◈ 구약성서(1959년판)

1. 창 세 기 (1959년판) [2-2]

성 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정자 2020. 8. 22. 21:22

창세기 二一

 

이사악의 출생

 

[二一] [] 야훼께서 이미 말씀하신바와 같이 싸라를 찾아오시고, 야훼께서 약속하신바대로 싸라에게 행하시니라. [] 그러므로 싸라가 잉태하여 늘그막인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아주니, 때는 바로 천주께서 이이에게 약속하셨던 그 때이더라. [] 이에 아브라함이 자기에게 싸라가 낳아준 제 아들 갓난아이의 이름을 이사악(이쓰하크)이라 부르고, [] 또 아브라함이 천주께서 자기에게 명하신대로, 자기 아들 이사악을 여드레만에 할손하니라. [] 아브라함은 자기에게 친아들 이사악이 났을 때, 백살 된이이더라. [] 또 싸라는 말하되천주께서 나에게 기쁜 웃음꺼리를 마련하셨으니, 듣는이는 모두 나에게 반가이 웃으리라(이쓰하크)하고, [] 이어 말하되 싸라가 자식들에게 젖 먹일줄이야 아브라함에게 누가 감히 말인들 하였으리요. 늘그막인 그에게 내가 아들을 낳아주었으니 말이로다하니라.

 

하가르와 이슈망엘의 추방

 

[] 그 아이가 자라서 젖을 떼게 되니, 이사악을 젖떼는 날,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차리니라. [] 그런데 싸라가 보니, 미쓰라임여인 하가르가 아브라함에게 낳아준 아들이 자기의 친아들 이사악과 희롱하더라. [] 이에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의 아들을 쫓아내소서. 이 여종의 아들이 나의 아들 이사악과 함께 대를 잇지 못할 까닭이로소이다하매, [일일] 아브라함의 눈에는 자기 아들때문에 이 사정이 매우 거슬렸으나, [일이] 천주께서 아브라함에게 가라사대 이 아이와 너의 여종의 사정으로 말미암아 너의 눈을 거스르지 말고. 싸라가 너에게 말하는바는 무엇이든지 다 그의 소리를 들어주라. 이는 너의 후손이란 이사악으로 말미암아서만 불릴 까닭이니라. [일삼] 그러나 그 여종의 아들도 한 민족이 되게 하겠노니, 그도 너의 자식이기 때문이니라하시니라.

 

광야에서 이슈망엘이 구원되다

 

[일사] 이에 아브라함이 아침 일찌기 일어나, 빵과 물자루를 가져다 하가르에게 그 어깨에 메어주고 그 아이를 내주어 보내매, 그 여인이 가다가 버에로·셰방으광야에서 헤매더니, [일오] 마침내 그 자루에서 물이 아주 떨어지게 되므로, 아이를 한 적은 나무 밑에 던져버리고, [일륙] 걸어가 화살 닿을만큼 멀리 떨어져 맞은편에 앉으니, 이는 제 생각에 아이의 죽음을 차마 보지 못하겠노라고 여긴 까닭이니라. 그리고 맞은편에 앉아 소리를 높여 우니라. [일칠] 그때 천주께서 아이의 외침을 들어주시매, 천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하가르를 불러 그에게 가로되 하가르여 너 무엇을 걱정하느뇨. 두려워하지 말라. 천주께서 그 아이의 소리를 그 당장에서 들어주셨으니, [일팔] 일어나 아이를 쳐들라. 그로 말미암아 너의 팔에 힘을 얻어라. 이는 내가 저로 큰 민족을 삼으려고 하기 때문이니라하시고, [일구] 천주께서 그 여인의 눈을 열어주시니, 그 여인이 물 있는 우물을 보게되어, 가시 물자루를 채우고 아이에게 물을 마시우니라.

 

二一. () , 자기의 친아들 이사악과(여러 번역에서 보탠것).

二一. 一七 일칠의 주에 보라.

여종에서 난 자식은 본시 상속권이 없으되, 싸라가 이미 그를 자기의 아들로 삼았었고(一六 ), 또 아브라함의 마음이 착하기 때문에 그를 내쫓기를 꺼렸다.

여종과 그의 아들을 쫓아낸 이유는 자유로운 싸라와 그의 아들 이사악만이 천주의 약속을 이어가는데 있었으니, 성바오로는 이를 신약과 구약에 비하여 신약의 우월성과 구약의 페지를 주장하였다(갈라 이이-삼일).
그가 드러누웠던 그 자리 가까이서 우물을 찾게 하심으로써(일구절), 그의 기구를 즉석에서 들어주셨다. 천주께서 들어주심_(이슈망엘)이 벌써 그의 이름이었다(一六 일일 일오).

 

[이십] 천주께서 그 아이와 함께 계시니, 그가 커서 광야에서 살며 활쏘깃군이 되니라. [이일] 그가 빠란광야에서 살더니, 그의 어머니가 미쓰라임땅에서 그에게 아내를 얻어주니라.

 

아비멜렉이 아브라함과 맺은 조약

 

[이이] 바로 그 무렵에 아비말렉과 그의 군대의 대장 피콜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그대가 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천주께서 그대와 함께 계시는도다. [이삼] 그런즉 그대는 나와 나의 자손들과 나의 친척을 아예 속이지 말고, 내가 그대에게 호의를 베풀었듯이 그대도 나에게와 또 그대가 나그네살이하는 이 땅에 베풀겠다고, 천주의 이름으로 당장 여기서 나에게 맹서하라.하니, [이사] 이에 아브라함이 대답하되 내가 맹서하겠노라한 다음, [이오] 아비멜렉의 신하들이 빼앗은 그 우물 때문에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꾸짓으매, [이륙] 아비멜렉이 말하되 누가 이런 짓을 하였는지 몰랐노라. 그대도 나에게 알려주지 않았고, 나도 오늘까지 도무지 듣지 못하였노라하니라. [이칠] 이에 아브라함이 양과 소를 끌어다가 아비멜렉에게 주며 저희 둘이 계약을 맺고, [이팔] 또 아브라함이 양떼에서 어린 양 일곱 마리를 따로 갈라놓으매, [이구]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말하되 그대가 따로 갈라놓은 이 어린 양 일곱마리는 대체 무엇이뇨하니, [삼십] 그는 대답하되 이 일곱 마리 어린 양은, 내가 바로 이 우물을 팠다는 증거로서 그대가 나의 손에서 받아야 할 것이로다하니라. [삼일] 그러므로 이 곳을 버에르·셰방으라 부르니, 이는 거기에서 저희 둘이 맹서한(니슈벙우)까닭이니라. [삼이] 저들이 버에르·셰방으에서 계약을 맺고나서,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의 대장 피콜은 일어나 뻘리슈뜨족속의 땅으로 들어가니, [삼삼] 아브라함은 버에르·셰방으에 실버들나무 한그루를 심고, 거기에서 영원한 천주이신 야훼의 이름을 부르니라. [삼사] 그후 아브라함은 뻘리슈뜨족속의 땅에서 많은 세월을 나그네살이하니라.

 

(이십) , (께쎼트)쏘깃군[]에는 활장이 (弓丰 깟샤트)쏘깃군(射丰).

(삼삼) , (아브라함)(여러 번역에서 보탠것).

우물은 목축에 필요하기 때문에 언쟁의 기회가 되는 수가 많았다(二六 일오-삼삼). 맹서의 우물(버에르·셰방으)은 또한 일곱의 우물을 뜻하니, 이는 양 일곱 마리를 받고서 그 우물의 소유권이 아브라함에게 있음을 아비멜렉이 승인하였기 때문이다(이팔-삼십절).

 

 

창세기 二二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제헌하라는 명을 천주께로부터 받고 순명하다

 

[二二] [] 이 일이 있은 후 천주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여 저에게 가라사대 아브라함아하시니, 그가 아뢰되 보소서. 나 여기 있나이다하매, [] 이어 가라사대 너의 아들, 네가 사랑하는 너의 외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모리야땅으로 가거라. 내가 너에게 일러줄바 거기 있는 한 산 위에서 그를 번제로 드려라」① 하시니라. [] 아브라함이 아침 일찌기 일어나 자기 나귀를 안장치고, 자기 하인 두 사람과 자기 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일어나, 천주께서 저에게 일러주신 곳으로 떠나가니라. [] 사흘째 되던날 아브라함이 제 두눈을 들어 그곳을 멀리 바라보고, [] 아브라함이 자기 하인들에게 말하되 너희는 나귀와 함게 여기 머물러있어라. 나와 이 아이는 저기까지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돌아오겠노라하며, [] 아브라함은 번제에 쓸 나무를 집어 자기 아들 이사악에게 지우고,자기 손에는 불과 환도를 잡고 저희 둘이 함께 걸어가더라. [] 그때 이사악이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아뢰며 아버님하매, 대답하기를 오냐, 나의 아들아. 나 여기 있노라. 왜 그러느뇨하니, 이어 사뢰기를 여기 불이 있고 나무도 있으나, 번제로 바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하매, [] 아브라함이 대답하되 나의 아들아, 천주께서 번제로 바칠 어린 양을 몸소 마련하시리라」③ 하고, 저희 둘이 함께 걸어가니라. [] 천주께서 아브라함에게 일러주신 곳에 저들이 이르러, 거기에 아브라함이 제단을 쌓은 다음, 나무를 착착 가려놓고, 자기 아들 이사악을 꼭 묶어 그를 제단위 나무더미 위에 올려놓고나서, []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을 죽여 희생시키려고 자기 손을 내밀어 환도를 잡았더니, [일일] 그때 야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그를 부르며 가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하시매, 그가 대답하되 나 여기 있나이다하니라.

 

二二. 아브라함이 참으로 천주를 만유위에 사랑하고 그 약속을 굳이 믿으며 그 명령에 극진히 순종하는지 않는지 알으시려고, 천주께서 그를 시험하셨다. 외아들이고 약속의 계승자인 이사악을(二一 이이) 바치라 하심은 아브라함의 부성애(父性愛)에도 천주의 약속에 대한 신앙에도 큰 위기가 되었으나, 맏자식은 천주께 봉헌된 것임을(출애 二二 이구) 잘 아는 아브라함은, 비록 약속의 사자 이사악이 희생되더라고 천주의 능으로 부활할 것을 믿었기때문에, 서슴지않고 이 어려운 명령에 순종하려 하였다(-십절, 헤브 一一 일칠-일구). 모리아땅은 바로 저 살로몬성전터전이 된 모리야산(역후 )일찌도 모른다.

자기가 희생된 후 번제물이 되기에 쓰일 그 나무를 몸소 지고가는 이사악을, 교부들은 십자가 지시고서 마치 희생될 고양처럼 갈라비아로 오르시는 성부의 외아들 예수의 형상으로 보았다.

일삼-일사절에 보라.

 

[일이] 이어 가로되 너는 그 아이에게 너의 팔을 뻗치지 말라. 또 그에게 아무 짓도 하지 말라. 네가 천주를 두려워하여 너의 외아들인 네 자식조차 나에게 바치기를 아끼지 않았음을 내가 이제는 알았음이니라하시매, [일삼] 아브라함이 제 눈을 들어 보니, 때마침 수양 한 마리가 서로 얽힌 나뭇가지에 그 뿔이 걸려있었으므로, 아브라함이 그 수양을 끌어다가 자기 아들 대신 그것을 번제로 바치고, [일사] 그 때문에 아브라함이 그곳 이름을 야훼·이르에라 불렀으니, 오늘날에도 산에서 야훼께서 마련하신다(이르에)는 말이 있게 되니라. [일오] 그때 야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일륙] 이르기를 주의 말씀이 임하시되 나 자신을 두고 맹서하노니, 네가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조차 나에게 바치기를 아끼지 않는 이런 일을 하였으매, 그 상으로서 [일칠] 너에게 복을 내리고 내리어, 너의 후손을 마치 하늘의 별과 바닷가에 있는 모래와 같이 수 없이 많게 하겠노라. 또 너의 자손이 제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하겠고, [일팔] 또 세상의 모든 백성들이 너의 자손으로 말미암아 강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소리에 순종한 상급이니라하셨다」⑤ 하니라. [일구] 이에 아브라함이 자기 하인들에게로 돌아오매, 저들이 일어나 함께 버에르·셰방으로 떠나가서, 그 다음 아브라함이 버에르·셰방으에 머무르니라.

 

二二. (일삼) 중간, 수양 한마리(엑하드)(여러 번역에서). []에는 (악하르)수양.

(일사) 중간, 산에서(바하르) 야훼께서(여러 번역에서). []에는 야훼의 산에서 (버하르)

(일륙) 중간, 나에게 바치기를(일이절과 같은 것이므로 보탠것).

아브라함의 이 극진한 순명은 그의 온생활 중 가장 영웅적인 행동이요, 이로 말미암아 그는 의인의 표본이 되었다(유딧 이이, 지서 , 집회 四四 이십-이삼, 마전, 오이, 헤브 一一 일칠-일구, 야꼽 이일). 맏자식은 그를 천주께 봉헌한 다음 속량하는 법이요(출애 一三 일삼, 三四 일구-이십, 루복 이이-이사), 그를 제헌함은 금지되었다(신명 一八 ). 천주께서 제사보다도 순명을 더 즐기심을 드러내심이 여기에서도 보인다(삼전 一五 이이-이삼, 전도 일칠, 오세 , 성영 ○ 《. 五一일팔-일구).

아브라함의 순종에 대한 상급으로 천주께서 그에게 주시기를 맹서하신바는 그 자손의 번성과 그 세력(적의 도시를 점령함) 뿐아니라, 온인류의 멧시아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오심이다. 이 맹서때문에 천주께서는 아브라함의 불충한 후손들을 끝끝내 버리지 않으시고 당신 약속에 늘 충실하시게 되었다(출애 三二 일삼-일사, 성영 , -, 바룩 삼사-삼오, 다니 삼오-삼륙, 루복 오사-오오 칠이-칠삼).

 

 

아브라함의 고향 친척 소식

 

[이십] 이 일이 있은 후, 아브라함에게 들려오는 말이 보라! 밀까도 너의 형제인 낙호르에게 자식들을 낳아주었으니, [이일] 곧 그 맏아들 우쓰와 그의 아우 부스와 아람의 아버지 커무엘과 [이이] 께쎼드와 하소와 삘다슈와 이들라프와 버투엘이요, [이삼] 버투엘은 리브카를 낳았으니, 이 여덟은 아브라함의 형제인 낙호르에게 밀까가 낳아준 아들들이며, [이사] 또 그에게 러우마라 이름하는 소실이 있어, 저도 테박흐와 각함과 딱하슈와 망아카를 낳았다하더라.

 

 

창세기 二三

싸라의 별세와 막뻴라무덤 매매

 

[二三] [] 싸라의 산 횃수는 백이십 칠세였으며, [] 싸라가 끼르얕·아르방으에서 죽으니, 그곳은 곧 가나안땅에 있는 헤브론이니라. 이에 아브라함이 싸라에게 상례를 갖추어 그를 통곡하려 들어갔다가, [] 아브라함이 자기 망자의 앞에서 일어나 나와서, 헤트의 후손들에게말을 걸어 이르되, [] ○ 「나는 딴나랏 사람으로서 그대들과 함께 사는 나그네이로라. 그대들 가운데서 묘지 차지하는 권리를 나에게 주어, 나의 망자를 나의 앞에서 내어다가 묻게 하오하니, [] 헤트의 후손들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말하되, [] ○ 「나의 주공이시여, 제발 우리 말을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가운데에 있어서 천주의 귀공자이시니, 우리 묘지 가운데에서 고르고 골라 그 곳에 당신의 망자를 묻으소서. 우리 가운데서 아무도 당신의 망자를 묻지 못하도록, 자기 묘지를 당신에게 거절할자는 없나이다하니라.

[] 그때 아브라함이 일어나 그 지방의 백성 헤트의 후손들에게 큰절하고, [] 그들과 더불어 말하여 이르되 내가 나의 망자를 나의 앞에서 내어다가 묻음을 그대들의 마음에 좋이 여긴다면. 나의 소원을 듣고 쏙하르의 아들 에프론에게 나를 위하여 청을 들여,

 

(二三. () . 제발(˚)[]에는 오절 끝에다가그에게(˚)라 잘못 쓰였다.)

이들은 아라메아족속의 여러지파들이며, 그들의 머무르는 지방은 러바논동쪽과 시로·아라비아사막의 부근이다.

二三. ① 「끼르얕(도시) ·아르방으()라 불리던 헤브론은(三五 이칠, 요수 ) 아나킴족의 본거지로서 (민수 一三 이삼, 요수 一四 일오), 지금의 엘·칼릴의 서쪽 언덕 에르·루메이메에 자리잡았었다. 아브라함이 머물던 맘레는 이 헤브론에 딸린 촌이었다(一三 일팔).

소아시아에서 시리아에 걸쳐서 세력 많던 이 헤트족(힛티트)은 셈족이 아닌 민족의 대표로 이 자리에 기록되었으니, 실상인 즉 후리트족을 뜻할것 같다.

외국인이고 뜨내기인 그로서 토지의 소유권을 얻기에는 그 지방사람에게 간청하기까지 할 필요가 있었다. 무상으로 양도할 듯이 말하다가도 비싼값을 요구하는 습관은 그들이 항용 쓰는 장사수원이다(육 일일 일오-일륙절).

 

[] 그의 밭머리에 그가 차지하고있는 막뻴라바윗굴을 나에게 주도록 하오. 그가 값을 한껏 받고 그대들의 앞에서 그것을 나의 소유로 넘겨주게 하오하니라. [] 그때 에프론이 헤트의 후손들 가운데 앉아있더니, 이 헤트사람 에프론이 헤트의 후손들 곧 그 읍 성문을 드나드는 모든이가 듣는 그 앞에서,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말하되 [일일] ○ 「나의 주공님, 제발 나의 말을 들으소서. 그 밭을 당신에게 드리고 그 지경 안에 있는 바윗굴도 당신에게 드리나이다. 나의 겨렛사람들의 눈 앞에서 당신에게 드리오니, 당신의 망자를 묻으소서하매, [일이] 아브라함이 그 지방 백성 앞에서 큰절하고, [일삼] 그 지방 백성이 듣는 그 앞에서 에프론에게 말을 걸어 이르되 만일 그대가 좋이 여긴다면, 제발 나의 소원을 들어주오. 내가 그 밭 값을 줄터이니, 나에게서 받으오. 그러면 내가 거기에 나의 망자를 묻겠노라하니라. [일사] 이에 에프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말하되 [일오] ○ 「나의 주공님이시여, 제발 나의 말을 들어주소서. 은 사백셰켈값어치 땅쯤이야 나와 당신 사이에 있어서 고까짓것이 무엇이오니까. 당신의 망자를 묻기나 하소서하니, [일륙] 이에 아브라함이 에프론의 말을 들어, 헤트의 후손들이 듣는 그 앞에서 에프론이 말한 값, 곧 장사치에게 통용되는 은 사백셰켈을아브라함이 그에게 달아주니라. [일칠] 그러므로 맘레앞쪽 막뻴라에 있는 에프론의 밭이, 그 밭뿐 아니라 그 지경 안에 있는 바윗굴과, 그 밭에와 및 그 지경 언저리 안에 있는 모든 나무도 다, [일팔] 헤트의 후손들 곧 그 읍 성문을 드나드는 모든이의 눈 앞에서,아브라함의 차지로 확정되니라. [일구] 그리된 다음, 아브라함은 자기 아내 싸라를 가나안땅 맘레(이는 헤브론이라) 건너편에 있는 막뻴라밭 바윗굴에 묻으니라. [이십] 이렇게 그 밭과 그 지경 안에 있는 바윗굴이 헤트의 후손들에게로부터 아브라함에게 이전되어, 묘지 소유로서 확정되니라.

 

(일일) , 제발(˚)[]에는 아니 올씨다 (˚)로 잘못 읽혔다.

(일오) , 제발. (육질처럼).

막뻴라바윗굴은 지금의 헤브론(·칼릴) 회회교당(모스께)안에 있다. 이 곳에 싸라(二三 일구), 아브라함(二五 -), 이사악과 리브카, 야꼽과 레아(四九 이구-삼삼, 일삼)가 묻혔으므로 그 곳이 이스라엘민족의 참배성지가 되었다.

한 셰켈은 10-15 그람이다. 그러니 은 400셰켈은 5킬로그람가량이다.

성문앞에 모인 군중은 증인의 구실을하므로, 그들은 이 곳에서 거래된 공공한 매매의 법적효과를 증명할 수 있었다.

 

 

창세기 二四

 

아브라함의 종이 이사악의 아내를 하란에서 얻어올 사명을 받다

 

[二四] [] 이미 아브라함이 늙어 장수하였고, 또 야훼께서는 모든 일에 아브라함에게 강복하셨느니라. [] 그때 아브라함이 자기의 모든 재산을 관리하는 자기 집 가장 늙은 종에게 말하되, 너의 손을 나의 넓적다리 밑에 놓아라.[] 나는 너로 하여금 하늘의 천주이시오 땅의 천주이신 야훼를 두고 맹서하게 하노니, 내가 그 가운데에 섞여 함께 살고있는바 이 가나안사람들의 딸들 중에서는 나의 아들에게 아예 아내를 맞아들이지 말고, [] 모름지기 나의 고향 나의 친척한테 가서, 나의 아들 이사악에게 아내를 맞아오너라」② 하니, [] 그 종이 저에게 아뢰되 만일 그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에 오고자 하지 않으면, 당신이 떠나 나온 저 땅으로 당신의 아들을 데리고 돌아가야 하겠나이까하매, [] 아브라함이 저에게 또 말하되 너는 명심하여 나의 아들을 아예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말찌니라.[] 나의 아버지의 집, 나의 친척의 땅에서 나를 떠나 나오게 하시고, 나에게 바로 이 땅을 너희 후손에게 주겠노라언약하시며 나에게 맹서하신 야훼, 하늘과 땅의 천주께서 몸소 당신의 천사를 보내어, 너로 하여금 거기에서 나의 아들에게 아내를 맞아오도록 하시리라. [] 또 가령 그 여자가 너를 따라오기를 원치 않으면, 너는 나의 이 맹서의 책임을 벗으리니, 부디 나의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말찌니라하니라. [] 이에 그 종이 제손을 자기 상전 아브라함의 넓적다리 밑에 놓으며, 이 사정에 대하여 저에게 맹서하니라. [] 그리고 그 종이 자기 상전의 약대떼 중에서 약대 열마리를 몰고 또 자기 상전의 모든 보화 중에서 좋은 것을 골라 지니고일어나, 낙호르의 읍 아람·나하라임으로향하여 떠나가니라.

 

 

二四. () 중간, 하늘과 땅의 천주께서(삼절처럼). []에는 하늘의 천주께서.

() 중간, ……모든……중에서(우믹꼴)[]에는 떠나가고 또 모든……(와옐렉워꼴)로 되어, 끝에 떠나가고와 중복 되었고, 모든것을 다 가지고 간것으로 되었다.

二四. 맹서의 보통예식은 손을 높이 들음에 있으나(一四 이이, 출애 ), 음부에 가까운 넓적다리를 잡고 맹서시킴은 자기 수하에게 요구하는 준엄한 맹서이었다(四七 이구).

혈통의 순결을 보존하고 타민족과의 혼혈을 피하려는 뜻이다(二八 -).

이는 아브라함이 이사악에게 처가살이에 관한 앗시리아옛법을 따라서 장가들려고 본고향으로 돌아가지말고, 약속의 땅을 굳이 지키기를 명함이었다. 이사악에게 천주의 원의가 또한 그러하였고(二六 -), 야꼽도 천주의 원의가 있은 후에 비로소 에집트로 내려갔고(四六 -), 죽은 후일찌라도 가나안에 묻히도록 유언 하였다(四七 이구-삼십). 요셒도 그렇게 유언하였다(이사).

결혼을 위하여서 이것들을 신부(新婦)에게와 그 집안 어른들에게 바칠 선물로 삼으려함이다.

아람·나하라임(에우프라트와 띠그리스두강)은 복부 메소뽀따미아이며. 아브라함이 이전에 머물던 하란이 거기에 있다(一一 삼일).

 

하란의 우물가에서 벌어진 장면

 

[일일] 그는 저녁때 물긷는 여자들이 나올 즈음, 그 읍 바깥 우물 곁에 그 약대들을 꿇려놓고, [일이] 속으로 이르되 나의 상전 아브라함의 천주 야훼시여, 비오니, 오늘 나에게 운이 트이게 하여, 나의 상전 아브라함에게 총애를 베푸소서. [일삼] 보소서! 내가 샘물 곁에 머물려있사온데, 때마침 읍 백성의 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오고 있사옵나이다. [일사] 내가 그 한 처녀에게 말을 걸어 너의 물동이를 기울여, 나 물 좀 마시게 하여다오할 때, 그가 대답하되 마시소서. 당신 약대떼에게도 내가 물을 켜게 하겠나이다』⑥ 하면, 바로 그 처녀는 당신의 종 이사악에게 당신이 배필로 정하신바이오니, 이로써 당신이 나의 상전에게 총애를 베푸신줄 알겠나이다하더라. [일오] 저가 아직 이런 속말을 맺기도 전에, 보라! 아브라함의 형제 낙호르의 아내인 밀까의 아들 버투엘한테서 난 딸 리브카가 나오며, 제 어깨 위에 제 물동이를 메었더라. [일륙] 이 처녀는 보기에 매우 아리땁고, 동정녀이며 그를 관계한 남자는 없더라, 그가 샘으로 내려와 제 물동이를 가뜩 채워가지고 올라가더라. [일칠] 그 때 저 종이 그 처녀의 앞으로 달아가 말하되 너의 물동이에서 나 물좀 마시게 하여다오하니, [일팔] 그 처녀가 말하되 나의 주공님, 마시소서하며, 급히 제 동이를 내려 제 손에 들고, 그에게 물을 마시우니라. [일구] 그에게 물을 마시우자마자 이어 말하되 당신의 약대떼를 위하여도 물을 길어 오겠나이다. 그들이 물을 다 켤 때까지하며, [이십] 급히 제 물동이를 물구유에 쏟아 비워가지고, 물을 길으려고 우물까지 뛰어가서 그이의 모든 약대들에게 물을 퍼주니라. [이일] 이때 그 사람이 그 처녀를 살펴보며, 과연 야훼께서 자기의 길걸어온 목적을 이루게 하셨는지 아니하셨는지 알아보려고 잠잠히 기다리더니, [이이] 약대떼가 물 켜기를 그치자마자, 그 사람은 반셰켈무게 되는 금 코걸이를 꺼내어 저의 콧구멍에 궤어 주고, 또 열셰켈무게 되는 금 손목걸이 두개를 저의 두 손목에 끼워주며,[이삼] 말하되 너는 누구의 딸이뇨. 나에게 일러다오. 네 아버지의 집에는 우리가 유숙할 데가 있느뇨하매,

 

(이이) 중간. 저의 콧구멍에 꿰어 주고(사칠절에서 보탠 것).

약대떼에게 물을 켜게함은 심상치 않은 일이니, 이를 천주께서 이사악을 위하여 뽑으신 규수의 표로 삼을만 하였다.

이는 친절을 베푼데 대한 사례로 준 것뿐이요, 결혼선물은 결혼승락을 받은 다음에야 올려졌다(오삼절).

 

[이사] 그는 저에게 대답하되 나는 밀까가 낙호르에게 낳아준 아들 버투옐의 딸이옵니다하고, [이오] 저에게 또 이어 말하기를 우리 집에는 밀짚도 여물도 많고, 유숙할 자리도 있나이다하니라. [이륙] 이에 그 사람이 엎드려 야훼께 큰절하며, [이칠] 아뢰되 나의 상전 아브라함의 천주 야훼께옵서는 당신의 총애와 당신의 성실을 나의 상전에게서 거두지 않으셨사오니, 찬양 받으소서. 나에게 대하여서도 야훼께옵서 나의 상전의 형제의 집으로 나를 인도하셨나이다하니라.

 

신부(新婦)의 집에 인도되어 청혼하는 아브라함의 종

 

[이팔] 이에 그 처녀는 달음질하여 자기 어머니 집에 가서, 이 사정을 그대로 알리니라. [이구] 이 리브카에게 한 오라버니가 있으니, 그의 이름이 라반이더라. 이 라반이 밖으로 뛰어나가 샘물가에 있는 그 사람에게로 가게 되니라. [삼십] 그는 자기 누이의 두손목에 끼워진 손목걸이와 그 코걸이를 보고, 그 사람이 나에게 이리 이리 말하였나이다하는 자기 누이 리브카의 말을 듣자마자, 곧 그 사람에게로 가보니, 그가 샘가 약대떼 곁에 선채로 있더라. [삼일] 이에 그에게 이르되 야훼께 강복 받은이여, 들어 오소서. 왜 밖에만 서계시나이까. 내가 집을 정돈하고 약대의 자리를 마련하였나이다하매, [삼이] 그 사람이 집안으로 들어가니, 저가 약대의 짐을 풀고 밀짚과 여물을 약대들에게 주며, 또 그이의 발과 그이와함께 온 사람들의 발을 씻기 위하여도 물을 주니라. [삼삼] 그 다음 그이의 앞에 음식을 차려놓으니, 그이가 말하되 나의 사정을 말하기 전에는 먹지 않겠나이다하매, 대답하기를 말씀하소서하니라. [삼사] 이에 그이가 말하기를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로소이다. [삼오] 야훼께서는 나의 상전에게 풍성히 강복하여 가멸케 하시고, 그이에게 양떼와 소떼와 금은과 남종들과 여종들과 약대들과 나귀들을 주셨나이다. [삼륙] 또 나의 상전의 아내 싸라마님은 노인 다된 나의 상전에게 아들을 낳아주니, 그이가 저에게 자기의 모든 재산을 주었나이다. [삼칠] 그리고 나의 상전이 나에게 맹서시키며 이르시되 내가 살고있는 이 땅 가나안사람들의 딸 중에서는 나의 아들에게 아내를 아예 맞아주지 말라.

 

(이칠) , 형제의 집으로(여러 번역에서). []에는 형제들의 집으로.

(삼일) , 이에 그에게 이르되(여러 번역에서). [] 에는 이에 이르되.

(삼륙) 중간, 노인 다된 나의 상전에게([사마][]에서). []에는 싸라가 노인다 된 뒤에 나의 상전에게로 되어 싸라가 늙은것을 말하였다.

이는 누이에게 대한 오라버니의 권리를 쓰기 위하여서 한 행동이었으나, 또한 귀한 손님에게서 이익을 얻어보려는 야심에서 한 행동이었을 것이다(二九-三一장 참조)

그가 사자(嗣子)로서 아버지의 모든 재산을 받았음을 뜻한다.

 

[삼팔] 만일 나의 아버지 집안, 나의 겨레에게로 가서 나의 아들에게 아내를 맞아오지 않으면, 너에게 앙화가 있으리라하시므로, [삼구] 내가 나의 상전에게 아뢰기를 만일 그 여자가 나를 따라 오고자 하지 않으면……』하매, [사십] 그이가 나에게 이르시되 내가 모시고 섬겨오는 야훼께서 당신의 천사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너의 길가는 목적을 이루게 하시리니, 네가 나의 겨레, 나의 아버지의 집안에서 나의 아들에게 아내를 맞아올 수 있으리라. [사일] 네가 나의 겨레에게로 이르는 바로 그때, 너는 나의 이 맹서에 대하여 책임을 다힘이 되느니라. 만일 저들이 너에게 주지 않는 경우에는, 너는 나의 이 맹서에 대하여 책임이 없으리라하였나이다. [사이] 그러므로 오늘 내가 샘가에 이르러 속말로 나의 상전 아브라함의 천주 야훼시여, 비오니 내가 걸어온 이 길의 목적을 당신이 이루어주시겠나이까. [사삼] 보시옵소서. 내가 샘물가에 서있사옵나이다. 지금 한 동정녀가 물 길으려 나오게 되면, 내가 그 처녀에게 너의 물동이에서 물 좀 마시게 하여다오하겠사오니, [사사] 그때 그 처녀가 나에게 당신도 마시시고, 또 내가 당신의 약대떼에게도 물을 길어 주겠나이다대답하게되면, 바로 그 처녀는 야훼께서 나의 상전의 아들에게 정하신 배필이겠나이다하였나이다. [사오] 내가 나의 마음속으로 이 말을 맺기도 전에, 마침 리브카가 나와서, 그 어깨에 물동이를 메고 샘으로 내려와 물을 긷더이다. 그때 내가 그에게 말하되 나에게 물 좀 마시게 하여다오하매, [사륙] 그는 급히 제 물동이를 제 몸에서 내려놓고 이르되 마시소서. 당신의 약대떼에게도 내가 물을 켜게 하겠나이다하므로, 나는 물을 마셨고, 그는 나의 약대떼에게도 물을 켜게 하였나이다. [사칠] 이에 내가 그에게 묻기를 아가씨는 누구 집 따님인고하니, 그가 대답하되 나는 밀까가 낙호르에게 낳아준 아들 버투엘의 딸이올씨다하므로, 내가 고리는 그 콧구멍에, 손목걸이들은 그 두손목에 채워주고나서, [사팔] 나는 엎드려 야훼께 큰절하며, 나에게 길을 똑바로 인도하시고 나의 상전의 형제의 딸을 그이의 아들에게 맞아주게 하시려는 야훼를, 곧 나의 상전 아브라함의 천주를 찬양하였나이다. [사구] 그런즉 이제 당신들이 나의 상전에게 사랑과 성실을 베풀고자 하시는지 나에게 알려주소서. 혹시 베풀고싶지 않으시더라도 나에게 일러주소서. 그러면 내가 바른쪽으로든지 왼쪽으로든지 향하여 가겠나이다」⑩ 하니라.

 

제 일을 보려고 다른 곳으로 가겠다는 뜻이다.

 

[오십] 이에 라반과 버투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야훼께로부터 온것이니, 우리는 당신에게 나쁘다 좋다 말할 수도 없나이다.[오일] 보소서! 리브카가 당신 앞에 대령하고 있으니, 데리고 가서, 야훼께서 말씀하신대로 당신 상전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소서하매, [오이] 아브라함의 종이 저들의 이 말을 듣고, 즉시 땅에 엎드려서 야훼께 경배하니라. [오삼] 그 다음 저 종이 금은 장식품과 옷들을 꺼내어 리브카에게 주고, 또 그의 오라버니와 그의 어머니에게도 귀한 선물을 드리고나서, [오사] 저와 및 함께 온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한 다음, 그 밤을 지내니라.

 

리브카가 가나안으로 가다

 

아침에 일어나 저가 사뢰되 나를 나의 상전에게로 돌려보내주소서하매, [오오] 그 처녀의 오라버니와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색시가 아직 며칠이고 한열흘이고 우리와 함께 더 있다가, 그 다음에야 떠나가게 하여야 되오하니라. [오륙] 그래도 저가 그들에게 아뢰되 야훼께서 나의 길걸어온 목적을 이루어주셨으니, 나를 지체케 하지 마시고 나를 놓아보내어, 나의 상전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하니, [오칠] 그들이 이르되 색시를 불러서 제 의향으 물어봅시다하고, [오팔] 그들이 리브카를 불러 그에게 말하기를 이 어른과 함께 갈 뜻이 있느뇨하매, 그가 대답하기를 가기를 원하나이다하니라. [오구] 이에 그들이 자기 누이 리브카와 그의 유모와 아브라함의 종과 그의 일행을 송별하며, [육십] 리브카를 축복하여 그에게 말하되 우리 누이여, 너는 몇천만 사람의 어머니 되어지고, 너의 자손은 제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찌어다.하니라.

 

(육이) , 우물이 있는 광야로(믿바르) 갔더라([사마][]에서). []에는 우물감 에서 밈보?) 갔더라.

(육삼) , 근심에 잠기어 (라슈악호)[]에는 (거닐려고)리쑤악흐.

천주께서 주신 표적으로써 그 성의를 알았으니, 그들은 두말 없이 이에 순종하겠다는 뜻을 드러냄이다.

결혼 후 신부가 친정에 머무를 수도 있었기 때문에, 그 원의에 따라서 떠나고 아니 떠남을 정하려 함이었다. 또 오라버니가 누이의 혼사를 논할 때에는, 그 누이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법이 있었다.

 

리브카가 이사악을 만나다

 

[육일] 이에 리브카와 그의 여종들이 일어나 약대를 타고 그이를 뒤를 따르니, 그 종이 리브카를 데리고 떠나가니라.

[육이] 이사악이 네겝지방에 살고있었던바, 때마침 락하이·로이우물이 있는 광야로 갔더라. [육삼] 저녁때 이사악이 근심에 잠기어 들로 나갔다가제 두눈을 들어보니, 마침 약대떼가 드러오더라. [육사] 리브카도 제 눈을 들어 이사악을 보자 곧 약대 위에서 내려, [육오] 그 종에게 물어 이르되 들에서 우리에게 마주오는 저이가 누구인고하니, 그 종이 이는 나의 상전도련님이로소이다대답하매, 그가 면사포를 꺼내어 자기를 가리우니라, [육륙] 그때 그 종이 이사악에게 자기가 행한바 모든 일을 다 이야기하매, [육칠] 이사악이 그 처녀를 자기 어머니 싸라의 천막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리브카를 맞아들이니, 그는 저의 아내가 되었고, 저는 그를 사랑하니라. 이에 이사악이 자기 어머니 별세하신 후, 비로소 위로를 받으니라.

 

 

창세기 二五

 

소실커투라에게서 난 아브라함의 자손들

 

[二五] [] 아브라함이 또 아내를 얻어들이니, 그 이름이 커투라이니라. [] 이 아내가 저에게 심란과 욬샨과 머단과 미드얀과이슈바크와 슈악흐를 낳아주니라. [] 욬샨은 셔바와 더단을 낳았으며, 더단의 아들들은 앗슈림과 러투쉼과 러움밈이니라. [] 미드얀의 아들들은 에파와 에페르와 하녹과 아비당으와 엘당아이니, 이들이 모두 커투라의 아들이니라. [] 그러나 아브라함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이사악에게 주고, [] 아브라함에게 딸린 소실들의 아들들에게는 아바르함이 분깃을 주어, 자기 생전에 저들로 하여금 자기 아들 이사악한테서 떠난 동녘 나라로 가게하니라.

 

아브라함의 별세

 

[] 그리고 아브라함의 생명 누린 횃수가 백 칠십 오세나 되매, [] 아브라함이 쇠진하여, 호호백발에 실컷 살고 늙어죽으니, 마침내 제 겨레와 합하여지니라. [] 이에 그의 아들 이사악과 이슈망엘이 그이를 맘레건너편, 헤트사람 쏙하르의 아들 에프론의 밭에 있는, 막뻴라바윗굴에 모셨으니,

 

모친상을 당한 이사악의 고독감을 뜻한다.

이사악에게 존경을 표시하기 위하여 탈것에서 내렸다(삼전 二五 이삼).

신부가 신랑 앞에서 사뭇 면사포를 쓰고 있다가, 첫날밤 신랑한테 그 면사포가 벗기어질 제, 그들은 비로소 부부로서 면대하게 된다(二九 이삼-이오).

二五. 커투라의 후손은 아라비아민족이며 그 중에서도 미드얀족은 나중에 이스라엘민족과 관련이 많았다(三七 이팔 삼륙, 출애 일오, 판관 -).

셔바는 아라비아반도 남단에 자리잡고서, 살로몰왕과 금 향료 따위의 무역을 하였다(열삼 -). 또 이샤 육에 보라.

③ 「제 겨레와 합하여짐은 사람이 죽은 다음, 선조와 함께 모임을 뜻하니, 이것은 그들이 영혼의 불멸을 믿는 증거이다. 무덤이 서로 멀리 떨어졌으므로, 시체 끼리의 모임을 뜻함이 아니다.

 

[] 이 밭은 아브라함이 헤트의 아들들에게서 사들였던 것이며, 거기에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싸라가 묻히니라. [일일] 아브라함이 죽은 후, 천주께서 그의 아들 이사악에게 강복하였으며, 이사악은 라하이·로이우물 곁에 머물러 사니라.

 

이슈망엘의 후손

 

[일이] 싸라의 여종 미쓰라임여인 하가르가 아브라함에게 낳아준바 저 아브라함의 아들 이슈망엘의 후손사적은 이러하니라. [일삼] 이슈망엘자손들의 명록은 그들의 이름과 그들의 혈통을 따르면, 곧 이슈망엘의 맏아들 너바요트와 케다르와 앋버엘과 밉쌈과 [일사] 미슈망으와 두마와 맛싸와, [일오] 하다드와 테마와 여투르와 나피슈와 께드마이니, [일륙] 이들이 이슈망엘의 아들들이며, 이 명록은 그들의 마을과 천막집단에 따른 바이니, 곧 그들 지파들의 열두 족장들을 가리키느니라. [일칠] 또 이슈망엘이 산 횃수는 백 삼십 칠세이요, 쇠진하여 죽으매 제 겨레와 합하여지니라. [일팔] 저들은 하윌라로부터 미쓰라임동쪽 슈르에 이르기까지 앗슈르로 가는 쪽 일대에 거주하니, 곧 제 모든 형제들 앞에 자리잡으니라.

 

이사악과 그 아들들의 사적(二五 일구 - 三七 )

돌계집인 리브카가 쌍동이를 낳다

 

[일구] 아브라함의 아들 이사악의 후손사적은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낳았더니, [이십] 이사악이 사십세 되었을때 빧단·아람에사는 아람사람 버투엘의 딸이며, 아람사람 라반의 누이인 리브카를 아내로 맞이하니라. [이일] 이사악이 자기 아내가 돌계집(石女)이었으므로, 그를 위하여 야훼께 기구하매 야훼께서 저의 기구를 들어주시니, 저의 아내 리브카가 수태하니라. [이이] 그런데 그의 뱃속에서 아들들이 저희끼리 다투매, 그가 말하기를 이 지경이 되었으니, 내가 장차 무슨 꼴이 될꼬하며 야훼께 물어보러 갔더니, [이삼] 야훼께서 그 여인에게 이르시되,

 

너의 배 안에 두백성이 들어있으며,

너의 속에서 두 민족이 갈라지리라.

한백성이 다른 백성보다 드세리니,

 

창세 二三장에 보라.

이슈망엘후손들은 아라비아반도 북부의 민족으로서, 그 중 너바요트는 나바테이인듯하니, 그들은 뻬뜨라를 수도로 삼고 행상대의 통관지대로서 융성하였다. 그들의 왕 중 아레따3, 4세는 다마스코에 이르기까지 저희 영토를 넓혔다(꼬후 一一 삼이).

여투르는 루벤, 갇지과를 침해하였던 일이 있었고(역전 일구), 그후 안띠·린반에 머물러 이뚜레이라 불렀다(루복 ).

창제 一六 일이에 보라.

二四 십의 아람·나하라임과 같은 곳으로서, 북부 메소뽀따미아를 가리킨다.

 

큰이가 작은이를 섬기리라하시니라.

 

[이사] 그가 만삭이 되니, 보라! 그의 뱃속에 쌍둥이가 있더라. [이오] 첫째가 나오니, 검붉고(아드모니) 온몸이 털두루마기 같으므로, 그의 이름을 에쌍으라 불렀고,[이륙] 그 다음, 그의 아우가 나오며 저의 손이 에쌍으의 발꿈치(아켑)를 붙잡고 있었으므로, 저의 이름을 야꼽(양아콥)이라 불렀느니라.이사악이 이들을 낳을 때 육십세 된이였느니라.

 

에쌍으가 맏아들 권리를 팔다

 

[이칠] 이 아이들이 자라서 에쌍으는 사냥 잘하는 사람 곧 들사람(野人)이 되고, 야꼽은 온순하여 천막들 안에 머무르더라. [이팔] 그런데 이사악은 그 사냥해온 짐승의 고기가 제 입에 맞으므로 에쌍으를 더 사랑하나, 리브카는 야꼽을 더 사랑하더라. [이구] 어느날 야꼽이 죽을 끓였더니, 에쌍으가 들에서 돌아와 허기지매, [삼십] 에쌍으가 야꼽에게 내가 허기졌으니, 이 붉은것에서 붉은(아돔) 이것 좀 먹게 다오하였으므로, 저의 이름을 에돔이라 부르니라. [삼일] 그때 야꼽이 대답하기를 그러면 당장 너의 맏아들 권리를나에게 팔아라하매, [삼이] 에쌍으가 말하되 보라 내가 곧 죽을 지경이니, 맏아들 권리가 나에게 이 무슨 소용이뇨하니라. [삼삼] 이에 야꼽이 다지며 당장 나에게 맹서하여라하니, 저가 그에게 맹서하며 맏아들 권리를 야꼽에게 팔매, [삼사] 야꼽이 에쌍으에게 빵과 팥죽을 주니, 저가 먹고 마시고나서, 일어나 가니라. 이렇게도 에쌍으가 맏아들 권리를 가벼이 여기니라.

 

 

[창세기 二六]

 

이사악이 거라르지방에서 타향살이하다

 

[二六] [] 아브라함시대에 있던 첫기근이아닌 다른 기근이 땅 위에 들게 되어,

 

리브카가 자기 생명과 자기 뱃속에 있는 쌍둥이의 장래를 염려하였기 때문에 성지(聖地)에 가서, 마치 이사악이 버에르·셰방으에 있어서와 같이 (二六 이삼), 천주의 발현과 계시를 받았을것이다. 그때 원수로 지낼 두 백성의 장래에 있어서 그 중 아우인, 야꼽의 후손인 이스라엘민족이 에돔족 보다 우세할 것을 예언하셨다(삼후 일삼-일사, 열사 이십-이이).

맏아들 에쌍으가 에돔이라 불림은 (三六 일 팔), 그 몸이 검붉고, 또 팥죽 한 그릇에 맏아들 권리를 팔아먹었기때문이다.

그중 아우가 야꼽이라 불림은 제 형의 발꿈치룰 잡고서 나왔음과(이륙칠), 그 형을 넘어뜨렸기때문이다(二七 삼륙, 오세 一二 ).

장자권은 맏형이 가산속에 있어서 동생들 보다 곱을 차지함(신명 二一 일오-일칠)이니, 이는 성조 때 메소뽀따미아의 관습이기도 하다. 또 장자는 이 가산 상속의 우위외에 부친의 특별강복을 받음으로써 가문을 잇고, 사제직을 봉행하였었다(민수 一八 이일-일삼)

이런 경솔한 범죄를 나중에 매우 후회하였지만, 영영 그는 장자의 권리를 잃게 되었다(二七 삼삼-삼칠, 헤브 一二 일륙-일칠).

二六. 창세 一二 십에 보라.

 

이사악이 거라르지방으로 뻘리슈뜨족속의 임금 아비멜렉을 찾아가니,[] 야훼께서 저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미쓰라임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너에게 지시하는 이 땅에 머물며, [] 이 땅에서 나그네살이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에게 강복하리니, 이는 너에게와 너의 자손에게 이 땅들을 주어,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내가 맹서한바 그 서약을 이행하고자 하기때문이니라 [] 또 내가 너의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지게 하고, 이 땅을 다 너의 후손에게 주겠으므로, 땅에 있는 모든 민족이 너의 자손으로 말미암아 강복을 얻으리니, [] 이는 아브라함이 나의 소리에 순종하여, 내가 준수하라 한바와 나의 명령과 나의 제정과 나의 법을 그가 지킨 상급이니라」③ 하시니라. [] 그러므로 이사악이 거라르에 머무르니라.

 

아비멜렉이 리브카를 옹호하다

 

[] 그 지방 사람들이 그의 아내에게 관하여 물으매, 그가 대답하되 나의 누이요하였으니, 이는 만일 저가 나의 아내요하면, 리브카가 아리땁기 때문에, 나를 죽일 염려가 있다하며 겁낸 까닭이라. [] 그가 거기에 오랫동안 머물게 되매, 뻘리슈뜨족속의 임금 아비멜렉이 창문 뒤에서 기웃거리다가, 마침 이사악이 자기 아내 리브카와 더불어 희롱하고있음을 본지라, [] 이에 아비멜렉이 이사악을 불러 가로되 분명히 그 여인이 너의 아내인데, 너는 어찌 저가 나의 누이라말할수 있었느뇨하니, 이사악이 그에게 이르되 저 여인 때문에 내가 죽게될까 염려하였기때문이로소이다하니라. [] 그때 아비멜렉이 가로되 그대가 우리에게 한것이 이 무슨 짓이뇨. 자칫하다가는 이 백성 중 한 사람이 너의 아내와 함게 누움으로 말미암아, 우리 위에 죄과를 들이씌울뻔하였도다」④ 하고, [일일] 아비멜릭이 온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이 사람과 이이의 아내를 건드리는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하니라. [일이] 그 후 이사악이 그 땅에 씨를 뿌려 그 해에 백배를 거두었으니, 야훼께서 이렇도록 그에게 강복하시니라.

 

二六. () 중간, 저가 나의 아내요([사마][]에서). []에는 나의 아내.

아브라함도 그리로 간 적이 있었다().

이사악이 아브라함의 사자로서 천주의 그 약속을(一二 -, 一三 일사-일칠, 一五 일이 이일, 一七 -, 二二 일오-일팔) 이어 받았다(一七 일칠-일구 이일, 二一 일이, 二五 , 二六 이삼-이사).

외교인도 간음의 죄악을 알고, 그 죄에 대한 천주의 벌을 두려워하였다.

성조들이 반유목민이었으므로 농사를 부업으로 삼았다(일사, 三七 ).

 

이사악이 시기를 받아 거라르에서 물러나오다

 

[일삼] 그가 가멸고 또 줄곧 늘어가 마침내 아주 거부가 되어, [일사] 양떼와 소떼를 차지하고 수많은 종을 두니, 뻘리슈뜨족속이 그를 시기하여, [일오]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시대에 그의 아버지의 종들이 파놓았던 모든 우물을 뻘리슈뜨족속이 틀어막고 흙으로 채우니라. [일륙] 그후 아비멜렉이 이사악에게 말하기를 그대가 우리보다 퍽 강하게 되었으니, 우리에게서 물러가기 바라오하매, [일칠] 이사악이 거기에서 떠나가 거라르강가에 천막치고 거기에 머물며, [일팔] 그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시대에 이미 파놓았던바, 아브라함이 죽은 후 뻘리슈뜨족속이 메워버린 물 솟는 우물들을 이사악이 도로 파서, 그를 자기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과 같은 그 이름으로 부르고, [일구] 또 이사악의 종들이 그 강가를 파서 거기에서 생수 솟는 우물을 만났더니, [이십] 거라르의 목자들이 이사악의 목자들에게 시비를 걸어 말하기를 이 물은 우리의 것이다하매, 그가 그 우물의 이름을 에쎄크라 부르니, 이는 저들이 그와 더불어 말다툼한(아싹크) 까닭이니라. [이일] 그후 그가 다른 우물을 또 파니, 여기 대하여서도 저들이 또 시비를 거는지라, 그러므로 그가 그 이름을 씨트나(원한)라고 부르니라. [이이] 거기에서 떠나 다른 우물을 또 파니, 여기 대하여서는 시비를 걸지 않으므로, 그 이름을 럭호보뜨라 부르며 말하되 인제는 야훼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으니(히르힙),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할 수 있으리라하니라. [이삼] 그후 그가 거기서 버에르·셰방으로 올라오니, [이사] 그날 밤 야훼께서 그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나는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천주이로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라.

나의 종 아브라함을 보아서,

나는 너에게 강복하고 너의 후손을 번성케 하겠노라」 ⑥ 하시니라.

[이오] 이에 그는 거기에 제단을 쌓고 야훼의 이름을 칭송하고나서, 그곳에 자기 천막들을 치니, 그의 종들이 거기에 우물을 파니라.

 

(일팔) , []아브라함시대에(비메)가 여러 번역에는 아브라함의 종들이(아브데).

아브라함이 이미 머무른바 있던 버에로·셰방으에서(二一 이오-삼삼) 천주께서 나타나시어, 쫓겨 다니는 이사악을 보호 격려하심이다. 그 결과로 아비멜렉이 화평조약을 맺으려고 몸소 이사악을 찾아오게 되었다(이륙-삼삼절).

 

아비멜렉이 이사악과 화친조약을 맺다

 

[이륙] 그때 아비멜렉이 자기 친구 악후사트와 자기 부대장 피콜과 함께 거라르로부터 그를 찾아오매,

[이칠] 이사악이 저들에게 이르되 당신들이 나를 미워하여 당신들이 있는 곳에서 나를 내보내어 놓고서도, 어찌하여 나를 찾아왔나이까하니, [이팔] 저들이 대답하되 야훼께서 그대와 함께 계시는 줄을 우리가 보고 또 보고 하였으므로, 우리는 그대와 더불어 조약을 맺고자 하니, 이를 위한 서약이 우리와 그대와의 사이에 있었으면 하오. [이구] 우리가 그대를 건드리지 않고 그대에게 호의만을 베풀어 평화로이 그대를 보내었으니, 이와 같이 그대도 우리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말기를 맹서하기 바라오. 그대는 이제 야훼께로부터 강복받은이로다하니라. [삼십] 이에 그가 저들에게 잔치를 베풀매, 저들이 먹고 마시니라. [삼일] 그 다음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들이 서로 맹서하고나서(잇솨벙우), 이사악이 전송하매 저들이 그에게서 평안히 떠나가니라. [삼이] 바로 이날, 이사악의 종들이 들어와서 자기들이 파놓은 우물에 대하여 그에게 알리며 우리가 물을 찾아내었나이다하고 그에게 말하매, [삼삼] 그가 그 물을 쉬봉아라 불렀으니, 그러므로 그 도시의 이름이 오늘날에 이르도록 버에르·셰방으이니라.

 

에쌍으의 아내들

 

[삼사] 에쌍으가 사십세 되었을 때, 헤트사람 버에리의 딸 여후디트와, 헤트사람 엘론의 딸 바쓰마트를 아내로 삼으니, [삼오] 이 여인들이 이사악과 리브카에게 걱정거리가 되니라.

 

 

[창세기 二七]

 

이사악이 에쌍으를 맏아들로서 강복하고자 하다

 

[二七] [] 이사악이 늙어서 볼 수 없으리만큼 그의 눈이 약해졌을 때, 자기의 큰아들 에쌍으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들아하매, 그가 저에게 아뢰되나 여기 있나이다하니, [] 또 말하되 ! 보라. 나는 늙었으니 나의 죽을 날을 알수 없노라. [] 그러므로 이제 네가 너의 무기와 너의 화살통과 너의 활을 잡고 들로 나가, 나에게 멧짐승을 사냥하여 오너라. [] 내가 즐기는 그 식대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나에게 가져다 먹게함으로써, 나로 하여금 내가 죽기 전에 너에게 강복하도록 하여라하니라.

 

(이팔) , 우리와 그대와의 사이에(여러 번역에서). []에는 우리와가 조끔 달리 거듭 쓰였다.

아브라함도 아비멜렉과 더불어 이와 같은 계약을 맺은바 있다(二一 이오-삼삼). 우물 소유권의 확인과 상호 불가침이 그 조약의 내용이었다.

야곱의 결혼에 관한 리브카의 염려와 (二七 사륙) 이사악의 명령은(二八 -) 이 쓰라린 경험에서 온 바이다. 에쌍으의 다음 결혼도 부모의 그 쓰라림을 덜어드리려는 마음에서 왔다(二八 -).

 

리브카의 꾀로 야꼽이 강복 받게 되다

 

[] 이사악이 자기의 아들 에쌍으에게 이야기하던 때에, 리브카가 듣고있더니, 에쌍으가 자기 아버지를 위하여 멧짐승을 사냥하려고 들로 나가자마자. [] 리브카가 자기의 아들 야꼽에게 말하기를보라! 너의 아버지가 너의 형 에쌍으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되 [] ○ 『멧짐승을 나에게 사냥하여다가 나를 위하여 좋은 요리를 만들어 내가 먹게 하여다오. 그리하여 내가 죽기 전에, 야훼 앞에서 너에게 강복하도록 하여라하셨으니, [] 이제 나의 아들아, 내가 너에게 명하는대로 나의 소리를 들어라. [] 양떼 있는데로 가서, 거기서 좋은 수염소 두 마리를 나에게 붙잡아 오너라. 내가 그것으로 너의 아버지에게 그이가 즐기시는 그 식대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드릴터이니, [] 네가 너의 아버지에게 가져다 드려 그이가 잡수시고, 그 김에 그이가 죽기 전, 너에게 강복하시도록 하여라하매 [일일] 야꼽이 자기 어머니 리브카에게 아뢰기를 보소서. 나의 형 에쌍으는 털보이고 나는 맨송맨송하니, [일이] 나의 아버지께서 만일 나를 만져보신다면, 내가 저의 눈에 놀림군 같이 될 터이므로, 강복은커녕 내가 저주를 자청함이 될까 하나이다」① 하니, [일삼]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들아, 너의 그 저주는 내가 당할터이니, 너는 나의 소리만 듣고, 가서 나에게 붙잡아 오너라하니라.

 

야꼽이 맏아들로서의 강복을 받다

 

[일사] 이에 그가 가서 붙잡아다 제 어머니에게 가져오니, 그의 아버지가 즐기는 그 식대로 그의 어머니가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놓고나서, [일오] 리브카는 자기의 큰 아들 에쌍으의 옷 중에서 자기가 집에 가지고있던 가장 값진 것을 꺼내어, 자기의 작은 아들 야꼽을 입히고, [일륙] 수염소 새끼의 가죽으로 그의 두손과 그의 목의 맨송맨송한 데를 싸매어준 다음,

 

二七. () 중간, 자기 아버지를 위하여러아비으)([]에서). []에는가져오려고러하비).

二七. 리브카의 사랑을 받은 (二五 이팔)야꼽은 자기 어머니의 권고를 따라 아버지한테서 받는 강복으로써 자기가 이미 산 맏아들 권리를(二五 삼삼-삼사) 실질적인 것으로 삼으려 하였다. 그러므로 그릇된 줄 알면서도(二七 일이-일삼), 옷을 바꾸어 입고 (일오-일륙) 거짓말을 하여가며 (일구 이십 이사절) 강복을 가로챘다(삼삼 삼오절). 그래도 그 강복은 야꼽에게 길이 주어지고말았으니 (삼칠절, 二八 -사 일삼-일오), 이는 사람의 탓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주의 자유로운 선정은(二五 이삼) 어김없이 실현됨을 뜻한다(말라 -, 로마 -일삼).

 

[일칠] 자기가 만든 맛있는 요리와 빵을 자기 아들 야꼽의 손에 들려주니, [일팔] 그가 자기 아버지에게 들어가 아뢰며 아버님하매, 그이가 대답하되 오냐 나 여기 있노라. 네가 누구뇨. 내 아들아하니 [일구] 야꼽이 자기의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맏아들 에쌍으로소이다. 나에게 분부하신대로 해왔사오니, 일어나 앉아서 나의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그 김에 당신의 넋이 나에게 강복하시도록 하소서하매, [이십] 이사악이 자기의 아들에게 이르되 어찌 이렇게도 빨리 만났던고, 내 아들아하니 그가 대답하기를 당신의 천주 야훼께서 나의 앞으로 맞닥치게 하셨기때문이로소이다하니라. [이일] 이사악이 야꼽에게 또 이르되 ! 가까이 오너라 내 아들아, 네가 바로 내 아들 에쌍으인지 아닌지, 너를 만져 볼 수 있게시리하니, [이이] 야꼽이 자기 아버지 이사악에게 가까이 가매, 저가 그를 만져보고 이르되 그 목소리는 야꼽의 소리요, 그 두손은 에쌍으의 두손이로다」② 하며, [이삼] 그의 두손이 그의 형 에쌍으의 손과 같이 털이 있던 까닭에, 그를 바로 알아내지 못하고, 그에게 강복하게 되니라. [이사] 이에 저가 다져 가로되 네가 바로 나의 아들 에쌍으이뇨하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그옵나이다하므로, [이오] 저가 또 가로되 사냥한 고기를 나에게 가져오너라. 먹고서 나의 넋이 너에게 강복하게시리하매, 저에게 가져가니, 저가 먹었고, 또 저에게 술을 드리니 저가 마시니라. [이륙] 그 다음 그의 아버지 이사악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 가까이 와서 나에게 입맞추어다오하매, [이칠] 그가 가까이 가, 저에게 입맞추니, 그의 옷 향기를 맡아보고 그에게 강복하여 말하기를

보라, 나의 아들의 향기는

야훼께서 강복하신 들의 향기와 같도다.

[이팔] 천주께서 너에게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을 주셔지이다.

많은 낟알과 포도즙을 주셔지이다.

[이구] 여러 민족이 너를 섬길찌며,

여러 나라가 너에게 예배할찌로다.

너는 너의 형제들의 상전이 될찌며,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너에게 큰절할찌로다.

너를 저주하는자는 저주를 받을찐저,

너를 축복하는이는 복을 받을찐저하니라.

 

(이칠) , []들의 향기가 여러 번역에는 비옥한 들의 향기로 되어있다.

에쌍으의 옷을 입고 자기 아버지 이사악에게로 나아가는 야꼽을 성 아우구스면은 죄인의 모상을 지니고 성부께로 나아가시는 그리스도에게 비하였고, 또 에쌍으를 넘어뜨린 야꼽을 유데아사람들 대신 그리스도교에 들어온 이방인출신 신자들에게 비하였다.

 

에쌍으야 통곡하든말든 야꼽에게는 그 강복이 확정되다

 

[삼십] 이렇게 이사악이 야꼽에게 강복하기를 마친 다음, 야꼽이 곧 자기 아버지 이사악의 앞에서 물러나가자마자, 그의 형 에쌍으가 제 사냥을 마치고 들어와서, [삼일] 저도 맛있는 요리를 지어 자기 아버지에게 아뢰되 나의 아버님이시여, 일어나 당신 아들의 사냥한 고기 맛을 보시고, 그 김에 당신이 나를 강복하시도록 하소서하매, [삼이] 저의 아버지 이사악이 저에게 이르되 네가 누구뇨하니, 나는 당신의 아들, 당신의 맏아들 에쌍으로소이다하매, [삼삼] 이사악이 아주 놀라고 놀라며 가로되 네가 들어오기 전, 글쎄 누가 멧짐승을 사냥하여 나에게 가져왔기에, 그것을 내가 다 먹고 저에게 강복을 주어버렸을꼬. 어찌되었든 저는 야훼의 강복을 받아간자로다하니, [삼사] 에쌍으가 자기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대성통곡하기를 극심히 하며 자기 아버지에게 아뢰되 나의 아버님이시여, 나에게 강복하여주소서, 나에게도하니라. [삼오] 그이가 대답하되 너의 아우가 간계를 꾸미고 들어와서, 너의 강복을 받아갔느니라하매, [삼륙] 그는 말하기를 저의 이름을 야꼽(양아꼽)이라 불러오므로, 그 때문에 두 번이나 나를 넘어뜨린것일꼬. 나의 맏아들 권리를 가져가더니, ! 이번에는 나의 강복마저 가져갔도다하며, 아뢰되 나를 위하여서는 강복을 간직하여 두시지 않았나이까하니, [삼칠] 이사악이 에쌍으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보라! 저를 내가 너의 상전으로 삼았고, 저의 모든 형제들을 저에게 종들로서 주었고, 밀알과 포도즙으로 저를 꿋꿋이 세워주었노라. 그런즉 나의 아들아,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하여줄 수 있을꼬하매, [삼팔] 에쌍으가 자기 아버지에게 또 아뢰되 나의 아버지여, 당신에게는 강복이 하나만 있었나이까. 아버지여 나에게 강복을 주소서, 나에게도하며 에쌍으가 제 목을 놓아 우니라.

 

강복의 내용은 농사로 인한 생활필수품의 풍족(이팔절), 국제사회에 있어서의 세력, 복된자의 표준, 장자로서 형제들을 지배함 따위이다(이구 삼칠절). 천주께서는 이사악이 야꼽에게 준 이 강복을 몸소 인정하시고 그를 약속의 후계자로 삼으셨다(二八 일삼-일오, 三五 -일이). 그러므로 야꼽의 후손인 이스라엘백성은 비옥한 가나안땅을 차지하고(요수에서에 보라), 다위왕 때 인근 여러 민족들을 정복하였으니(삼후 -일사), 그중에는 에쌍으의 후손 이두메이들도 들어있었다(삼후 일사).

 

[삼구] 그때 그의 아버지 이사악이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보라 네가 사는 곳은 땅이 걸지 않으리라.

위로서는 하늘의 이슬이 없으리라.

너는 너의 칼을 의지하고야 살 수 있을것이요,

너의 형제에게 종노릇할찌로다.

그러나 네가 자유로워지려 할 때

너의 목덜미 위에서 너는 저의 멍에를 벗어버리게 되리라하니라

 

리브카가 야꼽으로 하여금 에쌍으의 분노를 피하게 하다

 

[사일] 그러므로 에쌍으가 자기 아버지께서 야꼽에게 빌어준 그 강복 때문에 저를 원수려 여겨, 에쌍으가 마음속으로 벼르되 나의 아버지를 슬피 곡할 날이 가까우니, 그 때에는 나의 아우 야꼽을 죽이겠노라하니라. [사이] 리브카에게 자기의 큰아들 에쌍으의 이 말이 알려지니, 그는 사람을 보내어 자기의 작은 아들 야꼽을 불러다가 저에게 말하기를 보라! 너의 형 에쌍으가 너를 죽여야만 시원하여질양이니, [사삼] 나의 아들아, 이제 나의 소리를 듣고, 일어나 하란으로 나의 오라버니 라반한테로 피하여 가거라. [사사] 너의 형의 격분이 가라앉을 때까지 한동안 저이한테 머물러있어라. [사오] 너의 형이 너에게 분노하기를 그치고, 네가 그에게 한 짓을 그가 잊어버리게 되기까지만 기다리면, 그때 내가 사람을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겠노라, 하룻동안에 너희 둘을 잃어버려서야 어찌 될꼬」⑥하니라. [사륙] 그리고 또 리브카가 이사악에게 말하되 헤트사람의 딸년들 때문에 나는 살기가 싫을 지경이니, 야꼽이 만일, 이 지방 딸들 가운데서 온 저년들 같은 따위를, 헤트사람 딸들 중에서 아내로 맞아들인다면, 나에게 무슨 살 보람이 있을꼬하니라.

 

(삼팔) , []에는 나에게도 하였으나 이사악이 잠자고 있으니, 에쌍으가 제 목을……」

그들이 처음에는 쎙이르산악을, 그 후에는 네겝지방을 차지하고 살게 되었으니, 그 곳은 메마르고 걸지 않은 땅이었다(말라 ).

다위왕 때 그들이 이스라엘백성에게 정복되었다가(삼후 일사), 요람왕 때 다시 자유를 회복하였다(열사 이십-이이).

만일 에쌍으가 야꼽을 죽인다면, 에쌍으저도 죽어야 하였으니, 살인자()는 사형을 당하여야 하였기때문이다(민수 三五 일구-이일 삼일, 신명 一九 일일-일삼, 삼후 一四 -).

 

 

[창세기 二八]

 

이사악이 야꼽을 하란으로 피신시키다

 

[二八] [] 이사악이 야꼽을 불러 그에게 강복하며 그에게 분부하기를 너는 가나안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아들이지 말라. [] 일어나 저 빧단·아람, 너의 어머니의 아버지 버투엘의 집으로 가거라. 거기서 네 어머니의 오라버니 라반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아들여라. [] ·샫다이(전능하신 천주)께서 너에게 강복하여 너로 하여금 후손을 수많이 보게 하시고, 너로써 뭇백성의 단체가 되게 하셔지이다. [] 너에게와 너와 더불어 너의 자손에게도 아브라함의 강복을 베풀어, 네가 지금 나그네살이하는 이 땅, 곧 천주께서 이미 아브라함에게 주신 이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셔지이다」① 고 그에게 이르고나서, [] 이사악이 야꼽을 보내니, 그가 빧단·아람으로 야꼽및 에쌍으의 어머니 리브카의 오라버니인 아람사람 버투엘의아들 라반을 찾아가니라.

 

에쌍으가 이슈망엘의 딸과 결혼하다

 

[] 이사악이 야꼽에게 강복하고, 저를 빧단·아람으로 보내어 거기서 아내를 맞아들이게 하며, 저에게 강복할제 저에게 명하여 말하기를 가나안의 딸 중에서는 아내를 맞이하지 말라고 함을 에쌍으가 보았던바, [] 야꼽이 자기의 아버지와 자기의 어머니에게 순종하여 뻗단·아람으로 떠나가매, [] 에쌍으는 가나안의 그 딸들이 자기 아버지 이사악의 눈엣가시 됨을 보고, [] 에쌍으는 이슈망엘한테 가서, 자기의 본아내들 외에 또 막할라트를 제 아내로 삼으니, 이 여자는 아브라함의 아들 이슈망엘의 딸이요 너바요트의누이니라.

 

베트·엘에서 야꼽에게 천주께서 발현하시다

 

[] 야곱이 버에르·셰방으에서 떠나 하란으로 가다가, [일일] 그 어떤 곳에 이르러 해가 지므로 거기서 밤을 지내게 되매, 그 곳에 있는 돌 하나를 집어 제 머리에 베고, 바로 그 자리에 누웠더니, [일이] 저가 꿈을 꾸매, 보라! 한 사다리가 땅에 세워져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천주의 천사들이 그리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더라. [일삼] ! 또 보라! 야훼께서 그 위에 계시며 말씀하시되 나는 너의 조상 아브라함의 천주이요 이사악의 천주 야훼로라. 네가 지금 누워있는 땅은 너에게와 너의 자손에게 그를 주겠노라.

 

二八. 본 고향인 하란으로 야꼽을 떠나가게 하는 이사악은 야꼽에게 가나안땅이 약속된 영주의 땅임을 잊지 말기를 신신부탁하였다(一二 , 一三 일오, 一五 일삼-일륙 일팔, 一七 , 二四 -, 二六 -). 이를 기억한 야꼽은 오랫동안 나그네살이하다가도 마침내 가나안으로 돌아와서(二八 일삼 일오 이십-이이, 三一 삼일삼 삼십, 三二, )거기에 머물게되었다(三五 일 일일-일이)

버투엘의 집안에 대하여서는 一一 이구, 二二 이십-이삼에 보라.

二五 일삼에 보라.

야꼽이 꿈에 본 사다리에서, 필로와 더불어 많은 교부들이 천사들로써 땅을 다스리시는 천주의 섭리, 또 하늘과 땅을 연결시키시는 성자(聖子)의 강생을 보았다. 실상 그리스도께서도 지상에 있어서의 당신의 사명을 이것에 비하셨으니(요복 오일), 그리스도께서는 성부와 우리와의 사이에 거간이 되심으로써, 우리를 성부께로 인도하는 길이 되셨다(요복 一四 ).

 

[일사] 너의 자손은 땅의 먼지처럼 많아져, 바다쪽으로 동쪽으로 북쪽으로 네겝쪽으로 뻗쳐나갈것이요, 너와 너의 자손으로 말미암아 세상 모든 겨레가 축복을 얻으리라.[일오] ! 나는 너와 함께 있으며, 네가 가는 곳곳 너를 보호하고, 필경 이 지역으로 너를 돌아오게 하겠노라. 이는 내가 너를 버려두지 않고, 너에게 약속한바를 내가 기어이 이루려 하기때문이로다하시니라. [일육] 야꼽이 잠에서 깨어나 말하되 ! 정말 야훼께서 바로 이 자리에 계시건마는, 나는 모르고 있었도다하고, [일칠] 두려워하며 말하되 이 자리가 이 얼마나 무서운고. 여기가 천주의 당()(베트·)과 다를바 아니로다. 여기가 바로 하늘의 문이로다」⑥ 하니라. [일팔] 그러므로 야꼽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제 머리에 베었던 돌을 집어 그를 푯돌로 세우고, 그 꼭대기에 기름을 부으며, [일구] 그 자리의 이름을 베트·엘이라 불렀으되, 본시 이 읍의 처음 이름은 루스였느니라. [이십] 그때 야꼽이 굳이 맹서하여 말하기를 만일 천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며, 내가 걷고있는 이 길에서 나를 지켜주시고, 먹을 빵과 입을 옷을 주심으로, [이일] 내가 평안히 내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게 되면, 그때에는 야훼께서 나의 천주이심이 드러나리라. [이이] 내가 푯돌로 세운 이 돌은 천주의 당이 될것이요, 또 나는 당신이 나에게 주실 모든것의 십분지일을 당신께 꼭 받치겠나이다」⑧ 하니라.

 

  

[창세기 二九]

 

야꼽이 라켈을 만나다

 

[二九] [] 그후 야꼽이 길을 떠나 동방 사람들의 땅으로 가서, [] 본즉 그 들에 우물이 있고, 양의 무리 세때가 거기 그 우물 곁에 누워있었으니, 이는 그들이 그 우물에서 양의 무리에게 물을 먹이던 까닭이더라. 그러나 그 우물 위를 큰 돌로 덮어두었다가,

 

아브라함에게 하신 당신의 약속을 천주께서 굳이 지키시겠다고 증언하심이다(一二 -삼칠, 二二 일륙-일팔, 二六 -)

이미 아브라함때부터 성소로된 이곳 베트·(一二 , 一三 -)은 야꼽이 본 이 발현 때문에 그 후 중요한 성소가 되었다(二八 이이, 三五 일 칠 일사-일오, 판관 이륙-이칠, 二一 , 삼전 , 열삼 一二 이구-삼삼, 열사 二三 일오-이십).

긴 돌을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부음은 가나안종교에서도 보이는 바 저 마세바이니, 나중에는 금지되었다(출애 二三 이사 레위 二六 , 오세 , 미케 일이).

야꼽의 이 약속은 그대로 이루어졌다(三二 -일일, 三三 일일, 三五 칠 일사-일오). 또 베트·엘에 십일조를 가져다 바침은 아모 사에 암시되었다.

 

[] 그리로 양의 무리가 모여든 다음에야, 그들이 그 우물 위에서 그 돌을 굴려, 양떼에게 물을 먹이고나면 즉시, 그 돌을 다시 제 자리에 가져다 덮곤하더라. [] 그때 야꼽이 그들에게 말하되 나의 형제들이여 당신들은 어디서 오셨나이까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는 하란에서 왔나이다하매, [] 그들에게 또 말하되 당신들은 낙호르의 자손 라반을 아시나이까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잘 아나이다하므로, [] 그들에게 또 말하되 그이가 평안하시나이까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평안히 지내나이다. ! 그이의 딸 라켈이 양떼를 몰며 오고있음을 보소서하매, [] 저가 또 말하되 보소서. 아직 대낮이니, 짐승떼를 모아들일 떼가 아니외다. 이 양떼에게나 물을 먹이고 또 가서 풀을 뜯기소서하니, [] 그들이 대답하되 저 무리들이 다 모여지기 전에는, 그 돌을 그 우물 위에서 굴려, 이 양떼에게 물을 먹일 수가 없나이다하더라. [] 저가 아직도 그들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 라켈이 자기 아버지에게 딸린 양떼를 몰고 이르니, 그 여자가 양치는이였기때문이니라. [] 야꼽이 자기 어머니의 오라버니 라반의 딸 라켈과 및 자기 어머니의 오라버니 라반의 양떼를 보자마자, 야꼽이 가까이 가 그 우물 위에서 돌을 굴려치우고, 자기 어머니의 오라버니 라반의 양떼에게 물을 먹이니라. [일일] 그때 야꼽이 라켈에게 입맞추며 소리를 높여 울고나서, [일이] 야꼽이 라켈에게 알리되, 자기가 그의 아버지의 친척이요 리브카의 아들이라 하니, 이 처녀가 달아가 자기 아버지에게 알리니라.

 

라반의 집에 든 야꼽이 레아와 라켈과 더불어 결혼하다

 

[일삼] 라반이 자기 누이의 아들 야꼽의 소식을 듣자, 곧 그를 맞이하러 달아가 그를 껴안고 그를 입맞추고서, 그를 자기의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매, 그가 이 모든 사정을 라반에게 자세히 이야기하니, [일사] 라반이 그에게 말하되 너는 참으로 나의 골육지친이로다하니라. 이에 그가 저한테서 달포를 머물었더니, [일오] 라반이 야꼽에게 말하되네가 나의 친척이라 하여 공으로 나를 섬길 의무야 있겠느뇨. 무엇이 너의 품삯일찌 나에게 알려달라하니라. [일륙] 그런데 라반에게 딸 둘이 있었으니, 큰 딸의 이름은 레아요, 작은 딸의 이름은 라켈이더라.

 

二九. 우물의 뚜껑돌이 컸으므로(이칠), 목동들이 다 모여야만 움직일 수 있던 것이나(삼 팔절), 힘센 야꼽은(三二 이오-이구) 혼자서 이를 움직였다.

이미 이득에 열중하였던 라반은(二四 이구-삼일) 여기에서도 그 근성을 은근히 드러내고 있다(일오 일구 이륙-이칠, 이칠-삼일, 三一 이륙-이칠). 이에 대한 야꼽의 불평은 대단하였고, 그 불평이 그가 가나안으로 돌아오는 동기가 되었다(三一 -구 일사-일오 삼칠-사이).

 

[일칠] 레아는 그 두눈이 흐리나, 라켈은 몸매가 아리땁고 보기에 예쁘더라. [일팔] 야꼽은 라켈을 사랑하였으므로, 말하되 당신의 작은 딸 라켈을 바라고, 일곱햇 동안 당신을 섬기겠나이다하니, [일구] 라반이 대답하되 내가 남에게 그를 줄바에야, 너에게 그를 주는 편이 나으니, 나와 함께 머물러있거라하므로, [이십] 야꼽이 라켈을 바라고서 일곱햇 동안을 일하였으되, 저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 동안이 제 눈에는 며칠 동안 같이 보이니라. [이일] 그후 야꼽이 라반에게 말하되 나의 아내를 내어주소서. 이미 날이 찼으니, 내가 저에게 들어가고자 하나이다하니, [이이] 그때 라반이 그 고장 사람들을 다 모아놓고 잔치를 베푸니라. [이삼] 그러나 저녁때가 되매 그이가 자기의 딸 레아를 데려다 그에게로 인도하니, 그가 저에게로 들어갔으며, [이사] 또 라반이 자기 딸 레아에게 자기 여종 실빠를 그의 몸종으로 주니라. [이오] 아침이 되어서 보매 아! 그 여인은 레아이더라, 그러므로 그가 라반에게 말하되 당신이 나에게 하신 일이 무슨 일이오니까. 내가 당신과 함께 일하기는 라켈을 바라고서 한바 아니오니까. 그런데 어찌하여 나를 속이셨나이까하매, [이륙] 라반이 대답하되 우리 고장에서는 작은 딸을 맏딸보다 먼저 주는 그런 법이 없으니, [이칠] 이 한 이레를 채워라. 그 다음에는 저마저 내가 너에게 줄터이니, 그 때문에 또 새로이 일곱햇 동안 나와 함께 일하여야 하느니라⑤」하니라. [이팔] 이에 야꼽이 그대로 하여 그 한 이레를 채우니, 라반이 자기의 딸 라켈을 그에게 아내로 주고, [이구] 라반이 또 자기 딸 라켈에게는 자기 여종 빌하를 그의 몸종으로 주니라. [삼십] 이에 야꼽이 라켈한테도 들어가 레아보다도 라켈을 더 사랑하며, 또 새로이 일곱햇 동안을 저이와 함께 일하니라.

 

二九. (이오) 중간, []그러므로 그가 라반에게가 여러번역에는 그러므로 야꼽이 라반에게.

(이칠) 중간, 저마저 내가 너에게 줄터이니(여러번역에서). []에는 저마저 너에게 주어지리라.또는저마저 우리가 너에게 주겠노라.

(삼십) 중간, []에는 라켈을 또한 사랑하며

면사포를 쓰고 신방안에 있다가 늦게야 신랑을 맞는 신부의 얼굴이므로, 어두워서 그를 못 알아보기가 예사였다.

자매가 한 사나이에게 시집감은 옛 관습이었으나, 나중에는 법으로 금지되었다(레위 一八 일팔). 혼인 잔치는 한이렛동안을 지냄이 관습이었다(판관 一四 -일이, 도비 一一 이일).

신랑이 결혼의 승인을 얻기 위하여 신부의 아버지에게 물어야 하는 금액 대신에 일정한 기간 고용사이를 할 수 있었으나, 칠년 고용살이는 상당한 짐이었다.

야꼽이 아내로 맞이한 레아와 라켈을 여러 교부들의 성 유스띠노의 뒤를 이어 유데아회당과 그리스도교회에 비하였으니, 이로써 그리스도께서 유데아교당을 버리고 당신의 새 교회를 세우셨음을 상징하였다. 또 구약시대에 이스라엘나라와 유데아나라를 한 남자에게 시집간 두 자매에게 비하였다(예레 -, 에세 二三).

 

레아가 야꼽에게 아들 넷을 낳아주다

 

[삼일] 레아가 미움 받음을 야훼께서 보시고 그의 자궁을 열어주셨으되, 라켈은 돌계집이더라. [삼이] 이에 레아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루벤(러우벤)이라 부르니, 이는 야훼께서 나의 고민을(버오니) 굽어보셨으매(라아), 인제는 나의 사내가 나를 사랑하리라고 그가 말한 까닭이니라. [삼삼] 그후 그가 또 몸가져 아들을 낳고 말하기를 내가 미움 받는 까닭에 야훼께서 나의 기구를 들어주시고(샤망으), 나에게 또 이 아들을 주셨도다하며, 그의 이름을 시메온(쉼온)이라 부르니라. [삼사] 그 다음 그가 또 수태하여 아들을 낳고 말하기를 내가 저에게 아들 셋이나 낳아주었으니, 이번에는 나의 사내가 나에게 마음을 붙이리라(일라웨)하며, 그 까닭에 그가 저의 이름을 레위라 부르니라. [삼오] 그 다음에도 또 수태하여 아들을 낳고 말하기를 이번에는 내가 야훼를 찬미하리로다(오데)하며, 그 까닭에 그는 그의 이름을 유다(여후다)라 부르니라. 그러고나서는 그가 아이 낳기를 멈추니라.

 

 

[창세기 ]

 

두 소실에게서 얻은 야꼽의 아들들

 

[] [] 라켈이 자기가 야꼽에게 자식을 낳아주지 못함을 보고, 라켈이 자기의 언니를 시기하여, 야꼽에게 말하기를 나에게 아들들을 주소서. 그렇지 않으면 나는 죽어버리겠나이다하매, [] 야꼽이 라켈에게 벌컥 골내며 말하기를 내가 저 너에게 소생을 주지 않으신 천주의 대신이란 말이뇨하므로, [] 저가 아뢰기를 여기 나의 몸종 빌하가 있으니, 그에게 당신이 들어가서 그로 하여금 아들을 낳아, 나의 무릎 위에 앉게 하소서. 그리하면 그의 몸에서 나도 아들을 가져보겠나이다」① 하고, [] 자기의 여종 빌하를 그이에게 아내로 삼아주매, 야꼽이 그에게로 들어가니, [] 빌하가 수태하여 야꼽에게 아들을 낳아주니라. [] 그때 라켈이 말하기를 천주께서 나를 두호하시고(다난니), 나의 소리를 들어주시기조차 하시며, 나에게 아들을 주셨도다하고, 그까닭에 저가 그의 이름을 단이라 부르니라.

 

여러 아내 중 누구를 미워하다함은 그를 다른 아내보다 덜 사랑한다는 뜻이다(신명 二一 일오-일칠, 집회 이팔). 레아의 자궁을 열어주심은 불쌍한 자를 도우심이니하가르가 상전한테 쫓겨났을 때에도(二一 일칠), 형들한테 팔린 요셒이(三九 -) 감옥에 있을 때에도(三九 일이-이삼), 그런 도우심을 받았다.

. 一六 이에 보라.

 

[] 그후 라켈의 여종 빌하가 또 수태하여 둘째 아들을 야꼽에게 낳아주니, [] 라켈이 말하기를 천주의 싸움으로(나프뚤레) 내가 나의 언니와 싸와 이기기조차 하였노라하고, 그의 이름을 나프딸리라 부르니라. [] 레아는 자기가 아이 낳기를 멈추었음을 보자, 자기의 몸종 실빠를 데려다 야꼽에게 아내로 삼아주니, [] 레아의 여종 실빠가 야꼽에게 아들을 낳아주매, [일일] 레아가 말하기를 다행히도(버갇)하고 그의 이름을 갇이라 부르니라, [일이] 그후 레아의 여종 실빠가 야꼽에게 둘째 아들을 낳아주니, [일삼] 레아가 말하기를 ! 나의 복됨이여(버아슈리) ! 여인들이 나를 복되다 하겠음이로다하고, 그의 이름을 아셰르라 부르니라.

 

레아가 또 아들 둘과 딸 하나를 낳다

 

[일사] 그후 밀곡식 거둠질할 때, 루벤이 나아가 밭에서 두다임을 얻어가지고, 그것을 자기의 어머니에게 드렸더니, 라켈이 저 레아에게 말하기를 당신 아들의 두다임을나에게 주소서하매, [일오]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기를 나의 남편을 데려간 것이 부족하여서, 또 내 아들의 두다임마저 가지려 하느뇨하므로, 라켈이 말하기를 그렇다면 당신 아들의 두다임대신에, 저가 오늘밤 당신과 함께 누워도 좋도소이다하니라. [일륙] 야꼽이 저녁때 들에서 돌아오니, 레아가 저에게 마중나가 말하기를 나에게로 들어오셔야 되나이다. 내가 내 아들의 두다임을 주고, 당신을 확실히 빌렸사오니하므로, 그 밤에는 저가 레아와 함께 누웠더니, [일칠] 그때 천주께서 레아의 소원을 들어주시므로, 그가 수태하여 야꼽에게 다섯째 아들을 낳아주고, [일팔] 레아는 말하기를 내가 나의 여종을 나의 남편에게 준바, 그 나의 보수를(써카리) 천주께서 나에게 주셨도다하며, 저의 이름을 잇사카르라 부르니라. [일구] 그후에도 레아가 수태하여 여섯째 아들을 야꼽에게 낳아주고, [이십] 레아가 말하기를 천주께서 나에게 좋은 선물을 주셨으니, 이번에는 나의 남편이 나를 후대하리라(이스벌레니). 이는 내가 저에게 아들을 여섯이나 낳아준 까닭이니라하며, 저의 이름을 서불룬이라 부르니다. [이일] 또 그 후에 레아가 한 딸을 낳아, 그의 이름을 디나라 부르니라.

 

② 「두다임은 만드라고라라는 풀로서, 그 열매와 그 뿌리의 집()이 임신에 효과가 있는 줄로 옛 사람들이 믿었었다.

 

라켈도 아들 하나를 낳다

 

[이이] 그 다음 천주께서 라켈을 기억하시고, 천주께서 저의 소원을 들어주심으로 저의 자궁을 열어주시니, [이삼] 저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고, 천주께서 나의 수치를 면케 하셨다말하고, [이사] 그의 이름을 요셒이라 부르며 이르기를 야훼께서 또 다른 아들을나에게 더 주셔지이다(요셒)하니라.

 

야꼽이 라반과 더불어 양치는 품값을 협정하다

 

[이오] 라켈이 요셒을 낳게 되자, 야꼽이 라반에게 말하기를 나를 놓아보내어, 내 고장 내 땅으로 가게 하소서. [이륙] 내가 당신을 섬긴 보수로서 얻은 나의 아내와 나의 자식들을 나에게 내주어, 나로 하여금 떠나가게 하소서. 당신을 섬긴 나의 수고를 당신이 잘 알으실 터이오니하매, [이칠] 저에게 라반이 대답하되 내가 너의 두눈에 호감을 얻기를 바라노라. 너의 덕분으로 야훼께서 나에게 복을 내리신줄 나는 점쳐서 알았노라하고, [이팔] 라반이 이어 말하기를 내가 너에게 주어야 할 너의 품값을 나에게 지정하여달라하니. [이구] 그가 저에게 대답하기를 내가 당신 섬기기를 얼마나 하였으며, 또 당신의 양떼가 나로 말미암아 어떻게 되었는지는 당신이 잘 아시는바로소이다. [삼십] 내가 오기 전에 당신이 가졌던바 보잘 것 없던 것이 그 수가 부쩍 늘었고, 또 야훼께서 나의 걸음걸음에 따라 당신에게 강복하셨나이다. ! 이제 나도 언제나 나의 집안을 위하여 일할 수 있겠나이까하니라. [삼일] 저가 대답하기를 그러면 내가 네게 무엇을 주어야 할꼬하니, 야꼽이 말하기를 당신은 나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으셔도 좋도소이다. 이제 이것 하나만을 나에게 하여주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내가 또다시 당신의 양떼를 치며 지켜드리겠나이다. [삼이] 오늘 내가 당신의 양떼를 다 둘러볼터이오니, 고양 중에서는 검은 모든 양을, 염송 중에서는 점박이와 얼룩이를 다 거기서 갈라 치우소서. 이런것들이 장차 나의 품값이 되리다. [삼삼] 후일에 가서 나의 정직함이 나를 잘 변백하리다. 당신이 당신의 면전에서 나의 품값을 갚아 주려 하실 때, 염소 중에서는 점박이나 얼룩이 아닌 것, 고양 중에서는 검지 않은 것이 나에게 있다면, 이는 다 훔쳐온 것이겠나이다」③ 하니,

 

. (삼이) 중간, []에는 고양 중에서는 모든양, 얼룩이와 점박이와 검은 모든 양을.

흰 양과 검은 염소가 흔한 그 고장에서, 야꼽은 자기의 품삯으로 귀한 빛깔의 것을 골라서 그것들을 멀리 떼어놓게하였다. 또 흔한 빛깔의 양 염소가 자기에게 있다면, 도둑 물건으로 여겨져도 좋다는 뜻을 명백히 말하였다. 이렇게 자기의 차지가 될 것은 씨도 없이 치워놓고서도, 그가 귀한 빛깔의 튼튼하고 많은 양떼와 염소떼를 만든 것은 천주의 특별한 도우심으로 된 일이었다(삼칠-사삼, 三一 -일이).

 

[삼사] 라반이 대답하기를 옳도다! 네 말대로 될찌어다하고, [삼사] 바로 그날 저 줄무늬지거나 얼룩덜룩한 수염소들과, 점박이 또는 얼룩덜룩한 곧 흰점 섞인 모든 암염소들을, 또 고양 중에서는 검은 놈들을 모조리 갈라세워, 이들을 자기 아들들의 손에 맡겨주며, [삼륙] 자기와 야꼽사이를 사흘길이나 떨어지게 하매, 야꼽은 라반의 나머지 양떼를 치더라.

 

야꼽의 솜씨

 

[삼칠] 그때 야꼽이 푸른 보뿌라나뭇가지와 감복숭아 나뭇가지와 쁠라따누스나뭇가지를 꺾어가지고, 그 나뭇가지에 있는 흰 살이 드러난 흰 홈줄 이 지도록 껍질을 벗겨서, [삼팔] 이 껍질 벗긴 나뭇가지들을 저 양들이 물 먹으러 오는 물도랑과 물구유에 세워 양떼의 맞은편에 두었더니, 그들이 물 먹으러 오며 교미할 열을 내더라. [삼구] 이렇게 양들이 이 나뭇가지들을 바라보고 교미하며, 줄무늬진 것, 점박이, 얼룩박이들을 낳으매, [사십] 야꼽이 이 고양들을 따로 갈라, 라반의 양 중에서 이 줄무늬진 놈들과 모든 검은 놈드을 저 다른 양떼들보다 앞세워두고하여, 이렇게 따로 자기의 양떼를 이루고, 이를 라반의 양떼 곁에 두지 않으니라. [사일] 씩씩한 양들이 교미할 때에는, 번번이 야꼽이 나뭇가지들을 물도랑에 양들이 보는곳에 놓아, 저들이 나뭇가지들을 바라보며 교미하게 하였으나, [사이] 양떼가 허약하여졌을 때에는 세워놓지 않았으므로, 허약한 놈들은 라반의 것이 되고, 씩씩한 놈들은 야꼽의 것이 되곤하여, [사삼] 마침내 이 사람은 아주 매우 부요하게 되고, 많은 양떼와 여종들과 남종들과 약대떼와 나귀떼를 차지하게되니라.

 

 

[창세기 三一]

 

야꼽이 라반몰래 도망하다

 

[三一] [] 그후, 야꼽이 우리 아버지의 것을 다 가져다가, 우리 아버지의 것에서 이 큰 재산을 이루었다고 라반의 아들들이 말함을 야꼽이 듣고나서, [] 라반의 얼굴을 야꼽이 살펴보니, 과연 자기에게 대한 그의 태도가 어제나 그저께와는 다르더라. [] 그때 야훼께서 야꼽에게 이르시되 너의 조상들의 땅, 너의 본향으로 돌아가거라. 나는 너와 함게 있겠노라하시니, [] 야꼽이 사람을 보내어 라켈과 레아를 벌판으로 자기의 양떼 있는 곳에까지 불러내어, [] 저희에게 이르되 내가 보기에는, 너희 아버지의 얼굴이 나에게 대하여 어제나 그저께와 같지 않도다. 그러나 내 아버지의 천주께서는 내내 나와 함께 계셨느니라.

 

교미할 때 양들에게 빛깔을 보임으로 그 빛깔을 닮은 새끼를 가지게 함은 예전사람들이 쓴 방법이었다고 전하여진다. 가을 시절에 양의 건강이 좋지 못할때에는 야꼽이 그 방법을 쓰지 아니 함으로써, 약하게 난 새끼는 모두 라반의 것이 되게 하였다.

 

[] 또 내가 나의 힘을 다하여 너희의 아버지를 섬긴줄은 너희도 아는바이니라. [] 그러나 너희의 아버지는 나를 속여 열 번이나 나의 품값을 바꾸었으되,나를 해하도록은 천주께서 내버려두지 않으셨으니, [] 그이가 만일 점박이가 너의 품값이 되리라이렇게 말하면 양들이 모두 점박이를 낳았고, 그이가 만일 줄무늬진 것이 너의 품값이 되리라이렇게 말하면 양들이 모두 줄무늬진 것을 낳곤하여, [] 이렇게 천주께서 너희 아버지의 양떼를 빼앗아 나에게 주시니라. [] 양떼의 교미할 시기가 되어, 내 눈을 들어 꿈에보니, 암양들 위에 기어오르는 수양들이 줄무늬진것과 점박이와 얼룩이더라. [일일] 그때 천주의 천사가 꿈에 나에게 이르시되 야꼽아하시므로, 나 여기 있나이다.대답하였더니, [일이] 또 이르시되네 눈을 들어 양들 위에 기어오르는 수컷들이 모두 줄무늬진 놈, 점박이, 얼룩이임을 보라. 이는 라반이 너에게 한 모든 짓을 내가 보았기때문이니라. [일삼] 나는 네가 푯돌에 기름 바르며 나에게 맹서하던 바로 그곳 베트·엘의 천주로라. 이제 너는 일어나 이 땅에서 나가, 너의 본향으로 돌아가라하셨다하니, [일사] 그때 라켈과 레아가 대답하여 저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의 집에 우리의 분깃과 물려받을것이 아직도 남아있기나 하나이까. [일오] 우리를 팔아먹고나서우리 돈조차 집어 잡수셨으니, 그이에게는 우리가 딴 나랏 사람처럼 여겨지고 있지 아니 하옵나이까. [일륙] 천주께서 우리 아버지에게로부터 빼앗아 주신 재물은 다 우리의 것이요 우리 자식들의 것이오니, 천주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신바를 이제 다 행하소서하니라. [일칠] 이에 야꼽이 일어나 자기 자식들과 자기 아내들을 약대때의 등에 태우고, [일팔] 또 그가 차지한 그의 모든 양떼와 그의 모든 재산, 곧 그가 빨단·아람에서 벌이하여 차지한 것들을 이끌고, 가나안땅 자기 아버지 이사악에게로 들어가고자 떠나니라. [일구] 때마침 라반이 자기 양떼의 털을 깎으러 갔었으므로, 라켈은 자기 아버지의 소유인 떠라핌돌을훔쳤으며, [이십] 야꼽은 자기가 도망함을 저에게 알리지 않으므로써 어이없도록 아람사람 라반을 속이고, [이일] 그는 자기에게 딸린 것을 모두 거느리고 도망질쳐, 떠나와 강을건너 길·아드산으로향하여 가니라.

 

三一. 양들이 해마다 두 번씩 새끼를 치므로, 6년동안에 라반이 열 번이나 자기 계약을 변경하였다.

규수의 부친이 청혼하는 자한테서 다액의 금품 물품 또는 봉사를 요구하는 관습이 있으니, 이를 일종의 매매라고 하겠다(二九일팔).

양털은 여름에 들에서 깎았고, 그 기회에 잔치도 있었다(삼후 一三 이삼-이칠).

이것들은 적은 우상들로서 장자의 상속물이 되는 가보(家寶)이며(삼십절), 집안을 수호하는 신으로 여겨졌다.

 

라반이 야꼽을 추적(追跡)하여 그와 화해하다

 

[이이] 야꼽의 도망갔음이 그 사흘째 되던 날에야 라반에게 알려지매, [이삼] 그가 자기의 형제들을 데리고 이렛길이나 그의 뒤를 쫓아, ·아드산에서 저를 만나니라. [이사] 천주께서 아람사람 라반에게 그 밤 꿈에 나타나, 그에게 이르시되 야꼽과 더불어 좋으니 그르니 하고 시비하기를 삼가라하시니라. [이오] 라반이 야꼽을 따라가서 만났을 때, 야꼽은 이미 산에 자기 천막을 쳤더라. 라반도 길·아드산에 자기 천막을 치고서, [이륙] 라반이 야꼽에게 이르되 나를 간교로써 속이고 나의 딸들을 전쟁포로들처럼 몰고 갔으니, 그대의 한 짓이 무엇이뇨. [이칠] 내가 그대를 유흥과 노래와 북과 거문고로 환송할 수 있게시리 나에게 알려주지 않고, 도리어 나를 속이고 숨어서 도망하였음은 무슨 까닭이뇨. [이팔] 그대는 내가 나의 손자들과 나의 딸들을 입맞추게 두어두지 않았도다. 그러니 그대는 참 미련한 짓을 하였도다. [이구] 그대를 해칠 완력이 나에게 있으되, 그대의 아버지의 천주께서 간밤 나에게 야꼽과 더불어 좋으니 그르니 하고 시비하기를 삼가라고 말씀하셨느니라. [삼십] 그대는 그대의 아버지의 집을 못내 그리워하여 마침내 떠나가버린것이겠으되, 어찌하여 나의 신()들을 훔쳐갔느뇨하니라. [삼일] 이에 야꼽이 라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나의 자식들을 나에게서 빼앗을 위험이 있다고 여기며 두려워한 까닭이니다. [삼이] 당신이 당신의 신들을 찾아낸다면, 그것들을 숨겼던자는 살려둘 수 없나이다. 당신의 물건이 나에게 있거든, 우리의 친척들 면전에서 뒤져내어 무엇이든지 가져가소서하였으나, 그것들을 라켈이 훔쳐왔음을 야꼽이 알지 못하였더라.

 

三一. (이오) , 자기 천말을(엘 오흘로) 치고서(문맥상에서 짐작한 것). []에는 자기 형제들과 함께(엘 엑하으) 치고서(이삼절에서 물들었을 것이다).

(이구) , 그대를……그대의 아버지([사마][]에서).[]에는 너희를……너희의 아버지

(삼이) 중간, 당신의 물건이 나에게 있거든 무엇이든지([]에서). []에는 나에게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삼삼) 중간, 찾으러([사마][]에서). []에는 빠졌다.

저 유명한 에우프라트강을 뜻한다.

요르단동쪽 지방에 있다. 그 뜻은 三一 사오에 보라.

 

[삼삼] 이에 라반이 야꼽의 천막과 레아의 천막과 두 여종의 천막으로 찾으러 들어갔으나 찾아내지 못하고, 레아의 천막에서 나와, 라켈의 천막으로 들어갔으되, [삼사] 라켈이 이미 그 떠라핌들을 집어, 그 약대의 안장 속에 넣고 그것들 위에 앉아있었으므로, 라반이 천막을 말끔 더듬거려 보았으나찾아내지 못하매, [삼오] 그때 라켈은 자기의 아버지에게 아뢰되 내가 당신의 앞에 일어서지 못하기 때문에, 나의 상전님 두눈으로 괘씸히 보지 마옵소서. 이는 내가 여인들에게 늘 있는 일을 당한 까닭이로소이다」⑦ 하니라. 저는 더 뒤져보았으나, 끝끝내 떠라핌들을 찾아내지 못하니, [삼륙] 그때 야꼽이 성내어 라반에게 시비를 걸며, 야꼽이 라반에게 말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나의 뒤를 쳐들어 왔으니,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질럿으며 내가 무슨 죄를 지었나이까. [삼칠] 당신이 나의 세간을 모조리 더듬거려 보았으되, 당신 집안의 세간 중에서 무엇을 찾아내었나이까. 나의 친척과 당신의 친척 앞에 여기 내놓으소서. 우리 둘 중에 누가 옳은지 그들이 마땅히 판정할것이외다. [삼팔] 내가 이십년이나 당신과 함께 지내왔으되, 당신의 어미양들이나 암염소들을 새끼지우게 한 적도 없었고, 또 내가 당신의 양떼의 수컷들을 잡아먹은 적도 없나이다. [삼구] 멧짐승에게 물려죽은 것을 당신에게 가져다 보이지 않고, 내가 그것 대신 물어놓았나이다.내가 낮에 도둑맞은 것이나 밤사이에 도둑맞은것이나, 당신은 그것들을 내 손에서 요구하였나이다. [사십] 내가 낮에는 더위먹고 밤에는 추위 겪고하매, 나의 두눈에서 나의 잠이 물러가곤하였나이다. [사일] 이제 나는 이십년, 곧 당신의 두딸을 얻으려고 열네해를, 당신의 양떼를 얻으려고 여섯해를, 당신의 집에서 당신을 섬겼사오나, 당신은 나의 품값을 열 번이나 변경하였나이다. [사이] 만일 나의 조상의 천주, 곧 아브라함의 천주시오 이사악의 위엄이신이께서나에게 계셔주시지 않으셨던들, 당신은 지금 나를 정녕코 빈손으로 내보내었을것이외다. 나의 고통과 나의 이 손바닥의 고역을 천주께서 굽어보시고 간밤 재결하여 주셨음이외다하니라. [사삼] 이에 라반이 대답하여 야꼽에게 이르되 이 여자들은 나의 딸들이요, 이 어린것들은 나의 아이들이요, 이 양떼는 나의 양떼며, 그대가 보는 이 모든 것은 다 나의 것이로다. 그러므로 나의 딸들에게와 그들이 낳은바 이 아이들에게 내가 오늘 무엇을 하여야 될고. [사사] 이제 자! 오라. 나와 그대와 조약을 체결하자. 그래서 나와 그대와의 사이에 증거품이 남아있게 하자하니라.

 

몸하는 여인은 부정하므로 아무도 그 몸에 닿을수없었지만(레위 一五 일구-이십) 자식인 라켈은 자기부친을 존경하여야하니 (출애 일이, 신명 일륙), 그 앞에서 일어났어야 되었다(레위 一九 삼이).

법이 요구하는것 보다 더 시행하였음을 말한다(출애 二二 일이 [] 일삼).

위엄을 드러내시는 천주를 말함이다(오삼절, 二八 일칠, 三一 이사 이구, 三五 ).

 

야곱과 라반이 화친조약을 맺다

 

[사오] 그때 야꼽이 돌 하나를 집어 그것을 푯돌로 세워놓고, [사륙] 야꼽이 또 자기 친척들에게 이르되 돌을 쌓아놓아라하니, 저희가 돌 여럿을 주어다가 무더기를 만들매, 거기 그 무더기 위에서 그들이 식사하니라[사칠] 라반은 그것을 여가르·샤하두타라 일컫고, 야꼽은 그것을 갈·에드라 일컬으니라[사팔] 그때 라반이 오늘이 무더기()가 그대와 나 사이에 증거물(에도)이로다일렀으므로, 저가 그 이름을 갈·에드라 일컬으며, [사구] 또 미스빠라고도 일컬으니, 이는 우리가 서로 못보게 되었을 때에도, 나와 그대와의 사이를 야훼께서 감시(이쎞) 하실찌로다. [오십] 만일 그대가 나의 딸들을 괴롭히거나 나의 딸들이외에 또 여인들을 얻어들이거나 한다면, 아무도 우리와 함께 보는이가 없더라도 천주께서 나와 그대와의 사이에 증인이 되시리로다한 까닭이니라. [오일] 라반이 야꼽에게 또 이르되 ! 내가 나와 그대와의 사이에 세워놓은 이 푯돌을 보라. 또 이 무더기를 보라. [오이] 바로 이 무더기도 증거물이요, 이 푯돌도 증거물이니, 해를 끼치려고는 나도 맹서코 이 무더기를 넘어 그대에게로 쳐들어가지 않을것이요, 그대도 맹서코 이 돌무더기와 이 푯돌을 넘어 나에게로 쳐들어 오지 못할찌니라. [오삼] 아브라함의 천주께서와 낙호르의 천주께서 우리 사이를 심판하실찌로다하니라. 이에 야꼽이 자기 아버지 이사악의 위엄이신 이를 두고 맹서하여, [오사] 야꼽이 그 산에서 희생을 제헌한 후, 빵을 먹으려고 제 친척들을 부르매. 저희가 빵을 먹고 그산에서 밤을 지내니라.

 

(오십) 중간, 보는이가(로에) 없더라도([]에서). []에는 없다. 보라.

(오삼) 중간, []에는 낙호르의 천주께서우리 사이를중간에 저희 조상들의 천주께서가 덧붙었다.

계약을 맺는 기회에 올리는 제사의 희생물을 그들이 다 함께 먹었을 것이다.

계약의 증거로 돌 무더기를 쌓아놓고, 그것을 라반은 아라메아말로, 야꼽은 헤브레아말로 증거의 무더기라 불렀다.

 

 

[창세기 三二]

 

라반이 물러가다

 

[三二] [] 라반이 아침 일찌기 일어나 자기 어린이들과 자기 딸들을 입맞추고 그들에게 축복하고나서, 떠나 라반은 자기 고장으로 돌아갔고, [] 야꼽은 자기의 가던 길을 또 걷다가, 우연히도 천주의 천사들이 저를 맞나니, [] 야꼽이 그이들을 보자마자 이는 천주의 군대(막하네)일렀고, 이 곳 이름을 막하나임이라일컬으니라.

 

야꼽이 에쌍으에게 자기의 귀국을 알리매 에쌍으가 마중나오다

 

[] 그후 야꼽이 에돔벌판 쎙이르땅으로자기 형 에쌍으한테 사자들을 자기 앞세워 보내며, [] 저들에게 본부하여 이르되 나의 주공 에쌍으에게 이렇게 여쭈어라 당신의 종 야꼽이 이렇게 사뢰나이다. 내가 라반의 집에 나그네살이하며 여태까지 지체하였나이다. [] 내가 소와 나귀와 양과 남종과 여종을 차지하게 되었사오니, 나의 주공님께 이를 알려드리며 당신의 두눈에 총애를 얻고자 하여 사람을 보내옵나이다하라하니라. [] 그 사람들이 야꼽에게 돌아와 말하되 우리가 당신 형 에쌍으에게 들어갔사옵더니, 그이도 사백명 사람을 데리고 몸소 당신에게로 마중나오나이다하매, [] 야꼽이 매우 두려워하고걱정하여, 자기와 함께 있던 사람들과 양과 소와 약대들을 두 패로 나누어놓고, [] 이르되 가령 에쌍으가 한패에게로 달려들어 그를 치더라도, 그 나머지 패는 난을 면할수 있으리라하니라. [] 그때 야꼽이 아뢰되 나의 조상 아브라함의 천주시요 나의 아버지 이사악의 천주시여, 나에게 너의 땅 너의 고향으로 돌아가라, 내가 너를 관대하겠노라』④ 말씀하신 야훼시여, [일일] 나는 보잘것 없사오나 당신이 이 모든 자비와 이 모든 성실을 이 당신 종에게 베푸셨나이다. 실상 나는 나의 지팡이하나 들고 이 요르단을 건너왔사옵더니, 이제는 내가 두 무리나 이루어졌나이다. [일이] 이제 비오니, 나의 형의 손에서 곧 에쌍으의 손에서 나를 구하소서. 이는 저가 와서, 나에게서 아이들뿐 아니라 어미조차 쳐죽일가 두려워 함이로소이다. [일삼] 당신이 이르시되 너를 아주 후히 관대하여 너의 후손을 많게 하기를, 너무 많아서 세어낼 수 없는 바다의 모래처럼 하겠노라』⑤ 하셨나이다하니라.

 

야꼽이 에쌍으에게 후한 선물을 올리다

 

[일사] 그날 밤을 그가 거기서 묵고, 제 수중에 들어온 것 중에서 자기의 형 에쌍으에게 선물을 마련하니,

 

三二. 야복강 북쪽에 있다(요수 一三 이륙 삼십).

사해 동남남에 있는 큰 산맥을 가리킨다.

야꼽은 자기 형이 자기에게 대한 원한으로(二七 사일) 원수갚을까봐서 겁냈다.

三一 삼에 보라.

二八 일사에 보라.

야꼽은 본시 온화한 성품을 가졌으므로(二五 이칠), 겸비한 태도와 (-육 일구 이일, 三三 -일일)후한 선물로 에쌍으의 호감을 얻으려 하였다.

 

[일오] 곧 암염소 이백마리, 수염소 스무마리, 어미양 이백마리, 수양 스무마리, [일륙] 젖먹이는 약대들하고 그 새끼들하여 서른마리, 암소 마흔마리, 황소 열 마리, 암나귀 스무마리, 나귀새끼 열 마리나 되었으므로, [일칠] 여러떼로 따로따로 자기 종들에게 갈라주며 자기 종들에게 이르기를 나보다 앞서가되 떼와 떼의 사이에는 빈데를 두어라하니라. [일팔] 또 앞장설이에게 본부하되 나의 형 에쌍으가 우연히 너에게 마주치며, 네가 누구에게 딸린 사람이뇨. 어디로 가며 또 네가 몰고가는 이 짐승들은 누구의 것이뇨하고 묻거던, [일구] ○ 『이는 당신의 종 야꼽의 것으로서, 나의 상전 에쌍으께로 보내올려진 선물이로소이다. 그이도 우리 뒤에 따라오나이다하라하고, [이십] 그는 둘째에게도 또 짐승무리들의 뒤를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도 명하여 너희가 에쌍으를 만날 때, 이와 꼭 같은 말을 저이에게 아뢰라. [이일] 또 너희는 아뢰되 보소서. 당신의 종 야꼽도 우리 뒤에 따라오나이다하라하였으니, 이는 그가 나보다 앞서가는 선물로써 그이를 나와 화해하게 하겠노라. 그 다음에야 그이의 낯을 뵈오면, 그이가 혹시나 나의 낯을 들게 하실는지하며 생각한 까닭이니라. [이이] 그가 이 선물을 자기보다 앞세워 건네보내고, 자기는 그날 밤을 진중에서 묵으니라.

 

야꼽이 밤새도록 씨름하다.

 

[이삼] 바로 그 밤 그가 일어나 자기의 두 아내와 자기의 두 여종과 자기의 열한 아들을 데리고 야복강 여울을 건너니.[이사] 저들을 이끌어 저들로 하여금 여울을 건너게하고, 또 자기에게 딸린 모든것을 건네다 놓으니라. [이오] 그러나 야꼽은 홀로 남아있더니, 어떤이가 저와 더불어 동틀 무렵까지 씨름하다가(예아베코),[이륙] 그이가 야꼽을 이겨낼 수 없음을 보자 저의 고두리뼈를 치니, 그이와 씨름하는 동안 야꼽의 고두리뼈가 퉁기어지니라 [이칠] 그때 그이가 이미 동텄으니 나를 놓아보내라하며 말하시매, 저가 대답하기를 나에게 축복하지 않으시면, 놓아드릴 수 없나이다하니라. [이팔] 그때 그이가 저에게 이르되 그대의 이름이 무엇인고하시매, 저가 대답하기를 야꼽이로소이다하니, [이구] 그이가 또 이르시되 너의 이름은 인제 야꼽이 아니라, 차라리 이스라엘이라 불리리라. 이는 네가 천주()와도 겨루었으니(싸리따), 사람들하고는 으례 네가 이기게 될 까닭이니라하시니라.

 

三二. (이사) , 딸린 모든것을(여러 번역에서). []에는 딸린 것을.

그가 낮에 강을 건너다가 돌연히 에쌍으의 습격을 받을 까 겁내었기때문에, 밤사이에 이 어려운 도강을 감행하였으리라고 믿어진다.

야꼽이 천주와 더불어(이구절) 씨름하여 그이를 이겼으므로(이륙절), 저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그이한테서 받았다(이구절).

축복받고나서야 놓아보내드리겠다는 야꼽의 간청이 드디어 이루어졌으니(삼십절), 이를 항구한 기구의 효험이라 하겠다.

 

[삼십] 이에 야꼽이 물어 아뢰기를 당신의 이름을 일러주시기 바라나이다하니, 그이가 대답하기를 글쎄 나의 이름은 왜 묻느뇨하시고, 저를 거기서 강복하시니라. [삼일] 그때 야꼽이 그 곳 이름을 뻐누엘이라부르니, 이는 내가천주를 대면하여뵈옵고도, 나의 목숨이 구해졌다저가 말한 까닭이니라. [삼이] 저가 뻐누엘로 건너오자 곧 해가 저의 위에 떠올랐고, 저는 고두리뼈가 아파 절뚝거리니라. [삼삼] 이 때문에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고두리뼈 위에 있는 다리 힘줄을 먹지 않으니, 이는 그이가 야꼽의 고두리뼈를 칠때, 다리 힘줄을 건드린 때문이었느니라.

 

 

[창세기 三三]

 

야꼽이 에쌍으와 만나 화해하다

 

[三三] [] 야꼽이 제 두눈을 들어 보매, 문득 에쌍으가 사백명 사람들과 함께 오는지라, 이에 레아와 라켈과 두 여종에게 아이들을 딸리어 갈라새우되, [] 여종들과 그 아이들은 맨 앞에, 그 뒷자리에는 레아와 그 아이들을, 맨 뒷자리에는 라켈과 요셒을 세우고나서,[] 자기는 이들 앞을 지나 자기 형에게 가까이 가기까지 일곱 번이나 땅에 엎드려 큰절하니, [] 에쌍으가 저를 맞이하려 달아가, 저를 껴안고 저의 목에 메달려 저를 입맞추매, 저들이 같이 우니라.[] 그 다음 그이가 제 두눈을 들어 부인들과 아이들을 보고, 이들이 그대에게 어떻게 되느뇨하며 물으니, 저가 당신 종에게 천주께서 은혜로 베푸신 아이들이옵나이다고 대답하니라. [] 그때 그 여종들이 자기 아이들과 함께 가까이 와서 큰절하였고, [] 레아도 제 아이들과 함게 가까이 와서 큰절하고, 그 다음에 요셒과 라켈이 가까이 와서 큰절하니라. [] 그리고나서 에쌍으가 말하되 내가 마주친 그 모든 행렬은 그대가 무엇하려는것이뇨하니, 대답하기를 이는 나의 공주님의 두눈에 총애를 얻기 위함이로소이다하매, [] 에쌍으가 이르되 나에게도 많이 있으니, 나의 아우여, 그대의 것은 그대가 가지고 있거라하니라.

 

(이구) , 네가 이기게 될([][]에서). []에는 네가 이겼느니라.

⑩ 「천주의 얼굴을 뜻하는 이 곳은 야복강 여울 근처, 지금의 뚤룰··다합일 것이다.

엄위하신 천주를 뵈옵고는 살 수가 없다고 그는 믿었기 때문이다(출애 三三 이십, 판관 이이, 一三 이이).

三三. 이런 배치는 애처 라켈과 그의 아들 요셒을 가장 안전한 곳에 두려고 함이었다.

야꼽의 지극한 겸비를 본 에쌍으는 포옹으로써 형제의 정을 드러냈으니, 이로써 에쌍으는 이왕의 원한을(二七 사일) 풀고 화해한 셈이다(구 일일 일이 일오절).

 

[] 그러나 야꼽은 말하되 그리 마옵소서. 당신의 두눈에 내가 총애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하오니, 나의 선물을 나의 손에서 받으소서. 실상 이 때문에 내가 천주님의 얼굴을 뵈옵듯 당신의 얼굴을 뵈옵고,또 당신도 나에게 마주 달아 오셨음이니다. [일일] 내가 당신에게 올린 이 축복의 선물을 제발 받아주소서. 이는 천주께서 나를 총애하셨으매, 나에게는 모든것이 다 있기 때문이로소이다하며 그이에게 간청하니, 그이가 받으니라.

 

야꼽이 에쌍으와 작별하다

 

[일이] 그리고 ! 우리는 천막을 걸어가지고 떠나가자. 내가 그대 앞장서겠노라하며 그이가 말하니, [일삼] 그이에게 대답하기를 나의 주공님이 아시는바, 이 아이들은 연약하며, 젖 먹이는 양과 소도 내가 돌보아야 되옵는데, 이것들을 하루라고 마구 몰면, 이 양떼가 죽어버리겠나이다. [일사] 제발 나의 주공님은 당신 종보다 앞서서 지나가소서. 내 앞에 있는, 이 수고하여 얻은것들의 발길을 따라, 또 이 아이들의 걸음에 맞추어 무리하지 않고 안식처로 가기를 이 나에게 용납하소서. 그리하시면 나의 주공님께로 쎙이르에까지 내가 이르겠나이다하니라. [일오] 에쌍으는 대답하되 나와 함께 온 이 무리 중에서 몇사람이라도 남겨 두고 싶노라하매, 야꼽은 말하기를 어찌하여 그러하시나이까. 나의 주공님의 두눈에 내가 잘 들기만 하였으면 넉넉하옵니다하니라.[일륙] 이에 에쌍으는 바로 그날 쎙이르를 향하여 제 길로 돌아가니라.

 

야꼽이 셔켐에 이르다

 

[일칠] 야꼽은 숙꼬트에 옮겨가 자기를 위하여 집을 세우고 짐승을 위하여는 초막(숙꼬트)을 지었으니, 그러므로 이 곳 이름을 쑥꼬트라부르니라. [일팔] 그리고 야꼽은 자기가 빧단·아람에서 돌아오는 길에, 가나안땅에 있는 셔켐으로 무사히 들어와, 그읍 앞에 천막을 쳤더니, [일구] 얼마후 그는 자기 천막을 쳤던 그곳 밭 한뙈기를 셔켐의 아비 하모르의 아들들 손에서 은전 백푼 주고 사들여, [이십] 거기에 제단을 세우고, 그것을 이스라엘의 천주는 능한이시라고 부르니라.

 

三三. (이구) , 네가 이기게 될([][]에서). []에는 네가 이겼느니라.

이는 아부로써 형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려 함이다. 또 한편 아직 그의 기억에 생생하면 저 천주의 발현을 연상케 한다(三二 삼일).

형 에쌍으의 호의를 공손히 거절한 이유는, 실상 그가 자기 형과 오래 같이 있기를 두려워하였음에 있었을것이다.

요르단강의 다미에여울에서 멀지 않은 지금의 뗄·데이르·알바가 그고적이다.

아브라함이 입국시초에 셔켐에 들러서, 거기에 제단을 쌓은 적이 있었다(一二 ). 야꼽이 이 곳에 소유지를 가지게된 것은 아브라함이 헤브론앞 막뻴라무덤 자리를 산(二三)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 곳을 야꼽이 요셒에게 주기로 유언하였고(四八 이이), 이 곳에 나중에 요셒의 유골이 묻히었다(요수 二四 삼이). 또 이 곳에 야꼽의 우물이 있다(요복 -).

 

 

창세기 三四

 

잡혀간 디나와 그의 혼담

 

[三四] [] ○ ˙레아가 야꼽에게 낳아준 딸 디나가 그 지방 딸들을 보며 나갔더니, [] 그 지방의 두목 히위사람 하모르의 아들 셔켐이 그 처녀를 보고, 그를 붙잡아 그와 함께 누워 그를 욕보이기는 하였으나, [] 저의 마음은 야꼽의 딸 디나에게 반하였으므로, 그 처녀를 사랑하며그 처녀의 마음을 위로하고서, [] 셔켐이 자기 아버지 하모르에게 말하기를 이 처녀를 나에게 아내로 삼아주소서하니라. [] 야꼽은 자기 딸 디나의 몸을 저가 더럽혔음을 듣고서도, 때마침 자기 아들들이 자기 짐승떼를 데리고 벌판에 가있었으므로, 저들이 돌아올 때까지 야꼽이 잠자코 있더니, [] 셔켐의 아버지 하모르가 야꼽과 의논하러 그에게로 나오니라. [] 야꼽의 아들들이 벌판으로부터 들어와서 듣자, 이 사람들이 상심하여 매우 분개하였으니, 이는 저가 야꼽의 딸과 함께 누우므로 이스라엘을욕보였음이요, 이런짓은 하지 말았어야 한 까닭이었느니라. [] 그러나 하모르는 그들과 이야기하여 이르되 나의 아들 셔켐이 당신들의 집안 딸에게 반하였으므니, 그 처녀를 저에게 아내로 주소서. [] 당신들은 우리와 인척관계를 맺아 당신들의 딸들은 우리에게 주고 우리의 딸들을 당신들이 데려가소서. [] 당신들은 우리와 함께 머무소서. 이 지방이 당신들 앞에 트이어 있으니, 머물며 돌아다니며 그를 차지하소서」③ 하니라. [일일] 또 셔켐도 그 처녀의 아버지에게와 오라버니들에게 아뢰되 나는 당신들의 두눈에 총애 얻기를 바라나이다. 그리하시면 당신들이 나에게 말씀하시는바를 드리겠나이다. [일이] 나에게 납폐금(納幣金)이나 선물을 얼마든지 많이 부르셔도 나에게 말씀하시는 고대로 드릴터이오니, 그 처녀를 나에게 아내로 주소서하니라.

 

인척관계를 맺는 조건으로서 할손(割損)이 요구되다

 

[일삼] 그때 야꼽의 아들들이 셔켐과 그 아버지 하모르에게, 그들이 자기들의 누이 디나를 더럽힌 까닭으로, 속여서 말하며, [일사] 그들에게 이르되 음경끝 가죽 있는 것을 우리는 수치로 여기오니, 그런 사람에게 우리 누이를 주는 그런 일은 할 수 없나이다.

 

三四. 그런 모욕을 준 다음에는 미움이 생기기가 쉬우나(삼후 一三 일오-일칠), 셔켐은디나를 사랑하기에 열중하였고, 그와의 결혼을 위하여서는 무엇이든지 다 바칠 심사이었다(일일-일이, 일팔-일구절).

이스라엘의 겨레를 가리킨다.

이는 그들끼리 인척이 됨으로써 한 민족이 되고, 서로 상업거래를 자유롭게 하기를 승낙함이다.

 

[일오] 당신들이 당신들 가운데의 모든 남자를 우리처럼 할손하게 한다면, 바로 요것만으로써 우리는 당신들과 합의할 수 있겠나이다. [일륙] 그 때에는 우리 딸들을 당신들에게 드리고, 당신들의 딸들을 우리가 데려오고하여, 당신들과 우리가 함께 살고 한 겨레가 되겠나이다. [일칠] 그러나 만일 당신들이 우리 말대로 할손하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집 딸을 데리고 떠나가겠나이다하니라. [일팔] 이들의 말이 하모르의 눈에와 하모르의 아들 셔켐의 눈에 좋이 보여, [일구] 이 젊은이가 지체 없이 이 말대로 이행하니, 이는 저가 야꼽의 딸에게 반할뿐더러, 또 저가 자기 아버지의 온집안에 큰 귀동자였기때문이니라. [이십] 하모르와 그의 아들 셔켐이 자기들의 읍 성문에 들어가, 자기들의 읍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여 이르되, [이일] ○ 「저 사람들이 우리와 평화로이 지내고자 하니, 저들로 하여금 이 땅에 머물며 여기 돌아다니게 하자. ! 그리고 이 땅을 저들에게 좌우로 널리 터놓자. 저들의 딸들을 우리가 아내로 데려오고, 우리의 딸들은 저들에게 주자. [이이] 이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머물며 한 겨레가 되려는데 있어서 저들이 우리와 합의하려는 점은, 오직 저들이 할손 받듯이 우리의 모든 남자가 할손 받음에 있으니, [이삼] 그리하면 그들의 양떼와 그들의 재산과 그들의 모든 가축이 우리의 것이 되지 않겠는뇨. 오직 우리는 저들과 합의하여, 저들로 하여금 우리와 함께 머물게 하자하매, [이사] 하모르와 그의 아들 셔켐의 이 말을 저의 읍 성문에 드나드는 모든이가 쫓아, 저의 읍 성문에 드나드는 모든이로서 남자는 다 할손을 받으니라.

 

시메온과 ˙레위가 셔켐을 무찌르려고 노략하다

 

[이오] 그리고 사흘이 되어 저들이 아픔을 느끼고있을 때, 야꼽의 두아들 시메온과 ˙레위곧 디나의 오라버니들이제각기 환도를 잡고서, 마음놓고있는 성안으로 들어가 남자를 모조리 죽이니라. [이륙] 그때 하모르와 그의 아들 셔켐을 칼날로 죽이고서, 디나를 셔켐의 집에서 데리고 나올뿐더러, [이칠] 야꼽의 아들들이 이 학살된자들 판국에 들어가, 저희의 누이를 더럽힌 까닭으로 또 그 읍을 노략하니, [이팔] 그들의 양떼와 그들의 소떼와 그들의 나귀들과 또 그읍 안엣것과 들엣것을 가져왔으며, [이구] 그들의 모든 재산과 그들의 모든 어린이와 그들의 아내들을 사로잡아오고, 그 집안에있는 모든것을 빼앗아 오니라. [삼십] 이에 야꼽이 시메온과 ˙레위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로 하여금 이 땅의 주민들 곧 가나안사람들과 뻐리스사람들에게 반감을 사게 하여, 나를 곤경에 빠트렸도다. 나는 사람이 많지 못하니, 저들이 나에게 모여들어 나를 치면, 나와 나의 집안은 전멸되어 버리리라」 ⑤ 하였으나, [삼일] 저들은 대답하되 저가 우리의 누이를 창녀처럼 대우해왔어야 되었겠나이까하니라.

 

이 삼남매는 ˙레아의 자녀로서 친 동기들이었으므로, 그들이 오라버니로서 저희 누이의 모욕 받은것을 앙갚음하였다.

야꼽의 양선한 마음은 이들의 잔인성을 길이 저주하였다(四九 -).

 

 

창세기 三五

 

야꼽이 베트·엘에서 발하였던 맹서를 지키다

 

[三五] [] 천주께서 야꼽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베트·엘로 올라가라. 거기 머무르며, 네가 너의 형 에쌍으를 피하여 도망하였을 때 너에게 나타나셨던 엘(천주)께 제단을 세우라」① 하시니, [] 야꼽이 자기 집안과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이에게 말하되 너희 가운데 있는 외국 신들을 내버리고, 너희를 정결히 하며 너희의 겉옷을 갈아입어라.[] 그리고 일어나서 우리는 베트·엘로 올라가자. 나의 곤궁하던 시절에 나의 청에 응하셨고, 내가 다니는 길에 나와 함께 계셔주옵신 엘(천주)께 나는 거기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하니, [] 이에 저들이 저희 수중에 있는 모든 외국 신들과 저희 귀에 걸었던 귀걸이를야꼽에게 바치매, 야꼽이 그것들을 셔켐근처에 있는 테레빈트참나무밑에 묻어버리니라. [] 이어 저들이 옮겨 가되, 저들의 주위에 있는 여러읍 위에 천주의 위엄이 덮쳐누르므로, 야꼽의 아들들의 뒤를 추격하지 못하니, [] 야꼽이 가나안땅에 있는 루스(이는 곧베트·엘이니라)로 저와 및 저와 함께있는 모든 백성들과 더불어 들어가, []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곳을 베트·엘이라 부르니, 이는 저가 제 형을 피하려 도망하던 때, 저에게 천주께서 발현하셨던 까닭이니라. [] 그후 리브카의 유모 더보라가죽으니, 베트·엘의 아래쪽 테레빈트참나무 밑에 묻고 그 이름을 통곡의 테레빈트참나무라 부르니라. [] 야꼽이 빧단·아람에서 돌아왔을 때, 천주께서 저에게 또 다시 나타나 저에게 강복하시고,

 

三五. () 중간, 그 곳을 베트·엘이라(여러 번역에서).[]에는 그 곳을 베트·엘의 엘(천주)이라.

三五. 이는 二八 -이이에 기록된바 그 사실이요, 야꼽이 그때에 자기가 발하였던 약속을 이제 충실히 채웠으므로 (삼 육-칠 일사-일오), 그는 천주께로부터 강복을 받았다(-일이절).

그들은 외국신들의 적은 우상들을 三一 일구 삼십 삼사-삼오) 버림으로써, 또한 하나이신 참 천주께 대한 선덕행위를 발하였고 (요수 二四 이삼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몸과 의복까지도 깨끗이 함으로써 성소 베트·엘에서 천주께 제헌하기에 마땅한 준비를 하였다(출애 一九 십 일사).

그것은 우상의 형상이 새겨진 귀걸이었다(이사 일팔).

一二 육에 보라.

二三 오구에 이름 없이 기록되었던 여인이다.

 

[] 천주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너의 이름이 야꼽이었으나, 다시는 너의 이름이 야꼽이라 불리지 말것이요, 차라리 이스라엘이 너의 이름이 될찌니라」⑥ 하시며, 저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시니라. [일일] 천주께서 저에게 이어 말씀하시기를 나는 엘·샫다이로라.너는 자식 낳아, 수 많아져라. 한민족, 아니! 여러 민족의 단체가 너에게로부터 나올것이요, 임금들도 너의 옆구리로부터 나오리라. [일삼] 내가 아브라함에게와 이사악에게 준바 바로 이 땅을 너에게 주며, 또 너의 후대 자손에게도 이 땅을 주겠노라」⑧ 하시고, 천주께서 저와 이야기하시던 그 곳으로부터 저를 떠나 올라가시니라. [일사] 그때 야꼽이 자기와 함께 말씀하신 바로 그 자리에 푯대 곧 돌푯대를 세우고, 그 위에 제주를 따르며 또 그 위에 기름을 부으니라.[일오] 그리고 야꼽이 천주께서 자기와 이야기하신 그 곳 이름을 베트·엘이라 부르니라.

 

빈야민의 출생과 라켈의 죽음

 

[일륙] 그후 그가 베트·엘에서 옮겨 가다가, 에프라타에 들어가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거리를 남겨둔채, 라켈이 몸푸니 그의 산로(産勞)가 극심하더라. [일칠] 그가 산로를 극심히 느끼매, 산파가 그에게 이번 이 아이도 사내아이이니, 걱정하지 마소서말하였으나 [일팔] 그는 마침내 죽게 되어, 저의 이름을 벤오니라 불으며 숨 거두었으되, 저의 아버지는 저를 빈야민이라부르니라. [일구] 라켈이 죽어, 에프라타(이는 곧 베트·렉헴이라)가는 길가에 묻히매, [이십] 야꼽이 그의 무덤 위에 비석을 세웠으니, 이것이 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라켈무덤의 비석이라 불리느니라.

 

(일삼) , []에는 저와 이야기하시던 그 곳으로부터가 빠졌다.

그 뜻은 三二 이구에 보라.

一七 , 二八 삼에 기록된 천주의 이름이다. 야훼라는 이름이 밝혀지기(출애 일사) 전에, 성조들의 알려진(출애 ) 천주의 이름이다(四三 일사, 四八 , 四九 이오).

二八 일삼-일사에 이미 내리신 강복을 여기에 되풀이 하시며, 그 후손이 왕국으로 발전할것을 거기에 덧붙이셨다.

二八 일팔 이이에 기록된바 있는 그 종교예식을 되풀이 함이다.

나의 산로의(오니) 아들()이라는 뜻이다.

오른팔(야민)의 아들()이라는 뜻이니, 그가 길조의 자식이기를 바라고서 지은 이름이다.

예프라타가 베트·렉헴과 동일함을 말한데가 많다(三五 일구, 四八 , 루트 일일, 미케 ). 그러나 라켈의 무덤이 빈야민지파의 지경에 있었으니(삼전 , 예레 三一 일오), 그곳이 베트·렉헴아닌 다른 에프라타였다가 그후 잊혀졌을는지도 모르겠다. 그것이 옳다고 가정하는 경우에는, 三五 일구의 괄호속의 말은 나중에 보태어진 것으로 여겨지겠다.

베트·렉헴북쪽 동구에 있는 아라비아식 고적이 옛적부터 그 이름으로 불리나, 그 진가는 판단할 수 없다.

 

루벤의 추행

 

[이일] 이스라엘이 옮겨가 자기 천막을 믹달·에데르의 건너편에 치니라. [이이] 이스라엘이 이 지방에 머물러있을 때, 루벤이 가서 자기 아버지의 소실 빌하와 함께 누웠더니, 이스라엘이 이를 아니라.

 

야꼽의 아들들의 명록

 

야꼽의 아들들이 열둘이나 있었으니라.

[이삼] 레아의 아들은 야꼽의 맏아들 루벤과 시메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카르와 서불룬이었고, [이사] 라켈의 아들들은 요셒과 빈야민이요, [이오] 또 라켈의 여종 빌하의 아들들은 단과 나프딸리이요, [이륙] 레아의 여종 실빠의 아들들은 갇과 아셰르이니, 이들은 빧단·아람에서 야꼽에게 생긴 아들들이니라.

 

이사악의 죽음

 

[이삼] 마침내 야꼽이 끼르야트·하아르방으의 맘레로 자기 아버지 이사악한테 이르니, 이 곳은 아브라함과 이사악이 나그네살이하던 저 헤브론이니라. [이팔] 그후 이사악의 연세가 백 팔십세가 되매, [이구] 이사악이 늙고 나이 가뜩 차서 쇠진하므로, 죽어 자기 겨레에게로 합하여지니, 저의 아들 에쌍으와 야꼽이 저를 장사지내니라.

  

 

창세기 三六

 

에쌍으의 후손(三六)

 가나안에서 난 에쌍으의 자손

 

[三六] [] 에쌍으곧 에돔의 후손사적은 이러하니, [] 에쌍으가 가나안지방의 딸들 중에서 헤트사람 엘론의 딸 아다와, 또 호리사람 씨브온의 아들 아나의 딸 오홀리바마를 자기 아내로 맞아 들였고, [] 또 이슈망엘의 딸이요 너바요트의 누이인 바쓰마트를 맞아들이니라.

[] 아다는 에쌍으에게 엘리파스를 낳아주고 바쓰마트는 렁우엘을 낳아주고, [] 오홀리바마는 영우슈와 양을람과 코락흐를 낳아주니, 이들이 가나안땅에서 에쌍으에게 생긴 아들들이니라.

 

 

三六. () 중간, []에는 또 히위사람 씨브온의 딸이라 되어있으나, 번역들은 이십절과 이사절에서 처럼 이를 고쳤다.

이 범죄로 말미암아 루벤은 저주 받고, 제 장자권까지도 잃었다(四九 -).


에쌍으가 쎙이르로 옮겨가다

 

[] 그후 에쌍으가 자기 아내들과 자기 아들들과 자기 딸들과 자기 집 모든 사람들과 자기 양떼와 자기의 모든 가축들과 가나안땅에서 벌어얻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가지고, 자기 아우 야꼽한테서 떠나 쎙이르땅으로 떠나갔으니, [] 실상 저들의 재산이 너무 많아서 함께 머물 수 없었고, 저들이 머물던 땅이 저들의 양떼들때문에 저들을 용납할 수 없었더라. [] 그러므로 에쌍으가 쎙이르산악지방에 자리 잡았으니, 에쌍으는 곧 에돔이니라.

 

쎙이르에서 에쌍으에게 생긴 자손들

 

[] 쎙이르산악지방에사는 에돔족속의 조상 에쌍으의 후손사적은 이러하니라. [] 에쌍으의 아들들의 명록은 이러하니, 곧 에쌍으의 아내 아다의 아들 엘리파스와 또 에쌍으의 아내 바쓰마트의 아들 렁우엘이니라. [일일] 엘리파스의 아들들은 떼만과 오마르와 써포와 강으땀과 커나스이며, [일이] 에쌍으의 아들 엘리파스에게 또 띰낭으라는 소실이 있어, 그가 엘리파스에게 아말레크를 낳아주니라. 이들이 에쌍으의 아내 아다의 아들들이더라.

[일삼] 또 렁우엘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낙하트와 세락흐와 샴마와 밋사이며, 이들은 에쌍으의 아내 바쓰마트의 자손이었느니라.

[일사] 또 씨브온의 아들 아나의 딸이요 에쌍으의 아내인 오홀리바마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이 여인은 에쌍으에게 영우슈와 양을람과 코락흐를 낳아주니라.

 

에돔족의 두목들

 

[일오] 에쌍으의 자손들의 두목들은 이러하니, 에쌍으의 맏아들 엘리파스의 아들들인 떼만두목 오마르두목 써포두목 커나스두목, [일륙] 코락흐두목 강으땀두목 아말레크두목이며 이들은 에돔땅에 있는 엘리파스지파의 두목들이요, 또 아다의 아들들이니라.

[일칠] 또 에쌍으의 아들 렁우엘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곧 낙하트두목 세락흐두목 샴마두목 밋사두목이요, 이들이 에돔땅에 있는 렁우엘의 두목들이며, 에쌍으의 아내 바쓰마트의 아들들이니라.

[일팔] 또 에쌍으의 아내 오홀리바마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곧 영우슈두목 양을람두목 코락흐두목이요, 이들은 아나의 딸로서 에쌍으의 아내가 된 오홀리바마편의 두목들이니라. [일구] 에쌍으자손들이 이러하였고 또 그들의 두목들은 이러하였으니, 이들이 곧 에돔족속들이니라.

 

() , 쎙이르땅으로([시리]에서). []에는 땅으로.

(일사) , 씨브온의 아들(이절에서와 같이).

三六. 三二장 주 에 보라. 호리족 쎙이르의 고장이었더니, 그후 에쌍으의 차지한바가 되었다(三六 이십).

 

호리족 쎙이르의 후손

 

[이십] 호리사람 쎙이르의 자손으로서 이 지방에 자리잡고있던 이들은 이러하니, 곧 로탄과 쇼발과 씨브온과 아나와, [이일] 디숀과 에써르와 디샨이요, 이들은 에돔땅에 사는 쎙이르의 후손 호리사람들의 두목들이니라.

[이이] 로탄의 아들들은 호리와 헤맘이요, 로탄의 누이는 띰낭으니라.

[이삼] 또 쇼발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알얀과 미낙하트와 에발과 셔포와 오남이니라.

[이사] 씨브온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곧 아이야와 아나이며, 이 아나는 자기 아버지 씨브온의 나귀들을 풀뜯기다가, 광야에서 온천을 발견한 바로 그 사람이니라.

[이오] 또 아나의 자식들은 이러하니, 곧 디숀과 오홀리바마이었으며, 바로 이이가 아나의 딸이었느니라.

[이륙] 디숀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헴단과 에슈반과 이트란과 꺼란이니라

[이칠] 에쎄르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빌한과 상아완과 양아칸이니라.

[이팔] 디샨의 아들들은 이러하니, 곧 우쓰와 아란이니라.

[이구] 호리사람들의 두목들은 이러하니, 로탄두목 쇼발두목 씨브온두목 아나두목, [삼십] 디숀두목 에쎄르두목 디샨두목이며, 이들은 쎙이르땅에 사는 그들 지파들을 따라서 본바 호리사람들의 두목들이니라.

 

에돔족의 임금들

 

[삼일] 이스라엘의 자손들 중에서 일어난 임금이 다스리기, 에돔땅을 다스리던 임금들은 이러하니,

[삼이] 벙오르의 아들 벨랑으가 에돔에서 임금노릇하매, 그의 도읍 이름은 딘하바이요, [삼삼] 벨랑으가 죽은 후에는 그 대신 세락흐의 아들 요밥이 보쓰라에서 일어나 다스리니라. [삼사] 요밥이 죽으매 그 대신 후샴이 떼마니지방에서 나와 임금노릇하고, [삼오] 후샴이 죽은 다음에는 그 대신 버나드의 아들 하다드가 임금노릇하니, 이이가 모알벌판에서 미드얀족속을 쳐부순이요, 그 도읍의 이름은 아위트이니라. [삼륙] 하다드가 죽은 다음에는 그 대신 싸믈라가 미쓰레카에서 나와 임금노릇하고, [삼칠] 싸믈라가 죽은 다음에는 그 대신 샤울이 럭호보트·한나하르에서 나와 임금노릇하고, [삼팔] 샤울이 죽은 다음에는 그 대신 악보르의 아들 방알·하난이 임금노릇하니라. [삼구] 악보르의 아들 방알·하난이 죽은 다음에는 그 대신 하다드가 임금노릇하니, 그의 도읍은 빵우이며, 그의 아내의 이름은 머헤타브엘이니, 바로 이이가 메사하브에서 일어난 마토레드의 딸이니라.

 

(삼십) 중간, 그들 지파들을 따라서[]에서. []에는 그들 두목들을 따라서.

이스라엘임금이 에돔족을 지배하기 전, 에돔저희 본나라 임금들을 뜻함이요, 이스라엘의 첫임금이 나기도 전에 에돔에 있던 임금을 셈이 아닐것이다. 그 첫째 임금은 모셰시대 사람같고(민수 일사), 그 말쌔는 다위한테 폐위당한 임금일 것이다(삼후 일삼-일사). 똑같은 임금들의 명단을 역전 사삼-오십에 보라, 그들은 세습에 의하지 않고, 선거로서나 번갈아서나 수도를 옮겨가며, 저희 온 겨레를 다스렸을 것이다.

 

에돔족의 두목들

 

[사십] 또 에쌍으의 족속을 그들의 지파와 그들의 사는 곳과 그들의 이름을 따라보면, 그들의 두목들 이름이 이러하니,곧 띰낭으두목 알와두목 여테트두목, [사일] 오홀리바마두목 엘라두목 삐논두목, [사이] 커나스두목 떼만두목 밉싸르두목, [사삼] 막디엘두목 이람두목이니라. 이들이 에돔족속의 두목들이었으며, 또 이들을 저희가 차지한 나라 안에서 각각 그 거처하는 지방을 따라 본바니라. 에돔족속의 조상 에쌍으는 이러하였느니라.

  

 

창세기 三七

 

[三七] [] 그러나 야꼽은 자기 아버지가 머무르던 땅 곧 가나안땅에 자리잡으니라.

 

야꼽과 그의 아들들의 사적三七 - 四八 이이)

 

요셒이 아버지 한테서는 사랑을 받되 형들한테서는 미움을 받다

 

[] 야꼽의 후손사적은 이러하니라. 요셒이 열일곱살 되어 자기 형들과 함께 양떼를 치게 되매, 저는 자기 아버지의 아내들 곧 빌하와 실빠의 여러 아들들한테 심부름아이 노릇하다가, 요셒이 저희 아버지한테 저들에게 대한 나쁜 평판을 일러바치니라. [] 이스라엘은 요셒을 늘그막아들이라 하여, 자기 모든 아들보다 더 사랑하였으며, 그까닭에 그에게 긴 두루마기를 지어주니라. [] 저희 아버지가 그를 그의 모든 형제보다 더 사랑함을 그의 형들이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순순히 이야기할 수 없게 되니라.

 

역전 오일-오사에 보라.

三七. () , []그의 모든 형제보다[사마][]에는 자기 모든 다른 아들보다.

三七. 三七, 三九-四八, 장에는 주로 요셒의 역사가 실려있다. 그 놀라운 덕과 섬세한 감정이 아름답게 기록되었을뿐아니라, 인간적으로 불운한 상태에서 의인을 구하여 주시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불운을 공동선(共同善)으로 바꾸시는 천주의 오묘한 섭리가 기록되어있다. 이로써 천주께서는 이스라엘민족의 성장(成長)의 기회와 그 민족 구원의 길을 마련하심으로, 출애굽기에 실린 사실을 예시하신다.

 

요셒의 꿈

 

[] 그후 요셒이 꿈을 꾸어자기 형들에게 일러주니, 저들이 그를 더욱 더 미워하게 되니라. [] 그가 저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꾼바 바로 이 꿈 이야기를 들어보소서. [] 때마침 우리가 밭 한가운데서 곡식단을 묶고있을 적, 문득 나의 곡식단이 일어나 고추 서있는데, ! 또 보니 당신들의 곡식단들이 둘러서서, 나의 곡식단을 향하여 큰절하더이다하니, [] 그의 형들이 그에게 말하되 네가 정말 우리에게 임금노릇하려 하느뇨. 또는 네가 정말 우리에게 상전노릇하려 하느뇨하며, 그의 꿈과 그 이야기때문에 그를 더욱 더 미워하게 되니라. [] 그후 그는 또 다른 꿈을 꾸고서, 자기 형들에게 이야기하여 말하기를 ! 보소서, 내가 또 꿈을 꾸니, 문득 해와 달과 별 열 하나가 나에게 큰절함을 보았나이다하니라. [] 그가 자기 아버지에게와 자기 형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니, 그의 아버지가 그를 꾸짖으며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바 바로 이 꿈이 무어란 말이뇨. 나하고 너의 어머니하고너의 형들하고 우리가 나아가, 땅에 죽 엎드려서 너에게 큰절해야 된단 말이뇨하니라. [일일] 이렇게 그의 형들은 그를 시기하였으나, 그의 아버지는 이 말을 명심하여 두니라.

 

요셒이 팔려가다

 

[일이] 그의 형들이 떠나 셔켐에서 저희 아버지의 양떼를 치러 갔더니, [일삼] 이스라엘이 요셒에게 이르되 너희 형들이 셔켐에서 양떼를 치고 있지 않느뇨. ! 가거라, 내가 너를 저들에게 보내고자 하노라하매, 그가 저에게 아뢰기를 , 대령하옵나이다하니라. [일사] 그에게 또 이르되 너의 형들이 평안한지, 양떼도 탈 없는지 가서 보고, 나에게 소식을 전하여다오하며 헤브론골짜기에서 그를 보내니, 그가 셔켐으로 들어가니라. [일오] 어떤사람이 그를 만나보니 그가 벌판에서 헤매고있는지라, 이에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말하되 너는 무엇을 찾고있느뇨하매,

 

() , []에는 저들이 그를……미워하게되니라가 빠졌다.

야꼽의 소실들의 아들들과 요셒과의 사이에는 원한이 있었고(이절), 다른 형제들은 그에게 시기심을 드러내었다(-사절). 그 긴 두루마기란 귀공자의 옷이었으며(삼후 一三 일팔), 이 옷은 요셒을 그의 형제들의 눈엣가시로 만들었다(이삼 삼일-삼사절).

요셒자기가 꿈을 꾸고(칠 구절) 남의 꿈을 풀어주고(, 四一) 한것은 , 二八 일이, 三一 일일 이사에 있어서와 같이, 천주의 계시의 한 방식으로 말미암아 된바이다.

요셒의 친어머니 라켈이 이미 죽었으니(三五 일구), 그 어머니란 여기서는 야꼽의 본처 레아나 또는 소실중에서 아직 살아있는 여인을 말함이리라.

 

[일륙]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나의 형들을 찾고있는 중이니, 저들이 어디서 양떼를 치고있는지 나에게 제발 일러주소서하니라. [일칠] 그 사람이 말하되 저들이 여기서 옮겨 갔느니라. 도탄으로가자고 저들이 말함을 내가 들었으니 말이로다하매, 요셒이 자기 형들 뒤를 따라가다가 도탄에서 저들을 만나니라. [일팔] 그가 저들에게 가까이 이르기 전에 저들이 그를 먼데서 바라보고, 그를 죽이기로 저들이 흉계를 꾸미며 [일구] 서로 의논하기를 ! 저기 고 꿈꾼자가 왔도다. [이십] ! 이제 우리가 그를 죽여 그를 한 어떤 웅덩이에 집어넣고서, 흉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다고 말하자. 그의 꿈들이 무슨 쓸모 있게 될찌 우리는 보리로다하매, [이일] 루벤이듣고서 저들의 손에서 그를 구하여 내고자하여, 말하되 그를 쳐죽이지 말자하고, [이이] 루벤이 저들에게 또 말하기를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이 광야에 있는 이 웅덩이에 집어넣고, 그에게 손은 대지 말라하였으니, 이는 그를 저들의 손에서 구해내어 그의 아버지이게 돌려보내고자 함이더라. [이삼] 요셒이 자기 형들에게 다닫게 되니, 즉시 저들이 요셒의 옷, 곧 그가 입은 긴 두루마기를 벗기고, [이사] 지들이 그를 붙잡아 그를 웅덩이에 집어넣었으나, 그 웅덩이는 비었고 그 안에 물이 없더라. [이오] 그때 저들이 빵을 먹으려고 앉아있다가 저희 눈을 들어 보니, 마침 이슈망엘족속의 행상대(行商隊)가 길랃으로부터 오는데, 그들의 약대들은 아스트라갈진과 유향과 라다눔향을싣고 미쓰라임으로 내려가는 길이더라. [이륙] 그때 유다가 자기 형들에게 말하되 우리 아우를 죽이고 그의 피를 숨긴들,무슨 잇속이 있겠느뇨. [이칠] ! 오너라. 저 이슈망엘사람들에게 그를 팔자. 그가 바로 우리의 친동생이므로, 우리 손을 그에게 대지 말아야 하느니라하매, 저의 형제들이 이 말을 들어주게되어, [이팔] 그 미드얀상인들이 지나가는 기회에, 요셒을 저들이 그 웅덩이에서 끌어올려, 은전 이십에 요셒을 이슈망엘족속에게 파니, 이들이 그를 미쓰라임으로 데리고 들어가니라.

 

(일칠) 중간, 저들이 말함을([사마][]에서). []에는 말함을

셔켐에서 북쪽으로 30킬로메트르 떨어진 뗄·도탄이 그 유적이다.

루벤은 맏형으로서의 책임감때문에, 자기 동생 요셒의 생명을 구하려 함이었다(삼십절).

이 향료들은 요르단동쪽 길람지방에 많이 나는 것으로서(四三 일일, 예레 이이, 四六 일일), 약으로 또는 모미절이는 데 쓰였다.

무죄한자의 피가 제 원수 갚아지기를 호소할까봐서(), 살인자가 그 피를 흙으로 덮는 관습이 있었다(에세 二四 ).

 

[이구] 그후 루벤이 그 웅덩이로 돌아갔으나, 에끄나! 요셒이 그 웅덩이 속에 없는지라, 이에 저가 제 옷을 찢고서, [삼십] 자기 형들에게 돌아가 말하되 그 아이가 없어졌으니, 나는 나는 어디로 가야 될꼬하니라.

 

야꼽이 요셒의 형들한테 속아서 요셒이 죽은줄 믿고 통곡하다

 

[삼일] 그후 저들이 요셒의 옷을 집어다놓고, 수염소를 찔러죽여, 그 옷을 그 피에 적신 다음, [삼이] 이 긴 두루마기를 보내어 자기 아버지에게 내놓고 아뢰기를 이것을 우리가 주웠으니, 당신 아들의 옷인지 아닌지 부디 살펴보소서하매, [삼삼] 그이가 잘 살펴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로다. 흉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셒은 의심없이 발기발기 찢겼도다하며, [삼사] 야꼽은 자기 겉옷을 찢고 부대를 허리에 띠고, 오랫동안 자기 아들때문에 통곡하니라.[삼오] 이에 그이의 아들들과 딸들이 모조리 일어나 그이를 위로하였으나, 그이는 위로 받기 싫다하고 이르되 나는 울며 울며 나의 아들을 찾아 셔올로내려가겠노라하며, 그의 아버지가 그 때문에 울었으되, [삼륙] 실상인즉 저 미드얀족 사람들이 미쓰라임에서 빠르오의근위대장 뽀티파르에게팔았더라.

 

통곡이나 보속하는 뜻으로 옷을 찢고 고복을 입는 습관이 있는데(삼후 삼일, 열삼 二一 이칠), 야꼽은 고복을 죽을 때까지 사뭇 입을 작정을 하였다(삼오절).

셔올은 죽은자들의 혼이 모두 들어가야만 하는 땅속 음침한 감옥이다(민수 一六 삼십). 또 이샤 一四 일오, 에서 三二 이일, 성영 四八(. 四九) 일오, 잠언 이칠에 보라.

빠르오는 에집트(미쓰라임) 임금의 명칭으로서 큰 () (빠르)곧 대궐(大闕)을 뜻한다.

뽀티파르는 에집트식 이름으로서 태양신인 라의 은혜를 뜻한다.

 

 

창세기 三八

 

가나안여인에게서 난 유다의 세아들

 

[三八] [] 이때쯤하여 된 일이니라, 유다가 자기 형제들에게서 떠나, 히라라는 이름을 가진 아둘라에 사는 한사람에게로 머무르러 내려가니라 [] 거기서 유다가 슈앙으라는 이름을 가진 어떤 가나안사람의 딸을 보고, 그를 맞아들여 그와 동거하매, [] 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주니, 저가 그 이름을 에르라 부르니라. [] 그후 그가 또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오난이라 불렀고 [] 그 다음에도 또다시 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 저의 이름을 셀라라 불렀으니, 그가 저를 낳을 적에 꺼집에 있었더라.

 

유다의 며느리 따마르와 오난의 범죄

 

[] 그후 유다가 자기 맏아들 에르에게 아내를 얻어주니, 그의 이름이 따마르이더라. [] 그런데 유다의 맏아들 에르가 야훼의 눈에 언짢히 보이게 되어, 야훼께서 저를 죽게하시매, [] 그때 유다가 오난에게 말하기를 네 형의 아내와 함께 살며, 시동생의 의리를 그 여인에게 베풀어, 너의 형에게 후손을 일으켜주어라하니,[] 오난은 그 자손이 제것 되지 않을 줄 알므로, 자기 형의 아내에게 들어갔을 때, 자기 형에게 후손을 일으켜주지 아니하려 하여 땅에 흘려버리니라[] 그가 한 이 일이 야훼의 눈에 나삐 보이게 되어, 그도 죽게 하시니라. [일일] 그때 유다가 자기 며느리 따마르에게 말하기를 나의 아들 셀라가 장성할 때까지, 너는 너의 친정에서 과부로 머물러있거라」③ 하니, 이는 그가 이 아이마저 제 형들처럼 죽게될까 염려한 까닭이더라. 이에 따마르가 떠나가, 제 친정에서 머무르니라.

 

유다와 따마르의 관계

 

[일이] 세월이 많이 지나간 후, 슈앙으의 딸 곧 유다의 아내가 죽으니라. 유다가 곡하기를 마치고 자기 양떼의 털을 깍으려고, 자기 친우 아둘람사람 히라와 함께 띰나로 올라갔더니, [일삼] 그때 따마르에게 보라, 너의 시아버지가 제 양떼의 털을 깎으려고 띰나로 올라오는 길이니라고 소식이 전하여지자, [일사] 그가 과부의 복색을 벗어버리고, 너울(面紗布)을 쓰고 장옷을 입고서, 띰나로 가는 길목 에나임어귀에 가서 앉아있으니, 이는 셀라가 장성하였어도 저에게 그가 아내로 맞아들여지지 않음을 본 까닭이었느니라.[일오] 유다가 그를 보자, 그가 제 얼굴을 가리우고 있었기때문에 그를 창녀로 여겨, [일륙] 저가 길에서 그 여인에게로 발을 옮기며, 말하기를 제발 너의 몸을 나에게 허하여다오하였으니, 이는 그 여인이 자기 며느리인줄 저가 몰랐기 때문이니라. 그때 그 여인이 대답하되 당신이 나의 몸을 요구하시니, 나에게 무엇을 주시겠나이까하매,

 

三八. () 중간, [사마]와 다른 몇 사본에는 사 오절에서처럼 그 어머니가 자기 아들의 이름을 지어주는 것으로 되었다.

() , []에는 꺼집에 유다가 있던것으로 되었으나, []에는 아이 어머니가 꺼집에 있을 때 해산한것으로 되었다.

三八. 아들 없이 죽은 형에게 후손을 일으켜드리기 위하여 그 과부된 형수를 그 시동생이(. levir) 아내로 맞이하고, 그 첫 자식으로하여금 죽은 형의 대를 잇게함은 앗시리아족과 헤트족에 있어서와 같이 옛 이스라엘민족의 풍습이다(leviratus).그 다음, 성문법화되어(신명 二五 -) 그대로 지켜왔다(마복 二二 이삼-이팔).

오난의 피임을 위한 이기적 행동은 천주의 벌하시는바 되었고(십절), 그의 이름에서 오나니슴(onanismus)이라는 죄명을 비롯하였다.

자식없는 과부가 자기 친정으로 돌아가서 머무르는 것이 그때의 풍습이다(레위 二二 일삼, 루트 ).

자기 아들 셀라가 장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다가 그를 따마르에게 장부로 삼아 주지않음을 따마르가 좋지 않게 여겨서, 죽은 자기 장부의 핏줄기를 유다에게서 직접 받으려 함이니, 이는 또한 그가 셀라에게 정혼된자로서 간음죄목에 의한 사형의 위험을(이사절) 무릅쓰고 감행한바이다. 그러나 그 사실이 밝혀진 다음, 유다는 따마르를 탓하지 않았다(이륙절).

 

[일칠] 저가 말하기를 양떼 중에서 수염소 새끼 한 마리를 너에게 보내주겠노라하니, 그 여인이 또 아뢰되 당신이 보내주실 때까지, 어떤 담보물을 주신다면……」하니라. [일팔] 저가 또 말하기를 어떤 담보를 내가 너에게 주어야 할꼬하니, 그 여인이 대답하되 당신의 인장과 당신의 그 끄나풀과, 당신 손에 쥐어진 지팡이로소이다하매,저가 그 여인에게 내주고 그 여인에게 들어가니, 그 여인이 저에게서 수태하니라. [일구] 이에 그 여인이 일어나 물러가서, 자기의 썼던 너울을 벗어버리고, 제 과부 복색을 하니라. [이십] 그후 유다가 자기 친구 아둘람사람 인편에 수염소 새끼를 보내며, 자기의 담보물을 그 여인의 손에서 찾아오라 하였으나, 그 여인을 만나지 못하고서, [이일] 그곳 사람들에게 물어 이르되 에나임에 이 길거리에 있던 창녀는 어디 있나이까하니, 저들이 대답하기를 이 곳에는 창녀가 없었나이다하므로, [이이] 이에 그가 유다에게 돌아와서 말하되 그 여인을 만나지 못하였으며, 또 그곳 사람들도 이곳에는 창녀가 없었나이다하더이다하니, [이삼] 유다가 말하기를 제가 삼켜버리라지, 우리야 욕만 먹지 않으면……내가 이 수염소 새끼를 보냈어도, 그대가 그 여인을 만나지 못하였다니하니라.

 

유다가 따마르를 사실해보고 죄책 지우지 못한다

 

[이사] 그후 한 석달쯤 지나서 유다에게 알려지기를 당신의 며느리 따마르가 창녀노릇을 하며, 또 이것 보소서! 창녀질하여 아이조차 베었나이다하니, 유다가 말하되 당신들이 그년을 끌어내어 태워죽여버리소서하니라.[이오] 이에 그 여인이 끌려나와서, 자기 시아버지에게 사람을 보내어 아뢰되 이 물건의 임자 되는 사람에게서 내가 잉태하였나이다하고, 또 아뢰기를 이 인장과 이 끄나풀과 이 지팡이하는 이것들이 누구의 것인지 잘 살펴보소서하니,

 

(일칠) 중간, 너에게 보내주겠노라(여러 번역에서). []에는 보내겠노라.

(이일) , []에는 그 여인의 고장 사람들에게.

이 물품들은 존귀한 사람이 반드시 늘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으로서, 그 임자의 본색을 가장 잘 드러내는 증거품이니, 따마르가 이를 요구함은 자기를 시부 유다가 죄인으로 판단하지 못하게시리 미리 막으려함이다(이오절).

따마르가 셀라의 아내될자로서 간음을 범하였으니, 사형 받을 죄목을 썼다. 간음한 여인을 돌로 쳐 죽임이 나중 법이나(신명 二二 이삼-이사, 요복 ), 처음에는 사제의 딸의 경우에와 같이(레위 二一 ), 보통여자도 화형을 받아야만 되었다.

 

[이륙] 그때 유다가 잘 살펴보고서 말하되이 여인이 나보다는 더 외로운이로다. 나는 나의 아들 셀라에게 이 여인을 아내로 삼아주지 않았음이로다하고, 다시는 그 여인과 관계하지 않으니라.

 

따마르의 쌍동 아들

 

[이칠] 그후 그 여인이 해산할 때가 되니, 보라! 그 뱃속에 쌍둥이가 들어있더니, [이팔] 그 여인이 해산할 때, 아기 하나가 손을 내밀매, 산파가 붙잡아 그 손에 진홍색 실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이 아이가 먼저 나왔도다하였으나, [이구] 이 아기가 제 손을 도로 집어넣고 도리어 자! 그의 형이 나오매, 그가 말하되 어떻게 너는 네가 나올 틈바귀(빼레쓰)를 뚫어냈느뇨하며, 그의 이름을 빼레쓰라부르니라. [삼십] 그 다음으로, 진홍색 실로 손이 묶였던 그 저의 아우가 나오니, 또 그의 이름은 사락흐라 부르니라.

 

 

창세기 三九

 

뽀티파르의 집 종이 된 요셒

 

[] 요셒이 미쓰라임으로 끌려내려가매, 그리로 저를 끌고 내려간 이슈망엘족속 사람들의 손에서, 빠르오의 내시오 근위대장인 미쓰라임사람 뽀티파르가 저를 사가니라. [] 그런데 야훼께서 요셒과 함께 계시므로 저가 일을 잘 이루는 사람이기에, 저는 자기 상전 미쓰라임사람의 집에서 살더라. [] 야훼께서 저와 함께 계시며, 저가 하는 일마다 야훼께서 그 솜씨에 따라 다 잘되게 하심을 저의 상전이 보게 되매, [] 요셒이 그의 눈에 총애를 얻어 그를 보좌하니, 그는 자기 집안일을 저로 하여금 보살피게 하고, 자기에게 딸린 모든 것을 저의 손에 맡겨주니라. [] 그가 자기 집안과 자기에게 딸린 모든 것을 저로 하여금 보살피게 한 다음부터, 야훼께서 요셒의 공덕으로 그 미쓰라임사람 집안에 강복하시매, 집안에고 밭에고 그에게 달린 모든 것에 야훼의 강복이 있으니라. [] 그러므로 그는 자기에게 딸린 모든 것을 요셒의 손에 맡겨두고, 자기가 먹는 빵외에는 일체 관심치 않으니라.

 

뽀티파르의 아내가 요셒을 유인하다

 

요셒은 외양이 아리땁고 보기에 예쁘더라.

[] 사정이 이렇게 된뒤라, 저의 주인의 아내가 요셒에게로 제 두눈을 들어 말하기를 나와 함께 누워다오하니,

 

유다가 상처한 다음 자기 며느리를 창녀로 여겨서(일오절) 그와 관계한 것은 그 당시에는 크게 탓할바 없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실수를 한줄 안 다음에야 다시 하여서는 안될 일이었다.

뻬레쓰는 다위임금의 조상이요(루트 일팔), 따라서 구세주 예수의 조상이다(마복, 루복 삼삼). 또 가나안족인 따마르는 여걸로서 찬미되었다(루트 일이).

三九. 에집트의 여인은 옛적부터 음탕하기로 이름났으니, 그들의 옛이야기 두 형제의 이야기에서도 그것이 잘 나타난다. 그러나 이로써 요셒의 순결함이 더욱 빛나게 드러난다(-일이절).

음탕한 여인에게 가까이하기를 젊은이들은 아주 삼가야 한다 (잔언 -, 이사-이륙 이구, -이칠)

 

[] 저는 거절하며 자기 상전의 아내에게 아뢰기를 보소서! 나의 상전은 집안이 무엇되든지 나에게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으며, 자기에게 딸린 모든 것을 나의 손에 맡겨주셨으니, [] 이 집안에서 그이가 나보다 더 위세부리는바도 없으며, 당신이야 그이의 아내니 말씀이지, 그 외에는 그이가 무엇 하나라도 나에게서 따로 돌려두신것이 없나이다. 그런즉 어찌 이런 큰 악을 행하여 천주께 범죄할 수 있나이까하니라. [] 그래도 그 여인이 날마다 요셒에게 졸랐으나, 번번이 그 여인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고, 그 여인 곁에 누워 그 여인과 관계한 적이 없었느니라. [일일] 바로 그 날에도 자기의 맡은 일을 하러 집안으로 들어갔더니, 때마침 그 집안 식구 중 아무도 거기 집에 없더라. [일이] 그때 그 여인이 저의 옷을 붓잡으며 나와 함께 누워다오하여 보았으나, 저가 그 여인의 손에 제 옷을 내버려둔채, 피하여 밖으로 나가니라.

 

그 여인이 분하여 그를 무함하다

 

[일삼] 그 여인은 자기 손에다 저가 제 옷을 내버려두고 밖으로 피하였음을 보자, [일사] 곧 자기 집안 사람들을 불러놓고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보아라! 우리에게 모욕을 주라고, 그이가 이 헤브레아(이브리)놈을 우리 집에 들였도다. 그 놈이 나에게 들어와서 나하고 누우려 하므로, 내가 큰 소리로 외쳤노라. [일오] 내가 소리를 크게 내어 부름을 그 놈이 듣자, 곧 제옷을 나의 곁에 내버려두고 피하여 밖으로 나갔도다하고, [일륙] 그의 옷을 자기 곁에 사뭇 놓아두었다가, 자기 주인이 집에 들어오매 [일칠] 그 여인이 저에게 같은 말을 하며 아뢰기를 당신이 우리 집안에 들인 그 종놈 헤브레아사람이 나에게 들어와서, 나에게 욕을 보이려 하였나이다. [일팔] 그러므로 내가 소리를 크게 내어 부름을 그놈이 듣자, 제 옷을 나의 곁에 내버려두고 밖으로 피하였나이다하니라.

 

요셒이 감옥살이하다

 

[일구] 그 주인은 자기 아내가 당신 종이 나에게 이따위 짓을 하였나이다고 자기에게 한 이 말을 듣자, 그의 분이 치밀어오르니라. [이십] 그러므로 요셒의 상전이 그를 붙잡아, 임금의 죄수들이 묶여있는 처소인 그 감옥에 그를 집어넣으매, 그가 거기서 옥살이를 하게 되니라. [이일] 그러나 야훼께서 요셒과 함께 계시며 그에게 자비를 베풀어, 그로 하여금 전옥(典獄)의 눈에 사랑을 받게 하시니라. [이이] 이에 그 전옥이 그 감옥안에 있는 모든 죄수들을 요셒의 수중에 맡겨주니, 거기서 하는 일을 모조리 요셒이 하고있더라. [이삼] 야훼께서 그와 함께 계시며 그가 하는 일을 야훼께서 잘되게 하셨으므로, 전옥은 그의 수중에 맡겨진 것을 아무것도 도무지 감시하지 않더라.

 

 

창세기

 

요셒이 빠르오의 두 신하의 꿈을 잘 풀어주다

 

[] [] 이 일이 있은 후, 미쓰라임임금의 술맡은자와 빵맡은자가 저희 상감인 미쓰라임임금에게 득죄하니라. [] 이에 빠르오가 술맡은자들의 으뜸과 빵맡은자들의 으뜸인 자기의 이 두 내시에게 진노하여, [] 저들을 요셒이 묶이어 있던 처소인 그 감옥 안에 있는 근위대장 집 유치장에 가두어두니, [] 근위대장이 저들을 요셒에게 맡겨 저들을 돌보게 하니라. 저들이 여러날 유치장에 있더니, [] 미쓰라임임금의 술맡은자와 빵맡은자로서 이 감옥에 묶여있던 이 두사람이 같은 밤에 저마다 제 꿈을 꾸었고, 그 해몽도 서로 다르더라. [] 아침에 요셒이 저들에게 들어가서 저들을 보니, ! 저들이 근심하고 있더라.[] 이에 그가 자기 상전 집 유치장에 자기와 함께 있던 빠르오의 이 내시들에게 묻기를 오늘은 무엇 때문에 당신들 얼굴이 좋지 못하나이까하니, [] 저들이 그에게 대답하기를 우리가 꿈을 꾸었으되, 그것을 해몽하는이가 없나이다하므로, 저들에게 요셒이 말하기를 해몽이야 천주께 딸리지 않았나이까, 나에게 죽 이야기하소서하니라. [] 그때 술맡은자들의 으뜸이 제 꿈을 요셒에게 이야기하며 그에게 말하되 내가 꿈에 보니, 나의 앞에 포도나무 하나가 있더이다. [] 그 포도나무에는 가지 셋이 있으며 싹이 트자 곧 그 꽃이 피어올랐고, 그 여러 잔 가지에는 포도알들이 익더이다. [일일] 그러자 내 손에 빠르오의 술잔을 잡고 내가 그 포도알들을 따서, 그것을 빠르오의 술잔에다 짜가지고 그 잔을 빠르오의 손바닥 위에 드렸나이다하니, [일이] 저에게 요셒이 말하되 그 해몽은 이러하오이다. 포도나무가지 셋은 사흘을 뜻하므로, [일삼] 인제 사흘이 지나면, 빠르오가 당신의 머리를 들어올려 당신의 본자리로 돌아가게 할터인즉, 당신이 그이의 술맡은자였을 때에 처음 하던 법대로, 당신이 빠르오의 잔을 그이의 손에 드리겠나이다.

 

. 에집트사람들은 꿈에 길흉의 조짐이 있는 줄로 믿었기 때문에, 그 해몽에 큰 관심을 두었다. 여기의 서로 다른 결과를 가져올 두가지 꿈을 요셒이 잘 풀어 주게 됨은(이일-이이절) 그가 천주께로부터 받은 지혜로 말미암아서였다(팔절). 이로써 요셒은 빠르오의 꿈을 풀어 주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四一 일이-일오), 그 때문에 그는 별안간에 정승의 지위에 올랐다(四一 삼구-사사).

 

[일사] 그런즉 당신에게 일이 잘되거든, 곧 나를 꼭 기억하여주시기만 하소서. 당신은 제발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빠르오로 하여금 나를 생각해주시게 하여, 나를 바로 이 집에서 꺼내주소서. [일오] 이는 내가 헤브레아사람들의 땅에서 억지로 끌려왔고, 여기서도 나를 사람들이 이 땅굴에 집어넣어야 할만한 아무런 짓을 하지 않았나이다하니라. [일륙] 이 해몽의 길함을 빵맡은자들의 으뜸이 보고서, 요셒에게 말하되 나도 나의 꿈에 보니, 나의 머리 위에 고운 밀가루떡 광주리 셋이 있더이다. [일칠] 그 윗 광주리에는 빵맡은자가 만든바 빠르오의 가지가지 요리가 들어있더니, 그것을 나의 머리 위 그 광주리에서 새들이 먹더이다하니, [일팔] 요셒이 대답하여 말하되 그 해몽은 이러하오이다. 광주리 셋은 사흘을 뜻하므로. [일구] 인제 사흘 후에는 빠르오가 당신의 머리를 쳐들어 당신을 나무 위에 매달터인즉, 새들이 당신 몸에서 당신의 살을 뜯어 먹겠나이다하니라.

 

요셒의 해몽이 들어맞다

 

[이십] 그후 세쨋날은 빠르오의 탄신이므로 그이가 자기 모든 신하들에게 잔치를 베풀고, 술맡은자들의 으뜸의 머리와 빵맡은자들의 으뜸의 머리를 자기 신하들 가운데서 들어올려, [이일] 술맡은자들의 으뜸은 도로 자기 술상을 맡아보게 하고 빠르오의 손바닥에 잔을 드리게 하였으되, [이이] 빵맡은자들의 으뜸은 매어달았으니, 이는 요셒이 그들에게 해몽하여 준 고대로 된바니라. [이삼] 그러나 술맡은자들의 으뜸은 요셒을 생각해주지 않고 그를 잊으니라.

 

 

창세기 四一

 

빠르오의 꿈들

 

[四一] [] 그리고 두돐이 지나는 끝무렵, 빠르오가 꿈을 꾸며 보매, 자기가 닐강가에서있더니, [] 문득 닐강으로부터 모양이 훌륭하고 살진 암소 일곱 마리가 올라와 진펄에서 풀을 뜯어먹더라. [] 또 본즉 이 소들 다음에 또 다른 암소 일곱 마리가 닐강에서 올라오는데, 그 모양이 흉하고 살이 빠졌더라. 이들이 닐강가에 있는 저 암소들 곁에 가 섰다가, [] 이 모양이 흉하고 살이 빠진 암소들이 저 모양이 훌륭하고 살진 암소 일곱 마리를 잡아먹으니, 그때 빠르오가 잠을 깨니라. [] 그 다음 또 잠이 들어 둘째 꿈을 꾸니, 한 대에서 탐스럽고 좋은 이삭 일곱이 올라오더라. [] 또 보매, 이것들 다음에 여위고 동풍에 바싹 말라진 이삭 일곱 개가 자라나오더니, [] 이 여윈 이삭들이 저 탐스럽고 잘 여문 이삭 일곱 개를 삼켜버리니라. 그러자 빠르오가 잠을 깨어보니 자! 꿈이었더라.

 

. (일구) 중간, 에는 당신의 머리를쳐들어와의 사이에 당신의 몸에서가 뒤에서처럼 덧 붙어있다.

곤경을 한번 벗어나면 그 전에 입었던 은혜를 (일사절) 잊기가 예사이다. 그가 그 잘못을 고백하는 날에(四一 -일이), 그도 자기가 입었던 그 은혜를 갚게 되었다(四一 일시-일오).

四一. 닐강이 에집트에게는 혜택의 큰 근원이 되니, 그 강의 벌람은 땅을 비옥하게 한다. 범람이 넉넉하지 못하면 흉작이 든다.

 

왕의 꿈을 푸는이 없으므로 술맡은자들의

으뜸이 왕에게 요셒을 추천하다

 

[] 아침이 되어 그의 정신이 산란하매, 사람을 보내어 미쓰라임의 모든 술사들과 그 모든 슬기로운이들을불러놓고,빠르오가 저들에게 자기 꿈이야기를 하였으나, 그 꿈을 빠르오에게 풀어주는이가 없더라. [] 그때 술맡은자들의 으뜸이 빠르오와 이야기하며 아뢰되 오늘에야 내가 나의 잘못을 고백하옵니다. [] 빠르오께서 당신 신하들에게 분노하여, 그들을 곧 나와 빵맡은자들의 으뜸을 근위대장 집 유치장에 넣으셨더니, [일일] 우리가 같은 밤에 나도 저도 꿈을 꾸었는데, 그 해몽이 서로 다른 꿈을 꾸었나이다. [일이] 그런데 거기에 근위대장의 종 헤브레아젊은이가 우리와 함께 있었으므로, 우리가 그에게 이야기하였더니, 그가 우리 꿈을 우리에게 풀어주되, 각각 그 꿈대로 풀었나이다. [일삼] 과연 그가 우리에게 풀어준바와 같이 꼭 그대로 되어, 당신이 나는 내 본자리에 돌아오게 하셨고, 저는 매달으셨나이다하니라.

 

요셒이 빠르오의 꿈을 해몽하다

 

[일사] 그때 빠르오가 사람을 보내어 요셒을 부르니, 사람들이 땅굴 감옥에서 그를 빨리 나오게 하매, 그가 수염을 깎고 제 옷을 갈아입고서 빠르오에게로 들어가니라. [일오] 빠르오가 요셒에게 말하기를내가 꿈을 꾸었는데, 이를 해몽하여주는이가 없도다. 그런데 너에게 대하여 들은즉, 너는 꿈을 듣기만 하면 그를 풀 수 있다 하더라하매. [일륙] 요셒이 빠르오에게 대답하여 아뢰되 내가 아니오라, 천주께서 빠르오께 길한 대답을 하시겠나이다. 하니라. [일칠] 그러므로 빠르오가 요셒에게 이야기하되 나의 꿈에 보매, 내가 닐강가에 서있더니, [일팔] 문득 닐강으로부터 살찌고 모양이 훌륭한 암소 일곱 마리가 올라와 진펄에서 풀을 뜯어 먹더라. [일구] 또 보매 이것들 다음으로 다른 암소 일곱 마리가 올라오는데, 가냘프고 모양이 아주 흉하며 살이 여위어서, 온미쓰라임땅에서 이와 같이 나쁜 것을 본적이 없었노라.

 

四一. () 중간, 그들을 곧 나와 사마〕〔따르에서. 에는 [나를 곧 나와]

에집트는 술사 현자들로 유명하다(출애 일일 이이, , 이샤 一九 일일-일삼). 그러나 요셒은 천주께로부터 받은 지혜로써 천주의 섭리를 예시하는 이 별난 꿈을 풀 수 있었다(일륙 이오 이팔 삼이 삼구절). 이로써 요셒이 출세할뿐아니라(삼구-사사절), 온 에집트를 기근에서 구제하고, 또 자기 아버지와 형제들을 에집트이주시켜서 아사를 면케하였다(四五 일륙 이십, 四六 -四七 일이).

 

[이십] 이 여위고 흉한 암소들이 전의 살찐 암소 일곱 마리를 잡아먹으니, [이일] 이미 그들의 뱃속으로 들어가기는 갔으되 그들의 뱃속으로 들어간 것 같이는 보이지 않고, 여전히 그들의 모양은 흉하더라. 그러자 나는 잠이 깨었노라. [이이] 또 나의 꿈에 보니, 이삭 일곱이 한 대에서 올라오는데, 알이 여물고 좋더라. [이삼] 또 이들 다음에 굳어지고 가냘프고 동녘바람에 태워진 이삭 일곱이 자라나오더니, [이사] 이 이삭들이 좋은 이삭 일곱을 삼켜버리더라. 내가 술사들에게 말하였으되 아무도 내에게 알려주는이가 없도다하매, [이오] 요셒이 빠르오께 아뢰되빠르오의 꿈은 하나이니다. 천주께서 장차 당신이 이루실바를 빠르오께 알려주심이니다. [이륙] 훌륭한 암소 일곱 마리도 일곱해를 가르키고, 좋은 일곱 이삭도 일곱해를 가리키오니, 한가지 꿈이니다. [이칠] 이 햇수가 지난 후에 또 올라오는 여위고 흉한 암소 일곱 마리도 일곱해를 가리키고, 가냘프고 동녘바람에 태워진 이삭 일곱 개도 그러하오니, 곧 일곱해 흉년이 들겠나이다. [이팔] ○ 『천주께서 장차 당신이 이루실바를 빠르오께 보여주심이니다고 내가 이미 빠르오께 여쭈웠던바가 바로 이 사정이로소이다. [이구] 보소서, 인제 올 일곱햇 동안에는 온미쓰라임땅에 큰 풍년이 들겠고, [삼십] 그 다음에는 일곱해 흉년이 들겠사오니. 그 때에는 미쓰라임땅에서 저 모든 풍년이 잊혀지고, 기근이 온땅을 휩쓸겠나이다. [삼일] 그러므로 그 다음에 올 기근이 너무도 심하기 때문에, 그 서슬앞에서는 저 풍작이 그 기억조차 세상에 없겠나이다. [삼이] 또 이 꿈이 빠르오께 두 번이나 거듭되었음은, 천주께서 이 일을 굳이 정하셨고. 또 천주께서 빨리 그것을 이루시려 하시기때문이로소이다.

 

기근을 이겨낼 좋은 의견을 요셒이 말하다

 

[삼삼] 그러므로 빠르오께서는 총명하고 슬기로운 사람 하나를 알아보아, 미쓰라임땅 으뜸재상을 삼으소서. [삼사] 빠르오께서는 온나라 감독들로 하여금 감독케 하여. 풍년드는 일곱 햇 동안 미쓰라임땅 소출의 오분지일을 받아들이도록 실시하소서. [삼오] 장차 올 저 호시절의 모든 양식을 그들이 거두어, 그 밀알을 빠르오의 주관 하에 저장하여야 하오며, 또 이 양식을 여러 읍에 두고 지켜야 되겠사옵고, [삼륙] 이 양식이 미쓰라임땅에 장차 들바 일곱해 흉년에 대비하여 온땅에 저장될것이므로, 그 기근으로는 온땅이 망하지 않겠나이다하니라.

 

(이칠) 중간, 가냘프고 (하닥꼴)(육 칠 이삼 이사절에서 처럼, 사마〕〔시리).에는 쭉정이된 (하레꼴).

 

요셒이 빠르오다음가는 큰 사람이 되다

 

[삼칠] 이 말이 빠르오의 눈에와 저의 모든 신하들의 눈에 좋아 보이므로, [삼팔] 빠르오가 자기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이처럼 천주의 얼(精神) 지닌 사람을 우리가 또 만날 수 있겠는고하고, [삼구] 빠르오가 요셒에게 이르기를 천주께서 이미 이 모든 것을 그대에게 알려주셨으니, 그대처럼 총명하고 슬기로운이는 다시 없도다. [사십] 나의 왕실을 주관할이는 그대이며, 또 나의 백성이 모두 그대의 말에 순종하여야 하리로다. 나는 왕좌 하나로만 그대보다 높노라하니라. [사일] 이어 빠르오가 요셒에게 말하되 보라! 내가 그대로 하여금 미쓰라임온땅을 주관케 하노라하고, [사이] 빠르오가 자기 손에서 제 지환인장을 빼어 그를 요셒의 손에 끼우고 아마포 옷을 그에게 입히며, 또 그의 목에 금 목걸이를 걸어주고나서, [사삼] 자기의 수레 다음가는 좋은 수레에 그를 태우니, 그 앞에서 사람들이 아브렉」④ 하곤 외치며 가더라. 이렇게 그로 하여금 미쓰라임온땅을 주관케 하니라. [사사] 빠르오가 요셒에게 또 이르되 나는 빠르오로라. 그러나 미쓰라임온땅에서 아무도 그대의 말 없이는 자기 수족을 들지 못하리라하니라. [사오] 빠르오가 또 요셒의 이름을 싸퍼나트빠네악흐아부르고. 그에게 온의신관 뽀티페랑으의 딸 아서나트를아내로 삼아주니라. 얼마후 요셒이 미쓰라임온땅을 살피러 나갔으니, [사륙] 이는 요셒이 서른살에 미쓰라임임금 빠르오앞에 나아가 섰다가, 빠르오의 앞에서 물러나와서부터 요셒이 미쓰라임온땅을 순시(巡視)한바니라. [사칠] 풍년드는 일곱 햇 동안에 그 땅은 엄청난 소출을 내니, [사팔] 미쓰라임땅에 풍작이었던 이 일곱해의 모든 양식을 그가 거두어, 이 양식을 여러 읍에 저장하되, 그 읍 주위 벌판의 곡식은 그 읍안에 저장하니라. [사구] 이렇게 요셒이 밀알을 바다의 모래처럼 아주 많이 쌓아두니, 무수하여 세다가 그만 둘이만큼 많더라,

 

(삼오) , 두고지켜야(사팔절에서처럼). 에는 두고가 빠졌다.

(사팔) , 풍작이었던풍작이에는 빠졌으나, 사마〕〔에는 들어있다.

여기에 에집트정승의 취임식 광경을 그렸으니, 그는 왕의 인장을 보관하고, 셰스라는 좋은 옷을 입고, 금 목걸이를 걸고 다니고 하는 특전을 가졌다. 이를 우리는에집트옛 벽화에서 볼 수 있다.

에집트말로 정신차려라는 뜻이니, 마음(이브)을 너에게()두라는 말이다.

⑤ 「그는 산자라(빠네악흐)고 신은 말하였다(싸퍼나트)라는 뜻좋은 에집트식 이름이다.

온은 태양신을 위하는 중심지인 헬리오뽈리스를 말함이니, 그 곳 사제들은 정치에도 큰 세력이 있었다.

여신네이트에게 딸린자라는 뜻이다.

 

요셒의 아들들

 

[오십]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셒에게 아들 둘이 나니, 이들은 온의 신관 뽀티페랑으의 딸 아서아트가 저에게 낳아준 아들들이니라. [오일] 요셒이 맏아들의 이름을 머낫셰라 불렀으니, 이는 그가 천주께서 나로 하여금 나의 모든 수고와 나의 아버지의 온 집안조차 다 잊게 하셨도다(낫샤니)고 한 까닭이며, [오이] 또 둘째의 이름은 에프라임이라 불렀으니 이는 내가 고생하는 이 땅에서 나에게 천주께서 자식을 주셨도다(히프라니)라고 그가 말한 까닭이니라,

 

흉년의 시작과 요셒의 구제활동

 

[오삼] 미쓰라임땅에 든바 그 풍작 일곱해가 다 지나고, [오사] 요셒이 이미 말한바와 같이 그 다음에는 흉작 일곱 해가 시작하니, 다른 모든 나라에는 기근이 들었으되, 미쓰라임온땅에는 빵이 있더라. [오오] 그 후 미쓰라임온땅에도 기근이 들어, 백성이 빠르오에게 빵을 달라고 부르짖으니, 빠르오가 온미쓰라임에게 대답하되 너희는 요셒에게로 가서 그이가 말하는바를 행하라하니라. [오륙] 이렇게 온세상에 기근이 드니, 요셒이 저들한테 밀알 있는 모든 곳을 다 터놓고, 미쓰라임사람들에게 파니라. 그러나 기근은 미쓰라임땅에 더욱 심하여지기만 하고, [오칠] 또 다른 모든 나라조차 요셒한테서 양식을 사려고 미쓰라임으로 들어가니, 이는 온 세상에 흉년이 심하여진 까닭이니라,

 

 

창세기 四二

 

요셒의 형들이 곡식 사러 에집트로 내려가다

 

[四二] [] 미쓰라임에 곡식이 있음을 야꼽이 보자, 자기 아들들에게 야꼽이 말하되 어찌하여 너희는 서로 쳐다보고만 있느뇨하고, [] 이어 가로되 자 보라! 내가 듣건대 미쓰라임에는 곡식이 있다 하니, 너희는 그리로 내려가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양식을 사오너라. 그리하여 우리가 죽지 않고 살 수 있도록 하여라하매, [] 요셒의 형들 열이 밀알을미쓰라임에서 사오러 내려가니라. [] 그러나 야꼽이 요셉의 아우 빈야민만은 그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않았으니, 이는 언짢은 일이 그에게 이르지나 않을까 저이가 염려하였기때문이니라.[] 이렇게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그리로 양식을 사러 들어가는 사람들 중에 섞여서 들어갔으니, 이는 가나안땅에 기근이 든 까닭이었느니라.

 

(오륙) 중간, 밀알 있는 모든 곳밀알에는 빠졌다. 파니라(와야슈베르)(뜻을 따라서). 에는 사니라.

 

요셒이 자기 형들을 알아보고 엄하게 대하다

 

[] 요셒은 그 땅을 다스리는이요 또 그가 그 땅의 온백성에게 양식을 파는이였으므로, 요셒의 형들이 들어가 땅에 얼굴을 굽히어 그에게 큰절하니라 [] 요셒이 자기 형들을 보자 곧 저들을 알아보았으되. 저들 앞에서 제가 남인척, 저들에게 엄한 말로③ 「너희는 어디서 왔느뇨하고 저들에게 물으매, 저들이 아뢰기를 우리는 양식을 사려고 가나안땅에서 왔나이다하였으니, [] 이렇게 요셒은 자기 형들을 바로 알아보았으되, 저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니라. [] 그때 요셒은 자기가 저들에게 대하여 꾼바 그 꿈생각이 나서, 저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정탐군들이로다. 너희가 이 나라의 방비 없는데를 엿보러 왔으렸다하니, [] 저들이 그에게 아뢰되 대감, 그렇지 않소이다. 당신 종들은 양식을 사러 왔나이다. [일일] 우리가 모두 한 사람의 자식들이오며, 우리는 마음 바른 사람들이옵나이다. 당신의 종들은 정탐군이 아니옵나이다하니라. [일이] 그는 저들에게 또 말하기를 그렇지 않도다. 실상인즉 너희가 이 나라의 방비 없는데를 엿보러 왔으렸다하니, [일삼] 저들이 아뢰기를 당신 종들은 열두 형제이오며, 우리는 가나안땅에 사는 한 사람의 자식들이온데, 보소서! 막내 아우는 지금 우리 아버지한테 있고, 또 한 아우는 없어졌나이다하니라. [일사] 요셒이 저들에게 우겨 말하기를 「『너희는 정탐군들이로다하며, 내가 너희에게 말한바 고대로다.

 

빈야민을 데려오라고 형들인 저들에게 요셒이 명하다

 

[일오] 너희가 조사를 받아야할 점은 이러하니라. 빠르오를 걸어 맹서하노니, 너희의 막내아우가 여기 오지 않고서는 너희가 여기서 결단코 나가지 못하리라. [일륙] 너희 중 한 사람을 보내어 너희의 아우를 데려오게 하고, 너희는 묶여있거라. 너희의 말한바를 조사하여보면, 너희가 진실한지 알게 되리라.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빠르오를 걸어 증거하노니, 너희는 정탑군이렸다하고, [일칠] 그는 저들을 사흘이나 유치장에 넣어두니라.

 

四二. 막내아들 빈야민을 위하는 야꼽의 마음과(四二 사 삼륙 삼팔, 四三 육 일삼-일사, 四四 이십 이이 이구-삼사) 자기 친동생인 빈야민을 보고싶고 제게 머물게 하여두려는 요셒의 원의 때문에(四二 일오 이십 삼사,四三 -오 칠 이구-삼일 삼사) 비극이 연출된다(四二 일륙 일구-이이 이사 삼륙-삼팔, 四三 -, 四四 -삼사).

이제 그 곡식단 꿈이 들어 맞았다.(三七 -, 四二 , 四三 이팔).

요셒의 이 엄한 태도는(四二 칠 구 일이 일사 일오-일칠 일팔-이십 이사, 四四 -육 일오-일륙) 그의 형들로하여금 자기 죄를 뉘우치게 하였다 (四二 이일-이이, 四三 일팔). 그러나 요셒또한 처음부터 선심 쓰기를 잊지 않았다(四二 이사-이오, 四三 일륙 이칠 삼사, 四四 ), 마침내는 그들의 악을 선으로 갚았다(四五 -일삼, 四六 삼일-四七 일이, 일오- 이일.)

 

형들 중 하나만 묶여있고 다른이는 돌아가다

 

[일팔] 그 후 사흘만에 요셒이 저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살려하거든 이렇게들 하여라. 나는 천주를 공경하는자로라. [일구] 너희가 마음 바른 사람일찐대, 너희의 형제 중 한 사람은 너희의 그 유치장에 묶여있어야 하고, 너희는 너희 집의 연명한 양식을 가지고 떠나가거라. [이십] 이 다음에는 너희의 막내아우를 나에게 데리고들 오너라. 그때에야 너희 말들의 진실함이 드러나겠으니, 너희는 죽지 않으리라하므로 저들이 그대로 행하기로 되매, [이일] 저희 형제끼리 서로 말하기를 아이고! 이제 우리가 우리 아우에게 죄지은 벌을 받는도다. 그가 우리에게 불쌍히 여겨달라고 애걸하였을 때, 우리가 그 마음고통을 보면서도 들어주지 않았더니, 그때문에 이제 우리에게 이런 고통이 닥쳐왔도다하고, [이이] 루벤은 저들을 꾸짖으며 말하되 아이를 해하며 죄짓지 말라고, 내가 너희에게 말하지 않더뇨. 그러나 너희가 듣지 않더니, 자 보라! 그의 피도 보상을 요구하는도다하니라. [이삼] 그러나 저들은 요셒이 이것을 알아듣고 있는 줄도 몰랐으니, 이는 그들의 사이에 통역하는이가 있었기때문이니라. [이사] 그때 그가 저들한테서 돌아서서 나가, 울고 다시 저들에게 돌아와서 저들에게 이야기하다가, 저들 가운데서 시메온을 잡아내어 저들의 눈앞에서 저를 묶게 하고. [이오] 또 요셒이 분부하여 저들의 그릇들을 밀알로 가뜩 채우며, 저들이 가져온 돈을 각각 그 자루에 도로 넣고. 길에서 먹을 것도 저들에게 주게 하매. 사람들이 그대로 저들에게 하여주니, [이륙] 저들이 저희 나귀들에게 저희 양식을 싣고, 거기서 떠나가니라. [이칠] 이때 그 중 한 사람이 숙소에서 자기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제 자루를 열자 자기 돈을 발견하니 그것이 바로 그 자루 아가리에 들어 있더라. [이팔] 그때 그는 자기 형들에게 말하기를 나의 돈을 도로 돌려보냈으니, ! 그것이 바로 나의 전댓속에 있도다하매. 저들이 정신이 아뜩하여져서 떨며 서로 바라보고 이르기를 천주께서 무엇을 우리에게 하신셈일꼬하니라.

 

四二. (이오) , 사람들이………하여주니(시리〕〔에서). 에는 저가하여주니.

(이칠) 중간, 에는 제 자루들뿐이나, 에는 四三 이일에서처럼제 밀곡식 자루를.

 

야꼽이 보고를 듣고 빈야민때문에 걱정하다

 

[이구] 그 후 저들이 가나안땅 저희 아버지 야꼽한테 이르러, 그에게 저희가 당한 모든 사정을 알리며 아뢰기를 [삼십] ○ 「그 나라 대감 되는이가 우리에게 엄한 말을 하며 우리를 그 지방 정탐하는 무리로 여기시기에, [삼일] 우리가 그이에게 사뢰기를 우리는 마음 바른 사람들이요 정탐군들이 아니옵나이다. [삼이] 우리는 열두 형제로서 한 아버지의 아들들이오며, 그중 하나는 없어졌고 막내아우는 지금 가나안땅에 우리 아버지와 함께 있나이다하니, [삼삼] 그 나라 대감 되는이가 우리에게 말하되 너희가 마음 바른 사람들인지 이것으로써 알아보겠노니, 곧 너희 형제 중 한 사람을 나한테 머물게하여 두고서, 너희는 너희 집의 연명할 양식을 가지고 떠나가거라. [삼사] 그러나 너희 막내아우를 나에게 데려오너라. 그리하여야 너희가 정탐군들이 아니고, 도리어 너희가 마음 바른 사람들임을 내가 알게 될터이니, 그제야 내가 너희의 이 형제를 너희에게 내주겠고 또 너희가 이 나라와 더불어 장삿거래할 수 있으리라하더이다하니라. [삼오] 저들이 저희 자루들을 비우고 있을세 자! 각기 자기 돈주머니가 제 자루안에 있음을 보고, 저희의 이 돈주머니를 저희도 저희의 아버지도 바라보며 두려워하니라. [삼륙] 저희의 아버지 야꼽은 저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를 자식 없는자로 만드는도다. 요셒이 없어지고 시메온도 없어졌는데 이제 빈야민마저 너희가 데려가고자 하니, 이것이 모두 나에게 덮쳐누르는도다하니, [삼칠] 루벤이 자기 아버지에게 대답하여 아뢰되 내가 당신에게 그를 도로 데려오지 못하면, 당신이 나의 두 아들을 죽이셔도 좋소이다. 그를 나의 손에 내맡기소서 내가 저를 당신께 도로 데리고 오겠나이다하니라. [삼팔] 그러나 그이는 이르되 저의 형은 죽고 저혼자 남았는데, 나의 이 아들이 너희와 함께 내려가다니! 안되느니라! 너희가 길가는 도중 저에게 흉사가 닥쳐오기나하면, 너희는 이 늙은 나로 하여금 통곡하며 임보(셔올)로 내려가게 하고야말리라」④ 하니라.

 

(삼사) , 양식을에는 빠졌으나, 〕〔시리에는 있다.

三七 삼오에 보라.

 

 

창세기 四三

 

빈야민이 같이 내려가기를 야꼽이 거절하다

 

[四三] [] 그런데 기근은 그 땅에 심하더라. [] 미쓰라임에서 저들이 가져온 양식을 다 먹어버리자 곧, 저희 아버지가 저희에게 이르되 되돌아가서 우리에게 먹을 양식 좀 사오너라하매, [] 유다가 저이에게 대답하여 아뢰되 그이가 우리에게 다지며 이르기를 너희의 아우가 너희와 함께 오지 않다가는 나의 얼굴을 다시는 보지 못하리라하였으니, [] 만일 당신이 우리 아우를 우리와 함께 보내실 의향이 계시면, 우리가 내려가서 당신께 양식을 사오겠사옵고, [] 보내실 의향이 없으시면 우리는 내려가지 못하겠나이다. 이는 그이가 너희의 아우가 너희와 함께 오지 않다가는 나의 얼굴을 볼 수 없으리라고 우리에게 일렀기때문이로소이다하니라. [] 그때 이스라엘이 이르되 너희가 무엇 때문에 너희에게 또 아우가 있다고 그이에게 일러주어서, 나에게 이 걱정을 끼쳤느뇨하니, [] 저들이 아뢰되 그이가 우리와 우리의 집안을 자꾸 물어보며 너희의 아버지가 아직도 생존하시뇨, 너희에게 아우가 있느뇨하기에, 이 말에 따라서 우리가 알려주었을뿐이옵나이다. 너희의 아우를 데리고 내려오너라할줄이야 우리가 짐작인들 할수 있었겠나이까하니라.

 

유다가 빈야민에게 대하여 보장하다

 

[] 유다도 자기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아뢰되 우리가 일어나서 곧 떠나 가게시리, 그 아이를 나와 함께 가게 하소서. 그리하심으로써 우리와 당신과 우리 어린것들이 목숨을 보존하고 죽지 말게 하소서. [] 내가 그의 뒤를 돌보겠사오니 나의 손에서 그를 찾아내소서. 만일 내가 그를 당신께로 도로 데리고 와서 당신 얼굴 앞에 세워놓지 못하다가는, 당신께 내가 일평생 두고두고 죄인이 되겠나이다. [] 만일 우리가 기다리고만 있지 않았더면, 지금쯤해서는 두 번이나 갔다왔었을것이기 때문이로소이다하니라.

 

야꼽은 마침내 빈야민이 함께 가기를 허락하다

 

[일일] 그제야 저희의 아버지 이스라엘이 저들에게 이르되 만일 그렇다면 자! 어서 그렇게들 하여라. 이 지방 산물인 약간의 유향과 꿀 얼마와 아스트라갈향과 라딘눔향과피스타츄와 감복숭아를 선물로서 너희의 짐에 넣어가지고 그이에게로 내려가거라. [일이] 또 두번째 돈을 너희 수중에 지녀라. 너희의 자루 아가리에 돈채로 돌아온 돈도 너희 수중에 다시 지니고 가거라. 혹시나 실수였을까 하노라.

 

四三. 이 약속 때문에 유다는 나중에 빈야민을 가나안으로 돌려보내려고, 자기가 그대신 에집트에서 종노릇하기를 제안하였다(四四 일륙-삼사). 이로써 그의 효도 정신이 잘 드러난다.

三七 이오에 보라.

 

[일삼] 또 너희의 아우도 데리고 일어나 그이한테로 다시 가거라. [일사] 그러나 엘샫다이께서는 너희로 하여금 그이의 앞에서 동정을 받게 하여 너희의 다른 한 형제 이 빈야민을 너희에게 돌려주게 하셔지이다. 나는 이왕에도 아들을 잃어버렸듯이, 또 아들을 잃고마는도다하니, [일오] 이 사람들이 이 선물과 두 번째 돈을 수중에 지니고, 또 빈야민을 데리고 일어나, 미쓰라임으로 내려가서 요셒의 앞에 나아가 서니라.

 

요셒의 집으로 그 형제들이 인도되다

 

[일륙] 요셒이 그들과 함께 온 빈야민을 보고 자기 집 청직이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을 집으로 모셔라. 짐승을 잡아서 상을 잘 차려라. 이 사람들이 오정때 나와 함께 식사할터이니라하매, [일칠] 이 사람이 요셒의 본부대로 하여, 이 사람이 그 사람들을 요셒의 집으로 데려가니라. [일팔] 그 사람들이 요셒의 집으로 저희가 인도되기 때문에 무서워하며 서로 말하기를 첫번 우리 자루안에 든채 돌아온 돈때문에 우리가 끌려가는가보다. 우리에게 달려들어서 우리 위에 덮쳐 우리를 종들로 삼고, 우리의 나귀를 빼앗아 가지려고 그리하는가보다하고, [일구] 요셒의 집 청직이에게 가까이 가, 그 집 문간에서 저에게 이야기하며 [이십] 아뢰기를 나리, 여보소서. 우리가 지난번에 양식을 사러내려왔삽더니, [이일] 그때 우리가 숙소로 들어가서 우리 자루를 열어보매, 각 사람의 돈이 각각 그 자루 아가리에 들어있고, 우리 돈이 그 본 무게대로 남아있더이다. 그를 우리 수중에 도로 지니고 왔삽고, [이이] 또 딴 돈을 우리 수중에 지니고 양식을 사러 왔나이다. 그때 누가 우리 돈을 우리 자루안에 도로 넣었는지 우리는 아지 못하나이다하니, [이삼] 그가 대답하되 그대들은 안심하고, 겁내지 말라. 그대들의 천주 곧 그대들의 아버지의 천주께서 보화를 그대들의 자루안에 넣어주신것이니라. 그대들의 그 돈은 내가 받았노라한 다음, 저들에게로 시메온을 데리고 나오고, [이사] 또 그 사람이 이 사람들을 요셒의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물을 주어 저들의 발을 씻게 하고, 저들의 나귀들에게는 먹이를 주니라.

 

시메온이다(四二 이사).

 

요셒이 자기 형제들과 함께 잔치하다

 

[이오] 저희가 거기서 빵을 먹게 됨을 들었으므로, 그 동안 저들이 예물을 준비하며 점심때 요셒이 들어오기까지 기다리더니, [이륙] 마침내 요셒이 그 집안으로 들어오매, 저들이 집안에서 자기 손에 들고있던 예물을 그이에게 올리고, 땅에 엎드려 큰절하니라. [이칠] 그때 그이가 저들에게 안부를 물으며 이르되 너희가 말한바 있는 너희의 그 늙은 아버지가 평안하시뇨. 아직도 살아계시뇨하니, [이팔] 저들이 아뢰되 당신의 종인 그 우리 아버지는 평안하고 아직 살아있나이다하며 그이에게 또 꾸푸려 큰절하니라 [이구] 그러자 자기의 눈을 들어 자기의 동복 친동생 빈야민을 보며 이르되 너희가 나에게 말한바 있던 너희의 막내아우가 바로 이 아이냐하고, 이어 가로되 나의 아들아! 천주께서 너에게 관후하셔지이다하다가, [삼십] 갑자기 자기 아우에게 대한 애정이 끓어올라 울고 싶어, 방안으로 들어가 거기서 울고난 다음,[삼일] 제 얼굴을 씻고 나와서, 억지로 참으며 빵을 차려놓아라분부하니라. [삼이] 이에 그이에게 따로, 저들에게 따로, 또 그이와 함께 식사할 미쓰라임사람들에게 따로 차려놓으니, 이는 미쓰라임사람들이 저 헤브레사람들과 함께 빵 먹음을, 저희 미쓰라임사람들에게는 불쾌한 일로 여기므로, 차마 하지 못하던 까닭이었느니라. [삼삼] 또 저들을 맏이는 맏이로서, 막내는 막내로서의 그 차례대로 그이의 앞에 앉히니, 저 사람들이 서로 쳐다보며 이상히 여기니라. [삼사] 이어 그이가 자기한테서 저들에게 그 몫을 지어보내되, 빈야민의 몫은 다른 모든이의 몫보다 다섯곱이나 많더라. 이에 저들이 그이와 함께 마시며 즐거워하니라.

 

 

창세기 四四

 

그 형제들이 떠나가다가 도중에서 빈야민의 자루에서 요셒의 술잔이 발각되다

 

[四四] [] 그 다음 그이가 자기 집 청직이에게 분부하여 이르되 이 사람들이 다룰수 있을이만큼 양식을 이 사람들의 자루들 속에 가득히 넣어라. 또 그 사람의 돈을 각각 제 자루 아가리에 넣어놓아라. [] 또 막내의 자루 아가리 안에는 나의 술잔, 그 은술잔을 집어넣고 그의 양식 값도 넣어놓아라하니, 저가 요셒의 시킨 그 분부대로 하니라. [] 아침이 밝아지자 이 사람들이 저희 나귀들과 함께 전송되니라. [] 저들이 도읍 밖으로 나가 멀리 떨어지지 않았을 때, 요셒이 자기집 청직이에게 일러가로되일어나서 그 사람들의 뒤를 따라가거라. 그들을 만나거든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어찌하여 너희는 은혜를 입고서도 배은행위로 갚느뇨.

 

四三. (이륙) 중간, 집안에서에는 빠졌다.

이미 첫 번 만났을 때에도 울었었다(四二 이사). 그러나 이번에는 자기 아우를 보고 더욱 형제애의 감격으로 운 것이다. 그에게 대한 애정이 여러번 표시되었다(四三 삼사, 四四 일사, 四五 이이).

 

[] 그것은 나의 상전이 마시시는데 쓰는것이며, 또 그이가 점치시는데그것을 쓰지 않으시느뇨 너희가 한 짓은 망측한 짓이니라고 전하라하니라. [] 그가 저들을 따라가 이 말들을 저들에게 전하니, [] 저들이 그에게 대답하되 나리께서는 어찌 이와 같은 말씀을 하시나이까, 이와 같은 일을 당신 종들이 하다니! 천만의 말씀이로소이다. [] 보소서 우리 자루 아가리에서 찾아낸 돈을 가나안땅에서 가져다 우리가 당신께 도로 드리기조차 하였는데, 당신 상전 댁에서 은이나 금을 우리가 어찌 훔쳤을리 있겠나이까. [] 당신 종들 중 누구한테서든지 그것이 발각되거든,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할것이요, 우리마저 상전께 종노릇하겠나이다하니, [] 그가 말하기를 이번에도 너희 말대로 그렇게 하되, 그 물건이 발각된자는 나에게 종노릇할것이요, 그 사람 외의 너희는 책임지지 않으리라하니라. [일일] 이에 저들이 각각 제 자루를 빨리 땅에 내려놓고 각각 제 자루를 여니, [일이] 그가 맏이로부터 시작하여 막내에게 이르기까지 모조리 뒤시다가 마침내 빈야민의 자루안에서 그 술잔이 발각되매, [일삼] 저들이 저희 옷을 찢고 각각 자기 나귀에 짐을 싣고 도읍으로 되돌아가니라. [일사] 유다와 저의·형제들이 요셒의 집에 들어가니, 그이가 아직도 거기 있었으므로, 이에 저들이 그 앞에서 땅에 엎드리매, [일오] 요셒이 저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한 이 짓이 무슨 짓이뇨. 나 같은 사람이 점을 잘 치는줄을 너희는 알지 못하였느뇨하니라. [일륙] 그때 유다가 아뢰되 대감께 우리가 무엇이라 말씀 사뢸 수 있사오며, 무슨 이유를 들어 어떻게 우리 자신을 변명할 수 있사오리까. 당신 종들의 잘못을 천주께서 찾아내셨사오니, ! 우리를 보소서. 우리도, 이 잔을 가지고 있다가 들킨자도, 대감의 종이 되옵나이다하였으되 [일칠] 그이는 이르기를 나는 결코 그렇게는 하지 않겠노라. 그 술잔을 가지고 있다가 들킨 그 사람만이 나의 종이 될것이요, 너희는 너희의 아버지한테로 평안히 올라가거라하니라.

 

四四. 에집트에서와 옛 근동지역에서 쓰던 요술의 한가지로서 잔에 떨어지는 물방울의 소리나 움직임, 또 그 위에 떨어뜨린 기름방울의 퍼지는 모양을 조짐으로 삼아서 점침이다. 요셒은 자기가 이런짓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에집트의 술사로 겉꾸미고 하는 빈 말이다(일오절)

 

유다가 빈야민때문에 애걸하다

 

[일팔] 이에 유다가 저에게 가까이 가서 아뢰되 대감! 무례한 말씀이오나, 이 당신 종이 대감의 두귀에 말씀 좀 여쭙기를 허락하시고, 당신 종에게 노하지 마시옵소서. 당신 같은이야말로 빠르오같은 어른이시오니 말이외다. [일구] 대감께서 일찍이 당신 종들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는 아버지나 형제가 있느뇨하셨기에, [이십] 우리가 대감께 아뢰기를 우리에게 늙은 아버지가 계시고, 또 그 늘그막 아들인 막내가 있사온데, 저의 형이 죽었으므로 저의 어머니의 아들로서는 저 혼자만 남았사오며, 저의 아버지가 저를 귀여워하시나이다하였삽더니, [이일] 당신이 당신 종들에게 이르시되 저를 나에게 데리고 내려와서 나의 두눈으로 하여금 저를 바라보게 하라』② 하시므로, [이이] 우리가 대감께 아뢰기를 저 아이는 제 아버지를 버리고 올 수는 없나이다. 제 아버지를 버려두면 그는 죽으시겠나이다하였사옵되, [이삼] 당신은 당신 종들에게 이르시기를 만일 너희의 막내아우가 너희와 함께 내려오지 않다가는 너희가 다시는 나의 얼굴을 볼 수 없으리라하시기에, [이사] 우리가 당신 종인 그 우리 아버지한테로 올라가자, 그이에게 대감의 말씀을 전하였나이다. [이오] 그 후에 우리 아버지께서 이르시되 또 가서 우리를 위하여 양식을 좀 사오너라하시므로, [이륙] 우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내려갈 수 없나이다. 우리의 막내아우가 우리와 함께 가야만 우리가 내려가겠나이다. 이는 우리의 막내아우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않다가는, 그이의 얼굴을 우리가 볼 수 없기 때문이옵나이다하니, [이칠] 당신 종인 그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나의 아내가 나에게 아들 둘을 낳아주었음을 아느니라. [이팔] 하나는 나에게서 나갔는데, 저가 정녕코 짐승한테 발기발기 찢기었을줄 믿노니, 이제까지 내가 저를 보지 못하노라. [이구] 이제 이 아이마저 데리고 나가다가 그에게 흉사가 닥치기나 한다면, 너희는 늙은 이 몸으로 하여금 근심 중에 임보(셔올)로 내려가게 하고야 말리라하셨으니, [삼십] 이제 내가 당신의 종인 그 나의 아버지께로 들어갈 때, 이 아이가 우리와 함께 있지 않다가는, 그의 넋이 이 아이의 넋에 매달렸기 때문에 [삼일] 이 아이가 우리와 함께 있지 않음을 그이가 보자마자, 곧 죽을것이오니, 당신의 종들인 이 우리가 당신의 종인 저 백발노인 우리 아버지로 하여금 근심 중에 임보로 내려가게 함이 되겠나이다. [삼이] 실상인즉 이 당신 종이 이 아이를 나의 아버지한테서 맡으려고, 보장하며 아뢰기를 내가 만일 이 아이를 당신께로 데려오지 못하면, 나의 아버지께 일평생 죄인노릇하겠나이다』③ 하였사오니, [삼삼] 이제 이 당신 종으로하여금 이 아이대신 대감께 종으로 머물러있게 하시고, 이 아이는 제 형들과 함께 올라가기를 허락하소서.

 

四四. (삼일) , 우리와 함께(사마〕〔에서 보탠것).

애정과 자비의 표로 바라보고자 함이다(예레 三九 일이, , 성영 三二((三三)) 일팔,) 三三((. 三四)) 일륙).

四三 -구에 보라.

 

[삼사] 이는 이 아이가 나와 함께 가지 않게 되고서야, 내가 어찌 나의 아버지한테로 올라갈 수 있아오며, 또 나의 아버지가 당할 흉사를 나는 차마 목격할 수 없음이로소이다」④ 하니라.

 

 

창세기 四五

 

요셒이 자기의 정체를 형제들에게 드러내다

 

[] 마침내 요셒이 자기를 모시고 서있던 사람들 앞에서 더 눌러 참을 수 없으므로 소리치며 나한테서 모든 사람을 다 물러가게 하라하였기 때문에 요셒이 자기 형제들에게 자기를 드러낼 때, 다른 사람은 아무도 저와 함께 남아있지 않았으나, [] 그가 울며 소리를 내었음으로 미쓰라임사람들도 듣고, 빠르오왕궁에서도 들으니라. [] 그때 요셒이 자기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셒이로라. 나의 아버님께서는 아직도 생존하시느뇨하니, 그의 형제들이 그이의 앞에서 얼이 빠져그이에게 아무 대답도 못하니라. [] 이어 요셒이 자기 형제들에게 말하기를 나에게로 가까이들 오소서.하므로 저들이 가까이 가니, 요셒이 이르기를 나는 미쓰라임땅으로 당신들이 팔아먹은 당신들의 동생 요셒이외다. [] 그러나 인제 걱정하지들 마소서. 나를 이리로 팔아먹었음으로 말미암아 당신들 두눈이 화끈거릴 것 없나이다. 목숨을 살리시려고 천주께서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신 까닭이로소이다. [] 이는 이 땅 안에 흉년이 든지가 지금이 이태째이되, 아직도 다섯해 동안이나 땅을 갈지도 않을것이요 거둠질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로소이다. [] 천주께서 나를 당신들보다 미리 보내어, 이 세상에 남아있을 자들을 당신들에게 주시며, 또 당신들을 살려두어 환난 면할자의 수를 많게 하심이로소이다. [] 그런즉 이제 나를 이리로 보낸이는 당신들이 아니라, 도리어 천주시며또 천주께서 나를 빠르오의 어버이로,그이의 온집안의 주재로, 또 미쓰라임온땅을 다스리는이로 삼으셨나이다. [] 당신들은 어서 빨리 나의 아버지한테로 올라가서, 저이에게 이렇게 여쭈워주소서 당신의 아들 요셒이 이렇게 아룁디다 천주께서 나를 미쓰라임온땅의 주재로 삼으셨으니, 나에게로 내려오시기를 지체하지 마소서.

 

효성스러운 요셒이 유다의 이 말에는 감격하지 않을 수 없어서(四五 -), 이내 자기의 정체를 드러내고 말았다.

四五. () 중간, 에는 모든 미쓰라임사람들이……빠르오왕궁서도 들리니라.

四五. 저희 동생 요셒이 이처럼 높은 시위에 올랐음을 기이히 여김도 있고, 이왕에 요셒을 미워하여 종으로 팔아먹은 죄에 대한 복수를 두려워함도 있었을것이다(일오-이일).

-팔절에서 요셒은 자기 형들의 잘못을 용서할뿐아니라, 그들의 잘못을 천주의 오묘한 섭리로 해석하여, 거기에서 민족 구원을 위한 천주의 손길을 보았으니, 천주의 빛을 받은 요셒의 마음은 넓고도 깊었다(일구-이십).

이는 정승의 칭호이다 (이샤 二二 이일, 에스레 一三 , 一六 일일.)

 

[] 당신이 고셴땅에자리잡고서, 당신과 당신의 아들들과 당신의 손자들이 당신 양떼와 소떼와 당신께 딸린 모든 것과 더불어 나에게 줄곧 가까이 계실 수 있겠나이다. [일일] 아직도 흉년이 다섯해가 더 들것이오매, 내가 당신께 거기서 양곡을 대드려, 당신과 당신 집안과 당신께 딸린 모든이가 궁핍치 않게 하겠나이다합디다하소서. [일이] ! 보소서. 당신들게 나의 이 입이 이야기하였음을 당신들의 두눈과 나의 동생 빈야민의 두눈이 보았으니, [일삼] 내가 미쓰라임에서 누리는 모든 영광과 그 밖에 당신들이 본바를 다 나의 아버지께 알려드려서, 당신들이 빨리 나의 아버지를 모시고 이리로 내려오소서한 다음, [일사] 자기 아우 빈야민의 목을 껴안고 우니, 빈야민도 그의 목에 매달려 우니라. [일오] 그 다음 자기 여러 형들과도 입맞추며 그들을 껴안고 울고나니, 그제야 그의 형제들이 그와 더불어 수작하니라.

 

야꼽이 에접트로 내려오기를 빠르오가 허락하다

 

[일륙] ○ 「요셒의 형제들이 왔다고 전하는 소리가 빠르오의 궁중에 들리자, 빠르오의 눈에와 그의 신하들의 눈에 좋이 보이니, [일칠] 그때 빠르오가 요셒에게 이르되 그대의 형제들에게 이렇게 말하오. 너희는 이렇게 하라. 너희의 짐승들에게 짐을 싣고 떠나 가나안땅으로 들어가서, [일팔] 너희의 아버지와 너희의 집안을 데리고 나에게로 오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미쓰라임나라의 좋은 땅을 주어, 너희로 하여금 이 땅의 기름진 것을 먹게 하겠노라, [일구] 또 그대는 저들에게 그대들은 이렇게들 하오. 그대들의 어린이들과 그대들의 아내들을 태워오기 위하여 미쓰라임땅에서 수레들을 가지고 가서, 그대들의 아버지를 모시고 들어오오. [이십] 그대들의 세간살이를 버리고 오는 일로써는 그대들의 두눈이 섭섭히 여기지 말찌니, 이는 미쓰라임온땅의 좋은 것은 그대들의 소유가 될것이기때문이요이렇게 명하오하며 이르니라.

 

(일구) , 에는 그대는 명을 받았다로 되어있으나, 〕〔에는 저들에게 이렇게 명하여라로 되어있다.

요셒의 알선으로 그들이 나중에 고셴지방에서 목축하며 살게 되었다(四五 일팔, 四六 삼사, 四七 -일일). 그곳은 델따의 동편 파꾸스근처이며, 그 곳에서 이스라엘민족이 자라나고, 출애급때까지 오래 머물렀다(출애 이이, 이륙).

 

요셒의 형제들이 야꼽에게로 돌아오다

 

[이일] 이에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그대로 행하게되니, 요셒은 빠르오의 분부대로 수레들을 저들에게 주고 또 도중에서 먹을 양식도 주었으며, [이이] 또 모든이에게 각기 갈아입을 옷 한 벌을 주었으되 빈야민에게는 은전 삼백과 갈아입을 옷 다섯벌을 주니라. [이삼] 또 자기 아버지에게도 이와 같이 미쓰라임의 명산물을 실은 나귀 열필을 보냈고, 또 밀알과 빵과 양식을 실은 암나귀 열필을 자기 아버지에게 노자로 보내며,[이사] 그이가 자기 형제들을 배웅하니, 저들이 떠나갈 때, 또 저들에게 부탁하되 도중에서 무사하시기를!하니라. [이오] 이에 저들이 미쓰라임에서 올라가 가나안땅으로 저희 아버지 야꼽한테 이르러, [이륙] 그에게 알리며 이르기를 요셒이 아직 살아있고 또 저가 바로 미쓰라임온땅을 다스리는 이옵나이다하였으나, 그이가 저들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그이의 마음이 멍할뿐이더라. [이칠] 그러나 요셒이 자기들에게 말한바 모든 사정을 저들이 그이에게 이야기하여드리고, 또 저를 모셔가려고 요셒이 보낸 수레들을 그이가 몸소 보고서야, 저들의 아버지 야꼽의 정신이 성하여져서, [이팔] 이스라엘은 이르되 흡족하도다. 나의 아들 요셒이 아직 살아있다고하니! 내가 죽기 전에 그를 보러 가고말고!라 하니라.

 

 

창세기 四六

 

야꼽이 에집트로 이사하다

 

[四六] []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자기에게 딸린 모든이와 함께 떠나 버에르셰방으에 이르러, 자기 아버지 이사악의 천주께 제사를 드리매,[] 천주께서 그 밤 발현 중에 이스라엘에게 이르시되 야꼽아 야꼽아하시므로, 저가 아뢰기를 나 여기 대령하옵나이다하니, [] 또 말씀하시기를 나는 네 아버지의 천주 엘이로라. 내가 너로 하여금 미쓰라임에서 큰 백성이 되게 하겠으니,너는 겁내지 말고 그리로 내려가거라. [] 내가 너와 함께 미쓰라임으로 내려갔다가 반드시 너를 다시 데리고 올라오기조차하겠으니, 너의 두눈을 요셒이 제 손으로 감겨주리라」④ 하시니라. [] 이에 야꼽이 버에르셰방으에서 일어서매,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저희의 아버지 야꼽과 저희의 어린것들과 저희의 아내들을, 빠르오가 야꼽을 모셔오려고 보낸, 그 수레들에 태우고,

 

정승에게 보낸 야꼽의 적은 선물(四三 일일) 대신에, 아들한테서는 많은 선물이 발송되었다.

四六. () , 발현들 중에시리〕〔에는 그 밤 발현 중에.

四六. 야꼽은 자기 이거에 대한 천주의 뜻을 들으려고, 헤브론을 떠나, 이미 이사악시대부터 성소였던(二六 이삼-이오)버에르셰방으로 갔다.

이 예언이 맞음을 四七 이칠, 출애 , 신명 이이에 보라.

이로써 야꼽이 시체를 가나안에다 장례함(-일삼)에 관한것보다는, 그 자손들이 대대로 약속되어오던 가나안땅을 차지하러 다시 돌아올 것을 예언하셨다 (이사-이오, 출애 -).

일삼에 보라.

 

[] 또 저희의 가축떼와 가나안땅에서 차지한바 저희의 모든 재산을 가지고서 미쓰라임으로 들어가니라. 이들은 야꼽및 그와 함께 간 그의 모든 후손들이니, [] 곧 그가 자기 아들들과 자기 손자들뿐아니라, 자기 딸들과 자기 손녀들과 자기의 모든 후손도 함께 데리고, 미쓰라임으로 들어가니라.

 

에집트로 이사한 사람들의 명록

 

[] 미쓰라임으로 들어간 이스라엘자손들의 명록은 이러하니라. 이들은 야꼽과 및 그의 아들들이니, 곧 야꼽의 맏아들은 루벤이요 [] 또 루벤의 아들은 하녹과 팔 ˙루와 헤쓰론과 까르미요, [] 또 시메온의 아들은 여뮤엘과 야민과 오하드와 야킨과 쏙하르와, 및 가나안여인이 낳은 샤울이요.

[일일] ˙레위의 아들은 게르숀과 꺼하트와 머라리요,

[일이] 또 유다의 아들은 에르와 오난과 셀라와 뻬레쓰와 사락흐이었으되, 이 에르와 오난은 가나안땅에서 이미 죽었으며, 또 뻬레쓰의 아들은 헤쓰론과 하물이요.

[일삼] 또 잇사카르의 아들은 똘랑으와 뿌와와 야슙과 쉼론이요,

[일사] 서불룬의 아들은 세레드와 엘론과 약흘러엘이니,

[일오] 이들은 ˙레아가 빨단아람에서 야꼽에게 낳아준 아들들이요, 또 그의 딸 디나도 있어 그의 남녀자손 도합 서른 세사람이었느니라.

[일륙] 또 갇의 아들은 쎄폰과 학기, 슈니와 에쓰본, 에리와 아로디와 아르엘리이요,

[일칠] 또 아셰르의 아들은 임나와 이슈와와 이슈위와 버링아이며, 그이들의 누이는 쎄락흐요, 또 이 버링아의 아들은 헤베르와 말끼엘이니, [일팔] 저들은 ˙라반이 자기 딸 ˙레아에게 준 실빠가 야꼽에게 낳아준 아들들이며, 도합 열 여섯사람이러라.

[일구] 또 야꼽의 아내 라켈의 아들은 요셒과 빈야민이요,

[이십] 이 요셒에게 미쓰라임땅에서 아들이 생겼으니, 곧 온의 제관 뽀티페랑으의 딸 아서나트가 그에게 낳아준 머낫셰와 에프라임이요,

[이일] 또 빈야민의 아들은 베랑으와 베케르와 아슈벨, 게라와 낭아만, 엑히와 로슈, 뭅삠과 홉삠과 아르드이니,

[이이] 이들은 라켈이 야꼽에게 낳아준 아들들이요 도합 열 네사람이니라.

[이삼] 또 단의 아들은 후쉼이요,

[이사] 또 나프딸리의 아들은 약흐써엘과 구니와 예쎄르와 쉴렘이니, [이오] 이들은 ˙라반이 자기 딸 라켈에게 준 빌하가 야꼽에게 낳아준 아들들이요 도합 일곱사람이니라.

[이륙] 야꼽의 아들들의 아내들외에 야꼽의 몸에서 나와 그에게 딸린 사람으로서 미쓰라임에 들어간자는 도합 예순 여섯사람이니라. [이칠] 미쓰라임에서 요셒에게 생긴 아들이 두사람이었으므로, 야꼽의 집안에 딸린 사람으로서 미쓰라임에 들어간 사람이 도합 칠십명이더라.

 

 

요셒이 자기 아버지를 만나다

 

[이팔] 그이는 자기 앞서 유다를 요셒에게 보내어 고셴으로 그이에게 마중나와 뵈옵도록 부탁하여 놓고, 저들이 고셴땅으로 들어가니, [이구] 요셒이 자기 수레를 안장지워가지고 자기 아버지 이스라엘을 마중하려고 고셴으로 올라가 그이의 눈에 뜨이자, 그이의 목 위에 엎드러져 그 목을 껴안고 자꾸 우니라 [삼십] 그때 이스라엘이 요셒에게 말하기를 네가 여태껏 살아있었기때문에 내가 너의 얼굴을 보았으니, 인제는 내가 죽어도 좋도다하니라.

[삼일] 그때 요셒이 자기 형제들과 자기 아버지 집안에게 이르되 내가 올라가서 빠르오에게 알리며 저이에게 가나안땅에 있던 나의 형제들과 나의 아버지의 집안이 나에게로 왔고, [삼이] 또 그 사람들은 짐승떼 치는 사람들이므로 양떼의 목자들이오며, 저들의 양떼와 소들과 및 저들에게 딸린 모든 것을 데리고 왔나이다고 아뢰겠나이다. [삼삼] 빠르오께서 당신들을 불러놓고서 그대들의 소업이 무엇이뇨이르시거든, [삼사] 그때 당신들은, 고셴땅에서 당신들이 살 수 있기 위하여서 이 당신의 종들은 소시부터 이제까지 짐승 치는 사람들이옵고, 우리도 우리 조상들도 그러하옵나이다고 아뢰소서. 이는 미쓰라임사람들이 양치는 목자를 다 흉하게 보기때문이니다」⑦ 하니라.

 

(이팔) 중간, 마중나와 뵈옵도록([사마][시리]에서). []에는 지시하도록.

야꼽의 후손으로서 야꼽과 더불어 같이 내려간자의 수효이다.

⑥ 「일흔은 이륙절의 예순 여섯에다가, 야꼽자신과 요셒과 그의 두 아들을 보탠 숫자이다 (출애 , 신명 이이).

나중에 힉소스(외국 목자들)가 에집트에서 미움받고 쫓겨 난 것을 보면, 문명한 에집트사람들은 이 셈족 유목민이 가까이 머물기를 좋아하지 않았음이 확실하다.

 

 

창세기 四七

 

요셒의 형제들이 빠르오앞에 서다

 

[四七] [] 그 다음 요셒이 빠르오에게 들어가 알리며 여쭙되 나의 아버지와 나의 형제들이 저희의 양과 저희의 소와 저희가 차지한 모든 것을 가지고 가나안땅에서 떠나와서, 지금 저들이 고셴땅에 있나이다하며, [] 자기의 여러 형제 중에서 다섯 사람을 데리고 가서 빠르오앞에 내세우매, [] 빠르오가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그대들의 소업이 무엇이뇨하니, 저들이 빠르오에게 아뢰기를 이 당신의 종들은 우리도 우리 조상들도 양을 치는 사람들이옵나이다하고, [] 이어 빠르오에게 아뢰되 가나안땅에 기근이 심하기 때문에 이 당신의 종들에게 딸린 양떼에게 먹일 풀이 없삽기로, 이 땅에 나그네살이하러 왔나이다. 그러하오매 이제 이 당신 종들은 고셴땅에 머물기가 소원이로소이다하니라. [] 그때 빠르오가 요셒에게 일러 가로되 그대의 아버지와 그대의 형제들이 그대한테로 왔도다. [] 미쓰라임땅이 그대 앞에 놓여있으니, 이 땅에서 가장 좋은 자리에 그대의 아버지와 그대의 형제들을 머무르게 하여라. 그런즉 저들이 고셴지방에 머무를 수 있느니라. 또 저들 중에 유능한 사람들이 있는지 그대가 알거든. 나에게 딸린 짐승떼를 다스리는자들로 삼아라하니라.

 

야꼽이 빠르오한테 접대받다

 

[] 그 다음, 요셒이 자기 아버지 야꼽을 모셔다가 저를 빠르오의 앞에 세우니, 야꼽이 빠르오에게 축복하니라. [] 그때 빠르오가 야꼽에게 이르되 그대가 산 햇수는 얼마쯤 되었는고하매, [] 야꼽이 빠르오에게 아뢰기를 내가 나그네살이하는 햇수는 백 삼십년이오나, 나의 생명의 햇수는 짧고 불행하와, 나의 조상들이 뜨내기로서 살던 햇수에는 미치지 못하나이다」① 하고서, [] 야꼽이 빠르오께 축복한 다음, 빠르오의 앞에서 물러나오니라.

 

이스라엘민족이 고셴지방에서 살다

 

[일일] 요셒이 자기 아버지와 자기 형제들을 자리잡게 하되, 빠르오의 분부대로 저들에게 미쓰라임땅인 가장 좋은 땅 랑음세스지방에서소유지를 차지하게 하고, [일이] 또 요셒이 자기 아버지와 자기 형제들과 자기 아버지의 집안에게 다 그 소솔을 따라 식량을 대주니라. [일삼] 흉년이 매우 심하므로 온세상에 빵이 없어지매, 이 기근 때문에 미쓰라임땅과 가나안땅은 곤경에빠지니라.

 

四七. 아브라함은 175세에(二五 ), 이사악은 180세에(三五 이팔) 별세하였다. 그러나 에집트에서는 110세를 장수(長壽)의 복된 연세로(이이, 이륙) 여기는이만큼, 그들에게는 야꼽의 이 130세가 분수외에 많은 나이로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야꼽은 그 후 17년을 더 살고서. 147세에 별세하였다(四七 이팔).

랑음세스는 따니스나 깐띠르와 같은 곳일것이다. 거기서 이스라엘민족이 고역을 하였고(출애 일일), 또 그곳이 저희 출애급의 시발지점이었다(출애 一二 삼칠).

 

요셒이 에집트온나라를 빠르오에게 세금 바치게 하다.

 

[일사] 이에 요셒이 미쓰라임땅과 가나안땅에서 만나는 돈을 그들이 사가는 곡식 값으로 모조리 거두어, 요셒이 이 돈을 빠르오의 궁전으로 받아들이니라. [일오] 미쓰라임땅과 가나안땅에 돈이 마르니, 미쓰라임사람들이 모두 요셒에게 나아가 우리에게 빵을 주소서. 돈이 다 없어진 까닭으로 당신 앞에서 우리가 죽어서야 어찌 되겠나이까하며 아뢰니, [일륙] 요셒이 대답하기를 그대들의 짐승떼를 가져오너라. 돈이 떨어졌으면 그대들의 짐승떼와 빵을 바꾸어 주겠노라하니라. [일칠] 이에 저들이 저희의 짐승떼를 요셒에게 몰고오매, 요셒이 빵을 그 말()들이며양떼며 소떼며 나귀들과 바꾸어 주곤하니, 이렇게 그 해에는 빵을 저들의 모든 짐승떼와 바꾸어주어 저들을 살리니라. [일팔] 그 해가 다 지나가니, 그 다음 해에 또 그이에게 들어와 그이에게 아뢰되 우리가 대감께 숨기지 않사옵는바, 돈이나 가축떼를 정말 대감께 다 바쳐버렸사옵고, 이제 대감 앞에 우리의 몸뚱이와 우리의 농토밖에 남지 않았나이다. [일구] 당신 눈 앞에서 우리도 우리의 농토도 망해서야 어찌 되겠나이까. 당신이 우리와 우리 농토를 차지하시고, 그 대신 빵을 주소서. 우리가 우리 농토 아울러 빠르오의 종이 되겠사오니, 오직 낟알을 주심으로써 우리도 목숨을 살려 죽지 않고, 우리 농토도 황폐가 되지 않게 하소서하므로, [이십] 요셒이 미쓰라임의 농토를 모조리 빠르오의 소유로 만들었으니, 이는 미쓰라임사람들이 기근을 심하게 겪은 결과, 각각 자기 밭을 팔아먹은 까닭이니라. 이렇게 온 나라의 땅이 빠르오의 소유가 되고, [이일] 또 그가 미쓰라임의 지경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그 백성을 모두 종들로 삼으니라. [이이] 그러나 제관들의 농토만은 차지하지 않았으니, 이는 제관들에게는 빠르오에게로부터 녹이 있었으므로, 저희는 빠르오가 저희에게 주는 녹을 먹고살았기 때문에, 저희의 농토를 팔아먹지 않은 까닭이니라. [이삼] 그리고서 요셒이 그 백성에게 말하기를 보라! 내가 오늘날 너희자신과 너희의 농토를 빠르오의 소유로 만들었노라. ! 너희는 종자를 받아서 너희의 농토에 씨뿌려라. [이사] 거둠질 때가 되면 그 오분의 일을빠르오에게 바치고, 그 오분의 사는 너희의 밭 씨앗으로, 또 너희와 너희의 집안에 딸린자들의 양식으로, 또 너희의 어린것들의 양식으로 삼아라하니.

 

四七. (일륙) , 빵을(여러 번역에서 보탠것).

(이일) , 종들로(˙라아바딤)(사마〕〔에서).에는 여러 읍으로(˙레아림).

힉소스들이 비로소 에집트로 말()을 들여왔다.

후대의 삼분지일 현물세에 비하면(마전 이구-삼십), 오분지일 현물세는 그리 많은 것이 아니다.

 

[이오] 저들이 아뢰되 당신이 우리를 살려주셨나이다. 우리가 대감의 두눈에 애호를 받기만하면, 빠르오의 종이 되다뿐이오니까하니라. [이륙] 빠르오에게 오분의 일을 바침을 요셒이 미쓰라임농지법으로 정하니, 이것이 이 오늘날에까지 이르니라. 그러나 제관들의 농토만은 유별히 빠르오의 소유가 되지 않으니라.

 

야꼽은 가나안에 묻히기를 원하다

 

[이칠] 이스라엘사람들이 미쓰라임나라 고셴지방에 머무르며 그를 차지하고, 자식을 낳아 매우 번성하니라. [이팔] 야꼽은 미쓰라임땅에서 열 이곱해를 더 살아, 야꼽의 산 햇수는 백 마흔 일곱해나 되니라. [이구] 이스라엘이 죽을날이 임박하매, 자기 아들 요셒을 불러 그에게 이르기를 내가 너의 두눈에 호감을 살 수 있다면, 나에게 사랑과 충성을 베풀어 나를 미쓰라임에 파묻지 말기로 약속하며, 나의 넓적다리 밑에 제발 너의 손을 넣어다오.[삼십] 내가 나의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나를 미쓰라임에서 메어다가 저이들의 무덤안에 묻어라」⑥ 하매, 그가 대답하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내가 꼭 하겠나이다하니라. [삼일] 이어 저이가 가로되 나에게 맹서하여라하니, 그이가 저이에게 맹서하매, 그때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맡에 엎드려 경배하니라.

 

 

창세기 四八

 

야꼽이 에프라임과 머낫셰를 양자로 삼다

 

[四八] [] 이 일이 생긴 후, 요셒에게 전하여지는 말이 당신의 아버님이 앓으시나이다.하매, 그가 자기 두 아들 머낫셰와 에프라임을 데리고 가서, [] ○ 「당신의 아들 요셒이 여기 당신께 와있나이다하며 야꼽에게 알리니, 이스라엘이 힘을 내어 침상 머리맡에 일어나 앉으니라. [] 야꼽이 요셒에게 이르되 샫다이(전능하신 천주)께서 가나안땅 ˙루스에서 나에게 나타나 나에게 강복하시며, [] 나에게 이르시되 ! 내가 너로 하여금 후손을 보게 하고 너를 번성케 하여, 너로 말미암아 여러 백성의 단체를 이루겠고, 또 이 땅을 너의 후대 자손으로 하여금 길이 차지하게 하겠노라』① 하셨으니, [] ! 내가 미쓰라임으로 너한테로 들어오기까지 미쓰라임땅에서 너에게 생긴 너의 두 아들을 내가 이제 나의 아들로 삼겠노니, 에프라임과 머낫셰는 루벤과 시메온처럼 나의 아들이 되리라.

 

二四 이에 보라.

四九 이구, 오 일이-일삼에 보라.

천주께 감사드리는 표로 몸을 꾸푸림이다(열삼 사칠-사팔).

四八. 三五 일일-일이에 보라.

 

[] 저들 다음으로 네가 낳은 너의 자식들은 너의 자손으로 하되, 이들이 제 몫을 차지함에는 저희 형들의 이름을 따라 불리리라. [] 또 내가 빰단에서가나안땅으로 들어오던 그 때, 에프라타로 들어가기까지 아직 얼마쯤 거리를 남겨놓고, 도중에서 너의 어머니 라켈이 내 마음 쓰라리게도 죽으므로, 내가 그를 에프라타곧 베트렉헴으로 가는 길가에 거기 묻었노라」③ 하니라.

 

야꼽이 에프라임과 머낫셰에게 강복하다

 

[] 그 다음, 이스라엘이 요셒의 아들들을 보고서 이 아이들이 누구냐고 물으니, [] 요셒이 자기 아버지에게 여쭙기를 이 아이들은 천주께서 나에게 이곳에서 주신바 나의 자식들이니다하매, 그이가 너는 그들을 나에게 이끌어다, 나의 강복을 받도록 하여라하니라. [] 그러나 이스라엘이 늙었기 때문에 그 두눈이 침침하여 볼 수가 없었으므로, 그가 이 아이들을 그이에게 가까이 가게 하매, 그이가 이 아이들을 입맞추고 또 이 아이들을 껴안아주니라. [일일] 이스라엘이 또 요셒에게 이르되 너의 얼굴도 못 볼줄로 여겼더니, ! 이제 천주께서는 너의 자식조차 나에게 보여주셨도다하매, [일이] 요셒이 이 아이들을 그이의 무릎 위에서 끌어내놓고.제 얼굴을 땅에까지 굽혀 경배한 다음, [일삼] 요셒이 이 두아이를 붙잡아, 에프라임은 자기의 바른쪽 곧 이스라엘의 왼쪽에, 머낫셰는 자기의 왼쪽 곧 이스라엘의 바른쪽에 두어, 이스라엘에게 가까이 가게 하니라. [일사] 그러나 이스라엘이 가기의 바른손을 내밀어 적은 아이 에프타임의 머리 위에 놓고, 자기의 왼손은 머낫셰의 머리 위에 놓고 하여, 자기의 팔을 잘못 짚었으니, 실상인즉 머낫셰가 맏아들이었기 때문이니라. [일오] 그리고나서 저이가 요셒에게 강복하며 이르기를

나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이 섬겨모신바 그 천주께옵서.

내가 생겨날적부터 오늘날에 이르도록 나를 양 같이 돌보시는 그 천주께옵서,

[일륙] 나를 온갖 불행에서 구해준 그 천사께서 이 아이들에게 강복하옵소서,

나의 이름과, 나의 조상 아브라함이며 이사악의 이름들을 따라,

이들이 불릴찌어다.

 

四八. () 중간, 너의 어머니(사마〕〔에서 보탠것).

하란읍이 있던 북부 메소뽀따미아를 못한다(二五 이십).

三五 일륙-이십에 보라.

양자로 삼는 예식의 일부이다().

 

또 이 세상 안에 번성하여 사방으로 퍼질찌어다」 ⑤, 하니라.

[일칠] 그때 요셒이 자기 아버지가 그 바른손을 에프라임의 머리 위에 놓은 것을 보고 자기 두눈에 좋지않게 여겨, 자기 아버지의 손을 붙잡아 에프라임의 머리에서 옮겨 머낫셰의 머리 위로 가져가려 하며, [일팔] 요셒이 자기 아버지에게 아뢰기를 나의 아버님, 그렇지 않소이다. 이 아이가 맏아들이오니, 당신의 바른손을 이 아이의 머리 위에 놓으소서하였으되, [일구] 그이의 아버지는 싫다 하며 이르기를 내가 아노라. 나의 아들아, 내가 알고말고! 이 아이다 백성의 조상이 되겠으니, 이 아이도 크게 되고말고. 그러나 이 아이의 아우가 이 아이보다 더 크게 되겠고, 그의 후손이 여러 백성가운데 섞이리라」⑥ 하고, [이십] 그날 저이가 이 아이들에게 강복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너희를 본보기로 삼아 축복하며 이르되,

천주께서 너를 에프라임과 머낫셰처럼 만드실찌어다하리라하며,

에프라임을 머낫셰보다 앞자리에 세우니라.

[이일] 그 다음 이스라엘이 요셒에게 이르되 ! 나는 이제 죽는다마는 천주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며, 너희를 너희 조상들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니라. [이이] 또 너의 형제들에게 보다 너에게 셔켐한 자리를 내가 더 주노니, 이 자리는 내가 에모르사람들의 손에서 나의 칼과 나의 활로 빼앗은바이니라」⑦ 하니라.

 

 

창세기 四九

 

야꼽이 자기 아들에게 마지막 강복을 주다

 

[四九] [] 야꼽이 자기 아들들을 불러놓고 이르되,

모여들 오너라. 이 다음 시대에 너희가 당할바를 내가 너희에게 일러주려 하노니.

[] 모여와서 들어라, 야꼽의 아들들아, 들어라, 너희의 아버지 이스라엘의 말을.

 

(이십) 중간, 너희를 본보기로(따로〕〔에서). 에는 너희를 본보기로.

요셒의 자손은 번성하여 셔켐남북지방 일대를 차지하였고, 북쪽나라 이스라엘왕국의 중심이 되었다.

에프라임이 더 번성할 것을 말함이다(신명 三三 일칠).

三三 일팔-이십에 보라. 야꼽이 성지를 자손들에게 상속으로 물려주되, 그중 자기가 몸소 시들인 밭이 있는 셔켐(어깨죽지)을 요셒에게 줌은 마치 제물된 살코기중에서 가장귀한 어깨죽지를(삼전 이삼-이사) 연상케한다. 그러므로 요셒의 유해가 묻힌 곳은 셔켐이었다(요수 二四 삼이).

四九. 이스라엘백성 열 두지파의 어버이로서 그들의 장래를 축복하며, 그들 장래의 처지를 정하여 줌이니, 이를 중대한 유언이라 하겠다. 또 신명 三三장과 비교하라.

 

[] 너는 나의 맏아들 루벤이라.

나의 힘이요 또 내 청춘의 첫소생이며,

품위가 높고 힘세기로 뛰어났도다.

[] 물처럼 끓어넘었으니, 튀어나지 말찌라.

너는 네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갔으며,

그때 나를 거슬러 나의 잠자리를 더럽혔으매.

 

시메온과 ˙레위에게

 

[] 시메온과 ˙레위는 형제라.

저희 환도들은 폭행의 연장들이었도다.

[] 나의 넋은 저들의 공론에 들지 않으리라.

나의 마음은 저들의 모임에는 참여치 않으리라.

[] 저들은 격분하여 사람을 죽였으므로,

저들은 행패하며 황소 힘줄을 끊었으므로.

저들의 격분은 저주될찌라, 격렬하였기때문에.

저들의 성냄도 저주될찌라, 포악하였기때문에.

내 저들을 야꼽안에 흩어버리리라.

내 저들을 이스라엘안에 나눠버리리라.

 

유다에게

 

[] 너는 유다(여후다), 너의 형제들이 너를 찬미하리라(요두카).

너의 손은 너의 원수들의 목덜미를 잡으리라.

네 아버지의 자식들은 너에게 큰절하리라.

[]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나의 아들아, 너는 사냥하여가지고 다시 올라갔도다.

사자처럼 웅크리고 엎드렸도다.

암사자와도 같은 그를 어느 누가 일으키리요.

 

四九. () , 나를거슬러(알리)(짐작으로). 에는 저가 올라갔다(알라).

여러 번역에는 네가 올라갔느니라(알리따).

() 중간, 그 본임자는 (셸로=아셰르˙)(사마〕〔에서). 에는 쉴로?. 에는 파견될자 샬라악흐. 또는 평화의 사자(샬레).

三五 이이에 적힌 그의 죄 때문에 그는 장자권을 잃었다(신명 三三 ).

셔켐에게 행한 그들의 폭행을 말한다 (三四 이오-삼일).

나중에 시메온지파는 유다지파에 흡수되어 없어졌고, ˙레위는 사제직에 불려 자기의 본 분깃없이, 다른 지파중에 흩어져 살게되었다 (신명 三三, -일일, 민수 一八 이십, 三五 일팔)

장형의 권위를 가지게 됨을 뜻함이다.

 

[] 유다한테서 왕홀(王笏)이 물러가지 않으리라.

그의 두다리 사이에서 큰 지팡이가 떠나지 않다가,

마침내 그 본임자는 오시리니,

그이에게 백성들이 순종하리라.

[일일] 제 나귀 새끼는 포도나무에,

제 암나귀의 새끼는 포도 넌출에 매며,

제 옷은 포도술로

제 옷감은 포도송이의 피로 빨래하리라.

[일이] 포도술에 두눈은 흐려지고,

젖으로 이빨들은 희어지리라.

 

서불룬에게

 

[일삼] 서불룬은 바닷가에 살것이니,

저는 뱃사공이 되리라.

저의 옆구리는 씨돈과 마주대리다.

 

잇사카르에게

 

[일사] 잇사카르는 뼈대 센 나귀라.

여러 겹담 사이에 엎드려있도다.

[일오] 쉬고 있음을 좋아라 여기고,

그 고장 아름답다 하더니,

제 어깨 내밀어 짐싣고,

고역하는 종이 되어버리다.

 

단에게

 

[일륙] 단은 제 겨레를 판단하리라(야딘),

이스라엘의 여러 지파 중 하나와 똑같이.

[일칠] 단은 큰길 윗 뱀 되고,

좁은길 위에 뿔 난 독사 되어라.

말의 뒤꿈치를 깨물면,

그 말 탄이 뒤로 떨어지느니라

[일팔] 야훼시여 나는 당신의 구원을 갈망하나이다.

 

갇에게

 

[일구] 갇은, 저희에게 불한당이 떼지어 덤벼들면,

저희도 떼지어 그들을 쫓아버리느니라.

 

(일삼) 중간, 뱃사공(짐작으로). 에는 배닿는 곳에.

왕권을 이어가다가 그 지파에서 멧시아가 나오실 것을 예언함이다(십절). 또 에세 二一 삼이(이칠)에 보라.

그들이 차지할 해안지방의 지리적 위치를 말함이다(신명 三三 일팔-일구).

그들이 비옥한 에스드렐론벌판에 살다가, 그 곳 가나안사람들에게 정복당할 것을 말함이다.

간교로써 저희 독립을 유지할 것을 말함이니(삼손에 대하여는 판관 一三-一六), 그들은 나중에 뻘리슈뜨사람들의 압력을 피하여, 성지의 가장 북쪽 ˙라이스()를 점령하고 그리로 이거하였다(판관 一八).

요르단건너편에 준동하는 유목민의 습격을 자주 물리쳐야할것을 말함이다.

 

아셰르에게

 

[이십] 아셰르는 그의 빵이 기름지니,

저가 왕의 진미를 진상하느니라.

 

나프딸리에게

 

[이일] 나프딸리는 놓여난 암사슴이라,

예쁜 새끼들을 낳느니라.

 

요셒에게

 

[이이] 요셒은 열매 맺는 줄기라,

샘물가에 선 열매 잘 맺는 줄기라,

그 잔 가지들은 담 위로 벋어올라가는도다.

[이삼] 활쏘깃군들이 저를 못살게 굴고,

활로 쏘며 몰아댔도다.

[이사] 그러나 저의 활은 힘차게 버티었고,

저의 두손 팔뚝은 재빠르니라.

이는 야꼽의 능력이신이의 두손으로 말미암음이요,

이스라엘의 목자와 바위 의이름으로 말미암음이로다.

[이오] 너를 도우시는 저 너의 아버지의 천주께로부터,

너에게 강복하시는 저 전능하신 천주께로부터,

위로부터는 하늘의 복들이

밑에는 쭉 펴진 물구렁의 복들이

유방과 자궁의 복들이

[이륙] 밀이삭과 꽃술의 복들이

오랜 산들의 복들이

영구한 언덕들의 복들이

요셒의 머리 위에 내려지이다.

또 제 형제 중 으뜸의 이마 위에 내려지이다.

 

(일구-이십) 에는 일구 끝이 「……발뒤꿈치(아껩), 이십 앞이 아셰르에서는(메아셰르)이나, 여러 번역에는 일구 끝이 「……그들을 쫓아(아끼밤), 이십 앞이 아셰르……」.

(이일) , 새끼들(임메레)(짐작에서). 에는 ()들을(이머레)

(이사) , 에는 그러나 그들의 활은 능한이로 말미암마 꺾이었고, 그들 두팔의 힘줄은 맥빠졌도다.

(이사) , 이름으로(밋셐)(짐작으로). 에는 거기서부터(밋샴).

(이오) 중간, 전능하신 천주께로부터(워엘)(여러번역에서). 에는 전능하신이와 더불어(), 또는 전능하신이를().

(이륙) , 에는 너의 아버지의 강복은 오랜 산들의 복들보다 뛰어 났도다. 그러나 여기서는 문맥으로 보아 비르꼴 아비브 워기볼이라 읽고 달리 번역 하였다.

비옥한 땅의 귀한 산물이 많을것을 뜻함이다(신명 三三 이사).

판관 일팔, 신명 三三 이삼에 보라.

신명 三三 일삼-일칠과 관련있는 구절로서, 요셒의 아들 에프라임, 머낫셰두 지파의 받을 갖가지 복을 말한다. 그들은 풍부한 땅에서 큰 세력을 가질 것이다.

견고한 의지(依支)가 되시는 천주를 이렇게 부른다(삼후 二三 , 이샤 이구, 신명 三二 사 삼십).

풍부한 샘은 비와 더불어 비옥의 큰 조건이다(신명 ).

 

빈야민에게

 

[이칠] 빈야민은 잡아삼키는 늑대라.

아침에는 짐승 잡아먹고,

자녁에는 노략물을 나눠가지느니라.」⑯ 하니라.

[이팔] 이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들이요, 또 이런 말들은 저희 아버지가 저들을 강복하기 위하여 저들에게 이른바니, 이렇게 각 사람에게 그 맞갖은 강복으로 그이가 저들에게 강복하니라.

 

야꼽이 유언하고 죽다

 

[이구] 또 저들에게 분부하되 내가 나의 겨레에게 합하여지거든, 저 헤트사람 에프론의 밭에 있는 돌굴로 나를 메어다, 나의 조상들을 모신데에 파묻어라. [삼십] 그 모신바 굴은 가나안땅 맘레맞은편 막뻴라밭에 있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헤트사람 에프론한테서 묘지소유지로 사들인 밭이니라. [삼일] 거기에 사람들이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싸라를 묻었고, 거기에 사람들이 이사악과 그의 아내 리브카를 묻었으며, 또 거기에 내가 레아를 묻었노라. [삼이] 그 밭과 그 안에 있는 돌굴은 헤트의 자손들에게서 사들인 바니라저들에게 이르니라. [삼삼] 야꼽이 자기 아들들에게 분부하기를 마치자, 자기 두 다리를 침상 위에 모으고 숨지매, 자기 겨레와 합하여지니라.

 

 

창세기

 

야꼽의 죽음을 곡하고 가나안에 장사지내다

 

[] [] 그 때 요셒이 자기 아버지의 얼굴 위에 엎드려 그이를 눈물로 적시며 그이를 입맞추니라. [] 그다음 요셒이 자기 시의(侍醫)들에게 분부하여 자기 아버지를 향수로 절이게 하매, 그 의원들이 이스라엘을 향수로 절이는데,

 

(이륙) 중간, 오랜 산들의 (하라레앋)(에서). 에는 호라이?까지().

(이팔) , 각사람(이슈이슈)(짐작으로). 에는……바 사람(이슈아셰르).

(이구) , 나의 겨레에게(엘암마이)(二五 , 三五 이구, 四九 삼삼 에서처럼) 에는 나의 백성에게(엘암미).

(삼이) 에는 이 절이 온이로 빠졌다.

판관 일오-삼십, 一九-에와, 또 이스라엘의 첫임금 샤울의 무공으로서 드러났다(삼전 一四 일륙-一五 ).

二三장에 보라.

 

[] 그이를 위하여 마흔날이나 걸렸으니, 향수로 절이는 시일이 이만큼 걸리던 까닭이니라.그리고 미쓰라임사람들이 일흔날 동안그이를 위하여 곡하니라. [] 그이를 위하여 곡하는 기간이 지나니, 요셒이 빠르오의 조정에 가서 이르되당신들의 눈에 내가 총애를 얻었다면, 빠르오의 귀에 이 말을 전하여주소서. [] ○ 『일찌기 나의 아버지께서 나로 하여금 맹서케 하며 이르시되 ! 이제 내가 죽거든, 내가 나를 위하여 가나안땅에 파놓은 나의 무덤에 나를 거기 묻어라하셨으니 이제 내가 올라가 나의 아버지를 묻고 돌아오겠나이다!라 전하소서하였더니, [] 빠르오가 대답하되 그대의 아버지가 그대로 하여금 맹서케 한바대로 올라가 그이를 무덤에 모시오하니라. [] 이에 요셒이 자기 아버지를 묻으러 올라가니, 빠르오의 모든 신하들과 그 조정의 원로들과 미쓰라임나라 모든 장로들이 그와 함께 올라가고, [] 또 요셒의 온집안과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집안이 올라갔으되,그들의 어린것들과 그들의 양떼들과 그들의 소떼만을 고셴땅에 두어두니라. [] 또 그와 함께 수레도 기병돌도 올라갔으므로, 그 행렬이 매우 거창하더라. [] 이들이 요르단건녀편에 있는 고렌하아타드까지 들어가, 거기서 크고 매우 장엄한 상례를 거행하며,그가 이렛동안 자기 아버지를 위하여 통곡하였더니, [일일] 가나안땅 주민이 고렌하아타드에서 일어난 이 통곡을 보고 말하기를 이는 미쓰라임사람들에게는 장엄한 통곡(에벨)이로다하더라. 그때문에 그곳 이름을 아벨미쓰라임이라 부르니, 이는 요르단건너편에 있느니라. [일이] 그이가 이미 그들에게 명한대로 그이의 아들들이 그이에게 실행하여, [일삼] 그이의 아들들이 가나안땅으로 그이를 모셔다가 막뺄라밭 돌굴에 그이를 묻었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묘지소유지로 헤트사람 에프론한테서 맘레맞은편에 사들인 것이니라.

 

친상 치른 후 요셒과 그의 형제들과의 관계

 

[일사] 요셒은 자기 아버지를 묻은 다음, 제 형제들과 및 그의 아버지를 장사지내러 그와 함께 올라갔던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자기도 미쓰라임으로 돌아가니라. [일오] 요셒의 형제들이 저희 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셨기 때문에 무서워하며 말하기를 만일에 요셒이 우리를 핍박하거나, 우리가 그이에게 이왕 끼친 모든 잘못을 우리에게 고대로 되풀이한다면……」하고

 

. (일삼) , 에는 사들인앞에 이 밭을이 덧 붙었다.

(일사) , 에는 자기 아버지를 묻은 다음이 빠졌다.

. 시체를 향료로 절여서 모미를 만들음은 에집트의 오랜 풍습이나, 요셒은 야꼽의 시체를 멀리 운반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그 풍습을 따랐을 것이다.

이는 국상의 예절을 따라서 함이다.

 

[일륙] 사람을 보내어 요셒에게 말하되 당신의 아버지께서 그 작고하시기 전 분부하여 이르시기를 [일칠] ○ 『요셒에게 너희는 이렇게 말을 전하여라 너희 형제들이 너에게 정말 불행을 끼쳤으니, 청컨대 그들의 큰 잘못과 그들의 죄악을 용서하여주기 바라노라하라하셨나이다. 그런즉 이제 제발 당신 아버지의 천주를 섬기는 이 우리의 큰 잘못을 용서하여주소서하니, 요셒은 자기에게 저들이 전한 이 말을 듣고서 우니라. [일팔] 그 다음 저의 형제들도 금소 나아가 저의 앞에 부복하여 아뢰기를 보소서! 우리는 당신의 종이로소이다하매 [일구] 요셒이 저들에게 이르되당신들은 무서워하지 마소서, 글쎄 내가 천주 대신이오니까. [이십] 당신들은 나에게 불행을 주려고 꾀하였으되, 천주께서는 그를 좋게 마련하시고, 이 오늘날 같이 많은 무리를 살리도록 만드셨으니, [이일] 그러므로 이제 당신들은 무서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어린것들에게 식량을 대드리리다하고, 저들을 위로하며 그들과 정답게 이야기하니라.

 

요셒의 죽음

 

[이이] 요셒이 자기 아버지 집안과 함께 미쓰라임에 머무르며 요셒이 백 열 살을 사니라. [이삼] 그때 요셒이 에프라임한테서 증손까지 보았고, 또 머낫셰의 아들 마키르의 아들들도 생겨나서 요셒의 무릎 위에 안기니라. [이사] 그 때 요셒이 자기 형제들에게 말하되내가 죽어도 천주께서는 반드시 당신들을 찾아오시와, 당신들로 하여금 이 땅에서 떠나 저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꼽에게 맹서하신 땅으로 올라가게 하시니다하고 [이오] 또 요셒이 이스라엘의 아들들에게 맹서시켜 이르되 천주께서 당신들을 반드시 찾아오실터이니, 그때에는 이곳에서 나의 유해를 가지고 올라가소서하고나서[이륙] 요셒이 죽으니, 백 열살 된이였느니라. 사람들이 저를 향수로 절이고 관에 넣어 미쓰라임땅에 두니라.

 

요셒에게 잘못하였으므로, 그의 형들이 늘 그 벌을 두려워하였다(四二 이일_이이 이팔,四三 일팔, 四四 일삼, 四五 ).

그러나 요셒은 자기의 관대함을 이번에도 잘 드러냈고, 또 천주섭리의 오묘함을 잘 설명하였다(四五 -).

그의 원의는 드디어 이루어졌다(출애 一三 일구, 요수 二四 삼이).

 

 

 

 

不 許 複 製

 

西紀 19591115日 初版發行

西紀 19801010日 八版發行

 

譯 者 宣 鍾 完

 

印刷所 韓國天主敎中央協議會

 

서울 特別市 中区 忠武路二街五二一五

대체구좌 524651 전화(261) 1161~3

登錄 1957718

2 19

[定價 ]

 

 

 

창세기(구약성서 제 1) 宣鐘完 神父 訳

 

천지 창조부터 야곱시대까지, 창조된 인류의 낙원생활과 죄.

 

출애급기 · 레위기(구약성서 제 2)

 

이스라엘 민족의 에집트 탈출사와 레위 지파 아하론 사제직의 예전서.

 

민수기 · 신명기(구약성서 제 3)

 

출애급기의 속편이라 할 수 있는 역사서와 모셰 5경 중의 끝 책.

 

요수에기 · 판관기 · 루트기 (구약성서 제 4)

 

모셰 5경을 잇는 역사서 요수에기와 판관시대의 기록.

 

사무엘 전 · 후서 (구약성서 제5)

 

사무엘에서 비롯하여 사울과 다윗 시대까지의 기록.

 

열왕기 상 · (구약성서 제6)

 

사무엘서를 잇는 기록으로서, 살로몬왕으로부터 유다 왕국의 말기까지.

 

이사야 예언서(구약성서 제 12)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서.

 

예레미아·애가·바룩서(구약성서 제 13)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서울 중구 충무로25215

서울 중앙우체국 사서함 16

대체 서울 524561 ·전화1161~3

 

 

 

목차

 

성서 입문 총론……………………………………………- 1 -

 

구약성서 입문………………………………………………-17-

 

모셰 오경(五經)의 입문……………………………………-26-

 

창세기 입문…………………………………………………-28-

 

창세기 (創世記)………………………………………………-30-

 

1. 천지창조와 인류의 기원(- 一一)………………-30-

 

2. 아브라함의 사적(一二 - 二五 일팔)……………-56-

 

3. 이사악과 그 아들들의 사적(二五 일구 - 三七 )-87-

 

4. 야꼽과 그 아들들의 사적(三七 - 이륙)-119-

 

구약시대의 성지 팔레스틴의 지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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