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7

김대건신부님의 생애와 옥중 서신 및 마지막 말씀

♱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의 생애와 옥중서신 마지막 순교 직전 남긴 말씀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옥중서신 가장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잘 생각하여 주십시오. 우리들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내려 오사 스스로 헤아릴 수 없는 고난을 참아 받으셨습니다. 그 고난으로써 성교회는 세워지고, 이 성교회도 십자가와 많은 고난 속에서 발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성서에 의하면 천주는 우리들의 머리털까지도 일일이 헤아리고 계시어서 한가락이라도 허락하심이 없이는 빠져 떨어져 버리는 일이 없게 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천주의 뜻에 따라 우리들의 머리 위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편이 되어 세속의 마귀에 대해서 항상 싸워 나갑시다. 이러한 시끄럽고 어지러운 세상이오니, 용감한 군사와도 같이 씩씩하게 무장하고..

최양업신부님의 생애

∎ 최양업신부의 생애 ▲ 가톨릭대 개교 160주년 기념 성화. 예수 그리스도의 왼쪽에 김대건 신부, 오른쪽에 최양업 신부가 있다. (사진 출처 = 서울대교구 보도자료) 최양업(崔良業) 토마스는 1821년 3월 1일에 충청도 홍주, 즉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 다락골에서 순교 성인 아버지 최경환 또는 영환 프란치스코와 어머니 이성례 마리아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835년 11월 22일에 조선에 입국한 첫 프랑스 사제인 모방(Maubant)나(羅) 베드로 신부는 조선에 입국하자마자 조선말을 배우기도 전에 방인 성직자를 양성하는 사업부터 시작하였다. 나 신부는 3명의 충청도 출신 소년들을 신학생으로 선발하였다. 최양업은 1836년 2월 6일에, 최방제(崔方濟) 프란치스코는 3월 14일에, 김대건은 7월 11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