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의 생애와 옥중서신 마지막 순교 직전 남긴 말씀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옥중서신 가장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잘 생각하여 주십시오. 우리들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내려 오사 스스로 헤아릴 수 없는 고난을 참아 받으셨습니다. 그 고난으로써 성교회는 세워지고, 이 성교회도 십자가와 많은 고난 속에서 발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성서에 의하면 천주는 우리들의 머리털까지도 일일이 헤아리고 계시어서 한가락이라도 허락하심이 없이는 빠져 떨어져 버리는 일이 없게 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천주의 뜻에 따라 우리들의 머리 위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편이 되어 세속의 마귀에 대해서 항상 싸워 나갑시다. 이러한 시끄럽고 어지러운 세상이오니, 용감한 군사와도 같이 씩씩하게 무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