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입문
「둘째 법」 (그. 데우떼로노미온, 라. Deuteronomium) 이라 불리는 이 신명기(申命記)는 모셰의 오경 중 다섯째이며 마지막 책이다.
출애급기, 레위기, 민수기에 흩어져 있는 갖가지 법을 이 책에 되풀이하기 보다는 새로이 들어갈 환경에 알맞은 법으로 개편하는 뜻에서 「둘째 법」이라 불릴것이요, 이 법을 지키라는 모셰의 자부적 열렬한 권고의 말씀의 테두리 안에서 전하여졌기 때문에 「신명기」라 불릴 것이다.
권고 말씀의 기본되는 것은 이스라엘이 천주의 순전한 은총으로 선정된 백성으로서(七 일-일륙), 저희가 받은 수많은 은혜를 천주께 보답하는 뜻으로 그법을 지키기에 충실하여야된다(五 삼이- 六 이오, 一○ 일이-이이) 함과, 거기에 따르는 큰 행복을 약속하심이다 (一一 팔-삼이, 二八 일-일사). 그러나 과거에도 경험한바와 같이(一 일구-사륙, 四 일-팔), 그들이 불충할 때에는 큰 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四 이일-이팔, 二七 일오-이륙, 二八 일오-육팔). 그러므로 그들의 자유로운 순종으로 생명과 행복을 얻어야 할 것을 권함이다(一一 이륙-이칠, 三○ 일오-이십). 또 위에 말한 모든 것을 모셰가 한 노래로 엮어주며 백성에게 늘 읊으도록 명하였다(三一 이팔-사삼).
지켜야 될 법의 기본되는 바는 일신교와 「십계명(十誡命)」 (五 일-이이, 六 사-일오)이다. 그러므로 우상숭배를 엄금하고(七, 一二 이구- 一三 일팔) 경신의 온갖 예절에 충실할 것을 명한다(一二 일-이팔, 一三 일구- 一六 일칠). 또 공무를 맡은자들이 지켜야 할 법(一六 일팔- 二一 구)과, 가정과 개인이 지켜야 할 법이(二一 십-二六) 상세히 제정되어있다.
끝으로 쓰인바는 모셰가 천주의 명을 따라 요수에를 자기 후계자로 세우고 (三一 일-팔 일사-일오) 이스라엘의 열두지파를 강복한다음(三三장), 너보산에 올라가 가나안 복지를 두루 바라보고서 천주의 명대로 죽은 사실이며(三二 사팔-오이, 三四 일-팔), 또 그의 무덤이 어디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三四 육, 유다 구절) 함이다.
신명기 一
신명기(申命記=둘째 법)
서 언
모셰의 첫째 강론(一 일- 四 사십)
강론한 때와 처소
[一] [일] ○ 이 말씀들은 모셰가 요르단 건너편, 빠란과 또펠과 라반과 하쎄로트와 디•사합의 사이로 숲과 맞댄 아라바에 있는 광야에서 온이스라엘에게 이른바이니라.
[이] ○ 호렙에서 쎙이르 산길로 까데슈•바르네앙으에 이르는데, 열하루 걸렸더라.
[삼] ○ 사십년째 되는 해 십 일월에 접어들어서 그 달 초하루, 모셰가 야훼께로부터 몸소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대하여 받은바 명을 다 그들에게 고대로 말하니라. [사] ○ 때는 헤슈본에 사는 에모르족속의 임금 식혼과, 아슈따로트에와 에드렝이에 사는 바샨의 임금 옥을 이미 쳐부순 다음이었으며,① [오] ○ 요르단 건너편 모압땅에서 모셰가 이 법을 힘차게 권하기 시작하며 가로되,
야훼께서 땅 주시기를 벌써부터 원하셨다
[육] ○ 「우리의 천주 야훼께서 호렙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산에서 넉넉히 머무렀으니, [칠] ○ 너희는 돌아서서 떠나가라. 그리고 너희는 에모르족속의 산으로 들어가며 저 벌판과 산악에와 야산에와 남쪽에와 바닷가에 사는 모든 주민들을 찾아, 가나안땅으로 또 러바논으로 저 큰강 뻐라트강에까지 이를찌니라. [팔] ○ 보라, 내가 너희의 앞에 넘겨주는 이 땅을 ! 야훼께서 너희의 조상들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꼽에게 맹서하며, 그들에게와 그들 다음 그들의 후예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바 그 땅을 너희는 차지하러 들어가라』② 이르셨느니라.
판관들과 두목들의 선정
[구] ○ 그때 내가 너희에게 일러주기를 『내가 혼자로서는 너희의 책임을 질 수 없노라. [십] ○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너희의 수효를많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주석 一] ① 민수 二一 이일-삼오에 보라. ② 창세 一五, 二六 이-오, 二八 일삼-일오에 보라. |
오늘날 하늘의 별들처럼 많도다. [일일] ○ 너희 조상들의 천주이신 야훼께서 너희 위에 지금 너희보다 천배나 더 붇게 하시겠고, 너희에게 이미 말씀하신바와 같이 너희에게 강복하시리라. [일이] ○ 그러나 내가 어떻게 혼자로서 너희의 성가심과 너희의 짐과 너희의 송사까지 질 수 있을꼬. [일삼] ○ 그런즉 너희는 너희 지파중에 잘 알려진자로서 슬기롭고 총명한 사람들을 데리고들 오너라. 그러면 내가 그들을 너희 두목으로 세우겠노라』하였노라. [일사] ○ 그때 너희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이르신 그 사정이 실행하기에 좋으니다』 하므로, [일오] ○ 내가 너희 지파의 어른들인 저 지혜롭고 알려진 사람을 뽑아서, 너희 지파들을 위하여 그들을 천부장(千夫長)들과 백부장(百夫長)들과 오십부장(五十夫長)들과 십장(什長)들과 서기(書記)들… 하는 너희의 두목들로 삼아주었었노라.③ [일륙] ○ 그러고서 내가 바로 그때 너희 판관들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의 형제들 사이의 사정을 듣고서, 그 형제끼리나 또 그의 뜨내기와의 사이에④ 정의를 판단하여줄찌니라. [일칠] ○ 너희는 판단에 있어서 낯가리지 말고, 소인도 대인도 다 들어주어야 하느니라. 판단은 천주께 달렸으므로, 너희가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찌니라. 그러나 너희에게 너무 어려운 사정이 있으면⑤ 나에게 가져오라. 그러면 내가 그를 듣겠노라』 하며, [일팔] ○ 너희가 해야 할 모든 사정을 그때 내가 너희에게 명하였노라.
가나안을 향하여 호렙산에서 떠나다
[일구] ○ 그 다음, 우리가 호렙에서 떠나, 우리의 천주 야훼께서 우리에게 명하신대로 에모르산지방으로 향하여, 너희가 본 저 넓고 무시무시한 광야를 온통 걸어서, 마침내 까데슈•바르네앙으까지 다다르니라. [이십] ○ 그때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우리의 천주 야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이 에모르산지방까지 너희가 들어왔느니라. [이일] ○ 보라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희 앞에 이 땅을 내주시니, 너의 조상들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말씀하신대로, 너는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찌니라』 하였노라.
정탐군들을 보내다⑥
[이이] ○ 그때 너희가 모두 나에게 가까이 와서
一 (일오) 중간, 「너희 지파들을 위하여」대신, 〔그〕에는 「너희 판관들이 되기 위하여」. ③ 출애 一八 일삼-이륙에 보라. ④ 외국인의 보호를 유의하여서, 재판의 공정을 기하였다. ⑤ 一七 팔-일삼에 보라. ⑥ 민수 一三장에 보라. |
이르기를 『우리가 우리의 앞에 사람들을 보내어 그들로하여금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케 함으로써, 그리로 우리가 올라가는 길과, 우리가 거기 들어가서 살 읍들에 대하여, 우리에게 소식을 가져오게 하고싶나이다』 하기에, [이삼] ○ 그 말이 내 두눈에 좋이 보였으므로, 너희 중에서 지파마다 한사람씩 열 두사람을 내가 뽑았더니, [이사] ○ 그들이 그 산지방으로 향하여 올라가, 에슈꼴골짜기까지 들어가며 그 땅을 답사(踏査)한 다음, [이오] ○ 그들이 그 땅의 과실을 저희 손에 들고, 우리에게 내려와서 우리에게 정세를 보고하며, 이르되 『우리의 천주 야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과연 좋도소이다』 하였으나,
백성의 배반⑦
[이륙] ○ 너희가 올라가기 싫어함으로써 너희의 천주 야훼의 명을 거슬렀느니라. [이칠] ○ 그리고 너희가 너희의 천막들 안에 머물면서 말하기를 『야훼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우리를 멸하기 위하여 에모르족속의 손에 우리를 넘겨주시려고, 미쓰라임땅에서 우리를 나오게 하셨도다. [이팔] ○ 우리가 어디로 올라가는고 !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의 마음을 놀라게 하며 이르기를 “그 백성이 우리보다 더 많고 키가 더 크며, 읍들은 크고 성벽들이 하늘에 닿으며, 아나낌의 후손들조차 거기서 우리가 보았노라” 하였으니』 하기에, [이구] ○ 내가 너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그들을 겁내지도 무서워하지도 말찌니라. [삼십] ○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너희의 앞장 서서 가시니, 미쓰라임에서 너희가 보는데서 너희를 도와 모든 것을 다 하셨음 같이, 몸소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삼일] ○ 또 광야에서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이곳에 너희가 들어오기까지 너희가 걸은 모든 길에길에, 마치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고 다니듯이, 너를 안고 오셨음을 네가 보았느니라. [삼이] ○ 사정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너희는 아무도 너희의 천주 야훼께 믿으려 하지 않았으나, [삼삼] ○ 그이야말로 길에서는 너희의 머무를 자리를 너희에게 찾아주시려고 너희 앞에 걸으셨으며 밤에는 너희가 걸어오던 그 길을 비추기 위하여 불 안에 계셨고, 낮에는 구름 안에 계셨느니라』 하니라.
반항하는 백성에게 벌하시는 판단을 내리시다⑧
[삼사] ○ 그때 야훼께서 너희의 여러 말소리를 들으시고 분노하시고, 맹서하시며 가라사대 [삼오] ○ 『너희의 조상들에게 주기로 내가 맹서한바 그
(삼오) 중간, 〔그〕 〔사마〕에는 「이 악한 세대의」가 빠졌다. ⑦ 민수 一四 일-이오에 보라. ⑧ 민수 一四 이륙-삼팔에 보라. |
좋은 땅을, 이 악한 세대의 요 사람 중에서는 아무도 아예 못보리라.
[삼륙] ○ 여푼네의 아들 깔렙만은 그렇지 않으니, 그가 야훼의 뒤를 충실하게 따른 값으로 그 땅을 보겠으며, 또 그가 밟는 땅을 내가 그에게와 그의 자손들에 주겠노라』 하셨느니라. [삼칠] ○ 또 너희 때문에 야훼께서 나에게조차 분노하시며, 이르시되 『너조차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⑨ [삼팔] ○ 눈의 아들로서 너의 시종인 요수에는 그리로 들어가겠고,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해주겠으니, 너는 그를 격려(激勵)하라. [삼구] ○ 사로잡히겠다고 너희가 이르던 저 너희 어린것들과, 또 좋고 그른 것을 아직 모르는 저 너희 자식들은 도리어 그리로 들어가겠으며, 내가 그들에게 그 땅을 줄터이니, 그들이야말로 그 땅을 차지하리라. [사십] ○ 너희는 돌아서서 골풀바다로 향하여 광야로 떠나가라』 하시니라.
백성이 그 땅을 빼앗으려고 거드럭거리다가⑩
[사일] ○ 그때 너희가 나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야훼께 우리가 범죄하였나이다. 우리의 천주 야훼께서 우리에게 명하신바를 온전히 따라서, 우리가 올라가 싸우겠나이다』 한 다음, 너희가 각기 자기 무기를 지니고 산지방으로 오르려고 거드럭거리매, [사이] ○ 야훼께서 나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에게 전하기를 “내가 너희 가운데 있지 않으니, 너희 원수들의 앞에서 패전하지 않으려거든 아예 올라가 싸우지 말라” 하라』 하시기에, [사삼] ○ 내가 너희에게 전하였으나 너희가 듣지 않고 야훼의 명을 거슬리며, 뻗대고 산지방으로 올라가더니.
패전한 다음 오래 광야에 묵으니라
[사사] ○ 그 산지방에 사는 에모리족속이 너희에게 마주쳐 나와서, 벌떼가 덤벼들 듯이 너희를 쫓아 호르마에 이르기까지 따라오며, 온쎙이르 곳곳에서 너희를 치니라. [사오] ○ 이에 너희가 돌아와 야훼의 앞에서 울었으나, 야훼께서는 너희의 소리를 듣지도 않으셨고 너희에게 귀를 기울이시지도 않으셨느니라. [사륙] ○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가 머무른 그 기간만큼, 오랫동안 까데슈에서 머물러야 하였느니라.
신명기 二
까데슈에서 출발하고 에돔을 위협하지 말라①
[二] [일] ○ 그 다음,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하신대로 우리가 골풀바다쪽으로 광야를 향하여 떠나서, 여러
(사일) 뒤, 「거드럭 거리매」대신, 〔그〕에는 「모여들매」. ⑨ 민수 二○ 육-일삼에 보라. ⑩ 민수 一四 삼구-사오에 보라. [주석 二] 二 ① 자기 나랏 땅을 밟고 지나감을 에돔이 에스라엘에게 거절한데서 온 이스라엘의 양보적 태도이다(민수 二○ 일사-이일) |
날 걸려 쎙이르의 산을 싸고 도니라. [이] ○ 그 후, 야훼께서 나에게 일러 가라사대 [삼] ○ 『너희가 이 산을 넉넉히 돌았으니, 이제는 너희가 북쪽을 향하여 가라. [사] ○ 그리고 너는 백성에게 명하되 “쎙이르에 사는 에쌍으의 후손들인 너희 형제들의 지경으로 너희가 지나갈터인데, 저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니, 너희는 매우 삼가야 하느니라. [오] ○ 너희가 그들에게 아예 싸움을 걸지 말찌니, 쎙이르산지방은 내가 에쌍으에게 소유로 주었기 때문에,② 그들의 땅에서는 내가 너희에게 발바닥 디딜곳만큼도 주지 않을 까닭이니라. [육] ○ 양식은 너희가 저들한테서 돈주고 사서 먹어야 하고, 물조차 너희가 저들한테서 돈주고 사서 마실찌니라. [칠] ○ 참으로 너희 천주 야훼께서 너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강복하셨고, 또 이 큰 광야를 걷고있는 너를 잘 보살피셨으니, 이제 사십년이나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와 함께 계시되, 네가 아무것도 아쉬운 적이 없었느니라”고 전하라』 하셨느니라. [팔] ○ 그리고 우리가 엘라트와 에쓰욘 • 가베르에서 아르바로 가는 길로 해서, 저 쎙이르에 사는 에쌍으 후손들인 우리 형제들을 지나놓은 다음, 방향을 바꾸어 모압광야로 가는 길로 지나가니라.
모압을 위협치 말라
[구] ○ 그때 야훼께서 나에게 이르시되 『너는 모압을 학대하거나 그들에게 싸움을 걸지도 말찌니, 이는 내가 로트의 후손들에게 아르를 소유로 주었기 때문에, 그의 땅을 너에게 소유로 주지 않을 까닭이니라』③ 하시니라.
[십] ○ 그곳에는 저들보다 먼저 에밈족속이 살고있었으니, 그들은 크고 수효 많은 백성이며, 아나낌족속처럼 키가 크더라. [일일] ○ 저들도 아나낌족속처럼 러파임들로 여겨져 왔으나, 모압사람들은 저들을 에밈족속이라 부르느니라. [일이] ○ 쎙이르에서도 먼저는 호림족속이 살고있었으나, 에쌍으 후손들이 그들을 쫓아내고 저희의 앞에서 그들을 없애버리고 한 다음, 그들대신에 살아왔으니, 이는 마치 이스라엘이 야훼께서 자기들에게 주신 그 자기 소유의 땅에 대하여 한것과 같으니라. [일삼] ○ 『이제는 일어나서 너희가 사레드시냇골짜기를 지나가라』 하시므로, 우리가 사레드시냇골짜기를 지나갔노라. [일사] ○ 그런데 우리가 까데슈 • 바르네앙으에서 떠나서 사례드시내를 지나기까지 걸어다닌 동안이 서른 아홉해이니, 야훼께서 저들에게 이미 맹서하셨음 같이, 그 동안에 진지 가운데서 군사들의 한세대가 온통 없어지기조차 하였고 [일오] ○ 야훼의 손마저 저들을 진지한 가운데서 아주 치워 없애버리시려고 저들을 대적하시니라.
② 창세 三六 육-팔에 보라. ③ 창세 一九 삼십-삼팔에 보라. |
암몬족속의 영토를 건드리지 말라
[일륙] ○ 그 백성 한가운데서 모든 군사들이 아주 다 죽어 없어졌을 때, [일칠] ○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일팔] ○ 『오늘 네가 모압의 지경 아르를 지나는 중이니, [일구] ○ 곧 네가 암몬 후손들을 향하여 가까이 가느니라. 너는 저들을 학대하거나 저들에게 싸움을 걸지 말찌니, 이는 로트의 후손들에게 내가 그 땅을 소유로 주었기 때문에, 암몬의 후손들의 땅에서는 내가 너에게 소유로 주지 않을 까닭이니라.④
[이십] ○ 그 땅도 러파임족속의 땅으로 여겨졌으니, 러파임족속이 먼저 거기 살았느니라. 그러나 암몬 족속은 그들을 삼숨밈족속이라 부르느니라. [이일] ○ 그들은 크고 수많은 백성이며 아나낌족속처럼 키가 크더니, 야훼께서 그들을 저들 앞에서 멸하시매, 저들이 그들을 쫓아내고 그들대신 머물러사니라. [이이] ○ 이는 쎙이르에 살고있는 에쌍으 후손들을 위하여 그들 앞에서 호리족속을 멸망시키므로, 그들로하여금 저들을 쫓아내고 저들대신 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머물러살게 되었음 같으며, [이삼] ○ 가사에 이르기까지 여러 동리에 살던 아위임족속도 그러하여, 이들을 깝또르에서 나온 저 깝또림족속이⑤ 멸망시키고 이들대신 머물러사니라.
에모르족속의 임금 식혼과는 싸워야 한다⑥
[이사] ○ 너희는 일어나 떠나서 저 아르논시내를 건너라. 보라 ! 내가 헤슈본의 저 에모르족속 임금 식혼을 그의 땅과 아울러 너의 수중에 넘겨주니, 너는 점령하기 시작하며 그에게 싸움을 걸라. [이오] ○ 이 오늘날 내가 너에게 대한 공포감과 경외심을 온전한 백성들의 앞에서 일으켜 주기시작하겠노니, 너의 소문을 듣는자들은 너의 앞에서 벌벌 떨며 쩔쩔매리라』 하시니라. [이륙] ○ 그때 내가 꺼데모트광야로부터 헤슈본의 임금 식혼에게 사자들을 보내며 화평의 말을 일러 가로되, [이칠] ○ 『내가 당신의 땅을 지나가고자하나, 길을 따라서 길로만 걸어가고, 오른편이나 왼편으로 비켜 들어가지 않겠나이다. [이팔] ○ 내가 먹을 양식은 당신이 돈받고 내게 파시고, 내가 마실 물도 당신이 돈받고 나에게 주소서. 나에게 다만 나의 발로 걸어서 지나가기를 허락하소서. [이구] ○ 쎙이르에 사는 에쌍으 후손들과 아르에 사는 모압사람들이 나에게 하였음 같이 하시며, 나로하여금 우리의 천주 야훼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저 땅으로 향하여 요르단을 건너기까지 버려두소서』 하였으나, [삼십] ○ 헤슈본의 임금 식혼은 우리에게 자기를 거쳐 지나가기를 허락하지 않았으니,
④ 창세 一九 삽십-삼팔에 보라. ⑤ 끄레따 섬에서 온 뻘리슈뜨 족속을 가리킨다. ⑥ 민수 二一 이일-삼일에 보라. |
이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저의 정신을 완고하게 하셨고, 저의 마음을 완강하게 만드셨기때문이며, 또 이 오늘날처럼 그를 너희 손에 붙여주시고자하셨음이었느니라. [삼일] ○ 그때 야훼께서 나에게 이르시되 『보라 ! 내가 식혼과 그의 땅을 너의 앞에 넘겨주기 시작하였으니, 너는 그의 땅을 빼앗아 차지하기 시작하라』 하셨던바, [삼이] ○ 식혼이 몸소 자기의 온백성을 이끌며, 싸우려고 야흐싸로 우리에게 마주쳐 나오매, [삼삼] ○ 우리의 천주 야훼께서 그를 우리의 앞에 넘겨주시므로, 우리가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백성을 쳐서, [삼사] ○ 그 시간으로 온읍을 남자들과 여자들과 어린것들 겸쳐 전멸시키고,⑦ 그의 모든 읍을 빼앗고 빠진자를 아무도 남기지 않으니라. [삼오] ○ 그러나 다만 가축과 우리가 점령한 여러 읍의 노략물은, 우리의 차지로 빼앗아 오니라. [삼륙] ○ 아르논시내 언덕 위에 아롱에르와 그 시내골짜기에 있는 읍에서 길라드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이기지 못한 읍이 없이, 우리의 천주 야훼께서 모든 것을 다 우리 앞에 넘겨주시니라. [삼칠] ○ 그러나 다만 암몬 후손들의 땅과 야보크시내 연변 전부와, 그 산지방의 읍들과 그 외에 우리의 천주 야훼께서 금하신 모든 곳은 네가 근접하지 않았느니라.
신명기 三
바샨 임금 옥과 싸우다①
[三] [일] ○ 그 다음, 우리가 바샨쪽으로 향하여 올라갔더니, 바샨 임금 옥이 싸우려고 몸소 자기 온백성과 함께 에드렝이로 우리에게 마주쳐 나오매, [이] ○ 야훼께서 나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온백성과 그의 땅을 너의 수중에 넘겨주니, 너는 이미 저 헤슈본에 살던 에모르족속의 임금 식혼을 처치하였음과 같이 그를 처치하라』 하시고, [삼] ○ 우리의 천주 야훼께서 바샨 임금 옥마저 그의 온백성 아울러 우리의 수중에 넘겨주셨으므로, 우리가 그를 쳐부수며 난을 면한자를 하나도 그에게 남겨주지 않고, [사] ○ 즉시 우리가 그의 모든 읍을 점령하였으니, 그들한테서 우리가 빼앗지 않은 읍이 없었는바, 바샨에 있는 옥의 나라를 이루는 저 아르곱에 딸린 온지방 읍이 예순이나 되며, [오] ○ 그것들이 모두 드높은 성곽과 성문들과 빗장으로 방비된 읍이었고, 그 밖에도 성으로 둘리지 않은 읍이 매우 많더라. [육] ○ 우리가 저 헤슈본 임금 식혼을 처치하였음 같이, 그 모든 읍을 남자들과 여자들과 어린것들을 아울러 전멸시킴으로, 우리가
⑦ 천주의 벌 받는 백성과 그의 소유에서 이득을 보지 말고, 이를 온전히 천주께 봉헌하게 함이니, 이는 구약초기에 있던 임시조처이요, 나중에는 모든사람에게 대한 천주의 자부(慈父)적 사랑이계 시된다(에세 一八 이삼 삼이, 지서 一 일삼, 마복 五 사삼-사팔). [주석 三] ① 민수 二一 삼이-삼오에 보라. |
그들을 아주 없애니라. [칠] ○ 그러나 모든 가축과 그 읍들의 노략물은, 우리가 우리의 차지로 빼앗아 오니라.
요르단 동편지방을 루벤, 갇, 머낫셰지파에게 나누어주다②
[팔] ○ 이렇게 그때 우리가 요르단 건너편에 있는 에모르족속의 두 임금의 손에서 아르논시내로부터 헤르몬산에③ 이르기까지에 걸쳐 땅을 빼앗았고, [구] ○ (씨돈사람들은 헤르몬을 씨르욘이라 부르고, 에모르족속은 그를 써니르라 부르더라.) [십] ○ 높은 들의 모든 읍과, 길람 온지방과, 바샨의 옥의 나라 도읍들인 살까와 에드렝이에 이르기까지의 바샨 온지방도 빼앗으니라. [일일] ○ (러파임족속의 남은바라고는 바샨 임금 옥밖에 정말 남지 않았던바, 그의 침상은 쇠침상으로서, 암몬 후손들의 랍바트에 있으며, 보통 암마로 아홉암마 길이에 그 넓이가 네암마나 되는것이니라.) [일이] ○ 그때 우리가 이 땅을 점령하고서, 아르논개울가에 아롱에르에서부터 길람 산지방의 절반까지 그 읍들을 끼워, 루벤지파 사람들에게와 갇지파 사람들에게 내가 주었노라. [일삼] ○ 길람의 남은바와 옥의 나라 바샨 전부는, 내가 머낫셰지파의 절반에게 주었노라. (아르곱의 온영토 곧 온바샨은 러파임사람들의 땅이라 불리느니라. [일사] ○ 그런데 머낫셰의 후손 야이르가 아르곱의 온영토를 거슈르족속과 망아깥족속의 지경에 이르기까지 점령한 다음, 바샨 그 땅들을 자기 이름 따라 이름지어, 이 오늘날까지도 야이르의 동네들이라④ 부르느니라.) [일오] ○ 마끼르에게 내가 길람을 주었고, [일륙] ○ 루벤지파 사람들에게와 갇지팟 사람들에게는 길람에서 비롯하여 저 개울 한복판으로 경계를 삼는 아르논개울까지와 암몬 후손들의 지경인 그 개울 야복에 이르기까지와의 사이를 내가 주었으니, [일칠] ○ 곧 낀네레트에서 비롯하여 저 동쪽에 있는 삐스가의 비탈 밑에 「소금바다」라는 벌판 옆 바다에 이르기까지의 그 벌판과 요르단이 그 경계를 이루느니라.
가나안땅을 점령함에 있어서 루벤과 갇과 머낫셰가 도와야 한다⑤
[일팔] ○ 그때 내가 너희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의 천주야훼께서 이땅을 너희에게 주시며 그를 차지하게 하셨으니, 너희 모든 병정은 무장하고 너희 형제들인 저 이스라엘 후손들의 앞에 서서 건너가야 하되, [일구] ○ 너희의 아내와 너희의 어린것들과 너희의 가축떼들만은 (가축떼가
② 민수 三二 삼삼-사이에 보라. ③ 아르논은 성지의 가장 남녘이요, 헤르몬은 가장 북녘 지경이다. ④ 민수 三二 사일, 판관 一○ 사에 보라 ⑤ 민수 三二 육-삼이에 보라. |
너희에게 많은줄을 내가 아노라) 내가 너희에게 준 그 너희의 여러 읍안에 머무를 수 있느니라. [이십] ○ 야훼께서 너희의 형제들에게도 너희에게와 같이 안정할 곳을 주심으로 말미암아, 그들도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요르단 건너편에서 그들에게 주실 그 땅을 차지하거든, 그제야 너희가 각기 내가 너희에게 준 자기 소유지로 돌아갈 수 있느니라』 하였고, [이일] ○ 또 그때 내가 요수에 (여호슈앙으) 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그 두 임금에게 하신바를 네가 다 목격하였는바, 네가 장차 건너갈 저 모든 나라도 야훼께서 그렇게 처치하시리라. [이이] ○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몸소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터이므로, 너는 저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였노라.
모셰의 간청이 소용없이 되다
[이삼] ○ 그때 나는 야훼의 은총을 빌며 아뢰되 [이사] ○ 『나의 주 야훼시여, 당신의 종에게 당신의 위대하심과 당신의 큰 능력을 보이기 시작하신 당신이시오며, 당신의 기적과 같은, 당신의 위업 같은 그런 것을 할 엘(신)이 하늘에도 땅에도 있을리 없는 그런 당신이오니, [이오] ○ 나에게 요르단 건너편 그 좋은 땅과 좋은 산과 러바논으로 건너가 보기를 허락하시옵소서』 하였으나, [이륙] ○ 야훼께서 너희 때문에 나에게 분노하시므로⑥ 나의 청을 듣지 않으시고, 야훼께서 나에게 이르시되 『그만 넉넉하니, 다시는 그런 말로 나에게 더 수작하지 말라. [이칠] ○ 너는 이 요르단을 건너가지 못할터이니, 삐스가의 봉우리로 올라가, 서쪽 북쪽 남쪽 동쪽으로 너의 두눈을 들어 너의 두눈으로 바라보라.⑦ [이팔] ○ 그 다음, 요수에에게 명을 내리고, 그를 격려하며 그를 견고케 하라.⑧ 이는 그가 이 백성의 앞장서서 건너가겠고, 또 네가 바라보는 저 땅을 그가 저들에게 차지하게 하겠기때문이니라』 하시니라. [이구] ○ 그러므로 우리가 베트 • 뻥오르 맞은쪽 골짜기에 머무르니라.
신명기 四
계명 지키기에 충실하기를 권하다
[四] [일] ○ 그러니 이제 이스라엘이여, 내가 너희에게 준행하도록 가르치는 이 법들과 풍습들을 들어라. 이는 너희가 살아서, 저 너희의 조상들의 천주 야훼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그 땅으로 들어가 차지하기 위함이니라. [이] ○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그 말에 더 보태지도 말고, 거기서 빼지도 말고, 너희의 천주 야훼인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그 계명들을 지키도록 하라. [삼] ○ 방알 • 뻥오르에서 야훼의 하신
⑥ 민수 二○ 일-일삼에 보라. ⑦ 신명 三二 사팔-오이, 三四 일-오에 보라. ⑧ 신명 三一 일-팔 일사-일오에 보라. |
바를 너희가 목격하였으니,① 곧 방알 • 뻥오르의 뒤를 따라 걸은 모든 사람을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의 가운데서 없애버리셨느니라. [사] ○ 그러나 너희의 천주 야훼를 따르던 너희는, 오늘 너희가 모두 살아있도다. [오] ○ 보라 ! 나의 천주 야훼께서 나에게 명하신대로, 내가 너희에게 법들과 풍습들을 가르쳐줌은, 너희가 차지하려고 그리로 들어가는 그 땅 한가운데서 그렇게 준행하기 위함이니, [육] ○ 너희는 삼가 준행하라. 이는 이것이 여러 백성의 눈 앞에서 너희를 지혜롭게 만들고② 너희를 총명하게 만들기때문이니, 이 모든 법에 대하여 듣는이는 누구나 『홀로 이들이 지혜롭고 총명한 겨레이며, 그는 큰 백성이로다』 이르리라. [칠] ○ 또 우리의 천주 야훼를 우리가 부를 때마다 몸소 가까이하시듯이, 그렇게 가까이하는 신들을 모시는 백성이 누가 또 있느뇨. [팔] ○ 또 내가 오늘 너희의 앞에 넘겨주는 이 모든 법전처럼, 외로운③ 법규와 풍습을 가진 위대한 백성이 누가 있겠느뇨.
우상 만들기를 엄금하다④
[구] ○ 너는 다만 근신하고 매우 조심하여, 네가 목격한바 그 사정들을 잊지 말고, 그로하여금 네가 살아있는 동안은 언제나 너의 마음에서 떠나지 말게 할뿐더러, 너의 아들들과 너의 자식들의 자식들에게도 알려주어야 하느니라. [십] ○ 호렙에서 네가 너의 천주 야훼의 앞에 대령하던 날,⑤ 야훼께서 나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에게 이 백성을 모아놓아라. 그러면 내가 저들에게 나의 말씀들을 들려주려 하노라. 이는 저희가 살아있는 동안은 언제든지 나를 두려워하기를 배우기 위함이요, 또 저희 자손들에게도 가르치기 위함이니라』 하셨던바, [일일] ○ 너희가 그때 그 산 밑에 대령하려고 가까이 오니, 그 산은 불길이 충천(衝天) 하도록 타올랐고, 어두움과 구름과 비구름으로 덮였더라. [일이] ○ 그때 그 불 가운데로부터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말씀하셨으니, 그 말씀소리는 너희가 들었으나 그 소리 외에 너희가 형상은 본바 없느니라.⑥ [일삼] ○ 그리고 너희에게 준행하도록 명하신 당신의 계약인 열가지
四 (일일) 뒤, 〔그〕에는 「비구름과 큰 소리로 덮혔더라」. [주석 四] ① 민수 二五 일-일팔에 보라. ② 천주께서 계시하신 법은 사람을 영생으로 인도하는 지혜가 된다(잠언 八장). ③ 사회 실생활의 복잡한 난문을 잘 풀어주고 마땅히 취할바 적절한 행동을 규정한 맞갖은 법을 의로운 법이라 일컬음이다. ④ 일오-일구절, 출애 二○ 삼-오, 신명 五 칠-구, 二七 일오에 보라. ⑤ 출애 一九장에 보라. ⑥ 신령하신 천주께서 형상이 없으심을 드러내시려고, 소리만을 들려 주셨다(일오-일구절, 이샤 六 일, 열삼 一九 구-일삼). |
말씀을⑦ 일러주시고, 석판 두 개 위에 그들을 써주시니라.⑧ [일사] ○ 그때 야훼께서 나에게 또 명하여 너희에게 법규들과 풍습들을⑨ 가르치게 하시며, 저 너희가 차지하려고 건너가는 그 땅에서 너희가 이들을 준행하게 하시니라. [일오] ○ 그러므로 호렙의 저 불 가운데로부터 야훼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 너희가 아무런 형상도 본바 없으니, 너희는 너희의 정신을 썩 차려서, [일륙] ○ 너희가 패악하게도 저 남자든 여자든 온갖 우상의 형상을 가진 조각상도, [일칠] ○ 땅에 온갖 가축의 형상도, 하늘에 나는 날개돋힌 온갖 새의 형상도, [일팔] ○ 흙에 기는 온갖 짐승의 형상도, 땅밑 물속에⑩ 온갖 고기의 형상도 만들지 말아야 하며, [일구] ○ 또 너의 눈을 하늘로 쳐들어, 저 해와 달과 별들…하는 하늘의 모든 군대를 바라보고서, 너의 천주 야훼께서 온천하의 모든 백성에게 주신 그것들을 숭배하고 섬길 유혹을 받지 말찌니라. [이십] ○ 야훼께서 도리어 너희를 붙잡고 쇠 불리는 가마인 미쓰라임에서 너희를 나오게 하신 다음, 이 오늘날처럼 당신 차지의 백성으로 삼으셨도다. [이일] ○ 그러나 너희 때문에 야훼께서 나에게 분노하시고 맹서하시며, 나에게 요르단을 못건너게, 또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소유로 주시는 저 좋은 땅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으니, [이이] ○ 정말 나는 이 땅에서 죽고, 요르단을 건너지 못할것이나, 너희는 건너가서 저 좋은 땅을 차지하리라. [이삼] ○ 그러니 너희는 근심함으로써,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너희와 더불어 맺으신 그 계약을 잊지 말고,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아주 금하신 어떤 우상의 형상도 만들어 가지지 말찌니라. [이사] ○ 이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는 살라버리는 불이시오, 투기의⑪ 천주이시기때문이니라.
불충한 백성이 땅을 잃어버리겠으나 아주 망하지는 않으리라
[이오] ○ 너희가 자식들과 자식들의 아들들을 낳은 다음, 그 땅에서 오래 살다가, 타락하고 온갖 우상의 형상을 만들음으로써, 너희의 천주 야훼의 눈에 악을 행하여 그이를 성내게 하면, [이륙] ○ 나는 벌써 오늘날로 너희를 거슬러서 하늘과 땅은 증인을 부르며 이르노니, 너희가 차지하려고 요르단을
⑦ 십계명을 가리킴이다(출애 二○ 이-일칠, 신명 五 육-이일). ⑧ 출애 三二 일오-일륙, 三四 이팔에 보라. ⑨ 출애 二一-二三장의 내용인 계약의 책(출애 二四 칠)을 가리킨다. ⑩ 옛 사람들이 상상하던 땅밑엣 심연을 가리킨다(창세 一 이, 七 일일, 八 이). ⑪ 사람에게 완전한 사랑을 요구하시는 천주의 열렬한 사랑을 부부간의 사랑과 비교하여 하는 말이다(출애 二○ 오-육, 三四 일사-일오). |
건너갈 저 땅에서 너희가 빨리 망하리라. 그 땅 위에 너희가 오래 견디지 못하고, 도리어 너희가 멸망하고 말리라. [이칠] ○ 야훼께서 너희를 여러 백성 사이에 흩으시겠고, 야훼께서 너희를 그리로 인도하실 그 여러 나랏사람 사이에 너희가 섞여서 작은 수효 밖에 남지 않으리라.⑫ [이팔] ○ 그리고 너희가 거기서, 저 나무와 돌에서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냄새도 맡지 못하는 그런 신들을 섬기리라. [이구] ○ 그때 네가 너의 천주 야훼를 찾게 되리니, 너의 온전한 마음과 너의 온전한 영신을 써서 그이를 따를 때, 네가 그이를 만날 수 있으리라. [삼십] ○ 네가 곤경에 빠지고, 이 모든 말씀이 너에게 이루어질 때, 저 끝날에⑬ 너는 마침내 너의 천주 야훼께로 돌아와서, 그이의 말씀 소리에 순종하리라.⑭ [삼일] ○ 이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는 긍휼(矜恤)히 여기시는 천주이시므로, 너를 버리지 않으시고 너를 멸하지 않으시며, 너의 조상들과 맹서해가며 맺으신 그 계약을 잊지 않으시겠기때문이니라.
유일(唯一) 전능의 천주이신 야훼께서
이스라엘에게 특별계시와 선정(選定)을 베푸셨다
[삼이] ○ 그런즉 천주께서 사람을 땅위에 창조하신 저 날부터 너의 전에 지나간 옛날을 제발 들추어보라. 하늘 이 끝에서 하늘 저 끝까지 이르도록 이런 위대한 말씀이 있은 적이 있던가, 또는 이런 것을 들은 적이 있던가. [삼삼] ○ 네가 듣고서도 살아있듯이, 저 불속에서 말씀하시는 천주의 소리를 들은 백성이 이왕에 있던가. [삼사] ○ 또는 미쓰라임에서 네가 보는데서,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너희를 위하여 하신 그 모든 것과 같은 그런 단련들과 증표들과 기적들과 전쟁과 강한 손과 뻗친 팔로써 뭇백성 중에서 자기 본백성을 고르러 오느라고 애쓴 신이 있었느뇨. [삼오] ○ 야훼 그이께서 천주이시고, 그이 외에는 다시 아무도 없음을 알게 하기 위하여 몸소 너에게 보여주셨느니라. [삼륙] ○ 너를 가르치시려고 하늘로부터 너에게 당신
(삼십) 앞, 「네가 곤경에 빠지고」가 〔그〕 〔사마〕에는 이구절 중간 「온전한 영신을 써서」 다음으로 옮겨, 「너의 곤경중에서 그이를 따를 때」로 되었다. (삼삼) 뒤, 〔그〕에는 「생활하신 천주의 소리를 들은」. ⑫ 二八 삼륙-삼칠, 이샤 二八 오에 보라. ⑬ 신약시대를 가리켜 말세라 함이니, 이는 천주의 나라가 온 세상에 결정적으로 서게 되기 때문이다(갈라 四 사, 꼬전 一○ 일일). ⑭ 끝날에 있을 전반적 회개가 예언됨이다(三○ 일-십, 사카 一二 구-일삼). |
소리를 들려주셨고, 또 땅위에서는 너에게 큰 불을 보이시니, 그 불 한가운데서 네가 그이의 말씀들을 들었느니라. [삼칠] ○ 너의 조상들을 사랑하여⑮ 그의 뒤로 그의 후예를 선택하신 까닭에, 당신 얼굴을 드러내시고 당신의 큰 힘을 써서, 너를 미쓰라임에서 나오게 하셨으니, [삼팔] ○ 이는 너보다 더 크고 더 센 저 백성들을 너의 앞에서 쫓아내고, 이 오늘날에 있듯이 저들의 땅을 너에게 소유로 주시고자 하셨음이니라. [삼구] ○ 그런즉 오늘 너는 저 윗 하늘에와 이 아랫 땅에 야훼께서 천주이실뿐, 다시 아무도 없음을 알고, 너의 마음에 되풀이하여야 하며, [사십] ○ 내가 오늘날 너에게 명하는바 그이의 법규들과 그이의 계명들을 지킴으로써, 너와 너의 후대 자손들이 행복하게 되고,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영구히 주시는 그 땅위에서 오래 살도록 하라』 하였노라」 하니라.
요르단 건너편엣 세 피신읍⑯
[사일] ○ 그때 모셰가 해 떠오르는쪽 요르단 건너편에 읍 셋을 따로 떼어서, [사이] ○ 어제나 그저께 미워한 적도 없던 자기 이웃사람을 모르고서 죽인 살인자로하여금 그리로 피신하도록 하니, 그가 그 읍중 한가운데로 피함으로써 살 수 있었는바, [사삼] ○ 곧 루벤지팟 사람들을 위하여서는 미쇼르 지방의 광야엣 베쎄르, 갇지팟 사람들을 위하여서는 길람엣 라모트, 머낫셰지팟 사람들을 위하여서는 바샨엣 골란 하는 곳들이더라.
모셰의 둘째 강론(四 사사- 一一 삼이)
강론의 서두
[사사] ○ 모셰가 이스라엘 후손들의 앞에 세운바 법은 이러하니, [사오] ○ 곧 이스라엘 후손들이 미쓰라임에서 나올 때, 모셰가 저들에게 이른바 규정과 법규와 풍습은 아래와 같으며, [사륙] ○ 이는 요르단 건너편 저 헤슈본에 살던 에모르족속의 임금 식혼의 땅에 딸린 베트 • 뻥오르 맞은쪽 골짜기에서 된바이니라. 모셰와 이스라엘 후손들이 미쓰라임에서 나올제 그를 친 다음, [사칠] ○ 그의 땅뿐 아니라, 바샨의 임금 옥을 아울러, 저 해 뜨는쪽 요르단 건너편에서 에모르족속의 두 임금의 땅을 차지하니, [사팔] ○ 아르논개울가 언덕에 아롱에르로부터 헤르몬이라그도 하는 저 씨르욘 산에 이르기까지와, [사구] ○ 동녘 요르단 건너편 온벌판과, 삐스가 비탈 아래 아라바 바다에 이르
⑮ 창세 一五 칠-이일에 적힌바 아브라함에게 내리신 천주의 약속이 실현되는 때가 이제 왔다. ⑯ 민수 三五 구-일오에 제정된 여섯군데 피신읍 중, 요르단 건너편의 세읍이 여기에서 정하여 졌다. |
기까지이니라.
호렙에서 맺은 계약을 회상시키다①
[五] [일] ○ 모셰가 온이스라엘을 불러놓고 저들에게 가로되 「이스라엘이여, 내가 오늘날 너희의 귀에 일러주는바 법규들과 풍습들을 듣고, 너희는 그들을 배워서, 그들을 삼가 준행할찌니라. [이] ○ 우리의 천주 야훼께서 호렙에서 우리와 더불어 계약을 맺으셨으니, [삼] ○ 야훼께서 우리의 조상들과 더불어 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오늘날 여기 살아있는 우리 모든이, 이 바로 우리, 우리와 함께 이 계약을 맺으셨느니라. [사] ○ 그 산에서 야훼께서 너희와 더불어 얼굴과 얼굴을 마주대고, 불 한가운데로부터 말씀하시는데, [오] ○ 나는 그때 야훼와 너희와의 사이에 서서, 야훼의 말씀들을 너희에게 전하였으니, 이는 너희가 불 앞에서 무서워하여 저 산으로 올라가고자 하지 않기때문이니라. 일러가라사대
열가지 계명②
[육] ○ ( 1 ) 「나는 고역의 집인 미쓰라임에서 너를 데리고 나온 너의 천주 야훼이로라. [칠] ○ 너에게는 나와 맞서는 또다른 천주가 있을리 없느니라. [팔] ○ 너는 저 윗 하늘에와 이 아랫 땅에와 저 땅밑엣 물에 있는 어떤 모양의 우상 새긴것도 만들어 가지지 말찌니라. [구] ○ 너희는 그들을 경배하지도 말고 섬기지도 말찌니, 너의 천주 야훼인 나는, 나를 미워하는자들에게는 삼대나 사대 후손에게 이르기까지, 그 조상들의 죄악을 벌하는 그런 투기하는 천주이로라. [십] ○ 그러나 나를 사랑하는자들에게와 나의 여러 계명을 준수하는 자들에게는, 수천대에 이르기까지 총애를 베푸는 나로라.
[일일] ○ ( 2 ) 너의 천주 야훼의 이름을 들어 거짓을 증거하지 말찌니, 이는 야훼께서는 저당신의 이름을 들어 거짓증거하는자를 벌없이 두시지 않으실 까닭이니라.
[일이] ○ ( 3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명하신대로 그이의 거룩한 샵밭날을 지킬찌니, [일삼] ○ 엿샛동안 노동하며 너의 모든 할 일을 다 할 수 있으되, [일사] ○ 일곱쨋 날은 너의 천주 야훼를 위한 샵밭이므로, 너도 너의 아들도 너의 딸도, 너의 남종도 너의 여종도, 너의 소도 너의 나귀도 너의 모든 가축도, 너의 집문안에 머무르는 뜨내기도 아무런 일을 하지 말라.
五 ( 오 ) 중간, 「야훼의 말씀들을」 (〔그〕 〔사마〕 〔시리〕 〔불〕에서). 〔맛〕에는 「야훼의 말씀을」. [주석 五] ① 출애 一九- 二○, 二四장에 보라. ② 경신행위뿐아니라 윤리생활을 요구하시는 천주께서는 이 십계명으로써 신정(神政)의 근본법칙을 삼으시고, 이를 지키기를 엄히 요구하셨다(오세 四 일, 아모 二 육, 말복 一○ 일칠-이이). |
이는 너의 남종과 너의 여종으로하여금, 너처럼 쉴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니라. [일오] ○ 네가 미쓰라임 땅에서 종노릇 하고 있었으며, 너의 천주 야훼께서 손에 힘을 주고 팔을 벌려서 너를 거기서 나오게 하셨음을 기억할찌니, 그 까닭에 너의 천주 야훼께서는 샵밭날을 지키도록 너에게 명하셨느니라.③
[일륙] ○ ( 4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명하심 같이, 너는 너의 아버지와 너의 어머니를 공경함으로써, 네가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주시는 그 땅위에서 오래 살고, 네게 복이 있도록 하라.
[일칠] ○ ( 5 ) 너는 살인하지 말찌니라.
[일팔] ○ ( 6 ) 너는 간음하지 말찌니라.
[일구] ○ ( 7 ) 너는 도둑질하지 말찌니라.
[이십] ○ ( 8 ) 너는 너의 이웃사람을 거슬러 거짓 증인으로서 대답하지 말찌니라.
[이일] ○ ( 9 ) 네 이웃사람의 아내를 그리워하지 말찌니라.④
○ (10) 너는 너의 이웃사람의 집이나 그의 밭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그 외에 너의 이웃사람에게 딸린 어느것도 욕심내지 말찌니라.
[이이] ○ 이 말씀들을 야훼께서 산에 모인 너희 모든이에게 불과 구름과 어두움 가운데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고, 더 보탬이 없이 돌판 두 개 위에 그들을 써서, 그들을 나에게 주셨느니라.
모셰가 다른 계시의 말씀의 거간자 되다⑤
[이삼] ○ 그런데 너희가 저 어두움 가운데서 나는 소리를 들을적에 그 산이 불에 타고 있더니, 너희 지파의 모든 으뜸들과 너희의 장로들이 나에게 가까이 와서, [이사] ○ 이르기를 『보소서 ! 우리의 천주 야훼께서 당신의 영광과 당신의 위대하심을 우리에게 보여주셨고 불 한가운데서 나는 그이의 소리를 우리가 들었나이다. 천주께서 사람에게 말씀하시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살아있음을, 이
(일오) 뒤, 〔그〕에는 「샵밭날을 지키며 그를 거룩하게 지내도록」. ③ 창세 二 이-삼, 출애 二○ 팔-일일에 보라. 에집트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그 까닭으로, 샵밭을 그들에게 지키도록 명하시기 때문에, 샵밭을 구약의 표적으로 삼으셨다(출애 三一 일륙-일칠). ④ 출애 二○ 일칠에는 「남의 아내」에 대한 것이 「남의 집」 다음에 씌었다. ⑤ 출애 一九 이일-이사, 二○ 일구-이일, 三二 일일-일사 삼십-삼사, 三三 일이-일칠에 보라. |
오늘날 우리가 보았나이다.⑥ [이오] ○ 그러나 이제 저 큰 불이 우리를 삼키려 하니, 무슨 까닭으로 우리가 죽어야만 하나이까. 우리의 천주 야훼의 소리를 우리가 더 듣다가는, 우리가 죽겠나이다. [이륙] ○ 대관절 어느 누구라서, 불 한가운데서 말씀하시는 생활한 천주의 소리를 우리처럼 듣고서도, 그 몸이 살아있을 수 있겠나이까. [이칠] ○ 당신이 가까이 가서 우리의 천주 야훼의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서, 우리의 천주 야훼의 하신 말씀을 다 당신이 몸소 우리에게 말씀하소서. 그러면 우리가 듣고서 준행하겠나이다』 하니라. [이팔] ○ 너희가 나에게 말할 때에 한바 그 너희의 여러 말소리를 야훼께서 들으시고, 야훼께서 나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너에게 이른바 저희 여러 말소리를 내가 들었는바, 저희의 말한바가 다 좋도다.[이구] ○ 누가 저들에게, 나를 두려워하고 모든 날에 나의 모든 계명을 지키는 그런 마음을 가지게 하여줌으로써, 영구히 저들과 저들의 후손들은 행복되게 할꼬. [삼십] ○ 자 ! 너는 저들에게 이르되 “너희 천막으로 돌아가라”고 전하라. [삼일] ○ 그러나 너는 나와 더불어 여기 서있어라. 그러면 내가 나의 모든 계명과 법규들과 풍습들을 너에게 말할터이니, 너는 저들에게 가르쳐서, 저들로하여금 내가 저들에게 소유로 주는바 저 땅에서 준행하게 하라』 하셨느니라.
준법을 권하다
[삼이] ○ 그러니 너희는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너희에게 명하신대로 삼가 준행하도록 하고,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비켜서지 말며, [삼삼] ○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너희에게 명하신바 그 모든 길을 밟아 행함으로써, 살아서 너희가 행복되고 또 너희가 차지할 그 땅에서 오래 머물도록 하라.⑦
신명기 六
약속된 땅에 들어가서 이스라엘이 지킬 여러 가지 계명
[六] [일] ○ 너희가 장차 건나가서 차지하려는 그 땅에서 준행하도록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명하신바 계명과 법규들과 풍습들은 다음과 같은바,① [이] ○ 그 목적은 네가 너희 천주 야훼를 두려워하여, 내가 너에게 명하는 그이의 모든 법규와 그이의 계명을 너의 한 평생, 너도 너의 아들도, 너의 아들의 아들도 삼가 지킴으로써 네가 장구한 날을 누림에 있느니라. [삼] ○ 그러니 이스라엘이여, 듣고 삼가 시행 함으로써, 너의 조상들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젖과 꿀이 흘리는
⑥ 출애 三三 이십 이삼에 보라. ⑦ 구약에 있어서는 법을 준수하는 상급으로 성지에서 행복하게 살 것을 약속하셨다(판관 三 칠-일일). [주석 六] ① 一二 일에도 되풀이 된 이 소개 말의 본 내용은 一二 이- 二六 일오에 씌어 있다. |
땅을 약속하셨음 같이, 네가 행복하고 매우 번성하도록 하라.
야훼께서 이스라엘에게 요구하시는 근본정신
[사] ○ 이스라엘이여, 들어라.② 야훼께서 우리의 천주시오, 야훼께서는 오직 하나이시로다. [오] ○ 너는 너의 온전한 마음과 너의 온영혼과 너의 모든 힘을 써서, 너의 천주 야훼를 사랑할찌니,③ [육] ○ 내가 오늘날 너에게 명하는바 이 말씀들을 너의 마음에 받들어 모시고, [칠] ○ 그 말씀들을 너의 아들들에게 뇌며, 네가 너의 집안에 앉았을 때에도 네가 길을 걸을 때에도, 네가 누웠을 때에도 네가 서있을 때에도 저들에게 이야기하여 줄찌며,④ [팔] ○ 그 말씀들을 보람으로 삼아 너의 손에 잡아매고, 너의 양미간에 늘어진 것으로 삼으며,⑤ [구] ○ 네 집의 문설주와 너의 여러 문짝에 그 말씀들을 써 둘찌니라.
가나안을 점령한 후 이스라엘이 저희의
천주를 잊어버리지 말아야 한다⑥
[십]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꼽하는이들에게 맹서하심으로써 너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그 땅으로 너를 인도하시게 될 때, 네가 세우지 않은 그 크고 좋은 여러 읍을, [일일] ○ 또 네가 가뜩이 채우지 않고서도 온갖 보물로 가뜩한 그 집들을, 네가 파지 않고서도 파진 그 우물들을, 네가 심지 않은 그 포도밭과 올리브나무들을 차지하여, 먹고 배부르거든, [일이] ○ 너를 고역의 집인 저 미쓰라임땅에서 데리고 나오신 야훼를 잊을까 조심할찌니라. [일삼] ○ 너는 너의 천주 야훼를 두려워하고 그이를 섬기며 그이의 이름 두고 맹서할찌니라. [일사] ○ 너희는 너희 주위의 여러 백성들의 신들 중 다른 신들의 뒤를 따라가지 말찌니, [일오] ○ 너의 가운데 계시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는 투기의 천주이시
六 ( 사 ) 맨앞, 〔그〕에는 「야훼께서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그들이 미쓰라임에서 나올 때 명하신바 이 법규와 풍습들을」이 붙어있다. ② 일신론(一神論 monotheismus)의 고백인 이 구절은 나중 이스라엘사람들의 기구문의 첫마디로(셔망으) 뽑혔다. ③ 애덕은 천주의 가장 큰 계명이다(마복 二二 삼칠-사십, 로마 一三 팔-구). ④ 이스라엘의 전통의 중대성과 그 진실성을 이것으로써 짐작할 수 있다(이십-이오절, 출애 一二 이사-이칠). ⑤ 항상 기억하라는 뜻의 이 말씀을 글자 그대로 실천하여, 팔에와 이마에 법조문 베낀 종이를 긴 끈으로 잡아 메는 풍습이 생겼다(필락떼리아, 마복 二三 오). ⑥ 이스라엘은 저희 조상에게 대한 천주의 순전한 호의로 모든 것을 공으로 받았으니, 감사하며 법을 지키기에 충실하면 상 받겠고, 불충하면 벌 받으리라(二八, 三○ 일오-이십). |
기때문이며,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거슬러 치열하게 분노하시면, 너를 이 세상에서 멸하실까 겁남이로다.
이스라엘이 야훼를 시험하지 말찌니라⑦
[일륙] ○ 너희가 벌써 맛사에서 시험하였듯이 너희의 천주 야훼를 시험하지 말고, [일칠] ○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명하신 그 계명들과 그 법전과 그 법규들을 꼭 지키며, [일팔] ○ 야훼의 눈에 의롭고 선한 것을 행함으로써, 네가 다행히 저 야훼께서 너의 조상들에게 맹서하신바 좋은 땅으로 들어가 차지하도록 하며, [일구] ○ 또 야훼의 말씀대로 너의 앞에서 너의 모든 원수를 쫓아내시도록 하라.
후손들에게 법을 가르쳐야 한다
[이십] ○ 후일에 너의 아들이 너에게『우리의 천주 야훼께서 당신들에게 명하신 그 법전과 법규들과 풍습들이 무엇이오니까』 하고 묻거든,⑧ [이일] ○ 너의 아들에게 대답하되 『우리가 미쓰라임에서 빠르오에게 종노릇하고있더니, 야훼께서 손에 힘을 내서 우리를 미쓰라임으로부터 데리고 나오셨느니라. [이이] ○ 그때 야훼께서 미쓰라임사람들과 빠르오와 그의 온집안을 거슬러, 우리 보는데서 증표들과 크고 불길한 기적들을 베풀으셨으나, [이삼] ○ 우리는 도리어 거기서 나오게 하셨으니, 이는 당신이 우리 조상들에게 맹서로써 약속하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우리를 인도하심이었고, [이사] ○ 또 야훼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법규를 준행하도록 명하셨으니, 이는 우리의 천주 야훼를 공경함으로써 우리가 늘 행복되고, 이 오늘날처럼 우리가 살아있게 하기 위함이었느니라. [이오] ○ 그런즉 우리에게 명하신대로 이 모든 법규를, 우리의 천주 야훼의 앞에서 우리가 준행하며 지키면, 그때 우리에게 의덕이 있으리라』⑨ 할찌니라.
신명기 七
가나안 이교인들을 사정없이 무찌르다①
[七] [일] ○ 네가 차지하러 들어가려는 저 땅으로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인도하시고, 헤트족 기르가슈족 에모르족
⑦ 출애 一七 일-칠, 민수 二○ 이-일삼에 보라. ⑧ 빠스카에 대한 뜻을 자손들에게 전함에 관하여는 출애 一二 이사-이칠에 보라. ⑨ 법을 지키는 행위에서 오는 법적 의덕은 구약의 특징이었다(띠또 三 오, 필립 三 구, 띰후 一 구). 그러나 구약시대에도 내적의덕을 위하여는 신덕행위가 필요하였다(창세 一五 육, 로마 四 일- 五 일, 헤브 一一 일- 一二 이, 一三 칠). [주석 七] ① 이스라엘 백성이 천주의 특별한 선정을 받아 다른 뭇 백성과 구별 될 뿐아니라, 가나안땅에서 그들과 함께 화친하며 살 수 없음은 그들의 이단적 종교에 물들어, 참된 천주를 배반하게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
가나안족 뻐리스족 히위족 여부스족 하는, 너보다도 수많고 힘센 일곱 백성들인 그 수많은 백성들을 너의 앞에서 몰아내시며, [이] ○ 너의 천주 야훼께서 그들을 너의 앞으로 넘겨주시거든, 너는 그들을 무찌르며 그들을 아주 파멸에 붙이고, 그들과 조약을 맺지 말며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지 말찌니라. [삼] ○ 또 너는 그들과 혼인관계를 맺지 말라. 너의 딸을 그의 아들에게 주지도 말고, 그의 딸을 너의 아들에게 맞아들이지도 말찌니라. [사] ○ 이는 저가 너의 아들로하여금 나의 뒤를 따름에서 물러나게 함으로 말미암아, 그가 다른 신들을 섬기게 되면, 야훼께서 너희에게 대단히 분노하시며, 너를 빨리 멸하시겠기때문이니라. [오] ○ 너희가 도리어 저들에게 할바는, 저희의 제단들을 헐어버리고, 저희의 푯돌들을 부수며 저희의 푯대들을② 부러뜨리고, 저희의 우상들을 불에 태워버림이니, [육] ○ 이는 네가 너의 천주 야훼께 봉헌된 백성이요,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세상에 모든 백성 중에서 골라 당신 차지의 백성으로 삼으셨기때문이니라. [칠] ○ 야훼께서 너희를 사랑하시고 너희를 고르셨음은 너희가 모든 백성 중에서 가장 수가 많기때문이 아니었으니, 너희는 실상 모든 백성 중에서 가장 적은것이니라. [팔] ○ 이는 오히려 야훼께서 너희를 사랑하시고, 너희 조상들에게 맹서하며 약속하신 그 맹서를 지키시려 하신 까닭에, 야훼께서 손에 힘을 주시고 너희를 저 고역의 집으로부터 미쓰라임의 임금 빠르오의 손에서 구원하여 나오게 하셨느니라. [구] ○ 그런즉 너는 너의 천주 야훼 그이께서 참 천주시오, 당신을 사랑하며 당신의 계명들을 지키는자들에게는 천대에 이르기까지 계약과 자비를 지켜나가시는 진실한 천주이심과 [십] ○ 또 당신을 미워하는자들은 그 본인들에게 갚아 그를 멸하시며, 당신을 미워하는자에게 지체없이 바로 그 본인에게③ 갚아주시는이심을 알아야 하느니라. [일일] ○ 그런즉 오늘 내가 너에게 준행하기를 명하는 이 계명과 법규들과 풍습들을 너는 지킬찌니라.
계명을 지키는자에게 약속된 천주의 강복④
[일이] ○ 너희가 이 풍습들에 순종하고 그들을 지키며 준행하면, 그 상급으로 너의 천주 야훼께서는 너의 조상들에게 맹서하며 약속하신 그 계약과 그 자비를 너에게 지키시고, [일삼] ○ 너를 사랑하여 너에게 강복하시며 너를 번성케 하시고, 너에게 주시기로 너의 조상들에게 맹서하신 그 땅위에서 네 배의 소생과,
② 아셰라는 여신(女神)의 표로 세운 말뚝으로서 식물(植物)의 번성을 상징한다. ③ 자기 죄에 대한 벌을 자기가 짐에 관하여는 예레 三一 이구-삼십, 에세 一八장에 보라. ④ 二八 일-일사, 三二 사오-사칠에 보라 |
네 땅의 열매와 너의 밀알과 너의 피지 않은 포도술과 너의 새 올리브기름과, 너의 송아지와 너의 양새끼 따위의 복을 주시리라. [일사] ○ 너는 모든 백성들보다 강복받겠으며, 너한테와 너의 가축에게서는 자식 새끼 낳지 못하는 암수가 없으리라. [일오] ○ 또 야훼께서 너에게서 모든 병고를 물리치시겠고, 네가 경험한 저 미쓰라임의 모든 흉한 재앙이 너에게 닥치게 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너의 모든 원수들에게 그 재앙들을 끼치시리라. [일륙] ○ 그런즉 너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넘겨주시는 모든 백성을 다 집어삼키고, 너의 눈에 그들을 불쌍히 보지 말며, 그들의 신들을 섬기지 말찌니, 이것이 너에게 올가미가 되기때문이니라.
가나안의 이교 백성을 대적하여 베푸시는 천주의 도움
[일칠] ○ 네가 마음속에 『이교 백성들이 나보다 수가 많으니, 그들을 내가 어떻게 쫓아낼 수 있을꼬』 하고 생각하겠으나, [일팔] ○ 그때 너는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고, 도리어 너의 천주 야훼께서 이미 빠르오와 모든 미쓰라임사람에게 행하신바를 [일구] ○ 곧 네가 목격한 저 큰 여러 시련과,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데리고 나오실제 쓰시던 저 징표들과 기적들과 센 손과 뻗친 팔을 회상할찌니, 너희 천주 야훼께서 그런 식으로 저 네가 앞에 두고 겁내는 모든 백성을 처치하시리라. [이십] ○ 그뿐더러 너의 천주 야훼께서는 저들에게 말벌(馬蜂)을 보내시며, 남아있는자들과 너의 앞에서 피하여 숨은자들까지도 마침내 멸하시리라. [이일] ○ 위대하시고 놀라우신 천주이신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의 가운데 계시니, 너는 저들의 앞에서 겁내지 말찌니라. [이이] ○ 그리고 너의 천주 야훼께서 이 백성들을 너의 앞에서 조금씩 조금씩 쫓아내시리라. 들짐승이 너를 위협하도록 많아질까봐서, 너는 저희를 빨리 없애지 못하겠으나, [이삼] ○ 너의 천주 야훼께서는 저들을 너의 앞에 넘겨주시며, 저들을 큰 혼란으로 어지럽게 하여 마침내는 저들을 없애버리시겠고, [이사] ○ 또 저들의 임금들을 너의 손에 넘겨주시겠으니, 너는 하늘밑에서 저들의 이름을 없애버리겠고, 아무도 너의 앞에서 버티고 서지도 못한채, 마침내 너는 저들을 멸해버리리라.
우상들을 노략물로 갖지 말라
[이오] ○ 너희는 저들의 신들의 우상들을 불살라버리고, 아예 그들의 위에 씨운 은과 금을 너의 것으로 삼으려고 탐내지 말찌니, 그러
七 (이이) 중간, 「들 짐승이 너를」앞에 〔그〕에는 「그 땅이 황막하여 지고」가 덧붙어있다. |
다가는 네가 거기 잡힐까 두려워하노라. 이는 너희 천주 야훼께서 미워하시는 것이기때문이니라. [이륙] ○ 그리고 너는 이 미운 것을 너의 집안에 들이지 말찌니, 이는 네가 그것처럼 파멸을 당치 않기 위함이니라. 너는 도리어 그를 아주 업신여기고 그를 아주 미워할찌니, 그것이 파멸해버릴 물건이기때문이니라.
신명기 八
이스라엘은 감복(感服)한 자식처럼
천주께 순종하여야 한다
[八] [일] ○ 너희는 오늘날 내가 너에게 명하는 모든 계명을 지키며 준행할찌니, 이는 너희가 살고 수 많아져서, 야훼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서하며 약속하신 그 땅에 들어가 차지하기 위함이니라. [이] ○ 또 너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낮추시고, 또 당신의 계명들을 네가 지킬는지 아니지킬는지 너의 마음에 있는바를 아시려고 너를 시험하시기 위하여, 너에게 이 사십년이란 동안 이광야에서 걷게 하신 그 모든 길을 회상하라. [삼] ○ 그이께서 너를 낮추시고 너를 굶주리게 하신 다음, 네가 일찍 알지 못하였고 너의 조상들도 모르던 그 만나를 너에게 주어 먹게하셨으니, 이는 빵 하나로만 사람이 살지 않고, 도리어 야훼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것으로 사람이 삶을① 너에게 알리시기 위함이었느니라. [사] ○ 이 사십년동안에 너의 몸에 걸친 너의 겉옷이 닳아없어진적 없었고, 너의 발이 부르트지 않았느니라. [오] ○ 그런즉 너는 마치 사람이 자기 아들을 교육하듯이,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교육하심을 네 마음에 알아들어야 하고, [육] ○ 너의 천주 야훼의 길을 따라 걸으며, 그이를 공경하기 위하여 그이의 모든 계명을 지킬찌니라.② [칠] ○ 너의 천주 야훼께서 저 개울물과 샘 있는 땅, 평지와 산골에도 물줄기 솟는 저 좋은 땅으로 이 다음 너를 인도하시리니, [팔] ○ 그는 밀과 보리와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 나는 땅이요, 기름진 올리브와 꿀 나는 땅이며, [구] ○ 네가 빵을 아껴 먹지도 않고 아무것도 아쉬운 것이 없는 땅이요, 그
八 ( 이 ) 중간, 〔그〕에는 「이 사십년이란 동안」이 빠졌다. 八 ① 천주의 전능하신 말씀으로 세상의 생물이 조성되어 살고 있듯이, 천주의 입으로 발하신 계명이 사람에게 생명을 줄 수 있음이 만나로써 알려졌다(출애 一六 일사-일오, 민수 一一 칠-구). 천주의 섭리에 순종하고 그 명을 따름이 생명의 올바른 길이다. 예수께서도 돌을 빵으로 변케하라고 시험하는 마귀를 이 성서 말씀으로 물리치셨다(마복 四 사). ② 천주께서 공으로 주신 온갖 행복에 도취하여(팔-구절) 거만하게도 구원의 천주를 잊게 되기 쉬우니(일일-일사 일칠-일구),도리어 천주께 감사하고 그 계명을 따르기를 힘써야 함을 깨우쳐 주심이다.(십 일사-일륙). |
돌들은 쇠요, 그 산에서는 구리를 파내는 그런 땅이니라. [십] ○ 너는 그때 너에게 주신 그 좋은 땅 위에서 배부르도록 먹으리니, 너는 너의 천주 야훼를 찬미할찌며, [일일] ○ 너는 혹시나 너희 천주 야훼를 잊어버리고 내가 오늘 너에게 명하는 그이의 계명들과 그이의 주신 풍습들과 그이의 법규들을 지키지 않게될까 조심할찌니라. [일이] ○ 혹시나 네가 배불리 먹고 좋은 집 짓고 살며, [일삼] ○ 또 너의 소와 너의 양떼가 많아지고 은과 금이 너에게 많이 생기며, 너에게 딸린 모든 것이 붇게 되면, [일사] ○ 너의 마음이 거만해져서, 너를 저 미쓰라임땅 종들의 집에서 나오게 하신 너의 천주 야훼를 잊어버릴까 조심할찌니라. [일오] ○ 그이께서야말로 너를 저 불배암과③ 전갈 있는 저 무시무시하고도 큰 광야, 저 물없는 메마른 지방을 거쳐 지나가게 하셨고, 아주 차돌바위에서 너에게 물을④ 내어주신이시며, [일륙] ○ 또 광야에서 너의 조상들이 알지도 못하던 저 만나를 너에게 먹게 하신이시니, 이는 너의 장래에 너를 복되게 하시려고 너를 낮추시고 너를 시험하시기 위함이었느니라. [일칠] ○ 너의 마음에 『내가 나의 기운으로 내 손의 힘으로 이 세력을 얻게 되었느니라』 하는 생각을 네가 감히 내게되거든, [일팔] ○ 너는 너의 천주 야훼를 회상할찌니, 이는 너의 조상들에게 맹서하신 그 당신의 계약을 이 오늘날처럼 굳게 세우시려고, 너에게 이 세력을 이룰 능력을 주신이가 바로 그이이시기때문이니라. [일구] ○ 또 만일 네가 너의 천주 야훼를 참말로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의 뒤를 따라가서 너희가 그들을 섬기며 경배하게 된다면, 오늘 내가 너희를 거슬러가며 알려주노니, 너희는 그예 멸망하고야 말리라. [이십] ○ 너희가 너희의 천주 야훼의 소리를 듣지 않는 탓으로, 야훼께서 너희의 앞에서 멸하시는 저 이교 백성들처럼, 너희도 그 모양으로 멸망하리라.
모든 백성 중에서 이스라엘이 특별히 선정된
이유는 그 의덕으로 말미암음이 아니다
[九] [일] ○ 이스라엘이여, 들어라. 네가 오늘날 너보다도 더 크고 힘센 백성들을 쫓아내고 저 하늘에 닿는 높은 성으로 둘린 큰 읍들을 차지하러 들어가기 위하여 요르단을 건너가려 하는데, [이] ○ 그는 수 많고 키큰 백성인 아나크 후손들이니, 너는 이미 그들에게 대하여 알았고, 또 『아나크 후손들을 감히 대항할자 누구냐』고 말함을 네가 들었느니라. [삼] ○ 그러나 너는 이제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의 앞에서
③ 민수 二一 육-구에 보라. ④ 출애 一七 오-칠, 민수 二○ 육-일일에 보라. |
살라버리는 불처럼 몸소 건너가 저들을 몸소 멸망시키시며, 저들을 몸소 너의 앞에 굴복시키겠으니, 그제야 야훼께서 너에게 말씀하신대로 네가 저들을 쫓아내고, 저들을 빨리 멸망시킬 수 있음을 알아야 하느니라. [사] ○ 그런즉 너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저들을 야훼의 앞에서 몰아내실제, 『야훼께서 나의 의덕을 보시고, 나를 들여보내어 이 땅을 차지하게하셨느니라』는 생각을 너의 마음에 갖지 말찌니, 야훼께서는 도리어 저들을 저 이교 백성들의 죄악 때문에 너의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 [오] ○ 네가 저들의 땅을 차지하러 들어감은 너의 의덕이나 네 마음이 곧기때문에서가 아니요, 도리어 저 백성들의 죄악 때문에 너의 천주 야훼께서 저들을 너의 앞에서 쫓아내심이며, 또한 야훼께서 너의 조상들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꼽에게 맹서하신 그 말씀을 굳게 세우시기 위함이니라. [육] ○ 그런즉 너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의 의덕 때문에 이 좋은 땅을 너에게 소유로 그를 주심이 아님을 알아야하니, 너는 정말 목덜미 거센① 백성이니라.
광야에서 백성이 반항한 사실
[칠] ○ 네가 광야에서 너의 천주 야훼께 분노를 일으켰음을 기억하여 잊지 말찌니, 너희가 미쓰라임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 곳까지 이르는 동안, 너희는 늘 야훼께 반항하였느니라. [팔] ○ 너희가 호렙에서 야훼께 분노를 일으켜드리니,② 야훼께서 너희에게 분노하시며, 너희를 멸망시키려 하셨느니라. [구] ○ 야훼께서 너희와 더불어 맺으신 계약의 판인 저 석판들을 받으려고 내가 그 산으로 올라갔을 그때, 내가 그 산에서 마흔낮 마흔밤을 머무르며,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노라. [십] ○ 그제야 야훼께서 나에게 천주의 손가락으로 쓰인 석판 두 개를 주셨는바, 그 판들 위에는 야훼께서 조 모임의 날, 저 산에서 불가운데로부터 너희와 더불어 말씀하신 그 모든말씀과 똑 같은 것이 있더라. [일일] ○ 그 마흔낮 마흔밤이 다 지난 다음, 야훼께서 나에게 계약의 판인 저 석판 두 개를 주시고서, [일이] ○ 야훼께서 나에게 이르시되 『너는 빨리 여기서
九 (일일) 뒤, 〔사마〕에는 「석판」이 빠졌다. (일이) 뒤, 〔사마〕에는 「우상을」대신, 「송아지를」. [주석 九] ① 이스라엘 백성의 불순종을, 제 주인의 뜻을 따르지 않는 동물에 비하여서, 형용함이다. ② 九 팔-이일, 九 이오- 一○ 오의 내용은 출애 三二-三四, 三七 일-구, 四○ 이십에 보라. |
일어나 내려가라. 이는 네가 미쓰라임에서 데리고 나온 너의 백성이 그른 행동을 하고, 내가 그들에게 명한 길에서 그들이 재빨리 떠나, 우상을 불려 만들어 가지니라』 하시고, [일삼] ○ 야훼께서 나에게 또 말씀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 백성을 보니, 참으로 목덜미 거센 백성이로다. [일사] ○ 너는 나로하여금 그들을 멸하며 그들의 이름조차 하늘 밑에서 지워버리고, 너로써 그보다 더 강하고 수 많은 백성을 이루도록 버려두라』 하셨느니라. [일오] ○ 나는 그 다음에 돌아서서 저 계약의 판 두 개를 나의 두손에 들고, 그 불이 활활 타는 산으로부터 내려와서 [일륙] ○ 보니, 정말 너희가 너희의 천주 야훼께 득죄하며 송아지를 불려 만들어가졌고, 야훼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그 길에서 빨리 떠나버렸더라. [일칠] ○ 그때 나는 그 판 두 개를 잡아 나의 두손에서 내던져서, 그것들을 너의 보는데서 부수어버렸노라. [일팔] ○ 그러고서 나는 첫 번과 같이, 야훼의 앞에 마흔낮 마흔밤을 부복하여 너희가 야훼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며 그이의 마음을 상해드리도록 지은 너희의 모든 죄 때문에, 나는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노라. [일구] ○ 이는 야훼께서 너희를 멸하시려고까지 너희에게 대하여 품으신 그 분노와 노여우심을 앞에 두고, 내가 두려워하였기때문이었으나, 이번에도 야훼께서 나의 청을 들어주셨느니라. [이십] ○ 또 야훼께서 아하론에게도 매우 분노하여 그를 멸하려 하시므로, 그때 내가 아하론을 위하여서도 빌었노라. [이일] ○ 그러고서 나는 너희가 만든 바 너희 죄악인 그 송아지를 집어다가, 그를 불에 사르고 잘 갈아서 가루가 되도록 부수어가지고, 그 가루를 저 산에서 내려오는 개울에 버렸노라.
[이이] ○ 그 다음, 너희가 타봉에라에서와 ③ 맛사에서와④ 끼브로트-핫따아와에서도⑤ 야훼께 분노를 일으켜드렸고, [이삼] ○ 또 야훼께서 까데슈•바르네앙으에서 ⑥ 너희를 보내시며 『너희는 올라가서, 내가 너희에게 준 그 땅을 차지하라』하셨을적에도, 너희는 너희의 천주 야훼의 명을 거역하고, 그이를 믿지 않으며 그이의 소리를 따르지 않았으니, [이사] ○ 너희는 내가 너
(일삼) 중간, 〔그〕에는 「가라사대」 다음에, 「내가 이 백성을」앞에 「내가 너에게 한 두 번 이야기 하였거니와」가 끼어있다. (이사) 앞, 〔그〕에는 「내가」대신, 「그이께서」. ③ 민수 一一 일-삼에 보라. ④ 출애 一七 일-칠에 보라. ⑤ 민수 一一 사-이삼 삼일-삼사에 보라. ⑥ 민수 一四장에 보라. |
희를 알게 된 그날부터, 야훼께 거역하여 왔었느니라.
죄많은 백성을 위한 모셰의 전구
[이오] ○ 야훼께서 너희를 멸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까닭에, 야훼의 앞에 엎드러져, 마흔낮 마흔밤을 사뭇 부복하고 있으며, [이륙] ○ 내가 야훼께 빌어 아뢰기를 『나의 주 야훼시여, 당신의 능으로 구(救)하여 굳센 손으로 미쓰라임에서 데리고 나오신바 당신의 몫인 이 당신의 백성을 멸하시지 마옵소서. [이칠] ○ 당신의 종들 아브라함 이사악 야꼽을 기억하시고, 이 백성의 완고함과 그의 불경함과 그의 죄악을 노려보시지 마옵소서. [이팔] ○ 당신이 우리를 빼내오신 저 땅에 사람들이 『야훼께서 저들에게 약속하신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들어가실 수가 없고, 또 그들을 미워하시므로, 그들을 끌어내다가 광야에서 그들을 죽게 하셨느니라』할까 두려워하옵나이다. [이구] ○ 그러하오나 그들은 당신이 당신의 큰 능력과 당신의 뻗친 팔로써 나오신 당신의 백성, 당신의 몫이로소이다.
신명기 一○
새 석판들과 결약의 궤
[一○] [일] ○ 그때 야훼께서 나에게 이르시되 『너는 첫 번처럼 돌판 두 개를 다음어가지고 이 산으로 나에게 올라오라. 너는 또 나무 궤를 만들어라. [이] ○ 그리하면 부수어버린 저 먼젓번 판들 위에 있던 그 말씀들을 내가 이 판들 위에 써주겠노니, 너는 그것들을 궤 안에 넣어 둘찌니라』 하시므로, [삼] ○ 나는 아까시아나무로 궤를 만들고 먼젓번과 같은 돌판 두 개를 다듬어서, 내 손에 그 판 두 개를 들고 그 산으로 올라갔더니, [사] ○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저 모임의 날 그 산에서 불 한가운데로부터 말씀하신 열가지 말씀을 먼젓번 쓰셨던것처럼 그 판들 위에 써서, 그것들을 나에게 주시니라. [오] ○ 그다음, 나는 그 산에서 내려와, 그 판들을 내가 이미 만들었던 궤안에 넣어놓았으니, 야훼께서 나에게 명하신대로 그것들이 거기 들어있으니라.
아하론의 사망①
[육] ○ 그 다음, 이스라엘 후손들이 버에로트•버네•양아깐에서 떠나 모세라로 더갔니, 거기서 아하론이 죽어 거기에 묻히매, 그의 아들 엘아사르가 그이의 대신에 사제가 되니라. [칠] ○ 저들이 거기서 떠나 굳고다로 갔고, 굳고다에서는 저 개울물 많은 땅 요트바타로 떠나가니라.
결약의 궤가 레위지파에게 맡겨지다②
[팔] ○ 그때 야훼께서
[주석 一○] ① 민수 二○ 이이-이구에 보라. ② 출애 二五 십-일륙, 민수 四 사-육 八 육-이륙에 보라. |
레위지파를 따로 갈라서, 그들로하여금 이 오늘날까지 야훼의 결약궤를 운반하고, 야훼의 앞에 나서서 그이를 예절로 섬기며, 그이의 이름을 찬미하게 하시니, [구] ○ 그 때문에 레위사람에게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가질 소유지와 몫이 없고, 너의 천주 야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대로 야훼께서 바로 그의 차지가 되셨느니라.
[십] ○ 그러나 나는 그 산에 마흔낮 마흔밤 동안 서 있었더니, 야훼께서 이번에도 나의 청을 들어주시므로 야훼께서 너를 멸하기를 원치 않으시고, [일일] ○ 야훼께서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저들에게 주기로 저들의 조상들에게 맹서한바 그 땅으로 저들이 들어가서 차지하도록, 너는 일어나 그 백성의 앞장서서 떠나가라』 하시니라.
야훼께 대한 감사의 정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그이의 법을 지켜야 한다.
[일이] ○ 그런즉 이스라엘이여, 이제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일꼬, 이는 다만 너의 천주 야훼를 두려워하여 그이의 모든 길에 걷고, 그이를 사랑하고,③ 너의 온마음과 너의 온영신으로 너의 천주 야훼를 섬기며, [일삼] ○ 또 너의 행복을 위하여 오늘 내가 너에게 명하는바 야훼의 계명과 그이의 법규들을 지킴 이것 뿐이니라. [일사] ○ 보라 ! 저 하늘도 저 가장 높은 하늘도 땅과 그 안엣 모든 것도 너의 천주 야훼께 매인 것이로되, [일오] ○ 야훼께서는 다만 너의 조상들에게 마음을 붙이시며 저들을 사랑하셨고, 저들의 후대 자손들인 너희를 이 오늘날 보는것처럼 모든 백성 가운데서 뽑아 내셨으니, [일륙] ○ 너희는 너희의 마음을 할손(割損)하고,④ 너희의 목덜미를 다시는 거세게 하지 말찌니라. [일칠] ○ 이는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는 여러 신(神)가운데 천주시오, 가장 높으신 주시오, 낯가리시지도 뇌물 받으시지도 않으시는 위대하고 능하고 놀라운 천주시오. [일팔] ○ 고아와 과부의 권리를 세워주시고, 뜨내기를 사랑하여 그에게 빵과 옷을 주시는이시기때문이니라. [일구] ○ 그런즉 미쓰라임땅에서 뜨내기살이한 너희이니 만큼, 너희는 뜨내기를 사랑할찌니라. [이십] ○ 너는 너의 천주 야훼를 두려워하고 그이를 섬기며 그이를 사모하고, 그이의 이름 두고 맹서하여야 하느니라. [이일] ○ 그이는 네가 기려야 할 이시오, 그이는 너의 천주시며, 그이께서야말로 너의 눈이 본
③ 천주를 두려워함이 그 사랑에 앞선다. 신약시대의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쫓는다(요일 四 일팔). ④ 천주의 완전한 백성이 되려면 천주의 성의를 온전한 마음으로 따라야 하니, 육신의 할손뿐아니라(창세 一七 일일), 마음까지도 할손하여 천주의 명을 고분고분 좇아야 한다(예레 四 사, 六 십). |
저런 크고 놀라운 일을 너에게 베푸셨느니, [이이] ○ 너의 조상들은 일흔명이서⑤ 미쓰라임으로 내려갔으나, 너의 천주 야훼께서는 너를 지금 마치 하늘의 별들처럼 수 없게 만드셨느니라.
반항하는자를 벌하심으로써
순종의 교훈을 삼으시다
[一一] [일] ○ 너는 너의 천주 야훼를 사랑하여, 그이께서 지키라 하신① 바와 그이의 법규들과 그이의 풍습들과 그이의 계명들을 줄곧 지킬찌니라. [이] ○ 이는 저 경험한바 없고, 너희의 천주 야훼의 책벌을 본바 없는 너희의 자손들에게 대하여 말함은 아니나, 너희는 명심 할바가 있으니, 곧 그이의 위대하심과 그이의 굳센 손과 그이의 뻗친 팔이며, [삼] ○ 미쓰라임 한가운데서 미쓰라임 임금 빠르오에게와 그의 온 나라에 행하신바 그이의 증표들과 그 위업들이며, [사] ○ 또 저들이 너희의 뒤를 쫓아올 때, 저들의 앞으로 골풀바닷물이 덮치게 하시므로, 미쓰라임 군대와 그 기마대와 그 전차부대에게 행하신바며,② 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야훼께서 그들을 망하게 하신바며, [오] ○ 또 너희가 이 자리에까지 오는 동안 광야에서 너희에게 행하신바며, [육] ○ 또 그 땅이 그 입을 벌여, 온 이스라엘 가운데서 루벤의 자손 엘리압의 두아들 다탄과 아비람을, 그들의 집안과 그들의 천막들과, 그들에게 딸린 모든 것을 아울러, 삼켜버리게 하심으로써 그들에게 행하신바이니,③ [칠] ○ 이는 야훼께서 행하신바 그 모든 위업을 너희가 몸소 보았기 때문이니라.
약속된 좋은 땅이 순명의 상급이다
[팔] ○ 그러므로 너희는,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바 모든 계명을 지킬찌니, 이는 너희가 강하게 되어서, 너희가 점령하러 건너가는 저 땅으로 들어가 차지할 수 있을뿐더러, [구] ○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서하시며, 저들에게와 저들의 종족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토지, 저 젖과 꿀을 흘리는 땅 위에 너희가 오래 머물러 있기 위함이니라. [십] ○ 이는 네가 점
一一 ( 육 ) 뒤, 〔사마〕에는 「딸린 모든 것을 아울러」 다음, 「꼬레에 딸린 모든 사람까지도」가 덧붙었다. ⑤ 창세 四六 이칠, 출애 一 오에 보라. [주석 一一] ① 「지킴」은 법의 준행뿐아니라, 변함없는 전통을 삼으라 하심도 된다. 계명을 지킴이 천주를 사랑하는 표가 된다(요복 一四 이일). ② 출애 七 일사- 一四 삼일에 보라. ③ 민수 一六 일- 一七 일오에 보라. |
령하러 들어가는 그 땅은 너희가 나온 저 미쓰라임땅과 같지 아니하니, 그 곳에서는 네가 너의 씨를 뿌린 다음에, 마치 채전(菜田)처럼 너의 발로 물을 대어야만 하였으되,④ [일일] ○ 너희가 점령하러 건너가는 저 땅은, 높은 땅이나 골짜기나 하늘의 빗물을 마시느니라. [일이] ○ 너의 천주 야훼께서 가꾸시는 땅이요, 한해의 시초부터 한해의 끝까지 너의 천주 야훼의 눈이 늘 그를 살피시리라. [일삼] ○ 그런즉 너희가 만일 너희의 천주 야훼를 온전한 마음과 온전한 영신으로 사랑하고 그이를 섬기며,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나의 계명을 지킨다면, [일사] ○ 내가 너희 땅의 비를⑤ 이른 비, 늦은 비하여 제 때에 줄터이므로, 너는 너의 밀알과 너의 햇포도주와 너의 햇올리브 기름을 거둘 수 있겠고, [일오] ○ 또 내가 너의 가축을 위하여 너의 들에 풀을 주겠으니, 너는 먹고 배부르리라. [일륙] ○ 혹시나 너희의 마음이 유혹 받아서, 너희가 삐뚤은 길로 들어,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들을 경배할까 삼갈찌니, [일칠] ○ 야훼께서 너희에게 치열한 분노를 발하시고 하늘을 닫아놓으시므로, 비가 없어서 토지가 그 소출을 내지 않게 되면, 야훼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그 좋은 땅위에서 너희가 곧 멸망할까 하노라. [일팔] ○ 그런즉 너희가 나의 이 말씀들을 너희의 마음에와 너희의 영신에 담아두고, 또 그들을 너희의 손에 표로 삼아 잡아매고, 또 너희의 양미간에 달린 걸이로 삼아야 할뿐더러, [일구] ○ 또 너희는 너희의 아들들에게 가르치기 위하여 네가 너의 집안에 앉았을 때나, 네가 길을 걷고 있을 때나, 네가 드러누워 있을 때나, 네가 서서 있을 때나 그 말씀들을 일러주어야 하며, [이십] ○ 또 너는 네 집의 두 문설주에와, 너의 두 대문짝에 그 말씀들을 써 둘찌니,⑥ [이일] ○ 이는 야훼께서 너희의 조상들에게 주시기로 그들에게 맹서하셨던 저 토지 위에, 하늘이 땅 위에 붙어 잇는 그런 오랜 동안, 너희와 너희 후손들이 길이길이 머물러있기 위함이니라. [이이] ○ 이는 너희가 만일 너희의 천주 야훼를 사랑하며, 그이의 모든 길을 따라 행하고 그이를 사모하므로, 내가 너희에게 준행하라고 명하는 이 모든 계명을 너희가 꼭 지킨다면, [이삼] ○ 야훼께서 이 모든 이교 백성들을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시겠으니, 너희보다도 수가 많고
④ 에집트에서는 발로 움직이는 기계로 도랑물을 퍼서 밭에 물 대는 수고가 필요하였다. 그러나 가나안땅은 빗물이 흘러내리는 대로 두고서도 농사할 수 있는 편리한 곳이다. ⑤ 농사에 절대로 필요한 이 비는 제때제때에 내려야만되니, 이른 비는 파종에, 늦은 비는 결실에 필요하다. 그러므로 비가 아니 옴은 천주의 벌이다(이칠절). ⑥ 六 사-구에도 보라. |
강한 이교 백성들을 너희가 쫓아낼 수 있기 때문이니라. [이사] ○ 너희의 발바당 디디고 걸은 곳은 어느 곳이나 다 너희의 차지가 되겠으니, 저 광야와 러바논에서부터, 저 큰강 뻐라트강에서부터 서쪽 바다에 이르기까지 너희의 경계가 되리라.⑦ [이오] ○ 아무도 너희를 대항하지 못하겠으며,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는 이미 너희에게 약속하신것처럼, 너희가 가는 어느 땅 위에서도 너희에게 대한 겁과 무서움을 일으키시리라.
강복과 저주 중 하나를 선택하라⑧
[이륙] ○ 너는 보라 ! 내가 오늘날 너희의 앞에 강복과 저주를 내어 놓노니, [이칠] ○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바 너희의 천주 야훼의 계명들에 너희가 순종할양이면, 강복을 주겠으되, [이팔] ○ 너희가 만일 너희의 천주 야훼의 계명들에 순종하지 않고,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바 그 길에서 물러나, 너희가 알지도 못하던 다른 신들의 뒤를 따라 갈양이면, 저주를 주겠노라. [이구] ○ 너희 천주 야훼께서 네가 점령하러 들어가는 그 땅으로 너를 인도하시게 된 때에는, 네가 강복은 거리심산 위에, 저주는 에발산 위에 둘찌니, [삼십] ○ 그 산들은 요르단 건너편, 해지는 쪽 길 뒤곁 저 벌판에 머무르는 가나안족속의 땅안, 길갈 맞은쪽 모레의 테레빈트 근처에 있지 않느뇨.
법을 충실히 지키라는 권고의 말씀
[삼일] ○ 너희가 이제는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그 땅을 차지하러 들어가려고 요르단을 건너게 되니, 너희가 그 땅을 점령하고 거기 살게 되거든, [삼이] ○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의 앞에 제시하는바 이 모든 법규와 풍습들을 삼가 준행할찌니라.
신명기 一二
둘째 법전 (一二 - 二六장)
경신에 관한 법 (一二 일-이팔)
[一二] [일] ○ 너의 조상들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소유로서 주시는 저 땅, 그 토지 위에서 너희가 살아가는 동안 언제나 삼가 준행하여야 할 법규들과 풍습들은 이러하니라.
이교인들의 제단들을 부수어야 한다①
[이] ○ 너희가 쫓아낼 저
⑦ 창세 一五 일팔, 민수 三四 일-일오에 보라. ⑧ 二七 일- 二八 육구에 보라. [주석 一二] ① 七 오의 주를 보라. 이교인들의 신당은 높은곳(高所)에다가 울을 두루고 그 안에 제단과 베틴(神의 居所), 푯돌, 푯대 따위가 세워져 있다. 그들이 위하는 신이 번성의 신이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매음하는 까데슈(경신 매음자)라 불리는 남녀가 있어, 그들이 그 매음의 값을 신에게 예물로 바쳤다(오세 四 십-일구, 바룩 六 사이-사삼). |
이교 백성들이 여러 높은 산에서나 언덕에서나 푸른 나무 밑에서 저희의 신들을 섬기던 모든 자리를 너희는 반드시 헐어버려야 할뿐더러, [삼] ○ 저희의 제단들을 헐어버리고, 저희의 푯돌들을 깨뜨려 버리며, 저희의 푯대들을 불에 살라 버리고, 저희의 신들을 새긴 우상들을 부수어버리며, 저희의 이름을 그 곳에서 사라지게 할찌니라.
야훼께 제사 올리는 일정한 처소②
[사] ○ 너희는 너희의 천주 야훼께 그렇게 하지 말고, [오] ○ 너희는 도리어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실 곳으로, 또 당신의 머물 곳으로 삼으시려고 너희의 모든 지파중에서 고르신 그 자리로 찾아가야 하니, 너희가 그리로 가서, [육] ○ 너희의 번제물들과 너희의 희생제물들과③ 너희의 십일조들과④ 너희의 손수 가꾼 것으로 된 예물들과 너희의 허원예물들과 너희의 자원예물들과, 너희의 소와 너희의 양떼의 맏배새끼들을 그리로 가져다 바치고, [칠] ○ 너희는 저기 너희의 천주 야훼의 앞에서 먹으며,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강복하시므로 너희 손수 벌어가진 모든 것을 두고, 너희도 너희의 집안도 함께 즐거워 할찌니라.
[팔] ○ 오늘날 우리가 여기서는 각기 자기 눈에 옳다고 보이는바를 무엇이든 다 행하고 있으나,⑤ 너희가 장차는 그 모든 것을 따라서 행하지 말찌니, [구] ○ 이는 너희가 이제까지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주실 저 거주지와 소유지로 들어가지 못한 까닭이로되, [십] ○ 너희가 요르단을 건너가,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너희의 차지로 정하여 주신 그 땅에 머물며, 또
一二 ( 오 ) 중간, 〔그〕에는 「당신의 이름을 두시고 거기서 불리고자 하시는 그 곳으로」. ( 육 ) 중간, 〔바띠〕에는 「너희의 손수…… 자원예물들과」가 온이로 빠졌다. ② 경신의 장소에 대한 법의 발전이 출애 二○ 이이-이륙, 레위 一七 일-구에 실려있다. 예루살렘에 성전이 건립 될 때까지는 일정한 장소가 없이 곳곳으로 옮겨다녔다. ③ 예식의 모든 절차는 레위 一- 三장에 보라. ④ 민수 一八 이일-이사, 레위 二七 삼십-삼삼, 신명 一四 이이-이구, 二六 일삼에 보라. ⑤ 판관시대에도 아직 그러하였다(판관 一七 육, 二一 이사). |
너희 주위의 모든 원수에게서 너희를 안정시키시므로, 너희가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된 다음, [일일] ○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당신의 이름을 머물게 하시려고 고르실 자리가 생기거든, 내가 너희에게 명한바 모든 것을, 곧 너희의 번제물들과 너희의 희생제물들과 너희의 십일조들과 너희의 손수 가꾼 것으로 된 예물들과 및 너희가 야훼께 허원한바 너희의 가장 좋은 허원예물들을 그리로 가져다 바치며, [일이] ○ 너희의 천주 야훼의 앞에서 너희도 너희의 아들들도 너희의 딸들도, 너희의 남종들도 너희의 여종들도, 너희의 성문안엣 레위사람도 함께 즐거워 할찌니, 그에게는 너희와 함께 가질 몫도 소유지도 없기때문이니라. [일삼] ○ 너는 네가 보는 아무곳에서나 너의 번제물을 바칠까 조심해야 하고, [일사] ○ 오직 야훼께서 너의 지파들 중 한군데에 고르시는 그 자리에서만, 너의 번제물을 거기서 올려야 하고, 내가 너에게 명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준행할찌니라.
아무데서나 짐승을 잡을 수 있다⑥
[일오] ○ 그러하더라도 네가 원할적마다 너의 어떤 성문안에서든지,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주신 그 강복하신 분수대로, 목찔러 죽여서 네가 그 고기를 먹을 수 있으니, 부정한자도 정한자도 그것을 저 영양(羚羊)이나 사슴처럼 먹을 수 있느니라. [일륙] ○ 그러하되 너희가 그 피는 먹지 말고, 물처럼 땅 위에 그를 쏟아버릴찌니라. [일칠] ○ 너의 성문 안에서는 너의 밀알과 너의 햇포도주와 너의 햇올리브기름의 십일조나, 너의 소와 너의 양떼의 맏배새끼들이나, 네가 허원한 너의 온갖 허원예물이나, 너의 자원예물이나, 너의 손수 가꾼 것으로 된 선물이나를 네가 먹을 수 없고, [일팔] ○ 너의 천주 야훼께서 고르실 그 자리에서 너의 천주 야훼의 앞에서만, 너와 너의 아들과 너의 딸과, 너의 남종과 너의 여종과 너의 성문안엣 레위사람이 그를 먹어야 하고, 너의 손수 벌어 얻은 모든 것을 두고 너의 천주 야훼의 앞에서 즐거워하며, [일구] ○ 너의 토지에 네가 사는 동안 언제나 레위사람들을 저버릴까 조심할찌니라.
(일팔) 중간, 〔그〕에는 「레위사람이」대신, 「나그네가」. ⑥ 광야에서 이동하며 살 때에는, 제사 뿐아니라, 그 외에 도살 되는 모든 짐승의 피를 결약의 장막앞에서 흘려야 하였다(레위 一七 일-구). 그러나 가나안땅 넓은 곳에 흩어져 살게 된 다음에는 그럴수 없으므로, 이제 새로운 법을 미리 주심이다(일오-일륙 이십-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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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 ○ 너의 천주 야훼께서 이미 너에게 약속하신대로 너의 지경을 넓혀주실 때에, 네가 살코기 먹기를 원하여, 『살코기를 먹고 싶노라』고 이르거든, 네가 원하는대로 얼마든지 살코기를 먹을 수 있느니라. [이일] ○ 너희 천주 야훼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고르실 그 자리가 너한테서 먼 경우에는, 야훼께서 너에게 주신 너희 소와 너의 양떼 중에서 내가 너에게 명한대로 목찔러죽여, 네가 원하는대로 얼마든지 너의 성문안에서 먹을 수 있으되, [이이] ○ 영양이나 사슴을 먹듯이 네가 그를 먹으며, 부정한 자나 정한자나 함께 그를 먹을 수 있느니라. [이삼] ○ 그러나 너는 아예 그 피는 먹지 말기로 할찌니, 피는 곧 혼(魂)이므로 그 혼을 그 살코기와 함께 먹지 말아야 하느니라. [이사] ○ 너는 그것을 먹지 말고, 땅 위에 그것을 물처럼 쏟아 버려야 하느니라. [이오] ○ 네가 그것을 먹지 말아야 함은, 네가 야훼의 눈에 옳은바를 행함으로써, 너와 너의 후대 자손들이 행복되기 위함이니라.
[이륙] ○ 그러나 다만 네가 가질 너의 거룩한것과 너의 허원한 것은 야훼께서 장차 고르실 그 자리로 들고 가야 하며, [이칠] ○ 너의 번제는 너의 천주 야훼의 제단 위에서 그 살코기와 그 피를 아울러 제헌하고, 너의 희생의 피는 너의 천주 야훼의 제단 위에 쏟되, 그 살코기는 네가 먹을찌니라.
[이팔] ○ 너는 내가 너에게 명하는 이 모든 말씀을 삼가 순종할찌니, 이는 네가 너의 천주 야훼의 눈에 선하고 옳은 것을 준행함으로써, 너와 너의 후대 자손들에게 길이길이 행복되기 위함이니라.
이교신을 경배할까 조심하라
[이구] ○ 네가 너의 앞에서 쫓아내려고 쳐들어가는 저 이교 백성들을 너의 천주 야훼께서 멸하시게 되어, 네가 저들을 쫓아내고 저들의 땅위에 자리잡게 되거든, [삼십] ○ 저들이 너의 앞에서 멸망한 다음 네가 저들의 뒤를 따르려는 유혹을 받거나, 또 『이 이교 백성들이 저희 신들을 섬겼듯이, 나도 그렇게 하고 싶도다』하는 생각이 나서 저들의 신들을 따르거나 할까 너는 조심할찌니라. [삼일] ○ 너는 너의 천주 야훼께 그 모양으로 행하지 말찌니, 이는 야훼께서 미워하시는 그런 모든 추행을 저들이 저희의 신들에게 행하여, 심지어는 저희 아들들과 저희 딸들조차 저희의 신들을 위하여 불에 태우기때문이니라.
예언자의 기적과 표적으로써도
이스라엘을 야훼한테서 떼지 못하리라①
[一三] [일] ○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말씀을 너희가
一三 ① 천주께서는 다만 하나이시고 그 외에 어떤 다른 신도 있을 수 없으므로, 아무의 말에도 기적에도 유혹되지 말 것이다. 일신론은 이스라엘 계시 종교의 가장 첫째가는 근본이다. 그러므로 이 교리를 반대하는자는 그가 누구이든지 사형을 당하여야 되었다(육 십 일륙). |
삼가 준행하고, 거기에다 보태거나 거기에서 빼거나 하지 말찌니라. [이] ○ 너의 가운데서 예언자나 꿈꾸는자가 일어나, 너에게 징표나 기적을 보여주는 경우에, [삼] ○ 네가 알지도 못하는 『다른 신들의 뒤를 우리는 따라가서 그들을 섬겨보자』하며, 그가 너에게 말하던 그 징표와 기적이 맞았다 하더라도, [사] ○ 너는 그 예언자의 여러 말이나 그 꿈꾸는자의 말을 따르지 말찌니, 이는 너희가 너희의 천주 야훼를 너희의 전심과 너희의 온영신으로 사랑하고 있는지를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아시고자하여, 너희를 시험하시기때문이니라. [오] ○ 너희는 너희의 천주 야훼를 따라가서 그이를 두려워 하고 그이의 계명들을 지키며, 그이의 소리를 순종하고 그이를 섬기며, 그이에게 마음 붙일찌니라. [육] ○ 그 예언자나 그 꿈구는자는 사형을 당할찌니, 이는 너희를 미쓰라임땅에서 나오게 하시고 너를 종들의 집에서 구하여내신 너희의 천주 야훼께 반항하도록 선동하며,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준행하도록 명하신 그 길에서 너를 유인하여 내려고 하였기 때문에, 너는 너의 가운데서 이 악을 치워버려야 하느니라.
혈육에 대한 사랑때문에도
야훼께 불충하지 말 것이다
[칠上] ○ 너의 아버지의 아들 또는 너의 어머니의 아들 되는 너의 형제나, 너의 아들이나 너의 딸이나 너의 품엣 아내나 너의 목숨과 같은 너의 친구가 은근히 너를 꼬이며, [팔] ○ 땅의 이 끝에서 땅의 저 끝에 이르기까지 너에게 가까이 또는 너에게서 멀리, 너를 둘러싸고 있는 뭇백성의 신들 중에서, [칠下] ○ 너와 너의 조상들이 알지도 못하던 『다른 신들을 섬기러 가자』하거든, [구] ○ 너는 그를 따르지도 그에게 순종하지도 말고, 너의 눈이 그를 동정하지도 말고, 네가 너그러이 대하지도, 그를 덮어주지도 말고, [십] ○ 너는 도리어 그를 반드시 죽여야 할찌니, 그를 죽이기 위하여 너의 손이 먼저 그를 치면, 그 뒤를 온백성의 손이 따를찌니라. [일일] ○ 너는 그를 돌로 쳐서 죽게 할찌니, 이는 종들의 집인 미쓰라임땅에서 너를 데리고 나오신 너의 천주 야훼한테서 너를 꼬여내려고
一三 ( 오 ) 중간, 〔바띠〕에는 「그이의 계명을 지키며」가 빠졌다. ( 십 ) 중간, 〔그〕에는 「그를 반드시 고소하여야 하고 그를 죽이기 위하여」. |
힘썼기 때문이니라. [일이] ○ 그렇게 되면 온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게 되어, 이런 악한 일을 너의 가운데서 거듭하지 않게 되리라.
이스라엘이 야훼를 배반하다가는 벌받으리라
[일삼]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자리잡고 살라고 주신 너의 읍 중 한군데서 너에게 들리는 말이, [일사] ○ 너의 가운데서 고약한 사람들이 나와 저희의 읍에 사는자들을 꼬이며 너희가 알지도 못하던 『다른 신들을 섬기려들 가자』한다 하거든, [일오] ○ 너는 탐지하고, 조사하고 잘 심문하여야 하며, 그 말이 참으로 사실이었음이 확정되면, 이 추한 행위가 너의 가운데 저질러졌으니, [일륙] ○ 너는 그 읍의 주민들을 칼날로 막 쳐야 하고, 그 안엣 모든 것과 그의 가축과 함께 그를 파멸에 붙여야 하느니라. [일칠] ○ 그 읍의 모든 노략물은 그 넓은 마당 한가운데 모아놓고, 그 읍과 그 모든 노략물을 불에 터워서, 너의 천주 야훼께 온전히 봉헌할찌니, 이렇게 영원한 폐허(廢墟)가 되고, 다시는 세워지지 않으리라. [일팔上] ○ 또 야훼로 하여금 당신의 진노를 또 일으키시게 하지 않으려거든, 그 파멸될 것 중 아무것도 너의 수중에 남겨두지 말찌니라. [일구] ○ 너는 도리어 너의 천주 야훼의 소리에 순종하여, 내가 오늘날 너에게 명하는 이 모든 계명을 지키며 너의 천주 야훼의 눈에 의로운 것을 행하면, [일팔下] ○ 너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너를 불쌍히 여기시며, 당신이 너의 조상들에게 맹서하신대로 너를 번성케 하시리라.
신명기 一四
종교예식의 성스러움 (一四 일-이십)
이교인식의 통곡을 금하다①
[一四] [일] ○ 너희는 너희의 천주 야훼의 아들들이므로, 죽은자를 위하여 몸에 칼자국 내거나, 너희 두눈 사이를 백호치거나 하지 말찌니, [이] ○ 이는 너는 너의 천주 야훼께 봉헌된 백성이요, 야훼께서 너를 이 세상의 모든 백성 가운데서 당신 차지의 백성으로 선정하셨기 때문이니라.
(일륙) 뒤, 루치아노 수정이 아닌 〔그〕에는 「그의 가축과」가 빠졌다. [주석 一四] ① 식물번성의 신 방알이 한 여름 더울 때, 식물의 고갈과 함께 죽는 것으로 치고서 하는 종교예식적 곡읍이라 하겠다. 죽은 사람을 곡하는 법을 아모 八 십, 이샤 二二 일이, 예레 四一 오, 에세 七 일팔에 보라. |
정한 짐승, 부정한 짐승②
1. 네발가진 짐승 중에서
[삼] ○ 너는 온갖 흉측한 것을 먹지 말찌니라. [사] ○ 네가 먹을 수 있는 가축이란 곧 소와 양과 염소와 [오] ○ 사슴과 영양(羚羊)과 흰점박이 사슴과 큰뿔산양과 안띨롭과 흰빛 오릭스와 들염소이니라. [육] ○ 발굽이 갈라져 두 발톱으로 짜개지고 새김질하는 온갖 가축은, 이를 너희가 먹을 수 있느니라. [칠] ○ 그러나 새김질하는 짐승 중에서와 굽이 갈라진 짐승 중에서도 너희가 먹지 말기로 제쳐놓을 것은, 약대와 토끼와 샤판이니, 이들이 새김질하기는 하나, 굽이 갈라지지 않았으므로 너희가 이들을 부정한 것으로 쳐야 하며, [팔] ○ 돼지도 굽이 갈라지기는 하였으나, 새김질하지 않으므로 너희가 이를 부정한 것으로 쳐야 하느니라. 너희는 그들의 살코기를 먹지 말고, 그들의 주검들도 만지지 말찌니라.
2. 물고기
[구] ○ 물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너희가 이것은 먹을 수 있으니, 곧 날개와 비눌 있는 것은 다 너희가 먹을 수 있느니라. [십] ○ 그러나 날개와 비눌이 없는 것은 너희가 먹지 말찌니, 이것이 너희에게는 부정한것이니라.
3. 날짐승
[일일] ○ 정한 온갖 새는 너희가 먹을 수 있으되, [일이] ○ 새 중에서 너희가 먹지 말 것은 곧 독수리와 수리와 매와, [일삼] ○ 검은 소리개와 여러 종류의 붉은 소리개와, [일사] ○ 온갖 종류의 까마귀와, [일오] ○ 타조와 부엉이와 갈매기와 각종 새매와, [일륙] ○ 올배미와 따오기와 백조와, [일칠] ○ 뻴리깐(塘鷄)과 흰 매와 사다새(鵜)와 [일팔] ○ 고니와 여러 종류의 푸른 해오라기(鷺)와 오디새(戴勝)와 박쥐이며, [일구] ○ 또 날개 가진 모든 길짐승은 너희에게 징그러운 것이니, 먹지 말아야 하되, [이십] ○ 온갖 정한 새는 너희가 먹을 수 있느니라.
정함을 보전하는데 대한 또 다른 규정
[이일] ○ 모든 죽은 짐승은 너의 성문 안엣 나그네에게 주어서 먹게 하든지, 딴나랏 사람에게 팔든지 하고, 너희가 먹지는 말찌니, 이는 네가 너희 천주 야훼께 봉헌된 백성이기때문이니라
( 오 ) 중간, 〔바띠〕에는 「흰점박이 사슴과 큰뿔산양과」가 빠졌다. (일사) 이 절은 〔바띠〕 〔알렉〕에는 빠졌다. (일오) 뒤, 〔그〕에는 「각종새매와」가 빠졌다. ② 레위 一一 이-이삼 이구에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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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염소새끼를 그 어미의 젖에 넣어 끓이지 말찌니라.③
십 일 조(十一組)(一四 이이-이구)
[이이] ○ 너는 해마다④ 네가 부친 밭에서 나는 네 종잣 소출의 십분지 일을 꼭 갈라가지고, [이삼] ○ 네가 너의 천주 야훼께서 당신의 이름을 머무르게 하시려고 고르실 그 곳 그이의 앞에서, 너의 밀알과 너의 햇포도주와 너의 햇올리브기름의 십분지 일과, 너의 소와 너의 양의 맏배새끼들을 먹을찌니, 이는 언제나 네가 너의 천주 야훼를 두려워함을 배우기 위함이니라
[이사] ○ 그러나 너의 천주 야훼께서 당신 이름을 두시려고 고르실 자리가 너한테서 떨어졌기 때문에 너에게 길이 멀어서,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강복하실 적에, 그것을 가지고 갈 수 없는 때에는, [이오] ○ 너는 은전 받고 팔아넘긴 다음, 그 은전을 너의 수중에 간직하고, 너의 천주 야훼께서 고르실 그 자리로 가서, [이륙] ○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소 양 포도주 술이든지, 그 밖에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그 은전으로 사서, 너의 천주 야훼의 앞에서 먹으며, 너와 너의 집안이 즐거워 하여야 하느니라 [이칠] ○ 또 너의 성문 안엣 레위사람은 네가 그를 저버리지 말찌니, 그에게는 너와 함께 몫도 소유지도 가진바 없기 때문이니라.
[이팔] ○ 삼년 끝에는⑤ 그해에 네가 거둔것의 십분지 일을 다 갈라서, 너의 성문에 가져다 놓으면, [이구] ○ 그때 너의 성문안엣 레위사람과 (저에게는 너와 함께 가질 몫과 소유지가 없기 때문에) 뜨내기와 고아와 과부가 와서 먹고 배부르리니, 이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네가 손수 하는 모든 일에 너를 강복하시게 되기 위함이니라.
신명기 一五
땅 묵히는 해 (一五 일-육)
[一五] [일] ○ 칠년 끝에는 네가 빚을 탕감(蕩減)하여 주어야 하는데, [이] ○ 빚 탕감은 이러하니라. 곧 모든 빚장이는 자기 이웃 사람에게 빌려준바를 탕감하고, 자기 이웃 사람과 자기 친척에게 재촉하지 말찌니, 이는 저가 야훼께 그 면제를 호소하기때문이니라. [삼] ○ 네가 딴나랏 사람에게는 요구할 수 있으되, 너의 동족한테서 네가 받을바는 너의 손이 탕감하여
③ 출애 二三 일구 뒤에 보라. ④ 출애 二二 이구, 레위 二七 삼십-삼삼에 보라. ⑤ 二六 일이-일오에 보라. |
줄찌니라. [사] ○ 물론 너에게는 가난한자가 있지 않으리니,① 이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차지할 소유지로 주시는 그 땅에서 야훼께서 너를 반드시 강복하시겠기 때문이니라. [오] ○ 그러나 내가 오늘날 너에게 명하는 이 모든 계명을 준행하여 지키며, 너의 천주 야훼의 소리를 잘 순종하여야만 되느니라. [육]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이미 말씀하신대로 너에게 강복하실 때에는, 네가 많은 이교 백성들에게 빌려는 주어도 네가 빌리지는 않겠고, 네가 많은 이교 백성들을 다스리되, 저들이 너를 다스리지는 못하리라.
가난한 자를 돌보시다(一五 칠-일일)
[칠]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주시는 땅에 있어서, 너의 어떤 성안에 너의 형제 중 어떤 가난한자가 너한테 있거든, 너의 마음을 완고히 먹지 말며 가난한 너의 형제에게 손 맑게 굴지 말고, [팔] ○ 도리어 너의 손을 그에게 넓게 펴서, 그에게 없어서 그가 아쉬워 하는바를 넉넉히 그에게 꼭 빌려 줄찌니라. [구] ○ 너는 흉측한 생각이 너의 마음에 들어와서 『빚 탕감의 해인 일곱째 해가 가까이 왔다』하며, 가난한 너의 형제를 괄시하여 그에게 주지 않을까 삼갈찌니, 그가 너를 거슬러 야훼께 부르짖으면, 너에게 죄의 벌이 있으리라. [십] ○ 네가 그에게 아주 주어야 하고, 또 네가 그에게 줄 때, 너의 마음에 언짢아서는 아니되니, 이 일의 상급으로 너의 모든 일과 너의 손이 꾀하는바를 다, 너의 천주 야훼께서 강복하시겠기때문이니라. [일일] ○ 실상 그 땅 안에서 가난한자가 아주 없어지지 않으리라. 그 까닭에 내가 너에게 명하기를 『너는 너의 나라에서 천대 받고 가난한 너의 형제에게 너의 손을 넓게 펴라』 하였노라.
빚에 팔려 종이 된자를 놓아주라(一五 일이-일팔)②
[일이] ○ 너의 동족인 이브리사람이나 이브리여인이 너에게 자기 몸을 팔면,
一五 ( 십 ) 앞, 「또 네가 그에게 줄 때」의 앞으로 「그가 아쉬워하는 물건은 무엇이나 그에게 빌릴찌니라」가 붙어있다. [주석 一五] ① 이는 이상적으로 하는 말이요, 실제에 있어서는 그들의 잘못 때문에 가난한 자가 늘 있을 것으로(칠 일일절)되어있다. 그러므로 그들이 동족애로써 가난한 자를 돕기를 천주께서 명하심이다. ② 출애 二一 이-육에 보라. |
그가 여섯햇 동안 너를 섬기되, 일곱햇째에는 네가 그를 너에게서 놓아보낼찌니라. [일삼] ○ 또 네가 그를 너에게서 놓아보낼 때, 그를 빈손으로 보내지 말고, [일사] ○ 너의 양떼 중에서, 너의 타작마당에서, 너의 포도짜는데서 담뿍이 지워주며,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강복하신 것을 그에게 줄찌니라. [일오] ○ 그리고 너는 네가 미쓰라임땅에서 종노릇 하였음과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속량하여 차지하셨음을 기억할찌니, 그 까닭에 내가 오늘날 이 말씀을 너에게 명하노라. [일륙] ○ 그러나 그가 만일 너와 함께 있기가 좋아서, 『나는 당신과 당신의 집안을 사랑하므로, 당신한테서 나가지 않겠나이다』하며 너에게 이르거든, [일칠] ○ 너는 송곳을 집어 그의 귓바퀴를 문짝에 대고 뚫어라. 그러면 그가 영구히 너의 종이 되리라. 너의 여종에게도 너는 이와 같이 할찌니라. [일팔] ○ 너는 그를 너에게서 놓아 보내기를 언짢게 여기지 말찌니, 그가 여섯햇 동안 너를 위하여 날품꾼 삯의 곱값어치 일을 하였고,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의 하는 모든 일에 너를 강복하셨음이니라.
가축의 맏배새끼도 야훼의 차지가 된다(一五 일구-이삼) ③
[일구] ○ 너의 소와 너의 양에게서 난 맏배새끼의 수컷은 다 너의 천주 야훼께 봉헌된것이니, 너는 네 소의 맏배를 부리며 일하지 말고, 네 양의 맏배의 털을 깎지 말고, [이십] ○ 야훼께서 고르실 자리에서 해마다 너와 너의 집안이 너의 천주 야훼의 앞에서 그것을 먹을찌니라. [이일] ○ 그러나 그에게 흠이 있어 절뚝발이이거나 소경이거나 어떤 흉한 흠이 있을 때에는, 그를 너의 천주 야훼께 희생으로 드리지 말고, [이이] ○ 너의 성문 안에서 영양과 사슴처럼 부정한 자나 정한자나 다 함께 그것을 먹되, [이삼] ○ 그의 피만은 먹지 말고 그를 물처럼 땅 위에 쏟아 버릴찌니라.
신명기 一六
경축일에 대한 규정(一六 일-일칠)
빠스카 축일①
[一六] [일] ○ 너는 아비브달을② 지키며 너의 천주 야훼께 빠스카를 지내올려야 함은, 이 아비브달에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밤에 미쓰라임에서 데리고 나오셨음이니라. [이] ○ 그
③ 그중 좋은것으로는 예식을 갖추어 잔치하되, 흠있는 것은 보통 짐승처럼 먹을 수 있다(이일-이삼절). [주석 一六] ① 출애 一二- 一三, 二三 일오, |
런즉 야훼께서 당신의 이름을 머무르게 하시고자 고르실 그 자리에서, 너는 양과 소를 너의 천주 야훼께 빠스카 제물로 희생하여야 하며, [삼] ○ 너는 그 희생과 함께 누룩 넣은 빵을 먹지 말고, 이렛동안 곤궁의 빵인 누룩 넣지 않는 빵을 그 희생과 함께 먹을찌니, 이는 네가 미쓰라임 땅에서 황급히 나왔기때문이며, 네가 미쓰라임땅에서 나온 그 날을 너의 한평생 두고 기념하기 위함이니라. [사] ○ 그런즉 이렛동안은 너의 온지경 안에 너한테서 누룩이 보이지 말아야 하고, 첫날 저녁에 네가 잡아죽인 그 살코기가 다음 아침까지 밤새 남아있지 말아야 하느니라. [오] ○ 이 빠스카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주실 너의 어떤 성문 안에서나 네가 희생하지 못하고, [육] ○ 오직 너의 천주 야훼께서 당신의 이름을 머무르게 하시려고 고르실 그 자리에 가서, 네가 미쓰라임에서 나오던 그 시각 곧 저녁 해거름에 이 빠스카를 희생하여야 하며, [칠] ○ 너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고르실 그 자리에서 끓여서 먹고, 다음날 너의 천막으로 돌아갈찌니라. [팔] ○ 엿새 동안 너는 누룩 넣지 않은 빵을 먹고, 이렛날에는 너의 천주 야훼를 위하여 큰 경축모임을 하며, 아무런 일도 하지 말찌니라.
주간(週間) 축일 곧 오순절(五旬節)③
[구] ○ 너는 일곱 주간을 세되, 밀이삭에 처음 낫을 대는 때부터 세기를 시작하여 일곱 주간이 되거든, [십]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강복하심에 따라, 너의 손 닿는 정도의 정성으로 너의 천주 야훼께 주간(週間)들의 경축을 지내고, [일일]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당신의 이름을 머무르게 하시고자 고르실 그 자리에서, 너와 너의 아들과 너의 딸과, 너의 남종과 너의 여종과, 너의 성문 안엣 레위사람들과 너의 가운데 사는 뜨내기와 고아와 과부와 함께 너의 천주 야훼의 앞에서 즐겨야 하며, [일이] ○ 네가 미쓰라임에서 종노릇하였음을 기억하고, 이 법규를 삼가 준행할찌니라.
초막 축일④
[일삼] ○ 너는 너의 타작마당에서와 너의 포도주 짜는 확
一六 ( 사 ) 중간, 〔사마〕에는 「첫날 해거름에」. ( 팔 ) 뒤, 〔그〕에는 「경축모임을 하며」 다음에, 「생명을 위하여 하는 것 외에는」이 끼어있다. 三四 일팔, 레위 二三 오-팔, 민수 二八 일륙-이오에 보라. ② 종교달력의 첫달로서 양력 3,4월에 닿는다. ③ 출애 二三 일륙 앞, 레위 二三 일오-이이, 민수 二八 이륙-삼일에 보라. ④ 출애 二三 일륙 뒤, 三四 이이, 레위 二三 삼사-삼륙 삼구-사삼, 민수 二九 일이- 삼팔에 보라. |
에서 거두어들일 시절에, 이렛 동안을 두고 초막(숙꼴) 경축을 지내며, [일사] ○ 너와 너의 아들과 너의 딸과 너의 남종과 너의 여종과 및 너의 성문안엣 레위사람, 뜨내기, 고아, 과부도 함께 너의 이 경축에 즐거워할찌니라. [일오] ○ 너는 야훼께서 고르실 그 자리에서 이렛 동안 너의 천주 야훼께 경하할찌니, 이는 네가 한껏 기뻐할만큼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의 모든 추수와 너의 손수 하는 모든 일에 너를 강복하시겠기때문이니라.
위에 말한 세 축일에 하여야 되는 참배⑤
[일륙] ○ 너희 가운데 모든 남자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장차 고르실 그 자리에 가서, 한해에 세차레씩, 곧 누룩 넣지 않은 빵의 축일과 주간(週間)들의 축일과 초막들의 축일에, 그이의 앞에 나와 뵈어야 하되, 빈손으로 야훼의 앞에 나와 뵙지 말고, [일칠]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베푸신바 그 강복을 따라, 각기 자기 손이 미치는 정도의 선물을 드릴찌니라.
재판에 관한 법규(一六 일팔- 一九 이일)
판사와 감독들을 세움에 관하여
[일팔] ○ 너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주실 모든 성문안에 너의 지파들을 위하여 판사들과 감독들을 세워서, 그들로 하여금 의로운 판단으로 백성을 재판하게 할찌니라. [일구] ○ 너는 비뚤은 판결을 내리거나, 낯가림하거나 하지도 말고, 뇌물도 받지 말찌니, 뇌물이란 지헤로운자들의 눈들을 멀게 하고 의로운자들의 사정들을 망쳐놓기 때문이니라. [이십] ○ 네가 살아서,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주실 그 땅을 차지하려 할찐대, 너는 반드시 의리를 똑바로 따를찌니라.
종교예식에 관한 규정
[이일] ○ 네가 너를 위하여 만든바 너의 천주 야훼의 제단 옆에 어떤 나무로써라도 푯대를 박아 모시지 말고, [이이] ○ 또 너의 천주 야훼께서 미워하시는 저 푯돌을 세워 모시지 말찌니라.
신명기 一七
[一七] [일] ○ 너는 소든 양이든, 흠이 있거나 조끔이라도 나쁜데가 있는 것을 너의 천주 야훼께 희생하지 말찌니,① 이는 아주 너의 천주 야훼의 싫어
⑤ 출애 二三 일사 일칠, 三四 이삼에 보라. [주석 一七] ① 一五 이일에도 보라. |
하시는 바니라.
거룩한 계약을 어긴 죄의 벌②
[이]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주실 너의 어떤 성문안에, 너희중 어떤 남자나 여자가 있어, 너의 천주 야훼의 계약을 범하며 그이의 눈에 나쁘게 보이는 짓을 행하고, [삼] ○ 떠나가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들과 해나 달이나 하늘의 모든 군대를 경배하는 이따위 나의 명하지 않은 짓을 하는 경우에, [사] ○ 그가 너에게 알려지거든, 너는 듣고서 잘 조사하여야 하느니라. 그리고 그것이 정말로서 그 사정이 똑똑하므로, 이스라엘 안에 이 악행이 이루어졌음이 사실이라면, [오] ○ 너는 그 악한 일을 행한 그 남자나 그 여자를 너의 성문으로 끌어내어,③ 그들을 돌로 쳐서 죽일찌니라. [육] ○ 그 죽을자는 증인 두사람이나 증인 세사람의④ 말에 따라 사형을 받겠으나, 증인 한사람의 말로 사형을 받아서는 아니 되느니라. [칠] ○ 그를 죽이는데는 그 증인들의 손이 먼저, 모든 백성의 손은 그 다음에 그에게 미쳐야 하며, 너는 이렇게 너의 가운데서 그 악을 물러가게 할찌니라.
최고 재판
[팔] ○ 너희 성문안에 여러 송사가 있어, 보통 유혈(流血)이나 시비나 구타와 구별하여 판단하기에, 사정이 너에게 매우 어려운 경우에는, [구] ○ 너는 레위사람인 사제들에게와 그때 일을 볼 판사에게 가서 문의하라. 그러면 저들이 판결의 말을 너에게 일러주리니, [십] ○ 너는 저들이 야훼께서 고르실 그 자리에서 너에게 일러줄 그 말을 준행하고, 저들이 너에게 가르치는바를 다 그대로 삼가 준행하라. [일일] ○ 너는 저들이 너에게 가르치는 법을 따라서, 저들이 너에게 말하는 풍습을 따라서 행하고, 저들이 너에게 일러 주는 그 말에서는 오른편으로도 왼편으로도 비켜서지 말찌니라. [일이] ○ 그러나 어느 누구가 너의 천주 야훼를 거기서 섬기려고 대령하고 있는 사제나 또는 그 판사에게 순종하지 않으며 거만하게 군다고 하면, 그 사람은 죽어야할자이니, 너는 이스라엘에서 그 악을 물러가게 할찌니라. [일삼] ○ 그리되면 온백성이 듣고서 두려워하고, 다시는 거만하게 굴지 않으리라.
왕위에 관한 법
[일사]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주실 그 땅으로
一七 ( 팔 ) 중간, 〔그〕에는 「구타나 반대 주장과」. ① 一三장에 보라. 일월성신(日月星辰)을 위함은 앗시리아 종교에서 왔을 것이다. ③ 재판은 성문안의 광장에서 하되(二一 일구), 성안이 부정타지 않기 위하여 성문 밖에서 사형을 집행하였다. (레위 二四 일사, 민수 一五 삼오-삼륙). ④ 一九 일오에 보라. |
네가 들어가서 그를 차지하고 거기 머물러 있다가, 『나를 둘러 싸고 있는 저 모든 이교 백성처럼 나도 임금을 세워서 모시겠노라』고 너에게 생각나거든, [일오] ○ 너는 반드시 너의 천주 야훼께서 뽑으신자를⑤ 임금으로 세워 모시되, 너의 형제 가운데서 임금을 세워 모시고, 너의 형제 아닌 딴 나랏사람을⑥ 모시려고 들지 말찌니라. [일륙] ○ 그러나 그는 많은 말(馬)들을 가지려고 들지 말찌니,⑦ 말을 많이 가지려고 그가 백성을 미쓰라임으로 돌려보낼까 함이니라. 야훼께서는 도리어 너희에게 『이 길로 너희가 다시는 돌아가려 하지말찌니라』고 벌써 이르셨느니라. [일칠] ○ 또 그는 자기 마음이 비꾸러지지 않기 위하여 여편네들을 많이⑧ 두지 말아야 하고, 은과 금을 너무 많이⑨ 가지려 하지 말찌니라. [일팔] ○ 저가 제 임금자리에 올라앉게 될 때, 레위사람인 사제들앞에서 이 법의 둘째 본보기를 책에 기록하여가지고, [일구] ○ 자기 곁에 두고 자기 한평생 날마다 그를 읽을찌니, 이는 이 법의 모든 말씀과 이 규정들을 지켜서 그대로 준행하면서, 자기의 천주 야훼를 두려워할줄을 배우기 위함이니라. [이십] ○ 이렇게 함으로써 그의 마음이 그의 형제들에게 대하여 거만하여지지 말고⑩ 계명에서 좌우로 물러가지 말아야 하니, 이는 그와 그의 후손이 이스라엘 안에서 자기 임금자리에 오래 머무를 수 있기 위함이니라.
신명기 一八
레위지파의 사제직에 관한 법
[일] ○ 레위사람인 사제들과 온레위지파는 이스라엘과 더불어 한 몫과 소유지를 받지 말고, 야훼께 바친 고기와 그이의 소유지에서 나는 것을 먹고 살찌니, [이] ○ 그에게는 자기 형제 가운데 가질 소유지가 없고,① 야훼께서 그에게 약속하신대로 몸소 그의 차지가 되시느-
⑤ 천주의 백성을 다스리는 자이니 만큼 천주의 선정된자라야만 이스라엘의 임금이 될 수 있었다(삼전 八, 九 일 일륙-이칠, 一六 일 일삼, 열삼 一一 삼십-삼일, 열사 九 이-삼 육-십). ⑥ 나중에 예사벨이나(열삼 一八 이십-一九 일팔) 아탈리아가 (역사 一一 일삼-일팔) 하게되듯이, 이단으로 백성을 이끌 우려가 있기 때문이었다. ⑦ 국운의 기초를 무력에 두지말고 천주의 법에 충실함에 두기 위함이다(일팔-이십절, 삼전 一二 일삼-일오, 오세 一 칠, 성영 一九 ((헤. 二○)) 팔-십, 三二 ((헤 三三)) 일륙-이일. 유딭 九 육). ⑧ 살로몬의 타락에서 그 위험성이 잘 증명되었다(열삼 一一 일-팔). ⑨ 열삼 一○ 일사-일칠 이일-이삼 이칠에 기록된 살로몬의 부귀 영화가 그를 물질숭배자로 만들었다. ⑩ 전제적 학정을 금함이니, 천주의 계명을 따라 백성을 선도함이 그의 직분이기 때문이다. [주석 一八] ① 폭행 때문에(창세 三四 이오-삼십), 야꼽한테 저주받은 레위지파는 (창세四九 오-칠) 본 지파의 고유한 지역을 차지하지 못하나, 레위지파의 열성때문에 (출애 三二 이오-이구, 민수 二五 육-일삼, 신명 三四 팔-일일) 명예스러운 사제직과 그 부제직에 올라 천주를 저희의 몫으로 모시며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천주께 예식을 갖추었다. 그들의 사는 읍들은 각 지파에 산재하였고(민수 三五 일-팔), 십일조와(출애 二二 이구, 레위 二七 삼십-삼삼, 신명 一四 이이-이구, 二六 일이-일오) 다른지팟 사람들이 성전에 가져다 바치는 맏물과 여러 가지 예물과 제물에서 한몫을 얻어서 살아갔다. |
니라. [삼] ○ 소나 양을 희생하여 제사하는자들인 저 백성에게서 사제들이 요구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하니, 곧 어깨쭉지와 아래윗턱과 위장의 끝을 사제에게 주어야 하느니라. [사] ○ 너의 밀곡식에서와 너의 햇포도주에서와 너의 햇올리브기름에서 그 맏물과, 너의 양털 깎은것의 맏물을 네가 그에게 줄찌니, [오] ○ 이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의 모든 지파중 그를 골라, 그와 그의 후손들로 하여금 영구히 야훼의 이름으로 예절을 행하기 위하여 대령하게 하셨기 때문이니라.
모든 레위사람들을 성소에서 심부름할 수 있다
[육] ○ 레위사람이 온이스라엘 중 너의 어떤 성문안에 나그네로 있다가도 거기서 나와, 야훼께서 고르실 그 자리로 저의 원의에 따라 언제든지 가서, [칠] ○ 저가 거기 야훼의 앞에 대령하고 있는 자기 형제들인 레위사람들처럼, 자기 천주 야훼의 이름으로 예식을 행할 수 있으니, [팔] ○ 저가 조상들의 것을 팔지 않고서도, 남의 몫과 같은 몫을 받아 먹을 수 있느니라.
점술을 금하고 예언자 일으키기를 약속하시다
[구]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주실 그 땅으로 네가 들어 갔을 때, 저 이교 백성들의 죄악과 같은 것을 행하기를 배우지 말찌니, [십] ○ 너에게는 자기 아들과 자기 딸을 불로 지나가게② 하는자와, 점술로 점치는 자와 징조를 살피는자와, 길조로 말하는자나 마술자가 있어서는 아니되며, [일일] ○ 요술노름 하는자도, 강신술자나 무당을 묻는자도, 죽은자들을 물으러 가는자도 없어야 하느니라.③ [일이] ○ 이는 이런 짓을 행하는 자가 누구-
② 신에게 맏자식을 불에 그슬려 죽여서 바침으로써 다산하는 은혜를 구하거나, 또는 큰 건물이나 성곽의 토대에 묻어 그 안전을 기원함이니, 사람을 희생하기를 천주께서는 원치 않으셨고 (창세 二二 일이-일사), 법에서도 금지되었다(신명 一二 삼일) 또 판관 一一 삼십-사십, 성영 一○五(헤. 一○六) 삼칠-삼팔, 예레 一九 오-구, 열사 二一 육, 에세 一六 이일에보라. ③ 여러 가지 미신과 이단을 아주 금하심은(출애 二二 일칠, 레위 二○ 일-육 이칠 이샤 八 일구, 삼전 二八 구)섭리하시는 천주외에 아무도 장래를 알리 없을뿐더러, 이것이 마귀와 상통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열사 一 이-사). |
이든지, 야훼께서 그를 아주 싫어하시고, 또 이런 가증한 일때문에 너의 천주 야훼께서 저들을 너의 앞에서 쫓아내시기 때문이니라.
[일삼] ○ 너는 너의 천주 야훼의 앞에 완전한자 되어야 하니, [일사] ○ 네가 장차 쫓아낼 그 이교 백성들은 징조 살피는자들이나 점치는 자들의 말을 들었으되, 너야 너의 천주 야훼께서 이런 것을 너에게 주시지 않으시기때문이니라. [일오] ○ 너의 천주 야훼께서는 너의 가운데 너의 형제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예언자(나비)를 일으켜 주실터이므로, 너는 그이의 말을 들을찌니,④ [일륙] ○ 이는 네가 저 모임의 날에 호렙에서 너의 천주 야훼께 『나는 죽지 않기 위하여 다시는 나의 천주 야훼의 소리를 듣지 않겠고, 이 큰 불을 다시 아니 보겠나이다』하면서 청하던바와 온전히 같으니라. [일칠] ○ 그때 야훼께서 나에게 가라사대 『그들이 말을 옳게 하였으니, [일팔] ○ 나는 그들을 위하여 그들 가운데서 너와 같은 예언자를 일으키고, 나의 말들을 저의 입에 담아주어, 저로하여금 내가 저에게 명할바를 그들에게 전하게 하겠노라. [일구] ○ 저가 나의 이름두고 하는 나의 말들을 듣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그를 책벌하겠노라. [이십] ○ 그러나 어떤 예언자가 있어 내가 전하라고 명하지도 않은 것을 나의 이름두고 말하기를 고집하거나, 다른 신들의 이름두고 말하면, 그 예언자는 죽일 죄인이니라』⑤ 하셨느니라. [이일] ○ 네가 너의 마음속에 『이 말이 야훼의 하신 말씀이 아닌지를 어떻게 우리가 알 수 있으리요』하는 생각이 나는 경우에, [이이] ○ 그 예언자가 야훼의 이름두고 말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그 말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그 말이 맞지 않으면, 그때에는 야훼께서 그것을 말씀하지 않으셨고, 그 예언자가 주제넘어서 그것을 말하였으니, 너는 그를 두려워할것 없느니라.
신명기 一九
피신을 위한 읍들에 관한 법①
[一九] [일]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④ 천주와 이스라엘과의 사이에 이들의 요청에 따라 (일륙절, 五 이오-삼이), 장래에도 예언자를 주실것이므로 온 이스라엘은 예언자의 말을 천주의 말로 듣고 (출애 四 일오-일륙, 七 일-이, 민수 二二 이십 二三 일이 이륙, 二四 일삼, 열삼 二二 일사(순종할 의무가 있다(일구절). 또한 요복 一 사오, 六 일사, 七 사십, 루복 七 일륙, 사행 三 이이-이삼, 七 삼칠에 비추어 보면, 가장 큰 예언자로서 오실 멧시아께서 이 예언에 포함되었음이 확실하다. ⑤ 거짓 예언자가 천주의 사명을 받지 않고서 제 주장을 신탁(神託)인양 속여 말함이니(一三 이-육, 열삼 二二 일이-일삼 일구-이삼, 예레 一四 일사-일륙), 그들의 말을 듣지 말아야 한다. 그 진가를 판단하는 규범은 그 예언의 성취 여부에 있다(이일-이이절, 예레 二八 칠-구 일오-일칠). [주석 一九] ① 큰탓 없이 과실로 살인한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이다(민수 三五 육 구-삼사, 출애 二一 일삼-일사, 신명 四 사일-사삼). |
주실 그 땅의 임자들인 저 이교 백성들을 너의 천주 야훼께서 물리치시므로, 네가 그들을 쫓아내고서 그들의 읍들과 그들의 집들을 차지하고 살게 되는 경우에, [이]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소유로 주실 그 땅 한가운데에, 너를 위하여 읍 셋을 따로 떼어놓고, [삼] ○ 그 길을 닦은 다음,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차지하게 하신 그 땅의 지경을 셋으로 나눠서, 모든 살인자로하여금 그리로 피신하게 할찌니라. [사] ○ 그리로 피신하여 살 수 있는 살인자의 경우는 이러하니, 곧 어제도 그저께도 미워한적이 없었는데 모르고서 자기 이웃사람을 때린자나, [오] ○ 이웃사람과 더불어 수풀로 나무 베러 가서 나무를 찍으려고 도끼를 잡고 제 손을 휘두르다가, 쇠가 자루에서 빠져나가는 바람에 저의 이웃사람을 맞혀서 저를 죽게 한 그런 사람은, 이 여러 읍중 한 군데로 피신함으로 살 수 있느니라. [육] ○ 이는 그가 저를 어제도 그저께도 미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게 사형의 판결이 있을리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피의 복수자가 자기 마음의 분김에 그 살인자의 뒤를 쫓아 가다가, 길이 멀기 때문에 그동안 그를 따라잡아, 그를 때려죽이는 일이 없게하기 위함이니, [칠] ○ 그 때문에 내가 너에게 『너를 위하여 읍 셋을 따로 떼어 놓아라』고 명하였노라. [팔]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의 조상들에게 맹서하셨음 같이 너의 지경을 넓혀주시며, 너의 조상들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그 온 땅을 다 너에게 주시게 되면, [구上] ○ 네가 너의 천주 야훼를 사랑하고 평생에 그이의 길을 따라 행하며, 내가 오늘날 너에게 명하는 이 계명을 다 지켜서 그를 준행할 때에, [구下] ○ 이들 셋 외에 너를 위하여 아직도 다른 읍 셋을 더 보태어서, [십]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소유로 주실 그 너의 땅 안에서는, 아예 무죄한 피가 흘려지는 일로 말미암아 네가 여러 살인죄의 책임을 지는 일이 생기지 않게 할찌니라.
[일일] ○ 그러나 만일 자기 이웃사람을 미워하는 어떤 사람이 그를 해하려고 잠복하였다가, 그에게 덮쳐서 치명상을 입혀 죽이고서, 이 여러 읍 중 한군데로 피신한 경우에는, [일이] ○ 자기 본읍의 장노들이 사람을 보내어 거기서 그를 잡아다가, 그를 그 피의 복수자의 손에 넘겨주어 죽게 하고, [일삼] ○ 너의 눈이 그를 가련히 보지 말찌니라. 이렇게 네가 이스라엘에서 무죄한 피 흘림을 없애야만, 네가 행복되리라.
밭의 경계를 침범치 말아야 한다
[일사]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소유로 주실 그 땅에서 네가 차지할 너의 소유지 안에 조상들이 정하여준 너의 이웃 사람의 경계를 마구 바꾸지 말찌니라.
재판소에 나설 증인에게 대한 법②
[일오] ○ 범할 수 있는 어떤 죄에 관하여서든지, 한 사람을 어떤 잘못이나 어떤 죄로 몰기 위하여는, 증인 한 사람으로서 서지 못하고, 두 증인의 말이나 세 증인의 말로 말미암아 일이 정해지리라. [일륙] ○ 어떤 사람을 위법의 죄로 고소하는 불의한 증인이 일어나거든, [일칠] ○ 송사를 일으킨 저 두 사람은 야훼의 앞에서 그 시대(時代)에 있을 사제들과 판사들의 앞으로 나가야 하니, [일팔] ○ 그 판사들이 잘 조사한 결과, 그 증인이 허위의 증인이요, 자기의 형제를 거슬러 거짓 증언을 하였으면, [일구] ○ 너는 그가 자기 형제에게 하려고 마음 먹었던바와 같은 것을 그에게 하여, 너의 가운데서 악을 물리칠찌니, [이십] ○ 남은 사람들이 듣고서 두려워하며 다시는 이런 악을 너의 가운데서 거듭 행하지 않으리라. [이일] ○ 너의 눈이 측은히 보지 말고, 생명 대신 생명을, 눈 대신 눈을, 이빨 대신 이빨을, 손 대신 손을, 발 대신 발을 요구 할찌니라.③
신명기 二○
전쟁에 관한 법 (二○ 일-이십)
병역 의무
[二○] [일] ○ 네가 너의 원수들과 싸우러 나갔을 때에, 너보다도 말과 마차의 수가 더 많은 백성을 보더라도, 너를 미쓰라임땅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너의 천주야훼께서 너와 함께 계시니, 그들을 조끔도 무서워 하지 말라. [이] ○ 그리고 너희가 전쟁에 나갈 대목에, 사제가 백성에게 가까이 와서 말을 걸어, [삼] ○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이여, 듣거라. 너희가 오늘날 너희의 원수들과 싸우려고 가까이 가려 하되, 저들의 앞에서 너희의 마음을 무르게 먹거나, 무서워 하거나, 겁내거나, 놀라지 말라. [사] ○ 이는 너희의 천주 야훼께서 너희와 함께 걸으시며, 너희를 구원하시려고 너희를 위하여 너희의 원수들과 싸우겠기 때문이니라』고 전할찌니라.
② 一七 육에 보라. 그러나 거짓증인은 딸리오법(한문)을 따라 엄히 처벌된다(일륙-일구 이일절). ③ 이 유명한 딸리오(同熊復讐法) 법은 (출애 二一 이삼-이오) 경찰 사법이 완비되지 못한 미개 민족간에 있는 법으로서, 복수의 뜻외에 범죄의 방지를 위함이 크다. 늘 원수갚아 질까 겁내야 할 환경에 놓인 그들은 쉽게 범죄하지 못한다. 그 때에는 이법으로 과한 복수를 (창세 四 이사), 막으려하였으나 신약에서는 모든 원수를 용서하고 도리어 선으로 갚기를 명하였다(에세 三六 이륙, 마복 五 삼팔-사이 사사-사오, 루복 六 이칠-삼륙, 로마 一二 이십-이일). 예수께서 죄인을 용서하심에 대하여는 루복 二三 삼사에 보라. |
[오] ○ 그 다음에는, 감독들이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어떤 사람이 새 집을 짓다가 낙성하지① 못하였거든, 떠나서 자기 집으로 돌아가라. 그가 싸우다가 죽게 되면, 다른 사람이 그 집을 낙성할까 염려되느니라. [육] ○ 또 어떤 사람이 포도나무를 심었으나 그 맏물을② 따지도 못하였거든, 떠나서 자기 집으로 돌아가거라. 싸우다가 죽게 되면, 다른 사람이 그 맏물을 딸까 염려되느니라. [칠] ○ 또 어떤 사람이 어느 여인과 정혼은 하였으나 그 여인을 맞아들이지③ 못하였거든, 그는 떠나서 자기 집으로 돌아가라. 싸우다가 죽게 되면, 다른 사람이 그 여인을 맞아들일까 염려되느니라』하라. [팔] ○ 그러고서 그 감독들은 그 백성에게 또 보태어 일러주며 『어떤 사람이 겁이 나고, 마음이 무르거든,④ 자기 마음처럼 자기 형제들의 마음을 풀어뜨리지 않기 위하여, 떠나서 자기 집으로 돌아가라』고 전하라. [구] ○ 그 감독들이 그 백성에게 말하기를 그치자, 부대의 장교들을 그 백성의 맨앞에 세워 거느리게 할찌니라.
싸울 때 지킬 법
[십] ○ 네가 한 읍에 가까이 가서 그를 치려 할 때에는, 그 읍에게 화친을 청하라.⑤ [일일] ○ 그가 만일 너와 화평하기를 응락하고 너에게 성문을 열어주거든, 그 안에 있던 온 백성은 너에게 증용되어 너를 섬겨야 하되, [일이] ○ 만일 너와 더불어 화친하려 하지 않고 너와 전쟁을 하려 하거든, 너는 그 읍을 에워싸고 죌찌니라. [일삼] ○ 그러면 너의 천주 야훼께서 그를 너의 손에 넘겨주실터이니, 너는 그 읍의 모든 사내를 칼날로 쳐죽여야 하느니라. [일사] ○ 그러나 다만 그 여인들과 그 어린것과 그 가축과 그 읍안에 있는 모든 물건 그 모든 노략물은 네가 빼앗아가지고, 또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주신 너의 원수들의 이 모든 노략물을 먹기로 하라. [일오] ○ 너는 여기 있는 이 이교 백성들의 여러 읍에 딸리지 않는 저 너에게서 매우 먼 모든 읍들-
[주석 二○] ① 전쟁에 가느라고 종교적 의무를 궐할까봐서 세운 법이니 집을 낙성함은 땅의 주인이신 천주께 새집을 바침이므로, 세운 그 사람이 제 집을 바쳐야 하기 때문이다. ② 모든 오곡 백과는 천주께서 주시는 선물이므로 그 맏물을 천주께 바쳐야 하니(레위 二三 십), 그 과수를 심은자가 으레 그 맏물을 천주께 바쳐야 한다. ③ 정혼된 여자는 장부에게 딸린 사람이므로, 그 남자가 그 여자를 맞아들여 자식낳음은 천주께서 인류를 남녀로 창조하신 뜻을 채움이 된다. ④ 비겁한 성격을 가진 남자는 싸움에 적당치 않을뿐더러, 다른이에게까지 사기를 잃게 하기 때문에, 그들을 돌려 보냄이 더 낫다. 전쟁은 천주께 의탁함으로써 이기게 마련이다(七 일칠-이사). ⑤ 호전적 태도로서 전쟁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그들이 차지할 가나안땅에서는 (일오-일팔절), 헤렘의 법을 써서 원수를 전멸시키도록 요구되었다. |
을 이렇게 처단할찌니라.
가나안을 전멸시켜야 한다⑥
[일륙] ○ 그러나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소유로 주시는 그 백성들의 여러 읍에서만은 아무의 목숨도 살려두지 말고, [일칠] ○ 도리어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명하신대로 그 헤트족속과 에모르족속과 가나안족속과 뻐리스족속과 히위족속과 여부스족속 그들을 온전히 파멸할찌니, [일팔] ○ 이는 그들이 저희 신들을 위하여 행하는 저희의 온갖 가증한 짓과 같은 것을 너희에게 행하도록 가르쳐서, 너희로 하여금 너희의 천주 야훼께 득죄케 하는 일이 없기 위함이니라.
읍을 공격할 때
[일구] ○ 네가 한 읍과 싸워서 그를 점령하려고 오랜 동안 그를 에워싸고 있는 경우에, 그 읍의 나무에 도끼를 휘둘러 그를 짓쪼개지 말라, 실상 너는 그 나무에서 따먹을 수는 있으나, 그를 베지는 말라.⑦ 그 들(野)의 나무가 너한테 에워싸일 사람이나 되길래 그러느뇨. [이십] ○ 그러나 따먹는 나무가 아닌 줄을 네가 아는 나무만은 그를 찍거나 베거나 하여서, 너와 싸우고 있는 그 읍이 항복할 때까지, 그 읍을 에워싸는 축대(築臺)를 세울 수 있느니라.
신명기 二一
살인자가 나타나지 않는 주검에 대한 보상법①(二一 일-구)
[二一] [일]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소유지로 주실 그 토지 안에서 생죽음당한자가 밭에 넘어져 있음을 발견하였으되, 누가 그를 때려죽였는지 알려지지 않은 경우에는, [이] ○ 너의 장로들과 너의 감독들이 나가서, 그 생죽음당한자의 주위에 있는 여러 읍을 재볼찌니라. [삼] ○ 그리하면 그 생죽음당한자에게 가장 가까운 읍이 있을터이니, 그때 그 읍의 장로들은 아직 부려먹힌적도 없고 멍에 메고 끌어 본적도 없는 암송아지 한 마리를 끌어다가, [사] ○ 간 적도 씨 뿌려진 적도 없이 물이 늘 흐르는 개울로 그 암송아지를 그 읍의 장로들이 끌어내려가지고, 거기서 그 개울에 대고 그 암송아지를 목덜미 부러뜨려 죽이고 나면, [오] ○ 레위 후손인 사제들이 가까이 할찌니, 이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그들을 골라 당신을
二一 ( 이 ) 중간, 〔그〕에는 「너의 감독들이」대신, 「너의 판관들이」. ⑥ 창세 一五 일륙 일구, 출애 三 팔에 보라. ⑦ 점령 후 이용할 수 있고 또 전쟁하는데 필요치 않은 것들을 함부로 부수고 베고 하지 말기를 명함이다. 예외를 열사 三 일구-이오에 보라. [주석 二一] ① 살인의 혐의를 받은 읍이 그 책임을 벗기 위하여 지켜야 할 예식이다. |
섬기며 야훼의 이름을 두고 축복하게 하셨고, 또 다투고 때리고 하는 모든 죄에 관한 판결이 그들에게 달렸기때문이니라. [육] ○ 그 생죽음당한자에게 가장 가까운데 사는 그 읍 모든 장로들이 저 목덜미 부러뜨려져 죽은 암송아지 위에 대고 그때 개울에서 저희 손을 씻고나서, [칠] ○ 증거하여 말하되 『우리의 손은 이 피를 흐르게 하지도 않았고 우리의 눈이 보지도 못하였나이다. [팔] ○ 야훼시여, 당신이 구하여내신 당신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깨끗하게 하시오며,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무죄한 피를 흘리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하면 저들이 그 흘려진 피에 대하여 용서를 받으리라. [구] ○ 그러나 너는 야훼의 눈에 옳은 일을 행하여야 하니, 무죄한 피 흘리는 일을 너의 가운데서 없애버려야 하느니라.
전쟁 포로와의 결혼②(二一 십-일사)
[십] ○ 네가 너의 원수들을 거슬러 싸우러 나갔다가, 너의 천주 야훼께서 그를 너의 손에 넘겨주심으로, 네가 그를 사로잡았을 때에, [일일] ○ 네가 그 포로들중에서 용모 예쁜 여자를 보고, 그에게 반하게 되거든, 그를 아내로 맞이할 수 있으니, [일이] ○ 너는 그를 너의 집안으로 인도할찌니라. 그러면 그 여인은 자기 머리를 깎고 자기 손발톱을 손질한 다음, [일삼] ○ 제 몸에서 자기의 포롯적 의복을 벗어 버리고, 너의 집에 머무르며, 한달동안 자기 아버지와 자기 어머니를 위하여 곡읍하고나면, 그 다음 네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와 성례하고, 그가 너의 아내가 되리라. [일사] ○ 그러나 네가 만일 그 여자를 사랑하지 않게 되면, 그를 제 뜻대로 하도록 내보내고, 돈 받고 그를 팔지는 못하느니라. 네가 그의 몸을 버려준 대신에, 그를 학대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맏아들의 상속권을 보호하는 법(二一 일오-일칠)
[일오] ○ 어떤이에게 하나는 사랑받고, 하나는 미움받는 두 아내가③ 있어, 사랑받는자도 미움받는자도 그에게 아들을 낳아 주었는바 그 맏아들이 미-
(일삼) 앞, 〔그〕에는 「너는 저의 몸에서 저의 포롯적 의복을 벗긴 다음」. ② 전쟁포로가 된 처녀와도 결혼할 수 있으나, 그 다음 그를 팔거나 학대하지 못하게 함은, 그의 인간적 존엄성을 고려함에서 온다. ③ 야꼽에게와(창세 二九장) 엘까나에게 (삼전 一장) 있었던 경우이다. |
움받는 자에게 딸리는 경우에는, [일륙] ○ 그가 자기의 가진 것을 자기 아들들에게 물려주는 날이 되어서, 맏아들인 저 미움받는 여인의 아들을 물리치고 사랑받는 여인의 아들을 장자로 삼지 못하느니라. [일칠] ○ 도리어 저 미움받는 여인의 아들을 맏아들로④ 인정하여, 저에게 자기의 모든 재산에서 두 몫을 물려주어야 하니, 이는 그가 저의 정력의 맏물이므로, 장자권이 그에게 있기 때문이니라.
불효자식에게 대한 벌⑤(二一 일팔-이일)
[일팔] ○ 반항하고 고집센 아들이 어떤 사람한테 있어, 그가 자기 아버지의 말과 자기 어머니의 말을⑥ 듣지 않으므로, 저들이 그를 책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저들에게 순종치 않거든, [일구] ○ 그의 아버지와 그의 어머니는 그를 붙잡아내어, 그 곳의 성문으로 그 읍의 장로들한테 데리고 가서, [이십] ○ 그의 읍 장로들에게 이르되 『이 우리의 아들이 반항하고 고집세서, 우리의 말을 듣지 않으며, 또 그는 음탕하고 주정뱅이올시다』하라. [이일] ○ 그러거든 그의 읍 사람들이 모두 돌로 그를 쳐죽여서, 이렇게 너는 너의 가운데서 그 악을 없앨찌니, 그러면 온이스라엘이 듣고서 두려워하리라.
사형수의 주검을 기둥에 매다는 법(二一 이이-이삼)
[이이] ○ 어떤 사람이 사형 판결 받을 죄가 있어, 사형 받았을 때에, 너는 그를 나무에 달아매어야 하되, [이삼] ○ 너는 그 주검을 나무 위에서 밤새도록 두지는 말라.⑦ 달아매인 자는 천주께 저주받은자이니,⑧ 너는 당일-
④ 장자권은 천주께서 주신 생산순서에 따르는 까닭에, 사람의 의사로 애처의 편을 들어서 바꿀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선정으로써 이를 바꿀 수 있다(창세 二一 일일-일삼). ⑤ 부모에게 순종할 중대한 의무를 궐하며 나쁜 생활로써(이십절) 가문을 더럽히는 자식을 엄히 벌함이다(출애 二○ 일이, 레위 一九 삼, 신명 二七 일륙). ⑥ 어머니의 말을 무겁게 침은 이스라엘에 있어서 어머니의 지위가 존경되었기 때문이다(잠언 一 팔, 六 이십, 一○ 일, 一五 이십, 一七 이오, 二三 이이, 三○ 일칠, 루복 一 사삼, 一一 이칠). ⑦ 밤에 지나가던 사람이 시체에 닿아 부정탈까봐서 묻기를 명함이다. ⑧ 제 죄의 벌을 받아 죽을뿐더러 남에게 뚜렷이 드러나니, 저주받은자의 본보기로서 남에게 범죄하지 말라는 경계가 된다. 십자형틀에 달리신 예수 • 그리스도께 대한 성바오로의 이 말씀은(갈라 三 일삼) 예수께서 우리 죄의 벌을 대신 지시고 법에서 요구된 저주를 당신 한 몸에 받으셨음을 뜻한다. |
로 그를 반드시 묻어야 하고,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소유로 주시는 그 너의 토지를 더럽히지⑨ 말찌니라.
신명기 二二
분실되었거나 손상된 동족의 소유물을 돌보라(二二 일-사)
[二二] [일] ○ 네가 네 형제의 소나 그의 몇 마리 양이 헤매고 있음을 보고서는, 그들을 내버려두고 지나가지 말고, 반드시 그들을 너의 형제에게 돌려보낼찌니라.① [이] ○ 그러나 만일 너의 형제가 너에게 이웃하여 있지 않아서, 네가 그를 알지 못하거든, 그 짐승을 너의 집안에 붙잡아 매어, 너의 형제가 그 짐승을 찾으러 올 때까지 맡아두었다가 그 짐승을 그 사람에게 돌려줄찌니라. [삼] ○ 너는 그의 나귀도 그렇게 하고, 그의 겉옷도 그렇게 하며, 또 너의 형제가 잃었던 모든 물건을 네가 찾아냈을 때에도 그렇게 하여야 하고, 그것들을 내버려두고 지나가지는 못할찌니라. [사] ○ 너는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져 있음을 보고서는, 그들을 내버려두고 지나가지 말고 반드시 그와 더불어 일으켜줄찌니라.②
여러 가지 규정(二二 오-일이)
남녀의 복장을 서로 바꾸기를 금하다③
[오] ○ 남자의 옷을 여자가 걸치지도 말고, 남자가 여자의 장옷을 입지도 말찌니, 그렇게 하는자는 모두 너의 천주 야훼의 아주 싫어하시는자이니라.
어미새를 보호하다④
[육] ○ 네가 길가다가 어떤 나무에서나 땅 위에서나 새둥지를 만났는데, 갓깐 새끼들이나 알들을 어미새가 품고 있거든, 너는 그 새끼들을 어미새까지 아울러 잡지는 말아야 하느니라. [칠] ○ 너는 어미새를 반드시 놓아보내고, 그 새 새끼들만 잡아가질 수 있으니, 이는 네가 행복하게 되고 오래 살기 위함이니라.
二二 ( 사 ) 앞, 〔사마〕에는 「나귀나 소나 아무 짐승이나」. ⑨ 천주께서 골라 주신 이스라엘 나랏땅을 죄로써 더럽히지말라 하심이다(에세 三六 일칠). [주석 二二] ① 출애 二三 사에 보라. ② 출애 二三 오에 보라. ③ 가나안의 그릇된 종교의 풍속을 금함이다. ④ 이 법은 생명을 지어내는 모성을 존중하는 정신에서 왔다. |
지붕가를 둘러쌀 난간⑤
[팔] ○ 네가 새집을 지을 때에는, 너의 지붕에 난간을 만들어야 하니, 그렇게 하였으면 거기서 누가 떨어지더라도 너의 집에는 그 흘린 피에 대하여 탓이 없으리라.
각종 혼합을 금하는 법⑥
[구] ○ 너는 너의 포도밭에 두가지 다른 종류를 심지 말찌니, 이는 네가 심는 그 종자가 그 포도밭의 소출과 아울러 전부가 성물이 되지 않기 위함이니라.
[십] ○ 너는 소와 나귀를 함께 부려서 밭갈지 말찌니라.
[일일] ○ 너는 양털과 무명을 함께 섞어서 짠 옷을 입지 말찌니라.
겉옷 네귀퉁이에 달 술(總)⑦
[일이] ○ 너는 네 몸 두를 너의 겉옷 네귀퉁이에 술(總)들을 만들어 달찌니라.
결혼과 정조에 대한 법(二二 일삼- 二三 일)
여인의 명예에 대한 중상
[일삼] ○ 어떤 사람이 아내를 맞이하여 그에게 들어간 다음, 그 여자를 미워하므로, [일사] ○ 남의 말 들을 행실을 그에게 만들어 씌워서 그에게 대한 누명을 내퍼뜨리며 말하기를 『내가 이 여인을 맞아 그에게 가까이하여보았더니, 그에게서 동정(童貞)의 표를⑧ 발견하지 못하였노라』 하거든 [일오] ○ 그 젊은 여인의 동정(童貞)의 표적을 그 성문으로 그 읍의 장로들한테 가지고 나가서, [일륙] ○ 그 젊은 여인의 아버지가 그 장로들에게 아뢰되 『내가 이 사람에게 나의 딸을 아내로 주었더니, 이 사람이 그 여자를 미워하였나이다. [일칠] ○ 그런데 보소서, 이 사람이 말썽부리며 “당신의 딸한테서 동정의 표적을 내가 발견하지 못하였나이다” 하였사오나, 이것이 내 딸의 동정 표적이로소이다』하고서, 그 읍의 장로들의 앞에 그 속곳을 펴놓을찌니라. [일팔] ○ 그때 그 읍의 장로들은 그 남자를 붙잡아서 그를 책벌한⑨ 다음, [일구] ○ 저들이 그에게서 은 백 셰켈을 벌금으로 받아,
⑤ 편평한 지붕에서 저녁 바람 쐬기를 즐기다가 떨어질까봐서 세운 법이다. ⑥ 마술에 사용되는 괴상한 혼합을 연상시키므로, 이를 금할 것이다. 레위 一九 일구에도 보라. ⑦ 민수 一五 삼칠-사일에 보라. ⑧ 장부와의 첫 번 교접에서 처녀막의 파열로 흐른 핏자국을 동정의 표로 삼는 그 지방 풍속을 말함이니, 속곳이나 개짐에서 그 표를 찾는다(일칠절). ⑨ 매때림을 가리킬 것이다(二五 일-삼). |
그 젊은 여인의 아버지에게 줄찌니, 이는 그 남자가 이스라엘 장녀에게 대한 누명을 내퍼뜨렸기 때문이니라. 그런 다음, 그 남자는 그 여인을 아내로 삼고 평생 그를 소박하지 못하느니라.
[이십] ○ 그러나 만일 그 말이 참말이어서 그 젊은 여인에게 동정의 표적이 보이지 않으면, [이일] ○ 그가 자기 아버지의 집에서 음행을 하면서 이스라엘 안에 추한 죄악을 지은것이니, 그 때문에 그의 아버지의 집 문간으로 그를 데리고 나가, 그 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임으로써, 너의 가운데서 이 악을 없앨찌니라.
간음한 자에게 대한 벌
[이이] ○ 어떤 남자가 남편 가진 어떤 여자와 함께 누웠다가 들키는 경우에는, 그 여자와 함께 누웠던 남자도 그 여자도 그들 두사람이 다 죽어야 하니, 너는 이스라엘에서 이 악을 없앨찌니라.
약혼한 여자와 음행한자가 받을 벌
[이삼] ○ 한 젊은 동정녀가 어떤 남자에게 정혼되었는데,⑩ 읍안에서 한 사람이 그 여자를 만나서, 그 여자와 함께 누운 경우에는, [이사] ○ 너희는 그들 두 사람을 그 읍의 성문으로 데리고 나가서, 그 젊은 여자는 읍안에서 소리쳐 부르지 않은 사정으로, 그 남자는 자기 이웃사람의 아내를 간음한 사정으로 하여서, 그들을 돌로 쳐죽일찌니라. 이렇게 너는 너의 가운데서 이 악을 없앨찌니라.
[이오] ○ 그러나 만일 그 남자가 정혼된 젊은 여자를 들에서 만나 그 남자가 여자에게 강요하여서 그와 함께 누웠으면, 그와 함께 누운 그 남자 저혼자 죽어야 하고, [이륙] ○ 그 젊은 여인에게는 죽을 죄가 없으므로, 그 젊은 여인에게 너는 아무것도 하지 못할찌니, 이는 이 경우는 마치 한 사람이 자기 이웃사람에게 덤벼들어 그 목숨을 끊었을 때와 같기때문이며, [이칠] ○ 저가 들에서 그 여자를 만났으니 그 정혼된 젊은 여자가 소리를 질렀더라도, 그 여자를 구원할이가 없었을터이기때문이니라.
숫처녀를 모욕한 경우
[이팔] ○ 어떤 사람이 정혼되지 않은 젊은 동정녀를 만나, 그에게 강요하여 그와 함께 누웠다가 그들이 들켰을 경우에는, [이구] ○ 그 여자와 함께 누웠던 그 남자는 그 젊은 여자의 아버지에게 은 쉰 셰켈을 주어야 하고, 그 남자는 그 여자의 몸을 버려준 대봉침으로서, 그 여자를 아내로 삼아, 평생 그
⑩ 그들의 정혼은 우리의 결혼과 같은 효과가 있었다. |
여자를 소박하지 못하느니라.
신명기 二三
혼인 금지의 법
[二三] [일] ○ 아무도 자기 아버지의 아내와 결혼하지 못하며, 자기 아버지의 이불자락을 들추지① 못하느니라.
이스라엘 단체에서 제적당하는 경우(二三 이-구)
[이] ○ 고환이 눌려 터졌거나 음경이 끊어진자는 야훼의 단체에 들지 못하느니라. [삼] ○ 맘세르는② 야훼의 단체에 들지 못하며, 그의 십대자손까지도 야훼의 단체에 들지 못하느니라. [사] ○ 암몬족속과 모압족속은③ 야훼의 단체에 들지 못하느니, 그들에게는 십대자손이라도 곧 영구히 야훼의 단체에 들지 못하느니라. [오] ○ 이는 너희가 미쓰라임에서 나오던 때, 그 도중에서 저들이 빵과 물을 가지고 너희를 영접하지 않았을뿐더러, 너를 저주하기 위하여 벙오르의 아들 빌람을 아람 • 나하라임의 뻐토르에서 품삯주고 너를 해치려고 데려왔기때문이니라. [육] ○ 그러나 너의 천주 야훼께서는 너를 사랑하신 까닭에, 너의 천주 야훼께서는 빌람의 말 듣기를 거절하시고, 도리어 너의 천주 야훼께서는 너를 위하여 그 저주를 강복으로 바꾸셨느니라. [칠] ○ 너는 너의 한평생 영구히 저들의 안정(安定)과 행복에 이바지하지 말찌니라. [팔] ○ 너는 에돔사람을 배척하지 말찌니,④ 그가 너의 형제이기때문이니라. 너는 미쓰라임사람을 배척하지 말찌니, 이는 네가 그의 땅에서 뜨내기로 있었기때문이니라. [구] ○ 삼댓째로 저들에게 난 아들들이면, 그들에게 야훼의 단체에 들도록 허락되느니라.
진지의 청결을 위한 법(二三 십-일오)
[십] ○ 네가 너의 원수들과 대진하러 나갈 때에는 온갖 나쁜 일을 피하여야
[주석 二三] ① 결혼을 뜻하는 「씌우는 행동」 (루트 三 구, 에세 一六 팔)의 반대인 「들춤」은 결혼의 권리를 침범함을 뜻하니, 아들이 제 아버지가 죽은 다음에도 그 처를 범접치 못하게 함은 아버지에게 대한 존경으로, 그가 이왕에 가졌던 그 권리를 존중함이다(二七 이십). ② 혼혈아(트기)를 가리킬 것이다. 혈통의 순결을 존중히 보던 그 때의 풍습에서뿐아니라, 선민의 사회적 격리의 법칙에서도 혼혈아는 하시되었다(네헤 一三 이사). ③ 이들은 그 아름답지 못한 출생 때문에(창세 一九 삼십-삼팔) 뿐아니라, 이스라엘에 대한 그들에 적의 때문에 (민수 二二-二四, 三一 팔) 영구히 멸시되고 제외된다. ④ 바빌로니아 귀향사리 다음에는 도리어 그들을 원수로 대하게 되었다(압디 이-일륙). |
하니, [일일] ○ 혹시 밤에 있는 일로써 정하지 못한 사람이 너에게 있는 경우에 그는 진지 바깥으로 나가서 진지 안으로 들어오지 말고 있다가, [일이] ○ 저녁이 되기 전에 물에 목욕하고 해가 질적에 진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느니라. [일삼] ○ 또 너는 진지 바깥에 처소를 마련하여 놓고, 그리로 한데로 뒤보러 나가되, [일사] ○ 너는 너의 무기외에 다른 꼬챙이를 지니고 있다가, 네가 한데서 앉게 될 때, 그것을 가지고 구멍 파고, 그 다음 너는 돌아서서 너의 뒤본바를 덮을찌니라. [일오] ○ 이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구원하시고 너의 원수들을 너에게 넘겨주시려고, 너의 진지 안에 계시며 이리 저리 다니시기때문이니라. 그러므로 너한테서 더러운 것을 보시고서 너의 뒤를 떠나 돌아서지 않으시도록 너의 진지가 성스러워야 하느니라.
도망한 종을 다시 잡아주지 말라(二三 일륙-일칠)
[일륙] ○ 너는 자기 주인한테서 너에게로 도망쳐 온 종을 그의 주인에게 데려다 주지 말찌니라. [일칠] ○ 그는 제게 좋으리라고 여기며 너의 성문 중 한군데 고른바 그 곳에서, 너와 함께 너의 가운데 머무를 수 있으니, 너는 그에게 해를 끼치지 말찌니라.
종교를 핑계삼아 음행을 하지 말라(二三 일팔-일구)⑤
[일팔] ○ 이스라엘에서 딸중에는 봉헌된 매음부(賣淫婦)가 있어서는 아니되며, 이스라엘의 아들중에서도 봉헌된 매음자(賣淫者)가 있어서는 아니되느니라. [일구] ○ 너는 아무런 허원을 하였더라도 매음부의 몸판값이나, 수캐짓한 사람의 삯을 너의 천주 야훼의 당(堂)으로 가져다 바치지 말찌니, 이는 이 두가지가 다 너의 천주 야훼의 매우 싫어하시는바이기 때문이니라.
돈놀이와 곡식장리를 금하다(二三 이십-이일)
[이십] ○ 돈의 길미이거나 곡식의 장리(長利)이거나, 또 항용 빌리고서, 삯
二三 (일삼) 이 절이 〔바띠〕에는 온이로 빠졌다. ⑤ 바룩 六 사이-사삼에 보라. 생식(生殖)의 신을 위하던 옛 종교의 치명적 부패상이다. |
받는 어떤 물건의 길미로서도, 너의 형제에게는⑥ 길미를 받지 말찌니라. [이일] ○ 딴나랏사람에게서는 길미 받을 수 있으되, 너의 형제에게서는 아예 길미를 받지 말찌니, 이는 네가 차지하러 들어갈 그 땅위에서, 너의 착수하는 모든 일에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강복하시기 위함이니라.
맹서를 지켜야 한다 (二三 이이-이사)
[이이] ○ 네가 너의 천주 야훼께 허원을 발하였을 때에는, 그를 채우기를 미루지 말찌니, 이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서 그를 꼭 찾으시겠으므로, 너에게 죄가 되겠기때문이니라. [이삼] ○ 그러나 네가 허원을 아니하더라도 너에게 죄가 되지 않겠으나, [이사] ○ 너의 입술에서 나온바는 네가 지켜서, 네가 너의 입으로 자원하여 약속한바를 너의 천주 야훼께 허원한대로 실행할찌니라.
남의 포도나 밀이삭이라도 그 자리에서는 배불리
먹을 수 있으나, 따가지는 말라 (二三 이오-이륙)
[이오] ○ 네가 너의 이웃사람의 포도밭에 들어가거든, 네 마음껏 네가 배불리 포도를 따먹을 수 있으되, 너의 그릇에 담지는 말찌니라. [이륙] ○ 네가 너의 이웃사람의 밀밭에 들어가거든, 너의 손으로 이삭을 뽑을 수 있으되,⑦ 너의 이웃사람의 밀밭에 낫을 휘두르지는 말찌니라.
신명기 二四
제가 이혼하여 버린여자를 다시 맞지 못한다 (二四 일-사)
[二四] [일] ○ 어떤이가 아내를 맞아들여서 그와 관계한 다음, 그에게서 추한 것을① 만났으므로, 그 여자가 저의 눈에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게 되어, 저가 그 여자에게 이혼장(離婚狀)을 써서 그 손에 쥐어주고 자기
⑥ 외국인에게서는 길미를 받을 수 있었다(이일, 一五 육). ⑦ 인심좋은 사회를 이루기 위함이나, 제한을 둠으로써 또한 소유권을 존중한다(말복 二 이삼). [주석 二四] ① 「추한것」은 불쾌감을 주는 어떤 큰 육체적 결함을 가리킬 것이다. 여기서 이혼이 허락된 이유는 이미 있던 풍습을 없애지 못하고 제약을 둠에 있고(사절) 아예 이를 장려하거나 명령함이 아니었다. 신약에서는 이를 아주 폐지하였다(마복 一九 삼-구, 五 삼일-삼이, 루복 一六 일팔, 꼬전 七 십-일일). |
집에서 그 여자를 내보냈더니, [이] ○ 그 여자가 저의 집에서 나온 다음, 가서 다른 남자에게 의지하고 있다가, [삼] ○ 이 나중 남편도 그 여자를 미워하여 그에게 이혼장을 써가지고 그의 손에 들려서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냈거나,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인 이 나중 남자가 죽었거나 한 경우에, [사] ○ 그 여자를 내보내었던 그의 먼젓번 그 남편은, 그 여자가 이렇게 더럽혀진 다음에, 또다시 맞이하여 자기의 아내로 삼지 못할찌니, 이는 이것이 야훼의 앞에 가증한 노릇이므로, 이로써 너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소유지로 주실 그 땅을 죄악으로 이끌지 말아야 하기때문이니라.
신혼자의 입대(入隊) 연기 (二四 오)
[오] ○ 어떤이가 새로 아내를 맞이하였을 경우에 그는 군대에 나가지도 말고, 아무런 일도② 그에게 강제로 시키지 말아야 하니, 그는 자기 집을 위하여 한햇동안 자유롭게 지내며, 그가 맞이한 아내를 기쁘게 할찌니라.
필요한 기구를 담보로 잡지 못한다(二四 육)
[육] ○ 맷돌③ 두짝이나 그 윗짝 하나라도 담보로 잡지 말찌니, 이는 그가 생명을 담보로 잡는것이기 때문이니라.
사람을 사고 팔고하지 못한다 (二四 칠)
[칠] ○ 자기 형제인 이스라엘 후손중 한 사람을 훔친자가 발견되면, 제가 그를 부려먹거나 그를 팔았거나 그 도둑은 죽어야 하느니, 너는 너의 가운데서 이 악을 없애야 하느니라.
문둥병에 관한 법 (二四 팔-구) ④
[팔] ○ 너는 문둥병의 질고에 관하여는 레위사람인 사제들이 너희에게 가-
② 어떤 공무의 복역도 부과하지 말라는 뜻이다. ③ 밀을 갈아서 빵 만들기에 날마다 꼭 있어야 할 세간이다. ④ 레위 一三- 一四에 보라. |
르쳐 주는바를 아주 삼가서 다 그대로 준행할찌니, 내가 저들에게 명한대로 너희는 삼가 준행하라. [구] ○ 너희는 너희가 미쓰라임에서 나올 때, 도중에서 너의 천주 야훼께서 미르얌에게⑤ 하신바를 기억하라.
가난한자를 보호하는 법 (二四 십-일오)
[십] ○ 네가 너의 이웃사람에게 아무런 빚을 빌릴 적에라도, 그의 담보물을 잡으려고 그의 집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일일] ○ 바깥에 서있어야 하니, 너한테서 빚을 얻는 그 사람이 너에게 밖으로 그 담보물을 가지고 나올찌니라. [일이] ○ 그 사람이 만일 가난한 사람이면, 네가 그의 담보물을 맡아둔채 드러눕지 말고, [일삼] ○ 너는 해거름에 반드시 그에게 그의 담보물을 돌려보내주어, 그가 자기 겉옷을 덮고⑥ 드러누울 수 있게 할찌니, 그러면 그가 너에게 축복하겠으며, 너에게는 너의 천주 야훼의 앞에서 의덕이 있으리라. [일사] ○ 너는 너의 동족중에서나 너의 땅에 너의 성문안에 있는 너의 뜨내기중에서나 가난하고, 곤궁한자의 품삯을 불의하게도 움켜쥐고 있지 말아야 하느니라. [일오] ○ 그가 가난하므로 몹시 그것을 기다리리니, 너는 그날로 저의 품삯을 주어야 하느니라. 그 품삯을 네게 둔채 해가 지게 하였다가, 저가 너를 거슬러 야훼게 호소하므로, 너에게 죄의 벌이 이르는 일이 없도록 할찌니라.
죄벌의 개인성(個人性) (二四 일륙)⑦
[일륙] ○ 아버지들이 자식들 때문에 사형당하지 말아야 하고, 자식들도 아버지들 때문에 사형당하지 말아야 하고, 각기 자기 죄의 벌로 사형을 받아야 하느니라.
뜨내기 고아 과부를 보호하는 법 (二四 일칠-일팔)
[일칠] ○ 너는 뜨내기와 고아의 권리를 굽히지 말고, 과부의 장옷을 담보물로 잡지 말찌니라. [일팔] ○ 너는 네가 미쓰라임에서 종노릇하였음과,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거기서 구원하셨음을 기억할찌니, 그 때문에 나는 너에게
⑤ 민수 一二 십-일오에 보라. ⑥ 이불이 따로 없는 그들에게는 이 겉옷이 밤마다 없지못할 침구이다(출애 二二 이륙-이칠). ⑦ 열사 一四 육, 예레 三一 이구-삼십, 에세 일팔에 보라. |
이 말씀을 준행하도록 명하노라.
마지막 곡식단과 포도송이는 가난한자의 것이다⑧
(二四 일구-이이)
[일구] ○ 네가 너의 밭에서 너의 거둘 곡식을 거두어들이다가, 너의 밭에서 곡식 묶음을 잊어 버리더라도, 그를 집으러 되돌아오지 말고, 뜨내기와 고아와 과부의 것으로 남겨 두어서,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너의 손이 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강복하시도록 할찌니라. [이십] ○ 네가 너의 올리브열매를 장대로 떨 때에, 너의 지나온 뒷 가지를 또 뒤지지 말찌니, 그것은 뜨내기와 고아와 과부의 차지가 되느니라. [이일] ○ 너는 너의 포도밭을 거둠질할 때에, 너의 지나온 뒤를 자꾸 뒤져서 따지 말찌니, 그것은 뜨내기와 고아와 과부의 차지가 되느니라. [이이] ○ 너는 네가 미쓰라임땅에서 뜨내기노릇하였음을 기억할찌니, 그 까닭에 나는 너에게 이 말씀을 준행하도록 명하노라.
신명기 二五
볼기 때리는 형벌에 관한 법 (二五 일-삼)
[二五] [일] ○ 어떤 사람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서, 자기들을 판단하여 달라고 그들이 재판 받으러 나가거든, 그때 사람들이 옳은자는 옳다 선언하여주고 그른자는 그르다 선언하여줄찌니라. [이] ○ 만일 그 죄인이 매맞을 사람이면, 판사가 그를 누여놓고, 그 잘못에 맞갖은 번수만큼 자기 앞에서 그를 때리게 하되, [삼] ○ 마흔번이상은 그를 때리지 못하게 할찌니, 그에게 이보다 매를 더 많이 때리다가는, 너의 형제가 너의 눈에 아주 멸시를 당할까① 두려워하노라.
타작하는 소에게 대하여 (二五 사) ②
二四 (일구) 중간, 〔그〕에는 「뜨내기와」의 앞에 「가난한자와」를 더 넣었다. 二五 ( 이 ) 중간, 〔그〕에는 「네가 그를 판사들 앞에 누여놓고」. ⑧ 출애 二三 일일, 신명 二六 일이-일오에 보라. [주석 二五] ② 꼬전 九 구에서 성바오로는 이 구절을 성직자들의 생활보장에 관한 것으로 삼았다. |
[사] ○ 너는 소가 밟아가며 타작할 때, 그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찌니라
레비라식 결혼법 (二五 오-십) ③
[오] ○ 여러 형제가 함께 살다가 그들 중 한 사람이 죽으며 그에게 아들이 없을 때에는, 그 죽은자의 아내는 딴 남자에게 개가(改嫁)하지 말고, 그 여인의 시아주비가 그 여인한테로 돌아가 그를 자기 아내로 맞아서, 시동생으로서 그 여자와 결혼할찌니라. [육] ○ 그리고서 그 여자가 낳는 첫아들이 있으면, 죽은 그의 형제의 이름을 가지고 설찌니,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서 멸하지 않게 되리라. [칠] ○ 그러나 만일 그 남자가 자기의 형수를 맞아들일 성의가 없거든, 그의 형수가 성문으로 장로들을 찾아 올라가서, 이르되 『나의 시아주비가 자기 형을 위하여 이스라엘 안에 이름을 세워주지 않으려 하여, 그가 시동생으로서 나와 결혼하고자 아니하나이다』 할찌니라. [팔] ○ 그때 그의 읍의 장로들이 그를 불러서 그에게 말할찌니, 그때 그가 나서서 이르되 『나는 그 여인을 맞아들일 마음이 없나이다』하거든, [구] ○ 그 남자의 형수가 저 장로들 보는데서 그에게 가까이 가, 그의 밭에서 그의 신을 벗기고 그의 낯에 침뱉은 다음,④ 말을 걸어 이르되 『자기 형제의 가문을 이어주지 않는 사람은 이러한 대우를 받으리라』 할찌니라. [십] ○ 그러면 그의 이름은 이스라엘 안에서 『신벗겨진자의 집』이라 불리리라.
수치심 없는자를 벌하라 (二五 일일-일이)
[일일] ○ 사람들이 곧 한 사람과 그의 형제가 서로 싸울 때에, 한 사람의 아내가 자기의 남편을 때리는자의 손에서 그를 구해 내려고, 가까이 와서 자기 손을 내밀어 저 사람의 음부(陰部)를 붙잡았으면,⑤ [일이] ○ 너는 그 여자의 손목을 잘라버리고 너의 눈이 가엾게 보지말찌니라.
표준에 맞는 말(斗)과 저울을 쓰라 (二五 일삼-일륙)
③ 동거하던 두 형제중 아들 없이 죽은 형제의 아내를 맞이하여 그 후손을 일으켜 줌은 종족보존 뿐아니라 종교적 뜻이 있었다. 한 가장이 두 여자를 보호하는데서 그런 풍습이 생겼을 것이다(창세 三八, 루트 四, 마복 二二 이사-이팔). ④ 루트 四 칠-구에 보라. ⑤ 생식을 못하게 하려는 형수나 제수를 엄히 벌함은 생식이 신비하고 그 목적이 종교적이기 때문이다. |
[일삼] ○ 너는 크고 작은 두가지 촛불을 너의 저울 춧통에 가지고 있지 말고, [일사] ○ 너는 너의 집에 크고 작은 두가지 에파를⑥ 가지고 있지 말찌니, [일오]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주시려는 그 농토 위에서 네가 장수하기 위하여서는, 너는 닳지 않은 꼭 맞는 춧돌을 가져야 하며, 줄지 않고 꼭 맞는 에파를 가져야 하느니라. [일륙] ○ 이는 이것을 행하는이는 모두, 곧 불의를 행하는자는 모두 너의 천주 야훼의 매우 싫어하시는자 되기 때문이니라.
아말레끄사람들과 전쟁하라 (二五 일칠-일구) ⑦
[일칠] ○ 너희가 미쓰라임에서 나오던 도중에서 아말레끄가 너에게 행한바를, 곧 [일팔] ○ 네가 기진맥진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그가 천주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길가는 너에게 마주쳐왔고, 네가 지나간 다음에는 저 기진하여 길에서 뒤떨어진자를 모조리 네 진지의 배후(背後)에서 쳤음을 회상하라. [일구] ○ 그런즉 너의 천주 야훼께서(너를) 두루두루 너의 모든 원수에게서(구하여),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장차 차지할 소유지로 주실 저 땅에다가 너를 안정시키시게 되거든, 너는 아말레끄의 기억을 하늘 밑에서 지워버려야 함을 너는 잊지 말찌니라.
신명기 二六
맏물 봉헌예식 (二六 일-일일) ①
[二六] [일]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소유지로 주실 그 땅으로 네가 들어가서, 그를 차지하고 그 안에 머물 때에는, [이]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주실 너의 그 땅에서 네가 낼바 그 모든 토산물의 맏물을 따서 바구니에 담아 가지고, 너의 천주 야훼께서 당신의 이름을 머물게 하시려고 고르신 그 곳으로 가거라. [삼] ○ 그리고 너는 그 당시에 있을 사제에게로 나아가, 그에게 이르되 『야훼께서 우리에게 주시기로 우리의 조상들에게 맹서하신 그 땅으로 내가 들어왔음을, 오늘날 당신의 천주 야훼께 보고하옵나이다』하라. [사] ○ 그 다음, 사제는 너의 손에서 바구니를 받아서, 너의 천주 야훼의 제단 앞에 놓으리니, [오] ○ 그때 너는 너의 천주 야훼의
⑥ 에파는 39.3 리트르이다(아모 八 오). ⑦ 출애 一七 팔-일사, 삼전 一五 일-구에 보라. [주석 二六] ① 공으로 주신(팔-구절) 비옥한 땅에서 좋은 결실을 내주신 천주께 감사하는 뜻으로 그 맏물을 천주대전에 봉헌하고 (십절), 레위사람들과 더불어 온집안이 즐기는 행사이다(일일절). |
앞에서 증거하며 아뢰되 『나의 조상은 방랑하던 아람사람이었삽더니,② 미쓰라임으로 내려가 몇 사람으로서 거기서 나그네살이 하다가, 거기서 크고 세고 수 많은 겨레로 이뤄졌나이다. [육] ○ 그러나 미쓰라임사람들이 우리를 학대하고 우리를 박해하며, 우리에게 강제로 어려운 노동을 시켰나이다. [칠] ○ 그때 우리가 우리 조상들의 천주신 야훼께 부르짖었삽더니, 야훼께서 우리의 소리를 들어주시고, 우리의 고생과 우리의 불행과 우리의 핍박을 목격하시자, [팔] ○ 야훼께서 손에 힘주고, 팔을 벌이시고, 크게 놀래시고, 증표들과 기적들을 써서 우리를 미쓰라임에서 나오게 하신 다음, [구] ○ 우리를 이 곳으로 들여보내시고, 젖과 꿀을 흘리는 땅인 이 땅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십] ○ 보소서 ! 야훼시여, 당신이 나에게 주신 이 토지의 열매의 맏물을 이제 내가 여기 가져왔나이다』하며, 그것을 너의 천주 야훼의 앞에 놓고, 너는 너의 천주 야훼의 앞에서 경배할찌니라. [일일] ○ 그러고서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와 너의 집안에 베푸신 이 모든 좋은것때문에, 너도 레위사람도 너의 가운데 머무르는 뜨내기도 즐거워할찌니라.
삼년마다 바치는 십일조의 예식 (二六 일이-일오) ③
[일이] ○ 네가 십일조의 해인 세째해에 너의 소출의 모든 십분지일을 십일조하기를 끝마치고, 레위사람과 뜨내기와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서, 그들이 너의 여러 읍에서 먹고 배불러할 때에, [일삼] ○ 너는 너의 천주 야훼의 앞에서 아뢰되, 『봉헌물을 집에서 치우며, 당신이 나에게 명하신 그 모든 당신의 명령대로, 그것을 레위사람과 뜨내기와 고아와 과부에게 주기조차 하였사옵고, 당신의 명령들을 어기지도 잊지도 아니하였나이다. [일사] ○ 나의 상중(喪中)에 그것을 먹지 않았사오며, 부정한 처지에서 그것을 내가지 않았삽고, 그것을 죽은자에게④ 바치지도 않았삽고, 나의 천-
二六 ( 오 ) 중간, 〔그〕에는 「나의 조상은 시리아(아람)를 버리고, 에집트(미쓰라임)로 내려가」. ( 십 ) 중간, 〔그〕에는 「과부에게 둘쨋번 십일조를 주어서」. ② 아브라함이 아람 • 나하라임의 하란을 거쳐 가나안 땅으로 왔음을 뜻한다 (창세 一一 삼일, 二四 사 십). ③ 一四 이팔-이구에 보라. 가난한 자에게와 레위사람들에게 애긍으로 주는바이다. ④ 여름한철에 풀이 말라버림을 생식의 신 방알, 아도니스, 땀무스가 죽은 것으로 본데서, 외교신들을 죽은자라 불렀을 것이다. 겨울 첫비로써 그 신들은 햇풀과 함께 부활하는 줄로 믿었다. |
주 야훼의 말소리에 순종하여, 당신이 나에게 명하신 것을 다 그대로 준행하였나이다. [일오] ○ 당신의 거룩한 처소에서 하늘로부터 내려다 보시며,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과 우리의 조상들에게 젖과 꿀 흘리는 땅을 주시기로 맹서하신바 그대로, 당신이 우리에게 주신 이 토지를 강복하소서』하라.
모셰의 둘째 강론을 맺는 말(二六 일륙-일구) ⑤
[일륙] ○ 이 오늘날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이 법규들과 이 풍습들을 준행하도록 명하시니, 너는 너의 온전한 마음과 너의 온전한 영신으로 삼가 이들을 준행할찌니라. [일칠] ○ 너는 오늘날 야훼로하여금 당신께서는 너에게 천주님이시고, 너는 그이의 길을 걸음과, 그이의 법규들과 그이의 계명들을 지킴과, 그이의 말소리에 순종함이 있어야 함을 선언하시게 하였으며, [일팔] ○ 또 야훼께서는 당신이 이미 너에게 약속하셨음 같이, 네가 당신의 특별한 백성이 되고, 또 당신의 모든 계명을 지킬 것을 너 자신으로 하여금 오늘날 선언하게 하셨으니, [일구] ○ 이렇게 당신이 만드신 모든 백성 위에 너를 높이시며 이를 찬미와 명예와 영광으로 삼으셨고, 또 당신이 약속하신대로 네가 너의 천주 야훼께 봉헌된 겨레가 되게 하셨느니라」하니라.
신명기 二七
저주와 강복 (二七- 二八장)
거리심과 에발산에서 저주와 강복을 선언하라 (二七 일-이륙)
[二七] [일] ○ 그 다음에 모셰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그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계명을 지켜라. [이]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주시는 그 땅을 향하여 네가 이 요르단을 건너가는 날에는, 네가 큰 돌들을 세우고 그들을 회로① 바를찌니라. [삼] ○ 너의 조상들의 천주이신 야훼께서 너에게 약속하셨음 같이,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주실 땅, 저 젖과 꿀 흘리는 땅으로 네가 들어가기 위하여 건너는 때, 너는 이 법의 모든 말씀을 그 돌들 위에 쓸찌니라. [사] ○ 그런즉, 너희가 이 요르단을 건너는 때,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그 돌들을 너-
⑤ 이스라엘과 더불어 천주께 맺으신 계약이 쌍방적인 것으로 잘 드러난다(출애 一九 오-팔). [주석 二七] ① 치뿌르스 섬에도 이런 풍습이 있었다. |
희가 에발산에② 세우고, 너는 그들을 회로 바를찌니라. [오] ○ 그러고서 거기에 너의 천주 야훼를 위하여 제단을, 그러나 쇠정을 휘두르지 않은③ 돌제단을 쌓을찌니, [육] ○ 곧 너는 다듬지 않은 돌들을 가지고 너의 천주 야훼를 위하여 제단을 쌓을찌니라. 그러고서 그 위에서 너의 천주 야훼께 번제들을 올리고, [칠] ○ 너는 평화를 위한 제물을 희생하고 거기서 먹으며, 너의 천주 야훼의 앞에서 즐거워할찌니라. [팔] ○ 그리고 너는 그 돌들 위에 이 법의 모든 말씀을 써서 잘 새길찌니라」 하니라.
[구] ○ 그 다음 모셰와 레위사람인 사제들이 온이스라엘에게 증거하여 이르되「이스라엘이여, 잠잠하며 듣거라. 너는 이 오늘날 너희 천주 야훼를 위한 백성이 되었느니라. [십] ○ 그런즉 너는 너의 천주 야훼의 말소리에 순종하여, 내가 오늘 너에게 명하는 그이의 계명들과 그이의 법규들을 준행할찌니라」 하니라. [일일] ○ 그리고서 모셰가 바로 그날 그 백성에게 명하여 이르되 [일이] ○ 「너희가 이 요르단을 건너간 때에, 그 한패는 백성을 강복하기 위하여④ 거리심산 위에 설찌니, 곧 시메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카르와 요셒과 빈야민이요, [일삼] ○ 다른 패는 저주를 위하여 에발산에 설찌니, 곧 루벤, 갇과 아셰르와 서불룬, 단과 나프딸리이니라. [일사] ○ 그리고 레위사람들은 온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메기며 이르되, [일오] ○ 『야훼의 아주 싫어하시는 것, 곧 저 장인(匠人)의 수예품(手藝品)인 조각하여서나 불리어서 된 우상을 만들어서 감추어두는자는⑤ 저주를 받을찌어다』하라. 그때 온백성은 대답하여 『그렇게 될찌어다(아멘)』 하라. [일륙] ○ 『자기 아버지와 자기 어머니를 천대 하는자는⑥ 저주 받을찌어다』 하면, 온 백성은 『그렇게 될찌어다』 하라. [일칠] ○ 『자기 이웃사람의 땅경계를 물리는자는⑦ 저주받을찌어다』하면, 온백성은 『그렇게 될찌어다』 하라. [일팔] ○ 『소경을 길에서 헤매게 하는자는 저주 받을찌어다』
二七 ( 사 ) 중간, 〔사마〕〔이딸〕에는 「에발산에」대신, 「거리심산에」. ( 구 ) 뒤, 〔사마〕에는 「거룩한 백성이」. ② 셔켐의 북쪽산으로서 그 남쪽에는 사마리아인들의 성소인 거리심 산이 맞대고 솟아 있다. ③ 출애 二○ 이삼에도 보라. ④ 강복의 말을 위한 지파들은(일이절) 야꼽의 정처에서 난 중요한 아들들이요, 저주를 위한 지파들은(일삼절) 여종들에게서 난 아들들과 그리 중요치 않은 본처의 아들들이다. ⑤ 천주의 전지하심을 믿는 표이다. 우상만들기를 금함은 일신교의 기본되는 계명이다(출애 二○ 사-오, 신명 五 팔-구). ⑥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출애 二○ 일이, 신명 五 일륙) 범함이다(二一 일팔-이일). ⑦ 一九 일사에도 보라. |
하면, 온백성은 『그렇게 될찌어다』 하라. [일구] ○ 『뜨내기와 고아와 과부의 권리를 굽히는자는 저주 받을찌어다』 하면, 온백성은 『그렇게 될찌어다』 하라. [이십] ○ 『자기 아버지의 아내와 더불어 눕는자는,⑧ 자기 아버지의 겉옷자락을 벗겼기 때문에, 저주 받을찌어다』 하면, 온백성은 『그렇게 될찌어다』 하라. [이일] ○ 『어떤 가축과 함께 누운자도 저주 받을찌어다』 하면, 온백성은 『그렇게 될찌어다』 하라. [이이] ○ 『자기 아버지의 딸이거나 자기 어머니의 딸이거나, 자기 누이되는이와 함께 눕는자는 저주받을찌어다』 하면, 온백성은 『그렇게 될찌어다』 하라. [이삼] ○ 『자기의 장모와 함께 눕는자는 저주 받을찌어다』 하면, 온백성은 『그렇게 될찌어다』 하라. [이사] ○ 『자기 이웃사람을 남몰래 쳐죽인자는 저주 받을찌어다』 하면, 온백성은 『그렇게 될찌어다』 하라. [이오] ○ 『무죄한자의 피를 흘리며 치명상을 주기 위하여, 선물을 받는자는 저주 받을찌어다』 하면, 온 백성은 『그렇게 될찌어다』 하라. [이륙] ○ 『이 법의 말씀들을 세워서 그들을 준행하고자 아니하는자는 저주받을찌어다』하면, 온 백성은 『그렇게 될찌어다』하라.
신명기 二八
법 준행에 내릴 강복 (二八 일-일사) ①
[二八] [일] ○ 그러나 만일 네가 너의 천주 야훼의 말소리에 잘 순종하여, 내가 오늘 너에게 명하는바 그이의 모든 계명을 삼가 준행한다면,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땅의 모든 백성 위에 높이시겠고, [이] ○ 다음의 모든 강복이 네 위에 임하고 너를 따르리니, 이는 네가 너의 천주 야훼의 말소리에 순종하기때문이니라. [삼] ○ 너는 읍안에서도 강복받고, 너는 들에서도② 강복받으리라. [사] ○ 네 몸의 소생도, 네 땅의 소출도, 네 가축의 새끼 곧 너의 소들이 난 송아지나, 너의 양떼의 어린 새끼들도 강복받으리라. [오] ○ 너의 바구니와 너의 빵반죽 일게 하는 그릇도 강복받으리라. [육] ○ 네가 들어올 때에도 강복받고, 네가 나갈 때에도 강복받으리라. [칠] ○ 야훼께서는 너를 거슬러 일어나는 너의 원수들을 너의 앞에서 패하게 하시겠으니,③ 그들이 너를 거슬러 한 길로 나오다가, 너의 앞에서는 일곱가닥 길로 도망치리라. [팔] ○ 야훼께서 너의 곳간에와 너의 착수한
(이이) 앞, 〔그〕에는 「자기 고모나 자기 이모와 함께」. ⑧ 二三 일에 보라. [주석 二八] ① 레위 二六 삼-일삼에 보라. ② 一一 십-일오, 아모 九 일삼, 이샤 四 이, 요엘 三 일팔에 보라. ③ 출애 一七 일륙, 민수 二一 일사, 요수 一○ 일사에보라. |
모든 일에 강복이 너와 함께 있기를 명하시겠고,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주시는 그 땅에서 너에게 강복하시리라. [구] ○ 네가 너의 천주 야훼의 계명들을 지키며 그이의 길을 따라 행하는 때에는, 너에게 이미 맹서하신대로, 야훼께서 너를 당신께 봉헌된 백성으로 세우시리니, [십] ○ 그때 야훼의 이름이 너의 위에 불림을 ④ 땅의 모든 겨레가 보고, 너에게 대하여 두려움을 느끼리라. [일일] ○ 야훼께서 너에게 주시기로 너의 조상들에게 맹서하신 그 토지 위에서, 야훼께서 너를 후하게 대접하시며, 네 몸의 소생과 네 가축의 새끼와 너의 토지의 소출이 넘쳐흐르게 하시리라. [일이] ○ 야훼께서 너에게 당신의 훌륭한 곳집⑤인 하늘을 열으시며, 제때 너의 땅에 비를 주시며, 네 손이 하는 모든 일을 강복하시겠으니, 너는 많은 백성들에게 빚주기는 하되, 빚지지는 않으리라. [일삼] ○ 너희가 다른 신들의 뒤를 따라 걷고 그들을 섬기려고,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말씀에서 오른편으로도 왼편으로도 비키지 말고, [일사] ○ 내가 오늘 너에게 삼가 준행하도록 명하는바 이 너의 천주 야훼의 계명들을 네가 순종할 때에는, 야훼께서 너를 머릿자리에 두고 꼬리에는 아니 두시겠으니, 너는 윗자리만을 차지하고 아랫자리에는 있지 않으리라.
계명을 범하는 자들에게 대한 저주 (二八 일오-육구) ⑥
[일오] ○ 그러나 만일 네가 너의 천주 야훼의 말소리에 순종하지 않고, 내가 오늘 너에게 명하는바 그이의 모든 계명과 그이의 법규들을 삼가 준행하지 않는다면, 다음의 모든 저주들이 너의 위에 덮치고 너를 따르리라. [일륙] ○ 너는 읍안에서도 저주받고, 너는 들에서도 저주받으리라. [일칠] ○ 너의 바구니도 너의 빵반죽 일게 하는 그릇도 저주받으리라. [일팔] ○ 네 몸의 소생도, 너의 토지의 소출도, 너의 소들이 낳은 송아지도, 너의 잉떼의 새끼들도 저주받으리라. [일구] ○ 네가 들어갈 때에도 저주받고, 네가 나갈 때에도 저주받으리라. [이십] ○ 야훼께서는 너를 거슬러서, 네가 하는바 너의 착수한 모든 일에 재앙과 혼란과 장애를 보내시겠으니, 네가 나를 저버리는 그런 네 악질행위 때문에, 마침내 네가 멸절되고 네가 빨리 망하기에 이르리라. [이일] ○ 야훼께서 너에게 질병을 붙여주시고, 그 병으로하여금 네가 차지하러 들어가는 그 땅 위에서 마침내 너를 다 없애 버-
④ 천주의 이름으로 불림은 그 보호를 받고 그 권능에 참여함을 뜻한다(집회 三六 일사, 예레 七 삼십, 一四 구, 一五 일륙, 이샤 四 일). ⑤ 하늘을 비로 내릴 윗물을 가두어둔 곳으로 본데서, 그를 곳집이라 불렀다(창세 七 일일, 예레 一○ 일삼). ⑥ 레위 二六 일사-사오에도 보라. |
리게 하시리라. [이이] ○ 야훼께서 너를 폣병과 열병과 염증(炎症)과, 폭서(暴暑)와 가뭄과 곡식의 시들어버림과 깜부기 되는 병(黑穗病)으로 치시겠으니, 네가 망하기까지 그것들이 너를 쫓아다니리라. [이삼] ○ 그리고 너의 머리 위에 있는 너의 하늘은 구리가 되겠고, 너의 발밑에 땅은 쇠가 되리라. [이사] ○ 야훼께서 네 땅에 고운 먼지와 굵은 먼지를 비처럼 뿌리시겠으니, 하늘로부터 네 위에 내려와서, 네가 멸하기에 이르리라. [이오] ○ 야훼께서 너를 너의 원수의 앞에서 패하게 하시겠으니, 네가 저들을 거슬러서 한가닥 길로 따라 나오다가, 저들의 앞에서 일곱갈래 길로 도망하겠고, 세상 모든 나라의 놀람의 대상이⑦ 되리라. [이륙] ○ 너의 주검은 하늘의 모든 새에게와, 육지 짐승에게 먹이가 되어도, 아무도 쫓아주지 않으리라. [이칠] ○ 야훼께서 저 네가 고치지 못할 미쓰라임의 창병과 둔종(臀腫)과 옴(疥癬)과 가려움병으로 너를 치시겠고, [이팔] ○ 야훼께서 너를 광증(狂症)과 소경됨과 치매증(癡呆症)으로 치시리니, [이구] ○ 너는 대낮에도, 마치 어두울 때 소경이 더듬거리듯이, 더듬거리며 너의 길을 잘 가지 못하리라. 또 너는 늘 핍박만 받고, 빼앗기기만 하겠고, 너를 구원하는자는 아무도 없으리라. [삼십] ○ 네가 아내를 얻어와도 다른 사람이 그를 간통하겠고, 네가 집을 지어도 거기 네가 살아보지 못하겠고, 포도를 심어도 너는 그 맏물도 따먹지 못하리라.⑧ [삼일] ○ 너의 소가 너 보는데서 도륙당하여도 너는 그것을 맛보지 못하겠고, 너의 나귀가 너한테서 약탈되면 너에게 돌아오지 않겠고, 또 너의 양떼가 너의 원수들의 손에 넘어가도, 너를 구원하는자는 없으니라. [삼이] ○ 너의 아들들과 너의 딸들은 딴 백성에게 잡혀가겠고, 너의 두 눈이 날마다 그들이 간 곳을 바라보고 기진하겠으나, 너의 손이 미치지 못하리라. [삼삼] ○ 네 토지의 소출과 너의 애써 모은 것을 네가 알지도 못하는 백성이 다 먹겠으니, 너는 언제든지 늘 핍박과 압박만 당하리라. [삼사] ○ 너는 너의 두 눈으로 본 그 구경거리 때문에 미치(狂)리라. [삼오] ○ 야훼께서 너를 나쁜 창병으를 두 무릎에와 두 정강이에 고통을 주시겠으니, 너는 그것을 고치기는 고사하고, 도리어 너의 발바닥에서 너의 정수리에까지 미치리라. [삼륙] ○ 야훼께서 너와 및 네가 네 위에 세운 너의 왕으로 하여금 너와 너의 조상들이 알지도 못하는 저 이교 백성한테로 가게 하시리니, 너는 거기서 나무와 돌로 된
二八 (이사) 뒤, 〔그〕에는 「너를 멸하고 너를 망하게 해 버리고 말리라」. ⑦ 예레 一五 일-사, 二四 구-십에 보라. ⑧ 二○ 오-칠에 보라. |
다른 신들을 섬기겠으며, [삼칠] ○ 너는 야훼께서 너를 몰아넣으실바 저 모든 백성들에게 놀라움거리와 놀림거리와 웃음거리가 되리라.
[삼팔] ○ 네가 밭에 많은 씨를 뿌려도 조끔 거두리니, 이는 메뚜기가 그를 먹겠기때문이니라. [삼구] ○ 네가 포도나무를 심고 애써 가꾸어도, 포도주를 못마시겠고 포도를 거두지도 못하겠으니, 이는 벌레가 그를 먹겠기 때문이니라. [사십] ○ 너의 온지경에 올리브나무가 너에게 있겠으되, 네가 그 기름을 바르지 못하리니, 이는 너의 올리브열매가 떨어지기때문이니라. [사일] ○ 네가 아들딸 여럿을 낳았더라도 너에게 남아있지 않으리니, 이는 그들이 포로로 가겠기때문이니라. [사이] ○ 너의 모든 나무와 너의 토지의 소출을 곤충들이 차지 하고 말리라. [사삼] ○ 너의 가운데 뜨내기는 너보다 위로 위로 올라가겠으나, 너는 밑으로 밑으로 내려가기만 하리라. [사사] ○ 그가 너에게 빚주되 너는 그에게 빚주지 못하겠고, 그는 머리가 되고 너는 꼬리가 되리라. [사오] ○ 그런즉 너는 너의 천주 야훼의 말소리에 순종하지 않고, 너에게 명하신 그이의 계명들과 그이의 법규들을 지키지 않는 까닭에, 이 모든 저주가 너에게 덮치고, 너를 쫓고하여 너를 따라 잡아서, 마침내 네가 멸망하기에 이르리니, [사륙] ○ 이것들이 너에게 증표와 기적이 되겠고 너의 후예에게도 영구히 그러하리라. [사칠] ○ 네가 모든 것이 풍부한데서 오는 즐거움과 마음의 기쁨중에서도 너의 천주 야훼를 섬기지 않은 그 대봉침으로서, [사팔] ○ 너는 굶주림과 목마름과 헐벗음과 아주 궁핍한 중에서 야훼께서 너에게 보내실 저 너의 원수들을 섬기겠고, 그이는 너의 목에 쇠멍에를 메우시며 너를 마침내 멸하시리라. [사구] ○ 야훼께서 저 먼 땅 극변에서 이교백성을 너에게로 몰아오실터인바, 그는 마치 독수리가 덮쳐오듯 하겠으며, 또 네가 그 언어를 들어본적도 없는 백성이니라. [오십] ○ 그 백성은 얼굴이 억세어서 노인에게 대한 예모도 없고, 젊은이를 기특히 보지도 않겠으며, [오일] ○ 그는 네 소들의 송아지도, 네 양떼의 새끼들도 남겨주지 않고, 네가 멸절되고 말도록,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의 소출을 먹어버리리니, 그가 마침내 너를 망하게 하리라. [오이] ○ 그는 너를 너의 모든 읍에서 에워쌈으로써, 네가 너의 온땅안에서 턱 믿던 저 높고 견고한 성들이 마침내 무너지게 하겠으니,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주신 너의 온땅에서, 그가 너의 모든 읍을 에워싸고 너를 죄리라. [오삼] ○ 그리하여 너의 원수가 너에게 강박해오는 저 곤경과 궁핍 가운데서, 너는 네 몸의 소생을 곧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에게 태-
(사팔) 앞, 〔바띠〕에는 「목마름과 헐벗음과」가 빠졌다. |
워주신 너의 아들들과 너의 딸들의 살코기를 먹으리라. [오사] ○ 너의 가운데 유약하고 아주 호강하던 사람이 자기 형제나 제 품안엣 아내나 아직 남겨둔 제 남은 자식들을 흘겨보며,⑨ [오오] ○ 그들 중 아무에게도 제가 먹고있을 제 자식들의 살코기를 아니 주리니, 이는 너의 원수가 너를 너의 여러 성문안에 에워싸고 죄는 그 곤경과 궁핍중에, 그에게 아무것도 남겨둔 것이 없기 때문이니라. [오륙] ○ 너의 가운데 호강하고 유약한 까닭에, 제 발바닥을 한번도 땅에 디디어 본적도 없던 그런 유약하고 호강하는 여자가, 제 품안엣 남편이나 제 아들이나 제 딸을 흘겨보겠고, [오칠] ○ 또 제 두다리 사이에서 나온 제 태와 제가 갓낳아놓은 제 자식들을 노려보리니, 너의 원수가 너를 너의 여러 읍안에서 에워싸고 죄는 그 곤경과 궁핍중,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숨어서 그들을⑩ 먹으려 하기때문이니라.
[오팔] ○ 네가 만일 이 영화롭고 놀라운 이름 곧 너의 천주이신 『야훼』를 공경하기 위하여, 이 책에 쓰인 이 법의 모든 말씀을 삼가 지키지 않는다면, [오구] ○ 야훼께서 이 크고 오래가는 여러 재앙과 나쁘고 고질인 여러 질병으로, 무섭게 너를 치시고 너의 후예를 치시겠고, [육십] ○ 또 네가 겁내던 저 미쓰라임의 모든 재앙을 너에게 되돌아오게 하시리라. [육일] ○ 야훼께서는 이 법의 책에 씌어있지 않는 모든 질병과 모든 재난까지도 네 위에 붙여주시겠으니, 너는 필경 멸망하리라. [육이] ○ 너희가 수 많기로 하늘의 별들 같았었으나, 네가 너의 천주 야훼의 말소리를 순종치 않은 까닭으로, 너희가 적은 수효밖에 남지 않으리라. [육삼] ○ 그러므로 야훼께서 이왕에 너희를 복되게 하시고, 너희를 번성시키시며 너희를 좋아하신 그만큼, 이제는 야훼께서 너희에게 관한 즐거움이란, 너희를 망하게 하시고 너희를 멸하게 하심 이것이리니, 네가 차지하러 들어간 그 토지 위에서 너희는 뿌리까지 뽑히리라. [육사] ○ 그때 야훼께서 너를 땅 극변에서 땅 극변에까지 모든 백성가운데 흩으시리니, 너는 거기서 너와 너의 조상들이 알지도 못하던 저 나무와 돌로 된 다른 신들을 섬기겠고, [육오] ○ 저 백성들 틈에서 너는 편안할 수 없고, 너의 발바닥을 붙이고 쉴 자리도 없겠으며, 야훼께서 거기서 너에게 떨리는 마음과 두눈의 초조함과 혼겁함을 주시리라. [육륙] ○ 또 너의 생명은 안전치 못하고 너에게서 멀어지겠으니, 너는 밤낮 떨며 너의 생명을 믿지 못하리라. [육칠] ○ 너는 네가 너의 마음안에 느끼는 겁 때문에, 또 네가 네 두 눈으로 보는 광경 때문에
⑨ 인색함을 뜻한다. ⑩ 제 자식을 잡아 먹을 지경의 기근이 있은 예가 여러번 이었다(열사 六 이륙-이구, 애가 四 십, 바룩 二 이-삼). |
이르기를, 아침에는 『저녁때를 볼는지』하고, 저녁에는 『아침까지 있을는지』 하리라. [육팔] ○ 야훼께서 배를 태워서나, 또는 내가 너에게 『네가 다시는 아니 보리라』고 일렀던 그 길로 걸려서, 너를 미쓰라임으로 되돌아가게 하시겠고, 거기서 너희가 너의 원수들에게 종들로서 여종들로서 팔려가려 하여도, 사가는자가 없으리라」 하였으니,⑪ [육구] ○ 이것이 호렙에서 야훼께서 이스라엘 후손들과 맺으신 그 계약외에, 모압땅에서 저들과 맺으시려고 모셰에게 명하신바 계약의 말씀들이니라.
신명기 二九
모셰의 세쨋번 강론(二九 일- 三○ 이십)
야훼의 구원을 백성이 배은으로 갚았다
[二九] [일] ○ 모셰가 온이스라엘을 불러놓고 그들에게 이르되 「미쓰라임땅에서 야훼께서 빠르오와 그의 모든 신하들과 그의 온나라에 너희 눈앞에서 행하신바를 너희가 다 보았으니, [이] ○ 곧 너의 눈이 본바 저 큰 시련(試練)들, 증표들과 큰 기적들이었느니라. [삼] ○ 그러나 야훼께서는 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도 너희에게 이해하기 위한 마음과, 보기 위한 두 눈과 듣기 위한 두 귀를① 주시지 않으셨느니라. [사] ○ 나는 그 다음, 너희를 데리고 사십년동안 광야에서 걸었으되, 너희 몸에 걸친 너희의 옷들이 해지지 않았고, 너의 신이 너의 발에서 떨어지지 않았으며, [오] ○ 빵을 너희가 먹지도 않았고, 포도주나 술을 너희가 마시지도 않았으니, 이는 내가 너희의 천주 야훼임을 너희가 잘알기 위함이었느니라. [육] ○ 그 다음, 너희가 이 곳으로 왔더니, 헤슈본 임금 식혼과 바샨 임금 옥이 우리를 대적하여 싸웠으므로 우리가 그들을 치고나서, [칠] ○ 그들의 땅을 빼앗아 루벤사람들과 갇사람들과 머낫셰지파의 절반에게 그를 소유지로 우리가 주었노라.
계약 지키기에 성실하라
[팔] ○ 그런즉 너희는 이 계약의 말씀들을 지키고 그들을 준행하여, 너희가 행하는 모든 일에 성공(成功)하도록 할찌니라. [구] ○ 너희는 오늘 너희의 천주 야훼의 앞에 너희가 모두 대령하였으니, 곧 너희의 여러 지파의 두목들과 너희의 장로들과 너희의
⑪ 예루살렘이 망할 때(강후 70년)에도, 아드리아노 황제 때에도 그들이 이와 같은 곤경을 당하였다. [주석 二九] ① 영신적으로 보고 듣고 이해하기 위하여는 성총이 필요함을 뜻한다(四 이구-삼이, 三○ 육 일일-일사, 예레 三一 삼일-삼사, 三二 사십, 에세 三六 이륙-이칠, 헤브 八 팔-일이). |
감독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과, [십] ○ 너희의 어린것들과 너희의 아내들과 너의 나무패는자로부터 너의 물긷는자에게 이르기까지 너의 진지 가운데 머무는 너의 뜨내기이니라. [일일] ○ 이는 너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꼽에게 맹서하셨음 같이, 오늘 너를 당신의 백성으로 세우시고, 당신은 너의 천주가 되시기 위하여, [일이] ○ 오늘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와 더불어 맺으시는 당신의 맹서와 너의 천주 야훼의 계약에 네가 참여하려 함이니라. [일삼] ○ 그런데 내가 이 계약과 이 맹서를 맺음은 홀로 너희와만이 아니라, [일사] ○ 또 오늘 우리의 천주 야훼의 앞에 우리와 더불어 여기 서있는자와도 함께 함이며, 또 오늘 우리와 더불어 여기 있지 않는자와도 함께 함이니라. [일오] ○ 실상 너희는 어떻게 너희가 미쓰라임땅에 살았는지, 또 어떻게 너희가 거쳐온 저 여러 이교백성 가운데를 지나왔는지를 아느니, [일륙] ○ 너희가 저들에게 있는 저 나무나 돌이나 은이나 금으로 된 저들의 지겨운 우상들과 저들의 뒹굴린 우상들을 보았느니라. [일칠] ○ 그런즉 너희 중에는 남자나 여자나, 가문이나 지파나, 오늘 우리의 천주 야훼에게서 제 마음을 돌려서, 저 이교 백성들의 신들을 섬기는자가 있어서는 아니 되며, 또 너희 가운데는 독(毒)있는 열매와 쓴 쑥(苦艾)을 내는 뿌리가 없어야 하느니라. [일팔] ○ 그러나 그가 조건으로서 둔 이 저주의 말씀들을 듣고서도 제 마음속에 좋아라 하며 이르기를 『젖은 곳도 가뭄탄 곳과 함께 망하게하도록② 내 마음의 원의를 따라 행하더라도, 나에게 평안함이 있으리라』하면, [일구] ○ 야훼께서 그를 용서하기를 원하지 않으실뿐더러, 그 때에는 야훼의 분노와 그이의 투기심이 그 사람을 거슬러 활활 타오르고, 이 책에 쓰인 모든 저주가 그에게 밀려들겠으며, 야훼께서 그의 이름을 하늘 밑에서 지워버리시고, [이십] ○ 야훼께서 그를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떼어서, 이 법의 책을 씌어진 그 계약의 모든 저주와 같은 재앙을 끼치시리라. [이일] ○ 너희 뒤에 일어날 너희 자손들의 다음 세대(世代)와, 또 저 먼 땅에서 올 딴나랏 사람이③
二九 (일팔) 중간, 「흠뻑 젖어서……망하게 하도록」대신, 〔그〕에는 「죄인이 무죄한자와 더불어 망하지 않도록」. ② 이 귀절을 「흠뻑 젖어서 가뭄이 풀리도록」이라 번역하는이도 있다. ③ 외국인들은 저희 신의 보호를 바랄찌언정 그 벌을 받을줄 믿지 않는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께서 본 백성의 잘못을 엄히 책벌하심으로써 그들을 회개시키시는 능이 있으심을 알지 못한다. 또 한편 이교인들은 이스라엘처럼 저희 진을 버리는 일이 없었다(예레 二 십-일일). 외교신을 숭배하는 죄 때문에 나중에 이스라엘은 파괴된 본토를 버리고 앗시리아, 바빌로니아로 귀향살이를 가야되었다(바룩 一 일칠-이이, 二 이팔-삼십). |
이 땅의 재앙과 야훼께서 거기 일으키실 그 땅의 병을 보고 말하기를, [이이] ○ 『유황과 소금과 타버린 터 이것이 그의 온땅이요, 씨도 아니 뿌리고 싹도 아니 트고, 거기에는 어떤 풀도 돋지 않으리니, 이는 야훼께서 이미 당신의 분노와 당신의 진노로써 무너뜨리신 저 서돔과 아모라, 아드마와 써보임의 파괴와④ 흡사하도다』하겠고, [이삼] ○ 또 모든 이교백성은 말하기를 『야훼께서 무슨 까닭에 이 땅을 이와 같이 만드셨을꼬. 이 큰 분노의 열은 어찌 된 일인고』하면, [이사] ○ 사람들은 이르되 『그 까닭은 저희의 조상들의 천주이신 야훼께서 몸소 저들을 미쓰라임땅에서 데리고 나오실 때 저들과 함께 맺으신 그이의 계약을 저들이 저버리고, [이오] ○ 가서 다른 신들을 곧 저들이 알지도 못하는것들이요, 저들에게 소유지도 주지 않은 그런 신들을 섬기고 그들을 경배하였으므로, [이륙] ○ 야훼의 의노가 이 땅에 치열하여져서 이 책에 쓰인 모든 저주를 그 땅위에 덮치게 하셨으며, [이칠] ○ 야훼께서는 분노와 진노와 큰 노여움으로 그들을 그들의 토지에서 뽑아, 이 오늘에와 같이 그들을 딴 나라로 보내셨느니라』 하리라. [이팔] ○ 은밀한 것들은 우리의 천주 야훼의 상관이로되, 들어난바(啓善)는 우리와 우리 영세의 자손들에게 관계되니, 곧 이 법의 모든 말씀을 준행하기 위함이니라.
신명기 三○
포로생활의 곤경 때문에 회개하리라①
[三○] [일] ○ 이 모든 말씀, 곧 내가 너의 앞에 내어준 이 강복과 저주가 너에게 이루어질 때에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몰아넣으신 저 모든 이교백성 틈에서, 네가 네 속으로 반성하게 되어, [이] ○ 너의 천주 야훼께까지 돌아가고, 오늘 내가 너에게 명하는 모든 것을 따라, 너도 너의 후손들도 너의 온전한 마음과 너의 온전한 영신으로 그이의 말소리에 순종하게 되면, [삼] ○ 너의 천주 야훼께서는 너의 처지를 더 낫게 바꾸시고(改善), 너를 불쌍히 여기시고, 이미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흩어서 들여보내신 그 모든 백성 중에서 너를 다시 모아들이시리라.② [사] ○ 네가 하늘 끝으로 쫓겨나갔더라도, 그리로부터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모아 거기서 너를 데리시고, [오] ○ 너-
④ 창세 一八 이십, 一九 일오 이사-이오에 보라. [주석 三○] ① 이 회개의 정경은 바룩 一 일오- 三 팔에 씌어 있다. ② 귀향살이에서 풀려 본향으로 돌아옴에 대한 예언을 이샤 四○ 일-오, 구-일일, 四一 일사, 四三 일사-이오에서 보라. 그들이 실상 돌아온데 대하여는 역후 三六 이이-이삼, 에스드 一 일-육, 八 일-삼륙에 보라. |
의 조상들이 차지하였던 그 땅으로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들여보내시어, 너로하여금 그를 차지하게 하신 다음, 너를 행복되게 하시고, 너를 너의 조상들보다도 더 번성케 하시리라. [육] ○ 그때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의 마음과 너의 후예의 마음을 할손(割損)하여,③ 너의 천주 야훼를 너의 온전한 마음과 너의 온전한 영신으로 사랑하게 하심으로써 너로 하여금 살도록 하시겠고, [칠] ○ 너의 천주 야훼께서 이 모든 저주는 너를 쫓아다니던 저 너의 원수들과 너를 미워한자들에게 씌어주시리라. [팔] ○ 그러나 너는 그때 회개하고 야훼의 말소리를 순종하며, 내가 오늘 너에게 명하는바 그이의 모든 계명을 준행하리라. [구] ○ 그러면 너의 천주 야훼께서 후하시게도 너의 손수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의 소출에 있어서 너를 융성케 하시리니, [십] ○ 그 까닭은 네가 너의 천주 야훼의 말소리에 순종함으로써, 이 법의 책에 씌어 있는 그이의 계명들과 그이의 법규들을 지키고, 또 네가 너의 온전한 마음과 너의 온전한 영신으로 너의 천주 야훼께로 돌아갈 때에는, 벌써 야훼께서 너의 조상들에게 대하여 기꺼워하셨음과 같이, 너에게 대하여서도 다시 기꺼워하시겠기때문이니라. [일일] ○ 실상 내가 오늘 너에게 명하는바 이 계명이 너의 힘에 부치지도 않고, 동떨어져 있지도 않느니라.④ [일이] ○ 그것이 하늘에 있지 않으니,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로 올라가서, 우리에게 그것을 가져다가 그것을 우리에게 들려줌으로써, 우리로하여금 그것을 준행하게 하리요』할 것 없고, [일삼] ○ 바다 건너에 있지도 않으니,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 저쪽으로 건너가서, 우리에게 그것을 가져다가 그것을 우리에게 들려줌으로써, 우리로하여금 그를 준행하게 할꼬』 할 것도 없느니라. [일사] ○ 그 말씀은⑤ 오히려 너에게 아주 가까이 있으니, 곧 그를 준행할 수 있도록 너의 입안에 너의 마음속에 있느니라.
삶과 죽음, 이 둘 중 어느것을 고를까
[일오] ○ 보라 ! 내가 오늘 생명과 행복, 죽음과 불행을 너의 앞에 내어놓노니, [일륙] ○ 네가 만일 오-
三○ (일륙) 앞, 〔그〕에는 「내가 너에게 명하는바 네 천주의 계명들을 준행하면」. ③ 一○ 일륙, 예레 四 사, 六 십, 로마 二 이구, 꼬전 七 일구에 보라. ④ 사람이 걸어야 할 길인 천주의 법은 마음만 있으면 지킬 수 있는 그런 것이다(로마 一○ 육-십). ⑤ 이 말씀이 신약에 있어서는 강생하신 천주 성자 예수로 나타나셨다(요복 一 일사, 로마 一○ 육-구, 요일 一 일). 또 집회 二四 오, 지서 一八 일오에보라. |
늘 내가 너에게 명하는바를 준행하여, 그이의 길을⑥ 따라 걷고, 그이의 계명들과 그이의 법규들과 그이의 풍습들을 지키며 너의 천주 야훼를 사랑한다면, 너는 살겠고 번성하겠으며, 네가 차지하러 들어가는 그 땅에서 너의 천주 야훼께서 너를 강복하시리라. [일칠] ○ 그러나 만일 너의 마음이 변하여 순종하지 않고, 비뚜러진 길을 걸어 다른 신들을 경배하고 그들을 섬긴다면, [일팔] ○ 오늘 내가 너희에게 일러주노니, 너희는 으레 망하겠고, 요르단을 건너서 차지하러 들어가려는 그 토지위에서 오래 살지 못하리라. [일구] ○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두고 증언(證言)하며, 생명과 죽음, 행복과 저주를 너의 앞에 두노니, 너는 생명을 골라서 너와 너의 후예가 살 수 있도록, [이십] ○ 너의 천주 야훼를 사랑하고 그이의 말소리를 순종하며 그이에게 마음 붙일찌니라. 이는 그이께서 너의 생명이시요, 또 저 너의 조상들인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꼽에게 야훼께서 맹서하시며 그들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그 토지위에, 너를 오랫동안 살게 하실이 이시기때문이니라」 하니라.
신명기 三一
모셰의 마지막 처사 (三一 - 三三장)
모셰의 후계자로서 요수에가 뽑히다①
[三一] [일] ○ 그 다음, 모셰가 가서 온이스라엘에게 말씀들을 건네어, [이] ○ 그들에게 이르되 「오늘 내가 백 스무살이니, 더는 출입할 수가 없노라. 또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되 『너는 이 요르단을 건너지 못하리라』하셨느니라. [삼] ○ 너의 천주 야훼께서 몸소 너의 앞장서서 건너가시겠고, 너의 앞에서 이 이교백성들을 몸소 멸하시리라. 야훼께서 말씀하신대로, 요수에(여호슈앙으) 그가 너의 앞장서서건너가 저들을 쫓아내리라. [사] ○ 야훼께서 이미 멸해버리신 저 에모르족속 임금 식혼과 옥에게와 그들의 나라에 행하셨음같이 저들에게 행하시며, [오] ○ 저들을 너희의 앞에 넘겨주시겠으니,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계명을 따라 저들을 처분할찌니라. [육] ○ 너희는 굳세고 기운내어 저들의 앞에서 무서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찌니, 이는 너의 천주 야훼께서 몸소 너와 함께 걸으시고, 너를 버-
⑥ 천주의 길은 행복과 생명의 길이니(三二 사칠, 八 삼), 이 길을 떠나는자는 불행과 죽음의 길에 서게된다. 그리고 이 두 길 중 어느것을 고를찌는 저마다의 마음에 달렸다(마복 七 일삼-일사, 루복 一三 이사-삼십). [주석 三一] ① 三 이일-이팔, 三一 일사-일오에도 보라. |
려두거나 너를 저바리거나 하시지 않으시리라」 하니라. [칠] ○ 그리고서 모셰가 요수에를 불러놓고, 온이스라엘의 눈앞에서 그에게 말하기를「굳세고 기운내어라. 이는 야훼께서 저들의 조상들에게 맹서하시며 저들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그 땅으로 네가 이 백성과 함께 들어가야 하겠고, 네가 저들로하여금 그 땅을 차지하게 하여야 되기때문이니라. [팔] ○ 야훼께서 몸소 너의 앞장서서 걸으시겠고 몸소 너와 함께 계시며, 너를 내버려두거나 너를 저바리거나 하지 않으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고 낙심치 말찌니라」 하니라.
법을 기록하여 주고 읽기를 명하시다②
[구] ○ 모셰가 이 법을 써서 그를, 저 레위 후손들로서 야훼의 결약궤를 메는자들인 사제들에게와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에게 주고나서, [십] ○ 모셰가 저들에게 명하여 이르되 「칠년마다 빚탕감하는 해로 정해진 때, 초막들의 축일에 [일일] ○ 온이스라엘이 너의 천주 야훼를 그 친히 고르신 자리로 뵈오러 갔을 때에, 온이스라엘의 앞에서 저들의 귀에 대고 이 법을 너는 읽어야하니, [일이] ○ 그 백성 곧 남자들과 여자들과 어린것들과 너의 성문안엣 너의 뜨내기를 모아서 그들로하여금 듣고 배우게 함으로써, 너희의 천주 야훼를 두려워하고 이 법의 모든 말씀을 삼가 준행하게 할뿐더러, [일삼] ○ 경험이 없는 저들의 후손들도 듣고서, 너희가 이 요르단을 건너서 차지하려고 향하여 가는 그 토지위에서 너희가 사는 동안에는 언제나, 그들로하여금 너희의 천주 야훼를 공경하기를 배우게 할찌니라」 하니라.
백성이 장차 불신하리라고
야훼께서 모셰에게 예고하시다
[일사] ○ 그때 야훼께서 모셰에게 이르시되 「보라 ! 너의 죽을 때가 가까왔으니, 내가 요수에에게 명하게시리 너는 그를 불러오고, 너희가 모임의 장막에 서있어라」하시니, 모셰와 요수에가 가서 모임의 장막에 서있으매, [일오] ○ 야훼께서 장막에서 구름기둥에 나타나셨는바, 그 구름기둥은 장막의 문간 위에 서있더라. [일륙] ○ 그리고 야훼께서 모셰에게 이르시되 「보라 ! 네가
三一 ( 구 ) 중간, 「레위 후손들로서 야훼의 결약궤를 메는자들인」이 〔바띠〕에는 빠졌다. (일사) 중간, 〔그〕에는 「모임의 장막 문간에」. ② 열사 二三 이, 네헤 九 삼에 여기 명한 낭독이 있었음과 그 효험이 컸음이 씌어있다. 또 나중에는 샵밭마다 독서하는 제도가 생겼다(사행 一五 이일). |
너의 조상들과 함께 눕겠으니, 그후 이 백성이 일어나서, 저가 그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그 땅 외국인의 신들 뒤를 따라 사음(邪淫)하겠고, 나를 저버림으로써, 내가 그와 더불어 맺은 나의 계약을 저가 깨뜨리리라. [일칠] ○ 그날에 나의 분노가 저를 거슬러서 타올라, 나는 저들을 버리고, 저들에게서 나의 얼굴을 감추겠노라. 그러면 많은 불행과 곤경들이 그에게 닥쳐와서 삼키려 하리니, 그때 그가 이르되 『혹시 나의 천주께서 나의 가운데 계시지 않기 때문에, 이 불행들이 나에게 닥쳐온것이나 아닐까』 하리라. [일팔] ○ 그러나 나는 그날 나의 얼굴을 아주 감출터이니,③ 이는 그가 다른 신들한테로 돌아가서 행하는바 그 모든 악때문이니라.
백성의 불신을 늘 증거할
노래를 모셰가 부르게하다
[일구] ○ 그런즉 이제 너희는 너희를 위하여 이 다음 노래를④ 기록하여 두고, 너는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그를 가르쳐 그들의 입에 오르게함으로써, 그 노래가 나의 편을 들어 이스라엘 후손들을 거슬리는 증거가 되게 할찌니, [이십] ○ 그 까닭은 내가 그의 조상들에게 맹서로써 약속한바 저 젖과 꿀을 흘리는 토지로 그를 인도한 후, 그가 먹고 배불러 살찌면,⑤ 다른 신들에게로 돌아서서 그들을 섬기고 나를 업신여겨 나의 계약을 저버리겠음이니라.
[이일] ○ 그러나 많은 불행과 곤경이 그에게 닥쳐오는 때에는, 이 노래가 그의 앞에서 증거로서 증언하리니, 이는 그의 후예의 입에서 잊혀지지 않겠기때문이니라. 실상 나는, 내가 맹서로써 약속한 그 땅으로 그를 인도하기도 전에, 오늘 그가 가지고 있는 그의 심사(心思)를 잘 알았노라」 하시니라. [이이] ○ 이에 모셰가 그날 다음 노래를 기록하여 그를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가르치니라. [이삼] ○ 그러고 그가 눈의 아들 요수에에게⑥ 명을 전하며 「너는 굳세고 힘을 내어라. 이는 내가 저들에게 맹서로써 약속한 저 땅으로 네가 이스라엘 후손들을 인도하겠기때문이니라. 그러나 나는 너와 함께 있겠노라」 하니라.
모셰가 레위사람들에게 법책을 넘겨주다
[이사] ○ 모셰가 이 법의 말씀들을 그 끝까지 다 책에 기록하기를 마치고 나서, [이오] ○ 모셰가 저 야훼의 결약궤를
(이일) 앞, 〔그〕에는 「그러나 많은……때에는」이 빠졌다. ③ 애가 二 구, 다니 三 삼팔에 보라. ④ 三二 일-사삼에 보라. ⑤ 배은의 중죄를 잘 드러낸다(三二 십-일팔). ⑥ 三一 칠-팔에 보라. |
메고다니는 레위사람들에게 명하여 이르되 [이륙] ○ 「이 법의 책을 가져다가 너희의 천주 야훼의 결약궤 곁에 그를 둠으로, 그로하여금 거기서 너를 거슬리는 증거가 되게 하라.⑦ [이칠] ○ 이는 내가 너의 반항심과 너의 뻗뻗한 목덜미를 잘 알기때문이니라. 보라 ! 내가 오늘 아직 너희와 함께 살아있는데도 불구하고 너희가 야훼께 반항하였거늘, 내가 죽은 다음에는 얼마나 더하리요. [이팔] ○ 너희는 너희 지파의 모든 장로들과 너희의 감독들을 나한테로 모아다가, 나로하여금 그들의 귀에 대고 이 말씀들을 일러주며, 그들을 거슬러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부르게 하여라.
[이구] ○ 이는 내가 죽은 후에, 너희가 아주 패륜하여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길에서 물러가게 되겠고, 또 너희가 너희의 손으로 만든 물건을 가지고 야훼의 분노를 일으키며, 그이의 눈에 악으로 보이는바를 행함으로써, 훗날에 너희에게 불행이 마주 닥쳐오게 할줄을 내가 잘 알기때문이니라」하고, [삼십] ○ 모셰가 온이스라엘 단체의 귀에다가 이 다음 노래 말씀들을 그 끝까지 다 일러주니라.
신명기 三二
모셰의 노래 (三二 일-사삼)①
잘 듣기를 권하다
[三二] [일] ○ 「하늘이여, 나는 말하
겠노니 귀기울찌니라.
또 땅은 내 입이 하는 말들을 들을찌어다.
[이] ○ 나의 가르침은 비 같이 방울져 내릴찌라.
나의 강론은 이슬 같이 흐를찌어다.
햇풀 위엣 소낙이와도 같이,
푸른 곡식위엣 감우(甘雨)와도 같이.②
[삼] ○ 이는 야훼의 이름을 나 칭송하고자 함이매
그네들 우리 천주께 영광을 드릴찌어다.
三二 ( 이 ) 중간, 〔그〕〔사마〕〔시리〕에는 「또 나의 강론은」. ⑦ 二八 육구, 열사 二二 팔 일일 일륙-일칠에 보라. [주석 三二] ① 이샤 四○- 五五장에 보라. 하나이신 전능하신 천주께서 의리로써 백성의 죄를 벌하시고 자비로써 그들을 구원하심을 노래함이니, 이로써 백성이 천주께 충실하여야 할 것을 강조한다. ② 저들이 사는 지방에서는 비와 이슬이 크게 기대할바 천주의 은헤를 뜻한다(이샤 五五 십, 四五 팔, 창세 二七 이팔, 신명 三三 일삼 이팔). 그와 같이 이 노래는 후대에 좋은 효과를 많이 낼 것이다. |
천주의 의로움과 백성의 죄악
[사] ○ 바위이시매, 그이의 사업은
완전하도다.
이는 그이의 모든 길이 의로우시기때문이로다.
그이는 진실하신 천주이시며 허물없으시도다.
의롭고 바르신 그이시로다.
[오] ○ 불초(不肖)한 자식들이 그이에게 괴악하게 굴었도다.
그는 나쁘고 옳지 못한 세댓(世代)사람이로다.
[육] ○ 그네들은 야훼께 이따위로 갚느뇨.
미련하고 슬기롭지 못한 백성이여.
그이는 너를 조성하신 너의 아버지 아니신고 ?
너를 만드시고 너를 세우신이 아니신고 ?③
주의 큰 은혜 = 선정
[칠] ○ 옛날들을 기억하라.
여러 세대의 지난 해들을 헤아려보라.
너의 아버지에게 물어보라, 너에게 일러주리니.
너의 노인들에게도 (물어보라), 그들이 너에게 말하리니.
[팔] ○ 『지존(至尊)께서 뭇백성에게 땅을 나눠주실제,
아담의 자손들을 갈라놓으실제,
백성들에게 경계를 정하시는데
이스라엘 후손들의 수효 따라 하시도다.
[구] ○ 이는 야훼의 몫은 당신의 백성이매,
야꼽은 당신의 소유로서 제비뽑혔으매』④
광야에서의 보호
[십] ○ 그를 광야지방에서
맹수 우짖는 사막 황무지에서 만나시니,
그를 둘러싸시고 그를 돌보시고,
당신 눈동자 같이 그를 잘 지키셨도다.
[일일] ○ 독수리가 제 둥지를 향하여 유인하며
( 팔 ) 뒤, 「이스라엘 후손들의」대신, 〔그〕〔이딸〕에는 「신의 자식들의」. ( 십 ) 중간, 「만나시니」대신, 〔그〕에는 「홀로 다스리시니」. ③ 아브라함을 부르심으로 부터 그의 후손을 한 백성으로 키우시고 당신의 본 백성으로 차지하실 때까지의 모든 은혜를 뜻한다(성영 七七((헤. 七八)), 一○四- 一○五((헤. 一○五- 一○六))). ④ 이 선정에 대하여는 출애 一九 사-육, 신명 四 칠 삼이-삼팔, 七 육-십에 보라. |
제 새끼 위로 날며 빙빙 돌듯이,
당신 두 날개 펴서 그를 잡으시고,
그를 당신 큰 깃들 위에 메고가셨도다.
[일이] ○ 홀로 야훼께서 그를 인도하시며,
다른 나랏 신은 아무도 그와 함께 있지 않았도다.
가나안땅의 보화
[일삼] ○ 그를 그 땅 높은 곳으로 인도하시며
밭의 소출로 그를 먹이셨도다.
그에게 바위에서 꿀을,
또 차돌바위에서 올리브기름을 빨리시며,
[일사] ○ 엉긴 소젖과 양의 물젖을
고양과 수양들의 기름기와 더불어,
바샨의 큰소들과 염소들을 밀알 속살의 기름진것과 함께 주셨도다
또 너는 포도의 피, 독한 술을 마셨도다.⑤
백성의 갖가지 죄
[일오] ○ 야꼽은 먹고 배불렀도다.
이 애인(愛人)이 기름지매 뒷발질하였도다.
기름지고 살찌고 포식(飽食)하였도다.
그러고서 자기를 만드신 천주를 버렸도다.
자기의 구원의 바위를 천대하였도다.
[일륙] ○ 그들은 딴나랏 신들로 그이의 투기를 일으켰도다.
지겨운것들로 그이를 분노케 하였도다.
[일칠] ○ 신들이 아닌 잡귀들에게,
저들이 알지도 못한 신들에게,
갓 들어온 새로운자들에게 희생하였도다.
너희의 조상들은 그들을 위하지 않았도다.
[일팔] ○ 너를 낳으신 바위를 너는 소홀히 여겼도다.
너를 만들어내신 천주를 너는 잊었도다.
천주의 엄포
[일구] ○ 야훼께서 보시고 염증내셨으니,
당신 아들들과 당신 딸들의 촉범으로 말미암음이로다.
[이십] ○ 그러므로 이르시되 『그들에게서 나의 얼굴 감추고,
(일삼) 앞, 〔그〕에는 「그 땅의 강한데로」. (일오) 앞, 「야꼽은 먹고 배불렀도다」 (〔그〕에서 보탠것). ⑤ 가나안성지의 비옥함을 이렇게 그렸다(八 칠-십, 一一 일일-일오) |
그들의 결말이 어떨지 보겠노라.
이는 그들이 악한 세댓사람들이매,
아무 믿음성도 없는 아들들이매.
[이일] ○ 신도 못되는자로써 그들이 나의 투기를 돋웠도다.
저희의 헛된 우상들로써 나를 분노케 하였도다.⑥
나도 간선된 백성 아닌자들로써 저들의 질투를 일으키리라.
미련한 이교백성으로 저들을 분노케 하겠노라.⑦
[이이] ○ 나의 분노로 인하여 불이 타올랐으므로,
지옥 맨밑까지 확확 달으리라.
또 땅과 그의 소출도 살라버리리라.
산들의 기초도 사르리라.
[이삼] ○ 그들 위에 여러 재앙을 치쌓겠노라.⑧
나의 화살을 있는대로 다 그들에게 쏘겠노라.
[이사] ○ 그들은 굶어 허기지고 열병(熱病)과
또 쓰라린 역질로 잡혀 먹히리라.
나는 그들에게 짐승들의 이빨자국을 내며,
흙위에 기는 짐승의 독기도 함께 넣겠노라.
[이오] ○ 바깥에서는 칼이
안방에서는 무서움이,
총각도 숫처녀도
젖먹이도 백발노인도 아울러 앗아가리라.
이교도의 교오를 일으키지 않으려하여,
너희를 전멸시키지는 않겠다⑨
[이륙] ○ 나는 “그들을 멸하겠노라.
사람 중에서 그들의 기억을 지우겠노라”
하였을터이로되,
[이칠] ○ 원수의 뽐냄을 나는 꺼렸기 때문에,
또 저들의 구적들이 곡해할까봐서,
“우리의 손이 이겼도다.
⑥ 이스라엘이 저희를 선정하신 참 천주 야훼를 버리고 외교의 허무한 신들을 위하던 까닭에 받은 벌에 대하여는 판관 三 오-팔 일이-일사, 四 일-삼, 六 일-륙, 열사 一七 칠-이삼, 二四 일-이십, 예레 五 일사-일구에 보라. ⑦ 로마 一○ 일륙- 一一 일이에 보라. ⑧ 二八장에 쓰인 여러 재앙과 비교하라 ⑨ 천주의 자비로운 선정의 목적은 책벌 후 회개시켜 그들로 말미암아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심이다(출애 三二 일일-일사, 에세 二○ 사사, 三六 일륙-삼이). |
이 모든 것을 하신이는 야훼가 아니라” 할까봐서 그만두었노라.
[이팔] ○ 이는 저들이 소견없는 백성이기에
또 그들에게 지각이 없는 탓이로다.
[이구] ○ 그들이 슬기로우면⑩ 이것을 알아들으련마는.
저들의 장랫 일을 착심하련마는』
[삼십] ○ 어떻게 한사람이 천명을 쫓아가며,⑪
또 둘이서 만명을 쫓아내는고 ?
이는 저들의 천주께서 저들을 팔아 넘기셨기 때문이 아닌고 ?
또 야훼께서 저들을 넘겨주셨기때문이 아닌고 ?
[삼일] ○ 실상 저들의 신은 우리의 천주와 같지 않도다.
우리 원수들자신이 그 증인들이로다.
[삼이] ○ 『으례 그들의 포도나무는 서돔의 포도나무에서
또 아모라의 평지에서 나왔도다.
그들의 포도는 독기 있는 포도이로다.
거기에 달린 포도송이들은 쓰도다.
[삼삼] ○ 저들의 포도주는 큰 구렁이들의 독기이며,
또 뱀들의 무서운 독기이로다.
[삼사] ○ 그것들이 나에게 간직되어있지 않느뇨 ?
나의 보고(寶庫)안에 밀봉되어 있지 않느뇨 ?
[삼오] ○ 벌함과 원수갚음은 나의 할 일이니,⑫
저들의 다리가 비틀거리는 때에 당하리라.
이는 저들의 멸망의 날이 박도하였으며,
그들에게 마련된 불운이 닥쳐왔음이로다』.
천주께서 벌하심으로써 백성을 회개시키시다
[삼륙] ○ 야훼께서 당신 백성의 권리를 두호하시며
또 당신의 종들을 불쌍히 보시리로다.
그러므로 손에 맥 빠지고
노예들도 자유인들도 지침을 보시고는,
(이구) 뒤, 〔그〕에는 「장래에 저들이 받으리라」. (삼오) 앞, 〔그〕에는 「심판날에 내가 앙갚음하겠노라」. ⑩ 법을 지킴으로써 비로소 그들이 지혜를 얻을 것이다(四 육). ⑪ 이샤 三○ 일칠에 보라. ⑫ 천주께서 당신 백성을 구원하실 때, 저 불의한 박해자들인 외교백성을 벌하실 것이다(이샤 一○ 일이-삼사, 一四, 四七, 예레 四六- 五一, 에세 二五- 三二, 三八-三九). |
[삼칠] ○ 이르시되 『저들의 신들은,⑬
저들이 구원 얻으려고 찾던 바위는 어디 있느뇨 ?
[삼팔] ○ 저들 희생들의 기름기를 먹던,
저들의 따뤄바치는 포도주를 마시던 그들이면서도 ?
그들은 일어나 너희를 도와 볼찌어다.
너희에게 보호함이 되어 볼찌어라.
[삼구] ○ 이제 너희는 보라 ! 내가 「나」임을.⑭
또 나 외에는 「천주」가 없음을.
나는 죽이기도 하고 다시 살리기도 하노라.⑮
나는 쳤다가도 고치노라.⑯
그러나 내 손에서 빼내갈자는 아무도 없도다.
이교백성들의 교오를 엄히 벌하시다
[사십] ○ 나는 진실로 하늘로 나의 손을 들며
이르노니 나는 영원히 살겠노라.⑰
[사일] ○ 내 칼 갈아 날세우면,⑱
판단하려고 내 손 채비하고나면,
나의 반대편에게 복수하겠노라.
나를 미워하는자들에게 톡톡히 앙갚음하겠노라.
저 생죽음한자들과 포로들의 피로써,
[사이] ○ 내 화살들을 피에 취케 하겠노라.
원수 두목들의 머리에서
나의 칼은 살코기 꿀떡 삼키리라』 하시는도다.
[사삼] ○ 이교백성들이여, 그네들은 그이의 백성을 경하할찌어다.
(사이) 뒤, 〔그〕에는 「나의 칼은……삼키리라」가 빠졌다. (사삼) 〔그〕에서는 맨앞, 「하늘들이여, 그이와 함게 용약할찌어다. 천주의 모든 자식들은 그이를 경배할찌어다」와, 또 앞, 「이는 그이께서……」의 앞에 「천주의 모든 천사들은 그이의 능력을 승복할찌어다」와, 또 뒤, 「미워하는자들에게 앙갚음하시겠음이로다」가 보태어졌다. ⑬ 배역한 이스라엘이 섬기던 저 외교신들의 무능함을 야훼께서 조소하심이다(에세 三○ 칠-팔 일삼-일구). ⑭ 일신론을 주장함이다(이샤 四三 십-일삼). ⑮ 구원의 천주로서 당신 백성을 마침내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빼내시리라(이샤 四一 구-일삼, 四九 칠-일이). ⑯ 이샤 一九 이이에 보라. ⑰ 맹서하는 사람의 태도와 말을 뜻한다(창세 一四 이이, 이샤 四九 일팔, 에세 五일 일일). ⑱ 천주 심판의 결의를 가리킨다 (이샤 四九 이, 에세 二一 일사-일오, 묵시 一九 일오.) |
이는 그이께서 당신 종들의 흘린 피를 복수하시겠음이로다.
당신 반대편에게 원수갚으시겠음이로다.
또 당신 땅과 당신 백성을 속죄하시겠음이로다」 하니라.
모셰의 마지막 훈계
[사사] ○ 이렇게 모셰 저 자신과 눈의 아들 요수에가 와서 이 노래의 모든 말을 그 백성의 귀에 들려주니라. [사오] ○ 모셰가 온이스라엘에게 이 모든 말씀을 일러주기를 마치자, [사륙] ○ 저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오늘 내가 너희를 거슬러 증언한 이 모든 말씀을 너희 마음속에 담아두어라. 너희는 너희의 자손들에게 이를 명하여, 그들로하여금 이 법의 모든 말씀들을 삼가 준행하게 하라. [사칠] ○ 이는 너희에게는 이것이 빈 말씀뿐이 아니라, 너희의 생명이며,⑲ 또 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요르단을 건너서 차지하러 들어가는 그 토지위에서, 오래 살 수 있기때문이니라」 하니라.
모셰는 명을 받아 너보산으로 올라가다⑳
[사팔] ○ 바로 이 같은 날에 야훼께서 모셰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사구] ○ 「너는 이 아바림산지방을 향하여 가서 여렉호 앞으로 모압땅에 솟아있는 저 너보산에 오른 다음, 내가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차지로 주려고 하는 저 가나안땅을 바라보아라. [오십] ○ 그러고서 너는 네가 올라간 그 산에서 죽어, 너의 형 아하론이㉑ 저 산 호르에서 죽어서 자기 겨레와 합쳐진것처럼, 너의 겨레와 합쳐져야 하느니, [오일] ○ 이는 너희가 씬광야 저 머리바 ⦁ 까데슈의 물터에서 이스라엘 후손들 한가운데서 나에게 불신(不信)하였고, 이스라엘 후손들 한가운데서 나의 신성함을 현양하지 않았기때문이니라.㉒ [오이] ○ 너는 과연 그 땅을 멀리서 바라보기는 하되,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내가 주는 그 땅으로 그리로 들어가는 못하느니라」㉓ 하시니라.
신명기 三三
모셰의 축복 (三三 일-이구) ①
⑲ 三○ 일륙 이십, 八 삼에 보라. ⑳ 三 이오-이칠, 三四 일-오에 보라. ㉑ 민수 二○ 이이-삼십에 보라. ㉒ 민수 二○ 일-일삼에 보라. ㉓ 三一 이-삼에도 보라. [주석 三三] ① 야꼽이 죽기 전 자기 아들들에게 준 강복(창세 四九)에 비할만 하다. 레위지파가 저희의 열성 때문에 사제직에 들어 올려졌음을 길게(팔-일일절) 말함이 그 특별한 점이다. |
[三三] [일] ○ 이것이 천주의 사람 모셰가 자기의 죽음에 앞서,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축복한바 축복이니, [이] ○ 그이는 이르되
「야훼께서 시나이로부터 오시며,
쌩이르로부터 당신 백성에게 떠오르셨도다.
빠란산에서 영화롭게 나타나시며
까데슈의 수만군중으로부터 오셨도다.②
그이의 오른편에는 환한 불이 있도다.
[삼] ○ 그러나 당신은 또한 백성들을 사랑하셨으며,
그들의 모든 성인은 당신 손안에 있나이다.
이들은 당신 발치에 엎드려,
당신의 지시(指示)를 받았으니,
[사] ○ 이것이 모셰가 우리에게 명한 그 법이로소다.③
야꼽의 단체는 그이의 차지이매,
[오] ○ 백성의 으뜸들이 모이고,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서로 함께 있을 때,
그이는 여슈룬에서④ 임금이셨도다.」
루벤에게
[육] ○ 「루벤은 살고 죽지 말찌라.
그러나 그의 장정들은 셀만큼만⑤ 있을찌어다」하고,
유다에게
[칠] ○ 유다를 위하여는 이러하니, 그이는 이르되
「야훼시여, 유다의 말소리를 들으소서.
그를 그의 겨레에게로 인도하소서.⑥
그의 손이 그 자신을 방비할찌나,
그의 원수들에게서 구해내는데 당신이 몸소 도움이 되소서」하니라.
三三 ( 육 ) 뒤, 〔그〕에는 「그러나……있을찌어다」대신, 「또 그는 수가 많을찌어다」. ② 야훼께서 사막을 거쳐 당신의 백성을 인도하셨음을 요약하여서 말함이다. ③ 이스라엘 백성이 야훼의 애호에(삼절) 감복하여, 그 법을 따르기로 약속하였음을 말함이다. ④ 여슈룬은 천주의 애호를 받는 이스라엘 백성의 애칭이다(三二 일오). 천주를 임금으로 모심은 이스라엘에게는 큰 영광이었다. ⑤ 그들은 나중에 수가 퍽 줄어졌다. ⑥ 유다가 독자적으로 행동함은 그 지파의 중요성으로 보아 민족의 단결에 크게 불리하였다(판관 一 일구-이일, 삼후 五 육-구). |
레위에서
[팔] ○ 레위를 위하여는 이르되
「레위에게 당신의 뚬밈을,
당신께 충성스러운 사람에게 당신의 우림을⑦ 주소서.
그를 당신이 맛사에서 이미 시험하시며,
머리바 물터에서 그를 꾸짖으셨나이다.
[구] ○ 그는 자기 아버지와 자기 어머니에게 대하여
『나는 그를 모르노라』 한자요,
그는 자기 형제들도 알은체 아니하였으며,⑧
자기 아들들도 몰라보며,
차라리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였나이다
또 당신의 계약을 잘 지켜왔나이다.
[십] ○ 그들은 당신의 풍습들을 야꼽에게 가르치오며,
이스라엘에게 당신의 법을 가르치나이다.⑨
그들은 당신 콧구멍에 향피워 올리오며,
당신 제단위에서 번제를 바치나이다.
[일일] ○ 야훼시여, 그의 힘을 더 세게 하소서,
그의 손이 하는바를 기특히 보소서.
그를 거슬러서 일어난자들의 허리를 치소서,
그를 미워하는자들을 또 다시 일어나 반항하지 못하도록 치소서」
하니라.
빈야민에게
[일이] ○ 빈야민에게 대하여는 이르되
「야훼께 총애 받은자이매, 평안히 머무는도다.
지존하신이는 저를 늘 애호하시니,
저는 그이의 어깨⑩ 사이에 머무는도다」하고,
( 팔 ) 앞의 「레위에게」와, 중간의 「주소서」는 〔그〕에서 보탠 것. (일이) 중간, 「지존하신이는」대신, 〔그〕에는 「천주께서」. ⑦ 우림과 뚬밈은 천주의 성의를 묻는데 쓰는 제비로서 레위지파의 사제들이 이를 다루었다(삼전 一四 사일-사이). ⑧ 시나이산에서도 (출애 三二 이오-이칠), 방아르⦁뻥오르에서도(민수 二五 칠) 천주의 편을 들어 큰 열성을 내었다. ⑨ 구약시대의 교돗권을 가지고 천주의 법을 설명하고 난문을 풀고 하는 직책이 그들에게 있었다. ⑩ 예루살렘의 성전 터전이 될 언덕을 가리킨다. 천주의 장막이 처음에는 에프라임 지파의 쉴로에, 다음에는 유다지파의 끼르얕⦁영아림에 있다가, 나중에 이 빈야민지파의 예루살렘(요수 一五 팔)으로 옮겨 왔다 |
요셒에게
[일삼] ○ 또 요셒에게 대하여는 이르되
「그의 땅은 야훼께 강복 받았도다.
위에서는 하늘의 가장 좋은것으로써,
밑에서는 쭉 펴진 물구렁으로써,⑪
[일사] ○ 햇빛 받아 자라난 것 중 가장 좋은것으로써,
그달그달의 소출 중 가장 좋은것으로써,
[일오] ○ 예로부터 있는 산들에서 나는 맏물로써,
저 오래된 언덕들에서⑫ 나는 가장 좋은것으로써,
[일륙] ○ 땅안에 가뜩한 그 산물 중 가장 좋은것으로써,
또 덤불에 사시는이의⑬ 총애가
요셒의 머리 위에,
자기 형제 중에서 봉헌된자인 그의 정수리에⑭ 내려지이다.
[일칠] ○ 소의 첫배새끼이니 위풍이 그에게 있도다.
그의 두뿔은 무소의 뿔 같도다.
이 뿔로써 백성들을
땅 극변까지 한꺼번에 받아버리리라.
에프라임 수만명이 그러하도다.
머낫셰의 수천명이 그러하도다」하고,
서불룬과 잇사카르에게⑮
[일팔] ○ 그 다음, 서불룬에게 대하여는 이르되
「서불룬이여, 너 출타할 대에,
잇사카르여, 너는 너의 천막들 안에서 기뻐하라.
[일구] ○ 백성들을 산으로⑯ 불러놓고,
거기서 의로운 희생물들을 잡아 바치리니,
이는 그가 바닷 재물을 누리매,
(일오) 〔그〕에는 「산들의 봉우리에서,」 또 「언덕들의 꼭대기에서」. (삼후 六 일-일구). ⑪ 농사를 위하여는 물보다 더 귀한 것이 없다. 여름에 비가 아주 오지 않는 그 곳에서는 큰 샘이(四 일팔, 八 칠) 유일한 물의 근원이다. ⑫ 성조들이 살던(창세 四九 이륙) 비옥한 언덕들을 가리킨다. ⑬ 출애 三 일-삼에 보라. 모세에게 나타나신 천주 야훼를 가리킨다. ⑭ 나시르의 긴 머리칼처럼 그들의 언덕에 곡식이 잘 자라라는 뜻의 강복이다. ⑮ 이들은 무역에 종사하였다. ⑯ 항해에 앞서 바다의 위험을 막기 위한 기원제를 까르멜산에서 바침을 뜻한다. |
또 모래속에 감추어진것들을 차지하겠으매」하고,
갇에게
[이십] ○ 갇에게 대하여는 이르되
「갇을 궁지에서 구하신이는 찬양되어지이다.
그는 암사자처럼 자리잡고서,
팔 얼굴과 머리를 뜯어 먹느니라.
[이일] ○ 그는 맏물을⑰ 제것으로 골랐으니,
이는 두목의 몫이 거기 놓여있음이로다.
그 백성의 두목들이 모여와서,
야훼의 의당한 명을 준행하고,
이스라엘과 더불어 정하신 그이의 판결들을 따르니라」하고,
단에게
[이이] ○ 단에게 대하여는 이르되
「단은 사자의 새끼로다.
그는 바샨에서 달려오느니라」하고,⑱
나프딸리에게
[이삼] ○ 나프딸리에게 대하여는 이르되
「나프딸리는 은혜로 배부르고,
야훼의 강복으로 충만하도다.
그는 바다와 남쪽지방을 차지할찐저」 하고,⑲
아셰르에게
[이사] ○ 아셰르에게 대하여는 이르되
「아들중에서 아셰르는 더 강복 받았도다.
자기 형제들한테 귀여움 받는자 될찌어다.
기름에 자기 발을 잠그는자 될찌어다.⑳
[이오] ○ 너의 문빗장은 쇠와 구리로 될찌어다
너의 평안함이 너의 한평생 있어지이다」 하니라.
[이륙] ○ 「여슈룬의 천주 같은이는 다시 없도다.
(이일) 중간, 〔그〕에는 「이는 두목들의 땅이 거기서 나눠졌음이로다」. ⑰ 트란스요르단에서 루벤지파와 더불어 맨 처음 저희 영지를 차지하였음과 그 분배의 조건대로 팔레스틴 본토 원정에도 그들이 참여하였음을 뜻한다(민수 三二, 신명 三 일이-이십). ⑱ 「사자」를 뜻하는 라이슈=단은 바샨에 가까이 있고, 그 지파가 이곳을 점령할 것을 뜻한다. ⑲ 이 「바다」는 낀네렐 호수를 가리킨다. 또 「남쪽지방」이란 그가 페니치아에 남부의 있으므로 해서 얻음 이름일 것이다. ⑳ 올리브기름이 흔한 바닷가를 차지할 것을 뜻한다. |
그이께서는 너를 구원하시려고 하늘을 타시고,
당신의 초월하심으로 높은 하늘을 달리시는도다.
[이칠] ○ 옛적부터 계시는 천주께서는 피난처이시요,
이 아래서는 영원한 팔이시매,
너의 앞에서 원수를 쫓아내시며
『멸망시켜라』 선언하셨느니라.
[이팔] ○ 이스라엘은 마음놓고 사느니라.
야꼽의 샘은 따로 떨어져있어,
밀 곡식과 햇포도주의 땅으로 들어가리라.
하늘조차 이슬을 방울방울 떨어뜨리리라.
[이구] ○ 이스라엘이여, 너는 복되도다.
구원된 백성이여, 누가 너와 같으리요 ?
너를 돕는 방패는 야훼께 있도다.
그이는 너의 빛나는 칼이시로다.㉑
너의 원수들이 너에게 아부할찌라도,
너는 저들의 등을 밟고 지나가리라」 하니라.
신명기 三四
모셰의 죽음
[三四] [일] ○ 그러고서 모셰가 모압 벌판지방에① 있는 너보산으로 가서, 여렉호 맞은편에 솟아있는 삐스가 봉우리에 올라서매, 야훼께서 그에게 온땅을 다 보여주셨으니, 곧 단까지 이르는 저 길람과, [이] ○ 또 온나프딸리와 에프라임 및 머낫셰의 땅과 유다의 온땅하여, 서쪽바다에까지② 이르고, [삼] ○ 또 네겝과 (요르단) 언저리와 빨마(棕櫚)의 읍인 여렉호 벌판하여, 쎙아르에까지③ 이르니라. [사] ○ 그때 야훼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꼽에게 맹서하며 『너의 후예에게 이를 주겠노라』 약속한바 있는 바로 이 땅을 너로하여금 네 눈으로 보게 하되, 네가 그리로 건너가지는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오] ○
三四 (일-삼), 〔사마〕에는 간단하게도 「야훼께서 그에게 에집트 강에서 큰강 에우프라트 강까지 또 서쪽바다까지 보여주시고서」. ㉑ 「군대의 천주」로서 가나안 땅을 점령하실 것을 뜻한다 (三一 삼-팔). [주석 三四] ① 요르단 하류의 동녘 벌판을 이렇게 부름은, 그리로 해서 모압의 산악으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② 가나안의 서쪽에 있는 지중해 큰 바다를 가리킨다. ③ 사해의 북부에는 여렉호가 있고, 사해의 남부에는 쏭아르가 있었다. |
이에 야훼의 일군 모셰가 야훼의 말씀대로 거기 모압땅에서 죽으매, [육] ○ 그를 모압땅 베트⦁뻥오르의 맞은쪽 골짜기에 묻으셨으되, 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아무도 그의 무덤을 알지 못하니라. [칠] ○ 모셰는 그가 죽을 대 백 스무살난이었으나, 그의 눈이 어둡지 않았고, 그의 기력이 없어지지 않으니라. [팔] ○ 이스라엘 후손들이 모압벌판에서 서른날 동안 모셰를 조곡(弔哭)하매, 모셰를 조상하여 곡읍하는 기간이 끝나니라. [구] ○ 그러나 눈의 아들 요수에는 지혜의 신은(神恩)으로 가뜩 찼으니, 이는 이미 모셰가 그 위에 자기 두 손을 얹어 꾹 눌렀음이니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후손들이 그에게 순종하여, 야훼께서 모셰에게 명하신대로 준행하니라.
[십] ○ 그러나 이스라엘에서는 모셰 같은 예언자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니, 그에게는 야훼께서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고 수작하셨을뿐 아니라, [일일] ○ 또 야훼께서 그를 보내여 미쓰라임땅에서 빠르오와 그의 모든 신하들과 그의 온나라를 거슬러 행하게 하신 그 모든 증표와 기적으로 보아서나, [일이] ○ 또 모셰가 온이스라엘이 보는데서 행한 저 모든 강력한 거사(擧事)와, 저 모든 놀라운 위대한 사실로 보아서도 그러하니라.④
( 육 ) 중간, 〔그〕〔사마〕에는 「사람들이 묻었으되」. ④ 모셰는 「천주의 사람」 (三三 일), 「가장 큰 예언자」 (민수 一二 칠-팔), 「능한 전구자」 (예레 一五 일), 「천주의 큰 총아」 (집회 四五 일-육), 「구약의 중재자」 (신명 五, 갈라 三 일구, 요복 一 일칠)였다. 그러나 신약의 중재자신 예수께 비교하여 보면, 천주의 충복에 지나지 못하였다(헤브 三 일-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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