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 성삼 찬미경
천지 만물은 다 삼위 일체신 천주를 찬미할지어다.
무시무종하시고 스스로 계시며 순전한 신이신
三四八
천주를 찬미하며, 지극히 높으신 천주의 위엄을 찬미하사이다.
낳음을 받지 않으신 천주 성부를 찬미하며, 성부께로 나신 천주 성자를 찬미하며, 성부와 성자께로서 발하신 천주 성신을 찬미하사이다.
천주 한량이 없으시고, 변개함이 없으시고, 만덕 만복을 온전히 갖추사 이지러짐이 없으심을 찬미하나이다.
우리를 내신 천주 성부께 감사하며, 우리를 구속하신 천주 성자께 감사하며, 우리를 거룩케 하신 천주 성신께 감사하고, 우리 명오를 성부께 받들어 드리며 우리 기함을 성자께 받들어 드리며
三四九
우리 애욕을 성신께 받들어 드리사이다.
천주 성부 전능 전지 전선하사, 만물과 만덕 만복의 근원이심을 찬송하나이다.
천주의 지극히 지혜로우시고 기묘히 배포하심을 찬미하오며, 우리 영혼 육신과 생사화복과 친우와 가업을, 온전히 천주의 주관하심에 맡기옵고, 구하오니 천주는 네 안배하심으로, 우리 모든 일을 천주의 영광을 나타내며, 우리 영혼을 구함에 돌아가게 하소서.
천주의 자비하심을 찬미하오며 천주의 공의로우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천주의 자비하심은 우리를 관사하시고, 천주의 공의로우심은 우리를
三五〇
세상에서 벌하사, 하여금 사후에 지옥 영고를 면하고 천당 영복을 누리게 하소서.
천주 성자 세상을 구하시는 이를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주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의 모든 기묘하신 정을 알고, 예수의 도리를 믿고, 예수의 공로를 의지하고, 예수의 덕행을 사랑하고, 예수의 표양을 본받게 하소서.
성자 예수 우리를 위하여 강생하사, 만고만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예수는 항상 네 오상을 생각하사, 우리를 용서하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모든 은혜를 주사, 우리로 하여금 진심으로 너 우리 구하신이를
三五一
믿고 사랑하고 법받아, 너와 같이 감빈과 겸손과 인내의 덕을 닦고, 너와 한가지로 살며 한가지로 죽어, 사랑으로 사랑을 갚고 죽음으로 죽음을 갚게 하소서.
예수 승천하사 천주 성부의 오른편에 좌정하심을 찬미하오며,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로 하여금 세물을 싫어하고, 우러러 천상의 일을 사모케 하시고, 또 우리 고독하여 의지할데 없는자를 떠나지 말으시고, 네 성신을 보내사 우리 마음을 안위하시고, 각가지 도리로 우리를 교훈하게 하소서.
천주 제삼위 성신이 성부와 성자와 한가지로 발하신
三五二
사랑이심을 찬미하고, 엎디어 구하오니 성신이여 강림하시고, 하늘로조차 빛을 쏘사, 내 마음에 충만하여 천주의 거룩한 사랑을 가득히 입게 하소서.
천주 제삼위 성신이 가난한이의 은주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성신은 우리에게 슬기와 통달함과 지식과 효경과 의견과 굳셈과 두려워함의 일곱가지 은혜를 태워주사, 천주의 어여쁜 아들이 되게 하소서.
천주 성신이 만선 만덕의 근원이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성신은 우리에게, 애덕과, 신락과, 평화함과, 인내함과, 인자함과, 양선함과, 관용함과,
三五三
순량함과, 충실함과, 단정함과, 담박함과, 정결함의 열두가지 효험을 주사, 예수의 성실한 제자되게 하소서.
△성삼을 사랑하기로 마음을 드리는 경
전능하시고 무시무종하신 성부 성자 성신 삼위일체 흠숭하올 천주 성삼이여, 너 만물의 근원이시라. 내 영혼 육신이 다 너의 내신바니, 나 이제 엄위하신 대전에 하늘 모든 천신 성인 앞에서, 지극히 겸손한 마음과 사랑하는 정으로, 땅에 엎디어 네게 사례하오며, 나를 온전히 네게 바치고 부탁하고 맡겨, 온전한 마음과 간절한 뜻으로, 네 수하 되기를 원하오니, 이후로는 나 다른것을 힘쓰지
三五四
않고, 오직 진심갈력하여, 너를 알고 너를 애모하고 너를 섬기려 하나이다. 원컨대 네 인자로 너그러이 은우 베푸심을 입어, 신덕의 빛을 널리 펴게 하소서. 신덕의 근원이 되시는 지극히 거룩하신 성삼이여, 슬프다, 신덕의 빛을 가리우는 그른 도리가 세상에 어떻게 많으며, 신덕의 불을 매몰하는 세상사람의 죄악이 어떻게 너르고 오랜고. 언제나 이 신덕의 빛이 드러나며, 언제나 신덕의 불이 모든이의 마음을 태우리이까. 이를 위하여 나 홀로 너를 사랑하는 모든 착한 영혼과 한가지로, 마음과 뜻을 합하여 영원히 언약을 맺사옵고, 또 이 거룩한 사랑을 오래 보존하기를 위하여,
三五五
내 안과 밖을 온전히 네게 제헌하여, 무슨 일이든지 어느 때든지 내 마음이 홀로 네 뜻을 받들기를 원하오며, 내 마음이 실정으로 온전히 자기 뜻을 버리고, 네 뜻을 따르려 하오며 내 몸과 내 이익을 잊어버리고, 오직 네 광영의 이익만 생각하며 이루고저 하고, 내 모든 물건과 일을 버릴지라도 홀로 네게 의탁하여, 너 원하시는 것만 항상 행하고, 또 힘을 다하고 온갖 법을 다하여 네 사랑을 모든이 마음에 더으려 하오니,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는 이 거룩한 사랑으로 서로 합하여, 사후에는 천당에서 또한 이 사랑으로 함께 너와 합하여, 무궁세에 너를 누리며 찬미하며
三五六
사랑케 함이로소이다. 아멘.
●예수 성체 첨례
△성체 도문
(계)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계)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으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계)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여,
(응)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세상을 구속하신 천주 성자여,
천주 성신이여,
三五七
삼위일체신 천주여,
하늘로서 내려온 생활한 양식이여,
감추이시고 구세자이신 천주여,
간선자의 양식이여,
동신자를 생육하는 술이여,
풍후한 양식이요 제왕들의 지락이여,
떳떳한 제사여,
조촐한 제물이여,
하자 없으신 고양이여,
결정한 잔치여,
천신의 양식이여,
감추인 만나여,
三五八
천주의 모든 기이한 사적의 끼친 표여,
초월히 보하는 양식이여,
사람이 되신 성자의 육신이여,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이여,
거룩하신 희생이여,
축성한 잔이여,
신덕의 오묘한 끝이여,
지극히 높고 지극히 공경하올 성사여,
모든 제중 지극히 거룩하신 제여,
산이와 죽은이에게 짐짓 속죄하는 제여,
죄를 면하게 하는 천상의 약이여,
비할데 없이 신기한 영적이여,
三五九
주의 수난을 기억케 하는 지극히 거룩한 표적이여,
모든 은혜에 초월한 은혜여,
천주의 사랑의 으뜸 표여,
천주의 너그러우심의 융후한 베푸심이여,
지극히 거룩하고 지극히 존귀하신 대례여,
상생의 약이여,
두렵고 또한 생육하는 성사여,
말씀의 전능으로 예수의 육신이 된 떡이여,
상함도 없고 피흐름도 없는 제여,
본체로서 음식이 되게 하사 손에게 나눠 먹이시는 이여,
三六〇
천신들이 모셔 복사하는 지극히 큰 잔치여,
인애의 성사여,
거룩한 사랑의 맺음이여,
주제와 제품이 되신이여,
영혼이 본샘에서 길어 누리는 신미여,
거룩한 영혼을 양육하는 맛이여,
주의 품에 죽는이의 노자여,
신후 영광의 빙거여,
하휼하시는 은택으로,
(응) 주는 우리를 관유하소서.
하율하시는 은택으로,
(응) 주는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三六一
네 성체와 성혈을 모령함에서,
(응) 주는 우리를 구하소서.
육신 사욕에서,
눈의 방자함에서,
마음의 교오함에서,
모든 죄의 기회에서,
네 종도들과 한가지로 이 빠스까를 먹고저 하신 원을 인하여, (빠스까첨례에 고양 먹는 예라)
네 문제들의 발을 씻기신 거룩한 겸손을 인하여,
이 지극한 성사를 세우게 하신 간절한 애정을 인하여,
三六二
우리에게 제대에 머무르신 네 지극히 보배로운 피를 인하여,
우리를 위하여 네 지극히 거룩하신 몸에 받으신 오상을 인하여,
죄인들이 구하오니,
(응) 주는 우리를 들으소서,
우리에게 이 기이한 성사을 믿고 공경하고 열애함을 더으시며 보존하시기를 구하오니,
우리를 성실한 고해로 이 성사를 자주 영함에 이끄시기를 구하오니,
우리를 모든 이단과 신덕을 배반함과 마음의 소경됨을 면하여 주시기를 구하오니,
三六三
우리에게 이 지극히 거룩한 성사의 보배롭고 기이한 효험을 주시기를 구하오니,
임종 때에 이 천상의 노자로 우리를 보원하시며 굳게 하시기를 구하오니,
천주의 성자여 네게 구하오니,
천주의 고양,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응) 우리를 관유하소서.
천주의 고양,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응)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천주의 고양,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三六四
(응)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계)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으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빌지어다. 천주여 너 이 기이한 성사에 네 수난의 표를 끼치신지라. 구하오니 우리로 하여금, 네 거룩하신 몸과 피의 오묘한 예를 공경하여 능히 네 구속하신 공효를 항상 입게 하소서. 아멘.
△예수 성체 찬미경
예수의 성체를 찬미하며 예수의 성혈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로 하여금, 네 성체 성혈 믿음을 굳이 보존하여, 정성으로 공경하며
三六五
항상 영하기를 간절히 원하게 하소서.
예수 성체 우리 생명과 공덕과 바람의 근원이심을 찬송하며, 예수 이 지극히 높고 지극히 달고 지극히 기묘한 은혜 베푸심을 감사하나이다. 비오니 주는 우리 마음을 넓히사 우리로 하여금, 황공하고 겸손하고 바라고 순전히 사랑하는 정으로, 네 성체를 공경하여 열심으로 미사를 참예하고, 타당한 예비로 성체를 잘 영하는 큰 이익을 얻게 하소서.
예수 거룩한 사랑으로 우리 사람을 영원히 사랑하심을 찬미하오니, 자기는 온전히 버리시고 우리만 위하사, 나시매 자기를 동무로 주시고, 잔치하시매
三六六
자기를 음식으로 주시고, 죽으시매 자기를 우리 속량하는 값으로 주시고, 승천하시매 자기를 상으로 주시는도다. 비오니 주는 우리 마음을 감동시키사, 우리로 하여금 사랑으로 사랑을 갚고 정으로 정을 갚아, 우리를 온전히 주께 받들어 드려 항상 예수의 이름을 송양하고, 예수의 마음과 합하고, 예수의 원을 채우게 하사, 세상에서는 예수를 위하여 살고, 예수를 위하여 죽고, 사후에 하늘에서는 영원히 예수를 사랑하며 누리게 하소서.
예수 하자 없으신 고양, 마음이 조촐한이에게 즐겨 거하시는 이를 찬미하나이다. 이제 우리 마땅히
三六七
거짓 교우 새 유다스들의 모령성체할 때에, 예수를 설독하며 능욕하며 천답하는 큰 악을 생각하여, 그 죄를 절통해 하며, 그를 대신하여 깁기를 간절히 원하며, 열심으로 그 사하심을 구할 것이요, 오주 예수께 우리로 하여금 차라리 죽을지언정 이런 대악을 감히 범치 말게 하시기를 빌지어다.
예수 본체의 생활한 양식으로, 착한 마음을 먹이시고 기르시고 건장케 하심을 찬송하나이다. 구하오니 주는 우리 뜻을 성실하며 바르게 하시고, 우리 마음을 조촐케 하사 하여금 성체를 영할 때에 남의 이목을 위하지 말고, 홀로 천주의
三六八
광영을 위하며, 예수의 고난을 기억하며, 예수의 공적의 몫을 얻으며, 예수와 결합하며 영혼을 보양하여, 신후 상생과, 세말에 영화로운 부활의 빙거 얻기를 위하여 영하게 하소서.
예수 스스로 주제시요 제품이 되심을 찬미하나이다. 이제 후로는 나 항상 생활하시고, 아름다우시고 지귀하시고, 천주의 흠향하시는 희생 예수와, 그 무한한 공로를 가져 시각에 마음으로 주께 받들어드려 천주의 영광을 더하기를 극히 원하오며, 각처 미사의 지극한 이익을 받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예수 좋으신 목자 자기 몸과 피로, 우리에 있는
三六九
양을 기르심을 찬미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예수의 영혼은 내 영혼을 거룩케 하시고, 예수의 몸은 나를 건장케 하시고, 예수의 피는 나를 마시워 취케 하시고, 예수의 마음은 열애하는 불로 내 마음을 뜨겁게 하시고, 예수의 고난은 나를 네 오상 가운데 감추사, 나로 하여금 온전히 세속을 끊고 자기를 버리고, 우리 주와 합하여 잠간도 떠나지 말게 하소서.
예수 성교회의 으뜸이시오 근기신자, 성체를 이루는 권을 모든 탁덕에게 주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주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동방에 탁덕의 수를 더하시고, 저들에게 요긴한 은혜를 주사,
三七〇
그 직임을 채우게 하시고, 마음의 열절과 몸의 정결함을 주사, 천주의 영광과 성회의 이익을 위하여, 항상 미사를 타당히 거행케 하소서.
예수의 거룩하신 사랑의 기묘한 계책을 찬미하오니, 강생구속하신 은혜를 넓히고저 하사, 날마다 제대상에 탁덕의 손에 만번이나 새로 나시고, 곳곳이 내리사 만민을 위하여, 천주께 맞갖은 예를 드리고 그 의노를 그치시게 하고, 그 공의를 깁고 주의 은혜를 구하며 사례하고, 자기 공로를 흩어 주시는도다. 이제 나 예수로 더불어 마음과 사랑을 같이 하여, 진실하고 성실된 뜻으로 자기를 주께 받들어 드려, 그 뜻을 채우고
三七一
그 공로의 효험을 받기를 바라나이다.
예수 하늘로서 내려와 다시 나시고, 또 생활케 하는 양식을 베푸심을 찬송하며, 예수 이 광야 찬류의 곳에서 이 감추인 만나로 우리를 안위하시고, 보양하심을 감사하나이다. 구하오니 주는 우리 마음을 인도하사, 하여금 세물을 다 끊고 능히 이 본샘의 예수 성체의 지극히 달으신 맛을 항상 맛들이게 하소서.
△성 도마스의 성체를 찬양하는 노래 (八六장에 보라)
○성신 강림 후 제이주일
〇모든 경문을 예수 성체 첨례와 같이 외우라 (三五七장에 보라)
●예수 성심 첨례
三七二
△예수 성심 도문 (三〇二장에 보라)
△예수 성체 찬미경 (三六五장에 보라)
△예수 성심이 받으시는 능욕을 기워갚기로 염하는 경 (예수 성심 첨례 날에 염하라)
지극히 달으신 예수여, 너 사람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베푸셨거늘, 저들은 이 사랑을 잊어버리며, 소홀히 여기며, 경만히 여기며, 또한 배은망덕함으로써 갚나이다. 이제 우리는 네 제대 앞에 부복하여, 악인들이 각처에서 네 사랑하온 성심을 경홀히 여기고 능욕하는 것을 특별한 공경으로써, 기워 갚기를 원하나이다.
三七三
그러나 우리도 혹시, 저런 죄악이 없지 아니한줄을 생각하고, 지극히 애통하여, 먼저 네 자비하심을 간구하나이다. 우리가 지은 죄악을 보속할 뿐아니라, 또한 구령길을 멀리 떠나 방황하는자들과, 너를 목자와 으뜸으로 섬기지 않고, 불신한 죄에 고집하는자들과, 영세할 때에 허락한 것을 천답하고, 네 계명의 단 멍에를 벗어버린자들이, 범한 모든 죄악을 감심으로 기워갚기로 대령하나이다.
가히 체읍할바 모든 죄악을 기워갚기를 원하여 그 각가지 죄악을 헤아리건대, 행위의 부정함과, 시체단장(時體丹粧)의 추루함과, 무죄한 영혼을
三七四
부패케 하는 악표와, 주일과 파공첨례를 범함과, 너와 네 성인들을 설독하는 지겨운 능모와, 금세에서 너를 대신하는 교종과 신품을 능욕함과, 애덕의 성사를 경만하며 모범함과, 너 세우신 성교회의 권리와 교훈을, 항거하는 모든 국가의 죄악이로소이다. 어쩌면 우리가 피를 흘림으로써, 저런 죄악을 다 씻어 버리리이까. 이제 우리는 천주 존경에 손상된 것을 깁기 위하여, 너 전에 십자가 상에서 성부께 드리신 보속과, 이제 날마다 제대상에서, 다시 드리시는 보속을 네게 드리되, 또한 동정 성모와 모든 성인과, 모든 열심교우의 보속과 합하여 드리나이다. 우리는 진심으로 정지하여,
三七五
우리와 모든이가 이왕 범한 죄와, 또한 네 지극한 사랑을 경만한 죄를 기워갚고, 또 신덕을 견고히 하며, 행위를 결백히 하며, 계명을 완전히 지키며, 애덕을 극진히 닦으며, 또 우리가 할만한대로 네 성총을 의지하여, 이후 악인들이 네게 능욕할 것을 힘써 금지하고, 저들을 회두시켜 너를 따르게 하리이다. 구하오니 지극히 인자하신 예수여, 너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기워갚으심과 전달하심을 보사, 우리의 자원 보속함을 받으소서.
또한 우리로 하여금 죽기까지 너를 충성으로 섬기게 하시며, 또 우리에게 끝까지 항구하는 큰 특은을 주사, 마침내 우리 모든이로 하여금 영원한 본향에
三七六
득달케 하소서. 너 저기서 성부와 성신과 함께, 무궁지세에 생활하시며 왕하시나이다. 아멘.
【은사】一은 매년 예수 성심 첨례날에 제대상에 성체를 봉안한 앞에서 예수 성심 도문과 윗경을 염하면 칠년칠사십일 대사를 얻으며, 고해 영성체하고 염하면 전대사를 얻고, 二는 아무 곳에서나 아무때에나 사사로이 염하면 五년 대사를 얻고, 三은 한달동안 매일 윗경을 염하는 자 그달내에 한번 고해 영성체하고 성당에 가서 조배하면 전대사를 얻느니라.
천주 강생 一천九백二十八년 六월 一일
교황 비오 十一세 준허
△예수 성심께 마음을 드리는 경 (자기 마음을 공순히 드려 주의 마음에 합하기를 구하라 )
지극히 거룩하신 마음이여, 너 사랑의 샘이시며, 성삼의 궁전이시며, 재생하는 근원이시로다. 네 정이 취하신 듯 피를 다 흘리기에 이르시며, 네
三七七
뜻이 항상 새로와 영영히 쉬지 않으시며, 희생이 되사 만민을 구하시고, 음식이 되사 주린이를 배불리시는도다. 마음이여 마음이여, 뉘 네 뜻을 사무쳐 알꼬. 오직 불이 불을 내고 오직 정이 정을 당기느니, 슬프고 슬프다. 네 정은 불 같으시거늘 나는 차기가 얼음 같고, 너는 조촐하기 옥 같으시거늘 나는 행실이 더럽고, 너는 가시관을 쓰시거늘 나는 고운 베개에 평안히 쉬고저 하오며, 너는 항상 신고함을 구하시거늘 나는 괴로운즉 평안치 못하니, 슬프다 내 마음이여 어찌할꼬. 너 돌이 아니어든 어찌 찢어지질 아니하는고. 과연 심정을 저버린 마음이로다. 지극히 선하신자 예수여,
三七八
네 아름다우심을 모르는 마음은 마음이 아니요, 지극히 어지신자 예수여, 네 은혜에 감격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로소이다. 지극히 밝으신자 예수여 내 마음을 보소서. 너를 사랑하는지 아니하는지, 네 마음이 알으시리이다. 온전히 아름다우신 예수여, 나 영원히 너를 사랑하기로 맹서하오니, 그러나 내 사랑이 적사오니 네 사랑의 큼으로 크게하시고, 내 마음이 차오니 네 마음의 불로 데우소서. 오직 내 힘으로는 아무 능이 없사오나, 네 마음을 탁뢰하면 능히 못할것이 없으리이다. 이제 내 큰 욕심은 내 마음을 네 마음과 바꿀따름이라. 네 마음이 좋아하시는바는
三七九
나도 좋아하고, 네 마음이 싫어하시는바는 나도 싫어하고, 네 마음이 생각하시는 것을 나도 생각하고, 네 마음이 원하시는 것을 나도 원함이로소이다. 무릇 사랑의 성실됨이 오직 행실에 있고, 말에만 있지 않으니, 그러므로 간절히 구하오니, 내 마음을 새로 만드시고 네 빛으로 비추사, 예수 사랑함으로 살게 하시고, 네 불로 쪼이사 예수 사랑함으로 죽게 하시고, 네 자관을 씌우사 세속의 즐거움으로 괴로움을 삼고, 예수의 괴로움으로 즐거움을 삼게 하시고, 십자가로 더으사 그 값을 알고 그 맛을 맛들여, 긴히 안고 놓지 말게 하시고, 예수의 철정으로 못박으사, 하여금 신 망 애 삼덕에
三八〇
박혀, 굳이 믿어 의심치 아니하고, 항상 바라 변치 아니하고, 간절히 사랑하여 그치지 않게 하소서. 거룩하신 마음이여 어찌하여 네가 상함을 받으셨는고. 창이여 어찌하여 나를 찌르지 않았느냐. 내 마음이 예수의 마음과 같이 상하여 길이 낫지 않고, 아픔을 사랑하여 항상 떠나지 않으면 다행하리이다. 예수 성심 생명의 생명이신자여 내 마음이 이미 너 취하신바 되고, 네 마음도 이미 나 얻은바 되니, 이제부터 후로는 네 성심으로써 내 행위의 근원이요, 내 근심의 위로요, 내 병의 나음이요, 내 즐거움의 연유요, 내 원의 끝이요, 내 죄의 사함이요, 내 덕의 광영으로 삼느니,
三八一
오직 나를 도우사 너와 한가지로 착히 살고, 착히 죽어, 너와 한가지로 죽어 천국의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예수 성심께 천하 만민을 바치는 경
인류를 구속하시고 지극히 달으신 예수여, 우리 네 제대 앞에 지극한 겸비로 부복하였사오니 살펴보소서. 우리 네게 속한자요 또한 네게 속하여 있기가 원이로소이다. 네게 더욱 굳이 결합하려 하여, 오늘날 우리 각각 자기를 네 성심께 정원으로 받들어 드리나이다. 너를 일찍 알지 못한 자도 많고, 너를 안후에 네 계명을 능멸하여 너를 저버린자도 많사오니, 지극히 자애로우신 예수여
三八二
이 두가지 사람을 다 긍련히 여기시고, 네 성심께로 모든이를 다 빼앗아 들이소서. 주여 임금이시니 너를 종내 떠나지 아니한 신자 뿐아니라, 또한 너를 떠난 탕자도 다스리사, 저들로 하여금 빨리 아비 집으로 돌아오게 하사, 괴로움과 주림에 죽지 말게 하소서. 임금이시니 사삿 억견에 속은자와, 불목하여 갈린자를 다스리사, 저들을 도로 진리의 언덕과 오직 하나인 신덕에 부르사, 오래지 아니하여 한 우리와 한 목자 되게하소서. 임금이시니, 아직까지 사신교와 회회교를 믿어, 그 캄캄한 가운데 싸여있는 모든이를 다스리시며, 저들을 네 광명과 네 나라 안에 불러들이시기를
三八三
혐의치 말으소서. 마침내 네 인자하신 눈으로, 유데아국 자손들을 돌아보소서. 저들은 오랫동안 너의 간택하신 백성이 되었나이다. 저들이 자기 위에 당하기로 자청하던 성혈은, 지금 저들을 목욕케 하사, 하여금 구속과 영생을 받게 하소서. 주여 네 성교회에 평화하고 온당한 광양을 주시고, 천하 만국에 정치 태평함을 주사, 따 양극으로부터 한소리로 들리되, 우리 구속함을 이루신 천주 성심께 찬미와 영광과 흠숭함이 무궁세에 있어지이다 하게 하소서. 아멘.
○성신 강림 후 제삼주일부터 장림수주일 전까지
三八四
△천주 성삼 도문 (三三四장에 보라)
〇찬미경 대신으로 이 아랫 경을 염하라
△예수의 행실을 공경함
예수 마리아와 요셉으로 더불어 나자렛 고을에 살으시매, 효순하고 청명하사 두 성인과 한가지로 기도하시고, 노고하시고 생애하는 일을 하신지라. 우리 이제 마음을 정하고 뜻을 세워, 예수 마리아 요셉으로 더불어 마음과 뜻을 같이 하여, 기도하고 생활하는 일을 도무지 천주의 영광을 위하여 행하사이다.
예수 설흔살에 욜단물에 세를 받으시니, 물을 축성하심이로다. 그때에 하늘이 열리고 천주 성부
三八五
가라사대,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하시고 또 성신이 강림하시니, 이는 밝히 삼위일체를 나타내심이라. 우리 영세할 때에도, 성부는 자식으로 삼으시고, 성자는 제형으로 삼으시고, 성신은 우리 마음에 임하여 계신지라. 구하오니 예수는 새로 봉교하는 사람을 열어주사, 그 마음을 비추시고 뜨겁게 하사, 합당한 예비로 성세의 은혜를 받게 하소서.
예수 전교하시기 전에 빈들에 이르사 사십일을 재하시니, 이는 우리에게 세속을 떠나고, 안정한 곳에 이르러 기도하고 묵상함을 가르치심이요, 또 만일 천주의 일을 행하려 하면 마땅히 먼저 예비함을
三八六
알게 하심이로다.
예수 마귀의 유감함을 받으심이, 우리를 대신하여 마귀 이기는 공로를 세우심이라. 구하오니 천주는 우리를 유감에 빠짐을 허락치 말으시고, 우리 역량을 더으사 마귀와 세속과 육신 삼구를 이기게 하소서.
예수 도리를 강론하사, 사람으로 천주를 애경하고 천국을 향모하고, 통회 개과하기를 권하신지라. 우리는 마땅히 예수의 기묘한 도리를 배워 익히고, 묵상하고 봉행할지니라.
예수 친히 전하시는 도리가, 실로 천상으로 조차 온 것임을 밝히 나타내기 위하여, 기묘한 성적을
三八七
행하사, 만가지 병을 낫게 하시고, 죽은 사람을 부활케 하신지라. 우리 영혼의 모병을 낫게하심을 예수께 구하사이다.
예수 마귀를 몰아 사람을 떠나게 하신지라, 구하오니 예수는 마귀를 쫓아 우리 마음에서 떠나게 하소서.
예수 십이위 종도를 가리사 거룩하고 공번된 회를 세우신지라. 구하오니 예수는 탁덕의 수를 더하사. 믿는 무리를 돌아보게 하시고, 성회를 보존하여 태평하고 대행케 하소서.
예수 만덕의 표양을 세우시고 항상 염경하시고 예수 평생에 거동으로 온전히 천주께 향하시고,
三八八
온전히 천주의 영광을 나타내신지라.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로 능히 네 표양을 본받고, 자주 염경하고 마음을 정하여, 천주의 영광을 현양하고 천주의 거룩하신 뜻을 채우게 하소서.
예수 종도의 발을 씻기시고 성체를 세우신지라. 우리에게 이 기묘한 은혜 주심을 감사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내 마음을 열으사, 예수 성체를 공경하고, 정성된 마음으로 미사를 참예하고, 합당한 예비로 성체의 지극한 이익을 받게 하소서.
◎성모 모든 첨례에 하는 경
△성모 성심 도문
(계)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三八九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계)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으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계)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여,
(응)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세상을 구속하신 천주 성자여,
천주 성신이여,
삼위일체이 천주여,
성모 마리아,
(응) 너 예수 사랑하시는 사랑으로 우리 마음을 뜨겁게 하소서
三九〇
성총에 가득한 마리아 성심이여,
천주 모든 마음 중에 특별히 강복하신 마리아 성심이여,
천주 성삼의 궁전이신 마리아 성심이여,
예수 성심과 지극히 같으신 마리아 성심이여,
예수의 기쁨이신 마리아 성심이여,
겸손한이 중에 지극히 겸손하신 마리아 성심이여,
정결한이 중에 지극히 정결하신 마리아 성심이여,
자민과 긍련함의 곳집이신 마리아 성심이여,
예수를 사랑함이 불같으신 마리아 성심이여,
三九一
인애의 가없는 바다이신 마리아 성심이여,
천주 온전하신 덕과 아름다움을 비추는 거울이신 마리아 성심이여,
동정자의 으뜸이신 마리아 성심이여,
예수 보혈의 말미암이신 마리아 성심이여,
그 열절한 원하심으로 구세주의 강생하심을 재촉하신 마리아 성심이여,
실망한 죄인에게 용서하심을 얻어주신 마리아 성심이여,
예수 평생 언행을 밝히 기록하신 마리아 성심이여,
이한 칼에 찔리신 마리아 성심이여,
三九二
예수 수난하실 때 지극히 근심하신 마리아 성심이여,
예수와 한가지로 십자가에 못박히신 마리아 성심이여,
예수와 한가지로 무덤에 묻히신 마리아 성심이여,
예수 부활하신 후에 지극히 즐거우사 곧 죽었다가 부활함 같으신 마리아 성심이여,
예수 승천하실 때에 가득히 기뻐하신 마리아 성심이여,
성신이 강림하실 때에 또 무궁한 성총을 입으신 마리아 성심이여,
三九三
근심하는이의 위로이신 마리아 성심이여,
죄인의 의탁이신 마리아 성심이여,
너를 공경하는이의 바람이신 마리아 성심이여,
모든 믿는자에게 임종의 도움이신 마리아 성심이여,
모든 천신과 성인의 기쁨이신 마리아 성심이여,
(계) 예수성심과 지극히 같으신 마리아 성심이여,
(응) 우리 마음을 예수의 마음과 같게 하소서.
빌지어다. 지인지자하신 천주여, 너 마리아의 하자 없는 마음을 인애와 자비함으로, 그 아들 예수
三九四
그리스도의 마음과 지극히 같게 하사, 죄인들의 구함과 불쌍한자의 의탁이 되게 하신지라. 우리 이 지극히 달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억하여 공경하오니, 빌건대 주는 저의 전달함과 공덕으로, 우리 마음을 예수의 거룩하신 마음과 같게 하시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성모 첨례 찬미경
찬미하나이다. 원조 남으로부터 인류의 도움이 되시기로, 천주의 허락하신 마리아여.
마리아 나시기 전에 허다한 선지자의, 미리 가르치고 찬송하고 바란바 되심을 찬미하나이다. 간절히 비오니 성모는 우리를 보호하사, 우리로 하여금
三九五
평생에 네 아름다움을 현양하고 네 이름을 칭송하고, 네 덕에 온전히 의탁하게 하소서.
마리아를 찬미하오니, 천주 성삼의 지극히 아름다운 궁전이요, 즐겨 거하시는 곳이요, 풍성한 곳집이시로다. 간절히 비오니 성모는 성삼께 전달하사, 우리 마음을 달우시고, 우리 영혼을 꾸미시고, 모든 은총과 성덕을 주시게 하사, 우리로 하여금 영혼의 재산이 부요하여, 능히 천주의 궁전이 되게 하소서.
마리아를 찬미하오니, 성총을 가득히 입으시고 모든 영화를 갖추시고, 모든 복의 단 샘이시요, 부귀의 못이시요, 보세의 보배시요, 모든 은혜의
三九六
큰 바다이사 항상 차고 넘치시도다. 구하오니 성모는 나를 용납하여, 온전히 네 마음 가운데 잠기게 하사, 항상 네 은혜를 입어 일생을 착히 지내고 마침내 복되이 죽게 하소서.
마리아 모든 덕의 거울이시요, 모든 의로움의 표양이시요, 모든 공의 곳집이시요, 모든 성인의 표준이시요, 예수의 일생 사언행의 문서시로다. 비오니 성모는 예수께 전달하사, 우리로 하여금 항상 네 착함을 우러러보고, 항상 네 덕을 익히고, 항상 네 의를 따르고, 항상 네 공을 믿고, 항상 네 표양을 법받고, 항상 네 훈계를 지키어, 모든 성인의 머리시요, 근본이신, 오주 예수를
三九七
배우게 하소서.
마리아 크게 능하신 정녀시요, 다위의 적루시요, 지극히 엄위하신 진이시요, 모든 마귀의 흩음이시요, 모든 도움의 어미시요, 모든 은혜의 곳집이시요, 모든 어려움의 쉼이시요, 모든 약함의 강용이시요, 모든 악의 누름이시요, 모든 원수의 패함이사, 항상 이기시고 항상 개가 부르시는도다. 구하오니 성모는 우리 약함을 붙드시고, 우리 게으름을 면려하시고, 우리 선을 행함을 도우사, 모든 원수와 악을 이기게 하소서.
마리아 아름다운 사랑의 자모시요, 인자의 바다이시요, 불쌍히 여김의 곳집이시요, 너그러움의
三九八
샘이시요, 애휼함의 전이시요, 순량함의 근본이시요, 우리를 천주께 화해하시며, 은혜로이 위하여 전달하시는 대주보시로다. 비오니 성모는 네 인자하신 모든 정으로, 우리 모든 화를 없애어 주시고 모든 복을 얻어주소서.
마리아 괴로운이의 의탁이시요, 근심하는이의 위로시요, 임종하는이의 바람이시요, 선인의 즐거움이시요, 회개하려는 죄인의 그느름이시요, 천하 만민의 마땅히 우러러볼 모친이시며, 마땅히 탁뢰할 도움이시로다. 비오니 성모는 괴로운이를 구하시며, 약한이를 붙드시며, 우는이를 돌아보시고, 백성과 모든 신품과 모든 정성된 부녀와,
三九九
너를 기억하는 모든이를 위하여 전달하사, 다 네 은혜를 입게 하소서.
마리아 성교의 영광이시요, 성회의 즐거움이시요, 믿는 무리의 도움이시요, 성학자의 인도함이시요, 신덕의 보호함이시요, 열교의 멸함이시요, 이단의 쫓음이시요, 사상의 무너침이시요, 사망의 없앰이시요, 모든 외교인으로 사도를 버리고 정도에 돌아오게 인도함이시로다. 구하오니 성모는 성교를 전하는 열정을 새롭게 하사, 하여금 만민이 함께 와, 예수를 경애하고 성모를 경애하게 하소서.
△성모께 바라는 경 (성 벨라도 성모께 하신 말씀 = 三년 대사. 한달동안 매일 염하면 보통조건하에 전대사. )
四〇〇
생각하소서. 지인지자하신 동정이신 마리아여, 예로부터 네 의하에 나아가는자와, 네 은우를 간절히 구하는자와 네 전달하심을 구하는자는, 누구든지 너의 끊어버리심은 듣지 못한 일이로소이다. 나도 이와 같은 마음으로 간절히 바라고 네게 달아드오니, 동신 중에 동신이신 모친이여, 네게 가까이 와 네 앞에 곡읍하여 죄인으로 있사오니, 천주의 성모여 내 소리를 버려두지 말으시고, 곧 네 인자를 베푸사 굽어 들이시고 윤허하소서. 아멘.
△천신과 성인 모든 첨례의 찬미경
〇성인 첨례에는 첫 조목을 외우지 말지니라
구품천신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모든 천신은
四〇一
천주께 전달하사, 하여금 순박 정결함과, 흔근 열애함과, 순명 겸양함의 모든 덕을 주시게 하시고, 또 모든 위험에서 우리를 돌아보사, 하여금 세상에서 너희와 한결같은 마음으로 선을 행하고 사후에 하늘에서 한가지로 주를 뵈옵고, 한가지로 그 아름다우심을 찬미하며 그 복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 모든 성인의 의탁이시요, 영화시요, 화관이심을 찬미하며, 모든 성인에게 각가지 은혜 주심을 감사하나이다. 비오니 모든 성인은 예수께 전달하사, 성총으로 우리 영혼을 거룩케 하시고, 은혜로 우리를 붙드사, 하여금 선을 행하여 상생의
四〇二
공을 세우게 하소서.
모든 성인의 스승이신 성신을 찬미하나이다. 비오니 모든 성인들은 성신께 전달하사, 하여금 우리를 가르치시고 인도하사, 우리로 하여금 항상 성인의 길로 행하여, 너희 이 세상에서 믿고 바라고 사랑하고 위하시던바를, 우리 또한 믿고 바라고 사랑하고 위하게 하소서.
마리아 모든 성인의 모황이시요, 그리스당의 도움이시요, 모든 성인의 즐거움이심을 찬미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성모는 천주께 전달하사, 성교회를 보존하시고, 너그러이 위로하시고, 은우를 베푸사 하여금 태평하며 대행케 하시고,
四〇三
모든 이단을 소멸케 하소서.
성교의 성조와 선지 모든 성인을 찬미하고, 이제 고성인의 우러러 바람과, 그 열절한 좋은 원의를 가져 천주께 드리고 바라오니, 주 예수는 오사 나와 만민을 구하소서.
모든 종도와 성사를 찬미하며 빌건대, 종도와 성사는 천주께 전달하사, 하여금 모든 믿는 무리에게 굳은 신덕과, 열절한 애덕과, 인내의 강용함을 주사, 세상에는 신덕의 빛을 펴고, 하늘에는 성인의 수를 더하게 하소서.
예수 치명자의 용맹이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치명하신 모든 성인은 예수께 전달하여, 내게
四〇四
신력을 더어 항상 공번된 신덕을 보존케 하사, 나로 하여금 의를 위하여 군난을 달게 받게 하시고, 다행히 은혜를 입어 감히 주의 증거 되어, 주 예수를 위하여 치명케 하소서.
예수 주를 증거하는 무리의 빛이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증거하는 모든 성인은 예수께 전달하사,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서 착한 행실과 말로, 그 거룩하신 이름과 광명을 현양하여 예수를 증거하게 하시고, 인하여 오주 예수 천당에서 모든 성인의 앞에, 우리를 당신 제자로 알으심을 얻게 하소서.
예수 동신자의 정결함이 되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동신 모든 성인 성녀는 예수께 전달하여,
四〇五
당신 보배로운 피로써 내 마음과 몸을 조촐케 하사, 더럽고 사특한 모든 유감을 떠나고, 정결의 아름다운 덕을 베풀게 하소서.
천주의 모든 성인 성녀를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성인 성녀들은 우리 약함을 붙드시고, 우리의 그름을 바르게 하시고, 우리의 주보 되시고, 우리를 위하여 전달하사,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서 항상 너희 덕을 배우고, 사후에 하늘에서 한가지로 복을 누리게 하소서.
◎주년 첨례 경과
●성 안드레아 종도 첨례 (十一월 三十일)
四〇六
〇모든 경문을 성 베드루 바오로 첨례와 같이 외우라 (四六六장에 보라)
●성 방지거 사베리오 첨례 (十二월 三일)
△성 방지거 사베리오 도문
(계)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계)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으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여,
(응)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세상을 구속하신 천주 성자여,
四〇七
천주 성신이여,
삼위일체신 천주여,
성 마리아,
(응)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천주의 성모여,
동신 중에 거룩한 동신이신자여,
성 방지거 사베리오여,
인도국과 동방의 으뜸 탁덕이신 성 방지거여,
평화의 복음을 널리 펴신 성 방지거여,
예수의 성명을 원방에 드러내기로 간선하신 그릇이여,
거룩한 사랑이 가득하여 먼 지방에 두루 넘치게
四〇八
하신 그릇이여,
성부의 영광을 크게 드러내신이여,
성자의 충성을 우러러 법받으신이여,
성신의 은총을 널리 전하신이여,
종도의 뜻을 항상 품으신이여,
종도의 행실을 밟으신이여,
동방 성교의 근기여,
천주 성교의 동량이여,
외교인을 가르쳐 밝히신 빛이여,
진주를 믿고 공경함의 지극한 표준이여,
간측한 정성의 밝은 거울이여,
덕을 정히 닦음의 표양이여,
四〇九
영적을 많이 행하신 기이한 성인이여,
권능이 바다의 성낸 물결을 항복하게 하신이여,
명령이 태양과 사행을 승순하게 하신이여,
진도를 보호하신이여,
이단을 쳐 물리치신이여,
성교를 전하여 알게 하신이여,
소경을 보게하신이여,
험난한 바다 건늠을 보호하신이여,
저는이를 다니게 하신이여,
염병과 난리에서 구원하신이여,
사마를 몰아 멀리 도망케 하신이여,
四一〇
병자의 나음이여,
죽은이의 생명이여,
궁곤한자의 의탁이여,
근심하는자의 위로여,
약한자의 의지함이여,
거룩한 사랑의 곳집이여,
추덕을 풍성히 갖추신이여,
썩지 않는 궤여,
지극히 빈핍하신 성 방지거여,
지극히 정결하신 성 방지거여,
지극히 청명하신 성 방지거여,
가장 겸손하신 성 방지거여,
四一一
주를 위하여 십자가를 게으름 없이 달게 메신이여,
사람의 상생하는 신익을 위하여 간절하사 쉬지 않으신이여,
오관을 굳이 막아 마음에 사욕이 없음이 천신과 같으신이여,
마음을 다하여 백성을 돌아봄이 성조와 같으신이여,
주의 마음에 흡합하여 능히 장래 일을 앎이 선지자와 같으신이여,
동방의 진기함으로 위 높고 공적이 무성함이 종도와 같으신이여,
四一二
먼저 행하고 후에 말하여 가르침에 부지런함이 성사와 같으신이여,
예수를 위하여 생명 버리기를 원함과 충성을 다함이 치명자와 같으신이여,
몸을 괴로이 하고 영혼을 꾸며 도덕이 순전하신 정수자여,
신형이 정결하여 하자가 없으신 동신이여,
주의 특은을 입어 모든 성품의 거룩한 공적을 겸하신이여,
성 방지거 아시아의 광휘여,
성 방지거 예수회의 광영이여,
천주의 고양,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四一三
(응) 주는 우리를 관유하소서.
천주의 고양,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응) 주는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천주의 고양,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응) 주는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계) 큰 은보 성 방지거는 우리를 위하여 빌으사,
(응)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허락하신바를 얻게 하소서.
빌지어다. 전능하신 천주여, 이미 성 방지거의 전교함과 영적을 인하여 동방 여러 나랏 사람을
四一四
네 성교회에 모이게 하신지라. 네 인자함으로 우리가 이 성인의 큰 공훈을 공경하오니, 빌건대 그 모든 덕의 표양을 본받게 하시되,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 성인 찬미경 (四〇一장에 보라)
△외교인을 위하여 하는 성영 제一백 十六 ( 이 성영을 염하면 五백일 대사. 한달동안 매일 염하면 보통조건하에 전대사. )
천하 만국이여 주를 찬송하며, 천하 만민이여 주를 찬송할지어다.
이미 그 인자하심이 우리에게 완정하였고, 또한 주의 진실하심이 영원히 같아여 계심이로다.
四一五
영광경 (한번)
(계) 주여 네 백성을 구하소서.
(응) 또 특별히 네 권하에 있는자에게 강복하소서.
(계) 주여 내 빎을 들어 허락하소서.
(응) 내 부르짖는 소리 네게 사무쳐지이다.
빌지어다. 무시무종하시고 전능하신 천주여, 너 죄인을 죽기를 원치 않으시고 오직 그 회두하여 살기를 원하시는지라. 구하오니 우리 빎을 들으사 저 외교인들을 구하여 하여금 토목 사상과 이단 사망을 끊어 버리고, 네 성교 안에 들어와 네 이름의 영광을 찬송케 하시되,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四一六
○성모 무염 시잉 모태 첨례 (十二월 八일)
〇성모 모든 첨례에 하는 경을 三八九장에 찾아보고 또 이 아랫 경을 염하라
△성모 무염 시잉 모태 찬미경
마리아 모태에서 원죄에 무듦이 없으심을 찬미하고, 마리아 평생에 몸에 어지러움이 없으시고, 마음에 편벽됨이 없으시고, 죄에 물듦이 없으심을 찬미할지어다. 비오니 정결함의 모친이신 성모는, 우리 마음과 몸을 조촐케 하시고, 우리를 붙들어 도우사, 사욕을 이기고 모든 죄를 멀리 떠나게 하소서.
마리아 모태에 배이시매, 곧 성총을 가득히 입으사
四一七
지극히 아름다워, 천신의 모든 덕과 선에 높이 뛰어나심을 찬미하나이다. 비오니 거룩함의 모친이신 성모는 천주께 전달하사, 우리로 하여금 선에 더디지 말고, 부지런히 선공을 행하여, 죽기까지 그치지 말게 하소서.
우리 동국 대주보이신 마리아여, 간절히 비오니 네 잉태되실 처음에 입으신 모든 은총을 기억하며, 네 주보하심을 의탁하여, 바라는 우리 동국 백성을 어여삐 보시고, 네 정배 성요셉과 한가지로, 네 아들 우리 주 예수께 전달하시고 주보하시기를 간단치 말으사, 하여금 이미 주은을 입어 봉교하는 자는, 진심열정으로 성교 규구를 타당히
四一八
지키게 하시며, 각가지 환난중에 그 부르짖음을 너그러이 들으사, 네게 바라고 믿는 마음을 저버리지 말으시고, 아직 이단에 혼미하며 마귀와 세속결련에 붙잡혀, 네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성회에 들지 못하는자는, 바삐 주의 총광을 입고 네 붙들어 도우심을 입어, 모든 이단과 사망을 끊어 버리고, 네 아들의 세우신 성교에 돌아와 한가지로 우리 주 네 아들 예수와 너 우리 자모를, 공경하며 사랑하며 찬송하게 하소서.
마리아와 한가지로 우리 동국 주보이신 성 요셉이여, 구하오니 우리 큰 주보는 마리아와 한가지로, 우리 동국에 성교회 태평하고 대행함을,
四一九
주께 구하기를 그치지 말으사, 우리 모든 이로 하여금 다 네 주보하심으로, 영혼 육신의 원수와 해를 면하고, 신형의 모든 은혜를 입게 하소서.
●성 도마 종도 첨례 (十二월 二十一일)
〇모든 경문을 성 베드루 바오로 첨례와 같이 외우라. (四六六장에 보라)
○찬송 예수 성명 첨례 (一월 제一주일 혹 一월 二일)
△예수 성명 도문 (十三장에 보라)
△예수 성명 찬미경
예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네 성명을 내 마음에 새겨두시며 내 입에
四二〇
있게 하시며, 내 손에 있게 하사, 나로 하여금 항상 능히 예수 성명을 생각하고, 사랑하고 부르고 현양하게 하소서.
예수의 성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네 성심의 모든 덕과 기묘한 정으로써, 내 영혼에 충만케 하시고, 내 마음을 뜨겁게 하소서.
예수 마음이 양선하시고 겸손하신이를 찬미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에게 겸손하고 양선하고 순박한 덕을 주소서.
예수 성심이 사람의 영혼 구하기에, 열절하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 무리에게 사람의 영혼 구하려는 열절한 정을 주소서.
四二一
예수 성심이 성삼의 거룩하신 좌가 되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내 마음을 조촐케 하사 감히 예수의 궁전이 되게 하소서.
예수 화목의 주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 무리 서로 화목하고 서로 사랑하고, 마음과 뜻을 합하여, 천주를 찬미하고 받들어 섬기게 하소서.
예수 생명의 근원이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는 예수와 한가지로 살고, 사후에는 영원히 예수와 한가지로 복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 목숨을 버리는 용맹하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四二二
예수는 우리로 하여금 천주를 위하여, 정원으로 각가지 환난과 능욕의 모든 괴로움을 참아 받게 하소서.
예수 만덕의 표양이 되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 역량을 더으사, 우리로 하여금 능히 예수의 표양을 본받고 각가지 선공을 행하게 하소서.
예수 성교회의 으뜸이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네 성신의 성총으로 우리를 살게 하시고, 우리를 네 사지백체와 같이 다스리소서.
예수 주를 증거하는 무리의 빛이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로 하여금 너 천지 만물을
四二三
만드신 대주시요, 착한이를 상주시고 악한이를 벌하시는 참 주심을 알게 하시고, 아울러 우리로 하여금 네 영광을 밝히 드러내며, 네 거룩한 이름을 찬양케 하소서.
예수 보세의 빛이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를 밝히 비추사, 우리로 하여금 능히 성총과 부패한 본성의 정을 분별하며, 성총의 묵조하심을 따르고, 사욕과 편정을 압복케 하소서.
예수 믿는 무리의 보배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주는 우리에게 너를 사랑하는 외에는, 모든 물건을 도무지 탐하지 말고 생각지 말게 하소서.
예수 우리 사람을 사랑하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四二四
예수는 우리에게 주를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열정을 주소서.
예수 천주의 이름을 현양하여 그치지 않으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에게 시시로 천주의 영광을 현양하는 열정을 주소서.
예수 영광의 임금이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네 은총으로써, 내 마음 가운데 왕하여 주장하시고, 원컨대 너와 한가지로 천국에 왕하는 영광을 주소서.
예수 무한히 선하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 무리로 하여금 너의 전선하심과 무한히 아름다우심을 사랑케 하소서.
四二五
예수 정결함을 사랑하심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 심신을 조촐케 하시고, 아울러 우리에게 결정의 아름다운 덕을 주소서.
예수 좋으신 목자를 찬미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를 네 우리 안의 양으로 돌아보소서. 또 구하오니 우리 영혼 다스리는 목자를 보우하사, 육신과 영신이 평안하여 믿는 무리를 천주의 영광을 위하며, 성교회 이익을 위하여 돌아보게 하소서.
예수 애련히 여기시는 덕을 찬미하고 구하오니, 자비하신 천주는 예수의 공로를 인하며, 성모와 모든 성인의 전달함을 인하여, 모든 죽은 자를
四二六
긍련히 여기사, 그 죄를 온전히 사하시고, 단련하는 형벌을 면하고 길이 평안함을 누리게 하소서.
○성가 첨례 (삼왕 내조 후 주일)
△예수 성명 도문 (十三장에 보라)
△성가 찬미경
예수 나자렛 고을에 살으시매, 마리아를 과연 자기 낳으신 모친으로 섬기고 요셉을 자기 기르시는 아비로 공경하여, 두 성인에게 효순하시고 청명하심을 찬미하나이다. 비오니 주 예수는 우리 무리로 하여금, 자녀의 본분을 다하여, 세상 부모와 존장에게 효도하고 순명케 하소서.
예수 나자렛 집에서, 마리아와 요셉으로 더불어
四二七
기도하는 공부를 열심으로 행하시고, 첨롓날에 수백리 되는 예루살렘 성전까지 가 조배하심을 찬미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주 예수는 우리로 하여금, 자기 힘으로 아무것도 온당히 하지 못하는 것을, 천주 대전에 기도하는 공부와 열심과 항심으로 행하여, 영혼과 육신에 각가지 요긴한 은혜를 입어 행하게 하시며, 또한 모든 주일과 첨롓날을 규구답게 지키게 하소서.
예수 삼십세 되도록 나자렛 집에서 노고하시고, 생활하는 일을 하여 계신지라. 우리를 도우사 하여금 네 아름다운 표양을 법받아, 영혼을 구하고 육신 생명을 구하는데 흔근하고 인내하게 하시며,
四二八
해태함과 한가함과 편일함으로 허송세월하여 범죄치 말게 하소서.
평생 동정이신 마리아 졸세 동정이신 요셉의 정배 되시고, 동신의 근원이신 예수를 낳아 기르심을 찬송하나이다. 구하오니 성모는 네 아들 예수께 전달하사, 우리 집안으로 하여금, 모두 생각과 말씀과 행실이 조촐하여 결정의 근원이신이를 항상 우리 마음과 집안에 모셔 누리게 하소서.
마리아 요셉과 한가지로 예수를 사랑하며 흠숭하며, 예수의 평생 언행을 마음에 기록하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인자하신 모친은 성자 예수께 전구하사, 우리로 하여금 오주 예수를 열절한
四二九
마음으로 사랑하고, 지극한 겸비로 흠숭케 하시며, 또 그 거룩하신 행적과 말씀을 때때로 묵상하여 배우고 준행케 하소서.
마리아 요셉으로 더불어 그 아들 예수를 본받아, 모든 기도와 노고와 여공에 힘쓰심을 찬송하나이다. 바라건대 성모는 우리를 도우사 하여금, 영신과 육신의 본분을 다하여, 천주 섬기는 일에 열심하고, 육신 영업에 근실하여, 세상에서 만나는 바 각가지 수고로움을 참아 받게 하시며, 또한 세상 어미 되는자 다 네 아름다운 표양을 따라, 그 자녀를 인애와 근실함으로 가르치고 기르게 하소서.
성요셉이 결정 성모의 정배시요, 천주 예수를
四三〇
기르신 아비시요, 성가의 주장이 되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대성 요셉은 천주께 전달하사, 우리로 하여금 간절한 사랑으로 주 예수를 섬기며 정성된 마음으로 성모를 의탁하게 하시며, 또 우리 집안도 주장하시고 보호하며 다스리사, 가정에 부족한 모든 것을 천주께 간절히 구하여 주소서.
성 요셉이 천주께 지극히 순명하시고, 예수와 마리아를 기르시고, 호위하심에 지극히 충성하시고, 자기 공덕 닦기에 열절하시므로, 천주 성신의 의인이라 일컬으신지라. 지극히 거룩하신 요셉은 우리를 위하여 천주께 빌으사, 하여금 남녀 노유가 항상 천주의 의향에 순히 하고, 주를 위하여
四三一
모든이를 오주 예수를 복사함 같이 대접하게 하시며 자기 신형의 요긴한 공덕 닦기를 게을리 말게 하소서.
성 요셉이 예수와 마리아로 더불어 거룩하게 닦으사, 온갖 덕과 공이 가득히 차시매, 예수와 마리아 손에 복되이 선종하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임종 주보 성 요셉은 천주께 전달하사, 우리로 하여금 살아서 예수와 마리아를 항상 모시고, 착히 닦다가 죽을 때에도 예수 마리아의 품에서 거룩히 임종하게 하시며, 온집안 식구가 사후에 한가지로 천당에 모여 복락을 누리게 하소서.
●성 바오로 종도 귀화 첨례 (一월 二十五일)
四三二
△성모 성심 도문 (三八九장에 보라)
△종도 찬미경 (四六八장에 보라)
△성모께 바라는 경 (四〇〇장에 보라)
●성모 취결례 첨례 (二월 二일)
〇성모 모든 첨례에 외우는 경을 三八九장에 찾아보고 곧 아랫경을 염하라
마리아 일체 하자 없으시나, 자기 아름다움을 감추시고저, 자기를 범인과 같이 여기사, 죄에 묻은 부녀들에게 명하신 고교의 취결례를, 즐겨 행하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성모는 예수께 전달하사, 우리로 하여금 자기 선공을 삼가 감추어 모든이 아래 자처하고, 오심을 꺽어 순명을
四三三
극진히 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마음과 몸에 정결의 아름다운 덕을 주시게 하소서.
마리아 예수를 주당에 드리심을 찬미하나이다. 이제 우리 자기와 온집 노유와 모든 친우 은인을 가져, 다 마리아 손에 맡기고 구하오니, 성모는 예수와 한가지로 주께 드리소서.
●성 마디아 종도 첨례 (二월 二十四일)
〇모든 경문을 성 베드루 바오로 첨례와 같이 외우라. (四六六장에 보라)
●성 요셉 보천하 성교회 대주보 첨례 (三월 十九일)
△성 요셉 도문
(계)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四三四
(계)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으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여,
(응)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세상을 구속하신 천주 성자여,
천주 성신이여,
삼위일체신 천주여,
성 마리아,
(응)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성 요셉,
다위의 유명하신 후예여
四三五
성조의 빛이여,
천주 성모의 정배여,
동정 성모를 조촐히 지키신이여,
천주의 아들을 기르신이여,
그리스도를 부지런히 호위하신이여,
성가의 주장이여,
지극히 의로우신 요셉이여,
지극히 정결하신 요셉이여,
지극히 지혜로우신 요셉이여,
지극히 강의하신 요셉이여,
지극히 순명하신 요셉이여,
지극히 성실하신 요셉이여,
四三六
인내의 거울이여,
가난함을 사랑하신이여,
장인(匠人)의 표준이여,
집안 살림의 영광이여,
동신자를 호수하시는이여,
가정의 동량(棟梁)이여,
불쌍한이의 위로여,
병자의 바람이여,
임종하는이의 주보여,
마귀의 무서움이여,
성교회를 보호하시는이여,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자 천주의 고양이여,
四三七
(응) 오주는 우리를 관유하소서.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자 천주의 고양이여,
(응) 오주는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자 천주의 고양이여,
(응) 오주는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계) 저를 당신 집안의 가장으로 세우셨고,
(응) 또한 모든 당신 소유의 주인으로 세우셨도다.
빌지어다. 천주여 너 기묘히 안배하심으로 성요셉을 네 지극히 거룩하신 모친의 정배로 간택하신지라. 비오니 지상에서 저를 주보로 공경하는 우리로 하여금 저를 천상의 전달자로 모시기에 합당한자 되게 하소서. 너 세세에 생활하시고
四三八
왕하시나이다. 아멘.
(위의 성요셉도문과 축문을 염하면 五년 대사. 한달동안 매일 염하면 보통조건하에 전대사.)
△성 요셉 찬미경
성 요셉이 마리아의 정배시요, 마리아의 동정의 증거시요, 성모의 호위하심이요, 동무시요, 위로되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요셉은 천주께 전달하사, 동정 지키는이와 수절하는이와 부부된이로 하여금, 모두 각가지 사특한 것을 멀리 떠나고, 온갖 유감을 쳐 이기어 항상 결정함을 더으게 하소서.
성 요셉이 예수를 기르시며, 호위하시며, 인도하시며,
四三九
섬김에서 지극히 충성하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요셉은 천주께 전달하사, 우리로 하여금 가난한이를 애긍하고, 병든이를 돌아보고, 근심하는이를 위로하고, 도무지 오주 예수를 위하여, 오주 예수를 복사함 같이 모든이를 섬기게 하소서.
성 요셉이 겸덕에 지극히 깊으시고, 인덕에 성실하시고, 순명함과 순직함의 표양이시요, 애덕에 열절하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요셉은 천주께 전달하사, 우리에게 겸손하고, 인내하고, 순명하고, 순박하고, 인애함의 모든 덕과 행실을 주시게 하소서.
四四〇
성 요셉이 항상 성모를 사랑하시고, 섬기시고, 위로하시고, 항상 성모와 극진히 화목하시고, 항상 돌보시고, 항상 본받으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요셉은 천주께 전달하사, 우리로 하여금 항상 성모를 사랑하고, 성모를 배우고, 그 뜻을 채우고, 그 이름을 찬양하다가, 하늘에서 영원히 그 아름다우심을 뵈오며, 그 덕을 찬송하며 그 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 요셉이 신덕에 확실하시고, 망덕에 견고하시고, 애덕에 순전하시고, 사람의 영혼을 구함에 불같이 간절하심을 찬송하나이다. 구하오니 성 요셉은 예수께 전달하사, 우리에게 굳은 신덕과
四四一
뇌정한 망덕과, 진절한 애덕과, 사람의 영혼을 구하려는 열심을 주시게 하소서.
성 요셉이 예수의 성명을 널리 드러내사, 혼연히 타국 사람에게 전하심을 찬송하나이다. 구하오니 요셉은 동국을 애련히 보사, 전교하는 길을 크게 열으시고, 신학교에 강복하시고, 착한 탁덕을 많이 주시고, 교우의 신덕을 굳게 하사, 하여금 정원으로 주 예수를 위하여 치명하여, 믿는 무리에게 아름다운 씨가 되게 하소서.
성 요셉이 동국 큰 주보시요, 우리의 의탁이시요, 바람이시요, 광영이시요, 어진 아비시요, 큰 도움이시로다. 구하오니 요셉은 천주께 전달하사
四四二
우리를 모든 흉악에서 구하시고, 모든 환난에서 건지시고, 우리 모든 원수를 이기게 하시고, 모든 풍파를 그치게 하소서.
양선과 화목의 표양이신 요셉이여, 비오니 천주께 전달하사, 동국이 태평 안녕하여 조정이 안정하고, 백성이 순화하여 모든 그른 무리를 흩어 없애소서.
성 요셉의 평생 모든 노고와 환락과 공덕을 찬송하며, 구하오니 천주께 전달하사, 우리로 하여금 항상 괴로움을 참아 견디고, 즐거움에 겸손하고, 항상 깨고 항상 기도하여, 모든 화를 면하고 모든 은혜를 보답케 하소서.
四四三
성 요셉이 예수와 마리아의 손에 지극히 선종하사, 모든 임종자의 도움이 되심을 찬양하나이다. 구하오니 요셉은 천주께 전달하사, 우리로 하여금 죽을 때 능히 마귀의 능을 파하고, 모든 유감을 이기고, 성실한 통회로 모든 죄의 사함을 온전히 입고, 죽기를 감심하여, 예수와 성모의 손에 태연히 죽게 하소서.
△성 요셉송
은총을 가득히 입으신 요셉이여, 네게 하례하나이다. 예수와 마리아 너와 한가지로 계시니, 너 사람 중에 총복을 받으시며, 또 네 정배의 아들 예수 더욱 총복을 받아 계시도소이다. 예수를
四四四
기르신 아비시요 동정 마리아의 정배신 성 요셉은, 우리 네 의핫 사람을 위하여, 이제와 우리 죽을 때에 빌으소서. 아멘.
●성 분도 첨례 (三월 二十一일)
△성인 열품 도문 (五〇五장에 보라)
△성인 찬미경 (四〇一장에 보라)
●성 가별 대천신 첨례 (三월 二十四일)
△천신 도문
(계)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계)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으소서.
四四五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여,
(응)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세상을 구속하신 천주 성자여,
천주 성신이여,
삼위일체신 천주여,
성 마리아,
(응)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천주의 성모여,
동신 중에 거룩한 동신이신자여,
모든 천신의 모후여,
성 미가엘 천신들을 총령하시는자여,
四四六
성 미가엘 성교를 호위하여 지키신자여,
성 미가엘 마귀를 이기신자여,
성 미가엘 모든 영혼을 거느려 거두시는자여,
성 가별 성모를 시위하신자여,
성 가별 성모께 보하신자여,
성 가별 천주 사신으로 보내신자여,
성 가별 예수를 받들어 섬기신자여,
성 라파엘 나그네를 인도하신자여,
성 라파엘 마귀를 멀리 몰으신자여,
성 라파엘 소경을 낫게 하신자여,
모든 신사자와 대신사자여,
복된 신의 모든 거룩한 품이여,
四四七
만국을 호수하시는 모든 천신이여,
열읍과 각촌을 호수하시는 모든 천신이여,
제왕과 관장을 호수하시는 모든 천신이여,
세상 사람을 호수하시는 모든 천신이여,
사람의 선을 주께 드리는 모든 천신이여,
사람을 위하여 선을 상주시기를 구하는 모든 천신이여,
사람을 위하여 벌을 면하여 주시기를 구하는 모든 천신이여,
우환자를 안위하시는 모든 천신이여,
선지자의 스승이신 모든 천신이여,
천주 좌전에 모시고 서신 모든 천신이여,
四四八
너희 순전하신 성을 인하여
(응) 우리를 비추소서.
너희 기묘하심을 인하여,
(응) 우리를 조촐케 하소서.
너희 대능을 인하여,
(응) 우리를 호위하소서.
너희 풍성한 사랑을 인하여,
(응) 우리를 인도하소서.
너희 진복을 인하여,
(응) 우리를 돌아보소서.
모든 천신의 진복이신 그리스도여,
(응) 우리를 관유하소서.
四四九
모든 천신의 영광이신 그리스도여,
(응)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모든 천신의 즐거움이신 그리스도여,
(응) 우리를 구하소서.
천신이 옛적에 낙원문 지킴을 인하여,
(응) 주는 우리를 구하소서.
천신이 옛적에 아바람을 위로하여 자손을 허락함을 인하여,
천신이 옛적에 이사악 죽임을 금함을 인하여,
천신이 옛적에 도비아의 길을 인도함을 인하여,
천신이 옛적에 롯을 소도마 음성에서 이끌어내어
四五〇
타기를 면케 함을 인하여,
천신이 옛적에 모이세에게 고교 법령을 붙임을 인하여,
천신이 예수를 성탄 때에 공경함을 인하여,
천신이 목동에게 예수 성탄하심을 보함을 인하여,
천신이 예수께 엄재하신 후에 음식을 드림을 인하여,
천신이 예수 수난하실 때 나타나 위면함을 인하여,
천신이 예수 부활하심을 성도들에게 보함을 인하여,
四五一
천신이 예수 승천하실 때에 옹위함을 인하여,
천신이 여러번 원수의 사오나움을 파함을 인하여,
천신이 모든 치명하는 이를 면려함을 인하여,
천신이 우리 죄 면케 하시기를 기도함을 인하여,
천신이 우리로 하여금 진복을 한가지로 누리게 하도록 기도함을 인하여,
천주의 고양이여,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응) 주는 우리를 관유하소서.
천주의 고양이여,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四五二
(응) 주는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천주의 고양이여,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응) 주는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계)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으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계)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천주경 한번)
△저품 천신을 향하여 외우는 송
四五三
높고 아름다운 저품 천신 천지 대군의 부리신자여, 네 성과 덕능이 인류에게 뛰어나, 가히 서로 비할길이 없는지라. 나는 천주를 뵈옵기를 바랄 뿐이로되, 너는 항상 누려 뵈오며, 나는 천상 진복을 간절히 바라되, 너는 이미 얻어 항구히 보존하며, 네 체는 순 신이요 네 애욕은 선에 정하여, 항상 변치 아니하고, 네 명오는 직통하여 추론치 아니하고, 너 성총을 입음은 모든 아름다움에 초월하도다. 네 존귀하심으로 나의 낮고 어리석고 약하고 더러움을 버리지 말으시고, 구하건대 금세에서 나의 어림을 교훈하시고, 나의 약함을 면려하사, 나로 하여금 너와 같이 주지를
四五四
승행하다가, 사후에 너와 한가지로 영락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성인 찬미경 (四〇一장에 보라)
●성모 영보 첨례 (三월 二十五일)
〇성모 모든 첨례에 하는 경을 三八九장에 찾아 외우고 또 이 아랫경을 염하라.
△성모 영보 찬미경
마리아 천신의 보함을 받으사, 성신을 인하여 잉태하심을 찬미하며, 마리아 천주의 정결하신 모친이 되심을 찬미하며, 그때 단정하심과, 슬기로우심과
四五五
신덕의 굳으심과, 정덕을 사랑하심과, 겸손하심과, 순명하시는 모든 덕과 공을 드러내심을 찬송하나이다. 비오니 성모는 네 성자께 전달하사, 우리로 하여금 은혜 받을 때에 네 표양을 본받게 하시고, 또 우리 모든 행위에 겸손하는 덕을 베푸소서.
천주 성자 강생하사 사람이 되심을 찬미하며, 성부께 그 아들을 우리에게 주심을 감사하고, 성자께 우리를 위하여, 하늘로서 내려와 우리 인성을 취하심을 감사하고, 성신께 그 기묘한 공으로 예수를 잉태하게 하심을 감사하고, 성모께 천신의 말을 들어 우리를 영원한 죽음에서 구하여
四五六
내심을 감사하사이다.
●성 말구 성사 첨례 대기도 (四월 二十五일)
△성인 열품 도문 (五〇五장에 보라)
△종도 찬미경 (四六八장에 보라)
●성 요셉 장인의 표준 첨례 (五월 一일)
〇모든 첨례를 성 요셉 첨례와 같이 염하라. (四三四장에 보라)
●심획(尋獲) 십자 성가 첨례 (五월 三일)
△심획 십자 성가 도문
(계)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四五七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계)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으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계)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여,
(응)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세상을 구속하신 천주 성자여,
천주 성신이여,
삼위일체신 천주여,
십자 성가 천지를 지으신 근기여,
(응) 성가는 우리를 도우소서.
四五八
십자 성가 홍수에 뜬 노에의 배 같음이여,
십자 성가 모이세 광야에 세우신 구리뱀으로 모상한바여,
십자 성가 고성들을 림보에 구함이여,
십자 성가 삼구를 대적하는 이한 병기여,
십자 성가 세상 바다를 건느는 보배로운 배여,
십자 성가 마귀를 쫓는 보검이여,
십자 성가 천문을 여는 열쇠여,
십자 성가 하늘에 오르는 사다리여,
십자 성가 상생의 거룩한 나무여,
하휼하시는 은택으로,
四五九
(응) 주는 우리를 관유하소서.
하휼하시는 은택으로,
(응) 주는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모든 흉악에서,
(응) 성가는 우리를 구하소서.
육신 사욕에서,
귀로 망녕되이 들음에서,
입으로 망녕되이 말함에서,
수족을 망녕되이 움직임에서,
마음의 거오함에서,
죄인들이 천주 성자께 구하오니,
四六〇
(응) 주는 우리를 들으소서.
천주의 고양이여,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응) 주는 우리를 관유하소서.
천주의 고양이여,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응) 주는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천주의 고양이여,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응) 주는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계) 십자 성가 우리를 구함을 의지하여,
(응) 내 부르짖는 소리 주께 사무쳐지이다.
四六一
△향십자가송
십자 성가여, 너 죄인의 특별한 바람이요, 괴로운이의 간절한 위로여, 너 산림 중에 가장 아름답고 귀한 나무로다. 또 너는 금세의 험한 바다를 건느는 배요, 사마와 세속과 육신 삼구를 이기는 창이요, 능히 천문을 열어 진복을 누리게 하는 열쇠로다. 네 뿌리와 줄기와 가지와 잎과 꽃과 열매여, 어느 나무 네 아름다움에 비하리요, 천지 대군이 너 위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부터, 네 아름다움이 지극하고 네 능이 심히 크고 네 덕이 무한하도다. 나 이제 너를 향하매, 오주 예수의 막대한 은공을 생각하고, 공순이 땅에 엎디어 네게 절하나이다.
四六二
너 실로 나를 구하는 기계요, 나를 속량하는 값인줄로 아오니, 바라건대 내 죄를 사하시며, 내 원을 채우시며, 내 구함을 허락하시며, 내게 요긴한 것을 주시며, 내 병을 낫게 하시며, 내 괴로움을 평안케 하소서. 또 네게 바라오니, 나를 붙들어 금세의 험한 길을 잘 행하여, 후세에 괴로움이 없는 평화한 곳에 이르게 하소서. 아멘.
△예수 성명 찬미경 (四二〇장에 보라)
△외교인을 위하여 하는 성영 (四一五장에 보라)
●성 비리버 야고버 종도첨례 (五월 十一일)
〇모든 경문을 성 베드루 바오로 첨례와 같이 외우라. (四六六장에 보라)
四六三
●성모 그리스당의 도움 첨례 (五월 二十四일)
〇성모 모든 첨례에 하는 경을 염하라. (三八九장에 보라)
●성 발라바 종도 첨례 (六월 十一일)
〇모든 경문을 성 베드루 바오로 첨례와 같이 외우라. (四六六장에 보라)
●성 요안세자 탄 첨례 (六월 二十四일)
△성인 열품 도문 (五〇五장에 보라)
△성인 찬미경 (四〇一장에 보라)
△자가리아의 성가
이스라엘의 주 천주를 찬송할지어다. 이미 그 백성을 돌아보시고 구속하기를 베푸심이여,
우리에게 구하는 강의하신자를, 그 자식 다위의
四六四
집에 일어나게 하심이로다.
역대 선지 성인들의 입으로 하신 말씀과 같이하사,
우리 원수와 우리를 한하는 모든자의 손에서 구하시도다.
이러하심은 우리 조상을 인자로이 돌아보심이요, 당신 거룩하신 언약을 기억하심이로다.
이미 우리 조상 아바람에게 주시기를 맹서하신 바는,
곧 우리로 하여금 우리 원수의 손에서 벗어나서, 겁없이 당신을 섬기게 하시며,
우리 모든 날에 주 앞에 거룩함과 의로움으로,
四六五
당신을 섬기게 하심이로다.
너는 아이야, (아이는 요안세자라) 지극히 높으신 주의 선지자라 일컬으리니, 너 주의 앞에 먼저 행하여 당신 길을 다스리리로다.
그 백성에게 구령하는 길을 알게하고 제 죄의 사함을 얻게 하리로다.
주의 인자하신 마음으로 위로서 나타나 우리를 돌아보사,
어둡고 캄캄한 중에 앉은이들을 비추어 평화함을 얻을 길로 우리 발을 인도하려 하심이로다.
영광경 한번
●성 베드루 바오로 종도 첨례
四六六
△성인 열품 도문 (五〇五장에 보라)
△모든 종도를 향하여 외우는 송
성 베드루 성 안드레아와 모든 종도, 오주 정도의 오묘함을 사방에 펴기로, 일만 중에서 빠신자여, 너희가 무시무종한 지혜신 예수를 따라, 조석으로 천주 성자의 훈계를 듣고, 삼년을 순전하신 덕과 의를 친히 겪고, 지혜의 초성한 빛을 받고 성총의 근원에 가까이 하여, 눈으로 예수의 동정과 말과 행위를 보셨도다. 천만리를 멀리 여기지 아니하고, 풍토의 환을 두리지 아니하고, 다른 지방의 거스리는 풍속을 사양치 아니하여, 멀고
四六七
가까우며 문명하고 무례한 지방 선악 지우를 물론하고, 권화치 않은이 없으사, 천하만방이 전에는 마귀에게 미혹하던 것을, 진교의 도리로써 가르쳐 고치게 하시니, 이제 사도를 버리고 정도에 돌아와, 사상(邪像)을 끊어버리고, 진주를 흠숭함이 다 너희 큰 공이라. 나 비록 천주를 알아 받들 훈계를 너희게로서 친히 받지 아니하였으나, 너희 가르침을 감사하나이다. 구하오니 나를 도와 전한바 도를 굳이 믿게 하시고, 허락한바 영복을 얻어 누리게 하소서. 아멘.
△종도 찬미경
예수 종도의 스승이 되심을 찬미하며, 주 예수께
四六八
구하오니 우리를 인도하사, 신덕을 존귀히 여기고, 성교를 널리 펴고, 세물을 싫어하고, 세상 괴로움을 즐겨 받게 하소서.
예수 자비하심으로 특별히 종도를 빠사, 비로소 만방을 권화하여 성교에 돌아오게 하심을 찬미하며, 예수 나를 이끌어 교에 나아오게 하시고, 내게 바른 길을 뵈사 정도를 향하고, 이단을 끊어 버리고, 패한 풍속을 멀리 떠나게 하심을 감사하나이다. 주께 구하오니 나를 도우사, 성교규계를 지키고 모든 사망을 버리게 하시고, 은혜를 잊어 그른 풍속에 다시 미혹치 말게 하소서.
예수 모든 종도에게 신덕과 용덕을 주어 주명을
四六九
성실히 지키게 하심을 찬미하고, 주께 구하오니 내 신덕을 견고케 하사, 차라리 죽을지언정, 배반치 말며 더럽히지 말며 잊지 말게 하소서.
예수 사람의 영혼을 구하려는 열절하신 원으로 당신 뜨거운 사랑을 가져 종도의 마음에 충만케 하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오주 예수는 뜨거운 마음과 너른 사랑의 불을 주사, 우리로 하여금 항상 성교 도리를 세상에 전하고, 항상 천주의 영광를 현양하고, 항상 사람의 영혼 구하는 일에 힘쓰게 하소서.
예수 당신 빠신바, 종도 다만 십이위 가난하고 우몽하고 질박한자로서, 전능으로 변하여 대성인이
四七〇
되어, 만방을 권화케 하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주는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 교를 전함에, 큰 선배 이름과 높은 벼슬과 문장과 재주 있음을 믿지 말고, 오직 겸손과 인내와 양선과 질박과 존절함으로써, 신덕의 가르침과 신덕의 공효를 전하고 보전케 하소서.
예수 지극한 겸손으로, 친히 종도의 발을 씻기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주는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겸손하고, 스스로 낮추어 시비를 다투지 말며 승부를 겨루지 말고, 오직 다른 사람의 영혼 구하기를 힘써, 모든이 너를 만유위에 사랑케 하기로, 모든이 아래 굴복함을 즐기게 하소서.
四七一
마리아 종도의 모후이시요, 아름다운 표양이시요, 위로되심을 찬미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모든 종도는 천주께 전달하사, 모든 믿는 무리로 하여금 정성되이 성모를 받들어 섬기고, 떳떳한 마음으로 그 아름다운 표양을 배우고, 급난한 가운데 도우심과 위로하심을 얻게 하소서.
모든 종도 온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요, 어진 의원이심을 찬미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종도는 천주께 전달하사, 우리로 하여금 신덕의 맛을 맛들이고, 신덕의 빛을 항상 따르고, 신덕의 약을 달게 써 영혼의 모든 병을 낫게 하소서.
모든 종도 주를 위하여 치명하여, 그 도리를
四七二
증거하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모든 종도는 천주께 전달하사, 우리로 하여금 모든 착한 표양으로, 항상 성교의 증거가 되게 하시고, 아울러 예수를 위하여 군난을 달게 받고, 정원으로 치명하게 하소서.
성 아무 종도 성회의 도움이시오, 성회의 목자이심을 찬미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성 아무 와 모든 종도는 천주께 전달하사, 동방에 탁덕의 수를 더으게 하시고, 아울러 성회의 교종과, 모든 감목과, 모든 탁덕과, 회중 모든 품이 신령이 평안하여, 믿는 무리를 천주의 영광을 위하며, 성교의 이익을 위하여 돌아보게 하소서.
四七三
●예수 보혈 첨례 (七월 一일)
〇모든 경문을 고난 주일과 같이 염하라. (二六六장에 보라)
●성모 왕고(往顧) 첨례 (七월 二일)
〇성모 모든 첨례에 하는 경을 三八九장에 찾아 외우고 또 이 아랫경을 염하라
△성모 왕고 찬미경
성모 성부 엘리사벳을 가보심을 찬미할지어다. 마리아 지극히 인애로우사, 주의 묵조하심을 흔근히 따라, 그 태중의 아들 예수를 데리어, 엘리사벳의 집을 복되고 즐겁게 하시고, 아울러 요안의 원죄를 사하시고, 또한 모태에서 구세주를 알게
四七四
하신지라. 성모께 간절히 비오니, 예수를 데리어 우리 마음에 계시게 하여 우리로 하여금 그 은혜를 입으며, 그 맛을 맛들이며, 그 정을 밝히 사무쳐 애주 애인하는 덕을 얻게 하소서.
△성모 찬 천주가
(성모 이미 천주 예수를 잉태하시고 엘리사벳의 집에 이르러 그 찬송함을 들으시고 더욱 겸공하여 천주를 찬송하신 노래니라.)
내 영혼이 주를 크게 찬양하는도다.
내 마음이 나를 구하시는 천주께 용약함이여, 이미 당신이 소녀의 비천함을 돌아보심이라. 이로 말미암아 이제부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로다.
四七五
내게 크게 베푸신이는 이에 능하신이라. 그 이름이 거룩하심이여,
그 인자하심은 세세대대로 당신을 두려워하는 이에게 나타나는도다.
그 팔의 능으로써 마음이 거오한자를 흩으셨으며,
권세 있는이를 위에서 내치시고, 비천한이를 들어올리셨으며,
주리는자를 풍족하게 채우시고, 부요한자는 빈이로 보내셨도다.
당신 인자함을 기억하시므로, 이미 그 자식 이스라엘을 붙드시도다.
四七六
우리 조상 아바람과 그후 세세 자손에게 허락하신바와 같이 하심이로다.
( 三년 대사. 한달동안 매일 염하면 보통 조건하에 전대사 )
영광경 (한번)
●복자 안드레아 김신부 첨례 (七월 五일)
〇모든 경문을 四八九장의 복자첨례와 같이 하라.
●성모 성의 첨례 (七월 十六일)
〇성모 모든 첨례에 하는 경을 三八九장에 보라
●성녀 막달레나 첨례 (七월 二十二일)
△성모 성심 도문 (三八九장에 보라)
△성인 찬미경 (四〇一장에 보라)
△성모께 바라는 경 (四〇〇장에 보라)
四七七
●성 장 야고버 첨례 (七월 二十五일)
〇모든 경문을 성 베드루 바오로 첨례와 같이 외우라 (四六六장에 보라)
●성부 안나 첨례 (七월 二十六일)
△성인 열품 도문 (五〇五장에 보라)
△성인 찬미경 (四〇一장에 보라)
●건 성모 설지전(雪地殿) 첨례 (八월 五일)
〇성모 모든 첨례에 외우는 경을 三八九장에 보라
●예수 현성용(顯聖容) 첨례 (八월 六일)
〇모든 경문을 찬송 예수 성명 첨례와 같이 외우라 (四二〇장에 보라)
●성 노렌조 치명 첨례 (八월 十일)
△성인 열품 도문 (五〇五장에 보라)
四七八
△성인 찬미경 (四〇一장에 보라)
◎성모 몽소승천 첨례 (八월 十五일)
〇성모 모든 첨례에 외우는 경을 三八九장에 찾아 외우고 또 이 아랫경을 염하라
△성모 승천 찬미경
마리아 죽으실 때에 아무 괴로움이 없으시고, 장사 후에 썩음이 없으시고, 살으시기도 온전히 사랑으로 살으시고, 죽으시기도 온전히 사랑으로 죽으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성모는 천주께 전달하여, 우리에게 사랑의 순전함과, 정결의 아름다움을 주시게 하사, 우리로 하여금 온전히 주께 합하고 세속을 끊고, 몸을 더럽히는 모든 유감과
四七九
죄악을 떠나게 하소서.
마리아 모든 믿는자에게, 임종때 도움이 되심을 찬미하나이다. 비오니 큰 능의 모친이시요, 거룩한 바람의 모친이시요, 아름다운 사랑의 모친이신 성모는, 우리 죽을 때에 원수를 압복하시고, 또 그때에 우리에게 신덕의 빛과, 망덕의 단것과, 애덕의 불과, 통회의 진절함과, 보속의 온전함과, 참음의 강용함과, 겸손의 진절함을 주사, 주를 공경하고 주께 순명하는 정성을 얻게 하소서.
마리아 부활하여 영혼 육신과 한가지로 승천하사, 구품천신 위에 오르시고, 천신의 모황이 되시고, 세상 사람의 큰 주보 되심을 찬미하나이다.
四八〇
구하오니 성모는 천주께 전달하사, 성교회 태평하고 대행하며 이단이 소멸하게 하소서.
마리아 하늘에 올림을 입으사, 성자의 오른편에 앉으시고, 모든 천신과 성인에게, 비할데 없이 영화와 복락을 더 가득히 누리심을 찬송하며, 천주께 이러한 영광과 복락을 성모에게 주심을 사례하며, 성모께 그 얻은바 모든 은총을 경하하나이다. 바라건대 성모는 우리 죽은 후에 다행히 은혜로 너를 얻어 뵈옵고, 무궁세에 찬송케 하소서.
마리아 하늘에서 우리의 자모시요, 주보시요, 도움이시요, 전달하는이 되심을 찬미하며, 그 자비하신 마음으로 우리 죄인을 끊어버리지 않으시고,
四八一
도리어 너그러이 무수한 은혜를 베푸심을 사례하나이다. 비오니 인자하신 모친은 우리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사, 정성으로 네 아름다우심을 경애하고, 네 덕을 법받게 하소서.
△성모 찬 천주가 (四七五장에 보라)
●성 요아김 첨례 (八월 十六일)
△성인 열품 도문 (五〇五장에 보라)
△성인 찬미경 (四〇一장에 보라)
●성모 성심 첨례 (八월 二十二일)
〇성모 모든 첨례에 하는 경을 三八九장에 찾아 외우라
△향 예수 마리아 성심송
四八二
너희에게 하례하오니, 지극히 사랑하고 공경하올 오주 예수와 동정 마리아의 성심이여, 나 이제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와 마리아의 마음을 흠모하여, 오로진 마음으로 바라고 공경하고 사랑하나이다. 내 마음과 모든 사람의 마음을 받들어, 예수와 마리아의 성심께 드리고, 구하옵느니 예수 마리아의 성심은 내 심신을 결정케 하소서. 주께 구하오니, 네 뜻에 합치 않은 정은 내 마음에서 쫓으시고, 너 기뻐하시는 것은 내게 베퍼주시고, 네 성심의 세가지 사랑을 주사, 나로 하여금 네 성부를 사랑하고, 네 성모를 사랑하고 네 성교회 모든 사람을 사랑케 하시고, 무릇
四八三
사특하고 잡란한 생각은 멀리 쫓아, 내 마음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 마음의 정직한 덕을 가져 내게 주시고, 내 마음의 죄악을 다 없애시고, 네 성총으로 채우소서.
우리 천주여 나 예수와 마리아의 마음과, 그 모든 정을 공순히 네게 받들어 드리오니, 나 예수 마리아의 열애하시는 마음을 따라 천주를 애모하고, 예수 마리아 마음의 겸손하심과 정성을 법받아 천주를 경배하고, 예수 마리아의 은혜 갚으시는 정을 체받아 천주께 감사하고, 예수 마리아의 죄를 애달라하시는 마음을 본받아, 내 죄와 만민의 죄를 통회하나이다. 나 예수 마리아와 한가지로
四八四
마음을 같이 하고 뜻을 합하여, 나를 온전히 주께 드리오니, 이제 뜻을 정하여 이후로는 내 사언행위와, 영혼 육신의 모든 괴로움을 예수 마리아 성심에 합하게 하리이다.
●성 발도로메오 종도 첨례 (八월 二十四일)
〇모든 경문을 성 베드루 바오로 첨례와 같이 외우라 (四六六장에 보라)
●성모 성탄 첨례 (九월 八일)
〇성모 모든 첨례에 외우는 경을 三八九장에 찾아보고 이 아랫경을 염하라
△성모 성탄 찬미경
마리아 빛난 샛별 같아여, 나시매 의덕의 태양이신 예수를 미리 알게 하심을 찬미하며, 예수 당신 모친을
四八五
우리 자모로 주심을 감사하나이다. 우리 이제 성모의 평생 공로를 의지하여 간절히 구하오니, 주는 우리 영혼이 신명에서 나고 자람을 주사, 우리로 하여금 옛사람을 고치고 새사람이 되어, 날로 선에 나아가고 덕에 자라게 하소서.
예수 성명 다음에 가장 귀하고 달고, 능하신 마리아의 거룩한 이름을 찬송하나이다. 비오니 마리아는 네 성명을 우리 마음 가운데 새기사, 우리로 하여금 항상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 이름을 기억하며, 찬송하며, 경애하며, 바라며, 부르게 하소서.
마리아 모든 성인의 주모시요, 천지 모황이시요,
四八六
세상 사람의 대주보시요, 모든 은총과 성덕의 근원이 되심을 찬송하나이다. 나 이제 진심실정으로 너를 주보로 알아, 네 권 아래 즐겨 항복하고, 네 명을 흔연히 듣고 네 덕행을 정원으로 배우고, 네 자비하심으로 나를 도우사, 착히 살고 착히 죽게 하시기를 바라나이다.
마리아 바다의 별이요, 보세의 빛의 말미암음이 되심을 찬미하나이다. 비오니 성모는 이 험한 바다에 우리 길을 가르치시고 우리 영혼을 비추사, 모든 죄의 유감과 모든 흉악을 면케 하소서.
마리아 바다 같이 통고를 널리 겪으사, 괴로운 이의 표양이시요, 근심하는이의 위로 되심을
四八七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성모는 네 통고를 우리에게 조금 나눠주시고, 참는 덕과 강용함을 더으사 네 위로하심으로 감수하게 하소서.
●찬송 성모 성명 첨례 (九월 十二일)
〇성모 덕서 도문을 三一장에 찾아 외우고 성모 찬미경과 그 아래 두 경문을 三九五장에 찾아 염하라
●성가 광영 첨례 (九월 十四일)
〇모든 경문을 심획 십자 성가첨례와 같이 외우라 (四五七장에 보라)
●성모 칠고(七苦) 첨례 (九월 十五일)
〇모든 경문을 성모 통고 첨례와 같이 염하라 (二七四장에 보라)
●성 마테오 종도 겸 성사 첨례 (九월 二十一일)
〇모든 경문을 성 베드루 바오로 첨례와 같이 외우라 (四六六장에 보라)
四八八
●성모 입속로회(立贖擄會) 첨례 (九월 二十四일)
〇성모 모든 첨례에 하는 경을 외우라 (三八九장에 보라)
●한국 치명 복자 칠십 구위 첨례 (九월 二十六일)
〇성인 열품 도문 (五〇五장에 보라)
△축문
빌지어다. 천주여 너 한국 지방에 공번된 신덕을 기이하게 수입하시고, 치명 복자 노렌조와 베드루와 야고버와 안드레아와 및 그 동반들로 하여금, 영화로이 신덕을 증거케 하시고 빛나게 하신지라. 저들의 전달함을 허락하사, 하여금 복음을 전하는자 많아지게 하시며, 모든 외교인이
四八九
참된 신덕을 알아 귀화케 하시되, 네 아들 오주 예수·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저 성신과 한가지로 무궁지세에, 너와 함께 생활하시고 왕하시나이다. 아멘.
△복자를 향하여 외우는 경
치명하신 복자들이시여, 너희는 성총의 힘을 입으사, 신덕과 예수·그리스도 사랑과, 복음과 성교회를 위하여 피를 흘리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생각하소서. 과연 우리는 아직도 이 전장 나그네로 있사오며, 너희 승전의 영광을 모든 선의 근원이신 천주께, 진심으로 돌려보내나이다.
오흡다 복자시여, 천주 대전에 엎디어 너희 비는
四九〇
소리를, 너희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의 소리에 합하사, 천주의 자비하심을 구하소서. 대개 이 시대에도 악독한자가 있어 성교회를 핍박하오니, 성교회를 보호케 하시고 전능하신 팔로 붙드시며, 아직 죽음의 어두운 가운데 앉은 많은 지방에까지 펴이게 하시기를 구하소서.
특별히 너희에게 구하오니, 한국을 위하여 천주께 전구하여 주소서. 대저 너희는 이 지방에서 살았고 이 지방에서 많은 고난을 당하고 치명까지 하셨사오니, 전능하신 천주께 구하여, 이 지방에 성교회를 날로 번성케 하시고, 탁덕의 수를 더하사 지극한 열정으로 힘을 써, 교우로 하여금
四九一
더욱 주의 계명을 착실히 지키고, 냉담자는 회두하고, 열교인은 진교에 돌아오게 하시며, 외교인은 이단을 버리고 진주를 알아, 홀로 자기를 조성하시고 구속하신 주이심을 승복케 하소서.
우리는 너희를 영화로이 기억하게 되었사오니, 실로 즐겁고 용약하나이다. 비오니 자비하신 아비께 구하사, 우리와 우리 친척과 은인의 영육에게 요긴한 은혜를 얻게 하사, 하여금 우리가 죽을 때까지, 항구히 예수·그리스도의 신덕을 보존하고, 우리는 비록 피를 흘리지 못할지라도, 주의 성총 지위에 있어 선종하는 은혜를 얻게 하소서. 아멘.
(계) 복자 노렌조와 안드레아와 모든 치명자여,
四九二
(응)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세번)
천주경, 성모경, 영광경 (각 한번)
△복자 찬미경
치명자의 용맹이신 예수여, 너 특별한 법으로써 한국지방에 천주 성교를 들어오게 하시고, 한국 인민에게 신덕의 은혜 주심을 감사하나이다. 천주께 새로난 이 인민들을, 구령길로 인도하던 주교 신부와, 또한 허다한 교우들이 혹형을 감수하며, 피를 흘려 영화로이 신덕을 증거하였나이다. 엎디어 구하오니, 이 복자들의 전구함을 굽어들으사, 하여금 한국 교우들의 신덕과 열정이 더욱 치성케 하시며, 복음과 신덕이 더욱 널리 전파케
四九三
하소서.
양들을 위하여 감심으로 생명을 버리신 복자 노렌조여, 너는 칠세로부터 외교지방의 불쌍한 영혼들을 구할 원의를 발하시고, 극히 가난한 중에서 손으로 일을 하며 부지런히 공부하사 탁덕이 되신 후, 누만리 수륙 험로의 위태함을 당하시며, 동양에 오시니 한국 성교회의 둘째 주교시요, 치명 주교로는 첫째로소이다. 삼년 동안에 허다한 고초를 당하시며, 무수한 영혼을 구하시고, 군난에 피착되사 옥중에서 이위 탁덕을 불러, 함께 천주를 용맹히 증거하며, 함께 칼 밑에 생명을 버리시고, 함께 치명의 영광을 받으셨도다.
四九四
간절히 청하오니 천주께 전달하사, 한국 모든 주교들에게 요긴한 은총을 얻어주사, 그 성직을 거룩히 봉행케 하시며, 교회를 복되이 다스리게 하소서.
복자 베드루와 야고버여, 너희는 전교 신부들의 유명한 표준이시로다. 오년 사년 동안에 어떻게 많은 영혼을 천당에로 인도하셨으며, 또한 어떻게 많은 간고를 당하셨나이까. 피착되신 주교의 부르시는 편지를 받고, 옥중과 형장에 나아가기를 즐거운 잔치에 나아감 같이 하사, 삼위 한가지로 삼위일체신 천주를 위하며, 한국 성교회를 위하여, 새남터 신전 마당에서 영원한 승리를
四九五
얻으시며, 치명의 화관을 받으셨도다. 천주께 전차로 구하사, 한국의 모든 전교 신부들에게 요긴한 은총을 얻어주시며, 그 전교 사업에 천상 강복을 풍성히 얻어주시고, 또 너희의 피로 젖은 새남터에 가까이 있던 신학교에 각가지 필요한 은혜를 얻어 주소서.
한국인 모든 탁덕의 표준이요 장형이신 복자 안드레아여, 너는 십오세의 동자로서 부모와 고국을 떠나, 도덕과 성학을 닦아 부제 성품을 받은 후, 주교 신부를 한국에 인도하기 위하여, 육지와 바다에서 어떠한 고초를 당하셨나이까. 백절 불굴의 용덕으로써, 주교 신부를 본국에 영접하시고,
四九六
신품에 오르신지 불과 이년에, 또한 치명의 빨마를 얻으셨도다. 영원 탁덕이신 오주 예수께 전달하사, 한국인 모든 탁덕으로 하여금, 너의 용덕과 충직함을 본받아, 신품의 직분을 거룩히 봉행케 하시며, 모든 수사들로 하여금 열절히 도덕을 닦게 하시며, 또 한국인 모든 신학생으로 하여금, 신품 성소에 항구하여 마침내 착한 탁덕이 되게 하소서.
복자 바오로와 아오스딩과 가오로와, 및 모든 복자 회장들이여, 너희가 목자 없는 한국 성교회를 돌아보실 때에, 본지위의 존귀함을 잊어버리고, 감심으로 남의 노복이 되어, 수천리 북경 원로를
四九七
몇번이나 발섭하셨으며, 엄동설한의 노독과 변문 수험의 위태함을 몇번이나 당하셨나이까. 너희가 이와 같은 열성으로 전교신부를 영접하며, 교중 사무 돌아보신 공로를 생각하오매, 신품을 받지 아니한 성직자라 하여도 가하도소이다. 마침내 신덕을 증거하기로 피착되어, 옥중에서 주교 신부를 상봉하여 서로 위로하고, 같은 형벌을 받으며, 같은 법장에 나아가, 치명의 화관을 받으셨도다. 청컨대 천주께 전구하사, 한국의 모든 남녀 회장들로 하여금, 수고를 두리지 말며, 몸과 재력을 아끼지 말고, 진심으로 교중 일을 돌아보게 하소서.
四九八
치명자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여, 유약한 부녀들이 너의 정덕을 본받으며, 너의 열애와 용덕을 본받아 복녀 된이는 복자들보다도 그 수가 더 많음을 찬미하나이다. 인성이 잔약한 부녀들이라도, 강용한 마음으로 능욕 천대와 부끄러움을 참아 받고, 형벌에 죽기를 두리지 아니하셨도다.
동정 복녀 골룸바와 아녜스와, 및 모든 복녀들은 천주께 전달하사, 이 지방의 모든 정성된 수녀들로 하여금, 도덕을 진실히 닦게 하시며, 위태한 세속 중에 조심 없이 내왕하는 교중 여자들을 특별히 보호하시며 항상 수직하사, 만만코 빗근길에 미끄러지지 말게 하소서.
四九九
모든 복자들을 찬미하나이다. 너희는 칠십여세의 쇠로한 병자들이요, 혹 십여세의 동남동녀로서 잔약한 몸에 형벌과 기갈을 감수하시며, 악관의 유인함과 엄포함을 두리지 아니하셨도다. 우리는 너희를 대하매 실로 부끄럽도소이다. 우리는 연부역강하고 건강한 몸으로도, 천주를 위하여 수고하기를 두리며, 너희는 피를 흘려 성교 도리를 증거하셨거늘, 우리는 자모이신 성교회를 위하여 땀을 흘리기도 사양하오니 실로 부끄럽도소이다. 모든 복자들은 천주께 전구하사, 교중 청소년들을 보호하사, 악한 풍속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또한 우리로 하여금 성교회를 위하여
五〇〇
수고를 사양치 말게 하시며, 생명이라도 버리기를 두리지 말게 하소서.
모든 복자와 복녀들이여, 천상에서 이 한국지방을 생각하시고 도와주소서. 이 지방은 너희의 둘째 고향이요, 생장한 고향이로소이다. 너희가 이 지방에서 거룩히 살으시며, 천주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마침내 이 지방에서 생명을 천주께 희생으로 바치셨도다. 우리는 아직 여기서 삼구 전쟁 중에 괴로이 신전하나이다. 청컨대 우리를 도우사, 하여금 너희와 같이 삼구를 쳐이기고 너희와 함께 영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 미가엘 대천신 첨례 (九월 二十九일)
五〇一
△천신 도문 (四四五장에 보라)
△천신 찬미경 (四〇一장에 보라)
△성 미가엘 천신을 향하여 외우는 경
천지 대군의 총령 천신 성 미가엘이여, 성교회를 보호하며 지키소서. 옛적에 너 사마의 교오함을 압복하여, 천주의 지존 무대하심과 전능하심을 알게 하신지라. 너 천주께 전차로 구하사, 교중의 모든 신품이 총명하며 강의하여, 능히 이단을 깨치고 미혹한이를 밝히게 하시며, 그 신력과 성실함을 더하사, 능히 인의로 만민을 다스리게 하소서. 너 주명을 의지하여, 사람이 임종하매 저의 영혼을 천주대전에 이끌어가 하여금 심판을
五〇二
들어 선자는 상을 받아 천당에 오르고, 악자는 벌을 받아 지옥에 내리게 하시는지라. 나 또한 성교회에 들어 너를 공경하고 사례하며 간절히 바라오니, 나를 도와 평생에 이왕 죄를 통회케 하시고, 죽을 때에 주께 내 중한 죄를 다 사하여 주심을 구하소서. 아멘.
●호수 천신 첨례 (十월 二일)
△천신 도문 (四四五장에 보라)
△천신 찬미경 (四〇一장에 보라)
△호수 천신송 「주여 비오니」 운운 (三〇장에 보라)
●성녀 영해 예수 데레사 첨례 (十월 三일)
△성인 열품 도문 五〇五장에 보고 성인 찬미경 四〇一장에 보라. 외교인을 위하여 외우는 성영, 계, 응, 축문 四一五장에 보라
五〇三
●매괴 첨례 (十월 七일)
〇성모 모든 첨례에 외우는 경 (三八九장에 보라)
●성 누까 성사 첨례 (十월 十八일)
〇모든 경문을 성 베드루 바오로 첨례와 같이 외우라 (四六六장에 보라)
●성 라파엘 천신 첨례 (十월 二十四일)
〇천신도문 四四五장에 보고 천신 찬미경 四〇一장에 보라
●성 시몬 다두 이위 종도 첨례 (十월 二十八일)
〇모든 경문을 성 베드루 바오로 첨례와 같이 외우라 (四六六장에 보라)
●예수 그리스도왕 첨례 (十월 마지막 주일)
△예수 성심 도문 (三〇二장에 보라)
△예수 성심께 천하 만민을 바치는 경 (三八二장에 보라)
五〇四
○저성 첨례 (十一월 一일)
△성인 열품 도문 (五년 대사, 한달동안 매일 염하면 보통 조건하에 전대사)
(계) 주여 나와 내 부모의 죄과를 기억치 말으시고,
(응) 또 우리 죄대로 우리를 갚지 말으소서.
(계)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계)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으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계)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여,
(응)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五〇五
세상을 구속하신 천주 성자여,
천주 성신이여,
삼위일체신 천주여,
성 마리아,
(응)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천주의 성모여,
동신 중에 거룩한 동신이신자여,
성 미가엘,
성 가별,
성 라파엘,
모든 신사자와 대신사자여,
(신사자는 천주의 사신으로 부리신 천신이니 제구품과 제팔품 이름)
五〇六
복된 신의 모든 거룩한 품이여,
성 요안세자,
성 요셉,
모든 성 선조와 선지자여,
성 베드루,
성 바오로,
성 안드레아,
성 야고버,
성 요왕,
성 도마,
성 야고버,
성 비리버,
五〇七
성 발도로메오,
성 마태오,
성 시몬,
성 다두,
성 마디아,
성 발라바,
성 누까,
성 말구,
모든 성 종도와 성사여,
오주의 모든 성 문도여,
치명하신 모든 성 영해여,
성 스더왕,
五〇八
성 노렌조,
성 원선시오,
성 바비아노와 성 바스디아노,
성 요왕과 성 바오로,
성 고스마와 성 다미아노,
성 제르바시오와 성 쁘로다시오,
모든 성 치명자여,
성 실베들,
성 그레고리오,
성 암브로시오,
성 아오스딩,
성 예로니모,
五〇九
성 말딩,
성 니고나오,
모든 성 주교와 주를 증거하는 자여,
모든 성 학자여,
성 안당,
성 분도,
성 벨라도,
성 도민고,
성 방지거,
모든 성 주제와 부제여,
모든 성 회수자와 독수자여,
(회수자는 회에 모여 닦는자요 독수자는 혼자 닦는자라)
五一〇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 아가다,
성녀 루시아,
성녀 아녜,
성녀 세시리아,
성녀 카타리나,
성녀 아나다시아,
동신과 절부 모든 성녀여,
천주의 모든 성인 성녀여,
하휼하시는 은택으로,
(응) 주는 우리를 관유하소서,
하휼하시는 은택으로,
五一一
(응) 주는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모든 흉악에서,
(응) 주는 우리를 구하소서.
모든 죄과에서,
네 진노하심에서,
지진하는 환에서,
졸연히 예비없이 죽음에서,
마귀의 가만한 계교에서,
분노와 원한함과 모든 악정에서,
사음으로 인유하는 마귀에게서,
뇌정과 급한 풍우에서,
길이 죽음에서,
五一二
염병과 흉년과 난리에서,
네 오묘히 사람이 되심을 인하여,
네 세상에 임하심을 인하여,
네 성탄하심을 인하여,
네 세를 받으심과 거룩히 재하심을 인하여,
네 십자가와 고난을 인하여,
네 죽으심과 장사를 인하여,
네 거룩히 부활하심을 인하여,
네 기이히 승천하심을 인하여,
안위하시는 성신이 강림하심을 인하여,
심판 날에,
죄인들이 구하오니,
五一三
(응) 주는 우리를 들으소서.
우리를 관유하시기를 구하오니,
우리를 용서하시기를 구하오니,
우리를 인도하여 진실히 통회하게 하시기를 구하오니,
네 성교회를 다스리시며 보존하시기를 구하오니,
교종 아무 와 성회의 모든 품위를 인의에 보존하시기를 구하오니,
성교회의 모든 원수를 압복하시기를 구하오니,
교중의 제왕과 저후에게 태평함과, 진실한
五一四
화목을 주시기를 구하오니,
교중 만민이 태평하고 한 마음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오니,
길 잃은 모든이는 하나이신 성교회에 돌아오게 하시고, 모든 외교인들은 복음광명에 인도하시기를 구하오니,
너를 섬김에 우리를 굳게 하시고 보존하시기를 구하오니,
우리 마음을 들어 올리사, 천상의 것을 사모케 하시기를 구하오니,
우리 모든 은인에게 영복으로 상주시기를 구하오니,
五一五
우리와 우리 형제와 친척과 은인들의 영혼이 영벌을 면하게 하시기를 구하오니,
땅에 백곡을 내시며 보존하시기를 구하오니,
죽은 모든 믿는자에게 길이 평안함을 주시기를 구하오니,
우리를 들어 허락하시기를 구하오니,
천주의 성자여 네게 구하오니,
천주의 고양,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응) 주는 우리를 관유하소서.
천주의 고양,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五一六
(응) 주는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천주의 고양,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응) 주는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계)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으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계)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천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계) 하늘에 계신 운운 묵념하다가 우리를 유감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응) 또한 우리를 흉악에서 구하소서.
五一七
△성영 제 六十九
(계) 천주여 나를 돌아보사 보우하소서. 주여 빨리 임하사 나를 도와 주소서.
(응) 내 생명을 모해하기를 경영하는 무리는 부끄럽고 놀라게 하소서.
(계) 나를 험악함에 걸리기를 원하는 무리는, 물러가고 부끄럽게 하소서.
(응) 나를 비소하여 희희하는자는, 부끄러워 물러가게 하소서.
(계) 무릇 주를 찾는자는, 너로 용약하고 즐기며, 네 구하심을 사랑하는자는, 항상 주를 칭양케 하소서.
五一八
(응) 나는 가난하고 궁박한 자니, 천주여 나를 도와 주소서.
(계) 너는 나를 도우시고 붙드시는자시니, 주여 구하오니 완완히 말으소서.
(응) 영광이 부와 자와 성신께
(계) 처음과 같이 또한 이제와 항상 무궁세 있어지이다.
(응) 아멘.
△저축문
(계) 천주여 우리를 구하소서.
(응) 우리 이미 네게 바라는 자로소이다.
(계) 오주여 우리의 굳은 적루 되사,
五一九
(응) 우리 원수를 막아 주소서.
(계) 원수로 하여금 우리를 이기지 못하게 하소서.
(응) 죄악의 자식(마귀)이 우리를 해하지 말게 하소서.
(계) 주여 우리에게 우리 죄대로 하지 말으시고,
(응) 또 우리 죄악대로 우리를 갚지 말으소서.
(계) 우리 교종 아무 를 위하여 빌지어다.
(응) 천주는 저를 이 땅에서, 보존하며 강장케 하며 복되게 하사, 그 원수의 계교에 빠지지 말게 하소서.
(계) 우리 모든 은인을 위하여 빌지어다.
(응) 천주는 네 이름을 인하여, 우리에게 은혜 베푼자를 상생으로 갚아주소서.
五二〇
(계) 죽은 모든 믿는자를 위하여 빌지어다.
(응) 주여 망자들에게 길이 평안함을 주소서. 영원한 빛이 저들에게 비치어지이다.
(계) 망자들이 평안함에 쉬어지이다.
(응) 아멘.
(계) 여기 없는 우리 제형들을 위하여 빌지어다.
(응) 오주는 네게 바라는자를 구하소서.
(계) 오주여 하늘로조차 저들에게 은우를 내리워주시고,
(응) 시온(시온은 천당이라)으로 조차 권고하여 주소서.
(계) 주여 내 빎을 들어 허락하소서.
(응) 내 부르짖는 소리 네게 사무쳐지이다.
五二一
빌지어다. 천주여, 불쌍히 여기며 관사함이 네 본정이라. 구하오니 우리의 빎을 들으사, 우리와 너를 섬기는 모든자의 죄 사슬에 얽힌것을 네 인자하심으로 풀으소서.
비오니 주여, 우리 간절히 구하는자의 소리를 굽어 들으시고, 네게 스스로 고하는자의 죄를 용서하사, 우리로 하여금 네 관사하심도 얻고, 네 평화함도 얻게 하소서.
주여 네 무한하신 인자를 우리에게 너그러이 나타내사, 우리를 모든 죄과에서 벗겨주시고, 또 이 죄로 인하여 우리 마땅히 받을 벌을 면케하여 주소서.
五二二
천주여 사람이 죄를 범하면 너 진노하시고, 통회하면 위엄을 거두시니, 네 백성의 슬피 간절히 빎을 불쌍히 돌아보사, 우리 죄로 마땅히 받을 네 진노하심의 환을 면케하여 주소서.
무시무종하시고 전능하신 천주여, 우리 교종 아무를 불쌍히 여기사, 네 인자하심으로 상생의 길로 인도하사, 하여금 네 은총을 힙입어 네 뜻에 맞는 것을 원하게 하시고 또 마음과 힘을 다하여 행하게 하소서.
천주여 네게로조차, 모든 거룩한 원의와 바른 의사와 옳은 행실이 나는지라. 비오니 너를 섬기는자에게 세속이 주지 못하는 네 평화함을 주사,
五二三
우리로하여금 네 계명 지킴에 마음이 박히게 하시고, 또 원수의 두려움을 면하여 네 보호하심으로 시국이 안정케 하소서.
주여 성신의 불로 우리 몸과 마음을 달우사, 우리로 하여금 정결한 몸으로 너를 섬기고, 조촐한 마음으로 너를 기쁘게 하소서.
모든 믿는자를 조성하시고 구속하신 천주여, 너를 섬기던 남녀 영혼들에게 모든 죄를 풀어주사, 그 평생에 원하던바 사하심을, 우리 정성된 기도로 얻게 하소서.
비오니 주여, 우리 모든 행위를 미리 비추시고 우리 행할 때에도 따라 도우사, 하여금 우리 기도나
五二四
행실이나, 도무지 매양 네게로서 시작하고 너로 인하여 마치게 하소서.
무시무종하시고 전능하신 천주여, 너 산이와 죽은이를 다 주재하시고, 신덕과 공행으로써 네게 합할자를 미리 알으시고 애휼하시는지라.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 기구하여 위하고저 하는자들로 하여금, 금세에 머물러 살아있든지, 혹 이미 죽어 후세에 갔든지, 모든 성인의 전달함을 힘입어, 네 무한하신 인자로 제 모든 죄과의 용서함을 얻게하시되, 네 아들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계) 전능하시고 지인하신 천주는, 우리를 들어
五二五
허락하소서.
(응) 아멘.
(계) 죽은 믿는자들의 영혼이, 천주의 인자하심으로 평안함에 쉬어지이다.
(응) 아멘.
△성인 찬미경 (四〇一장에 보라)
●추사 이망 첨례 (十一월 二일)
〇연옥도문과 연령을 돕는 찬미경을 외우라, 이밖에 또 죽은이를 위하여 성로선공을 행함이 지극히 마땅하되 본분은 아니니라.
●성당 축성 첨례
△성인 열품 도문 (五〇五장에 보라)
五二六
△성당 축성 찬미경
천주 한량 없으사, 하늘과 땅 안에 능히 용납하여 계시지 못할이시로되, 이 세상에 거처하실 집을 정하시고, 우리 비천한 죄인 가운데 계시기를 혐의치 않으심을 찬미하오며, 네 한량 없으심과 지존 무대하심을 공경하여 절하오며 우리 비천함을 또한 알아 굴복하옵나이다.
지인지자하신 천주여, 사람이 너를 사랑하고 네 계명을 지키면, 너 그 마음에 내림하사 궁전으로 삼아 계심을 찬미하고 사례하나이다. 주께 구하오니 우리로 하여금 열절한 사랑으로 너를 섬기며, 성실한 뜻으로 네 모든 계명을 굳이 지키어,
五二七
우리 마음이 항상 주의 거하심직한데가 되게 하시고, 도무지 마귀에게 드나들 틈을 주지 말게 하소서.
천주여, 너 성전을 기도하는 집으로 세우심을 찬송하나이다. 구하오니 인자하신 천주는 우리 빎을 항상 굽어들으사, 믿는 무리로 하여금 네 성전에 나아가, 다만 기구함과 송경함과 제헌함과 강론을 들음과, 통회 고해하는 등 신공을 열심으로 행하고, 도무지 육신의 난잡한 행위로, 주의 성전을 더럽히지 말게 하소서.
지존하신 천주 성전에 좌정하여 계시매, 저품천신이 옹위하여 모시고 조배하며, 긍긍전전하여
五二八
감히 우러러 보지 못함을 찬미하나이다. 비오니 대주재 천주는 우리 비천한 죄인으로 하여금, 네 성전에 들매 삼사 오관을 어지럽히어 네 엄위하신 대전을 거스리지 말고, 오직 모든 신성으로 더불어 정성된 마음과 겸손한 거동으로, 너를 공경하고 찬송하기를 극진히 하게 하소서.
천주 성자 예수여, 너 세상에 계실 적에 자주 성전에 행하사, 기도하시고 강론하심을 찬미하나이다. 비오니 주 예수는 우리 마음에 항상 살으시고 우리를 도우사, 하여금 자주 성전에 나아가 네 거룩하신 이름을 현양하고 온갖 요긴한 은혜를 열심으로 구하게 하시고, 또 성전 안에서 가르치시는
五二九
네 기묘한 각항 도리를, 흔근히 배우고 굳이 믿어 타당히 준행하게 하소서.
모든 은혜의 근원이신 예수여, 네 성전은 실로 영신의 약국이요 학교요 모든 은혜의 샘이오니, 빌건대 오주는 네 거룩한 대전에 나아가 구하는 모든이의 영신 병을 다스려 주시고, 우몽질박한 자를 밝히시며 도무지 네 은혜의 샘에 목욕케 하사, 아무도 빈손으로 돌아가지 말게 하소서.
구세주 예수여, 너 집 짓는데 모퉁잇 머릿돌이 되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오주는 모든 이교와 열교와 외교인을, 다 네 한 성교횟 집에로 불러들여, 한마음과 한뜻으로 너를 믿어 섬기다가, 일후에
五三〇
한 천당에서 한가지로 복을 누리게 하소서.
천주여 너 교오한 사람을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 주심을 찬미하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마치 집을 굉장하게 지을수록, 터를 깊이 파고 주추를 단단히 박아 다짐과 같이, 우리 영신의 집을 지으매, 먼저 겸손 지덕의 주추를 깊이 견고하게 박고, 그위에 온갖 덕을 닦아 쌓게 하사, 이에 견고한 집이 되게 하소서.
애덕의 으뜸이시요 표양이시요 스승이신 예수를 찬미하옵나이다. 구하오니 주는 우리에게 애덕의 열절함을 주사 마치 돌과 재목들이 서로 연합하여 집이 견고함 같이, 서로 사랑하고 화목하게
五三一
하시며, 원수까지 진심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의인의 마음을 궁전으로 삼아 거하시기를 즐겨 하시는 성신께 경배하고 찬송하나이다. 엎디어 구하오니 성신이여 우리 마음에 강림하사, 우리로 하여금 교사와 음란과 질투와 분노와 탐도하는 종종 악신에게, 마음문을 긴히 잠그게 하시고, 네게만 선덕의 열쇠로 열어 드려 장래에 천당문이 우리에게 열리게 하소서.
천주여, 너 특별한 은혜로 우리 무리를 네 성교횟 집에로 불러들이시고, 천국 복락의 집에로 이끄시는 은혜를 사례하나이다. 인자하신 천주여 간절히 원하고 구하오니, 아직도 산중에 벌여있는
五三二
목석 같은 사람을, 신덕의 이한 연장으로 찍어 불러들이시고, 진리와 성사로 다듬어 애덕의 회로 연합하게 하사, 네 영생의 견고한 궁전이 되게 하소서.
황금궁전이신 마리아여, 천주 성자 네 복중에 아홉달 동안 거하심을 하례하나이다. 구하오니 성모는 네 아들 예수께 전달하사, 우리 마음도 항상 조촐하고 사랑에 뜨거워, 천주의 거하심직한 궁전이 되게 하시며, 또 항상 합당한 예비로 성체 성사를 열심으로 영하게 하소서.
●성모 자헌 첨례 (十一월 二十一일)
〇성모 모든 첨례에 하는 경을 三八九장에 보라
五三三
제五편 특별 기도문
▲성로 선공
성로의 내력. 성로는 십자가의 길이니, 곧 오주 예수 비라도 아문에서 죽을 죄안으로 판단함을 받으신 후에 십자가를 지시고 갈와리아 산까지 행하신 길이니라(이 길은 대략 일천 삼백 십칠보이다). 예수 승천하신 후에 성모 마리아께서는 열심있는 교우들과 더불어 예수의 수고하신 자취를 공경하며 성로의 규정을 정하시었다. 예수 예루살렘에서 수난하신 후로 그 땅을 성지라 일컬어 항상 사람들이 나아가 주의 수고하신 각좌에 조배하니, 역대 교황이 성교회의 뜻을 받들어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성지에 이르러 예수의 고난을 공경하게 코저하사, 많은 은사를 준허하시었다. 그러나 보천하 사람들이 다 성지에까지 나아갈 수 없으므로 몇위 교황이 널리 전하기 위하여 예수의 수난하신 성지와 방불하게 로마에 곳을 배치하사 그곳에서 조배하는 교우들에게 은사를 베푸시기를 마치 성지에 나아가서 조배하는 자에게와 같이 하시고, 또 그후에 교우들이 다 이 은혜를 입기를 원하나 그러나 모든 교우가 다 로마에까지 가지 못하므로 교황은 더 편리한 규구를 정하여 외방
五三四
교우들로 하여금 다 이 너른 은혜를 입게하시니, 그 법은 곧 십사처 성로를 만들어 예루살렘에서 예수 수난하신 열네곳과 같이 함이라. 글레멘스 十二세 교황이 전교황의 허락하신 은사를 새로 준허하사 이 열네곳에 예수의 수난하신 사정을 묵상하는 교우들로 하여금 만일, 성교회의 규구를 지키고 진심으로 통회 정개하면 성지에 가서 각처에 조배하는이와 같이 은사를 입게 하시고, 분도 十四세 교황도 또한 이같이 준허하시고 아울러 이 선공을 행하는 여러 방법을 정하시고, 또 각처에 사제를 권하여 하여금 본당에서 이 선공을 행하여 교우로 이 은혜 입기를 인도하게 하시고, 비오 六세 교황은 또 특별히 윤허하사, 특별한 권으로 축성한 고상을 손에 가지고, 혹 방안에서나 혹 길에서나 혹 병석에 누워서라도 마땅히 할 경을 외우면 마치 성당에 가서 성로선공을 행함과 같이 은사를 입게 하시니라. 대개 이 성로선공이 교우에게 크게 유익하니, 다만 역대 교황이 준허하신 무수한 은사만 입게 할 뿐아니라, 더욱 예수의 십자가상에서 받으신 고난을 묵상함으로 마음이 감동하여 허물을 고쳐 자기를 새롭게하며 혹 의덕을 보존케 하느니, 도무지 이 선공이 가장 천주의 뚯에 흡합한바요 연령을 구하기에 크게 돕는바니라.
五三五
○성로를 거행하는 법. 성로를 거행하는 법이 두가지 있으니, 공번된 법과 격외의 법이라. 공번된 법은 마땅히 열네좌 십자가가 있어야 할지니, 본 주교의 윤허하심을 가져 권있는 신부께 이 열네좌 십자가를 축성하게 하고 성당에나 혹 마땅한 공소에 둘 때에 첫좌는 제대곁에 모시고 그 나머지는 차례로 둘러 양편에 모시되 열네쨋좌는 또한 제대 곁에 첫좌와 대하여 둘 것이요, 지방이 넉넉하면 예수 본시 행하시던 보수대로 마련하여 각좌를 두고 터가 좁아 그대로 못하겠거든, 적어도 마땅히 각 좌를 사이 있게 두어 교우들로 하여금 좌마다 몇 걸음씩 행하기 편하게 할지니라. 이렇게 세운후에 아무때나 모든 교우 모여 하든지 혼자라도 차례를 따라 이 아랫 규구대로 묵상하고 염경하면 이 공번된 법이니, 각처에 다니고 예수 수난을 묵상만 하는 경우에도 전대사를 얻을 수 있느니라.
격외의 법은 성로 방사하신 고상을 임자가 손에 들고 혼자나 여럿이 차례를 따라 꿇고 또 서며 염경하고 묵상하기를 열네차례 할지니, 만일 여럿이 하면 하나이 「계」하고 모든이 「응」할 것이요, 혼자 행하면 계와 응을 혼자 다 할것이요, 글자를 몰라 성로경을 염하지 못하는이는 성로 방사한 자기 고상을 들고 십사처의 차례를 따라 꿇고 또 서며 오주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천주경, 성모경, 영광경 각 한번씩을 하고 또 성로경 끝에 기록한대로 천주경,
五三六
성모경, 영광경 각 여섯번씩 할지니라.
성로 방사한 고상을 손에 들고 성로를 행함은 다만 성로 건설한 성당에 갈 수 없는 경우에만 허락하는 것이니, 곧 성로 건설한 성당이 없거나 혹 있어도 너무 멀거나, 또는 옥에 갇힌이와 배 타고 다니는이와 병석에 누운 그런이를 위하여 허락하신 특은이라. 성로 방사한 고상을 손에 들고 성로를 행할 때에 공과에 있는 성로경을 염하고 꿇고 서고 하는 것은 필요한 것이 아니니, 병자는 앉거나 혹 누워서라도 성로 방사한 자기 고상을 손에 들고 오주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천주경, 성모경, 영광경 각 이십번을 염할지니라.
○성로선공 할때마다 전대사를 얻을수 있고, 만일 그날 영성체를 하였으면 다른 전대사를 더 얻을수 있느니라. 한사람이 전대사 둘을 동시에 받을수 없은즉 하나는 연옥영혼에게 사양할지니라.
△조배 염경 묵상하는 규식
(아무때에나 사삿신공으로 할것이나 특별히 사십일내 각주일과 수난 본날에 함이 마땅하니라.)
제대 앞에 엎디어 상등 통회를 발할지어다
五三七
오주 예수·그리스도 참 천주시요, 참 사람이시며, 세상을 만드시고 구속하신이여, 나 이제 네 대전에 이르러, 진심으로 내 모든 죄과를 뉘우치고 애달라하느니 이는 다만 나 천당 복을 잃고, 지옥 벌을 당함을 인하여 뉘우칠 뿐아니라, 실로 너 무궁히 아름다우시며 선하시고, 지극히 사랑하올 대부께 득죄하며, 조성하시고 구속하신 대은주께 득죄함을 인하여 함이로소이다. 구하오니 너 받으신 고난을 인하여 내 이왕 죄를 사하소서. 나 네 성혈 공로를 의지하여, 진심으로 정개하여 이후로는 죽을지언정 다시 감히 죄를 범치 않으리이다.
五三八
이 신공을 드리라 오주여 우리가 네 대전에서, 너 사람을 위하여 수난하신 무한한 애정을 생각하고, 구하옵느니 이 신공을 네 무궁하신 성혈 공로와 합하게 하소서. 원컨대 교화황의 준허하신 은사를 얻고(자기가 입든지 연령에게 사양하든지 마음대로 하라) 네 성교회 광양하며, 이단이 소멸하며 교화황의 뜻한 바를 위하여 구하나이다. 일어서라
○제 일좌 십자가로 행할 때 이 아랫 경을 모든이 함께 염하고 또 각좌 십자가로 갈때마다 이와 같이 할지니라.
가면서, 합송 오주의 성모여 네게 간절히 비오니, 못박혀 죽으신 주의 상처를, 깊이 내 마음에 새겨 사무치게 하시며, 깊이 내 마음에 새겨 사무치게
五三九
하소서.
△제일처는 비라도 예수를 죽을 죄안으로 정함이라
꿇어 절하며 한사람이 이 아랫 경을 계하라
(계)『예수·그리스도여, 우리 너를 경배하며 너를 찬송하나이다.
일어서며 모든이 함께 이 아랫 경을 응하라
(응) 네 십자가로써, 온 세상을 구속하심이로소이다.』
(十년 대사. 한달동안 매일 염하면 보통 조건하에 전대사)
꿇어 독념 생각하여 보라. 비라도 한사람만 예수를 죽이기로 판단함이 아니라. 곧 우리의 범한 모든 죄악이, 예수를 죽을 문안으로 판정함이로다.
五四〇
또 생각하되 예수 어떻게 안심하여, 편태와 자관의 지극한 괴로움을 참아 받으시며, 어떻게 안심하여 비라도의 죽을 형벌로 정함을 받으신고.
합송 우리 주 우리 천주여 너 우리를 구하기 위하여, 이렇듯 무수한 능욕 고난과, 악관의 판단함을 받아 계신지라. 구하오니 네 보배로이 죽으심을 인하여, 나를 영원히 죽음에서 구하소서. 아멘. 묵상 잠간하라
『천주경, 성모경, 영광경 각한번
(계) 오주여 너 받으신 고난을 인하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시며,
(응)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五四一
(계) 죽은 믿는자들의 영혼이 천주의 인자하심으로 평안함에 쉬어지이다.
(응) 아멘. 일어서라 (이 아래 각좌마다 이같이 하라)』
『 』안엣것은 염하든지 빼든지 의향대로 하라
가면서 합송 오주의 성모여 운운
△제이처는 예수 십자가를 지심이라
절하며 (계) 예수·그리스도여 운운
일어서 (응) 네 십자가로써 운운
꿇어 독념 생각하여 보라. 오주 예수 몸에 지극히 아프사 피를 흘리시되 아무도 불쌍히 여기는이 없고, 악인들의 허다한 능욕을 받으시고, 또 십자가를
五四二
몸에 받으시매, 너 구하기를 위하여, 이 무거운 십자가를 어떻게 기쁜 마음으로 지시고, 이 괴로운 길을 어떻게 즐겨 가신고.
합송 사랑하오신 구세주여, 내 죄 보속하기 위하여, 너 이 십자가를 져계시니, 이후에야 나 어찌 감히 너 상주시는바 십자가를 사양하리이까. 네게 구하오니 내 편정을 압복하여 주소서. 아멘.
(묵상)염경을 전같이 하고 일어서라
가면서 합송 오주의 성모여 운운
△제삼처는 예수 기진하사 제일차 엎더지심이라
五四三
절하며 (계) 예수·그리스도여 운운
일어서 (응) 네 십자가로써 운운
꿇어 독념 생각하여 보라. 오주 예수 크고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실새, 육신의 힘이 진하고 기운이 핍절하시매, 악인이 발로 차며 손으로 끄니 땅에 엎더지신지라. 슬픈저 천지만물 대주재 저 악당의 발아래 넘어져 계시도다. 예수 저 악인의 밟음과 그 모든 능욕을 받으시되, 한말씀도 내지 않으심은 우리를 교훈하사, 남의 능욕과 모든 병과 괴로움을 어려워하지 말고 원망치 말고 참아 받으라 하심이로다.
합송 우리 천주여 너 넘어지심을 인하여, 내 죄의
五四四
크고 중함을 아옵고 진심으로 정개하나이다. 구하오니 이후로는 나 환난을 만날 때에, 네 인내하심과 양선하심을 본받게 하소서. 아멘.
(묵상)염경을 전같이 하고 일어서라
가면서 합송 오주의 성모여 운운
△제사처는 예수 길에서 성모를 만나심이라
절하며 (계) 예수·그리스도여 운운
일어서 (응) 네 십자가로써 운운
꿇어 독념 생각하여 보라. 오주 예수 그 모친을 보시며, 또 성모 그 사랑하온 아들을 보시매, 피차 심중에 어떻게 아프시고 어떻게 근심하시며, 서로 어떻게 불쌍히 여기시고 슬퍼하셨을꼬.
五四五
합송 성모 마리아 우리 자모여, 나 네 아들 예수의 받으신 고난의 연고 되어 너 불쌍히 여기실자 되지 못하오나, 너 무궁히 인자하시니, 나를 위하여 네 아들 예수께 빌으사 내 중죄를 용서케 하시고, 또 임종 때에 예수 나를 이끌어 하늘 영복 곳에 이르게 하심을 만나게 하소서. 아멘.
(묵상)염경을 전같이 하고 일어서라
가면서 합송 오주의 성모여 운운
△제오처는 시몬이 예수를 도와 십자가를 짐이라
절하며 (계) 예수·그리스도여 운운
일어서 (응) 네 십자가로써 운운
五四六
꿇어 독념 생각하여 보라. 시몬이 예수를 도와 십자가를 짐은, 이 우리를 가르침이라. 대개 성경에 예수 가라사대, 누 나를 따르고저 하거든, 마땅히 자기의 십자가를 지라 하시니, 이는 곧 천주의 상주시는 바, 환난 빈궁과 병고와 및 각사람이 제 본분에 당하는 괴로움을, 반드시 참아 받으라 하심이로다.
합송 천주 예수여, 나 이제부터 후로는 일정 네 명을 들어 너를 따르며, 십자가를 져 내 죄를 보속하고, 지옥 영고를 피하기 위하여, 너 상주시는 모든 고난을 참아 받으리이다. 아멘.
(묵상)염경을 전같이 하고 일어서라
가면서 합송 오주의 성모여 운운
五四七
△제육처는 한 성부 흰 수건으로 예수의 성면을 씻음이라
절하며 (계) 예수·그리스도여 운운
일어서 (응) 네 십자가로써 운운
꿇어 독념 생각하여 보라. 성부 베로니가 예수의 얼굴에서 피땀과 침의 더러움을 보고, 악당을 헤치고 예수 앞에 이르러 흰 수건으로 그 성면을 씻으니, 예수 저의 강용한 덕과 간절한 사랑을 기특히 여기사, 당신 얼굴을 그 수건에 박아주시도다.
합송 오주 예수여, 네가 무궁한 애정으로 수난하실 때에 네 거룩한 얼굴을 박아주셨으니, 빌건대 네 얼굴을 내 마음에 새로 박아주시고 영원히
五四八
멸치 않게 하사, 나로 하여금 이 성부의 용감함을 본받아, 능히 너를 따르고 너를 섬기는데 조당하는 모든 것을 이기게 하소서. 아멘. (묵상)염경을 전같이 하고 일어서라
가면서 합송 오주의 성모여 운운
△제칠처는 예수 기력이 핍진하사 제이차 엎더지심이라
절하며 (계) 예수·그리스도여 운운
일어서 (응) 네 십자가로써 운운
꿇어 독념 생각하여 보라. 예수 성에 나가실 때에, 육신의 힘이 핍진하사, 두 번째 엎더지시니, 악당이 짓밟으며 여러 사람이 비소하되, 예수 더욱 겸손을 더으사, 아무 말씀도 없으시고 원망도
五四九
없이 참아 받으시도다.
합송 사랑하오신 우리 주 예수여, 내 교오함을 없애기 위하여, 너 뭇사람의 발아래 엎더지사, 무수한 경만함과 능욕을 받아계신지라. 구하오니 내 심중에 참된 겸손을 태워주사, 능히 네 겸비하신 마음을 본받아, 영혼의 평안함을 얻게 하소서. 아멘.
(묵상)염경을 전같이 하고 일어서라
가면서 합송 오주의 성모여 운운
△제팔처는 예수 예루살렘성의 부녀를 안위하심이라
절하며 (계) 예수·그리스도여 운운
일어서 (응) 네 십자가로써 운운
五五〇
꿇어 독념 생각하여 보라. 예수 허다한 부녀들이 성밖에 따라와, 눈물을 흘리며 통곡함을 보시매, 인자하신 마음으로 머리를 돌이켜 경계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울지 말고 오직 너희 죄를 울라 하시니, 이는 우리 구령하기를 위하여, 마땅히 어떻게 아파하고 서러워할줄을 가르치심이로다.
합송 오주 예수여, 너 이미 나를 가르쳐 마땅히 어떻게 통곡함을 뵈신지라. 구하오니, 내게 성총을 주사, 일생에 아파하고 서러워하여, 네 수난하심의 참 연고되는 내 죄를 울게 하소서. 아멘.
(묵상)염경을 전같이 하고 일어서라
가면서 합송 오주의 성모여 운운
五五一
△제구처는 예수 제삼차 엎더지심이라
절하며 (계) 예수·그리스도여 운운
일어서 (응) 네 십자가로써 운운
꿇어 독념 생각하여 보라. 예수 갈와리아산 아래 이르러 육신의 힘이 더욱 핍진하사, 세 번째 엎더지시매, 상하신데가 온전히 찢어지고, 거룩하신 입이 터져 상하시니, 악당이 예수 반도에서 죽을까 두려워, 바삐 가기를 재촉하는지라. 예수 여러번 엎더지심은, 이 우리 무리로 하여금, 죄를 뉘우친 후에 다시 죄악에 떨어질지라도, 실망치 말고 용맹히 허물을 고치고, 범죄할 기회를 끊어버리게 하심이로다.
五五二
합송 오주 예수여, 너 이미 나를 위하여, 세 번째 엎더지는 고욕을 받아계신지라. 구하오니 나를 가련히 여기사 내 이왕 죄를 다 사하시고, 성총을 주사 나로 하여금 선에 마음을 굳게 하여, 다시 죄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아멘.
(묵상)염경을 전같이 하고 일어서라
가면서 합송 오주의 성모여 운운
△제십처는 악당이 예수의 옷을 벗기고 초담을 마시움이라
절하며 (계) 예수·그리스도여 운운
일어서 (응) 네 십자가로써 운운
꿇어 독념 생각하여 보라. 오주 예수 먼저 편태와 자관을 받으사, 일신이 온전히 상하여 터지신 위에
五五三
극중한 십자가를 지시니, 그 의복이 몹시 상하여 헤어지신 살에 깊이 붙어 말랐을 즈음에, 악당들이 그 의복을 포악히 벗기매, 살이 묻어나고 상하신데가 거듭 찢어지고, 또 머리에 자관을 쳐 깊이 박히게 씌우며, 벗겼다가 다시 씌우니, 그 아픔이 지극하사 말로 어찌 가히 이르며, 악당이 또 초와 쓸개를 예수께 강박하여 마시우니, 그 괴로움이 더욱 어떠하셨을꼬. 또 생각하되 결정함의 근원이신 예수, 적신으로 중인의 앞에 몸을 드러냄을 당하시니, 어떻게 부끄러워 계실꼬. 이는 다 우리 무리의 빛난 옷을 좋아하며, 아름다운 맛을 즐겨하는 죄를 보속하기 위하심이로다.
五五四
합송 우리 주 우리 천주여, 너 이미 우리 죄 보속하기 위하여 이러한 능욕을 받아 계신지라. 비오니 성총을 주사 우리로 하여금 육정을 이기고, 세상의 온갖 헛된 영화를 피하게 하소서. 아멘.
(묵상)염경을 전같이 하고 일어서라
가면서 합송 오주의 성모여 운운
△제십일처는 악당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음이라
절하며 (계) 예수·그리스도여 운운
일어서 (응) 네 십자가로써 운운
꿇어 독념 생각하여 보라. 악당이 예수를 십자가 위에 놓고, 큰 쇠못으로 그 수족을 사무쳐 뚫어
五五五
십자가에 박으니, 예수 어떻게 아프셨으며, 또 십자가를 마구 붙들고 흔들며 여러 걸음을 행하고 세우니, 예수 그 위에 달리사 어떻게 견디셨을꼬. 이는 도무지 우리 사욕과 편정의 죄악을 소멸하기 위하심이로다.
합송 전능하신 천주 성부여, 네 아들 예수 이미 우리 죄인을 위하여 못박혀 죽으신지라. 네게 구하오니, 그 괴로움을 보사, 우리 이왕 죄를 사하시고, 또 용덕을 주사 능히 육신의 사욕과 편정을 압복케 하소서. 아멘.
(묵상)염경을 전같이 하고 일어서라
가면서 합송 오주의 성모여 운운
△제십이처는 예수 십자가상에 죽으심이라
五五六
절하며 (계) 예수·그리스도여 운운
일어서 (응) 네 십자가로써 운운
꿇어 독념 생각하여 보라. 예수 정오시에 두 도둑 가운데, 십자가 위에 못박혀 한시반을 달리시매, 상하신데 다시 열려 온몸에 피가 흐르되, 오히려 사람 사랑하시는 정은 다하지 않으사, 성부께 악당의 죄악을 관사하시기를 구하시고, 우도의 죄를 사하시고 당신 거룩하신 모친을 요왕종도에게 모친으로 받들라 부탁하사, 우리의 모친도 되게 하시고, 나중에 이르시되, 부여 내 영혼을 네 손에 맡기나이다 하시고, 곧 머리를 드리우시고 죽으시도다.
五五七
합송 오주 예수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천주여 구하오니, 네 죽으심으로 내게 선종하는 은혜를 주소서. 너 흘리신바 성혈로 내 영혼을 씻어 조촐히 하사,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 나 진심으로 정개하여, 다시 감히 네게 득죄치 아니하리이다. 마리아 우리 자모여 네게 구하오니, 나를 받으사 네 의자를 삼으소서. 아멘.
(묵상)염경을 전같이 하고 일어서라
가면서 합송 오주의 성모여 운운
△제십삼처는 예수의 문제 성시를 십자가에서 내리움이라
절하며 (계) 예수·그리스도여 운운
五五八
일어서 (응) 네 십자가로써 운운
꿇어 독념 생각하여 보라. 예수의 문제 그 성시를 십자가에서 내리우니, 성모 받아 품에 안으시고, 당신 사랑하온 아들이 이미 죽으심을 보시매, 어떻게 통고하시며, 성 요왕과 모든 성녀들이 은주 죽으신 후에 처량하심을 보매, 어떻게 슬퍼하셨을꼬. 우리는 마땅히 성모와 모든 성인이, 예수의 죽으심을 통곡함을 법받을지어다.
합송 성모 마리아 우리 자모여, 나 이제 네 품에 안기신 예수 성시께 조배하나이다. 구하오니 진심으로 내 죄를 끊어버리게 하소서. 모든 성인과 성녀는 다 나를 위하여, 예수께 전달하여 내 죄를
五五九
사하시고, 내 영신의 힘을 더으시게 하여 나로 하여금 다시 범죄치 않음을 얻게 하소서. 아멘.
(묵상)염경을 전같이 하고 일어서라
가면서 합송 오주의 성모여 운운
△제십사처는 예수의 문도 성시를 장사함이라
절하며 (계) 예수·그리스도여 운운
일어서 (응) 네 십자가로써 운운
꿇어 독념 생각하여 보라. 성모와 성 요왕과 문도들이 예수를 새 석총에 묻고, 돌판으로 덮어 다시 예수를 보지 못하매, 심중에 어떻게 서러워하고 어떻게 우민하셨을꼬. 예수 성체를 영함이 마치
五六〇
예수를 우리 심중에 장사함과 같으니, 내 마음을 마땅히 조촐케 하여 예수 즐겨 거하시게 할지어다.
합송 사랑하온 예수여, 너 수난 전날 저녁에 성체 대례를 세우심은, 우리를 떠나지 않고저 하심이라. 구하오니 나 성체를 잘 영하여, 내 영혼을 기르고, 천당에 오를 빙거를 얻어, 예수와 한가지로 살고 예수와 한가지로 죽어, 영영히 오주 예수와 서로 떠나지 않게 하소서. 아멘
(묵상)염경을 전같이 하고 일어서라
○마친후에 천주 대전에 꿇어 은사 얻기 위하여 성교 광양함과 이단이 소멸함과 모든 교종의 원하시는 일을 구하는 뜻으로 천주경, 성모경, 영광경 각 다섯번을 염하고, 또 교종을 위하여 천주경, 성모경, 영광경 한번을 외우라(천주경, 성모경, 영광경 한번만 염하여도 좋다)
五六一
▲연도
△주여 나 깊고 (三九장)
△천주여 네 자비하심을 (二六一장)
△연옥도문 (매양 회안에 교우 새로 죽거나 혹 장사할때나 추사이망 첨례를 만나거든 염할것이요, 다른 주일과 첨례에는 수편하여 염하라)
(계) 천주여 연령을 긍련히 여기소서.
(새로 죽은이를 위하여는 연령을 바꾸어 망자로 염하라)
(응) 그리스도여 연령을 긍련히 여기소서.
(계) 천주여 연령을 긍련히 여기소서.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으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五六二
(계)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여,
(응) 연령을 긍련히 여기소서.
세상을 구속하신 천주 성자여,
천주 성신이여,
삼위일체신 천주여,
성 마리아,
(응) 연령을 위하여 빌으소서.
천주의 성모여,
동신 중에 거룩한 동신이신자여,
성 미가엘,
성 가별,
성 라파엘,
五六三
모든 신사자와 대신사자여,
복된 신의 모든 거룩한 품이여,
성 요안세자,
성 요셉,
모든 성 선조와 선지자여,
성 베드루,
성 바오로,
성 안드레아,
성 야고버,
五六四
성 요왕,
성 도마,
성 야고버,
성 비리버,
성 발도로메오,
성 마태오,
성 시몬,
성 다두,
성 마디아,
성 발라바,
성 누까,
성 말구,
모든 성 종도와 성사여,
오주의 모든 성 문도여,
치명하신 모든 성 영해여,
五六五
성 스더왕,
성 노렌조,
성 원선시오,
성 바비아노와 성 바스디아노,
성 요왕과 성 바오로,
성 고스마와 성 다미아노,
성 제르바시오와 성 쁘로다시오,
모든 성 치명자여,
성 실베들,
성 그레고리오,
성 암브로시오,
성 아오스딩,
五六六
성 예로니모,
성 말딩,
성 니고나오,
모든 성 주교와 주를 증거하는 자여,
모든 성 학자여,
성 안당,
성 분도,
성 벨라도,
성 도민고,
성 방지거,
모든 성 주제와 부제여,
모든 성 회수자와 독수자여,
五六七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 아가다,
성녀 루시아,
성녀 아녜,
성녀 세시리아,
성녀 카타리나,
성녀 아나다시아,
동신과 절부 모든 성녀여,
천주의 모든 성인 성녀여,
하휼하시는 은택으로,
(응) 주는 연령을 관유하소서,
하휼하시는 은택으로,
五六八
(응) 주는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잠벌하는 옥에서,
(응) 주는 연령을 구하소서.
연옥불의 맹렬함에서,
이왕 죄의 더러움에서,
너를 떠난 괴로움에서,
네 오묘히 사람이 되심을 인하여,
네 세상에 임하심을 인하여,
네 성탄하심을 인하여,
네 세를 받으심과 거룩히 재하심을 인하여,
네 십자가와 고난을 인하여,
네 죽으심과 장사를 인하여,
五六九
네 거룩히 부활하심을 인하여,
네 기이히 승천하심을 인하여,
안위하시는 성신이 강림하심을 인하여,
심판날에,
죄인들이 천주 성자께 구하오니,
(응) 우리 빎을 들으사 연령을 구하소서.
천주의 고양이여,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응) 연령에게 평안함을 주소서.
천주의 고양이여,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응) 연령에게 평안함을 주소서.
천주의 고양이여, 세상의 죄를 면하여 주시는 자여,
(응) 연령에게 길이 평안함을 주소서.
五七〇
(계)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으소서.
(응) 그리스도여 우리를 들어 허락하소서.
(계) 천주여 연령을 긍련히 여기소서.
(응) 그리스도여 연령을 긍련히 여기소서.
천주여 연령을 긍련히 여기소서.
(계) 하늘에 계신 운운 (묵념하다가) 우리를 유감에 빠지지 말게 하시고,
(응) 또한 우리를 흉악에서 구하소서.
(계) 주여 내 빎을 들어 허락하소서.
(응) 내 부르짖는 소리 네게 사무쳐지이다.
五七一
△저축문
빌지어다. 주여 우리등이 네게 비오니, 네 교우의 영혼을 온전히 죄의 사슬에서 풀어주사, 하여금 영광에 부활하여 네 성인들과 간선자로 더불어 쉬게 하시되,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죽은 교황이나 주교나 신부를 위하여) 빌지어다. 천주여 너 이미 죽은 아무 를 종도 무리의 반렬 중에 두사, 이 세상에서 교황 주교 신부 위에 오르게 하신지라. 구하오니 저들과 한가지로 영원히 모이게 하소서. 아멘.
(죽은 형제나 친척이나 은인을 위하여) 용서함을 후히 베푸시고, 사람의 구령함을 사랑하시는 천주여, 네 인자하심을 비오니, 이 세상을 떠난 우리 회의 형제와 친척과
五七二
은인으로 하여금,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네 모든 성인의 전달함으로, 한가지로 영복 누림에 이르게 하소서. 아멘.
(죽은 모든 믿는 이를 위하여) 모든 믿는자를 조성하시고 구속하신 천주여, 너를 섬기던 남녀 영혼들에게 모든 죄를 풀어주사, 그 평생에 원하던바 사하심을, 우리 정성된 기도로 얻게 하소서. 아멘.
△죽은 어버이를 위하여 (부모를 잃은자 사사로이 외울 경이라)
오주 천주여, 우리를 명하사 부모를 효도로 공경하며, 근본을 갚으라 하시고, 또 우리를 가르치사, 이미 죽은이를 따라 생각하여, 주께 대신으로 기구하라 하신지라. 나 이제 세상을 버린 부친 모친 의 영혼을 생각하오니, 세상에서 주를 섬기고 성교를 준행하였나이다.
五七三
나 주 대전에 드릴 공과 덕이 없사오나, 주께 구하오니 너른 인자로, 내 부친 모친 에게 연옥을 면하여 주시고, 빨리 승천케 하사 영원한 복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연령을 돕는 찬미경 (제일차)
(장사할 때나 혹 다른날 외우되 이 아래 있는대로 외우든지 혹 매괴하는 법과 같이 찬미경 한단을 염하고 성모경 열번씩 하여 십오단을 다 이와 같이 하든지 수편하여 외우라)
예수의 애련히 여기시는 덕을 찬미하며, 구하오니 천주는 네 자비하심으로, 예수의 공로와 성모와 모든 성인 성녀의 전달함을 보사, 죽은 아무 의 영혼을 긍련히 여기사, 그 죄를 온전히 사하시고, 연옥의 형벌을 면하고, 길이 평안함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의 고난을 찬미하고 마리아의 통고를 찬미하며,
五七四
구하오니 예수 마리아는 너희 모든 공로를, 죽은 아무 의 영혼에게 나눠주사, 그 평생에 원하던 대사를 주시고, 일찍 하늘에 올라 영복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의 오상을 찬미하며, 구하오니 예수는 네 오상으로, 죽은 아무 의 영혼의 상한 것을 낫게 하소서.
예수의 십자가를 찬미하며, 구하오니 예수는 네 십자가의 아름다운 열쇠로 천당문을 열으사, 죽은 아무 의 영혼으로 하여금 일찍 들어가게 하소서
연옥 영혼의 바람이신 예수의 성심을 찬미하며, 구하오니 주는 네 성심의 사랑으로, 죽은 아무 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사, 그 괴로움을 그치게 하시고 안위함을 베푸사, 그 바라는바와 같이 네 성심과 합하여 하나이 되게 하소서.
五七五
△찬미경 (제이차)
예수 보세의 빛이신이를 찬미하며, 구하오니 예수는 네 인자를 베푸사, 네 영원한 빛의 아름다움으로, 죽은 아무 의 영혼을 비추사, 검고 어두운 괴로움을 면하고, 광명한 즐거움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 우리 사람을 사랑하시는이를 찬미하며, 구하오니 예수는, 죽은 아무 의 영혼을 애련히 여기사, 네 보혈로 연옥의 뜨거운 불을 꺼 주시고, 은혜로 서늘한 곳에 쉬게 하소서.
예수 널리 사를 베푸시고 사람의 평안함을 사랑하시는이를 찬미하며, 구하오니 주는 네 너그러우심으로, 죽은 아무 의 영혼의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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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함을 주소서.
예수 좋으신 목자를 찬미하며, 구하오니 주는, 죽은 아무 의 영혼을 불쌍히 보소서, 저 세상에 있을때에 네 우리 안의 양의 된지라. 비오니 네 모든 성인과 한 동무되어 하늘에 있게 하소서.
예수 모든 성인의 즐거움이신이를 찬미하며, 구하오니 주는 네 인자하심으로, 죽은 아무 의 영혼을 안위하사, 그 슬피 부르짖음을 굽어 들으시고, 그 설움을 그치게 하사, 근심을 변하여 즐거움이 되게 하소서.
△찬미경 (제삼차)
예수 믿는 무리의 갚음이 되심을 찬미하며, 구하오니
五七七
주는, 죽은 아무 의 영혼을 너그러이 용서하사, 그 모든 죄를 면하여 주시고, 너 이미 세상에서 신덕의 공을 주어계시니, 빌건대 천당에서 신덕의 갚음을 주소서.
예수 모든 성인의 화관이 되심을 찬미하며, 구하오니 주는, 죽은 아무 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사, 너를 떠난 괴로움을 면하고, 네 거룩하신 얼굴을 뵈오며, 네 천국에서 너와 한가지로 즐기게 하소서.
예수의 부활하심을 찬미하며, 구하오니 예수는, 죽은 아무 의 영혼을 용서하사, 저로 하여금 영광으로 부활하여, 네 모든 성인과 한가지로 영복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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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통고의 바다이신이를 찬미하며, 구하오니 성모는, 죽은 아무 의 영혼을 가련히 보사, 네 평생의 모든 괴로움을 가져, 저를 위하여 천주께 드려 연옥의 모든 형벌을 벗게 하소서.
마리아 그리스당의 모친을 찬미하며, 구하오니 인자하신 모친은, 죽은 아무 의 영혼이 고난 가운데 있음을 불쌍히 여기사, 저로 하여금 네 아들 예수를 뵈옵고, 너와 한가지로 복을 누리며 영원히 네게 사례케 하소서.
△어린아이 죽은 뒤에 하는 찬미경 (장사할 때나 혹 다른날에 외우라)
영해들을 구하시는 예수영해를 찬미하며, 공을 세우사 새로 죽은 영해 아무 의 영혼을 구하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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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나이다. 구하오니 무죄한 모든 영해는 천주께 전달하여, 모든 영해로 하여금 다 성세의 은혜를 받게 하소서.
예수의 자비하심을 찬미하며, 예수의 은혜 베푸시는 덕을 찬미하며, 예수 새로 죽은 영해 아무 의 영혼에게 성세의 은혜 주심을 감사하며, 오주 그 영혼을 진작 거두사, 세상 더러움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고, 또 비록 저 공이 없사오나 상생의 복을 주심을 사례하나이다.
예수 조촐함을 사랑하시는이를 찬미하며, 새로 죽은 영해 아무 의 영혼을 부르사, 천국에 이르게 하신 은혜를 사례하나이다. 구하오니 주는 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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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히 여기사 세상에서 영해의 조촐함을 본받게 하시고, 하늘에서 복된 영해들과 한가지로 영락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 모든 성인의 즐거움이신이를 찬미하며, 예수 새로 죽은 영해 아무 의 영혼에게 오늘날 천주를 뵈와 누리게 하시고, 한가지로 즐기게 하신 은혜를 감사하나이다. 구하오니 우리로 하여금, 사후에 서로 만나 영원히 짝이 되게 하소서.
마리아 영해들의 큰 주보이신이를 찬미하며, 성모 천주의 은혜로 새로 죽은 영해 아무 의 영혼을 구하심을 감사하나이다. 바라오니 너 천주께 전달하사, 우리에게 영해들의 영혼을 구하려는 열정을 주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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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우리를 대신하여 수고하심을 감사하는 경
오주 천주여, 나 너를 찬송하며 너를 공경하며 네게 감사하오니 나 어려서부터 자라기에 이르도록, 네 은덕을 받음이 심히 많도소이다. 천주 성자여 너 가장 크시고 가장 아름다우시니, 또한 네게 감사하나이다. 네가 나를 위하여 강생하사 사람이 되시매 짐승의 우리에 나시고, 네 모친이 헌 옷으로 너를 싸, 구유에 둠을 어려이 여기지 않으시고, 젖을 먹으시며, 울으시기를 세속 어린 아이와 같이 하시고, 뒤에 삼십 삼년에 이르도록, 모든 궁고와 간난을 받으사, 많은 땀과 피를 흘리시고, 또 사람에게 잡히사, 동여맴과 쓸까슬어 능욕함을 받으시고, 또한 정원으로, 침 뱉고 뺨 치고 미친 사람처럼 흰 옷을 입혀 욕함을 받아계시고, 너 또한 중한 매를 받으사 살이 터져 피 흐르시고, 자관의 괴로움을 받으시고 수족에
五八二
못박힘 받으시고, 입에 초와 쓸개의 쓰고쓴것을 받으시며 너는 가장 존귀하사 만물의 주시로되, 십자가 상에 적신으로 달리어 온갖 형벌을 다 받으시고, 네 성혈을 다 흘리사, 우리 죄과를 구속하여 계시도다. 나 이제 네게 구하오니, 나로 하여금 마음을 정하여, 너를 슬퍼하고 이러한 은덕을 보답케 하시고, 네 거룩한 사랑이 내 영혼 가운데 들어오게 하소서. 나 이제 내 손을 펴, 네 지극히 존귀한 십자가를 안고 간절히 사랑하며, 또 우리 죄인을 위하여 네 존귀한 수족에 악당에게 못박힌 굼ㄱ을 업디어 공경하나이다. 원컨대 내 이름을 네 상하신 굼ㄱ에 새기사, 길이 나를 기억하소서. 나 다시 엎디어, 네 지극히 보배로우신 성혈을 공경하며 감사하오니, 시시각각으로 생각하여 항상 잊지 말게 하소서. 나 이제 네 앞에서 내 죄를 아오니, 나 과연 가장 악하도소이다. 이 그윽한 곳에 엎디어 감히 면목을 드지 못하옵느니, 나 실로 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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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 이 세상에서 쓰이는 물건에 싸이지 아니하옵고, 나 또한 남의 고념함을 받지 못할 뿐아니라, 도리어 모든 사람의 아래 있기가 마땅하도소이다. 내 마음을 너그럽게하여, 모든 사람을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려 하오며, 너를 현양하기를 위하여, 내 죄과를 고치고, 내 악행을 고치고, 내 습관 모명을 고치고, 쾌락과 모든 악정을 끊고, 이 뒤로는 세물을 온전히 돌아보지 아니하고, 다만 너를 받들어 공경하며, 너를 두리며 네 성의를 따르려 하오니, 구하건대 나를 받아들이소서. 너 만일 도와주시면, 나 항상 너를 생각하여 모든 고난을 잘 받으리이다. 아멘
△예수의 오상을 조배하는 경
(주일과 파공 첨례와 매 첫첨례육에 염하되 매양 신시에 염하면 좋으니라)
예수 나를 구하신 주여, 네 우수의 상하심을 인하여 우리를 가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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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소서. 천주경, 성모경 각 한번 (이 아래 다 이같이 하라)
예수 나를 구하신 주여, 네 좌수의 상하심을 인하여 우리를 가련히 여기소서.
예수 나를 구하신 주여, 네 우족의 상하심을 인하여 우리를 가련히 여기소서.
예수 나를 구하신 주여, 네 좌족의 상하심을 인하여 우리를 가련히 여기소서.
예수 나를 구하신 주여, 네 늑방의 상하심을 인하여 우리를 가련히 여기소서.
오주 예수여, 네 거룩하신 몸에 받으신 오상을 의지하여, 네게 구하오니, 우리를 보우하사, 우리 영혼의 상한 것을 낫게 하소서.
구하오니 예수는 내 마음 가운데 네 오상을 새기사, 나로 하여금 항상 네 고난을 생각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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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네 우수의 상처를 경배하고, 구하오니 네 거룩하신 손으로 우리에게 강복하사, 내 생각하는바와 원하는바와, 말하는바와 행하는바를 도와 선공을 더으게 하소서. 이제 내 영혼 육신과, 내 생사와 모든 친우 은인과 모든 착한이를 다 네 우수의 상처에 두어 맡기나이다.
우리가 네 좌수의 상처를 경배하고, 구하오니 나로 하여금 고난을 참아 받게 하소서. 이제 내 원수와 모든 악한이를 네 좌수의 상처에 두어 맡기나이다.
우리가 네 우족의 상처를 경배하고 구하오니 나의 행할 길을 가르쳐 주소서. 이제 유감을 입은이와, 환난과 질병을 당한이와 빈궁한이와, 임종한이와, 연옥 영혼들을 네 우족의 상처에 두어 맡기나이다.
우리가 네 좌족의 상처를 경배하고, 구하오니 내 허물과 그릇함을 고쳐주소서. 이제 모든 열교와 외교인을 제 좌족의 상처에 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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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기나이다.
우리가 네 늑방의 상처를 경배하고, 구하오니 내 마음을 열으사 네 늑방에서 흘리신 피와 물로, 내 영혼의 더러움을 씻으시고, 내 죄를 사하시고 내 마음을 조촐케 하소서. 이제 성교회와 회안 모든 품위 있는이를, 네 늑방의 상처에 두어 맡기나이다. 나 이제 천주의 인자하심을 의뢰하여, 천하만민이 모두 한가지로, 오주 예수 오상의 공효 입기를 구하나이다
△삼십 삼상 경문
우리 무리 삼십 삼상경을 염할 때에, 반드시 좋은 의사를 발할지니, 마땅히 예수 세상에 계신 삼십 삼년에 행하신 사적을 기억하여, 예수의 표양을 법받고, 예수의 강론하신 도리를 배워 묵상하고, 예수의 받으신바 고난의 공로 입기를 힘쓸것이요, 천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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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으로 우리를 도와, 하여금 마음을 써 열절히 기도하게 하심을 바라고, 주께 각가지 사망과 잡란한 생각을 몰아, 내 마음에 멀리 떠나게 하심을 구할지니라.
○제일단은 천주 강생과 예수 영해를 공경함
一, 천주 무시무종하시고, 스스로 계신이 영원히 자기를 알으시고 자기를 사랑하사, 더하고, 감하지 못하는 안 영광으로 영복을 누리시니, 성부는 당신 본성의 아름다운 덕을 알으심으로, 항상 자기 안 모상을 발하여 성자를 낳으시고, 성부 성자는 서로 사랑하심으로, 한가지로 성신을 발하시며, 천주 특별히 그 바깥 영광을 위하고 그 전능 전지 전선을 현양함을 인하여 천지만물을 만드시고, 사람을 만드시고, 아울러 성총을 주신지라, 아담은 마귀의 간악한 계교에 순히 하여, 범죄함으로 천주의 은총을 잃고, 인류를 무너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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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의 자비하심이 세상 사람을 불쌍히 여기사, 사랑하시는 아들을 보내어 우리를 구속하셨으니, 우리가 마땅히, 천주 성부께 그 거룩하신 아들을 우리에게 주심을 감사하며, 성자께 우리를 위하여 하늘로조차 내려오심을 감사하며, 성신께 그 기묘한 공으로 예수를 잉태하게 하심을 감사할지어다.
천주경 한번 (이 아래 다 이 같이 하라)
二, 천주의 외아들 강생하실 기약이 이미 이르매, 곧 영원히 특별히 간선하신바, 동정녀 마리아로 그 모친을 삼으시니, 삼위일체 천주 마리아의 거룩한 피를 가져 한 육신을 만드시고, 없는데로 조차 한 영혼을 만드사, 이 육신에 태워 결합케 하시매, 제이위 성자 즉시 그 육신과 영혼을 가져, 자기 위에 결합하사 자기의 본성과 같이 조관하신지라. 이러므로 예수 두가지 성이 계시니, 천주성과 인성이라. 천주성을 의논하면 성부께로서 나시고, 인성을 의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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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께로서 나 계시나 그 성이 섞이지 않고, 그 행이 혼합치 아니하여, 두 성이 한 위에 결합하여, 한 천주 예수·그리스도를 이루니, 우리는 예수 구세주 참 천주이시요, 참 사람이심을 믿고 공경하고 바라고 감사하고 사랑할지로다.
三, 예수 영원히 성부께 나시고, 세상에서는 마리아 동신께로서 나사 짐승의 우리에 계시도다. 마리아는 예수를 과연 자기를 조성하신 주로 공경하고, 예수는 마리아를 자기를 낳은 모친으로 공경하신지라. 구하오니 예수는 네 은총을 베푸사, 다시 우리 마음속에 나소서.
四, 예수 베드름고을에 나시매, 천주 성부 모든 천신을 명하여, 새로 나신 영해 이 천주시오, 만물을 만드신 주심을 공경케 하신지라. 우리도 마리아와 모든 천신으로 더불어, 마음과 뜻을 같이 하여, 예수 영해를 구유 안에서 흠숭하여, 그 비천한 지위에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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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귀하신 위를 알며, 그 인성에 감추이신 천주성을 알아 칭송할지어다.
五, 천신이 목동에게 예수 구세주의 강생하심을 보하고, 천주를 찬미하여 가로되, 하늘에서는 천주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좋은 뜻의 사람들에게 평화함이로다 하니, 우리는 이 뜻을 받아 즐기고 감사할지어다.
六, 예수 먼저 궁박한 목동 유데아국 사람에게 뵈시고, 후에 외교 사람 삼왕에게 뵈시매, 저희 무리 예수께 와 조배하여, 세가지 예물,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리니, 황금은 예수 이 만왕의 왕이심을 밝히 표함이요, 유향은 예수 이 천주이심을 밝히 표함이요, 몰약은 예수 이 사람이심을 밝히 표함이로다. 구하오니 예수는 너를 외교인에게 나타내 뵈사, 다행히 한가지로 와, 예수 구세주이심을 알아 공경케 하소서. 우리는 삼왕으로 더불어 마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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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합하여, 육신의 오관과 영혼의 삼사와 아울러 사랑하고 공경하고 극기하는 예물을 예수께 드리사이다.
七, 예수 성탄하신 뒤 제팔일에 할손례를 받으시고, 예수의 가장 높은 이름을 받으신지라. 우리가 예수 영해의 흘리신바, 거룩한 피를 가져 천주께 드리고, 구하오니 모든 임종하는 영해들에게 영세하는 은혜를 얻게 하시고, 우리에게는 항상 예수 성명을 찬미하고, 공경하여 불러 무슨 일이든지 도무지 천주의 영광을 위하며 예수의 성명을 인하여 정원으로 행하게 하소서.
八, 마리아 예수를 주당에 드리심을 생각하여, 우리 이제 자기와 아울러 온집의 노유와 친우 은인을 가져, 도무지 마리아의 손에 붙이고, 그 아들과 한가지로 천주께 드리시기를 구하사이다.
九, 예수 마리아 요셉이 악왕의 해함을 피하여, 에집도국에로 가사 외교인 가운데 계셔, 집도 없고 친우도 없이 많은 괴로움을 받으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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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천주의 뜻에 합하기 위하여, 정원으로 고향과 친척과 붕우를 떠나고, 온전히 천주의 안배하심만 의지하여 가사이다.
十, 예수 열두살에 성모 마리아와 요셉과 한가지로, 나자렛고을에서 예루살렘 성당에 이르러 참예하시고, 성모와 요셉을 떠나사, 성당에서 도리를 듣고 물으시니, 이는 우리에게 마땅히 주일과 첨례를 지키고, 도리를 배워 익힘을 가르치심이라. 이제 우리 만일 범죄하여 예수를 잃거든, 마땅히 마리아와 같이 예수를 부지런히 찾을지어다. 또 예수 점점 장성하시매, 지혜와 성총이 더하심은 우리에게 날마다 덕에 나아가고, 선공을 더으게 함을 가르치심이로다.
( 천주경, 성모경, 영광경 각한번 )
○제이단은 오주 예수의 행실을 공경함
十一, 예수 마리아와 요셉으로 더불어, 나자렛고을에 살으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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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순하고 청명하사, 두 성인과 한가지로, 기도하시고 노고하시고 생애하는 일을 하신지라. 우리 이제 마음을 정하고 뜻을 세워, 예수 마리아 요셉으로 더불어 마음과 뜻을 같이하여, 기도하고 생활하는 일을, 도무지 천주의 영광을 위하여 행하사이다.
十二, 예수 설흔살에 욜단물에 세를 받으시니, 물을 축성하심이로다. 그때에 하늘이 열리고 천주 성부 가라사대,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하시고, 또 성신이 강림하시니, 이는 밝히 삼위일체를 나타내심이라. 우리 영세할 때에도 성부는 자식으로 삼으시고, 성자는 제형으로 삼으시고, 성신은 우리 마음에 임하여 계신지라. 구하오니 예수는 새로 봉교하는 사람을 열어주사, 그 마음을 비추시고 뜨겁게 하사, 합당한 예비로 성세의 은혜를 받게 하소서.
十三, 예수 전교하시기 전에 빈들에 이르사 사십일을 재하시니, 이는 우리에게 세속을 떠나고 안정한 곳에 이르러, 기도하고 묵상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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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심이요, 또 만일 천주의 일을 행하려 하면, 마땅히 먼저 예비함을 알게 하심이로다.
十四, 예수 마귀의 유감함을 받으심이, 우리를 대신하여 마귀 이기는 공로를 세우심이라. 구하오니 천주는 우리를 유감에 빠짐을 허락치 말으시고, 우리 역량을 더으사, 마귀와 세속과 육신 삼구를 이기게 하소서.
十五, 예수 도리를 강론하사, 사람에게 천주를 애경하고 천국을 향모하고, 통회개과하기를 권하신지라. 우리는 마땅히 예수의 기묘한 도리를 배워익히고, 묵상하고 봉행할지니라.
十六, 예수 친히 전하시는 도리가, 실로 천상으로조차 온것임을 밝히 나타내기 위하여, 기묘한 성적을 행하사, 만가지 병을 낫게하시고, 죽은 사람을 부활케 하신지라. 우리 영혼의 모병을 낫게하심을 예수께 구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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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七, 예수 마귀를 몰아 사람을 떠나게 하신지라. 구하오니 예수는 마귀를 쫓아, 우리 마음에서 떠나게 하소서.
十八, 예수 십이위 종도를 가리사, 거룩하고 공번된 회를 세우신지라. 구하오니 예수는 탁덕의 수를 더하사, 믿는 무리를 돌아보게 하시고, 성회를 보존하여 태평하고 대행하게 하소서.
十九, 예수 만덕의 표양을 세우시고, 항상 염경하시고, 예수 평생의 거동으로 온전히 천주께 향하시고 온전히 천주의 영광을 나타내신지라.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로 하여금 능히 네 표양을 본받고, 자주 염경하고 마음을 정하여, 천주의 영광을 현양하고, 천주의 거룩하신 뜻을 채우게 하소서.
二十, 예수 종도의 발을 씻기시고 성체를 세우신지라. 우리에게 이 기묘한 은혜 주심을 감사하고, 구하오니 예수는 내 마음을 열으사, 예수 성체를 공경하고, 정성된 마음으로 미사를 참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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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한 예비로 성체의 지극한 이익을 받게 하소서.
(천주경, 성모경, 영광경 각한번)
○제삼단은 예수의 고난을 공경함
二十一, 예수 오리와 동산에서 기도하실새, 우리 죄를 아파 한하심으로 마음 괴로움이 지극하여 영혼이 죽기에 이르도록 근심되고 민망하사, 거룩한 마음이 부서지는듯 피땀이 땅에 흐르신지라. 나도 예수와 한가지로 마음 괴로움을 받고, 예수 죄를 한하신 마음으로써, 내 죄와 만민의 모든 죄를 한할지로다.
二十二, 예수 성부의 명을 들어 좇아 일어나 앞을 향하여 바로 가사, 감심으로 자기를 원수 사람에게 붙이신지라. 이제 우리 마음을 정하여 천주의 명하신바를 들어, 조금도 뒤로 물러나지 않고 정원으로 노고를 받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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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十三, 유다스 예수를 삼십 은전으로 팔고, 예배함으로 그 원수 사람에게 붙이매, 종도는 도망하여 흩어지고, 악당이 예수를 동여매어 여러 아문에로 보내는지라.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 죄악을 사하시고, 모고해 모령성체함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이런 죄는 곧 예수를 마귀에게 붙임과 일양이니, 나 이제 마음을 정하여 정원으로 죽을지언정, 감히 죄를 범치 못하고 감히 예수를 떠나지 않으리이다.
二十四, 예수 악당에게 침 뱉음과 망증함을 받으시고, 수건으로 눈을 가리움을 받으시고, 만반 능욕을 받으시되, 순량한 고양같이 한말씀도 내지 않으신지라. 우리 마땅히 예수의 인내하심을 본받아, 감심으로 괴로움을 받으며, 분노하지 말며, 쓸데 없는 말과 좋지 않은 말을 발하지 말지로다.
二十五, 예수 편태와 자관의 고욕을 받으시니, 이는 우리 육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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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을 보속하며, 천주의 의노 그치게 하시기를 위함이라. 우리도 예수를 본받아, 천주의 공의를 보속하기 위하여, 정원으로 괴로운 편태를 받으며, 정원으로 각가지 형벌을 받고, 예수와 한가지로 세상에서 자관을 쓰다가, 예수와 한가지로 하늘에서 화관을 쓰기를 바랄지로다.
二十六, 비라도 남의 뜻 맞추기 위하여 도둑 바랍바를 놓고 예수는 죽을 죄안으로 정한지라. 우리가 죄를 범하는것이, 세속과 재물과 더러운 쾌락을 사랑함을, 천주 사랑함보다 더 중하게 함이요, 미소한 사물을 천주 위에 두고, 만물을 만드신 지존하신 천주는 아래로 둠이니, 이는 바랍바를 놓고 예수를 죽임과 일양이로다.
二十七, 예수 십자가를 지시고, 십자가 위에는 우리의 죄안을 지고 갈와리아산에 이르시니, 이는 우리를 권하여 자기의 십자가를 지라 하심이니, 곧 각가지 환난과 괴로움이라. 우리로 하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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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히 예수를 따라 천당 길로 행하게 하심이로다.
二十八, 예수 오시에 십자가에 못박히사 공중에 달리시니, 이는 하늘과 땅이 화합하고, 천주와 사람이 화목하게 하심이요, 강도중에서 한때반에 만고를 극진히 받으시고, 성혈을 다 흘리심은 우리 영혼 구하기 위함이라. 청컨대 예수는 우리를 네 십자가에 못박아 한가지로 모든 괴로움을 받게 하소서. 오주 나를 사랑하셨으니 나는 사랑으로 사랑을 갚고 죽음으로 죽음을 갚으려 하나이다. 또 구하오니 예수는 십자가의 강용함으로써, 만민을 이끌어 다 우리주 예수께로 향하게 하소서.
二十九, 예수 입으로 초담을 맛보시고, 우도의 죄를 사하시고, 당신 모친으로써 우리의 자모 되게 하시고, 또 가라사대 부여 내 영혼을 네 손에 맡기나이다 하시고, 곧 머리를 드리우시고 죽으시도다. 구하오니 예수는 나에게 선종의 은혜를 주소서. 나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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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네 손에 맡기나이다.
三十, 예수 죽으시매 영혼이 고성소에 내리시고, 병졸이 창으로 그 늑방을 찔러 피와 물이 흐르시고, 문제들이 그 육신을 새 석총에 장사한지라. 구하오니 예수 성혈은 우리 영혼의 더러움을 씻으시고, 우리로 하여금 천주의 자식이 되게하시고, 네 공로를 우리에게 나눠주사, 세상에서는 은총을 받고, 하늘에서는 영복을 얻게 하소서.
(천주경, 성모경, 영광경 각한번)
○제사단은 예수의 부활하고 승천하심과 성신이 강림하심을 공경함
三十一, 예수 제삼일에 부활하사 종도에게 나타나 뵈신지라. 구하오니 예수는 네 은총으로써, 우리 영혼을 부활케 하시고, 세계 궁진할 때에 육신이 부활하여, 네 영복과 영광을 뵈와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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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十二, 예수 종도와 아울러 문제에게 강복하시고, 승천하사 천당문을 열으신지라.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 있을 곳을 하늘에 예비하시고, 우리 마음은 땅을 떠나 하늘로 향하게 하소서.
三十三, 예수 성신을 보내사 강림하게 하시니, 성신이 불혀 형상으로 나타나사, 종도의 지혜를 더으시고, 그 담력을 장케 하시고 만민을 권화하게 하신지라. 엎디어 구하오니 성신이여 강림하사, 하늘로조차 빛을 쏘사 내 마음에 충만케 하시고, 천주의 거룩한 사랑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천주경, 성모경, 영광경 각한번)
[ 이제 우리가 성모 마리아의 손으로 이 삼십 삼상 경문을 천주 대전에 받들어 드려 그 포함한바 신덕의 묘한 정으로 공경하고 아울러 천주, 성모와 모든 성인의 전달함을 인하여 우리 구하는바 모든 은혜를 허락하시기를 바랄지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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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 없으신 성모께 하는 경
마리아의 원죄 없이 모태에 배이심을 찬미하며, 마리아 평생에 몸의 잡란한 일과, 마음의 편벽된 생각이 없어, 온전히 죄에 물듦이 없으심을 찬미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마리아 지극히 정결하신 성모여, 내 마음과 몸을 조촐케 하시고 나를 도우사 사욕을 이기어, 모든 죄를 멀리 떠나게 하소서. 마리아 모태에 드실 처음에 성총을 이미 가득히 입으심을 찬미하나이다. 우리 동국 대주보여, 너 우리의 도움이시요 우리의 바람이시라. 간절히 구하오니 지극히 거룩하신 모친은 천주께 전달하사 우리로 하여금 주의 성총을 얻어, 항상 우리 마음에 보존케 하시고, 동국을 가련히 여기사, 전교하는 길을 크게 열으시고, 성교 대행하며, 태평하고 이단이 소멸하게 하소서.
六〇三
△성모성심 봉헌문 ①
마리아의 하자없으신 성심께 드리는 봉헌문
一九四二년 十월 三十一일
교황 비오 十二세
지극히 거룩한 매괴의 모후시며, 그리스당의 도움이시며, 인류의 의탁이시며, 천주를 위하는 전투에 언제나 승리하시는 자시여, 이렇듯이 무수지혹한 환난중에 물론 우리의 본공로는 만만부당하오나, 네 모성적 성심의 무량히 선하심에 의하여 인자와 성총과 도우심을 받을줄로 믿고, 네 어좌 앞에 겸손되이 부복하나이다.
인류 역사상 이 비참한 시기에 각양 각색으로 참혹히 상처를 받으신 네 성자 예수의 신비체인 성교회 뿐만 아니라, 무서운 불화로 분열되고 맹화와 같은 미움에 불타며 제 본 죄악의 희생이 된 전세계를, 네 하자없으신 성심께 봉헌하나이다.
六〇四
무수한 영혼의 멸망과, 부모 형제 자매와 부부와 무죄한 자녀의 고통과 번민을 보시고 측은지심을 발하시며, 화창한 청년기에 생활이 극도로 부패한 것과 전신에 유혈이 낭자하고 영혼에 죽을 고생을 당하며, 자신을 영원히 멸망시킬 위험에 자처하고 있는 모든이를 동정의 눈으로 내려다 보소서.
인자하신 성모여, 우리에게 평화와 인간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그 성총을 천주께 전구하여 주소서.
평화의 모후여, 우리를 위하여 전구하시며 모든 나라가 갈망하는 그 평화를…… 예수·그리스도의 진리와 의리와 사랑가운데 존재하는 그 평화를 세상에 내리워주소서.
착오와 불화로 분열된 백성에게 - 특별히 네게 대하여 특별한 신심을 품고 거처하는 장소에 네 성상을 모셔놓고 공경하지 않는 데가 없을만큼 너를 공경하였으나 지금은 아마 감추어 놓고……
六〇五
좋은 시기로 미루고있는 그들에게 평화를 주시며 그들을 그리스도의 한 우리로 도로 인도하소서.
근대 사교의 풍파를 막으시며 천주의 자녀가운데 정결애를 자라게하시며 그리스도의 참벗과 그의 열렬한 사도가 수와 질로 많아지게 하소서.
전 인류를 네 성자 예수성심께 봉헌하여 거기서 승리의 희망과 표인과 보증을 얻게하신 것과같이 지금 또 같은 목적으로 우리를 봉헌하오며 네 하자없으신 성심께 바치오니 이로 말미암아 천주의 나라와 그 승리가 네 사랑과 보호밑으로 들어오게 하시며 모든 나라가 서로 화목하고 천주와 화친하며 너를 복되다 일컬으며 따 극변으로부터 저 극변까지 진리와 생명과 사랑과 감사의 「영원한 마니피깓」을 창하게 하소서. 아멘.
六〇六
△성모성심 봉헌문 ② ( 三백일 은사 )
특히 매월 첫 토요일을 위하여
一九四七년 十二월 八일
능하신 정녀시며 인자하신 모친이시며 하늘의 모후시며 죄인의 의탁이신 마리아여, 네 하자없으신 성심께 우리를 봉헌하나이다.
우리 전 존재와 저 생명과 전 소유물과 전 사랑과 기타 일체 모든 것을 다 네게 봉헌하나이다. 우리 육신과 영혼을 네게 바치오며 우리 가정과 조국을 네게 바치나이다. 우리 안에 있는것과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것이 다 네것이 되고 네 모성적 은덕의 한몫을 받아 입기를 원하나이다. 마리아여, 이 봉헌이 유효하고 영구하기 위하여 우리는 오늘 네 대전에서 영세때와 첫영성체때에 발한 서약을 새롭게 하나이다.
六〇七
우리는 신앙의 진리를 용감히 또한 언제나 고백하며 교황과 교황에게 순종하는 주교들의 모든 지도에 완전히 복종하며 천주와 성교회의 모든 계명을 지키고 특별히 주일을 거룩히 지낼것을 약속하오며 할수있는한 열심수계하며 제일 영성체 잘 할것을 약속하나이다. 천주의 영화로우신 모친이시며 인류의 자모이시여, 우리 마음을 네 복된 공경의 봉사에 완전히 바쳐 하자없으신 네 성심의 나라가 우리 영혼과 만민의 영혼과 우리 조국과 전 세계에 하늘에서와 같이 지상에도 하루바삐 임하게 하고 확립하게 하기로 노력할 것을 맹서하나이다. 아멘.
△진복 팔단
마음으로 가난한이는 진복자로다. 천국이 저희의 것임이요.
양선한이는 진복자로다. 저희가 땅을 차지할 것임이요.
六〇八
우는이는 진복자로다. 저희 위로함을 받을 것임이요.
의덕을 주리고 목말라하는 이는 진복자로다. 저희 배부를 것임이요.
애긍하는이는 진복자로다. 저희 애긍함을 입을 것임이요.
마음이 조촐한이는 진복자로다. 저희 천주를 뵈올 것임이요.
화목하는이는 진복자로다. 저희 천주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군난을 받는이는 진복자로다. 천국이 저희의 것임이니라.
△감사경 (아침과 저녁에 기구하는 경)
감사하나이다. 오주 천주여, 너 나를 보호하사, 이날(밤)에 평안케 하시고, 다행히 죄를 범치 않게 하시고, 오늘날(밤)까지 생명을
六〇九
늘여 주심이로소이다. 주께 구하오니 오늘날(밤)에 나로 하여금, 미혹하여 죄에 떨어지지 말게 하소서. 불행이 죄에 떨어지거든, 주는 바삐 나를 붙들어 일으켜 하여금 통회개과하고, 오로진 마음으로 주를 생각케 하시고, 성총을 주사, 항상 내 마음에 보존케 하사, 내 마음으로 하여금 네 성총외에는 다른 것을 탐치 않게 하소서. 주의 본디 가르치심을 따라, 음란한 소리를 듣지 말며, 사특한 빛을 보지 말며, 예 아닌 말을 이르지 말며, 의 아닌 물건을 가지지 말며, 예 아닌 땅을 밟지 말며, 마음에 망녕된 생각을 두지 말며, 뜻을 망녕되이 움직이지 말고, 오직 주를 생각하고 주를 사랑하여 죽기에 이르도록 규계를 삼가 지키게 하소서. 아멘.
△성 암브로시오 사은 찬미가
너 천주를 찬미하오며, 너 주를 칭양하나이다.
六一〇
너 영원하신 성부를 온 세상이 공경하는도다.
모든 천신과 하늘과 모든 권능이며,
게루빔(상부 상품 천신)과 세라핌(상부 중품 천신)이 간단 없는 소리로 찬송하되,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도다. 군용의 주 천주여,
네 위엄의 영광이 하늘과 땅에 충만하도소이다 하는도다.
종도들의 영화로운 반렬과,
선지자들의 유명한 무리와,
치명자들의 결백한 군대가 너를 찬미하는도다.
보천하 성교회가 너를 칭양하되,
무량히 엄위하신 성부를 칭양하오며,
네 공경하올 참 외아들을 칭양하오며,
바라글리도 성신을 칭양하는도다.
그리스도여, 너는 영광의 왕이시며,
六一一
너는 성부의 영원하신 성자시니다.
너 사람을 구속코저 하사 인성을 취하실새, 동정녀의 태중을 싫어하지 아니하셨도소이다.
너 죽음의 쏘는것을 이기시고 믿는자들에게 천국을 열어 주셨나이다.
너 성부의 영광 중에 천주 오른편에 좌정하셨다가 심판하러 오실줄을 믿나이다,
(아래 한 조목을 장궤하고 염하라)
이러므로 네게 구하오니, 네 보혈로 구속하신바, 네 종들을 도와 주소서.
네 성인들로 더불어 영원한 영광중에 참예케 하소서.
주여 네 백성을 구하시며, 네 산업을 받을자들에게 강복하소서.
또 저들을 다스리시며, 또 영원까지 저들을 들어올리소서.
매일 우리가 너를 찬양하오며,
六一二
또 네 성명을 영원히 찬미하고, 또 무궁지세에 찬미하리이다.
주여 구하오니 금일에 우리를 죄없이 호수하소서.
주여 우리를 긍련히 여기시며 우리를 긍련히 여기소서.
주여 우리가 네게 바람과 같이, 네 인자하심이 우리 위에 머루르실지어다.
주여 나 네게 바랐사오니, 영원히 부끄럽지 아니하리로소이다.
(계) 성부와 성자를 성신과 함께 찬송하사이다.
(응) 무궁세에 찬미하며 송양할지어다
△축문
빌지어다. 천주여 네 자비하심은 무수하고 네 지선하신 보배는 무한한지라. 너 베푸신 은혜를 위하여, 우리가 네 자애로우신 엄위 대전에 감사하오며, 항상 네 인자하심을 간구하오니, 너는
六一三
구하는 자들에게 그 청한바를 허락하시며, 또한 저들을 버리지 말으사, 후에 상급으로 안배하시되, 오주 예수·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성가회 경문
(성가회 들고저 하는 집안은 본당신부께 나아가 품한 후에 이름을 회책에 올리고 돌아와 집안 식구를 거느려 성가상을 집에 모시고 이 아랫경을 염할지니라)
▲ 성가회에 들고 집안을 성가에 받들어 드릴 때에 염할 경
(매년 성가 첨례날에 또한 염할지니라)
지극히 사랑하올 우리 구세주 예수여 너 하늘로조차 내려오사, 이 세상에 정도와 표양으로 가르쳐 밝히실새, 살으신 세월이 반이
六一四
넘도록, 감심으로 비천한 나자렛 집에서 지내사, 마리아와 요셉에게 순명하여 후세 모든 봉교하는 집에 표양이 될바 네 집을 거룩케 하신지라. 우리 이제 온전히 네게 바치는바 우리집을 어여삐 받으사, 보호하시며 지키시고, 너를 두려워하는 어진 마음을 견고케 하사, 그 평안하고 화목하며 서로 사랑함을 보존하여, 하여금 네 성가의 표양을 닮아 온집안 식구로 하여금 영원한 복락을 얻게 하소서.
지극히 사랑하온 마리아여, 너는 예수·그리스도의 모친이시요, 또 우리의 자모시라. 구하오니 네 인자를 너그러이 베푸사, 우리 이제 바치는 것을 예수께 전달하사 즐겨 받으시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은혜와 복을 내리우게 하소서.
지극히 거룩하신 요셉이여, 너는 예수와 마리아를 호수하시는 이시라. 네 전달하심으로 우리 영혼 육신을 모든 간난에서 도우사, 하여금 너와 동정 마리아와 한가지로, 영원히 구세주 예수·그리스도를
六一五
찬미하여 사례케 하소서.
△성가상 앞에 날마다 외울 경
지극히 사랑하온 예수여, 네 이름할 수 없으신 덕과 집에 살으신 표양으로써, 이 세상에서 너 간선하신바 집을 거룩케 하신지라. 이제 네 발 아래 엎디어, 네 어여삐 여기심을 간구하는바 이 집을 돌아보소서, 이 집을 이미 특별한 공경으로 네게 받들어 의탁하였사오니, 네 집으로 알으소서. 빌건대 자애로이 보호하사, 모든 위험에서 건지시고, 모든 간난에서 붙드시고, 실한 덕을 베풀어 주사 네 성가를 항상 본받아, 몸이 맞도록 너를 섬기고 너를 사랑하다가, 마침내 하늘에서 영원히 너를 찬양케 하소서.
지극히 달으신 성모 마리아여, 네 도우심을 구하오니, 네 외아들이신 천주 예수, 네 전구하심을 반드시 윤허하실줄을 앎이로소이다.
六一六
지극히 영화로우신 성조 요셉이여, 네 능하신 은보로 우리를 도우시고, 또 우리 원의를 마리아 손에 부탁하여, 예수·그리스도께 드리게 하소서.
△매괴 성월때 염하는 경문
복되신 요셉이여, 우리가 환난 중에 네게 달아드오며 네 지극히 거룩하신 정배의 도우심을 구하고, 또한 네 보호하심을 굳이 청하나이다. 너 하자 없으신 동정녀, 천주의 모친으로 더불어 결합하신 사랑을 인하고 예수 아기 안으신 친애를 인하여 간절히 구하오니, 예수·그리스도 자기 성혈로 얻으신바, 가산을 너그러이 돌아보시고 우리를 급한 사정에서 네 용력으로 구하소서.
천주의 성가를 극히 보호하시고 지키신이여, 예수·그리스도의 간선하신 자손을 도우소서. 지극히 사랑하올 부친이여, 모든 그릇되고 추루한 죄악을 우리에게서 막으소서. 용맹히 구원하시는이여,
六一七
저 어두움의 원수로 더불어 싸우는데, 너그러이 하늘로서 참섭하소서. 또 마치 전에 예수 아기를 죽을 지경에서 구함 같이, 지금 천주 성교회를, 모든 원수의 가만한 계교와 거스림에서 구하여 주시며, 연하여 우리를 각각 다 떳떳이 보호하심으로 덮으사, 네 표양과 도우심을 의지하여 착히 살다가, 선종하여 영원한 복을 천당에서 얻게 하소서. 아멘.
△성녀 예수영해 데레사께 드리는 경
성녀 예수영해 데레사여, 너는 보천하 가톨릭 전교회 대주보 되는 영광을 받으셨도소이다. 너 세상에 계실 때에 말씀하신바 「모든 나라에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세우고 세상 마칠 때까지 복음을 전하고저 하노라」하신 뜨거운 원의를 기억하소서. 이제 우리가 네게 간구하오니 너 허락하심과 같이 탁덕들을 도우시고
六一八
전교신부들을 도우시며 온 성교회를 도우소서.
(통회하며 정성으로 이 경을 염하면 매차 삼백일 대사. 한달동안 매일 염하는자 하루를 가리어 고해, 영성체, 성당참배, 교황의 뜻대로 기구하면 전대사를 얻는다.)
(계) 성녀 예수영해 데레사 모든 전교회의 주보여,
(응)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매차 백일대사)
교황 비오 十一세 소칙 一九二八년 七월 九일
△한국 七十九위 치명복자 구일 기구경
한국 치명복자들의 전구함으로 어떤 은혜를 얻기 위하여 천주 성삼께 드리는 경
영원하신 천주 성부여, 너 우리 한국 치명복자들에게 성총을 풍부히 태워주사, 피를 흘려 신앙을 용맹히 증거케 하셨으니 흠숭 감사하나이다.
六一九
구하오니 우리로 하여금 신덕을 더욱 굳세게 하사 모든것을 초성하게 보아 행케 하시고, 또 저들의 간구함을 들으사, 우리가 특별히 청하는 이 은혜을 태워주소서. (천주경, 성모경, 영광경 각 한번)
영원하신 성부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여, 너 우리 한국 치명복자들에게 세상사물을 경천히 여김과, 천국을 사모하는 망덕을 태워주셨으니 흠숭 감사하나이다. 구하오니 우리로 하여금 망덕을 견고케 하사 모든 위험 중에서 네게만 의탁케 하시고, 또 저들의 간구함을 들으사 우리가 특별히 청하는 이 은혜를 태워주소서. (천주경, 성모경, 영광경 각 한번)
영원하신 성신이여, 너 우리 한국 치명복자들에게 죽음보다도 더 강한 애덕을 태워주셨으니 흠숭 감사하나이다. 구하오니 우리로 하여금 애덕을 더욱 치성케 하사 모든것을 네 사랑안에 행케 하시고, 또 저들의 간구함을 들으사 우리가 특별히 청하는 이 은혜를
六二〇
태워주소서. (천주경, 성모경, 영광경 각 한번)
천주의 특별한 총애를 받아 치명의 화관을 받으신 우리 한국 치명복자들이시여 찬미하나이다. 청컨대 아직 이세상에서 싸움 중에 있는 너희 후손들을 자애로이 굽어보사 모든 역경중에 힘과 지혜를 얻어주시며 우리가 간청하는 이 은혜를 너희의 모후이신 성모마리아와 함께 전달하사 얻게 하소서. 아멘
(계) 복자 노렌조와 안드레아와 그 동반 모든 치명자여.
(응)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세번)
(천주경, 성모경, 영광경 각 한번)
△한국 치명복자들을 성인품에 올리시기를 구하는 경
지극히 흠숭하올 천주여, 너 무시로부터 모든것을 네 영광과 사람의 구령을 위하여 좋게 안배하시는지라. 엎디어 구하오니 우리
六二一
한국 치명복자들을 하루바삐 성인품에 올리게 하사, 하여금 저들의 피로 물들인 이 지방과 및 온세상에 신앙이 더욱더욱 전파되어, 네 이름의 거룩하심이 나타나며, 네 나라이 임하게 하시고, 피를 흘려 신앙을 용맹히 증거한 저들의 표양이 더욱 나타나, 우리도 이 찬류 속에서 당하는 모든 환난을 달게 참아 신자의 본분을 충실히 지킴으로써, 마침내 하늘에서 저들과 함께 영원히 너를 찬송케 하시되, 네 아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모든 덕을 구하는 경
주여 나 믿사오나 더 굳이 믿기를 원하오며, 주여 나 바라오나 더 온당히 바라기를 원하오며, 주여 나 사랑하오나 더 열절히 사랑하기를 원하오며, 주여 나 통회하오나 더 간절히 통회하기를 원하옵나이다.
六二二
나 너를 처음 근원으로 흠숭하옵고, 너를 종향으로 앙모하옵고, 너를 영원한 은주로 찬송하옵고, 너를 너그러이 보호하시는이로 부르짖나이다.
네 지혜로 나를 인도하시고, 네 공의로 나를 어거하시고, 네 자비하심으로 나를 안위하시고, 네 권능으로 나를 호위하소서.
천주여 네게 내 생각할바를 드려 네게 향하게 하며, 내 말할바를 드려 너를 말하게 하며, 내 행할바를 드려써 네 뜻을 순종케하며, 내 모든 참을바를 드려, 너를 위하여 참게 하려 하나이다.
너 원하시는바를 나도 원하오며, 네가 원하기에 원하오며, 너 원하는대로 나도 원하오며, 너 원하실 때까지 원하나이다.
주여 비오니 내 명오를 비추시고, 애욕을 뜨겁게 하시고, 몸을 조촐케 하시고, 영혼을 거룩케 하소서.
나로 하여금 교오에 물들지 말고, 아첨에 홀리지 말고, 세속에
六二三
속지 말고, 마귀에게 둘리지 말게 하소서.
기함을 조촐케 하고, 혀를 제어하고, 눈을 경계하고, 삼사오관을 도무지 어거할 은총을 주소서.
이왕 죄과를 아파 울고, 이후 유감을 쫓아 물리치고, 몹쓸 편정을 고치고, 합당한 덕을 닦게 하소서.
어지신 천주여, 비오니 나로 하여금 너를 사랑하고, 나를 한하고, 남 구하기를 힘쓰고, 세속을 경천히 여기게 하소서.
웃사람에게 순명하고, 아랫사람을 돌아보고, 벗을 도와주고, 아무도 시기하지 말게 하소서.
비오니 오주 예수여, 네 교훈과 표양을 기억하여 원수를 사랑하며, 능욕을 참아 견디며, 해롭게 하는자에게 은혜로이 하며, 무함하는자를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괴로이 닦음으로 즐기는 정을 이기고, 시사함으로 간린함을 이기고,
六二四
양선함으로 분노함을 이기고, 성실함으로 해태함을 이기게 하소서.
나로 하여금 의사에 슬기롭고, 위험한데 굳세고, 역경에 인내하고, 순경에 겸손케 하소서.
구하오니 주여 나로 하여금 기도함에 오로지고, 음식에 존절하고, 본분에 근실하고, 정한 뜻에 항심 있게 하소서.
안에 거룩하고, 밖에 단정하고, 표양답게 남과 교섭하고, 규구답게 살기를 힘쓰게 하소서.
본성을 압복하고, 성총을 보존하고, 법도를 지키고, 구령할 공을 세우기를 힘쓰게 하소서.
진실히 죄를 고하며, 열정으로 성체를 영하며, 정신을 항상 수렴하며, 의향을 조촐히 함으로 내 마음을 거룩케 하소서.
천주여 나로 하여금 세상 것은 어떻게 경천하며, 주의 것은 어떻게
六二五
귀중하며, 잠시의 것은 어떻게 빠르며, 영원의 것은 어떻게 오램을 네게서 배우게 하소서.
죽기를 예비하고, 심판을 두리고, 지옥을 면하고, 천당을 얻게 하시되,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선종하기를 날마다 예비하는 경
죄인 아무 이제 내 영혼을 천주께 받들어 드리나이다, 육신은 땅에 돌아가매, 썩고 썩어 벌레와 구더기의 몫이 될것이니 세상이 헛되고 헛된지라. 이러므로 감심하여 다 끊어버리고, 이에 정성되이 주를 사랑함을 인하여, 일심으로 전허물을 통회하고, 평생에 크고 작은 원수를 진정으로 관서하나이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 삼위 화성하시고, 재제하시고, 구속하시고, 상벌하시고, 전능하시고, 전지하시고, 전선하신 천주를 믿으며, 무릇 교중에 마땅히 믿을 끝을 나
六二六
다 일심으로 굳이 믿나이다. (이 위는 신덕을 발함이라) 주 인자하심을 드리우사 내 죄를 사하시고, 은혜로 상생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이 위는 망덕을 발함이라)
온전한 힘과 온전한 영혼과 온전한 뜻으로 주를 만유위에 사랑하고, 내 영혼과 육신을 주의 지극히 흠숭하올 의향에 온전히 맡기오니, 주 만일 내 생명을 늘여, 죄를 보속하고 공을 세우게 하시려하면, 나 또한 마음을 예비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병드나 평안하나 사나 죽으나, 도무지 오주의 지극하신 의향만 받들어 행하리이다. (이 위는 애덕을 발함이라)
또 내 영혼과 육신과 내 모든 것을, 온전히 우리 자모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 은보 마리아와, 대성요셉과 호수천신과, 및 천당 모든 성인의 그느르심에 부탁하고, 간절히 비오니 나를 죽을 때에 도우사, 겸손한 사랑과 정성된 마음으로 능히 예수 마리아의 거룩하신 이름을 입에 외우고 죽으며, 또 내 영혼이 세상을 하직할제, 주의 거룩하신 사랑을 얻어 맞게 하시고, 만일 임종
六二七
때에 능히 입으로 너희 거룩하신 이름을 부르지 못할터이면, 간절히 원하오니 마음과 영혼과 뜻으로 나 부르게 하소서. 만일 그 때에 혹 명오가 흐려 능히 마음으로도 부르지 못할터이면, 나 이제 극히 겸손하고 극히 사랑하는 뜻으로 미리 부르오니, 예수여 마리아여 내 영혼을 네 손에 맡기나이다.
△부부의 기도
주여, 우리 겸손한 기구를 인자로이 들으시고, 인류를 번성케 하시기 위하여 정한 법을 어지신 마음으로 돌아보소서. 네 안배하심으로써 결합된바를 네 도우심으로 보존하시되, 네 아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부모 자기 자녀를 위하여
마리아 예수를 주당에 드리심을 찬미하나이다. 이제 내 자식을
六二八
모든 은총의 모친이신 성모께 바치며, 구하오니 인자하신 성모는 저들을 친자식 같이 보우하사, 하여금 삼구의 해를 입지 말고 죽기까지 떳떳이 천주를 열심으로 공경하게 하소서.
【 이 끝에 혹 「예수성심도문」이나 「성모성심도문」이나 「천신도문」이나 수편하여 외우라. 】
△본 집안을 위하여
빌지어다. 구하오니 천주여, 평생 동정이신 거룩한 마리아의 전달하심으로 우리 집안을 호위하사, 모든 우환과 간난을 막으시고, 온전한 마음으로 네 앞에 엎디어 구하오니, 네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모든 원수의 계교에서 구하시되,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간절히 비오니 성모여, 천주께 전차로 구하사, 성교회 태평하고
六二九
이단이 소멸케 하소서.
간절히 비오니 성모는, 천주께 전차로 구하사, 본회 감목과 모든 탁덕이, 영혼과 육신이 평안하여, 교우의 무리를 돌아보게 하소서.
△교황을 위하여
무시 무종하시고 전능하신 천주여, 우리 교종 아무 를 불쌍히 여기사 네 인자하심으로 상생의 길로 인도하사 하여금, 네 은총을 힘입어 네 뜻에 맞는 것을 원하게 하시고, 또 마음과 힘을 다하여 행하게 하소서. 아멘.
△사제들을 위하여
영원한 사제신 예수여, 네 사제들에게 주의 성심속에 안식처를
六三〇
주사, 아무도 저를 능히 침해치 못하게 하여 주소서.
매일 네 성체를 만지는 저 사제들의 손을 정결하게 보존하여 주소서. 네 성혈로 순연케 된 그들의 입술을 항상 거룩하게 보존하여 주소서.
네 영광스런 사제성직의 인호를 받은 저들의 마음이 언제나 순결하고 결백한 마음으로 있게하여 주소서.
네 거룩하신 사랑은 저들을 세속에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하시고 구원하여 주소서.
저들의 모든 사업에 강복하사 성총의 풍후한 수확을 주시고, 그들이 책임진 모든 영혼들이, 저들에게 현세에 있어서는 무쌍한 기쁨과 위안이 되게 하시고, 천국에서는 영원토록 빛나는 찬란한 면류관이 되게하여 주소서. 아멘.
六三一
△유감을 물리치기 위하여
예수 세상에서 우리를 가르치시기 위하여, 마귀의 유감함을 입고저 하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예수는 마귀를 이기신 공을 내게 베풀어주사 아무 유감을 이기게 하소서. 나 마음을 정하고 뜻을 세워, 차라리 죽을지언정 영영히 이 유감을 좇지 않으려 하나이다.
【 이 끝에 혹 「수난도문」이나 「본명 성인을 향하여 외우는 송」이나 「열품도문」이나 「천신도문」이나 「성모께 바라는 경」이나 수편하여 외우라. 】
△죄인 개과하기를 위하여
예수 참 목자, 동무 잃은 양을 찾아 얻어 어깨에 메고, 우리로 돌아오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예수는 아무 를 불쌍히 여기사, 진절히 통회개과함을 주시고, 그 착한 행실로 은혜로이 사하심을
六三二
입어, 천신을 즐겁게 하고, 성교회를 위로하게 하소서.
【 이 끝에 혹 「예수 영해 도문」이나 「성모 성심 도문」이나 「열품도문」이나 「오상경」이나 「성모께 바라는 경」이나 수편하여 외우라. 】
△외교인 귀화하기를 위하여
예수 만민의 구함이신 이를 찬미하고, 예수 만민의 빛이신 이를 찬미하며, 구하오니 예수는 (아무 지방) 외교인의 마음을 열어 화하사 하여금 이단 사망을 다 끊어버리고, 정도에 돌아와 천주를 알아 흠숭하게 하소서.
【 이 끝에 「예수 성심 도문」이나 「방지거 사베리오 도문」이나 「성교회 대행하기를 구하는 경」이나 수편하여 외우라. 】
△영해들이 영세의 은혜를 입기를 위하여
六三三
모든 영해의 구함이신 예수 영해여, 이제 너 세우신 모든 공로를 천주 성부께 받들어 드리며, 구하오니 모든 영해들을 불쌍히 여기사, 임종때에 영세의 은혜를 입게 하소서.
【 이 끝에 혹 「예수 영해 도문」을 수편하여 외우라. 】
△지휘하시는 은혜 얻기를 위하여
신묘히 지휘하시는 주이신 예수여, 구하오니 의견의 은혜를 주사, 우리로 하여금 아무 일을 행할 때에 세속을 따르지 말고, 사욕을 좇지 말고, 인력을 믿지 말고, 차서를 어지럽히지 말고, 너무 망조하거나 태완치 말게 하시고, 바라건대 이 일이 온전히 천주의 영광에 돌아가게 하소서.
【 이 끝에 혹 「천주 성신 도문」이나 「천신도문」이나 「호수 천신을 향하여 하는 송」이나 수편하여 외우라. 】
六三四
△동정 지키는자 하라
동정의 정결함이신 예수여 구하오니, 우리에게 네 은혜를 주사, 하여금 오관을 엄히 방비하고, 삼사를 삼가 지키고, 아무쪼록 방종치 말아, 정결한 덕을 온전히 보전케 하소서.
동정의 정결함이신 예수여, 구하오니 우리로 하여금 자기 몸을 이기고, 체면을 끊어버리고 세상의 헛된 복을 경히 여기고, 한담을 피하고, 음식을 존절하고, 의복의 사치함을 멀리하고, 잠을 적게하고, 사삿뜻을 버리고, 편정을 이기고 스스로 높지 말게 하소서.
동정의 정결함이신 예수여, 구하오니 우리로 하여금 번화함을 피하고, 잠잠하고 고요함을 좋아하여, 열심으로 묵상하고, 정성으로 염경하고, 백공에 부지런하여, 선에 나아감을 힘쓰고 날마다 덕행을 더하여, 지극히 정결하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신의 조촐함을
六三五
효법하고, 열절히 사랑케 하소서.
△수절하는자 하라
정결함을 사랑하시는 예수여, 구하오니 우리에게 네 은혜를 주사, 하여금 오관을 엄히 방비하고, 삼사를 삼가 지키고, 아무쪼록 방종치 말아, 정결한 덕을 온전히 보존케 하시고, 나 수절함을 세속 체면과 자기 본성을 따라 하지 말고, 오직 온전히 주의 사랑을 위하고, 내 마음을 닦기 위하여, 하여금 더욱 온전한 마음으로 주를 섬기고 주와 더 친밀히 합하게 하소서.
정결함을 사랑하시는 예수여, 구하오니 나로 하여금 세복을 탐치 말고 체면을 도모치 말고, 헛되이 세월을 보내지 말고, 당치 않은 일을 알은체 하지 말고, 많은 말을 말고, 부질없이 돌아다님과 한가함을 영영히 끊어버리고, 항상 잡은 뜻을 보존하게 하소서.
六三六
정결함을 사랑하시는 예수여, 비오니 나로 하여금, 항상 주의 거룩하신 도리로 자녀를 가르치고, 모든 선공에 힘써 근심하는 이를 위로하고, 가난하고 병든이를 돌아보며 섬기고, 죽게 된 외인 영해를 찾아 구하고, 우몽한 부녀들을 힘써 착히 가르치게 하소서.
정결함을 사랑하시는 예수여, 구하오니 나로 하여금 극기고수함을 싫어하지 말고, 항상 기도함을 간단치 말고, 항상 주의 자비하심으로, 내 모든 일을 안배하여 주시기를 바라고, 내 의식을 검소하며 담박히 하고, 내 이목을 항상 단정하며 조촐히 하고, 내 행위에 겸손과 인내하는 두 덕을 잊지 말고, 내 입의 말이 항상 어질며 자애롭고, 내 마음에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를 항상 생각하며 사랑하게 하소서.
△환난 중에 면함을 위하여
六三七
예수 보세의 부모이신이를 찬미하며, 구하오니 주는 우리를 불쌍히 보시고, 우리를 아무 환난 중에 보호하여 주사, 하여금 심신이 평안하여 천주를 공경하게 하소서.
【 이 끝에 「수난도문」이나 「열품도문」이나 「천신도문」이나 「본명성인을 향하여 외우는 송」이나 「호수천신을 향하여 하는 송」을 수편하여 외우라. 】
△흉년에 하라
예수 빈핍한이의 아비이신이를 찬미하며, 비오니 주는 네 애긍하시는 마음의 풍성함으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우리 주림을 면하여 주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사, 우리로 하여금 오로진 마음으로 천주를 받들어 섬기게 하소서.
【 이 끝에 혹 「수난도문」이나 「오상경」이나 수편하여 외우라. 】
△가뭄과 장마에 하라
六三八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여, 비오니 주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 비를 주사(혹 장마를 거두사) 우리 세상 사람으로 하여금 육신 생명의 요긴한 것을 얻고, 오롯한 마음과 성실한 뜻으로 다른데 거리낄것 없이, 주명을 받들어 착한 공부를 독실히 힘쓰게 하소서.
【 이 끝에 「열품도문」을 수편하여 외우라. 】
△농삿때에 하라
예수 보세의 대부모신 이를 찬미하며, 구하오니 네 인자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우리 전지에 강복하시고 맞갖은 비를 주사, 백곡을 내시고 보존케 하시고, 또 우리로 하여금 천주의 영광을 위하며, 우리 영혼의 이익을 위하여 너 베푸시는 은혜를 잘 쓰게 하소서.
△가을에 하라
六三九
만민의 은주이신 예수여 너 우리에게 강복하사, 너그러이 일용할 양식을 베풀어 주신 은혜를 인하여 사례하나이다. 구하오니 주는 우리로 하여금 이 은혜를 잘 써, 천주의 영광도 나타내며, 우리 영혼에도 유익하게 하소서.
△군난때에 하라
모든 성인의 모후이신 마리아를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성모와 모든 성인 성녀는 천주께 전달하사, 하여금 성교회 태평하고 대행하며 이단이 소멸케 하소서.
예수 자기 원수를 너그러이 용서하심을 찬송하나이다. 구하오니 주는 성교회의 모든 원수를 변화하사, 그 착한 벗이 되게 하소서.
예수 덕으로 원수를 이기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주는 성교회의 원수들을 압복하사, 우리를 해치 못하게 하시고, 성교회의
六四〇
태평함과 대행함을 막지 못하게 하소서.
예수 의를 위하여 치명하는이의 용맹이 되심을 찬송하며, 구하오니 치명하신 모든 성인은 천주께 전달하사, 우리로 하여금 천주의 광영을 위하여, 정원으로 형벌을 받고 죽음을 받게 하소서.
예수의 고난을 찬미하고, 마리아의 통고를 찬미하여, 구하오니 예수는 우리에게 이 풍팟때에, 신덕과 인내함과 강용함과 순박함과 온전히 주의 안배하심에, 자기를 맡기는 모든 은혜를 주소서.
예수 공의를 베푸사, 이 풍파의 환난으로써 우리를 시험하심을 찬송하며 구하오니 주는, 네 인자하심으로 이 환난을 변하사, 도리어 천주의 광영과, 우리 영혼의 유익함에 돌아가게 하소서.
예수 아문에서 악인과 같이 문목함을 입으심을 찬미하며, 구하오니 주는 우리로 하여금 관가 앞에서 도무지 겁을 내지 말고, 문목하는 말을 어떻게 대답할꼬 미리 염려하지 말고, 온전히 주의
六四一
인도하심만 믿게 하소서.
예수 관장 앞에서 밝히 자기가 천주의 아들로 설명하심을 찬송하나이다. 구하오니 주는 우리로 하여금 관가 앞에서 밝히 우리가 지금일는지 후래일는지 참 천주교인인줄을 설명하여, 감히 에두르고 은휘하지 말게 하사, 차라리 죽을지언정 배교하는 다짐을 두지 말게 하소서.
예수 관가 앞에서, 옳지 않은 문목에 잠잠하여 말을 내지 않으심을 찬미하며, 구하오니 주는 우리로 하여금 조심하고 삼가, 남에게 연루되고 성교회에 해될 말은 일체 내지 말게 하소서.
예수 악인에게 묶이시고, 포졸에게 도둑같이 잡히심을 찬송하며, 구하오니 주는 우리로 하여금, 줄을 짐과 여러 사람의 능욕함을 받음과 자기 성명을 잃음을, 예수의 거룩하신 이름을 현양하기 위하여 즐겨 받게 하소서.
六四二
예수 아문에서 악당의 쓸까슬으며 조롱함을 받으시고, 안팎에 안위 없으시고, 친우 문제들에게 버림을 받으심을 찬미하며, 구하오니 주는 우리에게 항심을 주사, 하여금 옥에 갇힘과, 포채의 못견디게 함을 참아 받게 하시고, 혹 친척이나 친구의 저버림을 받아도, 낙심치 말고 원망치 말게 하소서.
예수 편태와 자관을 받으시고, 십자가를 지시고 오상을 받으심을 찬미하며, 구하오니 주는 우리로 하여금, 모든 원수의 포학함을 천주의 광영을 위하고, 우리와 여러 사람의 영혼 구함을 위하여 달게 받게 하소서.
예수 으스러지신 어깨에, 극중한 십자가를 지심을 찬미하며, 구하오니 주는 우리로 하여금 칼 쓰기를 사양치 말고, 독한 형벌 받기를 어려워하지 말게 하소서.
예수 십자가 위에서 지극히 궁박하사, 몸을 가리울 의복이 없으시고,
六四三
목마름을 풀 한방울 물이 없으심을 찬미하나이다. 구하오니 주는 우리로 하여금 가난을 겁내지 말고, 의식을 걱정하지 말고, 온집에 쓸 것을 염려치 말고, 혹 처자와 전지와 가산을 다 잃을지라도, 조금도 감히 예수를 떠나지 말고, 감히 주를 배반하는 한마디 말도 내지 말게 하소서.
【 이 끝에 혹 「수난도문」이나 「열품도문」이나 「오상경」이나 「통회성영」이나 「통고사」나 「본명성인을 향하여 외우는 송」이나 수편하여 외우라. 】
△병든이를 위하여
찬미하나이다.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여, 간절히 비오니 인자하신 주는 아무 를 불쌍히 여기사, 그 아픔을 그치게 하시고 그 병을 낫게 하사, 저로 하여금 몸이 성하여, 천주의 영광과 사람의 영혼 구함을 위하여, 선을 행하고 공을 세우기를 힘쓰게 하소서.
六四四
【 이 끝에 혹 「오상경」이나 「수난도문」이나 「천신도문」이나 「성모 성심 도문」이나 수편하여 외우라. 】
△선종하기를 위하여
찬미하나이다. 거룩히 죽으신 예수여, 구하오니 주는 내게 (혹 아무에게) 선종하는 은혜를 주시고, 또 죽기를 달게 받아, 천주의 광영을 위하고, 천주의 성의에 합하고, 천주의 명을 순히 좇고 천주의 공의를 온전히 깁게 하소서.
【 혹 「선종하기를 날마다 예비하는 경」을 자주 염하거나 틈틈이 임종 조공을 보아 묵상 공부를 힘쓰면 각사람이 선종 은혜 입기에 매우 요긴하니라 】
△과세할 때에 하라
찬미하나이다. 만세의 비롯음이시요 만세의 마침이신 예수여,
六四五
이 해에 주신 공은과 사은을 인하여 네게 사례하오며, 구하오니 주는 우리 이 해에 범한 모든 죄를 사하시고, 헛되이 보낸 세월과 모든 선공의 부족한 것을 기워 주소서.
【 이 끝에 혹 「오상경」이나 「통회성영」이나 「수난도문」이나 수편하여 외우라. 】
△새해에 하라
찬미하나이다. 만세의 비롯음이시오 만세의 마침이신 예수여, 구하오니 주는 우리로 하여금, 올해를 착히 지내고 다행이 범죄치 말게 하소서. 올해에 우리 모든 사언행위를 다 주께 받들어, 천주의 영광을 위하며, 우리와 모든 사람의 영혼 구함을 위하여 드리나이다.
【 이 끝에 혹 「성신도문」이나 「성삼도문」이나 「성모께 바라는 경」이나 수편하여 외우라. 】
六四六
△평화를 위하여
천주여, 네게로조차 모든 거룩한 원의와 바른 의사와 옳은 행실이 나는지라, 비오니 너를 섬기는 자에게 세속이 주지못하는 네 평화함을 주사, 우리로 하여금 네 계명지킴에 마음이 박히게하시고, 또 원수의 두려움을 면하여 네 보호하심으로 시국이 안정케 하소서. 아멘.
평화의 모후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전쟁때 기도
만국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신 천주여, 너는 우리를 징계하심으로 천선케 하시고, 용서하심으로 보존하시는지라. 구하오니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사, 우리로 하여금 네 전능하심을 말미암아 다시금
六四七
평화와 시국이 안온함을 얻어 책선하시는 방법을 알맞게 이용토록 하시되, 우리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군인의 기도
내 주 예수·그리스도여, 이 세상 영신 전쟁에 나로 하여금 삼구를 잘 대적케 하시며, 굳은 신덕과 더불어 특히 전쟁 동안에는 용감케 하소서.
주여, 나의 전우들을 도우사 하여금 착한 군인이 되게 하시며, 천주와 조국을 위하여 헌신한 가치가 있게 하소서. 내가 집을 떠나 있는동안, 집에 있는 모든 가족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시고, 이 전쟁이 끝난 후에는 무사히 집에로 돌아가 네게 모든 은혜를 감사케 하소서. 너 무궁세에 생활하시고 왕하실지어다. 아멘.
六四八
△무덤 앞에서 외우는 경
주여 나 깊고 그윽한 곳에서 …… ( 三九장에 보라 )
축문
빌지어다. 주여 우리등이 네게 비오니, 네 교우 (아무) 의 영혼을 온전히 죄의 사슬에서 풀어주사, 하여금 영광에 부활하여 네 성인들과 간선자로 더불어 쉬게 하시되, 우리 주 그리스도를 인하여 하소서. 아멘.
주여 연령들에게 길이 평안함을 주소서. 영원한 빛이 저에게 비치어지이다.
천주경, 성모경 (각 한번)
죽은 믿는자들의 영혼이 천주의 인자하심으로 평안함에 쉬어지이다. 아멘.
六四九
一九六三年 十二月 一日 印刷
一九六三年 十二月 二十一日 發行 (第冊八版)
不 許 複 製 |
編輯兼
發行者 盧 基 南
發行所 가톨릭 出版社
登錄年月日 一九五七年 一月 十六日
登錄番號 가 七〇一 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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