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e Last Days News - 2013. 3. 11
2-2. 스리랑카의 추기경은 교황이 전통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나의 보편적 언어가 지상의 언어들과 함께 쓰여지도록 하는 것이 전능하신 성부의 뜻이었다. 전능하신 성부께서 선택하신 보편적 언어는 라틴어이다. 성부께서는 라틴어를 로마 가톨릭의 보편적 언어로 선택하셨다...”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로사리오의 성모님, 1976. 4. 10
되돌리다
"이 사악함이 나의 집 한가운데에까지 스며들었구나. 너희는 나의 집을 되돌려 놓아야 한다. 너희의 주로서 내가 말한다. 너희 영혼을 구하려거든 이를 행하여라."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예수님, 1976. 8. 21
“거룩한 미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전능하신 성부께서 받아들일 수 없는 방식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경배할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형제 자매들이여, 거룩한 미사는 사실 30분이나 1시간 안에 마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상에서 거룩한 미사에 참여한 시간이 없다면, 천국에서의 시간도 없을 것입니다.”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오상의 성 파드레 비오, 1975. 4. 5
Yahoo News 2013. 3. 7. 기사:
베네딕트 16세는 교황으로서 첫 업무로서 스리랑카의 대주교를 교회의 전례와 의식을 총괄하고 감독하는 관청의 최고 직책을 수여하였다.
2005년 말콤 란지쓰Malcolm Ranjith의 선택은 전통에 대한 보다 강한 목소리였다. 너무도 확고하여 일부 비평가들은 과거로의 퇴보로 간주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교회에 미래에 대한 비판적 전망이 점점 득세하였다: 빠르게 성장하는 개발도상국의 신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혁신을 제공하여야 하는지 아는가?
란지쓰는 전통을 지킬 것인지 개혁을 받아들일 것인지의 우선순위의 충돌에 직면하였다. 그리고 그는 이 논쟁에서 주로 옛 전통을 고수하는 입장에 서왔다. 반면 그는 또한 바티칸 사절로서 주로 이슬람교도인 인도네시아와 가톨릭이 대부분인 동티모르의 분리 독립국 사이의 민감한 관계를 발전시키는 외교적인 수완을 발휘하기도 하였다.
2010년 스리랑카에서 사상 두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된 란지쓰는 유럽을 넘어 확대되는 교회의 ‘남쪽’ 신자 수를 감안하면 베네딕트의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물론 란지쓰의 교황직 출마에 반대하는 많은 논란이 있지만 – 실제로 스리랑카는 로마의 반에도 못미치는 130만명의 가톨릭 신자가 있다 – 하지만 날로 확대되는 나라들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아시아계 후보로는 필리핀의 수장으로서 많은 고위 성직자 사이에 큰 영향력을 지닌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Luis Antonio Tagle 추기경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65세의 란지쓰 추기경은 타글 추기경보다 열 살이 많으며 바티칸의 경험이 있고 베네딕트의 매우 긴밀한 사상적 후계자로 여겨진다. 이 모든 것들은 비 유럽계 교황이라는 획기적 상황과 교회의 정통성을 해치지 않는 이를 선택하려는 선거인단의 관심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다.
콜롬보 교구의 비지타 아리야라트나 Vijitha Ariyaratna는 “말콤 란지쓰 추기경의 지도력은 환상적이며 놀랍고, 특히나 강론은 특별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의 강론 내용은 단순하지만 세상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나는 정말 그를 존경한다.”
하지만 란지쓰는 라틴어 미사처럼 이제는 사라져 비공식적으로 유지되는 교회의 전통 전례 방식에 강한 집착을 표시함으로 많은 적대자들을 만들고 있다.
2009년 추기경은 콜롬보 대교구에서 평신도들이 강론하는 것을 금지하였으며, 성찬례에 참석한 이들은 모두 무릎을 꿇고 혀로 성체성사를 영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런 관습은 이미 서방의 많은 나라들에서 폐기된 방식이다.
더불어 란지쓰 추기경은 사제들이 미사에 다른 종교의 것들을 들이는 것을 금지하였다. 일부 지역의 교회는 토착민 또는 다수를 차지하는 신자들의 전통에 경의를 표한다는 명목으로 음악이나 복장 등과 같은 외부 표현을 통해 신자들의 마음을 잡으려는 시도가 흔해지고 있다.
추기경은 1962-5년 동안 열린 2차 바티칸 공의회의 내용 해석을 두고 로마와 대립하였던 극단적 보수주의자였던 고 마르셀 레페브레Marcel Lefebvre 대주교를 옹호하는듯한 발언을 두고 더 많은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공의회에서 교회는 유대인과의 관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라틴어 이외의 언어로 된 미사를 허용하였었다. 1988년에 바티칸은 교황의 승인없이 레페브레 대주교와 그를 따르던 4명의 주교를 교회에서 파문하였다.
현재 바티칸은 레페브레가 설립한 ‘성 비오10세 사회the Society of St. Pius X’라는 교회 통체를 벗어난 조직과 교회 복귀를 이야기하고 있다.
란지쓰 추기경은 스리랑카 중부의 대가족에서 태어났으며, 1975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성 베드로 대광장에서 서품받았다. 로마와 예루살렘에서 계속 공부한 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Colombo의 주교보로 임명되었고, 후에 보석광산으로 유명한 스리랑카 중부지역에 새로운 교구로 지정된 라트나푸라Ratnapura의 주교로 임명되었다.
1985년에 그는 콜롬보 대교구에 사회복지재단을 만들어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데 집중하였다. 그는 또한 교회 전통의 엄격한 수호자로 유명하였다.
란지쓰는 1990년대 스리랑카의 신학자인 티쌰 발라수리야Tissa Balasuriya가 주도하는 여성 사제서품 등 개혁을 지지하는 운동을 반대하며 비난하였다. 란지쓰 추기경은 후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되는 조셉 라트징거Joseph Ratzinger의 지지를 받았다. 발라수리야는 즉시 파문되었으며, 그해 1월에 사망하였다.
란지쓰는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의 교황대사로 임명되었다. 이 자리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비이슬람 지역으로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상황이어서 매우 어려운 자리였다. 2004년 12월 이 지역을 덮친 쓰나미 이후에 이 지역의 가톨릭을 지원하는 최전방 특사로 활동하였다.
베네딕트 교황이 새롭게 조직하여 이름을 바꾼 교회의 전례와 성사를 다루는 경신성사성의 2인자가 되어 바티칸으로 돌아와서 전례에 관한 문제들을 관장하게 되었다. 2009년에는 콜롬보의 대주교로 임명되어 또 다른 중재 역할에 투입되었다. 다수인 신할라 민족이 이끄는 정부군과 지금은 패한 타밀 타이거 반군간의 25년에 걸친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2009년 내전이 끝나자 당시 군부대 인근에 살던 민간인들을 신속히 재정착시킬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앞장서 주장한다. 또한 국가재건위원회에 출석하여 다수인 신할라족과 소수인 타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제안을 제시하였다.
"그는 매우 균형잡힌 목자였다."라고 콜롬보 대교구 대변인인 사제 베네딕트 조셉은 회상하였다. "추기경은 언제나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가려 노력하셨다."
“많은 자들이 지금 너희 교구에서 주께서 임명하신 종교지도자들에 맞서고 있다. 신앙과 도덕의 문제에서 주님께서 주셨으며, 베드로의 자리에서 나오고, 성자의 교회를 통해 지상에 뿌리내린 전례를 바꾸어서는 안된다."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로사리오의 성모님, 1979 . 10. 6
"바빌론의 죄악 때문에 세상에는 수많은 언어들이 생겼다. 나의 자녀들아, 이 때문에 성교회에서는 하나의 보편적 언어를 사용하여 너희가 너희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 외국을 방문하거나, 외국의 성교회에 갔을 때에도 이방인이 아닌 일원으로 편안할 것이며, 성자의 교회를 대표하도록 선택받은 성직자도 낯설지 않고 편안하게 될 것이기에 보편적 언어인 라틴어를 준 것이다.
"나의 딸아, 네가 프랑스에 간다면 그 나라 말을 알아듣겠느냐? 하지만 나의 딸아, 네가 라틴어를 알아들을 수 있거나, 해석책을 가지고 있다면, 프랑스 사람들이 라틴어를 프랑스 언어로 통역할 수 있고, 네가 미국어로 통역할 수 있을 것이다. 성자의 교회인 로마 가톨릭의 부름을 받은 모든 이들이라면 아름답고 보편적인 언어로 서로 공동체를 이루는 은총을 받았다.
"나의 자녀들아, 너희에게 이 보편적 언어를 빼앗았다고 성교회를 떠나서는 안된다. 너희는 인내하고 기다리며 인간의 모독을 견디시는 성자와 함께 눈물 흘리도록 하여라."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로사리오의 성모님, 1976. 4. 10
번역: 성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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