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 포르투갈 (1917년)
제목: 파티마의 성모님 / 로사리오의 성모님
축일: 5월 13일
조사 시작: 1919년
첫 발현: 1917년 5월 13일
승인일: 1930년 10월 13일 (레리아-파티마 교구장 주제 알베스 코레이아 다 실바 주교에 의해)
마지막 발현: 1917년 10월 13일
발현자: 루치아 도스 산토스 (9세), 히야친타 마르토 (8세), 프란치스코 마르토 (7세)
발현 횟수: 총 6회
기적과 표징: 태양의 춤, 치유 기적, 러시아의 회심, 히야친타의 썩지 않는 시신
요약: 코바 드 이리아로 불리는 지역에서 양을 돌보던 루치아 드 산토스(10)와 두 사촌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 마르토에게 발현하신 “로사리오의 모후”라고 불리시는 성모님의 여섯 번의 발현을 기록한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죄인들의 회개와 당신의 순결한 성심에 러시아를 봉헌하기 위한 묵주기도와 보속을 원하셨습니다.
- 천사의 메시지 (1916)
- 성모님의 메시지 (1917)
- 히야친타에게 추가 발현 (1919-1920)
- 루치아에게 추가 발현 (1925-1936)
▶ 천사의 메시지 (1916)
1916년 여름
천사가 나타나 말씀하신다. “기도하여라, 많은 기도를 하여라.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님의 성심은 너희에게 자애로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많은 기도와 희생이 가장 높으신 이에게 끊임없이 올라가야 한다. 모든 것을 희생하여야 한다. 너희의 희생은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죄에 대한 보상의 행동이 될 것이며, 죄인들의 회개를 위한 탄원으로 쓰일 것이다. 이를 통해서만 너희 나라에 평화가 주어질 것이다..... 나는 포르투갈의 수호천사이다. 주님께서 주신 모든 고난을 순종하며 받아들이고 견디어 내야 한다.”
1916년 가을
천사께서 나타나 주인에게 무릎 꿇듯 성배의 모습에 무릎을 꿇고 말씀하신다. “오, 지극히 거룩하신 성삼, 성부 성자 성신님, 마음 깊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세상 모든 감실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극히 보배로운 몸과 피와 영혼과 신성을 당신께 바치오니, 예수님의 마음을 상해드린 불법과 모독과 무관심을 기워 갚기 위함이나이다. 예수 성심의 무한한 공로와 티 없으신 마리아의 공로로 삼가 청하오니, 불쌍한 죄인들이 회개하게 하소서."
▶ 성모님의 메시지 (1917)
1917년 5월 13일 일요일
성모님 : “두려워 말아라. 너희를 해치지 않는다.”
루치아 : “어디서 오셨나요?”
성모님 : “천국에서 왔단다.”
루치아 : “저희에게 무엇을 원하시나요?”
성모님 : “앞으로 여섯 달 동안 13번째 날, 오늘하고 같은 시간에 이 곳으로 오너라. 그 때에 내가 누구인지, 너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말해주겠다. 그리고 일번째 달에 나는 돌아갈 것이다.”
루치아 : “저도 천국에 갈 수 있나요?”
성모님 : “그래 너도 가게 될 것이다.”
루치아 : “히야친타는요?”
성모님 : “히야친타도.”
루치아 : “그리고 프란치스코는요? 걔도 천국에 갈 수 있나요?”
성모님 : "그래, 하지만 프란치스코는 먼저 더 많은 묵주 기도를 하여야 한다.”
성모님 : “주님께서 분노하시는 셀 수 없는 죄악의 보속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너에게 보내질 모든 고통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주님께 온전히 너 자신을 바칠 수 있겠느냐?”
루치아 : “네.”
성모님 : “많은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그래도 주님의 은총이 너를 위로해 줄 것이다.”
세 아이들 : “오 거룩하신 성삼위이시여 나는 당신을 흠숭하나이다. 주여, 주여, 거룩한 성체 안에 계시는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1917년 6월 13일 수요일
루치아 : “부인, 제가 무엇을 해야 하나요?”
성모님 : “다음달 13일에도 여기로 오거라. 그리고 매일 묵주기도를 하거라. 너는 읽기를 배워야 한다.”
루치아 : (루치아가 한 병자의 치료를 요청하였다.)
성모님 : “그녀가 회개하고 돌아온다면, 올해 안에 치유가 될 것이다.”
루치아 : “저희를 천국에 데려 가실 건가요.”
성모님 : “그렇다. 프란치스코와 히야친타는 곧 천국에 갈 것이다. 하지만 너는 조금 더 지상에 남아야 한다. 예수께서 세상에 나를 더 알리고 사랑하도록 하는 일에 너를 더 쓰고자 하신다. 주님께서는 나의 티 없는 성심에 세상이 바쳐지기를 원하신다.”
루치아 : “저 혼자 여기에 남아 있어야 하나요?”
성모님 : “오 나의 딸아, 그 생각이 너를 괴롭게 하느냐? 슬퍼하거나 낙심하지 말아라. 나의 티 없는 성심은 너를 잊지 않을 것이다. 너의 피난처이고 너를 주님께 이끄는 길이 될 것이다.”
1917년 7월 13일 토요일
루치아 : “제가 무엇을 할까요?”
성모님 : “다음달 13일에 이곳으로 오거라. 로사리오의 성모의 이름으로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는 것을 계속하여라. 전쟁을 끝내고 세상에 평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루치아 : “사람들이 물어 봅니다. 당신이 누구신지. 우리에게 어떤 기적을 보여 줄 수 있는지 궁금해 합니다.”
성모님 : “매달 이 곳으로 오거라. 시월에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 지 너희에게 알려주겠다. 그리고 모두가 보고 믿을 수 있는 기적을 행할 것이다.”
(그때에 루치아가 주님께 대신 간구해주도록 성모님께 전해질 기도와 청들을 전하였습니다. 성모님께서 루치아에게 무언가 답을 주십니다.)
루치아 : “예. 부인께서 사람들이 묵주기도를 소리 내어 하기를 원하십니다. 사람들은 묵주기도를 소리 내어 기도하여야 합니다.”
성모님 : “죄인들을 위하여 스스로 희생하거라. 너희가 어떤 희생을 바칠 때 이렇게 기도하여라. ‘오 나의 예수님, 이는 당신을 사랑함이며, 죄인들의 회개를 위함이며, 성모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에 상처내기위한 범죄에 대한 보속입니다.’”
(이 순간 아이들은 지옥의 끔찍한 모습을 보았다.)
성모님 : “너는 지금 가여운 죄인들이 가야할 지옥을 보았다. 저들을 구원하기 위해 주님께서는 세상에 나의 티 없는 성심에 세상이 봉헌하기를 원하신다. 세상이 나의 뜻을 받아들인다면 많은 영혼들이 구원될 것이며 참된 평화가 올 것이다.
“전쟁이 끝나가고 있다. 하지만 인간들이 주님께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면, 더 나쁜 상황이 비오 11세 재임 기간 중에 일어날 것이다. 알 수 없는 빛이 비추는 어느 밤을 보게 될 때, 이는 전쟁, 기아 그리고 성부와 성교회에 대한 박해 등 많은 죄악 때문에 주님께서 세상을 징벌할 때가 되었을 때 너희에게 주는 위대한 징표임을 알아야 한다. 이를 막기 위해 나는 나의 티 없는 성심에 러시아를 봉헌할 것을 원하고 있다. 첫 번째 토요일에 속죄의 공동체 모임을 가져라.
“만약 인간들이 나의 요청에 응하고 따른다면, 러시아는 회개하고 세상에는 참된 평화가 올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 러시아가 하고 있는 전쟁 도발 행위나 교회 박해가 전 세계에 퍼져나갈 것이다. 선한 자들이 순교할 것이고, 많은 나라들이 파괴될 것이다. 전능하신 성부께서 이 때문에 깊은 고통을 받고 계신다.
“결국에 나의 티 없는 성심이 승리할 것이다. 성부께서 러시아를 정화할 것이다. 러시아가 변한다면 세상은 일정기간 평화의 시기가 될 것이다. 포르투갈에서 신앙의 근본은 언제나 지켜져야 한다.”
(이때에 루치아와 히야친타에게 교황에게 전해져야할 특별한 제삼의 비밀이 전해진다.)
“이것을 누구에게도 발설해서는 안된다. 프란치스코... 그래 그 아이에게도 말하여서는 안된다.”
(이때에 루치아와 히야친타만 성모님을 보고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프란치스코는 단지 보이기만 할 뿐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너희가 묵주의 기도를 할 때 각 신비의 끝에 이 기도를 바치거라 : 예수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며, 우리를 지옥 불에서 구하시고, 연옥 영혼을 돌보시며, 가장 버림받은 영혼을 돌보소서. 아멘.”
루치아 : “또 무엇을 할까요?”
성모님 : “오늘은 다 되었다.”
루치아 : “부인이 가십니다! 가셨습니다! 더 이상 부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1917년 8월 13일 월요일
이날에 아이들은 당국에 억류가 되어 아무런 메시지도 받지 못했다. 아이들과 함께 군중들이 그 장소에 도착했을 때에는 성모님이 오셨다 가신 듯 약한 빛과 향기만이 남아있었다.
1917년 9월 19일 일요일
성모님 : “기도하여라. 지옥으로 향하고 있는 많은 영혼들을 구하기 위해 많은 기도와 희생이 필요하구나. 저들을 위한 기도와 희생이 하나도 없구나.”
“성 요셉과 아기예수님께서 세상의 평화를 위해 여기에 오실 것이다. 주님께서는 여기 모인 인간들을 축복하기 위해 오실 것이다. 로사리오의 성모이자 슬픔의 성모도 함께 올 것이다.”
1917년 9월 13일 목요일
루치아 : “기도하십시오!”
“제가 할 일이 무엇입니까?”
성모님 : “매일 묵주 기도를 하여라. 전쟁을 끝내려면 계속하여야 한다. 10월 중에 주님께서 깔멜산의 슬픔의 성모님과 아기예수님을 안은 성 요셉과 함께 세상을 축복하시려 올 것이다. 주님께서 너희의 희생을 기쁘게 보고 계신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너희가 고행의 끈을 매여 잠이 드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낮 동안만 착용하도록 하여라.”
루치아 : “사람들이 저에게 많은 것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병이든 자들은 치유를 원하고 있습니다...”
성모님 : “몇몇은 내가 치유해 줄 것이다. 다는 아니다. 10월에 모든 이가 믿을 수 있는 기적을 약속했었다.”
루치아 : “원하면 부인을 직접 보실 수도 있다고 하십니다.”
1917년 10월 13일 토요일
루치아 : “모두 우산을 접으세요!”
“무릎을 꿇으세요. 성모님께서 오십니다! 빛이 보입니다.” “제가 무엇을 할까요?”
성모님 : “나는 로사리오의 성모이다. 신앙을 지닌 자들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삶을 바꿔야 한다. 나는 이를 경고하러 왔다. 주님을 더 이상 화나게 해서는 안된다. 너무나 슬프게도 주님께선 이미 인간의 죄악 때문에 고통 받고 슬퍼하시고 계신다. 인간들은 묵주의 기도를 바쳐야 한다. 매일 매일 계속하여라.”
“이 곳에 경당을 지었으면 좋겠구나.”
“전쟁은 곧 끝날 것이다.”
루치아 : “태양을 보세요!”
(비가 그치고 구름들 틈으로 해가 소용돌이 돌 듯 도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러 가지 색의 빛의 산란광선이 시골의 구석구석을 비추기 시작했다. 3분 정도 소용돌이처럼 돌던 태양이 돌기를 멈추었다가 다시 돌기를 세차례 반복했다. 12분가량 이 광경이 지속됐다. 태양의 도는 속도는 더욱 빨라졌고 하늘에서 떼어져 지상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를 본 군중들은 겁에 질려 모두 무릎을 꿇었고, 세상의 마지막 날이 온 듯 자신의 죄를 통회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순간 태양은 강하를 멈추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마지막 기적은 비가 와서 젖은 땅과 사람들의 옷이 깨끗이 마른 것이었다. 많은 치유의 보고도 있었다. 이 기적은 600평방마일의 지역에서 관측됐다. 포르투갈의 신문들은 길고 자세하게 이 상황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신문들은 이 사실을 신뢰하지 않았다. 군중들이 이 태양의 기적을 목격할 동안, 아이들은 성가정의 모습을 보았다. 아이들은 또한 십자가를 들고 계시는 예수님과 슬픔에 빠진 성모님을 보았다. 루치아는 고난을 이겨낸 승리를 상징하는 깔멜산의 성모님의 모습도 보았다.
▶ 히야친타에게 추가 발현 (1919-1920)
성모님 : “세상의 죄악이 너무도 크구나... 인간들이 무엇이 영원한 것인지 안다면, 모든 힘을 다해 자신의 삶을 모두 바꾸려 할텐데.” “죄인들과 성직자들과 수도자를 위해 더 많은 기도를 바쳐야 한다.”
“성직자들은 더욱 더 깨끗해져야 한다. 정말 순수해져야 한다. 성직자들은 성교회와 영혼들을 염려하는 것 외에 다른 일로 바빠져서는 안된다.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교황과 상급자에 대한 불순종이 전능하신 주님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재물과 사치를 버리고, 빈곤과 침묵을 사랑하며, 악한 자들에게도 자선을 베풀어라.”
“다른 어떤 것보다 육신의 죄 때문에 보다 많은 영혼들이 지옥으로 뛰어가고 있다.”
“우리 주님을 매우 노하게 만들 어떤 유행이 시작될 것이다.”
“신의 어머니로서 순결의 맹세를 한 더 많은 순수한 영혼을 원하고 있다.”
“겸손함이 모자라는 여인들이 불쌍하구나.”
“고백성사는 자비의 성사이다. 즐거운 마음과 믿음으로 참회하여야 한다.”
“많은 결혼에 주님이 빠져 있다. 이 때문에 주님이 많이 슬퍼하신다.”
“많은 이들에게 탐욕과 거짓, 질투와 신성모독 그리고 불결함을 경고하여라.”
“다른 이들을 나쁘게 헐뜯지 말아라. 불평하거나 애원하지 말아라. 인내하거라. 인내가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할 것이다.”
“세상을 내리치려는 성자의 손을 더 이상 막아서기가 힘들구나. 인간들이 자신의 삶을 고치지 않는다면, 주님께서는 지금 세상을 구하려 하실 것이다. 인간들이 고치지 않는다면, 징벌이 고칠 것이다.”
“어떤 국가의 정부든 성교회를 평화롭게 놔두고 거룩한 종교의 자유를 준다면 주께서는 축복을 내리실 것이다.”
“주께서는 동정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을 통해 은총을 주고 있음을 모든 이에게 전하여라. 마리아께 은총을 청하라 모두에게 일러라. 예수께서는 티 없으신 성모의 성심이 모든 이들의 존경을 받기를 원하신다. 성모의 티 없으신 성심에 평화를 청하라 일러라. 주님께서 성모님에게 세상의 평화를 말씀하셨다.”
▶ 루치아에게 추가 발현
1925년 12월 10일
아기예수님 : “가시로 뒤덮인 가장 거룩한 어머니의 성심을 불쌍히 생각하여라. 매 순간 배은망덕한 인간들에 의해 찔리고 있다. 하지만 이를 치워주려 보속하는 이는 하나도 없구나.”
성모님 : “나의 딸아, 내 심장을 보아라. 가시로 둘러싸여 있다. 매순간 배은망덕하고 인간들이 신성모독과 배신으로 가시를 만들어 찌르고 있다. 적어도 너는 나를 위로해주려 하는구나. 앞으로 다섯 달 계속 첫 번째 토요일에 거룩한 미사에 참석하여 고해성사를 바치고, 영성체를 한 후 나에게 보속하려는 마음으로 묵주기도 5단을 바치고 15분 동안 로사리오의 15 신비를 묵상하며 나를 지켜준 이들에게는 죽음의 시간동안 구원에 필요한 충분한 은총으로 도와줄 것을 약속하겠다.”
아기예수님 : “하늘의 어머니께서 너에게 명하셨던 것을 세상에 전했느냐?”
루치아 : “예수님, 제가 읽어 드린 제 고해신부님의 편지를 아실 겁니다. 그는 저에게 그동안의 발현들을 되짚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발현을 증명할 만한 추가적인 것들을 되짚어보라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일을 전파하는데 도움도 되지 않을 수도원장을 포함시켰습니다.”
아기예수님 : “너의 수도원장이 혼자서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의 은총으로 그녀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고해신부가 너를 받아들이고, 너의 원장이 누구에게 발현했는지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그것을 믿는다고 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루치아 : “원장님께서 많은 영혼들이 첫 번째 토요일을 시작하며 묵주의 기도 15단을 바치고 성모님의 영광을 외치며 저의 말을 받아들이기에, 세상에 봉헌이 부족하지 않다고 편지에 쓰셨습니다.”
아기예수님 : “사실이다 나의 딸아, 많은 영혼들이 첫 번째 토요일을 시작한다. 하지만 극히 소수의 영혼들만이 끝까지 가는구나. 첫 번째 토요일의 기도를 완성한 영혼들은 약속된 은총을 모두 얻을 것이다. 15명이 모였더라도, 무성의하고 무관심을 가진 것보다 하늘의 어머니께 보상을 하려는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이 기도를 마치는 이가 다섯만 되어도 내가 더 기쁠 것이다...”
(루치아가 예수님께 몇몇 사람들이 토요일에 고해성사를 보기가 어렵다는 호소를 전했다. 그리곤 8일 이내에 고해성사를 보는 것이 유효한 지를 물었다.)
아기예수님 : “그렇다. 저들이 나의 몸을 받아 은총의 상태에 있고, 티 없으신 마리아의 성심에 배상하려는 의지가 있으면 그 시간은 더 길 수 도 있다.”
루치아 : “나의 예수님, 이런 의지가 없는 이들은 어떻게 하나요?”
아기예수님 : “다음 고백성사가 첫 번째가 될 것이다.”
1927년 12월 17일
예수님 : “나의 딸아, 받아 적어라...(루치아에게 내리는 영적 지시).... 성모께서 발현하시어 너에게 말한 모든 것, 너에게 보여준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기어라. 비밀로 남겨져야 할 것은 반드시 비밀이 지켜져야 한다.”
1929년 6월 13일
나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밤 11시에서 자정까지 성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간청하였고, 지도신부님과 원장 수녀님으로부터 허락을 받았다.
어느 날 밤 혼자 감실 한 중앙 성체주위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고 있었다. 엎디어 천사의 기도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피곤이 몰려왔다. 일어나서 팔을 벌려 집자모양을 하고 천사의 기도를 계속하였다. 감실등만이 유일한 빛이었다.
갑자기 초자연적인 빛이 온 방안을 비추었다. 제대위에 빛의 십자가가 나타나 점점 커지더니 천장에 이르렀다. 십자가의 윗부분에서 더 밝은 빛이 빛났다. 한 남자가 보였다. 허리까지의 모습이다. 그의 가슴 쪽에는 역시 빛나고 있는 비둘기가 있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이는 다른 사람의 몸이었다. 허리 조금 아래로 공중에 떠 있는 성작과 큰 성체가 보였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의 얼굴과 옆구리의 상처에서 핏방울이 흘러 그 위로 떨어지고 있었다. 성체를 적신 후 흘러내려 성작 안으로 떨어졌다.
십자가의 오른쪽 팔 아래에 성모님께서 당신의 티 없으신 성심을 손에 들고 계셨다. (파티마의 성모님의 모습이셨다. 칼이나 장미가 아니라 가시와 불꽃의 관을 쓰신 티 없으신 성심을 왼손에 들고 계신 파티마의 성모님이셨다.) 십자가의 왼쪽 팔 아래에는 수정같이 맑은 물이 제단 위를 흘러내려 글자를 만들어 놓은 듯한 큰 글자들이 보였다. 그 글자는 ‘은총과 자비’라 쓰여 있었다. 이는 지극히 거룩하신 성삼위의 신비로 나에게 보여준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또한 밝히라는 허락을 받지 못한 이 신비에 대한 빛을 받았다. 나는 이 빛을 받았다 드러내라는 허락을 받지 못한채.
성모님 : “주님께서 교황과 전 세계 모든 주교들의 회합에 러시아를 나의 티 없는 성심에 봉헌할 것을 요구하시는 때가 왔다. 이 방법만이 구원을 보장한다. 너무도 많은 영혼들이 나에 대항하여 범한 죄 때문에 하느님의 심판을 받고 있다. 보속하여라. 이 지향으로 스스로 희생하고 기도하여라.”
예수님 : “인간들이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구나. 프랑스의 왕처럼 그들은 결국 후회하고서야 나의 말을 행할 것이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다. 러시아는 전 세계에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퍼뜨릴 것이다. 전쟁을 일으키고 성교회에 대한 박해를 시작할 것이다. 교황은 더욱 많은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다.”
1933
주님께서 루치아에게 나타나시어 당신의 말씀이 외면당하시는 것을 매우 불쾌해 하셨다.
1936년 5월 18일 날짜는 정확하지 않지만 그 무렵
루치아 : “어째서 러시아를 봉헌하는데 교황의 봉헌식이 필요한가요?”
예수님 : “이 봉헌식이 티 없으신 마리아의 성심의 승리임을 온 성교회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나의 성심에 봉헌 뿐 아니라 티 없으신 마리아의 성심에의 봉헌이 더 번지기를 원한다.”
루치아 : “하지만 주님, 주님께서 교황의 마음을 움직여주지 않으신다면, 교황이 저를 믿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 : “교황. 그를 위하여 많은 기도를 하여야 한다. 그는 할 것이다. 하지만 때가 늦을 것이다. 그럼에도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은 러시아를 구원하게 될 것이다. 성모께서 맡으신 사명이다.
번역 : 성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정자
SOURCE: MiracleHun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