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모 발현 말씀 (Marian Apparitions)/① 뤼뒤박 성모 발현

기적의 메달 성모님, 프랑스, 파리, 뤼 뒤 박, 1830

성 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정자 2025. 1. 11. 21:09

기적의 메달 성모님 (은총의 성모님)

 

프랑스, 파리, 뤼 뒤 박, 1830

 

제목: 기적의 메달 성모님
장소: 프랑스 파리, 뤼 뒤 박 경당
조사 기간: 1830-1836
승인: 1836년, 파리 대주교 히아신트-루이 드 켈렌(Archbishop Hyacinthe-Louis de Quélen)
시현자: Catherine Labouré (카타리나 라부레, 당시 24세)
첫 발현: 1830년 7월 18일
마지막 발현: 1830년 11월 27일
발현 횟수: 2회
기적과 징표: 성모님이 요청한 기적의 메달 디자인이 구현되어 전 세계적으로 10억 개 이상 배포됨.

 메달 착용으로 인한 영적, 신체적 치유 보고.

 1842년 유대인 알퐁스 라티스본의 개종 사건.

 

개요: 사랑의 자매회의 수련 수녀였던 카타리나 라부레는 성 빈센트와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다양한 환시를 받은 후 복되신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두 번이나 경험했습니다. 1830년 7월 18일의 첫 번째 환시에서 카타리나는 프랑스의 임박한 고난과 구체적인 미래의 사명에 대해 듣게 됩니다. 몇 달 후, 그녀는 이후에 기적의 메달로 알려지게 되는 메달의 디자인을 자세히 설명하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이 메달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억 개 이상 만들어져 배포되었습니다. 이 발현은 1836년에 조사되었고 나중에 승인되었습니다. 카타리나는 1876년 사망할 때까지 46년 동안 소속 수도회의 호스피스에서 일했습니다. 카타리나 수녀의 시신은 오늘날까지 발현 장소에 부패하지 않은 채 안치되어 있습니다. 카타리나 수녀는 1947년 교회에 의해 시성되었습니다.

 


 

 

Timeline

 

1806. 5. 2

카타리나 라부레는 프랑스 코트도르의 팡-레-무티(디종 근처)에서 11남매 중 아홉째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소작농의 딸로 조에 라부레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카타리나의 생일인 5월 2일은 성 엑스페리우스와 조에의 축일과 겹치므로 어린 시절부터 모두 그녀를 조에라고 불렀습니다.

 

1815

“슬플 때는 언제나 성모님께 달려가야 한다. 성모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녀를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신다”라고 자주 말하던 카타리나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때 카타리나는 9살이었으며, 큰 슬픈 일이었지만, 그녀는 신앙에서 위안과 힘을 찾았습니다. 그때 카타리나는 다짐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모님. 이제 당신이 제 어머니입니다.”

 

그녀의 언니 루이사가 사랑의 자매회에 입회했습니다.

 

1818

카타리나는 12살에 첫 성체성사를 받은 후 수도 생활에서 소명을 찾고자 하는 깊은 열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1824

카타리나는 수도 생활에 대한 소명을 느끼고는 파리에서의 학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그 무렵 아버지는 카타리나에게 여러 구혼자들을 소개하며 결혼을 권유했습니다. “저는 절대 결혼하지 않을 거에요. 저는 예수 그리스도께 제 삶을 약속했습니다.” 리나는 자신의 의지를 분명하게 밝힙니다.

 

어느 날, 어린 카타리나는 페인-레 무티에르의 마을 교회에서 처음으로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녀는 환시 속에서 나이드신 신부가 미사를 집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이 든 사제가 그녀를 불렀지만, 그녀는 뒤로 물러나 그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카타리나는 병동처럼 보이는 곳에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이든 사제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사제는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나의 아이야, 병자를 돌보는 것은 좋은 일이다. 지금은 내게서 도망치지만 언젠가는 기꺼이 내게로 돌아올 것이다. 하느님은 너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그것을 잊지 말아라.” 그녀는 환시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1828

카타리나가 22살이 되던 해 언니가 있는 수녀원에 입회하기 위해 아버지께 허락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이를 거부하고 파리에 있는 오빠의 커피숍에서 일하게 했습니다. 카타리나는 글을 읽거나 쓰기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시골 소녀였지만, 신앙에 관한한 흔들림이 없었고 수도 생활에 들어가는 것을 간절히 원하게 되었습니다.

 

1830. 1. 22

카타리나는 사랑의 자매회가 운영하는 병원을 방문했고, 자신이 환시 속에서 보았던 나이드신 신부와 똑같이 생긴 사람의 그림이 벽에 걸린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녀는 한 수녀에게 그 그림에 대해 물었고, 수녀는 “저 그림은 우리 수도회의 창립자, 성 빈첸시오 데 바오로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카타리나의 아버지는 마음을 바꾸어 그녀의 꿈을 따르도록 허락했습니다. 그녀는 1830년 1월 22일 샤티용쉬르센의 호스피스 드 라 샤리테에서 수녀원에 입회했습니다. 3개월의 수련 생활 후 샤티용쉬르센의 자비의 자매회에 입회하여 파리 140번지 뤼 뒤 박에 있는 성 빈첸시오 데 바오로 사랑의 자매회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1830. 4월

수련원에 보내짐. 수련 후 다시 뤼 뒤 박의 수도원으로 갔습니다. 그녀는 노트르담 성당에서 에브르 거리에 있는 라자로 교회로 성 빈첸시오의 유물을 옮기기 며칠 전에 도착했습니다. 사랑의 자매회 수도자들은 창립자를 기리는 행렬과 기도에 참여했습니다. 세 밤 연속으로, 카타리나는 자신이 성 빈첸시오 데 바오로의 심장을 보았다고 믿었던 환영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수녀원 사제에게 자신의 환영에 대해 말했을 때, 그는 그녀에게 자신이 본 것을 잊어버리고 말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1830. 7. 18

성 빈첸시오 데 바오로의 축일 전날, 카타리나는 성 빈첸시오에게 자신에게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을 내려주시기를 중재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나는 그날 밤 거룩한 어머니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나는 성모님을 그렇게 오래 보고 싶어 했습니다. 적어도 나는 성 빈첸시오가 나에게 성모 마리아를 보는 은총을 얻어 주기를 바라는 기대감으로 잠들었습니다.”

 

카타리나는 7월 18일 오후 11시 30분경 “빛나는 아이”에 의해 깨어났는데, 카타리나는 그 아이가 자신의 수호천사라고 생각했으며, 그 아이는 그녀를 성당으로 이끌었습니다. 그곳에서 카타리나는 마치 자정 미사처럼 모든 촛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런데 성당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잠시 후 카타리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실크 드레스의 바스락거리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소리는 성 요셉의 그림 근처에서 성당을 가로질러 제단 계단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갑자기 카타리나는 그곳에서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달음으로 성모님 옆으로 달려갔습니다. 제단 계단에 무릎을 꿇고 성모 마리아의 무릎위에 손을 올려놓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달콤한 순간을 보냈습니다.”

 

성모님께서 나타나 카타리나와 오랜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카타리나에게 어려운 임무를 맡게 될 것이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카타리나에게 하느님께서 특별한 일을 맡기셨다는 것을 알려주셨고, 프랑스와 그 너머에서 큰 혼란의 시간이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나의 딸아, 지금은 매우 힘든 시기이다. 프랑스에 재난이 닥칠 것이다. 온갖 문제들로 온 세상이 혼란에 빠질 것이다”라고 성모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니다.

 

카타리나에 따르면 성모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실 때 매우 슬퍼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모님은 카타리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딸아, 선하신 하느님께서 너에게 사명을 주고 싶어 하신다. 그 사명이 무엇인지는 다음에 알려주겠다. 너는 많은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중에 카타리나는 성모님께 자신이 본 것의 의미를 물었습니다.

 

“나의 딸아, 지금은 사악한 시대이며, 불행이 프랑스를 압도할 것이다. 왕좌는 파괴될 것이며, 온갖 재앙으로 인해 전 세계가 격동할 것이다. 하지만 이 제단의 발치로 오너라. 여기서 은총을 요청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크든 작든 은총을 부어줄 것이다… 항상 너를 지켜보고 있다. 너에게 많은 은총을 내릴 것이다. 특별한 은총은 요청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질 것이다. 그러니 사람들은 기도해야 한다.”

 

1830. 7

카타리나가 성모님의 첫 번째 발현을 고해 신부인 장 마리 알라델 신부에게 보고했을 때, 그는 그것이 꿈일 거라며 잊으라고 충고했습니다.

 

1830. 11. 27

성모님의 두 번째 발현. 성모님은 그림의 모습으로 나타나 지구 모양의 공 위에 서 계셨고, 손가락에 낀 반지의 보석에서 나오는 빛줄기가 퍼져나왔습니다. “이 빛들은 나를 찾는 이들에게 내가 베푸는 은총을 상징한다. 빛이 나오지 않는 보석들은 영혼들이 잊고 있는 은총을 상징한다.”(성모님의 반지 중 일부 보석들은 빛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성모님을 빙 둘러 “Ô Marie, conçue sans péché, priez pour nous qui avons recours à vous (오,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님, 당신께 의탁하는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라는 글자가 나타났습니다. 성화의 뒷면에는 대문자 M이 있고, 그 위에는 십자가가, 그 아래에는 가시관이 둘러 진 성심과 칼이 뚫은 성심 두개가 있었습니다. 카타리나는 메달을 만들라는 목소리와 착용하는 모든 사람이 큰 은총을 받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기적의 메달 디자인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모양 그대로 메달을 만들어가. 이 메달을 목에 차고 다니는 사람은 큰 은총을 받게 될 것이다. 이 메달을 당당하게 착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은총이 넘칠 것이다.”

 

"네가 보고 있는 이 지구의 모양은 온 세상, 특히 프랑스와 그 안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나는 이 지상과 온 세상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있단다. 내 손에서 지구를 비추는 광선은 내가 그것을 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베푸는 은총이다. 그러나 (내 손가락에서 나오는)일부 보석에서는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베풀었지만 찾는 이가 없어 은총이 잊혀졌기에 광선이 나오지 않는다...”

 

1831. 5월

카타리나는 고해신부인 알라델 신부에게 이 발현을 말했고, 그녀의 진정성을 확신한 알라델 신부는 파리의 켈렌 대주교를 설득해 메달을 만들도록 허가를 받았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카타리나에게 알라델 신부를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발현을 비밀로 하라고 요청하셨습니다. 하지만 카타리나가 다시 신부에게 자신이 본 환상에 대해 말했을 때, 신부는 카타리나를 내쫓고 그녀가 상상력이 너무 크다고 말했습니다.

 

카타리나는 사랑의 자매회의 수녀복을 받고 파리 교회의 호스피스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카타리나는 게속해서 알라델 신부에게 요청했고, 거의 2년 동안 카타리나의 일상적인 행동을 관찰한 신부는 마침내 파리 대주교에게 성모님의 요청에 대해 알린 것입니다.

 

1832

특별한 은총의 한 해를 보낸 후 카타리나는 파리 외곽의 앙기앵-루이 수녀원으로 보내졌습니다. 카타리나는 그곳에서 죽을 때가지 가금류를 돌보고 호스피스 뎅기엔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돌보는 등 사소한 일을 도맡아 했습니다.

 

1832. 6월

가톨릭 신자들에게 ‘기적의 메달’로 알려진 수백만 개의 메달 중 처음으로 1,500개의 메달이 만들어졌습니다.

 

1832 &1833

5만여개의 메달이 만들어졌고 세상에 퍼졌습니다.

 

1836. 7. 13

대주교는 발현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카타리나는 자신의 신분은 비밀로 유지되기를 요청하며 조사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알라델 신부도 자신의 이름이 밝혀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조사위원회는 고해신부와 카타리나의 인격이 안정적이라는 의견을 바탕으로 발현의 신빙성을 인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영적 발현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성 빈첸시오 데 바오로 수녀원의 수녀가 공동체 경당에서 본 것을 묘사한 장면입니다. (카타리나 라보레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음) [...] 그 발현이 여러 번 나타난 것은 완전히 상상만이 아닐 수 있다고 제안됩니다. [...] 성모님은 꿈의 결과물이 아니었고, 낮 동안 기도나 미사로 인해 일어난 흥분된 상상의 산물도 아니었습니다.  [...] 메달의 효과는 하늘이 발현의 진실성, 시현자의 말의 진실성을 확인해주는 것처럼 보이며 메달의 디자인과 배포를 승인한 것처럼 보입니다.”

 

파리 히아신트- 루이 드 켈렌 대주교가 발현을 승인했습니다.

 

카타리나는 40년 넘게 호스피스에서 일하며 죽어가는 환자를 돌봤습니다.

 

카타리나는 성모님을 실제로 본 것은 몇 번에 불과했지만, 성모님의 약속대로 발현과 똑같이 내면의 소리로 발현을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1842

특히 1842년 알퐁스 라티스본이 개종한 이후 메달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알자스 출신의 유대인 알퐁스는 메달을 착용하도록 설득된 후 로마의 상트 안드레아 델레 프레이트(Sant'Andrea delle Frate) 교회에서 성모님의 발현을 경험했고, 사제가 되어 시온의 아버지와 자매들로 알려진 종교 집단을 설립했습니다.

 

1865

알라델 신부가 돌아 가신 후, 카타리나는 그녀의 이야기와 그녀가 겪은 일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었습니다.

 

1876

자신의 삶도 이제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느낀 카타리나는 성모님께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허락을 요청했고, 성모님은 이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카타리나는 자신이 발현의 주인공임을 밝히고 ‘지구의 성모’ 성상을 세울 것을 건의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상관인 두페 수녀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1876. 12. 31

카타리나 수녀가 사망했습니다. 수녀의 부패하지 않은 시신은 뤼 뒤 박에 있는 수녀원 경당에 안치되어 있으며, 그녀의 무덤에서 기적이 일어났다고 보고되었습니다.

 

1931. 7. 1*

카타리나는 교황 비오 11세의 (영웅적 미덕에 대한 교령으로) 존경받는 인물로 선언되었습니다.

 

1933. 5. 28

카타리나는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시복되었습니다.

 

1947. 7. 27

카타리나는 교황 비오 12세에 의해 시성되었습니다.

 


 

 

성모님에 대한 묘사

 

"성모님은 서서 계셨습니다. 성모님은 중간 키에 하얀 드레스를 입고 계셨습니다. 성모님의 드레스는 새벽의 흰색으로, 전통적인 ‘a la Vierge’ 스타일로 만들어졌으며, 목이 높고 소매가 단순한 디자인이었습니다. 하얀 베일이 성모님의 머리를 덮고 발까지 내려왔습니다. 베일 아래에 있는 성모님의 머리카락은 코일 모양으로 묶여 있었으며, 레이스로 장식된 약 3cm 높이, 또는 두 손가락 너비의 얇은 띠로 고정되어 있었고, 주름 없이 가볍게 머리 위에 얹혀 있었습니다. 성모님의 얼굴은 충분히 드러나 잘 보였으며, 너무나 아름다워서 성모님의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예언

 

1870년 첫 번째 발현이 나타난 지 40년 후에 당시에 전해진 모든 예언이 이루어졌습니다:

 

“힘든 시기가 올 것이다. 프랑스에 불행이 닥쳐올 것이다. 왕의 자리가 뒤집어질 것이다.”

1830년 말에 샤를 10세의 왕위가 전복되었습니다.

 

"십자가는 경멸의 대상이 될 것이며, 저들은 십자가를 땅에 내던지고 짓밟을 것이다. 피가 흐를 것이다. 거리는 피로 넘쳐날 것이다.”

파리 곳곳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교회는 철저하게 모독당했습니다.

 

“파리의 성직자들 중에서도 희생자가 나올 것이며 대주교는 죽게 될 것이다.” 이 기간 동안 파리의 대주교 다보이(Darboy) 몬시뇰과 그의 뒤를 이은 두 명의 대주교가 살해당했습니다.

 

“대주교의 옷이 벗겨질 것이다.”

대주교는 폭도들에 의해 구타를 당하고 옷이 벗겨졌습니다.

 

“이곳과 다른 공동체에도 큰 위기가 다가올 것이다. 위기가 극에 달하는 순간, 모든 사람이 다 잃었다고 믿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나의 방문을 기억해낼 것이고, 이곳의 수도자들은 하느님의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다른 공동체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교회의 건물 중 일부는 불에 탔고, 성난 군중들의 위협을 받았지만 사랑의 수녀회가 있는 뤼 뒤 박 거리의 건물들은 무사했습니다.

 


 

기적

 

수녀원 경당에 안치되어 있는 카타리나 수녀의 시신은 부패하지 않으며, 수녀의 무덤에서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전해집니다.

 

 


 

뤼 뒤 박 성당 내부의 제단과 기적의 메달 성모님을 기리는 벽화.

 

교회의 승인

 

1836년 파리의 히아신트- 루이 드 켈렌 대주교는 이 발현에 대한 공식적인 교회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카타리나는 자신의 신분은 비밀로 유지되기를 바라며 위원회에 출석을 거부하였습니다. 알라델 신부도 자신의 신분은 익명으로 남겨두도록 허락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위원회는 고해신부와 카타리나의 인격이 안정적이라는 의견을 바탕으로 발현의 신빙성을 인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La rapidité extraordinaire avec laquelle cette médaille s'est propagée, le nombre prodigieux de médailles qui ont été frappées et répandues, les bienfaits étonnants et les Grâces singulières que la confiance des fidèles a obtenus, paraissent vraiment les signes par lesquels le Ciel a voulu confirmer la réalité des apparitions, la vérité du récit de la voyante et la diffusion de la médaille."

 

(번역: MiracleHunter.com "기적의 메달이 놀라운 속도로 전파되는 것과 주조되고 퍼진 메달의 엄청난 수, 놀라운 혜택, 그리고 신자들의 믿음으로 인해 얻은 특별한 은총은 실제로 하늘이 발현의 진실성, 시현자의 말의 진실성을 확인해주는 것처럼 보이며 메달의 디자인과 배포를 승인한 것처럼 보입니다. ")

 

Source: Nicole Vray, Une autre regard sur Marie: Histoire et religion (Lyon: Editions Olivétan, 2008), p. 86

 

1836년 7월 13일 파리의 히아신트- 루이 드 켈렌 대주교가 발현을 공식적으로 승인했습니다.

 

성녀 카타리나 라부레의 축일은 11월 28일입니다. (이전에는 12월 31일에 기념했습니다)

 


 

 

메달의 디자인

 

1836년 2월 16일의 조사 과정에 따르면 메달은 타원형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오,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님, 당신께 의탁하는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라는 글이 마리아의 오른손에서 시작하여 머리 위를 지나 왼손에서 끝난다고 합니다.

 

카타리나 수녀가 직접 작성한 기록에 의하면 성모 마리아는 새벽빛의 로브를 입고 있었으며, 그 로브는 높은 목과 단순한 모양의 소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기록에 따르면, 메달에는 성모 마리아의 발이 놓여 있는 반구, 허리까지 올린 손, 광선을 발산하는 다양한 크기의 다이아몬드 반지로 채워진 손가락, 또한 메달은 약간 타원형의 틀을 가지며, 금색 글씨로 "오,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님, 당신께 의탁하는 저희를 위하여 빌으소서!"라는 말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녀는 또 일부 다이아몬드 반지는 광선을 뿜어내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성모님의 손가락에는 각각 세 개의 반지가 있었고 가장 큰 반지의 보석이 가장 찬란한 빛의 광선을 뿜어냈습니다.

 

Source: Aladel, M. (1999). The Miraculous Medal. Albany, New York: Preserving Christian Publications, Inc. pp. 49-51.

 


 

기적의 메달 성모님께 드리는 봉헌 기도

 

오 하느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님,

우리는 기적의 메달 성모님의 이름 아래 당신께 헌신하며 자신을 봉헌합니다.

이 메달이 우리 각자에게 당신의 애정을 나타내는 확실한 표징이 되고,

우리 자녀들이 당신께 마땅히 드려야 할 의무를 상기시키는 상징이 되게 하소서.

이 메달을 착용하는 동안, 당신의 사랑스러운 보호를 받고

당신의 아드님의 은총 안에서 항상 머물게 하소서.

오 강력하신 동정 마리아님, 우리 구세주의 어머니시여,

우리의 삶의 매 순간 당신 가까이에 머물게 하소서.

우리에게 행복한 죽음의 은총을 주시어,

당신과 함께 영원한 천국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기적의 메달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

 

오 원죄 없이 잉태되신 순결하신 성모 마리아님,

우리는 당신을 경배하며 찬미합니다.

당신은 구원의 은총으로 충만한 축복을 받으셨고,

삶의 모든 순간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성 카타리나 라부레에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당신의 아드님께로 나아갈 길을 보여주소서.

믿음과 희망, 사랑 안에서 당신과 하나가 되어,

당신의 아드님을 영접하며

그분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모든 것에 “예”라고 응답하게 하소서.

 

오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

이 성당은 당신을 향한 사랑의 표시로

사랑의 자매회와 성 빈첸시오 수도회가 봉헌한 것입니다.

우리도 그 사랑의 정신을 본받아 당신께 헌신하게 하소서. 아멘.

 

성 카타리나의 전구를 청하는 기도

 

사랑하올 예수님,

당신은 완전한 사랑과 희생으로 사명을 다하셨으며,

성 카타리나 라부레를 그 길로 이끄셨듯이,

우리도 당신의 뜻을 깨달아 그 길을 따를 수 있게 인도하소서.

동정 마리아님을 우리 삶에 보내주시어

우리가 받은 사명을 올바로 완수하도록 도와주소서.

 

성 카타리나여,

우리의 마음을 열어 하느님께서 주신 사명을 깨닫게 하소서.

당신의 인내와 겸손, 그리고 충실함을 본받아

하느님의 뜻에 따르는 삶을 살게 하소서.

기적의 메달에 대한 깊은 헌신을 통해

우리 삶에 더 큰 은총을 내려 주시기를 하느님께 청하소서.

 

오 마리아님,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고,

겸손과 순결, 하느님의 일을 위한 은총을 주시며

우리가 보내는 모든 순간을 하느님께 기쁘게 봉헌하게 하소서.

아멘.

 

응답 기도 (응답: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님,

은총을 흘려보내시는 마리아님,

뱀을 짓밟으시는 마리아님,

세상 위에 서신 마리아님,

작은 선물과 큰 선물을 주시는 마리아님,

프랑스를 구하셨던 마리아님,

기적의 메달의 마리아님,

 

우리를 위해 기도하소서.

 


 

번역: 성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정자

SOURCE: MiracleHun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