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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돈 보스코의 세가지 예언
첫 번째 예언
주님께서는 홀로 전능하시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모든 것을 보시고 계신다. 하느님께서는 과거나 미래의 구분도 없으십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때에 존재하시며, 주님께서 보시기에 모든 것은 찰나의 순간일 뿐입니다. 어느 누구도 그 어디에도 주님께로부터 달아날 곳은 없습니다. 주님의 한없는 자비심과 영광만이 인간을 미래로 이끌 수 있습니다.
1870년 주의 공현축일날 밤에 내방의 모든 것들이 사라졌습니다. 나는 이 상황이 초자연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나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렷이 보았지만 말로 다른 이들에게 설명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이는 인간의 언어로 된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전쟁은 남쪽에서 시작되고, 평화는 북쪽으로부터 올 것이다.
“프랑스는 더 이상 창조주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창조주는 진노의 채찍을 들고 앞으로 세 차례 방문하여 주님의 존재를 드러낼 것이다. 첫 번째 방문에서 나는 프랑스에 패배를 안겨 곡식과 가축을 빼앗기고,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아 그 자만심을 크게 나무랄 것이다. 두 번째 방문에서 나는 바빌론을 찾았듯, 신실한 이들이 유럽의 매춘부라 부르는 저 곳을 찾아가서 저들의 지도자를 없애고 크나큰 혼란 속으로 집어 던질 것이다.
“파리여! 파리여! 나의 이름으로 너희 도시를 강하게 보호하지 않았기에 악하고 더러운 것으로 너희가 포위되고 말았구나. 너희 스스로 파멸 속으로 뛰어 들었구나! 너희는 우상들을, 판테온을 집어 던져야 한다. 그때에 진실로 ‘옳지 않은 것들이 우리를 속였구나!’라고 외칠 것이다. 잘 듣거라. 너희의 적들이 너희를 고통과 기근과 공포 속으로 몰아넣을 것이며, 나의 율법을 하찮게 만들려 할 것이다.
“나의 세 번째 방문으로 너희는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을 것이다. 멀찌감치 떨어져서 너희의 적들이 너희의 궁전을 불태우고, 너희 집들을 폐허로 만드는 것을 지켜볼 것이다. 이때에 너희를 구할 영웅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에 ‘주님의 손을 막을 것은 없다.’라고 쓰인 깃발을 오른 손에 든 위대한 전사가 북쪽에서 올 것이다. (로마의 존경받는 노인이 성화를 들고 앞으로 나아가자, 깃발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검은 것을 눈처럼 희게 변하고 있다. 그 한 가운데에 금빛의 글자가 전능하신 주님의 이름을 새기고 있다.
(전사와 그 추종자들이 노인에게 감화되어 허리를 숙여 경의를 표하고 그 손을 잡았다.)
“(지금 하늘의 목소리가 목자 중의 목자에게(비오 9세에게) 전해지고 있다.) 너와 너의 동료들과 여러 진지한 논의를 하겠지만(바티칸공의회), 선한 이의 적은 결코 멍청하지 않다. 그는 너를 현혹시키기 위해 교묘한 술책을 세워두고 있다. 적은 너의 봉사자들 사이에 불신과 불화를 심어두었다. 또한 나의 자녀들 중에도 적들이 숨어있구나. 세상의 권력자들이 불을 뿜어댈 것이다. 저들이 나의 율법수호자들의 입을 막고 말살하려 하지만 결코 그리되지 않을 것이다. 저들이 큰 해를 끼치고 있다. 하지만 결국엔 자신들만 피해를 입을 뿐이다. 서둘러라! 매듭을 풀 수 없다면, 차라리 끊어 버리거라! 어렵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거짓 히드라의 마지막 머리를 잘라 버릴 때까지 계속 나아가거라! 이 반격으로 지상과 지옥은 놀라 당황하게 될 것이지만, 세상은 구원될 것이며 모든 믿는 이들은 기뻐할 것이다. 네 주위에 단 2명의 동료만 있어도 된다. 네가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네게 주어진 임무를 마쳐야 한다. (바티칸공의회) 날이 빨리도 지나가고, 너에게 약속된 날이 빠르게 다가오더라도, 위대하신 여왕께서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것이다. 과거에도 그러했고 앞으로도 여왕께서는 교회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 주실 것이다.
“오 이탈리아야! 축복의 땅인 이탈리아를 누가 황폐함속에 내팽개쳤느냐? 너의 적들이 아니라 너와 너의 동료들이 한 짓이다. 너의 자녀들이 배고픔에 울부짖고 있지만 듣지를 못하니, 이를 멈춰줄 이를 어떻게 찾을 수 있겠느냐! 내가 무엇을 해줄까? 나는 목자들을 다그칠 것이며, 흩어진 양떼를 위해 모세의 자리에 앉은 이에게 더 나은 목초지를 찾게 하여, 흩어진 무리를 불러 모아 풀을 뜯게 할 것이다.
“목자와 양들 모두를 향한 나의 손이 무거워지고 있다. 기근, 전염병, 그리고 전쟁으로 세상의 어머니들은 머나먼 이국땅에 흩뿌려지는 남편과 자식들의 피에 목 놓아 울부짖게 될 것이다.
“배은망덕하고, 계집아이처럼 자만심으로 가득한 로마야, 네가 어찌되겠느냐? 너와 너의 주인의 영광이 골고다에 있음을 잊은 채 사치와 향락으로 인해 어딘가에 처박아둔 너의 주인에 대한 공경심을 찾을 때가 되었다. 지금 그는 늙고 병들어 자신을 지키지도 못하고 모든 것을 빼앗겼지만,(교황 비오 9세의 현 상태를 말함이다) 그럼에도 그의 말 하나하나는 온 세상을 떨게 할 것이다.
“오 로마야! 네 번 네게 올 것이다! 첫 번째 올 때 나는 너와 거기 사는 이들을 후려칠 것이다. 두 번째 오는 때에 너희 성문 앞에 파괴와 학살을 데려다 놓을 것이다. 이래도 너희가 눈을 뜨지 않을 것이냐? 세 번째 너희에게 올 때 나는 너의 방어벽과 수비대들을 모두 부숴버릴 것이다. 그 때에 나는 성부의 명을 들어 너에게 공포와 절망과 황폐를 풀어놓을 것이다.
“현명한 이들은 멀리 달아날 것이다. 하지만 이럼에도 나의 율법을 땅에 던져 놓고 밟고 있다면, 나는 네 번째 방문을 할 것이다. 내 율법이 또 다시 웃음거리가 된다면 가만 두지 않을 것이다. 배운 자든 못 배운 자든 가리지 않을 것이다. 너희와 너희 자녀들의 피가 너희 죄를 씻을 것이다.
“전쟁과 전염병, 그리고 기근은 인간의 자만심과 악한 마음에 내리는 하늘의 벌이다. 너희의 으리으리한 궁전과 대저택은 어디에 있느냐? 너희는 부유한 자이더냐? 우리가 보기에 너희는 거리와 광장을 둘러 다니는 쓰레기와 같다!
“사제들아 어째서 제대 앞에서 무릎 꿇어 엎드리지 않느냐? 그러면서 이 고난을 거두어 달라고 기도하고 눈물 흘리느냐? 어째서 너희는 믿음의 방패를 들지 않느냐? 그리고 지붕위에서, 집에서 거리에서, 광장과 다가가기 힘든 곳에 나의 말을 전파하려 하지 않느냐? 너희는 어째서 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이야 말로 나의 적들을 무찌르고, 신의 분노를 달래 줄 잘 벼린 양날의 검임을 인간들에게 알리지 않느냐?
"이 모든 일들이 한 치의 틀림도 없이 이루어 질 것이다.
“이 모든 일들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이는 하늘의 여왕뿐이다. 성부께서 어머니께 힘을 주셨다. 어머니께서 적들을 안개처럼 흩어지게 할 수 있다. 어머니께서 이전의 모든 전임자들과 함께 고귀한 노인을 이끌 것이다.
“강력한 태풍이 올 것이다. 죄악이 멈추는 날, 더 이상 죄악이 없는 날이 오면, 하늘에 두 개의 보름달이 떠오르기 전, 꽃들이 만개한 달에 이르면 지상에 평화의 무지개가 뜰 것이다.
"위대한 신하는 그의 왕의 신부가 영광의 옷을 입은 것을 보게 될 것이다.
“태양은 세상 모든 곳에서 밝게 빛 날 것이다. 이제껏 누구도 만찬실의 불꽃을 보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다신 보지 못할 밝음이 될 것이다.”
두 번째 예언
(5. 24 – 6. 24, 1873)
너무도 어두운 밤, 사람들은 자신의 나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 때 갑자기 하늘에서 너무도 밝은 빛이 비추어 사람들이 대낮처럼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순간 바티칸에서는 수많은 남자와 여자, 어린 아이들, 수도사들, 수녀들, 그리고 사제들이 교황을 앞세우고 행진하고 있다.
하지만 격렬한 폭풍이 모든 것을 부술 기세로 몰아치고, 마치 빛과 어둠이 전쟁을 벌이듯, 빛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그 사이 행렬은 죽은 자와 다친 자들로 가득한 조그만 광장에 이르렀다. 여기저기에서 도움을 구하는 외침이 들려온다.
행렬의 줄이 어느덧 상당히 짧아졌다. 이백여일 행진 끝에 이들은 자신들이 로마에 있지 않음을 깨닫는다. 당황한 무리들은 교황을 보호하고, 필요에 따라 교황을 지키고자 그에게 몰려 들었다.
순간 두 천사가 나타나 교황에게 깃발을 전하며 말한다.: “그녀의 깃발을 들고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와 맞서 싸우십시오. 당신의 적들이 모두 흩어질 것이며, 당신의 자녀들이 눈물을 흘리며 당신의 귀환을 기다릴 것입니다.”
깃발의 한 쪽에는 Regina sine labe concepta (원죄없이 잉태하신 여왕) 라고 쓰여 있으며, 다른 한 쪽에는 Auxilium Christianorum (모든 신자들의 도움이신이) 라 쓰여 있다.
교황은 기쁘게 깃발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자신을 따르는 이가 얼마 남아 있지 않음을 보고는 괴로워하였다.
하지만 두 천사는: “가서 당신의 자녀들을 위로하십시오. 세상 곳곳에 흩어져 있는 당신 형제들에게 인간들이 자신의 삶을 바꿔야 함을 알리는 편지를 쓰십시오. 인간들 사이에서 주님의 신성한 말씀의 빵이 파괴되어서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자녀들에게 교리문답을 가르치고, 지상의 것들과 떨어뜨려 놓아야 합니다. 그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난한 이들이 세상을 복음으로 가득 채울 때, 다윗이 예언한대로 삽과 호미와 망치를 든 이들 가운데서 사제가 나올 것입니다: ‘주께서 들판에서 한 가난한 자를 들어 왕좌에 세우셨다.’”
이 말을 듣고 교황이 앞으로 나아가가 시작하자, 행렬에 활기가 돈다. 거룩한 도시에 다다르자 교황은 버림받아 황폐해진 시민들을 보고 눈물 짓는다. 많은 시민들이 사라졌음을 알았다.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당에 들어서며 찬미가 (Te Deum)를 부르자, 하늘의 천사들이 합창으로 응답한다: Gloria in excelsis Deo et in terra pax hominibus bonae voluntatis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는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성가가 끝나자, 모든 어둠은 사라지고, 태양이 더 환하게 빛나고 있다. 도시든 지방이든 인구가 크게 줄어 있다. 땅은 태풍과 우박으로 여기저기 뜯겨져 나갔고, 사람들은 이리저리 다니며 서로를 찾아다니며 말한다: Est Deus in Israel (이스라엘의 주님이시여)
유배에서 돌아 올 때까지 태양은 200번 떠올랐다. 이 모든 일은 400일간의 여정이다.
세 번째 예언
주께서 오스트리아 황제에게 말씀하신다: “행복한 마음으로 나의 신실한 종들과 너 자신을 돌보아라. 나의 분노는 이제 지상 모든 나라에 향하고 있다. 인간들이 나의 율법을 버리고, 율법을 조롱하는 자들을 떠 받들며 미화하고, 나의 신실한 자녀들을 핍박하고 있구나. 네가 나의 권능의 지팡이가 되겠느냐? 세상이 이해하지 못할 계획을 수행하여 줄 세상의 후원자가 되겠느냐? 프로이센이 아닌 북부의 힘이 필요하구나. 러시아와는 연합하더라도 동맹을 맺지는 말아라. 가톨릭 국가인 프랑스와 협력하고, 프랑스 다음엔 스페인과 동맹을 맺어라. 모두 하나가 되어 뜻과 행동을 같이하여야 한다.
“나의 적들에게는 비밀을 지키거라. 신중함과 활기가 너의 동맹군을 무적으로 만들 것이다. 너에게 다른 말을 하는 이들을 경계하거라. 십자가의 적들을 물리치거라. 나를 믿고 너를 맡기거라. 나는 온 나라와 온 땅의 구세주이다. 아멘. 아멘”
번역 : 성미카엘회 회장 송바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