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e Last Days News - 2013. 2. 1
성 돈 보스코의 지옥 환시
“너희의 최종 도착지는 두 곳 중 하나이다: 천국 아니면 지옥이다. 사탄이 너희에게서 그의 왕국인 지옥의 존재를 지우려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그가 너희에게서 자신의 존재를 우스꽝스럽게 만들어 너희를 속인다면, 너희는 죄짓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이며, 너희의 영혼을 빛에서 멀리 떨어뜨릴 것이다. 그리고 너희의 영혼이 빛에서 멀어진다면, 하늘의 가장 높으신 주님의 왕국에서의 영원한 삶에서도 멀어진다는 것을 명심하여라.”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로사리오의 성모님, 1975. 2. 1
American Needs Fatima Blog reported on January 31, 2013:
우리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 속 캐릭터인 에벤에셀 스크루지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이기적이고 탐욕스럽고 무자비한 사람인데, 세 명의 영혼이 그를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최종적으로 지옥을 안내하여 여행시켰다.
디킨스는 이 유명한 소설을 1838년에 썼다. 흥미롭게도 소설가가 영국에서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을 쓴지 정확히 30년 후, 멀리 떨어진 이탈리아의 피에몬테에서 한 영혼이 나타나 한 남자의 어깨를 두드리고 자신을 따라오라고 했다.
그 사람은 성 돈 보스코였으며, 스크루지와는 다르게 젊은이들의 다정한 친구였다.
돈 보스코는 잘 알려진 대로 사제 활동을 길 잃은 소년들의 구제를 위해 바쳤다. 예지력이 있었으며 신비로운 체험이 잦았던 돈 보스코는 그의 오라토리오(시설)에서 소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신비로운 환시로 본 일련의 ‘꿈’을 들려주었다.
이런 환시 중 하나는 지옥의 환시였다. 끔찍하고 무서운 이 환시는 돈 보스코의 어린 소년들에게 소설 속 스크루지가 받았던 것과 똑같은 영향을 끼쳤다. 돈 보스코가 들려준 것은 허구가 아니라 경험을 통해 얻은 성서적이며 교리적 진리였다.
각각의 ‘꿈’이 끝나면 돈 보스코는 소년들을 모아 놓고 자신이 들려준 것들을 그들과 함께 대화하였다. 그리고는 우리를 위하여 자세한 설명을 남겼다. 이제 우리는 그의 지옥 환시를 요약해서 여기에 남긴다.
올가미, 악마, 그리고 무기
천사 같은 방문객 때문에 며칠 밤을 깨어 있었던 돈 보스코는 녹초가 되어 있었다.
“잠들고 꿈을 꾸지 않도록 베개를 세우고 몸을 세워 앉아있었지만 금세 지쳐 잠이 들고 말았다. 그 순간 바로 전날 밤 그 사람이 내 옆에 나타났다.”
“일어나서 나를 따라오시오!” 그가 말했다.
마지못해 성인은 그를 따라갔다. 자신이 황량한 사막 같은 곳에 있음을 알았다. 안내인을 쫓아 음산한 골짜기를 헤쳐 나가자 그들 앞에 환하고 푸르른 꽃들이 만발한 길이 나타났다. 돈 보스코 성인은 힘차게 그 길을 걸어갔다. 그 길은 완만하지만 아래로 경사진 길이었다.
성인은 자신의 오라토리오에 있던 아이들과 다른 이들이 자신의 좌우로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갑자기 무리에 있던 이들 중 하나가 뒤로 심하게 넘어지면서 공중에서 다리가 허우적거리고 보이지 않는 어떤 것에 끌리듯 길옆 절벽으로 떨어져 사라졌다. 몇몇 아이들도 같은 운명에 빠졌다.
돈 보스코 성인이 자세히 살펴보니 길 위에 알아채기 힘든 얇은 실로 만들어진 올가미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나 몰래 함정 파고 그물 치는 건방진 자들, 내 길목에 올무치고, 덫을 놓았습니다.’ - 시편 140:5
“이게 무엇입니까?” 성인이 안내인에게 물었다.
“아무것도 아니오. 단지 ‘인간존중’ 이오.”
안내인이 시키는 대로 성인은 올가미를 집어 당기기 시작하였다.
“…나는 즉시 엄청난 반대 힘을 느꼈다. 그 반대 힘은 점점 더 세져서 나를 아래로 끌어당겼으며, 이내 무서운 동굴 입구에 다다랐다. 나는 올가미를 계속 잡고 있었으며, 한참 후에 크고 흉측하게 생긴 괴물이 나타났다. 괴물은 올가미가 묶여 있는 밧줄을 움켜쥐고 있었다.”
잡고 있던 올가미를 내려놓자 안내인은 돈 보스코 성인에게 말을 걸었다.
“이제 저자가 누군지 알겠지요?”
“확실하게 알겠습니다. 악마입니다!”
이제 돈 보스코 성인은 올가미를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하였다. 각 올가미에는 교만, 불순종, 시기, 음란, 절도, 나태, 분노 등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대부분의 소년들을 낚아 올린 죄명이 음란, 불순종, 교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간존중”에 속한 사람들은 올가미에 걸린 사람들을 재빠르게 끌어내리고 있었다.
좀 더 가까이 다가서자 성인은 올가미 사이에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있는 칼을 발견하였다. 이 칼에는 명상, 세심한 영적 독서라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또한 봉헌된 성사에 대한 공헌, 일상적으로 빈번하게 영한 성체성사, 복되신 성모마리아, 성 요셉, 성 루이스 곤자가, 그리고 다른 성인들에 대한 공헌이라고 새겨진 칼들도 있었다. 고백성사를 상징하는 망치도 있었다. 이러한 도구를 이용하면 올가미에 잡힌 소년들은 스스로를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되돌아올 수 없는 장소
다시 성인과 안내자가 가던 길을 걸었다. 길은 점점 더 가파르고 나무와 꽃은 점점 더 없어졌다. 어느 순간 돈 보스코 성인이 똑바로 서지 못할 정도의 수직으로 길이 변했다.
“…어두운 계곡 입구에 있는 이 절벽의 밑바닥에 거대한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높은 입구의 문은 우리의 길을 향해 있으며 굳게 잠겨 있었다. 마침내 바닥에 도착했을 때, 나는 숨이 막힐 듯한 뜨거운 열기를 느꼈고, 끈적거리는 듯한 초록색 연기, 그리고 산보다 더 높아 보이는 거대한 벽 뒤로 반짝거리는 주홍빛 불꽃이 피어오르는 것을 보았다.”
돈 보스코 성인이 고개를 들자 거대한 문 위에 적힌 표지판이 보였다. ‘되돌아올 수 없는 장소’ 그 순간 성인은 지금 지옥의 문 앞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때 안내인이 어딘가를 가리켰고, 성인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오솔길을 질주하는 한 소년을 보았다. 공포에 질린 성인은 그 소년이 자신이 보호하던 소년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아보았다. 소년의 머리카락은 모두 곤두서 있었고, 눈은 터질 듯 부풀어 올라있으며, 팔은 물에 빠진 사람의 피부처럼 부풀어 벗겨지고 있었다.
“저 아이를 도와주세요! 저 아이를 멈추어 주세요!” 성인은 소리쳤다.
“그 아이를 내버려 두어야 합니다,” 안내인이 답했다.
“어째서?!”
“하느님의 진노를 피해 도망치는 자를 멈추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소년이 문에 부딪히자 그 문은 굉음과 함께 활짝 열렸고, 저항할 수 없는 강풍에 날린 육신이 부딪히듯 순식간에 내부의 천 개의 문도 귀가 먹을 정도의 굉음과 함께 활짝 열렸다.
다른 소년들도 공포에 질려 두 팔을 뻗은 채 비명을 지르며 길을 내려오고 있다. 더러는 혼자서 내려왔고, 더러는 서로 손을 맞잡고 내려왔으며, 한 아이는 다른 아이에게 밀려 내려왔다. 아이들의 이마에는 자신들이 지은 특별한 죄명이 새겨져 있었다. 돈 보스코 성인은 아이들이 지옥의 문에 떨어져 길고도 희미한 비명의 메아리와 함께 끝없는 통로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성인이 괴로운 마음으로 아이들을 불러보았지만, 아이들은 성인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잠깐 열린 문틈으로 돈 보스코 성인은 불타는 공을 뿜어내는 용광로 같은 것을 언뜻 보았다.
“나쁜 친구, 나쁜 책, 나쁜 습관이 영원한 죽음에 이르는 많은 자에게서 볼 수 있는 이유들입니다.” 안내인은 말하였다.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이런 식으로 끝난다면 우리는 정녕 헛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비극을 예방할 수 있겠습니까?” 돈 보스코 성인은 안내인에게 물었다.
“이는 현재의 상태입니다. 이들이 만약 지금 죽는다면 이곳으로 오게 될 것입니다.” 안내인은 답했다.
지옥문 속으로
다른 아이들의 집단이 쏟아져 내려왔고, 그때 다시 잠겼던 지옥의 문이 다시 열렸다.
“들어갑시다.” 안내인이 소리쳤지만 돈 보스코 성인은 두려움에 뒷걸음을 했다.
“어서요.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이 남았습니다.”
“우리가 길고 끔찍한 복도에 들어서자 마치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복도를 지나쳤다. 안쪽 문에는 위협적인 글귀들이 새겨져 있는 것이 보였다. 마지막 문이 열리자 멀리 출입이 금지된 문이 있는 광활하고 음침한 광장이 나왔다.”
안내인은 말했다. “여기서부터는 그 누구도 도움을 주는 동반자, 위로가 되는 친구, 사랑하는 마음, 동정의 시선, 자비로운 말들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모든 것들은 여기서는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이를 직접 보거나, 경험하고 싶나요?”
“단지 보기만 하겠습니다!” 돈 보스코 성인은 즉시 대답했다.
무시무시한 문을 지나와서 안내인은 돈 보스코 성인을 복도를 내려와 커다란 유리로 된 전망대로 데리고 갔다. 형언할 수 없는 공포에 휩싸인 돈 보스코 성인은 산속에 있는 거대한 굴을 보았다.
“동굴 속은 불타올랐지만, 땅에서 화염이 치솟는 그런 불바다는 아니었다. 동굴 전체를 보면 벽, 천장, 바닥, 쇠, 돌, 나무 석탄 등등이 수천 도의 불길 속에서 하얗게 빛이 나고 있었다.”
성인이 지켜보는 동안 날카로운 비명과 함께 몇몇 소년들이 마그마가 끓고 있는 가마솥 같은 하얀 열기 속으로 빠지고 있었다. 빠진 소년들은 순간 백열화되어 굳어져 버렸다.
공포의 선택
그 어느 때보다 공포에 휩싸인 돈 보스코 성인이 말했다
“이 동굴로 달려오는 저 아이들은 자기가 가는 곳을 알지 못하나요?”
안내인은 답을 한다. “그들은 완벽하게 알고 있습니다. 저들은 수천 번의 경고를 받았지만, 죄를 미워하지 않고 죄를 버리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에 불 속으로 달려가는 이 길을 택한 것입니다. 더욱이 저들은 참회를 원하는 하느님의 한없이 자비로운 초대를 경멸하고 거부하였습니다.”
안내인은 성인에게 더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라고 말했고, 그때 성인은 불 속에서 불쌍하고 비참한 사람들이 미친 개처럼 서로를 맹렬하게 물어뜯고 공격하는 것을 보았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얼굴과 손 등 자신의 살을 찢어 저주를 내뱉으며 집어 던지고 있었다. 그때 동굴의 천장 전체가 수정처럼 투명해졌다. 그 투명해진 천장을 통해 천국에서 영원한 평화와 안식을 얻은 저들의 친구들의 모습이 보였다.
가여운 악인들은 한때 선한 사람들을 조롱하였기에 저들을 부러워하면서 질투에 이를 갈았다. 악인은 속이 뒤틀려 이를 갈면서 사라져 가리라. 악인들의 소원은 물거품이 되리라. - 시편 112:10
“수정 유리에 귀를 대고 나는 저들이 내는 비명과 흐느끼는 소리, 성인들을 모욕하는 소리와 비난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안내인은 돈 보스코 성인을 더 아래쪽의 한 동굴로 데려갔다. 그 동굴의 입구에는 이사야서의 한 구절이 새겨져 있었다: 그들을 갉아먹는 구더기는 죽지 아니하고 그들을 사르는 불도 꺼지지 않으리니 – 이사야 66:24
이 아래쪽 동굴에서도 돈 보스코 성인은 오라토리오 출신 소년들을 보았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벌레들과 온갖 해충들이 소년들을 뒤덮고 있었다. 생식기, 심장, 눈, 손, 다리, 온몸을 무지막지하게 갉아먹고 있었다. 속수무책으로 꼼짝도 못한 채 소년들은 온갖 고통의 먹이일 뿐이었다.”
돈 보스코 성인은 다시 한번 소년들과 대화를 하려 하였지만 아무도 성인을 보지도 말을 듣지도 않았다. 안내인은 이 저주받은 영혼들은 자유를 완전히 박탈당했다고 설명하였다. 각 영혼은 어떤 면책의 기약도 없이 자신의 징벌을 견뎌야 한다.
성인은 이 비참한 소년들을 한참 지켜보다 다시 안내인에게로 돌아섰다.
“어째서 이 아이들이 지옥으로 떨어진 걸까? 어젯밤에도 저들과 함께 오라토리오에서 같이 생활했는데!”
“여기 보이는 소년들은 모두 하느님의 은총으로 미래를 보여 준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지금 당장 죽거나 계속 악한 길에 남기를 고집한다면 정말로 저주받을 것입니다.” 안내인은 단호하게 말하였다.
돈 보스코 성인은 또 그의 학교 제자들이었던 소년들의 뒤늦게 간절한 후회를 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들이 오라토리오에서 받은 수많은 은혜과 축복, 경고와 은총, 특히 복되신 성모마리아로부터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있다면 얼마나 괴로울까. 저들이 자신의 선한 결심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구원받을 수 있는 쉬운 길이었음을 지금에서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지금 얼마나 괴로울까. 실제로 지옥 길은 선한 모습으로 감추어져 있다!
성적인 죄악
마지막으로 돈 보스코 성인은 불순한 죄악이 초래하는 피해를 보았는데, 이는 하느님께서 정당하게 남자와 여자를 결혼시키고 자손을 낳기 위해 사용하라고 주신 성스러운 선물을 남용하는 죄를 범한 자들을 보여 주었다.
주님께서는 죄악을 행할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죄악이며, 죄악을 모의하고, 물론 불순한 생각과 눈길의 결과인 행동도 죄악이라고 가르치신다.
돈 보스코 성인은 입구 위에 제6계명이 쓰여진 것을 보았다. 안내인이 설명한다.
“많은 소년이 이 계명을 위반하여 영원한 파멸로 빠졌습니다.”
“저들이 고해성사를 보지 않았나요?” 돈 보스코 성인이 물었다.
“물론 성사를 본 소년도 있었지만, 순수함의 아름다운 미덕에 비해 소년들은 죄를 생략하거나 감추며 성사를 보았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죄악에 빠졌을지라도 어린 시절에 한번은 부끄러워 죄를 감추려 하거나 충분치 않게 고해를 하기도 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앞으로는 이 죄악을 피하겠다는 결심에 충분한 사죄와 진지함이 부족하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의 양심을 살피기보다는 고해신부를 어떻게 잘 속일지 고민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마음의 틀에 갇혀 죽어가는 사람은 누구라도 저주받은 자들 가운데 있기를 택한 것입니다. 그렇게 그는 영원한 운명을 결정합니다. 진실로 회개하고 죽은 자들만이 영원한 행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께서 당신을 여기고 데려오신 이유를 알고 싶나요?”
그리고 안내인은 돈 보스코 성인에게 제6계명의 죄 때문에 지옥에 있는 소년들의 무리를 보여 주었다. 이들 중에는 행실이 좋아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다. 돈 보스코는 소년들에게 경고를 주기 위해 저들의 이름을 알려줄 것을 간청하였다. 하지만 안내인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항상 겸손에 대해 설교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개별적으로 훈계를 하여 저들이 받아들인다는 약속을 하더라도, 언제나 진심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불순한 죄악을 피하려는 굳은 결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저들이 기도하여 이 은총을 얻는다면, 부인하여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권능은 특히나 자비와 용서를 통해 나타납니다. 당신은 기도하고 희생을 하여야 합니다. 소년들에게 당신의 훈계를 잘 새겨듣도록 저들의 양심에 호소해보세요. 그러면 저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안내인이 계속 말한다.
“그들에게 하느님과 교회와 부모와 윗사람에게 작은 일이라도 순종할 것을 계속 가르치십시오. 저들이 구원받을 것입니다. 저들에게 게으름에 대해 경고하십시오. 항상 바쁘게 생활하도록 가르치세요. 악마가 저들에게 유혹할 기회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나가는 길
이제 마침내 죽은 자들의 땅을 떠날 시간이 되었다. 돈 보스코는 힘이 빠져 서 있기조차 힘들었기에 안내인은 성인을 부축하여 순식간에 그 끔찍한 복도를 지나갔다. 그들이 마지막 입구를 지나자 안내인이 말하였다.
“이제 다른 이들의 고통을 보았으니, 당신도 지옥의 느낌을 경험하여야 합니다.”
“아니요, 안됩니다!” 돈 보스코 성인이 두려움에 소리 질렀다.
“이 벽을 보세요!” 안내인이 말했다. “이곳과 지옥의 진짜 불길 사이에는 천 개의 벽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안내인이 이 말을 하였을 때 돈 보스코 성인은 본능적으로 뒷걸음질 하였지만, 안내인이 그의 손을 잡고 마지막 지옥의 벽을 짚었다.
“그 감각이 너무나 괴로워서 나는 비명을 지르며 벌떡 일어났다. 그 순간 침대에 앉아있는 나를 발견했다. 아직도 손이 찌르듯이 아파서 고통을 덜기 위해 계속 문질렀다. 다음 날 아침 나는 손이 부은 것을 보았다. 나중엔 피부의 껍질이 벗겨졌다.”
결론
자유로운 인간으로서 우리는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로봇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자유 의지와 선택은 우리에게 책임을 묻고, 이는 결국 우리를 완전한 선이신 하느님과 반대쪽 완전한 악 사이의 갈림길에 우리를 세울 것이다. 우리가 하느님을 선택하면, 주님의 모든 것 선함, 아름다움, 사랑, 행복을 얻게 될 것이다. 만약 하느님과 대적하는 것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것이 아닌 모든 것인 죄악, 끔찍함, 증오, 불행을 얻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너희 앞에 물과 불을 놓아두셨다. 무엇을 잡을지는 너희의 의지이다.
“육신의 눈이 먼 것보다 더 나쁜 것은 마음의 눈이 먼 것이다. 너무도 많은 이들이 눈이 멀어 불길 속으로 향하고 있다. 인간이 지옥의 존재를 지우려 하지만 머지않아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지옥도 존재하고 천국도 존재한다. 육신의 죄 때문에 너무도 많은 영혼이 지옥으로 떨어지고 있구나.”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예수님, 1970. 10. 2
번역: 성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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