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e Last Days News - 2016. 6. 10
악마와 싸운 5명의 성인들의 놀라운 이야기...
“너희의 최종 도착지는 두 곳 중 하나이다: 천국 아니면 지옥이다. 사탄이 너희에게서 그의 왕국인 지옥의 존재를 지우려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그가 너희에게서 자신의 존재를 우스꽝스럽게 만들어 너희를 속인다면, 너희는 죄짓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이며, 너희의 영혼을 빛에서 멀리 떨어뜨릴 것이다. 그리고 너희의 영혼이 빛에서 멀어진다면, 하늘의 가장 높으신 주님의 왕국에서의 영원한 삶에서도 멀어진다는 것을 명심하여라.”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로사리오의 성모님, 1975. 2. 1
Stream.org 2016. 5. 22 기사:
“속임수를 쓰는 악마에 대항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주시는 무기로 완전무장을 하십시오. 우리가 대항하여 싸워야 할 원수들은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세력의 악신들과 암흑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의 악령들입니다.”
에페소 6:11-12
“정신을 바짝 차리고 깨어 있으십시오. 여러분의 원수인 악마가 으르렁대는 사자처럼 먹이를 찾아 돌아다닙니다.”
– 베드로1 5:8
영혼의 세상은 실제로 존재하며, 지금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탄과 그의 악마들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성인들처럼 주님 안에 머무는 강한 이들에게는 모습을 드러내고 공격을 하기도 한다.
물론 예수께서는 이미 사탄과 지상의 모든 악한 세력들을 꼼짝 못하게 묶어 두셨다. 사탄의 무리들이 지옥으로 끌고 갈 영혼들을 찾으러 분노하며 돌아 다니지만 예수님 안에 머무르는 이들은 하느님과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이 이야기를 듣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 이야기들로 사탄과 그의 유혹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비록 우리가 성인들처럼 악마를 직접 보지 못해도 말이다.
1) 성 대 안토니우스: “사자가 포효하며 공격하려 하고 있다”
성 안토니우스의 삶으로 불리는 성 아타나시우스가 쓴 전기를 통해 3-4 세기 사막의 대수도원장으로 알려진 성 대 안토니우스. 사람들이 사막의 그의 집을 방문할 때면, “사람들은 소란스러움과 많은 목소리를 들었는데, 이는 사실 무기들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였다. 밤이면 주위가 온갖 들짐승들로 가득 차는 것을 보았고, 성인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어떤 존재와 맞서 기도하며 싸우고 있었다.”
한 이야기에 따르면, 어느 날 성 안토니우스는 큰 무덤에서 혼자 밤을 보내게 되었다. 악마들의 거대한 무리가 그에게 달려들어 그의 육신을 공격하였다. 한 악마가 외쳤다. “저 몸을 토막 내 고통에 말문이 닫히고 바닥에 뒹굴게 하자. 저이는 인간의 고통에 단련돼 있어서 웬만한 고통으로는 저이에게 고통을 줄 수 없다.”
다음날 성인에게 필요한 물건을 나르던 한 친구가 성인을 발견하고 근처 마을로 데려왔다. 그 날 저녁 성인은 의식을 되찾았고, 친구에게 자신을 다시 그 무덤가로 데려다 달라고 하였다. 성인의 친구가 성인을 다시 무덤가에 데려다주고 무덤가의 문을 닫았을 때 성인이 소리쳤다. “여기 나 안토니우스가 왔다. 나를 난도질하여도, 너희가 더 심한 짓을 하여도 나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부터 떼어 놓을 수는 없다.” 그러자 악마들이 다시 돌아와 모여들었으며, 다음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성 아타나시우스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밤에 그곳 전체가 지진이 난 듯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흔들렸고, 악마들은 사방의 벽을 부수고 짐승의 형상으로 기어서 몰려들었다.
그곳에는 갑자기 사자, 곰, 황소, 뱀, 독사, 전갈 그리고 늑대들로 가득 찼다. 각각의 동물의 모습들은 그 동물의 행태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사자들은 으르렁거리며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하였고, 황소는 뿔을 휘두르며 달려들려 하였고, 뱀은 달려들려 몸부림치고 있지만 달려들 수 없었고, 늑대도 무언가에 막혀 달려들지 못하고 있다. 짐승들이 성질내며 내는 무시무시한 소리가 그 장소를 뒤덮고 있었다.
성인은 몹시 고통스러웠지만, 악마들에게 용감하게 맞서고 있었다:
너희가 힘이 있었다면, 너희 중 하나만 와도 충분했을 것이다. 하지만 주님께서 너희를 약하게 하셨기에, 너희는 숫자로서 나를 겁주려 하고 있구나. 그리고 짐승의 형상을 취한 것은 너희가 나약하다는 증거이다.
너희가 할 수 있다면, 너희가 나를 해할 힘이 있었다면 공격을 망설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너희는 힘도 없으면서 헛되이 나를 괴롭히느냐? 주님께 대한 믿음은 우리를 지켜주는 강력한 벽이며 인장이다.
그때 갑자기 지붕이 열리면서 밝은 빛이 온 무덤을 비추었다. 악마들이 모두 도망치고 성인의 고통이 그쳤다. 하느님께서 성인을 구하셨다는 것을 깨닫고는 성인은 기도를 바쳤다. “주님 어디에 계셨습니까? 어째서 처음부터 제 고통을 멈추어 주시지 않으셨나요?” 주님께서 성인에게 응답하셨다. “안토니우스야, 나는 언제나 여기 있었고 네가 악마에 맞서 싸우는 것을 다 지켜보았다. 네가 인내하며 견디어 냈고 결국 이겼기에, 나는 너의 증인이 되어 너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릴 것이다.”
성 아타나시우스는 이렇게 쓰고 있다. “안토니우스는 이 말을 듣자 일어나 기도를 올렸다. 자신에게 이전보다 더 많은 힘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 성인의 나이는 35세 정도였다.”
2) 성 파드레 비오: “이 악마들이 나를 때리는 것을 멈추질 않아”
19세기 말에 태어난 성 파드레 비오 신부는 이탈리아에서 살다가 죽었지만 1968년 세상을 떠날 때 세상에 알려지고 존경받았다. 거룩한 성직자이며, 기적의 일꾼이었고, 오상을 받은 거룩한 이였던 성 파드레 비오 신부도 일상적으로 악마들의 공격을 받았다.
바티칸의 유명한 퇴마 사제인 가브리엘 아모스(Gabriele Amorth) 신부에 의하면, “파드레 비오 신부의 진짜 적은 그를 둘러싸고 있던 악마들이었다. 파드레 비오의 삶의 위대하고 끊임없는 투쟁은 하느님과 인간의 영혼의 적인 악마들이 자신의 영혼을 빼앗기 위한 싸움이었다.” 어린 시절에도 성인이 경이로운 천국의 환영을 누리는 은총 중에도 악마의 공격을 당했다. 아모스 사제가 설명한다:
성인의 눈에 악마의 모습은 못생긴 고양이라던가 진정 혐오스런 동물의 형상으로 보였을 것이다. 악마들의 명백한 의도는 성인을 공포 속에 가두려는 것이었다. 어떤 때에는 악마들이 발가벗은 어린 소녀의 모습으로 도발적이고 음란한 춤을 추면서 어린 사제의 정절을 시험하려 다가오기도 했다. 하지만 파드레 비오 성인이 겪은 가장 위험했던 유혹은 악마가 성인의 상급자(지역 상급자 혹은 성인의 영적 지도자)의 모습을 하거나 신성한 존재(예수 그리스도, 성모님, 성 프란치스코)의 모습을 하고 성인을 속이려 할 때였다.
선하고 거룩한 이로 모습을 바꾸어 나타나는 악마의 마지막 전략은 정말 큰 문제였다. 다음은 성 파드레 비오 신부가 이 악마를 분별하는 방법을 말한 것이다:
악마가 주님이나 성모님의 모습으로 가장하여 왔을 때에는 약간의 두려움을 느꼈으며, 환영이 끝나고 사라진 후에는 평화가 찾아왔다. 또 다른 한편으로 거룩한 이로 위장한 악마가 나타나면 즉시 기쁨과 내력의 감정이 용솟음쳤지만, 잠시 후 큰 후회와 슬픔으로 바뀌었다.
사탄은 때때로 성인을 물리적으로 공격하기도 하였다. 성인이 친구 사제에게 보낸 편지에 이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다:
이 악마들은 한번 시작하면 나를 공격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심지어 나를 침대에서 떨어뜨리기도 하였다. 악마들이 공격하다 내 셔츠를 찢어버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제 나는 저들이 두렵지 않다.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어, 나를 들어 올리시어 다시 침대에 눕혀주신다.
사실 우리가 주님과 가까이 머물고 있다면 악마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3) 성 젬마 갈가니 St. Gemma Galgani: “악마들의 잔혹한 발톱”
성 젬마 갈가니는 놀라운 영적 체험을 한 19세기 후반 이탈리아의 성녀이다.
사제에게 쓴 편지에 그녀는 이렇게 쓰고 있다:
예수님께서 지난 이틀 동안 성찬례 후에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딸아, 악마가 이제 곧 너와 큰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이 말씀이 계속 나의 마음속에서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 해주세요...
성녀는 기도만이 최고의 갑옷임을 빠르게 인지하였다. 사탄은 이를 방해하기 위해 극심한 두통으로 공격하였다. 성녀는 잠이 들기 어려울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쌓이는 피로 때문에 더욱 잠들기 어려웠다. 하지만 성녀는 인내하였다:
내가 기도하지 못하도록 하려고 저 악마들이 얼마나 기를 쓰는지! 어제저녁에는 사탄이 저를 죽이려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도와주지 않았다면 아마도 사탄은 나를 죽였을 것입니다. 나는 겁이 나서 예수님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간직하였습니다...
성녀가 편지를 쓰는 동안 갑자기 “악마가 나타나 성녀의 손에서 펜을 뺏고 편지를 찢어버리고, 성녀를 탁자에서 끌어내리고 악마의 날카로운 발톱으로 성녀의 머리가 찢어질 정도로 강하게 머리를 움켜쥐었다.” 성녀는 자신의 글에서 악마의 다른 공격에 대해서도 말하였다:
그 악마는 거대한 거인의 형상으로 내 앞에 나타나 말하였다. “너에게는 구원의 희망이 없다. 너의 구원은 내 손에 달렸다!” 나는 그 악마에게 나의 하느님은 자비로우시므로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대답하였다. 악마는 그 말을 듣고는 화가 나서 내 머리를 세게 치면서 “너를 저주한다!”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그러고 나서 나는 쉬기 위해 방으로 갔는데, 방에 그 악마가 있었다. 악마는 채찍으로 나를 때리기 시작하였고, 악을 권하며 내가 그의 말을 따르기를 강요하였다. 나는 싫다고 소리 질렀다. 그 악마는 더욱 흥분하여 더욱 날뛰며 내 머리를 땅에 계속 박았다. 그 순간 갑자기 “전능하신 성부여, 예수 그리스도의 가장 소중한 보혈로 저를 구해주소서!”라는 기도가 떠올랐다.
그 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잘 기억나질 않는다. 그 비열한 짐승의 형상이 나를 침대에서 끌어내어 내던지고, 내 머리를 바닥에 부딪히며 아직도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 나는 정신을 잃었고 한참 지난 후에 정신이 들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성녀는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지켰다. 성녀는 심지어 악마에 대해 농담도 하였다. 이 내용을 신부에게 쓴 편지에 담았다:
만약 그 악마의 얼굴을 봤다면, 그 악마가 얼굴을 찌푸리며 도망치는 모습을 봤다면 신부님은 큰 웃음을 터트렸을 겁니다! … 그 악마는 정말 못생겼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저에게 그 악마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 성 요한 비안니: “나는 영혼을 좋으신 주님께로 회개시키기 때문이다”
성 요한 비안니(John Vianney)는 19세기 초 프랑스에서 살았다. 성인은 성직자로서 많은 거룩한 일을 행하여 존경받았으며 사제들의 수호성인이다. 분명한 것은 성인이 수시로 악마와 전쟁을 벌였다는 것이다.
한번은 성인의 여동생이 교회에 딸린 성인의 숙소에서 밤을 보내게 되었다. 그녀는 벽과 탁자에서 들리는 이상한 종알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그녀는 성인에게 갔다. 그때 성인은 밤늦게까지 고해성사를 듣고 있었다. 성인은 여동생의 이야기를 듣고는 설명하였다:
오, 얘야, 놀라지 말아라: 그것은 그래핀(‘pitchfork’, 사탄의 별명)이란다. 그것은 너를 해치지 못한다. 그래핀은 여러 방법으로 나를 괴롭히고 있단다. 어떤 때는 그놈이 내 발을 움켜쥐고 방안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기도 했단다. 내가 영혼을 좋으신 주님께로 회개시키기 때문이란다.
또 어떤 때는 성인이 성당에서 신자들의 고해성사를 듣고 있을 때, 누군가 성인의 침실에서 불이 났다고 알려왔다. 성인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그래핀이 매우 화가 나 있다. 새를 잡지 못하자 새장을 태워버리는 격이구나. 이는 좋은 징조이다. 오늘 우리는 많은 죄인을 회개시킬 수 있을 것 같구나.
5)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사제가 미사를 드리고 있을 때 악마들의 뿔이 사제의 목 근처에 있었다”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는 16세기 스페인의 사상가였으며 오늘날 영적 삶에 대한 성녀의 놀라운 통찰력을 인정하여 교회의 박사로 추대되었다. 그리고 성녀는 기도와 명상 중에 수시로 악마와 마주쳤다.
성녀는 ‘끔찍한 모습’이라고 말하며 “그 악마의 입은 너무도 흉측하다. 그의 몸에서는 큰 불꽃이 새어 나오는 듯하였고, 그림자가 없었다.” 성녀는 “미사를 봉헌하는 동안 사제의 목 주변에 뿔이 달린 흉측한 모습의 악마 두 마리를 영적 눈을 통해 보았다”라고 하였다.
성녀에게도 이런 시각적인 환시는 드문 일이었다. “그 악마의 전신을 제대로 본 적은 없다. 하지만 내가 묘사한 환시와는 달리 평상시에는 어떤 형태도 없이 그 악마를 자주 느꼈는데, 비록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곳에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저 사악한 무리들에 맞서는 성녀의 무기는 무엇이었을까? 기도와 겸손, 그리고 흥미롭게도 성녀가 경험을 통해 주장한 것은 성수였다. 성녀는 성수를 특히나 효과적인 무기였다고 말했다.
“육신의 눈이 먼 것보다 더 나쁜 것은 마음의 눈이 먼 것이다. 너무도 많은 이들이 눈이 멀어 불길 속으로 향하고 있다. 인간이 지옥의 존재를 지우려 하지만 머지않아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지옥도 존재하고 천국도 존재한다. 육신의 죄 때문에 너무도 많은 영혼이 지옥으로 떨어지고 있구나.”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예수님, 1970. 10. 2
번역: 성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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