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바티칸, 스페인 순례길의 성모 마리아 성당에서 라틴 전례 미사를 금지하다...
“나의 딸아 나의 자녀들아, 전통 전례를 지켜야 되는 이유를 너희에게 되풀이하고 싶지 않구나. 이 전통은 보호막과 같다. 세상 성자의 교회가 갈기갈기 찢어지거나, 갈라지는 것을 막아주는 보호막이다. 너희의 어머니로서 나는 하늘의 충고가 담긴 메시지를 너희에게 전하려 이리저리 급히 다니며 너희에게 외치고 있다. 주교들아, 추기경들아, 그리고 성자의 교회의 성직자들아, 지금 성자의 교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너희는 알아야 한다. 너희 눈앞에서 다른 종교, 또 다른 인간의 교회가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 이 교회에는 천사가 있지도, 도와주지도 않는다.”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로사리오의 성모님, 1978. 9. 7
기반
"나의 딸아, 나의 자녀들아, 우리의 대성당은 신앙의 확고한 기반 위에 세워져야 한다. 전통은 신앙과 별개가 아니다. 그것들은 모두 기반이다.”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로사리오의 성모님, 1974. 12. 6
LifeSiteNews.com, 2024. 7. 8 기사:
마이클 하인즈 Michael Haynes 작성
지금 스페인의 인기몰이하는 전통 순례길인 코바동가(Covadonga)의 마리아 성지에서 순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전통 전례에 의한 미사가 금지되었습니다.
2024년 7월 6일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주최 측은 바티칸이 스페인에서 네 번째로 열리는 Our Lady of Christendom 전통 미사 순례를 제한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순례 행사는 스페인의 성자 야고보(7월 25일)의 축일에 맞춰 Our Lady of Christendom 성지로 향하는 것으로, 젊은 가족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순례 주최 측은 “오비에도(Oviedo) 대주교청이 교황청 미사성으로부터 코바동가에서 전통 라틴어 미사를 집전하지 말라는 지침을 받았다고 알려왔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따라서 Our Lady of Christendom 순례 일정이 재조정될 예정입니다. 순례의 세 번째 및 마지막 날에는 성당에서 미사가 열리지 않을 것이며, 대신 순례자들이 하루의 하이킹을 시작하기 전에 캠프장에서 아침 미사가 드릴 예정입니다.
“이 상황이 우리가 슬퍼할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대신 이 상황은 우리가 성당의 품안에서 성체의 거룩한 제사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헌신을 지속하는 데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라고 주최측은 설명합니다.
코바동가의 성모 성지에서 전통 전례 미사를 드리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대신 순례자들은 성체가 엄숙하게 헌양된 상태에서 Te Deum(성가)를 불러 성모님께 헌신할 예정입니다.
이제 4년째를 맞이한 Christendom의 성모 순례 행사는 2023년 단체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순례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젊은 신자들, 가족, 성직자들이 이 순례에 참여하고 있으며, 유명한 샤르트르 순례길을 모방하여 스페인 외 지역에서도 순례자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순례의 목적은 3일 동안 기도, 희생 및 금식을 바침으로써 복되신 성모마리아의 전구를 통해 주님께 은총을 구하는 것이며, 이 은총을 통해 영혼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주최측은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우리 조국과 교황님께 특별한 기도를 바칩니다.”
전통 전례 미사를 중심으로 하는 샤르트르 순례를 모델로 한 Christendom 성모 순례는 “그리스도교 생활의 기초“로서 미사를 매우 강조합니다. 주최 측은 이렇게 말합니다:
성당은 항상 성체의 거룩한 제사가 하느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전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가르쳤습니다. 이는 삼위일체의 생명 그 자체입니다. 또한 성체의 거룩한 제사는 우리에게 계시의 진리를 특히 감탄할 만한 방식으로 가르칩니다(lex orandi, lex credendi). 이는 우리 구세주의 말과 행동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NSC-E는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회칙 (Motu proprio Summorum Pontificum)에서 특히 선호하고 권장하는 로마 전례의 특별 형식에 따라 거행되는 미사를 알리고 사랑받기를 원하셨습니다.
이 소식은 프란치스코의 교황 회칙 ’Traditionis Custodes’를 점점 더 강하게 시행하고, 앞으로 미사 전례에 대한 더욱 엄격한 제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중에 나온 것입니다. 이런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지난해에 Ad Petri Sedem(베드로의 자리까지) 순례에서 바티칸의 대제사장 마우로 감베티(Mauro Gambetti) 추기경의 명령에 따라 처음으로 바티칸에서 전통 전례 미사를 드리는 것이 금지된 바 있습니다. 이 추기경은 ‘”최고의 명령 때문에” 행동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스페인 순례 행사에 대한 바티칸의 제한 조치에 대해 논평하면서 전례학자이자 작가인 피터 크와스니에프스키(Peter Kwasniewski) 박사는 이 조치를 “악마주의가 아니라면 완전히 비이성적인 행동“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런 행동은 천주교회의 2천년 유산에 대한 경멸, 성신의 역사에 대한 경멸, 그리스도의 표식으로 인장된 세례자들에 대한 경멸에 근거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이렇게 적고, 많은 젊은이들을 끌어들이는 전례를 축소하는 근거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세상의 어떤 종교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요즘 우리 청소년들은 우리가 가진 가장 전통있고 가장 힘든 전례 양식으로 몰려들고 있다. 그러니 이것을 금지하고 그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고통을 주자!’ 이런 교회가 어디에 있습니까?”
오비데오 대주교에게 이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으며, 답변이 오는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변화는 중지되고 되돌려져야 한다
"지금 지상에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함으로써 전능하신 하느님을 모독하는 성직자들에게서 올라오는 그 어떤 변명도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들으려 하지 않으신다. 실험과 변화는 중지되고 되돌려져야 한다! 다른 길은 없다.”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로사리오의 성모님, 1979. 8. 4
번역: 성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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