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노드 공동합의성 (Synod on Synodality)/①교리 권한을 ‘분권화’하자는 총회 제안이 큰 반발에 부딪히다

[20-16] 교리 권한을 ‘분권화’하자는 총회 제안이 큰 반발에 부딪히다...

성 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정자 2024. 11. 10. 20:29

너희 주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나의 자녀들아, 너희 주교들을 위하여 계속 기도하여라. 저들이 자신을 암흑 속에 가두고, 은총을 잃고, 나의 자녀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것은 너무 적은 너희의 기도 때문이다. 암흑 속에 갇힌 교회는 죽음의 띠를 두르게 된다. 나의 목자들아, 이를 명심하여라. 암흑 속에 갇힌 교회는 문을 닫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나의 자녀들아, 사람의 교회는 성신을 초월할 수 없기에 나의 교회는 사라지거나 멸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예수님, 1976. 4. 17

 

썩은 것들을 치워라

"하느님의 집 안에 있는 썩은 것들을 치우면, 너희에게 문이 열리고 하느님의 집이 새롭게 될 것이다.”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로사리오의 성모님, 1973. 10. 2

 


 

[20-16] 교리 권한을 ‘분권화’하자는 총회 제안이 큰 반발에 부딪히다...

 

NCRegister.com, 2024. 10. 16 기사:

 

조나단 리이들 Jonathan Liedl 작성

 

가톨릭 교회의 교리적 권한을 분권화하려는 제안이 수요일에 열린 공동합의를 위한 시노드 과정에서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고 세 명의 참석자가 ‘Register’에 밝혔습니다.

 

반발은 대의원들이 주교 회의를 "다각적인 교회의 틀 안에서 사회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하고 교리적 권위를 부여받은 교회 주체"로 인정하자는 시노드의 ‘Instrumentum Laboris’ 또는 작업 문서에서 제안을 검토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시노드 소식통에 따르면, 다양한 언어권과 지리적 배경을 가진 몇몇 대의원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교회의 단합을 깨고 가톨릭의 가르침을 상대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 시노드 참석자는 반발의 정도가 ‘엄청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다수가 분명히 반대합니다. 압도적으로요.” 대의원은 시노드의 엄격한 비밀 유지 규칙을 감안하여 익명을 조건으로 말했습니다.

 

다른 대표자는 Register에 올해 10월 2일에 시작하여 10월 27일에 끝나는 시노드 회기 중 이번 제안에 대해 제기된 우려가 가장 강력했다고 말했습니다.

 

7월에 ‘instrumentum laboris’가 발표된 이후, 신학자들과 시노드 대의원들은 주교 회의에 교리적 권한을 부여하는 제안이 전체 의제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Register에 말했습니다.

 

교리적 권한을 분산하거나 특정 교리 문제를 보편적이지 않고 지역 수준에서 결정하는 것은 가톨릭 가르침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단계로 여겨집니다.

 

예를 들어, 성에 관한 교회 가르침과 성직의 남성 독점에 대한 변화를 추진해온 독일 시노드 웨이 지지자들은 분권화된 권한의 필요성을 정기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Instrumentum Laboris’ 제안에 대한 비판은 10월 16일에 처음 제기되었는데, 이는 시노드의 5개 언어 그룹이 소그룹 토론의 요약을 제시했을 때였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교리 권한 분산에 대한 우려는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 그룹에 비해 프랑스어 1개와 영어 2개 그룹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개별 시노드 회원들이 오늘 아침 전체 회의 앞에서 한 “자유 개입” 또는 연설 동안 비판이 계속 쏟아졌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개별 대표자들은 다양한 문화에 신앙을 전달할 때 상대주의에 빠지지 말아야 할 필요성, 신앙의 통일성을 해칠 수 있는 어떠한 것도 피해야 할 필요성, 교황직과 주교직은 신성하게 구성된 것이지만 주교회의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 한 곳에서 동성결혼이 받아들여지고 다른 곳에서는 그렇지 않다면 교회의 일치성과 보편성이 위협받는다는 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독일 가톨릭 언론도 "신앙이 분열되면 교회도 분열된다!"고 말한 시노드 대의원의 말을 인용하며 반발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대의원은 ‘Register’에 “대부분의 개입은 예상했던 방향으로 가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조직자들 사이에서 그 제안이 널리 받아들여지기를 바랐던 것으로 보이는 주최측의 바람을 언급했습니다.

 

 

신학자의 개입

 

반발이 너무 컸기 때문에 시노드 조직위원회는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즉, 시노드에서 신학 전문가인 질 루티에(Gilles Routhier) 신부를 오전 휴식 시간에 전체 총회 대의원 앞에서 즉석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한 것입니다. 이는 제안을 명확히 설명하고 우려를 달래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한 대의원은 이를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부르며, 주교와 다른 시노드 대의원들이 이미 이 문제에 대한 견해를 표명했기 때문에 "당황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Register에 인터뷰한 대의원들은 프랑스계 캐나다인 신학자의 발표가 총회에 참석한 일부 사람들을 만족시킨 듯하지만, 여전히 우려 사항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시노드 소식통에 따르면, 루티에 신부가 지역 회의가 교회의 전통에서 항상 교리적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는 주장은 왜 그 권한을 주교회의로 확장하려는 제안이 필요했는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시노드 대의원은 루티에 신부가 주교회의가 가질 교리적 권한이 "진리의 계층에 기초할 것"을 시사하는 것 같았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이는 교회의 일부 중심 교리가 로마의 교회 보편적 가르침 권위에 의해 유지되는 반면, 지역 회의는 다른 분야에서 권위 있게 가르칠 수 있을 것임을 암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의원은 주최자들이 시노드 최종 문서를 작성할 때 제안에 대한 반발을 고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솔직히 말해, 우리는 이 신학자들에게 조종당하고 있다고 느낄 것입니다."

 

최종 문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제출되고, 교황은 자신의 교리 문서를 발행할 때 이를 언급하거나, 문서 그대로 받아들여 교황청의 권위를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그날의 교리 권한 분산에 대한 토론은 시노드의 일일 언론 브리핑에서 언급되었으며, 대변인들은 교회 내 분열을 피하자는 요청이 회의에서 제기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주제는 또한 지역 교회와 보편 교회의 관계에 관한 저녁 신학 포럼에서도 언급되었으며, 주교회 본부의 장관인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은 필요한 문화 적응을 위해 허용될 수 있는 분권화의 종류와 교회의 일치를 위해 필수적인 것을 구별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분권화에 대한 우려 증가

 

교회 가르침의 통일이라는 주제는 10월 16일 토론에 앞서 며칠 동안 총회장 밖에 모인 대의원들과 더 넓은 교회 구성원들의 마음속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독일 파사우(Passau)의 슈테판 오스터(Stefan Oster) 주교는 독일 시노달 웨이의 비판자로서, 10월 14일 Register에 자국 내 일부 사람들이 특히 성 문제와 성 도덕에 관해 교리를 '지역화'하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에른 주교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인간의 성사성"을 고려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성사성은 모든 사람이 창조된 몸의 표징을 포함하여 "세상에 하느님의 사랑을 전달"하도록 요구합니다.

 

"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서 성 도덕에 관한 이러한 질문들을 다른 방식으로 다루는 것이 참일 수 없습니다. 이는 사실일 수 없습니다"라고 오스터 주교는 사목 접근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말했습니다.

 

다음 날, 시드니의 앤서니 피셔 대주교는 EWTN 뉴스에 "교회가 서로 다른 나라에서 다른 가톨릭 교리를 가르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나라에서는 여성 성직 서원를 허락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금지하는 교회를 상상할 수 있을까요? 어떤 나라에서는 동성 결혼을 허락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허락하지 않는 교회를 상상할 수 있을까요? 어떤 나라에서는 아리우스적 그리스도론을 따르고 다른 나라에서는 니케아적 그리스도론을 따르는 교회를 상상할 수 있을까요?" 호주 대주교가 반문하며 물었다. "저는 '아니요'라고 생각합니다."

 

네덜란드의 빌렘 야코부스 에이크(Willem Jacobus Eijk) 추기경은 수요일 신학 저널 Communio의 독일어판에 실린 인터뷰에서 논쟁적인 문제에 대한 지역적 해결책을 추구하는 것은 교회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위트레흐트 대주교는 “선포의 일치를 잃으면 교회는 신뢰를 잃는다”고 말했습니다.

 


“너희 성직자들을 위해 기도하여라”

"너희 성직자들, 너희 주교들, 너희 추기경들을 위해 기도하여라. 사탄의 주요 공격은 성자의 교회에 있는 성직자들에 대한 것이 될 것이다. 너희의 어머니로서 너희에게 간절히 이른다. 너희 성직직자들을 위해 너희는 거룩한 마음으로 사랑의 마음을 키우도록 하여라. 성자의 교회에 암흑이 깊어지고 있구나. 암흑 속에 갇힌 교회는 죽음의 띠를 두르게 될 것이다. 나의 자녀들아, 너희 성직자들을 위해 끊임없는 철야의 기도를 하여라.”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로사리오의 성모님, 1976. 12. 7


번역: 성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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