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여성 ‘사제직’은 이단이다....
“이미 우리는 너희가 여성 사제의 서품을 요구하는 소리를 듣고 있다. 어떤 여인도 나를 대리하여 나의 교회에 설 수 없다! 감히 나의 교회에 이단의 것을 들이다니! 내가 너희에게로 가서 나의 성전에서 너희를 쫓아내리라!”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예수님, 1975. 12. 27
“내가 너희를 위해 남긴 거룩한 제사인 미사에서 여인들에게 제단에 서라고 명한 적도 없으며, 고위성직자가 되라고 명한 적도 없다. 사탄의 교회가 행하는 이런 관습을 나의 교회에 들이려 하고 있구나. 절대로 이 관습을 나의 교회 안에 들여서는 안된다.
“내가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할 때 어머니께서는 이 자리에 참석하시지 않으셨다. 내가 전능하신 아버지의 권능으로 여사제를 만들려 했다면 분명 첫 여사제는 나의 어머니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리하지 않았다. 내가 처음으로 나의 사제들을 부르는 봉헌식 때 여인은 없었다.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예수님, 1987. 10. 2
교회의 가르침 이해하기
Newsweek (2002. 4. 1 자)에 실린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가톨릭 신자의 64%가 여성 사제 서품을 지지하지만, 교회는 반대의 결정을 유지하고 있다. 이 설문 조사 결과 가톨릭 신자들은 1) 자신의 신앙에 대해 무지한 경향을 보이며 2) 그리스도 교회의 대리자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성에게만 허락된 사제직과 관련하여 교회는 1976년에 “사제 서품을 남성에게만 부여하는 전통은 동서양의 보편적 교회 역사를 통틀어 깨지지 않고 지켜온 전통의 문제이다. 이에 대한 오남용은 즉시 억제되어왔다. 이 규범은 예수께서 직접 모범을 보인 것이므로 교회를 위한 하느님의 계획이기에 지금까지 지켜져 왔으며,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Declaration on the Admission of Women to the Ministerial Priesthood, CDF, October 15, 1976, #4)
위의 문서에서 “가톨릭교회는 여성에게 사제나 주교직의 서품이 정당하게 부여될 수 있다고 느낀 적은 없다. 1세기 교회 초기 무렵 몇몇 이단 종파에서, 특히 그노시스파(Gnostic)같은 종파에서 사제직무의 수행을 여성에게 맡긴 적은 있었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교회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판정한 교부들에 의해 주목과 비판을 받은 뒤 곧바로 철회되었다.” (#1)
빈센트 미첼리 신부는 자신의 저서 ‘Women Priests and Other Fantasies(여성 사제 그리고 다른 환상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부의 유일한 독생자는 마리아에게서 육체적으로 특별한 인성을 취하였다. 그 특성은 남자라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대리할 후계자인 사제직 사도들을 서품 후 파견하셨는데, 그들은 모두 남자였다. 가톨릭교회는 신성한 설립자의 뜻과 선례를 따라 지속적이고 분명하며 되돌릴 수 없는 전통에 따라 이 사도들의 후계자들을 남성에서만 선발하였다. 2,000년 동안 하느님 앞에서 인간을 대표하고 섬겨야 할 책임을 지고 교회가 선택한 사제와 주교는 모두 남자였다.” (Miceli, p. 9)
서품은 권리가 아니다
여성 사제의 서품을 주장하는 이들은 교회 교리에 대해 잘못 이해할 뿐 아니라, 서품은 권리가 아니라 선물이라는 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1976년 바티칸의 문서에 분명히 단정하였다. “사제의 직은 받는 사람의 명예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 교회에 봉사하도록 부여되는 것이다. 이는 특별하고 완전히 무상으로 봉사하는 소명의 목적이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운 것이다.’ (요한 15:16)” (Declaration, #6)
이렇듯 서품을 ‘권리’로 간주하는 오류에 대해 미첼리 신부는 분명한 반박을 하였다.
“여성에게 사제와 주교의 직을 부여하려는 시도는 하느님께서 세우신 계획을 바꾸려는 것이지 결코 개인의 권리, 인간의 정의와 평등의 문제가 될 수 없다. 아무도 하느님 앞에서 권리를 외칠 수 없다. 또 누구도 사제가 될 권리는 없다. 사제직은 선택으로 만들어지는 직업이 아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보상없이 부여하고 교회가 승인한 하늘의 부르심이다.” (Miceli, p. 10)
해방?
여성 서품을 선동하는 이들에게서는 공통적인 요소를 볼 수 있다. 교회 안에 어떤 면이든 자신이 문제를 가진 이들이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려 노력한다. 그들 안에도 분풀이 목적의 혁명, 그리스도 십자가 거부, 하느님의 세우신 권위에 대한 멸시가 혁명의 이유이다.
여성 사제 서품을 거부하는 것은 교리 때문이 아니라 차별이 이유라고 하는 저들의 주장은 거짓이다. 미첼리 신부는 이 점을 지적한다. “... 온갖 거짓말로 상상하거나 꾸며내더라도 여성이 사제직에 서품될 수 없는 것은 남자와 여자 간의 우열 차이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Miceli, p. 3)
Robert Bork의 글에서 여성 사제 서품 논쟁에 대해 더 많은 이해를 할 수 있다. “현대 자유주의의 급진적인 페미니스트파는 결혼을 포함한 모든 남성과 여성 간의 상호작용을 권력 관계로 간주한다. 이런 관점은 정상적인 결혼과 가족 형성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Robert H. Bork, Slouching Towards Gomorrah: Modern Liberalism and American Decline, p. 29)
교회에서 권력을 잡은 급진적 페미니스트들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다. Stanley Rothman(스미스 대학 정부학 교수)와 그의 동료들은, “학생들과 성인 급진주의자들에 대한 일련의 연구에서, 급진적인 성향의 성인들과 학생들 모두 두드러진 자기애와 권력에 대한 욕구를 드러낸다는 것을 발견했다. (American Elites, chapter 8) 그들은 또한 전통적이거나 온건한 성향의 사람들보다 권력에 더욱 강한 애착을 보였다.” (Bork, p. 25)
여성 사제 서품을 주장한 벌로 파문을 당한 신학자 중 한 명인 스리랑카의 티사 발라수리야(Tissa Balasuriya) 신부는 1990년 ‘마리아와 인간해방, Mary and Human Liberation’이라는 책을 집필했는데, 이 책에서 여성 사제의 서품을 촉구하는 글을 썼다. 바티칸의 신앙교리성 (CDF)는 그의 책을 조사했고 이단이라고 판정하였다. 신앙교리성은 1995년 11월 티사 신부에게 신앙고백서를 전달하였으며, 구원을 위한 세례의 필요성, 원죄 없는 마리아의 잉태, 마리아의 승천, 원죄 등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하였다. 언론은 신앙교리성의 문건에는 “교회는 여성에게 사제 서품을 부여할 권한이 없다”라는 문장이 포함되었다고 전했다. 티사 신부는 신앙고백서에 서명하는 것을 거부하고 대신 다른 문건에 서명하였다. 신앙교리성은 1996년 6월 원래 신앙고백서에 서명할 것을 재차 요구하였지만, 신부는 끝내 거부하였다. 신앙교리성은 그의 파문을 결정하였지만, 티사 신부는 불복하여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게 상소하였다. 1997년 1월 2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그의 파문을 판결하였다.
성모님께서도 선택되지 않았다
가톨릭교회에서 2,000년 동안 여성 사제 서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과 그리스도께서 선택하신 사도 중 여성은 없다는 사실은 누구라도 알 수 있다. 1976년 바티칸에서 발표한 문서에는 다음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떤 여성도 12 사도의 일원으로 부르시지 않으셨다. 이는 예수께서 시대의 관습에 순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는 여성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이들과 많이 달랐으며, 종종 의도적으로 그리고 과감하게 낡은 과습을 깨트리기도 하셨다.” (Declaration, #3) 교황 이노켄티우스 3세는 13세기 초에 이렇게 글을 남겼다. “복되신 성모 마리아께서는 위엄과 지혜가 모든 사도를 능가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천국의 열쇠를 맡기신 분은 마리아가 아니라 사도들이었다.” [Pope Innocent III, "Epist.," December 11, 1210 to the Bishops of Valencia and Burgos] (Declaration, #2)
안타깝게도 여성 사제 서품을 주장하는 이들은 신비로운 그리스도 교회에서 남성과 여성이 각각 수행하는 상호 보완적인 역할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 성별의 차이는 남성과 여성에게 그리스도 신비체 안에서 자신들만의 자리와 은총과 소명을 부여한다. 그리고 이렇게 부여받은 것들은 서로 교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류 가족의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계획을 위해 상호 보완적인 것이다.” (Miceli, p. 16)
일부 선동가들은 삼위일체의 두 번째 격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시 사회관습을 따를 수밖에 없어서 사도의 무리에서 여성을 배제하였다는 억지 주장마저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다. 진 가롯(Jean Galot)은 이 억지 주장을 이렇게 반박하고 있다. “이런 억지 추론은 예수의 사고방식과 안 맞다. 예수께서는 여성은 열등하다고 단정한 동시대의 사회 편견에 한 치의 양보도 없었으며, 수차례 여성과 남성의 평등을 인정하셨으며, 이러한 사회 편견에 공개적이고도 분명하게 맞서 싸우셨다. 예수께서는 주위 환경의 모든 조건을 초월하신 분이셨다. 그리스도께서 사제의 직분을 남성에게 맡기셨다면, 그 결과는 이러한 편견의 결과일 수 없으며, 교회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남성과 여성의 협력을 원하는 하느님의 계획 덕분일 것이다.” (L'Osservatore Romano, 1973. 12. 8)
교회는 때가 되든 때가 되지 않든 복음을 전한다. 교회는 신성한 창조주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면서 모든 장애물을 극복해 나갈 것이다. 미첼리 신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 교회는 어떤 시대에나 유행하는 편견에 순응하도록 요구받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교회는 자신의 가르침과 살아 있는 전통에서 교회가 지닌 진리의 유산에 충실하도록 의무가 지워졌다. 여성에 대한 서품을 허락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진보적인 개혁이나 개혁에 반동하는 고집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단순히 성경과 살아 있는 전통에 계시된 하느님의 계명에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의 문제이다.” (Miceli, p. 18)
이교도의 영향
1976년 바티칸의 선언에 “헬레니즘 세계에서 많은 이교도 신들에 대한 예배가 여사제에게 맡겨졌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Declaration, #3) 여성 사제 서품에 대한 요청은 많은 사람들이 이교도적 사고방식에 순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첼리 신부는 일단 전례의 거룩함이 사라지기 시작하면, 신자들이 이교도에 물들어가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라고 주장한다. “한 무리에서 거룩한 전례가 줄어드는 순간 신자들이 세속화되고, 물질 숭배하며, 이교도화 되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이다. 그때에는 신자들은 하느님의 임재와 하늘나라에 대한 신앙을 잃게 될 것이다.” (Miceli, p. 23)
하나의 세계 교회를 꿈꾸는 거룩하지 않은 무리들은 이제 남성으로만 구성된 사제직에 관한 교회의 교리적 입장에 반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002년 3월 12일 Zenit.org의 기사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렸다. “유럽 의회는 화요일에 가톨릭교회의 도덕적 원칙과 여성 사제에 대한 입장을 규탄하는 보고서를 논의할 예정이다. 스페인의 사회주의자 마리아 이즈키에르도 로호(María Izquierdo Rojo)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지난 10월 여성인권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유럽 의회 소속 기관인 시민자유권익 위원회가 검토하였다.”
여성 "사제": 최근 역사...
1975. 11. 30 : 교황 바오로 6세는 영국 성공회가 여성의 사제 서품을 고려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교황은 영국 성공회의 캔터베리 대주교에게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리를 요약한 편지를 썼다. 영국 성공회는 1992년 마침내 여성 사제 서품을 승인하였다. 교황 바오로 6세는 편지에서 “교회는 매우 근본적인 이유로 여성을 사제직에 서품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약 성경에 기록된 선례는 그리스도께서는 오직 남성 중에서만 사도를 선택하셨다.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하신 그대로 오직 남성만을 사제로 선택하는 관습을 계속 지켜왔습니다. 그리고 신의 부름에서 여성을 배제한 것은 교회를 위한 하느님의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일관되게 지켜온 교회의 살아있는 가르침입니다.”
1976. 10. 15: 바티칸의 신앙교리성 (CDF)에서는 “여성의 사제직 허용 문제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였다. 교황 바오로 6세는 “이 성명을 승인하였고 확인했으며, 발표를 명령하였다.” 성명서에는 1세기에 몇몇 이단 종파에서 여성을 사제직에 서품하였지만, 당시 교부들은 이를 확인하고 정죄하였다고 언급하였다. 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원하시고, 사도들도 온 마음을 다하여 지킨 남성들만의 사제 서품의 관습”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교회의 남성에게만 사제 서품을 수여하는 이러한 관행은 규범적 성격을 띠고 있다. 그것은 교회의 역사를 통틀어 깨지지 않은 전통의 문제이며, 동양이든 서양이든 공통으로 통용되는 가르침이며, 남용을 즉시 진압할 수 있도록 경계하여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선례를 보인 이 규범은 하느님의 교회를 위한 계획에 부합하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지금도 지켜지고 있다.
1988. 8. 15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사도 서한 “Mulieris Dignitatem”을 발표하였다: “ 오직 남성만을 사도로 부르심으로써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히 자유롭고 절대적인 방식으로 행동하셨습니다. 그렇게는 함으로써 그리스도는 당신의 모든 행동에서 사회를 관장하였던 시대의 관습이나 당시의 법률에 얽매이지 않고, 여성의 존엄성과 소명을 강조하는 것과 같은 자유를 행사하셨습니다.”
1994. 5. 22: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남성에게만 사제 서품을 부여하는 것에 관한 사도 서한”(Ordinatio Sacerdotalis)을 발표하였다. 교황은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사제 서품을 남성에게만 부여되어야 한다는 교회의 가르침이 지속적이고 통상적인 전통으로 지켜져 왔고, 최근 교도권은 최근 문서에서 확고하게 가르쳐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는 안건쯤으로 여기거나, 여성이 서품을 받지 못한다는 교회의 판단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단지 훈육의 정도에 그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신성한 율법에 관한 매우 중요한 문제와 하느님의 자녀들을 살펴야 하는 나의 소임으로 인해 교회에 퍼진 모든 의심스런 것들을 제거하려 함이다. (루카 22:32, 참조) 나는 교회가 여성에게 사제 서품을 부여할 어떠한 권한도 없음을 선언하며, 이 결정은 모든 교회 신자들이 분명하게 인자하여야 함을 선언한다.”
1995. 10. 28: 바티칸의 신앙교리성 장관인 조세프 라트징거 추기경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 교회는 여성에게 서품을 부여할 권한이 전혀 없다... 이 가르침은 성경에 기록된 하느님의 말씀에 기초하며, 처음부터 교회 전통에 보존되어 지금까지 끊김이 없이 적용되어 오면서 확실한 동의가 요구되어 왔다... 이 가르침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교도권에 의해 분명하게 제시되었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 로마 교황은 형제들을 지키는 고유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지켜야 할 사항을 분명하게 선언함으로써 신앙의 기탁에 속하는 것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신앙교리성에 제기된 의혹에 대한 대답이다. “질문: 교회가 여성에게 사제 서품을 내릴 권한이 전혀 없다는 가르침이 확정되어 유지되고 있는 사도 교서 ‘사제 서품, Ordinatio Sacerdotalis’에 제시되어 있는지 여부를 물었다. 응답: 그렇다. 이는 신앙의 기탁에 속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1997. 1. 2 : 스리랑카의 Tissa Balasuriya 신부는 1990년에 ‘마리아와 인간 해방’이라는 책을 저술하여 여성 사제 서품을 촉구하였다. 바티칸의 신앙교리성은 그의 글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그의 책을 이단적인 내용이라고 판정하였다. 신앙교리성은 1995년 11월에 티사 신부에게 신앙고백서를 전달하였다. 그 내용에 부는 구원을 위한 세례의 필요성, 원죄 없는 마리아의 수태, 성모 마리아의 승천 그리고 원죄 등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확인하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언론들은 신앙고백서에 들은 내용을 보도하였다. “교회는 여성에게 사제 서품을 부여할 권한이 없다고 한다.” 티사 신부는 신앙고백서에 서명하는 것을 거부하고 대신 다른 문서에 서명하여 보냈다. 신앙교리성은 1996년 6월에 신앙고백서에 서명할 것을 재차 요청하였지만 끝내 티사 신부는 거부하였다. 신앙교리성은 그의 파문을 결정하였지만, 신부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게 자신의 사건을 상소하여 그 결정의 실행을 미뤘다. 1997년 2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신앙교리성의 결정을 받아들여 그의 파문을 확정하였다.
1997. 1. 24 : 로마 가톨릭교회의 대변인인 바티칸 라테란 대학의 안젤로 스콜라(Angelo Scola) 주교는 교회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확인하였다. “교회는 지난 2000년 동안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오직 남성에게만 사제의 직을 청하는 관행을 수정할 권한이 없으며, 이 관행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세우신 것이다.”
1997: 교황청의 신앙교리성은 여성 서품에 대한 최근 교회의 선언문들과 교회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동시대의 학술 에세이를 수록한 책을 발간하였다.
1998. 5. 21 : 교황께서는 미국 미시간주와 오하이오주에서 온 주교들에게 미국의 주교들도 신자들에게 그리스도께 충실하기 위해 교회가 여성을 사제직에 서품할 수 없다는 가르침을 분명하게 설명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의 천부적 특성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최초 공동체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음 천 년 동안 교회의 활력소가 되어야 합니다. 주교로서 여러분은 신자들에게 왜 교회가 여성을 사제로 서품할 권한이 없는지 설명하여야 하며, 이 전통이 인간의 평등이나 하느님이 주신 권리의 문제가 아님을 분명히 알려야 합니다. 성직자 서품의 문제는 누구도 권리로 주장할 수 없습니다. 신품성사를 통한 사제의 직분은 교회 안에서 그리고 교회를 위한 봉사의 한 형태로 신학적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성신께서 주신 많은 은사가 있어 그러한 봉사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그리스도 공동체에서는 교회, 성찬식, 사제직에 대한 성사의 이해에서 멀어질수록 더 쉽게 여성에게 사목적 책임을 부여합니다.”
1998. 6. 30 : 교황은 “신앙을 수호하기 위해”라는 사도 서한을 발표하였다. 그 내용에는 교회의 교회법에 여러 변경 사항을 알렸다. 교황은 “일부 신자들에게서 발생하는 오류로부터 가톨릭교회의 신앙을 방어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중 한 가지 변경 사항은 주교, 신학자 또는 교황의 협력자 후보들은 충성 선서를 암송하고, “신성하게 계시된 진리”에 대한 믿음과 “교회가 결정적으로 제안한” 신앙과 도덕에 관한 모든 가르침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이런 “불변의 진리”에는 교황 선거의 합법성, 성인 시성의 타당성, 성공회 신앙 공동체 내 신품성사의 무효, 여성 사제 금지 등이 포함된다. 후보자들은 또한 교황과 주교단이 발표한 가르침에 “의지와 지성으로 종교적 복종을 고수”할 것을 약속하여야 한다. 기존의 고위성직자, 본당 사제, 신학 교수 및 수도사들도 이 충성 선서를 따라야 한다. 이것은 여성 사제, 사제의 결혼, 인공피임, 혼전 성교 등과 같은 주로 성적으로 관련된 주제에 대해 교황에 반대하는 로마 가톨릭 신학자들의 공개 질의에 대한 응답인 것 같다. 고위성직자들은 이제 경고에서 파문에 이르기까지 많은 처벌을 받을 수 있다.
1999. 8. 18 : 호주의 로마 가톨릭 주교는 “여자와 남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는 제목으로 교회 안에서 여성의 역할에 관한 연구를 의뢰하였다.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캔버라의 에드워드 클랜시(Edward Clancy) 추기경은 교회에서 여성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권고한 보고서의 권고 사항을 다시 한번 주의 깊게 고려할 것을 주문하였다. 그러면서 추기경은 여성 서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제안을 거부하였다. “(여성의 서품) 불가피한 것으로 보기는커녕, 현재의 교황이 최근에 한 말은 미래의 어떤 교황도 뒤집지 못할 것이다.”
“내가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할 때 어머니께서는 이 자리에 참석하시지 않으셨다. 내가 전능하신 아버지의 권능으로 여사제를 만들려 했다면 분명 첫 여사제는 나의 어머니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리하지 않았다. 내가 처음으로 나의 사제들을 부르는 봉헌식 때 여인은 없었다.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예수님, 1987. 10. 2
번역: 성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정자
SOURCE:
The electronic form of this document is copyrighted.
Quotations are permissible as long as this web site is acknowledged with a hyperlink to: https://www.tldm.org
Copyright © These Last Days Ministries, Inc. 1996 - 2022 All rights reserved.
'◈ 여성 사제 이단 (The Ordination Of Women Is H > ①여성 ‘사제직’은 이단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3-3. ‘성 유니아의 날’에 강론대를 빼앗으려는 여성 설교자들... (0) | 2023.05.27 |
---|---|
3-2. 시노드에서 투표할 평신도... (0) | 2023.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