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체성사 (Eucharist)/①8가지 쉬운 과정으로 교회를 파괴하는 방법

50-14. 악마들은 믿고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사탄주의자들의 성체 도난에 대한 성찰...

성 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정자 2024. 8. 31. 21:55

 

50-14. 악마들은 믿고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사탄주의자들의 성체 도난에 대한 성찰...

 

영예

"성체 안에 계시는 성자께 모든 영광과 영예를 드려야 한다. 인간들은 성체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성자의 집은 하느님의 집이며 기도하는 곳이다. 인간들이 모여 친목을 나누는 곳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로사리오의 성모님, 1979. 7. 25

 

거룩함을 되돌려 놓거라

처음에 내가 너희에게 예언자들을 통해 지상에 나의 교회를 세우도록 하였다. 그 규칙들은 단순했으나, 이제는 사람들의 육체적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변질되고 더럽혀졌다. 너희는 나의 집에 거룩함을 회복해야 한다! 너희는 겸손과 참회의 마음으로 무릎을 꿇어야 한다."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예수님, 1975. 12. 31

 

 

Blog.ADW.org, 2014. 8. 24 기사

 

찰스 포페 Msgr. Charles Pope 몬시뇰

 

몇 년 전, 한 사람이 악마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그 악마가 성체 축성 때 모습을 드러내 그 사람이 교회 밖으로 뛰쳐나가게된 특이한 경험에 대해 쓴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하겠습니다.

 

저는 오래 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벌어진 사탄 숭배 집단이 가톨릭 본당에서 성체를 훔쳐 9월에 사탄의 '미사'에서 성체를 모독할 계획을 발표한 사건을 듣고는 그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폴 코클리(Paul Coakley) 대주교는 판사에게 이 단체가 훔친 성체를 돌려줄 것을 요구하며 모독 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소송에서 성체가 사탄에게 바치는 제물이 되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사악한 방법으로 모독당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탄 숭배 단체의 대변인인 아담 다니엘스(Adam Daniels)는 ‘(사탄 숭배) 예식의 모든 기본은 봉헌된 제물을 가지고 사탄에게 축복 또는 제물을 바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희생물을 축복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히 그리스도의 몸인 성체입니다. 우리가 축성한 성체를 다시 악마가 축성 하는 것입니다...”

 

소송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이 단체는 봉헌된 성체를 교회에 되돌려 주었습니다.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성체에 대한 사탄 단체 대변인의 “성체는 분명히 그리스도의 몸이다”라는 말을 한 것을 눈치 채셨습니까?

 

이 사건은 분명히 심각하고 슬픈 사건이었지만 (그리고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사탄주의자들은 분명히 교회의 성체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여긴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놓친 것이 아니라면 사탄주의자들이 감리교나 성공회 또는 침례교, 루터교 등에서 성체를 훔쳐서 사용하려는 시도는 없었습니다. 그들이 찾는 것은 가톨릭 교회의 성체입니다. 마귀들도 그렇게 믿고 떨고 있다는 성경 구절도 있습니다. (야고보 2:19 참조)

 

성경의 다른 구절에는 무덤 사이에서 한 사람을 괴롭히던 악령이 “그는 멀찍이서 예수를 보자 곧 달려가 그 앞에 엎드려...”(마르코 5:6)라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루가의 복음서에는 “악마들도 여러 사람에게서 떠나 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하고 외쳤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꾸짖으시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하셨다. 악마들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루가 4:41-42 참조)

 

실제로 엑소시즘을 도운 많은 사람들이 증언하듯이 성수, 성물, 엑소시스트의 십자가, 사제의 손길 등에는 악령을 괴롭히고 떠나도록 촉구하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가톨릭 신자들과 다른 사람들은 이러한 성사(그리고 성찬)를 부주의하게, 드물게, 또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무시합니다. 많은 사람들, 심지어 신실한 가톨릭 신자들도 성찬을 별 의미 없는 것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악마는 그렇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악마들은 때때로 사랑의 믿음으로 악마를 경외해야 하는 실제 신자들보다 (두려움 때문에) 더 많은 믿음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오클라호마의 이 사탄주의자조차도 예수님이 성체 안에 진정으로 임재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비록 사악하고 비뚤어진 목적이 분명하지만 그런 이유로 성체를 찾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제가 오래 전에 발표했던 제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다음은 그때 그 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거의 15년 전이었어요. 저는 여기 워싱턴의 올드 세인트 메리 성당에서 라틴어(특별 형식)로 미사를 봉헌하고 있었어요. 엄숙한 미사였습니다. 여느 일요일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지려던 참이었습니다.

 

모두 알다시피 전통 라틴 전례 미사는 사제와 참석 신자들 모두 동쪽을 향하는 ‘ad orientem’ 방식으로 거행됩니다. 사제와 신자 모두 한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집전 사제에게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신자들이 그의 뒤에 있다는 것입니다. 성체 봉헌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때 사제는 제대에 팔꿈치를 대고 몸을 낮추며 손가락 사이에 성체를 두도록 배웁니다.

 

가르침대로 낮지만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Hoc est enim Corpus meum(이는 내 몸이다)’라는 성스러운 봉헌의 전례문을 바쳤습니다. 그리고 묵상하는 동안 종소리가 퍼졌습니다.

 

그런데 제 뒤 쪽, 오른쪽 앞 좌석에서 어떤 움직임이 느껴지는 동시에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신음 소리거나 투덜거리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방금 뭘까?” 나는 궁금했습니다. 인간의 소리 같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멧돼지나 곰 같은 큰 동물의 으르렁거림과 비슷했고, 인간의 소리처럼 들리지 않는 애처로운 신음 소리도 함께 있었습니다. 성체를 들어 올리면서 다시 “저게 뭐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전통 라틴 전례 미사에서 집전자로서 돌아 볼 수 없었지만, 내내 “그게 뭐였을까?”라는 궁금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제 성작의 축성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시 몸을 숙이고 낮은 목소리로 또박또박 “Hic est enim calix sanguinis mei, novi et æterni testamenti; mysterium fidei; qui pro vobis et pro multis effundetur in remissionem pecatorum. Haec quotiescumque feceritis in mei memoriam facietis”라고 전례문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또 다른 소리가 들렸는데, 이번에는 부인할 수 없는 신음 소리와 함께 누군가 “예수님, 저를 내버려 두세요! 왜 저를 괴롭히시는 겁니까?”라고 외치는 비명 소리가 들렸습니다. 갑자기 우당탕탕 하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누군가 다친 듯 신음 소리를 내며 뒷문 쪽으로 뛰어 나갔습니다. 뒷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와 함께 다시 침묵이 찾아 왔습니다.

 

깨달음 – 저는 당시 성작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고 있어서 고개를 돌려 상황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악마에 시달리는 불쌍한 영혼이 성체성사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를 만났고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그분의 실제 임재를 견디지 못해서 발작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성경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마귀들도 그렇게 믿고 무서워 떱니다. (야고보서 2:19)

 

회개 – 하지만 야고보가 양떼의 약한 믿음을 책망하기 위해 이 말을 사용했던 것처럼 저도 회개해야 했습니다. 악마에 시달리던 사람이 어째서 저보다 성체 안에 임재하신 예수님을 더 잘 알아차리고 더 놀랐을까요? 그는 나쁜 의미에서 감동을 받고 도망쳤습니다. 저는 어째서 더 긍정적이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감동을 받지 못했을까요?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신자들은 어땠을까요? 우리 모두가 참된 그리스도의 임재를 지적으로 믿고 있다는 사실은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혼의 깊은 곳까지 감동을 받는 것은 정말 다르고 훨씬 더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현존하심 앞에서도 졸리기 쉽고, 우리에게 주어진 기적적이고 경이로운 현존을 망각하기 쉽습니다.

 

기록에 남기고자 합니다. 거의 15년 전 그날, 나는 내 손에(성체를 손으로 받았을 때 성신이 떠나신다) 영광의 주님, 하늘과 땅의 왕, 공정한 심판자이자 지상의 왕들의 통치자를 들고 있다는 것이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주님께서 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하시는 진리를 믿습니까? 여러분은 그 진리를 믿어야 합니다. 심지어 악마들도 그것을 믿습니다!

 

 

 

“나의 자녀들아, 성체성사를 모시기 위해 너희 주님 앞에 서면 무릎을 꿇어야 한다. 강당에 서 있듯 아무 의미 없이 서 있지 말고, 너희 주님께 영광과 사랑을 드리며 무릎을 꿇어야 한다."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로사리오의 성모님, 1979. 7. 14

 

 

침묵의 신성함

"나의 딸아, 너는 세상에 하느님의 교회에 있는 인간들에게 그들이 허용하는 범죄들에 대한 관대한 태도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으며, 성체성사 범죄에 대한 그들의 느슨한 행동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하느님의 교회는 침묵과 숭배의 성소가 되어야 한다. 하느님의 교회는 사람들 사이에서 영예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 하느님의 집은 벌거 벗은 채로 들어가서는 안 되는 곳이 되어야 한다."

- 로사리오 성모님의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1973. 8. 5

 

 

 

 

번역: 성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정자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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