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체성사 (Eucharist)/①아타나시우스 슈나이더 주교

5-3. 아타나시우스 슈나이더Athanasius Schneider 주교: “교회가 ‘네 번째 대위기’에 빠졌다...”

성 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정자 2020. 10. 4. 20:53

These Last Days News - 2014. 7. 23

 

 

 

5-3. 아타나시우스 슈나이더 Athanasius Schneider 주교: “교회가 네 번째 대위기에 빠졌다...”

 

 

 

 

목자들아, 우리의 양들을 돌보는 이들이여, 너희가 진기한 것을 쫓으며 변화하는 동안 너희에게 맡겨진 우리의 어린 영혼들이 파괴되고, 어린 양들이 흩어지고 있구나. 당장 그 변화를 중단하여야 한다.

나의 자녀들아, 로마에서 열린 바티칸 제2 공의회, 그 약속은 위대하였지만, 실상은 사탄이 너희 중에 숨어 너희를 체스판의 말처럼 농락하였다.

너희는 전통과 예언자들의 지혜를 기반으로 신앙의 반석을 다졌다. 너희는 이 새로운 종교를 시작하여서는 안된다. 이것이 성자의 교회가 아닌 다른 하나의 종교로 이끌려 하기 때문이다. 이 종교는 성자의 참된 반석을 갖지 못할 것이다. 또한 너희는 더 이상 성자의 신성에 대한 지혜를 갖지 않기에 성자의 성체를 취하더라도 신성을 모독할 뿐일 것이다. 오 믿음이 약한 자들아, 너희는 어떤 사악한 도망을 꾀하느냐? 너희가 어찌되겠느냐? 빨간 모자 쓴 자들이 타락하고, 보라색 모자 쓴 자들이 나쁜 길로 인도하고 있다. 슬프도다, 슬프도다, 지상의 인간들에게 고통이 있을 것이다!

나의 딸아, 인간의 생각으로 너희의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나의 딸아, 네가 하는 말은 하늘의 소리임을 명심하여라.”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로사리오의 성모님, 1976 . 8. 5

 

 

Catholic Herald reported 2014. 6. 6:

 

     ‘새로운 이교도정책으로 협력을 꾀하는 자유주의자들이 가톨릭 교회를 분열로 이끌고 있다고 교회에서 악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아타나시우스 슈나이더Athanasius Schneider 주교가 주장하고 있다.

 

     슈나이더 주교는 지난주 인터뷰에서 너무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교회 역사상 4번째 대위기로서 교회의 고위층이 다수 연루된 4세기 아리안 이단에 비길만하다고 하였다.

 

     소련 출신 주교를 들어본 적 없다면, 이제 알게 될 것이다. 그는 진지하고 학구적인 성직자로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있는 성 마리아 대교구의 보좌 주교이다. 그는 이달 영국 전역을 도는 여정에 가는 곳마다 대중 스타급의 환영을 받았다. 그는 세밀하고도 전통적인 교회의 수호를 위해 사이버공간을 수용하였다. 그는 인터넷의 존재를 주님께 감사드립니다.”고 하였다.

 

     그의 견해가 모든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나 진보적인 인사나 세속 세상의 주로 미디어에는 특히나 인기가 없다고 그는 말한다. 하지만 그의 설교를 들은 이들은 다른 이야기를 한다.

 

     슈나이더 주교는 성체를 존중하고 남용을 방지할 수 있는 최고의 관행이라며 무릎을 꿇고 혀로 성체를 받는 것을 적극 주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53세의 주교는 또한 성직자들을 대상으로 오류투성이인 새로운 요강으로 불리는 바티칸 제2 공의회 정신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전례적으로나 교리적으로 무절제한 자유분방함을 당장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슈나이더 주교는 인터뷰 중에 평신도와 고위성직자를 포함한 성직자들이 세속 사회와 비교하여 거룩한 성찬례를 진부하고시시한 것으로 취급하는 것이야말로 교회의 주요 위기 중 한 부분이라고 말하였다. 이런 문제의 중심에는 인간 중심의 사고방식에 있다고 그는 믿고 있었다. 일부 교회에서는 주님께서 머무시는 감실은 물리적으로 점점 구석으로 밀려나고 제단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제가 자리하고 있다. 슈나이더 주교는 이런 상황이 이제 외면하기 어려운 당면한 문제라고 주장한다. “우리가 지금 교리와 전례가 엄청난 혼란 속에 빠진 네 번째 대위기에 빠졌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런 상황이 이미 50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얼마나 오래 갈까? “아마도 주님께서는 20에서 30년 동안은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실 것이다.”

 

     교황 프란치스코가 미리 신자들을 초청해 작성시킨 질문지에 결혼과 성생활의 내용이 들어간 점에 근거하여 가을에 열릴 특별 주교 회의의 안건은 아마도 가족이 주제가 될 듯하다. 다양한 성 소수자와 이혼한 신자들이 교회로부터 자비를 받아 성체성사를 영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슈나이더 주교는 이러한 관점들이 문제의 깊이를 드러낸다고 말한다. “재혼한 자들에게 성찬례를 주는 문제는 교회 안의 진짜 문제를 세상에 드러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교회의 진짜 문제는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교회가 인간이 중심이 되는 교회로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가장 깊은 악이다: 인간 또는 성직자들이 간음하지 말라는 6번째 계명과 인간의 성에 관해 주님께서 계시한 진리를 인간의 관점에서 바꾸거나 인간을 중심으로 두고 전례를 수행한다는 점이다.”

 

     또한 그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로 반 기독교적 언론에서 시작되지만, 가톨릭 성직자들과 평신도들이 자신들이 이교도의 관습이라 부르는 것들을 수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슈나이더 주교는 성체성사를 받는 것이 금지된 자들에게 자비를 베풀고자 변화를 획책하는 생각에 특히나 비판적이다. “이는 궤변이다. 이는 자비가 아니라, 잔인한 짓이다.”

 

     그는 이런 행위가 자비의 잘못된 해석이라고 규정하며, “의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그가 죽을 수도 있음을 알면서도 자비를 준다며 설탕을 주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주교는 과거 지도급 성직자들이 이단과 연루되어 벌어졌던 대위기와 현 상황이 명백히 유사한 면이 있다고 믿고 있다. 아리안 이단이 득세하여 교회의 성직자들을 통제할 때에도 소수의 고위 성직자들이 이단에 맞서 싸웠다. “우리는 소수다. 우리는 매우 잔인한 이교도들에 포위되었다. 현재의 유혹과 도전은 1세기 때의 상황과 비교된다.”

 

     불행히도 황제나 이교도 우상의 동상 앞에 제물을 봉헌하거나, 불태울 목적으로 성경을 나르는 성직자 특히 주교들도 있었다. 이러한 일에는 배교자라 불리며 이교도와 공생하여야 한다는 협력주의자들이 참여하였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우리 안에 신앙의 배교자인 협력주의자들이 있다고 주교는 말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금 로마에 불고 있는 신자유주의의 최선두에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슈나이더 주교는 말한다: “하지만 주님께서 도우사,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중 매체가 그에게 바라던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내지는 않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공식적 설교에서 매우 아름다운 가톨릭 교리를 말하고 있다. 나는 교황께서 앞으로도 계속 가톨릭 교리를 매우 명료하게 가르치시기를 바란다.”

 

     주교는 더불어 대다수 주교들이 여전히 충분한 가톨릭 정신과 신앙을 지키며 이런 시도들을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앞으로 분열이 있을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결국 전통적인 방식으로 교회가 재정비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전에 교회가 크나큰 위기에 빠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결국에는 인간중심주의적인 성직 시스템이 붕괴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진보적인 성직자의 체계는 뿌리도 없고 열매도 없기에 결국 무너질 것이다.”

 

     슈나이더 주교는 이 혼란 속에 전통적인 가톨릭 신자들이 교회 외부조직의 권력을 가진 자들의 요청으로 한동안 박해받거나 차별받을 것을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이단자들이 교회에 맞서 결코 승리를 쟁취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리고 주교는 희망을 말한다: “사목 최고 교육청(The Supreme Magisterium)은 분명 새로운 이교도와의 협력 사상을 거부하는 분명한 교리를 발표할 것이라 믿는다.”

 

     슈나이더 주교는 때가 되면 배교자들은 교회에서 떠날 것이라고 믿는다. “그때가 되어 분리가 이루어지면 고위성직자들 뿐 아니라 평신도들도 나뉘어 질 것이다.”

 

     슈나이더 주교의 이런 주장이 모두의 지지를 얻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외친다: “대중이 좋아하든지 좋아하지 않든지 그건 중요하지 않다. 모든 성직자들의 첫 번째 관심은 지상의 권력자들이 아니라 주님의 눈이다. 예수님께서 경고하셨다. 사람들이 너를 칭찬할 때 너는 슬퍼하여야 한다.’

 

     주교는 말한다: “인기란 덧없다... 토마스 모어Thomas More나 존 피셔John Fisher 같은 교회의 위대한 성인은 대중의 인기를 거부하였었다... 오늘날 대중 매체와 여론의 인기에 걱정하는 이들은 신앙의 영웅이 아니라 겁쟁이로 기억될 것이다.”

 

     슈나이더 주교는 가톨릭 전통 신앙에 충실하면서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이들을 극단주의자로 몰아가며, 자신을 교황에게 충실한 가톨릭 신자라고 밝히는이들에게서 이교도들과 견해와 일치하는 많은 주장들이 있다는 것을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이런 비평가들은 거룩한 성찬식을 걱정하는 슈나이더 주교의 우려를 좁은 지역에 있는 천사의 수를 걱정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한다. 하지만 주교는 성체성사를 대하는 마음이 이 위기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성찬식은 성교회의 심장이다. 그 심장이 약해지면, 온몸도 약해지는 것이다.”

 

     그는 손으로 받는 성체성사는 성체안에 실존하시는 그리스도와 성변화에 대한 가톨릭 신앙을 점진적으로 잃게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슈나이더 주교는 전례에 대한 관심이 가난한 자들에 대한 관심보다 중요도가 떨어지거나, 완전 다른 관심사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첫 번째 계명은 하나이신 하느님을 흠숭하라는 것이다. 전례는 친구와 만나는 것이 아니다. 전례 속에서 그리고 우리 생활 속에서 주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사명이다. 주님께 대한 진실된 경배와 사랑은 가난한 자와 우리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성장한다. 이것이 결론이다.”

 

     주교의 이런 생각들은 어린 시절에 이미 형성되었다. 그는 소련치하에서 박해받는 독일 가톨릭 신자였으며, 심지어 어린 시절 학교에서는 무신론 수업도 들어야 했다.

 

     자신의 저서 ‘Dominus Est’에서 독일 가톨릭계가 극심한 고난과 박해에도 어떻게 신앙을 지켰는지를 밝히고 있다. 자신의 어머니와 큰고모가 그들의 신앙과 지역사회의 다른 이들을 위해 큰 위협을 무릅썼다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였다. 그래서 슈나이더 주교와 그의 가족은 소련의 박해받는 독일 가톨릭 신자들에게 매우 드물고 귀중한 성찬을 대하는 서구의 자유주의적 태도와 관행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는 마치 벌거벗은 임금님동화 속의 어린아이처럼 주교는 왜 다른 사람들은 이같이 생각을 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이제는 자신이 말을 할 때라고 생각하였다. “대부분의 성직자들과 주교들은 손으로 받는 이 성체성사의 관습을 만족하는 것 같다... 나는 이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작은 전병 안에 계시는데 어떻게 이런 관습이 가능할까?”

 

     성체 조각이 분실되고 유실되는 슬픈 현실이 있다. 땅에 떨어진 성체 조각이 발에 밟히고 있다.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우리의 교회에서 우리의 주님이 발에 뭉개지고 있었다!”

 

     슈나이더 주교는 내가 광야에서 외치는 사람쯤으로 여겨지는 것이 너무도 슬프다고 밝혔다.

 

     그는 말했다: “지금은 주교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소리를 내지 않으시는 성체에 현존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할 때이다. 여기에 가장 신성한 존재에 대한, 성체 신앙에 대한 공격이 있다.”

 

     이런 수많은 걱정거리에도 불구하고 슈나이더 주교는 비관적이지 않고, 전통적인 가치로 교회를 새롭게 바꿀 지지의 근거가 이미 있다고 믿고 있다: “교회에서 미약한 존재라고 무시당하고 배척당했다. 하지만 그들은 신앙의 순수함을 지켰고, 교회의 참 권력은 관리자가 아니라 주님께 있음을 알고 있었다.

 

     나는 옥스퍼드에서 젊은 학생들과 대화를 하였고, 이 학생들에게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나는 그들에게서 신앙의 순수함과 신념, 그리고 분명한 가톨릭 정신을 보고 기뻤다. 이들이 교회를 새롭게 바꿀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교회의 위기에서도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고 있다. 성신이 이 작은 군대를 이끌어 이 위기에서 승리할 것이다.”

 

     나는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교회이며, 그리스도가 교회의 수장이다. 교황은 그리스도의 대리인일 뿐이다. 교회의 영혼은 성신이며, 강력하시다.”

 

 

 

성자의 교회에 있는 목자들아, 내가 얼마나 많이 너희의 변화가 위험하다고 경고하였으며, 성자의 교회에서 너희의 실험의 위험을 경고하였느냐? 너희가 회개하고 있지 않으며, 길잃은 우리의 어린 양들을 되찾지도 않고 있다. 너희는 성교회의 가르침을 되돌려 놓아야 한다. 이 가르침은 성교회의 최고위층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 베이사이드 메시지 중

 로사리오의 성모님, 1976. 11. 22

 

 

 

 

번역: 성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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