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약성서(1959년판)

12. 예레미아 예언서, 애가, 바룩 예언서 (1959년판) [2-2]

성 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정자 2023. 3. 5. 20:37

 

 

예레미아 예언서 三二장

 

밭 사들이는 일의 상징(三二 일- 사사)①

 

[三二] [일] ○ 유다의 임금 씨드끼야후의 제 십년, 곧 너부카드넷싸르의 제 십팔년에 야훼께로부터 예레미아에게 있으신 말씀이라. [이] ○ 그런데 그때 바벨의 임금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있었고, 예언자 예레미아는 유다의 임금의 궁전 안에 있는 감옥 울안에 갇혀있었으니, [삼] ○ 유다의 임금 씨드끼야후가 그를 가두며, 이르기를 「네가 무슨 까달에 예언하여 이르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내가 이 읍을 바벨의 임금의 손에 넘겨주겠노니, 저가 이를 빼앗으리라. [사] ○ 그리고 유다의 임금 씨드끼야후는 까스딤사람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도리어 꼭 바벨의 임금의 손에 넘어가서, 제 입을 맛대고 그와 말하고, 제 눈을 맛대고 그를 보리라. [오] ◯ 그리고 저가 씨드끼야후를 바벨로 데려가리니, 내가 이를 찾아 볼때 까지 이가 거기 있으리라. - 야훼의 말씀이라 – 너희가 까스딤사람들과 전쟁하는 경우에 성공하지 못하리라”고』하였느뇨」하였더라.

 
(삼팔) 앞, 「오리니」(여러 사본과 번역에서 보탠 것).
- 귀, 「이르기 까지」(여러 번역에서 보탠 것).
㉓ 예루살렘이 천주의 도성이므로, 그 규모를 이상적으로 확대하여 그림은 천주의 계획의 점차적 실현을 그림이다(에세 四○- 四二, 묵시 二一 구 - 二二 오). 이 곳에 나오는 「하나엘탑」은 성의 동북 모퉁이에, 「모퉁이의 문」은 서북 모퉁이에(사카 一四 십) 있다. 가렙언덕과 고아는 성의 서부를 북에서 남으로 내려가며 가리킬것으로 보인다. 「말들의 문」(열사 一一 일륙)은 성전의 동남단에 있을 것이다.
三二. ① 죄벌로(삼십-삼오절) 예루살렘이 적의 손에 넘어 가겠으나 (삼-오 이팔-이구 삼륙절), 그런 위기를 앞두고 밭을 사들임은(육-일오 이오절) 예루살렘의 부흥을 보장하는 뜻을 가졌다(삼오 삼칠-사사절).

 

[육] ○ 그런데 예레미아가 이르기를「나에게 야훼의 말씀이 있어 가라사대, [칠] ○ 『보라! 너의 삼촌 샬룸의 아들 하남엘이 너에게 와서 이르되, “아나토트에 있는 나의 밭을 사거라. 이는 사들일 우선권(優先權)이 너에게 있기 때문이니라”하리라』하셨더니, [팔] ○ 야훼의 말씀대로 나의 삼촌의 아들 하남엘이 감옥 울안으로 나를 찾아와서 나에게 이르기를 『빈야민 땅안엣 아나토트에 있는 나의 밭을 부디 사거라. 이는 차지할 권리가 네게 있을 뿐아니라, 네게 우선권이 있기 때문이니라. 네가 사서 가져라』하니라. 이에 이것이 야훼의 말씀임을 내가 알았노라.

[구] ○ 그 다음 내가 아나토트에 있는 나의 삼촌의 아들 하남엘 한테서 그 밭을 사고, 그에게 그 값으로 은 스물 일곱 세켈을② 달아주기로 하였노라. [십] ○ 내가 문서에 기록하고 봉인을 누른 다음 증인들을 불러세우고 은을 저울에 달아 물었노라. [일일] ○ 그러고서 법칙에 명한대로 나는 그 사들인 증서를, 봉인된것과 겉에 드러내놓인것 아울러 받아서,③ [일이] ○ 그 사들인 증서를 나의 삼촌의 아들 하남엘이 보는데서, 또 그 사들인 증서에 쓰인 증인의 눈 앞에서, 또 감옥 울안에 사는 모든 유다사람들의 눈 앞에서 막호세야의 아들 네리야의 아들인 바룩에게 넘겨주고,

[일삼] ○ 이들의 눈앞에서 바룩에게 내가 명하여 이르기를 [일사] ○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 “이 문서들을, 곧 사들인 증서를 봉인된것이고 이 겉에 드러내인것 문서이고 받아서 그것들을 옹기그릇 속에 넣어 오랜 시일 동안 남아 있게 하여라”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일오] ○ 그 까닭은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 “아직도 이 땅에서 집들과 밭들과 포도밭들이 사 들이는 바 되리라”고 이렇게 말씀하심이니라』하였노라. [일륙] ○ 그 사들인 증거를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내가 준 다음, 야훼께 빌며 아뢰기를④ [일칠] ○ 『오! 주님 야훼시여, 당신은 당신의 큰 힘으로 또 당신의 뻗친 팔로 하늘과 땅을 만드셨나이다. 무슨 사정이나

 
三二. (일이) 앞, 「아들」([그] [시리]에서 보탠 것),
- 중간, 「쓰인」(여러 번역에서)이 [맛]에는 「쓴」
- 중간, 「또」(둘째)가 [맛]에는 빠졌으나, [그] [시리] [불]에서 보탠 것.
② 한 세켈은 5분의 3 딸라이므로, 27세켈은 16.2딸라이다.
③ 바빌론식의 계약증서를 뜻한다. 그들은 진흙판에 계약의 내용을 새겨쓰고 그 판을 다른 진흙으로 싼 다음, 그 겉에 속과 똑같은 내용을 또 새겨쓴다. 나중 그 내용의 진가를 밝일 필요가 있으면, 그것을 깨뜨리고, 그 속의 원본을 읽어, 의심을 푼다.
④ 일칠-이오절의 기구문은 전형적 기구문으로서, 배은죄를 뉘우침을 드러냄이 그의 중요한 부분이다(신명 三二 일-사삼, 바룩 一 일오- 三 팔, 다니 九 사-일구, 네헤 九 오-삼칠, 도비 三 이-육)

 

당신께는 어려운것이 없나이다. [일팔] ○ 당신은 수 천대에 까지 자비를 베푸시나, 아버지들의 잘못은 그들의 다음에 그들의 아들들의 품에 다 갚으시는 자시니다. 「군대들의 야훼」라는 이름을 가지신 위대하시고 강력하신 천주시여, [일구] ○ 계획이 크시고 업적이 많으신자시여, 당신은 각사람에게 그의 길들을 따라 또 그의 행동의 소치를 따라 갚으시려고 사람의 아들들의 모든 길들 위에 당신의 눈들을 뜨고 계시는자시니다. [이십] ○ 당신은 미쓰라임 땅에서, 또 이스라엘에 있어서도 사람들 사이에서도 이 오늘에 이르기 까지 징표와 기적을 두셨고, 또 이 오늘 날처럼 당신께 이름이 나게 하신자시니, [이일] ○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징표들과 기적들로 또 굳센 손과 뻗쳐진 팔과 매우 무서운 광경으로써 미쓰라임 땅에서 나오게 하신 다음, [이이] ○ 그들에게 주시기로 그들의 조상들에게 당신이 맹서하신 이 땅을, 젖과 꿀이 흘러나오는 땅을⑤ 그들에게 주셨나이다. [이삼] ○ 이에 그들이 들어가 그것을 차지하였으나, 그들이 당신의 소리를 듣지 않았고 당신의 법을 따라 걷지 않았고 당신이 그들에게 시행하기로 명하신것을 아무것도 행하지 않았나이다. 이에 당신이 그들에게 이 모든 재앙을 당하게 하셨나이다. [이사] ○ 보소서! 축대들이 읍을 빼앗으려고 거기에 다가오고, 칼과 기근과 흑사병 때문에, 읍이 그를 공격하는 까스딤사람들의 손에 넘어갔나이다. 이렇게 당신이 말씀하셨던 바가 이루어졌사오니, 당신이 보시고 계시나이다. [이오] ○ 주님 야훼시여, 이 읍이 까스딤사람들의 손에 넘어 갔는데, 당신은 나에게 “그 밭을 은을 물고 네게 사들이고 증인들을 불러세워라”고 말씀하셨나이다』하였노라.

[이륙] ○ 그때, 야훼의 말씀이 나에게 있어 가라사대 [이칠] ○『보라! 나는 모든 육체의 천주인 야훼로다. 무슨 사정이고 내게 어려운 것이 있을 수 있겠느뇨』⑥ 하시니라. [이팔] ○ 그러므로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나는 이 읍을 까스딤사람들의 손에와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의 손에 넘겨주겠노니, 그가 이를 점령하리라. [이구] 이 읍을 공격하고 있는 까스딤사람들이 들어가, 이 읍에 불을 놓아, 그것을 그 지붕들 위에서 방알에게⑦

 

(이십) 앞, 「또」(첫째)는 [그]의 한 사본에서 짐작으로 보탠 것.
(이륙) 중간, 「나에게」([그][이딸]에서)가 [맛]에는 「예레미아에게」
⑤ 一一 오, 출애 三 팔 일칠, 一三 오, 三三 삼에도 보라. 사막에 비하여 그 비옥함을 말함이나, 수풀과 풀밭이 많던 그 예전에는 꿀과 젖이 아주 흔하였을 것이다.
⑥ 자비로써 죄를 용서하실 뿐더러 당신의 전능으로 예루살렘의 재건을 이룩하실것을 믿게 하심이다(삼륙-사사절, 三三 이십-이륙).
⑦ 번식을 주관하는 지방토신이다(一一 일칠, 一九 오, 二三 일삼 이칠, 열삼 一八 이일-사십).

 

향 피우고 외국 신들에게 따라바치는 제를 올려 나의 분노를 일으키려던 집들과 아울러 사르리라.

[삼십] ○ 실상 이스라엘의 후손들과 유다의 후손들이 저희 젊었을 적부터 오로지 나의 눈에 나쁘게 보이는것만 행하였으니, 참으로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저의 손들이 이룬바로써 나의 분노를 일으키기만 하였느니라는 – 야훼의 말씀이라 - [삼일] ○ 실상 이 읍은 저들이 세운 날로 부터 이 오늘에 이르기 까지 내게는 나의 분놋거리와 나의 불만거리가 되었으므로, 그를 나의 앞으로 부터 치워버려야 하겠으니, [삼이] ○ 이는 이스라엘의 후손들과 유다의 후손들 그들이 저희 임금들, 저희 으뜸들, 저희 사제들, 저희 예언자들과, 유다사람들과, 예루살렘의 주민들하여, 나의 분노를 일으키기 위하여 행한 모든 악행 때문이니라. [삼삼] ○ 그리고 그들은 얼굴이 아니라 등을 내게 돌렸도다. 내가 그들을 싫증내지 않고 자꾸 타일렀건만, 그들은 교훈을 받아들일 주의(注意)가 없었도다.

[삼사] ○ 또 그들은 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당 안에다가 그를 더럽히려고 저희 지겨운 우상들을 세웠고, [삼오] ○ 저희 아들들과 저희 딸들을 몰랙을⑧ 위하여 불로 지나가게 하려고 벤·힌놈 골짜기에 방알의 고소들을 쌓아놓고, - 이는 내가 명하지도 않았고, 이런 지겨운 짓을 할줄이야 내 마음에 떠오르지도 않은바인데 – 유다를 죄 짓게 마련하였도다』라고. [삼륙] ○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칼과 기근과 흑사병으로 말미암아 바벨의 임금의 손에 넘어가고 만다』고 너희가 말하고 있는 이 읍에 관하여, 이스라엘의 천주신 야훼께서는 이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삼칠] ○ 『보라! 나는 내가 이미 나의 분노와 나의 불만과 나의 큰 격분으로 그들을 쫓아 보냈던 그곳 모든 지방들로부터 그들을 모아, 이 고장으로 그들을 되돌아오게 하고, 그들을 평안히 살게 하겠노라. [삼팔] ○ 그리고 그들이 나에게 백성이되고, 나는 그들에게 천주가 되겠노라. [삼구] 또 나는 그들에게 한 마음과 한 길을 주어, 모든 시절에 나를 두려워하게 하므로 그들과 및 그들 다음엣 그들의 자손들이 잘 되게 하겠노라. [사십] ○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삼삼) 중간, 「내가 …… 타일렀건만」([그][시리][불]에서)이 [맛]에는 「타이르며」
(삼구) 앞, 「한」(두번)이 [그]에는 「새로운」(두번).
⑧ 「임금」의 뜻을 가진 이 외국신에게 영아를 제사로 드리는 폐풍이 있었다(七 삼일, 레위 一八 이일, 二○ 이-오, 열사 二三 십).

 

영원한 계약을 맺아,⑨ 다시는 그들을 버리고 돌아서는 일이 없이 그들에게 선을 베풀겠고, 또 그들이 내게서 떠나가지 않도록 그들에게 나를 두려워하는 마음을 넣어주겠노라. [사일] ○ 그리고 나는 그들을 좋아하여 그들에게 선을 베풀고, 나의 온 마음과 나의 온 정성을 다하여 충실히 그들을 이땅에 심겠노라』고. [사이] ○ 그 까닭은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심이니라. 『나는 이 백성에게 이 모든 재앙을 이끌어 들일것처럼, 그렇게 내가 이들에게 언약하는 모든 행복을 이들 위에 이끌어 들이겠노라. [사삼] ○ 그리하여 “사람도 가축도 없어져 황막하고, 까스딤사람들의 손에 넘어갔다”고 너희가 일컫고 있는 이 땅에서 밭이 사들여 지리니, [사사] ○ 빈야민 땅에서와 예루살렘의 언저리에서와 유다의 읍들에서 또 산의 성읍들과, 야지의 읍들과 남쪽지방의 읍들에서 사람들이 은을 물고 밭을 사들이며, 문서에 기록하고 봉인하고 증인들은 불러 세우곤하리라. 이는 내가 그들의 처지를 좋게 바꾸겠음이니라』는 – 야훼의 말씀이라」하니라.

 

예레미아 예언서 三三장

 

예루살렘의 부흥이 또 약속되다(三三)

 

[三三] [일] ○ 예레미아가 아직도 감옥의 울안에 갇혀 있을 때, 그에게 두번째로 야훼의 말씀이 내려 가라사대 [이] ○ 「땅을 만들어 그를 굳건히 하시려고 그를 빚어내신 야훼께서 – 그이의 이름이 야훼시라 – 이렇게 말씀하시니, [삼] ○ 곧 『나를 불러라. 그러면 내가 대답하겠노라. 그리고 네가 알지 못한 위대하고 신비한것들을 내가 너에게 알리겠노라』고.

[사] ○ 그 까닭은 무너진 이 읍의 집들과 유다의 임금들의 궁들에 대하여 이스라엘의 천주신 야훼께서 『축대들과 칼을 대항하여, [오] ○ 이들이 까스딤사람들과 싸우러 나가지만, 사람의 주검들로 그(집)들을 가뜩 채우기만 하리라. 이는 이들의 모든 악행 때문에 이 읍에서 내가 나의 얼굴을 감추고, 나의 분노와 나의 불만으로 그들을 쳐죽였음이니라』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심이니, [륙] ○ 곧 『보라! 나는 그들을 낫기 시작하게 하고

 
三三. (이) 앞, 「땅을 만들어」([그]에서)이 [맛]에는 그대신 「야훼께서 그를 만들어」
(사-오)는 알아듣기 어려운 구절이므로 다른이들은 「공격하러 들어와 사람의 주검들로 그들을 가뜩 채우려는 까스딤사람들의 축대들과 칼에 무너진 …… 집들 ……」이라 번역한다.
(육) 앞, 「그들을」(여러 번역에서)이 [맛]에는 「그를」
⑨ 三一 삼일-삼삼, 二四 칠, 에세 三六 이륙-삼팔에도 보라.

 

약을 써 그들을 고쳐주겠노라. [칠] ○ 그리고 나는 유다의 처지와 이스라엘의 처지를 좋게 바꾸어, 그들을 처음처럼 재건(再建)하겠노라.

[팔] ○ 그리고 나는 그들이 나를 거슬러 범죄한 그들의 모든 잘못에서 그들을 깨끗이하고, 그들이 나를 거슬러 범죄하고, 또 내게 반항하여 저지른 그들의 모든 잘못들을 용서하겠노라.

[구] ○ 이에 내가 그들에게 베푸는 모든 행복에 대한 소문을 들을 땅의 모든 민족들 앞에서 내게는 명성, 기쁨, 찬미와 영광이 있게 되리니, 이들은 내가 그에게 베푸는 모든 행복과 모든 평화를 두고 경탄하고 감동하리라』고.

[십앞] ○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사람도 없고 가축도 없어 황폐로다”고 너희가 말하는 이 곳에서, 곧 사람도 없고 가축도 없도록 약탈된 유다의 읍들과 예루살렘의 거리들에서 또 다시 [일일 앞] ○ 기쁨의 소리와 즐거움의 소리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가, 또 감사제물을 야훼의 당에 가져다 바치며 “너희는 군대들의 야훼를 찬미하여라. 이는 야훼께서 선하시며 그이의 자비가 영원하기 때문이로다” 말하는자들의 소리가 [십뒤] ○ 들리리라. [일일 뒤] ○ 이는 내가 이 땅의 처지를 처음처럼 좋게 바꾸겠음이니라』고 야훼께서 말씀하시는도다.

[일이] ○ 군대들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사람뿐 아니라 가축 마저 없어 황폐한 이 곳에와 그의 모든 읍들 안에는 목동들이 양떼를 데려다 쉬게 할 목장이 또 다시 생기리라 [일삼] ○ 산의 성읍들과 야지의 읍들과 남쪽지방의 읍들에와 빈야민 땅에와 예루살렘의 언저리에와 유다의 읍들안에는 또 다시 양떼가 수를 세는자의 손을 거쳐 지나가리라』 고. 야훼께서 말씀하시느니라.

[일사] ○ 『장차 시일이 오리니 ──야훼의 말씀이라──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집안에와 유다의 집안에게 내가 약속한 좋은 언약을① 내가 세우겠노라. [일오] ○ 저 날들에, 바로 저 때에야말로 내가 다위에게 의로운 후예를②

 
(칠) 중간, 「이스라엘의」이 〔그〕에는 「예루살렘의」.
(구) 중간, 「내게는 명성」을 짐작으로 「예루살렘」이라 고칠 수 있다(「되리니(여성)」와- 뒤 「그에게(여성)」에서).
──중간, 「명성, 기쁨이」(〔그〕에서)가 〔맛〕에는 「기쁨의 이름으로」.
三三. ① 창세 三五 십- 일이, 四六 삼- 사,四九 팔- 일이에 보라.
② 삼후 七 일이- 일륙, 예레 二三 오, 사카 六 일이, 三 팔, 이샤 一一 일 십, 로마 一五 일이, 묵시 二二 일륙에 보라. 다위의 후손으로 오실 멧시아를 가리킨다.

 

싹트게 하겠노니, 그가 그 땅에 정의와 의덕을 시행하리라.③

[일륙] ○ 저 시대에는 유다는 구원을 받고 예루살렘은 안심하고 살리라. 그리고 “야훼께서는 우리의 의덕이시다”가 이 읍을 부를 이름이니라』④

[일칠] ○ 그 까닭은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심이니, 『다위에게는 이스라엘의 집안의 왕좌에 앉을 사람이 끊어지지 않으리라. [일팔] ○ 레위 사람들인 사제들 중에는 모든 시대에 나의 앞에서 번제를 올리고 봉헌물을 사르고 희생제를 행할 사람이 끊어지지 않으리라』고」 하니라.

[일구] ○ 그 다음, 예레미아에게 야훼의 말씀이 있어 가라사대.

[이십] ○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너희가 만일 낮의 계약과 밤의 계약을 깨뜨려 낮과 밤이 제 때에 이르지 못하게 할 수 있다면,

[이일] ○ 나의 계약도 나의 종 다위와 깨져, 그의 왕좌에 앉아 임금노릇 할 아들이 그에게 없어지겠고 또 나를 섬길 레위사람들인 사제들과도 깨지리라. [이이] ○ 하늘의 군대가 세어질 수 없듯이, 나의 종 다위의 후예와 나를 섬길 레위사람들을 많게 하겠노라』 고」 하시니라.

[이삼] ○ 예레미아에게 야훼의 말씀이 내려 가라사대

[이사] ○ 「이 백성이 『야훼께서 고르신 두 지파 그들을 저버리셨다』 하며 무슨 말을 하는지 네가 보지 않느뇨, 그리고 그들은 나의 백성을 없신 여겨, 저희 앞에 다시는 한 민족으로도 여기지 않는도다」 하시니라.

[이오] ○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만일 낮과 밤에 관한 나의 계약이 없고. 하늘과 땅의 법칙들을 내가 세워두지 않았다면, [이륙] ○ 야꼽과 나의 종 다위의 후예도 나는 물리쳐, 그의 후예에게 아브라함과 아사악과 야꼽의 후예를 다스릴자들을 뽑지 않겠으되, 나는 도리어 그들의 처지를 좋게 바꾸고 그들을 가엾게 보겠노라」 고.

 

예레미아 예언서 三四장

 

예루살렘이 포위 당한 때(三四 일- 四○ 육)

 

씨드끼야의 처참한 종말을 예언하다(三四 일- 칠)

 

[三四] [일] ○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와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손이 지배하는

 
(이오) 중간, 「나의 계약이 없고」를 「내가 조성하지 않았고」로 고쳐 읽을 수도 있다.
③ 이샤 九 육, 一一 삼- 구, 예레 二三 오에 보라.
④ 예루살렘이 천주의 도읍이므로(에세 四八 삼오, 묵시 二 一삼 이이- 이삼, 二二 삼) 천주의 이름으로 불리나, 천주께서 이 읍의 주민들에게 당신 의리를 베푸심으로(二三 오, 三三 일오) 그 읍을 이룩하신 까닭에(로마 三 이일- 이륙), 그 읍이 「야훼께서는 우리의 의덕이시다」라 불릴 것이다. 二三 육에는 이 같은 이름이 멧시아의 칭호로 되어있다.

 

땅의 모든 나라들과 또 모든 백성들이 예루살렘과 그의 모든 읍을 거슬러 싸우던 때, 야훼께로부터 예레미아에게 있으신 말씀에 가라사대 [이] ○ 「이스라엘의 천주신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가서 유다의 임금 씨드끼야후에게 전하여라. 너는 그에게 일러라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나는 이 읍을 바벨의 임금의 손에 넘겨주겠노니, 저가 이를 불로 사르리라. [삼] ○ 그리고 너는 저의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도리어 꼭 잡혀서 저의 수중에 넘어가 너의 눈으로 바벨의 임금을 마주 보겠고, 저가 너와 입을 마주대고 이야기 하리라. 그리고 너는 바벨로 가리라.① [사] ○ 유다의 임금 씨드끼야후여, 너는 부디 야훼의 말씀에 순종하여라. 야훼께서 너에 관하여 네가 칼에 죽지는 않으리라. [오] ○ 너는 평안히 죽으리라. 그리고 너 보다 앞서 있는 선왕(先王)들인 너의 조상들에게 분향(焚香)하였듯이, 사람들이 너에게 분향하고 「아이고! 주공이여」하며 너를 곡하리라”고』.② 진정 내가 이 말씀을 하였노라는 – 야훼의 말씀이라」하시니라. [육] ○ 예언자 예레미아가 유다의 임금 씨드끼야후에게 이 모든 말씀을 전하니라. [칠] ○ 그때 바벨의 임금의 군대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남은 모든읍들, 곧 라키슈와 아세까를③ 거슬러 싸우던 중이었으니, 이는 유다의 읍들 가운데 방비된 읍들로서 이것들만 남았더라.

 

종들의 해방(三四 팔- 이이)

 

[팔앞] ○ 임금 씨드끼야후가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에게 자기 종의 해방을 선언하여, [구] ○ 각기 이브리 남녀인 자기 남종과 자기 여종을 자유로운 몸으로 내보내고 다시는 자기 형제인 그들 유다 사람을 종으로 삼지 말도록 하라는 [팔뒤] ○ 약조를 그들과 더불어 맺은 다음, 야훼께로부터 예레미아에게 있으신 말씀이라. [십] ○ 각기 자기 남종과 각기 자기 여종을 자유로운 몸들로 내보내고 다시는 그들을 종으로 삼지 말도록 하자는 약조에 가입하였던 모든 으뜸들과 모든 백성이 따라서 순순히 해방하니라. [일일] ○ 그런 다음, 그들이 제 마음을 돌려, 저희가 자유로운 몸들로

 
三四. ① 바벨에 항복하면 망하지 않겠다는 보장의 예언은 자주 있었다(二一 구, 三八 이). 그들은 항복하지 않으므로 망하게 되었다. (二一 십, 三二 삼- 오 이구, 三七 팔- 십, 三九 오- 십).
② 임금이 항복하지 않았으므로 이런 조상을 받지 못하였다(三九 칠, 五二 일일, 열사 二五 칠).
③ 유다의 서남부의 이 두 읍의 저항하던 상항에 대한 문헌이 1935년 뗄⦁엘⦁두베이르(=⦁라키슈)의 성문간에서 옹기조각의 기록으로 발견되었다.

 

내보내었던 그 남종들과 그 여종들을 다시 되돌아오게 하고, 그들을 억지로 남종들과 여종들로 삼으니라.

[일이] ○ 그때 예레미아에게 야훼의 말씀이 있어 가라사대,

[일삼] ○ 「이스라엘의 천주신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내가 너희 조상들의 종들의 집인 미쓰라임 땅에서 나오게 하던 날에, 저들과 더불어 계약을 맺으며 이르기를 [일사] ○ “너희는 너희에게 팔려 올 이브리사람인 제형제를 일곱해후에는 각기 내보어야 하느니, 여섯해동안 그가 너를 섬긴 다음에는 네가 그를 자유로운 몸으로 네게서 내보내어야 하느니라.”④ 하였노라. 그러나 너희 조상들이 나의 말을 듣지도 않고 저의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도다. [일오] ○ 그런데 너희는 오늘 회개하고 나의 눈에 옳은 일을 시행하여 각기 자기 동료에게 자유해방을 선언하고, 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당에서 나의 앞에 계약을 맺았느니라. [일륙] ○ 그러고서 너희가 되돌아서 나의 이름을 더럽히고, 너희가 이미 그들의 원의에 따라 자유로운 몸들로 내보었던 자기 남종과 여종을 저마다 다시 돌려다가 그들을 억지로 너희에게 남종들과 여종들로 삼았느니라』고. [일칠] ○ 그렇기 때문에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각기 자기 형제와 자기 동료에게 자유해방을 선언하라는 나의 말을 너희가 듣지 않았도다. 자! 보라! 나는 – 야훼의 말씀이라 – 너희를 풀어 칼과 기근과 흑사병에 내맡기고, 세상의 모든 왕국들에게 너희를 놀라움의 대상으로 만들어 놓겠노라. [일팔] ○ 나의 계약을 거스르는 사람들을 내가 넘겨주겠노니, 이는 그들이 나의 앞에서 송아지를 두쪽으로 자르고 그 반쪽들 사이로 지나며⑤ 맺았던 계약의 말씀들을 세우지 않은 까닭이니라. [일구] ○ 곧 그 송아지의 반쪽들 사이로 지나갔던 유다의 으뜸들과 예루살렘의 으뜸들인 내시들과 사제들과 및 땅의 온 백성 [이십] ○ 그들을 내가 그들의 원수들의 손에와 그들의 생명을 노리는 자들의 손에 넘겨주겠노니, 그들의 주검들은 하늘의 새와 땅의 짐승의 먹이가 되리라.

[이일] ○ 또 유다의 임금 씨드끼야후와 그의 신하들은 내가 그들의 원수들의

 
三四. (일이) 앞, [맛]에는 「그때」다음에 「야훼께로 부터」가 덧붙어있으나, [그] [시리]에는 없다.
④ 신명 一五 일이-일팔에 보라.
⑤ 창세 一五 십-일칠에 그런 예절을 보라. 계약을 깨뜨린자의 벌을 다짐하는 뜻이 있고, 또는 그 제물의 생명을 두고 맹서하는 뜻이 있다. 여기서는 맹서를 지키지 않은 벌로 예루살렘이 다시 포위되어(三七 오-십, 에세 三○ 이일-이륙) 망하는 것이다(일칠-일팔 이십-이이절).

 

손에 또 그들의 생명을 노리는 자들의 손에 그리고 너희한테서 떠나갔던 바벨 임금의 군대의 손에 넘겨주겠노라. [이이] ○ 보라! 나는 – 야훼의 말씀이라 – 명을 내려 그들을 이 읍에서 되돌아오게 하겠노니, 그들이 이를 공격하고 이를 빼앗아 이를 불에 사르리라. 또 나는 유다의 읍들을 사람이 살지 못할 황폐로 만들겠노라』고」하시니라.

 

예레미아 예언서 三五장

 

레캅인들의① 모범(三五 일- 일구)

 

[三五] [일] ○ 요쉬야후의 아들인 유다의 임금 여호야낌의 시대에, 야훼께로부터 예레미아에게 있으신 말씀을 가라사대 [이] ○ 「너는 레캅사람들의 집으로 가서, 그들과 이야기하고 그들을 야훼의 당으로 방 하나에 데려다가 그들에게 포도술을 마시게 하여라」 하시기에, [삼] ○ 내가 하바씬야의 아들 이르머야후의 아들 야아산야와 그의 형제들과 그의 모든 아들들 하여 레캅사람들의 온 집안을 데려다가 [사] ○ 나는 그들을 야훼의 당으로, 샬룸의 아들인 문지기 망아세야후의 방 윗층에 있는 으뜸들의 방 옆에 있는 천주의 사람인 익달야후의 아들 하난의 아들들의 방으로 이끌어 들이고서, [오] ○ 그 레캅족의 집안 사람들 앞에 포도술이 가뜩한 병들과 및 잔들을 내놓으며 내가 그들에게 포도술을 마셔라」 말하니, [육] ○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술을 마시지 않겠나이다. 이는 레캅의 아들인, 우리 조상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하여 『너희와 너희 후손들은 영원에 이르기 까지 포도 술을 마시지 말라. [칠] ○ 또 집을 짓지 말고 씨를 뿌리지 말고 포도나무를 심거나 차지하지도 말라. 너희는 차라리 온 평생 천막들 안에 머물지니, 이는 너희가 나그네 살이하는 그 땅위에서 오랜 세월을 살아 있기 위함이니라』 하신 까닭이니다. [팔] ○ 이에 우리는 레캅의 아들인 우리 조상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한 모든 일에 그 소리를 따라 우리와 우리 아내들과 우리 아들들과 우리 딸들이 우리의 온 평생 술을 마시지 않나이다. [구] ○ 또 머물기 위한 집들을 짓지 않고 또 포도밭과 씨 뿌릴 밭을 우리는 차지 하지 않고, [십] ○ 우리는 천막들 안에 머무르며, 우리

 
三五 (사) 뒤, 「하난의 아들들」이 〔바띠〕에는 「벤⦁욕하난」.
(구) 중간, 「씨 뿌릴 밭」(에세 一七 오에서 짐작으로)이 〔맛〕에는 「밭과 씨」.
三五. ① 역전 二 오오, 열사 一○ 일오에 보라. 그들은 조상의 계명에 충실하여, 유목민으로서의 생활을 철저히 지키고, 술을 일절 마시지 않던자들이다(육- 십절). 그들의 순종의 뽄을 본받아, 이스라엘은 저희 천주의 명에 잘 순종할 것이다(일삼- 일륙절).

 

조상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하신바를 모조리 그대로 따라서 행하였나이다. [일일] ○ 그러는데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가 이 땅으로 쳐 올라오는 때가 되니, 우리가 『가자 ! 까스딤사람들의 군대와 아람의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자』 하고, 이렇게 우리가 예루살렘 안에 자리를 잡았나이다」 하니라.

[일이] ○ 그때 예레미아에게 야훼의 말씀이 있어 가라사대

[일삼] ○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가서 유다의 사람들에게와 예루살렘의 주민들에게 말하되“너희는 나의 말씀들을 들음으로써 교훈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겠느뇨. ──야훼의 말씀이라── [일사] ○ 자기 자손들에게 포도술을 마시지 말라고 명을 내린 저 레캅의 아들 요나답의 말들은 사람들이 지킨바 되어, 저들이 이 오늘에 이르기 까지 마시지 않았으니, 이는 저들이 저희 조상의 명에 순종한 까닭이니라. 그런데 나는 너희에게 싫증내지 않고 줄곧 이야기 하였으나, 너희는 나의 말을 듣지 않았도다.

[일오] ○ 내가 너희에게 나의 종들인 예언자들을 싫증내지 않고 줄곧 보내며 너희는 저마다 제 나쁜 길을 버리고 제발 돌아오고 너희 행위를 개선하여라. 그리고 다른 신들의 뒤를 따라가 그들을 섬기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는 너희에게와 너희 조상들에게 넘겨준 땅에 머물러 있게 하여라” 하였으나, 너희는 너희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고 나의 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았도다. [일륙] ○ 그렇도다 ! 레캅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들은 저희에게 명을 내린 저희 조상의 명을 실시하였으나, 이 백성은 나의 말을 듣지 않았도다” 하여라』고. [일칠] ○ 그 때문에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는 『보라 ! 나는 유다에게와 예루살렘의 온 주민들에게 내가 그들에게 말하였던 그 모든 재앙을 이끌어들이겠노니, 이는 내가 그들에게 이야기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않았었고, 또 내가 그들을 불렀으나, 그들이 대답하지 않은 까닭이니라』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하시니라. [일팔] ○ 그리고 레캅사람들의 집안에게는 예레미아가 이르되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너희가 너희 조상 요나답의 명을 따라서 그의 모든 명령들을 지키고, 너희에게 명한바를 다 시행한 값으로, [일구] ○ 그 때문에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 레캅의 아들 요나답에게는 어느 시대에도 나의 앞에 서있을②

 
② 사제, 예언자 같은 특별사명을 위하여서(一五 일 일구, 一八 이십, 三三 일팔)뿐 아니라, 세상에 살아 있는 모든이가 다 천주의 앞에 서 있는것이다(七 십).

 

사람이 끊어지지 않으리라”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고」 하니라.

 

예레미아 예언서 三六장

 

예언서가 낭독된 후 불에 살라져 버리다(三六 일- 이륙)

 

[三六] [일] ○ 요쉬야후의 아들인 유다의 임금 여호야낌의 시대의 제 사년에① 야훼께로부터 예레미아에게 이 말씀이 있어 가라사대 [이] ○ 「너는 글 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내가 요쉬야후의 시대부터 너에게 향하여 이야기 한 날에서 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예루살렘과 유다와 모든 민족들에게 관하여 내가 너에게 이야기 한 모든 말씀들을 거기에 기록하여라. [삼] ○ 혹시나 유다의 집안이 내가 저희에게 끼치려고 생각한 모든 재앙을 듣고서, 그들이 각기 제 나쁜 길에서 돌아서게 될까 함이니, 그러면 내가 그들의 잘못과 그들의 죄악을 용서하겠노라」하시니라. [사] ○ 이에 예레미아가 네티야의 아들 바룩을 불러오니, 저에게 이야기 하셨던 야훼의 모든 말씀들을 바룩이 예레미아의 앞에서 글 쓸 두루마리에 기록하니라. [오] ○ 그런 다음, 예레미아가 바룩에게 명하여 이르되 「나는 부득이하여 야훼의 당으로 갈 수 없으니, [육] ○ 네가 가거라. 그리고 네가 내 입에서 받아 썼던 이 두루마리에서 야훼의 말씀들을 재계의 날에 야훼의 당에서 백성이 듣는데서 읽어라. 또 저의 읍들로부터 오는 모든 유다사람이 듣는데서도 그것을 읽어라. [칠] ○ 야훼께서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는 분노와 불만이 크심으로 인하여, 혹시나 그들이 야훼의 앞에 엎드려 간구하고, 각기 제 나쁜 길에서 돌아서게 될까 하노라」 하였더니,

[팔] ○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에언자 예레미아가 자기에게 명한 바를 다 그대로 시행하여, 그 책에서 야훼의 말씀들을 야훼의 당에서 읽으니라.

[구] ○ 곧 요쉬야후의 아들인 유다의 임금 여호야낌의 제 오년 구월에② 사람들이 야훼의 앞에서 예루살렘의 온 백성에게와 유다의 읍들로부터 예루살렘으로 들어오는 모든 백성에게 재계를 선포하고, [십] ○ 바룩이 그 책에서 예레미아의 말들을 온 백성이 듣는데 야훼의 당 안, 곧 야훼의 당의 새 문간께 윗 울안엣 서기 샤판의 아들 거마르야후의 방에서 읽으니라. [일일] ○ 그런데 샤판의 아들 거마르야후의 아들인 미카여후가 그 책에 나온 야훼의 모든 말씀을 듣고서 [일이] ○ 왕궁에 비서실로 내려가매, 마침

 
三六. (이) 중간, 「예루살렘」(〔바띠〕〔시나〕에서)가 〔맛〕에는 「이스라엘」.
三六. ① 605년, 여호야낌이 안정을 느끼던 때라, 천주의 엄포(삼절)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② 604년 12월이다.

 

거기에 모든 으뜸들이 앉아 있었으니, 비서 엘리샤망으와 셔망으야후의 아들 덜라야후와 악보르의 아들 엘나탄과 샤판의 아들 거마르야후와 하난야후의 아들 씨드끼야후와 및 모든 으뜸들이더라. [일삼] ○ 이에 백성이 듣는데 바룩이 그 책에서 읽을 때 자기가 들은 그 모든 말씀들을 미카여후가 알리니라. [일사] ○ 그때 그 모든 으뜸들이 꾸쉬의 아들 셀렘야후의 아들인 너탄야후의 아들 여후디를 바룩에게 보내며 전하기를 「네가 백성이 듣는데 읽은 그 두루마리를 너의 손에 잡고 오너라」 하였더니, 네리야후의 아들 바룩이 그 두루마리를 자기 손에 잡고 그들에게로 가니라.

[일오] ○ 그리고 그들이 저에게 「부디 앉아서 우리 듣는데 읽어라」 하므로,

바룩이 그들이 듣는데 읽으니라. [일륙] ○ 그들이 그 모든 말씀들을 듣자, 놀라서 서로 쳐다보며 「이 모든 말씀들을 임금에게 반드시 알려야 하겠도다」 말하고, [일칠] ○ 바룩에게 물어 이르기를 「이 모든 말씀들을 네가 어떻게 기록하였는지 우리에게 부디 알려라」 하니, [일팔] ○ 그들에게 바룩이 이르기를 「예레미아가 이 모든 말씀들을 자기 입으로 내게 불러주곤 하여 내가 먹으로 책에 쓰곤 하였노라」 하니라. [일구] ○ 그때 그 으뜸들이③ 바룩에게 말하기를 「가서 너와 예레미아는 몸을 숨겨라. 그리고 아무도 너희가 어디 있는지 알아서는 아니 되느니라」 하고, [이십] ○ 그들이 그 두루마리를 서기 엘리샤망으의 방에 잘 보관하도록 맡겨 두고, 임금한테 내전(內殿)으로 들어가 그 사정들을 모조리 임금이 듣는데서 보고하니라.

[이일] ○ 이에 그 임금이 여후디를 보내어 그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니, 그가 서기 엘리샤망으의 방에서 그것을 가져다가 임금이 듣는데서 또 임금을 모시고 서있는 모든 으뜸들이 듣는데서 그것을 읽으니라.

[이이] ○ 그때는 구월이라, 임금이 겨울 철 궁전에 머물러 있었고 그이의 앞에는 잘 피는 화로가 마련되었더라. [이삼] ○ 여후디가 세 네 글줄 기둥들을 읽을 적 마다, 그이는 서기의 칼로 그것을 찢어내서 화로불에 넣곤하여 마침내 그 두루마리 전부를 화롯불에 모조리 넣고 마니라.

[이사] ○ 또 이 모든 말씀들을 듣던 그 임금이나 그이의 신하들이 놀라지도 않고, 저희 옷들을 찢지도 않았을 뿐아니라, [이오] ○ 엘나탄과 덜라야후와

 
(일륙) 뒤, 「말하고」앞에 〔맛〕에는 「바룩에게」가 덧붙었으나, 〔그〕에는 없다.
(일칠) 중간, 〔맛〕에는 「어떻게」 다음에 「그의 입에서 받아」가 있으나, 〔그〕에는 없다.
③ 이 으뜸들은(일일- 일이절) 요쉬아임금시대부터 예레미아에게 친근하던 자들이다(열사 二二 삼 팔- 일사).

 

거마르야후가 임금에게 그 두루마리를 사르지 말도록 빌었으나 이들의 말을 듣지 않으니라. [이륙] ○ 그러고서 임금이 왕자 여락호머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서라야후와 압더엘의 아들 셀렘야후에게 서사 바룩과 예언자 예레미아를 잡으라 명하였으나, 이들을 야훼께서 숨겨두시니라.

[이칠] ○ 예레미아의 입에서 바룩이 받아 쓴 그 두루마리와 그 말씀들을 임금이 사른 다음에, 예레미아에게 야훼의 말씀이 있어 가라사대 [이팔] ○ 「너는 또 다시 다른 두루마리를 마련하여, 유다의 임금 여호야낌이 살라버린 먼젓 두루마리에 있던 그 모든 처음번 말씀들을 그 위에 써라.

[이구] ○ 또 유다의 임금 여호야낌에 관하여 너는 말하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바벨의 임금이 꼭 와서 이 땅을 멸망시키고 거기서 사람과 가축을 종식시키리라 고 이렇게 네가 거기에 쓴 것은 무슨 까닭이뇨’하며, 네가 두루마리를 살랐느니라”. [삼십] ○ 그 까닭에 야훼께서 유다의 임금 여호야낌에 관하여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다위의 왕좌를 계승할자가 그에게 있지 않을것이요, 그의 주검은 내 버린 바 되어 낮에는 볕에 타고 밤에는 추위에 얼리라.

[삼일] ○ 그리고 나는 그에게와 그의 후손에게와 그의 신하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벌하고, 또 내가 그들에게 말하였었으나, 그들이 듣지 않았던 그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와 예루살렘의 주민들에게와 유다의 사람들에게 이끌어 들이겠노라”고』 하라」 하시니라. [삼이] ○ 이에 예레미아가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그것을 네리야후의 아들인 비서 바룩에게 주니, 그가 거기에 저 유다의 임금 여호야낌이 살랐던 그 책의 모든 말씀들을 예레미아의 입에서 받아 썼고, 또 그것들 위에 그것들과 같은 많은 말씀들이 더 보태어지니라.

 

예레미아 예언서 三七장

 

씨드끼야가 예레미아에게 문의하다(三七 일- 십)

 

[三七] [일] ○ 그 다음 여호야낌의 아들 꼰야후의① 대신, 요쉬야후의 아들 씨드끼야후가 임금이 되었으니, 그를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가 유다 땅에 임금으로 세우니라. [이] ○ 그러나 그도 그의 신하들도 땅의 백성도 예언자 예레미아를 시켜 말씀하신 야훼의 말씀들을 따르지 않으니라. [삼] ○ 임금 씨드끼야후가 셀렘야후의 아들 여후칼과 사제 망아세야의

 
三七. ① 여호야낀 또는 예코니아스라 불리는 임금이다(열사 二四 팔- 일칠, 二五 이칠- 삼십).

 

아들 써판야후를 예언자 예레미아에게 보내며 이르되 「우리 천주 야훼께 우리를 위하여 부디 빌어주오」 하니라.

[사] ○ 그때 예레미아는 백성 가운데 출입하고, 아직 사람들이 그를 감옥에 넣지 않았었으며, [오] ○ 또 빠르오의 군대가 미쓰라임에서 나오니, 예루살렘을 둘러싸고 있던 까스딤사람들이 그들의 소식을 듣고서 예루살렘에서 물러갔더라. [육] ○ 이에 예언자 예레미아에게 야훼의 말씀이 있어 가라사대 [칠] ○ 「이스라엘의 천주신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나에게 물으려고 너희를 내게 보낸 유다의 임금에게 너희는 보고하되 “보라 ! 구원할 뜻으로 너희에게로 나왔던 빠르오의 군대는 저희 땅 미쓰라임으로 돌아가느니라.② [팔] ○ 그리고 가스딤사람들이 되돌아와 이 읍을 공격하고 그를 점령한 다음, 그를 불에 사르리라” 하여라』 고.

[구] ○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너희는 “우리에게서 가스딤사람들이 아주 떠나가는도다” 하며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말지니, 실상 그들이 떠나가지 않으리라. [십] ○ 너희가 너희를 공격하는 가스딤사람들의 군대를 다 쳐 죽이고, 그들 가운데서 중상입은 사람들만이 남게 되더라도 그들이 각기 제 천막 안에서 일어나, 이 읍을 불에 사르리라』 고」 하시니라.

 

예레미아가 붙들리다(三七 일일- 이일)

 

[일일] ○ 가스딤사람들의 군대가 빠르오의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에서 물러가던 때에, [일이] ○ 예레미아가 빈야민 땅으로 가서 거기서 겨레 중에서 유산을 한몫 차지하려고 예루살렘에서 나가다가, [일삼] ○ 이이가 빈야민 성문에 이르렀을 때, 거기에 책임 맡은이로서, 하난야의 아들 셀렘야의 아들에 이르이야라 불리는자가 있더니, 그가 예언자 예레미아를 강제로 붙잡고 이르기를 「네가 가스딤사람들에게로 항복하러 가는구나」 하니라 [일사] ○ 예레미아가 「거짓말이로다. 내가 가스딤사람들에게로 항복하러 가는 것이 아니로다」 하였으나, 그이가 말을 듣지 않고서, 이르이야가 예레미아를 강제로 붙잡아, 그이를 으뜸들에게로 데려가니라. [일오] ○ 그 으뜸들이 예레미아에게 성을 내고 그이를 때린 다음, 서기 여호나탄의 집안에 간방으로 넘겨주었으니, 이는 그곳을 사람들이 감옥으로 만들었기

 
② 친에집트 정책의 무효를 말씀하심이다(이샤 三○ 일- 칠, 三一 일- 삼).

 

때문이더라. [일륙] ○ 이렇게 예레미아가 그 둥근 천정들 있는 지하실로 들어가 예레미아가 많은 날들을 거기서 머무르니라.

[일칠] ○ 그 다음에 임금 씨드끼야후가 전갈을 보내어 그이를 데려가니라. 그리고 임금이 자기 궁안에서 남 몰래 그이에게 물어 가로되 「야훼께로부터 말씀이 계시뇨」 하니, 예레미아가 「있나이다」 말하고서 이르기를 「당신이 바벨의 임금의 수중에 넘어가리다」 하니라. [일팔] ○ 그러고서 예레미아가 임금 씨드끼야후에게 이르기를 「내가 당신께와 당신의 신하들에게와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지었기에, 당신들이 나를 감옥에 넣었나이까. [일구] ○ 그리고 당신들에게 예언하며 『바벨의 임금이 당신들에게와 이 땅으로 쳐 들어오지 않으리다』고 말하던 당신들의 에언자들이 어디 있나이까. [이십] ○ 그러니 이제 나의 상전인 임금이시여, 부디 들어주소서, 나의 간구가 당신 앞에 제발 가납되어지이다. 그리하여 당신은 나를 서기 여호나탄의 집으로 다시 돌려보내지 마시고, 나로 하여금 거기서 죽지말게 하소서」 하니라. [이일] ○ 이에 임금 씨드끼야후가 명을 내려 예레미아를 감시소의 울안에 유치시키고 바깥 빵 굽는 집들의 거리로부터, 빵이 읍에서 온전히 떨어질 때 까지 그이에게 날마다 넓적한 빵 한 개씩을 가져다 주게 하니, 예레미아가 그 감시소 울안에 머물러 있으니라.

 

예레미아 예언서 三八장

 

웅덩이에 빠치워지다(三八 일- 육)

 

[三八] [일] ○ 온 백성에게 예레미아가 이야기 하는 말들을 맏딴의 아들 셔파트야와 빠슉후르의 아들 거달랴후와 셀렘야후의 아들 유칼과 말끼야의 아들 빠슉후르가 들으니, 이르기를 [이] ○ 「야훼께서 『이 읍 안에 머무르는자는 칼과 기근과 흑사병으로 죽겠으나, 가스딤사람들 한테로 나아가는자는 살게되어, 그의 넋이 그에게는 전리품이 되겠고 그는 살리라』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삼] ○ 야훼께서 『이 읍이 반드시 바벨의 임금의 군대의 수중에 넘어가겠고, 저가 이를 점령하리라』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하는지라. [사] ○ 이에 그 으뜸들이 임금에게 「이 사람이 사형을 받도록 하셔야 되겠나이다. 이는 그가 이와 같은 말들을 사람들에게 함으로 읍 안에 남아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손에와 온 백성의 손에 맥이 빠지게

 
三七. (일륙) 앞- 중간, 「이렇게………들어가」(〔그〕 심마쿠스역에 따라)가 〔맛〕에는 「실상……들어가」.

 

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로소이다. 실상 이 사람이 이 백성에게 평화가 아니라 도리어 재앙을 찾고 있나이다」 하매, [오] ○ 임금 씨드끼야가 「자 ! 그가 너희 수중에 있느니라」 하였으니, 이는 임금이 저들한테 무능하였기 때문이니라. [육] ○ 이에 저들이 예레미아를 잡아, 그를 감시소울 안에 있던 왕자 말끼야후의 웅덩이에 쳐넣으니라. 예레미아를 저들이 줄에 달아 내려 보냈으나, 그 웅덩이 안에는 물은 없고 진흙만 있었으므로, 예레미아가 그 진흙 속에 빠져 들어가니라.

 

에베드멜렉의 간청으로 예레미아가 구출되다(三八 칠- 일삼)

 

[칠] ○ 예레미아를 사람들이 웅덩이에 넣었다는 소식을 왕궁에 있던 내시인 꾸슈사람① 에베드멜렉이 들었던바, 마침 임금이 빈야민 문에 앉아 있던 때라, [팔] ○ 에베드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임금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구] ○ 나의 상전이신 임금이시여, 이 사람들이 예언자 예레미아를 웅덩이 속에 던지며 그에게 한 모든 짓으로써 그들이 잘못하였나이다. 시중에는 이제 빵이 떨어졌으니, 그이가 당장 기근으로 말미암아 죽겠나이다」 하니, [십] ○ 임금이 꾸슈사람 에베드멜렉에게 명하여 「너는 여기서 세 사람을 네 권하에 이끌고 가서, 예언자 예레미아를 죽기 전에 그 웅덩이에서 올라오게 하여라」 말하니라. [일일] ○ 이에 에베드멜렉이 그 사람들을 자기 권하에 이끌고, 왕궁으로 보물 창고의 옷방에 들어가, 거기서 해여진 옷조각들과 찢어진 옷조각들을 집어다가 줄들에 매어 그것들을 예레미아에게로 웅덩이에 내려 보내주고서 [일이] ○ 꾸슈사람 에베드멜렉이 예레미아에게 이르기를 「그 줄들 밑에서 그 해어지고 찢어진 옷조각들을 너의 겨드랑들 밑에 놓아라」 하므로, 예레미아가 그렇게 하니, [일삼] ○ 그들이 그 줄들로써 예레미아를 끌어, 그를 웅덩이에서 올라 오게 하니라. 그 다음, 예레미아가 감시소의 울 안에 머무르니라.

 

씨드끼야후의 마지막 회견(三八 일사- 이팔)

 

[일사] ○ 그 다음, 임금 씨드끼야후가 전갈을 보내어 예언자 예레미아를 야훼의

 

三八. (오) 중간, 「저들한테」(〔그〕에서)가 〔맛〕에는 「너희를」.
(구) 뒤, 「죽겠나이다」(여러 번역에서)가 〔맛〕에는 「죽었나이다」.
(십) 중간, 「세사람」(한 사본에서)가 〔맛〕그에는 「서른명」.
(일일) 중간, 「옷방에」(열사 一○ 이이에서 짐작으로)가 〔맛〕에는 「밑으로」.
三八. ① 곧 에티오삐아 사람이다. 그의 자비심은 갚음을 받았다(三九 일오- 일팔).

 

당 안엣 세째 출입구로 자기에게 데려오니라. 그리고 임금이 예레미아에게 「내가 너에게 말을 묻고자하니, 내게 부디 아무것도 숨기지 말라」 하니라. [일오] ○ 그때 예레미아가 씨드끼야후에게 이르기를 「내가 당신께 알려 드릴 때에는, 당신이 나를 분명히 죽이지 않으시겠나이까. 또 내가 당신께 의견을 드릴 때에 당신이 나의 말을 듣지 않으시겠나이다」 하니, [일륙] ○ 임금 씨드끼야후가 예레미아에게 은밀하게 맹서하여 이르기를 「이 혼을 우리에게 만들어 주신 야훼께서 생활하시매, 내가 아예 너를 죽이지 않겠고, 또 너의 목숨을 노리는 이 사람들의 손에 너를 아예 넘겨주지 않겠노라」 고 하니라. [일칠] ○ 이에 예레미아가 씨드끼야후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천주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나이다. 『네가 바벨의 임금의 대장들에게로 나가기만 한다면, 너의 목숨이 살고 이 읍도 불에 살라지지 않으리니, 너도 너의 집안도 살리라. [일팔] ○ 그러나 만일 네가 바벨의 임금의 대장들에게로 나가지 않는 경우에는 이 읍이 가스딤사람들의 손 안에 넘어가리니, 그들이 이를 불로 사르고 또 너도 그들의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리라』고」 하니라.

[일구] ○ 그때 씨드끼야후가 예레미아에게 이르기를 「나는 가스딤사람들에게 항복한 저 유다사람들을 겁내노니, 사람들이 나를 저들의 손에 넘겨 나를 학대하게 할까 걱정하노라」 하매, [이십] ○ 예레미아가 이르기를 「사람들이 넘겨주지 않겠으니, 당신은 내가 당신께 이야기한 점에 관하여 야훼의 소리를 부디 들으소서. 그러면 당신께 일이 잘 되고, 당신의 목숨이 살리다. [이일] ○ 그러나 만일 당신이 나가기를 거절하신다면, 야훼께서 나에게 보이신 사정은 이러하오니, [이이] ○ 곧 유다의 왕궁에 남겨두었던 모든 부인들이 바벨의 임금의 대장들에게로 끌려 나가며 그들이 아뢰기를

『당신과 친하던 사람들이

당신을 꼬여서 당신을 이겼나이다.

그들은 슬적 뒤로 빠져버렸는데

당신의 다리는 진구렁에 빠졌나이다』 하리다.

[이삼] ○ 그러니 당신의 모든 아내들과 당신의 아들들을 사람들이 가스딤사람들에게 나가게 하겠으며, 또 당신도 이들의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바벨의 임금의 손에 잡히리다. 그리고 이 읍은 불에 살라지리다」 하니라.

 
(일륙) 중간, 「만들어 주신」(읽기에 따라서)가 쓰이기는 「만들어 주신 자를」.
(이삼) 뒤, 「살라지리다」(몇 사본과 여러 번역에서)가 〔맛〕에는 「당신이 사르리다」.

 

[이사] ○ 씨드끼야가 예레미아에게 이르기를 「이 말들을 아무도 알아서는 안되느니라. 그래야만 네가 죽지 않으니라. [이오] ○ 그리고 내가 너와 함께 이야기하였다는 소식을 그 으뜸들이 듣고 너에게 와서 너에게 『네가 임금에게 무슨 말을 하였으며 또 임금이 너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우리에게 제발 알리고 우리에게 감추지 말라. 그래야만 우리가 너를 죽이지 않으리라』 하는 때에는, [이륙] ○ 너는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임금의 앞에 엎디어, 나를 여호나탄의 집으로 되돌려 보내어 거기서 죽게 하시지 말도록 간청하였나이다』 하라」 하였더니, [이칠] ○ 그 모든 으뜸들이 예레미아에게 와서 그에게 물으매, 임금이 명한 이 모든 말 그대로 그들에게 알려주니라. 이에 그들이 저를 그만 내버려두고 말았으니, 이는 그 이야기들이 들리지 않았던 까닭이라. [이팔] ○ 그리하여 예루살렘이 빼앗기는 날에 이르기까지 예레미아가 그 감시소의 울 안에 머물러 있으니라.

 

예레미아 예언서 三九장

 

예루살렘의 함락과 예레미아의 그후의 처지(三九 일- 일사)

 

[三九] 그 다음, 예루살렘이 점령당한 때에 된 일이라. [일] ○ 유다의 임금 씨드끼야후의 제구년 시월,①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와 그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으로 와서 그를 둘러싸니라, [이] ○ 씨드끼야후의 제십일년에 사월에 들어서 그 달 아흐렛날,② 그 읍의 성이 뚫리고, [삼] ○ 바벨의 임금의 모든 대장들이 들어와 중간 성문에 자리 잡았으니, 곧 삼가르의 네르갈⦁사르에쎄르와 랍⦁사리스인③ 너부샤스반과 랍⦁막인 네르갈⦁사르에쎄르와 및 바벨의 임금의 남은 모든 대관들이더라. [사] ○ 유다의 임금 씨드끼야후와 함께 전쟁하던 모든 사람들이 그들을 보자, 곧 도망하여 밤에 그 읍에서 두 성벽사잇 문을④ 지나 임금의 정원쪽으로 나가, 아라바를⑤ 향하여 떠나가니라. [오] ○ 그러나 까스딤사람들의 군대가 그들 뒤를 쫓아가다가 여렉호 벌판에서 씨드끼야후를 붙잡으니라. 그리고 그를 데려다가 하마트땅의 리블라로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한테 그를 바치니, 이이가 그를 유죄로 판결하니라. [육] ○ 그러고서 리블라에서

 
三九. (삼) 중간, 「너부샤스반」은 일삼절에서.
(사) 뒤, 「떠나가니라」 (五二 칠에서 짐작으로)가 〔맛〕에는 「그가 나가니라」, 다른 번역들에는 「저들이 나가니라」.
三九. ① 588년 1-2월이다.
② 587년 8월이다.
③ 내시들의 으뜸의 뜻이다, 군대의 장군을 가리킬 것이다.
④ 오펠의 남단에 있다.
⑤ 요르단강 삭막한 유역을 가리킨다.

 

바벨의 임금이 씨드끼야후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목 베어 죽이고, 또 유다의 모든 귀족들을 바벨의 임금이 목베어 죽이니라.

[칠] ○ 또 씨드끼야후의 두눈을 멀게하고 그를 바벨로 데려가려고 구리줄 두겹으로 그를 묶으니라. [팔] ○ 또 왕궁과 민가를 까스딤사람들이 불에 사르고 예루살렘의 성벽들을 헐어버리니라. [구] ○ 또 읍에 남겨둔바 되었던 백성의 나머지와 자기에게 항복하였던 투항자(投降者)들과 그 밖에 남은 백성을 근위대장 너부사르아단이 바벨로 사로잡아가고, [십] ○ 아무것도 가지지못한 세민들 가운데서는 근위대장 너부사르아단이 유다의 땅에 남겨두고, 그 기회에 그들에게 포도원과 농토들을 주니라.

[일일] ○ 그런데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가 예레미아에 대하여는 근위대장 너부사르아단을 시켜 명하여 이르기를 [일이] ○ 「그를 데려다가 , 그의 뒤를 잘 보살펴주고 그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말라. 오히려 그가 너에게 말하는 대로, 그렇게 그에게 하여 주어라」 하니, [일삼] ○ 근위대장 너부사르아단과 랍⦁사리스인 너부샤스반과 랍⦁막인 네르갈⦁사르에쎄르와 바벨의 임금의 모든 대관들이 [일사] ○ 전갈을 보내어 예레미아를 감시소의 울안으로부터 데려다가 샤판의 아들 악히깜의 아들인 거달랴후에게 그를 넘겨주며 그를 집으로 내보내게 하니라. 그리하여 그가 백성 가운데 머무르니라.

 

에베드멜렉의 행운에 관한 예언(三九 일오- 일팔)

 

[일오] ○ 예레미아가 감시소의 울안에 갇혀있었을 때, 그에게 야훼의 말씀이 있어 가라사대 [일륙] ○ 「너는 가서 꾸슈사람 에베드멜렉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 나는 이 읍에 행복이 아니라 불행스러운 나의 말들을 이루겠노니, 그 날에 너의 앞에서 이루어지리라. [일칠] ○ 그러나 나는 그날 너를 구해내겠노라. ──야훼의 말씀이라──그리하여 너는 네가 무서워서 피하려는 그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겠고, [일팔] ○ 도리어 내가 너를 꼭 빼내겠노니, 너는 칼에 넘어지지 않고 너의 목숨이 너에게 전리품이 되리라. 이는 네가 내게 미쁨을 두었기 때문이니라 ──야훼의 말씀이라──” 고』 하라」 하시니라.

 

예레미아 예언서 四○장

 

예레미아가 고향에 머무르다(四○ 일- 육)

 

 
⑥ 三八 칠- 일삼에 예레미아에 대한 그의 호의를 보라.

 

[四○] [일] ○ 예레미아가 바벨로 사로 잡혀가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포로들 가운데 수갑에 묶여 있을 때, 근위대장 너부사르아단이 그를 붙잡아 라마에서 그를 놓아준 다음, 그에게 야훼께로부터 있던 말씀이라.

[이] ○ 그 근위대장이 예레미아를 데려다 놓고 그에게 이르기를 「너의 천주 야훼께서 이 고장을 거슬러 이 재앙을 말씀하셨고, [삼] ○ 이끌어들이셨으니, 야훼께서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행하신것이로다. 이는 너희가 야훼께 범죄하고 그이의 소리를 듣지 않은 까닭이니, 그래서 이 일이 너희에게 이르렀도다. [사] ○ 이제 보라 ! 내가 오늘 너의 두손에 찬 수갑들을 너에게 풀어 주노니, 나와 함께 바벨로 가는 것이 너의 눈에 좋이 보이면 가거라. 그러면 내가 너의 뒤를 보살펴 주겠노라. 그러나 만일 나와 함께 바벨로 가는 것이 너의 눈에 언짢게 보이면 그만 두어라. 너희 앞에 온 땅이 놓여 있음을 보아, 너의 눈에 갔으면 좋고 옳다고 보이는 그곳으로 떠나 가거라. [오] ○ 그러니 바벨의 임금이 유다의 읍들의 감독으로 세운 저 샤판의 아들 악히깜의① 아들인 거달랴에게 돌아가서 그와 함께 백성의 가운데 머물거나, 또는 너의 눈에 가는 것이 옳겠다고 보이는 곳이면 어디로든지 가거라」 하며 그 근위대장이 그이에게 양식과 선물을 주고 그를 떠나보내니라. [육] ○ 이에 예레미아가 미쓰빠로 악히깜의 아들 거달랴 한테로 가서, 그 땅에 남겨둔바 되는 백성 한가운데서 저와 함께 머무르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된 다음(四○ 칠- 四四 삼십)

 

거달랴가 암살당하다(四○ 칠- 四一 일팔)

[칠] ○ 바벨의 임금이 악히깜의 아들 거달랴를 그 땅의 감독으로 세우고, 바벨로 사로 잡혀가지 않은 자들 가운데서 남자들과 여자들과 아이와 및 지방의 세민들을 그에게 감독하게 하였다는 소식을 시골에 있던 모든 부대장들 그들과 그들의 도당들이 듣고서, [팔] ○ 미쓰빠로② 거달랴에게

 
四○. (사) 앞, 「두손에」(여러 사본과 번역들에서)가 〔맛〕에는 「한손에」.
(오) 앞, 〔맛〕에는 맨앞에 「그가 아직 되돌아오지 않으리니」가 덧붙어있다.
(팔) 중간, 「욕하난」 다음, 〔맛〕에는 「요나탄」이 있으나, 여섯 사본과 〔그〕 〔따르〕 열사 二五 이삼에는 없다.
四○. ① 二六 이사에 예레미아에 대한 그의 호의를 보라.
② 예루살렘의 북쪽 13키로에 있는 지금의 뗄⦁엔⦁나스베일 것이다. 이곳은 이전부터 이름난 곳이었다(판관 二○ 일- 삼, 삼전 七 일륙, 一○ 일칠, 열삼 一五 이이).

 

왔으니, 곧 너탄야후의 아들 이슈망엘과 까레악흐의 아들 욕하난과 딴쿠메트의 아들 서랴야와 너토파트 사람 에파이의 아들들과 망아카사람의 아들 이산냐후 이들과 이들의 도당들이더라.

[구] ○ 이들과 이들의 도당들에게 샤판의 아들 악히깜의 아들인 거달랴가 맹서하며 이르기를 「너희는 까스딤사람들에게 섬기기를 무서워하지 말고, 이 땅에 머물러 바벨의 임금을 섬겨라. 그러면 너희에게 일이 잘 되리라. [십] ○ 그리고 나로 말하면 보라 ! 내가 이 미쓰빠에 머물러 있으면서, 우리에게 오는 까스딤사람들 앞에 나설것이니, 너희는 포도술과 곡식들과 올리브기름을 거두어, 너희 그릇들에 담아 두고, 너희가 차지한 너희 읍들 안에 머물러 살아라」 하니라.

[일일] ○ 또 모압에와 암몬후손들 가운데와 에돔에와 및 모든 땅에 있던 모든 유다사람들도 바벨의 임금이 유다에 나머지를 남겨주고 그들에게 샤판의 아들 악히깜의 아들인 거달랴를 감독으로 세웠다는 소식을 듣고서, [일이] ○ 그 모든 유다사람들이 저희가 쫓겨갔던 그 모든 고장으로부터 되돌아, 유다의 땅 미쓰빠로 거달랴에게 오니라. 그리고 포도술과 곡식을 매우 많이 거두니라.

[일삼] ○ 그 다음 까레악흐의 아들 요하난과 시골에 있었던 그 모든 부대 대장들이 미쓰빠로 거달랴에게 와서, [일사] ○ 그에게 말하기를 「암몬후손들의 임금 방알리스가 너탄야의 아들 이슈망엘을③ 보내어 너의 목숨을 치라 한 것을 혹시나 네가 아느뇨」 하였으나, 악히깜의 아들 거달랴는 그들의 말을 믿지 않으니라. [일오] ○ 그때 까레악흐의 아들 욕하난이 미쓰빠에서 은밀히 거달랴에게 이르기를 「나로 하여금 아무것도 모르게 가서 너탄야의 아들 이슈망엘을 쳐죽이게 허락하여주오. 무엇 때문에 그가 그대의 목숨을 쳐, 그대에게로 모였던 모든 유다사람들이 또 흩어지고 유다의 나머지가 망해야만하오」 하였으나, [일륙] ○ 악히깜의 아들 거달랴는 까레악흐에게 이르기를 「그 일을 행하지 말라. 이는 네가 이슈망엘에 관하여 거짓을 말하기 때문이니라」 하니라.

 

예레미아 예언서 四一장

 

[四一] [일] ○ 칠월에 왕족인 엘리샤망으의 아들 너탄야의 아들인 이슈망엘이

 
四一. (일) 중간, 「이슈망엘이」 다음, 〔맛〕에는 「임금의 고관들과」가 덧붙어있으나, 〔그〕, 열사 二五 이오에는 없다.
③ 다위의 후예로(四一 일) 왕권을 회복하려는 의사를 가졌을 것이다.

 

열사람과 함께 미쓰빠로 악히깜의 아들 거달랴에게 오니라. 그들이 그곳 미쓰빠에서 다 함께 빵을 먹다가, [이] ○ 너탄야의 아들 이슈망엘과 및 그를 동반한 열 사람이 일어나, 샤판의 아들 악히깜의 아들인 거달랴를 칼로 치니라. 이렇게 바벨의 임금이 그 땅에 감독으로 세운 그를 죽이니라. [삼] ○ 또 미쓰빠에 그 거달랴와 함께 있던 모든 유다사람들과 그곳에서 만난 까스딤 군인들을 이슈망엘이 쳐 죽이니라.①

[사] ○ 거달랴를 죽인지 이틀되던 날, 아직 아무도 모르던 때 ──

[오] ○ 셔켐과 쉴로와 사마리아에서 팔십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수염을 깎고 옷들을 찢고 또 몸에 상처를 내가지고, 야훼의 당에② 바칠 봉헌물과 향을 저희 손에 들고 오니라. [육] ○ 너탄야의 아들 이슈망엘이 미쓰빠로부터 그들을 마중하여 나가던 바, 그들이 걸어오며 자꾸만 울더라. 그들과 마주치자, 그들에게 이르기를 「악히깜의 아들 거달랴에게로 오너라」 하고, [칠] ○ 그들이 읍 한 가운데 들어오자, 그들을 너탄야의 아들 이슈망엘 그와 및 그의 동반자들이 목베어 죽여가지고 웅덩이 가운데로 그들을 던지니라.③ [팔] ○ 그러나 그들 가운데 있던 열 사람은 이슈망엘에게 「우리를 죽이지 마소서, 이는 우리는 밭에 감추어 둔 밀곡식과 보리와 올리브기름과 꿀이 있기 때문이니다」 고 말하니, 그만 두고 그들을 그들의 형제들 틈에 같이 죽이지 않으니라.④ [구] ○ 그런데 이슈망엘이 자기가 죽인 그 사람들의 모든 주검들을 가져다 던진 그 웅덩이는 임금 아사가 이스라엘의 임금 방아샤를 대적하기 위하여 만들었던 큰 웅덩이였고,⑤ 그것을 너탄야후의 아들 이슈망엘이 생죽음한이들로 메우니라. [십] ○ 그리고 이슈망엘이 미쓰빠에 있던 백성의 나머지 전부를, 곧 근위대장 너부사르아단이 악히깜의 아들 거달랴에게 감독하게 하고 미쓰빠에 남겨둔바 그 공주들과 및 모든 백성을 사로잡았으니, 너탄야의 아들 이슈망엘이 이들을 사로잡아가지고, 암몬후손들에게 넘어가려고 떠나가니라.

[일일] ○ 너탄야의 아들 이슈망엘이 끼친 이 모든 재앙의 소식을 까레악흐의

 
(칠) 뒤, 「그들을 던지니라」(〔시리〕에서 보탠것).
(구) 뒤, 「큰 웅덩이」(〔그〕에서)가 〔맛〕에는 「거달랴의 손으로」.
四一. ① 사카 七 오, 八 일구에 그 날을 곡하는 풍습에 대한 말이 있다.
② 이스라엘 종교의 중심지이므로(열사 二-三 일구- 이삼) 폐허에서도 경신이 계속되었다(바룩 一 육- 십 일사).
③ 거달야후의 흉사를 감추고 그 소식의 유포를 막기 위하여 이들을 죽였을 것이다.
④ 전쟁때를 겪은 그들에게는 숨겨두었던 이 곡식을 이용하는 길이 서로 좋은 일인 것을 알고 타협하였을 것이다.
⑤ 그 때 이미 300년 되었던 것이다(열삼 一五 일륙 이이, 역후 一六 육).

 

아들 욕하난과 그를 따르던 부대들의 모든 대장들이 듣고서, [일이] ○ 사람들을 데리고 너탄야의 아들 이슈망엘과 접전하러 가다가 그를 기븡온에 있는 큰 못께서⑥ 만나니라. [일사] ○ 이슈망엘을 따르던 그 온 백성이 까레악흐의 아들 욕하난 및 그를 동반하는 부대들의 모든 대장들을 보자, 반가와하였으니, [일오] ○ 이슈망엘이 미쓰빠에서 사로잡아가던 그 온 백성이 돌아서서, 까레악흐의 아들 욕하난에게로 되돌아 오고, [일륙] ○ 너탄야의 아들 이슈망엘은 여덟 사람과 더불어 욕하난의 앞에서 빠져나서, 암몬의 후손들 한테로 가니라. [일칠 앞] ○ 이에 너탄야의 아들 이슈망엘이 악히깜의 아들 거달랴를 쳐 죽인 다음, 미쓰빠로 부터 사로잡아 가던 그 백성의 나머지 전부를 곧 기븡온에서 돌려온 장정들 병정들 및 부인들과 아이와 내시들을 까레악흐의 아들 욕하난과 및 그를 따르던 부대들의 모든 대장들이 데리고 [일팔 앞] ○ 가다가 베트⦁렉 옆에 있는 게루트⦁낌함에 머물렀으니, 이는 ○ 이들이 까스딤사람들을 겁내어 그들을 피하여서 [일칠 뒤] ○ 미쓰라임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떠나는 길이었으며, [일팔 뒤] ○ 바벨의 임금이 그 땅에 감독으로 세웠던 저 악히깜의 아들 거달랴를 너탄야의 아들 이슈망엘이 쳐죽였기 때문이더라.

 

예레미아 예언서 四二장

 

남은 백성이 에집트(=미쓰라임)로 도망하다(四二 일- 四三 칠)①

 

[四二] [일] ○ 그때 그 부대들의 모든 대장들, 까레악흐의 아들 욕하난과 호샹으야의 아들 아사리야와 온 백성이 적은이로부터 큰이에 이르기까지 가까이 가서 [이] ○ 예언자 예레미아에게 이르기를 「우리의 간청이 당신 앞에 부디 가납되어, 당신의 천주 야훼께 우리를 위하여, 곧 이 남은 모든이들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이는 당신의 눈들이 우리를 보시다시피, 많은 수에서 우리가 조금 남았을 뿐이로소이다. [삼] ○ 당신의 천주 야훼께서는 우리가 따라서 걸어야할 길과 우리가 해야할 일을 우리에게 알려주셔지이다」

 
(일륙) 앞- 중간, 「이슈망엘이 사로잡아가던」(짐작으로)이 〔맛〕에는 「이슈망엘에게서………되돌려오던」.
四二. (일) 중간, 「아사리아」(〔그〕와 四三 이에서)가 〔맛〕에는 「여산야」.
⑥ 예루살렘 북북서 8킬로 떨어진 지금의 엗⦁집에 있는 그 못은 이전부터 전쟁터이다(삼후 二 일삼).
四二. ① 천주의 의향을 전하여 줄 것을 예레미아에게 청하고(이- 삼절) 그대로 지키기를 다짐하고서도(오- 육절), 그의 명을(구- 이이절) 거슬러 예레미아까지 강제로 끌고 에집트로 도망하였다. 에집트는 예전부터 망명의 안식처로 여겨져 왔었다(창세 一二 십- 이십, 二六 이, 四二 이- 삼, 四六 삼- 사, 열삼 一一 일칠- 일구 사십).

 

하였더니, [사] ○ 그들에게 예언자 예레미아가 이르기를 「들어주노니, 보라 ! 나는 너희의 말들과 같이 너희의 천주 야훼께 빌겠노라. 그리고 야훼께서 너희에게 대답하시는 말씀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너희에게 알려주겠노라」 하니라. [오] ○ 이에 그들이 예레미아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천주 야훼께서 우리에게 당신을 보내시며 하시는 그 모든 말씀대로 그렇게 우리가 행하지 않는다면, 야훼께서 우리를 거슬러 진실하고 굳건한 증인이 되셔지이다. [육] ○ 우리가 당신을 우리의 천주께 파견하는바이니, 그 야훼의 소리를 좋거나 그르거나 우리는 듣고자 하나이다. 이는 우리의 천주 야훼의 소리에 순종함으로써 우리에게 일이 잘 되기 위함이니다」 하니라. [칠] ○ 열흘이 끝나자 야훼의 말씀이 예레미아에게 있으시니, [팔] ○ 이이가 까레악흐의 아들 욕하난과 및 그를 동반한 부대들의 모든 대장들과 온 백성을 적은이로부터 큰이에 이르기 까지 불러놓고, [구] ○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나를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께 보내어 너희의 간구를 그이 앞에 늘어 놓게 하였던바 그이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십] ○ 『너희가 이 땅에 머물러있기만 한다면, 내가 너희를 재건하겠고 무너뜨리지 않을것이요, 너를 심겠고 뽑아버리지 않겠노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끼친 재앙에 대하여 뉘우쳤기 때문이니라. [일일] ○ 너희가 바벨의 임금 앞에서 무서워 하고 있으나, 그의 앞에 무서워 하지 말라. 너희는 그의 앞에서 무서워 하지 말라. ──야훼의 말씀이라── 이는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돕고 너희를 그의 손에서 구출하고자 하기 때문이니라. [일이] ○ 그리고 나는 너희에게 동정을 베풀어, 그로 하여금 너희에게 동정하고 너희를 너희 본 고장으로 돌려 보내게 하겠노라』 고. [일삼] ○ 그러나 너희가 만일 너희의 천주 야훼의 소리에 순종하지 않고서 『우리는 이 땅에 머물기를 원하지 않나이다』 말하고, [일사] ○ 이르되 『아니올씨다. 우리는 도리어 미쓰라임으로 가고자 하오니, 이는 우리가 전쟁을 아니 겪고, 나팔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빵에 굶주리지 않고서 거기 머물러 있고자 함이니다』 한다면, [일오] ○ 이제 그렇다면, 유다의 남은자들아, 너희는 야훼의 말씀을 들어라.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너희가 만일 미쓰라임으로 들어 가려고 너희 태도를 꼭 정하고서 거기서 나그네 노릇하러 들어간다면, [일륙] ○ 너희가 두려워하는 칼이 바로 그곳 미쓰라임 땅에서 너희를 따라잡을것이요, 또 너희가 염려하는 기근이 바로 그곳 미쓰라임에서 너희의 뒤를 붙어다니리니, 너희는 거기서 죽으리라. [일칠] ○ 미쓰라임으로 들어가 거기서 나그네살이 하려고 저희 태도를 정한 그 모든 사람들은 칼과 기근과 흑사병으로 거기서 죽을것이요, 그들 중에는 내가 그들에게 이끌어들일 그 재앙을 면하고 살아남는 자가 아무도 없으리라』 고.

[일팔] ○ 그 까닭은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심이니라. 『나의 분노와 나의 불만이 예루살렘의 주민들에게 막 밀려들었듯이, 너희가 미쓰라임으로 들어갈 때에는 그렇게 너희에게 나의 불만이 막 밀려들어가리니, 너희는 저주와 놀라움과 멸시와 능욕의 대상이 되겠고 또 너희가 다시는 이 고장을 못보리라』 고.

[일구] ○ 유다의 나머지여, 너희에게 대하여 야훼께서 『너희는 미쓰라임으로 들어가지 말라』 말씀하셨고, 내가 오늘 너희에게 알려주었음을 너희는 분명히 알아야 하느니라. [이십] ○ 실상 너희가 너희의 천주 야훼께 나를 보내며 이르기를 『우리의 천주 야훼께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그리고 우리의 천주 야훼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다 그대로 우리에게 그렇게 일러주소서. 그러면 우리가 시행하겠나이다』 하였을 때. 너희가 너희 자신을 그르쳤느니라. [이일] ○ 내가 오늘 너희에게 알려주었는데,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모든 점에 있어서 너희는 너희의 천주 야훼의 소리에 순종하지 않았느니라. [이이] ○ 그러니 이제 너희는 나그네살이 하러 들어가기 좋아한 그 고장에서 칼과 기근과 흑사병으로 죽을 것을 꼭 알아야 하느니라」 하니라.

 

예레미아 예언서 四三장

 

[四三] [일] ○ 예레미아가 그 온 백성에게 그들의 천주 야훼의 모든 말씀을, 곧 그들의 천주 야훼께서 자기를 보내어 하신 이 모든 말씀들을 전하기를 마치자, [이] ○ 호샹으야의 아들 아사르야와 까레악흐의 아들 욕하난과 그 모든 불순하고 반항하는 사람들이 예레미아에게 이르기를 「그대가 거짓말을 하는도다. 우리의 천주 야훼께서 그대를 보내어 『미쓰라임으로

 
(일륙) 뒤, 「미쓰라임에서」(〔그〕 〔불〕에서)가 〔맛〕에는 「미쓰라임」.
(이십) 뒤, 「그르쳤느니라」(읽음에 따라서)가 〔그〕에는 「해롭게하였느니라」.
(이일) 중간,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모든점에 있어서, 너희의 천주 야훼의 소리에」 〔그〕〔불〕에서)가 〔맛〕에는 「너희의 천주 야훼의 소리에, 또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모든 점에 있어서」.
四三. (이) 중간, 「반항하는」(짐작으로)가 〔맛〕에는 「말하며」.

 

나그네살이 하러 들어가지 말라』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삼] ○ 오히려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우리를 까스딤사람들에게 넘겨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고, 우리를 바벨로 사로 잡아가게 하려고 우리를 거슬러 그대를 충동하고 있도다」 하며, [사] ○ 까레악흐의 아들 욕하난과 그 부대들의 모든 대장들과 그 온 백성이 야훼의 소리에 순종하여 유다의 땅에 머무르려 하지 않고, [오] ○ 도리어 까레악흐의 아들 욕하난과 그 부대들의 모든 대장들이, 저 모든 외교백성들에게로 쫓겨 나갔다가 그들을 떠나 돌아와서 유다의 땅에 나그네살이 하려던, 유다의 그나머지 전부를, 곧 [육] ○ 근위대장 너부사르아단이 샤판의 아들 악히깜의 아들인 거달랴와 예언자 예레미아와 네리야후의 아들 바룩과 함께 머물러 두었던 남정들과 부인들과 아이들과 공주들과 및 모든 사람을 데리고 [칠] ○ 미쓰라임 땅으로 들어갔으니, 이는 그들이 야훼의 소리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그리고 그들이 딱흐빤헤스에 까지 이르니라.

 

에집트가 너부카드넷싸르한테 침공될 것을

예언하다(四三 팔-일삼)①

 

[팔] ○ 딱흐빤헤스에서 예레미아에게 야훼의 말씀이 있어 가라사대

[구] ○ 「너는 너의 손으로 큰 돌들을 집어라, 유다의 사람들이 보는데서 딱흐빤헤스에 빠르오의 궁전 문간에 있는 네모난 마당에서 시멘트 속에 그것들을 감추어라 [십] ○ 그리고 너는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 나는 전갈을 보내어 나의 종인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를 데려오겠노니, 네가 감추어 둔 이 돌들위에 그가 제 어좌를 두고, 또 그것들 위에서 제 차일을 치리라.

[일일] ○ 그가 와서 미쓰라임 나라를 쳐, 죽여야 할자를 죽이고, 사로잡아야 할자를 사로잡아 가고, 칼에 맞아야 할자를 칼로 치리라. [일이] ○ 그리고 그는 미쓰라임의 신들을 노략하여 가리라. 이렇게 마치 목동이 제 옷을

 
(십) 뒤, 「네가 감추어둔」(〔그〕에서)가 〔맛〕에는 「내가 감추어 둔」.
──「그가……두고」(〔그〕에서)가 〔맛〕에는 「내가……두고」.
(일이) 중간- 뒤, 「걸치듯이」 「털어가지고」가 〔그〕에는 「이를 털어놓듯이」 「깨끗이 털어놓고」.
四三. ① 빠릉오⦁아마시스 때 568-7년에 이 침공을 당하였다.

 

걸치듯이, 그가 미쓰라임 나라를 털어가지고 거기로부터 평안히 나가리라. [일삼] ○ 그리고 그는 미쓰라임의 땅에 있는 태양신의 전당의② 돌들을 부수고 미쓰라임의 신들의 전당들을 불에 사르리라”고』 하여라」 하시니라.

 

예레미아 예언서 四四장

 

우상숭배를 책하시다(四四)

 

[四四] [일] ○ 미쓰라임 땅에 머무르는자들 곧 믹달에와 딱흐빤헤스에와 높에와① 빠트로스 땅에② 머무르는 모든 유다 사람들에게 관하여 예레미아에게 있으신 말씀이라. 가라사대 [이] ○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내가 예루살렘 위에와 유다의 모든 읍들 위에 이끌어 들인 그 모든 재앙을 너희가 몸소 목격하였으니, 자 ! 그들이 이 오늘에 있어서 황폐가 되고 그들 안에 머무르는 이가 없도다.

[삼] ○ 이는 그들이 곧 너희와 너희의 조상들이 알지도 못하였던 딴나랏 신들에게 향 피우고 섬기려 감으로써 나의 분노를 일으키려고 행한 그들의 악행때문이니라. [사] ○ 그런데 나는 너희에게 나의 종들인 예언자들을 싫증내지 않고 줄곧 보내어 “너희는 제발 내가 미워하는 이 흉한 짓을 하지 말라” 말하였었으나, [오] ○ 그들은 듣지도 않고, 저희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기 때문에, 딴나랏 신들에게 향을 그만 피우고 저희 악행에서 회개하려고 하지 않았도다. [육] ○ 이에 나의 불만과 나의 분노가 막 밀려들어 유다의 읍들과 예루살렘의 거리들을 불 살라, 이 오늘처럼 그것들이 황폐와 황무지가 되었도다』 고.

[칠 앞] ○ 그러므로 이제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팔] ○ 『너희가 나그네살이 하러 들어온 미쓰라임의 땅에서 너희 자신들을 멸종시키려고, 또 세상의 모든 민족들 간에 너희가 멸시와 능욕의 대상이 되려고, 딴나랏 신들에게 향을 피우며 너희 손수 행하는 일로써 나의 분노를 일으켜 그로써 [칠 뒤] ○ 너희에게 나머지조차 아니 남기도록 유다 가운데서 남자와 여자, 아이와 젖먹이를 다 없애는 그런 큰 불행을 너희자신에게 자아내려는 것은 무슨 까닭이뇨. [구] ○ 유다의 땅에서와 예루살렘의 거리들에서 행한바 너희 조상들의 악행들과 유다의

 
(일삼) 앞, 「미쓰라임의 땅에」 대신, 〔그〕에는 「온에 있는」.
② 이 라 신의 전당은 온에 곧 헬리오뽈리스에 있었다.
四四. ① 에집트 동북쪽 지방의 읍들이다.
② 남부 에집트이다.

 

임금들의 악행들과 그의 아내들의 악행들과 너희의 악행들과 너희 아내들의 악행들을 너희가 잊었느뇨. [십] ○ 그들은 이 오늘에 이르기 까지 뉘우치지도 겁내지도 않았고, 내가 너희 앞에와 너희 조상들의 앞에 내놓은 법과 규범을 따라 걷지도 않았도다』 고.

[일일] ○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 나는 너희에게 재앙을 끼쳐, 온 유다를 없애버리기로 나의 태도를 정하였노라. [일이] ○ 그리고 저 미쓰라임 땅으로 들어가 거기 나그네살이 하려고 저희 태도를 정한 유다의 나머지를 나는 치우겠노니 그들이 모두 미쓰라임 땅에서 멸하리라. 칼과 기근에 쓰러지고, 적은이로부터 큰이에 이르기까지 멸하리라. 칼과 기근으로 죽고, 저주와 놀라움과 멸시와 능욕의 대상이 되리라. [일삼] ○ 그리고 나는 예루살렘을 벌하였듯이 미쓰라임 땅에 머무르는자들을 칼과 기근과 흑사병으로 벌하겠노니, [일사] ○ 미쓰라임 땅에 거기서 나그네살이 하러 들어온 유다의 나머지는 빠져나가 살아남아서, 저희가 되돌아가 그곳에서 살려고 애원하는 유다의 땅으로 돌아가는자가 없으리니, 실상 도망치는자들 몇사람 외에는 되돌아가는이가 없으리라』 고」 하시니라.

[일오] ○ 그때 저희 아내들이 딴나랏 신들에게 향을 피우는줄 아는 모든 남자들과 그 자리에 있던 여자들하여 큰 단체, 그리고 미쓰라임 땅 빠트로스에 머무르는 그 온 백성이 예레미아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일륙] ○ 「그대가 야훼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말한 그 사정에 관하여 우리는 그대의 말을 따르지 않겠고, [일칠] ○ 우리는 도리어 우리의 조상들, 우리의 임금들과 우리의 으뜸들이 유다의 읍들에서 또 예루살렘의 거리들에서 행한 것처럼, 우리의 입에서 나온 모든 언약을 꼭 이행하여, 하늘의 여왕에게③ 향피우고 그에게 따라 바치는 제물을 따르겠노라. 저때에 우리가 빵을 배불리 먹었었고, 우리 일이 잘 되었었고, 재앙을 아니 당하여 보았었는데, [일팔] ○ 우리가 도리어 하늘의 여왕에게 향피우고 그에게 따라 바치는 제물 따르기를 그친 그때 부터는, 우리는 모든 것이 아쉬워졌고, 우리는 칼과 기근으로 망하게되었도다.④ [일구] ○ 또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향을 피우고 그에게 따라 바치는 제를 따를 때, 우리 남편들이

 
四四. (일구) 앞, 맨앞에 〔그〕〔시리〕에는 「또 여인들은 이르기를」이 덧붙었다.
③ 여신 이슈따르이다. 七 일팔에도 보라.
④ 역사의 그릇된 해석을 이렇게 붙이는 백성은 확실히 완악하였다. 이와 반대로 예레미아는 역사의 참된 해석을 이일- 삼삼절에 전하였다.

 

싫어하는 것을 우리가 그에게 그의 모상을 박아 과자를 만들고 그에게 따라 바치는 제를 따랐었느뇨」 하니라. [이십] ○ 이에 예레미아가 그 온 백성에게, 곧 자기에게 그런 말로 대답한 그 남정들과 그 부인들과 그 온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일] ○ 「유다의 읍들에서와 예루살렘의 거리들에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과 너희의 임금들과 너희의 으뜸들과 지방 백성이 피어 바친 그 향을 야훼께서 기억하셨고 그이의 마음에 그것이 떠올랐던 것이 아니겠느뇨. [이이] ○ 그리하여 야훼께서 너희 행실의 악함과 너희가 행한 추악 때문에 더는 참으실수 없으셨으니, 너희 땅이 이 오늘처럼 폐허와 황무지로, 또 저주받은 것으로 변하여 주민이 없이 되었느니라. [이삼] ○ 이는 너희가 향을 피워 야훼께 득죄하였고, 너희가 야훼의 소리를 듣지 않아 그이의 법과 그이의 규범들과 그이의 당부들을 따라 걷지 않은 까닭이니, 그 때문에 이 불행이 이 오늘처럼 너희에게 닥쳐왔느니라」 하니라.

[이사] ○ 그러고서 그 온 백성에게와 그 모든 부인들에게 예레미아가 이르기를 「미쓰라임 땅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이여, 너희는 야훼의 말씀을 들어라, [이오] ○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가라사대 『부인네들아 ! 너희가 “우리는 여왕에게 향피우고 그에게 따라 바치는 제를 따르기로 서약한 그 우리의 서약들을 우리가 꼭 실행하겠노라” 하며, 너희가 너희의 입으로 말하였고 너희가 손수 채웠도다. 너희는 너희 서약을 부디 세워서 너희 서약을 꼭 실행하여봐라』 고. [이륙] ○ 그렇지만, 미쓰라임의 땅에 사는 모든 유다사람아, 너희는 야훼의 말씀을 들어라. 『보라 ! 나는 나의 큰 이름을 두고 맹서하노니, ──야훼께서 말씀하시느니라──미쓰라임의 온 땅에서는 어떤 유다사람의 입에서도 “주님 야훼께서 생활하시도다” 하며 나의 이름이 불리는 일이 아예 없으리라. [이칠] ○ 보라 ! 나는 너희가 잘되는 것이 아니라 잘못 되도록 지켜보겠노니, 미쓰라임 땅에 있는 모든 유다사람은 다 칼과 기근으로 망하여 그들이 다 없어지기에 이르리라. [이팔] ○ 몇몇 사람이 칼을 빠져나와 미쓰라임 땅으로부터 유다의 땅으로 돌아오리라. 이에 미쓰라임 땅에 나그네살이 하러 그리로 들어가는 유다의 나머지가 모두 누구의 말이, 나의 말이, 저희 말이, 서는지 알아보리라』 [이구] ○ ──야훼의 말씀이라── 『나의 말들이 너희의 불행을 위하여 꼭 선다는 것을 너희로

 
(이오) 앞, 「부인네들아 ! 너희가」(〔그〕에서)가 〔맛〕에는 「너희와 너희의 아내들이」

 

하여금 알게하기 위하여, 내가 이 고장에서 너희를 찾아올 표는 너희에게 이러하니, 곧』 [삼십] ○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 나는, 내가 유다의 임금 씨드끼야후를 그의 원수이고 그의 생명을 노리던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의 손에 넘겨주었듯이, 미쓰라임의 임금인 빠르오⦁호프라를⑤ 그의 원수의 손에와 그의 생명을 노리는자들의 손에 넘겨주겠노라』 고」 하니라.

 

예레미아 예언서 四五장

 

부록⦁바룩을 위로하다(四五)①

 

[四五] [일] ○ 요쉬야의 아들인 유다의 임금 여호야낌의 제 사년에② 예레미아의 입에서 이 말씀들을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받아 책에 기록하던 때, 그에게 예언자 예레미아가 이야기한 말씀이라. 가로되, [이] ○ 「바룩아,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께서는 너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삼] ○ 너는 이르기를 『오 ! 나는 불행하도다. 이는 야훼께서 나의 고생 위에 근심을 보태주셨음이로다. 나는 탄식으로 기진하였고, 안정을 얻지 못하노라』 하나, [사] ○ 야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 내가 세웠던 것을 나는 허물고 또 내가 심었던 것을 그것이 온 세상이라도 나는 뽑아치우노라. [오] ○ 너는 너를 위하여 큰 일들을 찾고 있으나 찾지 말라, 이는 보라 ! 내가 곧 온 육체 위에 재앙을 이끌어들이겠음이니라. 그러나 너에게는 네가 어디로 가던지 모든 고장에서 내가 너의 목숨을 전리품으로 주는 까닭이니라』 고」 하니라.

 

예레미아 예언서 四六장

 

이교백성들에게 엄포하다(四六- 五一)①

 

에집트 (=미쓰라임)를 거슬러(四六)

 

 
四五. (사) 앞에, 〔그〕 〔맛〕에는 「너는 그이께 이렇게 아뢰어라」가 덧붙어있으나, 보탠것일 것이다. ──뒤, 「그것이 온 세상이라도」가 〔시리〕에는 「내가 온 세상을 치노라」, 〔그〕에는 없다.
⑤ 너코의 후계자였으나(588-569년) 아마시스(27왕조의 시조)에게 살해되었다. 이 아마시스도 598- 7년에 바벨의 침공을 받았다(四三 일이).
四五. ① 비서로서 온갖 고초를 겪어가며 예레미아에게 협력한 상으로 생명의 안정을 약속받았다. 에베드멜렉에게 주신 호의와 비슷하다(三九 일오- 일팔).
② 605년이다. 三六 일에서와 같은 때이다.
四六. ① 이교백성들을 거슬러서 하는 예언은 이샤 一三- 三三, 에세 二五- 三二, 아모 一 삼- 二 삼에도 있다. 예레미아에게 있어서는 〔맛〕에는 예언의 연대순으로 四六- 五一장에 지역적으로 나열되었으나, 〔그〕에는 二五장에 이어 종합적으로 二六- 三一장에 외교세력 순서로 나열되었다. 이교인들에 대한 예언의 뜻은 이스라엘과 국교관계가 있은 것보다도, 저들에 대한 천주의 주권과 그 섭리를 드러내는데 있었다. 그리하여 종교의 보편성의 진전을 지향하고 있다.

 

까르꺼미슈에서 패전하리라

 

[四六] [일] ○ 이교백성에 대하여 예언자 예레미아에게 야훼의 말씀으로 있으신 바니라.

[이] ○ 미쓰라임에 관하여.

뻐라트강 근처 까르꺼미슈에 있던 미쓰라임의 임금 빠르오⦁너코의 군대를 거슬러 이를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가 요쉬야의 아들인 유다의 임금 여호야낌의 제 사년에② 치니라.

[삼] ○ 너희는 적은 방패와 큰 방패를 마련하여라.

그리고 싸우러 앞으로 나가거라.

[사] ○ 기마대여, 너희는 말(馬)들에 재갈 메우고

올라타거라.

투구를 쓰고 줄지어 서라.

창들을 뾰죽하게 갈아라

갑옷들을 입어라.

[오] ○ 그들이 겁내고 뒤로 물러서는 것을

내가 보니, 이게 무슨 까닭이뇨.

그들의 용사들은 패망하여

돌아다보도 않고 막 도망질 하니,

사방에서 공포가 있음이로다.

──야훼의 말씀이라──

[육] ○ 날랜자도 도망하지 못하리라.

용사도 피란하지 못하리라.

뻐라트강 언저리 북쪽으로

그들이 비틀거리고 쓰러져버리는도다.

[칠] ○ 닐 처럼 올라오는 것이 누구이뇨,

개울들처럼 그의 물들이 용솟음치는도다.

[팔] ○ 미쓰라임이 닐처럼 올라오는도다.

그의 물들이 개울들처럼 용솟음치는도다.

 
四六. (팔) 중간, 「그의 물들이」(짐작으로)가 〔맛〕에는 「물들이」.
② 605- 4년이다. 너코가 앗시리아를 도와 싸우다가 패하므로 바벨의 결정적 승리를 가져왔다. 까르꺼미슈는 지금의 에우프라드강 상류에 있는 제라블루스이다.

 

그는 이르되 「내가 올라가 땅을 뒤덮으리라.

읍과 그 안에 사는자들을 나는 멸해버리리라.

[구] ○ 말(馬)들아, 올라들 오너라.

수레들아, 빨리 달려라.

용사들아, 쳐나가거라.

꾸슈와 뿌트는 방패 잡고서,

루트사람들은 활을 댕겨 잡고서」 하는도다

[십] ○ 그 날이 군대들의 야훼 주님께는

당신 원수들에게 원수갚으실 복수의 날이로다.

그이의 칼은③ 삼키고, 배부르리라.

저들의 피를 실컷 마시리라.

이는 뻐라트강께 북쪽 나라에서

군대들의 야훼 주님의 잔치가 있음이로다.

[일일] ○ 미쓰라임의 딸인 정녀여,

너는 길랃으로 올라가 유향을 취(取)하여라.

네가 헛되이 약들을 많이 쓰니,

네게는 차도가 없으리라.

[일이] ○ 백성들이 너의 능욕받는 소리를 들었고,

너의 곡성으로 땅이 충만하도다.

이는 용사가 용사에 부딪쳐 비틀거리다가,

그들 둘이 다 함께 쓰러짐이로다.

 

에집트는 침략당하리라

 

[일삼] ○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가 미쓰라임땅을 치러 들어 가려 할 때,④ 야훼께서 예언자 예레미아에게 하신 말씀이라.

[일사] ○ 믹돌에 알려라.

높에 소식 전하여라.

 
(구) 중간, 「쳐나가거라」(〔그〕에서)가 〔맛〕에는 「또 그들은 쳐나갈지어다」.
(일사) 앞, 〔그〕를 따라. 〔맛〕에는 「미쓰라임에 알려라. 믹돌에 소식전하여라. 높에와 딱흐빤헤스에 소식 전하여라」.
③ 바벨이 야훼의 복수의 연장이 되는 것이다(二五 팔- 십, 五一 이십).
④ 587년 이후의 예언이다. 그 침공은 567-6년에 있었다(四三 팔- 일삼).

 

「늘어서서 준비 갖추어라.

이는 칼이 너의 주위를 먹어 들어오기 때문이로다」 고 일러라.

[일오] ○ 너희 황소가⑤ 어찌하여 엎드러지고

서 있지 않느뇨.

이는 야훼께서 그를 많이 떠미시니,

[일륙] ○ 그가 비틀거리다가 쓰러지기 조차 하였음이로다.

사람이 자기 동무에게

「일어나라. 그리고 우리 겨레에게로,

우리가 태어난 땅으로,

쳐들어오는 칼을 피하여, 되돌아가세」 하는도다.

[일칠] ○ 너희는 미쓰라임의 임금 빠르오의⑥ 이름을

「고함은(질렀으나) 때를 이미 놓쳤도다」라 불러라.

[일팔] ○ ──군대들의 야훼라는 이름가지신 임금의 말씀이라──

「나는 생활하노니,

산들 가운데서는 따보르 같고,

바다에서는 까르멜 같은 자가 오리라」

[일구] ○ 정착하여 살고 있는 미쓰라임의 딸아,

너는 포로의 행장을 네게 마련하여라.

이는 높이 황무지가 되고,

침략을 받아 주민이 없이 되어버리겠음이로다.

[이십] ○ 미쓰라임은 아주 예쁜 송아지이나,

북쪽으로부터 쇠파리가 그에게 달려왔도다.

[이일] ○ 그 가운뎃 그의 고용병들도

외양간의 송아지들 같으니,

그들도 실상 돌아서

다 함께 도망하고, 버티고 서있지 못하리라.

이는 그들에게 역경의 날이,

그들이 벌받을 때가 왔음이로다.

 
(일오) 중간, 「엎드러지고」가 〔그〕에는 「아삐스가 도망하고」.
──뒤, 「많이」(일륙에서 옮겨서, 짐작으로)가 〔맛〕에는 「많이 하여서」.
(이십) 뒤, 「그에게」(여러 사본에서)가 〔맛〕에는 「왔도다」, 〔그〕에는 「그의 위에」.
⑤ 멤피스 (=높)의 강력한 수호신 프따의 화신이다.
⑥ 588년 유다에게 구원의 거짓 희망을(三七 육) 주었던 호프라(四四 삼십)이다.

 

[이이] ○ 그의 소리는 휘파람 소리내는 뱀과도 같으니,

이는 그들이 부대지어 오는 까닭이로다.

그리고 그들은 나무를 베는 사람들 같이

쌍날 도끼들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는도다.

[이삼] ○ 그들이 그의 수풀을 베는도다 ──야훼의 말씀이라──

그들은 실상 셀수도 없으니,

이는 그들이 메뚜기 보다도 많고

그들에게는 수가 없기 때문이로다.

[이사] ○ 미쓰라임의 딸은 수치를 당하고,

북쪽 백성의 손에 넘어갔도다.

[이오] ○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 나는 노에서의⑦ 아몬과 미쓰라임과 그의 신들과 그의 임금들과 빠르오와 그에게 의지하는 자들을 찾아가, [이륙] ○ 그들을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자들의 손에와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의 손에와 그의 신하들의 손에 넘겨 주겠노라. 그러나 그런 다음에는 예전 시대처럼, 사람이 살리라」⑧는 ──야훼의 말씀이니라.──

[이칠] ○ 「그러나 나의 종 야꼽아, 너는 무서워 하지 말라.⑨

이스라엘아,⑩ 겁내지 말라.

그 까닭은 보라 ! 내가 너를 먼데서,

또 너의 후예를 그들이 귀양간 땅으로부터 구원하겠음이로다.

그러니 야꼽은 돌아와 평안히 머물리라.

또 안정되리니, 놀래는 이가 없으리라.

[이팔] ○ 나의 종 야꼽아, 너는 무서워하지 말라.

──야훼의 말씀이라── 이는 내가 너와 함께 있음이로다.

실상 나는 너를 쫓아보내었던 그곳 백성들을 다

내가 멸망 시킬것이로되,

나는 너를 멸망시키지 않겠고,

너를 공정하게 훈계하겠으며

 
(이오) 중간, 〔맛〕에는 「아몬과」다음, 「빠르오」가 더 있고, 〔그〕에는 「아몬과」다음에 「빠르오」와의 사이가 다 빠졌다.
⑦ 남부 에집트의 수도 테베스이다.
⑧ 민족들의 부흥의 약속을 四八 사칠, 四九 육 삼구에도 보라.
⑨ 이칠- 이팔절은 三○ 십- 일일과 같다.
⑩ 이스라엘 민족 전부를 가리키고, 북쪽 이스라엘 왕국을 가리키지 않는다.

 

아예 너를 벌 없이 두지는 않겠노라」.

 

예레미아 예언서 四七장

 

뻘리슈뜨를 거슬러(四七)

 

[四七] [일] ○ 빠르오가① 가사를 치기 전에 뻘리슈뜨에 관하여 야훼께서 에언자 예레미아에게 말씀이 있으신바니라. [이] ○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 북쪽에서 물이 올라와

범람하는 강이 되는도다.

사람들이 소리지르고,

세상 모든 주민이 울부짖는도다.

[삼] ○ 이는 그의 말들의 발굽의 요란한 소리 때문이로다.

그의 수레들의 소음과 그 바퀴들의 시끄러움 때문이로다.

아버지들이 저희 손에 맥이 빠져서

아들들을 아니 돌보는도다.

[사] ○ 이는 모든 뻘리슈뜨 사람들을 멸하고,

남은 원조자의 전부인 띠르와 씨돈을 없애는 날이 왔음이로다.

실상 야훼께서 모든 뻘리슈뜨 사람들,

곧 깝또르 섬의② 나머지를 멸하시는도다.

[오] ○ 가사는 삭발을 당하고

아슈껄론은 잠잠하도다.

아나낌의③ 나머지인 아슈도드여,

너는 언제까지 너의 몸에 상처를 내겠느뇨.④

[육] ○ 오 ! 야훼의 환도여,

너는 어느때 까지나 쉬지 못할것인고.

너는 너의 칼집으로 거두어져,

쉬며 잠잠하여라.

[칠] ○ 야훼께서 그에게 명을 내리셨는데,

 
四七. (오) 중간, 「아나낌의」(〔그〕에서)가 〔맛〕에는 「저들의 골짜기의」.
──「아슈도드」는 짐작으로 보탠것(Condamin, Riciotti가 요수一一 이이에서).
四七. ① 호프라가 씨돈과 띠르를 치고 내려오며 이들의 동맹국인 뻘리슈트를 쳤을것으로 여겨진다.
② 뻘리슈뜨족의 본거지였던 끄레따 섬일 것이다. 그들이 강전 12세기에 시리아와 빨레스틴 해안에 이주 정착한 것이다.
③ 거인들이다(민수 一三 이삼 이구 삼사, 요수 一一 이이).
④ 상례의 하나로서 극도의 슬픔을 드러냄이다.

 

어떻게 그가 쉬고 있을 수 있겠느뇨.

그를 아슈껄론으로 바닷가 거기에 이르도록 지정하셨도다.

 

예레미아 예언서 四八장

 

모압을 거슬러(四八)①

 

[四八] [일] ○ 모압에 대하여,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너보에게 앙화로다. 이는 침략되었음이로다.

끼르야타임은 수치를 당하고 점령되었도다.

아성이 창피를 당하고 깨졌도다.

[이] ○ 모압의 영광이 그만 없어졌도다.

헤슈본에서는 사람들이 그의 불행을 꾸미며

「가서 우리는 그를 멸하여 백성이 못되게 하자」 하는도다.

맏멘도 망하리니

그의 뒤를 칼이 따르는도다.

[삼] ○ 호로나임으로부터 부르짖는 소리가 나

「침략과 큰 파멸이로다」 하는도다.

[사] ○ 「모압이 파멸되었도다」 는

외침을 쏭아르에 까지 들려오게 하는도다.

[오] ○ 실상 룩히트의 고개를

울면서 올라가는도다.

실상 호로나임의 비탈길에서는

파멸의 외침을 사람들이 듣는 바,

[육] ○ 「도망하여 너희 목숨을 건져라.

그리고 사막에서 들노새처럼 되어라」 하는도다.

[칠] ○ 네가 너의 업적과 너의 재물에 미쁨을 두었기 때문에

 
四八. (사) 뒤, 쏭아르에 까지」(〔그〕와 요수 一五 오에서)가 〔맛〕에는 「그의 어린것들이」.
(오) 뒤, 〔맛〕에는 「원수들이」 덧붙어있어 「듣는도다」의 주격으로 되었으나, 〔그〕에는 없다.
(육) 뒤, 「들노새」(〔그〕에서)가 〔맛〕에는 「아롱에르처럼」, 또는 「향버들나무처럼」.
(칠) 앞, 「너의 업적과 너의 재물에」가 〔그〕 에는 「너의 아성에」.
四八. ① 적의를 품은(열사 二四 이) 이 모압을 거슬러서 하는 예언은 이샤 一五- 一六이 필체와 같고 매우 길다. 이 예언의 시기는 605년(二五 이일) 후나, 593년 (二七 삼) 후나, 587년(에세 二五 팔- 일일) 후일 것이다.

 

너마저 점령당하리라.

까모슈가② 귀양길 떠나리라.

그의 사제들도 그의 두목들도 다 함께.

[팔] ○ 침략자가 모든 읍으로 쳐 들어오니,

아무 읍도 난을 면치 못하리라.

골짜기가 망하고, 언덕이 헐리리니,

야훼께서 말씀하신 바로다.

[구] ○ 너희는 모압에게 날개들을 붙여주어라.

이는 그가 도망치려 함이로다.

그러나 그의 읍들은 황폐로 변하리라.

그것들 안에는 머무르는이가 없으리라.

[십] ○ 야훼의 일을 느리게 행하는자는 저주 받은자로다.

그이의 칼을 피에서 거두는자는 저주받은 자로다

[일일] ○ 모압은 젊은 시절부터 평온하여

그는 제 밑술 위에 잔잔하고 있더라.

그릇에서 그릇으로 옮겨 쏟아지지 않았고

귀양살이로 떠나가지 않았었도다.

그러므로 그의 맛이 그 안에 남아 있고

그의 냄새는 변하지 않았었도다.

[일이] ○ 그렇기 때문에 보라 ! 날은 오리라.

──야훼의 말씀이라──

그 때에는 내가 그에게 기울이는자들을 보내리니, 이들이 그를 기울여, 그의 그릇들을 비우고, 그의 병들을 깨뜨리리라.

[일삼] ○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집안이 저희가 의지하면 베트⦁엘에게서③ 수치를 느꼈듯이, 모압이 까모슈에게서 수치를 느끼리라.

[일사] ○ 너희가 어떻게 「우리는 용사들이로다.

또 싸움에 용감한 사람들이로다」 말할 수 있으리요.

 
(구) 앞, 「날개들을」이 〔그〕에는 「무덤의 푯말」, 〔불〕에는 「꽃」.
(일이) 뒤, 「그의 병들을」(〔그〕에서)이 〔맛〕에는 「그들의 병들을」.
② 모압족의 국신이다.
③ 엘레판띤의 유데아 식민지의 문헌에 이 신의 이름이 나타난다.

 

[일오] ○ 모압과 그의 읍들을 침략하는자가 쳐올라 왔으니,

그의 뽑히고 뽑힌 장사들이 생죽음하러 내려가는도다.

──군대들의 야훼라는 이름가지신 임금의 말씀이로다──

[일륙] ○ 모압의 멸망이 다가오고,

그의 재앙이 매우 빨리 오는도다.

[일칠] ○ 그의 모든 이웃들과, 그의 이름을 아는 모든이들아,

너희는 그에게 동정하여라.

「굳센 지팡이, 영광스러운 왕홀이

어이 이렇게 부러졌는고」 말하여라.

[일팔] ○ 자리를 잘 잡고 있는 디본의 딸아,

너는 영광에서 내려 마른 땅에 앉아라.

이는 모압의 침략자가 너를 쳐 올라와,

너의 방비된 곳들을 헐어버렸음이로다.

[일구] ○ 아롱에르에 머무르는자여,

길에 나서서 살펴보아라.

도망군과 피난자에게 물어봐라.

「무슨 일이 일어났느뇨」 말하여 봐라.

[이십] ○ 「모압이 패한 것을 수치로 여기는도다.④

너희는 울부짖고 크게 외쳐라.

모압이 침략받았다고

아르논에 알려라.

[이일] ○ 판단이 고원지대를 거슬러, 홀론과 야흐싸와 메파하트를 거슬러

[이이] ○ 또 디본과 너보와 벹⦁디블라타임을 거슬러, [이삼] ○ 또 끼르야타임과 벨⦁가물과 벹⦁머온을 거슬러, [이사] ○ 또 끼르요트와 보쓰라와 및 모압 땅의 멀고 가까운 모든 읍들을 거슬러 내렸느니라.

[이오] ○ 모압의 뿔은 짤리고,

그의 팔은 으스러졌도다.

──야훼의 말씀이라──

 
(일오) 앞, 「침략하는자가」(일팔절에서 짐작으로)가 〔맛〕에는 「침략받았도다」.
──뒤. 「군대들의……──」가 〔그〕에는 전부 빠졌다.
(일팔) 중간, 「마른 땅에」가 〔시리〕에는 「오물더미에」.
(이오) 뒤, 「──야훼의 말씀이라」가 〔그〕에는 없다.
④ 이십 이오 이팔절은 피난민의 대답이다.

 

[이륙] ○ 그가 야훼를 거슬러 거만하게 굴었으니, 너희는 그를 술에 취하게 하여라. 이에 모압이 제가 게운 것 가운데 막 넘어져 저도 역시 조솟거리가 되리라. [이칠] ○ 이스라엘이 너에게 조솟거리가 되지 않았더뇨. 네가 그에 대하여 이야기 할적마다 고개짓하며 조소하였으니, 그가 도둑들중에 끼어있기나 하였더뇨.

[이팔] ○ 모압의 주민들아,

너희는 읍들을 버리고 바위틈에 거주하여라.

그리고 너희는 절벽 어귀 양쪽 벽에

보금자리 트는 비둘기처럼 되어라」.

[이구] ○ 「모압의 교만을⑤

아주 거만하다는 소식을,

그의 교오와 그의 교만과

그의 오만과 그의 마음의 자만의 소식을 우리가 들었노라」.

[삼십] ○ 나야 말로⑥ ──야훼의 말씀이라──

그가 지나치다는 것을 잘 아노니,

그의 흰소리는 속임수이었고,

그들은 진심으로 행하지 않았도다」.

[삼일] ○ 「그러므로 나는 모압을 곡하노라.⑦

모압 그 전부에게 나는 외치노라.

끼르⦁헤레쓰사람들에게 나는 탄식하노라.

[삼이] ○ 십마의 포도밭이여, 나는 양으세르에 관하여 우는 것 이상 으로 너에게 대하여 더 울고자하노라.

너의 포도넌출들은 바다를 지나,

양으세르에 까지 닿았었도다.

너의 여름철 과일과 포도거둠질 하는데

침략자가 달려들었도다.

[삼삼] ○ 과수원에서와 모압의 땅에서

흥겨움과 기쁨은 거두어졌도다.

 
(삼일) 뒤, 「나는 탄식하노라」(읽음에 따라, 또 한 사본에서)가 〔맛〕에는 「저가 탄식하였다」라 씌어있다.
⑤ 이구절은 이스라엘이 하는 말이다.
⑥ 삼십절은 천주의 말씀이다.
⑦ 삼일- 삼삼절은 예레미아의 말이다.

 

그리고 나는 포도술을 확들에서 치워버렸노라.

기쁜 노래하며 밟지도 않으니,

포도짜는자들의 노래가 기쁜소리가 아니로다」.

[삼사] ○ 엘 알레에 까지 야하쓰에 까지 들리는 헤슈본의 부르짖음 때문에 사람들이 쏭아르에서 호로나임, 에글라트⦁셜리슈야에 까지 듣기도록 저희 소리를 지르니, 이는 님림의 물터마저 황폐가 되겠음이니라.

[삼오] ○ 그리고 나는 ──야훼의 말씀이라── 모압에게 고소에 올라가 제신들에게 향피우는 일을 중지 시키겠노라. [삼륙] ○ 그 때문에 모압에 대하여 나의 마음은 퉁소처럼 떨리는도다. 또 끼르헤레스의 사람들에 대하여 나의 마음은 퉁소처럼 떨리는도다. 그러니 그가 만든 부요함은 망하고 말았도다. [삼칠] ○ 실상 머리는 다 깎였고 수염은 다 짤렸고 손들에는 두 손이 다 칼 자욱이 났고 허리는 부대로 둘렸도다. [삼팔] ○ 모압의 모든 지붕 위에와 그의 마당에는 모두 곡성 그것뿐이로다. 이는 내가 모압을 마치 마음에 아니 드는 그릇처럼 부수었기 때문이로다. ──야훼의 말씀이라── [삼구] ○ 어이 ! 이렇게 망하여버렸는고. 통곡하여라. 모압이 어이 이렇게 부끄럽게도 등을 돌렸는고. 이렇게 모압이 제 모든 이웃들에게 조소와 놀람의 대상이 되었구나」.

[사십] ○ 이는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 때문이로다.

「보라 ! 독수리처럼 날라와

모압위에 제 날개들을 펴리라.

[사일] ○ 읍들은 점령되고 산성들은 빼앗겼도다.

이에 모압의 용사들의 마음이 저날에는

마치 산로겪는 여인의 마음 같으리라.

[사이] ○ 그리고 모압은 치워져 한 민족이 못되리니,

이는 야훼를 거슬러 거만하게 굴었음이니라.

[사삼] ○ 모압의 주민아, 너의 위에는

공포와 함정과 올가미가 덮치는도다.

──야훼의 말씀이라──

[사사] ○ 공포를 피하는자는 함정에 빠지리라.

그리고 함정에서 올라오는자는 올가미에 걸리리라.

이는 내가 모압에게 재난을 이끌어들이겠음이니라.

 
(삼삼) 중간, 「기쁜 노래하며」가 〔시리〕 〔따르〕 〔불〕에는 「밟는자가」.
(사사) 뒤, 「재난을」(〔그〕 〔시리〕에서)이 〔맛〕에는 「그에게」.

 

──야훼의 말씀이라──

[사오] ○ 도망한자들이 힘이 지쳐가지고⑧

헤슈본의 그늘 밑에 서 있었으나,

불이 헤슈본에서,

또 식혼의 궁정에서 불꽃이 나와,

모압의 머리와

소란 피우는 자들의 정수리를 사르리라.

[사륙] ○ 모압이여, 너에게 불행이로다.

까모슈의 백성이여, 너는 망하였도다.

이는 너의 아들들이 포로로,

너의 딸들이 귀양살이로 끌려갔기 때문이니라

[사칠] ○ 그러나 나는 훗날에 있어서

모압의 처지를 좋이 바꾸어주겠노라」 는

──야훼의 말씀이라──

여기 까지가 모압에 대한 판단이라.

 

예레미아 예언서 四九장

 

암몬을 거슬러(四九 일- 육)

 

[四九] [일] ○ 암몬의 후손들에 대하여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에게 자식들이 없느뇨.

유산을 차지할자가 그에게 없느뇨.

어찌하여 말꼼이 갇을 차지하였느뇨.①

저의 백성이 이곳의 읍들 안에 머물러 있느뇨.

[이] ○ 그러기에 보라 ! 날들이 오리니

──야훼의 말씀이라──

그 때에는 내가 암몬 후손들의 랍바에②

 
(사오) 중간, 「식혼의 궁전에서」 (세 사본에서)가 〔맛〕에는 「식혼의 사이에서」.
(사륙) 중간, 「너는 망하였도다」 (한 사본, 테오도씨온역, 〔시리〕 〔불〕에서)가 〔맛〕에는 삼인층 단수에 있어 「까모슈의 백성이 망하였도다」.
⑧ 사오- 사륙절은 민수 二一 이팔- 이구, 二四 일칠에서 따온 것이다.
四九. ① 암몬족의 국신 말꼼에게 갇지방을 이스라엘에게서 734년과 (열사 一五 이구) 721년후에 빼앗은 것을 불법한 것으로 책망하심이니, 이곳은 모셰 때부터 이스라엘이 전쟁에 이겨 차지하여왔던것이기 (민수 二一이일- 二二 일) 때문이다.
② 지금의 요르단국 수도 암만이다.

 

싸움의 함성을 들리게 하겠으매,

그 곳이 쓸쓸한 고적이 되고,

그에 딸린 곳들이 불에 타버리리라.

이에 이스라엘은 자기를 점령하였던자들을 도리어 점령하리라」 고

──야훼께서 말씀하시느니라.──

[삼] ○ 헤슈본아, 통곡하여라.

이는 침략자가 쳐 올라오기 때문이로다.

랍바의 딸들아, 외쳐라.

부대들을 허리에 차고 곡성을 내어라.

몸에 칼 자국 내가지고 돌아쳐라.

이는 말꼼이 제 사제들과 제 으뜸들과 다 함께

귀양으로 떠나갈것이기 때문이니라.

[사] ○ 불충한 딸아, 너의 골짜기가③ 비옥하다고,

어찌 골짜기들로 자랑삼느뇨.

너의 곡식 창고에 미쁨을 두고,

『누가 우리에게 감히 쳐 들어오겠느냐』 말하느뇨.

[오] ○ 보라 ! 나는 너의 모든 이웃들로부터

너에게 공포를 이끌어들이겠노라.

──군대들의 야훼신 주님의 말씀이라──

이에 너희는 저마다 제 앞을 향하여 쫓겨가리니,

도망하는자를 모아들일자가 아무도 없으리라.

[육] ○ 그러나 그런 다음에 나는 암몬의 후손들의 처지를 좋이 바꾸겠노라」는 야훼의 말씀이로다.

 

에돔을 거슬러(四九 칠- 이이)④

 

四九. (삼) 앞, 「침략자가 쳐 올라오기」(四八 일팔에서 짐작으로)가 〔맛〕에는 「아이가 침략되었도다」. ──중간 「몸에 칼 자국내가지고」(짐작으로)가 〔맛〕에는 「돌각담들 사이로」.
(사) 뒤, 「말하느뇨」(몇 사본과 모든 번역에서 보탠것).
③ 긴 야복강의 골짜기이다.
④ 이들은 예루살렘 멸망시에 이스라엘에 대한 적의를 드러냈다(애가 四 이일-이이, 성영 一三六 칠, 에세 二五 일이- 일사). 여기에는 그것에 대한 말이 없으므로 605년께 있은 예언으로 보인다.

 

[칠] ○ 에돔에 대하여

군대들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떼만에 지혜가⑤ 그만 없어졌느뇨.

현인들에게 좋은 의견이 떨어졌느뇨.

그들의 지혜가 스러졌느뇨.

[팔] ○ 더단의 주민들아, 피하여라.

돌아서라. 깊숙히 가서 머물러있거라.

이는 내가 에쌍으를 찾아 가는 때에는⑥

그에게 그의 멸망을 이끌어들이는 까닭이니라.

[구] ○ 포도 따는자들이 너에게 들어간다면

이삭들을 남겨두지 않으리라.

그들이 밤엣 도둑들이라면,

저희 마음껏 짓 이겨 놓았으리라.

[십] ○ 실상 내가 바로 에쌍으를 뒤지노라.

그의 숨은곳들을 드러나게 하노니,

숨어있을 수 없으리라.

그의 후손과 그의 형제들과 그의 이웃들이 침략되니,

그는 아무것도 없도다.

[일일] ○ 너의 고아들을 남겨두어라. 내가 살려주겠노라.

이에 너의 과부들은 내게 미쁨을 가질지어다.

[일이] ○ 그 까닭은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심이니, 곧 「잔을 마실 까닭이 저희에게 없던자들도 꼭 마셔야 하는데, 바로 네가 벌을 모면할 수 있겠느뇨. 너는 벌을 면치 못하고 도리어 꼭 마셔야 하느니라. [일삼] ○ 실상 나는 나를 두고 맹서하였노니, ──야훼의 말씀이라── 보쓰라는⑦ 놀람과 능욕과 저주의 대상이, 그리고 황폐가 되리라. 또 그의 모든 읍들도 영원한 폐허들로 변하리라」 고 하시는도다.

[일사] ○ 나는 야훼께로부터 훈계를 들었노라.

 
(팔) 중간, 「돌아서라」(짐작으로)가 〔맛〕에는 「돌아서킴을 당하여라」.
(십) 앞, 「뒤지노라」(〔시리〕 〔따르〕에서)가 〔맛〕에는 「벗기노라」.
──중간, 「들어있을」(부정법)가 〔맛〕에는 「숨어있다」.
⑤ 그들의 지혜는 높이 평가되었다(욥 二 일일, 一五 일팔, 열삼 五 십- 일일).
⑥ 말라 一 이- 오, 압디 오에 보라.
⑦ 지금의 부세이라이다.

 

전갈이 백성들 가운데 보내어지니,

「너희는 모여와서 이 (백성)을 쳐 들어오너라.

싸우러 일어나거라.

[일오] ○ 이는 내가 너를 백성들 가운데서 적은 것으로,

사람들 가운데서 업신여겨지게 만드노라.

[일륙] ○ 바위의 굴들 속에 사는자여,

언덕의 높은곳을 꼭 잡고 있는자여,

너의 거만함이, 너의 마음의 주저넘음이,

너를 그르치게 하였도다.

너의 둥우리를 독수리처럼 높이 만들더라도,

나는 거기서 너를 끌어내리겠노라」 는

야훼의 말씀이라.

[일칠] ○ 에돔은 놀람의 대상이 되겠으니, 그 옆으로 지나가는자는 모두 놀라서, 그의 모든 상처 때문에 휘파람을 불리라. [일팔] ○ 서돔과 고모라와 그의 근처들이 뒤집혔을 때처럼 ──야훼께서 말씀하시느니라── 아무도 거기 살지 않겠고, 사람의 아들이 그 안에 나그네살이 하지 않으리라.

[일구] ○ 보라 ! 나는 요르단의 가경(佳景)에서 항상 푸른 목장으로 올라오는 사자처럼, 그렇게 나는 그들을 별안간 거기서 쫓아내고, 내가 고른자가 누가 있으면, 그 곳을 맡아보게 하겠노라. 과연 누가 나와 겨루겠느뇨. 또 누가 나를 단판하겠다 하겠느뇨, 그리고 나와 맞서려는 목자가 그 누구이뇨. [이십] ○ 그러므로 너희는 야훼께서 에돔에 대하여 꾸미신 계획을, 또 테만의 주민들에 대하여 생각해내신 그이의 생각을 들어보아라.

「양떼의 어린것들 그들을 사람들이 일정코 질질 끌어 내리리라.

정년코 그들에게는 그들의 목장이 처량하여지리라.

[이일] ○ 그들이 넘어지는 소리에 땅이 막 흔들리고,

외침, 그 소리가 골풀바다에 까지 들리는도다.

[이이] ○ 보라 ! 그는 독수리처럼 올라와 빨리 나르는도다.

보쓰라 위에 제 날개들을 펴는도다.

이에 그날 에돔의 용사들의 마음이

 
(일구) 중간, 「그렇게」(짐작으로)가 〔맛〕에는 「그 이유는」.
──「그들을」(여러 번역에서)이 〔맛〕에는 「그를」.
──「누가」(첫번)는 〔그〕 〔시리〕 〔따르〕에는 없다.
──「내가 고른자가」(짐작으로)가 〔맛〕에는 「장정이」.

 

산로 겪는 여인의 마음 같이 되리라.

 

담메세크를 거슬러(四九 이삼- 이칠)

 

[이삼] ○ 담메세크에 대하여,

하마트와 아르빠드는 부끄러워하는도다.

이는 그들이 불길한 소식을 들었음이로다.⑧

그들은 겁이나서 바다처럼 떨고,

잔잔히 있을 수 없도다.

[이사] ○ 담메세크가 약하여져 돌아서 피하려 하는도다.

공포가 그를 사로잡았도다.

괴로움과 심한 고통이 그를 마치 몸푸는 여인처럼 시달리게 하는도다.

[이오] ○ 영화로운 도읍이, 즐기던 읍이

어이 이렇게 버림받았는고.

[이륙] ○ 그러기에 저 날에는 그의 젊은이들이 그의 광장들에서 쓰러지고, 그의 군인들이 망하리라. ──군대들의 야훼의 말씀이라──

[이칠] ○ 그리고 나는 담메세크의 성벽에 불을 놓겠노니, 벤⦁하다드의 궁전들을 사르리라.

 

북부 아랍의 부족들을 거슬러(四九 이팔- 삼삼)

 

[이팔] ○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가 쳐 부슨 꺼다르와 하쏘르의 왕국들에 대하여,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너희는 일어나 께다르로 쳐올라가거라.

동방의 아들들을 침략하여라.

[이구] ○ 그들의 천막들과 그들의 양떼들을 빼앗을지어다.

그들의 휘장들과 그들의 모든 세간들과

그들의 약대들을 그들에게서 치울지어다.

그리고 그들에게 「사방에서는 공포로다」 고 외칠지어다.

 
(이삼) 뒤, 「겁이나서 바다처럼」(짐작으로)이 〔맛〕에는 「바다에 불안이 있도다」.
(이오) 중간, 「즐기던」(여러 번역에서)이 〔맛〕에는 「나의 즐기던」.
──뒤, 「버림 받았는고」(〔불〕에서)가 〔맛〕에는 「버림 받지 않았는고」.
⑧ 605년 에집트에 매어있던 그들은 에집트가 까르께미슈에서 패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을 것이다.

 

[삼십] ○ 하쏘르의 주민들아, 도망하여라.

멀리 피하여 깊숙이 물러가 머물러 있거라.

──야훼의 말씀이라──

그 까닭은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가 너희에게 나쁜 계획을 꾸미고,

너희에게 나쁜 생각을 가졌음이니라.

[삼일] ○ 너희는 일어나, 평안히 살고 있는,

안심하고 머물러 있는 백성에게 쳐올라가거라.

그에게는 문짝들도 없이, 빗장도 없도다.

외따로 거주하고 있도다.

[삼이] ○ 그리고 그들의 약대들은 약탈되고,

그들의 가축들의 많은 떼는 노략당하리라.

귓 머리를 짤린자들을 나도 모든 바람의 방향으로 흩겠노라.

또 모든 방향들로부터 나는 그들의 멸망을 이끌어 들이겠노라.

──야훼의 말씀이라──

[삼삼] ○ 그리고 하쏘르는 승량이들의 소굴이,

영원히 폐허가 되리니,

거기에는 아무도 살지 않으리라.

또 그 안에는 사람의 아들이 나그네살이 하지 않으리라.

 

엘람을 거슬러(四九 삼사- 삼구)

 

[삼사] ○ 유다의 임금 씨드끼야의 치세의 처음, 엘람에 대하여 예언자 예레미아에게 야훼의 말씀이 있으신 바니 가라사대,

[삼오] ○ 「군대들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 나는 엘람의 활을

곧 그들의 힘의 알맹이를 부수겠노라.

[삼륙] ○ 그리고 나는 엘람을 거슬러 하늘의 네 극변으로부터

사방의 바람들을 불러오게 하겠노라.

그리고 이 모든 바람들에 날려 그들을 뿌리겠노니,

엘람의 쫓긴자들이 들어가지 않은 민족이 없으리라.

[삼칠] ○ 나는 또 엘람을 그들의 원수들 앞에서,

또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자들 앞에서 떨게하겠노라.

그리고 나는 그들 위에 재앙을,

나의 분노의 치열함을 이끌어들이겠노라.

──야훼의 말씀이라──

그리하여 나는 칼을 그들 뒤로 보내어

마침내 나는 그들을 다 없애겠노라.

[삼팔] ○ 그리고서 나는 나의 어좌를 엘람에 두고,

거기서 임금과 두목들을 치워버리겠노라.

──야훼의 말씀이라──

[삼구] ○ 그러나 나는 훗날에 엘람의 처지를

좋이 바꾸겠노라』 하시는 야훼의 말씀이라.

 

 

예레미아 예언서 五○장

 

바벨을 거슬러(五○ 五一)①

 

[五○] [일] ○ 까스딤사람들의 땅, 바벨을 거슬러 야훼께서 예언자 예레미아를 시켜 이야기 하신 말씀이라.

[이] ○ 백성들 가운데 전하여라, 소식 들려주어라.

깃발을 올려 소식 들려주어라.

숨기지 말고 일러라.

『바벨은 점령되니 벨이 창피를 당하고,

마르둑이 부서졌도다.②

그의 우상들이 창피를 당하였고,

그의 추상(醜相)들이 부서졌도다』 라고.

[삼] ○ 그 까닭은 그를 거슬러 북쪽으로부터 한 민족이 쳐 올라와, 그의 땅을 황폐로 만들어 놓으리니, 그 곳에는 사람으로부터 가축에 이르기 까지 사는 것이 없이 도망하여 떠나가버리겠음이니라. [사] ○ 그 시대에는 그리고 그 때에는 ──야훼의 말씀이라── 이스라엘의 후손들 그들과 유다의 후손들이 다 함께 오리라. 그리고 자꾸 울면서 와서 저희 야훼를 찾으리라. [오] ○ 그들은 저희 얼굴을 씨온으로 돌리고 『오라 ! 우리는 영원하고 잊지못할 계약으로③ 야훼의 편이 되기로 하자』 하며 문의하리라.

 

 
五○ (오) 뒤, 「의 편이 되기로 하자」(〔시리〕에서)가 〔맛〕에는 「그들이………의 편이 되리라」.
五○. ① 二七 칠, 二九 십 이팔에 이미 같은 예언이 있었으나, 이제는 더욱 촉박한 상태가 그러져, 예언되고 있다.
② 벨도 마르둑도 다 바벨의 한 같은 수호신이다.
③ 신약을 가리킨다(三一 삼일- 삼사, 에세 一六 육이, 三四 이오 삼십- 삼일, 三六 이오- 이팔, 三七 이륙- 이팔, 이샤 四二 육, 四九팔, 五五 삼, 五九 이일, 六一 팔, 사카 一三 칠- 구).

 

[육] ○ 나의 백성은 망해버리는 양떼이로다. 그들의 목자들이 그들을 헤매게 하여 그들을 산들로 유인하니, 그들이 산에서 언덕으로 왔다 갔다 하다가, 저희 잠자리를 잊었도다.

[칠] ○ 그들을 만나는자들이 모두 그들을 잡아삼키고, 그들의 원수들이 말하기를 『우리는 아무 책벌을 당할것이 없으니, 이는 그들이 의덕의 고장, 또 저희 조상들의 희망인 야훼를 거슬러 범죄하였기 때문이로다』 하더라.

[팔] ○ 너희는 바벨의 한가운데로부터,

까스딤 사람들의 땅으로부터 도망하여라.

너희는 양떼 앞장 선 수염소들처럼

되어 떠나가거라.

[구] ○ 이는 보라 ! 내가 바벨을 거슬러

북쪽으로부터 큰 민족들의 단체를 일으켜서

쳐올라오게 하겠노니, 이들이 저를 거슬러 진을 칠것이요,

그 쪽으로부터 점령 당하리라.

그의 화살들은 마치 빈손으로 돌아오지 않는

총명한 용사 같으니라.

[십] ○ 이에 까스딤은 약탈 당하고,

그를 약탈한자들은 배부르리라.

──야훼의 말씀이라──

[일일] ○ 나의 유산을 빼앗은자들아, 진정 너희는 기뻐하여라.

진정 너희는 환성을 올려라.

너희는 진정 들엣 송아지처럼 날뛰어라.

말들처럼 흥흥거려라.

[일이] ○ 너희 어머니는④ 매우 부끄러워 하고,

너희를 낳은 여자는 수치를 느끼는도다.

보라 ! 그는 백성들 가운데 말째이요,

황막한 곳, 메마르고 쓸쓸한 곳이로다.

 
(육) 중간, 「산들로」(〔그〕 〔불〕에서)가 〔맛〕에는 「산들이」.
(칠) 뒤, 〔맛〕에는 「조상들의 희망인 야훼, 그 야훼를 거슬러」.
(팔) 뒤, 「떠나가거라」(〔시리〕 〔따르〕 〔불〕에서)가 〔맛〕에는 「그들은 떠나가리라」, 〔그〕에는 「그리고 떠나가거라」.
④ 바벨(=바빌론)이다.

 

[일삼] ○ 야훼의 진노 때문에 그곳에는 사람이 살지 않고,

그곳이 온통 황무지가 되리라.

바벨의 곁을 지나는 사람은 누구나 다 놀라고,

그의 모든 재난들에 대하여 휘파람을 불리라.

[일사] ○ 활을 밟아 켕기는 모든이들아,

바벨을 거슬러 사방에서 진을 쳐라.

그에 대고 쏘아라. 화살을 아끼지 말아라.

이는 그가 야훼께 범죄하였음이로다.

[일오] ○ 그를 거슬러서 사방에서 고함을 질러라.

그가 제 손을 드니, 그의 기둥들이 넘어지고,

그의 성벽들이 헐렸도다.

이는 그것이 야훼의 복수이기 때문이니,

너희는 그에게 원수갚아라.

그가 행한 것처럼 너희는 그에게 행하여라.

[일륙] ○ 너희는 씨 뿌리는자와 거둠질 때 낫을 잡는자를

바벨에서 아주 없애버려라.

막 무찌르는 칼을 피하여

각자는 제 겨레로 돌아갈지어다.

그리고 저마다 제 고향으로 도망할지어다.

[일칠] ○ 이스라엘은 흩인 한 양이니,

사자들이 그를 쫓아냈도다.

처음에 앗슈르의 임금이 그를 잡아 먹으니,

그 다음에는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가 그의 뼈를 갉아 먹으니라.

[일팔] ○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 나는 내가 앗슈르의 임금을 벌하였던것과 같이 바벨의 임금과 그의 땅을 벌하겠노라. [일구] ○ 그리고서 나는 이스라엘을 제 목장으로 돌려보내겠노니, 그가 까르멜과 바샨에서 풀 뜯어 먹고, 에프라임 산에서와 길랃에서 그의 식욕이 채워지리라. [이십] ○ 저 시대와 저 때에는 ──야훼의 말씀이라── 이스라엘의 죄를 찾으려 하여도, 그것이 없고, 유다의 죄악들을 (찾아도), 발견되지 않으리니, 이는 내가 남겨 놓은

 

(일칠) 중간, 「그를」(〔그〕 〔불〕에서 보탠것).

 

그자에게⑤ 내가 용서하여주기 때문이로다』 고.

[이일] ○ 『머라타임의⑥ 땅으로 올라가거라.

그곳으로 또 뻐꼬드의 주민들에게로 올라가거라

그들 뒤로 쳐들어가거라.

그들을 전멸시켜라 ──야훼의 말씀이라──

내가 너에게 명한바를 다 그대로 행하여라.

[이이] ○ 그 땅에는 전쟁의 소란과

큰 파괴가 있도다.

[이삼] ○ 온 세상을 치던 망치가 어이 이렇게 깨지고 부서졌는고.

바벨이 어이 이렇게 민족들 가운데서 놀람의 대상이 되었는고

[이사] ○ 바벨아, 사람들이 너에게 옹모를 놓았더니,

네가 모르는 사이에 네가 잡히기조차 하였도다.

네가 들키고 잡히기조차 하였으니,

이는 네가 야훼를 거슬러 다투었기 때문이로다.

[이오] ○ 야훼께서 당신 곳집을 열어

당신 분노의 연장을 내놓으셨으니,

이는 군대들의 야훼신 주님께는

까스딤 땅에서 하실 일이 있기 때문이로다.

[이륙] ○ 너희는 극변에서 그에게로 오너라.

그의 창고들을 열어라.

너희는 그를 곡식더미처럼 올려쌓아라.

너희가 그를 전멸하여 그에게는 아무것도 남은것이 없을지로다.

[이칠] ○ 너희는 그의 모든 젊은 소들을 찔러죽여라.

그들은 도수장으로 내려갈지어다.

그들에게 앙화로다. 이는 그들의 날이,

그들이 벌 받을 때가 왔음이로다.

 
(이일) 앞, 「올라가거라」(〔시리〕에서)가 〔맛〕에는 「거슬러」.
──중간, 「그들 뒤로」는 「전멸시켜라」의 뒤에서 댕겨올린 것.
──뒤, 「그들을」(〔시리〕에서 보탠것).
(이사) 앞, 「사람들이」(〔그〕에서)가 〔맛〕에는 「내가」 또는 「네가」.
⑤ 이 특전 받을 「나머지」에 대하여는 이샤 一○ 이십-이일, 예레 二三 삼, 三一 칠, 사카 一三 팔- 구에 보라.
⑥ 에으프라트와 띠그리스 두 강의 하구 변두리를 가리킨다.

 

[이팔] ○ 바벨의 땅으로부터 도망하고 피신한자들이

우리의 천주 야훼의 복수를, 당신 성전에 대한 복수를

씨온에 알리기 위한 소리로다.

[이구] ○ 너희는 바벨을 공격하도록 활쏘깃군들을,

활을 밟아 켕기는자들을 모두 불러라.

너희는 그를 삥둘러싸서,

아무도 피신하는 자가 없도록 하여라.

그의 소행을 따라 그에게 갚아주어라.

그가 행한 것을 따라 다 그대로 너희는 그에게 행하여라.

이는 야훼께,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에게

그가 건방지게 굴었음이로다.

[삼십] ○ 그러므로 그의 정병들이 그의 광장들에서 넘어지고, 그의 병정들이 모두 저 날에 망하리라 ──야훼의 말씀이라──』

[삼일] ○ 『거만함이여, 보아라 나는 너를 대적하노니,

──군대들의 야훼신 주님의 말씀이라──

실상 너의 날이,

네가 벌 받을 때가 왔음이로다.

[삼이] ○ 거만함은 비틀거리다가 쓰러지리라.

그리고 일으켜줄자가 그에게는 없으리라.

나는 그의 읍들에 불을 지르겠노니,

그의 모든 근처들을 사르리라』.

[삼삼] ○ 군대들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의 후손들과 유다의 후손들이 다 함께 불법으로 감금되었도다. 그리고 그를 사로 잡아간자들은 모두 그들을 억지로 붙잡고 있고, 그를 놓아 보내려 하지 않는도다』 라고. [삼사] ○ 그러나 그들의 보호자는 능하시니, 그이의 이름이 『군대들의 야훼』 시로다. 그들의 송사를 맡아 변호하시리니, 이는 세상을 안정시키고, 바벨의 주민들은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함이로다.

[삼오] ○ 칼이 까스딤 사람들을 거스를지어다.

──야훼의 말씀이라──

바벨의 주민들을 거스를지어다.

그의 으뜸들을 거스르고,

 
(삼사) 앞, 「그러나」(〔그〕에서 보탠것).

 

그의 현인들을 거스를지어다.

[삼륙] ○ 칼이 그의 허언하는자들을 거스를지니,

이들이 제 미련함을 드러낼지어다.

칼이 그의 용사들을 거스를지니,

이들이 혼겁할지어다.

[삼칠] ○ 칼이 그의 말(馬)들과 그의 수레들을 거스르고,

또 그의 안에 섞인 이방인의 무리를 거스를지니,

이들이 여인들처럼 될지어다.

칼이 그의 곳간들을 거스를지니,

이것들이 약탈될지어다.

[삼팔] ○ 칼이 그의 물들을 거스를지니,

이것들이 마를지어다.

이는 그가 우상들의 땅이기 때문이니, 그들은 괴물들로 말미암아 미친짓 하리라.

[삼구] ○ 그러므로 들짐승들이 이리들과 함께 머무르고, 또 타조들이 거기 살리라. 그리고 사람이 다시는 영원히 머무르지 않겠고, 세세대대에 이르도록 살지 않으리라. [사십] ○ 천주께서 서돔과 고모라와 그의 인근읍들을 뒤집으셨을 때처럼 ──야훼의 말씀이라── 아무도 거기 살지 않고, 사람의 아들이 그 곳에 나그네살이 하지 않으리라. [사일] ○ 보라 ! 북쪽에서 한 백성이 오리라. 또 큰 민족과 많은 임금들이 땅 극변들로부터 일어나서 오리라. [사이] ○ 그들은 활과 짧은 창들을 쥐고 있으며, 그들은 잔혹하고 동정심이 없도다. 그들의 소리는 바다처럼 소란하고 말들을 타고 오리라. 바벨의 딸이여, 한사람처럼 너를 거슬러 싸우러 무장하고 있도다.

[사삼] ○ 바벨의 임금이 저들에 대한 소식을 듣고서 그의 손들이 맥이 풀리고, 괴로움이, 마치 몸푸는 여인이 겪는 것 같은 큰 공포가 그를 사로잡았도다. [사사] ○ 보라 ! 나는 요르단의 가경에서 항상 푸른 목장으로 올라오는 사자처럼 그렇게 나는 그들을 별안간 거기서 쫓아내고, 내가 고른자가 누가 있으면, 그 곳을 맡아 보게 하겠노라. 과연 누가 나와 겨루겠느뇨. 또 누가 나를 판단하겠다 하겠느뇨. 그리고 나와 맞서려는 목자가 그 누구이뇨. [사오] ○ 그러므로 너희는 야훼께서 바벨에 대하여 꾸미신 계획을 또 까스딤 사람들의 땅에 대하여 생각해내신 그이의 생각을 들어보아라

 
(삼륙) 앞 「그의」(〔불〕에서 보탠것).
(삼팔) 앞, 「칼이」(〔시리〕에서)가 〔맛〕에는 「메마름이」.

 

『양떼의 어린것들 그들을 사람들이 일정코 질질 끌어내리라. 정녕코 그들에게는 그들의 목장이 처량하여지리라. [사륙] ○ 바벨이 점령당하는 소란에 땅이 떨고, 백성들 가운데 부르짖음이 들리느니라』 고.

 

예레미아 예언서 五一장

 

[五一] [일] ○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 나는 바벨을 거슬러, 또 렙⦁까마이의① 주민들을 거슬러 파괴의 거센 바람을 일으키겠노라.

[이] ○ 그리고 나는 바벨에 풍구장이들을 보내어,

그를 풍기게 하고, 그의 땅을 휩쓸어버리게 하겠노라.

이는 재앙의 날에 사방으로부터

사람들이 그를 거슬러 진을 치겠음이니라』 고.

[삼] ○ ──활장이는 제 활을 밟아 켕기지 말지어다.

또 제 갑옷을 가지고 뽑내지 말지어다.②──

너희는 그의 장병들을 아끼지 말고,

그의 군대들을 다 전멸시켜라.③

[사] ○ 까스딤사람들의 땅에는 부상자들이,

그의 거리들에서는 중상입은자들이 쓰러지리라.

[오] ○ 이는 그들의 땅이 이스라엘의 거룩한이 앞에

죄과로 충만하기 때문이로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유다는 자기 천주께로부터,

군대들의 야훼께로부터 과부가 된 것이 아니로다.

[육] ○ 너희는 바벨의 한 가운데서 도망쳐라.

너희는 각기 제 목숨을 건져라.

너희는 그의 죄벌 가운데서 망하지 말라.

이는 야훼께는 이것이 복수의 때인 까닭이니,

그에게 맞갖은 벌을 그이께서 갚으시리라.

[칠] ○ 바벨은 야훼의 손 안엣 금잔이니,

온 세상을 취하게 하더라.

 
五一 (이) 앞, 「풍구장이들을」(아뀔라, 심마꾸스, 〔불〕에서)이 〔맛〕에는 「외국사람들을」.──뒤, 「진을 치겠음이니라」 (짐작으로)가 〔맛〕에는 「있겠음이니라」.
(삼) 앞- 중간, 「말지어다」(두번이나 여러사본과 번역에서)가 〔맛〕에는 「을 거슬러」.
────「밟아켕기지」가 〔맛〕에는 되풀이 되어있다.
五一. ① 까스딤을 가리킨다.
② 포위당한자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③ 포위하고 있는자들을 향하여 하는 말이다.

 

그의 포도주를 백성들이 마셨으니,

그 때문에 그들이 실성하더라.

[팔] ○ 별안간 바벨이 넘어갔도다. 부서졌도다.

너희는 그를 위하여 통곡하여라.

그의 아품에 유향을 가져다 써보아라.

혹시나 그의 병이 고쳐질지.

[구] ○ 우리가 바벨의 병을 치료하였으나,

그러나 낫지 않았도다.

너희는 그를 버려두어라.

그리고 우리는 각기 제 땅으로 돌아가자.

이는 그의 책벌이 하늘에 닿았고,

상천에 까지 올라갔음이로다.

[십] ○ 야훼께서 우리의 의덕을 드러내셨으니, 자 ! 오너라. 우리는 우리의 천주 야훼의 업적을 씨온에서 자세히 이야기하자.

[일일] ○ 너희는 화살들을 골라서

화살통을 가뜩 채워라.

야훼께서는 마다이의④ 임금들의 얼을 움직여 일으켰으니,

이는 그이께서 바벨에 대하여 이를 멸망시킬 계획이로다.

실상 이는 야훼의 복수로다.

당신의 성전을 위한 복수로다.

[일이] ○ 너희는 바벨의 성벽들을 대항하여 깃발을 올려라.

수직을 튼튼히 하여라.

감시병들을 세워두어라.

잠복병들을 배치하여라.

이는 야훼께서 바벨의 주민들을 거슬러 계획을 세우셨고,

당신이 말씀하신 바를 또한 시행하심이로다.

[일삼] ○ 보화들이 많고,

많은 물들가에 자리 잡은 너이로되,

너의 종말이, 너를 절단하는 자(尺)가 왔도다.

[일사] ○ 군대들의 야훼께서 당신을 두고 맹서하셨도다.

『나는 사람들을 메뚜기떼처럼 너에게 가뜩 모으겠으니,

 
(칠) 뒤, 〔맛〕에는 「그 때문에 백성들이」.
④ 뻐르샤와 동맹하여 바벨을 친 백성이다 (이샤 一三 일칠).

 

이들은 너를 거슬러 개선가 번갈아 읊으리라』 고.

[일오] ○ 그이는 당신 힘으로 땅을 만드신이요,

그이는 당신 지혜로 우주를 굳건히 세우신이요,

당신의 총명으로 하늘을 펴놓으신이이로다.

[일륙] ○ 그이께서 내시는 소리에

하늘에서는 물들이 소란하고,

땅의 끝으로부터 구름들을 올라오게 하시는도다.

비를 위하여 번개들을 만들어내시고,

바람을 그의 곳집으로부터 내놓으시는도다.

[일칠] ○ 모든 인간은 지식이 없어 미련함이 드러나고,

모든 풀무장이는 우상 때문에 수치를 느끼느니,

이는 그가 부어만든 상이 거짓이요,

그들 안에 숨이 없기 때문이로다.

[일팔] ○ 그것들은 허무이요, 놀림감이 될 작품이니,

그들이 벌 받을 때에는 멸망하고 말리라.

[일구] ○ 야꼽의 몫은 이들과 같지 않으니,

그이는 모든 것을 지어내신이기 때문이로다.

그리고 그이의 유산의 지파는 이스라엘이요,

그이의 이름은 군대들의 야훼시로다.

[이십] ○ 『너는 내가 부수는데 쓰는 연장이로다.

전쟁의 무기이로다.

너로 말미암아 나는 백성들을 부수었노라.

또 너로 말미암아 왕국들을 멸망시켰노라.

[이일] ○ 또 나는 너로 말미암아 말과 그를 탄자를 부수었노라.

또 나는 너로 말미암아 수레와 그를 모는자를 부수었노라.

[이이] ○ 또 나는 너로 말미암아 남자와 여자를 부수었노라.

또 나는 너로 말미암아 노인과 소년을 부수었노라.

또 나는 너로 말미암아 청년과 정녀들을 부수었노라.

[이삼] ○ 또 나는 너로 말미암아 목자와 그의 짐승떼를 부수었노라.

또 나는 너로 말미암아 밭가는이와 그의 멍에를 부수었노라

또 나는 너로 말미암아 군수와 읍장들을 부수었노라.

[이사] ○ 나는 바벨에게와 까스딤의 모든 주민들에게 그들이 너희 눈들 앞에서

 
(일구) 뒤, 「이스라엘」(〔따르〕 〔불〕, 많은 사본에서 보탠것).

 

씨온에게 끼친 그들의 악을 복수하겠노라. ──야훼의 말씀이라──

[이오] ○ 파괴의 산이여, 온 세상을 파괴하는자여,

보라 ! 나는 너를 거스르노니, ──야훼의 말씀이라──

나는 너의 위에 내 손을 뻗쳐,

너를 바위들로부터 굴어떨어지게 하고,

너를 불타는 산으로 만들어 놓겠노라.

[이륙] ○ 이에 사람이 너에게서 모퉁이돌과

주춧돌을 떼어내지 않으리니,

이는 네가 영원한 폐허가 되겠음이니라』 는

──야훼의 말씀이라──

[이칠] ○ 너희는 세상에 깃발을 올려라.

백성들 가운데 뿔나팔을 불어라.

그를 거슬러 싸우게 백성들을 소집하여라.

그를 대항하도록 아라라트, 민니와 및 아슈꺼나스의⑤ 나라들에게 알려라.

그를 대항할 대장들을 세우고,

말들로 하여금 어마어마한 메뚜기 떼처럼 쳐올라 가게 하여라.

[이팔] ○ 너희는 그를 거슬러 싸우도록 백성들을, 곧 마다이의 임금과 그의 군수들과 그의 모든 읍장들과 그의 주관하는 온땅을 소집하여라.

[이구] ○ 그때 땅은 흔들리고 떨리라.

이는 바벨을 거스르는 야훼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까닭이니,

곧 바벨의 땅을 황폐로 만들어 놓아,

사는이가 없게 함이로다.

[삼십] ○ 바벨의 용사들이 싸우기를 그치고,

고지들 안에 드러앉아 있도다.

그들의 용기는 스러지고,

그들은 여인들이 되어버렸도다.

그의 주택들을 사람들이 불 태워버렸도다.

그의 문 빗장들은 부서졌도다.

[삼일] ○ 달음질군이 달음질군을 맞아,

 
(이팔) 중간, 「임금과」(〔그〕 〔시리〕에서)가 〔맛〕에는 「임금들과」.
⑤ 아르메니아 쪽에 있는 지방들이다.

 

또 전령이 전령을 맞아 달음질하니,

이는 바벨의 임금에게 그의 도읍이

온통 점령되었음을 알리기 위함이로다.

[삼이] ○ 여울들은 빼앗겼고,

방어진지들을 사람들이 불에 살랐도다.

그리고 병정들은 혼겁하였도다.

[삼삼] ○ 그 까닭은 이스라엘의 천주신 군대들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심이로다.

『바벨의 딸은 마당질할 때의 마당 같으니,

이제 미구에 그에게는 거둠질의 때가 오리라』 고.

[삼사] ○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는 나를⑥ 잡아 먹고 나를 치워버려. 나를 빈 그릇으로 만들어 놓았도다.

그는 큰 뱀처럼 나를 삼켰고 제 배를 채웠도다.

그는 나를 나의 향락에서 물러서게 하였도다』.

[삼오] ○ 『나의 겪은 능욕과 나의 에인 살이

바벨에게 앙갚음 할지어다』 고

씨온의 주민이 말하는도다.

『또 나의 피는 까스딤의 주민들에게 앙갚음 할지어다』고

예루살렘이 말하는도다.

[삼륙] ○ 그 까닭에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 나는 너의 송사를 도맡아 주노라.

그리고 너의 원수를 갚아 주겠노라.

나는 그의 바다를 말리고

그의 샘을 보송보송하게 만들겠노라.

[삼칠] ○ 이에 바벨은 돌무더기로,

승냥이들의 처소가 되리라.

놀라움과 휘파람 거리가 되고,

머무르는이가 없으리라.

 
(삼사) 앞, 뒤, 「나를」(다섯번이나, 읽음에 따라)이 (〔맛〕에 쓰이기는 다섯 번이나 「우리를」.
──중간- 뒤, 어떤이들은 「그는 나를 물러서게 하였도다」를 덧붙은 것으로 여기고 「그는 나의 맛있는 살점들로 제 배를 채웠도다」라고 번역한다.
⑥ 예루살렘이 자기를 가리켜 하는 말이다.

 

[삼팔] ○ 그들은 다 함께 사자들처럼 큰소리 내고,

사자의 새끼들처럼 으르렁거리는도다.

[삼구] ○ 그들이 열이 났을 때, 나는 그들에게 마실 것을 내놓아,

그들을 취하게 하겠노니, 이는 그들이 혼몽하기 위함이로다.

이에 그들은 영원한 잠을 자고, 깨어나지 못하리라.

──야훼의 말씀이라──

[사십] ○ 나는 그들을 어린 양들처럼,

수염소들과 함께 있는 수양들처럼,

도수장으로 끌어내리겠노라』.

[사일] ○ 온 세상에서 출중한 그가

어이 이렇게 공격받고 점령되었는고.

바벨이 민족들 가운데서

어이 이렇게 놀림의 대상이 되었는고.

[사이] ○ 바벨위로 바다가 올라오니,

그의 물결들의 소란 속에 덮였도다.

[사삼] ○ 그의 읍들은 황폐가,

메마른곳 또 황무지가 되었도다.

그 곳들에는 아무도 사는이가 없고,

그 곳들에는 인종이 지나가지 않는도다.

[사사] ○ 그리고 나는 바벨에 있는 벨을 찾아가

그의 삼킨바를 그의 입에서 내놓게 하겠노라.

이에 그에게로 백성들이 다시는 몰려들지 않으리라.

바벨의 성벽 마저 무너졌도다.

[사오] ○ 나의 백성이여, 너희는 그의 한가운데로부터 나오너라.

그리고 너희는 야훼의 분노의 치열함에서

저마다 제 목숨을 구하여라.

[사륙] ○ 그리고 너희의 마음은 겁내지 말지로다. 또 너희는 그 땅에서 들려오는 소문 때문에 무서워하지 말지니, 이 해에는 이 소문이, 그 다음 저 해에는 저 소문이 들어오리라. 그리고 그 땅에 폭행이 있겠고, 한 통치자가 다른 통치자를 거슬러 일어나리라. [사칠] ○ 그 까닭에 보라 ! 날들이 오리니, 그때 나는 바벨의 우상들을 벌하겠노라. 이에 그의 온 땅은

 
(삼구) 중간, 「혼몽하기」(여러 번역에서)가 〔맛〕에는 「기쁘기」.
(사삼) 뒤, 〔맛〕에는 「않는 땅이로다」의 「땅이」 덧붙었으나, 〔그〕 〔시리〕에는 없다.

 

수치를 느끼고 그의 모든 전사자들이 그의 한가운데 넘어져 있으리라.

[사팔] ○ 그때 하늘과 땅 또 이들 안에 있는 모든 것이 기쁜 소리를 지르리니, 이는 북쪽으로부터 그에게로 침략자들이 들어오겠음이니라.

──야훼의 말씀이라.──[사구] ○ 온 세상의 전사자들이 바벨 때문에 쓰러졌듯이. 바벨도 이스라엘의 전사자들 때문에 쓰러져야 하느니라.

[오십] ○ 칼을 피하여 살아있는자들아, 너희는 떠나가고 서있지 말아라. 너희는 멀리 떨어져 있으되, 야훼를 회상하여라. 또 너의 마음에는 예루살렘이 떠 오를지로다.

[오일] ○ 능욕의 소식을 들었으므로, 우리는 부끄러워 하였노라. 딴나랏사람들이 야훼의 당의 성소로 들어갔기 때문에, 우리의 낯을 부끄러움이 감쌌도다』 하며. [오이] ○ 『그 까닭에 보라 ! 날들이 오리니, ──야훼의 말씀이라── 그 때에 나는 그의 우상들을 벌하겠노니, 그의 온 땅에서는 칼맞은자가 신음하리라. [오삼] ○ 바벨이 하늘로 올라가더라도, 또 제 튼튼한 높은 진지를 방비하더라도, 침략자들이 내게서 그에게로 쳐 들어가리라. ──야훼의 말씀이라──』 [오사] ○ 부르짖는 소리가 바벨에서 나는도다. 그 까스딤의 땅에서 큰 파괴가 일어나는도다. [오오] ○ 그 까닭은 야훼께서 바벨을 침략하시고 그곳에서 큰 소리를 그치게 하고자 하심이니라. 또 그의 물결들은 많은 물들처럼 소란하고 저희 소리를 시끄럽게 냈으니, [오륙] ○ 그 까닭은 바벨로 침략자가 쳐들어와, 그의 용사들이 사로 잡히고, 이들의 활들이 꺾임이니라. 실상 야훼께서는 복수의 천주이시니, 톡톡히 갚아주시리라. [오칠] ○ 『나는 그의 두목들과 그의 현자들, 그의 지방장관들과 그의 관리들과 그의 용사들을 술에 취하게 하겠노니, 이들이 영원한 잠으로 잠자고 깨어나지 못하리라』는 임금의 말씀이니, 이이의 이름은 군대들의 야훼시니라.

[오팔] ○ 군대들의 야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는도다.

『바벨의 넓은 성벽들은 아주 헐리리라.

또 그의 드높은 성문들은 불에 타버리리라.

이에 백성들은 헛되이 수고하고

 
(사구) 뒤, 「때문에」(짐움으로)가 〔맛〕에는 없다.
(오오) 중간, 「그의 물결들은」(옛 번역의 몇 사본에서)이 〔맛〕에는 「그들의 물결들은」.
(오륙) 앞, 〔맛〕에는 「바벨로」의 앞에, 「그에게」가 덧붙었다.

 

또 민중들은 불 때문에 지쳐버리리라』 고.

[오구] ○ 막흐세야의 아들 네리야의 아들 서라야가 유다의 임금 씨드끼야후한테 명을 받아 그의 치세 제 사년에⑦ 바벨로 떠나갈 때, 예언자 예레미아가 그에게 분부한 말씀이니, 서라야는 유숙을 맡은 두목이더라.

[육십] ○ 바벨에 닥쳐 올 모든 재앙, 곧 바벨에 관하여 기록된 이 모든 말씀을⑧ 예레미아가 한 장에 써 두었다가, [육일] ○ 서라야에게 예레미아가 이르기를 「네가 바벨에 들어가는 때, 이 모든 말씀들을 부디 읽어주도록 하여라. [육이] ○ 그리고 너는 이르기를 『야훼시여, 당신이 이 고장을 거슬러 말씀하시되 그를 멸망시켜 그 안에는 사람으로부터 가축에 이르기 까지 사는 것이 없고, 도리어 영원한 폐허가 되어버리게 하시겠다 하셨나이다』 하라. [육삼] ○ 그리고 네가 이 장을 읽어주기를 마친 때에는 거기에 돌을 달아, 그를 뻐라트강 한가운데 던져라. [육사] ○ 그리고 너는 이르되 『이와 같이 바벨이 몰락하고, 내가 그에게 이끌어 들일 재앙을 입고서,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아의 말들이 여기에 이르러 끝나니라.

 

예레미아 예언서 五二장

 

부록, 예루살렘의 멸망

 

[五二] [일] ○ 씨드끼야는 저가 임금이 될 때, 스물한살 난이였으며, 예루살렘에서 열한햇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탈이요 이르머야후의 딸로서 리브나에서 왔더라. [이] ○ 그는, 여호야낌이 행한 모든 것과 같이,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니라. [삼] ○ 실상 야훼의 분노 때문에 예루살렘과 유다에 이루어진 바는 마침내 그이께서 당신 앞으로부터 저들을 물리치시게 되었고, 씨드끼야가 바벨의 임금에게 반란을 일으키니라.

[사] ○ 저의 치세 제 구년 시월에 들어 그달 열흘날에,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가 저도 자기 모든 군대도 예루살렘을 공격하러 와서, 그 근처에 진을 치고, 그를 대적하여 삥둘러 보루를 쌓으니라.

[오] ○ 그 도읍이 임금 씨드끼야의 제 십일년에 이르기 까지 포위 당하고 있다가, [육] ○ 사월에 들어 그달 아흐렛날에 그 도읍 안에 기근이 심하고,

 
(오팔) 뒤, 「지쳐버리리라」(여러 번역에서)가 〔맛〕에는 「또 지쳐버리리라」.
⑦ 593년이었다.
⑧ 五○ 일- 五一 오팔의 내용을 가리킨다.
五二. ① 열사 二四- 二五에서 수록된 것이다. 예레 三九 일- 십에도 보라. 예레미아가 받은 사명(一 십)의 실현을 입증하는 것으로 기록되었다.

 

그 민중에게 빵이 떨어졌더니, [칠] ○ 그 성이 깨어져 틈이 생기매, 임금과 모든 병사들이 보고서, 도망하여 임금의 동산 곁에 있는 두 성벽 사잇 성문으로 해서 밤에 읍에서 나와 ──까스딤사람들이 그 성을 삥 둘러 쌌는데도 ── 아라바로 가는 길로 떠나가니라.

[팔] ○ 그때, 까스딤의 군대가 임금의 뒤를 추격하여 그를 여렉호 벌판에서 만나매 그의 모든 병사들이 그의 곁을 떠나 흩어지니라. [구] ○ 이에 저들이 그 임금을 붙잡아 그를 리블라로 바벨의 임금한테 데리고 올라가니, 이이가 그를 재판에 붙이니라. [십] ○ 그리고 씨드끼야의 아들들을 그의 목전에서 목찔러 죽이고, 또 유다의 모든 두목들 까지도 리블라에서 목찔러 죽이니라. [일일] ○ 그리고 씨드끼야의 두눈을 멀게 한 다음, 그를 구리 사슬로 묶어 바벨로 그를 데려다가, 그의 죽는 날에 이르기 까지 그를 감옥에 넣어 두니라. [일이] ○ 그 오월에 들어 그달 열흘날, 곧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왕의 제 십구년에 바벨의 임금의 측근자인 근위대장 너부사르아단이 예루살렘에 와서, [일삼] ○ 야훼의 당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사르니라. 그가 모든 큰 집을 불에 사르고, [일사] ○ 근위대장과 함께 있던 모든 까스딤 병사들은 예루살렘의 성들을 삥 돌아가며 헐어버리니라. [일오] ○ 또 그 도읍에 남았던 백성의 나머지와 바벨의 임금에게 항복하여 탈출한자들과, 남은 평민을 근위대장 너부사르아단이 포로로 데려가고, [일륙] ○ 지방의 세민들을 근위대장 너부사르아단이 포도원지기로 또 농군들로 남겨 두니라. [일칠] ○ 또 야훼의 당에 있던 청동 기둥들과 야훼의 당에 있던 받침대들과 청동바다를 까스딤사람들이 부수어, 그것들의 모든 청동을 바벨로 실어가니라. [일팔] ○ 또 예절에 쓰던 솥들과 부삽들과 창칼들과 물뿌리는 그릇과 대접들과 온갖 청동 연장들을 그들이 가져갔고, [일구] ○ 또 사발들과 화로들과 물뿌리는 그릇과 솥들과 등잔대들과 대접들과 접시들하여 금이란 금과 은이란 은을 근위대장이 가져가니라, [이십] ○ 임금 살로몬이 야훼의 당을 위하여 만들었던 그 두 기둥들, 바다 하나 또 그 밑엣 청동 소 열두마리와 받침대들하여 이 모든 그릇들은 그것들의 청동의 무게를 달수가 없으니라. [이일] ○ 그런데 그 기둥들은 그 기둥 하나의 키가 열여덟 암마이요, 열두 암마의 끈이라야 그것을 한번 두를 수 있었고 그의 두께는 손가락 넷 넓이이요 속은 비었더라.

 
五二. (칠) 앞, 「임금과……보고서」는 三九 사에서 보탠 것.
(일오) 앞, 〔맛〕에는 맨앞에 「세민들과」가 더 있다.
──중간, 「평민을」(열사 二五 일일에서)가 〔맛〕에는 「기술자를」.

 

[이이] ○ 그 위에는 청동 대접받침(桂頭)이 있어, 그 한 대접받침의 키가 다섯 암마이요, 그 대접받침에는 삥 돌아가며 철망과 석류들이 다 청동으로 되었더라. 또 둘째 기둥에도 이것들과 같더라. [이삼] ○ 그리하여 그 석류들이 옆으로 돌아가면서 아흔여섯이 있고, 그 철망 위에 삥돌아가며 석류들이 전부 백개이더라.

[이사] ○ 그리고 그 근위대장이 으뜸사제 써라야와 둘째 사제 써판야후와 또 문간지기 세 사람을 잡아가고, [이오] ○ 또 그가 그 읍으로부터 병사들의 감시관인 내시 하나와 임금의 측근자들 중 그 도읍에서 발견된 일곱사람들과 부대장 밑에서 촌백성의 소집을 맡아보던 서기관과 그 도읍 한가운데서 발견된 촌백성 육십명을 붙잡아, [이륙] ○ 근위대장 너부사르아단이 그들을 데리고, 리블라로 바벨의 임금에게 그들을 인도하였더니,

[이칠] ○ 바벨의 임금이 그들을 쳐, 하마트의 땅엣 리블라에서 그들을 죽이니라. 이렇게 유다가 제 고향을 떠나 귀양가니라. [이팔] ○ 너부카드넷싸르가 사로 잡아간 백성은 이러하니, 제 칠년에는 유데아 사람들 삼천 이십 삼명이었고, [이구] ○ 너부카드넷싸르의 제 십팔년에는 예루살렘으로부터 팔백 삼십 이명이, [삼십] ○ 너부카드넷싸르의 제 이십 삼년에는 근위대장 너부사르아단이 유다사람들 칠백 사십 오명을 사로 잡아갔으니, 모두 사천 육백명이더라.

[삼일] ○ 유다의 임금 여호야낀이 귀양간지 제 삼십칠년 십이월에 들어 그달 이십오일에, 바벨의 임금 에월⦁머르다끄가, 자기가 임금이 되던 해에, 유다의 임금 여호야낀의 머리를 들어 그를 감옥에서 나오게 하고 [삼이] ○ 그에게 좋은 말을 하며 바벨에 그와 함께 있던 모든 왕들의 자리 보다도 그에게 높은 자리를 주니라. [삼삼] ○ 이에 그가 자기 감옥살이 옷을 벗고, 자기가 사는 동안 늘 저이의 앞에서 빵을 먹더라. [삼사] ○ 또 그 날 그날에 드는 그의 음식의 몫이 그가 사는 동안 늘 바벨의 임금에게로부터 그에게 공급되니라.

 
(이이) 뒤, 〔맛〕에는 「또 석류들이」 덧붙어있으나, 열사 二五 일칠에는 없다.

 

 

 

애 가 입 문

 

헤브레아 본문에서 성서 제 3부인 꺼투빔(=기록된것들)중 다섯 두루마리의 하나로서 587년의 예루살렘 함락을 해마다 애도하느라고 읽혀지던 이 애가가 〔그〕 七十인역에서는 예레미아 예언서 바로 다음에 그 환경, 저자에 대한 간단한 제목과 함께 첨부되었었다.

이 제목이 성서 본문에 속하지 않으나, 예전 전통을 잘 드러내고 있다. 또 그 내용과 표현이 예레미아 예언서와 유사한데서 그렇게 여겨지는 것이다. 그러나 애가를 이루는 다섯노래의 형태가 같지 않으므로, 또 몇군데 난문이 있으므로, 二- 四장 이외의것, 곧 一장과 五장을 다른 저자의 것으로 여기려는 설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외형의 문제를 떠나서 볼 때 이 애가의 주제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바는 목격증인과 그 백성이 당한 참상 비애의 표현, 그에 대한 종교적 해설, 또 그에 대하여 그들이 가진 태도이다. 곧 그들이 절망적 비애에 잠겨있는 것이 아니라, 그 참상의 원인인 죄를 뉘우치고(一 칠- 일일, 三 사십- 사칠), 그 죄의 용서를 빈다(一 일팔- 이이, 二 일팔- 이이). 곧 그들은 야훼의 자비에 희망을 두고 부흥을 열망하고 있다(三 이일- 삼구, 四 이이, 五 일구- 이이). 그들은 이 국가의 멸망에서 영신적 재생, 성장의 기회를 얻은 것이다. 또 그리고 지금은 이 애가가 성주간에 예수의 수난을 읊는 노래로 사용되고 있다.

 

애 가(哀 歌)

 

조 곡(一)

 

참 상

 

[一] [일] ○ 오 ! 슬프다 ! 백성이 많던 읍이

고독히 앉아 있도다.

민족들 중 크던 것이

마치 과부같이 되었도다.

지방들 가운데 으뜸가던 것이

고역하는 신세가 되었도다.

[이] ○ 그는 밤을 새워가며 우는도다.

그의 눈물이 그의 뺨을 적시는도다.

그를 사랑하던자들 모든이 가운데는

그를 위로하는자가 아무도 없도다.

그의 동무들이 모두 그를 배반하였고

그에게 원수들이 되었도다.

[삼] ○ 유다는 노고와 많은 고역에 시달려,

귀양길 떠나갔도다.

그는 이민족들 가운데 머무르며,

안식처를 얻지 못하였도다.

그를 뒤쫓던자들이 모두

그를 좁은 목에서 붙잡았도다.

[사] ○ 축일 모임에 가는자들이 없어

길들이 곡하는도다.

그의 모든 성문들은① 정막하고,

그의 사제들은 탄식하는도다.

그의 정녀들이 근심하고 있으니,

그도 걱정을 당하고 있도다.

[오] ○ 그를 괴롭히는자들이 우두머리가 되고,

 
一. ① 집회, 매매의 공공한 장소로 성문의 안마당을 사용하던 습관을 생각하라(창세 三三 일구, 루트 四 일 일일, 열사 一○ 팔- 구, 잠언 三一 이삼, 예레 二六 십, 욥 二九 칠).

 

그의 원수들은 평안하도다.

이는 그가 죄악들이 많기 때문에

야훼께서 그를 괴롭히셨음이로다.

그의 어린것들은 원수에 몰려

포로의 몸으로 떠나갔도다.

[육] ○ 씨온의 딸에게서는

그의 모든 영화가 나가버렸도다.

그의 두목들은 목장을 얻지 못한

수양들처럼 되었도다.

뒤쫓아오는자의 앞에서

기운없이 걸어갔도다.

 

죄 벌

 

[칠] ○ 예루살렘은 제 백성이 핍박자의 손에 넘어져도

그를 돕는자가 아무도 없어서,

제가 고생하고 방랑하던

그 시절을 회상하는도다.

반대편들은 그를 보고,

그의 멸망을 비웃었도다.

[팔] ○ 예루살렘은 참으로 죄를 범하였었도다.

그 까닭에 방랑의 몸이 되었도다.

그를 존경하던자들이 모두 그를 업신여겼으니,

이는 그가 벌거숭이임을② 보았음이로다.

그 자신도 탄식하고,

뒤로 돌아 앉았도다.

[구] ○ 그의 부정함이 그의 옷자락에 묻었으되

그는 제 종말을 생각하지 않았었도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가 쓰러지고

 
一. (육) 중간, 「수양들처럼」(〔그〕 〔불〕에서)이 〔맛〕에는 「수사슴들처럼」.
(칠) 중간, 「회상하는도다」 앞에, 〔맛〕에는 「전날에 있었던 그의 모든 귀중품들을」이 덧 붙어있다.
② 범죄의 벌을 받은 예루살렘을 몸하고(구절) 수치스러운 몸가짐을 가진 여인에 비하였다(예레 一三 이륙, 이샤 四七 삼, 에세 一六 삼칠).

 

아무도 그를 위로해주는이가 없으니,

「야훼시여, 나의 가련함을 굽어보소서.

이는 원수가 승리하였음이니다」 하는도다

[십] ○ 그의 모든 귀중품들에

적이 제 손을 뻗쳤도다.

실상 그가 보매,

이민족들이 그의 성소에 침입하였었도다.③

당신은 당신을 위한 모임에, 그리로

「그들이 들어가지 말지로다」고 명하신바 있었나이다.④

[일일] ○ 그의 백성은 빵을 찾으며

모두 탄식하고 있도다.

목숨을 돌릴 양식을 위하여

저희 귀중품들을 내주었도다.

「야훼시여, 보소서 그리고 살피소서.

내가 얼마나 비천하게 되었는지」.

 

예루살렘의 자탄

 

[일이] ○ 오 ! 길로 지나가는 모든이들아

너희는 와서 눈여겨 보아라.

당신 분노의 치열한 날

야훼께서 나를 괴롭히신 것.

나에게 끼쳐진 나의 아픔 같은

그런 아픔이 있는지.

[일삼] ○ 높은데서 불을 보내시와

나의 뼛골들 속에 그것이 떨어지게 하셨도다.

나의 다리들 앞에 그물을 쳐놓으시와

나를 뒤로 물러서게 하셨도다.

나를 날마다 아픈 몸으로

 
(일이) 앞, 「너희는 와서」(짐작으로)가 〔맛〕에는 「너희에게가 아니로다」, 〔불〕에는 「너희는」 ──중간, 「나를 괴롭히신 것」(그)에서)이 〔맛〕에는 「괴롭히신 것」.
③ 마후 三 칠 일이에도 그런 예가 있었다.
④ 신명 二三 사 팔, 에세 四四 칠- 구에 보라.

 

고독하게 만드셨도다.

[일사] ○ 나의 죄악들을 그이께서 꼭 지켜보시고,⑤

그이의 손에 그것들이 꼭 매어져 있도다.

그것들이 나의 목 위에까지 올라왔고,

그이께서 나의 힘을 푹 죽이셨도다.

주님이 나를 그것들의 손에 넘겨주셨으니

나는 일어날 수가 없도다.

[일오] ○ 주님이 나의 가운데서

나의 모든 용사들을 물리치셨고,

나의 젊은이들을 부수시려고

나를 거슬러 단체를 소집하셨도다.

주님이 유다의 딸 정녀를

확에 짓밟으셨도다.

[일륙] ○ 이것들 때문에 나는 우는도다.

나의 눈은 물을 흘리는도다.

이는 위로하시는이, 나의 목숨을 되살려주실이가

내게서 멀리 계심이로다.

나의 아들들이 고독하게 되었으니,

이는 원수가 승리하였기 때문이로다.

[일칠] ○ 씨온이 제 손을 내뻗었으나,

아무도 그를 위로하는이가 없도다.

야훼께서 야꼽을 거슬러 그의 주위에

그의 원수들에게 명하셨으니,

예루살렘이 저들 가운데서

지겨워하는바가 되었도다.

 

죄를 자백하며 겸손되이 용서를 빌다

 

[일팔] ○ 야훼께서는 의로우시도다.

 
(일사) 앞, 「……을 꼭 지켜보시고」(짐작으로)가 〔맛〕에는 「……의 멍에가 꼭 메어졌도다」. ──뒤, 「그것들의 손에」(짐작으로)가 〔그〕에는 「나의 손들에」, 〔맛〕에는 「……손들에」.
(일륙) 중간, 「나의 눈은」(여러 번역을 따라 한번만)이 〔맛〕에는 두 번 겹쳤다.
⑤ 죄의 갚음을 세상에서 꼭 받을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신명 二八 일오- 육구).

 

이는 내가 그의 명에 반항하였음이로다.

모든 백성들이여, 제발 내 말을 들어라.

그리고 나의 고통을 보아라.

나의 정녀들과 나의 젊은이들이

귀양살이로 떠나갔도다.

[일구] ○ 나는 나의 사랑하는자들을 불렀으나,⑥

그들이 나를 버렸도다.

나의 사제들과 나의 장로들은

저희에게 먹을 것을 구하며,

저희 목숨을 되살리려다가,

읍 안에서 숨을 거두었도다.

[이십] ○ 야훼시여 내게 고민이 있음을 굽어 보소서.

나의 내장이 끓고,

나의 심장이 내 속에서 뒤집혔나이다.

이는 내가 참으로 반항하였기 때문이로소이다.

바깥에서는 칼이 나의 자식들을 앗아가고,

집 안에서는 죽음이 있나이다.

[이일] ○ 당신은 나의 탄식하는 소리를 들어주소서.

내게는 위로해줄자가 없나이다.

나의 모든 원수들은 나의 불행의 소식을 듣고,

당신이 그것을 행하셨다고 기뻐하였나이다.

당신이 작정하신 그 날이⑦ 이르게 하소서.

그러면 그들이 나처럼⑧ 되겠나이다.

[이이] ○ 그들의 모든 악함이 당신 앞에 드러날지어다.

그리하여 이미 나의 모든 악행 때문에

당신이 나에게 벌을 내리셨듯이,

 
(이십) 뒤, 「죽음이」(〔시리〕에서)가 〔맛〕에는 「죽음 같이」.
(이일) 앞, 「당신은 들어주소서」(〔시리〕에서)가 〔맛〕에는 「그들은 들었도다」, 〔그〕에는 「너희는 들어보아라」. ──뒤, 「이르게 하소서」(〔시리〕에서)가 〔맛〕에는 「이르게 하셨나이다.」
⑥ 동맹국 에집트에 의존하려는 심정을 뜻한다(예레 三七 육- 칠, 애가 五 육).
⑦ 이스라엘의 모든 원수를 벌하실 날이다(요엘 四).
⑧ 예루살렘이 죄벌로 참상에 빠진 것을 뜻하니, 이미 예언된 바이다(아모 五 일팔- 이십, 소포 一 십- 일삼).

 

그들에게 벌을 내리소서

실상 나의 탄식들이 무수하고

또 나의 마음이 신음하고 있나이다.

 

애가 二

 

천주의 의노로 받은 벌(二)

 

도읍과 땅의 황폐

 

[二] [일] ○ 어이 ! 이렇게도 주님이 당신 의노 중에

씨온의 딸을 어둡게 만들어 놓으셨는고.

이스라엘의 자랑거리를①

하늘에서 땅으로 내던지시고,

당신 의노의 날에

당신의 발판을① 기억해주시지 않으셨도다.

[이] ○ 주님은 자비 없이

야꼽의 모든 처소를 무너뜨리셨도다.

유다의 딸의 방비된곳들을

당신 분노 중에 헐어버리셨도다.

나라님과 그의 두목들을

땅에 부딪게 하시고 저주하셨도다.

[삼] ○ 이스라엘의 모든 뿔을②

분노가 치열한 가운데 부수셨도다.

원수의 앞에서

당신 오른 손을 뒤로 빼셨도다.

사방 태우는 불꽃처럼

야꼽을 살라버리셨도다.

[사] ○ 원수처럼 당신 활을 밟아 캥기셨고,

당신 오른 손은 굳게 쥐어졌도다.

그이는 적과 같이

눈에 좋이 드는이들을 다 무찌르셨도다.

씨온의 딸의 천막에

당신 분노를 불처럼 퍼부으셨도다.

 
二. ① 예루살렘의 성전을 가리킨다.
② 권세를 뜻한다(성영 七四 일일, 一一一 구).

 

[오] ○ 주님이 원수와 같이 되시와

이스라엘을 부수셨도다.

그의 모든 궁전들을 부수시고

그의 방비된곳들을 헐어버리셨도다.

유다의 딸 안에

체읍과 탄식을 많이 자아내셨도다.

[육] ○ 당신 초막을 정원처럼 짓밟으시고

당신 면접소(面接所)를 헐어버리셨도다.

야훼께서는 씨온에서

경축모임과 안식을 폐지하셨도다.

당신 의노의 꾸중으로

임금과 사제를 천대하셨도다.

[칠] ○ 주님이 당신 제단을 내치시고

당신 성소를 물리치셨도다.

그 성곽의 담들을

원수의 손에 넘겨주셨도다.

이들이 야훼의 당 안에서

경축 모임날처럼 소리를 냈도다.

[팔] ○ 씨온의 딸의 성벽들을 헐기로

야훼께서 계획하셨도다.

측량줄을 늘이시고 싹 치우시지 않고서는,

당신 손을 거두지 않으셨도다.

그리하여 축대와 성벽을 가련한 꼴로 만들어 놓으시니,

그것들이 다 함께 슬퍼하는도다.

[구] ○ 그의 성문들은 땅 속으로 가라앉았고,

그의 빗장들을 깨뜨려 부수셨도다.

그의 임금과 그의 두목들은 외교백성 가운데 머무르게 되었고,

법은 없어졌도다.

그의 예언자들 마저 찾아볼 수 없었도다.

야훼께로 부터의 계시를 찾아볼 수 없었도다.

[십] ○ 씨온의 딸의 노인들은 묵묵히

땅에 앉아 있었고,

저희 머리 위에 먼지를 끼얹고

부대들을 몸에 둘렀도다.③

예루살렘의 정녀들은

저희의 머리를 땅에 숙였도다.

 

통 곡

 

[일일] ○ 나의 두눈은 눈물 흘려 기진하고

나의 내장은 부글부글 끓더라.

나의 겨레의 딸이 부서지는 바람에,

읍의 넓은 마당에서

아이와 젖먹이가 늘어져 있을 때,

나의 간은④ 땅에 쏟아지더라.

[일이] ○ 그들이 읍의 넓은 마당들에서

부상당한자처럼 늘어져 있을 때,

저희 어머니 품에서

저희 숨을 거둘 때,

그들은 저희 어머니들에게 이르기를

「빵과 포도주가 어디 있나이까」 하더라.

[일삼] ○ 예루살렘의 딸이여, 나는 너를 무엇에 비길꼬,

나는 네가 무엇을 닮았다 할꼬.

씨온의 딸인 정녀여,

나는 너를 무엇과 같이 다루어서 너를 위로 할것인고,

이는 너의 상처가 바다처럼 크기 때문이니,

누가 너를 치료해줄것인고.

[일사] ○ 너의 예언자들은 너에게

헛되고 미련한 것을 보아주었도다.⑤

또 그들은 네가 귀양살이를 아니 가도록

너의 잘못을 밝혀 주지 않았었도다.

거짓과 꾐의 예언을

 
二. (일삼) 앞, 「무엇에 비길꼬」(〔불〕에서)가 〔맛〕에는 「너에게 어떻게 일러줄꼬」.
중간, 「무엇과 같이 다루어서」가 〔그〕에는 「너를 누가 구원할꼬」.
③ 예레 六 이륙에도 보라. ④ 간을 격정의 기관으로 보았음이다.
⑤ 에세 一三 육- 칠 십에도 보라.

 

그들이 너에게 보아 주었도다.

[일오] ○ 길을 지나가는 모든이가

너를 두고 손뼉을 쳤도다.

그들은 예루살렘의 딸을 두고

휘파람 불고 저희 머리를 흔들며

「이것이 사람들이 아주 아름다운 것,

온 세상의 기쁨이라 하던 읍이뇨」 하였도다.

[일륙] ○ 너의 모든 원수들은

너에게 향하여 저희 입을 크게 벌였도다.

휘파람 불고, 이를 갈며

말하기를 「우리가 잡아 삼켰도다.

우리가 고대하던 날이 정녕코 바로 이것이로다.

우리가 만났고, 우리가 보았도다」 하였도다.

[일칠] ○ 야훼께서는 당신이 계획하신바를 이룩하셨도다.

옛날부터 결정하신

당신의 말씀을 채우셨도다.

무자비하게 부수셨도다.

너에게 대하여 원수를 기뻐하게 만드셨고,

너의 적의 뿔을 쳐들어주셨도다.

 

씨온의 탄식과 기구

 

[일팔] ○ 너의 마음은 주님께 부르짖을지어다.

씨온의 딸아, 탄식하여라.

낮에도 밤에도

눈물을 시내처럼 흘려라.

너는 쉴 사이를 두지 말고,

너의 눈동자는 안정되지 말지로다.

[일구] ○ 밤에 자정들이 시작할 때,

일어나 부르짖는 소리를 내어라.

주님 앞에서 너의 마음을

물처럼 쏟아놓아라.

 
(일구) 뒤, 〔맛〕에는 「모든 길거리 어귀에서 굶어서 지친」이 「너의 어린이들」 앞에 덧붙어있다.

 

너의 어린이들의 목숨을 위하여

그이께 너의 두손을 쳐들어라.

[이십] ○ 야훼시여, 보소서 바라보소서,

당신이 누구를 이렇게 벌하신적이 있나이까.

여인들이 저희 소생들을,

품에 안긴 어린이들을 잡아먹어야⑥ 하나이까.

사제와 예언자가

주님의 성소 안에서 살해를 당하여야 하나이까.

[이일] ○ 아이와 노인이 한길에서

땅에 누워있나이다.

나의 정녀들과 나의 청년들이

칼에 맞아 쓰러졌나이다.

당신 의노의 날에 당신이 죽이셨나이다.

무자비하게 잡아 죽이셨나이다.

[이이] ○ 사방에서 내가 무서워하는것들을

모임의 날처럼 당신이 불러들이셨나이다.

이에 야훼의 의노의 날에는

피난하여 살아남은자가 없나이다.

내가 손끝으로 길러낸 그들을

나의 원수가 몰살시켰나이다.

 

국난을 타개하려는 희망의 호소(三)

고난을 당하다

 

[三] [일] ○ 나는 그이의 진노의 회초리에

고생을 맛보는 사나이로다.

[이] ○ 그이는 어둡고 빛 없는데로

나를 몰아 걷게 하셨도다.

[삼] ○ 그이는 온 종일 나만을 거슬러

당신 손을 자꾸 휘두르셨도다.

[사] ○ 나의 살과 나의 살가죽을 짓이겨 놓으셨고

나의 뼈들을 부수셨도다.

 
⑥ 예레 一九 구, 신명 二八 오삼- 오칠, 애가 四 십, 바룩 二 이- 삼에 보라.

 

[오] ○ 나의 멍에를 만들어주셨고,

머리를 신고로 휩싸주셨도다.

[육] ○ 아주 예전에 죽은자들처럼

그이는 나를 암흑 속에 머물러 있게 하셨도다.

[칠] ○ 담을 쌓아 나를 가두어 못나오게 하셨도다.

나의 쇠사슬을 무겁게 하셨도다.

[팔] ○ 내가 큰 소리로 구원을 호소하여도,

그이는 나의 간구를 숨막으시는도다.

[구] ○ 나의 길을 다듬은 돌로 가로 막으셨고

나의 지름길을 어지럽히셨도다.

[십] ○ 그이는 나를 노리는 곰,

숨어 있는 사자가 되셨도다.

[일일] ○ 나의 길을 없어지게 하시와 내 몸을 찔리게 하시고

나를 보기 흉하게 만들어 놓으셨도다.

[일이] ○ 당신 활을 밟아 켕기시고,

나를 화살의 과녁처럼 겨누셨도다.

[일삼] ○ 당신 전동(箭筒)의 자식들을

나의 배에 박으셨도다.

[일사] ○ 나는 나의 모든 백성의 조솟거리가,①

온 종일 그들의 노랫거리가 되었도다.

[일오] ○ 고초(苦楚)로 나를 배불리셨도다.

쓴 쑥물을② 내게 실컷 마시게 하셨도다.

[일륙] ○ 그이는 자갈로 나의 이들을 닳케하셨고,

나를 먼지속에 엎드러져 있게 하셨도다.

[일칠] ○ 나의 넋은 평화에서 멀어졌고,

나는 행복을 잊은지 오랫도다.

[일팔] ○ 나는 이르기를 「야훼께로부터 오던 나의 힘과

나의 희망은 스러졌도다」 하였노라.

[일구] ○ 나의 가련함과 나의 방랑생활을 회고함은

쓴 쑥과 아린 열매로다.

[이십] ○ 나의 영혼은 추억에 사로 잡히고,

 
三. ① 예레 二○ 칠, 성영 六八 일이-일삼, 四三 일사에도 보라.
② 예레 二三 일오, 성영 六八 이이, 예레 九 일오에도 보라.

 

내 생각에 잠기는도다.

 

희망을 야훼께 두다

 

[이일] ○ 나로하여금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게 하는데

내가 내 마음에 되살리는 바는 이러하도다.

[이이] ○ 곧 야훼의 자비들이 다 끝나지 않았고,

그이의 애휼들이 다 없어지지 않았음이로다.

[이삼] ○ 그것들이 아침마다 새롭기만 하고

그이의 진실함이 크도다.

[이사] ○ 나의 영혼은 이르되 「나의 몫은 곧 야훼시로다.

그러기에 나는 그이를 고대하느니라」 하였도다③

[이오] ○ 야훼께서는 당신께 바라는자들에게,

당신을 찾는 영혼에게 착하시도다.

[이륙] ○ 잠자코 야훼의 구원을

고대함이 좋도다.

[이칠] ○ 사람은 그가 젊었을적부터

멍에를 멤이 좋도다.

[이팔] ○ 그의 위에 메어 주실 때,

그는 잠자고 혼자 앉아 있어야 하느니라.④

[이구] ○ 그는 제 입을 먼지 속에 틀어 박고 있어야 하느니,

아직도 희망이 있을까 함이로다.

[삼십] ○ 그는 자기를 때리는자에게 뺨을 내대야 하고,

능욕을 잔뜩 받아야 하느니라.

[삼일] ○ 이는 주님이 사람을

영원히 물리치시지는 않으시기 때문이니라.

[삼이] ○ 그러나 만일 괴롭히셨으면,

다음에는 당신의 자비들이 많은 만큼 불쌍히 여기시는도다.

[삼삼] ○ 이는 그이께서 사람의 아들들을 당신 마음으로부터

 
三. (이삼) 중간, 「그이의」(짐작으로)가 〔맛〕에는 「당신의」.
(이칠) 중간, 「적 부터」(여러 번역에서)가 〔맛〕에는 「적에」.
(삼일) 중간, 「사람을」(짐작으로 보탠것). 또는 여러 사본에서 「주님이신 야훼께서」라 읽을 수도 있다.
③ 성영 一五 오- 육에 보라. ④ 예레 一五 일칠에도 보라.

 

하대하시거나 괴롭히지는 않으시는 까닭이로다.

[삼사] ○ 사람이 땅의 모든 수인(囚人)들을

제 두발 밑에 두고 짓밟는데,

[삼오] ○ 지존한이의 얼굴 앞에서

사람의 권리를 악으로 굽히는데,

[삼륙] ○ 사람이 제 송사에서 남을 압박하는데,

주께서 아니 보시겠느뇨.

[삼칠] ○ 주님이 명하시지 않았는데,

누가 말하였다고 하여 물건이 생겨 났겠느뇨.

[삼팔] ○ 불행이나 행복이나

지존한이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뇨.⑤

[삼구] ○ 사람이 무슨 원망 불평을 할 수 있느뇨.

제 죄들을 대항하는데 굳센자는 사느니라.⑥

 

온 단체가 죄를 뉘우치다

 

[사십] ○ 우리의 길들을 살펴보고 잘 알아보고서,

우리는 야훼께로 되돌아가겠나이다.

[사일] ○ 우리는 하늘에 계신 천주께로

우리의 마음을 두손에 놓아 들어 올리겠나이다.

[사이] ○ 우리가 죄를 지었고 반항하였나이다.

당신은 우리에게 용서하지 않으셨나이다.

[사삼] ○ 당신은 분노로 몸을 싸시고 우리를 뒤쫓아 오셨나이다.

가련히 보시지 않으시고 죽이셨나이다.

[사사] ○ 구름으로 당신 몸을 싸시고,

기구를 못 통하게 하셨나이다.⑦

[사오] ○ 당신은 우리를 백성들 가운데서,

쓰레기와 폐물로 삼으셨나이다.

 
(사일) 뒤, 「두손에 놓아」(〔그〕에서)가 〔맛〕에는 「두손을 향하여」, 〔불〕에는 「두손과 함께」.
⑤ 조성과 섭리는 오직 천주께서만 하시는 일이다.
⑥ 이 구절은 일반으로 「사람이 사는 동안 사내가 제 죄벌에 대하여 무슨 원망 불평을 할 수 있느뇨」라고 번역된다. 그러나 다른이는 둘째 부분을 「제 죄들을 대항하는데 굳셀지로다」라고 번역한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원문에 더 충실한 다른 번역을 시도하여 본 것이다.
⑦ 팔절에도 같은 사상이 있었다.

 

[사륙] ○ 우리의 원수들이 모두

우리를 거슬러 저희 입을 크게 벌였나이다.

[사칠] ○ 우리에게는 공포와 함정이,⑧

타격과 멸망이 이르렀나이다.

 

통 곡

 

[사팔] ○ 나의 겨레의 딸의 멸망 때문에

나의 눈은 물줄기들을 흘리나이다.

[사구] ○ 야훼께서 하늘로부터

굽어보시고 살펴주시기 까지는,

[오십] ○ 나의 눈은 눈물 흘리고 그치지 않나이다.

멈출줄을 모르나이다.

[오일] ○ 나의 읍의 모든 딸들 때문에

나의 눈이 나를 괴롭히나이다.

[오이] ○ 나를 괜히 미워하는자들은⑨

「나를 참새처럼 잡으려고 애썼나이다.

[오삼] ○ 그들은 나의 목숨을 함정 속에 빠뜨려 버리고,

나에게 돌을 던졌나이다.

[오사] ○ 물이 나의 머리 위로 막 닥쳐오기에

「나는 이제 죽은 몸이로다」고 외쳤나이다.

[오오] ○ 야훼시여 나는 깊은 함정 속에서

당신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오륙] ○ 「나의 호소에 당신의 귀를 막지 말으소서」 라는

나의 소리를 당신이 들으셨나이다.

[오칠] ○ 내가 당신께 부르짖던 날 당신이 가까이 오시와

「너는 겁내지 말라」 고 이르셨나이다.

[오팔] ○ 주시여 당신은 나의 송사를 도맡으셨고,

나의 목숨을 속량하셨나이다.

[오구] ○ 야훼시여, 내가 압박당하는 것을 당신이 보셨으니,

 
(오륙) 앞, 「나의 호소에」(〔그〕에서)가 〔맛〕에는 「나의 구원을 위하여 나를 쉬게하시는데」.
⑧ 지하의 감옥을 뜻하니(예레 三八 -칠), 귀양살이를 그것에 비유하여 일컫는다(이샤 四二 칠).
⑨ 성영 三四 일구, 六八 오에도 보라.

 

나의 권리를 회복시켜주소서.

[육십] ○ 그들이 내게 앙가품한 것을 다,

그들의 모든 흉계를 당신이 보셨나이다.

[육일] ○ 야훼시여, 그들이 능욕하는 것을,

내게 대한 그들의 모든 흉계의 말을,

[육이] ○ 나를 거슬러 일어나는자들의 이야기를,

그들이 나를 거슬러 날마다 공모하는 것을 당신이 들으셨나이다.

[육삼] ○ 그들이 앉거나 그들이 일어나거나⑩ 지켜보소서.

나는 그들의 노랫거리가 되었나이다.

[육사] ○ 야훼시여, 그들의 손수 행한대로

그들에게 갚음을 돌려주소서.

[육오] ○ 그들에게 마음의 완고함을,

그들에게 당신의 저주를 이끌어들이소서.

[육륙] ○ 야훼시여, 의노중에 그들을 추격하시와

하늘 밑에서 그들을 멸해버리소서.

 

참변과 그 책임자들(四)

 

참변

 

[四] [일] ○ 어이 ! 금이① 이렇게 빛을 잃었는고.

좋은 금이 변하였는고.

모든 길거리들의 초입에는

거룩한 돌들이 흩어져있도다.

[이] ○ 씨온의 아들들은 귀하기가

순금의 값어치 나가는 바이더니,

어이도 옹기대장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

옹기 항아리들로 다루어졌는고.

[삼] ○ 승냥이들도 젖통을 드러내어

저희 새끼들에게 젖 빨리는데,

 
(육륙) 앞- 중간 「야훼시여, ……하늘 밑에서」(짐작으로)가 〔맛〕에는 「야훼의 하늘밑에서」, 〔그〕 〔시리〕에는 「당신의 하늘 밑에서」. ──중간, 「그들을 추격하시와」 (〔그〕에서)가 〔맛〕에는 「추격하시와」.
⑩ 곧 그들의 일거일동을.
四. ① 금은 씨온의 주민을 가리킨다(이절).

 

나의 백성의 딸은

사막에 타조처럼② 매정하게 되었도다.

[사] ○ 젖먹이의 혀가 목 말라,

제 입천장에 붙었도다.

어린아이들이 빵을 달랬으나,

아무도 그들에게 나눠주는이가 없더라.

[오] ○ 맛있는 것을 먹고 살던자들이

길거리들에서 비참하게 죽었도다.

진홍색 포대기에 싸여 들려다니던 아이들이

쓰레기들을 끌어 안았도다.

[육] ○ 나의 백성의 딸의 허물은,

저 두손이 그에게 닿을 것도 없이

별안간에 뒤집혀진

서돔의 죄보다 컸도다.

[칠] ○ 그의 젊은 이들은 눈(雪)보다도 빛나고

젖보다도 희엇고,

그들은 몸이 산호보다 붉었고

그들의 모양이 청옥의 빛이 났었는데,

[팔] ○ 그들의 외양이 숯보다도 검어져,

길거리들에서는 그들이 누군지 알아 볼수 없게 되었도다.

그들의 살가죽이 그들의 뼈에 달라붙었고

나무처럼 말라졌도다.

[구] ○ 굶어 죽은 자들보다

칼에 맞아 죽은자들이 더 낫도다.

이들은 밭에 소출이 없어서가 아니라.

중상을 입어 소멸된자들이로다.

[십] ○ 측은지심이 있는 여인들의 손들이

저희가 낳은 아이들을 끓였도다.

나의 백성의 딸이 재앙을 만나니

이들이 저들의 먹을것이 되었도다.③

 
四. (칠) 앞, 「그의 젊은이들은」(짐작으로)이 〔맛〕에는 「그의 으뜸들은」.
② 욥 三九 일삼- 일칠에도 보라. ③ 二 이십에도 보라.

 

[일일] ○ 야훼께서 당신 불만을 다 들어내어

당신 분노의 치열함을 쏟아부으셨도다.

씨온 안에 불을 지르시니,

그의 주추들을 태웠도다.

[일이] ○ 예루살렘의 성문들로

적과 원수가 들어갈 줄이야,

세상의 임금들도 누리의 모든 주민들도

믿지 않았더라.

 

재앙의 책임자들

 

[일삼] ○ 이는 그의 한가운데서

의인들의 피를 흘리던

그의 예언자들의 죄 때문이었도다.

그의 사제들의 허물때문이었도다.④

[일사] ○ 그들은 소경들로서 거리들에서 헤매었고,

저희 몸을 피로 더럽혔도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그들의 옷들을

만질 수 없게 되었더라.

[일오] ○ 사람들이 그들에게 외치기를 「부정한자여, 썩 물러나거라.

물러들가고, 가까이 오지들 말아라」⑤ 하였도다.

그들이 이교백성들 한테로 피하여 방황하기 까지 하는 경우에는

나그네살이를 길게 못하리라.

[일륙] ○ 야훼의 얼굴이 그들을 흩으시고

다시는 그들을 바라보지 않으시는도다.

사람들이 사제들의 얼굴들을 존경하지 않았고

노인들에게 동정하지 않았도다.

 

헛된 희망에 속았도다

 

[일칠] ○ 우리는 아직도 우리의 구조를 헛되이 바라며

 
(일오) 중간, 「물러들 가고」가 〔맛〕에는 겹쳤다. ──뒤, 「이교백성들 한테로」가 〔맛〕에는 「사람들이 이교백성들 간에서 말하기를」.
④ 예언자들과 사제들의 악행에 대하여는 예레 六 일삼, 八 십, 二三 일일 일오, 二六 칠- 일일, 에세 七 이삼, 二二 일삼에 보라.
⑤ 마치 부정한 나창병자 처럼(레위 一三 사오),

 

우리 눈들이 기진하도다.

우리는 구원할 수 없는 백성에게⑥

우리의 희망을 두고 꼭 바라다 보았도다.

[일팔] ○ 사람들이 우리 발걸음들을 노리며,

우리의 마당들로 못 가게 하였도다.

우리의 종말이 가까이 왔도다. 우리의 날들이 다 찼도다.

이는 우리의 종말들이 왔음이로다.

[일구] ○ 우리를 쫓아오는 자들은

하늘의 독수리들 보다도 더 빨랐도다.

산들 위에서 우리에게 달려들었고,

광야에서 엎드려 우리를 노리고 있었도다.

[이십] ○ 야훼께 기름 발린자가⑦ 우리의 콧구멍들의 숨기인데,

그가 저희 함정들 안에 걸려들었도다.

그를 두고 우리가 말하기를

「그의 그늘로 말미암아 이교백성들 가운데서⑧ 우리가 살아 있을 수 있으리라」 하였었건만.

 

에돔은 망하고 씨온은 회복되리라

 

[이일] ○ 에돔의 딸이여, 우쓰땅의⑨ 주민이여

기뻐하여라. 용약하여라.⑩

잔이⑪ 너에게도 넘어가리니,

너는 취하여 스스로 벌거숭이가 되리라.

[이이] ○ 씨온의 딸이여, 너의 허물이 지워졌으니,

다시는 너를 귀양보내지 않으시리라.

에돔의 딸이여, 그이께서 너의 허물을 벌하시고,

너의 죄들을 드러내시리라.

 

단체의 애원(五)

 

⑥ 에집트이다(이샤 三○ 오, 三六 육, 예레 三七 오- 십).
⑦ 왕의 칭호이요, 마지막 임금 씨드끼야를 가리킨다(열사 二五 오- 육).
⑧ 적의를 품은 인근 여러 나라들이다(에세 二五).
⑨ 에돔지방의 일부 일 것이다(창세 三六 이팔 이십- 이일, 욥 一 일).
⑩ 고소하게 여겨 하는 말이다.
⑪ 천주의 의노의 잔은 곧 죄벌을 뜻한다(二五 일륙). 그 결과로 약탈당하여 마치 벌거숭이처럼 될 것이다. 취하여 벌거숭이가 된 예를 창세 九 이일, 하바 二 일오- 일칠에 보라.

 

[五] [일] ○ 야훼시여 우리에게 무엇이 이르렀는지 기억하소서.

바라보소서, 그리고 우리의 능욕을 굽어보소서.

[이] ○ 우리의 유산은 이방인들에게,

우리의 집들은 딴나랏사람들에게 넘어갔나이다.

[삼] ○ 우리는 아버지 없는 고아들이,

우리의 어머니들은 과부들처럼 되었나이다.

[사] ○ 우리는 우리 물을 은을 물고 마셨으며,

값 치르고서야 우리의 땔 나무들이 들어왔나이다.①

[오] ○ 우리는 멍에를 우리 목덜미에 메고 쫓겼나이다.

우리는 기진하였으나 우리에게 휴식이 허락되지 않았나이다.

[육] ○ 우리는 빵을 배불리 먹으려고

미쓰라임과 잇슈르에게 손을 내밀었나이다.②

[칠] ○ 우리의 조상들이 죄를 짓고 그들이 이미 없으되,

우리가 그들의 잘못을 맡아서 졌나이다.③

[팔] ○ 종들이④ 우리를 압제하나,

아무도 그들의 손에서 빼내주지 않나이다.

[구] ○ 우리는 광야의 칼⑤ 앞에서

우리의 목숨을 걸고 우리의 빵을 구해왔나이다.

[십] ○ 혹심한 기근 때문에

우리의 살가죽이 불가마처럼 화끈거렸나이다.

[일일] ○ 사람들이 씨온에서 여인들을,

유다의 읍들 안에서 정녀들을 억눌렀나이다.

[일이] ○ 으뜸들이 저희 두손 끝에 매달렸고,

노인들의 낯들이 우대받지 못하였나이다.

[일삼] ○ 젊은이들은 맷돌을 들고 갔고,

아이들이 나뭇짐에 눌려 비틀거렸나이다.

[일사] ○ 장로들이 성문에서 물러났고,

 
五. (오) 앞, 「멍에를」(심마꾸스 [그]역에서 짐작으로 보탠 것).
五 ① 적에게 점령당한 이들이 저희것도 세를 물고서야 사용할 수 밖에 없이 되었다.
② 동서의 두 전통적 적에게 의존하고서야 살 수 있게 된 신세였다(예레 二 일팔),
③ 복수의 연대책임 법에 의한 저들의 조상들의 죄벌(에세 一八 이) 뿐아니라, 저희의 본죄의 벌도 겸하여 받을 것이다(이륙절).
④ 적국의 고관들을 가리킨다.
⑤ 유목민의 습격을 가리킨다.

 

장정들이 저희 거문고 뜯기를 중지하였나이다.

[일오] ○ 우리 마음에서 기쁨이 그쳤고,

우리의 춤은 곡(哭)으로 바꿔졌나이다.

[일륙] ○ 우리 머리의 관이 떨어졌나이다.

우리가 범죄하였으니 우리에게 앙화이니다.

[일칠] ○ 우리 마음이 근심하는 이유는

우리 두눈이 어두어진 까닭은,

[일팔] ○ 씨온의 산이 폐허가 되었고,

그 안에 여우들이 돌아 다녔음이니다.

[일구] ○ 야훼시여, 당신은 영원히 머무시오며,

당신의 어좌는⑥ 세세 대대로 가나이다.

[이십] ○ 어찌하여 우리를 길이 잊으시나이까.

우리를 오랜 동안 저버리시나이까.

[이일] ○ 야훼시여, 우리를 당신께로 돌아가게 하소서, 그러면 우리는 되돌아가리다.⑦

우리의 시대를 이전처럼 새롭게 하소서,

[이이] ○ 그러나 만일 당신이 우리를 아주 저버리셨다면

우리에게 너무 진노하신 것이 되겠나이다.⑧

 
⑥ 하늘은 천주의 어좌이고, 성전과 성궤는 발판이므로, 성전이 헐려도 천주께서는 영원히 엄연히 군림하신다.
⑦ 천주성총의 선행(先行)이 회개에 절대로 필요함을 잘 가르쳐 준다(예레 三一 일팔).
⑧ 천주께서는 관후하시고 당신 약속에 충실하시기 때문에 당신 백성을 아주 저버리실 리가 없다.

 

 

 

바룩 예언서 입문

 

예레미아 예언자의 비서인 (예레 三六 이륙) 바룩(=강북받은자)은 자기 스승 예레미아를 따라 에집트로 갔다가(예레 四三 육), 그 다음 582년에는 바빌론으로 갔다. 그는 거기서 죽기까지 귀양살이 동족사이에 머물렀다. 그가 582년에 모임을 갖고 모금하여 예루살렘에 보내며 기구를 부탁하였다(一 삼- 일사). 그들은 그 모임에서 죄를 고백하였다(一 일오- 三 팔). 이 역사의 부분 다음에는 생명의 길인 지혜가 모셰법에 있음을 가르치는 시구가 있다(三 구- 四 사). 시나고가(유데아 회당)의 시초인 이 모임은 이렇게 모셰법을 읽임에 그 중점을 두었다. 그리고 다음은 신정의 중심인 예루살렘의 부흥을 노래한다(四 오- 五 구). 시나고가의 정문이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있듯이 모셰법의 질서는 예루살렘의 부흥을 향하여 끝 맺는다. 이렇게 예루살렘의 부흥이 예언자들의 예언의 종막을 이루는 예가 허다하다(이샤 六○- 六六, 예레 三一 삼팔- 사십, 三三, 에세 四八 삼십- 삼오, 사카 一四 팔- 이일, 소포 三 일사- 이십, 요엘 四). 이런 순서는 당연하고, 그 내용도 바룩시대에 있어야 할것이니 다만 三 구 이후가 시구로 되었다는 이유로 바룩 이외의 다른 저자를 찾을 아무런 필요가 없다.

바룩서의 원문이 헤브레아말이었음은 전통으로 확실하다. 바룩이 제이경전에 속한다 하더라도, 전통에 의하여 경전목록에 들어있고, 교부들이 이를 예레미아의 이름으로 자주 인용하였다(바룩 三 삼륙- 삼팔)

그 다음 「예레미아의 서한」이 〔불〕에는 바룩 六장으로 되어있으나, 〔그〕에는 애가 다음에 곧 들어있다. 이 서한도 바룩서와 같이 〔헤〕에는 없다. 우상의 무능을 잘 표현하여 귀양살이 중에 야훼의 신덕을 보존하게 하는 목적으로 예레미아가 바빌론의 이스라엘 포로들에게 보낸 서한이었음이 전통과(마후 二 이) 서한의 내용과 그 형식에서 잘 드러난다.

 

 

바룩 예언서

 

바룩 예언서 一장

 

제 목

 

[一] [일] ○ 이것들은 헬끼야의 아들 아사디아의 아들인 세데치아의 아들 마아시아의 아들인 네리아의 아들 바룩이 바빌론에서 쓴 책의 말씀들이니,

[이] ○ 칼데아사람들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그를 불에 살라버린 바로 그 계절에,① 제 오년 그달 이렛날이더라.

 

역사의 부분(一 삼- 三 팔)

 

바빌론에서의 집회

 

[삼] ○ 그리고 바룩이 이 책의 말씀들을 요아낌의 아들인 유다의 임금 예코니아의② 귀에와 그 책을 들으러 온 온 백성의 귀에와, [사] ○ 또 권세있는자들과 임금의 아들들의 귀에와③ 장로들의 귀에와 적은이로부터 큰 이에 이르기 까지의 모든 백성, 곧 바빌론에 수드강가엣 모든 주민들의 귀에 대고 읽어주니라. [오] ○ 이에 이들이 체읍하고 재계하고 주님의 앞에서 기구하니라. [육] ○ 그리고 각자의 손의 능력에 따라 돈을 거두어, [칠] ○ 예루살렘으로 살롬의 아들 헬끼야의 아들인 사제④ 요아낌에게와 이와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만날 수 있던 온 백성에게 보내었으니,

[팔앞] ○ 그때는 그(바룩)가 성전으로부터 약탈된 주의 당의 기물들을 유다의 땅으로 돌려 보내려고⑤ 시완달⑥ 열흘에 이미 입수한 다음이었더라. 그런데 이것들은 [구] ○ 바빌론의 임금 나부코도노소르가 예코니아와 고관들과 자물쇠 만드는이들과 세력이있던자들과 땅의 백성을 예루살렘에서

 
一. (구) 중간, 「자물쇠 만드는이들」(예레 二四 일에서)이 〔그〕에는 「포로들」
一. ① 예루살렘 함락의 주년을 지내는 풍습이 팔레스틴안에서 (사카 七 삼) 뿐아니라, 귀양살이에서도 있었던것이요, 그 계절은 5월(우리의 9월) (예레 五二 일이)일 것이다. 그리고 그 제5주년은 582년이었다.
② 이 임금에 대하여는 열사 二四 팔- 일칠, 二五 이칠- 삼십, 예레 二二 이사- 삼십에 보라.
③ 왕가의 주공들을 가리키고, 친왕자들을 가리키지 않을 것이다.
④ 대사제는 죽거나(열사 二五 일팔 이일), 귀양가있으니 (역전 五 사일,〔불〕六 일오), 이 요아낌사제는 제2급 사제로서 대사제 대리로 있었을 것이다.
⑤ 에스드 一 칠- 일일의 그것과는 다른 사실일 것이다.
⑥ 5- 6월이다.

 

이거시켜 그를 바빌론으로 데려간 다음,

[팔뒤] ○ 요시야의 아들인 유다의 임금 세데끼아가 만들어 놓았던 은 기물이더라.

[십] ○ 그리고 그들이 전하기를 「우리가 너희에게 돈을 보냈으니, 그 돈으로 번제물들과 속죄제물과 향을 사서 봉헌물로 삼아 우리의 천주신 주님의 제단위에 바치도록 하여라. [일일] ○ 또 너희는 바빌론의 임금 나부코도노소르의 수명과 그이의 아들 발따사르의⑦ 수명을 위하여 그이들의 날들이 땅 위에서 하늘의 날들 같도록 기구하여라. [일이] ○ 그리고 주님이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우리의 눈들을 비추시와, 우리로 하여금 바빌론의 임금 나부코도노소르의 그늘 밑에서와 그이의 아들 발따사르의 그늘 밑에서 살고 그이들을 오랜 세월 섬기고 그이들 앞에서 총애를 얻게 하셔지이다. [일삼] ○ 또 너희는 우리의 천주신 주님께 향하여 우리를 위하여 기구하여라. 이는 우리가 우리의 천주신 주님께 범죄하였는데 이 날에 이르기 까지 주님의 불만과 그이의 노여움이 우리에게서 물러가지 않았기 때문이로다. [일사] ○ 그리고 주님의 당에서 경축의 날과⑧ 적절한 날들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우리가 너희에게 보낸 이 책을 너희는 읽어라. [일오] ○ 그러면서 너희는 아뢰되

 

귀양 간자들의 고백⑨

 

「우리의 천주신 주님께는 의덕이 있고, 우리에게는 곧 유다인에게와 예루살렘에 사는자들에게와, [일륙] ○ 우리의 사제들에게와 우리의 예언자들에게와 우리의 조상들에게는 부끄러움이 있도다. [일칠] ○ 이는 우리가 주님 앞에 범죄하였고, [일팔] ○ 그이께 순종치 않았으며, 또 우리 앞에 제시하신 주님의 명령들을 따라 걷도록 우리의 천주신 주님의 소리를 듣지 않았던 까닭이로다. [일구] ○ 주님께서 우리의 조상들을 에집트에서 이끌어내신 그날로부터 이날에 이르기 까지도, 우리는 우리의 천주신 주님께 순종치 않았었고, 그이의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분수없이 굴었었도다. [이십] ○ 그리하여 젖과 꿀을 흘리는 땅을 우리에게 이날에 있어서와 같이 주시려고 에집트의 땅에서 우리의 조상들을 이끌어 내신 그 날에 주님이 당신의 종

 
⑦ 다니 五 이 일삼 일팔 이일에 보라. 귀양데려간 그들의 원수들을 위하여 기구하라는 당부는 예레 二八 칠에도 있다(띰전 二 일사).
⑧ 초막축일 일 것이다(열삼 八 이, 一二 삼이).
⑨ 자기 죄를 자백함은 기구의 바탕으로 되어있다(다니 九 칠- 일일). 그리고 그 죄의 맞갖은 벌을 받음이 당연함을 인정한다(二 일십, 다니 九 일이- 일사).

 

모셰에게 제정하셨던바 재앙들과 저주가⑩ 우리에게 꼭 달라 붙었도다. [이일] ○ 그러나 우리는 우리에게 보내신 예언자들의 모든 말씀대로 우리 천주신 주님의 소리를 듣지 않고, [이이] ○ 저마다 제 나쁜 마음의 생각에 따라 다른 신들을 섬기고 우리의 천주신 주님의 눈에 나쁘게 보이는 것을 행하러 갔었도다.

 

바룩 예언서 二장

 

[二] [일] ○ 이에 주님은 당신이 하신 말씀을 우리 위에와 이스라엘을 판단하던 우리의 판관들과 우리의 임금들과 우리의 으뜸들 위에와 이스라엘과 유다의 사람들 위에 실천하시매, [이] ○ 온 하늘 밑에서는 모셰의 법에 쓰인것들에 따라 예루살렘에 행하신 것 같이 된적이 없었으니, [삼] ○ 우리가 사람마다 제 아들의 살코기와 사람마다 제 딸의 살코기를 먹기에 이르렀도다.① [사] ○ 그리고 그들을 우리의 주위엣 모든 나라들의 손아귀에 넣어 두시와, 주님이 그들을 분산시키신 그 주위엣 모든 백성들에게서 그들이 수모를 받아 애처롭게 되었고, [오] ○ 위에가 아니라 밑에 있게 되었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의 천주신 주님께 그이의 소리를 듣지 않음으로 범죄한 까닭이로다.

[육] ○ 우리의 천주신 주님께는 의덕이 있고, 우리와 우리의 조상들은 이 날에 있어서와처럼 얼굴이 부끄럽도다. [칠] ○ 주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신바 있는 이 모든 재앙들이 우리 위에 이르렀도다. ── [팔] ○ 그러나 우리는 각기 자기들의 나쁜 마음의 생각들에서 돌아서려고 주님의 얼굴을 빌지 않았도다. [구] ○ 이에 주님이 그 재앙들을 지켜 보시다가② 우리 위에 이끌어 들이셨으니, 이는 우리에게 이르도록 명하신 당신의 모든 일에 있어서 주님이 의로우신 까닭이로다. [십] ○ 그래도 우리는 우리의 면전에 제시하신 주님의 분부들에 따라 걷도록 그이의 소리를 듣지 않았도다.──

 

간 청③

 

[일일] ○ 그러나 이제, 이스라엘의 천주신 주님이여, 당신은 당신의 백성을 힘센 손과 증표와 기적과 큰 능력과 높이 드신 팔로 에집트땅에서 이끌어 내시고 당신을 위하여 이 오늘처럼 명성을 내신이시니다. [일이] ○ 그런데

 
⑩ 신명 二七- 二八장에 보라.
二. ① 신명 二八 오삼, 애가 二 이십, 예레 一九 구에도 보라.
② 예레 一 일이, 三一 이팔, 四四 이칠에도 보라.
③ 범죄를 자백하고 그 죄벌의 정당성을 인정한 이들은 천주께 구원을 빈다(三 일- 팔). 이것은 그들이 무슨 자격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二 일구- 이륙). 오로지 천주께서 재건을 약속하셨기 때문에 (二 이칠- 삼오) 천주의 영광을 위하여(二 일일- 일팔, 다니 一五 일오- 일구) 그 약속을 시행하시기를 비는바이다.

 

우리의 천주신 주님이여, 우리는 당신의 모든 계명들을 거슬러 범죄하고 불경하고, 불의하게 행하였나이다. [일삼] ○ 당신의 불만은 우리에게 물러 가셔지이다. 이는 당신이 우리를 흩어놓으신 그 이교백성들 가운데 우리는 적은 수 밖에 남아 있지 않기때문이니다. [일사] ○ 주시여, 우리의 기구와 우리의 간청을 들어주시와, 당신의 영광 때문에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포로로 데려간 사람들의 면전에서 우리가 은총을 얻게 하여 주소서 [일오] ○ 그리하여 당신이 우리의 천주신 주님이시며, 당신의 이름이 이스라엘 위에와 그의 종족 위에 불리시는 것을 온 세상이 알게 하소서.

[일륙] ○ 주시여, 당신의 거룩한 당으로부터 내려다 보시고 우리를 생각하소서. 주시여, 당신의 귀를 기울이시고 들어주소서. [일칠] ○ 주시여, 당신의 눈들을 열으시고 바라보소서. 이는 주님께 영광과 의덕을 돌리는 것은 죽어서 지옥에 들어가 있는자들, 그들의 넋이 그들의 내장에서 뽑힌자들이 아니옵고,④ [일팔] ○ 도리어 걱정으로 대단히 시달린 영혼, 꾸푸리고 힘 없이 걷는자와 희미해진 눈들과 굶주린 영혼이⑤, 주시여, 당신께 영광과 의덕을 돌리겠나이다. [일구] ○ 실상 우리의 천주신 주시여, 우리는 우리의 조상들과 우리의 임금들의 의로운 행실들을 두고, 우리의 가련함을 당신 면전에 애소하는 것이 아니옵니다. [이십] ○ 그 이유는 당신이 당신의 예언자들을 시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당신의 불만과 당신의 의노를 우리 위에 들여 보내셨음이오니, 이들이 전하기를⑥ [이일] ○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너희는 너희의 고개를 숙여, 바빌론의 임금을 섬겨라. 그리하여 너희의 조상들에게 내가 준 그 땅에 머물러 있도록 하여라.

[이이] ○ 그러나 만일 너희가 주님의 소리를 듣지 않아 바빌론의 임금을 섬기지 않을 양이면, [이삼] ○ 나는 유다의 읍들과 예루살렘의 거리에서 기쁨의 소리와 즐거움의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를 그치게 만들겠노라』 고」 하였나이다. [이사] ○ 그러나 우리는 당신의 소리를 듣지 않아, 바빌론의 임금을 섬기려 하지 않았나이다. 이에 우리의 임금들의 뼈들과 우리의 조상들의 뼈들이 그것들의 본 자리에서 치워지리라고⑦ 당신이 당신의 종들인 예언자들을 시켜 말씀하셨던 당신의 말씀들을 실천하셨나이다.

 
④ 지옥(임보)에서는 천주를 찬미하는 즐거움이 없는 것으로 믿은 것이다(성영 六 육, 二九 십, 一一四 일칠, 이샤 三八 일팔, 집회 一七 이이- 이사(〔불〕 이오- 이칠).
⑤ 겸비한자들의 심정이다(신명 二八 육오, 소포 三 일이, 이샤 六一 일, 六六 이). 이들은 천주께 자비를 빌고 그 은총을 받을 바탕을 지니고 있다. 신약의 「양선한이들」(마복 五 사)이 그들이다.
⑥ 예레 二七 일이, 七 삼사의 내용이다.
⑦ 예레 八 일에 보라.

 

[이오] ○ 그러므로 보소서 ! 그것들이 밖에 내던져져 낮에 더위와 밤의 추위를 겪었나이다.⑧ 또 그들이 흉한 고생으로, 굶주림과 칼과 흑사병으로 죽었나이다.⑨

[이륙] ○ 또 당신은 당신의 이름이 그 위에 불리던 그 당신의 당을, 이스라엘의 집안과 유다의 집안의 악 때문에 이 오늘처럼 만들어 놓으셨나이다.

── [이칠] ○ 그럴지라도 우리의 천주신 주시여, 당신은 우리에게 당신의 온갖 너그러움과 모든 큰 자비를 따라 행하셨나이다. [이팔] ○ 이는 당신이 이스라엘 후손들 앞에 당신의 법을 쓰도록 모셰에게 명하시던 날, 당신의 종인 그를 시켜 말씀하신바에⑩ 맞는 바이오니, 이르시기를 [이구] ○ 「너희가 만일 나의 말소리를 듣지 않으면, 이 크고 많아 붐비는 무리가, 내가 그리로 이들을 흩어 놓은 이교백성들 안에서, 아주 참말로 적은 숫자로 줄어들리니, [삼십] ○ 이는 그들이 목덜미가 뻣뻣한 백성인 까닭에 나의 말을 듣지않을 것을 내가 잘 알기 때문이니라. 그러나 그들은 저희가 귀양간 땅에서 저희의 본 마음으로 되돌아 가리라. [삼일] ○ 그리하여 그들은 내가 저희 천주인 주님인 것을 잘 알리라.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마음과 순종하는 귀들을 태워주겠노니 [삼이] ○ 그들은 저희가 귀양간 그 땅에서 나를 찬미하고 또 나의 이름을 기억하리라. [삼삼] ○ 그리고 저희의 뻣뻣한 등과 저희의 악한 행실들을 버리고 되돌아오리니, 그 이유는 저희의 조상들이 주님의 앞에 범죄하며 걷던 그 길을 회상하겠음이로다. [삼사] ○ 이에 나는 그들의 조상들인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꼽에게 서약하였던 그 땅으로 그들을 되돌아오게 하겠노니, 그들이 그 땅의 주인노릇 하리라. 그리고 나는 그들의 수를 붇게하겠노니, 그들의 수가 아예 줄지 않으리라. [삼오] ○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계약을⑪ 굳게 세워, 나는 그들의 천주가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또 다시는 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그 땅 밖으로 이동시키지 않겠노라」 하셨나이다.

 
二. (이오) 뒤, 「흑사병으로」(예레 一四 일이, 二四 십, 三二 삼륙, 三四 일칠, 三八 이에 따라)가 〔그〕 〔불〕에는 「내보냄으로」 즉 「귀양보내어」.
⑧ 예레 三六 삼십에 보라.
⑨ 예레 一四 일이, 二四 십, 三八 이에 보라.
⑩ 레위 二六 삼구- 사오, 신명 三○ 일- 십에 보라.
⑪ 예레 三一 삼일- 삼삼엣 새로운 계약을 가리킨다.

 

바룩 예언서 三장

 

[三] [일] ○ 이스라엘의 천주신 전능한 주시여, 곤경에 빠진 영혼과 슬픔에 잠긴 넋이 당신께로 향하여 외치고 있나이다. [이] ○ 주시여, 들으소서. 또 우리가 당신 앞에 범죄한 것을 불쌍히 보소서. [삼] ○ 실상, 당신은 영원히 좌정하시는데, 우리는 영원히 멸하여서야 되겠나이까. [사] ○ 이스라엘의 천주신 전능한 주시여, 이스라엘중의 죽은자들과① 당신의 앞에 범죄한자들의 자손들의 기구를 들어주소서. 그들은 저희 천주신 주님의 소리를 따르지 않았나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재앙들이 꼭 붙어다니나이다.

[오] ○ 우리의 조상들의 불의한 짓들을 기억하지 마시고, 도리어 이 때에 당신의 손과 당신의 이름을 생각하소서. [육] ○ 이는 당신이 우리의 천주신 주님이신 까닭이니다. 그러므로 주시여, 우리는 찬미하려하나이다.

[칠] ○ 실상 이 때문에 당신이 우리의 마음 안에 당신을 두려워하는 정을 넣어 주시와 당신의 이름에 호소하게 하셨나이다. 이에 우리는 우리의 귀양살이 중에서 당신을 찬미하려 하오니, 이는 당신의 앞에 득죄한 우리의 조상들의 모든 불의한 짓들을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서 물리쳤기 때문이니다. [팔] ○ 보소서 ! 우리는 오늘 이 우리의 귀양살이 중에 있나이다. 이는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의 천주신 주님을 떠나서 저지른 모든 불의들에 대한 능욕과 저주와 벌로 당신이 우리를 이리로 흩으신바이니다.

 

교훈의 부분(三 구- 四 사)

 

이스라엘의 특전인 지혜②

 

[구] ○ 이스라엘아, 생명의 계명들을 들어라.

슬기를 알기 위하여 귀를 기울여라.

[십] ○ 이스라엘아, 무엇 때문이뇨,

네가 원수들의 땅에 있는 것은?

네가 남의 땅에서 늙은 것은 무엇 때문이뇨.

[일일] ○ 네가 죽은자들과 같이 부정 탄 것은?

 
三. (삼) 뒤, 「되겠나이까」(〔불〕과 애가 五 일구- 이십에서 짐작으로).
三. ① 귀양간자들을 과장하여 죽은자로 표현함일 것이다(이샤 五九 십, 애가 三 육).
② 이 위에 말한 모든 죄벌은 그들이 계명을 곧 천주께서 모셰법으로 (三 삼칠- 四 일)주신 지혜를 저버린 결과이니(三 십- 일삼), 재건의 길은 그 법을 되찾아 지키는데 있다(四 이).

 

지옥에 들어간자들의 수에 든 것은?

[일이] ○ 이는 네가 지혜의 샘을③ 저버린 까닭이로다.

[일삼] ○ 네가 만일 천주의 길에 따라 걸었더면

네가 영원히 평화중에 살려마는.

[일사] ○ 어디에 슬기가 있는지 ? 어디에 힘이 있는지,

어디에 깨달음이 있는지, 너는 배워라.

이는 어디에 오래삶과 생명이 있고

어디에 눈의 빛과 평화가 있는지 아울러 알기 위함이로다.

[일오] ○ 그것이 있는곳을 누가 찾아냈느뇨.

또 누가 그의 보화들 있는데 들어갔느뇨.④

[일륙] ○ 백성들을 다스리던자들과

땅 위엣 짐승들을 다루던자들이 지금 어디 있느뇨 ?

[일칠] ○ 이들은 하늘의 새들을 가지고 놀던자들이요,⑤

은과 금을 금고에 쌓던자들이니,

사람들이 이에 미쁨을 두었고.

그들의 재산은 한이 없건만 ?

[일팔] ○ 그들은 은을 교묘히 다루는 궁리에 애쓰던자들이니,

그들의 일들을 다 알아낼 길이 없건만 ?

[일구] ○ 그들은 사라지고 지옥으로 내려갔도다.

그리고 다른이들이 그들 대신에 갈아 들어섰도다.

[이십] ○ 새 세대사람들이 빛을 보고

그 땅 위에서 거주하였으나,

지식의 길은 그들이 알지 못하였도다.

[이일] ○ 그의 보통 길을 알아 듣지도 못하였고,

그를 잡지도 못하였도다.

그들의 아들들은 그들의 길에서 멀리 떨어졌도다.

[이이] ○ 가나안⑥ 안에서 들리지도 않았고

 
③ 모셰의 법이 지혜의 샘이나(三 구, 四 일, 집회 一 오〔불〕), 그 법을 주신 천주께서는 참된 그 근원이시다(三 삼이, 예레 二 일삼, 성영 三五 십).
④ 이 물음에 대하여 소극적으로(三 일륙 삼일), 또 적극적으로 (三 삼이,-四 사) 대답한다. 소극적으로는 세상 어떤 현인들에게서도 (일륙- 일팔 이이- 이삼절) 「지식의 길」(이십- 이일)이 없었다. 이름난 거인에게도 (이륙 이팔) 없었다. 오로지 천주께서(三 이사- 이오 삼이) 이스라엘에게(삼륙- 삼칠) 특전으로(四 삼- 사) 주신 것이다.
⑤ 위정자들이 천주께로부터 받은 지배권이다(예레 二七 육, 판관 一一 오, 다니 二 삼칠- 삼팔).
⑥ 에세 二八 삼- 오, 사카 九 이에 보라.

 

테만에서⑦ 보이지도 않았도다.

[이삼] ○ 땅 위에서 통달하기를 애써 찾던자들인 아가르의 후손들,

메르란과 테만의 장인들,

이야기장이들과 통달하기를 애써 찾던자들도

지혜의 길을 잘 알지못하였고

그의 보통길을 생각도 하지 않았도다.

[이사] ○ 이스라엘이여, 천주의 당은⑧ 이 얼마나 큰고 !

또 그이의 차지하신 곳이 얼마나 넓은고 !

[이오] ○ 크고 또 끝이 없도다.

드높고 무한(無限)하도다.

[이륙] ○ 예로 부터 이름 난 거인(巨人)들이,⑨

키 크게 생긴자들, 싸움에 능난한자들이 거기 태어났었도다.

[이칠] ○ 이들을 천주께서 뽑지 않으셨고,

이들에게 지식의 길을 베풀어 주지도 않으셨도다.

[이팔] ○ 이들은 슬기를 갖지 않아 멸망하였도다.

저희 어리석음 때문에 멸망하였도다.

[이구] ○ 누가 하늘에 올라가 그를 잡아

그를 구름들에서 내려오게 하였느뇨.

[삼십] ○ 누가 바다 저쪽으로 건너가 그를 만나,

뽑힌 금값에 그를 들여왔느뇨.

[삼일] ○ 그의 길을 아는자는,

그의 보통길을 마음에 두는자는 없도다.

[삼이] ○ 그러나 모든 것들을 아시는이께서는 그를 잘 아시는도다.

그를 당신의 통달로 찾아내셨도다.

그이는 땅을 영원히 가도록 마련하셨고,

그를 네발가지 짐승들로 가뜩 채우신이로다.

[삼삼] ○ 그이께서 빛을 내보내는이시니, 그것이 나가느니라.

그를 불러들이시니, 떨며 그이께 순종하느니라.

[삼사] ○ 별들은 저희 파수막에서 반짝이며 기뻐하느니라.

[삼오] ○ 그들을 부르시니 그들이 「여기 대령하옵나이다」 아뢰느니라.

 
⑦ 압디 팔- 구, 욥 二 일일에 보라.
⑧ 온 우주를 가리킨다.
⑨ 창세 六 사에 보라. 거인들의 유적인 큰 무덤들을 예루살렘 북쪽의 기븡아 남쪽에서 볼 수 있다.

 

저희를 만드신이 앞에서 반기며 반짝거리느니라.

[삼륙] ○ 이이께서 우리의 천주시로다.

이이께 비길만한 다른이가 아무도 없도다.

[삼칠] ○ 그이는 지식의 모든 길을 찾아내어,

그를 당신 종 야꼽에게,

그리고 당신께 총애를 받고 있는 이스라엘에게 주셨도다.

[삼팔] ○ 그 다음, 그는 이 땅에 나타났고

사람들 사이에 함께 지냈도다.⑩

 

바룩 예언서 四장

 

[四] [일] ○ 그는 천주의 계명들의 책이로다.

또 영원히 머물러 있을 법이로다.①

누구나 그를 꼭 잡고 놓지않는자는 생명으로 가고,②

그를 저버리는자들은 죽으리라.③

[이] ○ 야꼽이여, 되돌아와 그를 붙잡아라.

그 광채 아래서, 그의 빛 앞에서 길을 걷거라.

[삼] ○ 남에게 너의 영광을,

또 네게 이로운것들을 딴 나랏 백성에게 넘겨주지 말라.

[사] ○ 이스라엘아, 우리는 행복되도다.

이는 천주께서 기꺼워하시는바가 우리에게 잘 알려졌음이로다.

 

예언의 부분(四 오- 五 구)

 

예루살렘의 통곡

 

[오] ○ 나의 백성이요

이스라엘의 기념이여④, 염려말아라.

[육] ○ 너희가 이교백성들에게 팔려갔으나,

멸망 되기 위함이 아니로다.

너희가 천주의 의노를 일으켜드렸기 때문에

너희가 원수들의 손에 넘겨졌도다.

 

⑩ 이스라엘에게 자리잡으신 천상적 지혜(집회 二四 칠- 일이 (〔불〕 일일- 일륙), 잠언 三 삼일)는 모셰법이다(四 일, 집회 二四 이이- 이삼). 그러나 또한 신약에 설정자이신 천주의 말씀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심을 뜻하는 것으로 알아들은 교부들이 있다.
四. ① 이 법이 곧 지혜임을 집회 二四 이이- 이삼에도 말한다.
② 三 구 일삼 일사에 보라.
③ 三 일일- 일이 이팔에 보라.
④ 흥하던 과거를 겨우 기념할 수 있는 정도로 근소한 나머지를 애상적으로 표현함이다.

 

[칠] ○ 실상 너희가 천주께가 아니라, 마귀들에게 희생제 들임으로써⑤

너희를 조성한이의 분노를 일으켰도다.

[팔] ○ 너희는 너희를 양육하신 천주를 잊었었도다.

또 너희를 길러낸 예루살렘을 근심하게 하였도다.

[구] ○ 이는 너희 위에 천주께로부터 의노가 내려 온 것을 그가 보고,

그는 이르되 「씨온의 이웃들이여, 내 말 듣거라.

천주께서 나의 위에 큰 근심을 끌어 들이셨도다.

[십] ○ 이는 나의 아들들과 딸들이 귀양감을 내가 보았음이니,

영원한이께서 이들에게 그것을 이끌어 들이셨도다.

[일일] ○ 실상 내가 그들을 기쁨을 가지고 길러냈더니,

통곡과 근심으로 그들을 떠나보냈노라.

[일이] ○ 과부이고 많은이들에게서 저버림 받은 나를 두고

아무도 기뻐하지 말지로다

나는 나의 자식들의 죄악들 때문에 고독하게 되었으니,

이는 이들이 천주의 법에서 물러섰기 때문이로다.

[일삼] ○ 또 그이의 명을 알아 모시지 않았고,

천주의 계명들의 길을 따라 걷지도 않았고

그이의 의리에 맞는 교훈의 보통길에 들어서지도 않았기 때문이로다.

[일사] ○ 씨온의 이웃들이여, 오너라.

그리고 나의 아들들과 딸들에게

영원한이께서 이끌어들이신 그들의 귀양살이를 회고하여보라.

[일오] ○ 이는 그들 위에 먼뎃 백성을,

염치 없고 말이 다른 백성을 이끌어들이셨음이니,

이들은 노인을 어려워하지 않았고

아이를 측은히 보지도 않았도다.⑥

[일륙] ○ 이들은 과부의 귀여운것들을 데려감으로써,

딸들을 여윈 홀몸 여자로 외롭게 만들었도다.

[일칠] ○ 나는 어떻게 너희를 도울 수 있으리오.

[일팔] ○ 그 까닭은 너희에게 재앙을 이끌어들이신

 
⑤ 우상숭배는 결국 마귀를 위함이 되는 까닭이다(신명 三二 일칠, 성영 一○五 삼칠, 九五 오(〔七十〕), 꼬전 一○ 이십).
⑥ 신명 二八 사구- 오십에 이미 예언된 바이다.

 

바로 그이께서 너희를 너희의 원수들의 손에서 구해내시겠음이로다.

[일구] ○ 아이들아, 떠나가거라, 떠나가거라.

실상 나는 저버림 받고 외로이 남았노라.

[이십] ○ 나는 평화의 의상을 벗고

나의 간구의 고복을 입었노라.

나는 나의 평생에 영원한이께 호소하리로다.

[이일] ○ 아이들아, 걱정말고, 천주께 호소하여라.

그러면 그이는 너희를 지배하에서, 원수들의 손에서 구출하시리라.

[이이] ○ 그 까닭은 내가 영원한이께 너희의 구원을 바랐으매,

성자(聖子)께로부터 나에게 즐거움이 왔음이니,

이는 너희의 구원자신 성자께로부터 곧 너희에게 이를 자비심에 의함이로다.

[이삼] ○ 실상 내가 슬픔과 통곡속에 너희를 떠나보냈으되,

천주께서는 영원히 반가움과 즐거움 중에 너희를 나에게 돌려주시리라.

[이사] ○ 실상 씨온의 이웃들이 이제 너희의 귀양감을 목격하였듯이,

그렇게 곧 천주께로부터 너희에게 올 구원을 목격하리니,

이 구원은 영원한이의 큰 영광과 광채와 더불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오] ○ 아이들아, 천주께로부터 너희 위에 내려오는 의노를 온순히 참아라.

너의 원수가 너를 박해하였으나,

너는 그의 멸망을 곧 보겠고

그들의 목덜미에 올라서리라.

[이륙] ○ 나의 연약한것들이 험한 길들을 걷더니,

원수들에게 노략당한 양떼처럼 그들이 치워졌도다.

[이칠] ○ 아이들아, 걱정말라. 그리고 천주께 부르짖어라.

이는 재앙을 끼치는 그이께서 너희를 생각하실 까닭이로다.

[이팔] ○ 그러나 천주를 떠나 헤매는데 너희의 생각이 있었듯이,

이제 너희는 되돌아와 열배의 힘을 내어 그이를 찾아라.

[이구] ○ 이는 너희에게 재앙을 이끌어 들이셨던이께서

너희를 구원하심과 동시에 너희에게 영원한 기쁨을 가져다 주시겠음이로다.

 

예루살렘을 위로하시다

 

[삼십] ○ 예루살렘이여, 걱정말라.

너의 이름을⑦ 지어주신이께서 너를 위로하시리라.

[삼일] ○ 너에게 학대한자들,

너의 함락을 두고 기뻐한자들은 불행하도다.

[삼이] ○ 너의 자식들이 종으로서 섬기던 그 읍들은 불행하도다.

너의 아들들을 잡아간 읍은 불행하도다.

[삼삼] ○ 그 이유는 그가 너의 함락을 두고 기뻐하였고,

너의 몰락을 두고 즐거워 하였듯이,

그는 제 자신의 쓸쓸함을 두고 슬퍼하겠음이로다.

[삼사] ○ 나는 그에게서 인구 많은 읍의 즐거움을 빼앗아 치우겠노라.

이에 그의 뽑냄은 슬픔으로 변하리라.

[삼오] ○ 그 까닭은 그 읍 위에 영원한이께로부터 먼 장래에까지 불이 내려오겠고,

오랜 동안 마귀들이 머무는 곳이 되겠음이로다.

[삼륙] ○ 예루살렘이여, 동쪽을 두루 살펴보아라.

그리고 천주께로부터 너에게 오는 기쁨을 보아라.

[삼칠] ○ 자 ! 네가 떠나보냈던 너의 아들들이 돌아오는도다.

성자의 말씀에 동에서 서에 이르기까지 함께 모여서,

천주의 영광으로 기뻐하면서 돌아오는도다.

 

바룩 예언서 五장

 

[五] [일] ○ 예루살렘이여, 너는 너의 슬픔과 고생의 의상을 벗고,

천주께로부터 오는 영원한 영광의 아름다움을 입어라.

[이] ○ 천주께로부터 오는 의덕의 겹겉옷을 몸에 둘러라.

그리고 영원한이의 영광의 관을 너의 머리 위에 써라.

[삼] ○ 이는 천주께서 너의 화려함을

온 천하에 드러내시고자 함이니,

[사] ○ 실상 너의 이름은 천주께로부터

『의덕의 평화와 충성의 영광』① 이라 영원히 불리리라.

 
⑦ 천주께서 예루살렘을 당신의 도성으로 삼으시고 「천주의 도성」이라 이름지어 주신 것이다( 성영 四五 오, 이샤 六○ 일사)
五. ① 예루살렘의 여러 가지 이름들 가운데(이샤 一 이륙, 六二 사, 예레 三三 일륙, 에세 四八 삼오) 하나이다. 의덕과 충성이 그의 정책이요, 평화와 영광이 그 성과이다.

 

[오] ○ 예루살렘이여, 일어나, 높은 곳에 서서

동쪽을 두루 살펴보아라.

그리고 너의 아이들이 성자의 말씀에

해 지는곳에서 동녘에 이르기 까지 함께 모여서,

천주께서 기억해 주셨음을 기뻐하고 있음을 보아라.

[육] ○ 그 까닭은 그들이 원수들에게 이끌려

도보(徒步)로 너를 떠나갔으나,

천주께서는 그들을 임금의 아들들처럼

영광스럽게 떠받쳐서 너에게로 인도하시겠음이로다.

[칠] ○ 실상 천주께서는 땅을 평평하게 하기 위하여

모든 드높은 산과 구원(久遠)의 언덕들을 낮추시고,

비탈진곳들을 메우시기로 정하셨으니,

이는 이스라엘이 천주의 영광 밑에 안전하게 걷기 위함이로다.②

[팔] ○ 또 천주의 명으로 수풀과 모든 향나무가

이스라엘에게 그늘을 지어주니,

[구] ○ 이는 천주께서 기쁜 마음으로 이스라엘을

당신께로부터 오는 자비와 의덕과 함께

당신의 영광의 빛으로써 인도하겠음이로다」하니라.

 

예레미아의 서한 (바룩 六장)

 

○ 바빌론사람들의 임금한테 바빌론으로 잡혀간 포로들에게 예레미아가 천주께로부터 자기에게 명령이 있은 것을 그들에게 그대로 알리기 위하여 보낸 편지의 사본이다.

 

바룩 예언서 六장

 

귀양살이의 기간

 

[六] [일] ○ 너희가 천주의 앞에서 범한 죄들로 말미암아, 바빌론의 임금 나부코도노소르한테 바빌론에 포로들로 잡혀가리라. [이] ○ 너희가 바빌론으로 들어가서는 칠대에 이르기 까지 거기서 여러 해와 긴 세월을 머물겠고,①

 
五. (육) 뒤, 「임금의 아들들처럼」(〔불〕과 「알렉」에서)가 〔그〕에는 「임금의 어좌처럼」.
② 이샤 四○ 사- 오, 四二 일륙, 출애 一三 이일에 보라. 이스라엘의 구원주신 천주께서 새로운 출애급처럼 개선하시는 것이다.

 

그 다음에야 내가 너희를 거기서부터 평안히 나오게 하겠노라.

[삼] ○그런데 너희는 바빌론에서 은과 금과 나무로 된 신들이 어깨들 위에 쳐들리고② 백성들에게 두려움을 일으키는 것을 보리라. ○ 그러니 너희는 많은 무리가 그것들 앞과 뒤에서 그것들을 조배하는 것을 보게될 때, [사] ○ 너희는 조심하여 아예 딴민족들과 같은 행동을 하려 하지 말고, 그것들 때문에 너희가 겁을 낼것이 아니니라. [오] ○ 너희는 도리어 마음 속으로 이르되 「주님이여, 당신이야말로 사람이 마땅히 조배하올이시니다」 하여라. [육] ○ 그 까닭은 나의 천사가③ 너희와 함께 있고, 그가 너희의 목숨에 대하여 원수갚는자이기 때문이니라.

 

우상들의 무능함

 

[칠] ○ 그것들의 혀는 장인한테 매끈하게 만들어졌고, 금으로 입혀지고 은으로 입혀진것들이니, 가짜이며 말을 할 수가 없느니라, [팔] ○ 또 사람들은 마치 몸치장하기 좋아하는 정녀를 위하듯이, 금을 가져다 관들을 저희 신들의 머리들 위에 만들어 씌우는도다 [구] ○ 때로는 사제들이 저희의 신들에게서 금과 은을 가로 채어, 자기들을 위하여 써서 없애고 또 그들의 것을 옥상(屋上)엣 창기들에게도④ 주는도다. [십] ○ 또 은과 금과 나무로 된 그들 신들을 마치 사람들처럼 옷들로 치장하여 주나, 그들은 동녹과 좀들에서 저희를 구해내지 못하는도다. [일일] ○ 그들이 홍의를 두루 걸치고 있으나, 그 당에서 생겨 그들 위에 많이 앉은 먼지 때문에 그들의 얼굴을 닦아내어야 하느니라. [일이] ○ 또 그가 마치 한 지방의 행정관처럼 왕홀을 가지고 있으나, 자기를 거슬러 범죄하는자를 죽이지 못하리라. [일삼] ○ 또 제 오른 손에 칼과 쌍날 도끼를 잡고 있으되, 전쟁과 도둑들에서 자기를 구제하지 못하리라. [일사] ○ 그러므로 그들이 신들이 아닌 것이 똑똑히 알려졌도다. 그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감각이 없다

 

六. ① 귀양살이 70년 (예레 二五 일이, 二九 십)이나, 손자의 대에 이르기까지 오래갈 귀양살이의 예언과 같이, 여기서도 7대 곧 280년이라는 숫자를 따지는이 보다. 오랫동안을 표현하는 한가지 방식으로 봄이 좋을 것이다. 실상 320년경에 이스라엘이 환향했다는 표적은 없다. 당시 귀양살이 간자들의 불안상태를 풀어주며 안정한 생활을 하도록 타이르는 뜻에서, 귀양살이의 오램을 일러주었던 것이다.(二九 오- 칠 일일)
② 신상을 어깨 위에 (이오절, 이샤 四六 칠) 메고 행열하는 신년축일을 연상시킨다.
③ 출애급(출애 二三 이일- 이이) 당시처럼 천주께서는 바빌론 귀양살이 중에도 당신 백성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쳐 보호하실 것이다.
④ 이슈타르 여신의 신전 옥상에 누웠던 자칭 「벨신의 정배」라는 창녀들을 가리킬 것이다.

 

[일오] ○ 그 까닭은 사람이 쓰는 그릇이 깨어지면 쓸데없이 되듯이, 당들 안에 안치된 그들의 신들도 또한 그런자들이로다. [일륙] ○ 그들의 눈들은 입당하는자들의 발들에서 나는 먼지로 가뜩 찼도다. [일칠] ○ 그리고 마치 임금에게 해를 입힌 어떤 사람을 죽이려고 끌어다 놓고 그 간방들에 두루 봉인을 하여 두듯이 그들의 당들을 사제들이 문간들과 빗장들과 가로장들로 방비하여, 그들이 도둑들한테 도둑맞지 않게 하는도다. [일팔] ○ 또 그들을 위한것보다 더 많은 등불을 사람들이 켜놓으나, 그들은 그것들 중 하나도 볼 수가 없도다. [일구] ○ 그 중에는 마치 당의 한 들보 같은 것이 있어, 그들의 속들이 썩어 문드러진다고 하는데, 그들은 땅에서 생기는 벌레들이 저희와 저희의 옷을 먹어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이십] ○ 그들은 당에서 나오는 연기로 저희 얼굴이 새카맣졌도다. [이일] ○ 그들의 몸과 머리위에는 박쥐들과 제비들과 다른 새들이 날아다니고, 고양이들도 또 그와 같이 하는도다. [이이] ○ 이것으로써 너희는 그들이 신들이 아닌 것을 알수 있으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것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삼] ○ 그들이 아름다우라고 입고 있는 금도 그 동록을 누가 닦아 주지 않으면 절대로 환하게 빛나지 않으니, 실상 그들이 부어만들어질때에도 깨닫지 못하였도다. [이사] ○ 그것들이 아무리 비싼 값에 사들여지더라도, 그것들 속에는 넋이 없도다. [이오] ○ 다리들이 없어 어깨들 위에 얹혀 다니는 바 되니, 저희 자신들의 수치를 사람들에게 드러내는도다. 또 그것들을 위하는 자들도 그것들이 혹시 땅 위에 떨어지는 경우, 저희 스스로는 일어서는 일이 없음으로 인하여, 창피를 느끼는도다. [이륙] ○ 또 누가 그를 똑 바로 세워 놓아도, 그는 스스로는 움직여지지 않으며, 누여지면 똑바로 서지 못하는도다. 그러나 그들에게 마치 죽은자들에게와 같이 예물들이 차려놓이는도다. [이칠] ○ 또 그들의 제물들을 그들의 사제들이 팔아 다 써버리는도다. 또 그와 같이 이들의 아내들도 그것들에게서 떼어 소금에 저리고, 가난한자에게도 허약한자에게도 나누어 주지 않는도다. 그들의 제물들을 몸하는 여자와 몸푼 여자가 만지는도다.⑤ [이팔] ○ 그러니 너희는 이들이 신들이 아님을 알아, 그들을 겁내지 말지로다.

 

우상숭배는 이치에 어긋나다

 

[이구] ○ 무엇을 보아 그들이 신들이라 불릴 수 있겠느뇨. 이는 여인들이

 
⑤ 모셰법(레위 一二 사, 一五 일구- 이십 二○ 일팔)에 금지된 바이다. 또 여자는 제관이 될 수 없었다. 그와 반대로 이교의 예식에는 여사제가 있던 것이다(이구절).

 

은과 금과 나무로 된 신들에게 제물을 차리는 까닭이로다. [삼십] ○ 또 그들의 당들 안에서는 사제들이 쭉 짜개진 옷들을 입고 머리들과 수염을 깎고 앉아 있으며, 그들의 머리들은 맨 머릿바람이로다. [삼일] ○ 그들은 죽은이의 상례에서처럼 저희의 신들의 앞에서 큰 소리치며 떠드는도다.

[삼이] ○ 그들의 의상을 사제들이 벗겨 저희의 아내들과 아이들에게 입히는도다. [삼삼] ○ 그들은 아무한테 나쁜 대우를 받더라도 좋은 대우를 받더라도, 갚음을 돌려줄 수 없으리라. 임금 하나 세우거나 떨어뜨릴 수 없도다.

[삼사] ○ 그와 같이 그들은 재산도 동전 하나도 주지는 아예 못하느니라. 누가 저희에게 허원을 발하고서 채우지 않았더라도, 요구하는 일이 아예 없느니라. [삼오] ○ 그들은 사람을 죽음에서 구해내지 못하고, 약한자를 강한 자에게서 아예 빼내주지 못하리라. [삼륙] ○ 앞 못보는 사람을 보도록 바꾸어 놓지 못하고, 곤경에 있는 사람을 아예 구해내지 못하리라. [삼칠] ○ 그들은 과부를 불쌍히 여기지 않고, 고아에게 잘 해주지도 못하리라.⑥ [삼팔] ○ 나무로 된것들, 또 금으로 입힌것들과 은으로 입힌것들은 산에서 가져온 돌들에 비길것들이니, 그것들을 위하는자들은 창피를 느끼리라. [삼구] ○ 그러니 어떻게 그들을 신들이라고 생각하거나 부를 수 있느뇨.

[사십] ○ 그뿐 아니라, 칼데이사람들 까지도 그것들을 능욕하고 있으니, 그들이 말 못하는 벙어리를 보고서 벨에게로 데려다 놓고, 마치 이것이 들을 수 있기나 하듯이 빌며, 소리내게 해주기를 바라는도다. [사일] ○ 그리고 그들이 알아 들어 그것들을 저버리게 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지각이 없는 까닭이니라. [사이] ○ 또 여인들이 끈을 띠고 길들 가에서 겨를 향 삼아 피우기 위하여 앉아있도다. [사삼] ○ 그리고 그 여인들 중 누가 지나가던 사람들 중 어떤이 한테 이끌려서 함께 눕게 된 때에는, 그 이웃 여인에게 자기처럼 알아줌을 받지도 못하고 그의 끈이⑦ 끊기지도 않았음을 나무라는도다. [사사] ○ 이들을 둘러 싸고되는 모든 일은 다 거짓이니라. 그러니 어떻게 이들을 신들이라 생각하거나 불릴 수 있겠느뇨.

 

우상들의 진상

 

[사오] ○ 장인들과 금세공들 한테 만들어지느니라. 그러므로 그것들은 그 세공들이 만들어지라고 원하는 것 외에 다른 것이 되지 않느니라.

 
⑥ 이와 반대로 천주께서는 약자들을 보호하시도록 능한이시다(성영 九 삼오, 六七 육, 一四五 팔, 이샤 三五 오). 천주를 섬기는 자들도 그렇게 할 의무가 있다(이샤 一 일칠, 야꼽 一 이칠).
⑦ 베누스여신의 허리띠로서, 창녀의 표였을 것이다(헤로도트 一 199).

 

[사륙] ○ 그것들을 만들어내는 이들 자신들이 장수하는자들이 되지 못하느니라. 그러니 이들한테 만들어진것들이 어떻게 신들일 수 있겠느뇨. [사칠] ○ 이는 그들이 후대 사람들에게 거짓과 수치를 남겼음이로다. [사팔] ○ 실상 전쟁과 재앙이 그들에게 닥쳐왔을 때에, 그 사제들이 그것들과 더불어 어디로 함께 피신할지를 상의하는도다. [사구] ○ 그러니 자신들을 전쟁에서도 구해내지 못하는 그들이 신들이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깨닫지 않는고.

[오십] ○ 실상 이들이 나무로 된것들이요, 또 금으로 입힌것들과 은으로 입힌것들이니 만큼, 이것으로써 그들이 가짜라는 것이 알려지리라. 이들이 신들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의 손들의 작품들이요, 또 이들 안에 신의 작용이 아무것도 없음이 모든 민족들에게와 임금들에게도 환히 드러나리라.

[오일] ○ 그러니, 이들이 신들이 아님을 누구에게 알릴 필요가 있느뇨.

[오이] ○ 그들은 한 지방의 임금을 세우는 일도 없고, 사람들에게 비를 주지도 못하고, [오삼] ○ 저희 자신들의 송사를 판가름하지 못하고, 억울한 것을 당하는자들을 구해주지도 못하니, 이는 그들이 무능하여, 마치 하늘과 땅 사이엣 물새와도 같기 때문이로다. [오사] ○ 또 실상 나무로 되어 금으로 입혔거나 은으로 입혔거나 한 그 신들의 당에 불이 떨어지는 때에는, 그들의 사제들은 도망쳐 난을 면하겠으되, 그들 자신들은 들보들처럼 그 가운데서 타버리리라. [오오] ○ 또 그들은 한 임금에게도 원수들에게도 아예 대항하지 못하느니라. [오륙] ○ 그러니 어떻게 그들을 신들이라고 인정하거나 생각할 수 있겠느뇨.

 

우상들은 아주 무용지물이다

 

[오칠] ○ 나무로 되어 금으로 입혀지고 은으로 입혀진 신들은 도둑들 한테서도 강도들 한테서도 피해를 면치 못하느니, 힘센자들이 그들의 금과 은과 그들에게 둘러놓은 옷을 홀랑 벗겨서 가지고 물러나오지만, 그들은 저희자신을 구조하지 못하느니라. [오팔] ○ 그러기에 자기의 용맹을 떨치는 임금이 되는것이나, 또는 집안에서 주인이 사용할 쓸모있는 그릇이 되는 것이 저 거짓 신들보다, 또는 집 안에서 그 안에 있는 것을 지켜주는 문이 거짓 신들보다, 또 왕궁 안엣 나무 기둥이 거짓 신들 보다 나으니라.

[오구] ○ 오히려 해와 달과 별들은 빛을 내고 쓸모있는 사명을 받아가지고 고분 고분 하느니라. [육십] ○ 그 모양으로 번개도 나타날 때에는 잘 보이고, 같은 이유로 바람도 온 지방에 부는도다. [육일] ○ 또 천주께로부터 구름들에게 온 세계 위로 돌아다니라는 명이 내릴 때에는 그 받은 명을 완수하고, 또 불로 산들과 수풀들을 없애버리라는 명을 받으면, 그 받은 명령을 이행하는도다. [육이] ○ 저것들은 도리어 모양으로나 힘으로나 이것들에 비할 바가 못되느니라. [육삼] ○ 그러기에 저것들을 신들이라 생각하거나 부를 것이 아니니, 저것들이 의로운 판단을 내리지도,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지도 못하는것들이기 때문이로다. [육사] ○ 그러므로 저것들이 신들이 아닌 것을 알아서, 저것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육오] ○ 이는 그들이 임금들에게 악담하지도 못하고 축복하지도 못하리라. [육육] ○ 또 백성들 사이에 하늘엣 증표들을 드러내 보이지도 않고, 해처럼 밝은 빛을 내지도 않고 달처럼 비치지도 않으리라. [육칠] ○ 그것들 보다는 저 숨을 곳으로 피해가서 자기를 두돈 할 수 있는 짐승들이 더 나으리라. [육팔] ○ 그러므로 그들이 신들이라는 것이 아무 모양으로도 우리에게 뚜렷하지 않으니라. 따라서 너희는 그들을 겁내지 말라.

[육구] ○ 실상 오이 밭에서 허수아비가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듯이, 나무로 되어 금으로 입혀지고 은으로 입혀진 그들의 신들이 그러하도다.

[칠십] ○ 같은 모양으로 저 나무로 되어 금으로 입혀지고 은으로 입혀진 그들의 신들은 갖가지 날짐승이 올라 앉은 동산엣 가시덤불과도, 또는 어두움 속에 던져진 주검과도 비슷하도다. [칠일] ○ 그들이 걸치고 있는 홍의와 아마포가 썩는데서 너희는 그들이 신들이 아닌 것을 알리라. 또 그들이 결국 좀먹는 바가 되어, 그 지방에서 수칫거리가 되리라. [칠이] ○ 그러므로 우상들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의로운 사람이 더 나으니, 이는 그가 수치를 멀리 피하겠음이로다.

 
六. (칠일) 중간, 「아마포」(잠언 三一 이이에서 짐작으로)가 〔그〕에는 「대리석」. 헤 「셰슈」는 이 두가지 뜻이 있다.

 

 

 

 

예레미아 예언서 차례

 

예레미아 예언서 입문

예레미아 예언서

제목(一 일- 삼)

1 유다와 예루살렘을 거슬러(一 사- 二九 삼이)

성소와 사명 (一 사- 일구)

요쉬야의 종교개혁전 예언(二- 六)

여호야낌시대에 들어서 한 예언(七- 二○)

씨드끼야시대의 예언들(二一 - 二四)

여호야낌시대의 예언들(二五 - 二九)

2 멧시아시대에 대한 예언들(三○ - 三三)

3 예루살렘이 포위 당한 때(三四 일- 四○)

4 예루살렘이 함락된 다음(四○ 칠- 四四 삼십)

부록 : 바룩을 위로하다(四五)

5 이교백성들에게 엄포하다(四六 - 五一)

부록 : 예루살렘의 멸망(五二)

 

애가 차례

 

애가 입문

애 가

조곡(一)

천주의 의노로 받은 벌(二)

국난을 타개하려는 희망의 호소(三)

참변과 그 책임자들(四)

단체의 에원(五)

 

바룩 예언서 차례

 

바룩 예언서 입문

바룩 예언서

제목(一 일- 이)

역사의 부분(一 삼- 三 팔)

교훈의 부분(三 구- 四 사)

예언의 부분(四 오- 五 구)

예레미아의 서한(六)

 

 

불 허 복 제

 

 

1963년 6월 1일 초판 발행

1976년 6월 25일 재판 발행

 

번역자 선 종 완

발행자 한 영 복

인쇄소 삼 화 인 쇄 주 식 회 사

발행소 한 국 천 주 교 중 앙 협 의 회

서울 특별시 중구 충무로 2가 52의 15

〈등 록 1957년 7월 28일〉

〈등 록 번 호 제 444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