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약성서(1959년판)

13. 성영 (1959년판) [4-2]

성 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정자 2023. 9. 3. 20:03

제 三六 편(헤.三七). 선인들과 악인들의 처지.

 

[三六] [일] ○ 다위의 지음.

 

잘못하는자들 때문에 너희는 화내지 말찌며,

불의를 행하는자들을 시기하지 말찌어다.

[이] ○ 이는 그들이 마른 풀처럼 빨리 스러지겠으며,

또 푸른 풀처럼 시들겠음이로다.

[삼] ○ 너는 주께 바라고 선을 행할찌니,

이는 땅에① 살며 태평을 누리기 위함이로다.

[사] ○ 주님 안에서 기쁨을 느낄찌어다.

그러면 너의 마음이 청하는 바를 너에게 주시리라.

[오] ○ 주께 너의 앞길을 맡기고,

또 그이께 바랄찌니, 그러면 그이께서 해주시리라.

[육] ○ 그러면 너의 의덕을 빛처럼 떠오르게 하시리라.

④ 우주의 모든 것이 사람의 소용으로 됨이 천주의 섭리임을 가리킨다. 이샤 六六 일-이, 사행 七 사팔-오십, 一七 이사-이팔에 우주를 천주의 집으로 보았다.
三六 ① 팔레스틴 성지를 가리킨다. 성전을 중심으로 천주를 섬기며 사는 것이 그들의 소원이매, 그 곳을 떠남은 귀양가는 불행을 뜻한다(성영 一五 삼-오).

또 너의 권리를 한낮처럼 드러내시리라.

[칠] ○ 너는 주께 안심하고서 부탁하고,

또 그이께 바랄찌어다.

제 길에 성공하는자들에게 대하여서나,

나쁜 것을 꾀하는자들 때문에는 화내지 말찌어다.

[팔] ○ 너는 분노를 그치고 격분을 가라앉힐찌어다.

잘못하지 않으려거든 화내지 말찌어다.

[구] ○ 이는 잘못하는자들은 파멸되나,

주께 바라는자들은 땅을② 차지하겠음이로다.

[십] ○ 이제 조금만 있으면, 악인은 없어지리라.

네가 그의 자리를 바라볼 때 그는 이미 없으리라.

[일일] ○ 그러나 순량한자들은 땅을 차지하겠으며,

많은 평화를 즐겨 누리리라.

[일이] ○ 악인은 의인에게 해끼치려하며,

그를 거슬러 제 이빨들을 가는도다.

[일삼] ○ 주께서 그를 비웃으시리니,③

이는 그의 날이④ 올 것을 보심이로다.

[일사] ○ 악인들은 칼을 빼들고, 저희 활을 켕겨,

가련한자와 가난한자를 쓰러 뜨리려 하는도다.

바른 길을 걷는자들을 무찌르려 하는도다.

[일오] ○ 그들의 칼은 저희 염통을 꾀뚫으고,

그들의 활은 꺾이리라.⑤

[일륙] ○ 의인이 가진 적은것이

악인들의 많은 재물보다 낫도다.

[일칠] ○ 이는 악인들의 팔들은 부러질것이로되,

의인들은 주께서 붙들어주시기 때문이로다.

[일팔] ○ 주께서 착한 사람들의 생명을 돌보시매,

그들의 유산은 영원히 남아있으리라.

[일구] ○ 재앙의 날에도 그들은 혼란을 느끼지 않으리라.

② 멧시아 나라의 행복을 가리킨다(마복 五 사).
③ 성영 二 사에도 보라.
④ 벌 받을 날 곧 천주의 심판의 날이다.
⑤ 악한자들은 저희가 남을 해치려고 꾸며낸 그 모든 흉계의 스스로 희생이 됨을 뜻한다(성영 七 일오-일칠, 九三 이삼, 一四○ 십).

또 기근이 든 때에도 그들은 배부르리라.

[이십] ○ 이는 악인들이 망하겠으며,

또 주의 원수들이 풀밭의 아름다움처럼 시들겠음이로다.

연기처럼 사라지겠음이로다.

[이일] ○ 악인은 꾸어도 갚지 않는도다.

의인은 불쌍히 여겨 희사하는도다.

[이이] ○ 이는 그이께서 축복하는자들은 땅을 차지할것이며,

그이께서 저주하는자들은 망할것임이로다.

[이삼] ○ 주께서 사람의 발걸음을 안정시키시며,

그의 길을 좋이 여기시는도다.

[이사] ○ 그가 비록 떨어지더라도, 자빠지지 않으리니,

주께서 그의 손을 붙잡아 주시기 때문이로다.

[이오] ○ 내가 아이였더니, 벌써 늙은이 되었으되,

의인이 저버림받았음도,

그의 후손이 빵을 비는것도 못 보았노라.

[이륙] ○ 그가 항상 불쌍히 보며 빌려주니,

그의 후손이 축복되리로다.

[이칠] ○ 네가 길이 머물고자 하거든,

악에서 물러나고 선을 행할찌로다.

[이팔] ○ 실상 주께서는 의덕을 좋아하시며,

당신의 성인들을 저버리지 않으시는도다.

나쁜자들은 멸망하겠으며,

악인들의 후손은 멸절하리로다.

[이구] ○ 의인들은 땅을 차지하겠으며,

그 위에 영구히 살리로다.

[삼십] ○ 의인의 입은 지혜를 자아내며,

또 그의 혀는 옳은 것을 말하는도다.

[삼일] ○ 자기 천주의 법이 제 마음속에 있으매,

그의 걸음이 비틀거리지 않는도다.⑥

[삼이] ○ 악인은 의인을 노려보고,

또 그를 죽이기로 힘쓰는도다.

[삼삼] ○ 주께서는 그를 저의 수중에 내버려두지 않으시겠으며,

⑥ 천주의 법이 우리 생활의 안전한 지침이 되기 때문이다(성영 一 이-삼).

심판 받을 때에 그를 죄인으로 판단치 않으시리로다.

[삼사] ○ 너는 주께 의탁하고,

또 그이의 길을 따라 행할지로다.

그러면 너를 들어 올리시고 너로하여금 땅을 차지하게 하시리니,

너는 악인들의 망함을 고소하게 보리로다.

[삼오] ○ 나는 악인이 위세부리고,

잎이 많은 체드루스처럼 퍼져나감을 보았으되,

[삼륙] ○ 내가 지나가며 보니, 이미 없어졌더라.

또 내가 그를 찾아도, 아니 보이더라.

[삼칠] ○ 너는 착한 사람을 살펴보고 의인을 헤아려 볼찌니,

과연 화평한 사람에게는 후손이 있도다.

[삼팔] ○ 그러나 죄인들은 모두 멸망하겠으며,

악인들의 후손은 멸절하리로다.

[삼구] ○ 의인들은 주께로부터 구원을 받으니,

환난시에는 몸소 그들의 피난처가 되시는도다.

[사십] ○ 또 주께서 그들을 도우시고 그들을 구원하시는도다.

그들을 악인들에게서 구해내시고 그들을 보존하시니,

이는 그들이 그이께로 피난해 가기때문이로다.

 

제 三七편(헤.三八). 천주께로부터 책벌받은 죄인의 기구.

 

[三七] [일] ○ 다위의 지은 성영. 기념하기 위하여.①

 

1. 제 죄의 벌로 고통당함을 인정하고 천주의 자비를 빌다.

 

[이] ○ 주시여, 당신 의노 중에 나를 꾸짖지 마소서.

또 당신 분노 중에 나를 책망하지 마소서.

[삼] ○ 이는 당신 화살들이 내게 꽂혀있고,

또 당신 손이 내 위에 내려 앉았기때문이로소이다.

[사] ○ 당신 분노 때문에 내 살에는 도무지 성한데가 없사오며,

三七 ① 「기념제물」 (레위 二 이 구 일륙)을 바칠 제 읊기 위하여, 또는 단순한 기구를 위하여.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나의 뼈 중에는 온전한 것이 없나이다.

[오] ○ 실상 나의 허물들은 내 머리를 지나쳐 올라가고,

무거운 짐처럼 몹시 나를 내려누르나이다.

 

2. 자기의 가련한 신세를 그리다.

 

[육] ○ 나의 상처는 냄새 피우며 썩어가오니,

이는 나의 미련한② 탓이로소이다.

[칠] ○ 나는 숙어지고, 매우 기가 꺾였사오며,

종일 근심하며 다니나이다.

[팔] ○ 실상 나의 허리는 열이 가뜩하오며,

나의 살은 성한 데가 도무지 없나이다.

[구] ○ 나는 피로하고 매우 기진하오며,

내 마음의 신음 때문에 소리지르나이다.

[십] ○ 주시여, 내모든 원의가 당신 앞에 있사오며,

또 나의 탄식이 당신께 숨겨지지 않나이다.

[일일] ○ 나의 마음이 떨리고, 내 힘이 내게서 물러가며,

또 내 눈의 빛이 내게서 없어지나이다.

[일이] ○ 내 친우들과 내 동무들이 내 재앙을 보고 떨어져 서있사오며,

나의 친척도 멀리 서있나이다.③

[일삼] ○ 내 생명을 음해하려는자들이 올무를 놓고,

또 나를 해치려는자들이 공갈하오며,

또 항상 간계를 꾸미고 있나이다.

 

3. 묵묵히 천주께 의탁하다.

 

[일사] ○ 나는 귀머거리 같아 듣지 못하오며,

제 입을 열지 못하는 벙어리처럼 되었나이다.

[일오] ○ 나는 듣지 못하는 사람처럼,

또 제 입에 답변할 바를 갖지 못한자처럼 되었나이다.

[일륙] ○ 주시여, 나는 당신께 의탁하오니,

② 범죄를 그렇게 부른다. 죄는 벌을 자청할 뿐이고 아무런 소득이 없기때문이다.
③ 마음 고통이 육신 병보다 건강에 더 큰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욥 一九 일삼- 이일).

나의 천주신 주시여, 당신은 들어 주시리다.

[일칠] ○ 실상 나는 「저들이 내게 대하여 고소히 여기지 말찌어다. 나의 다리가 휘뚝거릴 제 그들이 내게 위세부리지 말찌어다」 하옵나이다.

 

4. 제 죄를 고백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다.

 

[일팔] ○ 이는 내가 곧 넘어질 지경이오며,

또 나의 고통이 늘 내 앞에 있기 때문이로소이다.

[일구] ○ 실상 나는 내 허물을 고백하옵고,

또 내 죄로 말미암아 걱정하고 있나이다.

[이십] ○ 그러나 나를 까닭없이 반대하는자들은 권세 있사오며,

나를 불의하게 미워하는자들이 수 많도소이다.

[이일] ○ 또 선을 악으로 갚는 그들은,

내가 선을 좇기 때문에 나를 핍박하나이다.④

[이이] ○ 주시여, 나를 저버려두지 마소서.

나의 천주시여, 나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마소서.

[이삼] ○ 주시여, 나의 구원이시여,

빨리 나를 도와 주소서.

 

제 三八 편(헤.三九). 중병 중에 있는 환자의 통곡과 기구.

 

[三八] [일] ○ 합창단 지휘자 이두툰에게. 다위의 지은 성영.

 

1. 악인에게 설독하는 기회를 아니주려고 침묵을 지키려 하였으나, 고통을 참지 못하고 하소연하다.

 

[이] ○ 「나는 내 길을 지키고, 나의 혀로 범죄하지 않으리라.

④ 악인은 선과 선인을 미워하여 불의한 박해로써 배은행위까지 감히 한다. 그러나 선인은 악을 선으로 갚고 원수를 사랑한다(잠언 二五 이일, 마복 五 사삼-사사, 로마 一二 일칠-이일).

악인이 나의 앞에 있는 동안,

나의 입에 재갈을 꼭 메우리라」 하였나이다.

[삼] ○ 나는 위안 없어 묵묵하고 말이 없었나이다.

그러나 내 고통은 더 심하여졌나이다.

[사] ○ 나의 마음은 내 속에서 열을 냈나이다.

내가 곰곰이 생각할 제, 불이 타올랐나이다.①

이에 나는 내 혀를 놀려 말하였나이다.

 

2. 수명이 짧음을 불평하다.

 

[오] ○ 주시여, 나의 종말을 나에게 알려 주소서.

또 나의 살날이 얼마나 길찌 일러 주소서.

이는 내가 얼마나 허무한것인지를 알고자 함이니다.

[육] ○ 당신은 나의 살날을 손넓이 몇 개를 길이로 줄이셨으며,

또 나의 생명이 당신 앞에는 없는것과 같도소이다.

모든 사람은 서있는 동안이 숨 한번 쉬는 것 밖에 아니 되나이다.②

[칠] ○ 사람은 한낱 그림자처럼 지나가나이다.

그는 다만 헛되이 소란하나이다.

그는 쌓아 모으되, 그를 누가 차지할찌 모르나이다.

 

3. 천주의 용서와 구조를 바라다.

 

[팔] ○ 주시여, 이제 나의 기대하는 바가 무엇이오니까?

나의 신뢰는 당신께 있나이다.

[구] ○ 당신은 나의 모든 죄과에서 나를 구하시고,

미련한자의 능욕에 나를 맡겨두지 마소서.

 

4. 용서하시고 생명을 주시도록 천주께 간구하다.

 

[십] ○ 나는 묵묵하고 내 입을 열지 않사오니,

이는 당신이 행하셨기 때문이로소이다.

[일일] ○ 내게서 당신 매질을 걷어 주소서.

三八 ① 속이 복받쳐 참지 못함을 드러낸다.
② 전도 一 이 삼 일삼 일사, 二 이이 六 이에도 보라.

당신 손의 공격 때문에 나는 기진하나이다.

[일이] ○ 잘못을 책하시려고 당신은 사람을 벌하시고,

당신은 반대좀같이 그의 보화들을 손상시키시나이다

모든 사람은 숨 하나 밖에 아니 되나이다.

[일삼] ○ 주시여, 내 기구를 들으시고,

또 내 호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나의 체읍을 못들을척 하지 마소서.

이는 당신 앞에 나는 나그네이오며,

나의 모든 조상들처럼 뜨내기인 까닭이로소이다.

[일사] ○ 내가 떠나가 없어지기 전에,③

숨이라도 쉬도록 당신은 내게서 눈을 돌리소서.

 

제 三九 편(헤.四○). 감사와 새 은혜의 청원.

 

[三九]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다위의 지은 성영.

 

전편. 1. 천주의 도우심을 찬송하다.

 

[이] ○ 나는 주께 바라고 바랐더니,

이에 나를 굽어 보시고, 나의 호소를 들어주셨도다.

[삼] ○ 나를 죽음의 구렁에서와 진흙 진창에서 빼내시고,

내 다리들을 바위 위에 세우시며,

내 걸음걸이를 든든하게 하셨도다.

[사] ○ 그리고 내 입에 새 노래를,①

나의 천주께 드리는 찬송을 담아 주셨도다.

많은이 보고 두려워하겠으며,

또 주께 희망을 가지리로다.

 

2. 천주께 받은바 크고 많은 은혜를 헤아리다.

 

[오] ○ 복된 남자란 주께 제 희망을 두는자로다.

③ 이 세상에서 떠나가므로, 찾아도 서로 만나지 못할 것을 말함이요, 후세를 부정함이 아니다(욥 一○ 이십-이이, 三 일삼-일구).
三九 ① 오-일일절의 내용이다.

또 우상 숭배자들을 따르지 않고 거짓을 피하는 그 자로다.

[육] ○ 나의 천주신 주시여, 당신은 당신의 기적을 수 많이 행하셨나이다. 또 우리에게 대한 의견으로서도② 당신같은이가 아무도 없나이다. 내가 만일 그것들을 들추어 말하려 하면, 많아서 이루 세지 못하겠나이다.

 

3. 참된 감사는 천주의 계명을 따름에 있다.

 

[칠] ○ 당신은 희생과 봉헌을 원하지 않으셨고,③

오히려 나에게 귀를 열어 주셨나이다.

번제와 속죄제물을 요구하지 않으셨나이다.

[팔] ○ 그때 그는 아뢰며 「보소서 나는 대령하옵나이다.

책 두루마리에④ 나에게 대하여 쓰였기를,

[구] ○ 나의 천주시여, 당신의 뜻을 이룸이 나의 기쁨이로소이다.

또 당신의 법이 나의 가슴 속에 있도소이다」⑤ 하였나이다.

[십] ○ 나는 큰 모임에서 의리를 알렸나이다.

보소서 내 입술을 억제하지 않았사오니, 주시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일일] ○ 당신의 의리를 내 마음 속에 감춰두지 않았고,

당신 진실과 당신 도움을 이야기 하였나이다.

나는 큰 모임에서 당신의 성총과,

당신의 진실을 숨기지 않았나이다.

 

후편. 1. 밀려오는 재앙을 그리다.

 

[일이] ○ 주시여, 당신은 당신 자비를 내게서 막지마소서.

당신 성총과 당신 진실은 늘 나를 지킬찌어다.

② 천주의 자애로우신 섭리이다.
③ 칠-구절은 신약의 특징인 영신적 종교의 요소를 더욱 잘 드러내는 말로서(삼전 一五 이이, 이샤 一 십-이십, 오세 六 육, 예레 七 이이-이삼, 미케 六 육-팔, 성영 四九 칠-팔 일사 이삼, 요복 四 이삼-이사 삼사, 六 삼팔),강잉하시는 예수의 첫 말씀으로 인용되었다(헤브 一○ 육-구).
④ 구약성서이다.
⑤ 행동의 규범으로 삼음을 뜻한다(성영 一 이, 三六 삼일, 신명 六 사-구, 예레 三一 삼삼).

[일삼] ○ 이는 수없는 재앙이 나를 둘러쌌으며,

나의 잘못들이 나를 붙잡았으므로, 나는 볼 수 없게 되었음이니다.

그것들이 나의 머리칼보다 많으매,

나는 의기를 잃었나이다.

 

2. 악인들은 수치를 받고 선인들은 기뻐하기를 바라며 구조를 청하다.

 

[일사] ○ 주시여, 나를 구제하기 기꺼워하소서.⑥

주시여, 나를 급히 도와 주소서.

[일오] ○ 내 생명을 빼앗으려고 애쓰는자는

모두 부끄러워하고 수치를 당할찌어다.

나의 불행을 고소하게 여기는자들은

뒤로 물러서고 치욕을 겪을찌어다.

[일륙] ○ 나에게 「참 고소하다」 이르는자들은

부끄러움에 못 이겨 놀랄찌어다.

[일칠] ○ 당신을 찾는자들은 모두 당신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할찌며, 당신의 도움을 원하는자들은 늘 이르되 「주께서 위대하게 나타나셔지이다」 할찌로다.

[일팔] ○ 나는 가련하고 가난하오나,

주께서 나를 생각해 주시나이다.

당신은 나를 돕는이, 나의 구원자시니,

나의 천주시여, 지체하지 마소서.

 

제 四○ 편(헤.四一). 병자의 신뢰와 기구.

 

[四○]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다위의 지은 성영.

 

1. 병든 후, 전에 자기가 베푼 자비를 기억하고 천주께 의탁하다.

 

[이] ○ 궁핍과 가난한자를 생각해주는자는 복되도다.

불행한 때 주께서 그를 구원하시리라.

⑥ 일사-일팔절은 성영 六九와 똑 같다.

[삼] ○ 주께서 그를 지켜주시고 그를 살려 두시리라.①

또 그를 땅에서 복되게 만드시고,

그를 그의 원수들의 원의에 내맡기지 않으시리라.

[사] ○ 아파 드러누웠을 때 주께서 그를 돌보시고,

그의 병고 중에 그의 모든 허약함을 없애시리라.

2. 원수의 악의로뿐아니라, 친우의 배은으로 말미암아, 사람은 아무

도 믿을 수 없다.

 

[오] ○ 나는 아뢰기를 「주시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당신께 범죄하였사오니, 나를 고쳐주소서」 하옵나이다.

[육] ○ 나의 원수들은 내게 대하여 불길한 것을 말하며,

「저가 언제 죽어서 그의 이름이 멸할꼬」 하나이다.

[칠] ○ 또 찾아보러 오는자는 잡담을 하오나,

그의 본심인즉 나쁜 것을 거두어 가지고, 밖에 나가서 이야기하나이다.

[팔] ○ 나를 미워하는자들은 모두 함께 나를 거슬러 수군거리나이다.

그들은 나를 거슬러 나에게 불행한 것을 생각해내나이다.

[구] ○ 「그는 흉악한 흑사병이 들었도다」,

또 「드러누운 그가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 하나이다.

[십] ○ 내가 믿던 내 친우 까지도,②

내 빵을 먹은 그가 나를 거슬러 발꿈치를 굴렀나이다.

 

3. 그러므로 오로지 천주께만 자기 병낫기와 원수를 이겨주시기를 청하다.

 

[일일] ○ 그러나 당신은 주시여, 나를 불쌍히 보시고,

또 나로 하여금 저들에게 앙갚음하도록 나를 일으켜 주소서.

[일이] ○ 나의 원수가 나를 고소히 아니 보게 되면,

四○ ① 삼절은 희구의 뜻을 보태어 교황을 위한 기구로 쓰인다.
② 반역자 아키토뻴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삼후 一五 일이 삼일, 一七 일-사이삼). 신약에 있어서는 유다스가 예수를 배반함으로써 같은 길을 걸었다(요복 一三 일팔, 一七 일이, 마복 二六 사팔-오십, 二七 오, 루복 二二 사팔, 사행 一일륙).

나는 이로써 당신이 나에게 호의를 가지신 줄을 알겠나이다.

[일삼] ○ 당신은 나를 안전하게 붙드시겠으며,

또 나를 영원히 당신의 면전에③ 두시리다.

 

※ ※ ※

 

[일사] ○ 이스라엘의 천주신 주께서는 찬미받으셔지이다.

영원에서 영원에까지, 되어지이다, 되어지이다.④

③ 세상에 살아 있음을 뜻한다(성영 三五 구, 三八 일삼).
④ 성영 제一권을 끝맺는 영광경이다.

 

 

 

 

 

 

 

 

 

 

 

 

 

 

 

 

 

 

 

 

 

 

 

 

 

 

 

 

둘쨋권.「四一-七一(헤.四二-七二)」.

 

제 四一. 四二 편(헤.四二. 四三). 천주와 그의 성전을 그리워함.

 

[四一]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마스낄. 꼬레의 후손들의 지음.

 

1. 귀향살이 중에서 성전의 예식을 회고하며 그리워하고 희망을 가지다.

 

[이] ○ 암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이

주시여, 당신을 그렇게 내 영혼이 그리워하나이다.

[삼] ○ 내 영혼은 천주를, 생활한 천주를 갈망하나이다.

나는 언제나 가서 천주의 얼굴을 뵈올 수 있으리요?①

[사] ○ 그들이 날마다 나에게 「너의 천주가 어디 계시뇨」 할 때,

나의 눈물이 밤낮 나의 빵이 되었나이다.

[오] ○ 경축의 모임에서

환호성과 찬미가 읊으는 가운데,

군중에 섞여서 내가 어떻게 걷고, 그들 앞장 서서 천주의 당으로 나아가고 한 것, 그것을 회상하며 나는 수심에 잠기나이다.②

[육] ○ 내 영혼이여, 너는 어찌하여 침울한고,

또 내 속에서 설레는고.

너는 천주께 바랄찌니, 이는 내 낯의 구원이시요 내 천주신

그이를 나는 또 다시 칭송하려 함이로다.

 

2. 경건하다하여 조소를 받고 아파하며 기구하다.

 

[칠] ○ 나의 영혼은 이 내 속에서 침울하나이다.

그러므로 나는 요르단과 헤르몬땅에서 또 미사르산에서 당신을 기억하나이다.

四一 ① 기구하러 성전으로 나아감을 뜻한다(출애 二三 일칠, 신명 一六 일륙).
② 자역으로는 「내 심정을 내속에 쏟아 놓나이다」, 곧 엎드러져 제 입을 제 가슴에 대고 탄식하며 과거의 일을 회상함이다(성영 六一 구, 삼전 一 일오).

[팔] ○ 당신 폭포들의 요란한 소리와 더불어 심연이 심연을 부르는데,

당신의 모든 파도와 물결들은 이미 내 위로 지나갔나이다.③

[구] ○ 낮 동안 주께서 당신 성총을 베푸셔지이다.

그러면 밤에 나는 그이께 노래부르며, 내 생명의 천주를 찬미하겠나이다.

[십] ○ 나는 천주께 아뢰옵나니 나의 바위시여, 어찌하여 나를 잊으시나이까?

나는 어찌하여 원수에게 핍박받고 근심하며 걷나이까?

[일일] ○ 나의 반대편들이 날마다 나에게 「너의 천주가 어디 계시뇨」 하며, 나를 조롱할 제, 나의 뼈들은 부서지나이다.

[일이] ○ 나의 영혼이여, 어찌하여 침울하고,

또 내 속에서 설레는고.

너는 천주께 바랄찌니 이는 내 낯의 구원이시오, 내 천주신,

그이를 나는 또 칭송하려 함이로다.

 

3. 천주께 변호를 청하며, 성전으로 돌아가 찬미하게 되기를 바라다.①

 

[四二] [일] ○ 천주시여, 내가 옳으다 판단하시고,

또 거룩하지 않은 백성을 거슬러 나의 송사를 변호하소서.

간교하고 그른 사람에게서 나를 구하소서.

[이] ○ 이는 천주시여, 당신이 나의 센 힘이시기 때문이로소이다.

당신은 어찌하여 나를 쫓아 내셨나이까?

나는 어찌하여 원수한테 눌려 근심 중에 걷고 있나이까?

[삼] ○ 당신의 빛과② 당신의 성실을 보내소서. 그들이 나를 인도하실찌어다.

당신의 거룩한 산으로 또 당신의 장막으로 나를 인도하실찌어다

[사] ○ 그러면 나는 천주의 제대로,

나의 즐거움과 기쁨이신 천주께로 나아가오리다.

그러면, 천주시여, 나의 천주시여,

나는 거문고 울리며 당신을 찬미하오리다.

③ 급류에 흔히 있는 폭포소리와 그 물결을 보고 자기의 파란 많던 과거를 회상함이다.
四二 ① 미사 시초에 제대앞 층계 밑에서 사제가 외우는 성영이다.
② 빛은 은총을 뜻한다(성영 四 칠,二六 일, 三五 십, 八八 일륙).

[오] ○ 나의 영혼이여, 어찌하여 침울한고?

또 내 속에서 설레는고?

너는 천주께 바랄찌니 이는 내 낯의 구원이시요 내 천주신,

그이를 나는 또 다시 칭송하려 함이로다.

 

제 四三 편(헤.四四). 이왕에 천주의 보호를 받던 백성이 이제 저버림을 받고서 도움을 청하다.

 

[四三]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꼬레의 후손들의 지은 마스낄.

 

1. 천주의 보호로 원수들의 난을 면하던 시절을 회상하다.

 

[이] ○ 천주시여, 우리의 두 귀로 들었나이다.

우리의 조상들은 옛날 저희 시대에

당신이 행하신바 사적을

우리에게 이야기하였나이다.

[삼] ○ 당신은 백성들을 쫓아내시고 손수 저들을 심으셨나이다.

민족들을 부수시고, 저들을 넓히셨나이다.②

[사] ○ 실상 저들이 제 칼로 땅을 점령한 것이 아니오며,

저희 팔이 저들을 구해낸것도 아니옵나이다.

그것은 도리어 당신의 오른손과 당신의 팔,

또 당신의 명랑한 얼굴 빛이었으니, 이는 당신이 저들을 사랑하셨음이니다.

[오] ○ 나의 천주시여, 당신은 나의 임금이시니,

당신이 야꼽의③ 승리를 베푸셨나이다.

[육] ○ 당신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우리의 반대편을 물리쳤사오며,

또 우리에게 대드는자들을 당신 이름으로써 짓밟았나이다.

[칠] ○ 실상 나는 나의 활을 믿지 않았사오며,

나의 칼이 나를 구해낸것도 아니로소이다.

四三 ① 이 성영은 국난을 당하여 읊은 것이니, 에세키아왕 때나(열사 一八-一九). 요시아왕이 전사한 다음의 일일 것이다(열사 二三 이십- 二四 삼).
② 요수에 시대에 천주께서 가나안 땅을 점령해주신 은혜를 그린다.
③ 야꼽의 후손인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가리킨다.

[팔] ○ 도리어 당신이 우리를 우리 반대편한테서 구원하셨사오며,

우리를 미워하는자들을 부끄럽게 하셨나이다.

[구] ○ 우리는 항상 천주를 영광으로 삼더이다.

또 당신의 이름을 줄곧 칭송하더이다.

 

2. 그러나 지금은 갖은 환난을 겪고 있다.

 

[십] ○ 그러나 이제는 당신이 우리를 물리치시고 부끄럽게 하셨나이다. 그리고 천주시여, 당신은 우리 군대와 함께 나다니지④ 않으시나이다.

[일일] ○ 당신은 우리 반대편으로 하여금 우리 뒤를 치게 하셨으며,

우리를 미워하는자들은 노략해 갔나이다.

[일이] ○ 당신은 우리를 마치 잡아먹을 양들처럼 넘겨주셨사오며,⑤

우리를 백성들 중에 흩으셨나이다.

[일삼] ○ 당신 백성을 값없이 팔으셨으며,

그들을 팔아 이익 남기지도 못하셨나이다.

[일사] ○ 우리를 우리 이웃들에게 모욕거리로,

우리를 둘러 싸는 자들에게 조소와 희롱거리로 만드셨나이다.

[일오] ○ 우리를 백성들 중에 이야기거리로 만드셨으매,

백성들이 우리를 보고 머리를 흔드나이다.

[일륙] ○ 나의 치욕은 나의 앞에 있사오며,

부끄러움이 나의 낯을 가리나이다.

[일칠] ○ 이는 흉보고 욕하고 하는 자들의 소리때문이요,

원수와 구적 때문이로소이다.

 

3. 천주께 충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천주 때문에 고생한 것을 천주께

하소연하다.

 

[이십] ○ 고생의 고장에서 당신이 우리를 부수시고,

④ 마치 결약의 성궤를 전장에 모셨듯이(삼전 四 사-오, 삼후 一一 일일)
⑤ 요엘 三 육, 아모 一 육 구에 보라.

어두움으로 우리를 덮으셨을적에,

[일팔] ○ 우리가 비록 당신을 잊지 않았어도,

또 당신의 계약을⑥ 거스르지 않았어도,

[일구] ○ 또 우리의 마음이 뒤로 물러서지 않았어도,

또 우리의 발걸음이 당신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았어도,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닥쳐왔나이다.

[이일] ○ 우리가 만일 우리 천주의 이름을 잊고,

다른 신을 향하여 우리의 손들을 뻗쳤다면,

[이이] ○ 천주께서 마음에 감추인바를 아시매,

이를 알아내지 않으셨겠나이까?

[이삼] ○ 그러나 우리는 당신 때문에 늘 살해되고,

잡아 먹힐 양들처럼 여겨지나이다.

 

4. 그러므로 천주의 구원을 간구하다.

 

[이사] ○ 깨나소서. 주시여.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깨여 계시며, 아주 영구히 물리치지 마소서.

[이오] ○ 어찌하여 당신 얼굴을 감추시나이까?

우리의 가련함과 우리의 핍박을 잊으시나이까?

[이륙] ○ 실상 우리의 영혼은 먼지에 엎드러졌사오며,

우리의 배는 땅에 붙어있나이다.

[이칠] ○ 우리를 도우시러 일어나소서,

그리고 당신의 자비 때문에 우리를 구하소서.

 

제 四四 편(헤. 四五). 멧시아 왕의 혼인 축가.

 

[四四]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백합」의 곡조로. 꼬레의 후손들의 지은 마스낄. 사랑의 노래.

 

1. 왕에게 바치는 노래.

 

[이] ○ 나의 마음은 좋은 말씀을 자아내나니,

⑥ 출애 一九 삼-팔에 요구된 조건을 뜻한다.

나는 임금께 나의 노래를 읊나이다.

나의 혀는 속기사의 철필이니다.

 

2. 왕의 갖은 장점을 들어 칭송하다.

 

[삼] ○ 당신은 사람들의 자식들 보다 용모가 아름다우시며,

당신의 입술에는 은총이 담겨있나이다.

그러므로 당신을 천주께서 영원히 강복하셨나이다.

[사] ○ 용사시여, 허리에 당신의 칼 차고,

당신의 패물과 당신의 좋은 옷으로 몸치장 하소서.

[오] ○ 진실과 정의를 위하여 출전에 성공하소서.

당신의 오른팔이 당신에게 빛나는 공적을 이루도록 가르칠찌어다.

[육] ○ 당신의 화살들이 뾰족하오매, 백성들은 당신께 항복하고,

임금의 원수들은 사기를 잃나이다.

[칠] ○ 천주시여, 당신의 어좌는 영원하오며,

당신 나라의 왕홀은 정의의 왕홀이로소이다.

[팔] ○ 당신은 의리를 좋아하시고 불의를 미워하시나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천주신 천주께서는

당신의 동료들 보다 당신을 기쁨의 기름으로 바르셨나이다.①

[구] ○ 당신의 의복들은 몰약과 노회와 계피로 향기로우며,

상아의 전당에서는 거문고들의 소리가 당신을 기쁘게 하나이다.

[십] ○ 왕들의 딸들이 당신께 마중나오며,

오피르에서 나는 금으로 꾸민 왕후가② 당신 오른쪽에 서있나이다.

 

3. 성장하고 시녀들 거느린 왕후가 궁전으로 들어가다.

 

[일일] ○ 듣거라, 딸아, 보고, 네 귀를 기울일찌어다.

그리고 너의 겨레와 너의 아버지 집안을 잊을찌어다.

[일이] ○ 그러면 임금께서 너의 아름다움을 그리워하시리라.

四四 ① 칠-팔절은 그리스도의 천주성과 그 나라의 정의를 찬송한다(헤브 一 팔-구). 따라서 다른 어떤 왕들보다 출중하시다(묵시 一九 일륙).
② 이 왕후는 교회를 가리킨다 (에페 五 이오-이칠).

그이는 너의 주인이시매, 너는 그이께 순종할찌어다.

[일삼] ○ 또 띠르의③ 백성이 예물가지고 오는도다.

민중 가운데 존귀한이들이 너의 호감을 얻는도다.

[일사] ○ 임금의 딸이 온통 화려하게 꾸미고 안으로 드는도다.

그의 의상은 금실 넣고 짠 것이로다.

[일오] ○ 여러 빛깔의 의상을 입고 임금께로 인도되나이다.

그의 동무들인 정녀들이 그의 뒤로 당신께 인도되나이다.

[일륙] ○ 그들은 기뻐하며 용약하며 인도되나이다.

임금의 대궐로 들어가나이다.

 

4. 왕의 후손이 많을것과 그 후손들의 영구한 영광을 예언하다.

 

[일칠] ○ 당신의 조상들 대신 당신의 아들들이 생겨나리니,④

그들을 당신이 온 땅에 제후들로 삼으시리다.

[일팔] ○ 나는 당신의 이름을 모든 세대와 세대에 기념하오리다.

그러므로 백성들이 당신을 영세에 칭송하리다.

 

제 四五 편(헤.四六). 우리를 보호하시는 힘이신 천주.①

 

[四五]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꼬레의 후손들의 지음. 「정녀들…」을 따라서. 노래.

 

1. 천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아무것도 무서울것없다.

 

[이] ○ 천주께서는 우리에게 숨을곳이요 힘이 되시는도다.

곤경에 돕는이로 당신을 잘 드러내셨도다.

[삼] ○ 그러므로 땅이 뒤엎여도

③ 지중해에서 항해 무역의 권세를 가졌던 도시로서 이교백성을 대표한다.
④ 멧시아를 따르는자들이 온 세상에서 영신적 지도권을 잡고 혜택을 베풀 것을 예언함이다.
四五 ① 센나케립의 포위를 벗어난 예루살렘의 기쁨을 그린것일 것이다(열사 一八-一九)

또 산들이 바다 한 가운데로 빠져들어 가도 우리는 겁내지 않는도다.

[사] ○ 그 물은 소란하고 물결칠찌라.

그가 닥쳐옴으로써 산들은 흔들릴찌라.

군대의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야꼽의 천주께서 우리의 보호되시는도다.

2. 천주께서 당신의 성도에서 꿋꿋하시다.

 

[오] ○ 강의 도랑들이② 천주의 도읍을,

지존한이의 지성한 장막을 즐겁게 하는도다.

[육] ○ 천주께서 그 가운데 계시니, 요동치 않으리로다.

천주께서 첫 새벽부터③ 그를 도우시리로다.

[칠] ○ 백성들이 소란히 굴고, 나라들이 흔들렸도다.

그이께서 당신 소리로 호령하시매, 땅이 녹아 흘렀도다.

[팔] ○ 군대의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야꼽의 천주께서 우리의 보호가 되시는도다.

 

3. 천주께서 전쟁을 끝내시다.

 

[구] ○ 너희는 와서 주님의 업적을,

땅에서 이루신바 놀라운 일들을 볼찌어다.

[십] ○ 그이께서 땅 끝에 이르기까지 전쟁을 그치게하시며,

활들을 꺾고 창들을 부러뜨리고 방패들을 불에 살라 버리시는도다.

[일일] ○ 「그만들 그치고, 내가 천주임을,

백성들 가운데 탁월하고 세상에서 탁월함을 인정할찌어다」.

[일이] ○ 군대의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야꼽의 천주께서 우리의 보호가 되시는도다.

 

제 四六 편(헤.四七). 개선 왕이신 천주께서 어좌에 오르시다.

 

② 예루살렘을 낙원에 비하여 하는 말이다(창세 二 십-일사).
③ 앗시리아의 군대가 첫 새벽에 망한 것을 뜻하리라(열사 一九 삼오, 이샤 三七 삼륙).

[四六]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꼬레의 후손들의 지은 성영.

1. 대왕이신 천주께서 다른 모든 백

성들을 당신 백성에게 예속시키시다.

 

[이] ○ 모든 민족들이여, 손뼉 칠찌어다.

천주께 환성 올리며 기뻐할찌어다.

[삼] ○ 이는 주께서 지존하시고, 엄위하시며,

온 세상에 큰 임금이시기 때문이로다.

[사] ○ 그이께서 백성들을 우리에게,

또 민족들을 우리 발아래 굴복시키셨도다.

[오] ○ 우리에게 우리의 유산을,

곧 당신이 사랑하시는 야꼽의 영광을 골라주시는도다.

 

2. 천주께서 승전하시고 하늘로 오르시다.

 

[육] ○ 천주께서 개가 읊으시며 올라가시는도다.

주께서 나팔 소리와 함께 올라가시는도다.

[칠] ○ 너희는 천주께 거문고 타며 노래할찌어다. 거문고 타며 노래할찌어다.

우리 임금께 거문고 타며 노래할찌어다. 거문고 타며 노래할찌어다.

 

3. 모든 민족을 다스리시다.

 

[팔] ○ 천주께서 온 땅의 임금이시니,

너희는 거문고 타며 찬미가 부를찌어다.

[구] ○ 천주께서 민족들 위에 군림하시고,

천주께서 당신 거룩한 어좌 위에 앉으시는도다.

[십] ○ 백성들의 두목들이

아브라함의 천주의 백성과 더불어 모여왔도다.①

실상 세상의 존귀한자들이 천주께 매였으니,

四六 ① 이스라엘 백성에게 특별섭리를 베푸신 참 천주를 온 세상이 위하게 될 것을 예언함이니, 일신교를 보존하여 승리케함이 이스라엘 민족의 사명이었다.

그이는 아주 탁월하시도다.

 

제 四七 편(헤.四八). 도읍을 구원하심에서

나타난 천주의 영광.

 

[四七] [일] ○ 노래. 꼬레의 후손들의 지은 성영.

 

1. 당신의 성도를 방어하신 천주를 찬미하다.

 

[이] ○ 우리 천주의 도읍 안에서,

주께서는 위대하시고 아주 찬미할이시로다.

그이의 거룩한 산은 [삼] ○ 훌륭한 언덕이며,

온 세상이 즐기는바로다.

씨온 산은 북녘 끝이요

대왕의 도읍이로다.①

[사] ○ 천주께서는 그 보루 안에 계시며,

당신이 안전한 방어 되심을 밝히셨도다.②

 

2. 적국 임금들의 맹렬한 공격도 헛되히 되니, 그들은 지고 도망하다.

 

[오] ○ 실상 보라 왕들이 모여와,

일제히 공격하였도다.

[육] ○ 그들이 보자 마자 혼겁하고,

혼란하여 도망갔도다.

[칠] ○ 그곳에서 겁이 그들에게 덮쳤고,

마치 몸푸는이와 비슷한 고통이 있었도다.

四七 ① 앗시리아의 말에 천주를 「대왕(大王)」 이라 하고, 천국을 「북녘끝」이라 함을 들어, 참 천주는 씨온에 자리 잡으신 야훼시라 표현함이다. 다위가 씨온을 선정하고(삼후 五 육-칠), 그리로 결약의 성궤를 모셨다(삼후 六 일이-일륙). 따라서 예루살렘은 천주의 성도가 되었다(마복 五 삼오).
② 예루살렘을 적의 공격에서 보호하신 사실을 말함이다(열사 一六 오, 이샤 七 일, 역후 三二 이일).

[팔] ○ 마치 동녘의 바람이

타르시스의 배들을③ 부술 때와도 같도다.

 

3. 구원을 얻은 것을 감사하려고 성전에 참배하며 천주를 찬미하다.

 

[구] ○ 이미 우리가 들었던 그대로를

군대의 주님의 도읍에서

우리 천주의 도읍에서 우리는 보았으니,

천주께서 영원히 그를 견고케 하시는도다.

[십] ○ 천주시여, 당신 전당 안에서

우리는 당신의 자비를 다시 생각하나이다.

[일일] ○ 천주시여, 당신의 명성처럼 또한 당신의 찬미가

땅 극변까지 미치나이다.

당신의 바른손은 의리가 가뜩하시나이다.

[일이] ○ 당신의 판단 때문에

씨온산은 즐거워할찌어다.

유다의 읍들은 용약할찌어다.

 

4. 이 기적적으로 말장하게 남은 읍을 둘러보고 후손에게 그 이야기를

전할찌라.

 

[일삼] ○ 너희는 씨온을 두루살피며, 그를 돌아볼찌어다.

그의 탑들을 세어 볼찌어다.

[일사] ○ 너희는 그의 성루에 유의하고,

그의 보루를 지나 다닐찌어다.

이는 장차 올 세대에게 이야기하기를,

[일오] ○ 「천주께서 이렇게 위대하시고,

우리 천주께서 영원히 항상 계시며,

③ 서반아의 서해안에 있는 타르시스로 무역하러 지중해를 내왕하는 배를 뜻한다(열삼 一○ 이이, 역후 二○ 삼륙), 지중해의 센 바람에 대하여는 요나 一 사, 사행 二七 일사에 보라.

몸소 우리를 인도하시리라.」 하기 위함이로다.

 

제 四八 편(헤.四九). 악인들이 잘 사는 것, 이 수수께끼를 논하다.①

 

[四八]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꼬레의 후손들의 지은 성영.

 

1. 모든이가 다 듣거라.

 

[이] ○ 모든 백성들이여, 이를 들을찌어다.

세상에 사는 모든이는

[삼] ○ 천하게 난이들도 존귀한이들과 매한가지로,

부자도 가난한자도 같은 모양으로 귀를 기울일찌어다.

[사] ○ 나의 입은 지혜를

또 내 마음의 묵상은 해득한바를 말하리로다.

[오] ○ 나는 잠언에 나의 귀를 기울이고,

거문고 소리에 맞추어 나의 수수께끼를 드러내리로다.

 

2. 거부도 재산을 남겨놓고 죽고 말리라.

 

[칠] ○ 저희 재산에 의탁하고,

또 저희 재물의 많음을 자랑으로 삼는 그들이,

[육] ○ 해치려는 저희 흉계로써 나를 둘러쌀 제,

그 불길한 때, 내가 어찌하여 겁낼것인고?

[팔] ○ 이는 아무도 제 몸을 구하지 못 하겠으며,

저를 속량하는 값을 천주께 물지 못하겠음이로다.

[구] ○ 제 영혼을 구하는 값이 너무 비싸므로,

[십] ○ 영원히 살고 죽음을 아니 보도록 하자면, 언제고 넉넉하지 못하리로다.

[일일] ○ 이는 현자들도 죽고,

우둔한자와 미련한이도 매한가지로 사망하며,

四八 ① 성영 三六에도 보라. 세상에서 빈부 귀천의 차이가 죽음 앞에서 평등하게 될뿐더러, 재물과 향락에 젖어 천주를 잊은자의 후세는 불행으로 가득함을 논한다.

저희 재물을 남에게 남겨놓음을 보겠음이로다.

[일이] ○ 그들이 비록 저희 이름으로 여러 땅 이름을 지어 불렀었으나,

무덤이 그들의 영원한 집이며,

세세 대대로 그들의 처소이로다.

[일삼] ○ 이는 사람이 부요중에 길이 머물지 못하겠으니,

그는 죽고마는 가축들과 비슷함이로다.

 

3. 악인은 지옥에서 영벌을 받고, 선인은 천주께 불림 받아 왕하리라.

 

[일사] ○ 우둔하게 의탁하는자들의 길은 이러하도다.

또 자만 자족하는자들의 종말은 이러하도다.

[일오] ○ 그들은 양들처럼 지옥에 갇히고,

죽음이 그들의 목자노릇하며, 의인들이 그들을 통치하는도다.

그들의 모양은 빨리 스러지고,

지옥이 그들의 집이 되리라.

[일륙] ○ 그러나 천주께서는 내 영혼을 지옥에서 구하시리니,

이는 나를 데려 가시려② 함이로다.

[일칠] ○ 누가 부자가 되었더라도,

그의 집 재산이 늘었다 하더라도, 너는 두려워 하지 말찌로다.

[일팔] ○ 이는 그가 죽을 때 아무것도 지니고 가지 못할것이며,

그의 재물이 그를 따라 내려가지 못 할것임이로다.

[일구] ○ 비록 그가 제 생전에 스스로 축복하며,

「네가 잘 행하였다고 남이 너를 칭찬하리라」 하였으되,

[이십] ○ 제 조상들이 모인데로 가리니,

그들은 영원히 빛을 못 보리라.

[이일] ○ 부요한 가운데 살며 헤아리지 않는 사람은

죽고 마는 가축들과 비슷하도다.

② 복된 곳으로 데려가심이다(창세 五 이사, 열사 二 구-십, 루복 一六 이이).

 

제 四九 편(헤.五○). 천주의 올바른 공경.

 

[四九] [일] ○ 성영 아샆의 지음.

 

1. 심판하려고 천주께서 나타나시다.

 

천주신 주께서 말씀하시며,

땅을 해 뜨는데서 지는데까지 부르셨도다.

[이] ○ 아름다움이 가뜩한 씨온으로부터 천주께서 찬란히 나타나셨도다.

[삼] ○ 우리 천주께서 오시고 잠잠하지 않으시는도다.

사르는 불이 그이를 앞서고,

또 그이의 주위에는 비 바람이 격심하도다.

[사] ○ 당신 백성을 심판하시려고,

위엣 하늘과 땅을 호출하시며,

[오] ○ 「제사드리며 나의 계약을 맺은

저 나의 성인들을 내게로 모아들일찌어다」 하시는도다.

[육] ○ 그리고 하늘이 그이의 정의를 알리니,

이는 천주께서 몸소 판관이시기때문이로다.

2. 천주께서 재물을 아쉬워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백성들에게 찬미와

기구와 감사를 요구하시다.

 

[칠] ○ 「나의 백성아, 나는 말하겠노니, 듣거라.

이스라엘아, 나는 또 너를 거슬러 증언하겠노니,

나는 천주, 너의 천주로라.

[팔] ○ 너의 번제는 늘 내 앞에 있으니,

四九 ① 단순한 형식적이 아니고 진심으로 바치는 제사를 원하심을 뜻하고, 모든 예식을 폐지하시려는 것은 아니다. 제사는 정성의 표시이고, 절대로 마술적 효과를 거두는 예식이 아니다. 아모 五 이일, 이샤 一 십, 미케 六 일, 예레 七 이일, 말라 一 십, 역전 二九 일칠에 보라.

너의 제사 때문에 내가 너를 책망함은 아니로다.

[구] ○ 나는 너의 집에서 오는 송아지도,

네 양떼 중의 수염소들도 받지 않겠노라.

[십] ○ 실상 수풀의 맹수들이 모두 나의 것이요,

천가지 짐승들이 나의 산들에 있도다.

[일일] ○ 나는 하늘의 온갖 날짐승을 알며,

들에서 움직이는것도 나의 아는바로다.

[일이] ○ 세상과 그를 채우는 것이 내것이고 보니,

내가 시장한다손 치더라도 너에게 말하지 않겠노라.

[일삼] ○ 내가 황소들의 살코기를 먹을것이뇨?

또는 수염소들의 피를 마실것이뇨?

[일사] ○ 너는 찬미의 제물을 천주께 희생하라.

또 지존한이께 너의 허원들을 채워라.

[일오] ○ 또 곤경한 때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구원하겠노니, 너는 나를 존경하리라.

 

3. 천주의 법을 입으로는 선전하나 행위로는 반대하는 저 죄인을 책하시다.

 

[일륙] ○ 죄인에게는 천주께서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나의 계명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느뇨?

또 나의 계약을 네 입에 담느뇨?②

[일칠] ○ 규율을 미워하고,

나의 말씀들을 너의 뒤로 팽개치는 너로서.

[일팔] ○ 네가 도둑을 보고서는 그와 함께 뛰어다니고,

또 간음하는자들과 너도 한몫 끼더라.

[일구] ○ 악한 일에 네가 네 입을 막 벌이고,

또 너의 혀는 간교를 꾸미더라.

[이십] ○ 너는 앉아서 너의 형제를 거슬러 말하고,

네 어머니의 아들을 모욕하더라.

② 윤리덕을 무시하는자들은 천주 공경에 적합할 수 없음을 뜻한다. 인륜을 지킴이 천주의 계명이기 때문이다(출애 二○ 일이-일칠, 신명 五 일륙-이일).

[이일] ○ 네가 이런짓을 하였으니, 내가 잠잠하겠느뇨?

너는 나를 너와 같은자로 여겼느뇨?

나는 너를 책하고 이것들을 너의 두 눈 앞에 펴 보이겠노라.

 

4. 찬미와 순종이 생명의 길이요 본분이다.

 

[이이] ○ 천주를 생각지 않는자들아, 이것들을 알아들을찌니,

그렇지 않다가는 내가 잡아가고 구해줄이도 없으리라.

[이삼] ○ 찬미의 제물을 희생하는자가 나를 존경하느니라.

그리고 나는 올바로 걷는 그에게 천주의 구원을 보여주겠노라.

 

제 五○ 편(헤.五一). 통회하는 죄인의 고백, 약속, 기구.

 

[五○]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성영.

다위가 [이] ○ 벹사베에와 더불어 범죄한 후, 나탄 예언자가 자기를 찾아 왔을 때 읊음.①

 

A. 우선 죄의 용서를 청하다.

 

[삼] ○ 천주시여, 당신의 자비에 따라 나를 긍련히 여기시고,

당신의 많은 애련에 따라 나의 죄악을 없이 하소서.

[사] ○ 나의 허물에서 나를 완전히 씻으시고,

또 나의 죄에서 나를 조촐케 하소서.

 

B. 1. 죄인으로 난 그가 죄인임을 의당히 고백하다.

 

[오] ○ 실상 나는 내 죄악을 인정하오며,

또 내 죄가 늘 내 앞에 있나이다.

[육] ○ 오로지 당신께② 내가 범죄하였삽고,

당신 앞에 악한 것을 내가 행하였나이다.

五○ ① 삼후 一二 일-일사에 보라. 간음과 살인죄에(삼후 一一) 대한 책망이었다.
② 왕으로서 백성에게 잘못한데 대하여 서는 천주대전에서만 책임 진다는 뜻이다.

이는 당신이 당신 판결을 의롭게 하시는이시며,

당신 재판을 옳게 하시는이심이 드러나기 위함이니다.③

[칠] ○ 보소서, 나는 허물가운데 났으며,

또 나의 어머니가 죄 중에 나를 배었나이다.④

[팔] ○ 보소서, 당신은 마음의 솔직함을 반기시고,

또 내게 가슴속 깊이 지혜를⑤ 가르치시나이다.

 

2. 사죄의 은총을 구하다.

 

[구] ○ 힛솝 채로⑥ 나를 뿌리소서, 나는 곧 깨끗하여지리라.

나를 씻기소서, 나는 눈보다도 희여지리다.

[십] ○ 나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들려주소서.

당신이 바수셨던 뼈들은 용약할찌어다.

[일일] ○ 내 죄에서 당신 얼굴을 돌이키시고,

또 나의 모든 허물을 없애소서.

 

3. 좋고 항구한 마음을 천주께 청하다

 

[일이] ○ 천주시여, 내게 깨끗한 마음을 만들어 주시고,

또 굳은 정신을 내 안에 새롭게 하소서.

[일삼] ○ 당신의 면전에서 나를 내치지 마시고,

또 당신의 거룩한 얼을⑦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일사] ○ 당신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돌려주시고,

정성된 얼로 나를 굳건케 하소서.

 

4. 남을 회개시키는 열성과 통회하는 마음의 희생을 보시고 용서하시기를 빌다.

③ 천주의 섭리는 왕의 잘못을 크게 벌하심으로, 천주의 정의를 드러내셨다. 압살론의 반란과 그 원인이 된 암논의 근친간이 그 벌이다(삼후 一三, 一五).
④ 온 인류가 죄에 물들었음을 뜻하니, 곧 원죄를 가리킨다.
⑤ 천주의 법을 사랑하여 실천하려는 마음을 가리킨다.
⑥ 피나 정화수를 뿌리는 채로 쓰는 풀이다(출애 一二 이이, 레위 一四 사-육, 민수 一九 육 일팔, 헤브 九 일구).
⑦ 왕으로 축성될 때 받은 천주의 얼이다(삼전 一六 일삼). 그 얼로 말미암아 다위는 늘 천주의 성의를 따를 수 있게 되었다.

[일오] ○ 나는 악인들에게 당신 길을 가르치리니,

이에 죄인들이 당신께로 돌아오리다.

[일륙] ○ 천주시여, 나의 구원자신 천주시여, 피흘린 죄벌에서 나를 구하소서.

이어 나의 혀는 당신 정의를 두고 용약할찌어다.

[일칠] ○ 주시여, 나의 입술을 열어주소서.

내 입이 이어 당신의 찬미를 전하리다.

[일팔] ○ 이는 당신이 제사를 즐기지 않으시고,

또 내가 번제를 바치더라도, 받아주지 않으시겠음이니다.

[일구] ○ 천주시여 통회의 정신이 나의 제사이오니,⑧

부서지고 겸비하여 진 마음은, 천주시여, 당신이 업신여기지 않으시리다.

 

C. 예루살렘의 재건과 경신의 부흥을 빌다.

 

[이십] ○ 주시여, 당신 호의로써 씨온을 후대하시와

예루살렘의 성을 다시 쌓으소서.⑨

[이일] ○ 그 때에는 법다운 제사, 봉헌물과 번제를 받으시리니,

그 때에는 당신 제단 위에 사람들이 송아지들을 바치리다.

 

제 五一 편(헤.五二). 권세있는 참소자를 거슬러.

 

[五一]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다위의 마스낄.

[이] ○ 에돔사람 도엑이 사울에게 와서 그에게 일러주며 「다위가 아비멜렉의 집에 들어왔나이다」① 말한 다음에 지음.

 

1. 세력있고 간교한 원수의 패악을 그리다.

⑧ 진정한 통회없이는 죄의 사함을 받지 못함과 제사도 통회를 대신할 수 없음을 뜻한다.
⑨ 이 성영의 끝에 두 구절은 바빌론 포로생활 때 덧붙인것이리라.
五一 ① 삼전 二一 일- 팔, 二二 구- 십에 보라.

[삼] ○ 악평의 세력가여,

너는 어찌 악함으로 영광을 삼느뇨.

항상 [사] ○ 너는 악한 뜻을 품는도다.

사깃군이여, 너의 혀는 마치 벼린 면도칼 같도다.

[오] ○ 너는 선보다도 악을,

의로운 것을 말하는것보다 거짓말을 더 좋아하는도다.

[육] ○ 간교한 혀여,

너는 해로운 말은 무엇이나 다 좋아하는도다.

 

2. 그는 영원히 망하리라.

 

[칠] ○ 그러므로 천주께서 너를 헐어버리시고,

영구히 너를 물리치시리로다.

너를 장막에서 끌어내시고,

또 생존자들의 땅에서 너를 뽑아버리시리로다.

 

3. 의인들은 기뻐하며 천주께 감사하리라.

 

[팔] ○ 의인들은 보고 겁내리로다.

또 그를 비웃으며,

[구] ○ 「보라! 천주를 자기의 보호로

정하지 않았던 사람을!

도리어 자기 재산이 많음에 바람을 두고,

제 악행에 세력부리던 그를!」 하리로다.

[십] ○ 그러나 나는 천주의 당에서 푸른 올리브 같고,

천주의 자비에 영구히 의탁하리로다.

[일일] ○ 당신이 실행하셨기에, ② 나는 당신을 영원히 찬미하오리다.

또 당신 이름이 좋기 때문에,

그를 당신 성인들의 면전에서 찬양하오리다.

 

제 五二 편(헤.五三). 모든이가 부패하여 벌받다.①

② 참소하는 죄인을 벌하심으로써 천주께서 당신의 정의를 실행하셨음을 뜻한다.
五二 ① 성영 一三과 거의 같다.

 

[五二]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막할랕」 따라서. 다위의 지은 마스낄.

 

1. 무신론에 까지 기울어지도록 부패한 것을 통탄하다.

 

[이] ○ 미련장이가 제 마음 속에 이르되

「천주는 아니 계시다」 하는도다.

사람들이 부패하여, 흉악한 짓을 행하였으며,

선을 행하는자는 없도다.

[삼] ○ 주께서는 하늘로부터 사람의 자식들 위를 바라다보시며,

혹시나 깨닫고 천주를 찾는자가 있는지 보시려 하시는도다.

[사] ○ 모두 함께 탈선하고 완악하여졌으며,

선을 행하는자는 없도다, 한사람도 없도다.

 

2. 악에 고집한자들이 벌받으리라.

 

[오] ○ 저 비리를 행하는자들,

저 빵을 먹듯이 나의 백성을 잡아 먹는자들,

저 천주를 부르지 않는자들이 회심하지 않겠는고?

[육] ○ 그들은 겁낼 것 없는데서

겁내며 떨었으니,②

이는 너를 포위하던자들의 뼈들을 천주께서 흩으셨기때문이로다.

천주께서 이들을 저버리셨기 때문에, 그들이 부끄러워하였도다.

 

3. 자기 겨레에게 더 나은 처지를 빌어주다.

 

[칠] ○ 바라건대 씨온으로부터 이스라엘의 구원이 올찌어다.

천주께서 당신 백성의 처지를 바꾸어 주실 적에는,

야꼽이 용약하고, 이스라엘이 즐거워하리로다.

② 천주를 두려워하고 그이의 계명을 따르는 대신에, 도리어 앗시리아 사람들을 겁냈음을 가리킨다. 그러나 그들은 저희가 그렇게 겁내던 앗시리아 군대가 일조에 망한 것을 보고(열사 一九 삼오). 도리어 저희의 그릇된 생각을 부끄럽게 여겼다.

 

제 五三 편(헤.五四). 원수들을 거슬러 천주의 도우심을 간구하다.

 

[五三]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거문고 반주. 다위의 지은 마스낄.

[이] ○ 시페이들이 사울에게 와서, 「보소서 다위가 우리한테 몰래 숨어 있나이다」 말한 후에 지음.①

 

1. 자기 생명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구해주시기를 천주께 구하다.

 

[삼] ○ 천주시여, 당신의 이름으로② 나를 구하시고,

또 당신의 능으로 나의 송사를 행하소서.

[사] ○ 천주시여, 나의 기구를 들으시고,

내 입의 말씀들을 귀담으소서.

[오] ○ 이는 거만한자들이 나를 거슬러 일어났으며,

또 강포한자들이 내 목숨을 앗으려하였음이로소이다.

그들은 천주를 저희 눈앞에 두지도 않았나이다.

 

2. 기구를 들어주심을 꼭 믿고 감사와 제사를 약속하다.

 

[육] ○ 보라 ! 천주께서 나를 도우시는도다.

주께서 나의 생명을 돌보시는도다.

[칠] ○ 나의 반대편에게 불행이 되돌아 가게 하소서.

또 당신의 성실을 지켜 그들을 부수소서.

[팔] ○ 나는 당신께 자원으로 제사하오리다.③

주시여, 당신의 이름이 좋으니, 나는 찬미하오리다.

[구] ○ 이는 나의 모든 곤경에서 나를 빼내주셨음이니다.

五三 ① 삼전 二三 일구, 二六 일에 보라.
② 천주의 전능으로써 구원되기를 바람이다. 천주의 이름은 사람에게 알려진 천주의 본질, 곧 천주의 전능이다.
③ 명령된 제사가 아닌 것을 뜻한다(출애 三五 이구, 레위 二二 일칠-이오).

또 나의 원수들이 수치당함을 내 눈이 보았음이니다.

 

제 五四 편(헤.五五). 원수들과 배역한 친우를 거슬러.

 

[五四]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거문고 뜯으며. 다위의 지은 마스낄.

 

1. 원수들의 위협을 피하여 안전한 곳을 찾으려고 갈망하다.

 

[이] ○ 천주시여, 나의 기구를 귀담아 들으소서.

나의 간구함을 피하여 가시지 마시고,

[삼] ○ 나에게 정신차려, 들어주소서.

나는 나의 근심으로 불안하오며,

[사] ○ 또 원수들의 소리와,

죄인이 부르짖음 때문에 정신이 산란하나이다.

이는 그들이 나에게 해를 끼치고,

또 분노하여 나를 상해하기때문이니다.

[오] ○ 내 마음은 내 속에서 혼란하고,

또 죽음의 공포증이 내 위에 떨어지나이다.

[육] ○ 두려움과 떨림이 나에게 덮쳐오고,

또 무서움이 나를 휘감나이다.

[칠] ○ 나는 이르되 「오! 만일 내가 비둘기처럼 깃을 가졌다면

날라가서 쉬련마는.

[팔] ○ 보라! 나는 멀리 물러가서

광야에 머무르련마는.

[구] ○ 나는 빨리 은신할 곳을 찾아,

회리바람과 풍파를 피하련마는」 하나이다.

 

2. 시중의 혼란과 친우의 불신을 불만히 생각하다.

 

[십] ○ 주시여, 저들의 말들을 흩으시고 나누소서,①

실상 나는 읍내에 폭행과 불목이 있음을 보나이다.

[일일] ○ 그들은 낮에도 밤에도 그의 성 위로해서 그를 빙빙 돌고 있으며, 그 한가운데에는 비리와 핍박이 있나이다.

[일이] ○ 그 안에는 음모가 있사오며,

그 광장에서는 능욕과 간교가 물러나지 않나이다.

[일삼] ○ 만일 원수가 나를 비난하였을찐대,

으례 참았을것이로다.

만일 나를 미워하는 그가 나를 거슬러 일어났을찐대,

나는 그를 피하여 숨었을것이로다.

[일사] ○ 그러나 너는 나의 단짝이요,

나의 동무요 친구였도다.

[일오] ○ 내가 함께 자미있게 지내던자였으며,

천주의 당에서 경축모임에 함께 걸어다니던자로다.

 

3. 원수의 멸망과 자기의 구원을 천주께 구하다.

 

[일륙] ○ 죽음이 그들 위로 덮칠찌어다.

그들은 산채로 지옥에 내려갈지어다.②

이는 그들의 머무는곳에, 그들 한 가운데 죄악이 있기때문이로다.

[일칠] ○ 그러나 나는 천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는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일팔] ○ 나는 저녁에도 아침에도 낮에도 통곡하고 탄식하리니,

그이는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일구] ○ 나를 공격하는 저들에게서 내 영혼을 속량하여 평안케 하시리니,

실상 많은이가 나를 거스르는도다.

[이십] ○ 천주께서 들으시리니, 영원으로부터 왕하시는 그이께서 저들을 누르시리라. 이는 그들이 회개치도 않고 천주를 두려워하지도 않음이로다.

[이일] ○ 누구나 제 손을 제 친구에게 내뻗치고,

五四 ① 의견 대립으로 합심치 못하게 하시기를 빎이다(창세 一一 육-구, 삼후一五 삼사, 一七 일-일사).
② 배반죄(일사절)가 원수의 간계보다도 더 중한 죄이기 때문이다.

제 언약을 거스르는도다.

[이이] ○ 그의 낯은 바터보다 붙임성있으나,

그의 마음은 싸우기 좋아하는도다.

그의 말씨들은 기름보다도 부드러우나,

실상은 빼든 환도들이로다.③

[이삼] ○ 너는 주께 너의 사정을 부탁할찌니,

그이는 몸소 너를 붙들어주시고,

의인이 비틀거리게 길이 버려두지 않으시리로다.

[이사] ○ 천주시여, 당신은 또 저들을

멸망의 웅덩이로 데려가시리니,

피 흘리고 속이고 하는자들은 저희 반생을④ 채우지도 못하겠나이다.

주시여, 그러나 나는 당신께 희망을 두나이다.

 

제 五五 편(헤.五六). 박해받는이가 천주께 의탁하다.

 

[五五]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요낱 엘렘 럭호낌」 따라서. 뻘리슈뜨사람들이 다위를 같에 잡아두었을 때① 그가 지은 믹땀.

 

1. 원수들에게 짓밟히되 무서워하지 않다.

 

[이] ○ 천주시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는 사람이 나를 짓밟고,

늘 싸우며 나를 압박함이로소이다.

[삼] ○ 나의 원수들이 나를 늘 짓밟나이다.

실상 많은이가 나를 거슬러 싸우나이다.

지존하신자여, [사] ○ 무서움이 나에게 덮치는 그날,

나는 당신께 의탁하나이다.

[오] ○ 천주께 나는 그 약속한바를 찬미하오매,

천주께 의탁하오니, 무서울것이 없나이다.

육체 가진 것이 나에게 무엇을 할 수 있겠나이까?

③ 평화를 파괴하는자들의 표리부동함을 형용함이니, 그들은 먼저 음모를, 그 다음에 폭력을 쓴다.
④ 장수함을 천주의 강복으로 보았음에서 하는 말이다(창세 一五 일오, 二五 칠- 팔, 三五 이구).
五五 ① 삼전 二一 일일-일륙에 보라.

 

2. 천주의 구조를 간구하다.

 

[육] ○ 그들은 온 종일 나를 비방하고,

그들의 모든 생각은 나를 해치려는데 있나이다.

[칠] ○ 그들은 모여서 음모하고,

내 생명을 노리며 내 발자국들을 살피나이다.

[팔] ○ 그들에게 그 죄악을 갚으소서.

천주시여, 분노 중에 백성들을 거꾸러뜨리소서.

[구] ○ 내 귀향 살이 길을 당신이 표하여 두셨나이다.

내 눈물이 당신 주머니에② 고였사오니,

그것들이 당신 책에 표시되어 있지 않나이까?

[십] ○ 언제라도 내가 당신을 부르기만 하면,

그때 내 원수들은 뒤로 물러가리니,

천주께서 내 편이신 것을 나는 잘 아나이다.

[일일] ○ 천주께, 나는 그 약속하신바를 찬미하오매,

[일이] ○ 그 천주께 나는 의탁하오니, 무서울 것 없나이다.

인생이 나에게 무엇을 할 수 있겠나이까?

 

3. 구원된 다음에 감사의 허원을 채우리라.

 

[일삼] ○ 천주시여, 나는 당신께 한 허원을 채워야 하오며,

찬미의 제사를 당신께 갚아드리오리다.

[일사] ○ 이는 나로 하여금 산자들의 빛을 보며, ③ 천주 대전에서 걷도록,

죽음에서 나의 목숨을 건져주시고,

또 나의 발을 넘어지지 않게 하셨기때문이니다.

 

제 五六 편(헤.五七). 박해 중에서도 두터운 신뢰심을 가지다.

② 의인의 눈물을 천주께서 다 기억하여 두셨다가 갚아 주실 것을 믿는데서 하는 말이다.
③ 「현세에 살면서」라는 뜻이다(성영 一一四 구).

[五六]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부수지 마소서」 따라서. 사울을 피하여 바윗굴에 숨었을 때,① 다위가 지은 믹땀.

 

1. 사방에서 자기를 공격하는 적에게서 구해주시기를 천주께 간구

하다.

 

[이] ○ 천주시여, 나를 긍련히 여기소서.

나의 영혼이 당신께로 피신하오니 나를 긍련히 여기소서.

재앙이 지나갈 때 까지,

나는 당신 날개 그늘에② 피신하나이다.

[삼] ○ 나는 지존하신 천주께,

내게 선을 베푸신 천주께 부르짖으오니,

[사] ○ 하늘로부터 파견하여 나를 구하시고,

나를 박해하는자들을 욕보이셔지이다.

천주께서 당신의 은총과 성실을 보내셔지이다.

[오] ○ 나는 저 사람들의 자식들을 잡아삼키기 좋아하는

사자들 한가운데 드러누워있나이다.③

그들의 이빨들은 창들과 화살들이요,

또 그들의 혀는 날 선 환도로소이다.

[육] ○ 천주시여, 여러 층 하늘 위에 높이 나타나소서,

온 세상에 당신 영광이 있어지이다.

 

2. 구원될 것을 꼭 믿고 감사하기로 작정하다.

 

[칠] ○ 그들은 나의 걸음걸음에 그물을 마련하고,

나의 얼을 침울하게 만들었나이다.

내 앞에 함정을 파놓았으니,

저들이나 거기에 빠질찌어다.

五六 ① 삼전 二二 일-오, 二四에 보라.
② 이스라엘을 특별한 사랑으로 보호하시는 천주를 새끼를 보호하는 새에다가 비하였다.
③ 모진 원수들을 가장 독한 맹수 사자에 비하였다(성영 二一 일사 이이).

[팔] ○ 내 마음은 든든하나이다. 천주시여 내 마음은 든든하오니,④

나는 노래하고 거문고에 맞추어 읊으리라.

[구] ○ 내 영혼아 깰찌어다. 거문고와 기타야 깰찌어다!

나는 새벽을 깨어 일으키리로다.⑤

[십] ○ 주시여, 나는 당신을 백성들 가운데서 찬미하오리다.

민족들 중에서 당신께 성영 읊으리다.

[일일] ○ 이는 당신의 자비가 하늘에 닿도록,

또 당신의 성실이 구름에 닿도록 크기때문이로소이다.

[일이] ○ 천주시여, 여러 층 하늘 위에 높이 나타나소서.

온 세상에 당신의 영광이 있어지이다.

 

제 五七 편(헤.五八). 불의한 판관들을 책하다.

 

[五七]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부수지 말라」 따라서. 다위의 지은 믹땀.

 

1. 날적부터 불의한 것처럼, 판관으로서 천주의 대리노릇 잘못함을

책하다.

 

[이] ○ 능한자들이여,① 너희는 참으로 의리를 말하는고?

사람의 자식들아, 너희는 올바르게 판단하는고?

[삼] ○ 너희는 그렇지 않을뿐더러 도리어 마음에 죄악을 범하고,

너희 손들은 세상에 불의한 짓을 마련하는도다.

[사] ○ 불충한자들은 어머니 품에서부터 바꾸러졌도다.

거짓말하는자들은 어머니 배에서부터 길을 잃었도다.

[오a] ○ 뱀의 독같은 독이 그들에게 있도다.

[육] ○ 요술자들의 소리도,

마술 잘하는 마술자의 소리도 듣지 않으려고,

[오b] ○ 제 귀를 틀어막는② 살무사의 독 같은 것이 있도다.

④ 팔-일이절은 성영 一○七 일-육에 그대로 또 나온다.
⑤ 아주 일찍 일어나 새벽까지도 깨워 천주를 찬미케 하려 함이다.
五七 ① 천주를 대리하신 판관들 두목들이 엘림(신들)이라 불린다(성영 八一 일 육, 요복 一○ 삼사).
② 선과 아주 등지도록 악에 중독된 마음을 일컫는다.

 

2. 그들을 벌하심으로써 경건하고 착한 생활에 의당한 상급이 있음을 천주께 드러내시기를 구하다.

 

[칠] ○ 천주시여, 그들의 이빨들을 저희 입 안에서 부수소서,

주시여, 사자들의 어금니들을 부러뜨리소서.

[팔] ○ 그들은 흘러내리는 물처럼 소멸할찌어다.

저희 화살들을 쏘면, 무딘 것처럼 될찌어다.

[구] ○ 그들이 녹아없어지는 괄태충(括胎한문)처럼 지나가버릴찌어다.

마치 여인이 지워낳아 해를 못 본것 처럼 될찌어다.

[십] ○ 가시나무가 너희 솥들에 닿기도 전, 아직 푸를적에,

뜨거운 회리바람이 그를 앗아 버릴찌어다.③

[일일] ○ 의인은 앙갚음을 보고 기뻐하리로다,

그는 악인의 피에 제 발을 씻으리로다.④

[일이] ○ 그러면 사람들이 이르되 「의인에게는 으례 결실이 있도다,

땅을 심판하시는 천주께서 진정 계시는도다」 하리로다.

 

제 五八 편(헤.五九). 강포하고 살인 잘하는 원수들을 거슬러.

 

[五八]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부수지 말라」 따라서. 사울이 사람들을 보내어 집을 살피다가 다위를 죽이라 하였을 때,① 그가 지은 믹땀.

 

1. 굶주린 개들처럼 돌아치는 원수들의 음모에서 구해주시기를 천 주께 빌다.

 

[이] ○ 나의 천주시여,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빼내시고

③ 가시 풋나무로 빵을 굽는 목동들에게는 갑작스럽게 닥치는 불행이니, 이와 같이 불의한 판관이 불의의 흉변을 만나기를 성영 편자가 바란다.
④ 죽은 적의 시체를 타 넘으며 싸움을 뜻한다(성영 六七 이사).
五八 ① 삼전 一九 일일-일팔에 보라.

나를 거슬러 일어나는자들에게서 나를 보호하소서.

[삼] ○ 불의를 범하는자들에게서 나를 빼내시고,

또 피흘리는 남자들에게서 나를 구하소서.

[사] ○ 보소서 이는 그들이 내 목숨을 빼앗으려 꾀하고,

권세있는자들이 나를 거슬러 공모함이로소이다.

주시여, 나에게는 허물도 죄도 없나이다.

[오] ○ 나의 탓이 없는데도 그들은 달려와 덤비나이다.

깨어계시다가 나에게 마주와 보소서.

[육] ○ 이는 군대의 주시여, 당신은 이스라엘의 천주심이로소이다.

깨어나, 모든 외교백성들을 책벌하시고,

불성실한자들은 아무도 불쌍히 여기지 마소서.

[칠] ○ 그들은 저녁에 돌아와 개들처럼 짖으며,

읍안을 돌아다니나이다.

[팔] ○ 보소서, 그들은 제 입으로 자랑하고, 저희 입술에 욕설을 담으며

「실상 듣는이가 누가 있는고」 하나이다.

[구] ○ 그러나 주시여, 당신은 그들을 비웃으시고,

모든 이교백성들을 조롱하시나이다.

[십] ○ 나의 힘이시여, 나는 당신께 뜻을 두오니,

천주시여, 이는 당신이 나의 보호이시며,

[일일] ○ 나의 천주, 나의 자비시기때문이니다.

 

2. 그들을 멸하시기를 천주께 더욱 간구하다.

 

천주께서는 나를 도와주시고,

나로하여금 나의 적들을 고소하게 보도록 하소서.

[일이] ○ 천주시여, 나의 백성을 범죄케 하지 않도록 저들을 죽이소서.

나의 방패이신 주시여,

당신의 힘으로 저들을 혼란케 하시고 저들을 쓰러뜨리소서.

[일삼] ○ 저들 입술의 말들은 다 저희 입으로 짓는 죄이니,②

저들은 저희 교만과 또 저희가 내놓는 악담과 거짓말에 사로잡힐찌어다.

② 나쁜 생각에서 나쁜 마음으로 그들이 하는 말은 다 죄이기 때문이니다

[일사] ○ 진노 중에 저들을 멸하소서, 저들이 아주 없어지도록 멸하소서.

천주께서 야꼽안에서와③ 땅 극변에까지 왕하심이 그로써 알려지게 하소서.

[일오] ○ 저들은 저녁에 돌아와서 개들처럼 짖으며

읍안을 돌아다니나이다.

[일륙] ○ 저들은 먹을 것을 찾으며 헤메나이다.

배 부르지 않으면, 비명을 내나이다.

[일칠] ○ 그러나 나는 당신이 능하심을 노래하고,

또 아침에 당신의 자비에 대하여 용약하오리다.

이는 당신이 나에게 보호가 되셨으며,

또 나의 곤경한 때 피난처가 되셨음이니다.

[일팔] ○ 나의 힘이시여, 나는 당신께 성영읊으오니,

천주시여, 이는 당신이 나의 보호이시요,

나의 천주, 나의 자비시기 때문이니다.

 

제 五九 편(헤.六○). 백성이 재앙을 당한 다음 통곡하되,

신뢰하고 기구하다.

 

[五九]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법의 백합화」 따라서. 교훈을 위하여 다위의 지은 믹땀.

[이] ○ 그가 아람⦁나하라임과 아람⦁쏘바를 치러 나갔고, 요압이 돌아와서 에돔과 싸와, 「소금」골짜기에서 만 이천명을 패하게 하였을 때①(읊음).

 

1. 전쟁에서 백성이 많은 손해를 입은 다음, 새 전쟁을 위하여 천주 께 도우심을 청하다.

 

[삼] ○ 천주시여, 당신은 우리를 물리치시고, 우리의 군대를 흩으셨나이다. 당신이 분노하셨으나, 이제는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③ 이스라엘 나라를 가리킨다.
五九 ① 삼후 八 삼-팔, 一○ 육-일구, 역전 一八 일이-일삼에 보라.

[사] ○ 당신이 땅을 뒤흔들어 그를 쪼개놓으셨나이다.

흔들거리니, 그 갈라진바를 다시 고쳐주소서.

[오] ○ 당신은 당신 백성에게 곤경을 당하게 하셨사오며,

취케하는 포도술을 우리에게 마시우셨나이다.②

[육] ○ 당신은 당신을 두려워하는자들을 위하여 기빨을 세워주시고,

그들로 하여금 활을 피하여 들게 하셨나이다.

[칠] ○ 당신의 사랑받는자들이 구원되도록,

당신의 바른 팔로 도우시며 우리의 청을 들어주소서.

 

2. 인근 백성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종할 것을 천주께서 약속하신바 있다.

 

[팔] ○ 천주께서는 당신 성소에서 이르시되

「나는 용약하며 셔켐을 몫으로 차지하리라.

또 숙꽅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구] ○ 길랃 땅은 내것이요, 머낫셰 땅도 내것이로다.

또 에프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이요,③ 유다는 내 왕홀이로다.④

[십] ○ 모압은 내 발 씻는 대야이며,⑤

에돔에다가는 내 신발을 얹겠고,⑥

뻘리슈뜨 땅을 싸와 이기겠노라」 하셨도다.

 

3. 그러므로 천주께 도우심을 구하다.

 

[일일] ○ 누가 나를 방비된 읍안으로⑦ 데리고 갈꼬?

누가 나를 에돔에 까지 데려다 줄꼬?

[일이] ○ 천주시여, 그이는 바로 우리를 물리치신 당신이 아니시며,

② 술에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게 하심이다.
③ 에프라임이 가장 강력하기 때문이다.
④ 유다 지파는 정통왕 다위의 본거지이다(창세 四九 십).
⑤ 종노릇함을 뜻한다.
⑥ 소유권을 드러내기 위하여 신을 벗어 놓는 풍속에서 온 형용이다.
⑦ 에돔의 잘 방비된 수도 보쓰라를 가리킬 것이다(창세 三六 삼삼, 이샤 三四 육, 아모 一 일이).

천주시여, 우리 군대와 다시는 출정하지 않으시는 당신이 아니시나이까?

[일삼] ○ 사람들의 구원은 헛되오니,

당신이 원수를 대적하여 우리에게 원조를 주소서.

[일사] ○ 천주로 말미암아 우리는 행동하리니,

그이께서 우리의 원수들을 짓밟으시리로다.⑧

 

제 六○ 편(헤.六一). 기뻐하는 왕의 기구가 가납되다.

 

[六○]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거문고로. 다위 지음.

 

1. 외국에 머무는① 다위가 성도로 돌아가기를 바라며 천주께 기구하다.

 

[이] ○ 천주시여, 나의 호소를 들으소서.

나의 기구에 유의하소서.

[삼] ○ 땅 극변에서② 내 마음의 힘 잃고서,

나는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나를 바위에 올려놓으시고, 나에게 안정을 주소서,

[사] ○ 이는 당신이 나의 보호시며,

원수를 대적하는 견고한 탑이심이로소이다.

[오] ○ 나는 늘 당신 장막 안에 살고 싶사오며,

당신 날개 그늘 아래로 피신하고 싶나이다.

2. 장수하기와 천주의 성총을 원하다.

 

[육] ○ 천주시여, 당신은 실상 나의 원의를 들어주시고,

당신 이름을 두려워하는자들의 유산을 나에게 주셨나이다.

[칠] ○ 당신이 임금의③ 날에 날들을 보태주소서.

⑧ 칠-일사절은 성영 一○七 칠-일사에서 되풀이된다.
六○ ① 삼후 一五- 一九에 보라.
② 성도 예루살렘에서 먼 곳을 가리키기 위한 과장 법이다.
③ 다위왕이 자기의 장생을 구함이다(성영 二○ 오).

그의 햇수가 여러 세대와 같아 질찌어다.

[팔] ○ 그는 천주대전에서 영원히 왕할찌며,

당신은 성총과 성실을 보내어 그를 보존하게 하소서.

[구] ○ 이렇게 나는 당신 이름을 늘 노래하오리다.

또 나의 허원을 나날이 채우리다.

 

제 六一 편(헤.六二). 홀로 천주께만 바랄 것이다.①

 

[六一]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이두툰 따라서. 다위의 지은 성영.

 

1. 원수의 흉계는 실패하리라.

 

[이] ○ 나의 영혼은 천주안에서만 안식하며,

나의 구원은 그이께로부터 오는도다.

[삼] ○ 그이만이 나의 바위시요 나의 구원이시며,

나의 보호시니, 나는 절대로 요동치 않으리로다.

[사] ○ 너희는 언제까지나 사람에게 덤벼들어,

그를 기울어진 벽처럼, 넘어가는 담처럼 모두 넘어뜨리느뇨.

[오] ○ 진정 그들은 나를 나의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려 꾀하고,

거짓말 하기를 좋아하는도다.

저희 입으로는 축복하나,

마음 속으로는 악담하는도다.

 

2. 모든 희망을 천주께 두는 이유.

 

[육] ○ 나의 영혼아, 너는 오직 천주 안에서만 쉴찌니,

나의 바라는바가 그이께로부터 오기때문이로다.

[칠] ○ 그이만이 나의 바위시요 나의 구원이시며,

나의 보호이시니, 나는 요동하지 않으리로다.

[팔] ○ 천주대전에 나의 구원과 나의 영광과

내 힘의 바위가 있으니, 나의 피난처는 천주 안에 있도다.

[구] ○ 백성이여, 그이 안에 늘 희망을 두고,

六一 ① 압살론의 반란시의 다위의 심정을 그렸을 것이다.

그이 앞에 너희 마음을 쏟아놓을찌니,

천주께서 우리에게 피난처가 되시는도다.

 

3. 사람의 영광과 능력은 쓸데없고 천주께만 능력과 의덕이 있다.

 

[십] ○ 사람들의 자식들은② 숨 한번에 지나지 않으며,

남정들의 아들들은③ 거짓되도다.

저울에 달리자 높이 들리니,

모두 함께 숨기 하나 보다도 가볍도다.

[일일] ○ 너희는 압박에 의지하거나, 강탈함을 헛되이 자랑하지 말고,

재산이 는다하여도 거기 마음 붙이지 말찌어다.

[일이] ○ 천주께서 하나를 말씀하시매, 나는 이 둘을④ 들었사오니,

「천주께 능력이 있으며, ○ 또 주시여 당신께 은총이 있나이다.

실상 당신은 각사람에게 그 행위대로 갚으시겠나이다」.⑤

 

제 六二 편(헤.六三). 우리 생명이요 구원이신

천주를 애모하다.

 

[六二] [일] ○ 유다 광야에 머물렀을 적에,① 다위의 지은 성영.

 

1. 천주를 성전에서 뵈옵고 그의 능력과 성총을 느끼고자 갈망하다.

 

[이] ○ 천주시여, 당신은 나의 천주시니,

나는 당신을 열심으로 찾나이다.

② 사람들의 자식들은 천민을 가리킨다.
③ 남정들의 아들들은 귀족들을 가리킨다.
④ 수를 하나씩 더하여 과장하는 어법이다(집회 二三 일륙, 二五 칠, 二六 일구, 잠언 六 일륙, 三○ 육-삼일, 아모 一 삼).
⑤ 천주께서는 공평하시고, 사람은 제 모든 행위에 대하여 천주 앞에 책임을 지는까닭이다(로마 二 오-일일).
六二 ① 삼전 二三- 二六이나 삼후 一五 이삼-삼십에 보라.

당신을 내 영혼이 목말라하오며 내 육신이 당신을 기리읍리를

마치 물없이 메말라 갈증내는 땅같이 하나이다.

[삼] ○ 이렇게 나는 당신을 성소에서 관상하오니,

이는 당신의 능력과 당신의 영광을 뵙고자 함이로소이다.

[사] ○ 당신의 은총이 생명보다 낫기 때문에,

나의 입술들은 당신을 찬양하오리다.

 

2. 그는 밤낮 오로지 천주를 그리워하다.

 

[오] ○ 나는 이렇게 나의 사는 동안 당신을 찬미하며,

당신 이름으로 나의 두손을 쳐들겠나이다.②

[육] ○ 내 영혼은 비계와 기름진 것을 먹을적처럼 배부르며,

내 입은 즐겁게 입술 놀리며 찬미하리다.

[칠] ○ 나는 내 침상 위에서 당신 생각 났을 때,

밤 새우며 당신께 대하여 묵상하오리다.

[팔] ○ 실상 당신은 나를 돕는이 되셨으니,

또 당신 날개 그늘에서 즐기오며,

[구] ○ 내 영혼이 당신께 의지하오매,

당신 바른손이 나를 붙들어 주시나이다.

 

3. 원수들은 가련하게도 망하나, 왕과 그의 충신들은 기뻐하리라.

 

[십] ○ 나의 생명을 없애려고 노리는자들은

땅 깊은 곳으로 들어가리로다.③

[일일] ○ 그들은 칼 든 손에 걸려들고

여우들의 몫이 되리로다.④

[일이] ○ 그러나 왕은 천주 안에서 즐거워하고,

② 기구하는자의 몸가짐이다(출애 一七 일일-일이, 루복 二四 오십).
③ 임보(셔올)을 가리킨다. 죽은 모든이가 다 들어가는 곳으로, 그곳은 행복이 없는 곳이다.
④ 그들의 주검이 무덤 없이 여우의 밥이 되기를 바라는 말이다.

그이를 두고 맹서하는⑤ 자는 모두 영광스럽게 여기리니,

이는 부정한 말을 하는자들의 입이 막히게 됨이로다.

 

제 六三 편(헤.六四). 불성실한 박해자들을

천주께서 심판하시다.

 

[六三]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다위의 지은 성영.

 

1. 박해하는 악질의 기만자들을 거슬러 경건한자들이 천주의 도우심을 구하다.

 

[이] ○ 천주시여, 내가 탄식할제, 내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내 생명을 지켜주소서.

[삼] ○ 악의를 품은자들의 모임에서,

부정을 행하는자들의 소동 중에서 나를 보호하소서.

[사] ○ 그들은 저희 혀를 칼처럼 벼르고,

독한 말들을 화살처럼 쏘아대오니,

[오] ○ 이는 그들이 숨어있다가 나와서 무죄한자를 베려함이요,

아무것도 겁내지 않고 갑자기 내달아 그를 베려함이로소이다.

[육] ○ 그들은 악한 일 하기로 굳이 결심하고,

몰래 올가미 늘어놓기로 함께 꾀하며,

「누가 우리를 보겠는고」 말하나이다.

[칠] ○ 그들이 무도한 것을 꾸며내고, 그 꾸며낸 생각을 숨기오며,

저마다 생각과 마음을 음침하게 품나이다.

 

2. 저들의 멸망을 고함으로써, 모든이에게 교훈이 되고, 경건한자들의 기쁨이 되게하다.

⑤ 천주의 이름을 두고 맹서함은 천주의 절대 최고 권위를 인정하는 종교 행위이다(신명 六 일삼).

[팔] ○ 그러나 천주께서는 그들을 화살로 쏘시고,

갑자기 쳐, 상처를 입히시는도다.

[구] ○ 또 저희 혀가 그들의 몰락을 마련하니,

그들을 보는자들이 모두 머리를 흔드는도다.①

[십] ○ 이에 모든이가 겁내며, 천주의 일을 선전하고,

그이의 하신바를 깊이 생각하는도다.

[일일] ○ 의인은 주님 안에서 기뻐하며 그이께 피신하고,

마음이 바른자는 모두 영광스러이 여기리로다.

 

제 六四 편(헤.六五). 천주의 은혜를 깊이 감사하다.

 

[六四]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다위의 지은 성영. 노래.

 

1. 죄의 용서를 받고 성전에 다시 들어가게 되었음을 감사하다.

 

[이] ○ 천주시여, 씨온에서 당신께 찬미가 읊음이 마땅하오며,

또 당신께 허원한바가 채워질찌니, [삼] ○ 당신은 기도를 들어주는이시니다.

모든 육체가 당신께로 나오니,

[사] ○ 이는 죄악때문이로소이다.①

우리의 범죄들이 우리를 누르되,

당신이 그들을 사하시나이다.

[오] ○ 당신이 골라 쓰시는자는 복되오니,

그가 당신의 울 안에 사나이다.

우리는 당신 전당의 좋은것들과

당신 성전의 거룩함을 누리며 만족하고자 하나이다.

 

2. 대자연을 조성하시고 인류 역사를 주관하시는 천주께 찬미를 드리다.

六三 ① 놀라거나 경멸하는 표이다(성영 二一 팔, 四三 일오, 一○八 이오).
六四 ① 죄의 벌을 두려워하여 천주께 용서를 청하러 나아감을 뜻한다.

 

[육] ○ 우리의 구원자신 천주시여,

당신은 놀라운 표적들로써 우리를 의리답게 들어주시나이다.

땅의 모든 지경과②

먼 바다들의 희망이신이여,

[칠] ○ 당신은 권능을 허리에 띠시고,

당신의 힘으로 산들을 굳게 세우신자시니다.

[팔] ○ 당신은 바닷 소리를,

그 파돗 소리와 민족들의 소동을 억누르시는이시니다.

[구] ○ 이에 땅 극변에 사는자들이 당신의 표적 때문에 두려워하오며,

당신은 동녘과 서녘의 맨끝을 즐거움으로 가뜩 채우시나이다.

 

3. 비가 넉넉하고 땅이 비옥하여, 추수 많이냄을 들어, 천주께 감사하다.

 

[십] ○ 당신은 땅을 찾아오시며 그를 물로 적시셨고,

그를 매우 풍부케 하셨나이다.

천주의 시내가③ 물로 가뜩 찼으며,

당신이 저들의 밀곡식을 장만하셨나이다.

이는 당신이 이렇게 그 땅을 마련하셨음이니다.

[일일] ○ 당신이 그 밭고랑들을 적시셨으며

그 흙덩이들을 부수어 고르셨나이다.

당신이 그를 소낙비로 물렁물렁하게 만드셨고,

그 새 싹에 강복하셨나이다.

[일이] ○ 당신이 당신의 관후하심으로 한 해를 두루 감아주셨고,

당신의 소로들이④ 기름짐을 뚝뚝 흘리나이다.

[일삼] ○ 사막의 풀밭은 물 방울 흘리고,

언덕들은 기쁨을 띄나이다.

[일사] ○ 목장은 양떼들로 둘리고,

골짜기들은 밀곡식으로 덮이니,

② 구절과 더불어 천주의 권능을 온 세상이 인정하게 될 것을 예언함이다.
③ 하늘 곳집에서 흘러내리는 빗줄기를 그렇게 부를 것이다.
④ 천주께서 지나가시며 당신 은혜를 사방 뿌리시는 것으로 보아서 하는 말이다.

저들이 소리 높이며 노래 부르나이다.

 

제 六五 편(헤.六六). 감사제에 읊을 찬미가.

 

[六五]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노래. 성영.

 

머리말 : 온 세상은 천주를 찬미하라.

 

온 세상이여, 너희는 천주께 용약할찌어다.

[이] ○ 그이의 이름의 영광을 노래할찌어다.

빛나는 찬미를 그이에게 드릴찌어다.

[삼] ○ 너희는 천주께 이르되 「당신의 업적은 얼마나 놀라우신고!

당신 힘이 굉장하시니, 당신 원수들도 당신께 기리나이다.①

[사] ○ 온 세상이 당신을 조배하고 당신께 노래할찌어다.

당신의 이름을 노래할찌어다」 이를찌어다.

 

1. 에집트에서 구원된것뿐 아니라, 그 후에도 갖가지 단련과 더불어 많은 도움 받았음을 기억하다.

 

[오] ○ 너희는 와서 천주의 업적을 볼찌니,

그이께서 사람들의 자식들 사이에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도다.

[육] ○ 바다를 마른 곳이 되게 하시매,

그들이 강을 발로 걸어 건너갔도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이께 대하여 즐거워 하는도다.

[칠] ○ 그이께서 당신 능으로써 영원히 주재하시며,

그이의 눈은 백성들을 살피시니,

반항하는자들은 우쭐거리지 말찌로다.

[팔] ○ 백성들이여, 우리 천주를 찬미하고,

六五 ① 전능하신 천주 대전에서 모든 이가 그 엄위를 승복할 날이 올 것을 예언함이다. 역사를 섭리하시는 천주의 승리를 노래하는 성영이다.

또 그이를 찬미하여 소문낼찌니,

[구] ○ 그이는 내 영혼에게 생명을 주시고,

내 발이 요동하게 버려두지 않으신자시로다.

[십] ○ 천주시여, 실상 당신은 우리를 시험하셨으며,

은이 불려지듯이 우리를 불로 단련하셨나이다.

[일일] ○ 우리를 올가미에 걸리게 하셨고,

무거운 짐을 우리 허리에 지우셨나이다.

[일이] ○ 당신은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 머리 위를 타고 지나가게 하셨으니, 우리는 불과 물 속을 지나갔나이다.

그러나 당신은 우리에게 해방을 주셨나이다.

 

2. 다행히 위험에서 구출된 후, 약속한 허원제물을 천주께 바치며 그

이를 찬미하다.

 

[일삼] ○ 나는 번제물 가지고 당신 전당에 들어가,

당신께 나의 허원을 채우오리다.

[일사] ○ 이는 이미 내 입술들이 표시한바이오며,

나의 곤경 중에 내 입이 약속한바로소이다.

[일오] ○ 당신께 나는 살진 양들의 번제를 수양의 기름기와 함께 바치겠으며,

염소와 더불어 소들을 희생하겠나이다.

[일륙] ○ 천주를 두려워하는자들은 모두 와서 들을찌니,

내 영혼에게 얼마나 큰일을 하셨는지 나는 이야기하리로다.

[일칠] ○ 나는 내 입으로 그이께 외치며,

내 혀로 그이를 찬미하였도다.

[일팔] ○ 내가 만일 내 마음 속에 옳지 못한 뜻을 두었다면,

주께서 들어주지 않으셨으리라.

[일구] ○ 그러나 천주께서는 들어주셨고,

나의 비는 소리에 유의하셨도다.

[이십] ○ 나의 빎을 물리치지 않으시고,

내게서 당신 자비를 거두지 않으신 천주께서 찬미 받으셔지이다.

 

제 六六 편(헤.六七). 외교백성들에게 신앙을

전하려하며 강복을 청하다.

 

[六六]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거문고 뜯으며. 성영. 노래.

 

1. 선교사의 본분을 충실히 이행하는 성총을 구하다.

 

[이] ○ 천주께서는 우리를 긍련히 여기시고 우리에게 강복하셔지이다.

당신 얼굴을 우리에게 명랑하게 드러내셔지이다.

[삼] ○ 이는 세상에서 그이의 길을 알고,①

모든 백성 중에서 그이의 구원을 알기 위함이로다.

[사] ○ 천주시여, 민족들이 당신을 찬양할찌어다.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양할찌어다.

 

2. 천주의 의로운 섭리를 찬미할찌라.

 

[오] ○ 당신이 정의 따라② 백성들을 다스리심을,

또 세상에서 민족들을 지배하심을,

종족들이 기뻐하며 용약할찌어다.

[육] ○ 천주시여, 민족들이 당신을 찬양할찌어다.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양할찌어다.

 

3. 추수를 강복하시는 천주께 이 사업에도 강복하시기를 빌다.

 

[칠] ○ 땅이 제 열매를 내주었으니,

천주께서, 우리 천주께서 우리에게 강복하셨음이로다.

[팔] ○ 천주께서 우리에게 강복하셔지이다.

또 땅의 모든 지경이 그이를 두려워할찌어다.

 

제 六七 편(헤.六八). 에집트에서 씨온 산으로 천주께서 개선 행진하시다.

六六 ① 창세 一二 이 삼, 이샤 二 이- 사에 보라.
② 정의가 평화의 기초이기 때문이다(이샤 三二 일칠, 四八 이이, 五七 이일).

[六七]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다위의 지은 성영. 노래.

 

1. 행진하시는 천주 앞에서 원수들은 피하여 가고 의인들은 기뻐할찌라.

 

[이] ○ 천주께서 일어나시니, 그이의 원수들은 흩어지고,

또 그이를 미워하는자들이 그이의 면전에서 도망치는도다.

[삼] ○ 연기가 사라지듯이 그들이 흩어지고,

불 앞에서 밀이 녹아버리듯이, 그렇게 천주 앞에서 죄인들이 멸망하는도다.

[사] ○ 그러나 의인들은 기뻐하고 천주의 보시는데서 용약하며,

희희 낙락하리로다.

 

2. 자부시요 구원자이신 천주께서 늠름하게 사막을 거쳐 지나가시다.

 

[오] ○ 너희는 천주께 노래 부르고, 그이의 이름에 성영 읊을찌어다.

사막 거쳐 달리시는 그이 위하여 길을 고를찌니,①

그이의 이름은 주님이시매

너희는 그이의 앞에서 용약할찌어다.

[육] ○ 고아들의 어버이시요 과부들의 보호자신

천주께서 당신의 거룩한 처소에 계시는도다.

[칠] ○ 천주께서 저버림 받은자들 위하여 집을 마련하시고,

포로들을 부흥으로 이끄시니,

반항하는자들만이 메마른 땅에 머무는도다.②

3. 시나이 산에서 위엄있게 나타나시고, 백성을 자애롭게 돌보시다.

六七 ① 어른이 지나실 길을 잘 닦는 풍속이 있다(이샤 四○ 삼-오, 마복 三 삼).
② 이스라엘이 반항하다가 사막에서 망한 것을 가리킨다(민수 一六).

 

[팔] ○ 천주시여, 당신이 당신 백성의 앞장서서,③

사막을 거쳐 걸어가실제,

[구] ○ 땅이 움직이고 하늘도 천주의 앞에서 물방울 떨어뜨렸으며,

천주, 이스라엘의 천주 앞에서 시나이가 떨었나이다.④

[십] ○ 천주시여, 당신이 당신의 유산 위에 넉넉한 비를 내리시고,

피로해진 그를 회복시키셨나이다.

[일일] ○ 당신의 양떼가 그 안에서 살았나이다.

천주시여, 당신이 가난한이를 위하여 당신의 호의로 그를 마련하셨나이다.

 

4. 가나안 땅을 빼앗는 전쟁.

 

[일이] ○ 주께서 말씀을 내놓으시매,

이 복음을 전하는자들의 무리가 많도소이다.

[일삼] ○ 「군대거느린 임금들이 도망하여 피하니,

집에 머무는자들이 노략품을 나눠가지는도다.

[일사] ○ 너희가 양떼 우리 안에서 쉬고 있을 적,

비둘기의⑤ 날개들이 은빛으로,

그 깃들이 황금빛으로 번쩍이더라.

[일오] ○ 거기서 전능하신이가 임금들을 흩으실제,

살몬에는 눈이⑥ 내렸도다」 하는도다.

 

5. 씨온 산이 주의 처소로 뽑히다.

 

[일륙] ○ 바샨의 산들은 높은 산들이로다.

바샨의 산들은 가파른 산들이로다.

[일칠] ○ 가파른 산들이여, 너희는 어찌 시기하며,

천주께서 머무르시기 좋아하시는 그 산을,

③ 불기둥 구름기둥으로써(출애 一三 이일-이이, 민수 一四 일사).
④ 출애 一九 일륙-일구에 보라.
⑤ 비둘기는 이스라엘을 가르킬 것이다(성영 七三 일구). 그들이 금 은 노략품을 많이 가지고 돌아오면, 한가로이 저희 집에 머물던 자들에게 한 몫을 줄 것이다(일삼절).
⑥ 살몬 산은 하우란 지방의 높은 산들이다. 눈이 내림은 용사들의 전사를 뜻할 것이다.

더욱이 주께서 늘 사실 그 산을 바라보느뇨.

[일팔] ○ 천주의 수레는 몇 만대, 몇 천대나 되며,

주께서 시나이로부터 성소로 오시는도다.

[일구] ○ 당신은 높은데 오르시며, 포로들로 삼아 데려가셨나이다.

사람들을, 천주신 주님과 함께 살기를 싫어하는⑦ 자들까지도, 선물로 받으셨나이다.

 

6. 다른 전쟁에서도 천주께서 당신백성을 지키셨다.

 

[이십] ○ 주께서는 날마다 찬미받으셔지이다.

우리 짐을 우리의 구원이신 우리 천주께서 지심이로다.

[이일] ○ 우리 천주께서는 구원하시는 천주시며,

또 천주신 주께서는 죽음을 면하게 하시는도다.

[이이] ○ 참으로 천주께서는 당신 원수들의 머리와

제 죄 중에 걷는자의 더부룩한 정수리를⑧ 부수시는도다.

[이삼] ○ 주께서 이르시되 「바샨에서 데려오겠노라,

깊은 바닷 속에서 데려오겠노라,

[이사] ○ 이는 너로 하여금 네 발을 피에 잠그게 하고,

네 개들의 혀를 위하여도 원수들에게서 한 몫이 있게 하고자 함이니라」 하셨도다.

 

7. 여러 지파들이 결약의 궤를 모시고 씨온으로 입성하다.

 

[이오] ○ 천주시여, 저들이 당신의 드옵심을

나의 임금이신 내 천주께서 성소로 드옵심을 뵙나이다.

[이륙] ○ 노래부르는이들이 앞장서고 거문고 타는이들이 맨 뒤에 가는데,

가운데는 정녀들이 큰 북들을 울리나이다.

[이칠] ○ 「경축 모임에서 천주께,

⑦ 천주의 성도 씨온 산으로 끌려가는 포로들은 다위왕 때의 포로들일 것이다(삼후 五 육-팔, 역전 一一 오).
⑧ 원수들의 무서운 몸 차림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너희는 주께 찬미올릴찌어다」.

[이팔] ○ 저들 앞에는 막내 빈야민이 있으니,

유다의 으뜸들도 저희 무리와 함께,

서불룬의 으뜸들, 나프딸리의 으뜸들도 거기 있도다.

 

8. 원수들이 지고 천주께 예물 바치도록 되게 섭리하실찌라.

 

[이구] ○ 천주시여, 당신 권능을,

우리를 위하여 일하시는 천주시여, 권능을 부리소서.

[삼십] ○ 예루살렘에 있는 당신 성전 까닭에,

임금들이 당신께 예물을 바칠찌어다.

[삼일] ○ 갈대밭의 맹수를,⑨

백성들의 송아지들 데린 황소떼를⑩ 꾸짖으소서.

그들은 은판대고 부복할찌며,

당신은 저 전쟁 좋아하는 백성들을 흩으소서.

[삼이] ○ 에집트에서는 큰 인물들이 올찌며,

에티오삐아는 저희 손들을 천주께로 쳐들찌어다.⑪

 

9. 모든 백성은 이스라엘의 전능하신 천주를 찬미할찌라.

 

[삼삼] ○ 땅의 나라들이여, 천주께 노래부르고, 주께 성영 읊을찌어다.

[삼사] ○ 그이는 하늘을, 영구한 하늘을 달리시는이시로다.

보라! 그이는 당신 소리, 능한 소리를 내시며,

[삼오] ○ 「너희는 천주의 권능을 승복할찌니라」 하시는도다.

이스라엘 위에 그이의 위엄이 계시며,

그이의 능이 구름 사이에 나타나는도다.

[삼륙] ○ 이스라엘의 천주신 천주께서는 당신 성소에서 공경받으실이시며, 몸소 당신 백성에게 능과 힘을 주시는도다.

⑨ 악어들은 에집트를 가리킨다(에세 二九 삼).
⑩ 강한 적들을 가리킨다(예레 三六 이십-이일).
⑪ 기구하며 예물 바치는 동작이다. 외교인들의 귀화를 예언함이다.

천주께서는 찬미받으셔지이다!

 

제 六八 편(헤.六九). 천주님 까닭에 크게 고생하는자의 기구.①

 

[六八]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백합화………」 따라서. 다위의 지음.

 

1. 자기의 큰 고생을 갖가지로 형용하다.

 

[이] ○ 천주시여, 나를 구하소서.

목에까지 물이 찼기때문이로소이다.

[삼] ○ 나는 깊은 진흙속에 빠졌사오며,

발을 붙일데가 없나이다.

나는 물이 높이 선 곳에 왔사오매,

파도들이 나에게 막 닥쳐 왔나이다.

[사] ○ 소리지르기에 나는 지쳤사오며,

나의 목구멍이 쉬었나이다.

나의 천주를 기다릴제,

나의 두 눈이 기진하였나이다.

[오] ○ 까닭없이 나를 미워하는자들이②

내 머리카락 수 보다도 많도소이다.

불의하게도 나를 반대하는자들은

내 뼈들 보다 힘세나이다.

내가 빼앗지도 않은 것을 갚아야 하겠나이까?

 

2. 탓 없을뿐더러 천주께 충성한 까닭에 이 고생을 하다.

 

[육] ○ 천주시여, 당신은 나의 우몽함을 잘 아시오며,

또 당신께 나의 범죄가 숨겨지지 않나이다.③

六八 ① 이 성영은 그 여러 귀절이 (오십 이이 이륙) 예수께 적용되므로, 확실히 멧시아 성영이다.
② 요복 一五 이오에 보라.
③ 멧시아는 무죄하시되(오절), 남의 우몽과 죄악을 대신 보속하시려는데서 하시는 말씀이다.

[칠] ○ 주시여, 군대의 주시여,

당신께 바라는자들이 나 때문에 부끄러워하지 말찌어다.

이스라엘의 천주시여, 당신을 찾는자들이

나 때문에 수치를 당하지 말찌어다.

[팔] ○ 실상 나는 당신까닭에 능욕을 참았사오며,

나의 낯이 수치에 싸였나이다.

[구] ○ 나는 나의 형제들한테 딴나랏 사람처럼 되고

내 어머니의 아들들한테 남같이 되었나이다.

[십] ○ 이는 당신 전당에 대한 열성이 나를 태웠고,④

당신께 욕하는자들의 능욕이 내 위에 떨어졌음이니다.⑤

[일일] ○ 나는 재계로써 내 영혼을 괴롭혔삽더니,

이것이 나의 치욕으로 바꿔졌나이다.

[일이] ○ 나는 옷 대신에 부대를 입었삽더니,

나는 저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었나이다.

[일삼] ○ 성문에 앉은자들이 나를 거슬러 수작하고,

술을 먹는자들이 나에게 욕하나이다.

 

3. 곤경에서 구해주시기를 천주께 간구하다.

 

[일사] ○ 주시여, 나의 기구는 은총의 때에

천주시여, 당신께로 향하오니,

당신의 큰 은총에 따라,

당신의 성실한 도우심에 따라 나를 들어주소서.

[일오] ○ 친흙에 빠지지 않도록 나를 건져주시고,

나를 미워하는자들 한테서,

또 물 구렁에서 나를 구해주소서.

[일륙] ○ 큰 물의 파도들이 나를 덮어씌우지 말찌며,

구렁이 나를 끌어들이지 말찌며,

우물이 나를 삼키고 제 입을 다물지 말찌어다.

[일칠] ○ 주시여, 당신 은총이 관후하시니, 나를 들어주소서.

당신 자비의 많음을 따라 나를 굽어보소서.

④ 요복 二 일칠에 보라. ⑤ 로마 一五 삼에 보라.

[일팔] ○ 당신 종에게서 당신의 얼굴을 감추지 마소서.

내가 곤란 당하오니, 나를 빨리 들어주소서.

[일구] ○ 내 영혼에게 가까이 와 나를 속량하시고,

내 원수들까닭에 나를 구해주소서.

[이십] ○ 당신은 내 수모와 내 수치와 내 모욕을 잘 아시오며,

나를 괴롭히는자들이 모두 당신 면전에 있나이다.

[이일] ○ 내 마음이 능욕으로 꺾이매 나는 힘을 잃었나이다.

이에 동정하는자를 기다렸으나, 없더이다.

위로할자들을 기다렸으나, 만나지 못하였나이다.

[이이] ○ 또 그들은 내 음식에 쓸개를 집어넣었고,⑥

내가 목말라할제 내게 초를 마시웠나이다.⑦

 

4. 박해자들은 벌받음이 마땅하다.

 

[이삼] ○ 그들의 식탁은 저희에게 올가미가 될찌며,

또 친우들에게 올무가 될찌어다.

[이사] ○ 그들의 눈은 못 보도록 어두워질찌며,

그들의 허리는 늘 비틀거리게 만드소서.

[이오] ○ 그들 위에 당신의 분노를 쏟아 부시고,

당신의 불타는 의노가 그들을 움켜 잡으실찌어다.

[이륙] ○ 그들의 처소는 헐리고,

그들의 장막에는 아무도 살지말찌니,⑧

[이칠] ○ 이는 이미 당신이 때리신자를 저들이 핍박하였음이요,

또 당신이 상해놓으신 그의 고통을 저들이 더 보태었음이니다.

[이팔] ○ 저들의 허물 위에 허물을 더 보태시고,⑨

그들이 당신한테 의인들로 선언되지 말찌어다.

[이구] ○ 그들은 산자들의 책에서 지워질찌며,

또 의인들과 함께 쓰이지 말찌어다.

⑥ 마복 二七 삼사에 보라.
⑦ 마복 二七 사팔에 보라.
⑧ 사행 一 일륙 이십에 보라.
⑨ 빠르오가 제 죄로써 마음이 더욱 완고하게 되는 벌을 받았듯이(출애 七 삼).

 

5. 천주께 찬미와 감사를 약속하다.

 

[삼십] ○ 나는 가련하고 고통을 느끼는자이오니,

천주시여, 당신의 도우심이 나를 두호하실찌어다.

[삼일] ○ 나는 천주의 이름을 노래로써 찬미하오리다.

또 감사로써 그이를 현양하오리다.

[삼이] ○ 그것이 천주께는 황소보다도,

뿔나고 발굽있는 송아지보다도 더 의합하리다.

[삼삼] ○ 겸비한자들이여, 보고 기뻐할찌어다.

또 천주를 찾는 너희의 마음이 도로 기운 차릴찌어다.

[삼사] ○ 이는 주께서 가난한자들의 청을 들어 주시고,

당신의 결박된자들을 천히 여기지 않으심이로다.

[삼오] ○ 그이를 하늘과 땅이,

바다들과 그들 안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이 찬미할찌어다.

[삼륙] ○ 실상 천주께서는 씨온을 구원하시고,

또 유다의 읍들을 세우시리니,

저들이 거기 살며 그를 차지하리로다.

[삼칠] ○ 또 그이의 종들의 후손이 그를 이어가지고,

또 그이의 이름을 사랑하는자들이 그 안에 머물리로다.

 

제 六九 편(헤. 七○). 천주의 도우심을 구하다.①

 

[六九] [일] ○ 합창단 지휘자에게. 다위의 지음. 기념하기 위하여.

[이] ○ 천주시여, 나를 구제하시기를 기꺼워하소서.

주시여, 나를 도우시기를 급히하소서.

[삼] ○ 나의 생명을 빼앗으려고 애쓰는자는

부끄러워하고 수치를 당할찌어다.

나의 불행을 고소하게 여기는자들은

뒤로 물러서고 치욕을 겪을찌어다.

六九 ① 성영 三九 일사-일팔과 비슷하다.

[사] ○ 나에게 「참 고소하다」 이르는자들은,

수치를 느끼며 물러갈지어다.

[오] ○ 당신을 찾는자들은 모두,

당신께 대하여 용약하고 기뻐할찌며,

또 당신의 도우심을 원하는자들은

늘 이르되 「천주께서는 위대하게 나타나셔지이다」 할찌로다.

[육] ○ 나는 가련하고 가난하오니,

천주시여, 나를 돌보아주소서.

당신은 나를 돕는이, 나의 구원자시니,

주시여, 지체하지 마소서.

 

제 七○ 편(헤.七一). 「만년에 나를 저버리지 마소서」.

 

1. 많은 은혜 중 경건하게 살며 늙은이가 곤경을 당하여 천주께 도우심을 청하다.

 

[七○] [일] ○ 주시여, 나는 당신께 피신하오니,

영원히 부끄러워하지 않으리다.

[이] ○ 당신의 의리따라 나를 건지시고 나를 구원하소서.

당신 귀를 내게 기울이시고 나를 구하소서.

[삼] ○ 당신은 나를 구하시기 위하여 내게 피신할 바위와 방비된 보루가 되소서.

실상 당신은 나의 바위시며, 나의 보루시니다.

[사] ○ 나의 천주시여, 불의한자의 손에서

악인과 박해자의 손아귀에서 나를 빼내주소서.

[오] ○ 나의 천주시여, 실상 당신은 나의 기대하는이시요,

주시여, 나의 어릴 적부터 당신이 나의 희망이시니다.

[육] ○ 나는 태중에서부터 당신께 의지하였사오며,

내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당신이 나의 보호자시니,

나는 늘 당신께 바랐나이다.

[칠] ○ 나는 여러사람에게 기적처럼 보였사오니,①

이는 당신이 나의 힘센 원조자이셨음이로소이다.

[팔] ○ 나의 뼈는 당신의 찬미로

온 종일 당신의 영광으로 가뜩 찼었나이다.

 

2. 원수의 나쁜 계교에서 구해 주시기를 천주께 간구하다.

 

[구] ○ 노년에 나를 저버리지 마소서,

내 힘이 진하여졌을 때 나를 내버려 두지 마소서.

[십] ○ 이는 나의 원수들이 나에게 대하여 이야기 하고,

나를 살피고 서로 의론하며

[일일] ○ 이르되 「천주께서 그를 버리셨으니,

너희는 그를 쫓아가 붙잡을찌어다.

구해줄이 없기때문이로다」 하나이다.

[일이] ○ 천주시여, 내게서 멀리 서계시지 마시고,

나의 천주시여, 나를 도우시기를 급히하소서.

[일삼] ○ 내 생명을 해치려는자들은 부끄러워하고 힘을 잃을찌며,

내게 불행을 끼치려는자들은 부끄러움과 수치로 덮일찌어다.

[일사] ○ 그러나 나는 늘 바라고,

또 당신을 모든 일에 찬미하기로 나날이 힘쓰오리다.

[일오] ○ 내 입은 당신의 의리를,

온 종일 당신의 도우심을 알리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이 한정없음을 잘 알았음이니다.

[일륙] ○ 나는 천주의 능을 이야기하오리다.

주시여, 나는 오로지 당신의 의리를 알리리다.

 

3. 이왕에처럼 노년에도 천주의 도우심 받기를 구하며 감사의 찬미를 약속하다.

 

[일칠] ○ 천주시여, 나의 젊었을 때부터 당신이 나를 가르치셨으니,

七○ ① 곤경에서(이십절) 늘 구제된 것이 천주의 특은이었으므로, 이를 사람들이 기적으로 보았다는 뜻이다.

나는 이제까지 당신의 기적들을 전하고 있나이다.

[일팔] ○ 그러하오니 늙고 나이 많은 이 때에도,

천주시여, 나를 저버리지 마소서.

이제 나는 이 세대사람들에게 당신의 팔 힘을,

장래 올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능력을 전할터이오며,

[일구] ○ 나는 또 하늘에 까지 닿는 당신의 정의를 전하오리다.

당신은 그로써 이렇게 큰 일을 이루셨으니, 천주시여 누가 당신과 같으오니까?

[이십] ○ 당신은 많고 불행한 환난을 나에게 지우셨으나,

나를 다시 살리시고 땅 깊은 곳에서 나를 다시 들어올리시리다.

[이일] ○ 나를 더 존대하시고,②

나를 또 다시 위로하소서.

[이이] ○ 천주시여, 나도 거문고 타며 당신의 성실하심을 찬양하오리다.

이스라엘의 거룩한이시여,③ 나는 키타로 당신께 성영 읊으오리다.

[이삼] ○ 내가 당신께 노래할 때 내 입술들이 용약하리니,

당신이 속량하신 내 영혼도 용약하리다.

[이사] ○ 내 혀도 온종일 당신의 정의를 이야기하리니,

이는 내게 불행을 끼치려는자들이 부끄러워하고 수치를 당하였음이니다.

 

제 七一 편(헤.七二). 멧시아의 나라.

 

[七一] [일] ○ 살로몬의 지음.

 

1. 정의와 혜택 많은 나라.

 

천주시여, 당신의 판단을 왕에게,

또 당신의 정의를 왕의 아들에게① 주소서.

[이] ○ 그는 당신 백성을 정의로써,

② 곤경에서 구해내심으로써 그의 지위가 사람들한테 존경받도록 만드심이다.
③ 천주께서 거룩하시고, 그를 섬기는 이스라엘도 거룩함을 뜻한다. 이사야서에 많이 나오는 말이다.(이샤 六 삼, 一二 육, 三○ 일일, 四一 일사, 四三 삼 일사 일오).
七一 ① 다위왕의 후손으로 오실 멧시아를 가리킨다(삼후 七 일이-일륙).

또 당신의 겸비한자들을 공평하게 다스릴찌어다.

[삼] ○ 산들은 백성에게 평화를,

언덕들은 의리를 가져오리다.

[사] ○ 그는 백성 중 겸비한자들을 두호하고,

가난한자들의 아들들을 구원하며,

핍박하는자를 부수리로다.

 

2. 영원한 나라.

 

[오] ○ 그는 해와 같이 오래 살리라.

또 달과 같이 모든 세대에 이르리라.

[육] ○ 그는 햇풀 위에 내리는 비처럼,

땅을 적시는 소내기처럼 내리리라.

[칠] ○ 그의 시대에는 정의가 꽃 피고,

또 달이 없어질 때까지 풍부한 평화가② 있으리라.

 

3. 보편적 나라.

 

[팔] ○ 또 그는 바다에서 바다에③ 이르기 까지,

또 강에서 땅 극변에④ 이르기까지 주재하시리라.

[구] ○ 그이 앞에서는 그의 원수들이 엎드러지고,

또 그의 반대자들이 먼지를 핥으리라.⑤

[십] ○ 타르시스와 여러 섬의⑥ 임금들이 예물을 바치고,

아랍과 사바의 임금들이 선물을 가져오리라.⑦

[일일] ○ 또 모든 임금들이 그이를 조배하고,

모든 백성들이 그이를 섬기리라.

 

4. 박해 받는자들과 천한자들에게 은혜를 베푸는 나라.

② 이샤 九 육-칠, 五三 오에 보라.
③ 지중해와 페르샤만 사이에 있는 땅을 가리킨다.
④ 에우프라트강에서 구라파 극변까지.
⑤ 절대복종의 태도이다(창세 三 일사, 미케 七 일칠).
⑥ 지중해 안에 있는 섬들과 지중해 연안에 있는 지방.
⑦ 사바는 아라비아 반도의 남단에 있고 금과 향료가 많이 나는 곳이다(열삼 一○ 일-이).

[일이] ○ 이는 호소하는 가난한자와

또 돕는이 없는 가련한자를 그이가 구하겠음이로다.

[일삼] ○ 그는 빈궁하고 가난한자를 불쌍히 보아,

가난한자들의 생명을 구하시리라.

[일사] ○ 능욕과 압박에서 그를 구하리니,

그이 앞에는 그들의 피가 귀중하리라.⑧

 

5. 영원히 흥하고 빛나는 나라.

 

[일오] ○ 그러므로 그이는 살리니, 그이에게 아랍의 금을 바치리라.

또 그이를 위하여 늘 기구하고,⑨

길이 그이를 찬미하리라.

[일륙] ○ 땅에는 밀곡식이 풍부하여,⑩

산들의 꼭대기서는 그의 열매가 러바논처럼 소란하게 흔들리고,

읍에 사는 사람들은 땅의 햇풀처럼 꽃 피리라.

[일칠] ○ 그이의 이름은 영원히 찬미되고,

해가 비치는 동안 그의 이름이 길이 남으리라.

또 땅의 모든 지파들이 그이 안에서 강복되리니,

모든 백성들이 그를 복된자로 일컬으리라.

 

영 광 경. ⑪

 

[일팔] ○ 이스라엘의 천주신 주께서는 찬미받으셔지이다.

그이는 홀로 기적을 행하시는자시로다.

[일구] ○ 또 그의 영광스러운 이름은 영구히 찬미받으셔지이다.

또 온 땅은 그의 영광으로 가뜩 찰찌어다. 그리 되어지이다. 되어지이다.

⑧ 무죄한자의 생명이 귀중하기 때문에 그의 피가 흘려지지 않도록(성영 一一五 육), 또 흘려진피는 반드시 복수되도록 하심이다(창세 四 십-일이, 마복 二三 삼오).
⑨ 멧시아 나라의 번영을 위하여, 천주의 도우심을 구함이니, 그로써 협력하는 성총을 얻을 수 있다.
⑩ 멧시아 나라에 풍성한 은혜를 풍년에 비하였다(아모 九 일삼, 요엘 三 일팔).
⑪ 성영 七一 편에 딸리지 않으나, 성영 제 2권을 끝맺는 찬미가이다(성영 四○ 일사에도 보라).

세쨋권.[七二 - 八八 (헤. 七三-八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