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제12편
이사야 예언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Nihil obstat :
Seoul, die 7 Julii 1961
Rev. Victorinus Youn
Censor Deputatus
Imprimatur :
Seoul, die 12 Julii 1961
┼ Paulus M. Ro
Vic. Ap. de Seoul
예언편(預言篇) 입문
구약시대에 있어서 예언자들의 구실은 컸다. 이들은 간접계시로 신약을 준비하는 그 시절에 천주의 계시의 전달자로서 특별히 선정된자들이다. 이교백성들이 다신론에, 우상숭배에 또 미신에 빠져 허황한 것을 추구하던 때, 이스라엘백성에 있어서는 천주의 사정을 「보는이」(로에, 호세), 천주의 「얼을 받은자」(이슈 • 하루악흐)가 있어, 그가 「천주의 사람」(이슈 • 하엘로힘)의 자격으로 천주의 의향의 「전달자」(나비)가 되었다. 이 「전달자」를 〔七十〕은 「쁘로페떼스」(라. Propheta)로 번역하였으니, 곧 대신(쁘로) 말하는이(페떼스)이었다. 그들이 미리 말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항상 천주의 「대변자」(代辯者)로서 말하였던 것이다. 이를 예언자(豫言者)라, 또는 선지자(先知者)라 번역하는 것이 옳지 않으나, 습관상 예언자로 하여두고, 그 뜻을 「미리」(豫)의 뜻보다도, 예금(預金)의 있어서의 「맡기다」는 뜻을 따서, 「맡긴 말을 하는자」로 해석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들이 나라의 흉망을 좌우하는 큰 사실에 있어서 「파숫군」처럼 감시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으니, 그들은 곧 나라를 「지키는이」라, 「목자」라 불렸다.
이렇게 그들은 이스라엘 종교생활의 감시자로서 또 스승으로서, 참된 경신 곧 속정성을 가지고 하는 예식, 더욱이 남에게 대한 사랑을 강조하였고, 외교신을 위함이나 윤리의 타락, 사회도덕의 부패 따위를 책망하였다. 또 신정국가(神政國家)의 감시자로서 정치에 대하여도 천주의 의향을 위정자들에게 과감히 전달하였다. 때를 따라서는 천주의 계시에 의하여 장래에 될 일을 예언하였고 더욱이 멧시아에 대한 예언을 하였다. 그들이 이런 임무를 맡기 위하여는 그 신분 여하를 막론하고 천주의 부르심이 필요하였다(이샤 六 일-십, 예레 一 오- 일구, 에세 二 - 三, 아모 三 팔, 七 일사- 일오). 이들이 천주의 빛을 받아 그 전달할 말의 내용을 이해하고, 천주의 입(口)처럼 그 명령에 따라 움직이었던 것이다. 그들은 실제발현이나 환상이나 직접묵시를 받아 그것을 말로, 또는 글로 또는 상징적 행동으로 전하였다.
이미 아브라함(창세 一八 일칠- 일구), 모셰(신명 一八 일오, 三四 십), 더보라(판관 四 사), 또 그 외 다른이들(판관 六 팔- 십, 삼전 二 일칠- 삼륙) 이 예언자라 불렸으나, 사무엘부터 천직의 예언자가 뚜렷이 나타났고 제자들을 거느리게 되었으니, 그 중 유명한이는 엘리야와 엘리세오였다. 그러나 말로뿐아니라 글로써 천주의 말씀을 전한 것은, 아모스때부터 말라키아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었다. 그 중 귀양살이전의 이샤야, 예레미야, 귀양살이중에 에세키엘, 다니엘이 네 큰 예언자라 불렸다. 그리고 각 시대를 통하여 적은 글을 남긴 예언자들이 열두사람이 있다.
예언서를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것이 설교를 요약하여 수집한것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논리적 연결을 보기가 힘들고 그 쓰여진 환경을 잘 모르는 관계로 이해하기 어려울때가 많다. 또 단편적인데다가 여러 가지 어려운 상징을 사용한 경우가 많고, 미래에 대하여 논할 때에는 그 원근(遠近)의 관계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 서로의 관련을 분별하기가 곤란하다.
이샤야 예언서 입문
「야훼께서 구원하신다」 또는 「야훼는 구원이시다」의 뜻을 가진 이샤야 예언자는 강전770년경 예루살렘 귀한 집에 나서, 740년에 예언자의 성소(六장)를 받았다. 그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다. 그리고 머낫셰 임금시대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40여년이나 용감한 예언자로서의 임무를 맡아보다가, 마침내 치명의 영광을 받은 것으로 전하여졌다(헤브 一一 삼칠). 그 예언의 내용으로나 문체로나 예언자들 가운데서 으뜸가는자라 할 이 이샤야는 천주의 엄위와 전능, 오직 하나이신 참된 천주의 우주역사에 대한 섭리, 특히 성화(聖化)와 심판을 크게 현양하였고, 특히 멧시아의 대한 풍부한 예언으로 「복음기자」라 불릴만하다(성 예로니모). 이 예언서는 두 부분으로 나누이니, 그 첫 부분(一- 三五장)은 천주의 공의 와심판을 강조하였고, 그 둘째 부분(四○- 六六장)은 구원에 대한 희망과 위로의 말로 가뜩하다. 그리고 三六-三九장은 역사에 관한 보충으로 되어있다. 첫부분에 있어서는 「엠마누엘의 책」(六- 一二)이 가장 중요하고, 둘째 부분에 있어서는 「야훼의 종의 노래」(四二 일- 칠, 四九 일- 구앞, 五○ 사-구, 五二 일삼- 五三 일이)가 의미가 깊으니, 이 두가지가 다 멧시아와 그의 사명에 대한 중요한 예언이다.
18세기에 이르기까지 유다의 전통으로(집회 四八 이삼- 이사 (〔불〕 이륙- 이칠) 이샤야가 모든 부분의 저자로 믿어져 왔으나, 그 후에는 유리주의자들이 논거하는 이유, 더욱이 먼 장래사정의 예언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四○-六六장을 이샤야 아닌 다른 예언자가 바빌론 귀양살이가 끝날 무렵 바빌론에서 동족인 유다사람들에게 위로의 설교를 한것이라고 보는 설이 생겼다. 그 주장이 그릇되고 또는 불충분하다는 판정을 성서위원회가 내렸으나(1908년 6월 28일), 그후 다른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같은 주장을 되풀이하는 학자가 더욱 불어가고 있다. 그러나 27장이나 되는 우수한 예언집이 저자없이 전해질리는 만무하다. 한편 이샤야의 앞 뒤 부분이 서로 연결 보충하여 상아탑을 이루고 있으니, 이것을 이샤야의 긴 예언생활의 좋은 결과로 볼수 있다. 그가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였던바, 사마리아가 망했고 예루살렘도 산케리브의 침공을 입게 되었다가 위기를 면하였으나, 참된 위기의 원인인 불신은 날로 늘어 머낫셰 임금시대의 참상은 결정적으로 예루살렘의 멸망을 재촉하고 있었다. 그때 이샤야는 예언자의 필체로 장래를 현재 또는 과거지사처럼 역력히 그려 귀양살이 할자들의 불운에서의 해방을 예언하여, 이샤야 당대의 불치의 불신을 꾸짖음과 동시에 나중사람들에게 뚜렷한 예언을 줌으로써 그들의 회개를 재촉하였다고 볼 것이다.
또 이샤야서에 대하여 특기할 것은, 구약성서의 사본중 가장 오랜(1세기) 완전한 사본이 1947년에 사해근처 바윗굴에서 발견된 사실이다.
이 샤 야 예 언 서
제 1부 엄포와 책벌(一- 三九)
시로 • 에프라임 전쟁전 예언(一 - 五)
제목
[一] [일] ○ 아모쓰의 아들 이샤야(여샹으야후)가 유다의 임금들인 웃시야, 요탐, 악하스, 히스끼야의 시대에 유다와 예루살렘에① 관하여 본바 계시(啓示)이니라.
서언(一 이- 삼일)
불충하고 미련한 백성에게
[이] ○ 하늘이여②, 들을지어다. 땅이여, 귀를 기울일지어다.
그 까닭은 야훼께서 말씀하시되
「내가 아들들을③ 길러 크게 자라게 하였더니,
그들이 내게 반항하였도다.
[삼] ○ 소는 제 임자를,
나귀는 제 주인의 구유를 알아 보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아보지 못하는도다.
나의 백성은 깨닫지④ 못하는도다」 하셨음이니라.
벌을 엄포하시다
[사] ○ 에기 ! 죄 지은 백성, 허물이 무거운 족속,
악을 행하는자들의 종족, 패륜한 자식들,
그들은 야훼를 저버렸도다.
이스라엘의 성자(聖者)를⑤ 업신여겼도다.
배반하였도다.
[오] ○ 너희가 어디를 더 맞을 수가 있기에, 자꾸만 반항하느뇨 ?
머리는 다 병들었고 또 마음은 다 신음하는도다.
【주석一】 ① 사마리아와 앗슈르에 관한것도 들어있다. ② 모든 조물 앞에서 장엄하게 선언하심이다(신명 三二 일, 성영 四九(헤. 五○) 사). ③ 계약으로써 특별한 관계를 맺은 것을 뜻한다(출애 四 이이- 이삼, 신명 三二 오-일이). ④ 천주의 계명을 실천함으로써 천주를 공경함을 일컫는다. 이스라엘의 종교는 계시된 교리뿐 아니라 또한 계명을 포함하기 때문이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그 신앙을 실천에 옮겨 삶에 있기 때문이다.⑤ 이샤야의 중심 사상이다(六 삼-칠). |
[육] ○ 발바닥에서 머리에 이르기까지 몸에 성한데가 없고,
상처와 아문자리와 새로 맞은자리가,
싸매지지도 않고, 동여매지지도 않았고, 기름으로⑥ 부드럽게 되지도 않았도다.
[칠] ○ 너희 땅은 황폐하고, 너희 읍들은 불에 타버렸도다.
너희 농토는 너희 면전에서 딴나랏 사람들이 그를 거두어 먹는도다.
그리하여 서돔을 뒤집어엎은 때처럼, 황폐하도다.
[팔] ○ 씨온의 딸은 포도밭에 초막처럼,⑦
오이밭에 막처럼, 포위당한 읍처럼 남아있도다.
[구] ○ 군대의 야훼께서 우리에게 피난자를⑧ 남겨주지 않으셨더라면,
우리는 서돔처럼⑨ 되고, 고모라와 같이 될뻔 하였도다.
겉꾸미는 경신행위를 거슬러⑩
[십] ○ 서돔의 두목들이여, 야훼의 말씀을 들어라.
고모라의 백성이여, 우리 천주의 법에 귀를 기울여라.
[일일] ○ 야훼께서 가라사대 「너희의 수 많은 희생제물들이 내게 무엇할꼬.
나는 수양들의 번제물들과 또 살진 송아지들의 비계로 배부르노라.
그리고 젊은 소들과 고양들과 수 염소들의 피는 좋아하지 않노라.
[일이] ○ 너희가 나의 얼굴을 보러 들어올 제,
누가 너희에게 나의 울안을 밟으라고 청하였더뇨 ?
[일삼] ○ 너희는 소용없는 봉헌물들을 다시는 들이지 말지로다. 분향이 내게는 싫증이 나는도다.
초생달과 샵밭, 모임을 소집함에 있어 죄악과 함께 하는 종교회합을 나는 견딜 수 없노라.
一. (칠) 뒤, 「서돔을」(짐작으로)이 〔맛〕에는 「딴나랏 사람들을」. (일이) 앞, 「보러」(〔시리〕에서)가 〔맛〕에는 「나타나러」. ──중간, 「너희에게」(짐작으로)가 〔맛〕에는 「너희 손에서」. |
⑥ 루복 一○ 삼사에도 보라. ⑦ 죄 벌로(오-육절) 나라가 폐허가 되었으되(칠절), 그 수도 예루살렘만 홀로 남아 피난처가 되었다. 그러나 이것 마저 망할날이 올 것이다. ⑧ 장래의 약속을 이룰 귀중한 부분이다(一○ 이십- 이이, 로마 九 이구). ⑨ 천주의 벌의 표본처럼 된 곳이다(창세 一八 이십-이일, 一九 이사- 이오). ⑩ 속 정성이 없이 형식적으로 하는 바깥 예식을 나무라시는 것이니, 의리와 애덕을 지키지 않고서는 천주께 의합할 수 없음을 가르치심이다(아모 五 이일-이륙, 오세 六 육, 八 일이-일삼, 예레 七 이일- 이이, 성영 四九 (헤. 五○) 칠- 일삼). 영신으로 진실되게 천주를 위하는 것을(요복 四 이삼) 고취하시려는 것이요, 예식 자체를 배격하심이 아니다. |
[일사] ○ 너희 초생달들과 너희 경축모임들을 나의 넋이 미워하노라.
그것들이 내게 짐이 되어, 더는 견딜 수가 없노라.
[일오] ○ 그러므로 너희가 너희 손들을 내밀 때에는, 나는 내 두눈을 너희에게서 돌이키겠노라.
너희가 비록 기구를 많이 하더라도 나는 들어주지 않겠노라.
너희 손들은 피들로⑪ 가뜩 하니,
[일륙] ○ 너희는 목욕하여 몸을 깨끗이 하여라.
너희 행실의 악함을 내 눈 앞으로부터 물리치고,
악을 행하기를 그만 두어라.
[일칠] ○ 너희는 선을 행하는 버릇을 가지고,
의리를 따라가도록 힘써라.
압제 받는자를 두둔하여
고아의 권리를 세워주고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여라」 하셨도다⑫.
[일팔] ○ 야훼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제발 오너라. 그리고 시비를 가려보자.
너희 죄가 진홍색 같을지라도, 눈(雪)처럼 희어지리라.
비록 새빨간 천처럼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일구] ○ 너희가 순순히 따르며 말을 잘 듣는다면,
이 땅의 좋은 소출을 먹을 수 있으리라.
[이십] ○ 그러나 너희가 마다하고 항거하면,
너희가 칼한테 먹히리라」⑬
진정, 야훼의 입이 이렇게 말씀하셨도다.
예루살렘을 통곡하다
[이일] ○ 충직하던 도읍이 어찌 창녀가⑭ 되었는고 ?
법으로 충만하였고 또 정의가 거기 깃들더니,
이제는 살인자들로 찼도다.
(일칠) 중간, 「압제 받는자를」(여러 번역에서)이 〔맛〕에는 「압제하는자를」. (이십) 중간, 「칼한테」(〔따르〕 〔시리〕에서)가 〔맛〕에는 「칼이」. |
⑪ 살인한 것을 가리킨다. ⑫ 악을 피하고(일륙절) 선을 행하는 것(일칠절) 이것이 참된 경신이다(야꼽 一 이칠). ⑬ 회개하고 순종함 만이 생명의 길이요(일팔- 일구절). 반항은 죽음의 길이다. 무관심하게 중립을 지킬 수는 없다(이십절). ⑭ 천주의 사랑에 불신하고 온갖 종교적, 사회도덕적 부패로써 천주를 떠났음을 일컫는다. |
[이이] ○ 너의 은은 광재(鑛滓)가 되어버렸고,
너의 술은 물에 싱거워졌도다.
[이삼] ○ 너의 두목들은⑮ 반항자들이요 도둑들의 친구들이로다.
모두 뇌물을 좋아하고, 주고 받는 선물을 갈망하는도다.
그들은 고아의 권리를 세워주지 않으며, 과부의 송사는 그들에게 제출되지 못하는도다.
[이사] ○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능한 보호자신 군대들의 야훼 주님의 말씀은
이러하도다.
「아 ! 나는 어서 나의 반대자들을 시원하게 물리치고, 또 나의
원수들에게 복수하리로다.
[이오] ○ 그리고 나는 너의 위에 나의 손을 돌이켜,
너의 광재를 가마에 녹이겠노라.⑯
또 너의 모든 납(鉛)을 갈라 치우겠노라.
[이륙] ○ 또 나는 너의 판관들을 처음에 있어서처럼⑰, 또 너의 고문들을
이전과 같이 되돌아서게 만들겠노라.
그런 다음에는 『의덕의 읍이라, 충직한 도시이라』는⑱ 이름이 네
게 있으리라」.
[이칠] ○ 씨온은 정의로 말미암아,
그의 회개자들은 의덕으로 말미암아⑲ 구원되리라.
[이팔] ○ 그러나 반항자들과 죄인들은 다 함께 망하고,
또 야훼를 저버리는자들은 멸망되리라.
[이구] ○ 실상 너희는 너희가 좋아하던 테레빈트들에 대하여⑳ 실망하겠고,
너희가 골라가진 동산들에 대한 기대를 버리리니,
[삼십] ○ 이는 너희가 잎이 시들은 테레빈트 같이,
또 물이 없는 동산같이 될것임이니라.
[삼일] ○ 또 힘세던자는 가는 삼(麻)실로, 그의 사업은 불티로 변하여,
그들 둘이 다 함께 타버리겠으되, 꺼주는이가 없으리라.
(이오) 중간, 「기마에」(짐작으로)가 〔맛〕에는 「양잿물처럼」. |
⑮ 특히 재판의 부정을 책하심이다(三 일사- 일오. 五 칠- 팔, 一○ 일). ⑯ 시련으로써 용서의 길을 마련하심이다(이륙- 이칠절). ⑰ 출애급 당시 사탁의 생활, 또는 다위 시대를 가리킴이다. ⑱ 새로운 이름은 새로운 처지로 변함을 가리킨다. 또 이름은 그 뜻하는 사명을 가리킨다(七 일사, 八 일 삼, 九 오, 六二 사, 예레 一九 육, 二三 육, 오세 一 사 육 구, 二 일 삼). ⑲ 회개자에게 천주께서 주시는 의덕 곧 성덕을 뜻한다. ⑳ 우상을 위하던 장소일 것이다. 그 곳에는 종교를 미끼로 윤리의 부패가 또한 심하였다(신명 二三 일팔, 열사 一六 삼- 사, 예레 二 이십, 三 육-십, 오세 四 일삼). |
이샤야 예언서 二장
멧시아 평화의 중심지인 예루살렘(二 일- 오)
[二] [일] ○ 아모쓰의 아들 이샤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본 사정이니라.
[이] ○ 이 날들의 끝에 있어서는①
야훼 전당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세워지겠고,
언덕들 보다 높이 솟으리라.
그리고 그리로 모든 백성들이 몰려오고,
[삼] ○ 또 수 많은 민족들이 오며 말하리라.②
「자 ! 야훼의 산으로,
야꼽의 천주의 전당으로 올라가세.
이는 그이께서 당신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
우리로 하여금 그이의 도리를 따라 걷게 하시기 위함이로다.
실상 법은 씨온으로부터,
야훼의 말씀은 예루살렘으로부터 나오겠음이로다」③라고.
[사] ○ 그이께서 백성들 사이를 판단하시고④
수많은 민족들에게 시비를 밝혀 말씀하시리니,
이들이 저희 환도들을 두드려 양날 도끼로,
또 저희 창들을 부러뜨려 낫들로 만들리라.
한 백성이 다른 백성을 거슬러 환도를 쳐들지 않겠고,
그들이 다시는 싸움을 배워 익히지 않으리라.⑤
[오] ○ 자 ! 야꼽의 집안이여,
야훼의 빛을 따라 걸어가자 !
【주석二】 ① 멧시아의 시대를 가리킨다. ② 온 세상의 중심으로 삼으심이다(사카 一四 십). 그러나 이는 다만 종교적 진리를 배우기 위함이요(삼절), 현세적 이익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다. ③ 천주의 계시종교인 그리스도교의 발상지로서이다(요복 四 이이). 온 세상이 참 천주께 귀화하려고 자발적으로 예루살렘에 모여들 것을 예언한 것이다(사행 二 오 삼칠- 사일). ④ 온 세상을 심판하심은 그들에게 정의를 따라 걸으며 서로 평화하기를 가르치심이다. ⑤ 이- 사절은 미케 四 일- 삼에서 인용된 것으로 보인다. |
지존하신 야훼의 심판(二 육- 이이)⑥
[육] ○ 실상 당신은 당신 백성인 야꼽의 집안을 저버리셨나이다.
이는 그들이 무당들로, 또 뻘리슈뜨 사람들처럼 점장이들로 가
뜩 찼음이며,
딴나랏 사람들과 손을 잡기 때문이니다.
[칠] ○ 그의 땅은 은과 금으로 충만하고 보화가 한이 없나이다.
또 그의 나라는 말(馬)들로 꽉 찼으며, 그의 수레들은 한이 없나이다.
[팔] ○ 그의 나라는 우상들로 가뜩 찼으며,
자기 손으로 만든바를, 자기 손가락이 지은바를 경배하나이다.
[구] ○ 인간은 제 몸을 굽히고, 사람은 하대를 받게 되리다.
그러나 당신은 그들을 용서하지 마소서.
[십] ○ 땅을 진동시키러 일어나실 제,
야훼의 두려움 앞에서
그이의 엄위의 빛남 때문에,
너는 바위틈으로 들어가거라.
또 먼지 속에 네 몸을 숨겨라.
[일일] ○ 사람의 거만한 눈들이 숙어지고,
사람들의 교오는 떨어지리라.
저 날에는
야훼께서 그이만 홀로 높으시리라.
[일이] ○ 이는 모든 교오와 거만을 거슬러,
또 모른 높은 것을 거슬러 일어나, 내려 누르시는
군대들의 야훼의 날이기 때문이로다.
[일삼] ○ 또 러바논의 높고 가맣게 쳐다보이는 모든 체드루스들을 거슬러,
또 바샨의 모든 테레빈트들을 거슬러,
[일사] ○ 또 드높은 모든 산들을 거슬러,
또 쳐다보이는 모든 언덕들을 거슬러,
[일오] ○ 또 삐쭉 솟은 모든 탑들을 거슬러,
또 근접할 수 없는 모든 성곽을 거슬러,
二. (육) 중간, 「무당들로」(짐작으로)가 〔맛〕에는 「동녘에서」. ──뒤, 「딴나랏 사람들과 손(들)을 잡기」가 〔맛〕에는 「딴나랏 사람들의 아들들을 때리기」. (십) 앞, 「땅을 진동시키러 일어나실 제」(〔그〕에서)가 〔맛〕에는 빠졌다. (구) 중간, 「그러나 당신은……」ㅡ(십) 전부가 사해사본에는 빠졌다. |
⑥ 천주 심판을 받는 이유는 이스라엘(사마리아)이 미신과 외국 세력과(육절), 재물과 군사력(칠절), 또 우상에 의존한 것이다. 사마리아가 전성기에 있던 강전 740-736년의 예언일 것이다. |
[일륙] ○ 또 따르쉬스의 모든 백성을 거슬러,
또 재미있는 모든 구경거리들을 거슬러(일어나시는 날이로다).
[일칠] ○ 인간의 거만은 숙어지고,
사람들의 교오는 떨어지리라.
저 날에는 야훼께서 그이만 홀로 높으시고,
[일팔] ○ 우상들은 모조리 다 물러가리라.
[일구] ○ 땅을 진동시키러 일어나실 제,
야훼의 두려움 앞에서
그이의 엄위에 빛남 때문에
너희는 바윗 굴 속으로,
또 먼짓 굴들 안으로 들어가거라.
[이십] ○ 저 날에는 사람이 저희가 경배하기 위하여 만들었던 제 은 우상들과 금 우상들을 지렁이들에게와 박쥐들에게 내 던지리니,
[이일] ○ 이는 땅을 진동시키러 일어나실 제,
야훼의 두려움 앞에서
그이의 엄위의 빛남 때문에
바위들 틈바귀들 안으로,
큰 바위들 갈라진 데로 들어가기 위함이니라.⑦
[이이] ○ 너희는 인간에 의지하지 말지니,
그는 콧 구멍에 숨길을 가졌을 뿐이니라.
실상 그가 무슨 가치있는 것으로 대우를 받을것이뇨?⑧
예루살렘의 무질서(三 일- 일오)①
[三] [일] ○ 실상 보라 ! 군대들의 야훼 주님은,
예루살렘과 유다로부터
의지(依支)란 의지는 다, 빵의 의지도 아주 다, 물의 의지도 아주 다.
[이] ○ 용사도 군인도, 판관도 예언자도,
[삼] ○ 무당도 장로도, ○ 오십부장도 특대받던자도,
고문도 재주있는 기술자도, 마술에 능한 자도 물리치시며,
⑦ 우상의 무능을 가리킨다. ⑧ 인간의 무능을 가리킨다. 【주석 三】 ① 연소한 악하스왕이 즉위한 뒤 얼마동안의 혼란상태를 가리킬 것이다. 식량의 결핍(일절), 마땅한 지도자들의 결핍(이- 칠절), 이런 혼란은 지도층의 불의로써 생겨난 것이다(구 일이 일사-일오절). |
[사] ○ 「나는 젊은아이들을 저들의 으뜸들로 세워주노니,
망나니들이 저들을 다스리리라」 하시는도다.
[오] ○ 또 이 백성은 저희끼리 서로,
또 저희 이웃 끼리 서로 괴롭히리라.
아이가 노인에게,
천한자가 존귀한자에게 버릇 없이 굴리라.
[육] ○ 한 사람이 자기 아버지 집안의 자기 형제 하나를 붙잡고,
「너에게 겉옷이 있으니 우리의 두목이 되어야 하느니라.
그리고 이 퇴락한 집이 너의 손에 달렸느니라」할 때,
[칠] ○ 그가 저 날에 소리쳐 이르되,
「나는 회복시킬 수 없노라.
내 집에는 빵도 없고 겉옷도 없으니,
너희는 나를 백성의 두목으로 삼지말라」하리로다.
[팔] ○ 실상 예루살렘은 흔들리고 유다는 넘어지니,
이는 저들의 혀와 저들의 행위들이 야훼를 거역하여,
그이의 영광의 눈을 거스르는 까닭이로다.
[구] ○ 그들의 낯가림이 그들을 걸어 고소하는도다.
또 그들은 서돔처럼, 저희 죄악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는도다.
그들에게 앙화로다 ! 이는 그들이 불행을 저희에게 장만하기 때문이로다.
[십] ○ 의인은 행복하도다 ! 이는 착하기 때문이로다.
저희 일의 열매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로다.
[일일] ○ 악인에게는 앙화로다 ! 그에게는 불행이 있으리라.
이는 그의 손수 베푼바가 그에게 갚아지겠음이로다.
[일이] ○ 나의 백성은, 망나니가 그를 괴롭히고,
여자들이② 그를 지배하는도다.
나의 백성이여, 너를 다스리는자들은 그릇 인도하고,
또 네가 걸어가야할 길을 망쳐놓는도다.
[일삼] ○ 벌하시러 야훼께서 나타나시는도다.
당신 백성을 판단하시려고 서 계시는도다.
三. (십) 앞, 「행복하도다 !」(짐작으로)가 〔맛〕에는 「너희는 말하여라」. (일일) 중간, 「그에게는」(짐작으로 보탠것). (일삼) 중간, 「당신 백성을」(〔그〕 〔시리〕에서)이 〔맛〕에는 「백성들을」. |
② 궁중의 지혜없는 여자들을 가리킬 것이다. |
[일사] ○ 야훼께서 당신 백성의 장로들과 그의 두목들을
재판에 붙이시니,
「이 포도밭을③ 불 사른 것이 도리어 너희로다.
가난한자에게서 빼앗은 것이 너희 집 안에 있도다.
[일오] ○ 너희가 어찌하여 나의 백성을 짓밟느뇨.
또 가난한자들을 압박하느뇨」 하심이
군대들의 야훼신 주님의 말씀이로다.
예루살렘의 부녀들(三 일륙- 四 일)④
[일륙] ○ 야훼께서 이르시되 「씨온의 여자들이 뽐내어,
목을 길게 빼고 추파를 던지며 걸어다니고,
저희 발목으로 자랑거리며 아장 아장 멋지게 걸어 다니기 때문에,
[일칠] ○ 주님이 씨온 여자들의 정수리에 버짐이 먹게 하시겠고,
야훼께서는 저들의 귓머리를 벗기시리라.
[일팔] ○ 저 날에는 주님이 발목걸이들과 머릿 그물과 목걸이와, [일구] ○ 진주꼬인 사슬들과 팔목걸이들과 머리 수건들과, [이십] ○ 모자들과 두 다리 걸이들과 허리띠들과 향갑(香匣)과 부적(符籍)들과, [이일] ○ 인장가락지와 코걸이들과, [이이] ○ 예복들과 장옷들과 큰 면사포들과 주머니들과, [이삼] ○ 거울들과 고운 아마포 옷들과 이마에 띠는 고운 띠들과 고운 겉옷들 따위 장식들을 벗기시리라.
[이사] ○ 그러고서 발사마 향 대신, 부패가,
띠 대신에 밧줄이,
머리를 잘 빗어 땋는 것 대신에 빡빡 깎인 머리가,
예쁜 옷 대신에 부대 속곳이 있게 되리니,
이는 아름다움 대신에 수치가 있기 때문이니라.
[이오] ○ 너의 남편들은 칼에 맞아,⑤
너의 용사들은 전쟁에서 쓰러지리라.
[이륙] ○ 그러므로 그의 문들에서는 탄식과 통곡이 있으리니,
너는 여의고서 땅에 주저 앉으리라.
(이사) 뒤, 「수치가」(사해사본에서 보탠것). |
③ 五 일- 칠에 보라. ④ 그들의 사치와 음탕은 기어코 벌받으리라(三 이사 - 四 일). ⑤ 전쟁에서 많은 용사들이 전사할 것이므로 살아남은 남자에게 의지하려는 노력이 심할 것이다(四 일). |
이샤야 예언서 四장
[四] [일] ○ 또 저 날에는 일곱 여인들이 남자 하나를 붙잡고서,
「우리는 우리 빵을 먹고 우리 옷들을 입겠사오니,
다만 우리 위에 당신 이름이 불리게 하시와 우리의 수치를 치워
주소서」① 말하리라.
예루살렘의 부흥(四 이- 육)
[이] ○ 저 날에는 야훼의 싹이② 칭찬과 영광거리가 되리로다.
또 저 땅의 열매가 이스라엘의 피난민들에게 자랑과 장식(裝飾)이
되리라.
[삼] ○ 그리고 씨온에 남아있는자와 예루살렘에서 생존한자는③ 그에게 거
룩한자라는 이름이 불리겠으니,
모두 살(生)기로 정해져, 예루살렘에서 등록된자들이니라.④
[사] ○ 주님이 씨온의 여자들의 더러움을⑤ 씻으시고,
또 예루살렘이 흘린 피를⑥ 심판의 바람으로, 또 제거(除去)의
바람으로써
그 속으로부터 닦아 버리시는 때에는,
[오] ○ 야훼께서 씨온 산의 온 지역 위에와 그 모이는 장소 위에,
낮에는 구름과 연기로서, 밤에는 활활 타는 불의 밝은 빛으로 오
시리니,⑦
이는 야훼의 영광이 모든 것을 덮는 지붕과 [육] ○ 초막으로서,
낮에는 더위를 피하는 그늘이,
또 소나기와 비를 피할곳과 은신처가 되실 까닭이로다.
四. (오) 뒤, 「오시리니」(〔그〕 〔이딸〕에서)가 〔맛〕에는 「조성하시리니」. (오) 뒤, 「야훼의」(〔알렉〕에서 보탠것). |
【주석 四】 ① 남자없이 사는 것을 여인의 큰 수치로 여겼었다. ② 「야훼의 싹」이 예레 二三 오, 三三 일오, 사카 三 팔, 六 일이에 있어서는 멧시아를 가리키나, 여기서는 「저 땅의 열매」와 같이 땅의 큰 수확을 가리킨다고 볼 것이다. 그러나 이 큰 풍년이 멧시아 시대의 특징으로 보였다(아모 九 일삼- 일오, 오세 一四 오- 팔). ③ 一 구에서처럼, 시련 끝에 남은자는 천주를 진심으로 공경하고(七 삼), 구원을 받을 것이다. ④ 영생을 얻을 자들이 적힌 「생명의 책」을 가리킨다(에세 一三 구, 필립 四 삼, 묵시 三 오, 一三 팔). ⑤ 三 일륙에 보라. ⑥ 一 일오에 보라. ⑦ 출애 一三 이일-이이, 四○ 삼륙- 삼팔에 보라. |
이샤야 예언서 五장
포도밭 노래(五 일- 칠)①
[五] [일] ○ 나의 사랑하는이가 자기 포도밭에 대하여 읊은 노래를,
나는 그 나의 사랑하는이에게 노래 불러드리고자 하노라.
나의 사랑하는이에게는 기름진 드높은 언덕에
포도밭 하나가 있었도다.
[이] ○ 그이는 그것을 일구고 거기서 돌을 말끔히 골라낸② 다음,
썩 좋은 포도나무 종류를 심고,
그 한 가운데 망대를③ 쌓고,
술 짜는 확 까지도 그 안에 파놓았도다.
그리고서 포도송이들을 맺기를 바라고 기다렸더니,
머루를 맺았도다.
[삼] ○ 「그러니 이제 예루살렘에 사는자와
유다의 사람이여,
너희는 나와 나의 포도밭 사이를
제발 재판하여 보라.
[사] ○ 내가 내 포도밭을 위하여 더 할것이 또 무엇이 있는데,
내가 거기에 만들어 놓지 않았더뇨,
포도송이들을 맺기를 내가 바라고 기다렸는데,
그가 머루송이들을 맺은 것은 무슨 까닭이뇨,
[오] ○ 그러므로 이제 내가 내 포도밭에 할바를
너희에게 알려주고자 하노니,
그 울타리를 치워, 풀 뜯기고,
그 담을 뚫어, 짓밟히리라.
[육] ○ 이렇게 나는 그것을 망쳐놓고,
순을 쳐주지도 않겠고, 풀을 매주지도 않으리니,
가시 덤불과 엉겅퀴가 올라오리라.
또 나는 구름들에게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말게 하겠노라」.
【주석 五】 ① 과실 농사중(판관 九 팔- 일삼) 가장 공을 들여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천주의 특별한 애호를 받는 이스라엘을 뜻하는 비유로 많이 쓰였다(신명 三二 삼이-삼삼, 오세 一○ 일, 이샤 三 일사, 二七 이- 오, 성영 七九(헤. 八-○) 구- 일구, 예레 二 이일, 五 십, 六 구, 一二 십, 에세 一五 일- 팔, 一九 십- 일사, 집회 二四 일칠, 마복 二一 삼삼- 삼구, 말복 一二 일- 일이, 요복 一五 일- 이). ② 이 돌들로 담을 쌓았을 것이다(오절). ③ 열자 가까이 높은 돌 탑으로서 나사식 층계가 그 탑 겉에 붙어 쌓이었고, 그 탑 내부에는 거주할 처소가 있다. 도둑과 짐승을 물리치기 위한 망대이다. |
[칠] ○ 실상 군대들의 야훼의 포도밭은 바로 이스라엘의 가문이며,
유다의 사람들은 그이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식목(植木)이로다.
그이께서 의리를 기대하셨는데, 보라 ! 유혈(流血)을,
의덕을(기대하셨는데), 보라 ! 울부짖음을 ! ④
저 주(五 팔- 이사)⑤
[팔] ○ 집을 집에 잇닫게 하고,
밭을 밭에 맞닿게 하여
빈 터를 남기지 않으려고까지 하는자들에게 앙화로다.
땅 가운데서 홀로 너희만 거주하려 하는도다.
[구] ○ 군대들의 야훼께서 나의 귀에 대고 맹서하시되
「수 많은 집들이 놀래는 물건이 되리니,
크고 좋은것들이로되, 사는자가 없으리라.
[십] ○ 포도밭 열흘 갈이가 한 바트를⑥ 내고,
씨앗 한 호메르가 한 에파를⑦ 내리라」 하시는도다.
[일일] ○ 이른 아침에 나가, 독주를 찾아다니다가,
저녁에는 포도술에 열이 올라서 늦게까지 있는자들에게 앙화로다.
[일이] ○ 하프와 기타, 북과 피리소리에 저희가 마시던 술만이 있을 뿐이요,
야훼의 하시는 일에는 눈을 돌리지도 않고, 그이의 업적을 못 보는도다.
[일삼] ○ 그러기에 나의 백성은 지각이 없어서 귀양가고,
그의 귀족들은 굶주려 죽고, 그의 민중은 갈증으로 기진하리라.
[일사] ○ 그 때문에 셔올이 삼키려는 욕심을 넓히고,
탐내어 제 입을 한 없이 벌리매,
그의 귀족도 그의 민중도, 그의 큰 소동과 그 안엣 환성과 함께
내려가는도다.
[일오] ○ 인간은 제 몸을 굽히고, 사람은 하대를 받게 되리라.
거만한 자들의 두눈은 숙어지리라.
④ 악박하에 신음하는 소리일 것이다. ⑤ 여섯 번의 저주로써(팔, 일일, 일팔, 이십, 이일, 이이) 모든 사회 부패를 책망하셨다. 그 첫째(팔- 십)는 재산에 대한 탐욕이니, 불의로써 재물을 모아도 소출을 못보는 벌을 받겠고, 두째(일일- 일칠)와 여섯째(이이- 이사) 감각적 향락, 술 취함이니 그들의 생각이 천박하고 거만한 까닭에 낮춤을 받을 것이다. 그 세째(일팔- 일구)는 천주께 불신하며 도전적으로 악을 행하는 자들을 책망하시고, 그 네째(이십)는 양심을 저버리고 도덕을 무시하는자들을 책망하시고, 그 다섯째(이일)는 현인으로 자처하는 거만한자들을 책망하신다. ⑥ 큰 말로 두 말이 좀 못 된다(36 리뜨르). ⑦ 열 에파가 한 호메르이므로 소출이 씨앗의 십분의 일 밖에 나지 않은 셈이다. |
[일륙] ○ 그러나 군대들의 야훼께서는 재판하심으로써 현양되시고,
거룩하신 천주께서는 의덕으로써 거룩하심을 나타내시는도다.
[일칠] ○ 어린 양들이 제 목장에서처럼 풀 뜯어먹고,
기름진 짐승, 염소들이 고적들에서 뜯어먹으리라.
[일팔] ○ 죄벌을 소곱비로, 또 죄악을 수레 끄는 줄처럼
제게로 잡아당기는 자들에게 앙화로다.
[일구] ○ 이들은 「우리가 볼 수 있도록 당신 일을 빨리 서두르실지어다.
또 우리가 알 수 있도록, 이스라엘의 성자의 계획이 다가와서 이
루어질지어다」 이르는 자들이로다.⑧
[이십] ○ 악을 선이라, 선을 악이라 이르는자들,
어두움을 빛으로, 빛을 어두움으로 바꾸는자들,
쓴 것을 단 것으로, 단 것을 쓴 것으로 바꾸는자들에게 앙화로다.
[이일] ○ 저희 눈에 지혜로운 자들로,
저희 앞에 스스로 영리한자들로 보이는자들에게 앙화로다.⑨
[이이] ○ 포도주 마시는데 센자들과
술을 따르는데 능한 사람들에게 앙화로다.
[이삼] ○ 이들이 뇌물 받은 대신에 나쁜사람을 의인이라 일컫고,
의인들의 권리를 그에게서 앗아버리는도다.
[이사] ○ 그러므로 불의 혀가 검불을 삼키고,⑩
또 불길에 마른풀이 스러지듯이,
저들의 뿌리는 썩은 것처럼 되고,
저들의 꽃봉오리는 먼지처럼 날리리다.
이는 저들이 군대들의 야훼의 법을 저버리고,
또 이스라엘의 성자의 말씀을 업신여겼기 때문이로다.⑪
五. (일칠) 중간, 「염소들이」(〔그〕에서)가 〔맛〕에는 「딴나랏사람들이」. (일팔) 앞, 「소곱비로」(짐작으로)가 〔맛〕에는 「거짓의 줄로」. |
⑧ 죄벌받을 걱정도 않고 더욱 악에 기울어지는자들의 말이다(아모 九 십, 미케 三 일일 뒤) ⑨ 지도계급에 있는 자들의 거만이 그들을 미련하게 만들어, 온 백성을 잘못 인도하고 함께 벌을 받게 되었다(三 일이 뒤- 일사). ⑩ 九 일칠- 一○ 사에도 보라. ⑪ 천주께 순명하지 않음이 모든 불행의 근원이 된다(七 구뒤). ⑫ 七 일팔- 이십, 一○ 오- 일구에도 보라. 앗슈르(앗시리아)의 침입을 말함이니, 여러번(강전 735년, 732년, 722년, 711년, 701년에 그런 침입이 있었다. |
죄벌로 외국군대의 침입이 있으리라(五 이오- 삼십)⑫
[이오] ○ 그 까닭에 야훼의 의노가 당신 백성에게 치열하시니,
당신 손을 뻗쳐 그를 치셨도다.
산들이 흔들리고, 그들의 주검은
길거리들 한 가운데 내버린 물건처럼 되었도다.
이 모든 것으로도 그이의 의노가 풀리지 않아,
그이의 손이 아직도 뻗쳐진 대로 있도다.
[이륙] ○ 그이께서 먼데 있는 그 백성에게 대고 깃발을 쳐드시고,
땅 극변에서 그에게 휘파람으로 부르시매,
자 ! 보라 ! 서둘러서 날쌔게 달려 오는도다.⑬
[이칠] ○ 그 중에는 탈진한자도 없고 비틀거리는자도 없으며,
아무도 졸지도 않고 잠들지도 않는도다.
그의 허리의 고이는 풀리지 않았고,
그의 신짝들의 끈은 끊어지지 않았도다.
[이팔] ○ 그는 제 화살들을 뾰족하게 갈아가졌고
제 모든 활들을 잘 켕겨가지고 있는자이로다.
그의 말들의 굽들은 차돌과 같이
그의 수레바퀴들은 폭풍과 같이 보이는도다.
[이구] ○ 그의 고함은 사자 같고,
젊은 사자처럼 소리 지르는도다.
으르렁거리다가 먹을 것을 잡아가지고,
제 굴로 가져다 간직하되 아무도 빼앗아 낼이가 없도다.
[삼십] ○ 저 날에는 바다의 요란한 소리처럼
저를 거슬러 으르렁 거리리라.
그 땅을 바라보니, 자 ! 불안스러운 어두움이로다.
그 검은 구름으로 말미암아 빛이 이미 어두워졌도다.
⑬ 온 세상에 주권을 가지신 참 천주께서 배신한 이스라엘을 벌하시기 위하여 외교백성에게 명령하시니, 이들이 곧 순명함이다. 그러므로 이들이 천주의 섭리로써 움직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이샤야 예언서 六장
엠마누엘의 책(六 - 一二)①
이샤야 예언자의 성소(六)②
[六] [일] ○ 임금 웃시아가 죽던 해에,③ 나는 드높이 쳐다보이는 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뵈왔으며, 그이의 옷 자락이④ 성소를⑤ 가뜩 채웠더라. [이] ○ 써라핌들이⑥ 그이를 모시고 서 있던바, 하나의 날개가 여섯 개씩이며, 두 개로는 제 낯을 가리우고,⑦ 또 두 개로는 제 두발을⑧ 가리우고, 또 두 개로는 훨훨 날더라.⑨
[삼] ○ 그리고 이이가 저이더러⑩ 외쳐 가로되
「군대의⑪ 야훼께서는 거룩, 거룩, 거룩하시도다.⑫
그이의 영광으로⑬ 온 땅이 가득 찼도다」 하더라.
[사] ○ 이에 그 외치는이의 소리에 문지방들의 설주들이 흔들거렸고, 성전은 연기로⑭ 자욱하더라.
[오] ○ 그때 나는 이르되
「나는 그만 망하게 되었으니, 나에게 앙화로다.
이는 내가 두 입술이 더러운⑮ 사람으로서,
두 입술이 더러운 백성 한가운데 살면서도,
군대들의 야훼신 임금을 나의 두눈이 뵈왔슴이로다」⑯ 하였노라.
[육] ○ 그러자 그 써라핌들 중 하나가 저 제대 위에서 불집게로 집어 낸 불돌을 자기 손에 들고 나에게로 날라와,
【주석 六】 ① 멧시아에 대한 중대한 예언이 많이 들어 있다. 다위의 후손으로 오셔서, 평화를 이루시는 임금으로 계시되었다(삼후 七 일이- 일륙). ② 다른 예언자들의 불림의 광경을 예레 一 사- 일구, 에세 一 일- 三 이일, 출애 三 일- 四 일팔, 삼전 三 일- 이일에 보라. ③ 740년일 것이다. ④ 광채로 보였을 것이다(성영 一○三(헤. 一○四) 이, 二八(헤. 二九) 이, 출애 二四 십, 마복 一七 오). ⑤ 성전은 천주의 발판 같은 것이다(성영 九八(헤. 九九) 오). 하늘에 드높이 어좌를 두시고 계시는 천주께는 땅이 그 발판 같은 것이다(이샤 六六 일, 마복 五 삼사). ⑥ 천주를 가까이 모시는 가장 높은 천신들로서, 그 이름은 분덩이로 죄를 사르는 임무에서(육절) 왔을 것이다. 같은 이름의 독사는 물린자를 열병으로 죽였었다(민수 二一 육, 신명 八 일오). ⑦ 낯을 가림은 천주의 지존하신 얼굴을 바라보지 못함을 뜻한다(출애 三 육, 열삼 一九 일삼, 마복 一七 육). ⑧ 아랫다리를 가리킨다. 몸을 드러냄은 존경을 거스르기 때문에, 다리를 가리운 것이다. ⑨ 천신들의 영신성과 그들의 신속한 순명을 뜻한다. ⑩ 두 천신이 아니라, 두 패의 천신들이 번갈아 천주를 찬미함을 가리킨다. ⑪ 이스라엘은 천주를 대장으로 모시는 군대이다(출애 一二 사일, 민수 二장, 성영 八三 (헤. 八四) 이, 삼전 四 사, 一七 사오, 삼후 六 이). 천상의 모든 영신들이 또한 천주의 군대이다(요수 五 일사, 열삼 二二 일구, 성영 一四八 이). ⑫ 만물을 무한히 초월하신이께서 가지신 완전성과 그 성덕을 가리키기 위하여 세 번(최상급) (예레 七 사, 二二 이구, 에세 二一 삼이) 이렇게 외치는 것이다. 그러나 또한 성삼-도리의 계시의 한 준비가 되었다(창세 四八 일오- 일륙, 민수 六 이사- 이륙). ⑬ 천주 완전성이 밖으로 드러남을 뜻하니, 천주의 성덕이 온 세상에서 성화를 촉구하심을 가리킨다. 심판으로 죄를 없애심이 그 한가지 일이다(이샤 六 육- 칠 일삼 일륙, 四 삼, 二九 일구- 이일 이삼). ⑭ 천주의 현존을 드러내는 뜻의 빛나는 구름을 가리킨다(창세 一五 일칠, 출애 一九 구 일륙 일팔, 二○ 일팔, 열삼 八 십, 레위 一六 일삼, 마복 一七 오, 묵시 一五 팔). ⑮ 써라핌들의 찬미에 참여하기에 부당함을 느꼈기 때문이다(소포 三 구), ⑯ 천주를 뵙고는 살 수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창세 三二 삼일, 출애 三 육, 一九 이일, 二○ 일구, 三三 이십- 이삼, 판관 六 이이, 一三 이십- 이삼, 열삼 一九 일삼). |
[칠] ○ 나의 입에 닿게 하며 이르기를
「보라 ! 이것이 너의 두입술에 닿았으니,
너의 허물은 사라졌고 너의 죄악은 닦였도다」⑰ 하니라.
[팔] ○ 그때 내가 주님의 소리를 들으니, 가라사대, 「누구를 파견할것인고,
우리를⑱ 위하여 누가 갈 수 있을꼬」 하시기에,
나는 아뢰기를 「내가 여기 대령하옵는바, 나를 파견하소서」 하였노라.⑲
[구] ○ 이에 그이께서 가라사대 「너는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되
『듣기는 듣거라마는 이해하지는 못하리라.
보기는 보아라마는 알아듣지는 못하리라』 하여라.
[십] ○ 너는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또 그의 귀들을 어둡게, 또 그의 눈들을 멀게 버려두어라.⑳
이는 그가 제 눈들로 보고, 제 귀들로 듣고,
그의 마음이 이해하고 되돌아와 그의 병이 치료될까 겁남이로다」
하시니라.
[일일] ○ 이에 나는 아뢰되 「어느 때 까지오니까」 하였더니, 가라사대,
「읍들이 헐려 사는이가 없고, 집들은 사람이 없고,
농토는 짓밟혀 황폐가 되기 까지이니라」 하시니라.
[일이] ○ 이렇게 야훼께서 사람을 멀리 쫓아내시리니,
그 땅 안에는 황폐가 많으리라.㉑
[일삼] ○ 그리고 그 안에 아직 열에 하나가 남아있겠으되, 또 다시 파괴되어,
베어낸 다음에 등걸만 남은 테레빈트와 참나무 같으리라.
그 등걸이 거룩한 종자(種子)이니라.㉒
⑰ 천주를 찬미하고, 또 예언자로서 천주의 말씀을 전하기에 맞갖게 입술을 정화하는 뜻으로(예레 一 일구)붉게 달은 돌을 입술에 댄 것이다(이샤 一 이오, 말라 三 이-삼, 민수 三一 이삼). ⑱ 천신들과 의논하시는 뜻일 것이다. 그러나 또한 은연중에 성삼을 드러낸 것으로 볼 것이다(창세 三 이이, 一一 육). ⑲ 예레미아(예레 一 육)나 에사키엘이(에세 四 십) 주저하던것과는 좋은 대조가 되었다(창세 一二 일- 사, 헤브 一一 팔, 마복 四 일팔- 이이, 九 구). ⑳ 예언자 이샤야에게 백성을 더욱 완고하게 만드는 사명을 주신것처럼 〔불〕, 〔따르〕에는 명령법으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七十〕, 〔심마꾸스〕, 마복 一三 일오, 말복 四 일이, 사행 二八 이칠에는 부정법(不正法)으로서 백성의 자발적 완고를 보았다. 또 요복 一二 삼구에는 같은 부정법의 주격을 천주로 보아, 백성의 책벌을 뜻하였다. 〔七十〕……에 있어서는 모든 난점이 해소되나, 요복의 번역은 출애 四 이일 신명 二 삼십, 요수 一一 이십, 이샤 六三 일칠, 二九구 일이, 로마 一一 팔 따위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이 중 어떤 해석을 따르든지 예언자의 사명은 이미 완고한 백성을 더욱 완고하게 하는 기회를 준데 지나지 않고, 또 천주께서도 그들의 회개의 거부를 벌하시려고 그들을 완강하게 하시는데 지나지 않는다. 모든 잘못은 백성의 고집에 있다. 이 고집의 벌로 천주의 예언의 은혜를 거역하며 더욱 완고한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천주께서는 악을 직접 원하지 못하시고, 예언자의 심정도 백성의 회계를 바랐다(일일절). ㉑ 앗시리아의 침공과 바빌론의 귀양살이를 백성의 완고한 죄의 벌로, 또 시련으로 예언하심이다. ㉒ 남은 것을 새로운 융성의 씨앗으로 삼으심이다(七 삼). |
이샤야 예언서 七장
국난을 당한 유다의 임금 악하스에게
엠마누엘의 증표를 말하다(七)
[七] [일] ○ 웃시아의 아들 요탐의 아들인 유다의 임금 악하스의 시대에, 아람의 임금 러씬과 러말랴후의 아들인 이스라엘 임금 뻬깍흐가 예루살렘을 치려고 그리로 올라왔으나, 그를 공격하지 못하니라.①
[이] ○ 「아람이 에프라임에 주둔하였다」는 소식이 다위의 가문에 전하여지자, 그의 마음과 그의 백성의 마음은 마치 숲의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듯 떨리니라. [삼] ○ 그때 야훼께서 이샤야에게 가라사대 「너와 너의 아들 셔아르 • 야슙은② 천 빨아 바래는이의 들로③ 가는 길에 있는 윗 물웅덩이 또랑④ 끝으로 악하스를 만나러 나가거라.
[사] ○ 그리고 너는 그에게 일러라. 『정신차려 안심하고, 무서워 하지 말라. 그리고 너의 마음은 이 두 연기내는 홰들의 끄트머리들 때문에 곧 러씬과 아람과 러말랴후의 아들의 분노가 치열한 것으로 크게 놀라지 말라. [오] ○ 아람과 에프라임과 러말랴후의 아들이 너를 해하려고 공모하며 이르기를 [육] ○ “유다로 쳐 올라가 그를 무너뜨리고 점령하여 우리의 것으로 삼자. 그리고 타벨의 아들을 그 안에 임금으로 세우자” 하였으니, 그 대신에
[칠] ○ 야훼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성공하지 못하리라. 또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
[팔앞] ○ 그 까닭은 아람의 우두머리는 담메세크이요
담메세크의 우두머리는 러씬이요,
【주석 七】 ① 열사 一六 오에 보라. ② 「나머지(셔아르)는 돌아오리라(야숩=회개하리라)」는 뜻의 이름이니, 이스라엘이 거의 전멸하다 시피 한 다음에 그 남은것에서 부흥할 것을 뜻한다(一 이륙, 四 삼, 六 일일- 일삼, 一○ 이십- 이이). ③ 「로켈의 샘」을 가리킨다(열삼 一 구, 열사 一八 일칠). ④ 「실로에 웅덩이가 아랫 웅덩이요, 윗물웅덩이는 긱혼 샘물 바로 밑에 있을 것이므로, 지금 이곳에서는 「로겔의 샘으로 향하여 가는 자에게 이 윗 물웅덩이 또랑의 끝은 곳 윗 물웅덩이 가까운 곳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예루살렘의 북쪽 내지 동북에 있다고 보는 학자도 있다. 포위시에 물을 보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므로 예루살렘의 유일한 샘물 긱혼과 그 또랑, 웅덩이에서 멀리 떠나 갈것이 아닐 것 같다. |
[구앞] ○ 에프라임의 우두머리는 사마리아(쇼머론)이요
사마리아의 우두머리는 러말랴우의 아들이니,⑤
[팔뒤] ○ 아직 예순다섯해만 있으면,
에프라임은 망하여 민족이 되지 못하겠음이로다.⑥
[구뒤] ○ 너희가 나를 믿지 않으면,
너희가 지탱하지 못하리라”』고」 하시니라.⑦
[십] ○ 야훼께서 또 다시 악하스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일일] ○ 「너는 셔올로 깊은데서나, 저 위로 높은데서나 너를 위하여 너희 천주 야훼께로부터 증표를 청하여라」 하시니, [일이] ○ 악하스가 아뢰기를 「나는 청하지 않겠나이다. 나는 야훼를 시험하고 싶지 않나이다」 하니라.⑧ [일삼] ○ 이에 가라사대 「다위의 가문아, 제발 듣거라.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이 너희에게 부족하여서, 또한 천주께 까지도 성가시게 하느뇨.⑨ [일사] ○ 그럴지라도 주님이 몸소 너희에게 증표를 주시리니, 자 ! 처녀가⑩ 몸가져 한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⑪ 부르리라.
七. (구뒤) 앞, 「나를」(짐작으로)이 〔맛〕에는 「실상」. |
⑤ 허무한 사람을 우두머리로 가진 이 민족들을 무서워하지 말것이니, 이스라엘은 전능하신 야훼를 어른으로 모시는 까닭이다. ⑥ 이 65년은 앗시리아의 아사르 • 핫돈 임금이 사마리아로 많은 이민족을 데려다가 에프라임으로 하여금 단일 민족이 못되게 할 것을 예언함이다(열사 一七 이사, 에스드 四 이). 15년후에(721년) 사마리아가 함락된것으로는 아직 부족하였던 것이다. ⑦ 이스라엘이 자기의 임금이신 참 천주 야훼의 도움을 받기위하여는 신덕이 필요하였다. 이 신덕을 일으키기 위하여 이스라엘에는 가끔 기적이(일일절) 있었다. ⑧ 천상 천하 지하(五 일사)에서 절대 주권을 가지신 천주 야훼의 전능을 믿기 위하여 무슨 영적이라도 청하라는 이샤야의 제의를 악하스 임금은 불신함으로써 물리치면서도 그 구실로는 신명 六 일륙의 뜻을 따라 천주를 시험하지 않겠다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그는 신명 六 일칠에 요구된 신덕과 순종을 거부하였었다. ⑨ 예언자들의 말을 무시하던 그 잘못을 이제 직접 천주께 대한 불신으로 나타냄을 책함이다. ⑩ 「알마」(처녀)는 장성하여 혼기에 이른 처녀를 가리키고, 아내의 뜻으로 쓰인 예가 없다(창세 二四 사삼, 출애 二 팔, 성영 四五(헤.四六) 일, 六七(헤. 六八) 이륙, 잠언 三○ 일구, 아가 一 삼, 六 팔, 역전 一五 이십). 이렇게 〔七十〕도 번역하였고, 마복 一 이삼에도 인용되었다. 이 귀절의 의미도 동신으로서 아이 가지고 낳음을 기적으로 제시함에 있다. 또 그 아기의 이름을 짓는것도 그 어머니이니, 그의 아버지가 없는 표이다. 그 아기의 이름의 위대함이 八 팔 십, 九 오, 미케 五 일-오에 나타난다. 그때 악하스임금의 아들 히스끼야는 이미 열 살 난 아이일뿐더러, 정녀에서 난 것이 아니므로 기적의 아이도 아니었다. 또 예언자 이샤야의 아들(八 삼)도 그 위협적인 이름으로 또 이샤야의 친아들로써 기적의 아들이 될 수 없었다. 이는 다만 동정 성모 마리아께서 동신으로서 기적적으로 잉태하여 천주신 예수를 낳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다. ⑪ 「엠마누」(우리와 함께 계시는)「엘」(천주)라는 뜻이다(요복 一 일 일사). 그 이름이 八 팔 십에도 나타난다. |
[일오] ○ 그가 악을 물리치고 선을 택하기를 알기에⑫ 이를 때까지, 그가 엉긴젖과 꿀을⑬ 먹고 살것이니, [일육] ○ 이는 그 아이가 악을 물리치고 선을 택할 줄 알게 되기 전에, 네가 적으로 여겨 겁내는 저 두 임금들의 땅이 텅빈데가 되어버리겠음이로다.⑭ [일칠] ○ 에프라임이 유다에서 물러간 날부터 오지 않았던 그런 시대를, 곧 앗슈르의 임금을 야훼께서 너와 너의 겨레와 너의 아버지의 가문 위에 이끌어 들이시리라.⑮
[일팔] ○ 저 날에는 야훼께서 미쓰라임의 도랑들 언저리엣 파리떼와 앗슈르 땅엣 벌떼에게 휘파람 부시리니,
[일구] ○ 그들이 모두 와서 아주 가파른 골짜기들과
바위들이 갈라진 틈들과 온갖 가시 덤불에와
물 먹으러 모이는 모든 장소에 자리 잡으리라.
[이십] ○ 저 날에는 주님이 강 건너 앗슈르 땅에서 세내온 면도로 머리와 살의 털을 깎으시리니,
그 수염까지도 잘리리라.
[이일] ○ 저 날에는 사람마다 젊은 암소 한 마리와 양 두 마리를⑯ 기르게되리라.
[이이] ○ 그리고 젖이 많이 나기 때문에 엉긴젖을 먹게되리니,
실상 그 땅 안에 살아남은자는 모두 엉긴젖과 꿀을 먹고 살리라.
[이삼] ○ 저 날에는 포도나무가 천개나 있어
은 천량이나 나가는 자리가 모두
가시덤불과 엉겅퀴로 변하리라.
[이사] ○ 그리고 사람이 화살들과 활을 가지고 들어가리니,
이는 그 온 땅이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될 까닭이로다.
[이오] ○ 쇠스랑으로 풀을 매던 모든 산들에는,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무서워 아무도 그리로 들어가지 않으리니,
소를 놓아 먹이는곳이, 또 양이 짓밟는 곳이 되고 말리라」 하시니라.
⑫ 철이 나는것을 뜻하니, 이 아이는 위에 말한 엠마누엘이 아니라, 이 예언하는 때에 생겨난 아이가(八 삼-사) 장선할 시일을 드러내기 위한 예언적 어법이다. 예언자는 시대의 원근을 아니보고, 모두 현재와 같이 보기 때문이다. ⑬ 본시 좋은 음식을 가리키나(출애 三 팔, 민수 一三 이칠), 여기서는 이일- 이이절에서처럼 다른 음식이 없이 황폐한 땅에서 가질 수 있는 오직 하나의 음식을 가리킨다. ⑭ 이것이 저 먼 장래의 큰 기적(七 일사)의 확실성을 보장하는 가까운 표이다. 담메세크는 3년후에(732년) 사마리아는 13년후에(722년) 망하였다. ⑮ 앗시리아의 침공을 가리키니, 유다 나라에서 앗시리아(벌떼 많은 나라)와 에집트(파리떼 많은 나라)가 판 가름의 격전을 할 것을 가리킨다(701년). 이샤 三六 일- 육, 三七 구-일일에 보라. 이것은 악하스가 천주께 불신하여 앗시리아의 원조를 자청한 죄의 벌이었다(열사 一六 칠 일팔, 이샤 八 오- 팔). ⑯ 목축의 나라에서는 매우 적은 수효의 가축이다. 곡식을 가꾸지 못하고 여러해를 지낸 까닭에 땅은 황폐하고(이삼- 이오절), 다만 몇 마리의 가축에서 젖을 먹고 사는 길 외에 다른 양식이 없을 것을 뜻한다. |
이샤야 예언서 八장
담메세크와 사마리아의 멸망의 징조(八 일- 사)
[八] [일] ○ 야훼께서 나에게 가라사대 「너는 큰 칠판을 가져다가 그 위에 일반인이 쓰는 글씨체로 『마헤르 • 샬랄 • 하슈 • 바스」라 써라」하셨으므로, [이] ○ 내가 믿을만한 증인들인 사제 우리야와 및 여베레커야후의 아들 서카르야후를 증인으로 삼았노라. [삼] ○ 그리고서 내가 예언여사에게 가까이 하였더니, 그가 몸가져 아들을 낳으니라. 이에 야훼께서 나에게 이르시기를 「너는 그의 이름을 『마헤르 • 샬랄 • 하슈 • 바스』라① 불러라.
[사] ○ 그 까닭은 그 아이가 『빠빠』 『맘마』를 부를 줄 알기도 전에, 사람이 담메세크의 보화와 사마리아의 노략품을 앗슈르 임금의 앞으로 들고 들어 갈것임이니라」 하시니라.
불신자들이 받을 벌(八 오- 이삼)
[오] ○ 야훼께서 또 다시 나에게 말씀을 건네어 가라사대
[육] ○ 「고요히 흘러가는 쉴로의 물을 이 백성이 가벼히 보고②
러씬과 및 러말랴후의 아들이 일어나는 것을 몹시 무서워 한 까닭으로,
[칠] ○ 그 때문에 보라 ! 주님은 저들의 위로 세차고 많은 저 강의 물을,
곧 앗슈르의 임금과 그의 모든 영광으로 하여금 쳐올라오게 하시리니,
제 모든 개울바닥들을 넘쳐 제 모든 독들 위로 흘러가리라.
[팔] ○ 그리고 유다로 넘어와 휩쓸며 지나가고 목에 까지 차리라.
이렇게 그가 제 날개들을 펴서, 임마누 • 엘이여,③ 당신의 땅의
넓이를 가득 채우리다.
八. (육) 뒤, 「일어나는 것을 몹시 무서워」(짐작으로)가 〔맛〕에는 「……을 반가와하고」 |
【주석 八】 ① 七 일륙에 예언된 가까운 표로서 악하스가 두려워하던 두 임금들의 나라의 멸망을 드러내는 이름이니, 곧 「노략품을 빨리 차지하라 전리품에 성급한자여」라는 뜻으로서, 앗시리아로 모든 전리품이 빨리 이송될 것을 예시한다. ② 예루살렘의 평화는 천주께로부터 오는데 이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인근 나라들의 침공을 두려워 하였고(七 사 일륙, 八 육 뒤), 그 까닭에 또 앗시리아의 원조를 청하여 그의 신하가 되었다(열사 一六 칠- 일팔). 그 때문에 유다는 도리어 앗시리아의 침공을 입은 것이다. ③ 七 일사에 나서기로 예언된 이 엠마누엘은 이스라엘의 땅의 주인이시니, 곧 천주시다(십절). 그러기에 구- 십절에서처럼, 그이의 모든 원수들의 계교는 실패하리라(701년의 침공의 실패가 그것일것이다). |
[구] ○ 백성들아, 알아야하느니, 너희는 패하리라.
땅의 가장 먼 곳은 모두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는 허리를 동여라. 그러나 너희는 패하리라.
너희는 허리를 동여라. 그러나 너희는 패하리라.
[십] ○ 너희는 계교를 꾸며라. 그러나 쓸데 없으리라.
너희는 의결하여라. 그러나 그것이 서지 않으리라.
이는 우리와 함께(임마누) 천주(엘)께서 계시기 때문이로다.
[일일] ○ 실상 이 백성의 길을 따라 가지 못하도록,
야훼께서 손으로 꼭 잡아 나를④ 떼어놓으실 제, 나에게 이르시되
[일이] ○ 「이 백성이 『공모(共謀)』라 말하는 그 모든 것을
너희는 『공모』라 이르지 말지로다.
그가 겁내는바를 너희는 겁내지 말지로다.
또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지로다」 하시니라.
[일삼] ○ 군대들의 야훼 그이를 너희는 거룩한이이라 일러라.
또 그이가 너희의 두려워할이로다.
또 그이가 너희의 무서워할이로다.
[일사] ○ 그이께서 피난처가 되시겠으되⑤
이스라엘의 두 집안에게는 걸리는 돌과 부딪치는 바위가,
예루살렘의 주민에게는 그물과 올가미가 되시리라.
[일오] ○ 이에 많은이가 그것들에 부딪쳐 비틀거리다가 쓰러져 패하리라.
또 올가미에 걸려 붙잡히리라.
[일륙] ○ 나는 이 교훈을 잘 간직하고
나의 제자들을 위하여 이 가르침을 밀봉하여 두고자하노라.
[일칠] ○ 이에 나는 야꼽의 집안에게서 당신 얼굴을 감추시고 계시는
야훼께 희망을 두고 그이께 기대하노라.
(일이) 앞, 「공모」(두번)를 일삼절과 같이 「거룩한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일삼) 앞, 「거룩한이」를 일이절과 같이 「공모」라 볼 수 있을 것이다. |
④ 천주께서 이샤야가 이스라엘의 백성의 미련한 여론에 휩쓸리지 않도록 하시려는 것이다. ⑤ 두려워하고 순종하는자에게는 천주께서 보호를 내리시겠으되, 이스라엘은 불신하여 천주께 벌을 받을것이니, 곧 걸리는 돌, 부딪치는 바위, 그물, 올가미가 되실 것이다(루복 二 삼사). 八 일삼 이후의 교훈은 이샤야가 자기 제자들에게(일륙절) 백성의 그릇된 생각을 타이르는 말이다. |
[일팔] ○ 보라 ! 나와 및 야훼께서 내게 주신 이 아이들은,
씨온 산에 사시는 군대들의 야훼께로부터
이스라엘 안에 표와 징조로⑥ 세워졌도다.
[일구] ○ 그리고 사람들이 너희에게 이르기를
「속삭이고 중얼거리는 강신술사들과 점장이들에게 문의하여라.
백성이 자기 신에게, 산이들을 위하여 죽은이들에게 문의할것이
아니뇨」⑦ 하는 때에는,
[이십] ○ 법과 훈계를 따를지니,
만일 이와 같은 말을 하지 않으면, 그는 서광이 없는자니라.
[이일] ○ 곤경에 빠지고 허기져 그 안에 헤매리라.
허기졌을 때에는 분노하고,
자기 임금에게와 자기 천주께 악담하게되리라.
그가 위로 쳐다 보다가 [이이] ○ 땅으로 눈을 돌리겠으나,
보라 ! 고초와 암흑, 불안스러운 어두움이로다.
그러나 어두움은 사방 흩어지리니,
[이삼] ○ 실상 고민이 있던곳에 캄캄함이 없어지리라.
서불룬 땅과 나프딸리 땅을 첫 시대에는 경히 여기셨으나, 이 다음에는 요르단을 건너 바다로 가는 길, 이교백성들의 지방을 중히 여기시리라.⑧
九. (이) 앞, 「환희를」(짐작으로)이 [맛]에는 「그 백성을……아니」 |
⑥ 이샤야와 그의 아들들이 표와 징조가 되는 것은 그들의 이름의 뜻에 있다. 곧 이샤야는 「야훼께서 구원하신다」요, 그의 첫아들 「셔아르야숩」(七 삼, 四 삼, 一○ 이일 이이)은 「남은 것은 돌아오리라」요, 둘째 아들 「마헤르 • 샬랄, 하슈 • 바스」(八 일 삼)는 원수들이 노략 당할 것을 뜻한다. ⑦ 신명 一八 십- 일일 일사에 금지된 바이나, 그것을 행하는자들이 있었다(삼전 二八 칠- 구). ⑧ 八 이삼- 九 일은 732년에 띠글라트 • 삘레세르가 갈릴레아 지방을 침범하고 그 주민을 포로로 데려간 때의(열사 一五 이구) 곤경과 멧시야 시대에 특별한 대우와를 좋은 대조로 놓고 예언함이다(마복 四 일삼- 일륙), 갈릴레아는 요르단과 지중해(바다)와의 사이에 있고 여러 이교백성들이 살던 「지방」(갈릴)이었다. |
이샤야 예언서 九장
멧시아의 탄생과 그의 나라(九 일- 육)
[九] [일] ○ 어두움 속에서 걷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도다.
음침한 땅에 사는 자들 그들 위에 빛이 환히 비쳤도다.①
[이] ○ 당신이 환희를 많게 하셨사오며 기쁨을 크게 하셨나이다.
저들이 당신 앞에서 기뻐하기를 거둠질 때 기뻐하듯 하고,
노략품을 나눠가질 때 즐거워 하듯 하나이다.
[삼] ○ 이는 그의 길마 짓던 멍에와 그의 어깨에 멘 큰 통나무와
그를 억세게 부리던자의 지팡이를 미드얀의 날처럼② 당신이 부
수셨음이니다.
[사] ○ 이는 고함치며 저벅저벅 걷는자의 군화와
핏속에 굴린 군복이
불 섶으로 태울것이 되겠음이니다.
[오] ○ 그 까닭은 우리를 위하여 아기가 났고, 우리를 위하여 아들이 주어
졌으며.③
또 그의 어깨 위에 주권이④ 깃들었음이니,
그의 이름을 불러 「놀라운 의견을 내는이,⑤ 강력한 천주,⑥
영원의 아버지⑦, 평화의 장군⑧」이라 일걸으리라.
[육] ○ 그 주권은 굉장하고, 평화는 끝이 없으리니,
정의와 의덕으로 그 나라를 지탱하기 위하여
다위의 어좌 위에와 그이의 왕위에 있으리라.
군대들의 야훼의 열성이 이것을
이제부터 영원에 이르기 까지 이루시리라.⑨
천주의 벌(九 칠- 一○ 사)⑩
[칠] ○ 주님이 야꼽을 거슬러 말씀을 보내시매.
이스라엘 위에 떨어지느니라.
[팔] ○ 에프라임과 사마리아의 주민하며 그 백성 전부가 이를 잘 알리라.
그 까닭은 그들이 교오와 자만심에서 말하기를
(삼) 중간, 「큰 통나무」(짐작으로)가 〔맛〕에는 「몽둥이」. |
② 판관 七 일륙-이오에 보라. 외교백성의 지배를 벗어나는 큰 즐거움에 비하여, 멧시아 시대의 평화를 노래하는 것이다(사- 육절). ③ 평화의 즐거움을 이룩하는 것은 七 일사에 예언된 그 아이가 세상에 나서 할 일이다. ④ 왕의 권위를 표하는 곤룡포를 어깨에 걸침이다. 다위의 후손으로 그 위를 이을 것이다(육절). ⑤ 지혜 많은 자임을 뜻한다. 위정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건이다(一一 이- 사, 꼬전 一 삼십). ⑥ 멧시아의 천주성을 드러낸다(八 팔 십, 미케 五 일). ⑦ 멧시아의 변함없는 자비를 뜻하는 말이다 ⑧ 큰 권능으로 평화를 이룩하시는 이를 가리킨다(육절, 一一 사- 구). ⑨ 무조건으로 반드시 이루어질 멧시아 시대를 뜻한다(삼후 七 일삼- 일륙, 성영 八八(헤. 八九) 이칠- 삼십 삼사- 삼팔). ⑩ 사마리아의 부패를 그리고 그 죄벌을 엄포하심이다. 그 거만(팔-구절), 지도자들의 죄(九 일사- 일오, 一○ 일- 사)를 잘 드러낸다. |
[구] ○ 「벽돌들이 떨어졌으니, 우리는 다듬은 돌들로 쌓으리라.
돌무화과나무들이 베어졌으니, 우리는 체드루스나무들로 갈아넣
으리라」 하였으되.
[십] ○ 야훼께서는 저를 거슬러 저의 적을 일으키시고,
저의 원수들을 충동하시니,
[일일] ○ 동녘에서는 아람이, 서쪽에서는 뻘리슈뜨들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입되게 먹어댔음이니라.
이 모든 것으로써도 그이의 분노는 걷히지 않았고,
그이의 손은 아직 뻗쳐져있도다.
[일이] ○ 그래도 그 백성은 자기를 때리시는자에게 까지 돌아오지 않았고,
군대들의 야훼를 찾지 않았도다.
[일삼] ○ 이에 야훼께서 이스라엘에서 머리와 꼬리를,
하루에 종려(棕櫚)와 갈대를 짜르셨으니,
[일사] ○ 장로와 체모있는자가 곧 머리이요
거짓 예언자와 보는이가 곧 꼬리이로다.
[일오] ○ 이 백성을 인도하는자들은 길 잃은자들이었으니,
그에게 인도된자들은 망하게 되었도다.
[일륙] ○ 그 까닭에 저의 정병들을 주님이 아끼지 않으셨고,
저의 고아들과 저의 홀어미들을 측은히 보시지 않으셨도다.
이는 저가 모두 죄에 더럽혀졌고 악을 행하는자이며,
입마다 야비한 것을 말하기 때문이로다.
이 모든 것으로써도 그이의 분노는 걷히지 않았고,
그이의 손은 아직 뻗쳐져 있도다.
[일칠] ○ 실상 부정이 불처럼 타올라,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사르고,
숲의 엉킨 나뭇가지들에 활활 당기니, 연기가 용솟음치며 말려
올라가는도다.
[일팔] ○ 군대들의 야훼의 분노에 땅이 타고
백성이 불 섶처럼 되었도다.
아무도 자기 형제를 아끼지 않고,
[일구] ○ 모두 자기 이웃의 살을 먹는도다.
바른 쪽에서 짤라먹었어도 배고푸고,
왼 쪽에서 뜯어먹었어도 양이 차지 않았도다.
[이십] ○ 머낫셰는 에프라임을, 에프라임은 머낫셰를 뜯어먹고,
이들이 함께 유다에게 덮치는도다.
이 모든 것으로써도 그이의 분노는 걷히지 않았고,
그이의 손은 아직 뻗쳐져 있도다.
(십) 뒤, 「저의 원수들을」(짐작으로)이 〔맛〕에는 「러씬의 원수들을」, 〔그〕에는 「씨온산의 원수들을」. (일륙) 앞, 「아끼지 않으셨고」(사해사본에서)가 〔맛〕에는 「반가와 하지 않으셨고」. (일구) 앞, 「자기 이웃의」(여러 번역들에서)가 〔맛〕에는 「자기 팔의」. |
이샤야 예언서 一○장
[一○] [일] ○ 나쁜 규정들을 내서 명하는자들에게,
또 압제의 글을 많이 써내는 서기들에게 앙화이로다.
[이] ○ 이들은 빈약한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거절하고,
나의 백성중 빈궁한자들의 권리를 빼앗으며,
과부들을 저희 노략으로 삼고,
고아들을 털려 하는도다.①
[삼] ○ 죄벌이 이르는 날, 먼데서 갑자기 닥쳐오는 재앙을 네가 만날 때,
너는 어떻게 할것이뇨.
너는 누구에게 구조를 청하며 피신하겠느뇨.
또 너의 재물을 어디로 가져다 두겠느뇨.
[사] ○ 포로들 밑에서 꾸푸리는 것,
또 살해된자들 밑에 넘어져 있는 것 밖에는 없도다.
이 모든 것으로써도 그이의 분노는 걷히지 않았고,
그이의 손은 아직 뻗쳐져있도다.
앗슈르도 벌 받으리라(一○ 오- 일구)②
[오] ○ 나의 분노의 지팡이인 앗슈르에게 앙화이로다.
저들의 손 안에 나의 책벌의 몽둥이가 있었도다.
[육] ○ 패악한 백성을 거슬러 내가 그를 파견하고,
내가 분하게 여기는 백성을 치도록 그에게 명하여,
노략질하고 아주 털어오도록,
또 길거리의 진흙처럼 저를 짓 밟도록 하던바로다.
(일구) 앞, 「자기 이웃의」(여러 번역들에서)가 〔맛〕에는 「자기 팔의」. |
【주석 一○】 ① 一 일칠, 야꼽 一 이칠에서 이들에 대한 자비를 크게 드러낸다. ② 천주의 책벌의 사명을 지나, 포악하고(칠절) 거만한(팔- 일오절) 앗시리아는 벌 받으리라(일이 일륙- 일구절). |
[칠] ○ 그러나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그의 마음은 그렇게 여기지 않더라.
이는 그의 심사가 멸망시키는것이었고,
적지 않은 수의 백성들을 없애버리는것이었음이로다.
[팔] ○ 이는 그가 이르되 「나의 대장들은 또 동시에 왕들이 아니뇨.
[구] ○ 깔노는 까르꺼미슈 같지 않으뇨.
하마트는 아르빠드 같지 않으며,
사마리아는 담메세크 같지 않으뇨.③
[십] ○ 예루살렘과 사마리아보다 더 나은 초상들을 가진
우상들의 나라들을 내 손이 잡았듯이.
[일일] ○ 사마리아와 그의 우상들에게 내가 하였듯이,
예레살렘과 그의 신상(神像)들에게 내가 그렇게 할 수④ 있지 않
느뇨」 하던 까닭이로다.
[일이] ○ 주님이 씨온 산에서와 예루살렘에서 당신의 일을 다 마치시게 되는 때에는, 앗슈르 임금의 자만심의 소행(所行)과 그의 두 눈이 치 뜨고 하던 자랑을 벌하시리라.
[일삼] ○ 그 까닭은 그가 이르기를
「내 손의 힘으로 또 내 지혜로 이루었노라.
내가 총명하기 대문이로다.
백성들의 경계를 내가 물려놓았고
그들이 마련한 보화들을 내가 빼앗았노라.
어좌에 앉은자들을 나는 영웅처럼 내려 놓았노라.
[일사] ○ 내 손이 백성들의 재물을 마치 새둥지처럼 잡았으며,
내버려둔 알들을 거두듯이, 나는 온 세상을 거두어 드렸으되,
날개 놀려 도망치는것도, 입을 여는것도, 재잘거리는것도 없으니라」 하였음이니라.
[일오] ○ 도끼가 저를 휘두르며 베는자에게 제 자랑하겠느뇨.
톱이 저를 잡아단기는자에게 거만하게 굴겠느뇨.
마치 지팡이가 저를 쳐드는자를 내 흔들기나 할 것처럼,
마치 몽둥이가 나무 아닌 것을 쳐들기나 할 것처럼 !⑤
一○. (일삼) 뒤, 「영웅처럼」이 〔그〕 〔불〕에는 「읍들을」, 다른이들은 짐작으로 「먼지 속에」. |
③ 일련의 승리를 (도시 순서를 따라, 그 승전의 해는 717, 738, 720, 728, 722, 732년이다) 늘어 놓으며 자신만만하게 예루살렘도 점령할 수 있다고 호언함이다. 이 침공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은 701년이나, 一○ 이칠- 삼이의 군대 이동이 실제와는(三六 이, 三七 팔) 다른 것을 보아, 이것은 예언이다. ④ 야훼의 영광에 관한 중대한 문제이다. 유다에서 패한것도(701년, 이샤 三七 삼륙- 삼칠), 612년 아주 멸망한것도, 다 천주의 벌이다(나훔 一- 二). ⑤ 二九 일륙, 四五 구- 십, 로마 九 이십- 이일에 보라. |
[일륙] 그 까닭에 군대들의 야훼이신 주님이
○ 저의 제일 가는 용사들에게 수척함을 보내시리라.
이에 마치 불이 활활 타듯이,
저의 군대 밑에는 큰 불이 타오르리라.
[일팔 뒤] ○ 넋에서 몸에 이르기 까지 다 없애시리니,
그는 마치 병자가 쇠진하듯 하리라.
[일칠] ○ 그리고 이스라엘의 빛은 불이 되고 그의 거룩한이는 불길이 되어,
그의 가시덤불과 그의 엉겅퀴를 하루에 태우고,
[일팔 앞] ○ 그의 숲과 그의 포도밭의 귀중한 것을 살라버리리라.
[일구] ○ 이에 그의 숲의 나무의 남은 것은 셀 만큼 있으리니,
아이가 그것들을 기록할 수 있으리라.
이스라엘의 나머지(一○ 이십 – 이삼)
[이십] ○ 저 날에는 이스라엘의 나머지와 야꼽 집안의 피난자가
자기를 때리는자에게 다시는 의지하지 않고,⑥
이스라엘의 성자(聖者)이신 야훼께 성실히 의지하리라.
[이일] ○ 나머지, 「이스라엘의 나머지」는
강력한 천주께로 돌아오리라.⑦
[이이] ○ 이스라엘아, 너의 겨레가 바다의 모래같다 할지라도,
그 중에서 남은것만이 돌아오리라.
의덕을 가져올 파멸은⑧ 결정되었느니라.
[이삼] ○ 변함없는 결정이 세워졌으니,
군대들의 야훼이신 주님이 온 세상 안에서 시행하시리라.
⑥ 앗시리아에 의지하다가 도리어 피해를 산 악하스의 그런 세속적 정책을(열사 一六 칠- 팔) 버림을 뜻한다. 천주께서만 이스라엘의 참된 보호자신 까닭이다. ⑦ 七 삼에 보라. ⑧ 이 파멸은 보속 단련으로 선용되어 의덕의 싹을 트게 만들것이기 때문이다. |
앗시리아의 멸망(一○ 이사- 삼사)
[이사] ○ 그러므로 군대들의 야훼이신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는도다.
「씨온에 사는 나의 백성아, 지팡이로 너를 때리고,
미쓰라임의 방식으로⑨ 너의 위에
제 몽둥이를 쳐 드는 저 앗슈르 때문에 겁내지 말라.
[이오] ○ 이는 아직 잠시만 더 있으면, 나의 책벌은 끝나고,
저들을 멸하는데로 나의 의노가 갈것임이니라」고.
[이륙] ○ 오렙의 바위에서 미드얀을⑩ 치신 것처럼,
또 당신 몽둥이를 바다 위에서
또 그것을 미쓰라임 길에서 쳐 드셨듯이,⑪
군대들의 야훼께서 저의 위에 막대기를 휘두르시리라.
[이칠] ○ 저 날에는 저의 짐이 너의 어깨 위로부터 물러가고,
저의 멍에가 너의 목에서 치워지리라.
저가 림몬⑫ 앞으로부터 올라와,
[이팔] ○ 아야트 위로 들어오고,
미그론을 지나서
믹마슈에 자기 물건들을 내려 놓아 두고,
[이구] ○ 골목을 건너가서
게방으에 주둔하여 밤을 지내니,
저 라마는 놀라고,
기븡아트 • 사울은 피하는도다.
[삼십] ○ 밭 • 갈림아, 너의 목소리를 질러라.
라여샤야, 고분고분 듣거라,
아나도트야, 저에게 대답하여라.
[삼일] ○ 맏메나는 도망하고,
게빔에 사는자들은 피난가는도다.
(이오) 중간, 「나의 책벌은」(〔시리〕에서)이 〔맛〕에는 「책벌은」. (이칠) 뒤, 「저가 림몬 앞으로부터 올라와」(짐작으로)가 〔맛〕에는 「기름 때문에 멍에( ? )」. (삼십) 뒤, 「저에게 대답하여라」(여러 번역들에서)가 〔맛〕에는 「가련한 여자이로다」 |
⑨ 출애 一 팔- 일사, 五 육- 일구에 보라. ⑩ 판관 七 일구- 이오, 성영 八二(헤. 八三) 일이, 이샤 九 삼에 보라. ⑪ 출애급시절에 홍해와 시나이 반도에서 베푸신 큰 기적들을 가리킨다. ⑫ 이칠- 삼이절에 쓰인 모든 읍들은 예루살렘 북부에 있는 적은 읍들로서, 그 거리는 모두 합하여 18킬로메타이다. 신속하게 승전하는 꼴을 그리기 위한것이요, 실제로는 그 길을 밟아오지 않았다(열사 一八 일칠, 이샤 三六 이). |
[삼이] ○ 저가 오늘은 아직 놉에 머물고서,
씨온의 딸의 산으로,
예루살렘의 언덕으로 제 손을 내흔들것이나,
[삼삼] ○ 보라 ! 군대들의 야훼이신 주님이 무서운 능으로⑬
무성한 나뭇가지들을 베어 내시는도다.
곧게 높이 솟은 가지들이 짤리는도다.
드높은것들이 낮아지는도다.
[삼사] ○ 수풀의 엉킨 가지들이 쇠 도끼로 짤리고,
러바논이 제 거창한것들과 더불어 넘어지는도다.
이샤야 예언서 一一장
의로운 임금이 씨온에서 평화를 가지고 오시다
(一一 일- 일륙)
[一一] [일] ○ 이샤이의 밑 둥치에서 햇순이 나오고,
그의 뿌리들에서 새싹이 돋아나리니,①
[이] ○ 그의 위에 야훼의 얼이,
슬기와 깨달음의 얼이,
의견과 굳셈의 얼이,
야훼의 지식과 두려움의 얼이 내려앉으시리라.
[삼] ○ 또 야훼를 두려워함에 그는 흐뭇한 냄새를 맡는도다.②
그리고 그는 자기 눈에 보인바를 따라 판단하지 않고,
자기 귀에 들린바를 따라 분간(分揀)하지 않으리라,③
(삼사) 뒤, 「제 거창한것들과 더불어」(〔그〕에서)가 〔맛〕에는 「능한이 한테」. |
⑬ 천주의 전능으로 앗시리아가 패전함이(열사 一九 삼오, 이샤 一七 일칠) 마치 큰 수풀이 발매되듯(예레 四六 이이- 이삼, 성영 七三(헤. 七四) 오- 육, 다니 四 칠- 일이) 형용하여 그려졌다. 【주석 一一】 ① 다위 왕조가 쇠퇴된 다음, 그 그루터기에서 새로 나오는 후손의 부흥을(六 일삼) 말하니, 곧 엘마누엘(七 일사)로 나신 저 아기(九 오)가 이제 여기서는 천주의 많은 은혜로써(이- 삼절) 정의와 평화를 세상에 이룩하실 것을(삼- 구) 예언하신다. 이렇게 다위의 왕조는 영신적 멧시아 나라로 영속하게 될 것이다(삼후 七 일이- 일륙, 이샤 二 일- 사). ② 이절부터 열거된 일곱가지의 얼이 성신 칠은(七恩)의 출처이다. 본문에 두 번 나오는 「두려움」을 〔그〕에서 한번은 에우세베이야(〔불〕Pietas 효경)로, 또 한번은 포보스(〔불〕 timor 두려움)로 번역함으로써 일곱의 수를 이루게 되었다. 헤.에 있어서도 총괄적으로 「야훼의 얼」을 놓고 그 다음 둘씩 둘씩 세 번하여 여섯가지 얼을 들어 일곱이란 수를 이루니, 이는 마치 장막 안엣 촛대가 원대궁과 여섯가지를 합하여 일곱가지의 등잔 받침을 이룬 것과(출애 二五 삼일- 사십) 비슷하다. 그리고 이 얼들은 천주의 진리에 따라서 천주를 공경하도록 과감하게 또 슬기롭게 백성을 다스릴 위정자에게 소요되는 은혜들이다. ③ 피상적 여론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심은 그 깊은 속을 다 꾀뚫어 알으시기 때문이다(성영 七 십, 예레 一七 십, 묵시 二 이삼, 삼전 一六 칠). |
[사] ○ 도리어 그는 빈약한자들을 의리로써 판단하고,
지방의 세민(細民)들을 위하여 공정한 판결을 내리리라. ④
그러나 자기 입의 지팡이로 포악한자를 때리고
자기 두입술의 입김으로 무도한자를 죽이리라.
[오] ○ 의리가 그의 허리의 잠방이이요,
성실이 그의 엉덩이의 띠이로다.⑤
[육] ○ 늑대가 어린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수염소와 함께 같이 엎드리고 있으리라.⑥
송아지와 사자새끼가 함께 풀 뜯어먹고,
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니라.
[칠] ○ 암소와 곰이 이웃을 맺고,
그들의 새끼들이 함께 엎드리고 있으리라.
또 사자가 소처럼 겨를 먹으리라.
[팔] ○ 젖먹이가 살무사의 굴 위에서 장난하고,
독사 굴 구멍 위에 어린 애가 제 손을 내밀리라.
[구] ○ 나의 거룩한 모든 산에서는
해롭게 하는이들도 없고 죽이는이들도 없으리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듯이,
그 땅이 야훼를 앎으로 충만하기 때문이로다.
[십] ○ 저 날에는 이샤이의 뿌리가 백성들의 깃발로 서 있게 되리니,
이교백성들이 그에게로 찾아들어오고,
그의 처소가 영광스럽게 되리라.⑦
一一. (육) 뒤, 「풀 뜯어먹고」(여러 번역들에서)가 〔맛〕에는 「또 살진 것이」, 사해사본에는 「살지리라」. (칠) 앞, 「이웃을 맺고」(짐작으로)가 〔맛〕에는 「풀 뜯으리라」. |
④ 권세있는 악인들의 무도한 횡포에서 빈약한 선인을 구해주시는 뜻에서 하시는 일이다. 사회의 정의를 세움으로써 평화를 가져오시기 위함이다. ⑤ 불편 부당하시고 임무에 충실하시므로, 모든이가 우러러 보고 믿을 수 있는 자격이시다. ⑥ 육- 구절에 동물끼리 또 동물과 사람사이에 있을 평화는 사람들사이에 곧 강자와 약자 사이에 싸움이(잠언 二八 일오, 루복 一三 삼이, 성영 九(헤. 一○) 삼십- 삼일(헤. 구- 십), 一六(헤. 一七) 일이, 二一(헤. 二二) 일삼-일사 일칠) 없는 멧시아 시대의 평화를(二 사) 그려서 하는 말이다. 그러나 이것은 또한 에덴 낙원에서의 평화(창세 一 이구- 삼일)를 상기 시키고, 세말에 올 새로운 질서의 이상경을(로마 八 일구- 이이) 그리기도 한다. ⑦ 二 이- 삼, 성영 一七(헤. 一八) 오십, 一一六(헤. 一一七) 일, 신명 二二 사삼에 보라. |
[일일] ○ 그리고 저 날에는 주님이 당신 손을 또 다시 쳐드시고,
앗슈르와 미쓰라임과 빠트로스와 꾸슈와 엘람과
쉰아르와 하마트와 바다의 섬들로부터 남아있는 당신 백성의 남
은바를 속량하시고자 하시리라.
[일이] ○ 이에 이교백성들을 향하여 깃발을 쳐드시고,
이스라엘에서 쫓겨난자들을 모으시리라.
또 세상의 네 모퉁이로부터
유다의 흩인자들을 한데 거두시리라.⑧
[일삼] ○ 그때 에프라임의 시기심은 물러가고
유다의 원수들은 끊어지리라.
에프라임은 유다를 시기하지 않겠고,
유다는 에프라임을 원수로 여기지 않으리라.⑨
[일사] ○ 도리어 그들이 서쪽으로는 뻘리슈뜨사람들의 어깨로 날아들고,
동방의 사람들을 함께 노략하리라.
에돔과 모압은 그들의 손 대는바 되고,⑩
암몬 후손들은 그들에게 복종하리라.
[일오] ○ 그리고 야훼께서는 미쓰라임 바다의 물굽이를 말리(乾)시리라.
또 당신 바람의 열(熱)로써 저 강 위에 당신 손을 내 저으시며,⑪
그를 쳐 일곱가닥 개울로 가르시고,
신 신고 건너가게 하시리라.
[일륙] ○ 이렇게 앗슈르에서 남은 당신 백성의 나머지를 위한 길이 있게 되
리니.
마치 이스라엘이 미쓰라임 땅에서 올라오던 날, 그에게 있었던 것
과 같으리라.
(일오) 앞 「말리시리라」(여러 번역들에서)가 〔맛〕에는 「저주하시리라」. |
⑧ 이교백성한테 포로로 간자들의 해방과 고국으로 돌아옴을 뜻한다. ⑨ 931년에 두 나라로 갈라진 이 민족이 서로 화합하게 됨을 가리킨다(예레 三 일팔, 五○ 사- 오,에서 三七 일륙- 이이, 오세 二 이, 三 오). ⑩ 원수를 대표하는 이들에게 복수하고 주권을 행사함이다. ⑪ 출애급시대처럼(출애 一四 이일- 이이) 홍해를 말리시고, 또 앗시리아, 바빌론에서 돌아오는자들이 건널 에우프랄 강물도 말리실 것이다. |
이샤야 예언서 一二장
감사의 찬미(一二)①
[一二] [일] ○ 저 날에 너는 말하기를
「야훼시여, 나는 당신을 찬미하옵나이다.
이는 당신이 나에게 분노하셨었으나,
당신의 분노가 걷히고,
당신이 나를 위로하셨음이니다.
[이] ○ 자 ! 나의 천주께서 구원이시니,
나는 의탁하고 겁내지 않으리로다.
이는 야훼께서 나의 힘이시요, 나의 굳셈이시며,
또 나에게 구원이 되심이로다」 하리라.
[삼] ○ 그리고 너희는 기쁨 가운데 구원의 샘구멍들에서
물을 길으리라.
[사] ○ 저 날에 너희가 말하기를
「너희는 야훼를 찬미할지어다.
너희는 그이의 이름을 외쳐 부를지어다.
백성들에게 그이의 큰 행적들을 알릴지어다.
그이의 이름의 높으심을 전할지어다.
[오] ○ 너희는 야훼를 찬양할지어다.
이는 위업(偉業)을 행하셨음이니,
이것이 온 세상에 알려질지로다.
[육] ○ 씨온에 사는이여, 너는 기쁜소리내고 찬미하여라.
이는 이스라엘의 성자(聖者)께서 너의 한 가운데서 위대하심이로다」 하리라.
一二. (이) 중간, 「나의 굳셈이시여」(여러 번역들에서)가 〔맛〕에는 「야훼의 노래」. |
【주석 一二】 ① 「엠마누엘의 책」을 종결하는 감사의 기도문이다. 두 구절(일- 삼, 사- 육)로 되어 있다. 그 첫째는 보속 후 부흥을 감사함이니, 샘물의 형용을(삼절) 빌어(예레 二 일삼, 一七 일삼, 성영 三五(헤. 三六) 십) 멧시아 시대의 영신은혜의 풍부함을 드러낸다(五五 일- 삼, 요복 四 일삼- 일사, 七 삼칠- 삼구). 그 둘째는 온 세상이 천주의 위업을 전하여 듣게 될 것을 말함이니 이것이 이스라엘의 포교(布敎) 사명이다(도비 一三 삼- 일오, 성영 一○四(헤. 一○五 ) 일- 칠, 一四八 일삼). |
이샤야 예언서 一三장
이교백성들에 대한 예언(一三- 二三)
바빌론(=바벨)을 거슬러(一三)①
[一三] [일] ○ 아모쓰의 아들 이샤야가 바벨에 대하여 본 바있는 예언(豫言)이라.
[이] ○ 대머리 산 위에 너희는 깃발을 세워라.
저들에게 소리를 높이 질러라.
손을 내 흔들어 저들로 하여금 귀족들의 문으로 오게 하여라.
[삼] ○ 나는 나의 분노중에 나의 충복(忠僕)들에게 명하노라.
또 나의 용사들, 나의 엄위에 열광한자들을 부르기 조차 하노라②
[사] ○ 산들에는 많은 백성 모양으로 군중의 소리가 나는도다.
이교백성들이 모여 나라들이 전쟁하는 고함소리가 나는도다.
군대들의 야훼께서 전투부대를 사열(査閱)하고 계시는도다.
[오] ○ 하늘 끝 저 먼 땅에서 이 온 땅을 침략하러
야훼께서와 그이의 분노의 심부름꾼들이 들어오는도다.
[육] ○ 울부짖어라. 이는 야훼의 날이,③ 다가왔음이로다.
전능하신이께로부터 오는 침략처럼 닥쳐오는도다.
[칠] ○ 그러므로 손들은 다 맥이 빠지고,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겁에 질리리라.
[팔] ○ 정신이 산란하여지고, 창자의 뒤틀림과 심한 고통을 느끼리라.
몸 푸는이처럼 아파하리라.
사람이 자기 이웃을 놀라는 눈으로 대하고,
그들의 얼굴들은 불길 이는 얼굴들이로다.
[구] ○ 보라 ! 야훼의 날이 오니 무자비하고,
격분과 의노가 치열하여,
그 땅을 끔찍한 꼴을 만들고,
그 곳의 죄인들을 거기서 멸해버리려 하는도다.
[십] ○ 그 까닭은 하늘의 별들과 그의 오리온들이
저희 빛을 내지 않겠고,
해는 제가 떠올라도 어둡고
달은 제 빛을 비추게 하지 않으리라.④
一三. (삼) 앞, 「나의 분노 중에」가 〔맛〕에는 삼절 중간, 「나의 용사들」 다음에 있다. |
【주석 一三】 ① 빼르샤의 침략을 받아, 근동의 중심인 바빌론이 멸망할 것을(二一 일- 십) 말한다. 이샤야 시대에는 앗시리아에 예속된 바빌론의 세력이 미미하였으나, 바빌론이 유다를 포로로 삼을것이 이미 예시되었다(三九 오-팔). 이스라엘 나라가 망한(721년) 다음, 유다도 같은 운명을 기다리게 되었다(열사 二一 일일-일륙, 二二 일륙, 二三 이사- 이칠). ② 이는 뻬르샤가 천주의 명으로 바빌론을 정복하는 까닭이니, 역사의 창조자이신 천주께서 섭리로 국가의 흥망을 주관하시는 까닭이다(五 이륙, 四六 십- 일일, 다니 二 삼칠-사오, 四 일사 이이- 이삼 이구 삼일- 삼사). ③ 천주께서 심판으로써 정의를 드러내시는 날이다(구절, 소포 一 일사- 일팔). ④ 천주께서 심판 법정에 나타나시는 위엄을 그리는 형용이다(二 십 일구, 二四 이삼, 三四 사, 요엘 二 십- 일일, 아모 八 구, 예레 四 이삼). |
[일일] ○ 나는 온 세상에게 약을,
무도한자들에게 그들의 허물을 책벌하겠노라.
나는 불순명하기로 고집하는자들의 교오와
폭군들의 거만을 꺾겠노라.
[일이] ○ 나는 사내를 순금보다,
인간을 오피르의 금보다 드물게 만들겠노라.
[일삼] ○ 그러므로 군대들의 야훼의 의노 때문에, 그리고 그이의 분노가 치
열한 날에,
하늘은 흔들리고, 땅은 제 자리를 떠나 요란하게 진동하리라.
[일사] ○ 그리하여 쫓긴 영양처럼, 또 모아들이는자 없는 양떼처럼,
각기 자기 겨레에게로 돌아가고, 각기 자기 땅으로 도망하리라.
[일오] ○ 발각되는자는 모두 짤리고,
그와 합세하는자는 모두 칼에 넘어지리라.
[일륙] ○ 그들의 어린것들은 그들의 눈 앞에서 메어침을 받겠고,⑤
그들의 집들은 털리고, 그들의 아내들은 강간을 당하리라.
[일칠] ○ 보라 ! 나는 그들을 거슬러 마다이를 충동하겠노니,
그는 은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금(金)도 그것을 좋아 하지 않으리라.
[일팔] ○ 그 활들에 젊은이들은 거꾸러지리라.
그들은 뱃속에서 난 것을 불쌍히 여기지 않고,
그들의 눈들은 아이들을 측은히 보지 않으리라.
[일구] ○ 이렇게 나라들의 알짜이고 까스딤사람들의 영광인 바벨은,
주님이 서돔과 고모라를 뒤집어 엎으신 것처럼 되리라.
[이십] ○ 거기는 영구히 사람이 살지 않을것이요,
대대로 거주하지 않으리라.
아랍사람들이 거기에 천막을 걷다 쳤다하는 일이 없을것이요,
목자들이 거기서 풀뜯기러 몰고 가지 않으리라.
(일삼) 중간, 「흔들리고」(〔그〕에서)가 〔맛〕에는 「……을 내가 흔들겠노라」. |
⑤ 딸리오의 복수법의 관렴에서 예언된 것이다(성영 一三六(헤. 一三七) 팔- 구). |
[이일] ○ 거기는 도리어 들짐승들이 깃들이고,
부엉이들이 저희 집들로 가뜩 채우리라.
타조들이 거기 깃들이고,
털복숭이들이 거기서 날뛰리라.
[이이] ○ 그 빈 궁전들 안에는 이리들이,
화려한 대궐들 안에는 승냥이들이 서로 부르리라.
그의 때는 가까워오며,
그의 날들은 뒤로 물려지지 않으리라.
이샤야 예언서 一四장
야꼽은 귀양이 풀리다(一四 일- 이)①
[一四] [일] ○ 실상 야훼께서는 야꼽을 불쌍히 보시고 또 다시 이스라엘을 뽑아 그들을 그들의 본 고장에 자리잡게 하시리니, 딴나랏사람이 그들을 따라서 야꼽의 집안에 붙으리라.
[이] ○ 백성들은 그들을 데리고 그들의 고향으로 그들을 인도하리라. 그러나 이스라엘 집안은 야훼의 고장에서 저들을 남종들과 여종들로 차지하리라. 그리고 자기들을 사로잡았던자들을 사로잡고, 자기들을 핍박하던자들을 지배하리라.
바벨 임금의 처참한 종말(一四 삼- 이삼)②
[삼] ○ 이렇게 야훼께서 너의 신고(辛苦)와 너의 불안정에서와 또 네가 고역당한바 그 심한 고역에서 너를 풀어 안정시키는 날에는,
[사] ○ 너는 바벨 임금에 대하여 이런 풍자를 소리높여 이르게 되리라.
「어떻게 폭군이 보이지 않으며,
공포가 사라졌는고.
[오] ○ 성내에 백성들을 치고, 쉴사이 없이 치던,
골내며 민족들을 지배하고, 용서없이박해하던
[육] ○ 악인들의 이 막대기를, 군주들의 이 지팡이를
야훼께서 부수셨도다.
[칠] ○ 온 세상은 안정되고 평온하여졌고,
경축의 큰 소리를 내는도다.
[팔] ○ 전나무들, 러바논의 체드루스들마저 너를 고소하게 여기며,
『네가 쓰러진 때부터는 우리를 베러 올라오는자가 없도다』 하는도다.
【주석 一四】 ① 一一 십- 일륙, 四三 일-이일에도 보라. ② 바벨(=바빌론)의 멸망의 원인은 그 교오와 잔인함에 있었다(四七 일- 일일). |
[구] ○ 밑에서는 셔올이 너의 들어옴을 마중하러 너 때문에 흥분하고,
너 때문에 망자들과 세상의 모든 위정자들을 깨우는도다.
민족들의 모든 임금들을 저희 옥좌에서 일어나게 하는도다.
[십] ○ 그들은 모두 말을 걸어 너에게 이르되,
『너도 우리처럼 병들어 눕고, 우리와 마찬가지로 되었도다.
[일일] ○ 너의 거만이, 너의 거문고들의 울림이 셔올로 내려 떨어졌도다.
구더기가 너의 밑에 깔리고, 또 구더기가 너를 덮었도다』 하리라.
[일이] ○ 서광의 아들 샛별아,③ 네가 어떻게 하늘에서 떨어졌느뇨.
민족들을 침해하던 네가 땅에 부딪쳐 깨졌느뇨.
[일삼] ○ 너는 너의 마음 속으로 이르되, 『나는 하늘로 올라가리라.
천주의 별들 저 위에 나의 어좌를 드높이고,
북극(北極), 모임의 산에④ 나는 좌정하겠노라.
[일사] ○ 나는 저 높은 구름 위로 올라가 지존하신이와⑤ 같아지겠노라』하였도다.
[일오] ○ 그랬으나 너는 셔올로 가장 깊은 구렁으로 내려뜨려졌도다.
[일륙] ○ 너를 보는자들은 너를 바라보다가 너를 유심히 들여다보며,
『바로 이 사람이 세상을 떨게 한자이요, 나라들을 소란하게 한자이뇨.
[일칠] ○ 그가 세상을 황무지로 만들어 놓고 그 읍들을 헐어버렸으며,
그 포로들에게 제 감옥을 열어 주지 않았었도다』 하리라.
[일팔] ○ 민족들의 임금들은 그들이 모두 저마다 제 묘소에 영광스럽게 누웠으되,
[일구] ○ 너는 무덤도 없이 막 내벼려진 오물처럼,⑥
짓밟힌 송장처럼 칼에 찔려 생죽음 당한자들 가운데 휩싸여 있도다.
바윗굴로 내려가는자들
一四. (일구) 앞, 「무덤도 없이」(짐작으로)가 〔맛〕에는 「너의 무덤으로부터」. ──중간, 「오물」(〔그〕에서)이 〔맛〕에는 「나뭇가지」. |
③ 교부들이 이 귀절을 으뜸 마귀 루치페르에 대한 것으로 해석한 것은, 모든 나쁜 권세를 천주의 원수 마귀의 앞잡이로 본 까닭이다. ④ 옛 신화에 신들이 모인다고 믿던 산을 가리킨다. ⑤ 천주의 이름 중 하나로 쓰였다. ⑥ 자식 없음과(이십- 이삼절) 무덤 갖지 못함을(예레 八 일- 이, 三六 삼십) 큰 불행으로 여기던 까닭이다. |
[이십] ○ 저들과 함께 너는 무덤 안에서 같이 만나지 못하리니,
이는 네가 너의 땅을 멸망시켰고, 너의 겨레를 죽였음이로다.
악을 행한자들의 종족은 영원히 이름을 남기지 못하리라」고.
[이일] ○ 너희는 그의 자손들을 저희 조상들의 허물 때문에 죽일 채비를 하고
그들로 하여금 일어나 땅을 차지하고 세상을 가뜩 채우지 못하게 하여라.
[이이] ○ 군대들의 야훼의 계시(啓示)로다. 「나는 저들을 거슬러 일어나, 바벨의 이름과 그 남은바, 자손과 후예를 근절시키겠노라」는 야훼의 계시로다. [이삼] ○ 「나는 그를 고슴도치의 차지와 물 웅덩이로 만들어 놓고, 멸망시키는 비(箒)로 그를 쓸어내겠노라」는 군대들의 야훼의 계시로다.
앗슈르를 거슬러(一四 이사- 이칠)⑦
[이사] ○ 군대들의 야훼께서 맹서하여 가라사대
「정녕코 내가 생각한 바와 같이 그렇게 되리라.
또 내가 마음 먹은 대로 그것이 이루어지리니,
[이오] ○ 곧 앗슈르를 나의 땅 안에서 부수고,
나는 그를 나의 산 위에서 짓밟겠노니,
그의 멍에는 저들 위로부터 물러가고,
그의 짐은 저들의 어깨에서 물러가리라.
[이륙] ○ 이것이 온 땅 위에 베풀기로 정하여진 의견이요,
이것이 모든 백성들 위에 뻗쳐진 손이로다」 하셨도다.
[이칠] ○ 군대들의 야훼께서 마음 잡수시면, 누가 꺾을 수 있으리요,
그이의 손이 뻗쳐지면 누가 그를 움츠리게 할 수 있으리요.
뻘리슈뜨 족을 거슬러(一四 이팔- 삼이)⑧
[이팔] ○ 임금 악하스가 죽던 해에 이 계시가 있으니라.
[이구] ○ 너 온 뻘리슈뜨야, 너를 치던 지팡이가 부러졌다고 기뻐하지 말지니
이는 뱀의 그루터기에서 살모사가 나오고, 그 새끼는 나는 독사이기 때문이로다.
(이오) 뒤, 「저들의」(〔그〕 〔불〕에서 보탠것). |
⑦ 一○ 이사- 이칠, 三○ 이칠- 삼삼, 三一 사- 구, 三七 이이- 이구에도 보라. ⑧ 유다의 안정과는(삼십절 앞, 삼이절) 반대로 저들에게는 ‘원수가 연이어(721, 716, 701년) 올 것을 예언함이다. |
[삼십] ○ 나의 목장들에서 세민들이 풀뜯기고,
곤궁한자들이 안심하고 드러눕겠으나,
나는 너의 후예를 기근으로 죽게하였으며
너의 나머지를 죽이겠노라.
[삼일] ○ 성문이여, 통곡하여라. 읍이여, 외쳐라.
너 온 뻘리슈뜨여, 떨어라.
이는 북쪽으로부터⑨ 연기가 오리니,
그의 부대들에는 줄을 벗어 나는자가 없음이로다.
[삼이] ○ 백성들의 사자들에게 무슨 대답을 할것이뇨.
「야훼께서 씨온을 기초두어 세우셨으니,
그이의 백성 중 난민들이 그 안에 피신하고 있다」 하리라.
이샤야 예언서 一五장
모압을 거슬러(一五)①
[一五] [일] ○ 모압에 대한 계시로다.
실상 침략 당하는 그 밤으로 아르 • 모압은 망하였도다.
실상 침략 당하는 그 밤으로 끼르 • 모압은 망하였도다.
[이] ○ 디본엣 신전으로, 고소들로 곡하러 올라갔도다.
너보 위에서, 메더바에서 모압은 통곡하는도다.
제 머리를 모두 홀랑 깎고
수염을 다 짜르고서.
[삼] ○ 그 길거리들에서는 사람들이 부대를 허리에 차고,
그 지붕들 위에서 또 그 마당들에서 그가 모두 통곡하는도다.
눈물에 떠내려가는도다.
[사] ○ 헤슈본과 엘랄레가 큰소리 지르매,
그들의 소리가 악하쓰에 까지 들렸도다.
그 까닭에 모압의 허리들이 떨리고,
그에게는 그의 혼까지도 떠는도다.
(삼십) 앞, 「나의 목장들에서 세민들이」(짐작으로)가 〔맛〕에는 「세민들의 목장들에서」. ──뒤, 「죽이겠노라」(〔불〕에서)가 〔맛〕에는 「저가 죽이리라」, 〔시리〕에는 〔……가 죽임을 받으리라」. 一五. (사) 중간, 「허리들이」(〔그〕 〔시리〕에서)가 〔맛〕에는 「싸움군들이」. |
⑨ 앗시리아의 침공을 큰 구름 가둥에 비하여 말함이다. 【주석 一五】 ① 一五- 一六장에 기록된 모압에 대한 예언은 예레 四八에 인용되어 있다. 앗시리아의 침공(701년)이 있기 전에 된 예언으로서 모압인들이 피난가는 처참한 광경을 동정적으로(一五 오절- 一六 구 일일) 그렸다. 그러나 또한 사자의 습격을(구절) 받게 하심으로써 더욱 벌을 무겁게 하신다. |
[오] ○ 나의 마음은 모압을 곡하노니,
그의 피난민들은 씅아르(에글라트 • 샬리샤)에 까지 (가는도다).
참말로 룩히트 고개 그리로 사람이 울며 올라가고 있도다.
참말로 호로나임 길에서는 사람들이 멸망의 부르짖음을 울리는도다.
[육] ○ 정말로 님림의 물터는 짓밟힌 곳이 되었으니,
이는 풀이 마르고 햇풀이 없어지고, 푸른것이란 아주 없이 되었음이로다.
[칠] ○ 그러므로 저들이 여분을 만들어가지고,
저희 저장할바는 버들들의 개울 넘어로 그것들을 가져가는도다.
[팔] ○ 그 부르짖음이 모압의 지경을 사방 울리는도다.
에글라임까지 그의 통곡이, 버에르 • 엘림까지 그의 통곡이 (울리는도다).
[구] ○ 실상 디몬의 물은 피로 가뜩 차리라.
실상 나는 디몬에게 덤으로 주노니,
곧 모압의 피난민들에게와 그 땅에 살아남은자들에게 (보내는) 사자(獅子)로다.
이샤야 예언서 一六장
모압족이 유다로 피난가리라(一六 일- 오)①
[一六] [일] ○ 셀랑으로부터 광야로 해서 씨온의 여자의 산으로
그 땅을 다스리는이에게 너희는 어린 양들을 보낼지어다.
[이] ○ 둥지에서 쫓겨난 새새끼들, 이리 저리 날아가는 새들처럼,
아르논 건널목에서 모압의 딸들이 그러하리로다.
[삼] ○ 「너는 술책을 내고, 자유재량을 써서,
너의 그늘을 한 대낮에도 밤처럼 드리워라.
쫓겨난자들을 숨겨두고, 피난자로 드러나게 하지 말라.
(칠) 앞, 「저들이」(짐작으로)가 〔맛〕에는 「그가」. 一六. (삼) 앞, 「너는……내고……써서」(단수에, 여러사본들과 번역들에서)가 〔맛〕에는 「너희는……」(복수에). |
【주석 一六】 ① 삼- 사절 앞에서 이샤야는 유다에게 그들의 숙원의 원수인 모압 피난민을 받아들이기를 권한다. 유다의 장래는 희망에 가득 차있다(사뒤- 오절). |
[사] ○ 너의 가운데 모압의 피난민을 나그네로 있게 버려두고,
침략자의 앞에서 너는 그들에게 은신처가 될지어다.
압박하는자가 사라지고 침입이 그치고
나라에서 침략자들이 망하여 버린 때에는,
[오] ○ 인자로써 왕좌가 견고하여지고,
그 위에는 법을 쫓고 의리를 속히 베푸는 판관이
다위의 장막 안에서 굳건히 자리를 잡으리라.
모압을 거슬러(一六 육- 일사)
[육] ○ 우리는 매우 거만한 모압의 교오와
그의 뽐냄과 그의 우쭐댐과 그의 건방짐을 들었으나,
그의 허풍들이요, 그대로가 아니었도다.②
[칠] ○ 그러므로 모압사람들이 모압을 통곡하는도다. 아주 그들이 모두 통곡하는도다.
꺼르 • 하레세뜨의 건포도 과자 때문에 아주 상심하여 탄식하는도다.
[팔] ○ 그 까닭은 헤슈본 벌(原)이 시들어졌음이요,
시브마의 포도나무는 양으세르에 까지 닿았었고, 광야로 마구 뻗었었고,
그의 순들은 멋대로 자라게 버려두어져, 바다를 건너갔던것이나,
그의 붉은 가지들을 백성들의 주공들이 꺾어버렸음이로다.
[구] ○ 그 때문에 나는 양으세르의 통곡으로써 시브마의 포도를 애석히 여기겠노라.
헤슈본과 엘랄레야, 나는 나의 눈물로 너를 흠뻑 적시겠노라.
이는 너의 여름 과실철과 너의 포도 거둠질 때에 침략자가 덤벼들므로,
[십] ○ 즐거움과 기쁨이 비옥한 벌에서 사라질것이기 때문이로다.
또 포도원들 안에는 경축도 지내지 않고 기쁜 놀이도 없으리라.
포도확에서는 포도술을 밟아 짜내지 않겠으니 기쁜소리는 이미 그쳐버렸도다.
(구) 뒤, 「포도 거둠질」(짐작으로)이 〔맛〕에는 「수확」. 뒤, 「침략자가」(〔그〕에서)가 〔맛〕에는 「전쟁 고함이」. (십) 뒤, 「그쳐버렸도다」(〔그〕에서)가 〔맛〕에는 「내가 그치게 하였노라」. |
② 터문이 없는 허풍이 그들의 벌을 초래하였고, 또 그 벌을 면할 수 없게 만들었다. |
[일일] ○ 그러므로 나의 내장은 기타처럼 모압 때문에,
또 나의 속은 피리처럼 끼르 • 하레세트 때문에 신음하는도다.
[일이] ○ 모압이 고소에 나타나서 무척 애를 쓰더라도,
또 성소로 빌러 가더라도,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리라.
[일삼] ○ 이것이 야훼께서 모압에 대하여 이전부터 말씀하신바 말씀이니라.
[일사] ○ 또 이제 야훼께서 말씀하여 가라사대 「고용인의 해처럼 삼년을 지낸 다음에는, 그 모든 많은 무리에도 불구하고 모압의 빛나는 세력은 줄어들고, 매우 적은 수로 남은바는 무능한 것이 되리라」 하시는도다.
이샤야 예언서 一七장
담메세크와 에프라임을 거슬러(一七 일- 일일)①
[一七] [일] ○ 담메세크에 대한 계시로다.
보라 ! 담메세크는 읍 축에서 물러나가,
헐린 집들의 남은 자리가 되리라.
[이] ○ 그의 읍들은 영구히 버림받아 짐승떼들의 차지가 되리니,
그것들이 드러누워 있어도 아무도 혼내는이가 없으리라.
[삼] ○ 에프라임에서는 방비된 곳이,
담메세크에서는 왕좌가 폐지 당하리라.
아람의 나머지는 이스라엘 후손들의 영화와 같은 꼴이 되리라,
군대들의 야훼의 계시 말씀이로다.
[사] ○ 그리고 저 날에는 야꼽의 영화가 줄어들고,
그의 몸의 살진데가 마르게 되리라.
[오] ○ 추숫군이 곡식을 거둘 때 그의 팔이 이삭들을 거두듯이,
또 러파임 골짜기에서 이삭들을 주워 모으듯이 되리니,
[육] ○ 그 안에는 올리브를 떨 때처럼 빠진것들이 남아서,
상 순(筍) 꼭대기에 두 서너 알이나,
과수의 가지들에 너더 댓 알이나 되리라.
[칠] ○ 저 날에는 사람이 자기를 만드신자를 우러러 보고, 그의 두 눈은 이스라엘의 성자(聖者)께로 향하여 바라보리라.②
一七. (이) 앞, 「그의 읍들은 영구히」(〔그〕에서)가 〔맛〕에는 「아롱에르의 읍들은」. |
【주석 一七】 ① 732년 이전의 예언으로서, 담메세크는 732년에, 사마리아는 721년에 망하였다. ② 배신죄의 벌을(십- 일일절) 받은 다음, 그들이 참된 천주 야훼께로 회개할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는 다른 모든 신의 우상을 버려야만 한다. |
[팔] ○ 그리고 자기 손으로 만든것인 제단들을 우러러 보지 않고, 자기 손가락들이 지은 바 푯대들과 태양의 푯돌들을 바라보지 않으리라.
[구] ○ 저 날에는 마치 이스라엘 후손들 앞에서
포기된 히위족과 에모르족의 (읍)들처럼,
너의 읍들이 내버려지고, 황폐가 되리니,
[십] ○ 그 까닭은 네가 너를 만드신이신 천주를 잊어버렸고,
너를 보호하시는 바위를 네가 기억하지 않았음이로다.
그러므로 네가 볼품있는 나무들을 심고,
외국산 포도 씨를 뿌리고자 하는도다.
[일일] ○ 네가 심는 날에 둘러싸 주리라.
다음 날 아침에는 너의 씨가 꽃피리라.
그러나 병이 나는 날에는 소출이 아주 없으리니,
아픔이 가실 길 없으리라.
앗슈르의 멸망(一七 일이- 일사)③
[일이] ○ 아 ! 수많은 백성들의 소란함이여, 바다가 소음 내듯이 소란하도다.
군중들의 소음은 힘차게 밀려드는 물결의 요란한 소리처럼 쩡쩡 울려오는도다.
[일삼] ○ (군중들은 많은 물이 밀려드는 소리처럼 소란하지만)
그를 책망하시매, 먼 곳으로 피하여 쫓겨가기를,
마치 산들위엣 검불이 바람 앞에서 같이,
폭풍을 만나 구르는 뭉치 같이 하리라.
[일사] ○ 저녁 시각에는 자 ! 큰 위험이 있다가도,
아침이 되기 전에 그것이 없어지느니,
우리를 털어간자들의 운명이,
우리를 노략한자들의 운수가 그러하리라.
(구) 중간, 「포기된 히위족과 에모르족의 (읍)들처럼」(〔그〕에서)이 〔맛〕에는 「수풀과 상순에 내버려둔 것처럼」. ──뒤, 「너의 읍들이 내버려지고」(〔그〕에서)가 〔맛〕에는 「그의 방비된 읍들이」. |
③ 열사 一九 이일- 삼칠에도 보라. |
이샤야 예언서 一八장
꾸슈를 거슬러(一八)①
[一八] [일] ○ 오 ! 꾸슈 강들 건너편에 날개 돋친것들이 우굴거리는 땅이여,
[이] ○ 너는 바다로 사자들을, 물 위로 골풀 광주리 배에 태워 보내는자로다.
날랜 사자들이여, 가거라, 키 크고 털 없이 말쑥한 백성한테로,
여기로부터 저 쪽에서도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백성에게로,
강들이 흘러 지나가는 땅을 가진 저 강하고 정복하는 백성에게로.
[삼] ○ 세상의 모든 주민들이여, 땅에 사는자들이여,
산들 위에 깃발이 오르거든 바라다 볼지어다.
뿔 나팔이 크게 울리거든, 들을지어다.
[사] ○ 그 까닭은 야훼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음이로다.
「나의 머무르는 곳에 가만히 있으면서 바라다 보겠노라
마치 맑은 날 빛에서 오는 더위처럼,
추수때의 더위에 이슬 먹음은 구름처럼」.
[오] ○ 이는 꽃이 다 피고 꽃이 익어가는 포도알로 변하는데,
포도 따기에 앞서, 낫들로 포도가지들을 베고
그 순들을 잘라 내버리기 때문이로다.
[육] ○ 다 함께 내버려져 산들의 들짐승들의 밥이 되리니,
맹금들이 그것으로 여름을 내고, 모든 들짐승들이 그것으로 가을 겨울을 내리라.
[칠] ○ 저 날에는② 키 크고 털 없이 말쑥한 백성한테서, 저 강들이 흘러 지나가는 땅을 가진 강하고 정복하는 민족, 곧 여기로부터 저쪽에서도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백성한테서 군대들의 야훼께, 군대들의 야훼의 이름 모신 자리인 씨온 산으로 예물이 진정되리라.
一八. (오) 중간, 「포도 따기에」(짐작으로)가 〔맛〕에는 「곡식 거둠질에」. |
【주석 一八】 ① 에띠오삐아 출신인 에집트의 제 25 왕조를 거슬러 하는 말이다. 반앗시리아 동맹을 선동하기를 중지하라고(이절) 하심이니, 앗시리아는 그렇지 않아도 패할 것이다(삼- 육절). ② 앗시리아의 패전에서 천주의 영광을 보고 꾸슈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회개하리라. |
이샤야 예언서 一九장
미쓰라임(=에집트)을 거슬러(一九 일- 일오)①
[一九] [일] ○ 미쓰라임에 대한 계시의 말씀이라.
보라 ! 야훼께서 가벼운 구름 위에 타시고,
미쓰라임으로 들어가시는도다.
그이의 앞에서 미쓰라임의 우상들은 벌벌 떨고,
미쓰라임 사람들의 마음은 그 속에서 맥이 풀리고 마는도다.
[이] ○ 나는 미쓰라임 사람들을 충동하여 미쓰라임 사람들을 거스르게하겠노니,
서로 제 형제를 거슬러 또 서로 제 동무를 거슬러,
읍은 읍을 거슬러, 나라는 나라를 거슬러 싸우리라.
[삼] ○ 미쓰라임의 정신은 제 속에서 쪼개져 멸하리니,
나는 그의 좋은 생각을 부수겠노라.
이에 그들이 그 우상들과 그 마술자들과
그 강신술자들과 점장이들을 문의하리라.
[사] ○ 나는 미쓰라임을 심한 상전의 손에 넘겨 주겠노니,
사나운 임금이 그들을 지배하리라.②
군대들의 야훼신 주님의 계시로다.
[오] ○ 또 바다에서는 물이 말라 없어지고,
강은 말라 보송보송하게 되리라.
[육] ○ 개천들은 썩은 냄새나고,
미쓰라임의 강들은 물이 줄고 마르리라.
갈대와 골풀은 시들리라.
[칠] ○ 닐 강가에는 강에 나는 푸른 풀도
닐의 모든 전원(田圜)도 마르고,
잎이 바람에 날려 아무것도 없으리라.
[팔] ○ 고기잡이들은 탄식하고, 낚시를 닐에 던지는자들은 모두 근심하리라
또 물 위에 그물을 치는자들은 실심하리라.
[구] ○ 아마포, 붉은 아마포 일하는자들과
흰 옷감을 짜는자들은 자실(自失)하리라.
[십] ○ 그의 기초들은 파괴되고
모든 품팔잇군들은 수심하리라.
[일일] ○ 쏭안의 어른들은 참으로 미련한자들이요,
빠르오의 고문들인 현철들은 우몽한 고문들이로다.
너희가 어찌 빠르오에게 「나는 현자들의 자손이요,
선왕들의 자손으로소이다」 말할 수 있겠느뇨.
② 앗시리아 임금 아사르핫돈(680-669)이 에집트로 쳐들어갔다. |
[일이] ○ 대체 너의 현철들 저들이 어디 있느뇨.
그들이 제발 너에게 나타나,
군대들의 야훼께서 미쓰라임에게 대하여 무슨 결정을 내리겠는지 알릴지어다.
[일삼] ○ 쏭안의 어른들은 제 미련을 드러냈고,
높의 어른들은 속았도다.
그의 족속들의 기둥들이 미쓰라임을 그르치게 하였도다.
[일사] ○ 야훼께서 저들의 속에 망상의 정신을 집어넣으시니,
저들이 미쓰라임을 그의 하는 모든 일에 어지럽게 만들어,
마치 주정군이 제가 토한 것 가운데서 이리저리 비틀거리듯 하게 되리라.
[일오] ○ 미쓰라임은 머리나 꼬리나, 종려이든 갈대이든 그 하는 바가
도무지 이루어지는 것이 없으리라.
미쓰라임의 회개(一九 일륙- 이오)③
[일륙] ○ 저 날에는 미쓰라임 사람들이 여자들처럼 되어, 군대들의 야훼께서 저희를 거슬러 내저으시는 손의 흔들림을 보고 떨며 겁내리라.
[일칠] ○ 그리고 미쓰라임에게는 유다의 땅이 무서운 것이 되리니, 이것을 저에게 회상케 할 때 마다, 군대들의 야훼께서 저에게 대하여 결정하시는 계획을 보고 떨리라. [일팔] ○ 저 날에는 미쓰라임 땅 안에서 다섯 읍이나 가나안 말로 이야기하고, 군대들의 야훼께 충성을 맹서하리니, 이르 • 하헤레스가 그 하나로 일컬어지리라. [일구] ○ 저 날에는 미쓰라임 땅 한 가운데 야훼를 위한 제단이, 또 그 땅 경계 가까운데 야훼를 위한 푯돌이 있으리라. [이십] ○ 그리고 이것이 미쓰라임 땅 안에서 군대들의 야훼를 위한 표와 증거가 되리니, 그들이 핍박하는자들을 만나 야훼께 부르짖을 때에는, 두호하고 그들을 구출할 구원자를 그들에게 보내시리라.
一九. (일이) 뒤, 「알릴지어다」(여러 번역들에서)가 〔맛〕에는 「알지어다」. (일삼) 뒤, 「기둥들이」(〔그〕에서)가 〔맛〕에는 「기둥이」. (일사) 앞, 「저들의 속에」(〔그〕에서)가 〔맛〕에는 「그의 안에」. |
③ 앗시리아와 이스라엘과 함께 에집트가 천주께 회개할 것을 예언함이니, 신약시대에 있어서 많은 이스라엘 거류민단을 중심으로, 하여 이들의 지방에 전교되었다. |
[이일] ○ 이렇게 야훼께서 미쓰라임 사람들에게 당신을 알리시리니, 저 날에는 미쓰라임 사람들이 야훼를 알아, 희생과 봉헌물로 섬기고, 또 야훼께 허원을 발하여 채우리라. [이이] ○ 그 때 야훼께서 미쓰라임을 치시기는 치시겠으나, 곧 낫게 하시기 위함이니, 그들이 야훼께로 되돌아 오면, 그들의 기구를 들어주시고, 그들을 고쳐주시리라. [이삼] ○ 저 날에는 미쓰라임에서 앗슈르로 가는 길이 생겨, 앗슈르는 미쓰라임으로, 미쓰라임은 앗슈르로 가리라. 그리고 미쓰라임이 앗슈르를 섬기리라. [이사] ○ 저 날에는 이스라엘이 미쓰라임과 앗슈르 다음 셋째로 세상 한 가운데서 축복 받게 되리니, [이오] ○ 군대들의 야훼께서 그를 강복하시는 바는, 「나의 백성 미쓰라임과 나의 손이 이룬바 앗슈르와 나의 본차지인 이스라엘은 복 받을지로다」 이르심이니라.
이샤야 예언서 二○장
미쓰라임과 꾸슈를 거슬러(二○)①
[二○] [일] ○ 타르딴이 자기를 앗슈르의 임금 사르곤이 파견하므로, 아슈도드에 이르러 아슈도드를 공격하고 그를 점령한 해에, [이] ○ 바로 그 때 야훼께서 아모쓰의 아들 이샤야(여샹으야후)를 시켜 말씀하셨으니, 이르시되 「가서 너는 부대를 너의 허리에서 풀으고, 너의 신을 너의 두 발에서 벗어버려라」 하시니라. 이에 그가 그렇게 하여 알몸과 맨발로 걸어다니더라.② [삼] ○ 그 다음, 야훼께서 가라사대 「나의 종 이샤야가 미쓰라임과 꾸슈에 관한 표와 놀라운 본보기로 삼년동안 알몸과 맨발로 걸어 다녔듯이, [사] ○ 그렇게 앗슈르의 임금이 미쓰라임의 포로와 꾸슈의 귀양살이할자들을 젊은이들이나 노인들이나 알몸과 맨발로 또 궁둥이를 드러내 놓은 채로 데리고 가리니, 미쓰라임의 수치이니라. [오] ○ 이에 사람들이 낙심하고, 저희가 기대하던 꾸슈를, 또 저희가 자랑으로 삼던 미쓰라임을 수치스럽게 여기리니, [육] ○ 저 날에는 저 섬에 사는자가 이르되 『우리가 그리로 피하여 구원을 얻고, 앗슈르 임금으로부터 구출되기로 우리가 기대하던바가 자 ! 이 꼴이 되고 말았으니, 아이 참 ! 우리는 어떻게 해서 난을 면할 수 있으리요』 하리라」 하시니라.
【주석 二○】 ① 아슈도드의 함락으로써 앗시리아에게 패한 에집트를 들어, 이 에집트에게 기대하던(三○ 일- 칠) 모든 백성들의 실망을 드러낸다. ② 예레미아와 에세키엘에 흔한 행동으로 드러내는 예시이다. |
이샤야 예언서 二一장
바벨의 몰락(二一 일- 십)①
[二一] [일] ○ 큰 강가의 광야 관한 계시의 말씀이로다.
네겝에서 이리 저리 부는 폭풍처럼,
광야로부터, 저 무서운 땅으로부터 오는도다.
[이] ○ 지엄한 발현이 내게 알려졌으니,
그 배신자가 배신하고 그 침략자가 쳐 들어오는 중이며,
「엘람이여, 쳐올라오라, 마다이여, 에워싸라.
나는 모든 탄식을 종식시키노라」 하시는도다.
[삼] ○ 그 때문에 나의 허리는 온통 벌벌 떨리는도다.
몸푸는이의 배아픔과 같은 고통이 나를 사로잡았도다.
나는 듣고서 겁이나 꾸푸렸고, 보고서 나는 정신이 혼란하여졌도다.
[사] ○ 나의 마음은 헤매고, 마음의 충격이 나를 놀랬도다.
내가 낙으로 삼던 땅거미를 내게 무서운 것으로 만들어놓았도다.
[오] ○ 상을 차리고 모전(毛氈)을 깔고서 먹고 마시고 있으되,②
대장들아, 일어나거라. 방패에 기름 먹여라.
[육] ○ 그 까닭은 주님이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음이로다.
「가서 망보는이를 세워 두어라. 그는 제가 보는 바를 알릴지어다.
[칠] ○ 그가 기마대, 쌍지은 말들을, 나귀 탄이, 약대 탄이를 보거든,
정신 차려 들을지어다. 크게 정신 차려 들을지어다」 라고.
[팔] ○ 이에 보는이가 외치되 「주님이시여, 망대 위에 나는 날마다 낮에 서있나이다.
나는 밤마다 내가 지키는곳에 꼭 서 있나이다」 하는도다.
[구] ○ 이것 보라 ! 기병들, 쌍지은 말들이 오는도다.
말을 걸어 이르기를 「바벨은 함락되었도다. 함락되었도다.③
그의 신들의 우상들을 모조리 땅에 대고 바수었도다」 하는도다.
[십] ○ 짓밟히는 나의 겨레여, 마당에서 바수어지는④ 나의 겨레여,
이스라엘의 천주 군대들의 야훼께로부터
내가 들은 바를 나는 너희에게 일러주었노라.
二一. (팔) 앞, 「보는이가」(짐작으로)가 〔맛〕에는 「사자(獅子)가」. |
【주석 二一】 ① 一三 일- 一四 이삼, 四三 일사- 일오, 四六 일- 사, 四七 일- 일오에도 보라. ② 다니 五에 보라. ③ 큰 죄악의 도시로서 상징적인 이름을 남겼다(묵시 一八 이-삼). ④ 마당질은 승리와 심판을 뜻한다(四一 일오 –일륙, 미케 四 일삼, 마복 三 일이). |
에돔을 거슬러(二一 일일- 일이)⑤
[일일] ○ 에돔에 관한 계시의 말씀이라.
쎙이르로부터 나에게 외치는 이가.
「수직군이여, 밤이 얼마나 남았느뇨,
수직군이여, 밤이 얼마나 남았느뇨」 하는도다.
[일이] ○ 수직군이 말하되 「아침이 ⑥ 오느니라. 그러나 아직 또 밤이(오리라)
너희가 묻고 싶거든 물어보아라. 또 다시 오너라」 하는도다.
아랍을 거슬러(二一 일삼- 일오)⑦
[일삼] ○ 아랍을 거슬러서 하시는 계시 말씀이라.
더다님족의 행상대들이여, 너희는 아랍에서 수풀 속에서 밤을 지내리라.
[일사] ○ 떼마땅에 사는자들이여, 기갈들린자의 마중으로 물을 가져가라.
피난자의 마중으로 빵을 가지고 가거라.
[일오] ○ 이는 그들이 환도들 앞에서, 날 선 칼 앞에서,
또 켕긴 활 앞에서 전쟁의 두려움을 피하여 왔음이로라.
께다르를 거슬러(二一 일륙- 일칠)⑧
[일륙] ○ 참말로 주님이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도다. 「품팔잇군의 해로 아직 한 해가 지나면, 께다르의 모든 세력은 없어지리라. [일칠] ○ 이에 께다르 후손들의 장정들 가운데 활 당기는자들의 수가 매우 적으리라. 이는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께서 말씀하셨음이로다」.
이샤야 예언서 二二장
예루살렘을 거슬러(二二 일- 일사)①
[二二] [일앞] ○ 발현의 골짜기에 대한 계시 말씀이로다.
[이앞] ○ 사람이 많아 와글거리는 읍, 희희낙락하던 도시여,
[일뒤] ○ 네가 모두 지붕들 위로 올라가니, 대체 네가 무엇을 당하였느뇨
[이뒤] ○ 너의 피살자들은 칼에 살해된자들이 아니요,
전쟁에서 죽은자들도 아니었도다.
(일오) 중간, 「날 선(러투샤)」(짐작으로)가 〔맛〕에는 「개방된」. |
⑤ 711년에 앗시리아에게 패하여 속령이 된 에돔이 회개하면 구원되리라. ⑥ 「아침」은 구원을, 「밤」은 패전을 뜻한다. ⑦ 앗시리아 임금들의 전승기에 그 지방명이 기록되어 있다. ⑧ 창세 二五 일삼에 기록된 북부 아랍 민족이다. 【주석 二二】 ① 705년후, 701년에 대비하여 예언함이다. 성읍을 방비하기에 급급하고 천주께 의지하지 않음을 책하신다. |
[삼] ○ 너의 두목들은 모두 함께 도망하였도다. 먼 곳으로 도망쳤도다.
너의 용사들은 모두 함께 사로잡혔도다. 활 쏠 것 없이 사로 잡혔도다.
[사] ○ 그러므로 나는 이르노니, 너희는 내게서 눈을 돌려라.
나는 울음으로써 쓰라림을 드러내고자 하노라.
나의 백성의 딸이 침략된 일에 대하여
너희는 나를 위로하고자 애쓰지 말지로다.
[오] ○ 이는 군대들의 야훼신 주님으로부터 혼란과 침략과 난리의 날이 옴이니,
발현의 골짜기에는 성벽의 밑을 파서 무너뜨리매,
산을 향하여 구원을 부르짖는도다.
[육] ○ 또 엘람은 화살통을 메고, 아람은 말들을 타고 달리고,
끼르는 방패를 꺼내 들었도다.
[칠] ○ 너의 가장 좋은 골짜기들은 수레로 가뜩 찼으며,
기병들은 성문에 맞대고 자리 잡았도다.
[팔] ○ 이렇게 유다의 너울을 벗기셨도다.
저 날에 너는 수풀 궁(宮)의 무기를 바라보았느니라,
[구] ○ 또 다위 성읍의 틈들이 많음을 너희가 보고,
아랫 웅덩이의 물을 모았도다.
[십] ○ 또 너희가 예루살렘의 집들을 세어 본 다음,
그 집들을 헐어 성벽을 튼튼하게 만들었도다.
[일일] ○ 그리고 너희는 두 성벽 사이에 옛 웅덩이의 물을 담을 곳을 만들었도다.
그러나 너희는 그를 만드신이를 우러러 보지 않았고,
예로부터 그를 만들기로 정하신이를 아니 보았도다.
[일이] ○ 저 날에 군대들의 야훼신 주님이 외치시며,
울고 곡하고 털을 깎고 부대를 띠 띠라 하셨으나,
二二. (삼) 중간, 「먼 곳으로 도망쳤도다」가 〔맛〕에는 삼절 맨 뒤에 있다. ──중간, 「너의 용사들은」(〔그〕에서)이 〔맛〕에는 「너의 가운데 발견되는자들은」. (오) 중간, ─뒤, 「성벽의……부르짖는도다」대신에 사해사본에는 「산 위에 그의 성소를 산산히 무너뜨려 놓았도다」. (육) 중간, 「아람은 말들을 타고 달리고」(짐작으로)가 〔맛〕에는 「말들이 사람의 수레에」. |
[일삼] ○ 보라 ! 즐기고 기뻐하며, 소를 잡고 양을 죽여,
살코기를 먹고 포도술을 마시는도다.
「내일이면 우리가 죽을것이니, 먹자 그리고 마시자」 하는도다.
[일사] ○ 이에 나의 두귀를 군대들의 야훼께서 열어 밝히시며,
「이 허물이 너희에게 사하여지지못하고, 마침내 너희가 죽으리라」고,
군대들의 야훼신 주님이 말씀하셨도다.
솁나를 거슬러(二二 일오- 이오)②
[일오] ○ 군대들의 야훼신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도다.
「너는 떠나 궁을 다스리는자인 셉나 그 관리인한테로 가거라.
[일륙] ○ 그가 제 무덤을 높은데 파고,
자기를 위하여 바위 속에 처소를 만들기를 명하고 있도다.
『네가 여기에 너를 위하여 무덤을 팠으니,
네게 여기 무엇이 있으며, 또 네게 여기 누가 있느뇨.
[일칠] ○ 남자야 보라 ! 야훼께서 너를 막 팽개치시고,
또 너를 꼭 움켜 잡으셨다가,
[일팔] ○ 너를 공처럼 넓은 땅으로 떼굴 떼굴 막 내 굴리시리니,
너는 그리로 가서 죽으리라.
너의 상전의 집을 부끄럽게 하는자여,
너의 자랑인 수레들도 그리로 가리라.
[일구] ○ 나는 너를 너의 소임에서 떼어 버리고,
또 너의 직임의 계급에서 너를 떨어뜨리겠노라.
[이십] ○ 그리고 그 날로 나는 힐끼야후의 아들인 나의 종 엘랴낌을 불러다가,
[이일] ○ 그에게 너의 옷을 입히고, 너의 호화로운 띠로 그를 꼭 잡아 매어 주겠노라.
또 나는 너의 주도권을 그의 손에 넘겨주겠노니,
그는 예루살렘의 주민과 유다 집안의 아버지가 되리라.
[이이] ○ 그리고 나는 그의 어깨에 다위 집안의 열쇠를 매어 주겠노니,
그가 열면, 아무도 닫아거는이가 없고
그가 닫아 걸면, 아무도 여는이가 없으리라.③
(일구) 뒤, 「떨어뜨리겠노라」(여러 번역들에서)가 〔맛〕에는 「그가 떨어뜨리리라」. |
② 히스끼야 임금의 비서장이었다(이샤 三六 삼 일일 이이). 그전에 궁내상의 적임을 가졌었다. ③ 청지기의 큰 권위를 열쇠로서 형용함이다(마복 一六 일구, 묵시 三 칠). |
[이삼] ○ 그리고 나는 그를 단단한 자리에 말뚝처럼 꼭 박아놓으리니,
그는 자기 아버지의 집안을 위하여 영광의 어좌가 되리라
[이사] ○ 사람들이 그의 위에 그의 아버지 집안의 모든 영광인 자손들과 후예들, 접시 그릇들에서 모든 병 그릇들에 이르기 까지, 모든 적은 그릇들을 걸어 놓으리라』」. [이오] ○ 군대들의 야훼의 계시 말씀이라. 저 날에는 저 단단한 자리에 박혔던 말뚝이 치워지게 되어 베어져 넘어가고, 그 위에 실렸던 짐은 바수어지리니, 이는 야훼께서 말씀하셨음이로다.
이샤야 예언서 二三장
띠르와 씨돈을 거슬러(二三)①
[二三] [일] ○ 띠르(쏘르)에 대한 계시 말씀이라.
따르쉬스의 배들아, 통곡할지어다.
이는 너희의 피난처가 헐렸기 때문이니,
이것이 낃띰② 땅에서 오는 그들에게 알려졌도다.
[이] ○ 바닷가에 사는자들아,
바다를 건느는 씨돈의 상인아, 그만둘지어다.
그의 사자가 [삼] ○ 많은 물을 건너,
닐의 낟알과 강의 수확을 양곡으로 삼아,
민족들의 시장(市場)을 이루었었으나,
[사] ○ 씨돈아, 부끄러워하라.
이는 바다, 바다의 피난처가 이르되 「나는 산로를 갖지도 낳지도 않았노라.
나는 젊은이들을 길러내지도, 정녀들을 키우지도 않았노라」 하였음이로다.
二三. (일) 중간, 「너희의 피난처가」(일사절에서와 같이)가 〔맛〕에는 「집안에서」, 〔시리〕에는 「너희의 집들」, 〔그〕에는 「저희의 집」. (이) 뒤, 「그의 사자는」(짐작으로)이 〔맛〕에는 「너를 가득 채웠도다」. |
【주석 二三】 ① 지중해와 서반아 서 남지방까지 해운의 편을 가진 이 무역국들이 본토의 수도를 잃고 또는 고립되므로 받을 손해를 예언함이다. 701년에 이 예언이 맞았다. ② 치뿌르스 섬을 가리킨다. |
[오] ○ 미쓰라임에게 소식이 전하여지자, 그는 띠르의 소문처럼 겁내리라.
[육] ○ 바닷가에 사는자들아, 따르쉬스로 건너가거라. 통곡하여라.
[칠] ○ 이것이 너희가 뽐내는, 옛시대부터 그 유래가 있고,
제 발들로 먼데서 이주해왔다는 그 (읍)이뇨.
[팔] ○ 상인이 귀공자답고, 행상인이 세상의 존대받는자들인
저 왕관 씌우는 띠르에 대하여 누가 이런 결정을 내리셨느뇨.
[구] ○ 거만과 모든 사치를 천대하시고,
세상에서 존대받는자들을 가볍게 보시려고,
군대들의 야훼께서 이를 결정하셨도다.③
[십] ○ 따르쉬스의 딸이여, 항구가 이제는 없어졌으니,
너의 땅을 닐처럼 경작하여라.
[일일] ○ 바다 위로 당신의 손을 뻗치시고 나라들을 충동하시며,
가나안을 거슬러 그의 보루를 헐도록 야훼께서 명하셨도다.
[일이] ○ 이르시되 「다시는 부질없이 즐거워하지말라.
씨돈의 딸이여, 너는 정녀로서 모욕 당한 몸이로다.
일어나 낃띰으로 건너가거라.
거기에서도 네게는 안정이 되지 않으리라.
[일삼] ○ 낃띰 땅을 보라. 그가 민족이 아니었던 것을,
앗슈르가 그를 씨돈사람들을 위하여 건설하고, 그 망대들을 세웠었으나,
사람들이 그 궁전들을 짓바수어 그를 폐허로 만들어놓았도다.
[일사] ○ 따르쉬스의 배들아, 통곡할지어다.
이는 너의 피난처가 혈렸기 때문이로다.
[일오] ○ 저 날에는 띠르가 칠십년 동안이나 잊혀지리라. 칠십년이 끝나고 다른 임금의 시대에는 띠르가 창녀의 노래에서처럼 되리니,
[일륙] ○ 「잊혀진 창녀야, 기타를 잡고 읍을 쏘다녀라.
기타를 잘 뜯으며 노래를 많이 불러, 남이 너를 생각하게 하여라」 하리라.
[일칠] ○ 이렇게 칠십년 끝에는 야훼께서 띠르를 찾아오시리니, 그가 다시 화대를 받게되어, 땅 위에서 모든 지방의 나라들과 음행하리라.
[일팔] ○ 그러나 그의 번돈과 그의 화대는 야훼께 봉헌될것이요, 쌓아두지도 저축하여 두지도 않게 되리라. 그리고 그의 번돈은 야훼의 앞에 머무르는자들의 풍족한 음식과 질긴 옷감이 되리라.
(오) 앞, 「소식이 전하여지자」(짐작으로)가 〔맛〕에는 「소식이 있자」. (팔) 중간, 「왕관 씌우는」이 여러 번역에는 「왕관 쓴」. (십) 앞, 「항구가」(짐작으로)가 〔맛〕에는 「허리띠가」. ──뒤, 「경작하여라」(〔그〕에서)가 〔맛〕에는 「건너가거라」. (일삼) 앞, 「낃띰」(짐작으로)이 〔맛〕, 여러 번역에는 「까슈딤」. |
③ 교오와 사치의 죄벌로 이런 멸망이 온 것을 뜻한다. |
이샤야 예언서 二四장
묵시편=심판(二四 - 二七)
세말(世末)(二四)
천 지 개 벽
[二四] [일] ○ 보라 ! 야훼께서 땅을 무너뜨리시고,
그를 깨뜨리시고 그의 표면을 휩쓰시는도다.
그리고 거기 사는자들을 흩으시리니,
[이] ○ 범인(凡人)이거나 사제이거나, 종이거나 그의 주인이거나 매한가지요,
여종이거나 그의 주모이거나, 사는(買)자이거나 파는(賣)자이거나,
빌리는자이거나 꾸는자이거나, 빚주는자이거나 빚에 몰린자이거나 매한가지리라.
[삼] ○ 땅은 산산히 쪼개지고 거침없이 노략 당하리니,
이는 야훼께서 이 일을 결정하셨기 때문이로다.
[사] ○ 땅은 비참하게되고 무너졌도다.
세상은 시들어 쓰러졌도다.
땅과 함께 하늘도 생기를 잃었도다.
[오] ○ 그 땅은 거기 사는(主)자들에게 짓밟혀 더럽혀졌도다.
이는 그들이 법을 거슬렀고, 법규를 어기고 영원한 계약을① 깨뜨렸기 때문이로다.
[육] ○ 그 까닭에 저주가 땅을 삼키고
거기 사는자들이 그 벌을 받는도다.
그 까닭에 땅의 주민들이 데어 죽고
사람이 매우 적게 남으리라.
【주석 二四】 ① 창세 九 일이 일륙에 기록된 노에와의 계약이다. 법규를 거슬러 땅을 더럽힌 것은 살인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창세 九 오- 육, 四 십- 일이, 민수 三五 삼삼- 삼사, 성영 一○五(헤. 一○六) 삼팔). |
큰 도시의 멸망②
[칠] ○ 햇포도주는 말라 없어지고, 포도나무는 시드는도다.
마음이 기쁘던자들은 모두 탄식하는도다.
[팔] ○ 소고(小鼓)의 흥겨움은 그만 쉬고,
거들먹거리며 내는 큰 소리는 끝을 맺았도다.
기타의 흥겨움이 종식되었도다.
[구] ○ 사람들은 소리하며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술은 그것을 마시는자에게 쓴 맛이 나는도다.
[십] ○ 허황된 읍은 파괴되고
모든 집은 들어가지 못하게 걸어 닫히리라.
[일일] ○ 길거리에서는 포도주 때문에 울부짖는 소리가 나는도다.
모든 기쁨은 지나가고 세상의 흥겨움은 스러졌도다.
[일이] ○ 읍 안에는 놀라게 하는 것이 남았을 뿐이요
성문은 부서져 폐허가 되었도다.
[일삼] ○ 이는 올리브를 떨 때처럼, 포도거둠질이 끝났을 때 남은 이삭처럼,
그렇게 세상 안에서 백성들 가운데 되겠음이로다.
[일사] ○ 저들은③ 저희 목소리를 높이며 야훼의 엄위를 경축하리라.
「백성들아, 환성올려라.
[일오] ○ 그러므로 너희는 광명의 고장에서 야훼를,
바다의 섬들에서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의 이름을 존경하여라.
[일륙] ○ 땅의 변두리로부터 『의로운이께 영광이로다』라는
전승가를 우리는 들었도다.」
천주의 심판
그러나 나는 이르되 「나는 불행하도다. 나는 불행하도다.
내게 앙화로다. 불신한자들이 배신하였도다. 불신을 자행하는자
들이 배신하였도다」 하였으니,
[일칠] ○ 땅의 주민아, 너에게는 무서운것과 함정과 올가미가 노리고 있도다.
[일팔] ○ 무서운 소리에 도망하는자는 함정에 빠지게되리라.
또 함정 속에서 올라오는자는 올가미에 잡히리라.
실상 높은곳에서는 창문들이 열리고,
땅의 밑바탕은 막 떨리리라.
② 이 큰 도시는 천주의 도시 예루살렘에 대적하는 악의 도시를 상징하니, 바벨(=바빌론)을 들 수 있을 것이다(묵시 一八 이- 삼). ③ 야훼께 귀화한 유다인 및 섬사람들이다. |
[일구] ○ 땅이 막 바서지고, 땅이 막 쪼개지고, 땅이 막 뒤 흔들리리라.
[이십] ○ 땅이 주정군처럼 막 비틀거리고, 원두막처럼 흔들리리라.
그의 죄과가 그를 무섭게 누르매,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
[이일] ○ 저 날에 야훼께서 높은데서는 하늘의 군대를,④
이 세상에서는 세상의 임금들을 벌하시게 되리니,
[이이] ○ 그들은 사로 잡혀 함께 몰려 땅굴에 투옥되리라.
감옥에⑤ 갇혔다가 오랜 시일 후에 벌을 받으리라.
[이삼] ○ 그때 달은 해쓱하여지고 태양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군대들의 야훼께서 씨온 산과 예루살렘에 임금이 되시고
그이의 영광이 그이의 장로들 앞에 들어날⑥ 까닭이로다.
이샤야 예언서 二五장
씨온에 서는 천주의 새 나라(二五)
감사의 기구①
[二五] [일] ○ 야훼시여, 당신은 나의 천주시니다.
나는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의 이름을 현양하리다.
이는 당신이 예전부터 생각하시고 변함 없이 충실히 지켜오신
기이한 결심을 이루어 놓으셨기 때문이니다.
[이] ○ 이는 당신이 그 도시를 돌무더기로,
방비된 읍을 폐허로 만들어 놓으셨기 때문이니다.
외적들의 궁전은 도읍이 되지 못하고,
영원히 재건되지 않으리다.
[삼] ○ 그러므로 강한 백성이 당신을 존경하옵고,
잔인한 민족들의 읍이 당신을 두려워하나이다.
二五. (이) 앞, 「그 도시를」(〔그〕 〔따르〕 〔시리〕에 맞추어서)이 〔맛〕에는 「읍으로부터」. |
④ 외교인들이 신화(神化)한 일월성신을 가리킨다(신명 四 일구, 열사 二三 사- 오, 예레 八 이). 그러나 또 이들 뒤에서 사람의 잘못을 조장하던 마귀들도 가리킬 것이다(다니 一○ 일삼 이십, 에페 一 이일, 二 이, 三 십, 六 이). 우상숭배는 곧 마귀를 위하는 것이기(꼬전 一○ 일사 일구- 이일) 때문이다. ⑤ 셔올(=입보)에 갖혔다가 다음 결정적인 큰 벌을 받을 것이다. ⑥ 마치 예전에 시나이 산에서 천주께서 장로들에게 잔치를 베푸셨듯이(출애 二四 구- 일). 【주석 二五】 ① 천주께서 당신 약속에 성실하시와 큰 능력으로써 원수를 무찔러(이 십-일이절) 영광을 드러내시고, 선의와 자비를 베푸신 것을 찬미하는 감사기구이다. |
[사] ○ 이는 당신이 세민의② 보호자이시오,
곤궁을 겪는 가난한자에게 보호자가 되시며,
폭우를 피하는 곳, 더위를 막는 그늘이 되심이니,
이는 잔인한자들의 입김이 겨울의 폭우와 같음이니다.
[오] ○ 외적들의 싸움거는 외침을 당신이 가믐에 폭양처럼 억누르시며,
잔인한자들의 전승가를 더위가 구름의 그늘에 들 때처럼
사라지게 하시나이다.
천주의 잔치③
[육] ○ 군대들의 야훼께서는 이 산에서 모든 백성들에게
살진 음식의 잔치, 밑 술의 잔치를,
골이 든 살진 음식으로, 잘 거른 밑술로 마련하시리라.
[칠] ○ 그리고 모든 백성들을 가리우던 보와
모든 민족들을 가리우던 직물을 이 산에서 찢어 없애시리라.
[팔] ○ 죽음을 길이길이 멸하시고
야훼 주님이 모든 낯에서 눈물을 닦아 치우시리라.④
또 당신 백성의 수치를 온 세상에서 물러가게 하시리니,
진정 야훼께서 언약하셨도다.
[구] ○ 저 날에는 사람이 이르되 「우리를 구원하실것으로 우리가 기대하던
우리의 천주를 보라.
이이께서 우리가 기대하던 야훼이시니, 이이의 구원을 두고 우리
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세.
(사) 뒤, 「겨울의」(짐작으로)가 〔맛〕에는 「담의」. (오) 뒤, 「사라지게 하시나이다」(이인칭)이 〔맛〕에는 삼인칭에, 〔시리〕에는 삼인칭 수동형에 있다. |
② 박해받는자로서 야훼께 충성스럽게 악을 피하는자들을 가리키니, 그 중에는 이스라엘 사람들도 들어있다. ③ 천당의 행복을 잔치에 비하여 하는 말이다(마복 八 일일, 二二 이- 일사, 묵시 一九 구). ④ 죽음과 고통의 원인이 죄에 있었으니(창세 三 일칠- 일구) 참된 구원은 죄뿐아니라, 그 결과까지도 없애야한다(묵시 七 일칠, 꼬전 一五 오사). |
모압의 불운⑤
[십] ○ 이는 야훼의 손이 이 산에 내려 앉으시니,
모압이 그 밑에서 짓 바수어지기를
마치 검불이 거름더미의 물 속에서 짓밟히듯 하리라.
[일일] ○ 저가 그 속에서 제 손을 뻗치기를
마치 헤엄치는자가 헤엄하려고 내 뻗듯 할것이나,
제 손을 막 내젓더라도 저의 거만을 낮추시리라.
[일이] ○ 또 너의 성의 근접 못할 방비를 허물어 얕게 만드시고,
땅 바닥으로 헐어내려 먼지가 묻도록 하시리라」고.
이샤야 예언서 二六장
전승의 노래(二六 일- 일구)①
[二六] [일] ○ 저 날에 유다의 땅에서는 이 노래가 불리리라.
「견고한 성읍이 우리에게 있으니,
구원을 위하여 성과 앞 벽을 두셨도다.
[이] ○ 너희는 성문을 열어,
충성을 지키는 의로운 백성으로 하여금 들어오게 할지니,
[삼] ○ 그는 굳은 마음씨 가진자이요,
당신께 의지하기 때문에, 당신은 평화를, 평화를 정성껏 지켜주시나이다.
[사] ○ 너희는 길이길이 야훼께 의지할지니,
이는 야훼께서 영원한 바위이신 까닭이며,
[오] ○ 높은 지대의 주민들을 곧 그 산성을 낮추시고,
그를 허물어, 그를 땅 바닥에까지 허물으시고,
그를 헐어내려 가루가 묻게 하실 까닭이로다.
[육] ○ 이에 그를 발이, 겸비한자의 발들이,
세민들의 발들이 짓밟으리로다」라고.
[칠] ○ 「의인의 길은 올바르니다.
당신은 의인의 길을 편하게 고르시나이다.
[팔] ○ 야훼시여, 그 뿐 아니오라 우리는 당신의 판단의 길에서 당신께 기대하오며,
당신의 이름과 당신 생각이 마음의 소원이니다.
(십) 뒤, 「거름더미의 물 속에서」(쓰인대로)가 여러 번역들에는 「거름더미 속에서」. 二六. (사) 중간, 「이는」 다음에, 〔맛〕에는 「야훼안에」가 덧붙어 있다. |
【주석 二六】 ① 악인의 불행과 대조적으로, 천주께 의지하는 선인들의 행복을 노래한다. 의인의 소원은 천주를 관상(觀想)함에 있다(팔- 구절). |
[구] ○ 나의 영혼은 밤에 당신을 사모하오며,
또 나의 정신은 아침에도 당신을 찾사오니,
이는 당신의 판단이 세상에 빛 같으시매,
세상에 사는자들이 의리를 배우기 때문이니다.
[십] ○ 악인은 자비를 입어도 의리를 배우지 않고,
착한 세상에서도 악을 행하오며,
야훼의 엄위를 아니 보나이다.
[일일] ○ 야훼시여, 당신 손은 높이 쳐 들렸으나, 그들은 보려하지 않나이다.
백성에 대한 열성을 그들이 뵈옵고 부끄러워 할지어다.
그뿐아니라 불이 당신 원수들인 그들을 살라버리리다.
[일이] ○ 야훼시여, 당신은 우리를 평화롭게 만드셨나이다.
이는 우리의 업적들 까지도 다 당신이 우리에게 해주신 바임이로소이다.
[일삼] ○ 우리 천주 야훼시여, 당신 이외에 다른 상전들이 우리를 지배하였나이다.
그러나 우리는 당신 만을, 당신 이름을 찬양하려 하나이다.
[일사] ○ 죽은자들은 살아나지 않겠고, 죽은 넋들은 일어나지 않으리다.
그러기 위하여 당신이 찾아오시와 그들을 멸망시키셨으며,
그들에 대한 모든 추억을 당신이 아주 없애셨나이다.
[일오] ○ 야훼시여, 당신은 그 백성을 붇게(增加)하셨나이다. 그 백성을 붇게하셨나이다.
당신은 당신 영광을 드러내셨나이다. 땅의 모든 경계를 내물리셨나이다.
[일륙] ○ 야훼시여, 당신 책벌의 어려움 가운데서 우리는 조용한 기구를 사뢰옵나니,
이것이 우리에 대한 당신의 책망이기 때문이니다.
[일칠] ○ 마치 몸가진 여인이 몸 풀 임시에
산로에 몸을 비틀며 소리지르듯이,
야훼시여, 우리는 당신 앞에서 그러하였나이다.
(구) 중간, 「아침에도」(짐작으로)가 〔맛〕에는 「나의 속에서」. ──중간, 「빛 같으시매」(〔그〕에서)가 〔맛〕에는 「마치……듯이」. (일륙) 전부, 〔그〕에서와 짐작에서, 〔맛〕에는 「야훼시여, 그들이 곤경중에 당신을 찾아왔사오며, 기구하오니, 이것이 그들의 대한 당신의 책벌의 압박이니다」. |
[일팔] ○ 우리는 몸가져 마치 몸 풀 듯이 몸을 비틀었으나,
구원의 정신을 땅에 이룩하지 못하였고
세상 주민들이 생겨나지도 않나이다.
[일구] ○ 당신의 망자들은 살아나리다.② 그들의 주검은 일어나리다.
먼지에 드러누워있는자들아, 너희는 깨어나 경축하여라.
이는 당신의 이슬은 빛나는 이슬이요,
땅은 죽은 넋들을 내놓으리다」.
이스라엘의 부흥(二六 이십- 二七 일삼)
[이십] ○ 나의 겨레여, 가서 너의 방 안으로 들어가,
너의 문짝들을 너의 뒤로 닫아 걸고,
의노가 지나갈 때까지 잠간 숨어있거라.
[이일] ○ 이는 땅의 주민이 당신께 지은 죄를 벌하시려고
야훼께서 곧 당신 처소에서 나오시겠음이로다.
그 때 땅은 제 피를 드러내놓고,③
다시는 제 피살자들을 덮지 않으리라.
이샤야 예언서 二七장
[二七] [일] ○ 저 날에 야훼께서는 잔인하고 크고 힘센 당신의 환도로,
도피하는 뱀, 리으야탄을① 구불거리는 뱀, 리으야탄을 벌하시고,
바다에 있는 악어를 죽이시리라.
[이] ○ 저 날에 저 좋은 포도밭② 그것을 들어 너희는 노래하라.
[삼] ○ 야훼인 나는 그를 꼭 지키며 매시간 그에게 물을 주노라.
누가 그를 해칠까봐 나는 밤에도 낮에도 그를 꼭 지키고 있노라.
[사] ○ 나는 성내지 않노라.③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있기만 해봐라 !
나는 싸우러 그에게 쫓아나가, 그를 한꺼번에 불 살라버리겠노라.
[오] ○ 차라리 그는 나의 보호를 꼭 의지할지로다.
나와 더불어 화평할지로다. 나와 더불어 화평할지로다.
(일구) 앞, 「그들의 주검은」(〔시리〕 〔따르〕에서)이 〔맛〕에는 「나의 주검은」. 二七. (이) 앞, 「좋은」(여러 번역에서)이 〔맛〕에는 「독한 포도주의」. |
② 육신의 부활을 뜻한다(에세 三七). ③ 살인죄의 복수를 호소하는 것이다(창세 四 십- 일일, 욥 一六 일팔). 【주석 二七】 ① 셈족의 바다괴물로서 악의 세력을 가리키는데 쓰였다(욥 四○ 이오, 성영 一○三(헤. 一○四)이륙). ② 이스라엘 백성이 천주의 총애받음을 뜻한다(五 일- 사 칠). ③ 인내하시며 포도밭을 잘 돌보심을 뜻한다. 그러나 회개를 위한 단련을 받을 것이다(팔- 구절). |
[육] ○ 오는 시대에는 야꼽이 뿌리 박아,
이스라엘이 꽃 피고 열매 맺으리라.
온 세상 바닥을 소출로 가뜩 채우리라.
[칠] ○ 그를 때리던자들을 때리셨듯이 그이께서 그를 때리셨느뇨.
그를 죽이던 자들을 죽이셨듯이 그를 죽이셨느뇨.
[팔] ○ 그를 내 몰고 내쫓으며 벌하셨고,
동풍이 부는 날 거센 바람으로 그를 내쫓으셨도다.
[구] ○ 그 때문에 야꼽의 잘못은 이것으로써 속죄되었고,
또 그의 죄를 치워주는 공적의 전부는 이러하니,
곧 그가 제단의 모든 돌들을 깨어진 횟돌들처럼 만들어 놓음으로써
푯대들과 푯돌들이 서 있지 못함이로다.
[십] ○ 실상 잘 방비된 읍이④ 외로운 곳, 무인지경이 되고,
광야 가운데 저버려져 송아지가 거기서 풀 뜯어 먹고,
또 거기서 드러누워 그 곳의 나뭇가지들을 모조리 먹어버릴 것이로다.
[일일] ○ 가뭄에 그 곳의 잎 붙은 가지들은 꺾어지고,
여인들이 들어가서 그 곳을 불지르리니,
이는 그가 지각 없는 백성이기 때문이며,
그 까닭에 그를 만드신이께서 그를 불쌍히 여기지 않으시고,
또 그를 지은이께서 그를 애휼하지 않으시는도다.
[일이] ○ 저 날에는 야훼께서 에우프랕 강 줄기로부터
미쓰라임의 강에 이르기 까지 타작하시리니,
이스라엘의 자손들이여, 너희는 하나 하나 거두어들임을 입으리라.
[일삼] ○ 그리고 저 날에는 큰 뿔나팔이⑤ 요란하게 울리리니,
앗슈르 땅에서 망해가던자들과 미쓰라임 땅에 추방된자들이 와서,
거룩한 산 예루살렘에서 야훼를 조배하게 되리라.
④ 외국인들이 천주의 엄벌받음을 드러낸다(십- 일이절 앞, 二四 십- 일이, 二五 이, 二六 오). ⑤ 심판을 고하는 신호로 쓰이는 것이다(요엘 二 일, 소포 一 일륙, 마복 二四 삼일). |
이샤야 예언서 二八장
사마리아와 유다에 관한 예언(二八- 三三)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대한 훈계(二八)
사마리아의 몰락①
[二八] [일] ○ 포도술에 녹초가된 에프라임의 주정방이들의 거만한 꽃관(冠)과,
또 비옥한 골짜기의 머리 위에② 있는 그의 화려한 차림의 시드는
꽃은 앙화로다.
[이] ○ 보라 ! 누리 쏟는 돌풍, 휩쓰는 풍랑 같이,
힘차고 많이 밀려드는 물 바다를 이루는 소내기 같이,
굳세고 힘센이가 주님께로부터 와서,
손으로 잡아 땅에 동당이 치리니,
[삼] ○ 에프라임의 주정방이들의 거만한 꽃관은
뭇 발에 짓밟히리라.
[사] ○ 또 비옥한 골짜기의 머리 위에있는 그의 화려한 차림의 꽃은 시들어,
마치 여름도 되기 전에 빨리 익은 무화과 같이 되리니,
보는자는 그를 골라 그것이 제 가지에 달려있는 채로 그를 삼키리라.
[오] ○ 저 날에는 군대들의 야훼께서 당신 백성의 남은것의
영관(榮冠)과 화려한 꽃관이 되시고,
[육] ○ 법정에 자리잡고 앉은자에게는 정의의 정신이,
성문으로 쳐들어오는 것을 내물리치는자에게는 용맹이 되시리라.
사제들과 에언자들의 죄과③
[칠] ○ 또 저들 마저 포도주에 비틀거리고, 술에 취해 헤매니,
곧 사제와 예언자와 술에 비틀거리고, 포도주에게 삼켜지는도다.
그들은 술 기운에 헤매고, 발현중에도 비틀거리고, 재판하면서도
기우뚱거리는도다.
[팔] ○ 참말로 모든 식상들은 더러운 것 게워놓은 것으로 가득 차고,
빈틈이 없도다.
[구] ○ 「누구에게 도리를 가르키고 있느뇨.
또 누구에게 교훈을 이해시키려 하느뇨.
젖 떨어진 아이들과 젖통을 놓고 물러 앉은 아기에게나」.
【주석 二八】 ① 거만하고 화려한 사마리아의 멸망을 예고하심이다. 그러나 또한 에프라임의 부흥도(오절) 예언되었다. ② 주위에는 좋은 발이 많고 그 가운데 우뚝하게 화관처럼 솟은 도읍인 사마리아는 참으로 아름다웠었다. ③ 참된 이샤야 예언자를 비방하던 자들이 술상에 모여 앉아서 하는 말을 옮기며 그 벌을 예언함이다. |
[십] ○ 실상 「명령에 또 명령, 명령에 또 명령을,
규칙에 또 규칙, 규칙에 또 규칙을,
여기 조끔, 여기 조끔」④ 하는도다.
[일일] ○ 실상 더듬는 입술과 딴나랏 말로써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
[일이] ○ 그이께서 이미 저들에게 이르시기를 「여기는 샘터이로다.
고단한 자를 쉬게하여라. 지금은 휴식이로다」 하신바 있었으되,
그들은 따르기를 마다하였었도다.
[일삼] ○ 이에 저들에게 야훼의 말씀이 「명령에 또 명령, 명령에 또 명령, 규칙에 또 규칙, 규칙에 또 규칙, 여기 조끔, 여기 조끔」 하시니, 이는 그들이 걷다가 뒤로 비틀거려 다치고, 그물에 걸려 잡히기 위함이로다.
조소자들의 비참한 종말⑤
[일사] ○ 그러니 자만한 사람들아, 예루살렘안에 있는 이 백성을 다스리는자들아,
너희는 야훼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일오] ○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는 죽음과 더불어 계약을 맺았노라.
우리는 셔올과 더불어 협정을 하였노라.
닥쳐오는 재앙이 지나갈 때에도 우리에게는 미치지 않으리로다.
이는 우리는 거짓말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고, 허위 속에 몸을 숨
겼음이로다」 하는도다.
[일륙] ○ 그러므로 주님 야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는도다.
「보라 ! 나는 씨온에 돌 하나를 주추로 놓노니,
모퉁이에 둘것으로 뽑힌 훌륭한 주춧돌이요,⑥
믿는자는 번민할것이 없으리라.
[일칠] ○ 그리고 나는 의리를 자(尺度)로, 의덕을 저울추로 삼노라」고,
그러나 누리가 거짓말의 피난처를 지워버리고
물이 은신처를 휩쓸리라.
④ 예언자 이샤야의 여러 가지 주의 교훈을 듣기 싫어하며, 어린애의 더듬는 말 소리 모양으로 비소하는 거짓 예언자들의 말 흉내이다. ⑤ 자기를 무마하여 안심시키려는(일오절) 이들이 벌을 면치 못하리라(일칠- 이이절). 그 벌을 면하려면 야훼의 벌을 두려워하고(일구 이이절) 야훼께 믿어야한다(일륙 이일절). ⑥ 새로운 예루살렘의 건설을 뜻하니, 예수께서 이들을 당신 교회에 인용하셨다(마복 二一 사이, 一六 일팔). 또 베전 二 육, 에페 二 이십에 보라. |
[일팔] ○ 죽음과 맺은 너희의 계약은 깨지고,
셔올과 맺은 너희의 협정은 서지 못하리라.
닥쳐오는 재앙이 지나갈때에 너희는 그의 짓밟히는 신세가 되리라
[일구] ○ 그가 지나갈 때 마다 너희를 붙잡으리니,
이는 매일 아침 낮에도 밤에도 지나가겠음이로다.
두려움만이⑦ 교훈을 이해시킬 수 있으리라.
[이십] ○ 그 까닭은 몸을 펴기에 침대가 너무 짧고,
몸을 모아들이기에는 이불이 너무 좁겠음이로다
[이일] ○ 진정 뻐라씸 산에서처럼 야훼께서 일어나시고
기븡온엣 골짜기에서처럼 분노하시와,
당신 일을, 당신의 기이한 일을 이루시려,⑧
또 당신 사업을, 특이한 사업을 이룩하시려 하심이로다.
[이이] ○ 그러니 이제는 너희의 포승이 몸을 얽어매지 않도록, 멋대로 굴지 말지니,
이는 군대들의 야훼신 주님으로부터 온 세상의 파멸이 결정되었
음을 내가 들었음이로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 ⑨
[이삼] ○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나의 목소리를 들어라.
정신차려 나의 말을 들어보아라.
[이사] ○ 밭가는이가 날마다 씨 뿌리기 위하여 밭 갈겠느뇨.
땅을 파서 뒤집기만 하겠느뇨.
[이오] ○ 그의 바닥을 고른 다음 검정씨풀을 뿌리고 회향초를 뿌리지 않겠느뇨
그리고 밀과 쇼라, 보리와 니스만을, 또 그 가장자리에 쌀보리를 갈지 않겠느뇨.
[이륙] ○ 이렇게 그에게 법칙을 가르치시고,
그의 천주께서 그에게 일러주시느니라.
[이칠] ○ 정녕코 검정씨풀이 엉겅퀴로 짓 바수어지거나,
회향초 위로 수레바퀴가 사방 굴러 돌아다니지 않으리라.
오히려 검정씨풀은 막대기로,
회향초는 작대기로 떨리느니라.
[이팔] ○ 밀이 바숴지고마느뇨. 절대로 그것을 사뭇 짓 밟는 것이 아니요,
그것을 바수지 않고, 수레의 바퀴와 그 끄는 말을 모느니라.
[이구] ○ 이것도 군대들의 야훼께로부터 오는 바이니,
그이께서는 기이한 의견을 주시고, 큰 성공을 베푸시는도다.
二八. (이팔) 앞, 「밀이…………뇨」(짐작으로)가 〔맛〕에는 「밀이…………마느니라」. |
⑦ 두려움이 지혜의 시초이기 때문이다(잠언 一 칠, 九 십, 一四 이칠, 一五 삼삼, 집회 一 이칠 삼사, 一九 일팔). ⑧ 다위 때 천주께서 큰 구원을 주셨던 이 두 곳에서(삼후 五 이십 이오) 큰 벌을 내리시겠음이다. ⑨ 천주께서 당신 백성을 가꾸시는 정성과 지혜를 농부에 비하여 말씀하심이니, 농부는 농사하는 지혜를 천주께로부터 받았다(이륙 이구절). |
이샤야 예언서 二九장
예루살렘의 운명(二九)
아리엘(=예루살렘)①
[二九] [일] ○ 아리엘, 다위가 진을 친② 아리엘에게 앙화로다.
해에 해를 거듭하고, 축일이 되돌아올지라.
[이] ○ 그 때 나는 아리엘을 둘러싸겠노니,
통곡과 체읍이 있으리라.
너는 나에게 아리엘 노릇을 하리라.
[삼] ○ 그리고 나는 다위처럼 너를 거슬러 진을 치고,
보루로 너를 조이고, 너를 거슬러 담을 쌓아올리겠노라.
[사] ○ 이에 너는 쓰러져 땅바닥에서 말하리라.
너의 말은 먼지속에서 적은 소리를 낼 뿐이리라.
너의 목소리는 죽은자의 혼처럼 땅에서 나오고
너의 말은 먼지 속으로부터 소곤거리리라.
[오] ○ 그러나 너의 외적의 무리는 아주 고운 먼지처럼 되고,③
가혹한자들의 무리는 겨처럼 지나가버리리라.
이렇게 갑자기 뜻하지 않은 때,
[육] ○ 천둥과 진동과 폭음과 폭풍과 거센 비바람과 사르는 불 꽃으로
군대들의 야훼께서는 너를 찾아오시리니,
[칠] ○ 아리엘을 거슬러 싸우던 모든 외교 백성들의 무리와,
그를 공격하던자들과 그를 치던 무기들과 그를 조이던자들이
꿈, 밤에 본 환상 같이 되리라.
[팔] ○ 배고픈자가 꿈을 꾸며 먹었는데 깨어나니, 그 속이 비었듯이,
또 목마른자가 꿈을 꾸며 마셨는데 깨어나니, 기진하고 그의 속이 칼칼하듯이,
씨온 산을 거슬려 싸우던 모든 이교 백성의 무리는 이렇게 되리라.
二九. (이) 뒤, 「너는」(짐작으로)이 〔맛〕에는 「그가」. (삼) 앞, 「다위처럼」(〔그〕에서)이 〔맛〕에는 「삥 둘러」. |
【주석 二九】 ① 아리엘은 「천주의 사자(獅子)」라는 뜻이다. 그 보다도 「우루엘」(천주의 울안)이라 읽을 수 있으니, 이것은 「우루살림」(살림의 울안)의 별명이다. 701년전에 예언이다. ② 삼후 五 육- 구에 그 점령의 광경을 보라. ③ 열사 一九 삼오에 보라. |
영신의 혼미④
[구] ○ 너희는 놀라서 서로 쳐다보며 어리둥절하여라.
앞이 캄캄하여져 못 볼지어다.
포도주 없이도 정신이 아뜩하고,
술 없이도 비틀거려라.
[십] ○ 이는 야훼께서 너희에게 혼미(昏迷)의 신을 퍼부으시고,
너희 눈들(예언자들)을 감기시고,
너희의 머리들(보는이들)을 덮어 씌우셨음이로다.
[일일] ○ 그런데 온갖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해진 책의 말씀들 같으니, 글을 아는자에게 그것을 주며 「이것을 제발 읽어라」 하여도, 그는 「그것이 봉해져 있으므로, 나는 할 수 없노라」 할것이요, [일이] ○ 글을 모르는이에게 그 책이 주어지며 「이것을 제발 읽어라」 하더라도, 그는 이르되 「나는 글을 모르노라」 하리라.
[일삼] ○ 주님이 가라사대 「이 백성이 제 입으로 가까이 오고,
제 입술로 나를 존경하나, 제 마음을 내게서 멀리하니,
그들이 나를 두려워함은 사람들이 습득(習得)시킨 계명일 뿐이로다.⑤
[일사] ○ 그러므로 보라 ! 나는 이 백성과 더불어 놀랍고 기이한 일을 자꾸 행하겠노니,
그의 현자들의 지혜는 쇠진(衰盡)하고, 그의 총명한자들의 총명은 숨어버리리라.
④ 예루살렘이 큰 난을 겪을 것에 대한 이샤야의 예언을 믿지 않는자들의 불신을 책함이다. ⑤ 속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형식적인 경신을 책함이니(一 십- 이십), 파리세이들이 나중에 그러하였다(마복 一五 칠- 구, 말복 七 육- 칠). ⑥ 간교한 위정자들의 미련과 그 벌을 예언하시고, 또 의리와 평화가 가득한 새로운 시대를 예언하신다. |
엄포와 강복⑥
[일오] ○ 야훼께로부터 계책을 깊이 숨기려는 자들은 앙화로다.
그들의 행실들은 어두움 속에서 이루어지며, 그들은 이르되
「누가 우리를 보며 또 누가 우리를 알겠느뇨」 하는도다.
[일륙] ○ 너희의 탈선이여 ! 작품이 저를 만든자에게 「그가 나를 만들지 않았다」고 하거나,
옹기 그릇이 옹기 대장에게 「그는 총명치 못하다」 말하였다고하여
옹기 대장이 옹기 흙과 같다고 인정 되겠느뇨.⑦
[일칠] ○ 아직 잠시만 더 기다리면, 러바논은 기름진 땅으로 변하고,
기름진 땅은 수풀로 여겨지지 않겠느뇨.
[일팔] ○ 저 날에는 귀머거리들이 책의 말소리들을 들을것이요,
소경들의 눈들이 어두움과 컴컴함을 벗어나서 볼 수 있게 되리라.
[일구] ○ 가난한자들이 야훼의 안에서 더욱 기뻐하고,
궁핍한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성자(聖者) 안에서 용약하리라.⑧
[이십] ○ 이는 폭군이 없어지고 무도한자는 스러지리라.
악에 전심하는자들이 모두 치워지겠음이니,
[이일] ○ 이들은 말로써 남을 죄로 유인하는자들이요,
성문에서 재판하는자에게 올가미를 놓았고,
또 의인을 허황한 말로 유인하였도다.
[이이] ○ 그 까닭에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야훼께서 야꼽의 집안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도다.
「이제는 야꼽이 수치를 느끼지 않을것이요,
이제는 그의 낯이 할쑥하지 않으리라.
[이삼] ○ 이는 그가 자기 자손들을 나의 손이 그들 가운데서 지은바로 보고서
그들이 나의 이름의 거룩함을 드러내겠음이로다」.
이렇게 그들이 야꼽의 성자의 거룩함을 드러내고
이스라엘의 천주의 전능함을 승복하리라.
[이사] ○ 정신이 오락가락하던자들이 지혜를 알게 되고,
중얼거리던자들이 교리를 배우게 되리라.⑨
⑦ 이샤 四五 구, 六四 칠, 예레 一八 일- 육, 로마 九 이십- 이사, 창세 二 칠에 보라. ⑧ 「마니피깔」의 주제이다. ⑨ 미련하고 불평하던자들 까지도 회개함을 뜻한다. |
이샤야 예언서 三○장
에집트(=미쓰라임)와 친교 맺음을 책하시다(三○- 三一)①
사신들의 헛 수고
[三○] [일] ○ 반항하는 아들들에게 앙화로다, ─야훼의 계시로다.─
그들은 죄에 죄를 보태기 위하여,
내가 주지 않은 의견을 실행하려고 하며,
내 정신을 따르지 않는 조약을 체결하려 하는도다.
[이] ○ 그들은 나의 입을 문의하지도 않고, 미쓰라임으로 내려가
빠르오의 보호 밑에 피신하고, 미쓰라임의 그늘에 숨어들러 떠나가는도다.
[삼] ○ 그러나 빠르오의 보호가 너희에게 수치가 되고,
미쓰라임의 그늘 밑으로 피신함이 기대에 어긋나고 말리라.②
[사] ○ 이는 그의 대장들이 쏭안에 이르고,
그의 사자들이 하네스에 다달았으나,
[오] ○ 도움이 되지 못하는 그 백성에 대하여 모두 희망을 잃었으니,
그들에게 원조도 못되고 유익이 되지도 못하고,
도리어 수치와 욕이 되겠음이로다.
[육] ○ 네겝의 짐승들에 관한 계시 말씀이라.
곤경과 고생의 땅, 암사자와 크게 우는 숫사자, 독사와 날으는 불뱀의③ 고장을 거쳐,
젊은 나귀들의 어깨 위에 저희 재물을, 또 약대들의 살혹 위에 저희 보화를 싣고,
도움이 되지 못하는 백성에게로 가는도다.
[칠] ○ 이렇게 미쓰라임은 무익과 공허를 도울 뿐이니,
그러기에 나는 그를 「한가한 라합」이라④ 부르노라.
三○. (육) 중간, 「크게 우는」(짐작으로)이 〔맛〕에는 「저들에게서」. (칠) 뒤, 「한가한」(짐작으로)이 〔맛〕에는 「그들은 앉아있도다」. (팔) 뒤, 「증거가」(여러 번역에서)가 〔맛〕에는 「길이 길이」. |
【주석 三○】 ① 703-702년경에 앗시리아를 거슬러 에집트에게 원조를 청하던 것을 두고, 천주의 뜻을 전함이다. ② 三六 오- 구에도 보라, ③ 一四 이구, 신명 八 일사- 일오, 민수 二一 사- 구에도 보라. ④ 에집트를 바다의 괴물에 비하며 조소하는 것이다. |
백성의 불신
[팔] ○ 이제 너는 와서 저들과 함께 그것을 판 위에 기록하고,
또 책 위에 그것을 써서
후일에 영원히 증거가 되게 하여라.
[구] ○ 이는 그가 반항하는 백성, 거짓말하는 아들들이요,⑤
야훼의 법에 순종하기 좋아 하지 않는 아들들이기 때문이니,
[십] ○ 그들은 보는이들에게 이르되 「발현을 보지 마소서」,
또 예언자들에게 「우리에게 진실을 보아주지 마시고,
우리에게 아첨의 말을 하고, 곡두(幻影)를 보아주소서.
[일일] ○ 길에서 물러나고, 도리에서 비켜나소서.
우리 앞으로부터 이스라엘의 성자를⑥ 물리쳐 주소서」 하는도다.
[일이] ○ 그 까닭에 이스라엘의 성자는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너희가 이 말씀을 거역하고
비뚤어진것과 탈선한것에 미쁨을 두며,
거기에 의지하였으니,
[일삼] ○ 그러기에 이 잘못이 너희에게는 마치 높은 담에 생긴
틈이 비쭉 나와, 쓰러지려는것과 같으니,
갑자기 뜻하지 않을 때 그것이 무너지게 되어,
[일사] ○ 그것이 무너지는 꼴이 마치 옹기대장들의 병이 아낌없이 뚜드려
맞아 깨어지듯 하리라.
그리하여 그 옹기 깨어진 조각 중에는 아궁에서 불을 담을만한 것,
물웅덩이에서 물을 풀만한 것이 보이지 않으리라.
[일오] ○ 그 까닭은 이스라엘의 성자 야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심이로다
「회개와 안정으로써 너희가 구원을 얻었을것이요,
평안과 신뢰로써 너희 힘이 생겼을것인데,⑦
너희는 싫다하였도다.
[일륙] ○ 그리고 너희는 이르되 『아니로다.
우리는 도리어 말을 타고 도망하자』 하였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도망가야 하리라.
『빠른 말을 타고 가자』 하였으니,
그 때문에 너희를 뒤 따라가는 자들이 날쌔지리라.
[일칠] ○ 한 사람이 고함치는 바람에 천명이 혼겁하고,
다섯명이 고함치는 바람에 너희가 도망가고,
너희 중에 남은자는 산 꼭대기엣 돛대처럼,
언덕 위에 깃발처럼 되기에 이르리라.
(일이) 중간, 「비뚤어진것과」(짐작으로)가 〔맛〕에는 「압박적인것과」. |
⑤ 一 이- 삼에 보라. ⑥ 六 삼에 보라. ⑦ 일팔절, 七 구, 二八 일륙에 보라. |
회 개
[일팔] ○ 그러나 그 때문에 야훼께서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시려고 기다리시고,
또 그 까닭에 너희를 애휼하시러 일어나시리라.
야훼께서는 정의의 천주시니,
그이께 바라는자는 모두 복되도다」 하시니라.
[일구] ○ 실상, 예루살렘에 사는 씨온 백성이여, 너는 정녕 울지 않으리라. 그이께서 너의 부르짖는 소리에 너를 꼭 애호하시고, 그이께서 들으시자 곧 너의 청을 들어 허락하시리라. [이십] ○ 또 너희에게 주님이 연명의 빵과 제한된 물을 주시더라도, 너를 교훈하는자가⑧ 다시는 아셔지지 않고, 너를 교훈하는자를 너의 두 눈이 보고있게 되리라. [이일] ○ 또 너희가 오른 쪽으로 가고 싶거나, 왼 쪽으로 가고 싶더라도, 너의 뒤에서 「이것이 길이니, 너희는 이를 따라 걸어라」 하는 말을 너의 귀가 들으리라. [이이] ○ 그리고 너는 너의 새겨 만든 우상들을 은으로 입힌것과 너의 부워 만든 우상들을 금으로 꾸민 것을 속되게하여, 마치 더러워진 개짐(月經帶)처럼 그것들을 내던지며, 「나가거라」고 그에게 말하리라.
[이삼] ○ 이에 네가 그 땅에 뿌린 너의 씨를 위한 비를 그이께서 주시리니, 그 땅의 소출의 빵이 풍부하고 살지게되리라. 너의 짐승때는 저날에 넓은 목장에서 풀 뜯어 먹으리라. [이사] ○ 또 농토에서 일하는 젊은 수소들과 젊은 수나귀들은 키와 풍구로 부쳐 간간하게 간한 먹이를 먹으리라. [이오] ○ 또 모든 높은 산 위에서와 모든 솟은 언덕 위에서는, 탑이⑨ 무너지며 많은 살상이 있을 때, 도랑들의 물이 흐르게 되리라. [이륙] ○ 또 야훼께서 당신 백성의 상처를 잡아 매시고, 그의 맞아 터진곳을 치료하시는 날에, 달 빛은 햇빛처럼 되고, 햇빛은 일곱 날의 빛처럼 일곱 곱이나 더하여 지게 되리라.
(일칠) 앞, 「혼겁하고」(짐작으로)가 〔맛〕에는 「하나」. (이십) 뒤, 「너를 교훈하는자를」(여러 사본에서)이 「너를 교훈하는자들을」. (이일) 앞, 「오른 쪽으로」(여러 번역에서)가 〔맛〕에는 「너희가 믿으면」. (이이) 앞, 「너는」(여러 번역에서)이 〔맛〕에는 「너희는」. |
⑧ 이들로써 천주의 가르치심을 받음은 큰 은혜이다(이일절). ⑨ 원수들의 성곽의 함락을 뜻한다. 그런 때에 이스라엘은 높은데 까지도 경작하여 많은 수확을 거두리라. 이것은 멧시아 시대의 영신은혜의 풍부함을 농산물의 풍부함에 비하여 말함이다. |
앗시리아의 패배⑩
[이칠] ○ 보라 ! 야훼의 이름이 먼 곳에서 오시니,
그이의 의노는 치열하고, 그 연기는 무섭게 올라가는도다.
그이의 입술들은 분노로 가뜩 차고,
그이의 혀는 태워버리는 불 같도다.
[이팔] ○ 그이의 입김은 목에 차도록 밀려드는 개울 물 같으시니,
이는 파멸의 체로 이교백성들을 치시고,
백성들의 턱들에 재갈을 메워 멸망으로 이끌고자 하심이로다.
[이구] ○ 너희는 축일을 거룩히 지내는 밤처럼 노래를 부르리라.
또 이스라엘의 바위께로 향하여 야훼의 산으로 가려고
피리에 맞추어 행진하는자처럼 마음의 기쁨이 있으리라.
[삼십] ○ 야훼께서 당신의 우렁찬 목소리를 들려주시고,
분노의 치열함과 사르는 불꽃, 번개와 소나기와 우박의 돌로써
당신 팔이 내려침을 보여주시리라.
[삼일] ○ 실상 앗슈르는 야훼의 소리에 패하고
지팡이로 얻어맞으리라.
[삼이] ○ 그러나 매가 지나갈 때마다.
그것이 야훼께서 그의 위에 남기시는 징계가 되리라.
북들과 거문고들과 너울 너울 노래춤에 맞추어 그들을 거슬러 싸우시리라.
[삼삼] ○ 이는 벌써부터 화장터가 마련되었으니,
또한 임금을 위하여서도 세워진바로다.
불땔 장작더미를 깊고 넓게 장만하였으며 나무도 많도다.
야훼의 숨길이 유황의 개울처럼 나타나 그를 살라버리리라.
(삼이) 중간, 「징계가」(짐작으로)가 〔맛〕에는 「기초둠이」. ──뒤, 「너울 너울 노래춤에 맞추어」(짐작으로)가 〔맛〕에는 「전쟁들에서」. ──뒤, 「그들을 거슬러」(여러 사본과 번역에서)가 〔맛〕에는 「그를 거슬러」. |
⑩ 701년 예루살렘 침공의 실패를(三七 삼륙) 예언 함이다. |
이샤야 예언서 三一장
에집트와 동맹을 맺지 말라 ①
[三一] [일] ○ 도움을 바라고 미쓰라임으로 내려가는자들은 앙화로다. 그들은 말(馬)들에 희망을 두는도다.
수레가 많은것과 기병들이 매우 많음에 의지하나,
이스라엘의 성자에게 마음을 두지도 않고② 야훼께 문의하지도 않는도다.
[이] ○ 그러나 그이께서도 슬기로우시매 재앙을 끼치실 수 있으시며,
당신 말씀들을 취소하지 않으셨도다.③
악행하는자들의 가문을 거슬러 또 잘못을 저지르는자들을 돕는 것
을 대적하여 일어나시리라.
[삼] ○ 미쓰라임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로다.④
그들의 말(馬)들은 살덩이이요 영신이 아니로다.⑤
그러니 야훼께서 당신 손을 내뻗치시매,
돕는이는 비틀거리고 도움받던이는 쓰러지리니,
저들이 모두 함께 패망하리라.
앗시리아는 망하리라
[사] ○ 실상 야훼께서는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도다.
「사자와 새끼사자가 제 사냥한 것을 가지고 으르렁거릴 때,
목동들이 수두룩히 그에게 몰려가더라도,
그들의 고함을 겁내지 않고 그 무리에 놀라지 않듯이,
군대들의 야훼께서는 이렇게 씨온 산과 그의 언덕에서 싸우러 내려오시리라.
[오] ○ 군대들의 야훼께서는 나는 새들처럼 그렇게 예루살렘을 보호하시리니,
보호하시며 구원하시고, 두둔하시고 무사하게 하시리라.
[육] ○ 이스라엘의 후손들이여, 너희가 심각히 반역하였던 그에게로 돌아오너라.
【주석 三一】 ① 三○ 일- 칠에도 보라. ② 야훼께 불신하기 때문이다(三○ 일오- 일륙). ③ 천주의 결정은 변하지 않으니, 신의 약속에 있어서도 그러하시다(로마 一一 이구). ④ 민수 二三 일구, 오세 一一 구에도 보라. ⑤ 영과 육의 대립에 관하여는 요복 六 육삼, 마복 二六 사일, 갈라 五 일륙- 이오, 로마 七 일사, 八 일- 일삼에 보라. 말(馬)들에 의지하는것의(일절) 허황함이 이미 출애급시에 드러났었다(출애 一四 이륙, 一五 사 일팔- 일구) |
[칠] ○ 실상 저 날에는 너희의 죄짓는 손들이 너희를 위하여 만들었던 은 우상들과 금 우상들을 각기 저버리리라.
[팔] ○ 앗슈르는 사람의 것이 아닌 칼에 넘어지고,
인간의 것이 아닌 환도가 그를 잡아 먹으리라.
그가 환도를 피하여 도망가면,
그의 정병들이 고역하는 종떼가 되리라.
[구] ○ 그의 바위는⑥ 겁이나서 지나가버리고,
그의 대장들은 깃발을 보고 기운을 잃는도다.
씨온에 불 가마를⑦ 가지시고,
예루살렘에 가마를 가지시고 계시는 야훼의 계시로다.
이샤야 예언서 三二장
정의의 나라(三二)
임금의 정의①
[三二] [일] ○ 보라 ! 임금이 의리로써 다스리고,
장관들은 법을 따라 주관하리니,
[이] ○ 각자가 마치 바람을 막는곳 소나기를 피하여드는곳 같고,
메마른곳에 흐르는 물 같고, 타는 땅에 큰 바위 그늘 같으리라.
[삼] ○ 보는이들의 눈들은 멀지 않을것이요,
듣는자들의 귀들은 새겨들으리라.
[사] ○ 성급한자들의 마음은 이해하려고 마음 쓰며,
말더듬이들의 혀는 똑똑하게 줄줄 이야기 하리라.
악인과 의인이 뚜렷이 구별되다 ②
[오] ○ 미련한자가 다시는 귀인이라 불리지 않고,
간교한자가 위인(偉人)이라는 말을 듣지 않으리라.
[육] ○ 그 까닭은 미련한자는 미련한 것을 이야기하고,
그의 마음은 나쁜 생각을 품어,
궂은 것을 행하고, 야훼께 반항의 말을 하며,
배고픈자를 속 비게하고 목마른자의 마실 것을 치워버리려 함이로다.
三二. (삼) 중간, 「멀지」(짐작으로)가 〔맛〕에는 「주목하지」. |
⑥ 산케리브 왕을 가리킬것이니, 대장의 통솔력이 군대의 힘이 되기 때문이다. ⑦ 벌하시기 위한 장치이다(三○ 삼삼). 이 「게 • 힌놈」에서 「제헨나」(지옥)의 이름이 나왔다. 【주석 三二】 ① 一一 삼-사에 보라. 멧시아 시대의 특징은 정의와 평화이다(二 사, 九 오- 륙, 一一 오- 구, 一六 오, 三二 일륙- 일팔). ② 五 이십에 그 반대를 보라. |
[칠] ○ 또 간교한자는 가난한자가 권리를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거짓 말들로 불쌍한자들을 망하게 하려고,
나쁜 수단을 쓰고 나쁜 계획을 꾸몄도다.③
[팔] ○ 그러나 성의있는자는 고상한 것을 마음에 두고,
그는 고상한 것 위에 굳이 서있으리라.④
거드럭거리는 여인을 거슬러⑤
[구] ○ 죄중에서 태평한 아낙네들이여, 일어나 나의 소리를 들어라.
안심하고 있는 딸들아, 나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십] ○ 안심하고 있는 여자들아, 한 해하고 좀 더 날이 지나면,
너희는 어쩔줄을 모르리니,
이는 포도거둠질이 결단나고
수확은 들어오지 않을 까닭이로다.
[일일] ○ 죄중에 태평한 여인들아, 떨어라.
안심하는 여인들아, 쩔쩔 매거라.
옷을 벗고 알몸이 되어라.
그리고 허리에 잠방이를 띠어라.
[일이뒤] ○ 좋은 밭들과 소출 많은 포도나무에 관하여,
[일삼] ○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자라나는 나의 백성의 농토를 두고,
즐기는 모든 집과 흥청거리는 읍을 두고,
[일이앞] ○ 가슴을 치며 곡하여라.
[일사] ○ 그 까닭은 궁전이 저버림 받고, 읍의 민중이 버리고 나갔으며,
오펠과 망대는 영원히 바윗굴이 되고,
들 노새들의 반김, 짐승떼들의 목장이 되겠음이로다.
(일이) 앞 뒤, 「곡하여라」(짐작으로)가 〔맛〕에는 「곡하는도다」. (일삼) 중간, 「즐기는 모든 집과」의 앞에 〔맛〕에는 「이는」이 덧붙었다. |
③ 五 일구, 六 십, 二九 십, 三○ 구- 십에 보라. ④ 성영 一 이, 요수 一 팔에 보라. ⑤ 三 일륙- 四 일에도 보라. |
부 흥
[일오] ○ 마침내 위로부터 영기(靈氣)가 우리에게 쏟아지리니,
황무지는 비옥한 전장이 되고,
비옥한 전장은 수풀로 여겨지리라.⑥
[일륙] ○ 의리가⑦ 황무지에 머물며,
의덕이 비옥한 전장에 자리 잡으리라.
[일칠] ○ 의덕의 업적은 평화이요,
의리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정이리라.
[일팔] ○ 수풀이⑧ 쓰러지며 넘어가더라도,
읍이 허무러져 땅에 깔리더라도,
[일구] ○ 나의 백성은 평화의 처소에,
또 안전한 거처에, 또 평안한 주소에 자리 잡으리라.
[이십] ○ 모든 물가(水邊)에 씨 뿌리고,
소와 나귀를 가는대로 내놓아 먹일 너희는 복되리라.
이샤 예언서 三三장
앗슈르를 거슬러(三三)
기 도①
[三三] [일] ○ 침략자이면서도 네가 침략 당하지 않았고
계약을 어긴자로서 남에게 배신을 당하지 않았으니 앙화로다.
네가 마지막까지 침략하였을 때, 너는 침략 당하리라.
네가 배신을 다 끝 마쳤을 때, 남이 너에게 배신하리라.
[이] ○ 야훼시여, 우리를 불쌍히 보소서,
우리는 당신께 바라나이다.
아침 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옵고,
또 곤란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삼] ○ 요란한 소리에 백성들은 도망하고,
당신이 일어나심에 이교백성들은 흩어지나이다.
[사] ○ 메뚜기를 거두어 모으듯이 노략품이 거두어지고,
누리들이 쏘다니듯이, 그리로 사람이 달려 오리라.
(일팔) 중간, 「넘어가더라도」(〔그〕에서) 〔맛〕에는 「누리가 오더라도」. 三三. (일) 뒤, 「끝 마쳤을 때」(〔따르〕에서)가 〔맛〕에는 「다달았을 때」. (이) 중간, 「우리 팔」(여러 번역에서)이 〔맛〕에는 「그들의 팔」. (사) 앞, 「……듯이 노략품이」(〔따르〕에서)가 〔맛〕에는 「너희 노략품이」. |
⑥ 二九 일칠에서처럼 땅의 비옥함을 과장하여 하는 말이다. ⑦ 멧시아 시대를 그려 하는 말이다. ⑧ 앗시리아의 세력과 그의 수도 니니베가 망하더라도(612년), 이스라엘 민족에는 평화가 기필코 오리라는 뜻이다. 【주석 三三】 ① 성영 四五(헤. 四六), 四七(헤. 四八)과 같은 정신의 기도이다. |
[오] ○ 높은데 머무시는이시니, 야훼께서 탁월하시며,
정의와 의덕으로 씨온을 가뜩 채우시는도다.
[육] ○ 너의 시대는 안정되리니,
지혜와 지식이 구원의 보화이요,
야훼를 두려워함이 곧 그의 보배로다.②
천주의 원조③
[칠] ○ 보라 ! 아리엘은 밖에서 부르짖고,
평화의 사도들은 쓰리게 우는도다.
[팔] ○ 큰 길들은 텅 비었고, 길을 지나가는자는 그쳤도다.
계약을 어기고, 증인들을 무시하고, 사람을 알아주지 않았도다.
[구] ○ 땅은 황무하고 생기가 없도다.
러바논은 피지 못하고 시들었도다.
샤론은 풀 밭 같고,
바샨과 까르멜은 벌거벗었도다.
[십] ○ 야훼께서 이르시되 「이제 나는 일어서겠노라.
이제 나는 몸을 일으켜, 이제 나는 드높이 일어나겠노라.
[일일] ○ 너희는 바싹 마른 풀을 배았다가 검불을 낳으리니,
나의 입김은 불처럼 너희를 살라버리리라.
[일이] ○ 이에 백성들은 회돌이 구워지듯 되고,
짤린 가시덤불이 불에 타듯 하리라.
[일삼] ○ 먼데 있는자들아, 나의 행한바를 들어라.
가까이 있는자들아, 나의 힘을 알아보아라.
[일사] ○ 씨온에서는 죄인들이 초조하고,
악인들은 떨림에 사로잡혀,
「우리 가운데서 누가 타는 불속에 머무를 수 있으며,
우리 가운데서 누가 영원한 불가마 안에서 살 수 있겠느뇨」하리라
[일오] ○ 의리에 따라 걷는자와 올바른 것을 말하는자와,
착취의 이(利) 보기를 마다하는자, 뇌물을 아니 받으려고 제 손을
뿌리치는자,
유혈에 관한 말을 아니 들으려고 제 귀를 틀어막는자, 악한 것을
아니 보려고 제 눈을 감는자,
[일륙] ○ 그 사람은 드높은곳에 살겠으며,
바위들의 맨 꼭대기가 그의 안전한 성곽이리라.
그에게 빵이 주어지고, 그에게 물이 늘 있으리라.
(팔) 중간, 「증인들을」(사해사본에서)이 〔맛〕에는 「읍들이」. (일일) 중간, 「나의 입김은 불처럼」(〔따르〕에서)이 〔맛〕에는 「너희 입김은 불」. |
② 영신 은혜의 고귀함을 뜻한다(一一 이). ③ 악인을 벌하시고(일일-일사절), 의인에게 상주시는(일오- 일륙절) 천주의 정의를 드러낸다. |
영광의 장래④
[일칠] ○ 아름다움을 몸에 지닌 임금을 너의 눈이 바라보리라.
아주 광대한 땅을 보리라.
[일팔] ○ 너의 마음은 불안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갯수를 세던자가 어디 있느뇨. 저울질하여 받던자는 어디 있느뇨
망대들을 세던자는 어디 있느뇨」 하리라.
[일구] ○ 잔인한 백성, 알아 듣기 어려운 말을 하는 백성,
알아 듣지 못할 이방어를 쓰는자를 너는 아니 보리라.
[이십] ○ 우리의 경축의 읍인 씨온을 바라보라.
안전한 처소요 옮기지 않을 장막인 예루살렘을 너의 눈이 보리니,
그의 말뚝들은 영원히 아니 뽑힐것이요,
그의 줄들은 끊어지지 않으리라.
[이일] ○ 진정 거기는 야훼께서 우리를 위한 능하신이시며,
강들의 고장으로서 넓은 도랑들이 있으나,⑤
그리로는 노젓는 배가 가지 않고,
훌륭하게 만들어진 배가 지나가지 않으리라.
[이삼앞] ○ 그의 줄들은 죽 늘어져 있으니,
그들의 돛대 밑동을 꽉 잡아주지도 않고,
깃발을 띄우지도 않으리라.
[이이] ○ 이는 야훼께서 우리의 판관이시요,
야훼께서는 우리의 법을 만드는이시며,
야훼께서 우리의 임금이시니,
그이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겠음이로다.
[이삼뒤] ○ 그 때에는 노략품과 전리품이 많이 나눠지고,
절름발이들이라도 노략질을 마음대로 하리라.
[이사] ○ 그리하여 주민이 아무도 「나는 병든 몸이로다」 하지 않으리라.
거기 머무는 백성은 허물의 용서를 받으리라.⑥
(이십) 뒤, 「아니 뽑힐것이요」(여러 번역들에서)가 〔맛〕에는 「저가 뽑지 않으리라」. (이삼) 앞 앞, 「그의 줄들은」(짐작으로)이 〔맛〕에는 「너의 줄들은」. |
④ 평화로운 새 씨온에는 외국인의 침입도(일구절), 전쟁하는 함성도(이일 뒤) 없으리라. 그의 임금은(일칠절) 바로 천주시오 구원자시다(이이절). ⑤ 천주의 풍부한 은혜를 가리킨다(에세 四七 일- 일이, 사카 一三 일, 一四 팔, 요복 四 일사, 七 삼칠- 삼구, 묵시 二二 일- 이). ⑥ 예레 三一 삼사, 五○ 이십, 다니 九 이사에 보라. |
이샤야 예언서 三四장
에돔은 벌받고 씨온은 구원되리라(三四- 三五)
에돔에 대한 심판(三四)
[三四] [일] ○ 이교백성들아, 들으러 가까이 오너라.
그리고 민족들아, 정신 차려라.
땅과 그를 채우는 것,
또 세상과 그의 소생들은 들을지어다.
[이] ○ 그 까닭은 야훼께서 모든 이교백성들에게 분노하시고,
그들의 모든 군대들에게 골을 내심이로다.
그들을 전멸하시기로 정하시고 그들을 육살에 부치셨도다.①
[삼] ○ 이에 그들중 생죽음 한자들은 내어버려지고,
그들의 주검들은 그 썩는 냄새가 올라오는도다.
그들의 피로 산들이 녹아 흐르고,
[사] ○ 또 하늘의 군대들이 사라지리라.
하늘은 두루마리처럼 말리고,
그의 모든 군대들은 떨어지기를②
마치 포도나무에서 잎이 떨어지듯,
무화과 나무에서 낙옆지듯 하리라.
[오] ○ 실상 나의 환도는 하늘에서 잔뜩 마시고서,
자 ! 그는 에돔 위로,
심판에 붙여 내가 전멸할 백성 위로 내려 떨어지는도다.
[육] ○ 야훼의 환도는 피가 가뜩하고,
기름기에 기름먹여졌으니,
고양들과 수염소들의 피로,
수양들의 콩팥의 기름기로써로다.
이는 보쓰라에서③ 야훼께 희생이 있고,
에돔 땅에서 큰 살육이 있음이로다.
【주석 三四】 ① 전멸의 큰 벌이다(레위 二七 이팔, 요수 六 일칠- 이일, 一○ 이팔). ② 일월성신이 혼란하게 됨은 천주의 심판의 엄위를 잘 드러낸다(베후 三 십- 일이, 묵시 六 일삼- 일사, 루복 二一 이오- 이륙). ③ 에돔의 수도이다(六三 일, 창세 三六 삼삼 예레 四九 일삼 이이, 아모 一 일이). |
[칠] ○ 그들과 함께 무소들도,
또 황소들과 함께 젊은 소들도 쓰러지리니,
그들의 피를 그들의 땅이 잔뜩 마시고,
그들의 먼지들은 그 기름이 잔뜩 배리라.
[팔] ○ 이는 야훼께서 원수갚으시는 날이요,
씨온을 두호하기 위하여 복수하시는 해이기 때문이로다.
[구] ○ 그의 개울들은 아스팔트로,
그의 먼지도 유황으로 변하리니,
그의 땅은 타오르는 아스팔트가 되어 버리리라.④
[십] ○ 밤에도 낮에도 꺼지지 않고,
그의 연기는 영원히 올라오리라.
세세 대대로 황폐가 되고
지나가는이가 영영 없으리라.
[일일] ○ 뻴리칸(塘鷄)과 고슴도치가 그를 차지하고,
따오기와 까마귀가 거기 살리라.
그 위에 혼돈의 측량줄을 띄우고,
파괴의 저울추들을 내놓으리라.
[일이] ○ (털 복숭이들이 그 곳에 머물고)
그의 귀족들은 거기 있지 않으리라.
사람들이 거기서 왕권을 선포하지 않을것이요,
그의 모든 장관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리라.
[일삼] ○ 그의 궁전들에는 딸기나무가,
그의 보루들에는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자라나,
승냥이들의 사는곳, 타조들의 울이 되리라.
[일사] ○ 들짐승들이 이리들과 마주치고,
털복숭이가 서로 부르리라.
거기는 릴리트만이⑤ 평안히 살고,
그 안에서 안식처를 얻으리라.
(일이) 앞, 「(털 복숭이들은 그 곳에 머물고)있지 않으리라」(그에서)가 〔맛〕에는 빠졌다. |
④ 서돔이 받은 벌이다(창세 一九 이사) ⑤ 폐허에 사는 마귀로 보인다. |
[일오] ○ 화살 뱀이 거기 깃들어 알을 낳으리라.
알을 쪼아, 제 품 속으로 새끼들을 모아들이리라.
소리개들만이 저희 끼리 서로 찾아 거기 모이리라.
[일륙] ○ 야훼의 책에서 찾아 읽어보아라.⑥
그 중에서 하나도 빠진 것이 없느니라.
서로 갖추어져 부족한바가 없으니,
이는 그이의 입이 몸소 명하셨으며,
또 그이의 입김이 몸소 그들을 모으셨음이니라.
[일칠] ○ 이렇게 그이께서 몸소 저들에게 제비를 뽑아주시고,
당신 손이 저들에게 몫을 재어 나눠주셨으니,
저들이 영원히 그것을 차지하고,
대대로 그 안에 거주하리라.⑦
이샤야 예언서 三五장
멧시아의 구원(三五)①
[三五] [일] ○ 광야와 메마른 땅은 기뻐할지어다.
황무지는 날뛰고 꽃이 만발할지어다.
[이] ○ 수선화처럼 꽃이 활짝 피고,
또한 기뻐 날뛰고, 환성 올릴지어다.
그에게는 러바논의 영광이,
까르멜과 샤론의 아름다운 경치가 주어지리라.
그들은 야훼의 영광을,
우리의 천주의 존영(尊榮)을 뵈오리라.
[삼] ○ 너희는 늘어진 두 손에 힘을 주고,
휘청거리는 두 무릎을 단단히 세워라.
(일륙) 뒤, 「그이의 입이」(사해사본에서)가 〔맛〕에는 「나의 입이」. |
⑥ 이샤야 예언서를 가리키거나(一三 이십- 이이에 여기와 같은 폐허의 표현이 많다), 천주의 섭리의 예정표일 것이다. ⑦ 모든 지역을 천주께서 당신이 원하시는 자들에게 분배하셨음을 뜻한다(사행 一七 이륙). 여기서는 에돔이 길이 맹수들의 소굴이 될 것을 뜻한다. 【주석 三五】 ① 四○장과 연결되는 해방의 노래이다. 천주의 구원을 입은(사 십절) 백성의 행복을(십절) 그렸다. 곧 질병없고(오-육절) 맹수없는 복지로서(칠절) 행복의 길이 트여있다(팔절). |
[사] ○ 마음에 겁이 많은자들에게 너희는 이르되
「용기를 내고 무서워하지 말라.
자 ! 너희의 천주를 보라 ! 원수 갚음이, 천주의 복수가 임하느니라.
몸소 오시와 너희를 구원하시리라」 하라.
[오] ○ 그 때에는 소경들의 두눈이 떠지고,
귀머거리들의 두 귀가 열리리라.
[육] ○ 그 때에는 절룸발이가 사슴처럼 좋아 뛰어 다니고,
벙어리의 혀가 즐거워 소리치리니,②
이는 사막에서 물이, 또 황무지에서 개울들이 솟아나오기 때문이며,
[칠] ○ 이에 타던 땅이 진펄로, 메마른 땅이 물샘으로 변하리라.
승냥이들이 눕고 살던곳에 갈대와 등심초의 울타리가 있으리라.
[팔] ○ 또 거기에 다진 길이 있어,
그를 거룩한 길이라 부르리니,
부정한자는 그리로 지나가지 않으리라.③
그이께서 저들을 위하여 길을 걷는이 되시리니,④
미련한자들이라도 길을 잃고 헤메지 않으리라.
[구] ○ 거기에 사자가 있지 않을것이요,
맹수가 그리로 올라오지 않으리니,⑤ 만날 수 없으리라.
거기에는 속량받은자들이 거닐고,
[십] ○ 야훼께 구속(救贖) 받은자들이 돌아오리라.
기뻐 소리치며 씨온으로 들어오리니,⑥
그들의 머리를 영원한 즐거움이 뒤 덮으리라.
그들은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고, 수심과 탄식은 스러지리라.⑦
三五. (칠) 뒤, 「갈대와 동심초의 울타리가」를 박가리 교수의 짐작으로 「양때들과 약대들의 울」로 읽을 수 있다. (팔) 앞, 「다진(다룩)」(짐작으로)이 〔맛〕에는 「또 길이(워데렉)」,〔그〕에는 「깨끗한」 |
② 멧시아 시대의 행복을 표현함이다(마복 一一 오, 루복 七 이이, 이샤 二九 일팔, 三二 사, 三三 이삼- 이사, 六一 일- 오). ③ 성지이기 때문이다(五二 일). ④ 길라잡이가 되시는 천주를 따라 걷는자는 해방의 기쁨을(구- 십절) 품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자들이다(四○ 삼- 오 십- 일일). ⑤ 一一 육- 구에 보라. ⑥ 성영 一○四(헤. 一○五) 사삼, 바룩 四 이이- 五 구에도 보라. ⑦ 五一 일일, 묵시 七 일륙- 일칠, 二一 이- 사에 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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