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약성서(1959년판)

10. 열왕기 4서 (1959년판)

성 미카엘회 회장 송 바울라 정자 2021. 8. 29. 20:53

열왕기 4서 (=헤. 열왕기 후서)①

 

 

[一] [일] ○ 아캅이 죽은 다음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거스러 난을 일으키니라② [이] ○ 악아서야후가 사마리아에 있는 자기 집 이층의 창 난간 넘어로 떨어져 병이 들매, 사자들을 보내며 저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떠나가서 내가 나의 이 병에서 일어나 살 수 있을찌 에끄론의 신 방알 • 서붑에게③ 문의하여라」하니라. [삼] ○ 그러나 야훼의 천사가 띠슈베 사람 엘리야에게 말하기를 「일어나 사마리아 임금의 사자들을 마주쳐 올라가, 저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안에는 천주가 아니 계셔서, 너희가 에끄론의 신 방알 • 서붑을 문의하러 떠나가느뇨. [사] ○ 그 까닭에 야훼께서 “네가 올라간 그 평상, 거기서 너는 내려오지 못하고 도리어 꼭 죽으리라” 이렇게 말씀하셨다』전하라」하시니, 엘리야가 떠나가니라.

[오] ○ 이에 그 사자들이 그이에게 되돌아가매, 그이가 저들에게 「어찌하여 너희가 되돌아왔느뇨」하니, [육] ○ 그이에게 저들이 아뢰기를 「어떤이가 우리에게 마주쳐 올라와 우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떠나서 너희를 보낸 임금에게로 되돌아가, 그이에게 전하되 “야훼께서 이스라엘 안에는 천주께서 아니 계셔서, 네가 에끄론의 신 방알 • 서붑을 문의하러 사람을 보내느뇨. 그 까닭에 네가 올라간 그 평상, 거기서 네가 내려오지 못하고 도리어 꼭 죽으리라’ 이렇게 말씀하시나이다”하라』고 하더이다」하니라. [칠] ○ 그때 그이가 저들에게 이르기를 「너희에게 마주쳐 올라와, 너희에게 이런 말들을 전한 그 사람의 차림새가 어떠하더뇨」하매, [팔] ○ 저들이 그이에게 아뢰기를 「그 사람이 털옷 입은 사람으로서 가죽 띠를 제 허리에 띠었더이다」④ 하니, 그이가 이르기를 「그가 띠슈베 사람 엘리야이로다」하니라.

[구] ○ 그러고서 그이가 저에게 오십부장과 그의 쉰명을 보내므로 저에게 올라갔더니, 저가 산 꼭대기에 앉아 있더라. 이에 저에게 아뢰기를 「천주의 사람이시여, 임금이 『내려오라』 말씀하셨나이다」하니라. [십] ○ 그때 엘리야가 그 오십부장에게 향하여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가 천주의 사람이면,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 너와 너의 쉰명을 삼킬찌어다」하니,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와, 그와 그의 쉰명을 삼키니라.⑤

【주석 一】
① 열왕기를 전 • 후서로 나눈 것은 나중의 일이요, 자연적이 아니어서, 이와 같이 악하서야후 왕의 행적을 중단하였다.
② 三 사-이칠에 보라.
③ 뻘리슈뜨 족의 맨 북쪽 읍인 에끄론(삼전 五 십)의 신 방알•서붑은 본시 방알•서불(군주인 방알)이지만 조소의 뜻으로 방알•서붑(파리들의 방알 「주인」)이라 부른 것이다(마북 一○ 이오).
④ 털 만또에 가죽 잠방이를 가리킨다. 예언자들의 옷이었다(열삼 一八 사륙, 열사 二 팔, 사카 一三 사, 마복 三 사, 말복 一 육).

[일일] ○ 그이가 다른 오십부장과 그의 쉰명을 또 저에게 보내매, 저에게로 올라가 저에게 아뢰기를 「천주의 사람이시여, 임금님이 『빨리 내려오라』 이렇게 말씀하셨나이다」하니, [일이] ○ 엘리야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가 천주의 사람이면,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너와 너의 쉰명을 삼킬찌어다」하자, 하늘로부터 천주의 불이 내려와, 그와 그의 쉰명을 삼키니라. [일삼] ○ 그이가 세째 오십부장과 그의 쉰명을 또 보내매, 그 세째 오십부장이 올라가 거기 다달아서는, 엘리야의 앞에 제 두 무릎을 꿇고 저에게 빌며 저에게 아뢰기를 「천주의 사람이시여, 나의 목숨과 당신의 종들인 이 쉰명의 목숨이 당신의 눈에 귀히 보여지이다. [일사] ○ 보소서 !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먼저 오십부장 두 사람과 그들의 쉰명들을 삼켰사오나, 이제 나의 목숨은 당신 눈에 귀히 보여지이다」하니라. [일오] ○ 그때 야훼의 천사가 엘리야에게 이르기를 「그와 함께 내려가고 그를 무서워하지 말라」하시므로, 저가 일어나 그와 함께 임금한테로 내려가서, [일륙] ○ 그이에게 이르기를 「야훼께서 『이스라엘 안에는 그 뜻을 문의해볼 천주가 아니 계시느뇨. 네가 에끄론의 신 방알 • 서붑을 문의하려고 사자들을 보내었으니, 그 까닭에 네가 올라간 그 평상, 거기서 너는 내려오지 못하고, 도리어 꼭 죽으리라』 이렇게 말씀하셨도다」하니라. [일칠] ○ 엘리야가 전한 야훼의 이 말씀과 같이 그이가 죽고, 그이의 형제 여호람이 그이의 대신으로, 유다의 임금, 요사파트의 아들 여호람의 제 이년에 임금이 되었으니, 이는 그이에게 아들이 없었던 까닭이니라. [일팔] ○ 악하서야후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의 행한 바는 그것들이 이스라엘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지 않느뇨.

一 (일일) 중간, 「올라가」(〔그〕에서)가 〔맛〕에는 「대답하고」.
(일칠) 중간, 「그이의 형제」(번역들에서)가 〔맛〕에는 빠졌다.
⑤ 거만한 자를 벌하심으로 예언자의 권위와 그이에게 대한 존경을 강조하심이다(일삼-일사전).

 

 

열왕기 4서 二장

 

엘리세오(엘리샹으)의 활동(二- 一三)

 

그 시초 (二)

 

엘리야의 후계자가 된 엘리세오

 

[二] [일] ○ 하늘의 광풍으로 야훼께서 엘리야를 들어올리실 제에 일이라, 엘리야와 엘리세오(엘리샹으)가 길갈로①부터 떠나가다가, [이] ○ 엘리야가 엘리세오에게 이르기를 「야훼께서 나를 베트 • 엘 까지만 보내셨으니, 너는 제발 여기 머물러 있거라」하니라. 그러나 엘리세오는 아뢰기를 「야훼께서 생활하시고 당신의 목숨이 살아 있으시매, 나는 아예 당신을 떨어지지 않겠나이다」하고서, 그들이 베트•엘로 내려가니라. [삼] ○ 베트•엘에 있던 예언자들의 제자들이 엘리세오한테로 나와, 그에게 이르기를 「오늘 야훼께서 당신의 상전을 당신 머리 저 위로 데려가실 것을 아시나이까」하니, 그가 「나도 잘 아니, 너희는 잠잠하여라」하니라. [사] ○ 그때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기를 「엘리세오야, 야훼께서 나를 여렉호 까지만 보내셨으니, 너는 제발 여기 머물러 있거라」하니, 그가 아뢰기를 「야훼께서 생활하시고 당신의 목숨이 살아계시매, 나는 아예 당신을 떨어지지 않겠나이다」하니라. 그리고 그들이 여렉호로 오니, [오] ○ 여렉호에 있던 예언자들의 제자들이 엘리세오에게 가까이 와 그에게 아뢰기를 「야훼께서 오늘 당신의 상전을 당신 머리 저 위로 데려가실 것을 아시나이까」하매, 그가 이르기를 「나도 잘 아니, 너희는 잠잠하여라」하니라. [육] ○ 그때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기를 「야훼께서 나를 요르단에 까지만 보내셨으니, 너는 제발 여기 머물러 있거라」하자, 그가 아뢰기를 「야훼께서 생활하시고 당신의 목숨이 살아계시매, 나는 아예 당신을 떨어지지 않겠나이다」하니라. 그리고 그들 둘이서 떠나가니라. [칠] ○ 그 예언자들의 제자 중 쉰명이 떠나가 멀리 맞은 쪽에 서 있으니, 그들 둘이 요르단 가에 서 있다가, [팔] ○ 엘리야가 자기 겉옷을 벗어 그것을 말아가지고 물을 치매, 이쪽 저쪽으로 갈라지고, 그들 둘이서 마른곳을 건너가니라. [구] ○ 그들이 건너가자, 곧 엘리야가 엘리세오에게 이르기를 「내가 무엇을 너에게 해야 할찌, 내가 데려감을 받아 너를 떠나가기 전에, 청하여라」하니, 엘리세오가 아뢰기를 「당신의 정신 가운데 두몫이② 내게 오기를 바라나이다」하니라.

【주석 二】
① 베트 • 엘 북방 12km에 있는 지금의 신질 근처의 질질리예가 그 옛터일 것이다.

[십] ○ 그이가 이르기를 「네가 어려운 것을③ 창하였도다. 내가 너를 떠나 데려감을 받는 것을 네가 보게 되면④ 너에게 그렇게 될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되지 않으리라」하니라. [일일] ○ 그들이 걸으며 이야기 하던 중, 문득 불 수레와 불 말들이 나타나, 저희 둘 사이를 갈라세우니, 엘리야는 그 하늘의 광풍을 따라 올라가니라. [일이] ○ 엘리세오는 바라보며, 「나의 아버지여, 나의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수례시오 그의 기마객(騎馬客)이시여」⑤ 하고 부르짖다가, 그이를 다시 보지 못하니, 자기 옷들을 붙잡아, 그들을 두 조각으로 찢으니라. [일삼] ○ 그러고서 엘리야의 몸에서 내려떨어진 그 겉옷을 그가 쳐들고 되돌아와 요르단 강가에 서서, [일사] ○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 겉옷을 집어 그 물을 치며 이르기를 「비옵건데 엘리야의 천주신 야훼께서는 어디계시나이까」하니라. 그리고 그 물을 치매, 이쪽 저쪽으로 갈라지니, 엘리세오가 건너가니라. [일오] ○ 여렉호에 있는 예언자들의 제자들이 건너편에서 그이를 보고 이르기를 「엘리야의 정신이 엘리세오 위에 자리잡으셨도다」 한 다음, 그이의 마중을 나가, 땅에 대고 그이에게 큰절하니라. [일륙] ○ 그리고 저들이 그이에게 아뢰기를 「보소서 ! 여기 당신 종들과 함께 용사들 쉰 사람이 있사오니, 그들이 떠나가서 당신의 상전을 찾게 해주소서, 혹시나 야훼의 신이 저이를 들어다가 어떤 산에나 어떤 골짜기에 던졌을 까 하나이다」⑥ 하였으나, 그이가 이르기를 「보내지 말라」하니라. [일칠] ○ 그래도 저들이 그이에게 민망하도록 조르매, 그이가 「보내라」하니, 저들이 쉰명을 보내어 서른날 동안 찾게 하였으나, 그이를 만나지 못하고, [일팔] ○ 그이에게 되돌아오자, 그이가 여렉호에 머물러 있다가, 저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너희에게 『떠나가지 말라』고 말하지 않았더뇨」하니라.

 

엘리세오의 기적 두가지

 

[일구] ○ 그 읍 사람들이 엘리세오에게 아뢰기를 「보소서 ! 나의 상전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읍의 위치가 좋으나, 물이 나쁘고, 이 고장이 세끼를 잘 지우나이다」하니, [이십] ○ 그이가 이르되 「너희는 새 접시를 내게 가져오고 거기에 소금을 넣어라」하매, 그들이 그이에게 가져오니라.

② 장자의 상속의 몫이었다 (신명 二一 일칠).
③ 예언의 은혜는 천주께서 공으로 주시는 것이요, 사람 끼리 물려주고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④ 천주의 특은으로써만 볼 수 있기 때문이다(六 일칠).
⑤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힘이 엘리야에 있었음을 두고 하는 말이다(一三 일사).
⑥ 열삼 一八 일이에도 그런 일이 있었던 것처럼 씌어있다.

[이일] ○ 이에 그이가 그 물 나오는 곳으로⑦ 나가서 거기에 소금을 던지고, 이르기를 「야훼께서 『내가 이 물을 고쳤으매, 다시는 여기서 죽음과 낙태가 생겨나지 않으리라』 이렇게 말씀하셨도다」하였더니, [이이] ○ 엘리세오가 한 그 말과 같이 그 물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주 고쳐지니라.

[이삼] ○ 그러고서 그이가 거기서 베트 • 엘로 올라가니라. 그이가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적은 아이들이 그 읍에서 나와, 그이를 업신여겨 놀리며 말하기를 「대머리장이야 올라오너라. 대머리장이야 올라오너라」하니, [이사] ○ 그이가 자기 뒤로 돌아서서 저들을 보고 야훼의 이름으로 저들을 저주하매, 그 숲에서 곰 두 마리가 나와 그 중에서 아이들 마흔 두명을 발기발기찢으니라.⑧ [이오] ○ 그 다음 그이가 거기서 까르멜 산으로 갔다가, 거기서 사마리아로 돌아오니라.

 

 

열왕기 4서 三장

 

모압과의 전쟁 (三)

 

이스라엘의 여호람 왕(852-841)

 

[三] [일] ○ 아캅의 아들 여호람은 유다의 임금 요사파트의 제 십팔년에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위에 임금이 되어, 열 두 햇 동안 다스리니라. [이] ○ 그가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였으나, 자기 아버지와 자기 어머니 같지는 않았으니, 이는 자기 아버지가 만들었던 방알의 푯돌을 그가 치웠음이니라. [삼] ○ 그러나 너바트의 아들 여로벙암이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한 그 죄악에 만은 그가 마음을 붙이고, 거기서 떠나지 않으니라.

 

유다의 협력을 빌어 모압과 전쟁하다

 

[사] ○ 모압의 임금 메샹으는① 목축하는 자였고, 이스라엘의 임금에게 고양 십만 마리와 또 십만 마리 수양의 양털을 바쳐오더니, [오] ○ 아캅이 죽자, 모압의 임금이 이스라엘의 임금에게 반항하니라. [육] ○ 그 때에 임금 여호람이 사마리아에서 나가, 온 이스라엘의 병력을 사열하고, [칠] ○ 길을 떠나가니라. 그리고 유다의 임금 요사파트에게 전갈을 보내어 이르기를 「모압의 임금이 나에게 반항하였나이다. 당신이 나와 함께 모압으로 전쟁하러 떠나가겠나이까」하니, 저이가 대답하기를 「내가 쳐 올라가겠으니 나도 당신처럼, 나의 백성도 당신 백성처럼, 나의 말들도 당신 말(馬)들처럼 하겠나이다」하니라.

三. (이사) 뒤, 「자꾸 앞으로 나가며」 (〔그〕에서)가 〔맛〕에는 알 수 없다.
⑦ 옛 여렉호 동녘에 있는 샘이 바로 그 샘이다. 열대기온의 여렉호에는 좋은 물처럼 귀한 것이 다시없다.
⑧ 아이들이 어른을, 더욱이 천주의 사람을 조소함을 벌하시기 위함이다.
【주석 三】
① 디본에서 출도한 메샹으의 돌에도 그가 옴리와 아캅에게 정복되었던 것을 인정하였다.

[팔] ○ 그이가 또 이르되 「우리가 어느 길로해서 올라가야 되겠나이까」하니, 저이가 대답하기를 「에돔의 광야 길로 해서」라 하니라,② [구] ○ 그 다음, 이스라엘의 임금과, 유다의 임금과 에돔의 임금이③ 떠나서 이렛 길을 돈 다음, 진중을 위하여도 저희 발걸음을 따르는 가축떼를 위하여도 물이 달리니, [십] ○ 이스라엘의 임금이 이르기를 「아이고 ! 야훼께서 이 세 임금들을 불러, 이들을 모압의 손에 넘겨주시려 하셨음이로다」하매, [일일] ○ 요사파트가 이르기를 「여기는 우리가 야훼를 문의하는데 응할 야훼의 예언자가 없나이까」하니라. 그때 이스라엘 임금의 신하 중 하나가 대답하여 이르기를 「여기 샤파트의 아들 엘리세오가 있사옵는데, 그가 엘리야의 손 위에 물을 부은 자이니다」하니, [일이] ○ 요사파트가 이르되 「야훼의 말씀이 그이한테 있나이다」하니라. 그리고 그이에게로 이스라엘의 임금과 요사파트와 에돔 임금이 내려갔더니, [일삼] ○ 엘리세오가 이스라엘의 임금에게 아뢰기를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 아버지의 예언자들에게와 당신 어머니의 예언자들 한테로 가소서」하니라. 그러나 이스라엘의 임금이 그이에게 이르기를 「야훼께서 이 세 임금들을 불러, 이들을 모압의 손에 넘겨주시려 하신 것이 아니기를 바라노라」하니라. [일사] ○ 그때 엘리세오가 이르기를 「내가 모시고 섬기는 군대의 야훼께서 생활하시매 내가 유다의 임금 요사파트의 낯을 들어올리려 함이 아니면, 내가 당신을 알은체 하지도 않겠고 당신을 바라보지도 않겠나이다. [일오] ○ 그러니 이제 거문고 뜯는이를 나에게 데려오소서」④ 하여, 거문고 뜯는이가 거문고를 뜯자 곧 그이 위에 야훼의 손이 계시고, [일륙] ○ 그이가 이르기를 「야훼께서 『이 골짜기에 구멍들을 여러개 만들라』 이렇게 말씀하시나이다 [일칠] ○ 이는 야훼께서 『너희가 바람도 보지 않겠고, 비도 보지 않겠으나, 이 골짜기가 물로 가뜩 찰것이니, 너희도 너희의 군대도 너희의 가축들도 물을 마시리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까닭이니다. [일팔] ○ 그러나 야훼의 눈에는 이것이 넉넉하지 않아, 모압을 당신들의 수중에 넘겨주시리니, [일구] ○ 당신들이 방비된 모든 읍과 골라 뽑힌 모든 읍을 치겠고, 좋은 모든 나무를 넘어뜨리겠고,⑤ 모든 물의 샘구멍을 봉하겠고 모든 좋은 농토에 돌들을 던져 못 쓰게 만들겠나이다」하니라.

② 사해 동쪽으로는 아르논의 깊은 골짜기 때문에 공격하기가 어려운 까닭이다.
③ 에돔 광야 길로 가는 데는 유다와 그의 속령 에돔의 협력이 필요하였다.
④ 예언을 도발하는 수단으로 씌었다(삼전 一○ 오).
⑤ 신명 二○ 일구에 금지 되었다.

[이십] ○ 다음날 아침 제사 드릴 시각이 되니, 보라 ! 물이 에돔 쪽에서 와서 그 지방이 물로 가뜩 차니라.⑥ [이일] ○ 저희를 공격하러 임금들이 올라왔다는 소식을 온 모압이 듣고서, 띠 띨 수 있는 남자부터 그 위로는 모두 소집되어 국경에 지켜서 있으니라. [이이] ○ 그리고 아침에 일찍 일어났더니, 해가 그 물 위에 비치매, 모압이 멀리서 그 붉은 물을 피처럼 보고,⑦ [이삼] ○ 이르기를 「저것이 피로다. 그 임금들이 저희끼리 싸와, 서로 남을 쳐 죽였도다. 그러니 자 이제 모압아, 노략하러 가자」하니라.

[이사] ○ 그러고서 그들이 이스라엘의 진지로 갔더니, 이스라엘이 일어나 모압을 치므로, 이들이 저들 앞에서 도망하니라. 그러니 저들이 자꾸 앞으로 나가며 모압을 치고, [이오] ○ 그 읍들을 부수고, 좋은 농토에는 다 저마다 돌을 던져 그를 그뜩 채우고, 모든 물 샘구멍을 봉하고, 모든 좋은 나무를 넘어뜨리고, 마침내 끼르 • 하레셰트⑧ 안엣 그 돌들만 남기게 되니, 팔맷군들이 에워싸고 그를 치니라. [이륙] ○ 모압의 임금이 제게 전쟁이 겨운 것을 보고, 칼 빼는자 칠백명을 데리고 아람의 임금 쪽으로 뚫고 나가려 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하니라. [이칠] ○ 이에 그가 자기 대신 임금이 될 자기 맏아들을 붙잡아 성벽 위에서 저를 번제로 올리니, 이스라엘 위에 큰 책벌이 이르매,⑨ 이들이 그에게서 진을 거두고, 본 나라로 돌아오니라.

 

 

열왕기 4서 四장

 

엘리세오의 몇가지 기적 (四 일- 六 칠)

 

한 과부의 기름이 많아지다①

 

[四] [일] ○ 예언자들의 제자들의 아내 중 한 여인이 엘리세오에게 호소하여 아뢰기를 「나의 남편, 당신의 종이 죽었나이다. 당신의 종이 야훼를 두려워하는자였음을 당신이 잘 아시나이다. 그런데 빚쟁이가 나의 두 아이들을 데려다 제 종들을 삼으려고② 왔나이다」하매, [이] ○ 엘리세오가 그 여인에게 이르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을꼬. 네가 집에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내게 알려다오」하니, 아뢰기를 「당신 여종이 집에 가지고 있는 것은 기름 병 하나 외에는 아무 것도 없나이다」하니라.

(이륙) 중간, 「아람의」(〔이딸〕에서)가 〔맛〕에는 「에돔의」.
⑥ 사레드 개울(지금의 와디•엘•헤사)이 상류에서 흘러내린 물로 가뜩 찬 것이다.
⑦ 흙물 먹은 모래 빛이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
⑧ 모압의 서울이요(이샤 一六칠 일일, 예레 四八 삼일 삼륙) 지금의 께락이 그 자리이다.
⑨ 천주의 벌이 일어난것이거나, 또는 달리 번역하여 「이스라엘을 거슬러 큰 공세가 일어나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석 四】
① 엘리야의 기적과(열삼 一七 팔- 일륙) 비슷하다.
② 레위 二五 삼구의 규정에 따라 빚을 못갚는 자가 종살이하게 되는 경우이다.

[삼] ○ 이에 그이가 이르기를 「너는 가서, 밖으로부터 너의 모든 이웃 사람들 한테서 그릇들을 달라고 청하여, 빈 그릇들을 적지 않게 장만하여라. [사] ○ 그리고 들어가서, 문을 너와 너의 아들들 뒤로 닫아걸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따라서, 가뜩 차는대로 물려놓아라」하니, [오] ○ 그 여인이 그이에게서 떠나가서, 문을 자기와 자기 아들들 뒤로 닫아걸고 자기에게 아이들이 들이대는대로 따르곤 하더라. [육] ○ 그 그릇들이 가뜩 차자, 자기 아들에게 「그릇을 더 내게 들이대라」하니, 그에게 「그릇이 더 없나이다」하니라. 그때 기름이 그만 멈추니라. [칠] ○ 이에 그 여인이 가서 천주의 사람에게 알리니, 그이가 이르기를 「가서 그 기름을 팔아, 너의 빚을 갚고, 그 남은 것으로 너와 너의 아들들이 생활하여라」하니라.

 

엘리세오의 기구로 슈넴여인에게 아들이 생기고, 또 죽었다가 살아나다

 

[팔] ○ 하루는 엘리세오가 슈넴을 지나게 되었더니, 거기 부요한 여인이 있어, 그이를 만류하고 빵을 드시게 하니라. 그러고서는 그이가 지날적마다 그리로 들려, 빵을 들곤 하더니, [구] ○ 그 여인이 자기 남편에게 이르기를 「여보소서 늘 우리한테 들르는 그이가 천주의 거룩한 사람임을 내가 잘 아옵나이다. [십] ○ 윗층에 벽 있는 적은 방을 만들고 그이를 위하여 평상과 식탁과 걸상과 등잔을 거기 두어,③ 그이가 우리한테 오시거든 그리로 가 계시게 하사이다」하니라. [일일] ○ 하루는 그이가 그리로 와서 그 윗층에 물러가 거기 누워 쉬니라. [일이] ○ 그리고 그이가 자기 심부름꾼인 게하시에게 이르기를 「그 슈넴여인을 불러라」하므로, 그 여인을 부르니, 그 여인이 그이 앞에 대령하니라. [일삼] ○ 이에 그 아이에게 이르기를 「너는 그 여인에게 『자! 당신이 이 모든 수고로써 우리를 돌보아 주셨으니, 당신을 위하여 무엇을 해야 되리까. 당신이 임금에게나 부대장에게 할 말이 있나이까』하라」고 하였으나, 그 여인이 이르기를 「나는 나의 거례 속에 살고④ 있나이다」하니라. [일사] ○ 그이가 또 이르되 「그러면 그 여인에게 무엇을 해야 할꼬」하니, 게하시가 아뢰기를 「섭섭하게도 그 여인에게는 아들이 없사오며, 그의 남편은 늙었나이다」하니라.

③ 평상 식탁 걸상을 그 때에는 호화로운 가구로 쳤다. 보통 사람은 땅 바닥에서 자고 먹고 앉고 하였었다.
④ 동족의 보호로써 만족하다는 뜻이다.

[일오] ○ 그때 그이가 이르기를 「그 여인을 부르라」하여, 그 여인을 부르니, 그 여자가 문턱에 와 서있으니라. [일륙] ○ 이에 그이가 이르기를 「내년 이맘때를 기하여, 그대가 아들을 안아 보리라」하니, 그 여인이 아뢰기를 「천주의 사람이신 내 주공님, 아니로소이다. 당신의 여종을 속이지 마소서」하니라. [일칠] ○ 그 다음, 그 여인이 몸가져, 엘리세오가 그에게 약속한 그 다음해 그 맘때에 아들을 낳으니라.

[일팔] ○ 그 아이가 자라서, 어떤날 제 아버지한테 거둠질 하는자들에게로 나갔다가, [일구] ○ 제 아버지에게 이르기를 「내 머리가, 내 머리가 !」하므로, 머슴에게 「그를 제 어머니에게 들고 가거라」하여, [이십] ○ 그를 들고 그의 어머니에게 그를 가져갔더니, 그 여인의 무릎 위에 한낮에 이르도록 앉았다가 죽으니라. [이일] ○ 이에 그 여인이 올라가, 천주의 사람의 평상 위에 그를 누여놓고⑤ 그의 뒤로 문을 닫아 걸고 나와, [이이] ○ 자기 남편을 부르고 아뢰기를 「내가 천주의 사람한테 빨리 갔다 돌아오고자 하오니, 내게 머슴 가운데 하나와 암나귀 하나를 보내어 주소서」하니라. [이삼] ○ 저가 그 여인에게 대답하기를 「새달도 아니고 샵밭도 아닌데 무엇 때문에 오늘 그대가 그이한테로 가려하느뇨」하니라. 그러나 그 여인이 「평안히 계시오」 한 다음, [이사] ○ 암나귀를 안장치게 하고, 자기 머슴에게 이르기를 「몰고 떠나라. 내가 너에게 말이 없거든, 타고 가는 길에 나를 지체하게 하지 말라」하고, [이오] ○ 떠나 까르멜 산으로 그 천주의 사람에게 이르니라. 천주의 사람이 멀리서 그 여인을 보자, 자기 심부름꾼 게하시에게 이르기를 「저 슈넴 여인을 보아라. [이륙] ○ 곧 그 여인을 마중하러 달려가거라. 그리고 그 여인에게 『당신도 평안하시며, 당신 남편도 평안하시며, 아이도 잘 있나이까』 말하여라」하였더니, 그 여인이 「평안하니다」⑥ 하고, [이칠] ○ 그 산으로 천주의 사람에게 와서는 그이의 발을 붙잡으니, 게하시가 그 여인을 떼어놓으려고 가까이 가니라. 그러나 그 천주의 사람이 이르기를 「그 여인을 그대로 두어라. 이는 그가 제 일로 고심하고 있음이로다. 그러나 야훼께서 내게 감추시고 내게 알리지 않으셨도다」하니라. [이팔] ○ 그때 그 여인이 아뢰기를 「내가 나의 주공님께 아들을 청하였었나이까. 『나를 속이지 마소서』라고 내가 아뢰지 않았나이까」하니라.

⑤ 기적으로 아이를 낳게 해준 엘리세오에게 그 아이를 살려주기를 바라는 뜻으로 그렇게 하였을 것이다. 자기 남편에게도 알리지 않고 먼저 엘리세오에게로 호소하러 가려는 것이었다.
⑥ 보통 인사말에 대답함이다. 비밀은 엘리세오에게 직접 말하려고 감추었다.

[이구] ○ 그때 그이가 게하시에게 이르기를 「너의 허리에 띠를 띠고, 또 나의 지팡이를 너의 손에 잡고 떠나가거라. 네가 사람을 만나는 때에 그에게 인사하지 말고, 사람이 너에게 인사하는 때에도 그에게 대답하지 말라.⑦ 그리고 나의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 위에 올려놓아라」하니라. [삼십] ○ 그러나 그 아이의 어머니가 아뢰기를 「야훼께서 생활하시고 당신의 넋이 살아계시매, 나는 당신을 놓지 않겠나이다」⑧ 하니, 그이가 일어나 그 여인의 뒤를 따라 떠나가니라. [삼일] ○ 게하시는 이미 저들보다 앞서 가서 그 지팡이를 저 아이의 얼굴 위에 놓았으나, 소리도 없고, 들은체도 하지 않더라. 이에 그이를 마주쳐 돌아와 그이에게 알리며 이르기를 「그 아이가 깨어나지 않았나이다」하니라. [삼이] ○ 그러고서, 엘리세오가 집에 이르러보니, 자 ! 그 아이가 죽어서, 그이의 평상 위에 누여있더라. [삼삼] ○ 이에 그이가 들어가 문을 저희 둘의 뒤로 닫아걸고, 야훼께 기구한 다음, [삼사] ○ 올라가 그 아이 위에 엎드려 자기 입을 저의 입 위에, 또 자기 두눈을 저의 두눈 위에, 또 자기 두손을 저의 두손 위에 얹어 놓고,⑨ 저의 위에 엎드리니, 그 아이의 몸이 더워지니라. [삼오] ○ 그리고 돌아와서 집안을 이리로 한번, 저리로 한번 거닌 다음, 올라가 저의 위에 엎드리니, 그 아이가 일곱 번 까지나 재채기를⑩ 하고 그 아이가 제 두눈을 뜨니라. [삼륙] ○ 그이가 게하시를 불러, 「그 슈넴 여인을 불러오라」하니, 그 여인을 불러 그이께로 들어오매, 그이가 「너의 아들을 받아들어라」하니라. [삼칠] ○ 이에 그 여인이 들어가 그이의 발 위에 엎드러져, 땅에 대고 그이께 큰절한 다음, 자기 아들을 받아들고 나가니라.

 

야채의 해독을 풀다

 

[삼팔] ○ 엘리세오가 길갈로 돌아오매, 그때 그 지방에 기근이 들었더라. 예언자들의 제자들이 그이의 앞에 앉아 있던바, 그이가 자기 심부름아이에게 이르기를 「큰 솥을 걸어놓고 예언자들의 제자들을 위하여 죽을 끓여라」하니, [삼구] ○ 한 사람이 들로 야채를 뜯어 모으러 나갔다가 야생 포도나무를 만나 거기서 야생 꼴로친티스를⑪ 자기 옷에 가뜩 거두어 가지고 들어와, 잘 몰랐기 때문에, 그 죽 솥에 썰어 넣으니라. [사십] ○ 그러고서 그 사람들에게 쏟아주고 먹게 하였더니, 그들이 그 죽을 조금 먹어보자, 그들이 소리쳐 「천주의 사람이시여, 그 솥안에 죽음이 들어있나이다」 이르며 먹지를 못하니라.

⑦ 길에서 지체말고 빨리 가라는 뜻이다.
⑧ 엘리세오가 몸소 가서 아이를 살리기를 비는 것이다.
⑨ 열 삼 一七 이일의 주 ⑥에 보라.
⑩ 재채기는 숨을 돌려 살아나는 표이다. 숨은 생명의 확실한 표이다(창세 二 칠, 이샤 二 이이).
⑪ 몹시 쓰고 속을 훑는 힘이 있는 열매를 맺는 풀이다.

[사일] ○ 그때 그이가 「그러면 밀가루를 가져오라」하여, 그 솥에 넣고 나서, 그이가 이르기를 「그 여러 사람들에게 쏟아주어라」하니라. 그리하여 그들이 먹었으나, 그 솥 안에 해로운 것이 없으니라.

 

빵을 많게 하다

 

[사이] ○ 또 방알 • 살리샤에서 한 사람이 와서, 햇곡식으로 된 빵 스무개와 햇곡을 제 자루속에 넣어 천주의 사람에게 바치니, 그이가 이르기를 「여러 사람에게 주어 먹게 하라」하매. [사삼] ○ 그이의 시종이 아뢰기를 「백명 앞에 어떻게 요것을 내가 내놓을 수 있겠나이까」하니라. 그러나 그이가 이르기를 「여러 사람에게 주어 먹게 하여라. 이는 야훼께서 『먹고서도 남기리라』 이렇게 말씀하셨음이로다」하니라. [사사] ○ 이에 저들 앞에 내놓았더니, 야훼의 말씀대로 저들이 먹고서 남기니라.

 

 

열왕기 4서 五장

 

문둥병자 낭아만의 병이 낫다

 

[五] [일] ○ 아람의 임금의 부대장 낭아만은 자기 상전의 앞에서 큰 인물이요 면목이 선 사람이었으니, 이는 그로 말미암아 야훼께서 아람에게 승리를 주셨던① 까닭이니라. 그러나 이 용감한 사나이가 문둥이였더라. [이] ○ 그런데 아람이 떼지어 나가 이스라엘 땅에서 젊은 처녀를 사로 잡았더니, 그가 낭아만의 아내 앞에서 시중들더라. [삼] ○ 그리고 자기 마님에게 아뢰기를 「나의 상전께서 사마리아에 있는 예언자의 앞에 나가셨으면 좋겠나이다. 그렇게 되면 저이께서 그이에게 그이의 문둥병을 고쳐주시리다」하니라. [사] ○ 이에 그이가 들어가 자기 상감에게 알리며 이르기를 「이스라엘 땅에서 온 처녀가 이런 말을 하였나이다」하매, [오] ○ 아람의 임금이 이르기를 「잘 가거라. 내가 이스라엘 임금에게 서한을 보내겠노라」하니라. 이에 그가 은 열 딸렌트와 금 육천 셰켈과 옷 열벌을 자기 수중에 넣고 떠나가서, [육] ○ 이스라엘의 임금에게 그 서한을 올린바, 이르기를 「이제 이 서한이 당신께 들어가는 때에는 곧 내가 나의 신하 낭아만을 당신께 보낸바이오니, 그를 그의 문둥병에서 고쳐주소서」하였더라. [칠] ○ 이스라엘의 임금이 그 서한을 읽자,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기를 「저가 내게 사람을 보내며 그의 문둥병을 고쳐라 하였으니,② 내가 죽이고 살리고 하는 천주란 말이뇨, 저가 확실히 내게 쳐 들어올 트집을 잡으려함을 너희는 잘 알아 보아야 하겠도다」하니라.

【주석 五】
① 모든 나라의 운명이 야훼의 섭리에 달렸음을 가리킨다. 야훼는 온 우주를 섭리하시는 다만 하나이신 천주이시기 때문이다(열삼 一八 삼구).

[팔] ○ 이스라엘의 임금이 자기 옷을 찢었다는 소식을 천주의 사람 엘리세오가 듣자, 임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어찌하여 당신은 당신의 옷을 찢었나이까. 저가 내게로 올찌어다. 그러면 이스라엘 안에 예언자가 있음을 저가 잘 알게 되리다」하니, [구] ○ 낭아만이 자기 말과 자기 수레를 타고 와서, 엘리세오의 집 문간에 서 있으니라. [십] ○ 그때 엘리세오가 저에게 사자를 보내어③ 이르기를 「떠나가 요르단에서 일곱 번 목욕하라. 그러면 너의 살이 다시 깨끗해지리라」하였더니, [일일] ○ 낭아만이 성이 나서 떠나가며 이르기를 「나는 스스로 이르기를 『그이가 꼭 나와 서서, 자기의 천주 야훼의 이름을 부르며 자기 손으로 그 자리를 문질러 문둥병을 고치리라』하였었노라. [일이] ○ 이스라엘의 어떤 물보다 담메세크의 아바나와 빠르빠르 개울들이④ 더 낫지 않으뇨. 그 물속에서 내가 목욕하면 내가 깨끗하여지지 않겠느뇨」하며 돌아서서 골을 내며 떠나가매, [일삼] ○ 저의 부하들이 가까이 가서 저에게 말을 건네어 아뢰기를 「그 예언자가 당신께 큰 일을 하라고 말하였더라도 당신이 하실것이 아니오니까. 하물며 그이가 당신께 『목욕하소서. 그러면 나으리다』 하였삽는데」하니라. [일사] ○ 이에 천주의 사람의 말대로 저가 내려가 일곱 번 요르단에 몸을 잠갔더니, 저의 살이 마치 어린 아이의 살처럼 다시 깨끗해지니라.⑤

[일오] ○ 그때 저와 저의 동반자들이 천주의 사람에게 되돌아와, 그이의 앞에 이르러 서서 아뢰기를 「온 세상에서 이스라엘 외에는 천주께서 아니 계심에 이제 내가 잘 알았나이다. 그러니 이제 이 당신 종에게서 선물을 받아주소서」하니, [일륙] ○ 그이가 가로되 「내가 섬겨 모시는 야훼께서 생활하시매, 나는 아예 받지 않겠노라」하니라. 저가 그이에게 받기를 간청하였으나, 그이가 마다하니라. [일칠] ○ 이에 낭아만이 아뢰기를 「그렇게 마다하시니, 노새 두 바리에 실을 만한 흙을⑥ 당신의 종에게 주셔지이다. 이는 당신 종이 다시는 번제나 희생에나 야훼께 말고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않겠음이니다.

五. (일삼) 중간, 「……더라도(임)」 (여러 번역들에서)가 〔맛〕에는 「나의 아버지여(아비)」.
② 불칫병이라 여긴 까닭이다.
③ 외교인인 문둥병자에게 친히 면대하기를 거절한 이유는 아마도 그가 차에서 내려 엘리세오의 집 문까지 오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④ 맘메세크(다마스크)의 중앙과 그 남부를 흐르는 두 개울이다.
⑤ 천주의 예언자의 명령에 순종한 까닭에, 천주께서 기적적으로 그 병을 고쳐주신 것이다.

[일팔] ○ 당신 종에게 야훼께서 이 사정만은 용서하셔지이다. 곧 나의 상전이 림몬 신전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려 할 때, 저가 나의 손에 의지하고서 림몬⑦ 신전에 경배하면, 나도 림몬 신전에 경배해야 하오니, 야훼께서 당신 종에게 이 사정만은 용서하옵기 바라나이다」하니라. [일구] ○ 이에 그이가 저에게 이르기를 「평안이 떠나가라」하니, 저가 그이에게 떠나 꽤 길을 갔더라.

[이십] ○ 그때 천주의 사람 엘리세오의 심부름 아이 게하시가 이르기를 「자 ! 나의 상전이 이 아람 사람 낭아만을 아껴, 저가 가져온 바를 저의 손에서 받지 않으셨도다. 야훼께서 생활하시매, 나는 저의 뒤로 달려가 저에게 아무것이나 얻어가져야 하겠도다」하고, [이일] ○ 게하시가 낭아만의 뒤를 쫓아가니, 낭아만이 자기 뒤로 쫓아오는자를 보고 수레에서 내려 그를 마주와서 이르기를 「평안한가」하니라. [이이] ○ 그때 그가 이르기를 「평안하니다. 나의 상전이 나를 보내며 이르시기를 『지금 곧 에프라임 산으로부터 예언자들의 제자들 중 두 사람이 내게 왔으니, 그들에게 부디 은 한 딸렌트와 옷 두벌을 주소서』하시나이다」 하니 [이삼] ○ 낭아만이 이르기를 「두 딸렌트를 받아 주시기 바라나이다」하며 그에게 요구한 다음, 은 두 딸렌트를 두 자루 속에 잘 담고, 옷 두벌과 함께 자기 젊은이 두 사람에게 주니, 그의 앞에서 지고가니라. [이사] ○ 오펠에 이르러서 그가 저들의 손에서 받아 집 안에 간직하고, 그 사람들을 보내니, 저들이 떠나가니라. [이오] ○ 그리고 저가 들어가 자기 상전 앞에 나서매, 엘리세오가 저에게 「게하시야, 어디서 오느뇨」 하니, 저가 「당신 좋은 아무데도 가지 않았었나이다」하니라. [이륙] ○ 그러나 그이가 이르기를 「사람이 제 수레 위에서 너를 마중하려고 몸을 돌렸을 때, 내 마음이 같이 가지 않았더뇨. 이제 네가 그 은을 받았으니, 그것으로 동산과 올리브 밭과 포도 밭도, 양떼도 소떼도, 남종들과 여종들도 살 수 있겠으나, [이칠] ○ 낭아만의 문둥병이 너에게와 너의 후예에 영원히 꼭 붙어 있으리라」⑧ 하니라. 이에 저가 눈(雪)과 같이 흰 문둥병자가⑨ 되어, 그이에게서 물러가니라.

(이륙) 중간, 「않았더뇨」(번역들에서)가 〔맛〕에는 「않았더라」.
- 「이제 네가 받았으니 그것으로 등산과」 (루치아노 수정본, [불]에서)가 [맛]에는 「은을 받고 옷들과 올리브 밭들과 포도밭들과……을 받을 때이뇨」.
⑥ 야훼께 제단을 쌓는데 성지인 이스라엘땅의 흙을 쓰려는 까닭이다. 일신론과 그 경신 방법을 일치 시키려는 것이다.
⑦ 「폭풍우의 신」인 「하다드」신의 또 다른 이름이다.
⑧ 물욕과 예언자의 이름을 빌어서 거짓말한 죄의 벌을 받은 것이다.
⑨ 그 다음에도 게하시가 남과 상종하는(八 사) 것으로 보아, 그가 참된 문둥병자가 아니고, 일종의 피붓병에 걸렸을 것이다.

 

 

열왕기 4서 六장

 

잃어버린 도끼를 찾아내다

 

[六] [일] ○ 예언자들의 제자들이 엘리세오에게 아뢰기를 「자 ! 보소서 우리가 당신을 모시고 있는 이 처소가 우리에게 너무 비좁으오니, [이] ○ 우리로 하여금 요르단에 까지 떠나가서,① 거기서 저마다 들보 하나씩을 가져다, 우리가 살 자리를 우리에게 장만하게 하여 주소서」하매, 그이가 「가거라」하니라. [삼] ○ 그때 한 사람이 아뢰기를 「당신 종들과 함께 당신도 가 주시기 바라나이다」하므로, 그이가 「나도 가겠노라」하고, [사] ○ 그들과 함께 떠나니라. 그들이 요르단에 이르러 재목들을 베니라. [오] ○ 그런데 한 사람이 들보감을 쓰러뜨리다가 쇠가 물로 떨어지니, 저가 소리질러 이르기를 「아이고 ! 나의 상전이시여, 더구나 그것이 빌어온것이오니다」하니라. [육] ○ 이에 천주의 사람이 이르기를 「어디로 떨어졌느뇨」하니, 그 자리를 그이에게 보이니라. 그때 그이가 나무를 꺾어 그리로 던져, 그 쇠를 떠오르게 하고, [칠] ○ 이르기를 「집어 올려라」하니, 저가 제 손을 뻗쳐 그것을 집으니라.

 

아람과의 전쟁(六 팔- 八 이구)

 

엘리세오가 원수를 이끌어 들였으나 살려보내다

 

[팔] ○ 아람의 임금이 이스라엘을 거슬러 싸우던 중, 자기 부하들에게 의견을 드러내며 이르기를 「이런 이런 자리로 가서 진을 쳐라」 하였더니, [구] ○ 천주의 사람이 이스라엘의 임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아람이 거기 내려와 있으니 그대는 그 곳으로 지나갈까 삼가라」하니라. [십] ○ 이에 천주의 사람이 자기에게 말한 그 곳으로 이스라엘의 임금이 사람을 보내어 일러주고 거기를 조심한 것이 한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었느니라. [일일] ○ 아람의 임금의 마음이 이 사정에 감격하여 자기 부하들을 불러놓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누가 이스라엘의 임금에게 혀를 놀렸는지 내게 알리지 않겠느뇨」 하니, [일이] ○ 그의 부하들 가운데 한사람이 아뢰기를 「나의 상전 임금이시여, 아니로소이다. 당신이 당신의 침실에서 이야기 하는 말들을 이스라엘 안에 있는 예언자 엘리세오가 이스라엘의 임금에게 알리나이다」하니라.

六. (일일) 뒤, 「혀를 놀렸는지」(짐작으로)가 〔맛〕에는 알 수 없다.
【주석 六】
① 인원이 많아지므로 길갈을 떠나, 요르단 근처에서 경제적인 건축, 곧 돌집 대신에 우리 한국식으로 재목 기둥과 엮은 갈대에 흙벽치는 식의 간소한 초막을 지으려는 것이었다.

[일삼] ○ 그때 저가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그가 어디 있는지 보라. 내가 사람들을 보내어 그를 잡아오고자 하노라」하였더니, 「도탄에 있다」고 저에게 보고되니라. [일사] ○ 이에 저가 그리로 말들과 수레들과 많은 병정들을 보내니, 그들이 밤에 도착하여 그 읍을 에워싸니라. [일오] ○ 아침에 천주의 사람의 시종이 일어나 나가니, 자 ! 군대와 말들과 수레들이 그 읍을 둘러싸고 있는지라. 이에 그이의 심부름 아이가 그이에게 아뢰기를 「아이고 !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겠나이까」하니, [일륙] ○ 그이가 이르기를 「너는 겁내지 말라. 우리와 함께 있는자들이 저들과 함께 있는자들 보다 수가 많은 까닭이니라」하고, [일칠] ○ 엘리세오가 기도하여 이르기를 「야훼시여, 저의 두눈을 열어 보게 하소서」하니라. 이에 야훼께서 그 심부름 아이의 두눈을 열어주시니,② 저가 보매, 자 ! 산이 말들로 가뜩 찼고, 엘리세오의 주위에 불 수레들이 있더라.

[일팔] ○ 저들이 그이에게로 내려오니 엘리세오가 야훼께 기도하여 아뢰기를 「이 외교백성을 갑자기 못 보는 병으로 치소서」하매, 엘리세오의 말대로 저들을 갑자기 못 보는 병으로 치시니,③ [일구] ○ 엘리세오가 저들에게 이르기를 「이것이 그 길이 아니요, 이것이 그 읍이 아니니라. 나의 뒤를 따라들 오너라. 너희가 찾고 있는 그 사람에게로 내가 너희를 인도하겠노라」하고, 그들을 사마리아로 인도하니라. [이십] ○ 그리고 그들이 사마리아에 이르렀을 때, 엘리세오가 아뢰기를 「야훼시여, 이들의 두눈을 열으시와 그들로 하여금 보게 하소서」하니, 야훼께서 그들의 두눈을 열어주시므로 그들이 보매, 자 ! 자기들이 사마리아의 한 가운데 있더라. [이일] ○ 이스라엘의 임금이 저들을 보자, 엘리세오에게 아뢰기를 「나의 아버지시여, 내가 치리까」하니, [이이] ○ 그이가 이르기를 「치지 말라, 너는 네가 너의 칼과 너의 활을 써서 사로 잡은자를 치겠느뇨, 그들에게 빵과 물을 내주어, 먹고 마시게 한 다음, 저희 상전에게로 돌아가게 하라」④ 하니라. [이삼] ○ 이에 그들에게 큰 잔치를 차려주매, 그들이 먹고 마시니, 그들을 떠나보내니라. 이렇게 그들이 저희 상전에게 돌아가고, 아람의 무리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땅으로 쳐 들어오지 않으니라.

② 천주의 섭리로 영신적 눈이 열려, 엘리세오를 보호하는 천신들의 군대로 본 것이다.
③ 천주의 섭리로 보통것도 못 보게 된 것이다.
④ 천주의 명이 없이는 포로를 학살하지 않았다.

 

사마리아가 포위되고 심한 기근을 느끼다

 

[이사] ○ 그 후에 된 일이다. 아람의 임금 벤 • 하다드가 자기 온 부대를 모아가지고 쳐 올라와 사마리아를 에워싸고 죄니, [이오] ○ 사마리아 안에 큰 기근이 있어 그를 옹색하게 만들매, 마침내 나귀의 머리가 은 여든 셰켈, 야생 파⑤ 한 되의 사분의 일이 은 다섯 셰켈 값나가기에 이르니라. [이륙] ○ 그런데 이스라엘의 임금이 성 위로 지나가게 되었더니, 한 여인이 그에게 소리치며 아뢰기를 「나의 상전 임금이시여, 구원하소서」하므로, [이칠] ○ 그가 이르기를 「야훼께서 구원하지 않으시는데, 내가 무엇으로써 너를 구원할 수 있겠느뇨, 타작마당에서이뇨, 또는 술짜는 돌확에서이뇨」하고, [이팔] ○ 임금이 그 여인에게 「너에게 무슨 일이 생겼느뇨」하니, 그 여인이 아뢰기를 「이 여인이 나에게 『너의 아들을 내어달라. 그를 우리가 오늘 먹기로 하자, 내 아들은 우리가 내일 먹기로 하자』고 말하기에, [이구] ○ 나의 아들을 우리가 끓여서 그를 먹었나이다.⑥ 그리고 그 다음 날, 내가 이 여인에게 『너의 아들을 내놓아라. 그를 우리가 먹자』 하였더니, 이 여인이 자기 아들을 숨겨 두었나이다」하니라. [삼십] ○ 임금이 그 여인의 말을 듣자, 자기 옷을 찢으니라. 그리고 그가 성위로 지나가는데, 백성이 보니, 그가 속으로 부대를 자기 살 위에 걸치고⑦ 있더라. [삼일] ○ 그가 이르되 「샤파트의 아들 엘리세오의 머리가 오늘 제 몸에 붙어서 있으면,⑧ 천주께서 나에게 이렇게 하시고 또 이렇게 보태셔지이다」하니라.

 

기근이 그칠 것을 엘리세오가 예언하다

 

[삼이] ○ 엘리세오가 자기 집안에 앉아 있고 그이와 함께 또 장로들이 앉아있더니, 저(임금)가 자기 앞세워 사람을 보내니라. 그러나 그 사자가 그이에게 아직 다닫지 않았는데, 그이가 그 장로들에게 이르기를 「저 살인자의 아들이 나의 머리를 치우려고 사람을 보낸 것을 당신들이 보았나이까. 보소서, 그 사자가 들어오는 때에는, 문을 닫아걸고 그를 그 문으로 막아내소서, 그의 상전의 발자국 소리가 그의 뒤를 따르지 않나이까」하니라.

⑤ 「비둘기의 똥(하레 요님)」이라 보통 읽었으나, 그 보다도 「디브요님(야생파)」이라 읽어서, 팔레스틴에 흔한 식물을 가리키는 것이 쉽고도 그럴 듯하다. 또는 「하루빔(큰 나무에 달리는 콩 꼬투리 같은것으로서 들크머리한 맛이 있고 돼지의 사료가 된다. 루복 一五 일륙)」이라 읽을 수도 있다.
⑥ 심한 기근에 모성애를 잃을 지경이 된 것이다(신명 二八 오삼 오칠).
⑦ 국란을 극복하려고 재계하는 뜻의 고복을 입은 것이다(열삼 二○ 삼일, 二一 일칠 이구).
⑧ 천주의 도우심을 약속하며 항거하기를 권한 예언자의 말을 더는 믿지 않았기 때문에, 예언자 자신을 없애려는 발악이다(삼삼절).

[삼삼] ○ 그이가 아직 저들과 이야기 하고 있는데, 자 ! 임금이 그이한테로 내려오더니, 이르기를 「이 재앙이 야훼께로부터 온것이로다. 내가 아직 무엇 때문에 야훼께 희망을 두고 기다리리요」하니라.

 

 

열왕기 4서 七장

 

[七] [일] ○ 그때 엘리세오가 이르기를 「야훼의 말씀을 들어라. 야훼께서 『내일 이맘때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말에 한 셰켈, 보리 두 말에 한 셰켈 값나가리라』하셨다」하니,① [이] ○ 자기 손으로 임금을 부축하던 무관이 천주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야훼께서 하늘에 창문들을② 만드시더라도 이 일이 될 수 있을꼬」하니라. 그때 그이가 이르기를 「너의 두눈으로 네가 목격하리라. 그러나 네가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③ 하니라.

 

아람의 진지가 텅 빈 것을 발견하다

 

[삼] ○ 문둥병자④ 네 사람들이 성문의 문간에 있다가, 저희끼리 서로 말하기를 「우리는 어찌하여 우리가 죽기를 기다리며, 여기 앉아 있을것이뇨. [사] ○ 우리가 만일 『읍으로 들어가자』하더라도 그 읍 안에는 기근이 들었으니, 거기서 우리가 죽을것이요, 또 만일 우리가 여기 앉아있더라도 죽을것이니, 이제 우리는 자 ! 아람의 진지로 가서 항복하자. 저들이 우리를 살려주면 우리가 살것이요, 우리를 죽이면 죽을것이로다」 하고, [오] ○ 그들이 아람의 진지로 들어가려고 저녁 어스름에 일어나, 아람의 진지의 주변에 까지 이르렀으나, 자 ! 거기에 아무더 없었으니, [육] ○ 이는 곧 주님이 수레들의 소리, 말들의 소리, 큰 군대의 소리가 아람 진지에 들리게 하시매, 서로 자기 동료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임금이 우리를 거슬러 헷트족의⑤ 임금들과 미쓰라임의 임금들을 고용하여 우리를 쳐 들어오게 한것이로다」하고, [칠] ○ 저들이 일어나 저녁 어스름에 도망하여 저희 천막들과 저희 말들과 저희 나귀들하여 그 진지를 있던 그대로 버려두고 저희 목숨을 살리려고 피해갔음이더라. [팔] ○ 이에 그 문둥병자들이 그 진지 주변에 까지 가서, 한 천막으로 들어가 먹고 마시고 거기서 은과 금과 옷들을 들고 나온 다음, 떠나가서 땅 속에 감추니라. 그리고 돌아와 다른 천막으로 들어가 거기서 들고 나온 다음, 떠나가서 땅속에 감추니라.

(삼삼) 앞, 「임금이」(짐작으로)가 〔맛〕에는 「사자가」.
七. (일) 앞, 「들어라(단수에)」 (〔그〕에서)가 〔맛〕에는 「너희는 들어라」.
【주석 七】
① 七 일륙에 보라. 이 한 말(세아)은 7승 가량이다.
② 비를 내리는 창문(창세 七 일일, 八 이, 이샤 二四 이팔, 말라 三 십)이거나, 곡식을 직접 쏟아 내릴 구멍을 뜻하리라.
③ 七 일칠- 이십에 보라.
④ 동네 밖에서만 거주하는 병자들이다(레위 一三 사륙).
⑤ 북부 시리아에 살던 민족이었다.

 

사마리아의 포위가 풀리고 기근이 그치다

 

[구] ○ 그러고서 그들이 저희끼리 서로 이르기를 「우리가 이렇게 하고 있을것이 아니로다. 오늘은 기쁜 소식의 날이니, 우리가 잠자코 내일 아침 밝기 까지 기다리고만 있으면, 우리는 죄벌을 당하리라. 그러니 이제 자 ! 우리는 들어가서 왕궁에 알리자」하고, [십] ○ 들어가서 그 읍 성문지기들을 불러 저들에게 알리며 이르기를 「우리가 아람의 진지로 갔더니, 자 ! 거기에는 사람도 인기척도 없고, 다만 매어 있는 말과 매어있는 나귀와 천막들이 그대로 남아 있더이다」하매, [일일] ○ 그 성문지기들이 소리쳐, 왕궁 안으로 소식을 전하니라.

[일이] ○ 그때 임금이 밤에 일어나 자기 신하들에게 이르기를 「아람이 우리에게 하고자 한바를 내가 너희에게 알려주겠노라. 우리가 굶주린 것을 그들이 알고서 들에 숨어 있으려고 진지에서 나가며 이르기를 『저들이 읍에서 나올 것이니, 우리는 저들을 사로 잡을 것이요. 그 읍으로 들어갈 수 있으리로다』하였느니라」하니라. [일삼] ○ 이에 그의 신하들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기를 「그러면 이곳에 남아있는 저 말 다섯필을 몰고가도 되나이다.── 그것들도 다 이미 죽은 저 이스라엘의 무리에서 다를 것이 없으니── 우리가 떠나 보내서 알아 보사이다」하매, [일사] ○ 그들이 마차 둘을 끌어오니, 임금이 아람의 진 뒤를 따르게 보내며 「가서 알아보아라」하니라. [일오] ○ 이들이 저들의 뒤를 쫓아 요르단에까지 가 보았더니, 아람이 저희가 도망할제 내던진 옷들과 그릇들로 온 길이 가뜩 찼더라. 이에 그 사자들이 되돌아와 임금에게 알리니라.

[일륙] ○ 그때 백성이 가나 아람의 진지를 노략하여 오니, 야훼의 말씀대로 고운 밀가루 한 말에 한 셰켈 값나가게 되니라. [일칠] ○ 그러니 임금 자기를 손으로 부추기던 그 무관을 성문에 맡겨 감시하게 하매, 천주의 사람이 자기에게 임금이 내려올 제 말한 바와 같이, 백성이 성문에서 그를 짓밟으니, 그가 죽으니라. [일팔] ○ 실상 천주의 사람이 임금에게 「내일 이맘때 사마리아 성문에서 보리 두말에 한 셰켈 또 고은 밀가루 한 말에 한 셰켈 값나가리라」하였을 때, [일구] ○ 그 무관이 천주의 사람에게 말대답하여 이르기를 「자 ! 야훼께서 하늘에 창구멍들을 만드신다 하더라도, 그 말과 같이 될 수 있겠나이까」하므로, 그이가 「자 ! 네가 너의 두눈으로 목격하리라. 그러나 네가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하였던바 있더니, [이십] ○ 그에게 그렇게 되어, 백성이 그를 성문에서 짓밟으매, 그가 죽으니라.

 

 

열왕기 4서 八장

 

슈넴 여인의 남은 역사①

 

[八] [일] ○ 엘리세오가 이왕에 자기가 그 아들을 살려 준바 있던 저 여인에게 말을 걸어 이르되 「야훼께서 기근을 부르셨으므로, 일곱햇 동안이나 이 땅에 들것이니, 너와 너의 집안은 일어나 떠나가서 네가 나그네살이 할 수 있는 곳에 뜨내기로 있어라」하매, [이] ○ 그 여인이 일어나 천주의 사람의 말과 같이 행하여, 저와 저의 집안이 떠나간 다음, 뻘리슈뜨 사람들의 땅에 일곱햇 동안 나그네 살이 하니라. [삼] ○ 일곱해가 끝났을 때, 그 여인이 뻘리슈뜨 사람들의 땅에서 돌아와서 자기 집과 자기 밭 때문에② 임금에게 호소하러 들어가니라. [사] ○ 그때 임금이 천주의 사람의 심부름꾼 게하시에게 말을 건네어 이르기를 「엘리세오가 행한바 모든 큰 사적들을 내게 자세히 이야기 하여 다오」하므로, [오] ○ 그이가 죽은자를 살아나게 한 것을 저가 임금에게 이야기 하던 중이더니, 마침 그이가 그 아들을 살아나게 해 주었던 그 여인이 자기 집과 자기 밭 때문에 임금에게 호소하매, 게하시가 이르기를 「나의 상전 임금이시여, 이이가 그 여인이요, 이애는 엘리세오가 살아나게 해 준 그 여인의 아들이니다」하니라. [육] ○ 이에 임금이 그 여인에게 물어보매, 그 여인이 저에게 자세히 이야기하니, 임금이 그 여인에게 내시 한 사람을 내맡기며 이르기를 「그 여인에게 딸린 모든 것과, 나라를 떠난 날부터 이제까지의 그 밭의 모든 소출을 돌려주어라」하니라.

八. (삼) 뒤, 「들어가니라」(〔그〕 〔시리〕에서)가 〔맛〕에는 「나가니라」.
【주석 八】
① 四 삼칠에서 계속되는 이야기이다.
② 이웃사람들이 공으로 차지하고, 돌려주지 않으려는 것이었다.
③ 낭아만의 병이 나은(五장) 다음, 엘리세오의 이름이 맘메세크에도 났던 까닭이다. 다른 나라 신에게 문의하는 습관을 열사 一 이에도 보라.

 

하사엘이 아람의 임금이 되고 이스라엘의 원수가 될 것을 예언하다

 

[칠] ○ 엘리세오가 담메세크에 다달으매, 그 때 아람의 임금 벤 • 하다드가 앓고 있던바, 그에게 「천주의 사람이 이곳에 까지 오셨나이다」고 소식이 전하여지니, [팔] ○ 그 임금이 하사엘에게 이르기를 「너의 손에 선물을 들고 천주의 사람의 마중을 가서, 내가 이 병에서 나을는지 그이한테서 야훼를 문의하여라」③ 하니라. [구] ○ 이에 하사엘이 그이의 마중을 나가며, 담메세크의 좋은 것을 다, 약대 마흔바리나 되게 선물로 제 수중에 넣고, 가서 그이의 앞에 서서 아뢰기를 「당신의 아들인 아람 임금 벤 • 하다드가 나를 당신께 보내오며 『내가 이 병에서 살아나겠나이까』 아룁나이다」하니, [십] ○ 엘리세오가 저에게 이르기를 「가서 그에게 이르되 『꼭 살아나리라』하라. 그러나 그가 꼭 죽을 것을 야훼께서 나에게 보이셨도다」하니라. [일일] ○ 그리고 그이가 얼굴을 굽히고, 민망할이만큼 창백하여 지며, 천주의 사람이 통곡하매, [일이] ○ 하사엘이 아뢰기를 「어찌하여 나의 상전께서 우시나이까」하니, 그이가 가로되 「이는 네가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재앙을 끼쳐, 그들의 방비된 곳들에 불을 지르고, 그들의 정병들을 칼로 살육하고, 그들의 어린 것들을 으스러 뜨리고, 그들의 몸가진 여인들의 배를 가를 것을 내가 잘 알기 때문이로다」④ 하니라. [일삼] ○ 그때 하사엘이 아뢰기를 「그러나 당신 종인 이 개가 무엇이온데, 그런 큰 일을 하겠나이까」하매, 엘리세오가 이르기를 「야훼께서 너를 아람의 임금으로 내게 보여주셨느니라」⑤ 하니라. [일사] ○ 저가 엘리세오한테서 떠나 자기 상전에게 들어가매, 이이가 저에게 이르기를 「엘리세오가 너에게 무어라 일렀느뇨」하니, 「『당신이 꼭 살리다』하고 그이가 내게 말하였나이다」하고, [일오] ○ 그 다음 날이 되어, 천을 집어 물에 적신 다음, 그의 얼굴 위에 펴놓으니, 그가 죽으니라. 이에 그의 대신 하사엘이 임금이 되니라.

 

유다의 여호람 왕 (848-841) (역후 二一 에도)

 

[일륙] ○ 이스라엘의 임금 아캅의 아들 요람의 제 오년에, 유다의 임금 요사파트의 아들 여호람이 임금이 되니라. [일칠] ○ 저가 임금이 될 때, 서른 두 살난 이였고, 예루살렘에서 여덟햇 동안 다스리니라. [일팔] ○ 그리고 아캅의 집사람이⑥ 저의 아내가 되었기 때문에, 저는 아캅의 집안이 하였듯이 이스라엘의 임금들의 길을 따라 걸으며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니라.

(일일) 중간, 「창백하여 지며」(짐작으로)가 〔맛〕에는 「두고」.
(일륙) 중간, 〔맛〕에는 「오년에」의 다음, 「요사파트가 유다의 임금이던바」가 덧붙어 있으나, 〔그〕 〔시리〕 〔이딸〕에는 없다.
④ 열삼 一九 일오 일칠에 이미 예언된 바이다. 그리고 열사 一二 일팔-일구, 一三 삼에 실현되었다.
⑤ 열삼 一九 일오의 실현을 예언함이요. 임금을 죽이라고 충동한 것은 아니었다.
⑥ 옴리의 딸 이탈랴가(이륙절) 그의 아내가 되었고, 나중에 내란까지 일으켰다(一一장).

[일구] ○ 그러나 야훼께서는 당신 종 다위 때문에, 그의 앞에 늘 등불을 그에게 주실 것을 그에게 약속하셨음 같이, 유다를 멸하시기를 원하지 않으시니라. [이십] ○ 저의 시대에 에돔이 유다의 수하에서 떠나려고 반항하고, 저희 위에 임금을 세우니, [이일] ○ 여호람이 자기 모든 전차부대를 이끌고 쌍이르로 건너가니라. 저가 밤에 일어났다가, 자기와 그 전차부대장들을 둘러 싼 에돔을 쳤으나, 백성이 자기 천막들로 도망하니라. [이이] ○ 이렇게 에돔이 이 오늘에 이르기 까지 유다의 수하에서 떠나 반항하니라. 그때 똑같은 시절에 리브나도 반항하니라.

[이삼] ○ 여호람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의 행한바 모두, 그것들이 유다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지 않느뇨. [이사] ○ 여호람이 자기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자기 조상들과 함께 다위의 읍안에 묻히고, 저의 대신 저의 아들 아카서야후가 임금이 되니라.

 

유다의 아카서야후 왕(841)(역후 二二 일- 구에도)

 

[이오] ○ 이스라엘의 임금, 아캅의 아들 요람의 제 십이년에, 여호람의 아들 아카서야후가 유다의 임금이 되니라. [이륙] ○ 아카서야후는 자기가 임금이 될 때, 스물 두 살 난이었고 예루살렘에서 한햇 동안 다스렸으며,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탈리야후로서 이스라엘의 임금 옴리의 딸이더라. [이칠] ○ 그리고 그가 아캅의 집안의 길을 따라 걷고, 아캅의 집안과 같이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아캅 집안의 사위였던 까닭이니라. [이팔] ○ 그가 아캅의 아들 요람과 더불어 라모트 • 길라드에서⑦ 아람의 임금 하사엘을 거슬러 싸우러 갔더니, 아람 사람들이 요람을 치니라. [이구] ○ 그 임금 요람이 자기가 아람의 임금 하사엘과 싸우다가 라마에서 아람 사람들 한테 맞아 입은 그 상처들을 이스렁엘에서 치료하려고 돌아오니, 유다의 임금 여호람의 아들 아카서야후가 아캅의 아들 요람을 이스렁엘에서 문병하러 내려오니라.

⑦ 열삼 二二 삼, 열사 九 일사에 보라.
【주석 九】
① 열삼 一九 일륙의 예언이 엘리야의 제자 엘리세오의 제자로 말미암아 실현된 것이다.

 

 

열왕기 4서 九장

 

예후의 역사 (九- 一○)

 

엘리세오의 제자가 예후를 임금으로 기름바르다①

 

[九] [일] ○ 예언자 엘리세오가 예언자들의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을 불러놓고 그에게 이르기를 「너의 허리를 동이고, 이 기름 병을 너의 손에 들고 라모트 • 길라드로 가거라. [이] ○ 그리고 네가 거기에 다닫거든, 거기서 님쉬의 아들 여호샤프트의 아들인 예후를 찾아 보거라. 그리고 들어가서 저를 저의 동료들 가운데서 일으켜 세워가지고, 그윽한 방으로 저를 인도하여라. [삼] ○ 그러고서 너는 기름 병을 잡아, 저의 머리 위에 쏟으며 『야훼께서 “내가 너를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기름 발랐노라” 이렇게 말씀하셨다』 말한 다음, 문을 열고 지체 없이 도망하여라」하니라. [사] ○ 이에 그 젊은이가 라모트 • 길라드로 떠나가서, [오] ○ 다달으니, 마침 부대장들이 앉아 있더라. 그때 그가 「대장이여, 내가 그대에게 할 말이 있도다」하매, 예후가 「우리 가운데서 누구에게뇨」하니, 그가 「대장이여, 그대에게 이로다」하니라. [육] ○ 이에 저가 일어나 안으로 들어가매, 그가 저의 머리 위에 기름을 쏟고 저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께서 『내가 너를 기름발라 야훼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삼았으니, [칠] ○ 너는 너의 상전 아캅의 집안을 쳐라. 나는 나의 종들인 예언자들의 피와 야훼의 모든 종들의 피를 이세벨의 손에서 원수 갚으리니,② [팔] ○ 아캅의 온 집안이 몰락하겠고, 이스라엘 안에 묶인자이고 풀린자이고, 아캅에게 사내를 내가 다 없애겠노라.③ [구] ○ 그리하여 너바트의 아들 여로벙암의 집안처럼, 또 악히야의 아들 방아샤의 집안처럼, 내가 아캅의 집안을 만들겠노라. [십] ○ 또 이세벨을 이스라엘의 밭에서 개들이 먹을것이요, 묻어줄 자가 없으리라』 이렇게 말씀하셨도다」 한 다음, 문을 열고 도망하니라.

 

예후가 임금으로서 환영받다

 

[일일] ○ 예후가 자기 상전의 부하들한테로 나오매, 저들이 그에게 이르기를 「평안한고 ! 그 미치광이가④ 무엇하러 너에게 왔던고」하니, 그가 저들에게 「너희가 그 사람과 그의 하는 말을 잘 알면서」하니라. [일이] ○ 그러나 저들이 이르기를 「핑계로다. 우리에게 제발 알려주오」하니, 그가 이르기를 「저가 이런 말을 내게 이르며, 『야훼께서 “내가 너를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기름 발랐노라”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였도다」 하니라.

② 열삼 一八 사 일삼, 一九 십의 박해를 일으킨 이세벨을 벌하시기로 예언하셨고(열삼 二一 이삼), 또 실현하셨다(열삼 九 삼십- 삼칠).
③ 열삼 二一 이일에도 보라.
④ 광란적으로 천주를 찬미하던 까닭에, 조소스럽게 그런 이름이 지어진 것이다(예레 二九 이륙, 오세 九 칠).

[일삼] ○ 이에 저들이 서둘러 각기 자기 겉옷을 집어서⑤ 그이의 밑에 같은 층계에 놓고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예후가 임금이 되었도다」하니라.

 

예후가 정권을 잡을 준비를 하다

 

[일사] ○ 이에 님쉬의 아들 여호샤파트의 아들인 예후가 요람을 거슬러 공모하니라. 요람이 온 이스라엘과 함께 아람 임금 하사엘의 앞에서 라모트 • 길라드를 지키고 있었으나, [일오] ○ 임금 요람은 아람 임금 하사엘과 싸우다가 아람 사람들한테 입은 상처들을 이스렁엘에서 치료하려고 돌아갔더라. 그때 예후가 이르기를 「너희 마음이 그러하다면, 아무도 이스렁엘에 알리러 가려고 이 읍에서 탈출하여 나가지 말라」 한 다음, [일륙] ○ 예후가 수레를 타고 이스렁엘로 떠나갔으니, 이는 요람이 거기 누워있었고, 또 유다의 임금 아카서야후가 요람을 보러 내려왔던 까닭이더라. [일칠] ○ 그때 이스렁엘에서는 망보는이가 탑 위에 서 있다가, 예후가 들어올 제 그의 부대를 보고, 「내가 부대를 보나이다」하니, 요람이 이르기를 「수레를 가져다 저들의 마중을 보내어 『평안하고』라 일러라」하니라. [일팔] ○ 이에 말 탄이가 그의 마중을 떠나가서 이르기를 「임금이 『평안한가』 이렇게 말하였다」하였더니, 예후가 이르기를 「평안하든지 너에게 무슨 상관이뇨. 너는 돌아서 내 뒤로 가거라」하니라. 그때 망보는이가 「사자가 저들에게 까지 갔으나, 돌아오지 않았나이다」하고 알리니라. [일구] ○ 이에 둘째 말탄이를 보내매, 저가 저들한테 이르러 「임금이 『평안한가』 이렇게 말씀하셨다」 전하니, 예후가 이르기를 「평안하든지 너에게 무슨 상관이뇨. 너는 돌아서 나의 뒤로 가거라」하니라. [이십] ○ 그때 망보는이가 보고하여 이르기를 「저들한테로 갔으나 돌아오지 않았나이다. 저가 미친 것처럼 차를 모니, 그 차 모는 폼이 님쉬의 아들 예후의 차 모는 폼과 같나이다」하니라.

 

예후가 요람을 죽이다

 

[이일] ○ 그때 요람이 「말을 메와라」하여, 그의 수레에 말을 메우매, 이스라엘의 임금 요람과 유다의 임금 아카서야후가 각기 자기 수레를 타고 나가니라. 그들이 예후를 마중하러 나가서 그를 이스렁엘 사람 나보트의 밭에서 만나니라. [이이] ○ 요람은 예후를 보자, 「예후여, 평안하오」하니, 그가 이르기를 「너의 어머니 이세벨의 우상숭배와 그의 미신이 많이 있는 한에, 평화가 다 무엇이뇨」하니라. [이삼] ○ 그때 요람이 자기 손을 뒤로 돌려 도망하며, 아카서야후에게 이르기를 「아카서야후여, 반역이로다」하니, [이사] ○ 예후가 활을 자기 손에 잡아, 요람을 그의 두 어깨의 중간을 쏘매, 그 화살이 그의 염통을 뚫고나갔으므로, 그가 수레 안에서 쓰러지니라.

⑤ 마복 二一 팔에도 보라.

[이오] ○ 그러니 저가 무관 비드까르에게 이르기를 「들어서 그 이스라엘 사람 나보트의 그 밭 자리에 그를 던져라. 실상 너는, 나와 너의 너와 그의 아버지 아캅의 뒤를 따라 함께 말을 타고 가던 일을 추억하여라. 그에 관하여 이 예언을 선언하셨으니, [이륙] ○ 야훼의 말씀이 『어제 저녁에 나보트의 피와 그의 아들들의 피를 일정 보았노니, 바로 이 밭에서 너에게 복수하겠노라』는 야훼의 말씀이었도다.⑥ 그러니 이제 너는 야훼의 말씀대로 그를 들어다 그 밭에 던져라」하니라.

 

예후가 아카서야후를 죽이다

 

[이칠] ○ 유다의 임금 아카서야후가 보고서, 베트 • 학간으로 가는 길로 도망하니, 예후가 그의 뒤를 쫓아가며 이르기를 「그도 쳐라」하니라. 이에 이블렁암 옆 구르 고개에서 사람이 수레에 타고 있던 그를 치니, 그가 머긷도로 도망하여 거기서 죽으니라. [이팔] ○ 이에 그의 신하들이 그를 수레로 예루살렘으로 실어다가, 그를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위의 읍 안에 그의 무덤에 묻으니라. [이구] ○ 아캅의 아들 요람의 제 십일년에 아카서야후가 유다에 임금이 되었더라.

 

예후가 이세벨을 죽이다

 

[삼십] ○ 예후가 이스렁엘로 들어가니, 이세벨이 듣고서, 자기 두눈을 곱게 그리고, 자기 머리를 곱게 매만진 다음,⑦ 창문으로 내려다보다가. [삼일] ○ 예후가 성문으로 들어서매, 그 여인이 이르기를 「자기 성전을 살해한 심리여,⑧ 평안하오」하니라. [삼이] ○ 이에 저가 창문 쪽으로 제 얼굴을 쳐들고 이르기를 「누가 내 편이뇨, 누가」하니, 내시 두 세 사람이 창문으로 저의 쪽으로 내려다 보니라. [삼삼] ○ 그때 저가 「그 여인을 내려뜨려라」하니, 저들이 그 여인을 내려뜨리매, 그의 피가 담에와 말들에 사방 튀었으나, 저는 그의 몸을 밟고 넘어가니라.

⑥ 열삼 二一 일구 이구에 예언되었었다.
⑦ 모후로서 죽으려는것이요, 남을 유혹하려는 것은 아니었다.
⑧ 열삼 一六 일오에 기록된 그의 행위를 따르는자로 힐책하는 말이다.

[삼사] ○ 그러고서도 저는 들어가 먹고 마시고 한 다음, 이르기를 「너희는 부디 그 저주를 받은 여인을 수시하여 그를 묻어라. 그가 임금의 딸이기 때문이로다」하였더니, [삼오] ○ 사람들이 그를 묻으러 가서, 그의 몸에서 두 골과 두 다리와 두 손밖에 찾아 보지 못하고, [삼륙] ○ 되돌아와 저에게 알리매, 저가 이르기를 「이것이 바로 야훼께서 당신 종인 띠슈베 사람 엘리야를 시켜 하셨던 말씀이니,⑨ 가라사대 『이스렁엘의 밭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살코기를 먹으리라. [삼칠] ○ 그리하여 이세벨의 시체가 이스렁엘의 밭에서 벌판 위에 있는 거름과 같이 되리니, “이것이 이세벨이다” 이르지도 못하게쯤 되리라』」하니라.

 

 

열왕기 4서 一○장

 

왕족을 몰살하다

 

[一○] [일] ○ 사마리아에 아캅의 아들 일흔명이① 있더니, 예후가 서한들을 써서 사마리아로 그 읍의 주장들과 장로들과 아캅의 아들들의 후견인들에게 보내며 이르기를, [이] ○ 「이제 이 서한이 너희에게 닿는 때에는, 너희 상전의 아들들이 너희와 함께 있고, 또 수레들과 말들과 방비된 읍들과 무기들이 너희에게 있으니, [삼] ○ 너희 상전의 아들들 가운데서 가장 훌륭하고 올바른자를 찾아보아, 그의 아버지의 어좌에 앉히고 너희 상전의 집안을 위하여 싸워라」하니라. [사] ○ 그러나 저들이 아주 매우 겁을 내며 「자 ! 임금 둘이서도 그이에게 맞 서지 못하였거늘, 우리가 어떻게 맞설 수 있으리요」하고, [오] ○ 예후에게 궁상(宮相)과 시장(市長)과 장로들과 후견인들을 보내어 아뢰기를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오매, 당신이 말씀하시는 바는 무엇이나 우리가 시행하겠나이다. 우리는 아무도 임금으로 세우지 않겠사오니, 당신 눈에 좋이 보이는 바를 행하소서」하니라. [육] ○ 그이가 저들에게 둘째 서한을 써 가로되 「너희가 나의 소리에 순종하고자 하거든, 너희 상전의 집안 사람들의 우두머리들을② 데리고 내일 이맘때 이스렁엘로 오너라」하였으니, 그 읍의 큰 인물들이 길러주던 임금의 아들들이 일흔명이더라.

一○. (일) 중간, 「그 읍의」(루치아노 수정본, 〔불〕에서)가 〔맛〕에는 「이스렁엘의」.
(이) 뒤, 「방비된 읍들과」(번역들에서)가 〔맛〕에는 「방비된 읍과」.
(육) 앞, 「둘째 서한을」(〔그〕에서)이 〔맛〕에는 「둘째번으로 서한을」.
──중간, 「집안 사람들의」(짐작으로)가 〔맛〕에는 「자식되는 사람들의」.
⑨ 열삼 二一 이삼. 열사 九 십에 보라.
【주석 一○】
① 온 자손을 가리키는 뜻으로도 쓰인다.(창세 四六 이칠, 판관 八 삼십, 九 이, 一二 일사). 그러므로 아캅의 아들 손자들을 다 가리킨다. 후손들을 전멸하여 고엘(원수갚아 줄 근친)을 아예 미리 없애는 폐풍이 있던 시대였다(판관 九 오, 열삼 一五 이구, 一六 일일, 열사 一一 일).
② 「로슈」는 머리도 (칠- 팔칠) 우두머리로 가리키는 모호한 말이다. 그러므로 왕손들의 머리들을 베어갔을 때, 예후 자신은 자기의 명으로 이들이 목짤렸다고는 아니 보았다(구- 십절).

[칠] ○ 이 서한이 저들에게 들어가자, 저들이 임금의 아들들을 잡아 일흔명을 목찔러 죽이고, 그들의 머리들을 광주리들 속에 담아 이스라엘로 그이한테 보내매, [팔] ○ 사자가 들어가 그이에게 알리며 이르기를 「저들이 임금의 아들들의 머리들을 가져왔나이다」하니, 그이가 이르기를 「그것들을 두 무더기로 만들어 성문 문간에 내일 아침까지 두어라」하니라. [구] ○ 그러고서 다음 날 아침에 그이가 나가 서서, 온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죄가 없도다. 보라 ! 나는 나의 상전을 모반하여 그를 살해하였노라. 그러나 이 모든 이들을 누가 쳐 죽였는고. [십] ○ 당신 종 엘리야를 시켜 말씀하셨던 바를③ 야훼께 실행하셨으니, 너희는 야훼께서 아캅의 집안에 대하여 말씀하신바 그 야훼의 말씀에서 아무것도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을 잘 알기 바라노라」하고, [일일] ○ 예후가 아캅의 집안에서 이스렁엘에 남아있는 모든자들과, 그의 큰 인물들과 그의 친지들과 그의 사제들을 쳐 죽이고 그에게 마침내 한 사람도 산채로 남겨두지 않으니라.

 

유다 임금의 친척을 죽이다

 

[일이] ○ 그리고 일어나 사마리아로 떠나가다가, 도중 목자들의 베트•에께드에서, [일삼] ○ 예후가 유다의 임금 아카서야후의 형제들을 만나 이르되 「너희가 누구이뇨」하니, 그들이 「우리는 아카서야후의 형제이오며, 임금의 아들들과 국모님의 아들들에게 문안하러 내려 왔나이다」하니라. [일사] ○ 그때 그이가 이르기를 「그들을 사로 잡아라」하니, 그들을 사로 잡은 다음, 그들 마흔 두명을 베트 • 에께드 웅덩이에서 목찔러 죽이고, 그들 가운데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않으니라.

 

예후가 여호나답을 만나다

 

[일오] ○ 그리고 거기서 떠나가다가 레캅의 아들④ 여호나답이 자기에게 마주 오는 것을 만나, 그에게 인사하며 그에게 이르기를 「내 마음이 너의 마음에게 그러한 것처럼, 너의 마음이 내게 대하여 정직하뇨」하니 여호나답이 「그렇도다」하니라. 그이가 「그렇다면 너의 손을 달라」하므로, 저가 자기 손을 주었더니, 그이가 저를 자기에게로 수레에 오르게 하고, [일륙] ○ 이르기를 「야훼를 위한 나의 열성을 보러, 나와 함께 가자」하고, 자기 수례에 자기와 함께 저를 태우고 가니라. [일칠] ○ 그리고 그이가 사마리아에 들어가, 야훼께서 엘리야에게 하신 말씀과 같이, 아캅에 딸린자로서 사마리아에 남아있는자들을 다 쳐 죽여, 마침내 그를 전멸하니라.

③ 열삼 二一 이일 이구에 보라.
④ 레캅의 후손은 저희 조상의 전통을 충실히 따라 유목민 같은 생활을 하던 자들이다(예레 三五 일- 일일).

 

방알의 신봉자들을 죽이고 방알의 신전을 헐다

 

[일팔] ○ 그러고서 예후가 온 백성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캅은 방알을 조금 섬겼으나 예후는 그를 많이 섬기리라. [일구] ○ 이제 너희는 방알의 모든 예언자들과 그를 섬기는 모든자들과, 그의 모든 사제들을 내게 불러오고, 한 사람도 빠져서는 아니되니, 이는 내가 방알에게 큰 제사를 차리기 때문이로다. 빠지는자는 아무도 살아 있지 못하리라」하니라. 이는 방알을 섬기는자들을 멸하기 위하여 예후가 간계를 써서 행한바니라. [이십] ○ 예후가 이르기를⑤ 「너희는 방알을 위한 경축 모임을 반포하라」하니, 그들이 소집하니라. [이일] ○ 그리고 예후가 온 이스라엘에 전갈을 보내니, 방알을 섬기는자들이 다 오고, 오지 않은 자는 하나도 남지 않으니라. 그리하여 그들이 방알의 신전으로⑥ 들어가니, 방알의 신전이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뜩 차니라. [이이] ○ 그때 그이가 의복창고지기에게 「방알의 모든 신봉자들에게 옷들을⑦ 내어주라」하매, 그들에게 옷들을 내어주니, [이삼] ○ 예후와 레캅의 아들 여호나답이 방알 신전으로 들어가, 방알의 신봉자들에게 이르기를 「방알의 신봉자들 그들만이 있어야하니, 야훼의 신봉자 중에서 너희와 함께 혹시 누가 여기 있을까 잘 찾아 보아라」하니라. [이사] ○ 그들이 희생제와 번제를 올리러 들어가니, 예후는 밖에 여든명을 제게 배치하여 두었다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 손에 넘겨 준 이 사람들 가운데서 빠져 나가게 하는자는 저의 목숨 대신 자기 목숨을 바쳐야 되느니라」하니라. [이오] ○ 번제 지내기를 마치고 예후가 달음질군들과 무관들에게 이르기를 「들어가서 저들을 치고, 한 사람도 나와서는 안되는도다」하니, 그들이 저들을 칼날로 쳐서 내던지며, 방알 신전의 밀실에 까지 가니라. [이륙] ○ 그들이 또 방알 신전의 푯대를 뽑아 그를 사르고, [이칠] ○ 또 방알의 제단을 헐고, 방알의 신전을 무너뜨려, 그를 뒷간으로 만들어 이 오늘에 이르니라.

(이오) 뒤, 「밀실에 까지」(짐작으로)가 〔맛〕에는 「읍에 까지」.
(이륙) 중간, 「푯대를」(짐작으로)이 〔맛〕에는 「푯돌들을」.
(이칠) 앞, 「제단을」(짐작으로)이 〔맛〕에는 「푯돌들을」.
⑤ 방알의 예언자들과 사제들에게 저희 신자들을 모으라 명함이다.
⑥ 아캅이 건조한 것이다(열삼 一六 삼이).
⑦ 예식에 참예하는 준비가 되었고, 또 죽일 때 다른이들과 잘 분간할 수 있도록 미리 마련함이다.

 

이스라엘의 제 5 왕조의 예후 왕(841-814)

 

[이팔] ○ 예후는 이스라엘로부터 방알을 없애니라. [이구] ○ 그러나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한 너바트의 아들 여로벙암의 죄 만은, 곧 베트 • 엘에와 단에 있는 금 송아지들을 따르기를 예후가 그치지 않으니라. [삼십] ○ 야훼께서 예후에게 가라사대 「네가 나의 눈에 올바른 바를 행하여 잘하였고, 또 나의 마음에 있는 것을 다 그대로 아캅의 집안에게 네가 행한 그 상으로, 너에게는 사대 자손까지 이스라엘의 어좌에 앉으리라」⑧ 하시니라. [삼일] ○ 그러나 예후는 자기의 전심으로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의 법전을 따라 삼가 걷기 않았고,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한 저 여로벙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으니라. [삼이] ○ 그 시대에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쪼개시기 시작하시니, 하사엘이 이스라엘의 온 국경에서 그들을 쳐, [삼삼] ○ 해 뜨는 쪽으로는 요르단에서부터 길라드의 온 땅, 곧 갇족과 루벤족과 머낫셰족의 땅에까지, 또 아르논 개울가에 있는 아롱에르에서 길라드와 바샨까지 이르니라. [삼사] ○ 그리고 예후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가 행한 모든 것과 그의 모든 권세가, 그것들이 이스라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지 않느뇨. [삼오] ○ 예후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누우니 사람들이 그를 사마리아에 묻으니라. 그리고 그의 아들 여호아카스가 그의 대신 임금이 되니라. [삼륙] ○ 그런데 예후가 이스라엘 위에 임금노릇 한 햇수는 사마리아에서 이십 팔년이나 되니라.

 

 

열왕기 4서 一一장

 

아탈랴의 시대에서 엘리세오의 별세에 이르는 기간(一一- 一三)

 

유다의 아탈랴 여왕(841-835)(역후 二二 십- 二三 이일에도)

 

[一一] [일] ○ 아카서야후의 어머니 아탈랴는 자기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일어나 왕손(王孫)을 다 멸하니라.① [이] ○ 그러나 임금 요람의 딸이요 아카서야후의 누이인 여호셰방으가② 아카서야후의 아들 요아슈를 데려다, 임금의 아들들이 살해되는 가운데서 그를 몰래 빼내어, 그를 그의 유모와 함께 평상들을 두는 방에 들여 보내니라. 이렇게 저가 그를 아탈랴의 앞에서 숨겨두니, 그가 죽음을 당하지 않으니라.

一一. (이) 앞, 「아카서야후의 아들」이 〔그〕에는 「자기 오라비 아카서야후의 아들」.
⑧ 一五 일이에 보라.
【주석 一一】
① 아탈랴는 자기가 왕위에 오르기 위하여 그렇게 왕손을 멸하였을 것이요. 자기 후계자는 북쪽 이스라엘 왕조인 자기 친정에서 데려올 뜻을 가졌을 것이다.
② 대사제 여호야당으의 아내가 되었던 까닭에(역후 二二 일일), 성전에 자기 조카를 오랫동안 감추어 둘 수 있었다(삼절).

[삼] ○ 그리하여 아탈랴가 나라를 다스리는 동안, 그가 저 여자와 더불어 야훼의 성전에 여섯해나 숨어있으니라. [사] ○ 일곱해째에는 여호야당으가 전갈을 보내어, 까리 사람들의 백부장들과 다름질군들을 데려다가, 그들을 야훼의 성전으로 자기에게 들어오게 한 다음, 그들과 더불어 계약을 맺으며, 그들에게 맹서하게 하고 그들에게 임금의 아들을 보이니라. [오] ○ 그리고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야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샵바트에 왕궁을 수직하러 번(番)드는 너희의 삼분의 일과, [육] ○ 수르 문 지키는 삼분의 일과, 달음질군들의 다른 문 지키는 삼분의 일은 성전 수직의 번들어가 지켜야 하고, [칠] ○ 너희의 다른 두 패③, 곧 샵바트에 나와서 야훼의 성전을 지키는 자들의 전원(全員)은 [팔] ○ 각기 제 손에 제 무기를 잡고 임금의 주위를 홍호할찌니, 그 줄로 들어서는 자는 죽음을 당하리라. 그리고 너희는 임금이 나가고 들고 함에 있어 그이와 함께 있을찌니라」하니라. [구] ○ 이에 사제 여호야당으가 명한 바를 백부장들이 다 그대로 시형하여, 각기 자기 사람들을 샵바트에 번드는자와 샵바트에 번나는자들과 함께 데리고 사제 여호야당으에게로 들어오니, [십] ○ 그 백부장들에게 임금 다위가 만들어 야훼의 성전에 두었던 창들과 방패들을 그 사제가 내주니라. [일일] ○ 달음질군들이 각기 제손에 제 무기를 가지고, 성전의 남쪽 귀퉁이에서부터 북쪽 귀퉁이에 이르기 까지, 제단과 성전을 향하여 임금을 둘러싸도록 늘어서니, [일이] ○ 저이가 임금의 아들을 나오게 한 다음, 그에게 왕관과 팔목걸이들을 씌우고④, 그를 임금으로 삼아 그를 기름으로 바르매, 사람들이 손뼉을 치며 이르기를 「임금님 만세」하니라.

[일삼] ○ 그때 아탈랴가 나팔부는자들의 소리를 듣고 야훼의 성전으로 백성에게 와서,

──중간, 「들여 보내리라」(역후 二二 일일에서)가 〔맛〕에는 빠졌다.
──뒤, 「숨겨두니(여성 단수)」 (〔그〕 〔시리〕 〔불〕에서)가 〔맛〕에는 「저들이 숨겨두니(남성복수)」.
(사) 뒤, 〔맛〕에는 「맹서하게」 앞에, 「야훼의)성전에서」가 덧 붙어있다.
(칠) 뒤, 〔맛〕에는 「성전을」 다음에, 「임금을」이 더 붙었다.
(십) 뒤, 「창들과」(번역들에서)가 〔맛〕에는 「창과」.
(일이) 중간, 「팔목걸이들을」(짐작으로)이 〔맛〕에는 「증거를」.
(일삼) 앞, 「나팔부는자들의」(짐작으로)가 〔맛〕에는 「백성의 근위병들의」.
③ 이 두패는 샵밭에는 성전에, 여너날은 왕궁을 지키는 자들로서, 이번 기회에는 성전에서 임금을 모시게 되었고, 윗절에 말한 한패는 샵밭에 왕궁으로 번드는 대신 모두 성전을 수직하게 된 것이다.
④ 임금을 성장시킴이다.

[일사] ○ 보니, 자 ! 임금이 규식대로 기둥 옆에⑤ 서 있고, 임금 옆에서는 노래와 나팔이 울리는데, 나라의 온 백성이 즐거워 날뛰며 나팔들을 불더라. 이에 아탈랴가 자기 옷을 찢으며, 「역적질 ! 역적질 !」하고 외치니, [일오] ○ 사제 여호야당으가 군대의 지휘자들인 백부장들에게 명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그 여인을 줄 안에서 밖으로 나가게 하고, 그 여인의 뒤를 따라 가는 자는 칼로 쳐 죽임을 받을찌로다」하였으니, 그는 곧 「그 여인이 야훼의 성전 안에서 죽음을 당하지 말찌니라」고 사제가 일렀음이니라. [일륙] ○ 이제 그들이 그 여인에게 저희 손을 대어, 말들이 들어가는 길로⑥ 왕궁에 다닫자, 거기서 죽임을 받으니라. [일칠] ○ 그리고서 여호야당으가 야훼와 그 임금과 그 백성 사이에 계약을 맺아, 야훼의 딸린 백성이 되게하고, 또 임금과 백성 사이에도 그렇게 하니라. [일팔] ○ 이에 나라의 온 백성이 방알 신전으로 들어가 그를 헐고, 저의 제단들과 저의 형상들을 마음껏 부수고, 또 방알의 사제 맛탄을 그 제단들 앞에서 살해하니라. 그러고서 사제가 야훼의 성전을 지키는자들을 배치한 다음, [일구] ○ 백부장들과 까리 사람들과 달음질군들과 온 백성을 인도하니, 이들이 임금을 야훼의 성전으로부터 내려가게 하여, 달음질군들의 문 길로⑦ 그이를 왕궁에 인도하매, 그이가 임금들의 어좌에 앉으니라. [이십] ○ 이에 나라의 온 백성이 용약하고, 그 읍은 평온하니라. 아탈야는 사람들이 왕궁에서 그를 칼로 죽이니라.

 

 

열왕기 4서 一二장

 

유다의 요아슈 왕(835-776)(역후 二四 에도)

 

[一二] [일] ○ (불. 一一 이일) 요아슈는 임금이 될 때, 그가 일곱 살 난이었더라. [이] ○ (불. 一二 일) 예후의 제 칠년에 요아슈가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마흔 햇 동안 다스리니라. 그리고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씨브야이며 버에르 • 셰방으에서 온이니라. [삼] ○ (이) 요아슈는 자기 온 평생에 야훼의 눈에 올바른 것을 행하였으니, 이는 사제 여호야당으가 그를 훈계하였기 때문이니라. [사] ○ (삼) 그러나 고소들만은 없어지지 않았고, 백성이 아직도 고소들에서 희생을 드리고 향을 피우더라. [오] ○ (사) 요아슈가 사제들에게 이르기를 「야훼의 성전에 가져다 봉헌한 바된 은은 다, 각 사람에게 상당한 돈 곧 사람들의 그 가치를 따져 본 돈이거나, 야훼의 성전에 바치기로 각자의 마음에 떠오른 돈이거나 다, [육] ○ (오) 사제들이 각기 제 친지에게서 받아, 성전의 손상된 것을, 손상이 발견되는 곳곳, 다 수리하여라」하니라.

(일오) 앞, 「지휘자들」(〔그〕에서)이 〔맛〕에는 「등록된자들의 지휘자들」.
⑤ 성전 현관 앞에 두 기둥 중(열삼 七 일오- 이이) 한 개 옆에, 에집트 신전에서처럼 임금을 위한 특별좌석이 마련된 것이다.
⑥ 성전 울 밖 동남방에 있는 문을 그렇게 부른다(예레 三一 四십, 네헤 三 이팔).
⑦ 호위병들이 성전에서 왕궁으로 드나들던 문이다(열삼 一四 이칠- 이팔).

[칠] ○ (육) 그러나 요아슈 임금의 제 이십 삼년이 되어도, 사제들이 성전의 손상된 것을 수리하지 않으니, [팔] ○ (칠) 임금 요아슈가 사제 여호야당으와 그 사제들을 불러놓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성전의 손상된 것을 수리하지 않고 있느뇨. 이제는 너희 친지들 한테서 돈을 너희가 받지 말고, 그것을 성전 손상된 곳에 쓰게 넘겨주어라」 하니라. [구] ○ (팔) 이에 백성에게서 돈을 받아 성전의 손상된 것을 수리하는 일을 맡지 않기로 그 사제들이 동의하니라. [십] ○ (구) 그러고서 사제 여호야당으가 궤 하나를 집어 그 문에 구멍을 뚫어 가지고, 사람이 야훼에 성전에 들어 올제 오른 편짝 제단 옆에 그를 둔 다음, 야훼의 성전에 헌납되는 모든 은을 문지기 사제들이 거기에 넣으니라. [일일] ○ (십) 그 궤에 돈이 많은 것을 그들이 볼 적에는 임금의 서기관과 대사제가 올라와 쏟아 가지고, 야훼의 성전에서 발견된 그 돈을 세니라. [일이] ○ (일일) 그리고 그 계산된 돈을 야훼의 성전을 보살피며 공사를 맡은 자들의 손에 넘겨주니, 이들이 성전에서 일하는 목수들과 건축가들에게와, [일삼] ○ (일이) 또 담 쌓는 자들과 석수(石手)들에게와 또 야훼의 성전의 손상된 것을 수리하는데 쓰일 재목들과 모양나게 뗀 돌들을 구하는데와, 성전을 수리하는데 드는 모든 비용에 그를 지출하니라. [일사] ○ (일삼) 그러나 야훼의 성전에 바친 바 그 은은 은 쟁반과 칼과 물 뿌리는 채와 나팔들과 모든 금 그릇과 모든 은 그릇을 만드는데 쓰이지 않았고. [일오] ○ (일사) 오히려 공사하는자들에게 그를 주어, 그것으로 야훼의 성전을 수리하니라. [일륙] ○ (일오) 그리고 공사하는자들에게 물기 위하여 그 돈을 넘겨 맡은 그 사람들과는 회계를 보지 않았으니, 그는 이들이 충실하게 일하던 까닭이니라①. [일칠] ○ (일륙) 허물보상의 은과 속죄의 은은② 야훼의 성전에 봉헌되지 않고, 사제들의 차지가 되니라. [일팔] ○ (일칠) 그때 아람의 임금 하사엘이 올라와 가트를 거슬러 싸와 그를 점령하고, 하사엘이 예루살렘으로 쳐 올라가려고 제 방향을 정하니, [일구] ○ (일팔) 유다의 임금 요아슈가 자기 조상들인 유다의 임금들 요사파트와 여호람과 아카서야후가 봉헌한 그 모든 봉헌물들과 자기의 봉헌물과 또 야훼의 성전과 왕궁의 보고에 있던 모든 금을 가져다 아람의 임금 하사엘에게 보내매, 그 예루살렘으로부터 물러가니라.

【주석 一二】
① 사제들의 불성실과(칠절) 좋은 대조가 된다.
② 이 두가지 제사에 대하여는 레위 四- 五에 보라.

[이십] ○ (일구) 요아슈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가 행한 모든 것 그것들이 유다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지 않으뇨. [이일] ○ (이십) 그의 신하들이 일어나 모반을 공모하여, 밀로로 내려간 요아슈를 밀로궁에서 쳤으니, [이이] ○ (이일) 곧 쉬믕아트의 아들 요사까르와 쇼메르의 아들 여호사바드인 그의 신하들이 그를 치매, 그가 죽으니라. 이에 사람들이 그를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위의 읍 안에 묻으니라. 그리고 그의 아들 아마쓰야가 그의 대신 임금이 되니라.

 

 

열왕기 4서 一三장

 

이스라엘의 여호아카스 왕(814-798)

 

[一三] [일] ○ 유다의 임금 아카서야후의 아들 요아슈의 제 이십 삼년에 예후의 아들 여호아카스가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열 일곱 햇 동안 사마리아에서 다스리니라. [이] ○ 그가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여, 너바트의 아들 여로벙암이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한 그 죄를 따라 걷고, 그것에서 물러서지 않으니, [삼] ○ 야훼의 의노가 이스라엘을 거슬러 치열하시매, 그들을 아람의 임금 하사엘의 손에와 하사엘의 아들 벤 • 하다드의 손에 항상 넘겨 주시니라. [사] ○ 그러나 여호아카스가 야훼의 얼굴을 부드럽게 해드리매, 야훼께서 이스라엘의 압박 받음을 보시고 그의 청을 들어주셨으니, 이는 아람의 임금이 저들을 괴롭혔음이니라. [오] ○ 그때 야훼께서 이스라엘에게 구원자를① 주시니, 아람의 수하로부터 빠져나와 이스라엘의 후손들이 어제나 그저께처럼 저희 천막들 안에서 머물게 되니라. [육] ○ 그러나 그들이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한 저 여로벙암 집안의 죄에서는 물러서지 않고 그를 따라 걸었고, 또 푯대까지도 사마리아에 서 있으니라. [칠] ○ 실상 여호아카스에게 기병 쉰명과 수레 열대와② 보병 만명 외에는 군대를 남겨주지 않으셨으니, 이는 아람의 임금이 그들을 멸하고, 그들을 몬지 처럼 짓밟히게 만들어 놓았음이니라. [팔] ○ 여호아카스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가 행한 모든 것과 그의 권세, 그것들이 이스라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지 않느뇨. [구] ○ 여호아카스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사람들이 그를 사마리아에 묻으니라. 그리고 그의 대신, 그의 아들 여호아슈가 임금이 되니라.

一二. (이이) 앞, 「요사까르」(짐작으로)가 〔맛〕에는 「요사바르」.
【주석 一三】
① 여러벙암 2세를 가리킨다(一四 이오-이팔).
② 앗시리아 문헌에는 아캅이 2,000대의 전차를 가지고 전쟁하였다 한다.

 

이스라엘의 여호아슈 왕(789-783)

 

[십] ○ 유다의 임금 요아슈의 제 삼십 칠년에 여호아카스의 아들 여호아슈가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열 여섯햇 동안 다스리니라. [일일] ○ 그가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고, 너바트의 아들 여로벙암이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한 그 모든 죄악에서 물러서지 않고, 그것을 따라 걸으니라. [일이] ○ 여호아슈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가 행한 모든 것과 그가 유다의 임금 아마쓰야와 싸운 그의 권세, 그것들이 이스라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지 않느뇨. [일삼] ○ 여호아슈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누우니, 그의 어좌에 여로벙암이 앉고, 여호아슈는 이스라엘의 임금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묻히니라.

 

엘리세오의 서거

 

[일사] ○ 엘리세오가 죽으려 하매, 이스라엘의 임금 여호아슈가 그이에게로 내려와, 그이의 얼굴에 대고 통곡하며③ 이르기를 「나의 아버지시여, 나의 아버지시여, 이스라엘의 수레이시요, 그의 기마객이시여」④하니, [일오] ○ 엘리세오가 저에게 「활과 화살들을 가져오너라」하므로, 그이에게 활과 화살들을 가져가니라. [일륙] ○ 그이가 이스라엘의 임금에게 「너의 손을 그 활 위에 놓아라」하므로, 저가 제 손을 얹어 놓으매, 엘리세오가 자기 손을 그 임금의 손에 올려 놓고, [일칠] ○ 이르기를 「동쪽 창문을 열어라」하니, 저가 여니라. 이에 엘리세오가 「쏘아라」 하므로, 저가 쏘니, 그이가 이르기를 「야훼를 위한 승리의 화살이요, 아람을 거스르는 승리의 화살이로다. 그러니, 너는 아람을 아페크에서 쳐 마침내 멸하리라」하니라. [일팔] ○ 그이가 또 「화살들을 잡아라」하여, 저가 잡으니, 그이가 이스라엘의 임금에게 「땅을 향하여 쳐라」하므로, 저가 세 번 치고 멈추매, [일구] ○ 천주의 사람이 저에게 분노하며 이르기를 「대 여섯 번 쳤더라면 그때에는 네가 아람을 쳐, 마침내 멸하였을것이나, 이제는 네가 세 번만⑤ 아람을 쳐 이기리라」하니라.

[이십] ○ 그러고 엘리세오가 죽으니, 사람들이 그이를 묻으니라. 새해가 들어, 모압의 불한당들이 나라로 쳐 들어오더니, [이일] ○ 사람들이 한 사람을 묻으러 하다가, 그 불한당을 보자, 그 사람을 엘리세오의 무덤 속에 던지고 떠나가니라. 그 사람이 엘리세오의 뼈들에 닿으니, 그가 살아나 제 두 다리를 디디고 일어서니라.

③ 창세 五○ 일에도 보라.
④ 二 일이의 주해를 보라.
⑤ 이오절에 그 실현을 보라.

 

아람을 이기다

 

[이이] ○ 아람의 임금 하사엘은 이스라엘을 여호아카스의 온 시대에 걸쳐 괴롭혔더라. [이삼] ○ 그러나 야훼께서 당신이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꼽과 더불어 맺으신 계약 때문에⑥ 저들에게 은총을 베푸시고, 저들을 불쌍히 보시며 저들을 돌아 보시므로, 저들을 멸하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이제까지 저들을 당신 앞으로부터 물리치지 않으셨더니, [이사] ○ 아람의 임금 하사엘이 죽고 그의 아들 벤 • 하다드가 그의 대신에 임금이 되매, [이오] ○ 여호아카스의 아들 여호아슈는 자기 아버지 여호아카스의 손에서 하사엘이 싸와서 빼앗았던 그 읍들을 그의 아들 벤 • 하다드의 손에서 도로 찾아내니라. 곧 여호야슈가 저를 세 번 쳐서 이스라엘의 읍들을 다시 찾으니라.

 

 

열왕기 4서 一四장

 

사마리아의 멸망에 이르기 까지의 유다와 이스라엘

두 나라 (一四- 一七)

 

유다의 아마써야왕(796-781) (역후 二五 에도)

 

[一四] [일] ○ 이스라엘의 임금, 여호아카스의 아들 여호아슈의 제 이년에 유다의 임금 요아슈의 아들 아마써야가 임금이 되니라. [이] ○ 그가 임금이 될 때 스물 다섯 살 난이었으며, 예루살렘에서 스물 아홉 햇 동안 다스리니라.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예루살렘 사람으로서 이름이 여호앗단이더라. [삼] ○ 그가 야훼의 눈에 올바른 것을 행하였으나 그의 조상 다위와 같지는 않고, 자기 아버지 요아슈가 행한 것을 다 그대로 따라 행하니라. [사] ○ 고소들만은 없어지지 않았으므로, 아직도 백성이 그 고소들에서 희생드리고 향을 피우더라. [오] ○ 왕권이 그의 손에서 튼튼하여지자, 그가 자기 아버지 임금을 쳐 죽였던 자기 신하들을① 쳐죽이니라. [육] ○ 그러나 그가 그 살인자들의 아들들을 죽이지 않았으니, 이는 모셰의 법전서에② 「아버지들이 자식들 때문에 사형당하지 말아야하고, 자식들도 아버지들 때문에 사형당하지 말아야하고, 각기 자기 죄의 벌로 사형을 받아야 하느니라」 고 야훼께서 명하신바가 씌어있음과 같은바니라.

一三. (이일) 중간, 「떠나가니라(복수)」 (루치아노 수정본에서)가 〔맛〕에는 「저가 떠나가니라(단수)」.
⑥ 출애 二 이사의 표현으로서, 창세 一五, 二六 이사, 二八 일삼- 일오, 三五 일일- 일삼의 계약을 가리킨다.
【주석 一四】
① 一二 이일-이이에 보라.

[칠] ○ 바로 그가 에돔을 소금 골짜기에서 만명이나 쳐 죽이고, 그 싸움에서 쎌랑으를③ 빼앗아 그곳의 이름을 욕떠엘이라 불러 이 오늘날에 까지 이르느니라. [팔] ○ 그때 아마써야가 예후의 아들 여호아카슈의 아들인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슈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오너라 우리가 맞붙어 보자」하매, [구] ○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슈가 유다 임금 아마써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기를 「러바논에 있는 엉겅퀴가 러바논에 있는 체드루스에게 『너의 딸을 나의 아들에게 아내로 다오』라 일러 보냈더니, 러바논에 있는 들 짐승이 지나가며 그 엉겅퀴를 짓밟았느니라④. [십] ○ 네가 에돔을 쳐 이기더니, 너의 마음이 너를 추어올렸으나, 영광을 누리며 너의 집안에 머물러 있거라. 어찌하여 너는 불리한 전쟁을 일으켜 너와 유다가 함께 패망하고자 하느뇨」하니라. [일일] ○ 그러나 아마써야가 듣지 않으므로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슈가 쳐 올라오고, 저와 유다의 임금 아마써야가 유다에 딸린 베트 • 셰메슈에서 맞붙었더니, [일이] ○ 유다가 이스라엘 앞에서 싸움에 지고, 저마다 제 천막으로 도망하니라. [일삼] ○ 아카서야후의 아들 요아슈의 아들인 유다의 임금 아마써야를 이스라엘의 임금 여호아슈가 베트 • 셰메슈에서 사로잡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와 예루살렘의 성을 에프라임 문에서 삔나 문에 까지 사백 암마나⑤ 끊어놓고, [일사] ○ 야훼의 성전에서와 왕궁의 보고에서 찾아낸 모든 금과 은과 모든 기구들을 빼앗고, 볼모들을 잡아가지고 사마리아로 돌아가니라. [일오] ○ 여호아슈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가 행한 바와, 그의 권세와, 유다 임금 아마써야와 싸운 일, 그것들이 이스라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있지 않느뇨. [일륙] ○ 여호아슈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이스라엘 임금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묻히고, 그의 대신에 그의 아들 여로벙암이 임금이 되니라.

[일칠] ○ 요아슈의 아들인 유다의 임금 아마써야는 여호아카스의 아들인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슈의 죽은 다음에도 열 다섯 해를 더 사니라. [일팔] ○ 아마써야의 역사의 남은 부분은 그것들이 유다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지 않느뇨.

② 신명 二四 일륙에 기록된 바로서 가족의 연대성(요수 七 이사, 삼후 二一 오) 과는 달리 상벌의 개인성을 드러냄이다(에서 一八).
③ 나바테이족의 빼뜨라의 한 산봉우리가 그 유적이다.
④ 우화의(판관 九 팔- 일오) 한 가지로서, 서로 상대가 못됨을 드러내는 말이다.
⑤ 북쪽 성곽의 한 중간부터 그 서쪽 끝까지의 200m 가량을 가리킨다.

[일구] ○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모반을 공모하므로, 그가 라키슈로 도망하였으나, 그의 뒤로 라키슈에 사람을 보내어 거기서 그를 죽이니라. [이십] ○ 이에 사람들이 그를 말들로 운반하여오니, 예루살렘에서 자기 조상들과 함께 다위의 읍에 묻히니라. [이일] ○ 그러고서 유다의 온 백성이 열 여섯 살 난 아사르야를 데려다, 그를 그의 아버지 아마써야의 대신에 임금으로 삼으니라. [이이] ○ 이이가 그 임금이 자기 조상들과 함께 누운 다음, 엘라트를 건설하여⑥ 그를 유다에 다시 딸리게 하니라.

 

이스라엘의 여로벙암 2세(783-743)

 

[이삼] ○ 요아슈의 아들인 유다 임금 아마써야의 제 십오년에 이스라엘 임금 여호아슈의 아들 여로벙암이 임금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마흔 한 햇동안 다스리니라. [이사] ○ 그가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여 너바트의 아들 여로벙암이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하였던 그 모든 죄악에서 물러서지 않으니라. [이오] ○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께서 아밋따이의 아들로서 가트 • 헤페르에서 온 당신 종 요나 예언자를 시켜 말씀하셨던 그 말씀과 같이 그가 바로 이스라엘의 경계를 하마트의 어귀에서 아라바 바다에⑦ 이르기 까지 도로 찾아낸자이니, [이륙] ○ 이는 이스라엘이 묶인자도 풀린자도 구별 없이 고생이 매우 쓰라린데, 이스라엘을 도울자가 없음을 야훼께서 보셨던바, [이칠] ○ 야훼께서 하늘 밑에서 이스라엘의 이름을 지워버리려 하지 않으시고, 여호야슈의 아들 여로벙암의 손으로 그들을 구원하셨음이니라⑧. [이팔] ○ 여로벙암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가 행한 모든 것과 그의 권세와, 그가 담메세크와 전쟁하여 하마트를 찾아서 이스라엘에 딸리게 한바며, 그것들이 이스라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지 않느뇨. [이구] ○ 여로벙암이 자기 조상들인 이스라엘의 임금들과 함께 누우니, 그의 아들 서카르야가 그의 대신에 임금이 되니라.

一四. (이륙) 중간, 「쓰라린데」(〔그〕〔불〕에서)가 〔맛〕에는 「반항하는데」.
⑥ 여호람왕 때 잃었던 것을(열사 八 이십-이이)도로 찾아, 예전처럼(열삼 九 이팔) 건설한 것이다.
⑦ 사해 또는 소금바다라고 불린다.
⑧ 一三 오에도 보라.

 

 

열왕기 4서 一五장

 

유다의 아사르야 (=웃시아)왕 (781-740) (역후 二六에도)

 

[一五] [일] ○ 이스라엘의 임금 여로벙암의 제 이십 칠년에 유다의 임금 아마써야의 아들 아사르야가 임금이 되니라. [이] ○ 그가 임금이 될 때, 열 여섯 살난이였으며, 예루살렘에서 쉰 두 햇 동안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칼랴후이며 예루살렘 출신이더라. [삼] ○ 그는 자기 아버지 아마써야가 행한 것을 다 그대로 본받아 야훼의 눈에 올바른 것을 행하니라. [사] ○ 그러나 고소들 만은 물러가지 않아, 백성이 아직도 고소들에서 희생을 바치고 향을 피우더라. [오] ○ 그러나 야훼께서 임금을 괴롭히시니, 그가 죽는 날 까지 문둥병자로 지내며, 「자유의 궁」안에 머물었고, 임금의 아들 요탐이 궁을 주관하며 나라의 백성을 판단하더라.① [육] ○ 아사르야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의 행한 모든 것, 그것들이 유다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지 않느뇨. [칠] ○ 아사르야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누우니, 그를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위의 읍 안에 묻고, 그의 아들 요탐이 그의 대신에 임금이 되니라.

 

이스라엘의 서카르야 왕(743)

 

[팔] ○ 유다의 임금 아사르야의 제 삼십 팔년에 여로벙암의 아들 서카르야가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여섯 달 동안 다스리니라. [구] ○ 그가 자기 조상들이 한 것처럼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여, 너바트의 아들 여로벙암이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하였던 그 죄악에서 물러서지 않으니라. [십] ○ 야베슈의 아들 샬룸이 그에게 모반하여, 이블렁암에서 그를 쳐 그를 죽이고, 그의 대신에 임금이 되니라. [일일] ○ 서카르야의 역사의 남은 부분은 그것들이 이스라엘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으니, [일이] ○ 이것은 야훼께서 이미 예후에게 「너에게는 사대 자손까지 이스라엘 왕좌에 앉으리라」하신 그 말씀이② 그대로 이루어진 바니라.

 

이스라엘의 제 육 왕조의 샬룸 왕(743)

 

[일삼] ○ 야베슈의 아들 샬룸은 유다 임금 웃시아의 제 삼십 구년에 임금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한달 동안 다스렸더니, [일사] ○ 갓디의 아들 머낙헴이 띠르싸로부터 올라와 사마리아에 들어와서 야베슈의 아들 샬룸을 사마리아에서 쳐 그를 죽이고, 그의 대신에 임금이 되니라. [일오] ○ 샬룸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가 모반한 역적질, 그것들이 이스라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느니라. [일륙] ○ 그 때의 머낙헴이, 자기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땁뿌악흐를 그 안엣 모든 것과 함께, 또 띠르싸에서부터 그 읍 지경까지를 치니라. 그 (읍)을 칠뿐아니라. 그 (읍)의 몸가진 모든 여인들의 배를 가르니라.

一五. (십) 중간, 「이블렁암」(루치아노 수정본에서)이 〔맛〕에는 「까발함」.
(일륙) 앞, 「자기에게」(〔그〕 〔시리〕 〔불〕에서)가 〔맛〕에는 빠졌다.
──중간, 「땀뿌악흐」 (루치아노 수정본에서)가 〔맛〕에는 「띱싸」.
──뒤, 「그(읍)을」(〔그〕 〔시리〕에서)이 〔맛〕에는 빠졌다.
【주석 一五】
① 그가 부왕 대신 섭정으로서 국사를 보았음을 뜻한다.
② 열사 一○ 삼십에 보라.

 

이스라엘의 제 칠 왕조 머낙헴 왕(743-738)

 

[일칠] ○ 유다 임금 아사르야의 제 삼십 구년에 갓디의 아들 머낙헴이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십년을 다스리니라. [일팔] ○ 그가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여, 너바트의 아들 여로벙암이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하였던 그 죄악에서 물러서지 않으니라. 그의 시대에 [일구] ○ 앗슈르의 임금 풀이③ 나라로 쳐 들어오매, 머낙헴이 풀에게 은 천 딸렌트를 주어, 저의 손으로 하여금 자기를 돕게 하여 왕권을 자기 손안에 튼튼히 만들려고, [이십] ○ 머낙헴이 앗슈르의 임금에게 줄 그 돈을 이스라엘에서 모든 부요한자들로부터 매인당 은 쉰 셰켈 꼴로 거두어 내니라. 이에 앗슈르의 임금이 되돌아가고, 거기 그 나라 안에 머물러 있지 않으니라. [이일] ○ 머낙헴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가 행한 모든 것, 그것들이 이스라엘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지 않느뇨. [이이] ○ 머낙헴이 자기 조상들과 함께 누우니, 그의 아들 뻐깍흐야가 그의 대신에 임금이 되니라.

 

이스라엘의 뻐깍흐야 왕(738-737)

 

[이삼] ○ 유다의 임금 아사르야의 제 오십년에, 머낙헴의 아들 뻐깍흐야가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이탯동안 다스리니라. [이사] ○ 그가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여, 너바트의 아들 여로벙암이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하였던 그 죄악에서 물러서지 않으니라. [이오] ○ 러말랴후의 아들인 그의 무관 뻐깍흐가 그를 모반하여, 사마리아에서 왕궁의 내성(內城)에서 그를 치니, 길라드 사람들 쉰명이 저를 도우니라. 저가 그를 죽이고, 그의 대신에 임금이 되니라. [이륙] ○ 뻐깍흐야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의 행한 모든 것, 그것들은 이스라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느니라.

(일팔) 뒤, 「그 시대에」(〔그〕에서)가 〔맛〕에는 「저의 온 시대에」.
③ 띠글라트 • 삘레세르 3세(745-727)가 바빌론을 병합하며 즉위할 때(729) 취한 이름 인 뿔루이다. 그의 전쟁기에는 이스라엘에게 받은 조공의 말도 들어있다.

 

이스라엘의 제 팔 왕조 뻐깍흐 왕(737-732)

 

[이칠] ○ 유다의 임금 아사르야의 제 오십 이년에, 러말랴후의 아들 뻐깍흐가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스무 햇 동안 다스리니라. [이팔] ○ 그가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여, 너바트의 아들 여로벙암이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하였던 그 죄악에서 물러 서지 않으니라. [이구] ○ 이스라엘의 임금 뻐깍흐의 시대에 앗슈르의 임금 띠글라트•삘라사르가 와서 이욘과 아벨 • 베트 • 망아카와 아노악흐와 께데슈와 하쏘르와 길라드와 갈리라와 온 나프딸리의 땅을 빼앗고 그 사람들을 앗슈르로 사로잡아가니라④. [삼십] ○ 엘리의 아들 호세앙으가 러말랴후의 아들 뻐깍흐를 거슬러 모반을 일으키고 그를 쳐 그를 죽인 다음, 그의 대신 웃시아의 아들 요탐의 제 이십년에 임금이 되니라. [삼일] ○ 뻐깍흐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의 행한 모든 것, 그것들은 이스라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느니라.

 

유다의 요탐 왕(740-737) (역후 二七 에도)

 

[삼이] ○ 러말랴후의 아들인 이스라엘의 임금 뻐깍흐의 제 이년에 유다의 임금 웃시아의 아들 요탐이 임금이 되니라. [삼삼] ○ 그가 임금이 될 때 스물 다섯 살 난이였고, 예루살렘에서 열 여섯 햇 동안 다스리니라. 그리고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루샤이요 싸도크의 딸이더라. [삼사] ○ 그가 자기 아버지 웃시아가 행한 것을 다 그대로 본받아 야훼의 눈에 올바른 것을 행하니라. [삼오] ○ 그러나 고소들 만은 물러가지 않아서, 백성들이 아직도 그 고소들에서 희생 드리고 향을 피우더라. 그가 바로 야훼의 성전의 드높은 문을 쌓으니라. [삼륙] ○ 요탐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의 행한바 그것들이 유다의 임금들이 연대기에 적혀 있지 않느뇨. [삼칠] ○ 그 시대에 야훼께서 유다를 거슬러 아람 임금 라쏜과 러말랴후의 아들 뻐깍흐를 보내기 시작하시니라⑤. [삼팔] ○ 요탐이 자기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자기 조상 다위의 읍에 묻히고, 그의 대신 그의 아들 악하스가 임금이 되니라.

④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앗시리아에 잡혀간 것이다(734).
⑤ 一六 오- 구에 그 전쟁이 기록되어있다.

 

 

열왕기 4서 一六장

 

유다의 악하스 왕(737-726) (역후 二八 에도)

 

[一六] [일] ○ 러말랴후의 아들 뻐깍흐의 제 십 칠년에 유다의 임금 요탐의 아들 악하스가 임금이 되니라. [이] ○ 악하스는 그가 임금이 될 때 스무살 난이였고, 예루살렘에서 열 여섯 햇 동안 다스리니라. 그는 자기 조상 다위처럼 자기 천주 야훼의 눈에 올바른 것을 행하지 않고, [삼] ○ 이스라엘 임금들의 길을 따라 걸어, 야훼께서 이스라엘 후손들 앞에서 쫓아내신 저 이교백성들의 흉악한 짓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로 지나가게① 까지 하니라. [사] ○ 또 고소들에서와 언덕들에서와 푸른 모든 나무 밑에서 희생 드리고 향을 피우니라. [오] ○ 그때 아람 임금 라쏜과 러말랴후의 아들인 이스라엘 임금 뻐깍흐가 예루살렘으로 싸우러 올라와 악하스를 포위하였으나②. 공격하지는 못하니라③. [육] ○ 바로 그 시절에 에돔의 임금이 엘라트를 도로 찾아, 에돔에 딸리게 하고, 유다 사람들을 엘라트에서 쫓아낸 다음, 에돔 사람들이 엘라트로 들어와 이 오늘에 이르기 까지 거기 머무르니라. [칠] ○ 그때 악하스가 사자들을 앗슈르의 임금 띠글라트•삘레세르에게 보내어 이르기를 「나는 당신의 종이요 당신의 아들이오니④, 올라와, 나를 거슬러 일어난 아람 임금의 손 아귀에서와 이스라엘 임금의 손 아귀에서 구해주소서」하며, [팔] ○ 악하스가 야훼의 성전에와 왕궁의 보고에 있던 은과 금을 가져다, 앗슈르 임금에게 예물로 보내니, [구] ○ 앗슈르의 임금이 그의 청을 들어, 앗슈르의 임금이 담메세크를 쳐 올라와 그를 점령하고, 그 사람들을 사로잡아 끼르로 데려가고, 라쏜을 죽이니라⑤. [십] ○ 그때 임금 악하스가 앗슈르의 임금 띠글라트 • 삘레세르를 만나러 담메세크로 갔다가, 담메세크에 있는 제단을 보고⑥, 임금 악하스가 사제 우리야에게 그 제단의 치수와 그의 모형과 그를 만드는 방법을 일러 보내니라. [일일] ○ 이에 사제 우리야가 그 제단을 쌓되, 임금 악하스가 담메세크에서 보내 온 것을 따라서 다 꼭 그대로, 임금 악하스가 맘메세크에서 돌아올 때까지, 사제 우리야가 만들어 놓았더니,

一六. (오) 뒤, 〔그〕에는 「악하수를」 대신에 「그(예루살렘)를」.
(육) 앞- 중간, 「에돔」(짐작으로)이 〔맛〕에는 두 번이나 「아람」으로 되었고, 첫 번은 「아람의 임금 라쏜」이라 되었다.
(십) 중간, 「담메세크」가 〔맛〕에는 「둠메세크」.
【주석 六】
① 레위 一八 이일, 二○ 이- 삼, 신명 一 一二 삼일, 一八 십- 일이에 금지된바로서, 이스라엘도 거기에 전염되었다(열사 二三 십, 예레 七 삼일, 一九 오, 三二 삼오).
② 一五 삼칠에 보라.
③ 이샤 七-八에 된 예언은 이기회에 있던 것이다.
④ 734년에 악하스가 스스로 앗시리아 임금의 신하가 됨으로써 목전의 위기를 면하였으나 결국은 자기 나라를 멸망으로 인도하였다(이샤 八 오- 팔), 또 앗시리아 문헌에는 악하스의 이름이 앗시리아에게 조공 바치는자들 가운데 들어있다.
⑤ 735-732 년에 된 일이다.
⑥ 五 일팔에 적혀 있는 신전의 제대를 가리킨다.

[일이] ○ 임금이 담메세크에서 돌아와, 임금이 그 제단을 보고, 임금이 그 제단 옆으로 가까이 가서 그 위에 올라간 다음, [일삼] ○ 그 제단 위에서 자기 번제와 자기 봉헌제를 살라 바치고, 자기의 따뤄바치는 제를 올리고, 자기의 평화제물들의 피를 뿌리니라. [일사] ○ 그리고 야훼의 앞에 있던 청동 제단은⑦, 성전의 정면 곧 저 제단과 야훼의 성전과의 사이에 있던 것을 거기서 옆으로 비켜, 저 제단과 야훼의 성전과의 사이에 있던 것을 거기서 옆으로 비켜, 저 제단의 옆으로 북녘에 그를 두고, [일오] ○ 임금 아카스가 사제 우리야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저 큰 제단 위에서 아침 번제와 저녁 봉헌제와⑧, 임금의 번제와 그의 봉헌제와, 나라의 온 백성의 번제와 그들의 봉헌제와 그들의 따뤄바치는 제를 살라바치고 또 번제의 모든 피와 희생의 모든 피를 그 위에 뿌려라. 이 청동 제단은 내가 고려해 보겠노라」하니라. [일륙] ○ 이에 임금 악하스의 명한 바를 다 그대로 사제 우리야가 시행하니라. [일칠] ○ 그리고 임금 악하스가 받침대들을⑨ 부수어, 그것들에서 테두리들과 대야들을 떼어 버리고, 또 바다를⑩, 그 밑에서 바치고 있던 청동소들 위에서 내려, 돌바닥 위에 그를 놓아두니라. [일팔] ○ 또 성전 안에 쌓았던 어좌대(臺)와 임금의 바깥 출입문을⑪ 앗슈르의 임금 때문에 야훼의 성전에서 치우니라. [일구] ○ 악하스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가 행한 모든 것, 그것들이 유다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지 않느뇨. [이십] ○ 악하스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다위의 읍 안에 묻히고, 그의 아들 히스끼야후가 그의 대신에 임금이 되니라.

──뒤, 「치수와」(루치아노 수정 본에서)가 〔맛〕에는 「모양과」.
(일칠) 중간, 「테두리들과」가 〔맛〕에는 「받침대들」의 앞에 가있다.
(일팔) 앞, 「어좌대」(〔그〕에서)가 〔맛〕에는 「샵바트의 덮인곳」.
──뒤, 「성전에서」(짐작으로)가 〔맛〕에는 「성전 안에」.
──뒤, 「치우니라」(짐작으로)가 〔맛〕에는 「돌려놓으니라」.
(일구) 중간, 「모든 것」(번역들에서)이 〔맛〕에는 빠졌다.
⑦ 열삼 八 육사, 九 이오에 있는 대로 살로몬 임금이 만든 것이다.
⑧ 출애 二九 삼구, 민수 二八 사, 열삼 一八 이구, 열사 三 이십, 다니 九 이일에 보라.
⑨ 열삼 七 이칠- 삼구에 보라.
⑩ 열삼 七 이삼- 이륙에 보라.
⑪ 성전 동쪽에 있던 이 문은 주권의 상징이었으므로, 앗시리아의 신하가 된 악하스에게 부당한 것으로 되었던 까닭에 치워진 것이다.

 

 

열왕기 4서 一七장

 

이스라엘의 제 구 왕조의 호세앙으 왕(732-724)

 

[一七] [일] ○ 유다의 임금 악하스의 제 십 이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앙으가 임금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아홉햇 동안 다스리니라. [이] ○ 그가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였으나, 자기보다 먼저 있던 이스라엘 임금들 같지는 않았느니라. [삼] ○ 앗슈르의 임금 샬만에세르가 호세앙으를 거슬러 쳐 올라오니, 그가 저의 신하가 되어 저에게 조공을 바치니라. [사] ○ 그 다음, 앗슈르의 임금이 호세앙으에게서 모반을 발견하였으니, 그가 미쓰라임 임금 소에게 사자들을 보내고, 앗슈르 임금에게는 해마다처럼 조공을 바치지 않았더라. 그때 앗슈르의 임금이 그를 묶어 그를 감옥에 가두니라.

 

사마리아 읍의 함락(721)과 그 뜻

 

[오] ○ 그러고서 앗슈르의 임금이① 그 온 지방으로 쳐들어와서, 사마리아에 올라 삼년 동안 그를 에워싸고 있으니라. [육] ○ 호세앙으의 제 구년에 앗슈르의 임금이 사마리아를 점령하고, 이스라엘을 앗슈르로 사로잡아 데려다가, 그들을 칼락흐에와② 고산의③ 강 카보르에와 마다이의④ 여러 읍에 머물게 하니라.

[칠] ○ 이렇게 된 것은⑤ 이쓰라엘의 후손들이 저희를 미쓰라임의 임금 빠르오의 수하에서 빼어내서 미쓰라임 나라로부터 올라오게 하신 저희 천주 야훼께 득죄하였기 때문이니, 그들이 다른 신들을 두려워하고, [팔] ○ 야훼께서 이스라엘 후손들의 앞에서 쫓아내셨던 저 이교백성들의 풍습들과 이스라엘의 임금들이 만들어 낸것들을 따라 걸으니라. [구] ○ 그리고 이스라엘 후손들이 저희 천주 야훼를 거역하여 그래서는 아니 될 말들을 지껄였고, 또 수직군의 망대로부터 방비된 읍에 이르기까지 저희 모든 읍들 안에 저희들을 위하여 고소들을 쌓으니라. [십] ○ 그리고 모든 높은 언덕 위에와 푸른 모든 나무 밑에 저희를 위하여 푯돌들과 푯대들을 세우고, [일일] ○ 야훼께서 이미 저희 앞에서 물리치신 이교백성들처럼, 거기 그 모든 고소들에서 제물을 살라바치고, 야훼를 분노하게 할 악한 일들을 행하니라.

【주석 一七】
① 샬만에세르 5세(727-722)가 호세앙으의 제구년인 724 년에 사마리아의 포위를 시작하였다가, 그의 후계자 사르곤이 722년 12월에 등극한 후 721년초에 사마리아가 함락되었다.
② 하란에서 멀지 않은 북부 메소뽀따미아 지방이다.
③ 앗시리아 문헌에 나타나는 구사누 지방인바, 그곳에서 여러 이스라엘의 이름이 발견 되었다.
④ 메소뽀따미아의 동쪽에 있으며, 도비아의 역사가 이루어진 고장이다.
⑤ 레위 二六 일사- 삼구, 신명 二八 일오-육구의 정신은 따라 이 사실을 판단한 것이다. 외국신을 위하고 (팔- 일이절) 그들의 폐풍을 본받고 (일오 일칠절), 또 예루살렘에서 물러나서 금송아지를 위한 죄(일륙 이일- 이이절) 때문에 그런 벌을 받은 것이다.

[일이] ○ 그리고 야훼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이 일을 하지 말라」고 이르셨던 저 우상들을 섬기니라. [일삼] ○ 그때 야훼께서 모든 예언자들과 모든 보는자들을 시켜 이스라엘과 유다를 거슬러 증언하시기를 「너희의 악한 길로부터 되돌아오라. 그리고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하며 나의 종들 예언자들을 시켜 너희에게 전한 그 모든 법을 따라, 나의 명령들과 나의 규정들을 지켜라」하셨으되, [일사] ○ 그들이 듣지 않고 저희 목덜미를, 저희 천주 야훼께 믿지 않던 저희 조상들의 목덜미를 닮아, 뻣뻣이 하여, [일오] ○ 그이의 규정들과, 그이께서 저희 조상들과 맺으신 그 계약과 그이께서 그들에게 증언하신 그 증언들을 거역하고, 그들은 허황한 것을 따라 걸어, 야훼께서 저들처럼 행하지 말라고 자기들에게 명하신 바 있는 저희 주위엣 이교백성들을 본 받아 저희도 허황하여지니라. [일륙] ○ 그리고 저희 천주 야훼의 모든 명령들을 저버려, 부어 만든 송아지 둘을 만들어 가지고⑥, 또 푯대들을 만드니라. 또 하늘의 모든 군대를 경배하고⑦, 방알을 섬기니라. [일칠] ○ 또 저희 아들들과 저희 딸들을 불로 지나가게 하고⑧, 무당질 하고 점치고 하여⑨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함으로 그이의 분노를 일으키기에 몸을 내 놓으니라. [일팔] ○ 이에 야훼께서 이스라엘에게 매우 노하시여, 그들을 당신 앞에서 물리치시니, 유다의 지파 그 하나 밖에 남지 않으니라. [일구] ○ 유다도 저희 천주 야훼의 명령들을 지키기지 않고, 이스라엘이 만든 풍습들을 따라 걸으니라. [이십] ○ 이에 야훼께서 이스라엘의 온 종족을 배척하시여, 그들을 괴롭히시고, 그들을 비적(匪敵)들의 손에 넘겨주시다가 마침내 그들을 당신 앞에서 내리치시니라. [이일] ○ 실상 이스라엘을 다위의 집안에서 갈라내시자⑩, 그들이 너버트의 아들 여로벙암을 임금으로 삼았더니, 여로벙암이 이스라엘에게 야훼를 떠나기를 강요하여, 그들에게 큰 죄악을 범하게 하니라⑪. [이이] ○ 이에 여로벙암이 만들어 낸 모든 죄악을 이스라엘 후손들이 다 그대로 따라 걷고 거기에 물러서지 않았으므로, [이삼] ○ 마침내 야훼께서 당신 종들인 모든 예언자들을 시켜 말씀하셨던 바와 같이, 이스라엘을 당신 앞에서 물리치시고, 이스라엘을 그의 고장에서 앗슈르로 귀양보내시와, 이 오늘에 이르니라.

⑥ 열삼 一二 이팔에 보라.
⑦ 신명 四 일구, 一七 삼에 그 금령을 보라.
⑧ 一六 삼의 주해를 보라.
⑨ 신명 一八 십에 그 금령을 보라.
⑩ 열삼 一一 삼일- 삼삼, 一二 이삼- 이사에 보라.
⑪ 열삼 一二 이륙- 이구에 보라.

 

사마리아인들의 유래

 

[이사] ○ 앗슈르의 임금이 바벨과 꾸타와 아와와 하마트와 서파르와임에서 데려다, 이스라엘 후손들의 대신에 사마리아의 여러 읍에 머물게 하니, 그들이 사마리아를 차지하고 그의 여러 읍에 머무니라. [이오] ○ 그들이 거기서 살기 시작할 때에 야훼를 공경하지 않았더니, 야훼께서 그들에게 사자(獅子)들을 들여보내시매, 그들을 살해하더라. [이륙] ○ 이에 그들이 앗슈르의 임금에게 아뢰기를 「당신이 멀리 옮겨다가 사마리아의 여러 읍에 자리잡게 하신 그 백성들이 이 지방의 신(神)의 예도를 모르므로 그이가 저들에게 사자들은 들여보내시니, 이 지방의 신(神)의 예도를 아는이들이 없는 까닭에 이들이 저들을 죽이고 있나이다」하매, [이칠] ○ 앗슈르의 임금이 명하여 이르기를 「내가 거기서 귀양데려온 그 사제들 가운데서 하나를 그리로 데리고 가거라. 그가 떠나가서 거기 머무르며, 저들에게 그 지방의 신(神)의 예도를 가르칠찌니라」하니라. [이팔] ○ 그때 사마리아에서 귀양데려온 사제들 가운데서 하나가 가서, 베트•엘에 머물며, 저들에게 어떻게 야훼를 공경해야 할찌 가르치더라. [이구] ○ 그러나 이교백성이 저마다 제 신상(神像)을 만들어 가지고, 백성 마다 그들이 머무는 저희 읍 안에서, 사마리아인들이 이미 지어놓았던 고소들의 신전 안에 그를 모셔놓았으니, [삼십] ○ 바벨 사람들은 숙꼬트 • 버노트를 만들었고, 쿠트 사람들은 네르갈을 만들었고, 하마트사람들은 아쉬마를 만들었고, [삼일] ○ 아위 사람들은 니브카스와 따르따크를 만들었으며, 서파르와임 사람들은 서파르와임의 신들인 아드람멜레그와 아남멜레그을 위하며 저희 아들들을 불에 태우더라. [삼이] ○ 그들이 또 야훼를 두려워하여 저희 보통 사람(凡人)들 가운데서 저희를 위하여 고소들의 사제들을 만드니, 그 고소들의 신전에서 이들이 저들을 위하여 집무하더라. [삼삼] ○ 이렇게 저들이 야훼를 두려워하면서도, 저희가 멀리 떠나와야 했던 저 이교백성들의 풍습을 따라 저희 신들을 섬기더라. [삼사] ○ 그들이 이오늘에 이르기까지 예전 예도들대로 행하여오니, 그들이 야훼를 공경한 것이 아니요,⑫ 또 야훼께 그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지어주셨던 그 야꼽의 후손들에게 명하신 그이의 규정들과 그이의 예도들과 법과 병령을 따라 행한 것이 아니었더라.

一七. (삼사) 중간, 「그이의 규정들과 그이의 예도들과」(짐작으로)가 〔맛〕에는 「저희 규정들과 저희 예도들과」.
⑫ 홀로 야훼만을 공경하여야 될 것을(삼오-삼구절), 다른 저희 본고장 신들 까지 함께 위하였기 때문에, 옳지 않다는 뜻이다(사십- 사일절) 일신론이 그 근본정신임을 잘 드러낸다(신명 六 사- 오).

[삼오] ○ 야훼께서는 그들과 계약을 맺으시고 그들에게 명하셨으되 「너희는 다른 신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을 경배하지 말고, 그들을 섬기지 말고, 그들에게 희생을 드리지 말라. [삼륙] ○ 도리어 위대한 능력과 내뻗친 팔로써 너희를 미쓰라임 땅으로부터 올라오게 하신 야훼, 그이 만을 너희가 두려워 하고, 그이를 경배하고 그이에게 희생을 바쳐라. [삼칠] ○ 또 너희에게 적어 주신바 규정들과 예도들과 법과 명령을 너희가 잘 삼가 행하고, 다른 신들은 두려워 하지 말라. [삼팔] ○ 그리고 내가 너희와 더불어 맺은 그 계약을 잊지 말고, 다른 신들을 너희가 두려워하지 말라. [삼구] ○ 너희는 오로지 너희의 천주 야훼만을 두려워할찌니, 그이가 너희를 너희 원수들의 손에서 구해주시리라」하시니라. [사십] ○ 그러나 그들이 듣지 않았고, 도리어 저희의 예전 예도를 따라서 행하여 오느니라. [사일] ○ 이 외교백성들이 야훼를 두려워하면서도 저희 우상들을 섬겨왔으니, 그들의 아들들과 그들의 아들들의 아들들도 저희 조상들이 행한 것과 같이 행하며 이 오늘에 이르니라.

 

 

열왕기 4서 一八장

 

유다 왕국의 말기 (一八- 二五)

 

이사야 예언자와 히스끼야 왕 (一八- 二○)

 

히스끼야 왕(726-697) (역후 二九-三一 三二 이칠- 삼삼에도)

 

[一八] [일] ○ 엘라의 아들인 이스라엘 임금 호세앙으의 제 삼년에 유다의 임금 악하스의 아들 히스끼야가 임금이 되니라. [이] ○ 그가 임금이 될 때 스물 다섯 살 난이였으며, 예루살렘에서 스물 아홉햇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이요. 서카르야의 딸이더라. [삼] ○ 그이는 자기 조상 다위가 행한 바를 다 그대로 본받아, 야훼의 눈에 올바른 것을 행하니라. [사] ○ 그이는 고소들을 물러가게 하고 푯돌들을 깨뜨리고, 푯대를 자르고,① 또 모셰가 만들었던 청동 뱀을② 부수었으니, 사실 그 시대에 이르도록 이스라엘 후손들이 그에게 희생을 살라바치며 그것을 넉후셔딴이라 부르더라. [오] ○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께 그가 의탁하였으니, 그의 다음에도 그의 전에 있던 유다의 모든 임금들 가운데서도, 그와 같은이가 없으니라.③

【주석 一八】
① 예루살렘의 예식으로써만 천주를 공경하게 하려는 종교 개혁운동이다 (신명 一二일-일사), 또 二三 사- 이십에 보라.
② 민수 二一 팔- 구에 보라.

[육] ○ 그가 야훼께 마음을 꼭 붙여, 그이의 뒤에서 물러서지 않고, 야훼께서 모셰에게 명하신 그 명령들을 지키니라. [칠] ○ 이에 야훼께서 그와 함께 계시매, 그가 출정할 때마다 성공하니라. 그리하여 저가 앗슈르의 임금에게 반항하고 그를 섬기지 않으니라. [팔] ○ 저가 뻘리슈뜨 사람들을 가사에와 그 지경에 이르기 까지 수직군들의 망대나 방비된 읍이나 다 치니라.

 

사마리아의 함락을 회고하다④

 

[구] ○ 임금 히스끼야의 제 사년, 곧 엘라의 아들인 이스라엘 임금 호세앙으의 제 칠년에, 앗슈르의 임금 샬만에세르가 사마리아로 쳐 올라와, 그곳을 에워싸니라. [십] ○ 삼년이 끝날 무렵 그를 점령하였으니, 히스끼야의 제 육년 곧 이스라엘의 임금 호세앙으의 제 구년에 사마리아가 점령되니라. [일일] ○ 그러고서 앗슈르의 임금이 이스라엘을 앗슈르로 귀양 보내어, 그들을 칼락흐에와 고산의 강 카보르에와 마다이의 여러 읍에 자리 잡게 하였으니. [일이] ○ 이는 그들이 저희 천주 야훼의 소리에 순종하지 않고, 그이의 계약과 야훼의 종 모셰가 명한 모든 것을 거역하였던 까닭이며, 그들이 듣지도 않았고 행하지도 않았었느니라.

 

산케리브의 침공(701) (역후 三二 일- 이삼에도)

 

[일삼] ○ 임금 히스끼야의 제 십사년에 앗슈르의 임금 산케리브가 유다의 모든 방비된 읍들로 쳐 올라와 그들을 빼앗으니라.⑤ [일사] ○ 그때 유다의 임금 히스끼야가 리키슈로 앗슈르의 임금에게 전갈을 보내어 이르기를 「내가 잘못하였으니 내게서 떠나 돌아가소서. 당신이 내게 부과하시는 바를 내가 지겠나이다」하니, 앗슈르의 임금이 유다의 임금 히스끼야에게 은 삼백 딸렌트와 금 서른 딸렌트를 부과하니라. [일오] ○ 이에 히스끼야가 야훼의 성전에와 왕궁의 보고에 있던 은을 다 내주었으니, [일륙] ○ 바로 그 때에 히스끼야는 야훼의 성전의 문짝들과 문설주들에 유다의 임금 히스끼야가 금 입힌 것을 떼어내어, 앗슈르의 임금에게 그것들을 주니라.

一八. (일삼) 중간, 「모든」이 〔그〕에는 빠졌다.
③ 다위의 후손 가운데 이런 찬사를 들은 왕은 히스끼야 왕과 요쉬야 왕 밖에(二三 이-오) 없었다.
④ 一七 칠- 이삼에도 보라.
⑤ 一八 일삼-二○ 일구는 이샤 三六- 三九에도 되풀이 되었다. 그리고 산케리브의 정쟁기는 그의 연대기에도 자세히 씌어있다. 침공의 701년은 히스끼야의 제 이십사년에 닿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경우에는 「제 십사년에」는 「제 이십사년」의 잘 못 베낌일 것이다.

[일칠] ○ 그 다음, 앗슈르의 임금이 사령관과 내시장과 술맡은이들의 으뜸을 상당한 병력과 함께 라키슈로부터 예루살렘으로 임금 히스끼야에게 파견하니, 저들이 올라와 예루살렘에 이르러 빨래 바래는이의 마당으로⑥ 가는 길에 있는 윗 웅덩이의 도랑가에⑦ 서서, [일팔] ○ 임금을 부르매, 저들에게 힐끼야후의 아들인 궁내상(宮內相) 엘랴낌과, 서기관 셰브나와, 아사프의 아들인 고문관 요악흐가 나가니라. [일구] ○ 그때 술맡은이의 으뜸이 이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부디 히스끼야에게 전하되 『대왕인 앗슈르의 임금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나이다. “네가 의뢰하고 있는 그 자신(自信)이 어떤것이뇨. [이십] ○ 네가 입술에서 나오는 말만을 가지고 전쟁을 위한 묘책과 용기로 생각하고 있도다. 네가 지금 누구에게 의뢰하고 있기에, 네가 내게 반항하느뇨. [이일] ○ 네가 저 부러진 갈대 지팡이 미쓰라임에 너를 의지하고 있으나, 그것이 그것을 짚는 사람의 손에 들어가 그를 푹 뚫으듯이, 미쓰라임의 임금 빠르오는 제게 의뢰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러하리라”라고』.⑧ [이이] ○ 또 너희가 『우리는 우리의 천주 야훼께 의탁하나이다』라고 내게 말할 경우에는, 히스끼야가 바로 그이의 고소들과 그이의 제단들을 치워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게 『너희는 예루살렘에서 이 제단 앞에서 경배하라』하지 않았더뇨. [이삼] ○ 이제 너는 나의 상전 앗슈르의 임금과 내기를 해보아라. 내가 너에게 말 이천 필을 줄터이니, 그것들을 탈자들을 네가 마련할 수 있을런가. [이사] ○ 네가 어떻게 나의 상전의 적은 부하들 가운데 한 사람이나 물리칠 수 있겠느뇨. 그러니 너는 수레와 기병들을 얻으려고 미쓰라임에 너의 희망을 두렸다. [이오] ○ 글쎄 내가 야훼의 의향도 없이 이 곳을 멸하러 쳐 올라 왔겠느뇨. 야훼께서 내게 『이 곳으로 쳐 올라와 그를 멸하여라』 말씀하셨도다」하니라.

[이륙] ○ 그때 힐끼야후의 아들 엘랴낌과 셰브나와 요악흐가 술맡은이의 으뜸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들을 수 있으니, 청컨대 이 당신 종들에게 아라메아 말로⑨ 이야기 하시고, 이 성 위에 있는 백성이 듣는데 우리와 더불어 유다 말로 이야기 하지 마소서」하매, [이칠] ○ 술맡은이의 으뜸이 저들에게 이르기를 「너의 상전과 너에게 이 말들을 이야기 하라고 나의 상전이 나를 보내셨느뇨. 너희와 함께 저희 똥이나 먹고 저희 오줌이나 마시려고⑩ 성 위에 앉아 있는 이 사람들에게 (보내신 것이)아니뇨」하고, [이팔] ○ 술 맡은이의 으뜸이 서서 유다 말로 큰 소리를 질러가며 이야기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앗슈르의 임금인 대왕의 말씀을 들어라.

(이사) 중간, 「한 사람이나」가 〔맛〕에는 「한 지방 장관이나」.
⑥ 끼드론 개울 아래쪽에 있다(열삼-구).
⑦ 긱혼이 샘물을 모은 첫 웅덩이에서 내려가는 로랑은 성 밑에 있었고 왕국에서 멀지 않았다.
⑧ 이샤 三○-三一에도 그렇게 평가되었다. 갈대의 표현은 에세 二九 육- 칠에도보라.
⑨ 그 때 국제어로 사용되기 시작하던 말이요, 유다사람들은 그를 아직 사용하지 않았었다.

[이구] ○ 임금의 말씀이 『히스끼야가 너희를 꾐에 빠뜨리지 말찌니, 저가 내 손에서 너희를 구해낼 수 없기 때문이니라』하시는도다. [삼십] ○ 또 히스끼야가 『야훼께서 우리를 꼭 구해주시고 이 읍을 앗슈르의 임금의 손에 넘기지 않으시리라』하며 너희를 야훼께 희망을 두게 하지 말찌로다. [삼일] ○ 너희는 히스끼야의 말을 듣지 말찌니, 이는 앗슈르의 임금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까닭이로다. 곧 『너희는 나와 협정을 맺고 내게로 나오너라. 그리고서 너희는 저마다 제 포도와 제 무화과를 따 먹고, 저마다 제 웅덩이의 물을 마셔라. [삼이] ○ 그러면 마침내 내가 와서 너희를 너희의 땅과 같은 땅으로 곧 밀곡식과 새포도주 나는 땅, 빵과 포도나무의 땅, 올리브 기름 나무와 꿀의 나라로 데려다가 너희가 살고, 죽지 않게 하겠노라. 그러므로 너희는 히스끼야의 말을 듣지 말찌니, 그는 “야훼께서 우리를 구해내시리라”하며 너희를 유인하는 까닭이로다. [삼삼] ○ 백성들의 신들이 저마다 제 땅을 앗슈르 임금의 손에서 구해냈었는고. [삼사] ○ 하마트와 아르빠드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서파르윔과 헤나와 이와의 신들이 어디 있느뇨. 사마리아 지방의 신들이 어디 있어서,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구해냈었느뇨. [삼오] ○ 이 지방들 모든 신들 가운데서 저희 땅을 내 손에서 구해낸이가 누가 있길래, 야훼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구해 낼 수 있으리요』라고 하셨도다」 하니라. [삼륙] ○ 그때 백성이 잠잠하고 저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으니, 이는 「너희는 저에게 대답하지 말라」는 임금의 명이 있던 까닭이니라. [삼칠] ○ 그러고서 힐끼야의 아들인 궁내상 엘랴낌과 서기관 요악흐가 옷들을 찢어가지고 히스끼야에게 들어가, 그이에게 술맡은이의 으뜸의 말들을 전하니라.

 

 

열왕기 4서 一九장

 

이샤야 예언자에게 문의하다

 

[一九] [일] ○ 임금 히스끼야가 그 말을 듣자 자기 옷들을 찢은 다음, 부대를 두르고 야훼의 성전으로 들어가니라. [이] ○ 그리고 궁내상 엘랴낌과 서기관 셰브나와 사제들의 장로들을 부대를 두른 몸으로 아모쓰의 아들인 예언자 이샤야(여샹으야후)에게 ① 보내니,

(삼사) 중간, 「사마리아 지방의 신들이 어디 있어서」(루치아노 수정본, 〔이딸〕에서가 〔맛〕에는 빠졌다.
⑩ 기근이 심함을 뜻하는 말이다.

[삼] ○ 그이에게 저들이 아뢰기를 「히스끼야가 『이 오늘날은 곤경과 책벌과 치욕의 날이니다. 이는 애기들이 문에 까지 나왔으나, 낳을 힘이 없는 까닭이니다.② [사] ○ 자기 상전인 앗슈르의 임금이 생활하신 천주를 경멸하기 위하여 보낸 술맡은 이의 으뜸의 모든 말들을 당신의 천주 야훼께서 들으시고, 당신의 천주 야훼께서 들으신 그 말들을 따라 벌하시기 바라나이다. 또 당신의 아직 남아있는 자들을③ 위하여 기구를 올리소서』 하나이다」 하니라. [오] ○ 임금 히스끼야의 신하들이 이샤야에게로 갔을 때, [육] ○ 그들에게 이샤야가 이르기를 「너희는 너희의 상전에게 아뢰어 『야훼의 말씀이 “앗슈르의 임금의 젊은이들이 나를 욕하는 것을 네가 들은바, 그 말들을 겁내지 말라. [칠] ○ 보라 ! 내가 저에게 영감을 주겠노니, 저가 소문을 듣고 자기 땅으로 돌아가리라. 그러면 저의 땅에서 내가 그를 칼에 넘어지게 하겠노라” 이러하시다』고 전하라」하니라.

 

앗슈르 임금의 공갈

 

[팔] ○ 술맡은이의 으뜸이 돌아가, 앗슈르의 임금이 리브나를 공격하고 있는 것을 만났으니, 실상 라키슈에서 그이가 진을 옮겼다는 소식을 이미 저가 들었더라. [구] ○ 그때 그이가 꾸슈의 임금 띠르하까의④ 소식을 들으니, 「그가 지금 당신과 싸우려고 나왔나이다」하더라. 이에 그이가 또 다시 히스끼야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르기를, [십] ○ 「너희는 유다의 임금 히스끼야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네가 의탁하고 있는 너의 신이 너를 꾐에 빠뜨리며 “예루살렘은 앗슈르의 임금의 손에 넘어가지 않으리라”하지 말찌로다. [일일] ○ 보라 ! 앗슈르 임금들이 모든 땅들을 전멸하며 행한바를 네가 들었느니라. 그런데 너는 구원을 받을 수 있겠느뇨. [일이] ○ 나의 조상들이 멸한 저 고산이나 하란이나 레써프이나 또 떨 • 바사르에 있는 에덴 후손들 하는 그 백성들의 신들이 저들을 구해냈더뇨. [일삼] ○ 하마트의 임금과 아르빠드의 임금과 서파르윔의 읍과 헤나와 이와의 임금이 어디 있느뇨』라고」하니라.

【주석 一九】
① 그의 말년에 이 일을 당하였다.
② 산로의 적망적인 것을 두고 만들어진 격언인 것이다.
③ 「남아있는자들」의 구원에 관하여는 이샤 七 삼, 一○ 이십, 一七 사- 일일, 열사 一九 삼십- 삼일에 보라.
④ 에띠오삐아의 출신인 제 25 왕조의 임금이 된이이다 (690-664).

[일사] ○ 히스끼야가 그 서한을 그 사자들의 손에서 받아 그를 읽고서, 야훼의 성전으로 올라가, 야훼의 앞에 히스끼야가 그를 펴놓으니라. [일오] ○ 그리고 야훼의 앞에서 히스끼야가 기구하며 아뢰기를 「꺼루빔들 위에 앉으신⑤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시여, 세상 모든 나라에 대하여 당신만이 홀로 천주이시며, 당신이 하늘과 땅을 만드셨나이다. [일륙] ○ 야훼시여, 당신 귀를 기울이시고 들으소서. 야훼시여, 당신 두 눈을 뜨시고 보소서. 그리고 산케리브가 생활하신 천주를 욕하려고 보낸 그 말들을 들어보소서. [일칠] ○ 야훼시여, 앗슈르의 임금들이 백성들과 그들의 땅을 전멸한 것은 사실이오니다. [일팔] ○ 그리고 저들이 그들의 신들을 불에 넣었나이다. 이는 그들이 신들이 아니고, 다만 사람의 손으로 만든바, 나무와 돌이옵기 때문이오며, 그러므로 저들이 이것들을 멸하였나이다. [일구] ○ 그러나 이제, 우리의 천주 야훼시여, 부디 우리를 저의 손에서 구원하시와, 야훼시여, 당신만이 홀로 천주이심을 세상의 모든 나라들로 하여금 알게하소서」하니라.

 

이샤야의 예언

 

[이십] ○ 그때, 아모쓰의 아들 이샤야가 히스끼야에게 전갈을 보내어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의 말씀이 『네가 앗슈르의 임금 산케리브에 대하여 나에게 기구한바를 내가 들었노라』 이러 하시니다」 하니라.

[이일] ○ 야훼께서 제에게 대하여 하신 말씀은 이러하니,

「동정(童貞)인 씨온의 딸이여,

그가 너를 업신여겼고 너를 조소하였도다.

예루살렘의 딸이여,

그가 너의 뒤에서 머리를 까불었도다.⑥

[이이] ○ 네가⑦ 누구에게 욕하고 조롱하였느뇨.

누구를 향하여 네가 언성을 높였느뇨.

너의 두 눈을 높이 쳐들었느뇨.

이는 이스라엘 거룩한이를 거슬러서 한것이었도다.

【주석 一九】
⑤ 열삼 六 이삼, 삼전 四 서, 삼후 六 이에 보라.
⑥ 조소의 뜻으로 하는 행동이다(마복 二七 삼구, 성영 二一 팔).
⑦ 앗슈르의 임금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이삼] ○ 너의 사자들을 시켜 네가 주님을 욕하였도다.

네가 이르기를 『나는 나의 많은 수레들을 가지고

산들의 꼭대기에,

러바논의 막다른데 까지 올랐었노라.

그리고 나는 그 곳의 체드루스 중 키 큰 것을,

또 그 곳의 전나무들 가운데 뽑힌 것을 베었노라.

나는 마지막 숙소와

그 옥토(沃土)의 숲에 다달았었노라.

[이사] ○ 나는 땅을 파서

딴 지방의 물을 마셨노라.

나의 발바닥으로

에집트의 모든 강들을 말렸노라』하였도다.

[이오] ○ 너는 잘 듣기지 않느뇨.

내가 오래전부터 그것을 준비하였노라.⑧

옛날부터 그를 마련하였던바,

이제 그를 이루노라.

너의 할 일은 방비된 읍들을

폐허로 만드는 것이었도다.

[이륙] ○ 그곳들의 주민들은 손에 힘잃어,

싸움에 지고 수치 당하였도다.

그들은 동녘 바람을 만난

들의 풀과 햇풀의 푸른 잎이요,

지붕들에 돋은 잔디요,

타죽은 곡식대이로다.

[이칠] ○ 네가 일어서나 앉아있으나 내 앞에 있고,

네가 나가도, 네가 들어와도 내가 잘 아노라.

一九. (이삼) 앞, 「많은……가지고」(번역들에서)가 〔맛〕에는 「부리는이로써」──중간, 「베었노라」(〔그〕에서)가 〔맛〕에는 「베겠노라」.
──뒤, 「다달았었노라」(〔그〕에서)가 〔맛〕에는 「다닫겠노라」.
(이오) 뒤, 「만드는것이었도다」(〔그〕에서)가 〔맛〕에는 「만드는것이리라」.
(이륙) 중간, 「동녘 바람을 만난」(짐작으로)이 〔맛〕에는 「자라기도 전에」.
(이칠) 앞-중간, 「네가 일오서나(…)내 앞에 있고」(짐작으로)가 〔맛〕에는 빠졌다
──뒤, 〔맛〕에는 이팔절의 처음이 이칠절에도 중복되어있다.
⑧ 이삼- 이사절에 앗슈르 임금이 자긍한 바는 이미 천주의 준비하신 바이다.

[이팔] ○ 네가 나를 거슬러 막 성내었고,⑨

또 내 귀에 네 큰 소리가 올라왔기 때문에,

나는 네 콧구멍에 내 쇠고리를,

또 너의 두 입술에 내 재갈을 물리고,

너로 하여금 네가 밟아 왔던,

그 길로 되돌아가게 하겠노라」.

[이구] ○ 또 이것이 너에게⑩ 그 증표가 되리니,

「올해에는 떨어진 씨에서 저절로 난 곡식을,

또 둘째 해에는 심지 않고 저절로 된 곡식을 먹을 것이로되,

셋째 해에는 너희가 씨 뿌려서 거두어라.

또 포도나무들을 심어 그들의 열매를 먹을찌니라.

[삼십] ○ 그리고 유다의 가문에서 난을 피하고 남은이는

밑으로 뿌리를 또 박을 것이요. 열매를 위로 맺으리니,

[삼일] ○ 이는 남은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또 난을 피한이가 씨온의 산에서 나올 까닭이니,

군대의 야훼의 열성이 이를 행하시리라」.

[삼이] ○ 그러므로 야훼께서 앗슈르의 임금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시는도다.

「그가 이 읍으로 들어오지 않으리라.

그가 거기서 화살을 쏘지도 않으리라.

방패를 가지고 그 곳으로 마주 오지도 않고,

그를 치려고 축대를 쌓지도 않으리라.

[삼삼] ○ 그는 자기가 밟아온 그 길로 되돌아가고,

이 읍으로는 오지는 않으리라. 야훼께서 내리신 말씀이로다.

[삼사] ○ 나는 이 읍을 구원하기 위하여 그를 보호하리니,

이는 나 때문에 또 나의 종 다위 때문이로다」.

 

산케리브의 패전과 죽음

 

[삼오] ○ 바로 그 밤에 야훼의 천사가⑪ 나가, 앗슈르의 진 안에서 십팔만 오천명을 쳐 죽이시니라. 사람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매, 저들이 모두 죽어 시체가 되어 있더라. [삼륙] ○ 앗슈르의 임금 산케리브가 진을 걷어가지고 떠나, 돌아간 다음, 니니베에 머무니라. [삼칠] ○ 그가 자기의 신니스록⑫ 신전에서 경배하고 있을 때, 그의 아들들 아드라멜렉과 싸르에쎄르가 칼로 그를 쳐 죽이고,⑬ 그들이 아라라트 지방으로 도망치니라. 이에 그의 대신 그의 아들 에사르 • 핫돈이 임금이 되니라.

⑨ 천주의 책벌의 연장인 그가 도리어 천주께 무례하기 때문에 벌 받아야할 것을 예언하셨다.
⑩ 이샤야가 히스까야에게 구원을 예언하며 이르는 말이다.
⑪ 흑사병으로 쳤을 것이다(삼후 二四 일오). 헤로도트는 쥐로써 그들이 망한 것으로 전하였으니, 이 쥐들이 흑사병을 점염시켰을 것이다.

 

 

열왕기 4서 二○장

 

히스끼아가 병들었다가 낫다 (역후 三二 이사- 이륙에도)

 

[二○] [일] ○ 그 시절에 히스끼야가 죽을 병에 걸리매, 아모쓰의 아들인 예언자 이샤야가 그에게 들어가 이르기를 「야훼께서 『네가 죽겠고 살지는 못하겠으므로, 너의 집안 처리에 관한 명을 내려라』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였더니, [이] ○ 그가 자기 얼굴을 벽 쪽으로 돌리고 야훼께 기구하여 아뢰기를, [삼] ○ 「야훼시여 비옵나니, 내가 당신 앞에서 진실과 온전한 마음으로 거닐며, 당신의 눈에 좋이 보이는 바를 행하였음을 부디 기억하소서」하고, 히스끼야가 크게 통곡하니라. [사] ○ 이샤야가 가운데 울에서 나가지도 않아, 야훼의 말씀이 그이에게 있어 가라사대, [오] ○ 「되돌아가 내 백성의 으뜸인 히스끼야에게 이르기를 『너의 조상 다위의 천주 야훼께서 말씀하시되 “너의 기구를 들었노라. 너의 눈물들을 보았노라. 보라 ! 내가 너를 낫게 하겠으니, 사흗날에는 네가 야훼의 성전에 올라갈 수 있으리라. [육] ○ 그리고 너의 생명에 열 다섯 해를 보태고, 또 앗슈르의 임금의 손에서 너와 이 읍을 구해내어, 나 때문에 또 나의 종 다위 때문에 이 읍을 보호하겠노라” 이렇게 하셨다』하라」하시니라. [칠] ○ 이에 이샤야가 「무화과 뭉친 덩어리를① 가져오라」하매, 가져오자, 그 종기 위에 부치니, 그가 살아나니라.

[팔] ○ 그때 히스끼야가 이샤야에게 아뢰기를 「야훼께서 나를 낫게 하시와 사흗날에 내가 야훼의 성전에 올라가게될 증표가 무엇이오니까」하매, [구] ○ 이샤야가 이르기를 「야훼께서 당신이 말씀하신바를 행하실것에 대하여 야훼께로부터 너에게 있을 증표는 이러하니, 이 그림자가② 열 금 앞으로 가기를 바라느뇨, 또는 열 금 뒷걸음 치기를 바라느뇨」하니라.

(삼칠) 중간, 「그의 아들들」(번역들에서)이 〔맛〕에는 빠졌다.
二○. (구) 중간, 「앞으로 가기를 바라느뇨」(짐작으로)가 〔맛〕에는 「앞으로 가니라」.
⑫ 바빌론의 신 마르둑이나 닌우르따의 와음(訛音)으로 된 이름일 것이다.
⑬ 681 년에 피살되었다.
【주석 二○】
① 열을 내리게하는 약으로 옛적부터 씌어왔다.
② 에집트서 쓰이던것과 같은 해시계의 금에 비치는 햇 그림자 일 것이다.

[십] ○ 그때 히스끼야가 이르기를 「이 그림자가 열 금 길어지는 것은 쉬운 일이니, 그것이 아니오라, 도리어 이 그림자가 열 금 뒷걸음 치기를 바라나이다」하므로, [일일] ○ 예언자 이샤야가 야훼께 호소하매, 악하스의 해시계에계에서 이미 열 금이나 내려갔던 그 금에서 그 그림자를 되돌아오게 하시니라.

 

바빌론의 임금 머로닥 • 발라단의 사신이 유다에 오다

 

[일이] ○ 바로 그 시절에 발라단의 아들인 바벨의 임금 머로닥 • 발라단이③ 히스끼야에게 서한과 선물을 보냈으니, 이는 이이가 앓다가 나았다는 소식을 저가 들었던 까닭이니라. [일삼] ○ 이에 히스끼야가 그들을 반가와 하여, 그들에게 자기의 온 보물 곳집과 은과, 금과 향로와 좋은 기름과 자기 병기고와 자기 곳간에 있던 모든 것을 보여주고, 히스끼야가 자기 궁에서와 자기 영지 안에서 그들에게 보이지 않은 것이 도무지 없으니라. [일사] ○ 그때, 예언자 이샤야가 임금 히스끼야에게 들어가 그에게 이르기를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로부터 너를 찾아왔느뇨」하니, 히스끼야가 아뢰기를 「먼 나라 바벨에서 왔나이다」하니라. [일오] ○ 이에 그이가 이르기를 「저들이 너의 궁 안에서 무엇을 보았느뇨」하니, 히스끼야가 아뢰기를 「저들이 나의 궁 안에 있는 것을 다 보았고, 나의 곳간에서 내가 저들에게 보이지 않은 것이 아무것도 없나이다」하니라. [일륙] ○ 그때 이샤야가 히스끼야에게 이르기를 「야훼의 말씀을 들어라. [일칠] ○ 보라 ! 너의 궁 안에 있는 모든 것과 너의 조상들이 이 오늘에 이르기 까지 쌓았던 바가 바벨로 가져가는 바 되고, 아무것도 남지 않을 날이 오리라. 야훼께서 말슴하셨도다. [일팔] ○ 네가 낳은바 네 몸에서 나온 자식들 가운데서 데려다가 바벨 임금의 궁전에 내시가 되게 하리라」④ 하였으나, [일구] ○ 히스끼야가 이샤야에게 아뢰기를 「당신이 전하신 그 야훼의 말씀이 좋으니다」하였으니, 이는 그의 생각에 「여부없고 말고요 ! 나의 시대에 평화와 안정이 있기만 하면 !」 하였음이니라. [이십] ○ 히스끼야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의 권세와 못과 도랑을 만들어 물을 읍 안으로 끌어 들인 것,⑤ 그것들이 유다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지 않느뇨. [이일] ○ 히스끼야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누우니, 그의 대신, 그의 아들 머낫셰가 임금이 되니라.

(일이) 중간, 「나았다는」(이샤 三九 일에서)이 〔맛〕에는 「히스끼야후가」.
(일삼) 앞, 「반가와 하여」(〔그〕 〔시리〕, 이샤 三九 이에서)가 〔맛〕에는 「알고서」.
③ 그가 바빌론의 독립을 이룬 마르둑 • 아빨 • 잇디나이다. 바빌론에서 721-710년 에와 703년에 임금노릇하였다. 그러므로 710년전에나 703년에 그가 예루살렘으로 사자를 보냈더라도, 산케리브의 전쟁(701년)전의 일이었다.
④ 그 실현을 二四 일삼- 일륙에서 보라.

 

 

열왕기 4서 二一장

 

불신한 두 임금(二一)

 

유다의 머낫셰 왕(697-642) (역후 三三 일- 이십에도)

 

[二一] [일] ○ 머낫셰는 자기가 임금이 될 때 열 두 살 난이였으며, 예루살렘에서 쉰 다섯 햇 동안 다스리니라. 또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헵씨 • 바 였느니라. [이] ○ 그는 야훼께서 이스라엘 후손들 앞에서 쫓아내셨던 이교백성들의 미운짓들을 본받아,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니라. [삼] ○ 또 그는 자기 아버지 히스끼야가 없앤 고소들을① 다시 건설하고, 이스라엘의 임금 아캅이 행한 바와 같이②, 방알을 위한 제단들을 세우고 푯대를 만드니라. 그리고 하늘의 모든 군대를③ 경배하고 그들을 섬기니라. [사] ○ 또 야훼께서 「예루살렘에 나의 이름을 두겠노라」 말씀하신 야훼의 성전 안에다가 그가 제단들을 세웠으니, [오] ○ 곧 야훼의 성전의 두 울들 안에④ 하늘의 모든 군대를 위한 제단들을 세우니라. [육] ○ 또 그는 자기 아들을 불로 지나가게 하였고, 점(占)하고 마술을 부리고 강신술자와 무당들을 만들었고,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많이 행하여 분노를 일으켜 드리니라. [칠] ○ 또 그는 자기가 만든 아셰라 우상을⑤ 성전 안에 두었으니, 이에 대하여 야훼께서 다위에게와 그이의 아들 살로몬에게 이르셨으되 「이 성전에와 또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 가운데서 고른 예루살렘 안에 나의 이름을 영원히 두노라⑥. [팔] ○ 그리고 이스라엘이 내가 저희에게 명한 모든 것과 나의 종 모셰가 저희에게 명한 온 법전을⑦ 삼가 행하기만 하면, 내가 저들의 조상들에게 주었던 그 고장에서 내가 다시는 저들의 발이 떠나가게 하지 않겠노라」하셨더라. [구] ○ 그러나 저들이 듣지 않았을뿐더러, 머낫셰가 저들을 그릇 인도하여, 이스라엘 후손들 앞에서 야훼께서 멸하셨던 저 이교백성들 보다도, 저들이 악을 더 행하게 되니라.

⑤ 긱혼의 샘물을 실로에 못에 까지 바위굴로 읍안에 끌어들인 공사를 말함이다. 그 공사 완성시의 기념문이 돌에 새겨져있었다(집회 四八 일칠), 그 굴로 지금도 물이 흐르고 있다.
【주석 二一】
① 一八 사에 보라.
② 열삼 一六 삼이- 삼삼에 보라.
③ 一七 일륙에 보라.
④ 성전의 본 울안과 그 밖으로 궁전까지 싸는 바깥울, 이 두 울을 가리킬 것이다.
⑤ 가나안 여신으로, 그를 위하여 푯대들을 세웠었다(열삼 一四이삼).
⑥ 열삼 八 일륙에 보라.
⑦ 신명 一七 삼, 一八 구- 일사, 一二 오 이구- 삼십에 보라.

[십] ○ 이에 야훼께서 당신 종들 예언자들을 시켜 말씀하여 가라사대, [일일] ○ 「유다의 임금 머낫셰가 이 미운 짓들을 행하고, 자기 이전에 있던 에모르족이 행한 모든 것 보다 더 악하게 행하고, 유다 까지도 자기 우상들로써 범죄하게 하였으니,」 [일이] ○ 그 까닭에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느니라. 「보라 ! 나는 예루살렘과 유다 위에 재앙을 이끌어 들이겠노니, 그 소식을 듣는자는 모두 그의 두 귀가 앵하고 울리게 되리라. [일삼] ○ 그리고 나는 사마리아의 측량 줄과 아캅 가문의 수평을 예루살렘 위에 늘이고, 마치 접시를 닦을제 닦아서 그를 겉으로 뒤집고 하듯이 예루살렘을 청소하겠노라⑧. [일사] ○ 또 나는 나의 유산의 남은바를⑨ 저버리고 그들을 그들의 원수들의 손에 넘겨주어, 그들의 모든 원수들의 노략하는바와 빼앗아가는바가 되게 하리니, [일오] ○ 이는 그들의 조상들이 미쓰라임에서 나온 날부터 이 오늘에 이르기 까지 그들이 나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였고, 또 나를 분노하게 하였기 때문이니라』 고」하시니라. [일륙] ○ 또 머낫셰는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도록 유다를 죄로 유인한 그 자기 죄 외에도, 무죄한 피까지도 매우 많이 흘려⑩ 예루살렘을 이 끝에서 저끝까지 가득 채우기에 이르니라.

[일칠] ○ 머낫셰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의 행한 모든 것과 그의 범한 죄, 이것들이 유다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지 않느뇨. [일팔] ○ 머낫셰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자기 궁전의 동산인 웃사 동산에 묻히고, 그의 아들 아몬이 그의 대신에 임금이 되니라.

 

유다의 아몬 왕(642-640) (역후 三三 이일- 이오에도)

 

[일구] ○ 아몬은 그가 임금이 될 때, 스물 두 살 난이였으며, 예루살렘에서 이탯동안 다스리니라. 그리고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머슐레메트로서 하루쓰의 딸이요 요트바에서 왔더라. [이십] ○ 그는 자기 아버지 머낫셰가 행한 것처럼,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니라. [이일] ○ 그리하여 자기 아버지의 걸은 그 길을 다 고대로 따라 걸으며, 자기 아버지가 섬겼던 우상들을 섬기고 그들을 경배하니라. [이이] ○ 그리고 자기 조상들의 천주신 야훼를 저버리고, 야훼의 길을 따라 걷지 않으니라.

⑧ 아캅의 죄벌로 사마리아가 전멸되었듯이, 예루살렘을 기초부터 헐어버리고, 그릇 안팎을 잘 닦듯이 깨끗이 청소해서 없애시겠다는 말씀이다 (이샤, 三四 일일, 아모 七 칠- 구, 애가 二 팔), 요쉬야의 선행도 이벌을 막지 못하게 되었다(二三 이오- 이칠).
⑨ 그렇게도 귀중한 유산의 (신명 四 이십) 마지막 부분인 유다지파였지만, 벌을 면할 수 없었다.
⑩ 이샤야 예언자도 그 희생의 한 사람으로 전하여졌다.

[이삼] ○ 아몬의 신하들이 그를 모반하고, 그의 왕궁에서 그 임금을 죽이니라. [이사] ○ 이에 임금 아몬을 거슬러 모반한자들을 모두 그 나라의 백성이 쳐 죽이고, 그의 아들 요쉬야를 그 나라의 백성이 그의 대신에 임금으로 세우니라⑪. [이오] ○ 아몬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의 행한 바, 그것들이 유다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 있지 않느뇨. [이륙] ○ 그를 웃사 동산에 있는 그의 무덤에 묻은 다음, 그의 아들 요쉬야가 그의 대신에 임금이 되니라.

 

 

열왕기 4서 二二장

 

요쉬야 성왕의 종교개혁 (二二 일- 二三 삼십, 역후 三四- 三五에도)

 

요쉬야가 임금이 되다(640-609)

 

[二二] [일] ○ 요쉬야는 그가 임금이 될 때 여덟살 난이였으며, 예루살렘에서 서른 한 햇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디다로서 아다야의 딸이요 보쓰까트에서 왔더라. [이] ○ 그가 야훼의 눈에 올바른 것을 행하여 자기 조상 다위의 모든 길을 걷고 바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비키지 않으니라.

 

법전을 발견하다(621)

 

[삼] ○ 임금 요쉬야의 제 십팔년에 임금이 머슐람의 아들 아쌀랴후의 아들인 서기관 샤판을 야훼의 성전으로 보내며 이르기를 [사] ○ 「너는 대사제 힐끼야에게로 올라가, 백성에게서 문지기들이 거두어 야훼의 성전에 들어오게 된 은을 쏟아, [오] ○ 그것을 야훼의 성전을 주관하는 역사군들에게 넘겨주어, 그들로 하여금 그것을 성전의 손상된 곳을 수리하는데 야훼의 성전에 있는 일군들에게, [육] ○ 곧 목수들에게와 쌓는자들에게와 미장이들에게와 또 성전을 수리하는데 재목들과 다듬은 돌들을 사들이기 위하여 지불하게 하도록 전하여라. [칠] ○ 저들의 손에 넘겨 준 돈에 대하여 저들과 더불어 셈하지 말찌니, 이는 저들이 성실히 일을 보는 까닭이니라」① 하니라.

[팔] ○ 대사제 힐끼야가 서기관 샤판에게 이르기를 「야훼의 성전 안에서 내가 법의 책을 발견하였노라」② 하며, 힐끼야가 그 책을 샤판에게 주니, 그가 그것을 읽으니라.

二二. (팔) 앞, 「샤판에게」(번역들에서)가 〔맛〕에는 「샤판에 관하여」.
⑪ 백성은 다위의 왕가에 항상 충성하였다(一四 이일).
【주석 二二】
① 一二 일일- 일륙에도 같은 식의 성전 수축공사의 말이 요아슈임금 시대에 있었다.
② 머낫셰임금의 박해 시대에(二一 일륙)성전 깊숙이 숨겨 졌던 성서가 이제 발견된것으로서, 그 내용으로 보아 신명기의 입법부분(一二-二八)으로 보인다.

[구] ○ 그 다음, 그 서기관 샤판이 임금에게 들어가 임금에게 사실을 회보하여 아뢰기를 「성전에 있던 은을 당신의 종들이 쏟아서, 야훼의 성전을 주관하는 역삿군들의 손에 그것을 넘겨 주었나이다」하니라. [십] ○ 그리고 그 서기관 샤판이 임금에게 알리기를 「그 사제 힐끼야가 내게 책을 주었나이다」하고, 샤판이 임금 앞에서 그것을 읽으니라.

 

예언여사 홀다에게 문의하다.

 

[일일] ○ 임금이 그 법의 책의 말씀들을 듣자③, 자기 옷들을 찢고서, [일이] ○ 임금이 사제 힐끼야에게와 샤판의 아들 악히깜에게와 미카야의 아들 악보르에게와 그 서기관 샤판에게와 임금의 시종 아싸야에게 명하여 가로되, [일삼] ○ 「너희는 가서, 나와 이 백성과 및 온 유다를 위하여, 발견된 이 책의 말씀에 관하여 야훼께 문의 할찌니, 이는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들을 순종하여, 거기에 쓰여 있는 대로 다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를 거슬러 타오르는 야훼의 의노가 대단한 까닭이니라」하니라. [일사] ○ 이에 사제 힐끼야와, 악히깜과 악보르와 샤판과 아싸야가 의복지기 하르하스의 아들인 띠고야의 아들 슐람의 아내인 예언여사 홀다에게④ 갔으니, 그가 예루살렘에 그 제 이구에 머물러 있더라. 그들이 그 여사에게 이야기 하였더니, [일오] ○ 그 여사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당신들을 내게 보낸 그이에게 전하소서. [일륙] ○ 야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나이다 『보라 ! 나는 유다의 임금이 읽은바 그 책의 모든 말씀들을 이 곳에와 그 주민들 위에 재앙으로 이끌어들이겠노라. [일칠] ○ 그들이 나를 저버리고, 저희 손으로 하는 일로써 나의 분노가 타 오르고 꺼지지 않으리라』고, [일팔] ○ 그리고 야훼를 문의하기 위하여 당신들을 보낸 유다의 임금에게는 이렇게 그이에게 전하소서, 이스라엘의 천주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나이다 『네가 들은바 그 말들에 대하여는, [일구] ○ 이 곳과 그의 주민들이 놀람과 저주의 감이 되도록 그에 대하여 내가 말하였던바를 네가 듣고서, 너의 마음이 누구러지고 야훼의 앞에서 네가 숙어져, 너의 옷들을 찢고 나의 앞에서 울었으니, 그 때문에 나도 들어주노라. 야훼의 말씀이로다. [이십] ○ 그러므로 나는 너를 너의 조상들과 만나게 하겠으니, 너는 평화 중에 너의 무덤에서 한데 모일것이요, 내가 이 곳 위에 이끌어 들일 모든 재앙을 너의 눈이 목격하지 않으리라』 고」하니라. 이에 저들이 임금에게 회답을 전하니라.

(일삼) 중간, 「거기에」(번역들에서)가 〔맛〕에는 「우리를 거슬러」.
(일륙) 중간- 뒤, 「이곳……위에」(역후 三四 이사에서)가 〔맛〕에는 「이곳을 향하여」.
(일칠) 중간, 「저희 손으로 하는 일로써」(〔그〕 〔이딸〕 〔시리〕에서)가 〔맛〕에는 「저희 손으로 하는 모든 일로써」.
③ 신명 二八장의 저주를 잃고 놀랐음일 것이다.
④ 예레미아와 소포니아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예언자에게 문의한 것은 저들이 이미 엄포의 예언을 하였던 까닭에(예레 二-六, 소포 一), 저들을 두려워 하였음일 것이다.

 

 

열왕기 4서 二三장

 

법전을 공식으로 낭독하다.

 

[二三] [일] ○ 그 다음, 임금이 전갈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들을 자기에게 모으니라. [이] ○ 그리고 임금이 유다의 모든 사람들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과 사제들과 예언자들과 적은이로부터 큰이에게 이르기까지의 백성과 함께 야훼의 성전에 올라가, 야훼의 성전에서 발견되었던 그 계약 책의① 모든 말씀들을 저들의 귀에 읽은 다음, [삼] ○ 임금이 기둥 옆에 서서, 야훼의 앞에서 계약을 맺아 야훼의 뒤를 따라 걷기로 하고, 또 그이의 명령들과 그이의 계명들과 그이의 법규들을 온전한 마음과 온 영신을 써서 지키기로 하여, 그 책에 적혀 있는 그 계약의 말씀들을 일으켜 세우고자 하니라. 그때 그 온 백성이 그 계약에 참여하니라.

 

유다에서 종교개혁을 실시하다②

 

[사] ○ 그러고서 임금이 대사제 힐끼이와 이급 사제들에게와 문간지기들에게 명하여, 방알과 아셰라와 하늘의 군대를 위하여 만들어졌던 모든 기구들을 야훼의 전당으로부터 내가게 하고, 예루살렘의 바깥, 끼드론 벌에서 그것들을 살라, 그것들의 재를 베트 • 엘로 가져가니라. [오] ○ 또 그이는 유다의 임금들이 세워서 유다의 읍들의 고소에서와 예루살렘 주변에서 제사 지내던 위법 제관들과, 방알과 해와 달과 유성(遊星)들과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제사하던자들을 파면하니라. [육] ○ 또 푯대를 야훼의 성전에서 예루살렘 바깥 끼드론 골짜기로 내다가 끼드론 골짜기에서 그를 살라, 가루로 빻은 다음, 그 가루를 범민(凡民)들의 무덤 위에 버리니라.

【주석 二三】
① 신명 五 삼, 二八 육구에 계약에 대한 말이 있으므로, 신명기를 계약의 책 이라 불렸을 것이다. 그러나 보통 출애 二一- 二三장을 그렇게 부른다.
② 신명기 一六 이일. 一七 삼, 二三 일팔-일구에 금지된 바를 살로몬과(열삼 一一 사-팔) 러하벙암과(열삼 一四 이삼- 이사) 머낫셰임금이 범하였던바(二一 삼- 칠), 그것을 개혁 함이다.

[칠] ○ 그리고 그이가 야훼의 성전 안에 있던 봉헌된 매음자들의 처소들을 헐었으니, 거기서 그 여인들이 아셰라를 위하여 속옷들을 짜고있었더라. [팔] ○ 또 유다의 읍들로부터 모든 사제들을 모아들인 다음, 그 사제들이 제사 올렸던 고소들을③ 게방으에서 베에르 • 셰방으에 이르기 까지 부정하게 만드니라. 그리고 도읍의 성문으로 들어오는자의 왼편으로 읍장 여호슈앙으의 문간에 있던 수염소들의④ 성소를 헐어버리니라. [구] ○ 그러나 그 고소들의 사제들이 예루살렘엣 야훼의 제단으로는 올라가지 못하고,⑤ 다만 저희 형제들 가운데 섞여, 누룩 아니든 빵을 먹을 뿐이더라. [십] ○ 또 벤 • 힌놈 고랑창에 있는 토페트를⑥ 부정하게 만들어, 아무도 자기 아들과 자기 딸을 몰렉을 위하여 불로 지나가게 하지 못하게 하니라. [일일] ○ 또 유다의 임금들이 해(太陽)를 위하여 야훼의 성전 입구의 행랑채에 있던 내시 너탄 • 멜렉의 방 가까이 두었던 말(馬)들을 폐지하고, 또 그 해(太陽)의 수레를 불에 사르니라. [일이] ○ 또 악하스의 윗층의 평평한 지붕위에 유다의 임금들이 만들어 놓은 제단들과, 또 야훼의 성전의 두 울안에 머낫셰가 만들어 놓은 제단들을⑦ 임금이 헐고 거기서 부수어 내어, 그것들의 먼지를 끼드론 골짜기에 버리니라. [일삼] ○ 또 올리브 산 남쪽으로 예루살렘 앞에다가 이스라엘의 임금 살로몬이 씨돈 사람들의 지겨운 것 아슈또레트와 모압의 지겨운 것 커모슈와 암몬 후손들의 미운 것 밀꼼을 위하여 만들어 놓았던 제단들을 임금이 부정하게 만들어, [일사] ○ 그 제단들을 부수고, 그 푯대들을 짜른 다음, 그 자리를 사람의 뼈들로 가득 채우니라.⑧

(팔) 중간, 「성문으로 들어오는」(〔그〕 〔따르〕에서)이 〔맛〕에는 「성문 안에서」.
──뒤, 「수 염소들의 성소」(〔그〕와 짐작으로)가 〔맛〕에는 「성문들의 고소들」.
③ 경신 장소를 예루살렘에만 국한하는 법에(신명 一二) 어긋나기 때문이다.
④ 수염소의 모상을 가진 마귀이다(레위 一七 칠, 역후 一一 일오).
⑤ 그들이 저희 죄벌로 신명 一八 육- 팔의 권리를 잃게 된 것이다. 더욱이 북쪽 나라의 사제들은 죽음을 면치 못하였다(이십절).
⑥ 화장터를 가리키는 말로서, 예루살렘의 남쪽에 있는 힌논 골짜기 (게 • 힌논)에 그것이 있었다. 그 화장터의 불이 지옥불을 연상시킨 까닭에 제헨나라는 지옥의 이름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⑦ 二一 오에 보라.
⑧ 그 장소를 아주 부정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일륙 이십절).

 

북쪽 나라에도⑨ 종교개혁의 손을 뻗치다.

 

[일오] ○ 또한 베트 • 엘에 있던 그 제단, 너바트의 아들 여로벙암이 만들어 놓고 이스라엘을 범죄하게 하였던 그 고소,⑩ 그 제단과 그 고소 까지도 헐고 그 돌들을 부수어, 먼지가 되도록 빻고, 그 푯대를 사르니라. [일륙] ○ 그러고서 요쉬야가 돌아서서, 그 산에 있던 무덤들을 보고, 사람을 보내어, 그 무덤들로부터 뼈들을 가져다가, 그 제단 위에서 살라, 여로벙암이 경축에 그 제단 위에 섰을 적에 천주의 사람이 외친 천주의 그 말씀대로⑪, 그 제단을 부정하게 만드니라. 그 다음, 돌아서서 그 말씀들을 외쳤던 천주의 그 사람의 무덤 위로 자기 눈을 들고, [일칠] ○ 이르기를 「내가 보고 있는 이 비석이 무엇이뇨」하매, 그 읍의 사람들이 그이에게 아뢰기를 「유다에서 온 천주의 사람의 무덤이오니, 저이가 바로 당신이 베트 • 엘의 그 제단 위에 행하신 그 사정들을 외쳤던이이니다」하니라. [일팔] ○ 이에 그이가 이르되 「저이를 평안이 버려두고, 아무도 저이의 뼈들을 혼란하게 하지 말찌로다」하므로, 사람들이 저이의 뼈들을, 저 사마리아에서 왔던 예언자의 뼈들과 아울러 건드리지 않고 두니라.⑫ [일구] ○ 또 이스라엘의 임금들이 야훼를 마음 상하게 하려고 사마리아 읍들 안에 만들었던 고소들의 신당들 까지도 요쉬야가 물리치고 베트 • 엘에서 그가 한것과 꼭 같은 것을 저 읍들에서 행하니라. [이십] ○ 또 거기 그 고소들의 모든 사제들을 그 제단들 위에서 목 찔러 죽이고, 그곳들 위에서 사람의 뼈들을 사른 다음,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빠스카를 성대히 지내다.

 

[이일] ○ 그러고서 임금이 온 백성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이 계약의 책에 적혀 있는것과 같이,⑬ 너희는 너희의 천주 야훼를 존경하기 위하여 빠스카를 행하여라」하니라. [이이] ○ 실상 이 빠스카와 같은 것은 이스라엘을 판단하던 판관들의 시대로부터 이스라엘 임금들과 유다 임금들의 모든 시대에도 행하여 진바 없었고, [이삼] ○ 오직 임금 요쉬야의 제 십팔년에서야 예루살렘에서 야훼를 존경하기 위하여 이 빠스카가 행하여지니라.

(일오) 중간, 「그 돌들을 부수어」(〔그〕에서)가 〔맛〕에는 「그 고소를 불 사르고」.
──뒤, 「그 푯대를」(짐작으로)이 〔맛〕에는 「아셰라를」.
(일륙) 중간- 뒤, 「여로벙암이 경축에 그 제단 위에 섰을 적에」와 「그 다음 돌아서서(……) 천주의 그 사람의 무덤위로 자기 눈을 들고」가 〔그〕에는 있으나, 〔맛〕에는 빠졌다.
(일구) 앞, 「야훼를」(번역들에서)이 「맛」에는 빠졌다.
⑨ 앗시리아의 세력이 쇠토한 기회를 이용하여 이것을 행할 수 있었다.
⑩ 열삼 一二 삼일- 삼이에 보라.
⑪ 열삼 一三 이에 보라.
⑫ 열삼 一三 삼십- 삼이에 보라.
⑬ 신명 一六일 팔에 보라.

 

종교 개혁에도 불구하고, 국운은 기울어 가다

 

[이사] ○ 또 강신술사들과 무당들과⑭ 떠라핌들과⑮ 우상들과, 유다 땅에와 예루살렘에서 보이던 모든 지겨운것들을 요쉬야가 치워, 야훼의 성전에서 사제 힐끼야가 발견한 그 책에 적혀 있는 법전의 말씀들을 세우고자 하니라. [이오] ○ 그이와 같이 자기의 전심과 자기의 온 영신과 제 온 힘을 다하여 모셰의 온 법전을 따라 야훼께 돌아선 임금이 그이의 이전에도 없었고, 그이의 이후에도 그이와 같은이가 일어나지 않으니라.⑯

[이륙] ○ 그러나 야훼께서는 머낫셰가 당신께 일으킨 그 모든 노여움 때문에 유다를 거슬러 활활 타오르는 당신의 분노, 그 분노의 열을 거두지 않으시고, [이칠] ○ 야훼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스라엘을 치웠듯이 유다 까지도 땅 위에서 채우겠고, 또 내가 고른 이 도읍 예루살렘과,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고 내가 이른바 그 성전을 저버리겠노라」하시니라.

[이팔] ○ 요쉬야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의 행한 모든 것, 그것들이 유다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있지 않느뇨. [이구] ○ 그이의 시대에 미쓰라임의 임금 빠르오 • 너코가⑰ 뻐라트 강가의 앗슈르의 임금을 향하여 올라오므로 임금 요쉬야가 저를 마주쳐 나갔더니, 머깃도에서 저가 그이를 만나자 곧 그이를 죽이니라⑱. [삼십] ○ 이에 그이의 신하들이 죽은 그이를 머깃도로부터 수레에 실어, 예루살렘으로 모셔다가 그이의 무덤 안에 그이를 묻으니라. 그러고서 그 나라 백성이 요쉬야의 아들 여호악하스를 데려다가 그를 기름발라, 그의 아버지 대신에 그를 임금으로 삼으니라.

⑭ 신명 一八일, 열사 二一 육에 보라.
⑮ 적은 우상들로서, 집안을 수호하는 신으로 위하던 것이다(창세 三一 일구 삼사-삼오, 판관 一八 일사-이십 삼일).
⑯ 열사 一八 삼 오- 륙에는 히스끼야가 그런 절찬을 받았다.
⑰ 바빌론에서 쫓기는 앗시리아임금을 도우러 가던 에집트 임금 너코에게 요쉬야가 항거한 것은 바빌론과 우호관계를(二○ 일이- 일삼) 지속하려는 까닭이었을 것이다.
⑱ 머깃도는 큰 전쟁의 통로가 되었었다. 요쉬야의 죽음을 읊은 예레미아의 애가가 있었다(역후 三五 이오).

 

예루살렘의 멸망 (二三 삼일- 二五 삼십)

 

유다의 여호악하스 왕(609) (역후 三六 일- 사에도)

 

[삼일] ○ 여호악하스는 그가 임금이 될 때 스물 세 살 난이였으며, 예루살렘에서 석달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탈이요, 이르머야후의 딸로서 리브나에서 왔더라. [삼이] ○ 그리고 그는 자기 조상들이 행한 모든 것과 같이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니라. [삼삼] ○ 빠르오 • 너코가 하마트 땅 리블라에서 그를 결박하고,⑲ 그 나라에 은 백 딸렌트와 금 열 딸렌트를 벌금으로 매기니라. [삼사] ○ 그리고 빠르오 • 너코가 요쉬야의 아들 엘랴낌을 그의 아버지 요쉬야 대신 임금으로 삼아, 그의 이름을 여호야낌으로 갈고,⑳ 여호악하스를 붙잡아 미쓰라임으로 데려갔더니, 저가 거기서 죽으니라. [삼오] ○ 그 은과 그 금을 여호야낌이 물기는 하였으나, 빠르오의 명령대로 그 은을 물기 위하여는 나라에 매겨야 되었고, 그 은과 그 금을 빠르오 • 너코에게 물기 위하여 나라 백성에게 각기 형세대로 매겨서 징수하니라.

 

유다의 여호야낌 왕(609-598) (역후 三六 오- 팔에도)

 

[삼륙] ○ 여호야낌은 그가 임금이 될 때, 스물 다섯 살 난이였으며, 예루살렘에서 열 한 햇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서붓다이요 뻐다야의 딸로서 루마에서 왔더라. [삼칠] ○ 그리고 그가 자기 조상들이 행한 모든 것과 같이,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니라.

 

 

열왕기 4서 二四장

 

[二四] [일] ○ 그의 시대에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가 쳐 올라오니라.① 이에 저에게 여호야낌이 삼년 동안 신하로 있다가, 또 다시 저에게 반항하였던바, [이] ○ 야훼께서 그를 거슬러 카스딤의 비적들과 아람의 비적들과 모압의 비적들과 암몬 후손들의 비적들을 보내셨으니, 이는 곧 야훼께서 당신 종들인 예언자들을 시켜 하셨던 말씀과 같이, 유다를 망하게 하기 위하여 저들을 보내신 바니라. [삼] ○ 이는 머낫셰의 죄악 때문에 유다를 당신 앞에서 물리치시려는 야훼의 명으로써만 이루어진 바이니, 그가 행한 모든 것 때문에 뿐아니라, [사] ○ 또한 그가 홀려서 무죄한 피로 예루살렘을 가뜩 채운 그 무죄한 피 때문이니,② 야훼께서 용서하시기를 싫어하시니라.③

(삼삼) 중간, 「그를」 다음에 〔맛〕에는 「그가 예루살렘에서 임금이었을 때」가 덧 붙었다.
──뒤, 「열 딸렌트」가 〔맛〕에는 「한 딸렌트」.
⑲ 앗시리아가 망하므로 그의 영토였던 시리아와 팔레스틴이 에집트의 세력하에 놓인 까닭이다.
⑳ 이름을 가는 권은 주권을 뜻한다. 여호야낌은 「야훼께서 들어 올리신다」라는 뜻이요, 엘랴낌은 「천주께서 들어 올리신다」라는 뜻이니, 그 뜻이 같다.
【주석 二四】
① 앗시리아를 이긴 새 바빌론 왕조의 이 「나부 • 꾸두르 • 우수르」는 605-562년에 임금이었다. 그가 602년에 예루살렘에 쳐 올라왔었고, 여호야낌의 반란 은 599년에 있었다.
② 二一 일륙에 보라.
③ 二一 일이-일오, 二三 이륙-이칠에보라.

[오] ○ 여호야낌의 역사의 남은 부분과 그의 행한 모든 것, 그것들이 유다의 임금들의 연대기에 적혀있지 않느뇨. [육] ○ 여호야낌이 자기 조상들과 함께 누우니, 그의 대신에 그의 아들 여호야낀이 임금이 되니라. [칠] ○ 미쓰라임 임금이 다시는 미쓰라임 땅에서 나오지 못 하였으니, 이는 바벨의 임금이④ 미쓰라임 개울에서 뻐라트 강에 이르기 까지 미쓰라임의 임금에게 딸렸던 것을 다 빼앗았던 까닭이니라.

 

유다의 여호야낀 왕(598) (역후 三六 구- 십에도)

 

[팔] ○ 여호야낀은 그가 임금이 될 때, 열 여덟 살 난이였으며, 예루살렘에서 석 달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넉후셔따요, 엘나탄의 딸로서 예루살렘 출신이었더라. [구] ○ 그는 자기 조상들이 행한 모든 것과 같이,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니라.

 

바빌론 귀양의 첫 무리(598)

 

[십] ○ 그 시절에,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의 부하들이 예루살렘으로 쳐 올라오매 그 도읍이 그 포위 속에 들어가니라. [일일] ○ 그 다음,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가 그 도읍으로 쳐 올라오니, 그의 부하들이 그곳을 이미 에워싸고 있는 중이더라. [일이] ○ 그때 유다의 임금 여호야낀이 저도 저의 어머니도 저의 신하들도 저의 고관들도 저의 내시들도 함께 바벨의 임금에게로 나아가니, 바벨의 임금이 자기 치세 제 팔년에 저를 붙잡으니라. [일삼] ○ 그리고 야훼께서 이미 말씀하신 바와 같이⑤. 그가 야훼의 성전의 모든 보화들과 왕궁의 모든 보화들을 거기서 꺼내었고, 또 이스라엘의 임금 살로몬이 야훼의 성전 안에 만들어 놓았던 모든 금 그릇들을 부수니라. [일사] ○ 또 그가 온 예루살렘과 모든 고관들과 모든 명사(名士)들 포로 만명과, 모든 대장장이들과 자물쇠 만드는 자를 사로 잡아가니,⑥ 지방의 세민(細民)들 밖에 남지 않으니라. [일오] ○ 또 그가 여호야낀을 바벨로 귀양보냈고⑦ 또 임금의 어머니와 임금의 아내들과 저의 내시들과 지방의 모모한 사람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로 귀양살이 떠나게 하니라. [일륙] ○ 또 모든 명사들 칠천명과 대장장이와 자물쇠 만드는자 천명과 싸움 할 수 있는 모든 장정들하여 이들을 바벨로 바벨의 임금이 포로로 데리고 가니라. [일칠] ○ 그리고 바벨의 임금이 저(여호야낀)의 대신에 저의 삼촌 맛딴야를 임금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씨드끼야로 갈아주니라.⑧

④ 605년에 에집트 임금이 까르께미슈에서 패배한 까닭이다.
⑤ 二一 일륙-일칠에 보라.
⑥ 무기를 만들지 못하게 하려는 까닭이다(삼전 一三 일구).
⑦ 심한 귀양살이는 아니었고, 37년후에는 풀려서 우대를 받았다(二五 일칠- 삼십).
⑧ 맛딴야는 「야훼의 은혜」라는 뜻이요, 씨드끼야는 「야훼께서 나의 정의이시다」라는 뜻이다. 이름을 가는 주권 행사를 二三 삼사에 보라.

 

유다의 마지막 임금 씨드끼야 (598-587) (역후 三六 일일- 이일에도)

 

[일팔] ○ 씨드끼야는 저가 임금이 될 때, 스물 한 살 난이였으며, 예루살렘에서 열 한 햇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탈이요 이르머야후의 딸로서 리브나에서 왔더라. [일구] ○ 그는, 여호야낌이 행한 모든 것과 같이, 야훼의 눈에 악한 것을 행하니라. [이십] ○ 실상 야훼의 분노 때문에 예루살렘과 유다에 이렇게 되었고, 마침내 그이께서 당신 앞으로부터 저들을 물리치시게 되어,⑨ 씨드끼야가 바벨의 임금에게 반란을 일으키니라.

 

 

열왕기 4서 二五장

 

엘루살렘이 포위 당하다(588).

 

[二五] [일] ○ 저의 치세 제 구년 시월에 들어 그 달 열흘날에①,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가 저도 자기 모든 군대도 예루살렘을 공격하러 와서, 그 근처에 진을 치고, 그를 대적하여 삥둘러 보루를 쌓으니라. [이] ○ 그 도읍이 임금 씨드끼야의 제 십일년에 이르기까지 포위 당하고 있다가, [삼] ○ 사월에 들어 그 달 아흐렛날에② 그 도읍 안에 기근이 심하고, 그 민중에게 빵이 떨어졌더니, [사] ○ 그 성이 깨어져 틈이 생기매, 임금이 임금의 동산 곁에 있는 두 성벽 사잇 성문으로③ 해서 밤에 모든 병사들과 함께 도망하여 읍에서 나와── 카스딤 사람들이 그 성을 삥 둘러 쌌는데도── 아라바로④ 가는 길로 떠나가니라. [오] ○ 그때 카스딤의 군대가 임금의 뒤를 추격하여 그를 여렉호 벌판에서 만나매, 그의 모든 병사들이 그의 곁을 떠나 흩어지니라. [육] ○ 이에 저들이 그 임금을 붙잡아 그를 바벨의 임금한테 리블라로 데리고 올라가, 그를 재판에 붙이니라. [칠] ○ 그리고 씨드끼야의 아들들을 그의 목전에서 목찔러 죽인 다음, 씨드끼야의 두 눈을 멀게 하고 그를 구리 사슬로 묶어, 바벨로 그를 데리고 가니라.

二五. (삼) 앞, 「사월에 들어」(예레 五二 육에서)가 〔맛〕에는 빠졌다.
(사) 중간, 「도망하여 읍에서 나와」(〔시리〕, 예레 五二 칠에서)가 〔맛〕에는 빠졌다.
⑨ 二二 일륙-일칠, 二三 이륙-이칠에보라.
二五. ① 588년 1-2월이다.
② 587년 8월이다.
③ 오펠 언덕 남쪽 끝에 있던 겹으로 된 성의 문이다.
④ 요르단 강 언덕의 메마른 골짜기이다.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그 주민의 포로 제 이단이 바빌론으로 떠나가다.

 

[팔] ○ 그 오월에 들어 그 달 이렛날, 곧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 왕의 제 십구년에, 바벨의 임금의 부하인 근위대장 너부사르아단이⑤ 예루살렘에 와서, [구] ○ 야훼의 성전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집들을 사르고, 모든 큰 건물에 불을 놓으니라. [십] ○ 그리고 근위대장과 함께 있던 모든 까스딤 병사들은 예루살렘의 성들을 삥돌아가며 헐어버리니라. [일일] ○ 또 그 도읍에 남았던 백성의 나머지와 바벨의 임금에게 항복하여 탈주한자들과, 남은 평민을 근위대장 너부사르아단이 포로로 대려가고, [일이] ○ 지방의 세민(細民)들을 근위대장이 포도원지기로 또 농군들로 남겨 두니라. [일삼] ○ 또 야훼의 성전에 있던 청동 기둥들과⑥ 야훼 성전에 있던 받침대들과⑦ 청동 바다를⑧ 까스딤 사람들이 부수어, 그것들의 청동을 바벨로 실어가니라. [일사] ○ 또 예절에 쓰던 솥들과 부삽들과 창칼들과 대접들과 온갖 청동 연장들을 그들이 가져갔고, [일오] ○ 또 향로들과 물 뿌리는 채들과 금이라는 금과 은이라는 은을 근위대장이 다 가져가니라. [일륙] ○ 살로몬이 야훼의 성전을 위하여 만들었던 그 두 기둥과 그 바다 하나와 받침대들, 그 모든 기구들의 청동의 무게는 알 길이 없더라. [일칠] ○ 그 기둥 한 개의 키는 열 여덟 암마이요, 그 위에 청동 대접받침 (柱頭)이 있어, 그 대접받침의 키가 다섯 암마이요, 그 대접받침에는 삥 돌아가며 철망과 석류들이 다 청동으로 되었더라. 또 둘째 기둥에도 이것들과 꼭 같이 되었더라.

[일팔] ○ 그리고 그 근위대장이 으뜸 사제 써라야와 둘째 사제 써판야후와 또 문간지기 세 사람을 잡아가고, [일구] ○ 또 그가 그 도읍으로부터 병사들의 감시관인 내시 하나와 임금의 측근자들 중 그 도읍에서 발견된 다섯 사람들과 부대장 밑에서 촌백성의 소집을 맡아보던 서기관과 그 도읍에서 발견된 촌백성 육십명을 붙잡아, [이십] ○ 근위대장 너부사르아단이 그들을 데리고, 리블라로 바벨의 임금에게 그들을 인도하였더니, [이일] ○ 바벨의 임금이 그들을 쳐, 하마트의 땅엣 리블라에서 그들을 죽이니라. 이렇게 유다가 저 고장을 떠나 귀양가니라.

(십) 앞, 「과 함께」(〔시리〕 〔불〕 〔따르〕, 예레 五二 일사에서)가 〔맛〕에는 빠졌다.
(일칠) 중간, 「다섯 암아」(예레 五二 이이에서)가 〔맛〕에는 「세 암아」
⑤ 그의 이름이 너부카드넷싸르의 고관들 중에 적혀 있는 문헌이 발견되었다.
⑥ 열삼 七 일오-이이에 보라.
⑦ 열삼 七 이칠- 삼구, 열사 一六 일칠에 보라.
⑧ 열삼 七 이삼- 이륙, 열사 一六 일칠에 보라.

 

유다의 총독 거달랴후

 

[이이] ○ 유다의 땅에 남아있던 백성은 바벨의 임금 너부카드넷싸르가 그대로 남겨 두고, 그들 위에 샤판의⑨ 아들 악히깜의⑩ 아들인 거달랴후를⑪ 감독으로 세우니라. [이삼] ○ 바벨의 임금이 거달랴후를 감독으로 세웠음을 모든 부대장들과 그들의 사람들이 듣고 미쓰빠로 거달랴후에게로 왔으니, 곧 너탄야의 아들 이슈망엘과 까레악흐의 아들 욕하난과 딴후메트의 아들인 너토파트 사람 써라야와, 또 망아까트 사람의 후손인 야아산야후 저들과, 저들의 사람들이었더라. [이사] ○ 그때 거달랴후가 저들과 저들의 사람들에게 맹서하고, 저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까스딤 사람들의 신하들을 겁내지 말고, 이 땅에 머물러 있으며 바벨의 임금을 섬겨라. 그러면 너희에게 좋게되리라」하니라.

[이오] ○ 그 칠월에 엘리샤망으의 아들 너탄야의 아들로서 왕가의 후예인 이슈망엘과 그와 더불어 열 사람이 와서, 거달랴후와 및 그와 함께 미쓰빠에 있던 유다 사람들과 까스딤 사람들을 쳐 죽이니라. [이륙] ○ 그러고서 적은이로부터 큰 사람에 이르기까지 온 백성과 부대장들이 일어나 미쓰라임으로 들어갔으니, 이는 그들이 까스딤 사람들을 겁내었기 때문이니라.⑫

 

여호야낀이 나중에는 우대를 받다

 

[이칠] ○ 유다의 임금 여호야낀이 귀양간지 제 삼십칠년 십이월에 들어 그달 이십칠일에, 바벨의 임금 에윌 • 머로다끄가,⑬ 자기가 임금이 되던 해에, 유다의 임금 여호야낀의 머리를 쳐 들어, 그를 감옥에서 나오게하고, [이팔] ○ 그에게 좋은 말을 하며, 바벨에 그와 함께 있던 모든 왕들의 자리 보다도 그에게 높은 자리를 주니라. [이구] ○ 이에 그가 자기 감옥살이 옷을 벗고, 자기가 사는 동안 늘 저이의 앞에서 빵을 먹더라. [삼십] ○ 또 그날 그날에 드는 그의 음식의 몫이 그가 사는 동안 늘 임금에게로부터 그에게 공급되니라.⑭

(이칠) 뒤, 「나오게 하고」(예레 五二 삼일에서)가 〔맛〕에는 빠졌다.
⑨ 二二 일이에 보라.
⑩ 예레 二六 이사에 예레미아를 보호한 그이일 것이다.
⑪ 그의 인장이 라끼슈에서 발견된바, 그가 씨드끼야의 궁상을 지낸자였을 것이다.
⑫ 이 모든 사실을 예레 四○ 칠- 四一 일- 팔에 보라.
⑬ 562 년에 임금이 된 아윌 • 마르둑이다.
⑭ 새로 발견된 바빌론 궁중 문헌에는 유다의 임금 여호야낌과 유다의 고관들이 기름을 하사받는 뜻을 가진 글이 있다. 또 이 여호야낌의 말년에 관하여는 예레 五二 삼일- 삼사에도 보라.

 

 

 

열왕기 3•4서 목차

 

열왕기 3•4(헤. 열왕기 전•후)서 입문 ………………………………………………………………… 1

1. 다위 왕위 계승의 싸움(열삼 一-二) ……………………………………………………………… 3

2. 살로몬 대왕의 역사(三- 一一) …………………………………………………………………… 11

지혜로운 임금 살로몬(三 일- 五 일사) …………………………………………………………… 11

큰 건축가인 살로몬(五 일오- 九 이오) …………………………………………………………… 16

무역하는 살로몬(九 이륙-一○ 이구) ……………………………………………………………… 33

살로몬 나라의 쇠퇴기 (一一) ……………………………………………………………………… 35

3. 정치 및 종교의 분열(一二- 一三) ………………………………………………………………… 38

4. 엘리야 예언자가 올 때 까지의 두 나라의 역사(一四- 一六) ……………………………… 44

이스라엘의 여로벙암 1세(931-910) ………………………………………………………………… 44

유다의 러하벙암 왕(931-913) …………………………………………………………………… 46

유다의 아비얌 왕(913-911) ……………………………………………………………………… 47

유다의 아사 왕(911-870) ………………………………………………………………………… 47

이스라엘의 나답 왕(910-909) ……………………………………………………………………… 48

이스라엘의 둘째 왕조의 방아샤 왕(909-886) ……………………………………………………… 49

이스라엘의 엘라 왕(886-885) ……………………………………………………………………… 50

이스라엘의 세째 왕조의 심리 왕(885) …………………………………………………………… 50

이스라엘의 네째 왕조의 옴리 왕(885-874) ……………………………………………………… 51

이스라엘의 아캅 왕(874-853) ……………………………………………………………………… 51

5. 엘리야 예언자의 활동(열삼 一七- 열사 一) …………………………………………………… 52

오랜 가뭄(一七- 一八) …………………………………………………………………………… 52

엘리야가 호렙에서 당한 일(一九) ………………………………………………………………… 58

아람족과의 전쟁(二○) ……………………………………………………………………………… 60

나보트의 포도밭 사건(二一) ………………………………………………………………………… 64

이스라엘이 아람과 싸와 패하다(二二 일- 삼구) ………………………………………………… 67

아캅이 죽은 다음, 엘리야의 활동(二二 사십- 열사 一 일팔) …………………………………… 71

유다의 요사파트 왕(870-848) …………………………………………………………………… 71

이스라엘의 악하서야후 왕(853-852) ……………………………………………………………… 72

6. 엘리세오의 활동(二- 一三) ………………………………………………………………………… 75

그 시초(二) …………………………………………………………………………………………… 75

모압과의 전쟁(三) …………………………………………………………………………………… 77

이스라엘의 여호람 왕(852-841) ……………………………………………………………………………… 77

엘리세오의 몇 가지 기적(四 일- 六 칠) ………………………………………………………………… 79

아람과의 전쟁(六 팔 一八 이구) ………………………………………………………………………… 86

유다의 여호람 왕(848-841) ……………………………………………………………………………… 92

유다의 아카서야후 왕(841) …………………………………………………………………………………93

예후의 역사(841-814) (九- 一○) ………………………………………………………………………… 93

아탈랴의 시대에서 엘리세오의 별세에 이르는 기간)一一- 一三) ………………………………………100

유다의 아탈랴 여왕(841-835) …………………………………………………………………………… 100

유다의 요아슈 왕(835-766) ……………………………………………………………………………… 102

이스라엘의 여호아카스 왕(814-798) …………………………………………………………………… 104

이스라엘의 여호아슈 왕(789-783) ……………………………………………………………………… 105

7. 사마리아의 멸망에 이르기 까지의 유다와 이스라엘 두 나라(一四- 一七) ……………… 106

유다의 아마써야 왕(796-781) …………………………………………………………………………… 106

이스라엘의 여로벙암 2세(783-743) …………………………………………………………………… 108

유다의 아사르야 (= 웃시야) 왕(781-740) ……………………………………………………………… 108

이스라엘의 서카르야 왕(743) …………………………………………………………………………… 109

이스라엘의 제 육 왕조의 살룸 왕(743) ………………………………………………………………… 109

이스라엘의 제 칠 왕조 머낙헴 왕(743-738) …………………………………………………………… 110

이스라엘의 뻐깍흐야 왕(738-737) ……………………………………………………………………… 110

이스라엘의 제 팔 왕조 뻐깍흐 왕(737-732) …………………………………………………………… 111

유다의 요탐 왕(740-737) ……………………………………………………………………………… 111

유다의 악하스 왕(837-726) ……………………………………………………………………………… 111

이스라엘의 제 구 왕조의 호세앙으 왕(732-724) ……………………………………………………… 114

사마리아 읍의 함락(921)과 그 뜻. 사마리아 인들의 유래 …………………………………………… 114

8. 유다 왕구의 말기(一八- 二五) …………………………………………………………………… 117

이샤야 예언자와 히스끼야 왕(726-697) (一八- 二○) ………………………………………………… 117

불신한 두 임금(二一) ………………………………………………………………………………………127

유다의 머낫셰 왕(697-642) ……………………………………………………………………………… 127

유다의 아몬 왕(642-640) …………………………………………………………………………………128

요쉬야 임금의 (640-909) 종교개역 (二二 일- 二三 삼십) …………………………………………… 129

예루살렘의 멸망 (二三 삼일- 二五 삼십) ……………………………………………………………… 134

유다의 여호악하스 왕(609) ……………………………………………………………………………… 134

유다의 여호야낌 왕(609-598) …………………………………………………………………………… 135

유다의 여호야낀 왕(598) ………………………………………………………………………………… 136

유다의 마지막 임금 씨드끼야(598-587) ………………………………………………………………… 137

 

 

< 열왕기 3서, 4서 끝 >